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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 김 美특사 방북하지 않고 9일 귀국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 국무부 로버트 우드 부대변인은 6일 “성 김 북핵 특사가 현재 서울에 머물고 있으나, 북한을 방문하지 않고 8일 귀국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드 부대변인은 이날 국무부 정례브리핑에서 성 김 특사가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 방북에 따른 후속협의차 북한을 방문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우드 부대변인은 “성 김 특사는 한국, 일본측과 추가 협의를 계속하고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주 사흘간 방북했던 힐 차관보가 이날 오전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에게 방북보고를 했다. 또 그는 라이스 장관이 방북결과를 조지 부시 대통령에게 브리핑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 “대통령은 방북결과에 관심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따라서 라이스 장관의 보고는 그렇게 새로운 일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우드 부대변인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지난 주 축구경기 관람을 위해 모습을 드러냈다는 보도를 확인해 줄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김정일)가 지쳐있다는 보도를 듣긴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축구경기를 관람할 정도라면 피곤한 게 아니지 않느냐는 추가 질문에는 “뭐, 잘 됐네요.”라고만 말했다.kmkim@seoul.co.kr
  • 北 ‘核고집’에 기로선 6자회담

    북한이 지난 1∼3일 평양에서 열린 북핵 6자회담 북·미 회동에서 군부 관계자까지 참석,‘남북 동시 핵사찰’을 거듭 주장하며 북·미 고위급 회담 개최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또 90년대 초 이전 ‘과거핵’ 규명에 필요한 핵시설의 검증과 시료(샘플) 채취에 대한 미국측의 요구를 다시 거부하면서 주요 핵시설에 대한 ‘참관’ 수준의 방문만 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5일 6자회담에 정통한 복수의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가 평양 체류 기간을 하루 더 연장한 것은 북측이 미국측이 제시한 검증 의정서에 합의하려면 남북 동시 사찰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 이견을 빚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 협상에는 군부측 인사인 이찬복(상장) 인민군 판문점대표부 대표도 참석했다. 북한은 지난 7월 베이징 6자 수석대표회의에서도 한·미 등의 핵 검증체제 수립 요구에 남북 동시 사찰로 응수하다가 결국 언론 발표문에 검증 대상으로 ‘북한의 핵프로그램 신고서’가 아닌 ‘한반도 비핵화’를 명시하는 데 성공했다. 북측은 또 지난 8월26일 외무성 성명을 통해 “남조선과 그 주변에 미국 핵무기가 없다는 것을 확인하는 검증이 우리의 의무이행에 대한 검증과 동시에 진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더욱이 모든 핵시설·핵물질에 대한 접근과 시료 채취는 ‘강제사찰’인 만큼 민감시설을 관리하는 북한 군부가 강하게 반대하는 가운데 이번 회동에서 군부가 직접 나선 것으로 관측된다. 북측이 남북 동시 사찰을 요구하며 고위급 회담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한·미 등 다른 참가국들의 향후 반응이 주목된다. 북한은 그동안 군축회담이나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고위급 회담을 수 차례 요구해 왔다. 하지만 미국측은 군축회담은 북한이 핵보유국이 아니라 불가능하며 평화협정은 비핵화가 이뤄진 후에나 가능하다는 입장이어서 이번 북측 제안을 수용할지 미지수다. 이런 가운데 힐 차관보가 지난 5월 북·미 싱가포르 회동에 이어 지난 7월 6자 수석대표회의, 최근 평양 북·미 회동까지 상당한 재량권을 갖고 북측에 많은 제안을 했으나 결국 미국내 강경파와 협상파의 갈등만 야기해 6자회담이 북한에 끌려다니게 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 결국 향후 6자회담의 성패는 이달 중 이뤄질 북·미간 재접촉 및 6자 수석대표간 회동, 외무장관 등 고위급 협의에 달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2008 美 대선] “오바마 후보가 당선돼도 내년 한미FTA 통과 확신”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선거본부의 프랭크 자누지 한반도정책팀장은 2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한국을 방문하길 원하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자누지 한반도정책팀장은 이날 워싱턴 인근 한인타운에서 열린 한국 동포들의 오바마 지지 모임에서 이같이 말했다. 자누지 팀장은 또 오바마 후보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공개적으로 우려를 표시하고 있지만, 대선에 승리한 뒤에는 한·미 FTA가 의회를 통과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그는 “한·미 FTA에서 미국산 자동차의 한국시장 접근에 대한 문제가 해결되고 무역 확대에 따른 불균형을 시정하기 위한 무역조정법안이 처리되면 내년에 통과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오바마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만나자고 제의하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런 제의가 있으면 좋겠다.”고 적극적인 대화 방침을 시사했다.그러나 북한의 영변 핵시설 재가동 움직임과 관련해 오바마 후보는 북한이 검증을 허용하지 않는다면 테러지원국에서 해제해선 안 된다는 견해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누지 팀장에 따르면 오바마 후보는 북한과 관계 개선을 위해 고위급 협상을 포함한 모든 외교적 대안을 고려하고 있고, 비핵화와 관계정상화 등의 대안을 시급하게 다뤄나갈 것이며, 북한이 비핵화 노력을 재개하고 검증을 허용하는 상태에서 내년 1월 대통령에 취임할 수 있기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자누지 팀장은 민주당 부통령 후보인 조지프 바이든 상원의원의 보좌관으로 미국 내 대표적인 ‘북한통’이다. 오바마 캠프의 동북아 정책을 총괄하고 있으며, 오바마 당선시 대북정책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전망이다. 그는 지난 3월에도 북한을 방문하는 등 그동안 수차례 방북했으며,2004년 1월에는 영변 핵시설을 둘러보고 김계관 외무성 부상 등과 면담하기도 했다.kmkim@seoul.co.kr
  • 힐, 北군부 ‘이례적 만남’

    힐, 북한 군부와 왜 만났나? 북핵 6자회담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가 3일 방북 기간 중 북측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 박의춘 외무상뿐 아니라 이찬복(73) 인민군 판문점대표부 대표(상장)를 이례적으로 만나 의견을 나눴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美 비확산 전문가 힐 방북 동행 지난해 6월,12월에 이어 세번째 방북한 힐 차관보는 지난 2차례 방북에서도 북측 군부와 접촉을 시도했으나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번 방북에서 인민군 판문점대표부 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이찬복 상장과 만나 의견을 나눴다고 밝혀 협의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고인민회의 제11기 대의원이기도 한 이 상장은 영어에 능통해 미 의회나 학계 방북단을 만나 협의하는 역할도 해왔다. 한 외교 소식통은 “미국측 비확산 전문가가 힐 차관보와 동행했고 북측에서 군부가 나온 것을 보면 핵 검증 의정서에 포함돼야 할 민감시설 접근 등 비확산·군축과 관련한 구체적 협의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미국측은 지난 7월 미(未)신고 핵시설·핵물질에 대한 접근과 시료(샘플) 채취 등 국제적 기준에 따른 검증 방법을 담은 핵 검증 의정서 초안을 북측에 제안했으나 북측이 이를 ‘강제사찰’이라며 거부한 뒤 8월 검증 대상 및 절차를 완화한 수정안을 수차례에 걸쳐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북측은 공식 반응이 없다가 8월 중순 핵시설 불능화 작업을 전격 중단했으며, 지난달 3일 복구에 착수해 26일에는 재처리시설을 일주일 내 재가동하겠다고 통보하기에 이르렀다.●군축 전문가 전면 등장 분석도 이에 따라 북·미간 핵 검증 대상과 방법, 수위를 실질적으로 협의하기 위해 비확산 및 군축 전문가가 협상 전면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일각에서는 판문점대표부가 지난 8월 담화를 통해 한·미 연합훈련을 비난하는 등 대남·대미 공세를 펼쳤던 만큼 이에 대한 입장을 주장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힐 “핵검증 구체 협의했다”

    힐 “핵검증 구체 협의했다”

    북핵 6자회담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는 3일 평양에서 이뤄진 북·미 회동에 대해 “비핵화 2단계 완료를 위해 핵 검증 의정서에 대한 실질적이고 구체적 협의를 했다.”며 “북측 박의춘 외무상, 이찬복 인민군 상장 등도 만나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지난 1일 방북, 예정보다 하루 더 평양에 머물며 북측과 협의한 뒤 이날 오후 판문점을 통해 서울로 돌아온 힐 차관보는 우리측 수석대표인 김숙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회동한 뒤 기자들과 만나 “북측과 상당히 긴 협의를 했으며 우선 6자회담 다른 참가국들과 결과를 협의하고 본부에도 보고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북한이 지난주 통보한 영변 재처리시설 재가동 추진에 대해서는 “새로 추가된 정보는 없지만 우려스러운 상황인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이달 중 6자회담 차원의 협의가 있어야 한다는 데 한·미간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한·미 외무장관이나 정상간 북핵 관련 협의도 필요하다면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북·미간 핵 검증 의정서의 타결 여부에 대해 김 본부장은 “타결됐다고 얘기할 수는 없다.”며 “북·미간 협상 내용에 대해 참가국들과 협의를 거쳐 평가해야 하고 향후 추가 협의 일정 등도 의논할 것”이라고 말했다. 힐 차관보는 이어 이날 방한한 일본측 수석대표인 사이키 아키타카 외무성 국장과도 만나 방북 결과를 설명했다. 그는 4일 중국측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외교부 부부장 등과 만난 뒤 워싱턴으로 돌아가 본부에 보고할 예정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南北 10·4선언 1년] 김만복 ‘대화록 유출’ 곤혹… 北 최승철 자취감춰

    [南北 10·4선언 1년] 김만복 ‘대화록 유출’ 곤혹… 北 최승철 자취감춰

    10·4선언을 도출해낸 남북한 주역들이 지금은 시련기를 겪고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지난 2월 퇴임해 봉하마을의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갔지만 1일 열린 10·4선언 1주년 기념식에서 “10·4선언이 존중되지 않아 남북관계가 다시 막혀 버렸다.”며 현 정부의 대북정책을 비판했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도 건강 이상설에 시달리며 50일 가까이 외부 행보를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정상회담에서는 노 전 대통령에게 건강 악화설을 직접 부인해 눈길을 끌었었다. 정상회담 준비를 주도했던 김만복 전 국정원장은 지난해 대선 전날 방북해 자신과 김양건 북한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이 나눈 대화 등이 담긴 문건을 언론에 유출한 혐의로 검찰의 조사를 받았다.6일 시작되는 국회 국정감사 증인으로도 출석해야 하는 처지다.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과 백종천 전 청와대 안보실장도 현직을 떠나 교수 등으로 활동 중이다. 정상회담 합의문 초안을 다듬고 회담 기록자로 배석했던 조명균 전 청와대 안보정책비서관은 친정인 통일부에서 6개월간 보직 없이 교육대기 상태이다가 최근 사표를 냈다. 정상회담 준비기획단 사무처장을 지낸 이관세 전 통일부 차관도 교수와 한적총재 특보로 활동 중이다. 북쪽에서 정상회담 준비접촉에 나섰던 최승철 통일전선부 부부장은 올들어 모습이 사라졌다.‘혁명화 교육’ 등을 받은 뒤 복귀하지 않겠느냐는 시각도 있으나 정상회담 추진과정에서 판단 실책의 책임을 지고 현직에서 물러났다는 관측도 나온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김민석 최고 출금 개성공단 방문 좌절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이 2일 개성공단을 방문하려다 출국금지 조치로 방북하지 못했다. 김 최고위원은 10·4선언 1주년을 맞아 정세균 대표 등 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들과 함께 개성공단을 방문하려고 했으나 출금 조치로 혼자 되돌아 왔다. 민주당 관계자는 “김 최고위원이 당 관계자들과 출국 수속을 밟던 도중 남측 출입관리소(CIQ) 직원들로부터 출국 금지됐다는 사실을 통보받았다.”고 전했다. 김 최고위원측은 “9월 중순 중국을 다녀 왔던 터라 출금 사실을 몰랐다.”면서 “정확한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지난 18일부터 한달간 출금 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정치자금법 위반혐의로 그에 대한 내사를 벌여온 것으로 전해졌으나 검찰은 “출금 여부를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정 대표는 이날 150여명의 대규모 방북단을 이끌고 개성공단을 방문, 남북관계 정상화와 개성공단 문제 해결 등을 위한 북한 당국과의 회담을 공개적으로 제안했다. 개성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北·美 핵검증 협의 지연

    북한과 핵 검증체제 관련 협의를 하기 위해 1일 방북했던 북핵 6자회담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가 평양 체류 일정을 연장했다고 정부 당국자가 2일 밝혔다. 이 당국자는 “미국측으로부터 힐 차관보가 당초 계획했던 2일 중 서울로 돌아오기 어렵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미국측은 오늘 내려오기 어렵다는 점만 전해 왔으며 그밖에 다른 내용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힐 차관보는 당초 2일 오후 판문점을 통해 귀환할 예정이었다. 정부 소식통은 “평양에서 진행되고 있는 북·미간 핵 검증 협의가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여러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달 24일 영변에 체류 중인 국제원자력기구(IAEA) 요원들에게 일주일 내 재처리시설을 재가동하겠다고 통보하기 앞서 힐 차관보의 방북을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북한이 핵시설 불능화 중단 후 재처리시설 복구 통보까지 ‘벼랑끝 전술’을 구사, 미국과의 협상에서 우위를 점해 검증 의정서 내용을 자신들에게 유리한 쪽으로 유도하려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 외교 소식통은 “힐 차관보의 체류 연장으로 관측할 때 북·미간 상당히 진지한 협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힐 차관보 어제 방북

    북핵 6자회담 미국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가 북한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과 핵 검증체제에 대한 협상을 위해 1일 판문점을 경유해 육로로 방북했다. 정부 소식통은 1일 “힐 차관보가2일 오후 판문점을 거쳐 다시 돌아올 것이며 중국과 일본도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민주 ‘10·4선언 1주년’ 개성공단행

    10·4 공동선언 1주년을 앞두고 민주당이 분주하다. 정책토론회를 개최하는 데 이어 정세균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와 소속의원들은 개성공단을 대거 방문할 예정이다.이명박정부의 대북 강경 기조를 비판해 온 민주당은 이를 기점으로 남북문제에 대한 정부의 변화를 더욱 강도 높게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북측은 10·4선언 1돌을 기념하기 위해 방북을 신청한 민주당 의원 등 일행 150명 전원에게 초청장을 보냈다고 30일 통일부가 밝혔다. 150여명에는 정 대표를 비롯한 국회의원 70여명과 기자단 40여명 등이 포함돼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국감 일정 등으로 초청장을 받고도 방북이 어려운 의원들도 있다.”면서 “내일(1일) 최종 방문자를 확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2일 대규모 방북단을 이끌고 개성공단을 방문, 근로자를 격려하고 지원해 줄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김유정 대변인은 “이번 방북은 지속적인 남북 협력 관계를 통해 한반도의 평화와 민족 공영을 염원하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방북단은 6시간가량 북에 머물 예정이다. 앞서 민주당은 1일 오전 국회에서 ‘10·4 정상선언 1주년 평가와 이행전략’이라는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갖고 10·4 선언의 의미를 되짚고, 현재 정부의 대북정책이 가진 문제점을 지적할 계획이다.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힐 “UEP도 검증 대상”

    북핵 6자회담 미국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는 30일 “북한의 우라늄농축프로그램(UEP)도 검증 대상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1일 방북하는 힐 차관보는 30일 방한, 우리측 수석대표인 김숙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만찬 회동을 가진 이후 기자들과 만나 “매우 어렵고 힘든 상황이지만 핵 검증 원칙에 대해 북측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과 만나 논의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힐 차관보는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에게 “내일 방북할 예정”이라며 “핵 검증체계에 합의해 비핵화 2단계(불능화 및 신고)를 마무리하고 싶다.”고 밝혔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10·4선언 첫돌행사 김 통일 불참

    10·4선언 채택 1주년 기념행사가 논란을 빚고 있다. 행사 참여를 요청받은 김하중 통일부장관이 불참키로 해 여러 해석이 나오는 한편 주최측은 찬조금 요청 시비에 휘말렸다. 통일부는 1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열리는 10·4선언 1주년 기념행사에 김 장관이 아닌 홍양호 차관이 참석한다고 29일 밝혔다. 주최측은 통일부 장·차관을 함께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장관은 지난 6월에 열린 6·15선언 8주년 행사에 일각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참석해 축사까지 한 만큼 이번에도 참석할 것으로 예상됐었다. 김 장관의 불참 소식이 전해지자 ‘노무현 전 대통령과 참여정부 핵심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는 행사가 김 장관으로서는 부담스러웠을 것’‘북한에 10·4선언을 인정하는 모양새로 비쳐지는 것을 우려했을 것’‘고위층과의 협의가 있지 않았겠느냐.’는 등의 다양한 해석이 나왔다. 통일부측은 이날 오전 “장·차관이 모두 참석한 전례가 없다.”고 해명했다가 논란이 확산되자 오후에는 “국군의 날 관련 행사와 겹쳐 어쩔 수 없이 불참키로 했다.”고 부연했다.1일 오후에는 국방부 주최로 기념리셉션이 예정돼 있다. 한편 행사를 주최한 ‘10·4 남북정상선언 1주년 기념위원회’(공동위원장 이재정 전 통일부장관, 백종천 전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정책실장)는 이번 행사 진행을 위해 당시 특별수행원으로 동행한 기업인들에게 찬조금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틀간의 행사 소요예산을 1억 2000만원으로 산정, 이 가운데 3500만원은 만찬 참가자들의 회비,3000만원은 학술회의 특별지원비, 나머지 6000만원은 공식 및 특별수행원 특별회비로 충당키로 하고 협조요청 공문을 보냈다는 것. 이에 대해 주최측은 “수행원 가운데 여유가 되는 사람이 좀 더 내자는 취지에서 아주 자발적인 협조를 요청한 것이고, 방북하지 않은 기업인은 제외했다.”라고 설명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seoul.co.kr
  • 힐 이번주 방북… 북핵 담판 주목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서울 김미경기자|북한이 영변 핵시설 불능화를 중단하고 재처리 시설을 조만간 재가동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북핵 6자회담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가 이번 주 방북, 북한과 협상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숀 매코맥 미 국무부 대변인은 27일(현지시간) 힐 차관보가 29일 워싱턴을 떠나 한국을 방문, 협의한 뒤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힐 차관보의 방북은 지난해 6월,12월에 이어 세번째 이뤄지는 것이다. 힐 차관보는 30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방한, 우리측 수석대표인 김숙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양자회동을 갖고 북한의 핵시설 복구 조치에 따른 대응책과 핵 검증 협상 등에 대한 대책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힐 차관보가 10월1일쯤 방북하게 되면 북측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 등을 만나 북한의 핵시설 재가동 문제와 핵프로그램 신고서 검증체제 의정서 합의 문제, 대북 테러지원국 해제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지난 24일 일주일 내 재처리 시설에 핵물질을 투입하겠다고 밝힌 만큼 힐 차관보의 방북과 북측 조치가 맞물릴 가능성도 있다. 힐 차관보의 방북이 이뤄지면서 북한의 핵시설 복구로 중대 고비를 맞고 있는 6자회담이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그러나 일각에서는 북·미간 이번 회동에서 핵 검증 의정서 수준에 합의하지 못할 경우 대북 테러지원국 해제도 계속 늦춰지고 북한이 핵시설 재가동을 강행할 가능성이 커 6자회담이 장기 교착상태에서 벗어나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와 관련, 한·미 등은 북측이 거부하고 있는 핵시설 사료(샘플) 채취와 핵시설·핵물질 접근 등이 검증 의정서에 필수적으로 포함돼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북측이 조만간 재처리 시설에 핵물질을 넣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한·미 등은 “기술적으로 준비과정이 필요해 재가동하는 데 1개월 이상 걸릴 것”이라고 관측하면서도 북측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chaplin7@seoul.co.kr
  • [사설] 기대와 우려 교차하는 남북 군사회담

    한승수 국무총리가 북한의 남북 군사실무회담 개최 제의와 관련,“향후 남북관계 개선의 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는 대북 메시지를 밝혔다. 어제 서울에서 열린 한 학술포럼의 특별연설을 통해서다. 나아가 “북한이 순수한 의도를 갖고 회담에 나오기를 바란다.”며 북측의 전향적인 대응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군사회담 제안은 처음인데 의도는 모르겠다.”거나 “어떤 내용이 논의될지 모르지만….”이라며 복잡한 속내도 내비쳤다. 국방부에 따르면 북한은 내일 판문점에서 군사실무회담을 열고 “지금까지 (남북 군당국간)합의한 사항을 이행하는 문제를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인 북한의 당국간 회담 제의다. 경색된 남북관계나 중대 기로에 서있는 북핵 등을 두루 감안할 때 주목할 제안이지만 선뜻 손이 나가지지 않는다. 꽉 막힌 상황을 풀 실마리가 찾아질 것이라고 믿기지 않기 때문이다. 열흘전 판문점에선 6자회담 경제·에너지협력 실무회의가 열렸다. 북측이 먼저 제의해 열린 회의는 북측의 ‘핵검증 반대논리’를 선전하는 장이 됐다. 또 김정일 건강이상설에 대해 “우리나라 일이 잘되지 않기를 바라는 나쁜 이들의 궤변”이라고 일축하는 마당으로 활용됐을 뿐이다. 따라서 군사회담도 자칫 최근의 한·미 군사공조 강화 움직임이나 개념계획 5029의 작전계획화 등에 대한 북측의 불만을 토로하는 장이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 그럼에도 회담은 열려야 한다. 마침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모레쯤 방북한다고 한다. 정부는 군사회담을 글피나 그글피쯤 열자고 수정 제의할 방침이다. 남북, 북·미간 잇단 회담이 서로 이견을 드러내고, 조율하는 장이 되도록 회담실무자들의 철저한 준비를 당부한다.
  • “北, 주민접촉 통제… 이상징후 없어”

    “남측이 왜 그런 문제에 관심을 갖습네까?”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중병설에 대한 북한측의 반응은 냉담했다고 한다. 나흘간의 방북 일정을 마치고 23일 오후 서해직항로를 통해 대한항공편으로 인천공항에 들어온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관계자들은 한결같이 “평양시민들의 표정에서 이상 징후를 찾아볼 수 없었다.”고 말했다. 북측은 방북단의 주민 접촉을 철저히 통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공동대표인 영담 스님(불교방송이사장)은 “북한주민들과의 접촉이 통제됐기 때문에 김 위원장의 중병설이나 9·9절 열병식 불참 등에 대한 주민들의 반응을 알 수 없었다.”고 전했다. ●김위원장 건강질문에 핀잔 방북단을 초청한 북한 민족화해협의회(민화협) 관계자들에게서는 좀 더 구체적인 답변이 기대됐지만 오히려 “왜 그런 문제에 관심을 갖느냐.”는 핀잔을 듣기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의 안내원들은 김 위원장의 건강 상태에 대한 질문에 “허무맹랑한 소리”라며 “남쪽 보도를 봤는데,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보도는 안 해야 되는 것 아니냐.”,“별 일 없다.”,“그런 것을 왜 물어보느냐.”,“남측의 언론 보도가 왜 그런 식이냐.”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민간교류는 큰 기대감 한편 북한 민화협 이충복 부위원장은 22일 만찬에서 “남한 정부는 6·15,10·4 선언을 이행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 “이명박 대통령을 후보 시절부터 지켜봐 왔는데, 남측 정부는 진심이 없다.”며 “우리와 아무런 얘기도 없이 중요한 문제를 무슨 선언하듯 혼자 일방적으로 말하는 것은 우스운 일”이라고 말했다고 방북단 관계자들이 전했다. 북측은 이처럼 현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불신에도 불구하고 민간교류에 대해서는 큰 기대를 내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담 스님은 “민간교류를 확대하고 싶어하는 북한의 의지를 느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인사도 “북측 안내원들의 말투나 내용에서 남북간 민간교류가 확대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읽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홍환 황비웅기자 stinger@seoul.co.kr
  • 사제단 신부 96명 방북

    지난 7월 금강산 관광객 피살사건 이후 중단됐던 정당·종교·사회단체의 대규모 방북이 사실상 허용됐다. 우선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신부 96명이 22일 북한 고려항공 직항편으로 방북했다. 전종훈 신부를 비롯한 방북단은 이날 평양 장충성당에서 ‘평화통일 기원미사’를 갖는 등 26일까지 평양과 백두산 등을 방문하며 북한에 머문다. 23일에는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지역본부 방북단 51명이 역시 고려항공을 이용해 방북한다. 이보다 앞서 지난 20일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방북단 136명이 방북했지만 대북 민간지원 단체라는 점에서 두 단체와는 성격이 다르다.박홍환기자 stinger@seoul.co.kr
  • ‘우리민족돕기’ 136명 20일 방북

    대북 민간지원 단체인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의 방북단 136명이 20일 서해직항로를 통해 대한항공 전세기편으로 방북한다. 민간 단체의 대규모 방북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건강이상설과 맞물려 성사 여부가 주목돼 왔다. 앞서 북한 민족화해협의회(민화협)는 19일 오전 방북 초청장을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에 보냈다. 북측은 당초 방북단에 포함돼 있던 일부 취재진을 초청 대상에서 제외했다가 추가로 초청장을 보내 방북을 허용했다. 한편 이 단체 이외에도 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 평화3000, 경남통일농업협력회 등 7∼8개 민간단체와 민주당, 민주노총 등 정당·사회단체들이 10월까지 각각 100여명의 대규모 방북단을 보낼 계획을 짜고 있다.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경색된 남북관계가 이같은 대대적 교류를 통해 변화될지 주목된다.박홍환기자 stinger@seoul.co.kr
  • “북에 내년부터 쌀 무상지원 추진”

    김하중 통일부 장관은 18일 그동안 차관 형태로 제공해온 대북 쌀 지원과 관련,“내년부터는 무상으로 하려고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관계 부처와 이미 협의하고 있으며 정부로서는 꼭 그렇게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통일부는 최근 2009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안을 기획재정부에 제출하면서 쌀 40만t과 비료 30만t을 무상지원한다는 계획 아래 남북협력기금 9400억원(운송비 포함)을 요구했다. 김 장관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건강 문제와 관련해 “정보가 있지만 북한이 공식적으로 부인하는 만큼 우리도 언급을 자제해야 한다.”며 “어떤 정보가 신빙성이 있다 하더라도 당사자인 북한이 공식적으로 확인하기 전에는 우리가 언급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남북 민간교류와 관련, 앞으로는 민간 대표단의 방북과 지방자치단체의 교류도 최대한 허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김성환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이날 국회 운영위에서 남북 핫라인 운영과 관련,“핫라인을 고위직에서 접촉이라고 한다면 작동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이날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에서 한국방송광고공사 구조개편 논의와 관련,“국회 국정감사가 끝나고 예산이 확정된 뒤 방통위원회에 이 문제를 부의해 검토하겠다.”며 “2009년 말까지 이 문제에 대한 결론을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어 전날 여야 합의로 수정된 4조 5685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수정 추경안은 지난 11일 예산결산특위 계수조정소위를 통과한 4조 2677억원 규모의 추경안에 여야 합의로 ‘민생예산’ 명목으로 3008억원이 늘어났다. 당초 정부가 제출한 4조 8654억원보다 2969억원이 감액된 규모다.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우리민족서로돕기’ 2명 방북

    대북 민간지원단체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의 실무자 2명이 평양 등에서의 행사 준비를 위해 17일 방북했다. 강영식 사무총장은 “북에서 18일 오전 초청장을 보내기로 연락이 왔다.”며 “차질없이 방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단체는 20일부터 4일간 북한 적십자병원 수술장 준공식 참석 등을 위해 170여명의 대규모 방북단을 보낼 계획이다.박홍환기자 stinger@seoul.co.kr
  • [사설] 민간방북, 남북 경색 완화 물꼬 되길

    정부 대북정책 기조가 변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통일부는 이번 주 예정된 ‘대북지원’ 민간단체들의 방북 19건을 모두 허용할 방침이라고 한다. 이중에는 서해 직항로를 이용해 이번 주중 방북 계획을 세워놓은 ‘평화 3000’ 110여명과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 170여명이 포함돼 있다. 지난 7월 금강산사건 이후 전교조와 6·15공동선언실천 남쪽위원회, 민노당 등의 대규모 방북을 막아온 것에 비춰 의미있는 변화라고 여겨진다. 또 통일부 장관은 지난 3일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행사에서 “대북 식량지원을 적극적,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한 데 이어 9·10일 연이어 “대북 식량지원을 틀림없이 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다만 지원 시기는 언급하지 않았다. 우리는 그간 민간교류가 얼어붙은 남북관계의 완충 역할을 할 뿐 아니라 비공식 소통의 통로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적극 허용할 것을 당부해왔기에 이런 변화를 환영한다. 이제 공은 북측으로 넘어갔다. 북측은 실무 준비를 들어 ‘평화3000’에 방북을 일주일쯤 연기해 달라고 요청했다. 북측은 해당 단체와 방북 일정 등을 사전 협의한 만큼 약속을 지켜 생필품 공장이나 병원 준공식 등 인도적 지원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게 협조해야 할 것이다. 우리 정부도 이제 대북 식량지원 결단을 내려야 할 때가 됐다. 세계식량계획이 지난 6월 3주 동안 현지 실태조사를 한 결과 평양 인근을 제외한 지역 주민의 60%가 하루 두끼 이하의 식사를 하고 있으며, 주민 1인당 하루 배급량이 밥 두 공기(180g)에도 못미치는 150g 이하로 급감했다고 하지 않는가. 본격적인 추수를 앞둔 때로, 식량 재고가 떨어지는 지금이야말로 대북 식량지원의 적기다. 우물쭈물하다가 시기도, 명분도 놓치는 우를 범해선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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