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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핵봉 미 처리반 오늘 평양도착

    【워싱턴 연합】 미국의 기술진이 영변의 저수탱크에 보관중인 「사용후 연료봉들」을 안전하게 처리하기 위해 20일 북한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워싱턴 타임스지가 19일 보도했다. 이번 첫번째 폐연료봉 처리 전문가들은 6∼10일간 북한에 체류할 예정이며 제2차 기술진이 7월중순 방북,연말까지 영변에 체류하면서 폐연료봉을 처리하게 될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 북입장 최대 배려… 사실상 무상 제공/대북 쌀지원 방식과 과제

    ◎장기저리… 무연탄·철광석으로 상환/「민족내부거래」 국제 인정여부 관심 남북 당국간 북경 쌀회담 타결이 임박함에 따라 대북 쌀지원 제공의 방식과 이에 따른 문제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남북 양측은 북한에 쌀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일단 외형적인 「유상 제공」에 잠정합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하지만 그 상환방식은 장기저리로,그것도 무연탄이나 철광석등과 바꿔받는 구상무역 형식에 합의했다. 형식은 「유상」이지만 이는 내용면에서 사실상의 무상제공을 뜻한다.결국 우리측이 민족적 차원에서 북한의 체면을 최대한 감안한 결과일 것이다. 우리측은 지난 91년 북한에 쌀 5천t을 제공할 때 이미 유사한 선례를 남겼다.당시 우리측 민간기업인 천지무역이 북한으로부터 시멘트와 무연탄을 받기로 했으나 북측이 이를 아직까지 보내지 않음으로써 쌀값 12억7천2백만원을 정부측이 남북협력기금으로 천지무역측에 보전해준 전례가 있는 것이다. 국가간 식량의 대량거래는 무상으로 원조하거나 특혜조건으로 양도할 경우에는 잉여농산물 처리에관한 국제적 규약을 준수할 의무가 있다.다만 유상으로 제공할 경우는 국제식량농업기구(FAO)의 제약을 받지 않는다. 물론 유상으로 수출할 경우는 일반적인 재화나 용역의 거래와 동일하게 세계무역기구(WTO)의 의무를 준수해야 한다.즉 국제시장가격보다 현저하게 낮거나 수출기업에게 보조금을 지급하는 경우에는 부당한 거래로 제소당할 우려가 있다는 얘기다. 실제로 지난 91년 우리측이 북한에 쌀 5천t을 보낼 때도 미국의 도정협회가 시비를 걸어온 적이 있다. 그러나 우리측은 북한에 대한 식량원조는 통일을 지향하는 민족공동체내의 내부거래로서 정당성을 가지고 있다는 입장이다.나아가 향후 남북간 직교역의 확대에 대비해 이번 쌀공여문제를 남북간 민족내부교역이 국제적으로 인정받도록 하기 위한 명분축적용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수송방식에선 우리측은 「주해로 종육로」를 희망하지만 북측이 원하는 대로 전량 해로수송도 무방하다는 입장이다.체제우월성을 일관되게 선전해온 북한으로선 남한쌀이 들어온다는 사실을 가능하면 북한주민들에게 알리지 않겠다는 자세이고,우리측은 장기적인 남북관계 개선 차원에서 대국적으로 이를 양해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판문점을 통한 육로수송은 남북관계 개선을 향한 상징적 이정표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에 대한 전면 양보는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다.우리측이 경수로 건설비용의 대부분을 부담하는데도 북측이 한국의 중심적 역할을 굳이 부인하는 상황을 감안한다면 더욱 그럴 것이다. ◎북 대남정책 어찌될까/경수로 이은 변화… 한국위상 안정기미/“미·일과 관계 개선용” 일부선 신중론 북한의 대남정책에 변화 조짐이 보인다. 북한 대외정책의 기본전략은 미국과의 관계 개선,그리고 일본과의 관계 개선이다.미국을 발판으로 국제사회 무대에 「책임있는 일원」으로 등장,일본의 자본으로 경제 성장을 이뤄보자는 것이다.그 과정에서 남한 정부와의 관계는 배제하려 애쓰고 있다. 그러나 북한은 지난 13일 콸라룸푸르에서 끝난 미북 준고위급회담에서 한국형경수로를 수용했으며,『남한 기술자의 방북에 대해 관여치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곧이어 북경에서도 우리정부 당국자와의 「쌀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자,정부는 북한의 진의를 파악하는데 골몰하고 있다. 경수로 사업을 담당해온 정부의 한 당국자는 『북한이 서울을 거치지 않고는 워싱턴이나 도쿄로 갈 수 없다는 현실을 인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이 아무리 남한을 배제하려 애써도,남한의 승인이 없이는 미국과의 관계 개선도,경수로 사업도,일본과의 국교정상화도,일본 쌀의 반입도 이루어질 수 없는 상황에 굴복한 것이라고 그는 평가했다.이 당국자는 따라서 『앞으로도 북한이 남한정부의 실체를 인정하고,대화에 나서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북한은 그에 따른 갖가지 실리적 반대급부도 생각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전술적인 변화』라고 북한의 최근 움직임을 분석했다.이 당국자는 『당초 북한이 당국자간의 쌀대화에 나왔을 때,일본쌀을 받기위한 명분축적용이라는 회의가 들었으나,예상외로 진지한 자세를 보였다』면서 『쌀 지원이 이뤄지면 남북관계 진전을 기대할만한 분위기가 조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좀더 신중한 입장을 가진 당국자들도 있다.『북한이 남한을 완전히 배제한다는 정책에 약간의 변화가 왔지만,이는 어디까지나 미·일과의 관계개선이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형식적 변화일 뿐 실질적인 남북관계 개선은 아직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 이 당국자의 주장이다. 북한의 대남정책 변화에 대한 또다른 시각은 전력이나 식량 사정이 워낙 어렵기 때문에 대외적으로 일관된 전략이나 전술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좀더 냉혹한 분석이다.한 당국자는 『일본에서 30만t의 쌀을 가져간다고 해도 북한의 식량 사정은 별로 나아지지 않는다』면서 『남한에서 주는 쌀이라고 마다할 형편이 못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북한의 경제력 비교/GNP 기준 남한이 17.8배 앞서/북 식량난 극심… 수요량 38% 부족 남북한의 경제력 격차가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 북한의 94년 실질 경제성장률은 마이너스 1.7%로,한국은행이 지난 90년부터 북한의 국민총생산(GNP)추정통계를 작성한 이래 5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계속했다. 한국은행은 19일 지난 해 북한의 경상GNP는 2백12억달러,1인당 GNP는 9백23달러로 추정된다고 밝혔다.남한의 경상GNP는 3천7백69억달러로 북한의 17.8배,1인당 GNP는 8천4백83달러로 북한의 9.2배이다. 북한은 지난 90∼93년에도 각각 3.7%,5.2%,7.6%,4.3%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90∼94년의 경상GNP는 연도별로 2백31억달러,2백29억달러,2백11억달러,2백5억달러,2백12억달러이다. 90∼94년 사이에 남·북한의 경제력은 경상GNP를 기준으로 할 경우 남한이 북한의 10.9배에서 17.8배로,1인당 GNP를 기준으로 할 경우에는 5.5배에서 9.2배로 격차가 벌어졌다. 북한의 지난 해 무역규모는 수출 8억4천만달러,수입 12억7천만달러,합계 21억1천만달러이다.남한은 수출 9백60억1천만달러,수입 1천23억5천만달러,합계 1천9백83억6천만달러로 각각 북한의 1백14.3배와 80.6배,94배에 이르렀다. 지난해 북한의 쌀 등 곡물 생산은 전년보다 다소 증가하긴 했으나 전체 수요에는 크게 미달해 우리와 일본에 대한 쌀지원을 요청하게 됐다. 작년 북한의 쌀생산량은 93년보다 18.5% 늘어난 1벡50만ⓣ에 이르고 쌀을 포함한 전체 곡물생산량은 전년보다 6.2% 증가한 4백12만5천t을 기록했다.그러나 전체 수요량 6백70만t에는 38.4%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북한은 현재 심각한 식량난을 겪고 있다. ◎북경회담­이모저모/남북 대표단 숙소 오가며 극비리 진행/북,25만t이상 요구… 막바지 진통 겪어/농림수산부 북에 보낼 쌀 도정준비 분주 ○…남북한 대표단의 북경 쌀회담은 19일 양측 대표단이 묵고 있는 샹그릴라호텔과 북경호텔을 오가면서 극비리에 진행. 전날 양측 대표단은 이틀동안의 회의결과를 종합하고 각기 서울과 평양의 훈령을 기다리는등 19일 회담을 위해 밤늦도록 대비하는 모습이었다고 한 관계자가 전언. 이석채 재정경재원 차관과 전금철 아·태평화위원회 부위원장등 수석대표등의 주도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도 양측 대표단은 구체적인 인도방법과 절차를 논의하느라고 마라톤회의를 벌였다고 회담주위 관계자가 전언. 특히 북한측은 쌀의 인도물량에 대해계속 불만을 표시했으며 『북한은 우리가 부담할수 있는 최대규모인 25만t을 훨씬 능가한 엄청난 규모의 쌀을 요구,협상의 어려움을 겪었다』고 회담장 주변인사가 지적. ○…황병태 주중대사도 지난18일 하오,북경특파원들에게 결과를 설명해 주겠다고 했던 것은 이날 중으로 결과가 나올수 있을것이라는 예상때문이었다며 변명하면서 막판 협상이 적잖은 진통을 겪고 있음을 암시.주중대사관측은 지난18일 상오 북경특파원들에게 이날 하오 결과를 설명해줄테니 참석하라고 통지했으나 7시간가량 기다리게 한뒤 『아직 회의가 진행중이어서 해줄 말이 없다』며 결과설명을 유보하기도. ○…농림수산부는 19일 북경에서의 남북한 차관급 쌀 회담에서 우리 정부가 북한에 5만t(34만7천섬)의 쌀을 우선 제공하기로 함에 따라 북한에 보낼 쌀의 도정·포장·국내 수송 등의 준비작업으로 분주한 모습. 농림수산부는 이날 상오 이상길 식량관리과장의 주재로 포장재를 발주하는 조달청 관계자,포장재 생산업체들로 구성된 폴리프로필렌(PP)공업협동조합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쌀 공급에 따른 우선 해결 과제인 포장재의 제조능력·표시방법·가격 등 포장재의 조달 문제를 집중 논의.
  • 쌀 5만t 주내 북송 개시/남북차관급 북경회담

    ◎북 요구 15만t중 1차분/무상지원­해상수송 유력/북 “우성호 선원·시신 무조건 인도”/합의문 오늘 서울·평양 등 동시 발표될듯 정부는 17일에 이어 18일 열린 북경 남북당국자간 쌀회담에서 북한에 제공되는 쌀의 규모와 공여절차 등에 대한 협상이 대체적으로 매듭됨에 따라 이번 주중 북한에 보낼 쌀 1차분의 선적을 시작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정부는 북한측이 요청한 것으로 알려진 15만t의 쌀을 가급적 무상으로 전량지원하되 1차적으로 5만t정도를 보내고 나머지는 남북관계의 진전을 보아가면서 단계적으로 전달한다는 내부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그러나 북한이 북경회담에서 정부 대 정부의 무상공여에 대해서는 「자존심」을 이유로 거부반응을 보임에 따라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와 북한의 삼천리공사간 민간차원의 구상무역형식으로 북한에 쌀을 보내는 방안을 놓고 북한측과 막바지 절충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또 북경 남북쌀회담이 최종타결되면 나웅배부총리 주재로 통일관계장관회의를 즉각 소집해 유관부처간 협조방안을 비롯한 범정부차원의 후속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대북 곡물지원경로로 정부는 「주해로종육로」방식을 고려하고 있으나 북측의 희망에 따라 목포·인천∼남포,부산·포항∼언산·청진항을 이용한 해로수송이 유력시되고 있다. 【북경=이석우 특파원】 남북한 대표단은 18일 대북한 쌀제공과 관련한 이틀째 회담을 갖고 제공규모와 방법·시기절차등에 대해 거의 합의,19일중으로 합의문에 서명한후 서울과 평양에서 동시에 발표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날 북경의 모처에서 이석채 재정경제원차관고 전금철 아·태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을 수석대표로 열린 남북한 차관급 회담에서 양측은 북한에 대한 15만t규모의 대여와 1차분 5만t의 무상공급원칙에 대한 의견접근을 본후 구체적적인 전달방법등에 대해서도 대체적인 합의를 보았다고 북경의 한 외교소식통이 전했다. 양측은 인천을 통해 남포항으로 인도하는 방식과 판문점을 통해 육지로 수송하는 복수방안을 놓고 논의했으며.해상운송의 경우 제3국선박으로 인도하는 방식으로 논의했으나 구체적인 합의 내용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번 회담에서 양측은 지난달 30일 중국에서 귀환도중 북한에 피랍된 제86우성호 선원과 숨진 선원의 사체등을 한국측에 무조건 인도한다는 원칙에 잠정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담에서 북한측은 대남경협을 이루기 위해서는 일부 대기업등의 대북투자등에 대해 한국정부가 제한하지 말하야 한다며 강한 불만을 제기했으며 이에 대해 우리측은 기업인의 방북인사에 대한 신변보장안전등 정부차원의 문제점을 더욱 보완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고 북경의 친북한 실업인들이 전했다.
  • 우리 경수로 기술진 새달중순 첫 방북

    우리 기술진이 경수로 제공 사업과 관련,다음달 중순 처음으로 북한을 방문하게 된다. 우리 기술자의 방북은 한·미·일 3국 기술자들로 구성되는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의 경수로 건설부지 조사단의 일원으로서 이뤄지는 것으로,경수로 사업 주계약자가 될 한전에서 3∼4명 정도가 파견될 것으로 알려졌다. 외무부의 임성준 미주국장은 16일 『한·미·일 3국에서 선발된 10명정도의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경수로 부지조사단이 3∼4주 준비기간을 가진뒤 북한을 방문,일주일 동안 신포등 경수로 후보지를 둘러보게 될것』이라고 밝혔다. 임국장은 『부지 조사작업은 8개월에서 1년정도 걸리며 본격적인 조사는 첫 방북단 활동에 이어 앞으로 2,3차례 추가조사를 통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국장은 부지조사단 방북에 앞서 북한에 제공되는 중유의 전용방지책을 마련하기 위해 미대표단이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평양을 방문,북한측과 협의하게 될것이라고 밝혔다. 임국장은 갈루치 핵대사의 보좌관인 피어슨씨등 3명으로 구성된 미국 기술진이 북한측과 계측장치 설치등 구체적인 감시체제를 마련하기 위한 협상을 벌이고 선봉 화력발전소등도 둘러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콸라룸푸르에서 북한과 미국이 합의한 영변 원자로의 사용후 연료봉 부식방지조치를 위해 6월말경 노먼 울프 군축처 핵비확산담당관등 8,9명의 기술진이 방북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갈루치 핵대사는 15일(한국시간 16일) 국무부 정례브리핑에서 중유 전용을 막기위한 미측 협상팀이 이날 평양으로 떠났다고 확인하고 이들의 협상결과와 재원조달 방안이 결정되는대로 오는 10월21일까지 추가제공분 중유 10만t이 북한에 제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북한측과 기술적인 문제들이 타결된는 대로 가급적 빨리 평양­워싱턴 연락사무소를 개설하게 될것』이라고 밝혔다.
  • 경수로부지 10개월간 조사/북미합의이후 후속조치

    ◎한·미·일서 40명 차출 KEDO 정비/공급협상은 「부대시설」로 논란예상 콸라룸푸르 북미합의에 따른 경수로 사업의 후속조치가 구체화되고 있다.지난 4월21일까지 경수로공급협정을 체결하기로 예정했던 당초의 제네바합의 이행 일정이 늦춰지고 있기 때문에,콸라룸푸르 합의 이후 ▲경수로 부지조사단 방북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와 북한간의 경수로 공급협정 체결 ▲KEDO의 자체조직 확립 ▲중유전용 감시단 방북 ▲사용후연료봉의 처리협의단 방북등 5가지가 한꺼번에 이뤄지고 있다. ▷경수로 부지조사단◁ 한·미·일 3국의 기술진으로 구성된 KEDO의 1차 부지조사팀 3∼12명이 일주일간 북한에 들어간다.파견시기는 현재 북한과 절충중이며,준비하는데 3∼4주가 소요될 것으로 보여 7월 중순쯤으로 예상된다.1차 조사가 끝나면 앞으로 10개월에 걸쳐 대규모 추가 조사팀이 2∼3차례 더 파견된다.경수로 건설 부지로는 현재 함경남도 신포가 유력하지만 확정된 상태는 아니다.신포는 지난 85년 러시아가 원자로를 세우기 위해 부지조사를 실시한 바있기 때문에,경수로 건설지로 확정되면 그 자료가 참고가 될 만하다. ▷KEDO 조직◁ 정비 스티븐 보스워스 미일재단총재가 사무총장에,최영진 전외무부국제경제국장과 일본의 이타루 우메즈 전외무성심의관이 사무차장에 내정된 상태.조만간 총장과 차장에 대한 정식 임명절차를 거친뒤 40명 정도의 사무국 요원을 한·미·일 3국에서 차출할 계획이다.이달안에 KEDO 사무국이 설치될 뉴욕에서 참가국 전체가 참석하는 총회가 개최돼,조직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KEDO에 참가할 나라를 선별하는 작업도 진행중인데,한국정부가 16일 서울에서 개최한 관련 설명회에는 모두 25개국에서 참여,직접 참가와 재정지원을 약속했다. ▷중유전용감시단◁ 미 국무부의 피어스 핵대사 보좌관과 에너지부 직원,민간 기술자등 3명이 오는 6월18일부터 23일까지 평양에서 북한의 실무자들과 중유의 전용 감시 방안에 대해 회담을 갖는다.또 선봉의 화력발전소를 직접 방문,계측장비를 설치하는등 중유 전용 감시체계를 확보한다. ▷사용후 연료봉처리단◁ 미 군축처의 노먼 울프핵비확산국장을 비롯한 국무부와 에너지부의 직원 9명이 이달말 평양을 방문한다.처리단은 이번 방문 동안 북한이 영변 5메가와트급 원자로에서 추출한 사용후연료봉을 보관중인 저수탱크에 냉각장치를 설치하고,냉각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발전기도 설치하게 된다.핵연료봉은 미국회사가 제조한 통속에 집어넣는 과정을 거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갈루치­허바드 「경수로 공급」 문답/중유전용 막을 장치설계후 제공­갈루치/한국기술자 방북 아무 문제없어­허바드 북·미 콸라룸푸르 준고위회담의 미측대표인 토머스 허바드 부차관보와 로버트 갈루치 핵대사는 15일 국무부 브리핑에 함께 참석,콸라룸푸르 합의 이후 북한에 대한 경수로 공급문제를 비롯,여러 현안들에 관해 다음과 같이 미정부의 입장을 밝혔다. ­이번 콸라룸푸르 합의가 북·미연락사무소개설과 어떤 관련이 있는가. ▲허바드=북·미양측은 작년 10월 기술적인 현안들을 타결하는 즉시 양국 수도에 연락사무소를 개설키로 합의한바 있으나 우리는 아직 모든 기술적인 현안들을타결하지 못했다.경수로 사업에 관한 합의가 이뤄진만큼 우리는 북한측과 연락사무소개설에 관한 추가회담을 진행하기를 희망한다. ­폐연료봉 전문가들은 언제 방북하고 어떻게 폐연료봉을 처리하나. ▲허바드=우리는 가급적 빨리 대표단을 파견할 것을 제의했으나 북한측으로부터 명확한 응답을 아직 받지 못했다.북한측도 폐연료봉팀이 가급적 빨리 도착하기를 바란다고 말한바 있다.폐연료봉의 처리는 먼저 폐연료봉을 담고 있는 수조의 온도를 낮출수 있도록 일부 냉각장치를 그곳(영변을 지칭)으로 보내는 것이다. ­타결해야할 남은 현안은 무엇인가.또한 경수로사업의 금액은 어느것이 정확한가. ▲허바드=약45억달러가 최근의 추정치이다.북한은 여러곳에서 경수로사업에 관한 추가분을 요구했으며 때로는 10억달러라는 수치를 추가로 제시했다.정확한 공급범위,원자로의 안전문제등 남은 현안들에 대한 협의는 KEDO(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와 북한간에 이뤄질 것이다. ­북한이 한국형 경수로를 받아들이게된 요인은 무엇인가. ▲허바드=한국회사가 주계약자가 되어야한다는 한·미·일 3국의 입장이 확고하다는 것을 북한측이 인지한 것으로 본다.북한은 나름대로 손익계산을 한후 결국 한국형을 수용키로 결정했다고 생각한다. ­한국기술자들이 방북하려할때 북한측이 합의하지 않았다고 거부할 가능성은 없는가. ▲허바드=경수로 사업은 턴키베이스이다.북한측은 일단 KEDO와 공급협정을 맺은 후에는 더이상 얘기를 해서는 안된다. ­KEDO와 북한간 공급협정 협상은 언제 시작되나. ▲허바드=공동성명에서 밝힌 바대로 가급적 빨리할 것이다.특정한 날짜가 결정된 것은 아니나 양측은 할수 있는한 빨리 움직이기를 바란다고 본다. ­중유제공문제는 어떻게 되나. ▲갈루치=중유제공분의 처리를 감독하는 방법등에 관해 북한측과 협의할 팀이 오늘 아침 평양으로 떠났다.중유의 전용을 막을수 있는 감시장비설치등 검증절차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재원조달문제등이 결정되면 오는 10월21일까지 제네바 기본합의문에 따른 추가 중유를 제공할 계획이다.
  • 경수로 협상 타결 62.6%가 “만족” 응답

    ◎갤럽 전국 1천22명 여론조사/긴장완화 도움 76.8%… 교류촉진 75%/“김 대통령 협상결과 수용 잘했다” 73.9% 우리 국민의 62.5%는 미국과 북한간의 경수로협상타결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지난 14일 전국의 20살이상 성인남녀 1천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여론조사결과 「매우 만족한다」 10.9%,「대체로 만족한다」 51.7%로 집계됐다.「매우 불만이다」는 4.7%,「대체로 불만이다」는 27.8%로 만족하는 편이 불만을 가진 편보다 2배가량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북한 경수로건설에서 우리나라가 얼마나 중심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매우」가 9.6%,「어느 정도」가 42.6%로 조사됐다. 「별로」는 39.9%,「전혀 못할 것」이라는 응답은 4.3%였다.중심적 역할수행을 전망하는 쪽이 그렇지 못한 쪽보다 10%쯤 더 많았다. 또 「경수로협상타결이 남북간 긴장완화에 얼마나 도움이 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19.6%가 「크게 도움이 될 것」,57.2%가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해긍정적인 태도를 보인 응답자가 76.8%를 차지했다.반면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은 20.5%,「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답변은 1.7%에 지나지 않았다. 우리 기술진등 남한사람의 방북으로 남북간의 교류가 촉진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18.9%가 「크게 도움이 될 것」,56.1%가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별로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은 22.2%,「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은 1.8%였다. 김영삼대통령의 경수로협상결과 수용발표에 대한 평가에서는 응답자의 19.6%가 「매우 잘한 일」,54.3%가 「대체로 잘한 일」이라고 답했다.「잘못했다」는 평가는 22.3%로 나타나 김대통령의 결단에 동의하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경수로협상과정에서 김대통령이 취한 일련의 자세가 적절했는가를 묻는 질문에서도 「적절했다」가 58.3%,「적절하지 못했다」가 38.0%로 집계됐다.
  • 노태우 전대통령 「재임시 방북정책」 강연

    ◎“한 중·한 소 수교로 한반도안정구도 공고히” 노태우 전대통령은 14일 상오한朱프레訓센터 20층 내셔널프레스클榻에碻 열린 고려대 언론대학원(원장 원우현) 최고위과정 조찬강의에 연사로 초청돼 대통령재임시 추진했던 북방정책에 관해 강연했다.노 전대통령은 강연에서 남북관계는 핵묻제딸으로 인한 일시??인 혼란에도 불구하고 이미 북방정책의 당면목표인 통일의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고 강조했다.다음은 노 전대통령의 강연요지이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북·미간 경수로문제가 풀려가는 것같다.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우선 대통령재임시의 성과를 묻는다면 정치적 민주주의와 경제·사회적인 균형발전,그리고 북방정책으로 대변되는 외교적인 성과등 3가지를 꼽고 싶다.그러나 정치·경제·사회적인 공과는 당사자가 거론할 사안이 아니라 생각한다.다만 북방정책에 대해서는 벌써 몇편의 논문이 나오는등 학문적 연구대상이 되고 있으나 그 기본개념과 철학,수행과정등에서 중요한 내용들이 잘못 이해되고 있다.이를 바로잡아 북방정책의성과를 확대·발전시키는 것이 국가나 현정부를 돕는 길이라 믿는다. 북방정책은 남북통일이라는 당면목표와 함께 통일후 우리의 생활문화권을 과거와 같이 연변·연해주등지로 넓히면서 동북아시아의 위대한 중심국가로 자리잡는 것을 최종목표로 삼는 원대한 구상이었다.그리고 우리민족의 장점,무서운 저력등을 고려할 때 2천년대 이전 최종목표가 달성될 것으로 전망한다. 한소 수교는 당시 공산권국가들의 종주국이었던 소련을 점령,우리의 외교가 전방위외교로 전환하는 출발이었던 동시에 북한의 최대 외부지원세력을 제거,북한의 기본노선에 일대 타격을 가하는 사건이었다.이로써 우리 외교는 자주외교라는 확신과 자존을 확립하게 됐다.또 소련과의 수교는 중국과의 수교를 앞당기는 청신호였다. 한편 소련과의 수교를 서두르는 과정에서 30억달러를 지원하는등 돈낭비가 많았다는 지적이 있으나 소련에 실제 제공한 돈은 15억달러이며 소련과의 수교로 인한 북한군사력의 억제라는 측면만 고려하더라도 이미 투자비용이상의 효과을 거두고 있다.그리고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소련은 다가 오는 21세기에는 큰 나라가 될 것이다.장기적으로 볼때 투자할 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었다고 판단한다. 중국과의 수교는 북한을 제외한 모든 나라들과의 우호관계를 확립함으로써 한반도의 안정구도를 공고히 했다는 측면에서 그 의의가 매우 크다.경제적 측면으로 볼 때도 오랜 역사적 선린관계에 있던 중국과의 관계회복으로 최대의 경제시장을 확보한 셈이 됐다.우리와 중국은 상호발전을 위한 보완성이 무한대다. 이밖에 주택 2백만호건설의 급작스런 추진등으로 부실공사,물가상승등의 부작용이 빚어졌다는 지적과 관련,졸속시행의 착오를 시인한다.그러나 서방세계가 1백∼2백년에 걸쳐 달성한 국가발전을 30년도 안걸려 이룩했다.부작용이 없진 않았지만 짧은 기간내에 고속 성장·발전했다는 사실이 부정되어서는 안된다.
  • 이종훈 한전사장의 경수로 지원계획(인터뷰)

    ◎“원전건서러에 10년… 착공 빠를수록 좋다”/북 기술 낮아 「울진」보다 공사비 더 들것/기존설계 활용… 원가절감 등 북엔 이익 대북 경수로에 대해 그동안 언급을 자제해 온 이종훈 한전사장이 협상타결 뒤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평소 황해도 남포가 원전입지로 적절하다고 주장해 온 이사장은 이날 함경도 신포에 비중을 두는 듯한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이사장은 이번 경수로협상에서도 참조발전소를 「작명」,협상타결에 기여했다. ­타당성 조사단은 언제쯤 방북하나. ◎늦을수록 부담 커져 ▲2003년 완공을 목표한다면 이미 늦었다.원전건설에 통상 10년이 걸린다.그러려면 93년에 시작했어야 했다.늦을수록 한전에 부담이 된다.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가 어제 집행이사회에서 한전에 일을 맡기기로 한 것 외엔 어떤 공문도 받지 않았다.그러나 국가적인 사업인 만큼 공문이 안와도 준비해야 된다. ­어떤 준비인가. ▲울진 3·4호기나 영광 3·4호기와 같은 절차를 거쳐야 한다.북한의 기술수준과 사회상에 대해 전혀 정보를 갖고 있지 않은상태다.KEDO가 북한과 체결할 공급협정이 엉뚱한 방향으로 가지 않도록 한전이 기술적인 지원을 하려고 한다. ­경수로 재원을 한전이 부담해야 한다는 얘기도 있는데. ▲KEDO가 해결할 문제이지 한전의 문제는 아니다.한전이 돈을 받고 원전을 건설하는 것이다.공급자가 돈까지 내는 일은 없지 않는가. ­이사장께서는 그동안 남포가 원전부지로 적절하다고 주장했는 데,북한은 신포를 원하는 것 같다. ○돈받고 건설 하는것 ▲현재 입지에 대해 왈가왈부할 입장은 못된다.그러나 기술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짓겠다는 게 한전의 입장이다.지층에 단층이 생긴 적이 있는 활성단층 등이 아닌 한 큰 문제는 없다.북한이 신포를 입지로 정하면 신포에 지을 것이다. ­신포에 대한 정보는. ▲전혀 없다. ­타당성 조사는 KEDO가 주도하나. ▲KEDO는 행정체계가 잡혀있지 않다.주관은 하지만 KEDO가 한국전문가를 인솔해가는 방향이 될 것이다. ­시기는 언제쯤이 되나. ▲언제다 하고 말하기 어렵다. ­공사비는 얼마나 드나. ▲울진 3·4호기보다 많이 들 것이다.용접 같은 일에 북한인력이 익숙치 않아 가르치면서 일해야 한다.그러다보면 비용이 많이 들 것이다. ­북한은 땅값이 싸지 않나. ▲울진 3·4호기는 이미 확보한 땅에 지었다. ­참조발전소란 이름을 이사장이 지었다는 데…. ○한국이 중심적 역할 ▲원전을 계약할 때는 참조발전소가 필요하다.아파트를 분양할 때 모델하우스를 공개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참조발전소로 울진 3·4호기를 수용한다는 게 바로 한국형을 받아들인다는 뜻이고,한전이 주계약자가 된다는 것은 한국이 중심적 역할을 맡는다는 뜻이다. ­한국형 경수로 건설로 북한이 보는 이점은 무엇인가. ▲우선 운전중에 발생할 수 있는 기술적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기왕에 완성된 설계를 활용하기 때문에 원가를 절감할 수 있다.건설 중에 필수적인 특수건설장비나 운영절차서,보수를 위한 부품,연료교체시의 특수공구 등 모든 장비를 그대로 쓸 수 있어 효율성에서도 훨씬 앞설 수 있다.그러나 이러한 경제성이나 편의성보다 더 중요한 것은 원전의 안정성이다.원전을 「악마와의 계약」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은 원전은 그야말로 인류의 재앙이다.따라서 안정성이 검증된 노형의 선택이 다른 어느 것보다도 우선돼야 한다. ­원전기술 자립도는 얼마나 되나. ▲원전의 설계에서부터 건설·운영·보수 기술은 거의 자립단계다.중국과 필리핀 등 이웃나라에서도 원전 관련기술의 협력을 요청할 정도다.세계 어느 나라도 1백% 자립은 없다.하나에서 수천가지까지를 1백% 자립할 필요는 없다. ­북한이 주장하는 부대시설이 주변도로와 접안시설·송배전시설을 포함하는 것이라는 데…. ○노형선택 안전 우선 ▲13만8천v를 승압시켜주기 위한 승압기와 개폐장치까지를 부대시설로 본다.철탑 1호부터는 부대시설이 아니다.KEDO와 북한의 공급협정에 부대시설에 관한 사항이 들어가리라고 본다. ­기술인력이 북한에 얼마나 들어가나. ▲전적으로 저쪽 형편에 달려있다.예컨대 북한의 용접수준이 높으면 여기서 용접관련 인력이 덜 들어가도 된다.동남아라면 대충 어림할 수 있는데 북한은 정보가 없다.북한으로선 많은 사람이 들어오는 것을 바라지 않을 것이다. 이사장은 성락정 사장 이후 11년만에 다시 나온 순수 한전출신 사장이다.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원자력건설처장과 고리원자력본부장을 거쳤고 이번 경수로 협상에서도 원전관련 기술문제가 모두 그의 손을 거쳐갔다.
  • 중기협,북한방문단 구성/박 회장 등 50명/방북신청서 금명 제출

    ◎구상무역 다시 추진키로/중기 진출방안·창구일원화 모색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14일 박상희 회장을 단장으로 하고 중소기업인 50여명으로 구성된 북한 방문단을 구성,빠른 시일내에 북한 방문을 추진키로 했다. 박 회장은 이와 관련 『현재까지 비공식적인 라인을 이용해 대북 경협문제를 추진한 결과,나름대로 긍정적인 반응을 받았다』며 『조만간 정부에 북한방문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협중앙회는 이에따라 중소기업남북경제교류협의회를 소집,▲중소업체들의 대북진출 지원 방안 ▲중소기업의 남북경협 과열을 막기 위한 창구 일원화 ▲대북경협 경험이 있는 대기업과의 동반진출 등을 모색키로 했다. 지난해 9월 통일원으로부터 북한주민접촉 승인을 받은 플라스틱조합은 북·미 핵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플라스틱 완제품을 북한에 제공하고 북한산 신덕샘물을 들여오는 구상무역 형태의 교류를 다시 추진키로 했다.92년초와 94년초 북한산 땅콩을 2차례 들여온 낙화생조합도 3차 반입을 다시 시도할 계획이며,북한내 땅콩 가공공장 설립이나 위탁재배를 추진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 완구조합은 북한의 남포공단 등에 합작 봉제완구 공장설립을,시계공업협동조합은 손목시계 케이스 등 시계부품의 임가공공장을,공예협동조합연합회는 임가공 형태의 대북진출을 검토중이다.
  • KEDO/대북접촉 월내 개시/경수로협정 체결·조사단 파견 논의

    ◎“미,대북 직접접촉 자제”­갈루치 콸라룸푸르 북­미 준고위급회담이 타결됨에 따라 한미 양국은 빠르면 이달 하순부터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가 북한과의 경수로 공급협정 체결 및 북한내 부지조사단 파견을 위한 접촉을 개시토록 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당국자는 14일 이와 관련,『한미 양국은 이미 양자협의를 통해 KEDO에 북한내 부지조사와 경수로 공급협정에 관한 북한과의 협상에 필요한 조치를 취하도록 지시했다』면서 『이에 따라 KEDO 사무국은 이달 하순께부터 부지조사단 파견을 위한 예비접촉을 북측에 제의하는등 본격적인 대북 협상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정부는 제네바 합의에 따른 대북 경수로 공급협정 체결시한이 이미 지난 만큼 가능한 한 빠른 시간내에 이를 마무리짓는다는 입장』이라고 전제,『다만 경수로 공급협정 체결이 협상상대인 북한측의 사정으로 늦어질 경우에 대비,부지조사단 파견 협상을 먼저 갖는 방안도 고려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당국자는 이어 부지조사단 파견을위한 북한과 KEDO간 예비접촉이 이뤄지면 ▲조사단의 파견 시기·인원 ▲체류중 통신 및 편의제공 문제는 물론 한국인 기술자를 포함한 조사단의 신변안전보장 방안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측은 이와 별도로 콸라룸푸르 준고위급회담에서 합의된 대 북한 중유공급과 북한의 핵 연료봉 재처리문제를 연계추진키로 하고 이달하순 대표단을 평양에 파견,북한과 이를 협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이같은 방침에 따라 중유추가지원에 앞서 중유전용방지장치를 북한과 교섭하기 위한 대표단과 핵연료봉 재처리 전문가팀을 따로 파견하지 않고 합동 방북단을 구성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14일 이와 관련,『중유 및 연료봉 처리를 위한 미국측 합동대표단이 이달 하순 북한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비록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가 추가 중유공급 재정을 부담토록 돼 있으나 한국이 직접 재정분담을 하지 않기 때문에 KEDO 협상대표단에 한국 대표가 참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설명했다.
  • 원전 입지조사팀 곧 방북/구소서 분석한 부지자료 입수나서

    대북 경수로사업의 주계약자가 될 한전은 원전입지가 함경남도 흥남 위쪽에 있는 신포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기초조사에 착수했다.이를 위해 구소련이 실시한 부지조사 자료의 입수에 나서는 한편,빠르면 하반기중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관계자와 함께 북한을 방문,입지타당성 조사를 할 계획이다. 한전은 또 정식 상업계약이 체결되기 전이라도 설계 및 기자재 제작에 착수하고 시공분야는 업계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토록 유도할 방침이다. 통상산업부와 한전은 13일 대북 경수로사업과 관련,『경수로 공급협정이 조속히 체결되고 부지조사 등 사전준비가 북한의 협조 아래 차질없이 진행되면 97년 말이나 98년 초에 착공이 가능할 것』이라며 『사업기간중 초기에는 50∼1백명,3∼4년 후에는 4백∼5백명 수준의 전문기술자가 북한에 상주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한·미·일 시각/남북한 관계 진전의 단초 열리다(경수로 타결)

    ◎서울/미흡 하지만 대체로 받아들일만 『항복문서가 아니라 외교협상의 산물임을 이해해 달라』.콸라룸푸르 북­미 준고위급회담에서 타결된 합의문안에 대한 13일 공노명 외무장관의 솔직한 토로였다. 이같은 언급 속에는 타결 결과가 우리 입장에서는 다소 미흡하지만 대체로 수용할 만한 수준이라는 정부의 시각이 함축되어 있다. 정부로선 당초부터 대북 경수로 공급시 계약협상과 설계·건설은 물론 사후관리등 전과정에서 주도적 역할확보가 최상의 목표였다.이는 북한핵문제 해결 뿐만 아니라 민족공동발전계획이라는 명분에 따라 우리측이 경수로지원 비용의 대부분을 부담하는 만큼 당연한 원칙이었다. 우리측이 이번 콸라룸푸르 회담에 나선 미국측에 한국형과 한국의 중심적 역할을 합의문에 명기토록 강력히 주문한 것도 이 때문이었다. 물론 이번 합의문에서는 한국표준형원자력발전소(KSNP)라는 용어나 울진 3,4호기를 참조발전소로 한다는 등 직접적 표현으로 이를 문서화하지는 못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제네바 북­미 합의에 대한 북한의 계속적 이행의지를 확인했다는데서 애써 상당한 의의를 찾고 있다. 특히 북한이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의 권능과 역할을 인정함으로써 한국형 경수로와 한국의 중심적 역할을 「사실상」 인정했고,이를 보장하는 장치를 확보했다고 평가하고 있다.이를테면 비록 한국형을 합의문에 명기하지는 못했지만 「2개의 냉각제 유로를 가진 가압 경수로 2기」,「현재 건설중에 있는 것」등의 기술적 표현으로 이를 보완했다는 것이다.이 두가지 조건을 충족시키는 원자로는 한국형 밖에 없다는 얘기다. 더욱이 한국이 집행이사국으로 참여하는 KEDO가 경수로 노형과 주계약자를 선정토록 합의한 사실이야말로 한국형을 보장하는 가장 확실한 담보라는게 정부측의 대체적 시각이다.KEDO 설립협정은 1천Mw급 한국표준형원자로 2기를 북한에 제공하는 것을 설립목적으로 규정하고 있는 탓이다.정부는 이날 하오 한·미·일 3국이 참여하는 KEDO 집행이사회를 열어 이같은 설립규약을 재확인하는 등 발빠른 대응을 선보였다. 그러나 정부내 일부 전문가들이 이번 합의에대해 내심 상당한 아쉬움을 표시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예컨대 한국형을 명백히 못박지 않은데다 경수로 공급시 KEDO의 역할과 함께 미국의 주접촉선 역할을 인정하는 이중적 합의를 함으로써 북측이 한국형과 한국의 역할을 배제하려는 기도를 계속할 여지가 남아있다는 지적이다. ◎워싱턴/모든 당사자 득준 국무부의 개가 경수로공급에 관한 미국과 북한간의 콸라룸푸르 합의는 한국의 입장을 최대한 수용하면서 북한의 체면도 손상시키지 않는 선에서 일단락지었다는 점에서 미국내에서는 일단 이 회담을 주도해온 국무부의 개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동안 경수로의 한국형 명기와 한국업체의 주도적 건설참여를 줄기차게 주장해온 한국에 대해서는 클린턴 대통령이 김영삼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내 한국 주장의 수용을 확약하는 한편 북한에 대해서는 기설립된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의 역할을 인정토록 함으로써 합의문에 「한국형」이라는 표기는 없지만 실제로는 한국형을 채택토록하는 묘수를 찾아낸 것이다. 이번 합의로 북한이 KEDO가 선정하는 경수로모델를 수용하고 KEDO가 선정하는 주계약자와 공급계약을 맺게됨으로써 앞으로 KEDO가 경수로문제를 주도적으로 풀어가게 됐다.또한 북한의 경수로 건설이 국가대 국가의 국제안보적 차원보다는 민간차원 혹은 기술적 차원으로 포커스가 전환되는 결과도 가져올수 있게 됐다. 또한 클린턴 대통령도 친서에서 앞으로 한반도 핵문제의 완전해결을 위해서는 남북대화의 재개가 필수불가결이라고 밝힌바와 같이 앞으로 남북대화의 필요성이 더욱 강력하게 대두될 것으로 분석된다. 당초 1주일 예정에서 3주를 끌어온 북·미간의 콸라룸푸르 접촉은 최종합의에 이를때까지 몇차례의 결렬 고비를 넘기며 밀고 당기기를 계속해온 끝에 극적으로 이뤄졌다.그러나 북한과의 협상이 비상식적이고 상궤를 벗어나는 경우를 자주 겪어온 미국무부 관리들은 이번 합의가 KEDO와 북한 대외경제위원회간에 올해안에 체결키로한 경수로공급협정으로 순탄하게 이어질지에 대해서는 반신반의 하고 있는 형편이다. 어쨌든 이번 합의는 그동안 미·북한관계의 진전을 가로막고 있던 가장 큰 장애가 제거된 것으로 앞으로 미·북한간의 관계개선 또한 상당한 진전을 보게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낳고 있다. 우선 대북한 중유제공문제는 앞으로 미기술진이 방북,중유전용방지를 위한 장치에 합의할 경우 예정대로 추가공급분 5만t의 제공이 이행될 예정이다.또한 폐연료봉 안전처리문제 역시 미전문가팀의 6월중 방북합의로 빠른 시일내 장기안전보관방법이 강구될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평양간 연락사무소 개설문제와 미국의 북한에 대한 추가적인 경제규제완화 조치등도 KEDO와 북한간의 경수로공급협정 추이와 남북대화재개 여부등에 따라 큰 진전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도쿄/최종 계약까진 먼 산… 더 지켜보자 일본정부는 북한과 미국이 경수로지원문제에 대해 합의에 이른데 대해 일단 환영했다. 이번 합의로 일본정부의 대북한 접근에 속도가 붙을 것은 분명하다.일본의 대북한 접근에 장애가 돼왔던 커다란 암초가 하나 제거됐기 때문이다. 일본정부는 지난주 북한과 미국의 협상진전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시사한 바 있다.또 회담이 막바지에 이르러 「한국형」의 명시 여부로 한국정부가 미국과 긴급협의를 가질때 일본정부는 타결여부와 관련,열쇠를 쥐고 있는 것은 한국정부라는 점을 충분히 인정하면서도 결국 회담이 타결될 것으로 보고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의 체제정비를 요청하는 「한수 먼저 두는」대응을 보여왔다.핵문제가 KEDO로 넘어오는 만큼 경수로 공급의 범위,공급사업비의 변제방법등을 빨리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일본정부는 12일 한국방문을 마친 갈루치대사를 맞아 이같은 입장을 전달했다. 일본정부는 대북한접촉에서도 발빠른 대응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일본은 지난 4월을 전후해 경수로지원문제가 난국을 맞이하고 있을 때도 북한에 여당대표단을 보내 국교정상화 교섭재개에 합의한 바 있다.그 뒤 정부차원에서는 경수로협상 진척상황을 고려해 공식적인 재개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지만 물밑 접촉은 지속해 왔다.최근 비공식 접촉을 통해 북한측으로부터 「평양과 도쿄를 오가며 교섭하자」는 전향적인 제의를받아두고 있기도 하다. 일본은 또 북한이 요청한 쌀원조문제에 대해서도 분위기가 좋아졌기 때문에 보다 적극적인 입장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현재 쌀문제는 한국이 제의한 조건없는 쌀제공의사를 북한이 먼저 받아들여야 한다는 한국정부의 강력한 견제로 진전이 되지 않고 있지만 최근 연립여당과 농림수산성등의 당정협의에서는 북한에 대한 쌀제공이 인도적인 문제이므로 한국정부의 견제에도 불구하고 제공하자는 강경론이 제기되기도 했다. 여하튼 일본은 10억달러 가량의 경수로지원금을 내놓으면서도 북한과 대화통로를 닫힌 상태로 놔둘수 없다는 점을 내세워 북한에 대한 접근속도를 가속화시킬 것으로 보인다.북한도 외교와 경제측면에서 일본접근이 실익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양자간에는 「함께 춤을 출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는 것이다. 다만 경수로지원까지는 구체적인 계약단계에 들어가서도 넘어야 할 산과 강이 많이 가로놓여 있기 때문에 일본정부는 경수로지원 추진상황을 조금은 더 지켜 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동진 단장·갈루치 대사 공동회견/“중유전용­폐연료봉 감시 등 난제”/대북관계개선 「휴전선병력」 등 해결돼야 13일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집행이사회를 마친뒤 갈루치 미핵대사는 『경수로 제공에 있어 한국의 주도적 역할에는 아무런 의문이 없다』고 강조했다.다음은 갈루치 대사와 최동진 경수로기획단장의 공동회견 일문일답. ­지금까지 경수로 노형 선정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앞으로도 장애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제네바합의 이행을 위해 극복해야 할 장벽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갈루치)미·북간 연락사무소 개설,중유 제공,중유를 다른 용도로 전용하지 못하도록 감시하는 일,폐연료봉의 안전한 보관및 다른 나라로 반출하지 못하도록 지속적으로 감시하는 일,계약을 실질적으로 이행하는 일등 모두가 어려운 일이다.지난 7개월동안의 노력보다 더 애써야만 할것으로 본다. ­앞으로 얼마나 많은 한국의 기업인과 기술자들이 북한을 방문하게 될 것으로 보는가.또 남북간의 경제관계 전망은. ▲(최동진)때에 따라 수십에서 수백명의 기술자와 전문가가 북한을 방문하게 될 것이다.더불어 물자 왕래도 필요하게 된다.인적·물적 교류를 통해 관계를 개선하고 이런 바탕 위에서 경제협력이 점차 확대될 수 있을 것이다. ­협상 타결에 따라 미국과 북한간 연락사무소 개설이 가능해졌다.외교관계 정상화도 가능하다고 보는가. ▲(갈루치)연락사무소 개설을 위해 일련의 회담이 열렸었고 앞으로도 개최될 것이다.북한과의 관계개선은 탄도미사일과 엄청난 재래식 군사력의 휴전선 전진배치등 우려되는 여러 문제들이 해결되어야 비로소 가능하다. ◎북­미 합의문 전문 미국대표단과 북한대표단은 콸라룸푸르에서 95년5월19일부터 6월12일까지 94년10월21일의 북­미 기본합의문의 이행과 관련한 회담을 가졌다. 양측은 북­미 기본합의문 이행에 관한 정치적 약속을 재확인 했으며 특히 동합의문에 입각한 경수로 사업의 원활한 이행에 관하여 아래와 같이 결정하였다. Ⅰ,미국은 경수로 및 대체에너지 제공에 관한 94년10월20일자 미대통령의 보장서한이 계속유효함을 재확인한다.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는 미국 주도하에 북­미 기본합의문에 입각,북한에 제공될 경수로 사업의 재정조달 및 공급을 담당한다.합의문에 명기되어 있는 바에 따라 미국은 경수로 사업에 있어서 북한과의 주접촉선 역할을 수행한다. 이와 관련,미국 국민이 필요에 따라 이러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KEDO 대표단 및 작업반의 대표가 된다. Ⅱ,경수로 사업은 각각 두개의 냉각재 유로를 가진 약 1천㎽(e) 발전용량의 가압 경수로 2기로 구성된다.KEDO가 선정하는 경수로 노형은 미국의 원설계와 기술로부터 개발되어 현재 생산중인 개량형으로 한다. Ⅲ,북한정부를 대표한 대외경제위원회와 KEDO가 북한에 경수로를 턴키베이스로 제공하기 위한 공급협정을 가능한 최단시일내에 체결한다.이 발표문에 기초하여 북한은 경수로 공급협정에 관한 현안을 협의하기 위하여 가능한 조속한 시일내에 KEDO와 회동한다. KEDO는 경수로 사업의 건설과 운전에 필요한 요건들을 확인하기 위해 부지조사를 실시한다.동 부지조사와 부지준비에 소요되는경비는 경수로 사업의 공급범위에 포함된다. KEDO는 경수로 사업을 수행할 주계약자를 선정한다.경수로사업의 전반적 이행에 관하여 KEDO의 감리업무를 보조할 프로그램 코디네이터의 역할을 미국기업이 담당하며 KEDO는 프로그램 코디네이터를 선정한다.북한기업은 경수로사업의 추진을 위해 필요에 따라 이행에 관련된 계약에 참여한다. Ⅳ,경수로 사업에 추가하여 양측은 기본합의문의 이행을 위해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하였다. 양측의 전문가들은 기본합의문에 따른 중유의 단계적 공급을 위한 일정과 제반협력조치에 합의하기 위해 6월중 가능한 조속한 시일내에 북한에서 만난다.KEDO는 그러한 합의가 이루어짐에 따라 중유의 1차분 공급을 위한 조치를 즉시 취한다. 1995년 1월20일자 사용후 연료봉의 안전한 보관에 관한 북­미간 회담기록은 신속하게 실천에 옮겨진다.이와 관련,동이행을 위해 미국 전문가들이 6월중 가능한 조속한 시일내에 북한을 방문한다.
  • 북 집단지도체제 구축/김정일 군지원받아 권력 통제

    ◎리처드슨 의원 회견 빌 리처드슨 미 하원의원(민주·뉴멕시코)은 7일 『북한은 현재 군부의 지원하에 집단지도체제를 구축한 가운데 김정일이 최고권력을 통제하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고 밝혔다. 리처드슨 의원은 이날 상오 힐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3일부터 나흘간의 북한 방문에서 받은 인상을 이같이 전하고 『7월중 김정일이 권력을 승계할 것이라고 말한 적이 전혀 없다』면서 북경발로 전해진 자신의 7월경 북한의 중대발표 예정설을 부인했다. 그는 이에 앞서 공노명 외무부장관과의 조찬회동에서 『북한이 미국과의 관계개선은 강력히 희망한 반면 한국과의 관계개선에는 거부감을 드러냈다』고 방북결과를 설명했다.
  • 중,북에 원유·무기지원 계속/정권붕괴 막게 예년수준 유지

    ◎당 외교부 부부장 평양가 방침 전달 【북경=이석우 특파원】 중국은 최근 한국과의 급속한 관계발전에도 불구,원유및 무기공급을 예년 수준대로 유지하는등 북한에 대한 지원을 계속할 방침이라고 중국 외교부 관계자가 7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중국정부는 북한에 대한 영향력행사와 북한정권의 붕괴방지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연간 1백50만t규모의 원유제공과 탱크 및 미사일등 무기류에 대한 대북한지원은 예년수준에서 계속될 것임을 7일부터 시작된 당가선외교부 부부장등의 방북에서 재확인하게 될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중국정부는 이미 요녕성 심양 한국 총영사관의 연내 개설불허결정을 내렸으며 북한측에 중·북한사이의 우호관계를 고려,이를 허용치 않고 있다는 사실을 통고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식량지원에 관해선 올들어 중국내 식량부족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문제등으로 지원의 어려움을 전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중국측은 당부부장의 이번 방북을 통해 중국은 한반도의 휴전협정의 당사자이며 정전협정논의에는 중국이 반드시 당사자로서 참여해야 한다는 것을 북한측에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관계자는 이번 당부부장 등의 방북을 통해 최근 북한과 대만사이의 관계개선추세에 대한 중국정부의 우려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중국정부는 북한과 대만사이의 관계발전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러한 관계발전이 중국의 주권과 통일정책을 훼손하는 방향으로 이루어 지고 있다는데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이러한 관계가 중·북한 관계발전에 도움을 주고 있지 못하다는 생각을 전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7일부터 시작된 당부부장을 대표로 하는 외교부 방북대표단은 다음주 화요일까지 김영남 북한 외교부장,김용순 노동당 국제부장등을 만날 예정이다.또 이와 별도로 서청 당 중앙기술위 부서기를 단장으로하는 당 대표단도 별도로 이날부터 북한을 공식 방문하고 있다.
  • “김정일 주석직 승계 새달말께 이뤄질듯”/미 리처드슨 의원

    빌 리처드슨 미하원의원(민주·정보위소속)이 6일 하오 나흘간의 북한방문일정을 마치고 서울에 도착했다. 리처드슨 의원은 이날 북경을 거쳐 김포공항에 도착한 뒤 『방북기간동안 북한의 정부·당·군 고위인사들과 9차례에 걸쳐 회담을 갖고 쌀지원문제,우성호 송환,경수로 협상등 현안에 관해 대화를 나누었다』고 밝혔다. 리처드슨 의원은 『평양에서 김용순 노동당 국제부장,양형섭 최고인민의회의장 등 고위지도자들을 두루 만났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몇몇 고위인사들은 김일성의 사망 1주기를 맞는 오는 7월말쯤 북한이 애도기간을 끝내고 김정일의 국가주석과 노동당 총비서직 취임과 관련된 중대발표를 할 것임을 시사했다』면서 북한은 지난해 12월 첫 북한방문 때에 비해 김정일체제가 더욱 안정된 듯 보였다고 말했다.리처든슨 의원은 이에 앞서 북경에서 기자들과 만나 비교적 자세히 방북결과를 밝혔다. 리처드슨 의원은 지난 3일부터 아시아지역 국가 방문의 일환으로 북한을 방문했으며 7일 이한한다.
  • 중국 정부­당 고위대표/내일 이례적 동시방북

    【북경 연합】 중국 공산당의 서청 중앙기율검사위 부서기와 당가선 외교부 부부장을 각각 단장으로 한 당과 정부의 고위대표단이 북한측의 초청으로 각각 별도로 7일 북한을 방문할 것이라고 북경의 한 믿을만한 소식통이 5일 말했다. 중국공산당과 정부의 고위대표단이 각각 별도로 같은날 북한을 방문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이들 대표단의 방문활동 결과가 주목된다. 이 소식통은 『이들 두 대표단의 북한내 일정에 관해서는 아직까지 알려진 것은 없으나 최근들어 중국­북한간의 관계가 한·중관계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원해지는 듯한 양상을 보이고 있고 북한핵문제가 여전히 해결의 실마리를 풀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 북한의 식량난이 매우 심각한 국면을 맞고 있는 점등에 비추어 쌍방간에는 양측관계 전반과 북한정세 등에 관해 폭넓은 협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 방북 미 리처드슨 의원/북경서 오늘 내한

    지난 3일부터 북한을 방문중인 리처드슨 미하원의원(민주·뉴멕시코)이 북경을 경유,6일부터 이틀간 서울을 방문한다. 리처드슨 의원은 지난해말 평양 방문중 미헬기 불시착사건이 발생,북한당국과 미군조종사 송환문제를 협의한 바 있다.
  • 방북 리처드슨 의원 양형섭과 만나

    북한을 방문중인 미하원의원 빌 리처드슨이 4일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의장을 만나 상호 공동관심사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고 평양방송이 보도했다.
  • 미 리처드슨 평양에

    【도쿄·북경 AP 로이터 연합】 빌 리처드슨 미하원의원(민주·뉴멕시코주)이 3일 북경을 떠나 평양에 도착했다고 북한의 관영 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도쿄에서 수신된 이 통신은 리처드슨 의원과 그의 일행은 이날 공항에서 북한 최고인민회의 외교위원회 고문 허종의 영접을 받았다고 전했다. 4일간의 일정으로 방북중인 리처드슨 의원은 북한관리들을 만나 미·북한간의 관계개선등 현안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 북,이집트에도 쌀 요청

    【도쿄 연합】 일본에 쌀을 빌려달라고 공식 요청한 북한은 이집트에도 쌀을 지원해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산케이신문이 외무성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2일 보도했다. 북한 이성록 국제무역추진위원장이 지난달 26일 와타나베 미치오(도변미지웅) 연립여당 방북단장과 가진 회담에서 「태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에서도 곡물을 수입하고 있다」고 설명했으나 태국·일본 외에 구체적으로 나라이름이 밝혀진 것은 처음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또 북한이 아시아 국가뿐 아니라 중동지역에도 광범위하게 쌀 지원을 요청한 것은 식량사정이 상당히 어렵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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