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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 방범 CCTV ‘반짝 효과’

    강남 방범 CCTV ‘반짝 효과’

    지난해 8월 서울 강남구 전역에 설치됐던 폐쇄회로(CC)TV가 범죄 예방에 반짝 효과를 내는 데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설치 후 5개월간 범죄율은 매달 22% 안팎으로 줄었으나 6개월째부터 범죄발생 건수가 설치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2004년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서울 시내 31개 경찰서 관내에서 발생한 살인·강도·절도·강간·폭력 등 5대범죄 건수를 분석한 서울경찰청 자료에서 밝혀졌다. 사생활 침해 논란 속에 범죄예방의 총아로 등장한 CCTV 만능론을 뒤집은 결과로, 급증 추세에 있는 CCTV 설치와 관련해 심도있는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지난 해 8월25일 서울 강남구 주요 골목과 우범지대에 272대의 CCTV를 설치했던 강남경찰서 관내에서는 CCTV 설치 직전 122건이던 5대범죄 발생률(인구 10만명당)이 한달 만에 95건까지 떨어졌으나,6개월 만인 올 2월에는 123건이나 발생해 설치 전 수준으로 돌아갔다. 강남서 관할 구역에서 줄었던 범죄가 가까운 지역으로 옮아갈 것으로 우려됐던 서초·송파·강동·수서 등 인접 경찰서 관내로의 범죄전이 현상도 초기 5개월 이후에는 거의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지난 1년간 서울 전역의 5대범죄 발생률이 11.8% 줄어들었으나 강남서 관내에서는 8.6% 감소하는 데 그쳐 CCTV 효과가 미흡함을 뒷받침했다. 이들 CCTV는 강남구가 80억원의 예산을 들여 설치했으며 역삼동 관제센터에서 통합관리하고 있다. 31개 경찰서별 5대범죄 발생건수 순위에서 1424건으로 6위를 차지한 강남서는 강도발생률에서는 3위로 뛰어올라 여전히 부유층을 노리는 범죄꾼들의 타깃인 것으로 확인됐다. 절도 발생률 감소도 19.5%에 불과, 서울 평균 감소율인 22.8%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1년간 희대의 살인마 유영철 사건과 서울 서남부 부녀자 피살 및 피습사건 이후 서울 각지에서 흉악범죄가 끊이지 않아 어느 때보다 범죄피해에 대한 불안이 컸지만, 실제 강력범죄발생은 이전보다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년 동안 서울에서는 11만 3782건의 5대범죄가 발생했다. 범죄율의 기준인 인구 10만명 당 발생건수로 치면 1106건이다. 전년도 같은 기간에는 1266건이었다.5대범죄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강도범죄는 같은기간 전년대비 41.9%나 줄어들었다. 절도와 강간·폭력도 각각 22.8%,3.6%,5.9% 줄어들어 감소추세를 보였으나, 살인만 1.9% 늘어났다. 특히 살인발생률은 구로 등 서울 외곽의 ‘베드타운’에서 큰 폭으로 증가해 주택가의 치안 강화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대전시내에도 방범용 CCTV 설치

    대전시내에도 방범용 CC(폐쇄회로)TV가 설치된다. 충남지방경찰청은 올해 말까지 대전시내 5개 구 도로변 곳곳에 CCTV를 설치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이를 위해 서울 강남의 CCTV 운용실태와 효과를 분석하는 한편 대전시와 구에 설치비를 요청할 계획이다. 서울 강남지역은 2002년부터 가로변에 272대의 CCTV를 설치, 강·절도 등 5대 범죄가 설치 전에 비해 31.5% 감소하는 효과를 거두었다.충남은 지난해 말부터 천안시내 주택가와 상가, 원룸 등 밀집지역 20곳에 CCTV가 유일하게 설치돼 있다.대전·충남에는 최근 건설업체사장 부인 납치사건과 원룸 연쇄성폭행범(속칭 발발이) 등이 잇따라 발생했다. 충남경찰청 관계자는 “대전지역은 여행성 범죄가 많아 방범순찰만으로는 범죄예방에 한계가 있다.”면서 “CCTV를 설치하기 전에 주민공청회와 자치단체 조례제정을 통해 인권침해 요소를 최대한 차단하겠다.”고 말했다.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의정 뉴스]

    ●초등학생에 비친 서울시의회 “전교 어린이회는 학급이나 친구들의 의견을 듣고 그것을 학교 생활에 반영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런 점에서 시의회와 전교어린이회가 하는 일이 비슷하다고 느꼈다.” 서울시의회가 2∼6월 실시한 ‘시의회 우수 방청소감문’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현준범(충암초교 4년)군은 시의회 방청소감문에서 이렇게 썼다. 현군은 또 “지방자치제 실시로 시민을 위한 행정이 이뤄지고 (공무원이) 시민들의 편안한 생활을 위해 노력한다고 한다.”며 시의회 방청으로 새로 알게 된 사실도 적었다. 서울시의회는 소감문 공모 결과 현군 등 100명을 우수 소감문 수상자로 선정, 시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선정된 소감문에는 현군처럼 공무원에 대한 편견이 깨졌다는 내용도 있었고 장차 세금을 많이 내 시가 발전하도록 하겠다는 의견 등 다양한 소감들이 나왔다. 우수상 수상자인 나다솜(신도림초교 4)양은 “내가 알림장 산다고 엄마께 1000원 달라고 하면 엄마가 ‘500원이면 충분히 사는데 왜 1000원이 필요하지.’ 하시며 500원을 주시는데 이것이 시청과 시의회의 관계가 아닐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밖에 “장차 훌륭한 사람이 돼 세금을 많이 내서 서울시가 발전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하는가 하면 “의원님들이 바쁘신지 조금 늦게 들어오셨다.”,“처음에는 (의원들이) 다 늦게 와서 실망했다.” 등의 따끔한 지적도 있었다. 시의회는 하반기에도 ‘방청·참관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희망자는 인터넷(smc.seoul.go.kr)이나 전화(3702-1273)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은평구의회 정례회 서울 은평구의회는 26일까지 제141회 정례회를 개최한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04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안 심사,2005년도 행정사무 감사,2005년도 제1차 추가경정 예산안 등을 다루게 된다. 또한 구 시설관리공단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주민자치센터 설치 및 운영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도 함께 처리한다. ●종로구의원 방범용 CCTV 설치 준비위 참석 종로구의회 오필근(혜화동) 부의장, 심재환(평창동) 재무건설위원장, 조기태(청운·효자동) 운영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13일 오후 3시 종로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개최된 ‘방범용 CCTV 설치 준비위원회’에 참석했다. ‘…위원회’는 다음달 중으로 총 5억원의 예산을 투입,30∼35대의 방범용 CCTV를 설치하기 위한 준비작업을 담당하고 있다. 이에 앞서 구의회는 지난 제149회 종로구의회 임시회에서 방범용 CCTV 설치·운영 등에 관한 자치구 상호간의 협력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서울특별시 자치구 행정협의회 규약안’을 심의·의결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 오필근 부의장은 “혜화동에 시범설치 운영중인 CCTV 시스템의 사례를 분석, 새로 설치될 지역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범죄없는 마을을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 치안유지 CCTV 효과 그만 경산대학가 범죄율 30% 감소

    경북 경산경산서(서장 최병헌)가 대학가의 대단지 원룸촌에 방범용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범죄예방 등 상당한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경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원룸 900여개동을 비롯해 1만 5000여가구가 밀집한 시내 임당·조영·대동 등 영남대 앞 원룸단지에 모두 16대의 방범용 CCTV를 설치해 운영한 결과, 설치 이전보다 범죄가 30% 줄어든 것으로 자체 분석됐다. 분야별로는 강·절도 등 5대 범죄가 지난해 같은 기간 56건보다 18건(32.1%)이 줄었으며, 설치 2개월전보다 17건(30.9%)이 각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도로상에서 발생하는 날치기·차량 도난사건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으며, 원룸촌의 ‘골칫거리’였던 오물 투기 및 무단 방치 사례도 거의 사라졌다. 이에 따라 경산서는 이들 CCTV 설치로 범죄예방 등 상당한 효과가 입증된 만큼 치안 취약지역 1∼2곳을 선정,CCTV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경산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더 이상 ‘살인의 추억’은 없다”

    “‘살인의 추억’은 더 이상 없다.” 경기도내 지자체들이 올들어 잇따라 방범용 폐쇄회로(CC)TV 설치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강력범죄가 빈발하고 있는 화성시 지역에도 방범용 폐쇄회로TV가 설치된다. 경기도는 22일 연쇄살인 사건이 잇따라 발생, 우범지역으로 오명을 쓰고 있는 화성지역 곳곳에 올해부터 오는 2007년까지 도비와 시비 66억원을 들여 모두 132대의 CCTV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는 우선 올해 16억원을 투자, 과거 연쇄살인 사건이 발생했던 화성경찰서 태안지구대 및 봉담지구대내 주요 지역에 32대의 방범용 CCTV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에 28억원을 들여 화성시 관내 나머지 지역에 56대의 CCTV를, 오는 2007년에 22억원을 들여 주요 범죄발생 우려지역에 44대의 CCTV를 추가로 설치할 방침이다.CCTV는 130만화소급 디지털 카메라로 차량번호판을 명확히 식별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줌렌즈까지 부착한 최신형 장비다. 화성시외에 현재 도내에서는 부천시와 성남시, 군포시 등 8개 지자체들이 자체 예산을 들여 주요 지역에 90여대의 CCTV를 이미 설치했거나 설치중에 있다. 화성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누드 브리핑] “여성 부랑자·장애인 특성도 알아야”

    “여자 거지의 속성도, 장애인 환자의 특징도 알아야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내세울 만하지요.” 조남호 서울 서초구청장은 지난 3일 행정이든, 정치든 현장파악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런 말로 운을 뗐다. 그는 “책상 위에서 펼치는 정책은 ‘물에 떠도는 기름’”이라며 1984∼88년 자신의 서울시 보사국장 시절로 거슬러 올라갔다. 현재 동작구 대방동 여성플라자 자리에 가출, 정신지체, 정신박약 등 중복장애로 혼자서는 생활이 곤란한 부랑자들을 위한 시립 부녀보호소가 있었다. 어느 날 이곳을 찾아갔는데 삼복더위에 할머니들이 방에 빽빽이 모여 야릇한 냄새 속에 텔레비전 드라마를 보고 있었다. 한참이나 할머니들은 꼼짝도 하지 않았고, 그는 환대받기는 고사하고 멀거니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아니, 이 분들은 화장실에도 가지 않습니까?”라고 묻자 보호소 직원은 “화장실 다녀온 사이에 자리를 뺏길까봐 그 자리에서 실례(?)를 한다.”고 말했다. 이를 떠올리며 조 구청장은 “내 어머니가 이런 생활을 한다면 눈에 불똥이 튈 것”이라고 눈살을 찌푸렸다. 그래서 부녀보호소를 확장·이전,85년 경기도 용인시 이동면 묵리 산자락으로 옮겼다. 명칭도 ‘서울시립 영보자애원’으로 바꿨다. 이곳에선 서울 거리를 배회하던 무연고자 1000여명이 생활하고 있다. 이후 어떻게 지내는지 살펴보러 찾아갔다. 그런데 또 화장실이 부족하다는 것이었다. 조 구청장은 설명을 듣고 나서야 ‘아하’라는 생각이 들었다. 장애인인 데다가 여성이라는 특성을 감안하지 않고 인원만 따져 공사를 한 탓에 생긴 문제점이었다. “자주 들락거리는 이들의 사고능력과 행태를 감안, 화장실 공간이 보통의 2∼3배는 돼야 했던 것입니다.” 그는 현장행정 사례를 하나 더 들려줬다. 범죄예방을 위한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설치 건이다. 조 구청장은 감시기능만 따졌지 악영향엔 눈을 돌리지 못한 ‘CCTV 만능주의’에 대해 짚어갔다.24시간 누군가가 지켜본다면 사회가 어떻게 되겠느냐면서 설치하더라도 쓰레기처리 장소 등 꼭 필요한 곳을 가려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무리 처신이 깨끗하다고 뽐내도, 여러 부류의 사람들을 만나는 단체장의 예를 보면 빌미가 될 경우도 있는데 일일이 감시당한다면 사실과 다르게 비화될 일도 많아지는 것이죠.” 다른 자치단체에서 방범CCTV 설치비를 내놓겠다지만 서초구는 받지 않기로 했으며, 주민들에게 이를 알렸더니 박수를 보내왔다고 말끝을 맺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경기도 “방범용 CCTV 설치”

    서울에 이어 경기도내 지방자치단체들이 방범용 폐쇄회로TV(CCTV)를 앞다퉈 설치하고 있다. 경기도가 21일 최근 일선 시·군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현재 8개 시가 경찰과 협의, 주요 지역에 올해 모두 90대의 CCTV 설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범죄율 감소 등 가시적 효과에 따라 앞으로 이같이 방범용 CCTV를 설치하는 지자체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방범용 CCTV 서울 전지역으로 확산

    방범용 CCTV 서울 전지역으로 확산

    강남구에서 처음으로 설치한 범죄예방용 CCTV가 서울 전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서울 노원구(구청장 이기재)는 학교주변과 골목길 등 치안공백이 예상되는 7곳에 범죄예방용 CCTV 설치해 2일부터 시범 운영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또 종로구가 2003년 3대를 설치했고, 지난해 9월에는 고급주택이 많은 성북구 성북2동 주민들이 자비로 27대를 설치하는 등 CCTV를 설치하는 구청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종로·성북구 이어 노원구도 설치 이 구청장은 “노원 지역의 범죄발생률은 서울에서 최하위권에 속하지만, 어린이나 노인·여성 등을 상대로 한 범죄 발생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CCTV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7곳의 설치지점은 노원경찰서와 협의해 결정됐다.▲월계4동 인덕공고 앞 ▲장석교회 앞 우이천변 ▲공릉1동 공릉쇼핑센터 앞 ▲공릉2동 석전독서실 앞 ▲하계1동 미성상가 앞 ▲상계4동 수락산 당고개지구 공원 내 ▲중계본동 영신여고 앞 등 주로 주택가와 학교·학원가 주변에 설치됐다. 노원구는 시범운영 결과를 지켜본 뒤 효과가 좋으면 CCTV를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CCTV 관제(모니터링)센터는 노원경찰서 상황실에 만들어져 경찰과 의경들이 24시간 내내 살핀다. 센터에서 비상사태 발생이 확인되면 인근 지구대에서 112순찰차량이 바로 현장으로 출동한다. 카메라와 함께 설치된 비상버튼을 직접 누르면 상황실과 바로 연결된다. 또 일정 크기 이상의 소리가 나면 현장상황이 자동 녹화·저장되고 특정지점만 확대해 살필 수 있는 등 첨단기능도 갖췄다. 사생활침해 논란은 지난해 7월 설치 예정지역 주민 700명을 대상으로 한 방범용 CCTV설치 찬반 설문조사를 통해 해결했다. 주민 86%가 찬성했다. ●선발주자 강남구,“올 20개구 설치비 지원” 강남구는 지난해 10월 다른 자치구가 방범용 CCTV를 설치하겠다고 하면 설치비의 50%를 지원해 주겠다고 밝혔다. 강남구는 이를 위해 47억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나머지 설치비용과 운영비 등은 각 자치구가 자체 예산으로 부담해야 한다. 하지만 자치구간 직접적인 예산지원에 대해 적법성 논란이 일자 행정협의회를 통한 ‘우회적’인 방법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지방자치법에 따라 ‘서울특별시 자치구 행정협의회’를 구성해 협의회 차원에서 사업을 전개한다는 것이다. 오는 3월까지 협의회 구성 및 운영 등에 대한 ‘표준규약안’을 모든 자치구의회가 동의, 의결한 뒤 대표구인 강남구가 이를 고시하면 협의회가 출범한다. 이후 협의회 차원에서 사업을 추진하면 이르면 오는 4월부터 다른 자치구에도 본격적으로 방범용 CCTV가 설치된다는 것이 강남구의 설명이다. 강남구청 관계자는 “재정자립도가 낮은 20개 자치구에 모두 916대의 방범용 CCTV를 설치하기 위해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CCTV 확산에 부정적인 반응도 있다. 한 자치구 관계자는 “강남구로부터의 지원을 감안해 관련 계획을 세우고 예산을 확보한 상태지만 운영비가 많이 들어 시범설치에만 그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 서울 강남구 “방범 CCTV 설치하세요”

    강남구가 서울시 전역에 방범용 CCTV를 설치하기 위한 재원 50%를 지원한다. 기초자치단체가 반대 급부 없이 다른 자치단체에 재원을 지원하는 것은 강남구가 처음이다. 서울강남구의회(의장 이재창)는 20일 강남구가 편성한 내년도 타 자치단체 CCTV 지원금 47억원이 포함된 내년도 예산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 예산은 내년도에 방범용 CCTV를 설치하려는 서울지역 20여개 자치구에 지원되며, 이들 자치구는 자체부담 50%를 내년 예산에 편성해 방범용 CCTV를 설치한다. 현재 광진구 등 서울시 20여개 자치구의회가 방범용 CCTV 설치예산을 의결, 내년에는 서울시 전역에 90억여원의 예산이 투입돼 1000여대의 CCTV가 설치될 전망이다. 방범용 CCTV는 주택가 뒷골목, 다세대 밀집지역, 어린이 집, 초등학교 주변 등에 우선 설치된다. 이에 앞서 서울시 25개 자치구청장들은 지난 17일 성북동 소재 삼청각에서 모임을 갖고 방범용 CCTV 설치가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는 데 의견을 모으고 ‘서울특별시자치구행정협의회’ 구성에 합의했다. 한편 강남구에서 운영하고 있는 방범용 CCTV 설치 결과, 동기 대비 강·절도 발생률이 53% 감소하는 등 범죄예방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누드 브리핑]“기초단체장 정당공천제 지방자치아닌 지방타치”

    “저와 대포 한잔 한다면 정당공천제의 폐단 사례를 소상하게 밝히겠습니다.”(권문용 강남구청장) 지난 14일 기초자치단체장의 정당공천 배제에 대한 기자회견이 열린 서울시청 기자회견장. 서울시구청장협의회를 대표해 권문용 강남구청장과 김희철 관악구청장이 나왔다. 방범용 CCTV를 서울시내 전역으로 확대하기로 한 뒤 본론인 정당공천문제로 옮겨갔다. “구청장에 임명되면 연임문제 때문에 공천권을 가진 중앙당과 국회의원의 눈치를 보게 됩니다. 기초단체장의 정당공천제는 지방자치가 아니라 ‘지방타치’입니다.” 김 구청장이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기자들이 공천헌금을 제공하거나 국회의원에게 예속되는 등 구체적인 사례를 요구하자 김 구청장의 말문은 막혔다. 한 기자는 새천년민주당 후보로 당선된 김 구청장은 어느 사례에 해당되느냐고 물었다. 김 구청장은 “포괄적 의미로 제가 어디에 해당된다고 단도직입적으로 얘기할 수 없다.”면서 “경선을 통해 후보가 됐으며 그 누구의 지원을 받지는 않았지만 다른 분들이 많이 그렇다.”라고 비켜나갔다. 기자들의 다그침이 이어지자 노련한 권문용 구청장이 조선 말기 세도를 부리던 안동 김씨 사례를 들며 지원사격에 나섰다. 그는 “당시에는 군수가 1주일만에 바뀌기도 했는데 본전을 뽑기 위해서 파발마를 타고 재빨리 부임했다.”면서 “구청장들을 공천헌금에서 해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기자들이 계속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달라고 하자 권 구청장은 대포 한잔 하면 234개 시·군·구 사례를 얘기할 수 있다며 예봉을 피해 나갔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강남구는 CCTV 전도사?

    서울시내 전역에 방범용 CCTV의 설치가 추진돼 사생활 침해 논란 재현이 예상된다. 서울시구청장협의회(회장 권문용 강남구청장)는 1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정례회의에서 강남구에 도입된 방범용 CCTV를 내년부터 서울시내 전역으로 확대,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권 강남구청장은 “2006년 실시되는 자치경찰제와 맞물려 방범용 CCTV가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면서 “지난 2002년 논현1동에서 시범 운영한 결과 살인, 강도 등 5대 범죄발생률이 41%나 줄었다.”고 밝혔다. 방범용 CCTV는 범죄빈발 지역에 5대씩 시범 설치되며 지역내 경찰서 지구대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설치지역과 운영 방법 등은 주민들과 협의를 거쳐 결정되며 여기에 투입되는 예산 100억원은 강남구와 기타 자치구가 절반씩 부담하기로 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주민들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빅브러더’의 출현이라며 우려하고 있다. 오창익 인권실천시민연대 사무국장은 “CCTV의 범죄예방 효과가 정확하게 검증되지 않은 상태에서 과다한 비용을 들여 CCTV를 증설하는 것은 범죄예방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다.”면서 “오히려 사생활 침해시비만 낳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부천에도 방범용 CCTV 설치

    경기도 부천시에 서울 강남구처럼 방범용 폐쇄회로TV가 설치될 전망이다. 11일 부천중부경찰서와 부천시에 따르면 경찰과 시는 범죄발생 우범지역과 취약지역에 방범용CCTV를 설치하는 데 합의하고 설치비(6억 9000여만원)와 유지비(1억 3000여만원)를 내년도 예산에 반영키로 했다. 경찰과 시는 교육청과 협의를 벌여 주택가 후미진 곳이나 학교주변 등 부천시에서 범죄발생이 우려되거나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30곳에 CCTV를 설치할 계획이다. 경찰은 서울 강남처럼 방범용 CCTV 관제센터가 설치되기 전까지는 각 지구대별로 담당 경찰관을 배치해 CCTV를 모니터링하기로 했으며 자율방범대 등 경찰협력단체도 모니터링에 참여시킬 방침이다. 방범용 CCTV설치는 지난 3월 부천경찰서장이 시에 제의,경찰·시·교육청이 함께 추진해 왔으며 오는 12월 예산안 심의에서 통과되면 곧바로 설치가 시작될 예정이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담 허문 신림11동 “마음의 벽 사라졌어요”

    담 허문 신림11동 “마음의 벽 사라졌어요”

    “담장을 헐어버리니 이웃간의 정도 커가고 마음의 벽도 함께 없어진 것 같아 너무 좋아.” 서울 관악구 신림11동 1573의30번지에 사는 최학수(66) 할아버지는 1일 골목길로 탁트인 집 마당의 정원수를 손질하며 지나는 이웃들과 정겨운 인사를 나눈다.40평 남짓한 3층 단독주택의 대문과 담장을 최근 헐어낸 후 이웃들과 부쩍 친해졌다. 담장 허물기 사업(그린파킹사업)으로 단독주택의 담이 없어지고 정원이 늘어나는 등 동네 모습이 새롭게 탈바꿈했기 때문이다. ●집집마다 정원수·빨간우체통 신림11동 가운데 2·5·8통에 해당하는 1571번지와 1575번지 일대는 법정 주차장을 확보한 다가구주택이나 상가빌딩을 제외한 단독주택 142가구 모두가 담장을 없앴다.대신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주목,장미,과실수 등 정원수를 심고 빨간색 우체통을 앙증맞게 세워놓아 유럽의 어느 전원마을이나 우리나라 시골을 연상시킨다. 마을 초입의 성보 중·고교 정문쪽 등에는 과속 방지 속도저감용 블록을 설치해 놓았다.너비 2∼4m 남짓한 골목길 양쪽에는 거주자우선주차장이 잘 정리돼 있고 주택 앞은 빨간색 포장도로로 보행로를 표시해 놓았다.그 사이로 차량들은 일방통행한다. 여느 골목길처럼 주차차량으로 인해 차량들이 뒤엉켜 통행에 불편을 겪지는 않는다.특히 주차에 어려움은 없다.담장 허물기 사업의 참여로 단독주택도 가구당 1∼2면 모두 200면에 달하는 주차공간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주민들 처음엔 반대… 통장들 솔선수범 성공 이끌어 관악구는 올초 서울시로부터 담장 허물기 사업 시범지역으로 지정받고 시비를 포함해 24억여원의 예산을 확보,사업에 들어갔다.하지만 처음 주민들은 “불안하게 담은 왜 허물어.”하는 식의 차가운 반응이었다.개별적으로 담장을 허물고 주차장과 정원을 설치할 경우 집집마다 500만∼10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들어가는 공사를 공짜로 할 수 있음에도 누구도 선뜻 나서지 않았다.담이 없으면 도둑이 들기 쉽고 안전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고정관념 때문이었다. 이동수 그린파킹추진담당은 “10여차례씩 대상 가정을 방문하고 주민설명회 등을 개최해도 좀처럼 참여주민이 나타나지 않아 사업시행이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참여의 물꼬는 통장들이 텄다.지난 5월 초 10통 1481번지를 시작으로 1,2가구씩 참여하면서 불과 5개월여만에 시범사업을 마무리하는 성과를 올리게 됐다.3년 전부터 2통장을 맡고 있는 김혜숙(56·여)씨는 “도둑 걱정 때문에 남편과 아들도 반대했다.”며 “그러나 먼저 담을 허물고 훤하게 달라진 집 분위기를 보고 이웃들의 참여가 이어졌다.”고 말했다.그는 또 “담을 없애니 햇볕도 잘 들어 앞마당의 채소도 한결 잘 자란다.”고 자랑했다. ●방범문제는 CCTV설치로 해결 담장을 허문 주민들은 한결같이 “집과 동네 분위기가 훨씬 밝아졌다.”며 만족해한다.2통 주민 윤용식(44)씨는 “담 바깥에 세워둔 차량이 밤새 훼손된 경우가 많았는데 이제 집 안쪽으로 주차할 수 있게 돼 걱정을 덜게 됐다.”고 말했다.특히 담장이 없어지면서 노상방뇨 등 골목길 악습(?)도 사라졌다. 하지만 “좀도둑이 성행하지 않을까.”하는 우려는 주민이나 구청 모두 아직 완전히 떨쳐버리지 못하고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마을 곳곳에 14대의 CCTV(폐쇄회로)를 설치해 놓았다.또 골목길 50여m마다 방범등을 촘촘히 밝혀 우려되는 뒷골목 강력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 있다.또 통별로 2명씩 모두 22명의 ‘주민자율감시단’을 구성,방범활동과 불법 주정차문제 등을 한꺼번에 해결해 나가고 있다. 송기문 관악구 부구청장은 “주민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아 올 하반기 신림4동과 봉천4동 등으로 확대하고 오는 2006년까지는 전체 단독주택의 50%가 담장을 허물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강남 아파트관리소장 범죄예방 간담회

    강남 아파트관리소장 범죄예방 간담회

    지난 22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CCTV관제센터에 강남지역 아파트 관리소장 150명이 모였다.‘아파트 등 공동주택 범죄예방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이 자리는 강남구가 설치한 방범용 CCTV의 작동 원리와 아파트 단지내 방범활동 요령을 전달하기 위해 강남경찰서가 마련했다. 박기륜 강남경찰서장은 인사말을 통해 “2002년부터 방범용 CCTV를 설치한 강남구의 경우 살인·강도 등 5대 범죄가 2003년에 비해 36.5% 감소했다.”며 방범용 CCTV의 효과를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 진행을 맡은 정용달 강남서 생활안전계장은 “아파트 단지 내 지하주차장,승강기,놀이터,가스배관이 설치된 아파트 후면 등에 방범용 CCTV를 설치하면 좋다.”며 “설치한 이후에는 주기적·체계적으로 관리해 무용지물이 되지 않도록 관리소장들이 신경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이어 “최근 범인들이 가스배관을 통해 고층 아파트에 올라가 범행을 하는 경우가 많다.”며 “배관에 윤활유를 바르거나 방범용 ‘도깨비방망이’를 설치하는 것이 좋다.”며 최근 범죄동향에 대해 간략히 설명했다. 이날 관제실에서 방범용 CCTV가 작동되는 것을 본 강남지역 128개 아파트 단지의 관리소장과 관리사무소 관계자들의 입에서는 감탄사가 끊이지 않았다. 도곡동 A아파트 박영식 소장은 “도주하는 차량의 번호판까지 식별하다니 놀랍다.”며 “주민들도 대체로 방범용 CCTV설치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질의·응답시간을 통해 아파트 관리소장들은 단지내 방범활동에 대한 고충도 털어놨다.B 소장은 “현재 강남구와 의회가 준비하고 있는 관련 조례를 보면 오래된 CCTV를 교체하는 아파트 단지에 대한 지원이 없거나 비합리적이다.”며 시정을 요구했다.압구정 C아파트의 안두용 소장은 “주민들의 인식도 문제”라며 “아파트 내부 인테리어에는 돈을 아끼지 않는 사람들이 정작 방범용 CCTV를 개·보수하자고 나서면 주머니를 닫는다.”며 꼬집었다.D소장은 “아파트 단지별,시기별 범죄율 자료를 아파트 소장들에게 공개하면 범죄예방 활동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 방범 CCTV 서울전역 확대

    강남구의 방범용 길거리 폐쇄회로 설치가 성공작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폐쇄회로 설치가 25개 자치구 전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서울시구청장협의회(회장 권문용 강남구청장)는 강남구에 설치된 방범용 CCTV를 나머지 자치구에도 설치키로 뜻을 모았다고 20일 밝혔다. 협의회는 이에 필요한 예산 120억원에 대한 예산지원을 서울시에 요청하는 한편 각 자치구가 5억원씩 추렴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권 협의회장은 지난 16일 열린 정부의 ‘자치경찰제 도입방안’에 대한 국정과제회의에서 이 같은 협의사항을 정식으로 제안했다. 경찰도 방범용 CCTV 도입에 적극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일선 경찰서장들은 인권침해의 소지가 없다면 CCTV를 설치하겠다는 의사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주민들이 직접나서 관할파출소와 함께 방범용 CCTV를 설치한 곳도 있다.성북2동 주민과 자율방범위원회는 대교단지,성락원 등 구역을 설정해 27대의 CCTV를 설치해 지난 18일 준공식을 갖기도 했다. 이에 대해 각 자치구는 “우선 주민들의 의견수렴 과정을 통해 범죄발생 우려지역을 중심으로 폐쇄회로를 설치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남구는 지난달 25일 역삼동에 ‘CCTV관제센터’를 개설,모니터링요원 22명이 24시간 강남구 전역을 폐쇄회로로 지켜보는 방범활동을 펼치고 있다.논현동 등 강남구 17개 동에는 반경 100m 범위에서 자동차 번호판까지 식별할 수 있는 272대의 감시카메라가 설치돼 있다.위협을 느끼거나 경찰의 도움이 필요한 주민이 CCTV 옆에 설치된 비상벨을 누르거나,관제센터 모니터에 범죄 우려가 있어 보이는 화면이 잡히면 관제센터의 대형 화면에 긴급상황을 알리는 음향이 울린다.이어 현장 지도가 뜨고 가까운 파출소 등에 통보돼 경찰이 즉시 출동하게 된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경기 용인 경찰서 이재영 서장

    경기 용인 경찰서 이재영 서장

    “행정조직도 영리를 추구하는 기업처럼 이익을 생각해야 합니다.이같은 결과는 돈으로 환산할 수는 없지만 주민들의 치안에 대한 만족도 증가나 범죄율 하락 등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용인경찰서 이재영(50)서장은 경찰관들이 보다 나은 결과를 얻기 위해 상품의 원료로 평가받을 수 있는 치안서비스의 질을 높이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민원부서에 민원인 전용 PC,휴대용 충전기 등 각종 편의시설을 제공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또한 관내 아파트 단지가 많은 점을 감안해 수지·죽전 등 택지개발지역 곳곳에 방범초소를 확대 설치,범죄대응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대형 리무진버스를 개조해 만든 ‘이동치안센터’는 이 서장의 경영 마인드를 짐작하게 하는 대목이다.컴퓨터와 통신시설,민원인들을 위한 의자,냉·난방시설을 갖춘 이동치안센터는 순찰자 2대와 오토바이가 한 조를 이뤄 관내 강력범죄가 많은 지역과 인구 밀집지역 9개소를 중점 순찰함으로써 ‘찾아가는 치안서비스’를 제공한다.경찰관 17명을 2개팀으로 구성,1일 14시간씩 격일제로 근무한다. 분당과는 달리 상주인구 뿐 아니라 사통팔달 교통의 중심으로 1일 교통량이 50만대에 육박하고 있는 점을 감안,원활한 교통소통과 사고예방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이 서장은 주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단속업무에도 투명성이 필요하다며 음주단속 업무에 지역주민과 협력단체를 참여시키는 등 공감대 형성에 주력하고 있다. 또 순찰지구대별로 주민들이 참여하는 ‘생활안전협의회’를 구성,치안 활동 자문역할을 부여했다.어머니 자율방범대를 조직해 아파트 주변과 학생들의 등·하교길 학교 주변에 대한 예방순찰도 강화했다. 최근에는 40일간의 일정으로 아파트 지하주차장 CCTV 일제 점검에 나섰다.혹시라도 고장이 나거나 잘못 설치된 설비 때문에 빚어질 만일에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추석을 앞두고는 금융기관 강·절도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일일이 이들 업소들에 대한 방범망을 점검하고,이를 범죄를 예상한 가상훈련까지 벌이고 있다. 이 서장은 “주민들이 재산과 생명을 올바로 지키는 것은 금전으로 환산할 수 없는 큰 소득”이라고 말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씨줄날줄] CCTV 방범/신연숙 논설위원

    서울의 부촌이며 성낙원 등 명소가 많은 성북2동 길을 혼자 걷게 되더라도 예전처럼 내적 여유를 만끽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이곳에 무려 27대의 방범용 CCTV카메라가 설치돼 지나는 이의 일거수일투족을 주시하고 있기 때문이다.서울 강남지역에 방범용 CCTV카메라 272대가 처음 설치된 이후 CCTV 방범이 급속히 확산될 조짐이다.성북2동은 주민들이 자비를 들여 도입한 사례지만 최근 열린 서울시 구청장협의회에서는 구청장 과반수가 도입에 찬성,예산 확보 방안까지 논의했다는 것이다.물론 경찰 관계자들도 환영하는 분위기다. CCTV 방범이 이처럼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은 범죄 예방과 범인 검거에 효과가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실제로 서울 강남에서는 설치 며칠만에 주택가 절도 현장범을 잡아내는 전과를 올렸다.이 장면은 TV뉴스에 공개돼 CCTV의 위력을 널리 알렸다.강남구는 이에 앞서 CCTV 시범운용 결과 강도 등 주요 범죄가 30%이상 감소했다는 자료도 제시한 바 있다. 그러나 CCTV의 방범 효과에 대해서는 회의론도 많다.이를테면 CCTV가 설치된 지역의 범죄율은 낮아졌더라도 범죄가 이웃 다른 지역으로 옮아가 전체 사회의 범죄율에는 별 변화가 없을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이른바 풍선효과다.또한 일단 그 지역의 범죄율이 내려갔다고 하더라도 조사 시기나,다른 지역의 추이와 비교했을 때 별 의미가 없는 내용인 것도 많았다는 것이다.이 때문에 영국에서는 CCTV효과가 가로등 하나를 추가로 설치하는 것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보고도 있었다. 무엇보다 CCTV 방범의 큰 문제점은 모든 사람을 예비범죄자로 보고 정보를 수집하는 인권침해적 측면에 있다.성북2동의 경우 이런 시비에 대비해 모든 가구로부터 카메라 설치 동의서를 받았다지만,불특정 다수의 행인으로부터도 촬영 동의를 받은 것은 아니다.촬영 내용의 이용,관리,폐기 등에 대한 구체적인 법률 근거가 없는 것도 개인에게 불리한 요소다.감시카메라는 유동인구가 많아야 하는 상업지역에 사람의 접근을 가로막는 역작용도 새롭게 제기되고 있다.‘유리알 감시’가 만능이 될 수 없다는 얘기다.CCTV 방범을 확대하기 전 체계적인 효과 분석과 법률 정비가 선행돼야 할 이유다. 신연숙 논설위원 yshin@seoul.co.kr
  • [뜨는 기업] COMMAX

    [뜨는 기업] COMMAX

    ‘한 겨울 퇴근길 달리는 자동차안에서 휴대전화로 아파트 보일러를 켠다.’ 영화나 TV속에서 미래의 첨단 주거방식으로 엿볼 수 있었던 홈 네트워킹시스템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전열기구는 물론 커튼을 열거나 전기밥솥에 스위치를 켜는 동작에서부터,집안에 도둑이 든 것조차 휴대전화로 통제가 가능하다. 성남 제2공단에 자리잡은 ㈜코맥스(COMMAX·회장 변봉덕)는 70년대 초 조그마한 도어폰회사로 창업한 이래 지금은 국내 홈네트워킹을 선도하는 중견기업으로 우뚝섰다. ●외부서 가스·전기밥솥 작동 척척 현재 건설중인 서울 롯데월드 인근 주상복합아파트 G팰리스의 경우 907가구에 국내 처음으로 대규모 홈네트워크를 구축중이다. 웹패드(WebPad) 혹은 휴대전화로 아파트내 전기와 가스는 물론 커튼과 각종 가전제품을 무선으로 연결한다. 웹패드는 노트북PC보다는 작고 PDA보다는 큰 휴대용 무선단말기.특히 홈네트워킹을 통한 홈오토메이션에 매우 유용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정보통신 기기이다. 코맥스는 이번 주상복합아파트 홈네트워크 구축사업으로 21세기 사이버 홈시스템을 선도하는 종합영상정보통신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야심을 키우고 있다. 이 회사는 1968년 중앙전자공업사라는 작은 회사로 출발했다.이후 1973년 오디오도어폰을 생산하기 시작,국내 처음으로 도어폰 수출에 나섰다.지금은 미주와 유럽,남미를 비롯해 세계 100여개국에 비디오도어폰을 수출하고 있다.이중 90여개국에 상표를 등록했다. 1999년 그동안 사용해온 ‘COMMAX’라는 브랜드명을 회사이미지와 일체화하기 위해 회사명을 ㈜코맥스로 변경했다.이후 2002년까지 4년연속 품질경쟁력 우수 50대 기업으로 선정됐고,앞서 2000년 1월에 코스닥등록을 마쳤다. ●주상복합 907가구 시스템 구축중 코맥스는 설립초기부터 해외시장에 눈을 돌렸다.지금도 매출의 50%는 해외시장 몫이다.이 때문에 내수에만 의존하는 경쟁사들을 물리치고 안정적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지속적인 연구개발도 눈여겨 볼 만하다.매출액의 5%가 연구개발비용이다.경제난속에서도 올해 13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지난해 매출 963억원에 비해 무려 35%가량의 신장을 보이고 있다. 코맥스는 자사가 추구하는 홈네트워킹 시스템에 30여개의 관련제품군을 구축하고 있다.웹패드를 포함,터치스크린,홈 서버 등의 제품군을 순수 독자기술로 개발했다. ●매출액 5% 연구개발에 투자 방문자의 영상확인 기능과 화재,가스,방범 등 각종 센서도 연결한다.보안과 사고 발생시 전화선을 이용한 자동통보기능도 포함하고 있다.아파트 등 공동주택을 단일통화권으로 묶어 통합무인경비시스템 구축을 가능하게 했고 CCTV를 통한 감시기능도 강화한다. 코맥스의 성장은 오는 2007년까지 추진하는 ‘1000만가구 디지털홈 구축사업’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했다. 변봉덕 회장은 “국내 경제의 어려움이 우리에게는 큰 타격을 주지 않았다.”며 “불황속에 적극적인 투자가 오히려 매출신장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글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한사람의 생명, 100명 인권보다 소중하다?

    “한 사람의 생명권이 백 사람의 인권보다도 소중하다.” 지난달 25일 문을 연 서울 강남의 방범용 폐쇄회로(CC)TV 관제센터를 놓고 인권침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박기륜 강남경찰서장이 생명안전권과 인권에 대한 소신을 피력했다.박 서장은 “개인의 생명과 신체의 안전에 대한 권리는 인권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라면서 “CCTV 방범이 효과를 나타내자 초기의 인권침해 지적도 많이 줄었고 주민들도 큰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강남서는 지난달 29일 관제센터의 ‘투망검색’으로 절도 용의자를 검거하는 성과를 올렸다.또 관제센터에는 견학을 하기 위한 국방부 등 각종 기관의 내방객이 끊이지 않고 있다. 박 서장은 연쇄살인범 유영철 사건을 예로 들면서 “유영철이 처음으로 노교수 부부를 살해한 강남구 신사동 골목길에도 이번에 CCTV를 설치했다.”면서 “고성능 CCTV를 미리 설치했다면 범인 검거에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 희생자를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하지만 박 서장은 “CCTV 방범에 있어서는 인권 역시 매우 중요하고 예민한 문제”라면서 “관제센터를 통제구역으로 설정,외부인의 출입을 철저히 막고 있고,자료는 한달 동안만 보관하며 유출시에는 반드시 경찰서장의 확인을 받도록 하는 등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인권단체들은 CCTV의 인권침해 여부와 방범효과에 대해 여전히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인권실천시민연대 오창익 사무국장은 “인권은 상대적인 것으로 생명안전권과 비교우위를 따질 수 없다.”면서 “절대적으로 무엇이 중요하다고 상정하고,그것만 추구하면 되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그는 “초기에는 CCTV가 예방효과가 있겠지만 도로에 설치된 과속방지카메라처럼 시간이 갈수록 범죄자들이 교묘히 빠져나가 나중에는 아무도 걸려들지 않을 것”이라면서 “CCTV설치가 만병통치약인 듯 홍보만 하지 말고 정복경찰의 순찰 횟수를 늘리는 등 다른 방법도 병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절도범잡은 ‘빅브러더’…강남CCTV 첫 개가

    절도범잡은 ‘빅브러더’…강남CCTV 첫 개가

    서울 강남구의 방범용 폐쇄회로(CC)TV관제센터가 처음으로 현행범을 검거했다.주민들의 치안 불안을 해소하고 강력 범죄를 줄이기 위해 역삼동에 문을 연 지 나흘 만이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9일 “관제센터내 CCTV의 ‘투망검색’을 이용,주민이 112신고를 한 지 17분 만에 현장 주변에서 절도 용의자를 붙잡았다.”고 밝혔다. 강남구 대치동 맹모(19·대학 재수생)양의 집에 도둑이 들었다는 주민 신고가 112지령실에 접수된 것은 29일 오전 2시37분.이모(30·회사원)씨는 반지하방 위층에 있어 1.5층 정도 높이인 맹양의 집에 가스배관을 타고 침입한 뒤 빠져 나오다가 맞은편 건물 옥상에서 담배를 피우던 주민 유모(43·회사원)씨에게 들켰다.유씨가 신고한 인상착의는 ‘흰색 반팔 상의와 반바지에 흰 운동화를 신은 남성’이었다.신고가 접수되자 강남경찰서 대치지구대 직원들이 현장으로 출동하는 한편 관제센터에서는 경보벨이 울리며 즉시 ‘투망검색’ 기능을 가동했다.‘투망검색’은 범죄 발생장소를 포함,동서남북 방향으로 그와 가장 가까운 곳에 설치된 CCTV까지 모두 5대가 동시에 주변을 검색하는 기능을 말한다. 검색을 시작한 지 30초도 되지 않아 맹양의 집으로부터 60m 남짓 떨어진 곳에서 신고 내용과 비슷한 인상착의의 용의자가 유유히 현장을 빠져나가는 모습이 정면으로 포착됐다.용의자임을 확신한 관제센터는 CCTV로 계속 추적하는 동시에 현장에 출동한 순찰차 4대에 지령을 내려 도주로를 차단하고,포위망을 좁혀갔다.CCTV는 이씨가 사건현장에서 500m쯤 달아나 주택가의 빌라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포착했다.경찰 순찰차가 돌아다니는 모습을 본 이씨가 지레 겁을 먹고 숨어든 것.하지만 이씨의 인상착의를 미리 확보한 경찰은 빌라 주차장을 덮쳤고,10m쯤 추격전을 벌이다 이씨를 붙잡았다.112지령실에 최초 신고가 접수된 지 불과 17분 만이었다. 경찰은 이날 이씨에 대해 야간주거침입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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