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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플러스 / “北 6자회담 EU참여 희망”

    글린 포드 유럽의회 의원(영국)은 15일 “북한은 북핵 6자회담에 유럽연합(EU)이 참여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7∼14일 방북,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과 면담한 포드 의원은 롯데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자회담 관련국들은 북한이 반대해서 EU가 참여할 수 없다고 했지만 김 상임위원장은 EU의 참여를 반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면서 “더 이상 협의과정 끝에서 EU에 참여하라고 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이어 “EU는 북한에 인도적 원조는 계속하겠지만 핵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는 경제원조는 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달했다.”면서 “(북한 문제에 대해) ‘비판적 참여'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뉴스 플러스 / 카트먼 KEDO사무총장 평양도착

    찰스 카트먼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 EDO) 사무총장이 지난 15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밝혔다.카트먼 사무총장은 북측 관계자들과 만나 대북 경수로사업 일시중단의 불가피성을 설명하고 금호지구 내 인력의 신변안전 문제와 자재·장비,설비의 반출 문제 등을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18일 서울에 와 우리 정부 관계자들에게 방북결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 쉬어가기˙˙˙

    가수 겸 배우 장나라(사진)가 북한 여성들에게 생리대 3억원어치를 보내고 내년 1월 방북한다.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홍보대사로 활약중인 장나라는 지난 7일 인천항을 통해 1억6000여만원 상당의 생리대 100만개를 북한에 보낸데 이어 내년 1월까지 나머지 분량의 생리대를 보낸 뒤 방북할 예정.생리대 전달은 지난 8월 장나라가 CF 출연료 5억원을 북한 돕기에 쓰기로 한 결정에 따른 것이라고….
  • KEDO ‘21일 공사중단 발표’/경수로 되살릴 ‘불씨’ 살려둬야

    대북 경수로건설 사업이 올해 안에 공식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 정부도 대북 경수로 건설을 1년간 중단하기로 한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비공식집행이사회의 결정을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미국과 일본,유럽연합(EU) 등 나머지 이사국들도 일시중단안을 이미 승인했거나 곧 승인할 예정이다.이에 따라 KEDO는 오는 21일쯤 공사중단을 공식발표할 예정이다.경수로 사업은 KEDO와 한국전력간의 통보절차 등 공사중단에 필요한 실무작업이 끝난 뒤 다음달 초 공식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1년후 공사재개 여부 불투명 KEDO의 한국측 집행이사인 장선섭 경수로기획단장은 12일 기자간담회에서 “이번에 결정된 일시중단은 1년 뒤 공사재개를 전제로 한 것”이라면서 “북한 핵 문제가 해결되면 재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나 1년 뒤를 예상하기에는 상황이 매우 불투명하다.공사가 재개되려면 이사국 전체의 합의가 필요하다.그러나 재개의 명확한 조건,예를 들면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복귀 등이 제시되지 않은 채 막연히 “상황이 좋아지면”이라는 단서만 달고 있다.특히 무기를 개발하려는 북한에 플루토늄 추출이 가능한 경수로를 지어줄 수 없다는 미국의 인식은 확고하다. ●카트먼 KEDO총장 15일 방북 경수로 공사의 일시중단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찰스 카트먼 KEDO 사무총장이 15일부터 18일까지 평양을 방문한다.공사중단 공식발표에 앞서 북한측에 KEDO의 입장을 설명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가장 중요한 문제는 현재 경수로가 건설중인 함경남도 금호지역에 머물고 있는 400여명의 각국 공사관계자들을 안전하게 귀환시키는 문제이다.또 건설현장에 투입된 자재와 장비의 반환도 주요 현안이다. 북한이 최근 제기하고 있는 공사중단에 따른 배상과 관련,장 단장은 “북한은 일관되게 제네바합의 위반을 이유로 미국에 배상을 요구해 왔기 때문에 카트먼 총장에게 이 문제를 제기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사요원 400여명 안전 문제 공사가 일시 중단돼도 KEDO와 경수로기획단은 그대로 유지된다.장 단장은 “오히려 공사가 중단되면 할 일이 늘어날 것”이라고말했다.건설이론상 공사를 100% 중단하는 것은 불가능하다.적어도 수십명의 공사요원은 남아서 콘크리트와 철근,부지를 유지하는 작업을 계속해야 한다는 것이다.몇명이 남아 어느 정도의 일을 해야 할 것인가는 KEDO에서 실무협의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다. 이도운기자 dawn@
  • 6자회담·北核해법 논의 다이빙궈, 尹외교 방문

    방한 중인 다이빙궈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10일 오전 외교통상부 청사로 윤영관 장관을 방문,“2차 6자회담에서는 참가국들이 북·미가 상호받아들일 수 있는 안을 갖고 토의에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이빙궈 부부장은 이날 지난달 29∼31일 우방궈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의 방북 결과를 설명한 뒤 2차 6자회담 등 북핵 해법에 대해 윤 장관과 협의했다. 윤 장관은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 후속 회담 개최를 희망한다.”고 말하고 “6자회담 참가국들은 좀 더 진전되고 구체적인 안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배석한 정부 당국자들이 전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뉴스 플러스 / 토공 개성사무소개설 협의차 방북

    한국토지공사는 11∼12일 ‘개성공업지구 개발사무소 설치를 위한 합의서’ 체결과 향후 일정 협의를 위해 관계자들이 방북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합의서 체결은 지난 6월30일 착공식 행사 이후 사업 착수를 알리는 중요한 의미를 지니며,통행·통신·통관·검역 등에 대한 남북간 합의를 이끌어내는 데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첸치천 中 前외교부장 회고록/“한·중수교 盧 前대통령이 먼저 제안”

    |도쿄 황성기·베이징 오일만특파원|한·중 수교는 1991년 노태우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각료회의 참석차 서울에 온 첸치천(錢其琛·사진·75) 전 중국 외교부장을 통해 정식 제의해 이루어졌다고 첸 전 부장이 최근 펴낸 회고록 ‘외교십기(外交十記·외교의 10대 기록)’에서 밝혔다.회고록중 한·중수교 부분을 발췌요약한다. 나는 1991년 11월 APEC 각료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했다.서울에 도착한 날 오후 노태우 대통령은 참가국 각료들을 접견했다.접견이 이뤄진 홀에서 대통령의 의전관이 나에게 속삭였다.“접견이 끝난 뒤 남으시도록 대통령이 말씀하셨습니다.” 접견 후 손님 방으로 안내받았고 노 대통령이 들어왔다.노 대통령은 한·중관계를 피력한 뒤 “한국은 마음으로부터 중국과의 관계개선,국교의 조기수립을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나는 즉답을 피한 채 베이징으로 돌아가 중국 지도부에 한국의 수교의지를 전달했다.우리는 이후 1992년 초부터 실무 협상팀을 가동했다.덩샤오핑 동지는 이전부터 한·중관계에 큰 관심을 갖고 있었다.1985년 4월에는 “한·중관계의 발전은 우리들에게 있어서 필요하다.첫째,장사를 할 수 있다.둘째로 한국을 타이완과 단교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1991년 5월 리펑 총리는 방북 때 “한국이 유엔가입 문제를 새삼 제기하면 중국은 반대하기 어렵다.”고 말했고 북한 총리는 이 말에 반대하지 않았다.당시 김일성 주석은 묘향산에서 나와 만나,“남북한의 가입문제는 일괄해결(남북동시 가입)해야 한다.따로 토의되면 미국은 핵 사찰문제를 들고 나와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다.”고 말했다.같은 해 9월 남북은 유엔에 가입했다. 1992년 4월 이상옥 외무장관과의 베이징 회담에서 나는 “국교수립을 위한 연락채널을 만드는 것은 좋다.”고 말해,이 장관도 동의했다.1992년 4월 김 주석의 80세 경축식에 참가하기 위해 양상쿤 국가주석이 평양을 방문,김 주석에게 한국과의 국교수립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김 주석은 “중국이 한·중관계와 북·미관계의 밸런스를 취하기를 바란다.중국이 좀더 검토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해 7월 드디어 장쩌민 총서기는 내가 평양에 가서 김 주석에게 자신의 구두 메시지를 전하라고 했다.한국과 국교수립을 맺기로 했다는 점을 통보하는 것이다.나는 공군 특별기로 평양으로 향했다.지금까지 방문할 때면 언제나 북측은 공항에서 주민을 모아 환영해주었다.그러나 이번에 나를 맞은 것은 김영남 외상뿐이었다.김 주석은 별장에서 우리들과 만났다.나는 강 총서기의 인사말과 구두 메시지를 전달했다.메시지는 “중국과 한국이 국교수립 교섭을 진행할 시기가 무르익었다고 우리들은 생각하고 있다.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북한과 중국의 양당,양국의 전통적 우의의 발전에 노력하겠다.”는 등의 말이었다. 김 주석은 한동안 생각에 잠기더니 “강 총서기의 메시지는 분명히 들었다.”고 말했다.내 기억으로 이 회담은 김 주석과 중국 대표단과의 회담 가운데 가장 단시간이었다.회담 후 연회도 없었다. marry01@
  • “北 核사찰 수용의사 밝혀”방북 獨의원 “美 약속준수 전제”

    지난 달 28일부터 1일까지 북한을 다녀온 하르트무트 코쉬크 독일 연방하원 의원(기민당)은 3일 “북한은 미국이 상호약속만 지킨다면 핵시설을 모두 동결시킬 수 있고 사찰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코쉬크 의원은 서울 힐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여춘석 인민무력부 부부장 등을 만난 결과를 설명하며 “이들은 미국과 서로 싸우지 않고 관계정상화를 이룩하는 내용의 상호약속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고 전했다.북한은 불가침 조약 체결 등 기존의 입장은 내세우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남 위원장은 “부시 미 대통령이 방콕에서 제안한 다자틀 서면 안전보장을 적극 검토하고 차기 6자회담에 참여할 용의가 있으며,일괄타결과 동시행동 원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코쉬크 의원은 밝혔다. 또 “여춘석 부부장은 ‘인민무력부는 외무성과 완전히 의견이 일치하고 있으며,사상과 종교를 제외하고는 북한의 자주권만 인정된다면 모든 나라와 협력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토머스허버드 주한 미 대사는 이날 열린우리당 김근태 원내대표를 방문,“북한이 완전하고도 검증 가능한 핵폐기 프로그램에 대한 의지를 밝힌다면 안전보장 등에 대해 북한과 대화할 준비가 언제든 돼 있다.”면서 “핵포기 프로그램을 명확히 한다면 그 절차를 추진하는 중에 얼마든지 안전을 보장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김수정기자 crystal@
  • 미카엘 가이어 주한독일대사 인터뷰/ “EU대표단 이달내 訪北”

    송두율 교수 사법처리,이라크 파병,북핵 6자 회담 등에 대해 독일도 큰 관심을 갖고 있다.지난 7월 말 부임한 미카엘 가이어(Michael Geier·사진·59) 주한 독일 대사.아들(17)과 서울 도봉산에 올랐다가 “함께 먹자.”며 깎은 과일을 나눠주는 한국인들의 정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는 그는 31일 대한매일과의 인터뷰에서 독일 정부의 입장을 조심스레 밝혔다. 가이어 대사는 송 교수 문제와 관련,“독일 국적을 가진 송 교수가 국제법과 상식에 맞는 대우를 받았으면 좋겠다.”면서 “그러나 현 단계에서 독일이 한국 정부에 정식으로 항의할 만한 점은 없다.”고 강조했다.강금실 법무장관을 만날 계획도 현단계에선 없다고 밝혔다. 그는 11월 중 계획된 유럽연합(EU) 대표단의 방북 계획도 소개했다.지난 1월 EU측이 하비에르 솔라나 대외정책 대표를 북한에 파견키로 결정했지만,북한측의 소극적 자세로 무산된 지 10개월 만에 열리는 북·EU간 접촉이다. 가이어 대사는 “한국 정부의 대북정책을 적극 지지·지원한다.”면서 “독일 정부는 평양에 주민들이자유롭게 출입하고,문화 예술 공연도 할 수 있는 문화관을 내년 봄 열 예정”이라고 소개했다.다음은 일문 일답. 2차 6자 회담 전망이 밝아지고 있다.독일과 유럽연합은 한반도 문제에 어떻게 기여할 것인가. -현 EU 의장국인 이탈리아와 차기 의장국인 아일랜드,그리고 EU집행위 국장급으로 구성된 이른바 EU트로이카 대표단을 금명간 북한에 파견,6자 회담 지지 입장과 함께,북한 핵폐기 및 대북 지원 협상의 어느 단계에서 유럽연합이 경제적 지원을 할 것이란 메시지를 전할 것이다.일정을 잡고 있으나 3∼4주 안에는 방북할 것으로 보인다.EU는 북한과의 관계,그리고 북한이 우려하는 안보 우려 문제도 진지하게 생각한다는 메시지도 표명한다. 독일은 2005년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도 남·북한을 중심국가로 선정했고,내년 봄 평양에 문화관도 열 계획이다.북한 당국은 아무 제한없이 북한 주민들에게 개방하겠다고 약속했다. 송 교수 문제와 관련,독일 정부 입장은 무엇인가. -사실 한국 정부가 송 교수에게 두고 있는 혐의사실에 대해선 전혀 아는 바 없다.다만 송 교수가 독일 국민이기 때문에 국제 법과 국제적 상식에 맞는 대우를 받았으면 좋겠다.아울러 송 교수 문제로 한·독 양국 관계가 저해되지 않기를 바란다. 말씀한 국제법 상식과 한국 법 규범이 다소 차이가 날 수 있는데. -물론 조금 다른 점은 있겠지만,현재 우리가 정식으로 항의할 만한 점은 없다. 강금실 법무장관을 만날 것이란 보도가 있었는데. -현재 계획한 것은 없다.강 장관은 매우 훌륭한 분으로 감탄하고 있다.언젠가는 만나겠다.하지만 송 교수와 연관지어선 만날 생각이 없다는 말이다. 우리 사회의 진보·보수 세력간 대립각은 분단 구조에서 비롯됐다고도 할 수 있는데 통일을 이룬 독일 지식인의 입장에서 어떻게 보나. -나는 외교관이고,외교관으로 피해갈 수 있는 가장 좋은 답변이 ‘내정문제에 대해선 말하지 않는다.’는 것이다.얘기하지 않는 게 좋겠다. 이라크 문제와 관련,독일과 미국의 갈등 양상이 드러났는데 파병에 대한 입장은 있나. -갈등이라고 하기엔 좀 과장된 측면이 있다.슈뢰더 독일 총리와 부시 미 대통령은 이라크의 안정과 평화 정착,경제 부흥에 애쓴다는데 의견을 모았다.이라크 문제 해결을 위해선 중동 문제 해결이 우선이다.독일은 지난번 스페인 마드리드 이라크 재건 공여국 회의에서 EU를 통해 2억 유로 지원 방침을 밝혔지만 파병은 하지 않는다.이미 아프가니스탄과 발칸 반도에 독일 연방군이 많이 나가 있어 여력이 없다.아프간 활동에 대해선 미국이 굉장히 사의를 표명하고 있다. 독일 정부가 파병을 하지 않는 것은 단순히 여력이 없어서인가.우리 사회의 파병·반파병 논란 기저에는 전쟁 명분론도 깔려 있다. -여력이 없다는 게 이유의 다가 아니다.이라크 전쟁 명분에 대해선 논란이 많고 독일 정부는 공개적으로 입장을 표명해 왔으며 이에는 변함이 없다.파병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가진 어떤 사람,단체도 지지한다. 30년 외교관 생활 중 아시아 지역 근무는 처음인데. -한국에 대해선 사진으로만 봤다.부임전 교통체증 등 환경이 끔찍하다는 말을 들어 브라질의 상파울루 정도로 생각했다.그러나 산과 강이 푸른 환경친화적인 서울이 다른 어느 대도시보다 마음에든다.독일은 산업화를 한국보다 100년 전에 시작했고 많은 것을 잃어버렸다.한국도 이제 세계화 과정에서 잃어버리고 있는 게 많은 것 같다.농업은 사람이 살아가는데 소중하고 보존하는 것이 필요하다.한국 생활 석달째,고향집처럼 편안하게 생활하고 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北·中 6자회담 재개 합의

    |베이징 오일만 특파원·서울 이도운기자|중국과 북한은 30일 북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제2차 6자회담을 개최해야 한다는 데 ‘원칙적으로’ 동의했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이날 우방궈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의 예방을 받고 핵문제 해법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후속회담 개최에 합의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국영 CCTV가 보도했다. 북한 관영 조선 중앙통신도 이를 확인한 가운데 2차 6자회담 개최 일자가 합의됐는지 여부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으나,오는 12월 초가 유력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김 위원장은 또 중국을 방문해 달라는 중국 지도부의 초청을 수락했다.김 위원장은 내년 초 3년 만에 중국을 다시 방문할 것으로 예측돼왔다.중국 권력서열 2위인 우 위원장은 핵문제로 대치하고 있는 북한과 미국의 우려가 동시에 해결돼야 한다는 중국 지도부의 의사를 전달했고,김 위원장은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 원칙에 공감을 표시하며 후속회담 개최에 동의했다.중앙통신은 “(북한은) 동시행동 원칙아래 일괄 협상을 진행하는조건으로 6자회담 후속회담에 참가할 용의를 표명했다.”고 보도했다.북한은 또 후속회담 개최의 조건으로 대북 안보에 대한 문서보장과 인도주의적 지원의 재개를 요구했다. 이에 앞서 우 위원장은 방북 이틀째인 이날 박봉주 북한 내각총리와 만나 북·중 경제·무역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중국이 개혁·개방에서 축적된 경제건설 등의 경험과 발전상을 소개하면서 가능한 최대한의 경제 무상원조를 다짐했다. oilman@
  • 86일간 2000㎞ ‘쪽배 대장정’ 마쳐/ 속초 도착한 미국인 코울스

    “기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합니다.” 30일 오전 동해 어로한계선에 도착하는 것을 끝으로 쪽배 항해를 끝낸 조나단 코울스는 “어로한계선을 넘지 못하고 여기서 항해를 끝내야 하는 것은 괴로운 일”이라며 2개월 26일간의 항해 소감을 이같이 설명했다. 코울스가 길이 5m의 쪽배를 몰고 인천항을 출발한 것은 지난 8월4일.한국인의 미국이민 100주년을 축하하고 한·미간 우호를 다짐하자는 의미에서 쪽배의 노를 잡은 그는 제주도를 돌아 무려 2000㎞ 정도를 항해한 끝에 86일 만인 30일 오전 8시40분 더 이상 갈 수 없는 북위 38도33분 동해 어로한계선에 도착했다. 대진항을 출발해 1시간여 만에 어로한계선에 도착한 그는 약 10분간 머무르며 북한해역을 바라보다 다시 대진항으로 돌아왔다.코울스의 꿈은 원산 앞바다를 지나 두만강과 압록강,신의주를 거쳐 서해안으로 빠져나온 뒤 최초 출발지인 인천항으로 돌아오는 것. 이같은 꿈을 이루기 위해 현재 방북신청을 해놓고 있으며 언젠가 북한으로의 항해가 실현될 때를 대비해 쪽배와 장비는 속초해경 대진파출소 창고에 보관해 놓고 옷가지만 챙겨 이날 오후 상경했다.이번 항해 도중에 코울스는 위험한 고비도 몇번 넘겼다.“지난 9월 마라도 일대에서 강한 조류에 떠밀릴 때는 참으로 힘들었다.”고 당시를 회상한 코울스는 “하지만 보이지 않는 벽에 막혀 더이상 앞으로 가지 못하고 여기서 항해를 멈춰야 하는 지금이 더욱 괴롭다.”고 말했다. 고성 조한종기자 bell21@
  • 남북경협 제7차회의 새달 5~8일 평양서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 제7차 회의가 다음달 5일부터 8일까지 평양에서 열린다고 통일부가 28일 발표했다. 회의에서는 경의·동해선 철도·도로 연결,개성공단 개발,금강산 관광 등 3대 경협사업의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후속조치를 논의한다.또 6차 회의에서 합의했던 남북 직교역 협의통로 개설,남측 경제시찰단의 북측 방문과 북측 경제실무시찰단의 남측 방문 문제 등에 대해서도 협의할 예정이다. 경추위 대표단 방북 때 정부 요원 5명이 동행,평양 인근지역에서 차관으로 제공된 식량의 분배현장도 확인한다. 이도운기자 dawn@
  • [사설] 주목되는 北 ‘서면 불가침’ 평가 발언

    북핵 대화에 청신호가 켜졌다.북한 외무성 대변인이 25일 부시 대통령의 ‘다자틀내 대북 안전보장 문서화’ 방안을 긍정 평가한 것은 고무적이다.북한은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 제안이 나온 지 하루만인 지난 21일 관영 조선중앙방송을 통해 “일고의 가치도 없는 가소로운 짓”이라고 일축한 바 있다.북측의 돌연한 태도 변화에 어리둥절한 감이 없지 않지만,북한이 체제보장 문제와 관련해 전향적인 방향 선회를 꾀하는 게 아니냐는 희망적인 관측을 낳는다.결론적으로 말해 북·미 모두 모처럼 무르익고 있는 대화의 기류를 그냥 흘러보내선 안 된다. 북한은 특히 북·미 뉴욕접촉 채널을 통해 북측의 입장을 전달했으며,미국의 진의를 확인중에 있다고 밝혔다.양자간 물밑접촉 사실을 이례적으로 공개하고 나선 것 또한 예사롭지 않다.북한이 그만큼 이번 제의를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으며,북·미간 논의가 깊숙이 진행되고 있음을 대내외에 알리려는 의도로 평가된다.북한이 그간 양자간 불가침협정 체결을 고집해 왔음에 비춰 이는 분명히 달라진 모습이다.문제는 미국이 북한의 변화를 어떻게 평가하고,수용하느냐이다.국제정세의 흐름에 맞춰 변화하되,기존의 원칙도 고수하겠다는 북한의 이중적이고 모호한 태도에 대한 한·미·일의 정교한 분석과 공동대응이 요구된다고 하겠다. 북한은 물론 전제를 달았다.동시행동 원칙에 대한 미국의 의지가 확인되지 않는 한 6자회담 거론은 시기상조라고 못박았다.“북한이 핵폐기에 진전을 보인다는 것을 전제로”했던 부시 대통령의 조건에 한발도 양보하지 않았다.북·미간 넘어야 할 산이 분명 있다.그만큼 오는 29∼31일 방북하는 우방궈 중국 전인대 상무위원장에 이목이 쏠린다.6자 후속회담 성사를 위한 중국의 적극적인 중재를 기대한다.
  • 시동걸린 2차 6자회담/ 北核해결 본격 논의 ‘신호탄’

    북한이 25일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이 제시한 ‘다자틀에 의한 서면 안전보장방안’을 고려할 용의가 있음을 공식적으로 밝히고,이를 미측에도 통보하면서 북핵 문제 해결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 지난 8월 말 1차 6자 회담에서 상대방의 최고 목표치와 이견만 확인한 채 헤어진 북·미 양측이 문제 해결을 위한 본격 논의단계에 진입하게 됐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는 해석이다. 우방궈 중국 전인대 상무위원장과 왕이 외교부 부부장의 29일 방북 등을 계기로 2차 회담 논의는 물살이 빨라질 것 같다.중국을 중재로 한·북·미 사이 물밑접촉과 한·미·일간 협의를 통한 간극 메우기 작업도 속도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조건 달았지만,해보자는 취지” 북한은 외무성 대변인이 조선중앙통신사 기자 질문에 답변한 형식으로 부시 대통령의 안전보장 발언을 인용하면서 ‘다자틀’이란 말을 빼놓았다.또 “동시행동 원칙에 기초한 일괄타결안을 실현하는 데 긍정적 작용을 하는 것이라면”이란 전제를 달았다.이에 대해 위성락 외교부 북미국장은 “그 부분의표현이 강력하지 않고 매끄럽다.”면서 “전제 조건으로 붙이기보다는 대화를 통해 뭔가 해보겠으며,기대를 갖고 있다는 취지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북한이 핵위기를 증폭시키면서 내놓은 최대 관심사가 안전보장 문제인데,일단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에서 부시 대통령이 ▲불가침 의사와 ▲핵폐기를 전제로 한 대북 서면 안전보장 가능 ▲6자회담 진전을 위해 수단과 방안을 연구하기로 했다는 점을 천명하고,이를 한·미 정상회담 공동 문서에 담았다는 점을 진지하게 받아들였다는 풀이다. ●메워야 할 간극들 그러나 북한이 향후 6자회담에서 불가침 조약체결 등의 주장을 철회할 것이란 시각은 많지 않다.다시 반복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또 ‘동시행동원칙’에 대한 미측의 수용 의지를 향후 6자 회담의 준(準)조건으로 제시한 점이다.정부 당국자는 “북한의 완전한 입장 변화로 속단하지는 말라.”고 경계했다. 정부는 2차 6자회담이 회담을 위한 회담만은 되지 않게 하겠다는 입장이다.한·미·일 대북정책조정감독그룹(TCOG)회의 등을 통해 보다 진전되고 구체화된 입장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현상동결 선언 형태로 북한의 핵포기 선언과 미국의 불가침 선언으로 첫 단추를 채운 다음 핵폐기 절차와 경제지원 등 단계별 접근으로 문제를 해결한다는 로드맵이다. 김수정기자 crystal@
  • 美언론 반응/“北 의미있는 변화” 긍정 평가

    북한 외무성 대변인이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제안한 ‘다자틀 내의 대북 서면 안전보장안’에 대해 검토 용의를 밝히자 미국 언론들은 대체로 의미있는 태도 변화로 해석했다.특히 뉴욕 타임스는 북핵 문제의 돌파구를 의미할 수도 있다고까지 일단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신문은 부시 대통령의 제안을 고려할 용의가 있다는 북한 외무성 대변인의 발언이 “면밀히 계산된 것”이라고 분석하면서 “통상적인 대미 비판을 담고 있지 않다.”는 데 주목했다. 신문은 앞서 북한이 부시 대통령의 제안을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일축했으나,이제 그같은 태도는 북한 선전기관의 상투적 반응으로 보인다고 밝혔다.북한이 결국 6자회담 재개를 통한 협상을 거부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는 셈이다. 워싱턴포스트도 북한의 갑작스러운 태도 변화로 수년간 끌어온 북핵 문제로 인한 긴장을 해소할 6자회담이 재개될 것이라는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럼에도 불구,미국 언론들은 북핵 해결의 완전한 청신호로 받아들일 만큼 마음을 놓지는 못하는 기류였다.뉴욕타임스는 우방궈 전인대 상무위원장의 방북을 앞두고 북한이 중국의 뜻에 따르는 듯한 인상을 주지 않기 위해 이같은 성명을 발표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CNN 방송도 “북한이 6자회담에 복귀하려는 메시지라고 보고 있다.”는 백악관 관계자의 언급과 함께 북측 외무성 대변인이 미국이 (북한의 핵포기 프로그램에 상응하는)‘동시적 행동’을 취해야 할 것이라는 입장을 강조한 대목을 상기시켰다.이같은 보도 자세는 북한이 6자회담 석상에 다시 나타나기까지 아직도 상당한 변수가 남아 있다는 관측과도 무관치 않다. 구본영기자 kby7@
  • 뉴스 플러스 / 美 하원군사위 의원들 訪北 취소

    오는 28일 평양을 방문할 예정이던 커트 웰든 미국 하원 군사위원회 부위원장과 의원들의 방북이 백악관의 반대로 취소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6일 보도했다.중앙통신은 “우리는 대표단의 희망대로 영변 핵시설 참관과 핵재처리 완료 및 처리 과정에서 얻어진 플루토늄의 용도 변경 상황 등을 현지에서 보여주는 일정을 준비해 왔다.”면서 “미국 행정부가 국회대표단을 통하여 우리의 핵 활동 상태가 확인되는데 대해 신경을 쓰지 않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 우방궈 中 상무위장 방북/김정일과 6자회담 논의할듯

    중국의 권력서열 2위인 우방궈(사진)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이 내주 초 평양을 방문할 것으로 23일 알려졌다.우 위원장이 인솔하는 대표단에는 6자회담 수석대표를 맡았던 왕이 외교부 부부장도 동행할 예정이어서 북핵 문제를 둘러싼 차기 6자회담의 일정 등이 논의될 가능성도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도운기자 dawn@
  • 말말말˙˙˙

    최근 보도되는 송두율 교수의 사진은 냉전 이데올로기의 방증이고,이승엽 선수의 아시아 홈런 신기록 도전을 앞두고 광주구장에 축포를 설치하게 해달라는 삼성의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은 지역감정의 현 주소다. -방북 중인 임수경씨,한 인터뷰에서 이념 갈등과 지역감정의 골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고 비판하며-
  • 송두율교수 사전영장 전격 청구/ 檢 “적극 반성안해 구속”

    서울지검 공안1부(부장 吳世憲)는 21일 재독 철학자 송두율(宋斗律·59) 교수에 대해 국가보안법상 반국가단체 가입과 특수탈출,회합통신 등 혐의를 적용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관련기사 3·9면 송 교수에 대한 구속 여부는 22일 오후 서울지법의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결정된다.검찰이 이날 사전구속영장 청구 즉시 발부된 구인장을 집행함에 따라 송 교수는 귀가하지 못하고 서울 서초경찰서에 유치됐다. 송 교수는 지난 1991∼94년 북한에서 김일성을 만난 뒤 노동당 정치국 후보위원으로 선임돼 국내외에서 주체사상 전파 등 임무를 수행하고,94년 5월 김일성이 사망했을 때 서열 23위의 장의위원으로 선임돼 활동한 혐의를 받고 있다.국가보안법상 반국가단체의 간부나 지도적 임무에 종사한 자는 사형·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돼 있다. 송 교수는 또 학술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5차례 방북하는 등 지난 73년부터 올해까지 20여차례에 걸쳐 북한에 드나들었다는 것이다. 검찰은 송 교수에 대해 북측의 고위인사들과 수십 차례에 걸쳐 접촉을 갖고 북측의 지령을 받거나 북측에 축전을 보낸 혐의도 적용했다. 그러나 검찰은 송 교수가 지난 73년 북한 노동당에 가입한 혐의나 오길남씨 입북권유 혐의,금품수수 혐의에 대해서는 공소시효가 지난 것으로 판단,범죄사실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검찰은 송 교수에게 여러 차례 반성 및 전향의 기회를 주었으나 적극적인 반성의 뜻을 보이지 않은 채 혐의 내용을 완강히 부인함에 따라 구속수사 결정을 내렸다. 검찰 관계자는 그러나 “송 교수에 대한 사전영장이 무조건 구속기소로 이어지지는 않는다.”고 밝혀 향후 조사과정에서 송 교수의 반성 여부에 따라 불구속기소 또는 기소유예·공소보류 등의 조치가 내려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송 교수는 이날 검찰 조사에 앞서 기자들에게 “수인사대천명(修人事待天命,사람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을 다하고 천명을 기다림)의 심정으로 최선을 다했고 긴 호흡으로 하늘의 뜻을 기다리는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북한과 백범유적지 공동복원 협의

    백범정신실천겨레연합은 오는 28일부터 11월1일까지 북한내 백범 김구 선생의 유적지를 방문하고,북측 당국과 백범 유적 공동복원 사업을 집중 협의한다고 19일 밝혔다.이에 앞서 백범연합 한명수 이사장은 지난 10일 금강산에서 북한 최고인민회의 문병록(조선사회민주당 부위원장) 의원과 만나 백범 유적지 복원 및 방문과 관련한 실무협의를 마쳤다.현재 북측에서 보존 중인 백범 유적지는 모란봉극장과 쑥섬,을밀대 등으로 주로 1948년 남북연석회의에 참석했던 백범이 다녀간 곳이다.백범연합은 이와 함께 해주의 고향마을,동학혁명 당시 은거지등을 유적지로 복원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백범연합은 ‘백범유적지 남북지도자 방문단’을 구성,이 기간에 함께 방북할 계획이다.대표단 참가신청은 (02)455-2003에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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