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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치구, CCTV점검 최우선… 주민 안전 최전선 지킨다

    자치구, CCTV점검 최우선… 주민 안전 최전선 지킨다

    ■ 성동구, 특허받은 통합시스템 활용… ‘UN안전도시’도 동참 세월호 사건으로 자치구들이 안전사고 대응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성동구는 29일 전국 최초의 직원 순수발명으로 개발한 ‘폐쇄회로(CC)TV 통합관리시스템’에 대한 특허권을 따냈다고 밝혔다. 2012년 지역 내 모든 CCTV를 한데 묶어 사건 사고 때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각종 범죄와 안전사고의 위협으로부터 구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CCTV 설치는 거주지역 안전을 중시하는 구민들의 요구로 점점 확대돼 967대에 이른다. 이를 관리·운용할 체계적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뒤따랐다. 통합관리 시스템은 이를 해결하려는 것이다. 한 시스템으로 묶을 때 아예 다목적으로 활용할 것을 염두에 두고 경찰, 소방서 등과 연계망도 구축했다. 또 CCTV에 장애 발생 때 즉각 진단과 복구가 이뤄질 수 있는 시스템도 만들었다. CCTV 미작동 등 사태를 막을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유엔 재해경감 국제전략사무국(UN ISDR)의 ‘재해에 강한 도시 만들기 캠페인’에도 동참키로 했다. 자체 안전 점검도 진행하지만 여기에 참여하면 국제적인 방재기술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데다, 3년간 지역 안전도 진단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고재득 구청장은 “세월호 사건에 깊은 애도를 표하는 동시에 구민 안전에 직결된 것에 소홀하지 않나 철저히 되돌아보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서대문구, 비상벨 정상작동·모니터 등 대응체계 집중점검 서대문구는 다음 달 초까지 방범용 폐쇄회로(CC)TV 비상벨 205개를 모두 검검한다고 29일 밝혔다. 세월호 침몰 사고와 같은 비극에 즈음해 안전 관리와 비상체계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주민 위급상황에 보다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서다. 구는 비상벨 정상작동 여부와 음질 상태, 비상벨 작동 때 ‘U-서대문통합관제센터’ 모니터링 요원의 대응 태세 등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특히 모니터링 요원들의 안전의식과 책임감을 높이기 위해 관제 프로그램 사용법 및 장애발생 때 유형별 대응방법을 교육한다. 앞서 지난 22일과 23일에는 모니터링 요원과 외주 용역업체 직원, CCTV 관련부서 직원 등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보호교육도 실시했다. 아울러 각종 범죄와 사건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방범용 CCTV를 늘려 사각지대를 좁힌다.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주민안전망 구축을 위해 CCTV 45대를 추가로 설치한다. 모두 10곳에 고해상도 카메라 및 음성전용 장비를 설치할 예정이다. 8월까지 어린이보호구역 불법 주정차 단속 겸용 CCTV 7대를 구축한다. 또 연말까지 연희어린이공원, 복주물약수터 등 공원방범용 CCTV 설치를 위한 사전협의회를 갖는다. CCTV 관리번호 및 안내판 재정비는 다음 달까지 끝낼 예정이다. 구는 주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2010년 말부터 U-서대문통합관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비정의’ 20대母, 유모차 지하철 선로로 밀어 떨어뜨려

    ‘비정의’ 20대母, 유모차 지하철 선로로 밀어 떨어뜨려

    생후 2개월 된 아기가 탄 유모차를 철로 아래로 밀어 버린 매정한 어머니가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22일 영국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러시아에서 4번째로 큰 도시 키로프시 레닌스키에서 발생했다. 이 끔찍한 영상에는 열차가 다니는 철로에 유모차 한 대가 굴러 떨어지는 아찔한 순간이 담겨있다. 영상을 보면 유모차가 떨어지기 직전 맞은편 선로에 열차 한 대가 정차해 있다. 그리고 무슨 이유에선가 열차에서 두 명의 승객이 뛰쳐 나왔고, 이어 한 여성이 유모차를 끌고 나왔다. 그리고 여성은 맞은편 빈 선로에 유모차를 밀어버린다. 아기가 탄 유모차가 굴러 떨어지는 아찔한 순간은 선로 내부에 설치된 방범용 CCTV 카메라에 고스란히 녹화되었다. 유모차는 1.5m 아래 철로로 떨어졌고, 기차라도 들어 온다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 다행히 이 장면을 목격한 주변 시민들의 도움으로 아기는 무사히 구조됐다. 한편 경찰은 이 끔직한 행동을 벌인 29세의 여성을 붙잡아 조사중에 있다. 사진·영상=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제35회 MBC건축박람회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

    (주)동아전람이 주관하는 ‘제35회 MBC건축박람회’가 4월 24일부터 4월 2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동아전람 - 사이버 건축박람회’와 병행해서 동시에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에는 건축자재, 인테리어, 냉·난방기자재, 공공시설 및 조경, 전원주택, 조명, 디지털프린팅․사인, 가구전으로 펼쳐진다. 2014년 최신 건축자재와 정보를 선보이게 될 이번박람회는 400여 업체가 참가, 3,000여 아이템이 전시된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 전시명칭 : 제35회 MBC건축박람회 ● 기 간 : 2014년 4월 24일(목) ~ 4월 27일(일) ● 관람시간 : 오전 10시 ~ 오후 6시 (※ 토요일 ․ 일요일도 동일) ● 장 소 : KINTEX (킨텍스 제 1전시장) ※ 지하철 3호선 대화역 ● 주최 / 주관 : MBC / (주)동아전람 ● 참가업체 : 400여 업체 (3,000여 아이템 전시) ● 전시품목 : 가정자동화·보안방범 / 구조재 / 건축공구 / 건축정보 / 급수·위생설비재 / 내·외장재 / 냉·난방기자재 / 방수단열·도장기자재 / 유리·창호재 / 전원주택 / 공공시설·조경 / 조명 / 디지털프린팅·사인 ● 관람문의 : (주)동아전람 TEL. (02)780-0366 ※ 한글인터넷주소 : 동아전람
  • 승객 태운채 ‘광란의 질주’ 벌인 마차 멈추게 한 건 ‘당근?’

    승객 태운채 ‘광란의 질주’ 벌인 마차 멈추게 한 건 ‘당근?’

    한 가족을 태우고 도심 속에서 위험한 질주를 한 마차가 CCTV에 포착됐다. 사건은 지난 13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조지아 주 사반나 시에서 발생했다. 사건의 주인공인 힐과 그녀의 어머니 그리고 세 자녀는 ‘사반나’ 라는 관광용 마차를 타고, 도심 속 유적의 거리 관광지를 둘러보며 가족 여행을 보내고 있었다. 사고는 가족들이 관광을 마치고 마차에서 내리려고 할 때 발생했다. 영상을 보면 무슨 이유에서인지 말은 승객을 태운 마차를 끌고 시내 여기저기를 엄청난 속도로 뛰기 시작한다. 심지어 마부는 말이 날뛰는 바람에 마차 밖으로 떨어져 버렸고, 말과 마차는 마부도 없이 달린다. 달리는 도중 길가에 주차된 차와 충돌할 뻔한 아찔한 순간도 보인다. 가족들은 마차에서 빠져나가려 안감힘을 써보지만 난항을 겪는다. 힐의 아들은 슬리퍼가 벗겨졌고, 힐의 어머니는 바지가 바퀴에 걸려 마차 옆부분에 끼여 질질 끌려갔다. 가족들은 더욱 더 위험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다행히 이를 발견한 주변 시민들이 달리는 말을 진정시키며, 가족은 무사히 탈출할 수 있었다. 이 엄청난 소동은 거리에 설치된 방범용 CCTV에 포착되었고, 마차가 주차된 차량 5대를 치는 장면을 포함해 질주하는 대부분의 장면들이 녹화되었다. 마차에서 한바탕 곤욕을 치룬 힐은 “사람들이 여기저기에서 다가와 어머니를 들어올려 끼인 바지를 빼냈다. 그 다음에 나는 뛰어내렸다”며, “엄청난 속도로 달리던 말은 지나던 행인이 준 당근에 진정되었다”고 미국 텍사스 지역방송인 WSAV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사진·영상=유튜브 장고봉 PD goboy@seoul.co.kr
  • 남의 건물 앞에서 ‘복수로’ 소변보는 엽기女?

    남의 건물 앞에서 ‘복수로’ 소변보는 엽기女?

    한 여성이 건물 차 진입로에서 소변을 보는 엽기적인 장면이 CCTV 카메라에 녹화됐다. 미국 휴스턴에서 부동산 임대업을 하고 있는 미티 자스키씨는 최근 자신의 건물에 설치된 감시카메라에 포착된 황당한 모습의 영상을 동영상 사이트에 게재했다. 영상에서는 한 나이든 여성이 볼일이 급한 듯 건물 앞을 이리저리 둘러본다. 잠시후 안되겠다 싶었는지 차량들 틈에서 바지와 속옷을 내리고는, 소변을 본다. 소변을 다 본 후 여성은 침착하게 옷을 다시 입고, 옷매무새를 추스른 다음 자리를 떠난다. 여성의 이 엽기스럽 행동은 건물 앞에 설치된 방범용 CCTV에 고스란히 녹화되었다. 자스키씨는 “여성이 일전에 법률서류를 전달하기 위해 자신의 건물을 방문한 적이 있었던 영장 집행관인 듯하다”고 추정했다. 그는 “여성이 자신의 집을 두번 방문했지만, 여성이 외판원이라고 생각해 엉뚱한 이름을 대서 그녀를 돌려보냈다”면서 “그에 대한 엽기적인 복수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자스키씨는 미국 CBS 달라스 와의 인터뷰에서 “영상을 계속해서 돌려보았지만, 믿을 수 없었다”며, “여성의 이 당황스러운 행동을 공개하기로 마음먹고 동영상 사이트에 영상을 올렸다”고 말했다. 사진·영상=유튜브 장고봉 PD goboy@seoul.co.kr
  • 의문의 ‘화장실 테러’ 변기 84개 파손돼

    의문의 ‘화장실 테러’ 변기 84개 파손돼

    일본의 공원 화장실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범인에 의해 84개의 변기가 파손된 사실이 밝혀졌다. 9일 스포츠호치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도쿄도 네리마구 히카리가오카 공원 내 화장실 10개소에서 지난달부터 변기가 파손되는 일이 빈번하게 벌어졌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까지 파손된 변기는 84개에 달한다. 범인은 망치 등 둔기를 이용해 변기를 부순 것으로 추정된다. 대부분 수십cm가 갈라져 사용할 수 없는 상태이며 피해금액은 수백만 엔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공원 관리인은 “지난달 24일 오전 순찰 중 변기가 부서진 것을 처음 발견해 경찰서에 피해 신고를 제출했지만 30일과 이달 1일에도 추가 피해가 확인됐다”면서 “그 중에는 수리한 변기를 다시 부순 것도 있었다”고 밝혔다. 도쿄 내에서도 손꼽히는 규모인 히카리가오카 공원에는 총 11곳의 화장실이 있다. 공원 측에 따르면 보행자가 많은 위치에 있는 화장실 1곳은 무사했다. 파손된 변기는 비교적 한적한 곳에 있는 화장실에서 발견됐다. 남자화장실이 대부분이었지만 여자화장실도 피해를 입었다. 공원 측은 파손된 화장실 수리에 나서는 한편, 공원을 찾는 시민들의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20개의 간이 화장실을 설치했다. 경찰은 범인이 심야에 범행을 저질렀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방범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지금으로서는 범행 의도를 알 수도, 용의자를 특정할 수도 없다”고 전했다. 사진=변기 파손으로 인해 출입이 금지된 히카리가오카 공원 화장실. 이진석 도쿄 통신원 genejslee@gmail.com
  • 강북구 통합관제센터 안전체험 학습장 운영

    ‘u-강북구 통합관제센터’가 안전지킴이를 넘어 안전교육의 장으로 변신하고 있다. 강북구는 9일 지역 내 아이들의 안전학습 교육을 위해 센터 안에서 어린이 안전체험교실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주차 단속, 쓰레기 무단 투기 단속, 방범 등의 다양한 목적으로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하나의 망으로 묶어 지역 안전을 늘 지켜볼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다. 미아동 복합청사 지하 1층에 자리 잡아 지역 내 CCTV 484대를 가동하면서 24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다. 근무 요원은 범죄나 재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현장에 출동하거나 관련 기관에 협조를 요청한다. 근무 공백이 없도록 구는 경찰관 3명과 관제요원 8명을 3교대로 근무하게 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36대의 CCTV를 추가로 설치해 모두 520대를 갖추게 된다. 안전체험교실은 센터 관제상황실, 대책회의실, 장비실과 영상관제시스템, 네트워크 장비 및 보안시스템 등을 보여주며 경각심을 갖게 하는 방향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또 응급상황과 맞닥뜨렸을 때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직접 체험해 볼 수 있게 한다. CCTV의 필요성, 역할 등에 대해 시청각교육을 받는 것은 물론 비상벨 작동을 통해 실제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때의 대처 요령 등도 익힌다. 박겸수 구청장은 “사건 사고 발생 때 지역 주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고 사건 사고 예방에도 큰 기여를 하는 게 통합관제센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녀들의 안전의식 함양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인 만큼 교육을 적극 활용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안전? 내게 물어봐” 종로에 자문관이 뜬다

    “경찰 출신의 강점을 살려 수시로 현장을 둘러보고 보완할 점 등을 관련 부서나 기관에 전달하겠습니다. 특히 생활안전 분야와 통합안전센터, 여성·어린이 대상 범죄 예방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나철균(63) 종로구 안전자문관은 7일 이같이 각오를 다졌다. 지난 2월 안전자문관 공개채용을 거쳐 이달부터 출근하고 있다. 강동·성동·동대문경찰서에서 방범·형사·경무과 등을 거쳐 2012년 12월 경정으로 정년퇴임한 그는 “현재 업무 파악 중이지만 앞으로 경찰, 특별사법경찰과 공조해 법률 자문 등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덧붙였다. 종로구가 각종 사건 사고에 효율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안전자문관제도를 시행해 눈길을 끈다. 분산됐던 안전, 방범 분야에 대한 자문 기능을 통합한 셈이다. 안전자문관은 앞으로 ▲안전강화를 위한 안전협력 및 자문 ▲생활안전 분야, 합동지도·단속·자문 등 경찰 연계 사무 ▲어린이 보호구역 및 여성안전 등 지역별 취약지역 순찰에 대한 자문 ▲식품위생안전 분야 ▲교통안전 분야 ▲특별사법경찰관 수사관련 자문 ▲기타 쟁점 사항 등에 대한 관련 법령 해석 및 법적 절차 진행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구는 주민 안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건설교통국을 안전건설교통국으로, 치수방재과를 안전치수과로 개편했다. 이어 12월에는 각 부서에서 개별적으로 운영하던 폐쇄회로(CC)TV를 한데 모아 관리·관제하는 통합안전센터를 열었다. 김영종 구청장은 “안전자문관의 전문성을 살린 안전 강화를 통해 범죄율 하락, 자살 예방 등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공부방·경찰 선생님이 생겨서 좋아요”

    “공부방·경찰 선생님이 생겨서 좋아요”

    “공부방과 경찰 과외 선생님이 생겨서 정말 좋아요.” 부산 경찰이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방과 후 공부방을 만들고 학생 지도 봉사활동에 나서는 등 주민 밀착 행정을 펴 눈길을 끌고 있다. 부산진경찰서는 어려운 가정 형편 탓에 뜻을 펴지 못하는 학생들이 방과 후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지난 25일 양정2동(일명 행복마을) 주민자치센터에 ‘꿈나무 공부방’을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또 이곳에서 방과 후 수업을 받기를 원하는 학생 10명에 대한 학습 지도를 위해 소속 의경과 방범순찰대원 중에서 교사 4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4월 1일부터 학생 10여명에게 매주 화·목요일 두 차례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영어, 수학 과목 등을 가르친다. 선생님이 된 경찰들은 학습 지도 외에 고민 상담 등 멘토의 역할도 맡는다. 경찰은 학생 전원에게 수업 교재와 노트 및 필기류를 지원했다. 최근 경찰은 범죄예방환경설계인 ‘셉티드’(CPTED) 개념을 적용해 이 마을 곳곳을 변신시켰다. 알록달록한 벽화가 생겨났고 비상벨과 가로등을 늘려 안전마을로 거듭났다. 경찰은 셉티드 설계를 하면서 마을에 ‘꿈나무 공부방’도 설치했다.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공부도 가르쳐 줄 수 있고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방과 후 시간에 경찰이 드나들면 치안도 안정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렸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임태순 선임기자의 5060 리포트] 사회공헌 일자리로 보람 찾는 시니어들

    [임태순 선임기자의 5060 리포트] 사회공헌 일자리로 보람 찾는 시니어들

    봄은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이다. 시니어들도 봄이 되면 가슴이 뛴다.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한 노인일자리, 재능기부와 봉사활동 성격이 강한 사회공헌 일자리 등이 모집기간을 거쳐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때문이다. 시니어들을 위한 이러한 일자리는 올해 30만개가 조금 넘는다. 베이비 부머만 해도 700만명이 넘으니 충분한 것은 아니다. 대부분 노년층의 여건에 맞게 활동시간이 하루 3~4시간이 넘지 않고 연 9개월로 제한돼 있다. 대신 월 수고비는 20만~36만원으로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 그러나 참여 열기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또 인문학 등 교양강좌에도 시니어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시니어들이 사회활동에 적극 나서는 것은 자원봉사나 일을 통해 보람과 만족을 느끼면서 자존감을 확인하게 되기 때문이다. 또 건강도 챙기고 사회적 관계도 형성하게 된다. 지난해 열린사회은평시민회에서 아키비스트(기록관리사)로 활동하며 마을의 다양한 소식과 문화, 예술 등을 기록해 온 최호진(74)씨는 “봉사를 통해 미처 몰랐던 부분을 깨닫고, 새로운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게 됐다”면서 “봉사는 새로운 기회이자 제2의 인생이다”라는 소감을 사회공헌활동 사례집에 실었다. 서울 종로구 경운동 실버 북카페 ‘삼가연정’에서 바리스타로 일하고 있는 정영심(66·여)씨도 “55세에 퇴직하고 나니 처음에는 좋았지만 곧 인생이 다 끝난 것처럼 느껴졌다”면서 “이젠 카페로 출근하는 게 어떤 여행길보다 설렌다”고 사례집에서 털어놓았다. 보건복지부가 실시하고 있는 노인일자리 사업은 지난해에는 24만개에 2285억원이 투입됐으나 올해에는 31만개에 2870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지자체와 매칭펀드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사업이 많으니 6000억원 가까운 예산이 들어가는 셈이다. 교통안전, 방범순찰, 보육도우미, 독거노인보호 등 사회공헌형 일자리가 24만 8000개로 가장 많다. 만 65세 노인(일부는 60세)이 참여할 수 있으며 월 36시간 범위에서 일을 하면 9개월 동안 월 20만원의 수고비가 주어진다. 또 지하철 택배, 실버카페, 가사도우미 등 민간 노인일자리 사업에도 3만개가 배정돼 사업비 등이 지원된다. 특히 올 하반기에는 재능활용형 일자리 3만개가 새로 선보인다. 저소득층이 아닌 일반 노인들로 범위를 확대, 재능봉사를 하면 3개월 동안 월 10만원씩 지급된다. 복지부 김주영 노인지원과장은 “장노년층의 건강상태가 좋아지고 사회활동 욕구도 높아지면서 노인 일자리 사업의 경쟁률이 3~4대1에 이른다”고 말했다. 서울마포노인복지관 강찬양 사회복지사도 “지난해 참여한 사람이 올해 또 신청할 정도”라면서 “지난해 어린이집에서 아이를 돌봐준 참여자는 활동기간이 끝난 뒤에도 자발적으로 자원봉사를 하기도 했다”고 귀띔했다. 고용노동부의 사회공헌 일자리 사업은 만 50세 이상의 전문 퇴직자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 사업은 처음에는 미달사태를 빚는 등 지지부진했으나 점차 지원자가 늘고 있다. 실무 경력을 갖춘 퇴직자가 사회적 기업, 비영리단체 등에서 재능을 기부하면 월 36만원의 수당을 9개월 동안 지급하는 것이다. 활동시간도 월 120시간으로 제한돼 있어 자기계발이나 취미생활을 할 수도 있다. 사업 첫해인 2011년에는 1000명을 대상으로 했으나 760명이 지원해 2012년에는 대상자를 500명으로 줄였다가 지원자가 목표를 초과하는 바람에 620명으로 확대했다. 지난해에는 1000명을 모집하려다 지원자가 많아 1300명으로 늘렸다. 전직 교수·은행원·교사 등이 경영컨설턴트, 소액대출심사, 방과후학교 교사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올해에는 예산이 22억원에서 64억원으로 늘었으며 모집인원도 3000명으로 3배 확대됐다. 사회적기업진흥원과 복지네트워크협의회인 유어웨이에서 1차로 700명을 모집했으며 28일까지 단체를 중심으로 2차 모집 중이다. 유어웨이 관계자는 “1차 모집자 중 60~70%가 지난해 참여했던 사람들”이라고 했다. 지난해 안산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에서 사회공헌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대기업 임원 출신의 전원우(63)씨는 재가요양 만족도 조사를 하면서 노인들의 현실에 눈을 뜨게 됐다. 그는 사회복지기관에서 봉사하기 위해 요즘 사회복지사 공부를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하고 있는 이야기할머니에 대한 관심도 폭발적이다. 이 사업은 첫해인 2009년에는 30명이 배출됐으나 2010년 100명, 2011년 300명, 2012년 600명, 지난해 720명으로 해마다 모집인원이 늘고 있다. 만 56세에서 70세 이하 할머니가 참여할 수 있는데 특히 올해에는 700명 모집에 4995명이 몰려 사상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아이들도 할머니들의 구수한 옛날 이야기에 빨려 들어가고 할머니들도 귀를 쫑긋하고 듣는 아이들을 보면서 삶의 의미를 되찾아 양자 모두 만족도가 높다. 선발이 되면 소정의 교육을 받은 뒤 내년부터 어린이집, 유치원 등을 다니며 이야기할머니로 활동하게 된다. 1주일에 3개 기관을 방문해 평균 20분씩 이야기를 하는데 한 곳당 3만 5000원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국립중앙박물관이 대강당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연 28차례 실시하는 박물관역사문화교실도 시니어들 사이에 인기가 높다. 올해는 지난 26일 경희대 사학과 성춘택 교수가 나와 ‘인류의 자취, 먼 선사시대로’란 제목으로 첫 테이프를 끊었는데 420개의 좌석이 모두 차 120여개의 보조의자를 들여놓아야 했다. 일부는 로비에 설치된 벽걸이 TV를 통해 강의를 듣기도 했다. 중앙박물관 교육과 김도윤씨는 지난해에는 평균 500여명이 수강했으나 올해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 박물관역사문화교실이 무료인 것과 달리 중앙박물관회가 주관하는 박물관대학 특설강좌는 48만원의 수강료를 내야 하는데도 204명의 모집정원이 순식간에 다 찼다. 지난 13일 올해 첫 강좌가 시작됐는데 소강당에 빈 좌석이 하나도 없을 정도로 열기가 높았다. 이 강좌는 목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간 동안 계속돼 직장인들보다는 은퇴한 시니어들이 참여하기에 좋다. 올 연말까지 32회의 수업과 5회의 현지답사가 곁들여진다. 고용부에 따르면 베이비붐세대의 경우 교육전문가 8만명, 공학전문가 3만 9000명, 경영·금융전문가 2만 5000명, 건설·전기생산 관련직 2만 1000명 등 16만 5000여명의 퇴직 전문인력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퇴직 전문인력들과 이들의 일손을 필요로 하는 기관을 연결해 주기 위한 사회적 지혜가 필요하다. stslim@seoul.co.kr
  • [뉴스 플러스] 초등학교용 CCTV ‘기능 미달’

    감사원은 서울 강남구와 성북구가 23억 8000억원 규모의 초등학교용 방범용 폐쇄회로(CC)TV 구축사업을 하면서 CCTV의 기능이 목표치에 못 미치는 것을 알고도 문제가 없는 듯 준공검사를 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남동발전은 5개 공기여과기용 부품 납품업체로부터 1억 6000만원어치의 위·변조 부품을 사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관련 12개 업체의 입찰참가자격을 제한하고 업체를 고발하도록 해당 발전소에 통보했다.
  • 현대백화점, 여직원 귀가후 안전도 챙긴다

    현대백화점, 여직원 귀가후 안전도 챙긴다

    현대백화점이 민간기업 처음으로 여직원의 신변안전을 챙기는 제도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보안업체 ADT캡스와 손잡고 다음 달부터 다세대주택이나 빌라 등 방범이 취약한 주거지에 혼자 사는 여직원을 위해 열선감지기, 자석감지기 등 보안장치를 설치하기로 했다. 강제로 출입문이나 창문을 열면 경보음이 울리고 즉각 보안업체가 현장에 출동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이런 내용의 ‘여직원 홈 안심제도’를 적극적으로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달 직원들과 밥 먹는 자리에서 한 여직원이 최근 늘어난 여성 강력범죄 때문에 불안하다는 이야기를 꺼내자 곧바로 관련부서에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정 회장은 매달 한차례 40여명의 직원들과 ‘밥상 소통’을 하고 있다. 벌써 11년째다. 지난 1월 유통업계에서 처음 시행한 ‘PC 오프제도’도 이 자리에서 만들어졌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여직원 홈 안심제도를 현대홈쇼핑, 현대그린푸드 등 주요 계열사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 회식 등 회사 사정으로 귀가가 늦어져 여직원이 택시를 이용할 경우 승차시각과 위치, 택시 차량정보 등을 보호자에게 전송하는 ‘택시 안심 귀가 서비스’ 도입도 고려하고 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부천시장 예비후보 새누리당 서영석 이색 출마선언 눈길

    부천시장 예비후보 새누리당 서영석 이색 출마선언 눈길

    서영석 새누리당 부천시장 예비후보가 부천노후공업지역에서 많은 언론인들과 6.4지방선거 예비후보 및 출마예정자들의 관심을 받으며 공식적인 출마를 선언했다. 부천시장 예비후보로서 등록 후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 서영석 예비후보는 부천노후공업지역에서 출마선언을 하게 된 배경에 대해 “언론인들과 참석자들이 다소 불편하더라도 공장지역의 주차난과 노후 시설을 몸소 체험해 보고 대책 마련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싶었다”며 취지를 설명했다. 각 계층을 대표하는 기업인, 청년, 장애인, 여성 등이 함께한 배석한 출마 선언식에서 서영석 예비후보는 ‘새로운 100년 부천 재창조’의 청사진을 제시, 이를 통해 부천이 ‘신바람 도시, 행복한 시민’이 될 수 있음을 거듭 강조했다. 또한 새로운 100년의 부천을 열어갈 부천시장이 갖춰야 할 덕목으로 ‘부천재창조의 혁신적인 목민관’과 ‘답을 내는 시장이라는 실천적 목민관’을 언급했다. 혁신적인 목민관과 실천적 목민관은 ‘한 세대 동안 지역사회와 함께한 뜨거운 열정을 담은 정책솔루션’을 의미한다고 예비후보는 전했다. 아울러 ‘부천재창조를 위한 4가지 약속’이란 구체적인 비전을 내놓아 관심을 모았다. 부천재창조를 위한 4가지 약속 중 첫 번째는 ‘경제재창조’다. 서영석 예비후보는 부천시의 재정자립도가 반으로 줄어든 현 상황에 △국비지원을 통한 부천노후공업지역 리모델링으로 일자리 창출 △뿌리산업혁신센터와 현장박람회를 통한 뿌리산업 강소도시 △도심형 선진물류 메카 △기업공동브랜드 활성화 등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전했다. 두 번째는 바로 ‘교육재창조’다. 어린이들이 노벨상을 꿈꿀 수 있는 △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부천노벨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이를 위해 △부천청소년육성재단 설립 △대기업 재단 자사고 및 명문고등학교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학교 부적응 청소년을 위한 대안학교를 설립해 사회구성원으로 다같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세 번째 약속은 ‘문화재창조’로서 부천이 현재 문화특별시를 표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문화행정은 표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영화/만화/애니메이션에 기반을 둔 한류관광허브 구축 △경쟁력 있는 한류콘텐츠 개발 △문화랜드마크 조성을 문화재창조의 주요 골자로 정책을 펼치겠다 약속했다. 마지막 네번째 부천시장으로서의 약속은 ‘복지재창조’였다. 서영석 예비후보는 범죄도시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는 부천에 안전생활복지과를 신설해 방범업무와 생활안전 관련업무를 체계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부천의 어느 지역에서든 시민들이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서영석 부천시장 예비후보는 출마선언 마무리에 “신바람 나는 도시가 되도록, 행복한 시민이 되도록 따뜻하게 봉사하는 따봉 부천시장이 되겠다”며 친근한 면모도 보였다. 또한 이날 서영석 예비후보는 타 후보들과 달리 출마선언 단계에서 분야별 주요공약을 구체적으로 제시함으로써 실천하는 시장의 이미지를 굳혀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영석 부천시장 예비후보는 경기대학교 사회복지학 박사를 수료하고 부천 노후공업지역 리모델링 추진위원회 공동대표, 한국청소년연맹 이사장, 한국평생사회교육개발원 이사장, 새누리당 부천원미을 당협 부원장을 맡고 있으며 제 7대 경기도의회 의원으로 지낸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초구 맞춤형 안전관리 대한민국 안전 1번지로

    서울 서초구는 12일 안전문화 강화를 위한 특단책 마련을 위해 ‘서초안전 구상안’을 내놨다. 경북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붕괴사고를 계기로 불거진 안전불감증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대형사고 전에는 자그마한 징후들이 끊임없이 나타나게 마련. 해서 사소한 주민 불만이나 민원 등 작은 징후라도 무시하지 말고 유심히 살펴봐야 한다. 이런 세밀한 관리작업을 구청 혼자 하기는 무리다. 학교, 경찰서, 소방서, 가스·전기안전공사 등 관련 기관이 긴밀하게 협력하고 주민들 스스로 안전에 깊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달 서초3동을 시작으로 동별 ‘안전문화운동협의회’를 만들었다. 이번 구상안은 이를 한층 더 발전시키겠다는 것이다. 우선 지역 전체를 서초, 반포, 방배, 양재·내곡 등 4곳으로 나눈 뒤 각각 중점 관리대상을 정했다. 서초지역은 ‘강남역 침수예방과 상업지구 유해업소 감시·순찰’, 반포지역은 ‘반포천 자전거 안전문화 운동과 보행자 안전사고 예방’, 방배지역은 ‘침수예방 및 우범지역 방범’, 양재·내곡지역은 ‘청계·우면산 등 산불예방’을 핵심 관심 대상으로 삼았다. 구체적 행동방침도 있다. 서초지역은 강남역 상가번영회를 중심으로 우기대비 점검을 실시한다. 자율방범대와 경찰이 합동으로 유해지역을 순찰한다. 반포지역은 아파트 어린이놀이터, 산책로, 소공원 등을 순찰한다. 방배지역은 연립주택 밀집지역의 골목길을 중심으로 주차난과 안전시설물 설치·관리 문제를 들여다본다. 양재·내곡지역은 산악회와 협력해 산불대처요령, 주택가로 산불확산 때 대응요령 등을 널리 알려나간다. 분기마다 안전협의회 모임도 갖고 매월 4일을 ‘안전점검의 날’로 지정, 이런 대책들이 꾸준히 실행되도록 할 방침이다. 서초구안전문화협의회 공동위원장이기도 한 진익철 구청장은 “안전에 대해선 주민 개개인의 의식과 행동이 필수”라며 “민관협력을 통해 지역별 특성에 맞게 대책을 추진하고, 성과를 공유해 전반적인 안전관리 역량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좁은 길의 참 나쁜 운전자!

    좁은 길의 참 나쁜 운전자!

    양쪽에 오토바이가 빽빽하게 주차돼 있어 도저히 지날 수 없는 좁은 길을 기를 쓰고 주행해 오토바이들을 부수고 도망간 차량이 포착되어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더 텔레그래프는 ‘좁은 길의 나쁜 운전자’라는 제목의 영상을 소개했다. 사건은 지난달 8일 오후 6시경 한 골목에서 발생했다. 영상을 보면 차도인지, 인도인지 가늠하기 힘들어 보이는 폭 2m 남짓한 좁은 골목길에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 한 대가 들어온다. 하지만 골목길은 오토바이들이 빼곡히 주차되어 있어, SUV 차량이 지나가기에는 너무 비좁아 보인다. 하지만 운전자는 막무가내로 차를 들이밀더니, 길 입구에 주차되어 있던 오토바이를 들이받는다. 잠시 정차한 운전자는 차량을 빼 우회 할 법도 한데,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앞으로 밀어붙인다. 결국 오른쪽 앞 범버쪽에 오토바이가 끼었는데, 차를 뒤로 이동하며 떼어내려 하지만 쉽지 않다. 결국 운전자는 차에서 내려 범퍼에 낀 오토바이를 손으로 분리시키고는 차에 올라탄다. 이 정도면 포기하고 돌아갈 만 한데, 운전자에 의지는 과도하게 확고하다. 차에 올라타자 마자 재차 오토바이를 들이받더니 결국엔 다른 오토바이들까지 밀어버리고는 지나가 버린다. 이같은 상황은 골목 방범용 CCTV에 의해 고스란히 촬영됐다. 사진·영상=유튜브 장고봉 PD goboy@seoul.co.kr
  • 이곳저곳 배회·담넘기·패싸움·무단투기… 이상행동, 똑똑한 CCTV에 다 걸립니다

    이곳저곳 배회·담넘기·패싸움·무단투기… 이상행동, 똑똑한 CCTV에 다 걸립니다

    #지난 9일 오후. 통합관제센터 근무자가 주차장 방범용 폐쇄회로(CC)TV를 보다 이상한 차 한 대를 발견했다. 번호판을 자동인식한 CCTV가 경찰 데이터베이스(DB)와 접속하니 수배차량으로 확인됐다. 출동한 경찰은 잠복근무 끝에 수배자를 붙잡았다. 경찰의 수배차량 DB는 경찰만 조회할 수 있어 활용도가 엄격히 제한되어 있지만 관제센터와 공조를 통해 문제 차량을 확인, 검거에 성공한 것이다. CCTV를 네트워크로 한데 묶어 각종 사건·사고에 대비토록 한 통합관제센터가 진화하고 있다. 성동구는 11일 U성동통합관제센터를 지능형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했다고 밝혔다. 방범, 주차단속 등 각기 다른 목적으로 설치된 CCTV를 하나의 망으로 묶어 다용도로 활용하도록 한 기존 시스템을 뛰어넘어 지능을 부여하는 단계로 접어든 것이다. 지능형 시스템에는 담장을 뛰어넘는다거나, 패싸움을 벌인다거나, 이곳저곳 배회하는 등 행동이 수상하다든가, 교통사고나 무단투기가 발생했다든가 하는 10여 가지에 이르는 이상 행동 패턴이 입력돼 있다. 이런 행위가 발생했을 땐 시스템이 스스로 관제센터에 경보음을 울리고 현장 화면을 보여 준다. 동시에 사건 현장에 가장 가까이 있는 순찰차에 현장 위치와 문제의 장면을 즉각 전송한다. 여기에다 차량번호를 인식할 수 있는 시스템도 깔았다. 관제센터 근무자가 CCTV로 차량번호를 인식, 경찰 수배차량 목록과 비교해 일치할 경우 경찰이 현장에 바로 나갈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과태료 체납 차량, 대포차, 의무보험 미가입 차량을 발견해 영치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도 쓰인다. 범죄자나 실종아동의 얼굴 사진을 등록해 CCTV에 감지되면 알려주는 시스템, CCTV 영상을 사건 담당 경찰에 온라인으로 전달하는 시스템도 개발됐다. 고재득 구청장은 “지금까지 사건·사고의 사후 대응에 치중했다면 이제 실시간 모니터링을 거쳐 바로 현장을 확인해 문제를 해결하는 역할을 부여받게 됐다”고 반겼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은평 주민참여형 도시재생사업 확 늘린다

    서울 은평구가 구민들과 함께 마을을 가꾸는 주민 참여형 재생사업을 확대한다. 뉴타운 등 대단위 개발의 폐해를 줄이고 주민 공동체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구는 올해 주민 참여형 재생사업을 추진 중인 신사동 산새마을과 녹번동 산골마을, 역촌동 73-23 등 3개 마을에 50억원을 추가 투입해 도시기반시설 정비와 주민 공동이용시설 확충을 마무리한다고 3일 밝혔다. 또 역촌동 25, 불광동 23 일대 마을을 추가 선정해 주민의견을 수렴 중이다. 주민 참여형 재생사업지로 선정되면 보행환경개선과 주차장, 소공원, 보안등, 방범용 폐쇄회로(CC) TV 설치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공동이용시설을 만들게 된다. 또 은평구만의 독특한 마을공동체 사업인 주민 교류를 통한 마을 잇기 사업과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재활용 정거장 도입, 효율적인 마을공동체 운영을 위한 마을학교 개설 지원, 상시 건축상담 행정지원, 독거노인 공동거주제, 마을회관 운영 및 관리방안 지원, 마을이야기 영상 제작 등도 추진한다. 올해 산새마을은 28억원으로 보행환경개선공사와 마을마당 리모델링 및 마을 쉼터 조성, 보안등 조도 개선, 방범용 CCTV 설치 등 기반시설을 정비한다. 산골마을도 20억원으로 보행환경개선공사와 쉼터 조성 등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마을회관 두 곳을 신축하거나 리모델링한다. 또 단독주택 및 소규모 공동주택의 정확한 재활용품 분리 배출을 위해 주민이 직접 재활용정거장을 운영,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과 마을공동체 운영비 확보라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골목길 담장 허무니 ‘일석이조’… 주차장 생기고 안전한 보행길도

    골목길 담장 허무니 ‘일석이조’… 주차장 생기고 안전한 보행길도

    서울 강동구가 주택 담장을 허물어 사유지 여유 공간에 주차할 수 있도록 하고 안전한 보행로를 확보하는 사업을 적극 펼친다. 고질적인 골목길 주차난에 숨통을 틔우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구는 녹색주차마을에 대한 주민 참여 신청을 연중 접수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는 특히 천호·암사·성내동 등 단독주택이 많은 곳을 집중 지원한다. 구는 참여를 높이기 위해 동 주민센터를 통해 홍보하는 한편 주민설명회를 수시로 개최할 예정이다. 사업에 참여하면 1면에 최대 800만원, 2면에 최대 950만원, 다음부터는 1면당 100만원씩 늘려 10면까지 공사비를 지원한다. 방범창, 무인 자가방범 시스템 등도 설치한다. 담장 허물기 참여 주택이 50% 이상인 골목 중 한두 곳을 선정해 도로 포장과 담장 벽화, 녹지공간 등을 조성하는 생활도로 사업도 시행한다. 구 관계자는 “고덕동의 경우 골목 대부분이 동참해 대규모로 정비했다”며 “골목이 깨끗해진 것은 물론 주민들끼리 친밀해지고 주차난도 덜어 높은 호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폐쇄회로(CC)TV 설치 등으로 보안성 또한 높였다”고 덧붙였다. 구는 올해 목표를 담장허물기 70가구 110면의 주차시설 확보와 2개 골목의 270m 생활도로 조성으로 정했다. 2004년 시작한 녹색주차마을 사업으로 지난해까지 1882가구 3285면을 마련했다. 생활도로 사업은 2006년 첫발을 떼 27개 골목 3284m를 개선했다. 신청·접수는 방문 또는 전화 상담으로 가능하다. 업무 담당자가 해당 가구를 방문해 공사 가능 여부를 판단한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급정거 항의 행인 차로 밀어버리고 도주 ‘충격’

    급정거 항의 행인 차로 밀어버리고 도주 ‘충격’

    미국의 한 주유소에서 길을 지나던 남성을 차로 밀어 버리고 도주하는 뺑소니 사건이 발생했다. 라스베이거스 경찰이 공개수배한 사건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플라밍고(Flamingo) 아르코 역 부근 한 주유소에서 발생했다. 사건 당시의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보면 빨간색 상의를 입은 남성이 주유소를 가로질러 가고 있다. 이때 뒤쪽에서 승용차 한 대가 빠른 속도로 달려와 남성과 부딪히기 직전, 아슬아슬하게 멈춰선다. 사고가 날 뻔한 위험한 주행에 남성은 항의하려 뒤 돌아 선다. 이때 돌발적인 상황이 발생한다. 잠시 멈췄던 차량은 남성을 밀어버리고 도주해버린다. 차에 치인 남성은 바닥에 뒹굴며 다리에 강한 고통을 호소하며 몸부림 친다. 이같은 장면은 주유소에 설치된 방범용 CCTV에 의해 고스란히 촬영됐으며, 남성은 다리에 심한 골절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한편 경찰은 사고 당시 영상을 분석해, 캘리포니아 번호판의 회색 혼다 어코드 차량을 소유한 30대 백인 남성을 공개 수배했다. 사진·영상=유튜브 장고봉 PD goboy@seoul.co.kr
  • 진로 방해한 남성, 차로 밀어버린 ‘무개념 뺑소니범’ 공개수배

    진로 방해한 남성, 차로 밀어버린 ‘무개념 뺑소니범’ 공개수배

    미국의 한 주유소에서 길을 지나던 남성을 차로 밀어 버리고 도주하는 뺑소니 사건이 발생했다. 라스베이거스 경찰이 공개수배한 사건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플라밍고(Flamingo) 아르코 역 부근 한 주유소에서 발생했다. 사건 현장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보면 빨간색 상의를 입은 남성이 주유소를 가로질러 가고 있다. 이때 뒤쪽에서 승용차 한 대가 빠른 속도로 달려와 남성과 부딪히기 직전, 아슬아슬하게 멈춰선다. 사고가 날 뻔한 위험한 주행에 남성은 항의하려 뒤 돌아 선다. 이때 돌발적인 상황이 발생한다. 잠시 멈췄던 차량은 남성을 밀어버리고 도주해버린다. 차에 치인 남성은 바닥을 뒹굴며 다리에 강한 고통을 호소하며 몸부림 친다. 이같은 장면은 주유소에 설치된 방범용 CCTV에 의해 고스란히 촬영됐으며, 남성은 다리에 심한 골절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한편 경찰은 사고 당시 영상을 분석해, 캘리포니아 번호판의 회색 혼다 어코드 차량을 소유한 30대 백인 남성을 공개 수배했다. 사진·영상=유튜브 장고봉 PD gobo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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