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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세대 농어업 경영인 대상] 해수여과장치로 전복 생산량 3배 끌어올려

    [차세대 농어업 경영인 대상] 해수여과장치로 전복 생산량 3배 끌어올려

    ●고선호씨 새로운 해수 여과장치를 설치해 수압을 높이고, 수질을 개선해 전복 생산량을 기존보다 3배(10만 마리→30만 마리)나 끌어올렸다. 해상가두리 양식 시설을 증대해 전복 밀식을 방지하고 폐사량을 줄임으로써 생산성 향상과 주변 해양 생태환경에 기여했다. 전복 가공 작업대, 전복 이물질 작업 탁자 등을 개발하고 보급했다. 섬마을 미화 작업, 해상 노후 먹이 양식시설 철거, 먹이시설 재배치와 방역 등 마을 공동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했다. 청년회원과 방범대원을 맡는 등 어촌마을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전남 해남군 송호리 불꽃축제, 우수영 명량대첩 등 지역축제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했다. 2011년 한국농수산대학에 입학해 수산양식학과 대표로 수협중앙회장상을 수상했다.
  • [차세대 농어업 경영인 대상] 무농약 농법 ‘작두콩차’ 30t 생산

    [차세대 농어업 경영인 대상] 무농약 농법 ‘작두콩차’ 30t 생산

    ●농업 김민영씨 무농약·유기농 농법을 통해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고, 이를 가공해 지역의 농업 발전을 이끌었다. 1만 3300㎡의 면적에서 재배한 작두콩으로 작두콩차 30t을 생산해 연 1억 2000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지역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또 5년간 쌀 1600만원어치를 불우이웃들과 나누고, 화순군의 국화향연 축제장 조성과 방범연합회 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도 공헌하고 있다.
  • 제주·세종·전남·부산, 지역안전지수 5년 연속 낙제점

    제주·세종·전남·부산, 지역안전지수 5년 연속 낙제점

    제주도의 5대 범죄 1만명당 123.8건 다른 도 지역 평균보다 40% 많이 발생 방범 폐쇄회로 증가율은 광역도 중 최저 세종은 화재 사망 비율 특·광역시 중 1위 전남은 교통사고 사망, 부산은 자살 최고 경기도는 생활안전 등 5개 분야 1등급제주, 세종, 전남, 부산이 행정안전부가 매년 조사하는 전국 지역안전지수에서 5년 연속 낙제점인 5등급을 받았다. 제주는 범죄, 세종은 화재, 전남은 교통사고, 부산은 자살 사망자가 다른 지역보다 각각 많이 발생했다. 수차례 지적된 문제인데도 몇몇 지방자치단체를 제외하고는 개선 노력을 하지 않은 것이다. 10일 행안부가 발표한 ‘2019년 전국 지역안전지수’에 따르면 제주도는 2015년 지역안전지수가 도입된 이래 매년 생활안전, 범죄 분야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았다. 살인, 강도, 강간, 절도, 폭력 등 5대 범죄 건수가 1만명당 123.8건으로, 도 지역 평균보다 40% 많다. 그럼에도 범죄예방용 폐쇄회로(CC)TV 증가율은 9개 광역도(평균 44%) 중 가장 낮은 34%에 그쳤다. ●안전사고 사망자 5.3% 늘어 3만 1111명 도시 형성 공사가 한창인 세종에서는 지난해 8월 건설현장에서 불이 나 3명이 사망하는 등 유독 화재 사고가 많았다. 화재 사망자를 인구 1만명당 기준으로 환산하면 0.149명으로, 특·광역시(평균 1만명당 0.111명) 가운데 가장 많다. 전남의 교통사고 사망자는 전국 도 평균(1만명당 1.18명)보다 많은 1만명당 1.68명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교통단속 CCTV 증가율이 30%로 9개 도 중 가장 높고, 사망자도 전년보다 14% 줄어 조금씩 개선되고 있다. 부산 역시 자살 사망자가 시 평균(1만명당 2.58명)보다 많은 1만명당 2.73명이지만 자살자 증가율이 시 평균(18.7%)보다 낮은 5.0%에 그쳐 개선 여지가 보이고 있다. 지난해 산출 통계만 놓고 보면 최하위 5등급을 받은 광역단체는 교통사고 분야에서 세종·전남, 화재 세종·경남, 범죄 서울·제주, 생활안전 세종·제주, 자살 부산·충남, 감염병 대구·강원이었다. 최우수 등급인 1등급 광역단체는 교통사고 분야에서 서울·경기, 화재 광주·경기, 범죄 세종·경북, 생활안전 부산·경기, 자살 서울·경기, 감염병 광주·경기 등이다. 이 중 경기는 교통사고, 화재,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분야에서 1등급을 받았다. 또 화재를 제외한 나머지 4개 분야는 5년 연속 1등급으로 평가됐다. 지난해 전체 안전사고 사망자는 2017년보다 5.3% 증가한 3만 1111명으로 집계됐다. 자살과 법정감염병 사망자가 대폭 증가한 탓이다. ●작년 1만 3670명 자살… 전년비 9.7% 증가 지난해 자살 사망자는 1만 3670명으로 2017년보다 1207명(9.7%) 늘었다. 또 C형 간염이 법정감염병으로 편입되고 인플루엔자 사망자가 급증하면서 법정감염병 사망자 수도 2017년 2391명에서 지난해 3071명으로 680명(28.4%) 늘었다. 화재 사망자 수는 22명(6.5%) 늘어난 360명으로 집계됐다. 다만 5대 범죄 발생 건수는 전년보다 1만 3191건(2.7%), 화재 발생 건수는 1914건(4.4%) 줄었다. 교통사고 사망자 수도 408명(10.4%) 감소하는 등 최근 5년 연속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전주시민기록관 10일 개관

    전북 전주시의 역사와 시민들의 다양한 삶이 담긴 기록물이 전시될 기록관이 문을 연다. 전주시는 덕진구 인후동 옛 보훈회관 건물에 전주의 변천사와 시민들의 추억·삶이 담긴 기록물을 자산으로 보존하기 위한 ‘전주 시민기록관’을 10일 개관한다고 2일 밝혔다. 시민기록관 1층(약 192㎡, 58평)은 기록물 기증자를 예우하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기록물을 알리는 ‘보이는 수장고’, 홀로그램·상호반응형 기록콘텐츠와 한지로 인쇄된 전주의 옛 사진들을 볼 수 있는 ‘실감 미디어실’ 등 2개 공간으로 구성된다. 2층(약 122㎡, 37평)은 기록물의 안정적인 보존을 위한 서고와 사무공간으로 채워진다. 특히 전주 시민기록관은 안정적인 보관을 위해 항온항습·방균·소방·방범 등 수장고로서의 기본 기능을 갖췄다. 앞서 시는 2016년부터 총 7차례의 ‘전주 기록물 수집 공모전’, 기록물 기증의 날 등을 통해 전주와 관련된 중요 시민기록물 등 총 5000점의 기록물을 수집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시민기록관은 시민들이 기증한 다양한 기록물을 보다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보관하고 활용하는 공간으로 조성돼 향후 전주 기록물 아카이브 구축 사업의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담배꽁초가 투표용지? 기발한 ‘꽁초픽’ 쓰레기통 눈길

    담배꽁초가 투표용지? 기발한 ‘꽁초픽’ 쓰레기통 눈길

    담배꽁초로 투표를 할 수 있는 쓰레기통이 설치돼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 영등포구는 담배꽁초 무단투기를 해결할 방법으로 담배꽁초 쓰레기통 ‘꽁초픽’을 개발해 삼각지에 10개 설치했다고 29일 밝혔다.‘꽁초픽’은 담배꽁초의 ‘꽁초’와 선택을 뜻하는 ‘픽(pick)’의 합성어로 전용 쓰레기통에 담배꽁초를 버리면서 투표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쓰레기통 윗 부분에 ‘영등포구에 가장 필요한 것은?’이라는 질문이 있고 그 아래 ‘도서관’, ‘공원’이라고 답변이 쓰인 투입구가 있다. 자신이 원하는 대답에 담배꽁초를 넣으면 된다. 또 ‘영등포 대표 공원은?’이라는 질문이 적힌 꽁초픽에는 ‘영등포공원’과 ‘선유도공원’이 각각 적혀있다. 구는 담배수거함 전면을 투명하게 만들어 누구나 투표 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2015년 실내흡연 전면 규제 이후 흡연자들은 거리로 내몰렸지만, 흡연실 및 쓰레기통 부족으로 거리 곳곳은 이들이 버린 담배꽁초로 골머리를 앓아 왔다”며 “‘꽁초픽’은 흡연자들이 무심코 버리는 담배꽁초를 쓰레기통을 찾아 버릴 수 있도록 유도해 무단투기를 최소화하기 위한 장치”라고 설명했다. ‘꽁초픽’ 상단은 질문지를 끼워 넣을 수 있도록 제작돼 언제든지 설문조사 내용을 교체할 수 있다. 또 투입구를 담배꽁초 크기로 작게 제작하고 삼각 지붕을 세워 담배꽁초 쓰레기통에 종이컵, 캔 등 다른 쓰레기를 버릴 수 없게 했다. 구는 삼각지 내 상인들과 협약해 ‘꽁초픽’ 청결을 수시로 관리하고 동주민센터와 협의해 담배꽁초 쓰레기통의 질문지를 교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상인 순찰 조직인 영등포동 중앙자율방범대가 수시로 모니터링을 한다. 구는 앞으로 ‘꽁초픽’에 대한 디자인 실용신안 등 관련 특허 취득을 추진하고 전 동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채 구청장은 “‘꽁초픽’은 소통과 협치로 이뤄낸 진정한 주민자치의 결과물”이라며 “담배꽁초 투표로 확인된 구민의 의견은 향후 구정 운영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민박 폐·창업 악순환… 진입장벽 높이는 제주

    신고제여서 조건 까다롭지 않아 우후죽순 道, 일반주거지역 숙박업 허가 중단 검토 제주지역 농어촌 민박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25일 제주도와 제주관광협회 등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제주지역에 신규 등록된 농어촌 민박은 968곳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폐업 신고된 농어촌 민박은 568곳으로 한 달 평균 56.8곳이 문을 닫았다. 하지만 농어촌 민박은 폐업보다 신규 창업 비율이 높아 전체 농어촌 민박 수는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객실 수가 지난 1월 1만 1823실에서 지난달 들어 1만 2491실로 668실 늘었다. 이는 농어촌 민박은 신고제인 데다 등록조건이 까다롭지 않아 폐업과 창업이 반복되면서 영업경쟁이 갈수록 치열한 것으로 분석됐다. 포화 상태에 이른 제주지역 전체 숙박시설은 지난달 현재 5635곳, 객실 수는 7만 4363실에 이른다. 지난해 5180곳, 7만 7189실과 비교해 숙박시설은 455곳 늘었고 객실은 2826실 줄었다. 영업난으로 올 들어 유스호스텔 5곳(253실)이 휴업했고 1곳(10실)은 문을 닫았다. 일반숙박업도 13곳(1119실)이 폐업했다. 관광숙박업도 7곳(632실)이 영업 중단 중이고 2곳(80실)은 폐업했다. 도는 포화 상태에 이른 숙박업소 적정 관리를 위해 관광진흥조례를 개정, 일반주거지역과 자연취락지구 내 관광숙박업 허가를 내주지 않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자연녹지 지역 내 관광숙박업 개발부지 면적도 현행 최대 3만㎡에서 최대 1만㎡로 낮추는 등 사실상 진입을 제한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도 관계자는 “취업난 등으로 청년층과 은퇴자, 이주민 등이 농어촌 주택을 임대해 민박하는 사례가 많다”면서 “하지만 농어촌 민박이 난립하면서 폐업과 창업의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어 신규 시장 진입에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농어촌 민박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농어촌 민박 안전인증제를 실시 중이다. 방범용 폐쇄회로(CC)TV 설치, 객실 내·외부 잠금장치 등을 갖추고 농어촌 민박 안전인증을 받으면 관광진흥기금 및 농어촌진흥기금 융자를 최고 5000만원까지 지원해 준다. 또 제주관광공사 홈페이지 ‘비짓제주’에 안전인증 민박업소로 등록, 홍보해 준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단독]국회 행안위 의원 22명 ‘민식이법 만장일치 찬성’

    [단독]국회 행안위 의원 22명 ‘민식이법 만장일치 찬성’

    민식이법 오늘 국회 행안위 법안소위 통과서울신문, 행안위 22명 전체회의 표결 설문전원 “찬성표 던진다”, “본회의 통과할 것”민주당 전혜숙 “제2의 민식이 나오지 않아야”한국당 김성태 “기본 법 취지 반대할 게 없다”무소속 이언주 “엄마의 마음으로 통과시킨다”소위 ‘민식이법’으로 불리는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2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하면서 향후 행안위 전체회의와 본회의 표결을 거치게 된다. 이에 서울신문은 이날 행안위 의원 전원에게 향후 법안 처리에 대한 입장을 묻는 전화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22명의 국회의원들은 여야를 막론하고 만장일치로 전체회의에서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밝혔고, 본회의 표결에 대해서도 모두 통과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이를 잃은 엄마의 눈물이 국회의원들을 움직인 셈이다. 이날 민식이법을 통과시킨 국회는 여야를 막론하고 “최대한 신속히 처리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민식이법’은 지난 9월 11일 충남 아산에서 초등학교 2학년생인 김민식군이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건으로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 한 2개 법안이다. 이날 통과된 것은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 신호등과 과속단속카메라 설치를 의무화하는 ‘도로교통법 개정안’이다. 스쿨존 교통사망사고에 대한 처벌을 3년 이상의 징역형으로 강화하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 은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 계류 중이어서 별도로 논의된다. 이날 통과된 도로교통법 개정안은 수정안이다. 스쿨존 과속단속카메라 설치와 ‘스쿨존으로 지정한 시설의 주출입문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간선도로상 횡단보도의 신호기’를 우선 설치토록 한 것은 원안과 같다. 하지만 수정안에서는 더 나아가 속도 제한 및 횡단보도에 관한 안전표지, 도로법에 따른 도로의 부속물 중 과속방지시설 및 차마의 미끄럼을 방지하기 위한 시설 등도 우선적으로 설치하도록 했다.이날 서울신문은 민주당 의원 10명(전혜숙, 홍익표, 강창일, 권미혁, 김민기, 김병관, 김영호, 김한정, 소병훈, 이재정), 한국당 의원 8명(이채익, 김성태, 김영우, 박완수, 안상수, 윤재옥, 이진복, 홍문표), 바른미래당 권은희 의원, 우리공화당 조원진 의원, 무소속 이언주 의원, 대안신당 정인화 의원 등 22명의 행안위 의원들에게 해당 법안의 후속 처리 여부에 대해 물었다. 의원들은 만장일치로 민식이법의 조속한 통과를 자신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혜숙 행안위 위원장은 “올해 정기국회 기한인 12월 10일 이전에 상임위에서 민식이법을 통과시키기 위해 며칠 전에 양당 간사가 처리 시점을 당기기로 했다”며 “나도 세림이법을 내놨는데 제2의 민식이가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하지 않겠냐”고 밝혔다. 민주당 이재정 대변인은 “(민식이법을 볼때) 이견 없는 법조차 그간 (국회의) 논의 테이블에 올라오지 않았던 것으로, 국민이 국회에 와서 울어야 그제서야 법안을 들여다 본다”며 “여야 막론하고 국민의 정서를 거스를 정치인은 없을 것”고 지적했다. 한국당 김성태 의원은 “기본적인 법안 취지 자체에 대해서는 반대할 게 없다”고 했고, 같은 당 안상수 의원도 “아이들의 학교 앞 사고가 줄지 않는 상황에서 통과시키는 게 맞다”고 했다. 무소속 이언주 의원은 “엄마의 마음으로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고, 우리공화당 조원진 의원도 “민식이법에 반대할 국회의원이 있겠냐”고 반문했다. 다만 법안의 현실적용 과정에서 과속단속카메라 설치에 막대한 예산이 드는 것은 장애물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있었다. 민주당 소속 홍익표 행안위 간사는 “3000억원 가까이 되는 예산문제가 있지만 아이들의 안전에 대한 공감대가 있다면 예산은 우선적으로 배분하고 투입되는게 맞다”고 말했다. 같은 당 김한정 의원은 “전국에 전부 설치하면 9000억원 이상이 소요되는데 지방비 매칭 등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현재 전국에 스쿨존이 1만 6789개인데 무인단속장비는 불과 820대(4.8%)에 불과하다”고 했다. 현재 방범용 폐쇄회로(CC)TV는 1500만~2000만원인데 비해 과속 단속 카메라는 1대에 6000만원선이어서 가격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강윤혁 기자 yes@seoul.co.kr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제주 밤거리 밝아진다 가로등 대폭 확충 야간 범죄예방 효과 기대

    제주 밤거리 밝아진다 가로등 대폭 확충 야간 범죄예방 효과 기대

    ‘제주 밤거리는 너무 어두워요’ 제주를 찾는 관광객과 도민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제주는 이주바람 등 갑작스런 인구 증가와 관광객 폭등으로 치안수요는 크게 늘면서 최근 수년간 제주지역은 각종 범죄도 크게 늘어났다. 20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인구 10만명당 5대 범죄 발생률이 1308건으로 전국 평균 942건에 비해 무려 38%나 많은 등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이 때문에 제주는 안전하지 못한 관광지라는 부정적인 이미지와 함께 도민과 관광객들의 경찰청의 체감안전도 평가에서도 하위권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최근 3년간 이루어진 각종 설문조사를 분석해 도민과 관광객이 범죄 불안을 느끼는 원인으로 ‘가로등 등 방범시설 부족’이라는 결론을 도출했다.즉 제주의 밤거리가 너무 어두워 불안하다는 것이다. 더구나 최근 3년간 제주지역의 야간 교통사망사고 발생비율도 53%로 전국 평균 50%보다 높고 특히 보행자 사망사건은 야간 발생 비율이 무려 71%로 전국 평균 61%보다 크게 높은 실정이다. 제주경찰은 야간 조명 개선으로 범죄 및 교통사고 발생이 줄어든 국내외 사례에 착안해 더 밝은 제주를 만들자며 제주도에 가로등 확충사업 등을 제안했다. 2016년 미국 뉴욕시는 조명기기 390대를 설치후 야간 범죄가 39% 감소했고 영국 교통부 산하 교통연구실은 거리조명이 야간 교통사고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결과 가로등 등 조명 설치시 평균 30%의 교통사고 감소 효과가 확인됐다. 국내에서는 2014년 서울시 관악구가 조명개선 사업 실시한 7개 구역의 범죄가 5% 감소했고 특히 절도사건은 33.6%가 줄어들었다. 2016년 대전시와 대구시는 주요 고차로 조명개선사업을 벌여 대전은 교통사고가 전년 대비 30%,대구는 71% 줄어든 효과를 거두었다. 제주경찰의 제안에 원희룡 제주지사가 적극 호응하면서 올해부터 2021년까지 사업비 561억원을 투입, 가로등과 보안등 방범용 CCTV를 대거 확충된다. 우선 도는 2021년까지 신규 CCTV 설치와 관제기반 시설 확충, 스마트관제 추가 도입에 총 185억원의 예산을 투자한다. 2020년에 CCTV 273개소 1229대에 대한 시설비 73억9000만원, CCTV관제센터 내 통신장비 및 보안장비 확충에 10억원, 효율적인 관제를 위한 스마트관제시스템 도입에 13억5000만원 등 총 97억4000만원을 투입한다. 2021년에는 272개소 1224대에 73억6000만원, 스마트관제시스템 추가 도입 13억5000만원 등 총 87억1000만원을 투자한다. 가로등.보안등 설치와 관련해서도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376억원을 집중 투자한다. 향후 3년간 매년 13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범죄예방 우려 구간과 교통사고 다발지점에 가로등을 추가로 설치하고, 노후화된 시설을 전면 교체한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 9월 각 행정시를 통해 범죄 및 교통사고 발생 해소를 위한 긴급 수요 조사를 실시했고, 제주지방경찰청, 행정시, 자치경찰단 등이 참여하는 회의를 개최해 총 6540개소(가로등 4772개, 보안등 1768개)의 조기 확충키로 했다. 김병구 제주지방경찰청장은 “제주는 도로변 가로등 설치비율이 전국 평균의 절반 수준에 불과해 관광지임에도 불구하고 야간은 타지역이 비해 매우 어두운편”이라며 “가로등 확충 등 밝은 제주 사업으로 도민과 관광객의 불안 해소와 야간 교통사고,범죄 등도 줄어들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밝은 제주만들기 사업은 자치단체와 지방의회,경찰 등 유관기관이 머리를 맞대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범죄 예방을 위한 대안을 찾는 등 지역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인것이여서 차질없이 진행될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이슈있슈]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화성 8차 사건 진범 ‘이춘재’

    [이슈있슈]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화성 8차 사건 진범 ‘이춘재’

    경찰이 화성연쇄살인 8차 사건의 ‘진짜’ 범인을 피의자 이춘재(56)라고 잠정결론 내렸다. 이 사건의 범인으로 검거돼 20년간 옥살이를 했던 윤모(52)씨는 지난 13일 수원지방법원에 이 사건 재심을 청구했다. 화성 8차 사건은 1988년 9월 16일 경기도 화성군 태안읍 진안리 박 양의 집에서 박 양이 성폭행당하고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이다. 경찰은 이듬해 7월 윤 씨를 범인으로 특정, 강간살인 혐의로 검거했다. 재판에 넘겨진 윤 씨는 같은 해 10월 수원지법에서 검찰 구형대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고, 대법원에서도 형이 확정돼 20년을 복역한 뒤 2009년 가석방됐다. 윤씨는 당시 수사관이었던 장모·최모 형사로부터 쪼그려뛰기, 잠 안재우기 등의 가혹행위와 폭행까지 당하면서 3일 간 악몽같은 조사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최근 이춘재가 8차 사건에 대해 자백한 것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고 소아마비까지 앓고 있는 윤씨가 진범이 아닐 수도 있다는 점 등이 논란이 되면서 8차 사건은 더욱 관심을 받았다. ● 같은 사건, 두 개의 진술이춘재와 윤씨의 사건 진술은 범행 수법과 침입 경로, 피해자를 묘사하는 부분에서 차이를 보였다. 8차 사건은 그동안 모방범죄로 분류됐다. 1986년부터 1991년까지 10~70대 여성이 성폭행 후 무차별하게 살해된 총 10차례 살인 사건 중 범행 장소가 유일하게 실내에서 이뤄졌다는 것이 이유였다. 이춘재는 총 10차례 사건 중 5건의 DNA가 일치한다는 국과수 감정결과에 8차 사건을 포함한 화성 사건을 포함해 그동안 미제로 남았던 경기 수원·화성, 충북 청주 일대에서 발생한 4건의 살인사건 등 총 14건의 살인사건에 대해 모두 자백했다. 이춘재의 자백은 8차 사건 당시 수사기록에 묘사된 범행현장 상황과 대부분 부합했던 것과 달리 이 사건으로 재심을 청구한 윤씨의 진술조사는 그렇지 않았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윤씨의 진술조서와 달리 이춘재는 ‘새로운 속옷으로 다시 입혔다’고 진술했고, 당시 찍힌 사건현장 사진은 이춘재의 진술과 일치하는 부분이 많았다. 윤씨 진술의 경우 당시 조사과정에서 강압이나 고문 등에 의해 이뤄진 허위진술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경찰은 “당시 박양이 사용하던 책상 위 발견된 족적은 지금의 윤씨 신체상황과 불일치 하고 윤씨가 현장검증 시, 책상을 짚고 넘어가는 것은 사진을 통해 확인되나 지문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 소아마비인 윤씨가 담을 넘었다?윤씨의 재심을 돕는 박준영 변호사와 법무법인 다산 측이 제공한 윤 씨가 당시 작성한 진술서를 보면 윤씨는 범행 당시 피해자인 박모(당시 13세) 양의 집 주변에 쌓인 담의 윗부분을 한손으로 잡고 발을 올리는 방식으로 넘어 집 안으로 침입한 뒤 범행 후 같은 방법으로 빠져나왔다고 적혀 있다. 어릴 때 소아마비를 앓아 한쪽 다리가 불편한 윤 씨가 과연 이런 방식으로 담을 넘을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윤씨 변호인 측은 당시 일부 남은 사진 등을 보면 윤씨는 범행 과정을 제대로 재현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런가하면 이춘재는 “대문이 열려 있어 대문을 통해 집으로 들어갔다가 대문으로 나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과수의 감정 결과 또한 이춘자의 자백과 일치한다. 경찰은 이 사건 중간수사 결과 발표 브리핑에서 “피해자 목에 난 상처 사진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결과 ‘상처는 맨손이 아닌,천에 의한 쓸림 현상으로 보인다’는 내용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춘재는 신고 있던 양말을 벗어 손에 착용한 상태로 목을 졸랐다고 털어놨다. 박양의 뒤집어진 속옷 하의에 대한 두 사람의 진술도 경찰이 이 사건 진범을 이춘재로 판단하는 데 주요한 근거가 됐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경찰 “화성 8차 범인은 이춘재”…새 속옷 입힌 것도 기억

    경찰 “화성 8차 범인은 이춘재”…새 속옷 입힌 것도 기억

    경찰이 화성 연쇄살인의 모방범죄로 알려졌던 8차 사건의 범인 역시 이춘재(56)라고 잠정 결론지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15일 이 사건 중간수사 결과 발표 브리핑을 열고 “이춘재의 자백이 사건 현장상황과 대부분 부합한다”고 밝혔다. 수사본부는 이 사건 발생 당시 22세로 농기계 수리공으로 일하다 범인으로 검거돼 처벌까지 받은 윤모(52)씨와 최근 자신의 소행이라고 자백한 이춘재 중 누가 진범인지를 두고 수사를 벌여왔다.윤씨는 지난 13일 “자신은 무죄”라며 박준영 변호사 등과 함께 정식으로 재심을 청구했다. 수사본부는 화성 8차 사건 발생일시와 장소, 침입경로, 피해자인 박모(당시 13세) 양의 모습, 범행수법 등에 대해 이춘재가 진술한 내용이 현장상황과 일치하는 점에 주목했다. 특히 이춘재가 박양의 신체특징, 가옥구조, 시신위치, 범행 후 박 양에게 새 속옷을 입힌 사실 까지도 자세하고 일관되게 진술하는 점 등을 토대로 이처럼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화성 8차 사건은 1988년 9월 16일 경기도 화성군 태안읍 진안리 박 양의 집에서 박 양이 성폭행당하고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이다.당시 경찰은 이듬해 7월 윤 씨를 범인으로 특정, 강간살인 혐의로 검거했다. 재판에 넘겨진 윤 씨는 같은 해 10월 수원지법에서 검찰 구형대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고, 대법원에서도 형이 확정돼 20년을 복역한 뒤 2009년 가석방됐다. 그러나 최근 경찰이 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피의자로 특정한 이춘재가 8차 사건을 포함한 10건의 화성사건과 다른 4건 등 모두 14건의 살인을 자백하고 윤 씨가 억울함을 주장하며 재심을 청구하면서 진범 논란이 불거진 상황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방범취약 1017곳 ‘강남 핫라인’ 설치

    서울 강남구는 전국 최초로 방범취약구역 1017곳에 112·119 핫라인을 설치하고, 강남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강남 핫라인’은 정순균 강남구청장의 공약으로, 강남구 도시관제센터와 112·119상황실이 연동되는 시스템이다. 구 관계자는 “사고 발생 때 신속하고 유기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지자체와 경찰서, 소방서가 협업해 안전 체계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구는 현장 영상을 실시간으로 112·119상황실에 전송하고 인근 주민에게 위험 상황을 방송으로 안내하는 ‘비상호출서비스’, 폐쇄회로(CC)TV로 용의자 동선을 파악하는 ‘모바일 앱 서비스’, 현장을 2D·3D 지도 형태로 조회할 수 있는 ‘CCTV 지도 검색 서비스’를 구축했다. 위급 상황 때 비상벨을 누르면 CCTV를 통해 현장 영상이 관제센터와 112·119상황실로 전송돼 사고 상황을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고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양민규 서울시의원 “스쿨존 안전사고 나 몰라라 하지 말고 교육청에서도 책임의식 가져야”

    양민규 서울시의원 “스쿨존 안전사고 나 몰라라 하지 말고 교육청에서도 책임의식 가져야”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양민규 의원(더불어민주당·영등포4)은 5일 서울시교육청 9층 회의실에서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스쿨존 안전사고에 대해 교육청에서도 같이 책임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스쿨존 1,730개소에는 총 3,217개의 CCTV가 설치되어 있으나 대부분이 불법 주·정차 단속용이거나 방범용으로 설치되어 있고 과속·신호 단속용은 270개로 설치율이 약 8.4%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민규 의원은 “서울은 경기도 다음으로 스쿨존 교통사고 발생 2위라는 불명예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스쿨존 내 교통사고 사망사고가 최근 5년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며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서 양민규 의원은 “경찰청 소관이라 직접적인 개선이 힘들다는 일관적인 답변 보다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경찰청과 유기적으로 협조가 필요하며, 학교에서 녹색어머니회 활동과 더불어 작년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언급했듯이 타·시도 스쿨존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 사례를 참조하여 시행 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이에 대해 권성연 기획조정실장은 “서울시와 서울지방경찰청과 협의체를 구성하여 개선에 적극 노력하겠으며, 등하교가 위험한 곳 위주로 전문가 컨설팅을 실시 하겠다”고 답변했다. 끝으로 양 의원은 “서울시는 스쿨존 내 잦은 불법 주정차 단속으로 오히려 지역 주민들에게 역 민원이 들어오고 있다”며, “교육청에서도 학생 안전의 문제 인만큼 책임의식을 가지고 문제 해결에 함께 노력해주길 바란다”며 질의를 마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농협 고양시지부 ‘사랑의 김장담그기’

    농협 고양시지부 ‘사랑의 김장담그기’

    NH농협은행 고양시지부(지부장 김재득) 직원들이 고양시 덕양구 행신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지난 주말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담그기’ 봉사활동을 했다. 4일 고양시지부에 따르면 김장담그기 행사는 행신2동 어머니 자율방범대가 주최했고, 농협 김재득 지부장과 직원들이 동참했다. 김 지부장은 “농협 직원들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하는 각종 봉사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여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날 담근 김장은 독거노인 20여 가구 등에 전달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경찰 경호경비단 발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경찰 경호경비단 발대

    부산경찰청은 다음달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앞두고 30일 오후 2시30분 해운대구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경찰 경호경비단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발대식에는 민갑룡 경찰청장과 부산시 주요기관장, 시민사회 단체장 등 300여명의 내빈과 경찰특공대 ,교통순찰대 등 700여명의 경찰 경호경비단이 참석했다. 부산경찰은 발대식을 통해 완벽한 경호경비와 테러방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교통관리 등을 추진해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뒷받침하겠다고 다짐했다. 부산경찰청은 한 ·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기간 (11월 25~27일) 동안 행사장과 숙소에 24시간 경찰을 배치해 참가국 정상과 수행원들을 보호한다. 또 국가중요시설과 다중이용시설 등에도 경찰을 배치해 테러 예방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초경량 비행장치(드론)를 이용한 테러 대비 안전대책도 준비 중이다. 부산경찰은 23일부터 갑호비상 근무를 실시하고, 지역경찰 근무를 4조2교대로 전환하는 등, 행사기간 동안 민생치안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행사 기간중 자율방범대, 대학생순찰대 등과의 합동 순찰로 민경 협력치안도 강화한다. 부산시와 협의해 행사기간동안 시 전역에서 10인승 이하 비사업용 승용 ·승합차를 대상으로 자율 2부제를 시행하고, 해운대권역에 1.5톤 이상 화물차에 대한 통행 제한을 실시할 계획이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화성 8차 범인 이춘재 100% 확신…반박 불가 자료 있다”

    “화성 8차 범인 이춘재 100% 확신…반박 불가 자료 있다”

    화성 연쇄살인사건 8차 사건 범인으로 지목돼 20년간 수감생활을 한 윤모(52)씨의 변호인이 “화성 8차 진범은 이춘재라는 것을 확신한다”며 반박 불가능한 증거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윤씨의 재심을 준비 중인 박준영 변호사는 지난 29일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11월 2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후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박 변호사는 “많은 분들이 ‘이 사건은 물증이 없는 사건이지 않느냐’, ‘이춘재가 얼마든지 허세를 부리고 허위 진술을 할 가능성도 있지 않느냐’고 이야기한다”면서도 “하지만 자백은 ‘증거의 왕’이라고 한다. 정말 그 사건을 경험한 범인만이 알 수 있는 비밀의 폭로라는 게 있기 때문에 그렇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춘재 자백은 나중에 밝혀지겠지만 들었을 때 ‘물증은 이제 필요가 없는 사건이구나’라는 생각을 누구나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물론 ‘집을 상세하게 묘사했다’, ‘그림을 그려가면서 자백했다’는 부분도 굉장히 의미가 있다”면서도 “그런데 이 진술에 대해서 ‘사람을 죽이지 않았으면서 그렇게 그려낼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반박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런데 제가 알고 있는 이것 외의 비밀의 폭로는 그런 반박조차 불가능한 자료”라며 “굉장히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 변호사는 “이춘재가 범인이라는 것은 경찰도 확신하는 것 같다”며 “그러면 이춘재가 범인인데 왜 그 당시에 윤씨가 범인으로 몰려서 무기징역까지 받았는지, 수사에는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를 함께 밝혀야 되는 그런 과제가 있다. 그러다 보니까 경찰도 결과 발표를 빨리 못하고 있는 그런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윤씨는 3일 동안 못 잤다. 그 과정 속에서 말도 안 되는 조서들이 작성되고 의미도 모른 채 서명 날인을 강요당했다. 그리고 소아마비 장애가 있는데 쪼그려 뛰기를 시키고 또 앉았다 일어섰다를 시키는 말도 안 되는 폭행과 가혹행위가 있었다”고도 했다.방사선 동위원소 분석 결과를 담은 국과수 감정서와 관련해서는 “국과수의 감정서가 상당히 문제가 많다”며 “너무 단정적으로 표현하는 바람에 경찰은 그것을 믿었을 수 있다. 그래서 이 사건은 국과수가 사과를 하고 과거의 잘못에 대해서 깊이 사과하고 반성해야 되는 사건이 될 것 같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경찰에 대한 비판이나 비난이 많은데 지금 이 사건 수사하는 경찰은 잘못을 바로 잡으려는 의지가 확고하다”며 “그런 부분에 대해서 많이 응원해주고 박수 쳐줄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전했다. 박 변호사는 끝으로 “이 분이 담배를 끊었는데 최근 이 사건이 불거지고 나서 담배를 다시 피우고 있다. 물론 재심에 대한 기대를 갖고 있기 때문에 희망 때문에 많이 좋아하고도 있지만 언론에서 너무 많이 주거지를 찾아와서 기다리고 있고 인터뷰를 요구하니까 이게 스트레스가 만만치 않은 것 같다”며 “이런 부분에 배려를 해주시고 죽은 여중생의 억울함과 가족의 한을 풀어야 되는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한편 윤씨가 처벌받은 8차 사건은 1988년 9월 16일 경기도 화성군 태안읍 진안리 박모(당시 13세) 양의 집에서 박양이 성폭행당하고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이다. 당시 경찰은 이듬해 7월 22세이던 윤씨를 범인으로 검거해 강간살인 혐의로 검찰에 송치하면서, 이 사건이 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모방범죄로 보인다고 밝혔었다. 윤씨는 재판에 넘겨져 같은 해 10월 21일 수원지법에서 검찰 구형대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그는 대법원에서도 무기징역을 확정받아 20년을 복역한 끝에 감형받아 2009년 가석방됐다. 1심 이후부터 줄곧 무죄를 주장해온 윤 씨는 이춘재의 자백 이후 재심전문 변호사인 박 변호사와 함께 이 사건 재심 청구를 추진하고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도시철도 2호선 인접한 1644가구 대단지

    도시철도 2호선 인접한 1644가구 대단지

    GS건설은 다음달 광주광역시 북구 우산구역에 ‘무등산자이&어울림’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1층 25개동, 전용면적 39~160㎡로 총 2564가구(일반 1644가구)가 분양된다. 광주에서 보기 드문 대단지 규모다. 100% 남향(남동·남서) 배치에 판상형 중심 설계로 채광성과 통풍성을 높였으며 키즈카페와 단지 내 독서실, 도서관,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사우나, 라운지 등 입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된다. 또 자이에만 적용되는 국내 최초 환기형 공기청정시스템인 시스클라인(유상옵션)을 비롯해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자이앱 솔루션, 스마트패스 시스템, 미세먼지 알림 보안등, 전력회생형 승강기 등 입주민들의 편리하고 쾌적한 생활을 고려한 다양한 특화 상품이 적용될 예정이다. 화재·가스·방범 비상문자 알림 서비스, 방범형 도어카메라 및 방범녹화 기능의 월패드, 저층 가구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적외선 감지기 등 입주민의 안전을 위한 설계들도 선보인다. 광주 전역을 순환하는 도시철도 2호선도 인근에 계획돼 있다. 광주도시철도 2호선은 광주시청에서 효천역까지 잇는 교통망으로 최근 기공식을 했다. 오는 2023년 1단계 구간(광주시청~월드컵경기장~백운광장~광주역)이 개통 예정이며 순차적으로 2구간(광주역~전남대~수완지구~광주시청), 3구간(백운광장~효천역) 전 구간이 2025년이면 개통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이달 중 북구 우산동 392-2에 문을 연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빌런 전성시대, 불평등에 따른 분노… ‘짠한 악당’ 조커에 빠지다

    빌런 전성시대, 불평등에 따른 분노… ‘짠한 악당’ 조커에 빠지다

    영화 ‘조커’의 흥행이 무섭다. 화제작 ‘82년생 김지영’의 개봉, 디즈니 애니메이션 ‘말레피센트2’의 약진에도 불구하고 수일 내 500만명 돌파는 무난하리라는 전망이다. 핼러윈 시즌에 가장 인기 있는 코스튬 플레이는 역시 ‘조커’였으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는 “내 죽음이 삶보다 ‘가취’ 있기를”, “내 인생이 비극인 줄 알았는데 코미디였어” 등의 대사가 끊임없이 회자된다. ‘조커’는 하나의 문화·사회 현상이 됐다. ‘조커’는 희대의 악당이자 배트맨의 숙적, 조커의 탄생을 그렸다. DC코믹스의 ‘배트맨’ 시리즈에서 캐릭터와 배경을 가져왔지만, 독립적 세계관 속에서 스토리를 재창조했다. ‘스타 이즈 본’(2018) 등을 제작한 토드 필립스 감독이 메가폰을 든 영화는 코믹스 기반 영화 최초로 올 베니스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데 이어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1980년대 초, 부자와 빈자의 불평등이 극에 달한 고담시. 코미디언을 꿈꾸는 광대 아서 플렉(호아킨 피닉스 분)에게 한 자루의 총이 주어지며 격변하는 이야기가 영화의 골자다. ‘카타르시스가 느껴진다’는 반응에서부터 ‘불편하다’는 얘기까지, SNS상에서는 영화의 결말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진다. 사람들은 왜 이 어두운 영화를 보는가. 왜 ‘조커’에 열광하는가.●세계가 열광하는 빌런 영화 ‘조커’는 결국 ‘조커’라는 불세출의 캐릭터에 힘입은 바 크다는 게 중론이다. 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웃는 남자’에서 원형을 가져온 조커는 겉으로는 웃고 있지만 속으로는 우는, 아이러니가 집약된 캐릭터다. 조커는 최고의 악당인 동시에 그 악의 기원도 알 수 없었다. ‘라이벌’ 배트맨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배트맨 비긴스’(2005) 등을 통해 탄생 배경이 널리 알려진 것과는 대조적이다. 미스터리해서 더욱 기괴한 인물 조커는 ‘다크 나이트’(2008)의 히스 레저(1979~2008)라는 걸출했던 조커의 부재 이후, 더욱 신화가 됐다. 베일에 싸인 인물 ‘조커’의 인기는 최근 ‘빌런’이 주목받는 현상과도 일맥상통한다. 악당을 의미하는 빌런이, 요즘은 무언가에 집착하거나 평범한 사람과 다른 행동을 보이는 ‘괴짜’를 일컫는 말로 확장돼 널리 사용된다. 이는 마블이나 DC코믹스 등의 히어로물에서 평범한 인물이 과도한 집착이나 이상한 계기 탓에 빌런이 되는 것을 빗댄 말이다. 마블의 ‘어벤저스 시리즈’에서도 전 우주적 악당인 ‘타노스’에 공감하는 것처럼 최근 ‘빌런’에 대한 공감은 전 세계적이다. 한때 ‘조커’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까지 올라섰던 ‘말레피센트2’도 동화 ‘잠자는 숲속의 공주’에 등장하는 마녀의 전사를 그린 영화다.강유정 영화평론가는 “선(善)은 평면적이고 악(惡)은 입체적”이라며 “세상도 선보다는 악으로 설명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아지다 보니 악에 대한 소구가 많아졌다”고 말했다. 허희 영화 칼럼니스트는 “요즘은 괴테의 고전 ‘파우스트’를 재해석할 때도 ‘메피스토’라는 악인에게 더욱 주목한다”며 “조커는 자신에게 우호적이었던 난쟁이 동료는 죽이지 않는 것에서 볼 수 있듯 무분별한 살인마가 아니라는 것, 나쁘긴 나쁜데 극한의 악한이 아닌 ‘짠한 악당’이라는 점에서 캐릭터가 주는 호소력이 있다”고 했다. 단순한 선인보다 내면의 복잡함을 가진 악인에게 주목하는 것이 요즘 트렌드다. 여기에 완벽히 새로운 조커로 분한 호아킨 피닉스(45)의 연기도 인기에 한몫한다. ‘글래디에이터’(2000)에서 폭군 ‘코모두스’를 연기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피닉스는 한 사람의 연기에 전적으로 기대는 영화 ‘조커’에서 절대적으로 빛나는 존재다. 극한의 다이어트를 통해 직조해 낸 앙상한 등, 신경질적으로 터져 나오는 웃음, 계단에서 아슬아슬 너울너울하며 추는 춤 등 피닉스는 조커 그 자체다. ‘제2의 제임스 딘’이라 불리웠던 형 리버 피닉스(1970~1993)의 그늘에서 드디어 빛을 본 셈이다. 올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조커’에서 볼 수 있는 공통점은 ‘사회적 불평등에 따른 상위 10%를 향한 분노’다. 대저택에서 지하에 이르기까지 계층 구조가 뚜렷한 ‘기생충’에서 기택(송강호 분)이 처단하는 박사장(이선균 분)은 상위 10%에 속하는 인물이다.불평등이 만연한 고담시에서 정부의 예산 삭감으로 웃음이 터져 나오는 병을 앓는 아서 플렉은 무료 정신과 상담을 받지 못하게 된다. 이런 그가 가장 먼저 총을 겨눈 이들이 월스트리트의 증권맨들이다. 조커의 총격을 기화로 성난 군중은 광대 가면을 쓰고 거리로 몰려나온다. 허 칼럼니스트는 “2011년 금융 자본주의에 반대한 뉴욕의 월가 시위에서 ‘가이 포크스’ 가면이 등장한 것과 똑같은 격”이라고 분석했다. 강 평론가는 “‘기생충’의 박사장이나 ‘버닝’의 벤 등 우리 가시권에 들어와 있는 불평등의 표지에 대한 분노가 훨씬 더 강렬하고 심각한 사회문제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상위 10%는 아이언맨, 캡틴아메리카 같은 기존의 슈퍼 히어로처럼 지구 전체를 구원하는 인물들에게서는 보호를 받는 인물이다. 그러나 ‘조커’ 같은 빌런은 이들을 벌하며, 나름의 ‘정의’를 실현한다. 특히 조커는 젊은 싱글 남성들에게 소구한다는 분석이 많다. CGV 관객 분석에 따르면 실제 ‘조커’ 개봉일인 지난 2일부터 최근까지 극장을 찾은 관객들 중 남성 관객이 42.8%, 여성이 57.2%다. 반면 ‘조커’는 남성 관객 비중이 50.4%로 여성(49.6%)을 앞지른다. 남녀 합쳐 20대 관객이 42.6%, 30대 관객이 29.7%로 ‘2030’ 관객이 70%를 넘는다. 강 평론가는 “남자라는 이유만으로 대우받던 시절이 사라지며 박탈감을 느끼는 남성들이 많다”며 “세계와 접점을 찾으려고 할 때마다 상황이 더욱 악화되는 조커처럼 나름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여기는 싱글 남성들에게도 굉장히 노력했지만 멸시만 받는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2030 사이에서 ‘조커’를 두고 “자기 연민이 너무 과한 것 아니냐. 한국에서였으면 국밥 한 그릇, 소주 한 잔에 훌훌 털어 버렸다”는 우스개가 회자되는 것도, 고담시보다 ‘헬조선’이라는 자기 연민 탓이다. 조커의 화제성과 함께 불거지는 것이 폭력성 미화, 모방범죄 논란 등이다. 2012년 ‘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극장 상영 도중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던 미국에서는 더욱 민감한 분위기다.●“카타르시스”vs “불편” … 결말 갑론을박도 그러나 윤성은 영화평론가는 “영화의 몰입도나 연출적인 미학이 높기 때문에 우려가 더 높아지는 것 같다”며 “우리나라 풍토에는 맞지 않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이택광 경희대 글로벌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도 “미국에서 극장 총기 난사 등의 사건이 일어난 것은 총기를 소지하는 나라의 문제점이지 영화의 문제라고 보긴 어렵다”고 말했다. ‘N차 관람’에 힘입어 조커의 인기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영화가 가진 철학적 메시지나 미장센 등을 재해석하려는 움직임이 있기 때문이다. 현재 영화의 재관람률은 3.5%로 기생충(5.2%)보다는 낮지만, 같은 기간 상영된 인기 영화 10편 평균(1.4%)에 비해서는 높은 편이다. 누구나 아는 캐릭터라는 대중성에 베니스영화제 최고상 수상이라는 예술성을 동시에 확보한 데다, 직접 보고 자기 의견을 피력하고 싶은 영화라는 이유도 여기에 한몫할 것으로 보인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진범 논란’ 화성 8차 사건 윤씨 “이춘재 자백 고맙다”

    ‘진범 논란’ 화성 8차 사건 윤씨 “이춘재 자백 고맙다”

    ‘억울한 옥살이’ 윤씨, 참고인 신분 2차 조사 화성 연쇄살인 8차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20년간 옥살이를 했던 윤모(52)씨가 “이춘재가 지금이라도 자백을 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윤씨는 26일 오후 1시 30분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자신의 재심 청구를 돕는 박준영 변호사와 함께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그가 자백을 안 했으면 이런 일(30년 만의 재조사)도 없을 것이고 내 사건도 묻혔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씨는 그 동안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8차 사건 수사 당시 경찰의 고문을 견디지 못하고 허위 자백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윤씨는 당시 경찰의 강압수사가 어떻게 이뤄졌는지 묻는 질문에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몇 차례 구타당했고 고문은 3일 동안 당했으며 그러는 동안 잠을 못 잤다”고 답했다. 당시 경찰관들이 강압수사를 부인하고 있는 데 대해 “그건 거짓말이고, 양심이 있으면 당당히 나와서 사과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윤씨를 상대로 과거 8차 사건으로 경찰 조사를 받을 당시 허위 자백을 했는지, 당시 조사 중 구타와 고문 등 가혹행위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했다. 윤씨가 이 사건의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는 것은 이번이 2번째다. 경찰은 앞서 이춘재가 지난달 8차 사건을 포함한 10건의 화성 사건과 다른 4건 등 모두 14건의 살인과 30여건의 성범죄를 저질렀다고 자백한 이후 윤씨와 1차례 면접한 뒤 참고인 신분으로 1차례 조사했다. 화성 8차 사건은 1988년 9월 16일 경기 화성군 태안읍 진안리에서 박모(당시 13세)양이 자신의 집에서 성폭행당하고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이다. 당시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다음해 7월 당시 22세였던 윤씨를 범인으로 검거, 강간살인 혐의로 검찰에 송치하면서 이 사건이 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모방범죄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윤씨는 재판에 넘겨져 같은 해 10월 21일 수원지법에서 검찰의 구형대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이후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돼 20년 동안 복역한 끝에 감형을 받아 2009년 가석방됐다. 윤씨는 1심 이후부터 줄곧 무죄를 주장했으며 이춘재의 자백 이후 재심 전문 변호사인 박준영 변호사와 함께 이 사건 재심 청구를 추진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전국 국도변에 졸음쉼터 50곳 신설

    졸음운전 사고를 막기 위해 앞으로 5년간 전국 일반국도변에 졸음쉼터 50곳이 신설된다. 졸음쉼터에는 화장실과 대형차 주차 공간, 폐쇄회로(CC)TV, 여성안심벨과 같은 시설이 들어선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의 일반국도 졸음쉼터 기본계획(2020~2024년)을 수립했다고 22일 밝혔다. 내년부터 매년 10곳씩 순차적으로 설치된다. 5년간 8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현재 고속도로에는 휴게소 220곳과 졸음쉼터 237곳이 있지만, 일반국도에는 49곳의 졸음쉼터만 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13곳, 강원권 7곳, 충청권 7곳, 호남권 12곳, 영남권 11곳 등에 일반국도 졸음쉼터를 설치한다. 조명시설, CCTV, 여성안심벨 등 방범시설과 과속방지턱, 보행로 등 안전시설 설치가 의무화된다. 화장실, 전기차 충전소, 자판기 등 편의시설 역시 부지 여건에 따라 추가된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조커’, ‘데드풀’ 제치고 R등급 히어로 영화 박스오피스 신기록 세울 듯

    ‘조커’, ‘데드풀’ 제치고 R등급 히어로 영화 박스오피스 신기록 세울 듯

    미국 현지에서 모방범죄 우려로 경찰 경계령까지 나온 반(反)영웅 영화 ‘조커(Joker)’가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조커’는 R등급 영화 박스오피스(흥행수입) 신기록을 세울 전망이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리포터에 따르면 ‘조커’는 지난 주말까지 글로벌 흥행수입 7억 3750만 달러(8643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R등급 히어로 영화 흥행기록인 ‘데드풀(Deadpool)’의 7억 8300만 달러에 바짝 근접한 것으로, ‘조커’가 상당수 스크린에 여전히 걸려 있어 추월은 시간 문제라고 할리우드리포터는 전했다. ‘조커’는 최대 9억 달러(1조 548억원)까지 흥행수입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R등급 영화는 만 17세 이하 미성년 관객이 부모를 동반해야 입장이 가능한 제한적 상영 등급을 말한다. 대다수 블록버스터 영화는 전체관람가 또는 12세 미만 제한 등으로 낮은 등급을 받기 때문에 아동·청소년 관객 유치가 용이하고 그만큼 많은 수입을 올린다.그러나 반면 R등급 영화는 영화계에서 통상 흥행에 한계가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조커’는 DC코믹스의 대표적인 악당 캐릭터이자 배트맨의 숙적 조커의 탄생을 새로운 관점에서 그린 영화로, 호아킨 피닉스의 열연이 극찬을 받았다. 토드 필립스 감독이 연출을 맡은 ‘조커’는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대상인 황금사자상을 받아 히어로 영화 중 이례적으로 국제영화제에서 인정을 받아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극 중 인물이 악당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설득력 있게 그리면서 모방범죄 우려가 나왔다. 극 중에서도 조커를 추종하는 젊은이들이 광대 마스크를 쓰고 길거리로 나와 폭동을 일으키고 특권층을 향해 총구를 겨누는 장면이 그려지면서 경찰은 대형극장 주변 경계를 강화하기도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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