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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남미] “성폭행당하는 줄” 아내와 바람 난 노숙인 폭행한 남편

    [여기는 남미] “성폭행당하는 줄” 아내와 바람 난 노숙인 폭행한 남편

    브라질에서 남편이 아내와 바람을 피운 노숙인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아내가 성폭행당하는 줄 알았다는 게 남편의 주장이다. 20일(현지시간) ‘UOL 노티시아스’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고이아스주 플라나우치나에서 에두아르도 알베스(31)는 자신의 아내 산드라 마라 페르난데스(33)와 바람을 피우던 노숙인 남성을 폭행했다.피트니스 트레이너인 그는 사건 전날 봉사활동을 간다며 외출한 아내를 찾아 나섰다. 자정이 넘어 새벽 시간이 다 됐는데도 연락이 닿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는 한참 뒤 한 도로에서 아내의 차량을 발견했다. 가까이 다가가 차 안을 살펴보니 아내가 낯선 남성과 성관계를 맺고 있는 모습이 그의 눈에 들어왔다.격분한 그는 차량 앞 유리창을 주먹으로 여러 차례 내려쳐 부수고, 급기야 차 문을 연 뒤 몸을 반쯤 집어넣고 남성에게 주먹을 날렸다. 현장을 떠나려던 남성을 붙잡아 계속해서 폭행을 가했다. 폭행 장면은 근처 방범용 폐쇄회로(CC)TV에 고스란히 찍혔다.  그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아내가 낯선 남성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있는 줄 알았다고 진술했다.반면 아내는 남성과는 합의하고 관계를 맺었다고 밝혔다. 독실한 신자인 아내는 평소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일에 앞장섰으며 남성과도 살갑게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나중에 아내는 자신의 한 친구에게 남성을 도우라는 신의 계시를 받았다고 말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남편은 아내에게 약간의 정신적인 문제가 있다며 남성이 이런 사실을 알고 성폭행을 저지른 것이라고 주장했다.남성은 근처 거리에서 사는 48세 노숙인으로, 얼굴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 강남 아파트 돌며 명품·귀금속 등 2억 2000만원어치 훔친 40대 검거

    강남 아파트 돌며 명품·귀금속 등 2억 2000만원어치 훔친 40대 검거

    서울 강남경찰서는 서울 강남구 일대 아파트를 돌며 2억 2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40대 김모씨를 특수강도 및 절도 혐의로 검거했다고 20일 밝혔다.김씨는 지난 15일 강남구 압구정의 한 아파트 창문을 뜯고 들어가 물건을 훔치던 중 집으로 돌아온 부부에게 발각되자 흉기로 위협해 현금과 카드가 든 지갑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이 사건을 포함해 2개 아파트 단지에서 7차례에 걸쳐 현금 4000만원과 1억 8000만원 상당의 명품과 귀금속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을 저지른 아파트는 모두 복도식 구조로, 출근 등으로 집을 비운 낮 시간대를 틈타 복도에 있는 방범창을 뜯고 침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비를 마련하고자 범행했다고 시인했으며, 비슷한 전과가 다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범행수법과 폐쇄회로(CC)TV 및 탐문을 통해 김씨를 용의자로 특정, 잠복 끝에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관악구, ‘안전도시 관악’ 조성에 총력

    관악구, ‘안전도시 관악’ 조성에 총력

    서울 관악구가 여성 1인 가구 비율이(27.9%)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역적 현황을 고려해 범죄 피해 취약 계층의 안전을 도모하고자 관악형 안전사업을 적극 발굴, 추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지역특성을 분석하고 주민요구를 반영해 관악경찰서와 협력으로 지난해 전국 최초로 관악형 중장기 범죄예방 안전사업 로드맵인 ‘관악구 범죄 없는 안전도시 5개년 계획’을 수립,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총 22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행정력을 집중해 범죄 청정도시 관악을 구현할 계획이다. 시행 첫해인 지난해에는 개별적으로 추진하던 안전관련 사업을 총괄해 빈틈없이 챙긴 결과 사업별 평균 97%의 목표달성률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전년도 사업추진실적에 대한 평가를 거쳐 미진한 사항을 보완해 계획을 수립하고 안전분야 주민여론조사 결과를 반영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이에 ‘생활 속 안전이 구현되는 범죄 청정도시 관악’이라는 비전 아래 57억 원의 예산을 투입, ‘범죄예방 인프라 확충’, ‘안전한 도시공간 조성’, ‘안전의식 제고 및 문화 확산’, ‘참여와 협력 강화’ 4대 정책목표, 26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여성1인가구 안심홈세트 지원, 여성1인점주 안심벨 지원, 자율주행 안심순찰 서비스 운영, CCTV 확충 등 안전그물망을 촘촘하게 구축해 여성을 넘어 구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도시 관악’을 조성한다. 특히 자율주행 안심순찰 서비스는 관악구 여성안전주민기획단의 의견을 수렴해 전국 최초로 자율주행기반 로봇이 주택가, 하천 등을 순찰하는 사업으로 올해 실증운영기간을 거쳐 부가서비스 발굴 및 확대 운영을 검토할 계획이다. 디지털 성범죄에 대응하고자 안심지킴이와 우리동네 여성안전 주민감시단 총 214명으로 불법촬영 상시점검체계를 구축하고, 전국 최초로 동주민센터 불법촬영기기 탐지기 대여사업을 시행해 범죄예방 인프라를 구축한다. 범죄와 안전에 취약한 지역을 선정해 범죄예방디자인을 적용하는 안심골목길 조성 디자인사업도 지난해 서원동에 이어 올해는 신림동에 조성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밤길을 걸을 수 있도록 안심귀가 보행환경을 정비한다. 또한 여성의 주체적 안전역량과 1인가구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우리동네여성 안전모꼬지’ 사업을 추진해 지역여성의 안전을 모니터링하고 호신술 교육도 실시한다. 찾아가는 폭력예방 교육과 생활 속 안전문화 운동을 전개해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안전문화의 확산도 도모한다. 지역사회 안전문제의 긴밀한 대응을 위해 유관기관인 관악경찰서와 상시 소통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학교, 병원 등 관련기관과의 상호 협력 체계도 강화해 나간다. 또한 자율방범대,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 운영 등 주민과 함께 하는 공동체 치안활동도 확대 운영한다. 구 관계자는 “최근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여성, 노인, 외국인, 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광범위하면서도 섬세한 안전정책이 요구된다”라며 “범죄 피해 취약계층의 안전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범죄 없는 안전도시 5개년 계획’ 실행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현관우유투입구 방범 구멍...문따개 집어넣어 문 열고 절도

    현관우유투입구 방범 구멍...문따개 집어넣어 문 열고 절도

    경남 진주경찰서는 아파트 현관문 우유 투입구로 ‘문따개’ 도구를 넣어 문을 연 뒤 침입해 귀금속 등을 훔친 혐의(절도)로 A(60대)씨를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A씨는 지난 2월 23일 오후 8시 6분쯤 진주시 한 아파트 현관문 우유 투입구로 자신이 만든 접이식 문따개를 넣어 잠겨 있는 현관문을 열고 침입해 금반지와 금목걸이 등 귀금속 6점과 현금 20만원 등 모두 500만원 상당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현관문 우유 투입구가 막혀 있지 않고 불이 꺼져 있는 빈 아파트를 범행대상으로 골라 본인이 직접 만든 길이 70㎝ 접이식 문따개 도구를 우유 투입구로 넣어 잠금장치를 조작해 문을 연 것으로 드러나났다. A씨는 경찰 추적을 피하고 수사에 혼선을 주기 위해 범행 현장에서 수㎞ 떨어진 곳에 자신의 승용차를 세워놓고 회색 작업복으로 갈아 입은 뒤 대중교통을 이용해 범행장소로 이동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경찰은 도난 신고를 받고 해당 아파트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분석해 A씨 검거했다. 경찰은 A씨가 검거 당시에도 추가 범행을 하기 위해 옷을 갈아입던 중이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주거가 일정하지 않고 떠돌이 생활을 하는 A씨는 동종 범죄로 처벌받은 이력이 다수 있으며 지난해 10월 출소해 출소한지 5개월 여만에 다시 범행을 저질러 구속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추가 범행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우유투입구가 있는 현관문은 방범에 취약해 빈집털이범의 표적이 될 수 있어 범죄 예방을 위해 우유투입구를 막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 강남 여성 밤길 안 무섭게… 민관 안심길 점검

    서울 강남구가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 예방에 팔을 걷었다. 구는 최근 강남경찰서, 구민참여단과 함께 논현1동 여성안심길에 설치된 각종 방범시설물 등을 점검했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5월 강남·수서경찰서, ADT캡스와 여성안전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또 여성들이 많이 오가는 안전취약 지역에 범죄예방환경디자인(CPTED·셉테드)을 입힌 여성안심길을 조성했다. 안심귀갓길, 안심계단, 방범용 폐쇄회로(CC)TV, 비상벨, 바닥이나 벽에 글귀 등을 투사하는 로고젝터, 112신고 안내판 등도 설치했다. 구는 이번 민·관·경 합동점검으로 방범시설 상태와 추가로 필요한 안전시설물 등을 파악했다. 현장에서 구민참여단의 의견을 듣기도 했다. 다음달에는 골목 외진 곳에 위치한 노후 계단에 셉테드를 적용하고 발광다이오드(LED) 경관 조명과 미끄럼방지 패드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앞으로도 누구나 안심하며 살아갈 수 있는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주차 공간 나누고, 혜택받아요”… 울산 주차장 개방사업 추진

    “주차 공간 나누고, 혜택받아요”… 울산 주차장 개방사업 추진

    ‘주차 공간을 나누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합니다.’ 울산시는 주택가 등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올해 주차장 공유개방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부설주차장 개방사업과 사유지 개방사업으로 나눠 추진된다. 부설주차장 개방사업은 학교, 종교시설, 상가, 공동주택 등 건축물 부설주차장 20면 이상을 2년 이상 유휴 시간대에 개방하면 주차장 시설 보수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다. 시설물 지원 대상은 주차장 운영·관리를 위한 옥외 보안등, 방범용 카메라 등 방범 시설과 바닥 포장, 주차구획선 등 주차장 시설을 비롯한 안전시설, 관제 시설, 관리 시설 등이다. 또 주차장 배상 책임 보험료 지급과 교통유발부담금 5% 경감 등의 추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사유지 개방사업은 건축 계획이 없는 유휴 사유지를 지역 주민을 위한 주차장 용도로 2년 이상 개방하면 재산세 감면 혜택을 주는 것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시설은 오는 6월 말까지 구·군으로 문의하면 된다.
  • 낚시어선 방화·사주 50대 4명 검거

    낚시어선 방화·사주 50대 4명 검거

    이달 초 울산의 성외항에서 발생한 낚시어선 화재가 방화로 드러났다. 울산해양경찰서는 일반선박방화, 방화교사 등의 혐의로 50대 남성 A씨 등 4명을 검거해 3명을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울산해경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 오전 1시 40분쯤 울산 남구 성외항에 정박 중이던 5.17t 낚시어선에 불을 지르고 달아났다. 불이 번지면서 인근에 계류돼 있던 선박 5척도 함께 불에 타 총 8억 5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50분 만에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울산해경은 화재 감식, 항구 주변 폐쇄회로(CC)TV와 주차된 차량 블랙박스 영상 분석 등을 통해 방화 혐의점을 포착하고 방화범의 이동경로를 역추적한 끝에 사건 발생 15일 만인 지난 18일 A씨를 검거했다. 해경은 다른 낚시어선 선장인 B씨로부터 사주를 받아 범행했다는 A씨의 진술을 확보하고 B씨와 공범 2명도 잇따라 검거했다. C씨는 범행현장에서 A씨의 도주를 도왔고, D씨는 범행 대가와 도피자금을 A씨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은 이들이 범행현장과 1.5㎞ 떨어진 곳에 차량을 세워두고 피해 어선에 접근하면서 CCTV를 피하려고 애쓰는 등 사전에 치밀하게 범행과 범행 이후 도주까지 계획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성외항은 지난해 4월에도 유사한 방화사건이 발생한 곳으로 고화질 방범용 CCTV 설치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가로등·보안등·CCTV 합체! 빈틈없는 구로 ‘스마트’ 안전

    가로등·보안등·CCTV 합체! 빈틈없는 구로 ‘스마트’ 안전

    “스마트 기술 장착한 똑똑한 기둥 하나만 있으면 주민 안전은 문제 없습니다.” 서울의 대표 ‘스마트 도시’ 구로구가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스마트폴을 지역 곳곳에 설치해 빈틈없는 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스마트폴은 가로등, 보안등, 폐쇄회로(CC)TV 등을 하나의 기둥에 통합한 최첨단 장비다. 범죄예방, 교통안전,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 공공 와이파이존 형성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20일 구로구에 따르면 구는 최근 주민들이 많이 찾는 안양천변 세 곳에 ‘다기능 통합 스마트폴’을 설치했다. 코로나19로 야외 활동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구로 올레길 등 지역 인근 산책로를 자주 찾는 주민들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다기능 통합 스마트폴은 다목적 CCTV를 비롯해 미세먼지, 기온, 습도 등 날씨 정보를 알려주는 전광판, 스마트폴 반경 최대 100m까지 접속할 수 있는 공공 와이파이, 풍력 발전기 등이 탑재돼 있다. 특히 풍력 발전기로 생산한 전력은 배터리에 충전한 뒤 야간에 발광다이오드(LED) 보안등에 활용한다. 구 관계자는 “주민의 만족도, 운영성 등을 종합 평가한 뒤 항동스마트팜센터, 푸른수목원, 도림천 등 지역 내 다중 이용 장소에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CCTV 스마트폴’은 주민들이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주택가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방범이 취약한 곳이나 쓰레기 무단 투기가 잦은 지역, 교통이 혼잡한 구역에 CCTV를 설치해 ‘스마트 안심 존’을 조성한다. 지능형 CCTV와 LED 보안등, 카메라, 비상벨 등 범죄 예방과 대처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어린이들의 통학길 안전은 ‘통합 안전 스마트폴’이 책임진다. 오류남초교 등 어린이보호구역 총 16곳에 설치돼 있다. 교통 표지판과 불법 주정차 단속, 방범 CCTV 기능을 하나의 기둥에 통합했다. 특히 횡단보도에서 스마트폰을 들여다본 채 걷다가 발생하는 교통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신호등에 적색 불이 들어온 경우 보행자가 정지선을 이탈하면 경고 음성 안내를 내보낸다. 구는 가로등, 보안등, CCTV, 통신주 등 다양한 목적을 지닌 각각의 기둥을 하나로 통합한 스마트폴이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도시의 경관을 개선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지역 어디든 공공 와이파이존이 형성되는 덕분에 주민들의 통신비도 경감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 구는 올해부터 3년간 도시 곳곳에 설치된 노후한 CCTV폴을 스마트화해 주민들의 안전한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새로운 첨단 기술을 행정 서비스에 접목해 주민들이 안전하면서도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 범죄·재난재해 꼼짝마…CCTV 1123대 신설교체

    광주 범죄·재난재해 꼼짝마…CCTV 1123대 신설교체

    광주시가 범죄·재난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감시의 눈’ 방범용 폐쇄회로(CC)TV 확대 보급에 나섰다. 시는 올해 44억원을 투입해 방범 폐쇄회로(CC)TV 1123대를 신설·교체한다고 18일 밝혔다. 방범 CCTV 126대를 새로 설치하고, 불법 주정차 단속용 CCTV 156대는 방범과 연계한다. 기존에 주정차 단속용과 함께 설치됐던 방범용 249대는 다른 설치 요청 지역으로 이전한다.기능과 화질이 떨어지는 529대를 교체하고 비상벨 276대도 설치한다. 특히 주정차 단속 CCTV와 함께 세워졌던 방범용 CCTV 83개소 249대는 다른 설치 요청지역으로 이전해 민원해소는 물론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할 예정이다. 아울러 2013년 CCTV통합관제센터 개소 당시 설치한 CCTV가 10년째되면서 기능과 화질이 떨어진 점을 고려해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15억원과 시비 3억원을 더해 노후CCTV 교체사업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보다 세밀한 관제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광주시는 CCTV 설치 등 4개 사업에 대해 지난 1월 설계용역을 계약해 진행 중이며, 광주시 영상정보처리기기운영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후보지를 선정해 행정예고 등 행정절차를 거쳐 5월부터 본격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불법 주정차 단속용 1101대를 통합관제센터와 연계해 CCTV가 7천816대에서 8천917대로 14%가량 늘어나는 효과를 거뒀다.
  • 강서구민 구정 만족도 종합점수는 7.03

    강서구민 구정 만족도 종합점수는 7.03

    서울 강서구는 4년마다 실시하는 ‘강서구 사회조사’ 결과 구민 구정 만족도가 지난 조사보다 0.84점 오른 7.03점(10점 만점)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2021 강서구 사회조사에서 주민들이 느끼는 삶의 질, 관심사, 정책 요구사항 등 생활 전반에 관한 사항에 대해 조사했다. 지난해 9월 8일부터 10월 6일까지 지역 내 2000가구의 만 15세 이상 가구원 428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문 조사원이 방문 면접을 통해 보건, 복지, 교육, 주거, 안전, 문화 등 12개 분야 77개 항목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를 10점 평균으로 환산, ‘매우 만족(긍정)’ 또는 ‘매우 그렇다’를 10점, ‘매우 불만족(부정)’ 또는 ‘전혀 그렇지 않다’를 0점으로 환산했다. 0~1.43점은 매우 부정, 2.86점 까지는 부정, 4.29점 까지는 다소 부정, 5.71점 까지는 보통, 7.14점까지는 다소 긍정, 8.57점까지는 긍정, 10점까지는 매우 긍정으로 분류했다. 구 역점사업인 마곡지구 개발이 강서구 발전에 미친 영향에 대한 종합 점수는 7.26점으로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서울식물원 등 관광 명소화로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었다는 의견과 산업단지 내 기업 입주로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었다는 의견 등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의견이 많았다. 도시 안전도에 대한 조사 결과 종합점수는 2017년 조사보다 0.43점이 증가한 6.84점으로 나타났다. 주민들은 도시 안전을 위해 방범용 폐쇄회로(CC)TV와 보안등 확충을 가장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정 만족도에 대한 종합점수는 7.03점이며, 주민들은 구가 앞으로 주력해야 할 분야로 안전 환경도시(55.3%)와 미래 경제도시(53.1%)를 꼽았다. 구는 이번 ‘2021년 강서구 사회조사’ 보고서를 전자책 형태로 제작, 홈페이지에 게재해 주민 누구나 볼 수 있도록 했다. 김민석 기자
  • 중국 선양서 버스 폭발로 1명 사망 42명 부상...‘테러 모방범죄’ 가능성 점화

    중국 선양서 버스 폭발로 1명 사망 42명 부상...‘테러 모방범죄’ 가능성 점화

    중국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속 장면을 그대로 따라 한 모방 폭발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다. 중국 선양시 공안국은 지난 12일 오후 8시쯤 이 일대를 순환하는 232번 버스가 황구 황허난 교차로에서 신호를 받고 대기하던 중 돌연 폭발해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사망자 1명과 중상자 2명, 경미한 부상을 입은 피해자 40여 명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사고 현장에 있었던 목격자들 진술에 따르면, 버스 내부에서 큰 폭발음이 발생하면서 화마가 버스 전체를 휘감았다는 점에서 누군가 설치한 폭발물로 인해 발생한 사고 가능성이 제기된 상태다. 대만 중앙통신은 지난달 11일 중국 텅쉰을 통해 방영된 타임슬립 15부작 드라마 ‘카이돤’(開端)의 폭발 장면을 모방한 범죄일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 드라마는 1998년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발생한 버스 폭발 사건을 원형으로 제작됐다. 이번 선양시 버스 폭발 사건 이후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웨이보에 공유된 ‘카이돤’ 드라마 속 버스 폭발 장면을 담은 영상은 7500만 회 이상 조회되는 등 사건 관련성이 크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현장에 있었던 피해자 A 씨는 자신의 웨이보 계정에 “버스의 폭발 원인에 대해 수사 당국이 정확하게 공개한 것이 없는 상태”라면서도 “버스에 타고 있을 당시 버스 배터리 부분에서 폭발음이 크게 들렸고, 운전자가 있는 앞 좌석 부분은 폭발과 무관하게 안전한 상태였으나, 버스 뒤쪽 좌석이 폭발과 동시에 심각하게 파손됐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A 씨는 이어 “사람들은 곧장 유리창을 깨고 밖으로 몸을 던져서 대규모 사망자를 막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 현지 누리꾼들은 해당 영상과 실제 버스 폭발 사건과의 관련성을 두고 “범죄자가 드라마 속 장면을 보고 현실에서 이를 재현해 모방했다”면서 “사건의 기승전결의 내용이 드라마 내용과 매우 유사하고, 폭발물을 사용해 무고한 주민들을 희생시키려 한 시도도 같다. 드라마 제작자는 미성숙한 사람들이 영상을 그대로 모방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 CCTV 많은 곳에 강력범죄 더 많아…“예방보단 체포에 도움”

    CCTV 많은 곳에 강력범죄 더 많아…“예방보단 체포에 도움”

    서울시 25개 자치구 분석 폐쇄회로(CC)TV가 많이 설치된 지역은 범죄 발생이 적을 것이란 예상을 깨고 CCTV가 다량으로 설치된 자치구와 그 인접 지역에 오히려 범죄가 많이 발생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황의갑 경기대 경찰행정학과 교수와 같은 대학원 범죄학과(석사과정) 신지희·고나영씨는 이같은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 ‘GIS 공간분석을 통한 CCTV의 범죄예방 효과에 관한 연구: 서울시 25개 자치구를 중심으로’를 최근 한국셉테드학회지에 발표했다. 논문은 서울시 자치구를 대상으로 방범용 CCTV 설치 현황과 살인·강도·강간강제추행·절도·폭력 등 5대 범죄 발생 현황을 연도별로 분석했다. 2016년, 2017년 서울시 인구 10만명당 5대 범죄의 공간적 분포를 확인한 결과 5대 범죄 발생 비율이 높은 자치구는 대체로 중구와 종로구로 나타났는데, 중구는 인구 10만명당 CCTV가 가장 많이 설치된 자치구였으며 종로구 역시 많은 편에 속했다. 연구진은 “CCTV가 밀집돼 많이 설치돼 있는 지역임에도 여전히 높은 비율로 범죄가 발생하고 있는 지역이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CCTV가 많이 설치된 곳과 강력범죄가 다발하는 곳은 시간이 지나면서 인접 지역에도 영향을 줘 CCTV 설치량과 범죄 발생 건수가 함께 증가하는 경향도 나타났다. 연구진은 “CCTV가 많이 설치된 지역은 강력범죄가 더 적게 발생하는 지역일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가설과는 정반대 결과를 보여줬다”며 “CCTV가 범죄예방보다는 범죄자 체포에 더 도움이 된다는 측면과 범죄 다발 지역에 적극적으로 설치되는 것으로도 분석된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CCTV 설치 수량을 늘려 감시 효과를 극대화함으로써 범죄 예방을 달성하고자 하는 정책은 한계가 있다며 설치 확대 보다는 적재적소에 설치됐는지에 대한 평가가 우선돼야 한다고 했다.
  • 경기도, 광명 광명동 등 5곳에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 입힌다

    경기도, 광명 광명동 등 5곳에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 입힌다

    경기도는 도내 광명시 광명동 등 5곳에서 25억원을 들여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 사업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셉테드)’ 사업이란 가해자, 피해자, 범죄 발생 장소의 환경적 특성 간의 관계를 분석해 직접적인 범죄예방뿐만 아니라 범죄 불안감을 감소시키기 위한 예방 디자인으로 범죄에 방어적인 공간 구성을 하는 것이다. 사업 대상 지역은 ▲ 노후주택과 폐가 밀집 지역인 안양시 관양2동 ▲ 노후 원도심인 광주시 곤지암읍 삼리 ▲ 재정비촉진지구 제외 지역으로 유흥가에 인접한 광명시 광명동 ▲ 그린벨트 내 노후 다가구주택 밀집 지역인 화성시 매송초등학교 일원 ▲ 재개발지역 주변 다가구주택 밀집 지역인 구리시 수택동 등 5곳이다. 구체적인 사업 내용은 야간 보행로 개선, 골목길 조명 확충, 방범용 CCTV·비상벨 설치, 공원·공터 정비, 주민 커뮤니티 공간 마련 등이다. 도는 지난해 시군 공모를 거쳐 전문 분야 평가위원이 안전 취약 수준,참여 의지,사업 타당성,발전 가능성 등을 평가해 최종 사업지를 선정했다. 올해 진행할 설계부터 공사까지 모든 과정에 지역주민이 참여하게 되며, 전문가 자문을 통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원도심, 외국인 밀집지역, 여성안심구역 등 범죄 발생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변화하는 범죄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는 2013년 전국 최초로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 조례’를 제정한 이후 2014년부터 시군 공모를 통해 해마다 2~5곳을 선정해 사업을 확대했다. 이로써 올해까지 사업 대상지는 36곳(사업비 168억원)으로 늘어났다.
  • “빨리 나오세요!”…그는 왜 숨진 공군 하사 숙소 거실을 서성였을까

    “빨리 나오세요!”…그는 왜 숨진 공군 하사 숙소 거실을 서성였을까

    찢겨 나간 종이와 노트북. 공군 제8전투비행단 소속 A하사가 지난해 5월 11일 오전 영외 숙소(아파트)에서 숨진 채로 발견된 이후 8개월이 넘게 지난 30일 현재까지도 그 행방이 확인되지 않은 유품들이다. 고인이 사망 상태로 발견된 날 고인의 숙소 옷방에서 노란색 표지의 공책 한 권이 발견됐다. 표지를 포함해 총 54면인 이 공책에는 항공기 정비 업무 관련 내용과 시험문제 풀이 내용 등이 적혀 있었다. 그런데 28번째 면에 한쪽 끝이 부채꼴 모양으로 찢어진 종이가 끼워져 있었다. 하지만 감정 결과 찢어진 종이에서 압흔(손가락으로 눌린 흔적)이나 필흔(기록한 흔적)은 현출되지 않았고, 찢겨 나간 종이는 끝내 발견되지 않았다. 노트북도 마찬가지다. 고인의 아버지는 지난 2018년 7월 중고 노트북을 구입해 사용하다가 나중에 딸에게 전달했다. A하사가 영외 아파트로 이사하기 전까지 고인과 영내 숙소에서 함께 거주한 군인은 군 경찰 조사에서 2020년 말까지 고인이 흰색 노트북을 사용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다고 진술했다. 군 경찰은 이 노트북을 찾기 위해 고인의 주거지 주변 3곳에 현수막을 게시하고 부대 안팎 26곳에 전단지를 부착했지만 성과는 없었다. 또 고인 숙소에 있던 통신사 공유기를 통해 노트북 접속 로그기록을 확인하려고 했으나 해당 통신사는 ‘공공 와이파이 존(Wi-fi zone)에 접속한 로그기록만 보관한다’는 답변을 군 경찰에 보냈다. 해당 노트북 제조사 서비스센터 수리 접수 내역도 확인했지만 고인과 관련한 내역은 아무 것도 없었다.방범창 뜯고 피해자 숙소 침입한 군인들 군 경찰이 지난해 5월 11일 오전 9시 16분쯤 사건 현장인 피해자 숙소에 도착하기 전에 같은 날 오전 8시 48분쯤 고인을 발견하고 군에 신고한 사람은 고인(이하 피해자)과 같은 전대 소속인 이모 준위와 박모 원사다. 이 준위와 박 원사는 그로부터 약 2개월 후인 지난해 7월 27일 폭력행위처벌법 위반(공동재물손괴, 공동주거침입)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됐다. 피고인들은 지난해 5월 11일 오전 8시 46분부터 오전 8시 48분까지 피해자 숙소를 찾아갔으나 출입문이 닫혀 있어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되자 피해자 숙소 복도 창문을 떼어내고 방범창을 당겨 뜯은 뒤 공동으로 피해자 숙소를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준위는 사건 발생 당일 오전 7시 33분부터 오전 8시 44분까지 피해자에게 총 23회 전화를 했다. 그날 오전 8시 9분에 피해자 숙소에 도착한 이 준위는 숙소 복도 쪽 창문을 열고 피해자에게 전화를 걸어 피해자의 전화벨 소리를 들었다고 했다. 그는 피해자 차도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 주차돼 있었기 때문에 피해자가 숙소 안에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면서도 박 원사가 피해자 숙소에 도착한 오전 8시 45분까지 112 또는 119에 신고를 하지 않았다. 이 준위는 지난해 5월 17일 참고인(목격자) 신분으로 군 경찰에서 조사를 받을 때 피해자 숙소에 찾아가야겠다고 생각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피해자가 사건 발생 당일) 휴가라고 착각했거나 아니면 (그 전날)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잠에서) 못 일어나고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진술했다. 당시 이 준위에게 방범창을 뜯자고 제안한 박 원사는 지난해 7월 9일 피의자 신분으로 군 검찰 조사를 받을 때 피해자가 출근을 제때 하지 않은 일로 불이익을 받을 것을 우려해 그런 행동을 했다는 취지로 말했다.숙소 옷방에서 거실 안으로 들어가 수색 박 원사는 그날 이 준위와 함께 방범창을 뜯은 다음 이 준위 발을 받쳐주어 이 준위가 혼자 피해자 숙소 안으로 들어가도록 했다. 이 준위가 발을 딛은 곳은 피해자가 숨진 채로 발견된 옷방이었다. 이후 이 준위는 옷방에서 집 안 거실 내부까지 들어가 컴퓨터 모니터가 놓인 책상 위 A4용지와 하늘색 공책을 집어 들어만지고 살펴보는 등 피해자의 주거를 수색한 혐의도 받고 있다. 박 원사는 지난해 5월 14일 참고인(목격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을 때 다음과 같이 진술했다. “(이 준위가 피해자 숙소 복도 창문을) 바로 넘어갔을 때는 피해자를 보지 못했는지 잠시지만 조용했는데, 갑자기 ‘야’하고 큰소리를 쳤다. 저는 피해자 모습을 보지 못한 상태에서 감독관님(이 준위를 가리킴)이 피해자를 (잠에서) 깨우려고 낸 소리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감독관님이 놀라는 모습을 보고 창문을 통해 자세히 쳐다보니 (옷방에서) 피해자의 모습이 보여서 감독관님에게 밖으로 나오라고 했다. 저는 감독관님에게 나오라고 하면서 현관문을 열어달라고 했다. 감독관님이 (숙소) 현관문을 열어주고 다시 거실에서 혼란스럽다는 듯이 멍하니 있었던 것 같고 (중략) 감독관님에게 ‘빨리 나오세요. 현장보존 해야 될 것 같다’고 말하며 감독관님을 밖으로 나오게 했다.” 박 원사는 이후 피의자 신분으로 지난해 7월 9일 군 검찰 조사를 받을 때 이 준위가 피해자 숙소 현관문을 열어주고 나서 다시 거실로 들어갔고, 거실에서 앞뒤로 왔다 갔다 하면서 5초 정도 서성이는 모습을 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준위가) ‘왜 저기서 저러고 있지?’라는 생각은 했던 것 같다”고 했다. 하지만 박 원사는 지난해 6월 11일 실시된 현장검증 때 이 준위가 피해자 숙소에서 종이 같은 것을 들고 나왔는지를 묻는 질문에 “못 봤다. (이 준위가) 물건을 만지거나 그런 것은 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 준위는 지난해 5월 18일 참고인(목격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을 당시 ‘(피해자 숙소) 방 안에 있는 물품을 가지고 나오거나 그 위치를 이동시킨 일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없다”고 답했다. 이후 지난해 5월 21일 두 번째 참고인 조사를 받을 때 ‘피해자에게 노트북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지’를 묻는 군 경찰 수사관의 물음에 “본 적이 없다”고 진술했다.법원 “피고인, 거실에서 상당 시간 머물러” 이 준위는 또 지난해 6월 11일 실시된 현장검증 때 “(피해자 숙소) 문을 열자 박 원사가 현관으로 들어왔고, 그때 나는 (거실) 안으로 들어갔다. 아무 생각 없이 누가 들어오려고 하니까 안으로 들어갔다”면서, 안에 들어가서 무엇을 만졌는지를 묻는 군 검찰의 물음에 “만진 적 없다”고 답했다. 그런데 이 준위는 지난해 7월 14일 피의자 신분으로 군 검찰 조사를 받을 때 ‘처음에 조사를 받을 때 사건 발생 당일 피해자 숙소에 들어가 A4용지를 만진 일이 기억이 안 나서 얘기를 못 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이후 이 준위는 피해자 숙소에 들어가 A4용지와 노트를 집어 들어 만지고 다시 놓은 사실은 인정하지만 무의식적으로 한 행동이고, 물건을 발견하기 위해 주거를 조사한 것은 아니라는 취지로 법정에서 주장했다. 그러나 이 준위와 박 원사가 기소된 사건을 심리한 공군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 재판2부는 이 준위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판결문을 보면 재판부는 “실황조사서의 현장 사진 및 약도에 따르면, 피고인이 집어 들어 만진 A4용지 및 노트는 거실 오른쪽 안쪽에 있어 피고인이 A4용지 및 노트를 만지기 위해서는 피해자의 침대 매트 위를 밟고 지나가야 하므로 무의식적으로 A4용지와 노트를 만진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어 “피고인은 작은 방(옷방)에서 사망한 피해자를 발견한 이후 거실로 걸어가 거실 가장 안쪽에 있던 A4용지와 노트를 발견했는데, 실황조사서의 현장 사진에 따르면 방과 거실 사이에는 선풍기, 세탁물 건조대, 서랍장, 플라스틱 박스 등이 있어 무의식적으로 방에서 거실 안쪽까지 걸어가 A4용지와 노트를 발견할 수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그러면서 “박 원사는 법정에서 이 준위가 피해자를 발견하고 현관문을 열었으나 현관문 밖으로 나오지 않았고 거실 안쪽으로 들어가서 순간 의아했고, 이 준위가 밖으로 나오지 않고 거실에서 왔다 갔다 하자 ‘현장 보존해야 하니까 빨리 나오세요’라고 소리를 치자 현관문 밖으로 나왔다고 진술하고 있다. 따라서 이 준위는 거실에서 상당한 시간을 머무른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이어지는 법정 공방 속 풀리지 않는 의문들 재판부는 이 준위의 폭력행위처벌법 위반 혐의와 주거수색 혐의뿐만 아니라 피해자를 강제추행한 혐의(군인 등 강제추행) 역시 유죄로 인정했다. 이 준위는 지난해 3월 말~4월 초 피해자의 볼을 한 손으로 잡은 후 다른 한 손의 손날로 1회 치는 방법으로, 지난해 4월 21일에는 피해자의 볼을 한 손으로 잡는 방법으로 각각 피해자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지난해 10월 14일 추가 기소됐다. 이 준위는 지난 18일 열린 선고공판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박 원사는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군 검찰은 피고인들에게 선고된 형량이 낮다는 이유로 지난 20일 항소장을 제출했다. 피고인들도 원심 판결에 대해 법리 오해와 양형 부당을 이유로 지난 24일 항소했다. 피해자 유족은 1심 판결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군 수사기관 수사가 초동수사 때부터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유족은 “딸이 생활한 영외 숙소 현관문 외시경에 꽂혀 있던 휴지는 무엇인지, 왜 외시경에 휴지가 꽂혀 있었는지가 규명되지 않았고, 딸이 사용한 노트에서 찢겨 나간 종이와 노트북의 행방은 여전히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답답해했다. 피해자 숙소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그런데 군 수사기관은 사건 발생 초기에 이 준위와 박 원사에 대해 소지품 검사와 차량 점검을 실시하지 않았다. 유족은 “부모 입장에서는 의심스러운 점이 한 두 개가 아니어서 공소장에 적혀있지 않은 다른 중한 범죄사실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84세 英 어르신 “70년 넘게 면허·보험 없이 잘만 운전했는데”

    84세 英 어르신 “70년 넘게 면허·보험 없이 잘만 운전했는데”

    영국의 84세 할아버지가 이번주 어느날 경찰의 검문에 걸렸는데 운전면허가 없다고 했다. 제대로 서 있지도 못했고, 귀도 잘 들리지 않았다. 경찰이 면허가 정지됐거나 취소됐느냐고 물었더니 그건 아니라고 했다. 자신은 열두 살 때부터 지금까지 한 번도 운전면허 없이, 한 번도 보험을 들지 않고 계속 운전해 왔다고 태연하게 털어놓았다고 BBC가 27일(현지시간) 전했다. 1938년생인 이 할아버지는 노팅검주 불웰의 테스코 엑스트라 편의점 근처에서 자동차 번호판을 인식할 수 있는 일체형 방범 ANPR 카메라를 자신이 몰던 미니 원으로 살짝 친 혐의로 붙잡혔다. 그는 경찰의 정차 명령을 받은 것도 생전 처음이라고 했다. 현지 경찰 팀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감사하게도 지금까지 사고 한 번 내지 않았고, 누구도 다치게 하지 않았다고 했다. 누군가를 재정적으로 곤란하게 하지도 않았으며, 보험도 가입하지 않은 채로 다른 이들을 치지도 않았다!”고 했다. 경찰은 이어 노팅검주에 ANPR 카메라가 부쩍 늘어 아무리 짧게 운전대를 잡아도 카메라에 다 잡힌다며 운전자들은 제대로 서류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언젠가는 붙잡힐 것이기 때문에 그래야 한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굳이 할아버지의 신원을 밝히지 않았으며 어떤 처벌을 받았는지도 밝히지 않았다고 미국 폭스 뉴스는 전했다. 경찰의 페이스북 글에 댓글들이 많이 달리고 있는데 “명예 운전면허증을 드려라”거나 “70년 넘게 무사고였다니 면허 있으면서 사고 내는 운전자보다 낫다. 그냥 보내드려라”는 등의 내용이다.
  • 서초의 방범… 전국 첫 ‘예측범죄지도’ 운영

    서초의 방범… 전국 첫 ‘예측범죄지도’ 운영

    서울 서초구가 전국 최초로 ‘예측범죄지도(Predictive Crime Map) 시스템’을 개발·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구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공동 개발한 예측범죄지도는 폐쇄회로(CC)TV 사건·사고 데이터를 분석해 범죄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빅데이터로 예측, 시간대별 집중 감시하는 시스템이다. 서초스마트허브센터는 예측범죄지도를 통해 시간대별·동별 범죄 발생빈도, 발생유형을 확인한다. 위험도가 높은 지역은 진한색으로 표시돼 집중적으로 들여다본다. 구 관계자는 “관제요원의 선택과 집중으로 업무 효율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매의 눈으로 촘촘한 그물망 관제를 통해 범죄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CCTV로 보이는 현 상황과 예측범죄지도를 비교해 과거 범죄와 유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찾아내 우범률을 예측하는 ‘범죄 가능성 예측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천정욱 서초구청장 권한대행은 “앞으로도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구민들의 안전에 사각지대가 없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부산시, 여성 안전복합타운 조성 나선다

    부산시, 여성 안전복합타운 조성 나선다

    부산시가 여성안전복합타운 조성에 나선다. 부산시는 원룸 밀집 지역인 금정구 장전동과 남구 대연동 등 2곳에 여성 친화형 1인 가구 안전 복합타운을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부산도시공사가 이들 지역에 원룸 형태로 각각 40가구가 거주하는 다가구 주택을 매입하고, 주변에 범죄예방환경설계(셉테드·CPTED)에 따른 현관출입 통제시스템, 방범창, 센서 등, 스마트 초인종 등 방범 시설과 무인택백함 등을 설치한 뒤 임대할 계획이다.내년까지 11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청년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사회공헌기금 2억원을 지원한다. 부산시 청년단체인 청년정책네트워크는 폐쇄회로(CCTV)와 비상벨, 가로등, 와이파이, 충전기 등을 갖춘 스마트폴을 구축한다. 부산디자인진흥원은 필로티 하부와 원룸 사이 좁은 골목 등에 맞춤형 방범 디자인을 개발할 계획이다. 부산시가 원룸 방범창과 가스배관 덮개 등을 지원하고, 원룸 소유주가 CCTV와 공용 현관 출입 통제 시스템 등 셉테드 시설을 갖추면 부산경찰청이 ‘안심원룸 인증제 지원사업’으로 관리한다. 또 편의점을 활용한 안심 지킴이 집을 운영하고, 지역 주민 방범 순찰대와 시니어 안전 지킴이를 배치해 범죄를 예방할 계획이다.
  • ‘공군 하사 성추행’ 1심서 징역 2년에 집유 3년

    ‘공군 하사 성추행’ 1심서 징역 2년에 집유 3년

    공군 제8전투비행단 소속 A하사를 강제추행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모 준위에게 1심 재판부가 초범인 점 등 유리한 정상을 참작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검찰이 구형한 징역 4년에 크게 못 미치는 판결이 나오자 유족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반발했다. 공군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 재판2부(재판장 김종대 대령)는 18일 군인 등 강제추행과 공동주거침입, 주거수색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 준위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이 준위와 피해자 숙소를 공동으로 침입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박모 원사에게는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이 준위는 피해자가 숨진 채로 발견된 지난해 5월 박 원사와 함께 피해자 숙소 방범창을 뜯고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피해자 책상 위 A4 용지와 노트를 만지고 살펴보는 등 피해자 주거를 수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 준위는 또 지난해 3~4월 피해자 볼을 두 차례 잡아 강제로 추행한 혐의도 받는다. 재판부는 “주거침입죄의 보호법익은 사실상의 주거의 평온으로서, 피해자가 생전에 가졌던 사실상의 주거 평온은 (피해자) 사망 후에도 계속 보호돼야 함이 마땅하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또 “피고인이 피해자의 의사에 반해 (피해자의) 볼을 잡는 행위는 일반적이고도 평균적인 사람으로 하여금 성적 불쾌감이나 혐오감을 일으키게 하는 행위에 해당한다”면서 “피해자의 성적 자유를 침해했다고 봄이 마땅하다”고 했다. 재판 과정에서 이 준위는 혐의를 인정하지 않았지만 재판부는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인정한 것이다. 그러나 재판부는 양형기준과 이 준위가 초범인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피해자 유족은 선고가 끝난 뒤 “군 수사기관 수사가 초동수사 때부터 미흡했다. 딸이 생활한 숙소 현관문 외시경(렌즈)에 꽂혀 있던 휴지는 무엇인지, 왜 외시경에 휴지가 꽂혀 있었는지가 규명되지 않았고 딸이 사용한 노트에서 찢겨 나간 종이의 행방은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부모 입장에서는 의심스러운 점이 한 두 개가 아니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군 검찰에 항소를 요청할지 검토하기로 했다.
  • ‘공군 하사 강제추행’ 가해자 징역형 집유…유족 “받아들이기 어려워”(종합)

    ‘공군 하사 강제추행’ 가해자 징역형 집유…유족 “받아들이기 어려워”(종합)

    공군 제8전투비행단 소속 A하사를 강제추행하고 이후 사망한 상태로 발견된 A하사 숙소를 침입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모 준위에게 1심 재판부가 검찰의 구형과 달리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공군보통군사법원 재판2부는 18일 군인 등 강제추행과 공동주거침입, 주거수색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모 준위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 준위의 공소사실이 모두 유죄로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이 준위는 피해자가 숨진 채로 발견된 지난해 5월 11일 오전 피해자가 출근하지 않고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피해자 숙소를 찾아가 박모 원사와 방범창을 같이 뜯고 공동으로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이 준위는 그날 오전 7시 33분부터 피해자에게 총 23회 전화를 했다. 오전 8시 9분에 피해자 숙소 앞에서도 전화를 걸어 피해자 숙소 안에서 울리는 벨소리를 확인했다. 그러나 이 준위는 박 원사가 피해자 숙소에 도착한 오전 8시 45분까지 112 또는 119에 신고를 하거나 소속 중대장에게 상황 보고를 하지 않았다. 이 준위는 또 피해자 숙소에 침입한 다음 거실 내부까지 들어가 컴퓨터 모니터가 놓인 책상 위 A4용지와 노트를 집어 들어만지고 살펴보는 등 피해자 주거를 수색한 혐의도 적용됐다. 당시 피해자 노트에서 일부가 찢어진 종이가 발견됐으나 찢겨 나간 종이는 결국 발견되지 않았다. 또 피해자가 구입했던 노트북의 행방 역시 지금까지도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이 준위는 그에 앞서 지난해 3월 말~4월 초 피해자의 볼을 한 손으로 잡은 후 다른 한 손의 손날로 1회 치는 방법으로, 지난해 4월 21일에는 피해자의 볼을 한 손으로 잡는 방법으로 각각 피해자를 강제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군 검찰은 지난달 23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피해자의 상관인 피고인은 피해자가 의지할 수밖에 없는 지위를 이용해 범행을 저질렀고, 장기지원을 고민하는 피해자를 상담하며 피해자와 쌓은 신뢰관계를 이용해 범행을 저질렀다”면서 이 준위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 반면 이 준위는 각 행위를 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그것이 범죄를 구성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 준위 변호인은 최후변론에서 “피고인의 행위가 부적절한 신체 접촉이 될 수는 있을지언정 피해자가 성적 수치심을 느낄 정도는 아니다”라며 강제추행 혐의를 부인했다. 또 “현행법은 사자(사망한 사람)를 주거침입 범죄의 객체로 인정하지 않는다”며 다른 혐의들도 인정하지 않았다.하지만 재판부는 이 준위 측 주장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주거침입죄의 보호법익은 사실상의 주거의 평온으로서, 피해자가 생전에 가졌던 사실상의 주거 평온은 (피해자) 사망 후에도 계속 보호되어야 함이 마땅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이 준위의 주거수색 혐의에 대해 “피고인은 무의식적으로 A4용지와 노트를 만졌다고 주장하지만, 여러 증거들을 종합해서 보면 피고인이 무의식적으로 만진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이 준위의 강제추행 혐의에 대해서도 “피고인이 피해자의 의사에 반하여 (피해자의) 볼을 잡는 행위는 일반적이고도 평균적인 사람으로 하여금 성적 불쾌감이나 혐오감을 일으키게 하고, 선량한 성적·도덕적 관념에 반하는 행위에 해당한다”면서 “피해자의 성적 자유를 침해하였다고 봄이 마땅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재판부는 대법원 양형기준과 이 준위가 초범인 점 등을 종합하여 형을 정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신상정보 공개 및 고지명령과 취업제한 명령은 하지 않았다. 피해자 유족은 이날 판결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밝혔다. 유족은 “군 수사기관 수사가 초동수사 때부터 미흡했다. 딸이 생활한 숙소 현관문 외시경에 꽂혀 있던 휴지는 무엇인지, 왜 외시경에 휴지가 꽂혀 있었는지가 규명되지 않았고, 딸이 사용한 노트에서 찢겨 나간 종이의 행방은 확인되지 않았다. 또 이 준위와 박 원사에 대한 소지품 검사, 차량 점검도 초기에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군 수사기관이 지난해 5월 이 준위의 강제추행 사실을 인지했다는 것을 알게 된 것도 정보공개청구 3개월 만인 지난해 9월이었다”고 말했다. 유족은 이어 “부모 입장에서는 의심스러운 점이 한 두 개가 아니어서 이 준위 등의 공소장에 적혀있지 않은 다른 중한 범죄사실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판결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유족이 증거로 제시할 수 있는 것은 한정돼 있고, 이대로 가면 안 된다는 심정이지만 유족이 할 수 있는 일이 한계가 있다”면서 답답함을 호소했다. 한편 이 준위와 공동으로 피해자 주거를 침입한 혐의(공동주거침입 등)로 불구속 기소된 박 원사는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앞서 군 검찰은 박 원사에게 벌금 1000만원을 구형했었다.
  • 공군 여하사 성추행 사망 사건 피고인에 징역형 집행유예

    공군 8전투비행단 여군 A하사 성추행 사망 사건의 피고인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공군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재판장 김종대 대령)은 18일 군인 등 강제추행,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주거침입,재물손괴)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모 준위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또 같은 주거침입, 재물손괴 혐의로 함께 기소된 박 모 원사에겐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에게 모든 공소사실에 대해 유죄로 판단하면서 “피해자 의사에 반해 볼을 잡은 이 피고인의 행위는 일반적이고 평균적인 사람에게 성적 수치심 일으키기 충분하다”며 “다만 성범죄와 관련해 초범임을 고려해 신상정보 공개 및 고지, 취업제한 명령은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들은 재물손괴와 주거침입 등에 대해 피해자를 긴급히 구호하기 위한 정당행위라고 주장하나 행위의 동기나 목적이 정당하다고 보기 어렵다”며 “주거침입 등은 ‘주거의 평온’이라는 법익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므로 당시 이미 사망한 피해자에겐 범죄 보호할 법익이 없다고 주장하나 피해자 생전에 가진 주거 평온은 사망 후에도 보호돼야 함이 마땅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준위는 지난해 3월에서 4월 한 손으로 볼을 잡아당긴 채 다른 손으로 써는 듯한 행동을 하는 이른바 ‘볼 썰기’로 A하사를 2차례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같은 해 5월 11일 오전 8시쯤 A하사가 영외 숙소에서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할 당시 군사 경찰에 신고하지 않은 채 직접 현장에 들어가 현장을 훼손한 혐의도 받고 있다. 박 원사는 당시 방범창을 떼어 내 이 준위가 내부로 들어가게 도운 혐의로 함께 기소됐다. 선고 재판 후 A하사 가족은 “이번 사건의 핵심은 이 피고인이 딸의 사망 현장에서 유서로 추정되는 노트를 은폐하지 않았느냐는 것이었으나 재판 과정에선 이 부분에 대한 진실이 전혀 드러나지 않았다”며 “군검찰에 항소해 달라고 강력히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이 준위는 “그동안 겪은 일을 생각하면 무죄가 나왔어도 억울하다고 느꼈을 것”이라며 “모든 공소사실을 유죄로 판단한 것에 대해 항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A하사 성추행 사망사건은 지난해 11월 시민단체인 군인권센터가 공군 여중사 사망사건 발생 당시 공군이 또 다른 성추행 사망사건을 은폐·축소하려 했다고 주장하면서 세간에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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