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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원환 초대경찰청장은 말한다/“이제 불한한 치안은 없습니다”

    ◎“봉사하는 제모습 찾고 격무 줄여 사기 높일터” 45년 전통의 국립경찰이 8월1일로 경찰청으로 독립,독자적인 행보를 하게된다. 그동안 때로는 비난과 불신의 대상이 되기도 했지만 이제 13만 경찰관 모두가 「국민의 지팡이」라는 제모습을 찾기위해 자세를 가다듬고 있다. 초대 경찰청장에 발탁된 김원환서울시경국장 또한 그 어느 누구보다 새로운 결의에 넘쳐있다. 『새롭게 출발하는 경찰이 앞으로 해야 할 가장 큰 과제는 무엇보다 먼저 민생치안을 확립하는 것입니다.이 때문에 새 경찰청의 조직과 기구는 일선경찰의 인원을 대폭 증원하고 민생치안 분야의 조직강화에 역점을 두고 있는 것이지요』 그는 『민생치안은 통계발표등 책상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며 행동으로 나타나야한다』면서 『밤에는 파출소직원과 순찰차가 빠짐없이 관내순찰에 나서 방범활동을 펼치고 낮에는 교통근무자가 열심히 거리질서를 확립해나가야하며 중요강력사건은 반드시 해결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제 폭력시위에 대해서는 국민들도 염증을 내고 있기 때문에 그동안 시국치안에 투입됐던 경찰력을 가능한 민생치안 쪽으로 돌리겠다고 했다. ­최근 경찰관의 자질이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데…. ▲의정부 총기사건 등으로 그런 지적이 나오고 있다.앞으로는 부적격자를 가려내고 경찰관의 교육·감독을 철저히 시행해 이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 부적격자를 가려내기 위해서는 경찰관 채용때 과학적인 인성검사방법을 도입하고 주기적으로 기존 경찰관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겠다.특히 총기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총기관리에 철저를 기하도록 하겠다. ­경찰관들의 사기 또한 매우 떨어져있는데…. ▲대부분 경찰관들이 과중한 업무와 박봉에 시달리는 것이 사실이다.따라서 앞으로 서울 등 6대도시에서만이라도 우선적으로 파출소 3부근무제를 실시하고 비번때는 확실히 휴식을 취하도록 할 계획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찰관들은 생명을 바쳐 국가와 사회의 질서를 유지할 각오가 서있음을 알아야 한다. 그는 임명장을 정식으로 받지 못한 상태에서 인터뷰를 하는 것이 사리에 어긋난다며 한사코인터뷰를 거절하다 끈질긴 기자의 요구로 겨우 몇마디 말문을 열었을뿐 이내 말문을 닫고 말았다.
  • 경찰청/민생치안분야 조직 강화/수뇌부 26명 이동의 언저리

    ◎「중립화」고려,위원회에 민간 기용/인사관행 중시… 간부후보출신 중용 29일 김원환경찰청장을 비롯한 경찰수뇌부 26명의 인사가 오는 8월1일자로 단행됨에 따라 새로 발족하는 경찰청과 지방경찰청의 대대적인 조직개편이 이뤄지고 있다. 이번 인사는 경찰사상 최대규모로 예상되는 경찰청발족인사의 첫 발령이며 곧이어 경무관급이하 후속인사가 뒤따를 것임은 물론이다. 이번 인사는 사상최대규모이면서도 그 내용은 서열을 중시하는 과거의 관행을 크게 벗어나지 않고 있다. 우선 신임 경찰청장에 김원환서울시경국장이 승진 임용된 것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며 으레 서울시경국장이 치안본부장으로 기용되던 관행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는 것으로 볼수 있다.경찰서열 3위인 허진원해경대장이 퇴임 한것 또한 과거의 관행을 따른 셈이다. 이번 인사에서 상당한 주목거리였던 경찰위원회에는 허정훈전사법연수원장을 위원장으로,경남도경 국장등을 역임한 강두현단국대학교수가 상임위원으로 발탁됐으며 그밖에 학계·언론계 인사들이 골고루 기용돼 「국민의경찰행정 참여」가 간접적으로나마 충족되도록 배려된 셈이다. 경찰청의 발족과 경찰위원회의 신설은 정부수립후 치안국·치안본부 등 내무부장관의 보조기관에 머물러 오던 경찰의 위상을 한층 높일 것에 틀림없다.조직상 외청으로 독립한다는 것만해도 커다란 변화라 할수 있다.다만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경찰의 보다 폭넓은 중립화와 실질적인 독립을 바라는 경찰내부의 희망을 충족시키기에는 그 사람이 그 사람이어서 다소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번 경찰인사는 앞으로 1년 남짓한 기간에 3차례의 선거가 예정돼 있는 등 치안수요가 적지 않을 것을 고려해 경찰조직이 크게 흔들리지 않기를 바라는 인사권자의 희망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번 인사에서 두드러진 또 하나의 특징은 간부후보생 14·15·16기및 고시출신이 경찰조직의 중심으로 확고히 자리잡았다는 점이다. 김청장이 지난 60년 경찰역사상 단 한차례있었던 학사경사출신이고 이인섭신임서울지방경찰청장이 간부후보생 13기일뿐 김효은 신임경찰청차장,박노영대구지방경찰청장,구본우서울지방경찰청차장,여관구청와대치안비서관,안윤희경기지방경찰청장,최재삼충남지방경찰청장(유임),정진규강원지방경찰청장 등이 간부후보생 14기출신이다. 간부후보생 15기로는 유상식경찰청정보국장,박수영경남지방경찰청장이 포진하게 됐으며,재직중 행정고시에 합격한 16기 출신 이강년부산시경국장이 해양경찰청장으로 승진했다. 이밖에 박일용신임부산지방경찰청장,김화남경찰청 경비국장등 행정고시 출신들도 주요 보직에 발탁됐다. 이번 인사로 치안본부의 정보·대공·외사분야 6개 부가 정보국과 보안국으로 통합된 반면 방범 형사 교통등 민생치안 분야는 현재의 부가 그대로 국으로 확대 개편되므로 경찰청의 차원에서는 일단 민생치안분야에 역점을 둔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 경찰위원 허정훈씨(위장)등 7명 임명/초대 경찰청장 김원환씨

    ◎경찰청차장 김효은씨/서울청장 이인섭씨 정부는 29일 오는 8월1일 발족하는 경찰위원회 위원장에 허정훈변호사(전 사법연수원장)를 임명하는 등 위원회를 구성하고 초대 경찰청장에 김원환서울시경국장을 치안총감으로 승진임명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8월1일 경찰청발족에 따른 대폭적인 경찰인사를 단행,경찰청 차장에 김효은청와대치안비서관,서울지방경찰청장에 이인섭경기도경국장,해양경찰청장에 이강년부산시경국장을 각각 치안정감으로 승진,기용했다. 이와함께 경찰청 기획관리관에는 김기수강원도경국장,형사국장에는 최남수충북도경국장,정보국장에는 유상식대구시경국장이 치안감으로 승진,발령됐다.대구지방 경찰청장에는 박노영치안본부보안부장,전남청장에는 기세익본부장보좌관이 치안감으로 승진,임명됐으며 경남은 박수영도경국장이 청장으로 승진했다. 서울지방청 차장에는 구본우치안본부 대공1부장이 임명됐다. 경찰청 경무국장은 김종일본부 4차장이,경비국장은 김화남 2차장이,보안국장은 윤정원 5차장이,청와대 치안비서관은 여관구전남도경국장이 맡게 됐다. 또 박일용 본부 3차장은 부산지방경찰청장으로,안윤희 1차장은 경기지방청장으로 임명됐다. 경무관급으로는 장한민 본부 대공2부장이 경찰청 방범국장으로,이승환전북도경국장이 교통지도국장으로,정진규서울시경 5부장이 강원지방경찰청장으로,송해준 본부 대공3부장이 충북지방청장으로,이수일 본부 기획부장은 전북지방청장으로 각각 전보,발령됐다. 이밖에 이기태인천시경국장과 천기호경북도경국장,임우상제주도경국장,최재삼충남도경국장은 그 자리에서 지방청장으로 발령됐다. 한편 7명의 경찰위원에는 허위원장외에 윤영학변호사,강두현단국대 교수(상임위원),김보환동국대 교수,박윤흔경희대 교수,갈천문연합통신 상임감사,김동수바르게살기운동 중앙협의회장이 임명됐다. ◇허위원장약력=▲경남 진양출신(67세) ▲동아대졸 ▲제9회 고시 사법과 ▲서울·부산지법 판사 ▲제주·춘천·인천지법원장 ▲사법연수원장 ▲중앙선관위원 ▲변호사 ◇김경찰청장약력=▲경북 안동출신(56세) ▲동아대졸 ▲학사 경사▲서울 성동경찰서장 ▲치안본부 1·3·4차장 ▲청와대 치안비서관 ▲서울시경국장
  • “경찰의 「수사권 독립」 신중 검토”/12일 본회의(의정중계)

    ◎불로소득 중과세… 복지재원화 용의는/「통상임금기준 한자리 억제」 내년 철회 ◇최정식의원(민자)=6공화국의 민주화 추진과 관련,앞으로 남은 과제에 대한 일정계획을 밝히고 특히 5공청산과 광주사태의 미해결 부분은 무엇인가 밝히라.치유하기 힘든 상황까지 간 것으로 보이는 도농간 격차문제해결방안은.도덕성의 결여를 방지키 위한 교육개선책과 시위문화 치유책은 무엇인가.법질서확립을 통한 사회기강확립방안은 없는가. ◇최낙도의원(신민)=지역차별 인사행정이 지역감정의 골을 깊게 한 결정적인 요인이라고 보는데 이에 대한 견해는.광역의회선거기간중 장관을 포함한 공무원들이 지방출장을 통해 공약을 남발하는 등 탈법행위를 저질렀다.공명선거 감시단이 야당의 선거운동을 위축시켰다는데 대한 견해는.시국이 안정국면으로 들어가면 경찰관에게 지급한 총기를 회수해야 한다고 보는데 정부의 방침은.대학생 농촌봉사활동을 저지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해구의원(민자)=국민정신질서를 바로잡기 위하여 정치인·지식인·종교인·언론인을 포함한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가칭 「국민정신운동연구위원회」를 총리실 산하에 둘 계획은 없는가.우리사회에서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는 불로소득을 과감히 조세로 포착,복지소요재원으로 충당할 용의는.동북아 환경문제에 공동으로 대처해 나가기 위하여 가칭 「동북아 환경보전기구」를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이를 추진할 용의는. ◇조찬형의원(신민)=수서사건 직후 한보의 주거래은행들이 총7백억원의 자금지원을 했고 최근에는 1백76억원의 신용대출을 해주는등 지금까지의 관례나 상식과 동떨어진 특혜조치를 계속하는 이유는.특히 주거래은행들의 이번 신용대출과 조흥은행이 이미 가압류해놓은 한보주택의 서울시에 대한 채권 1백7억원을 임의해제한 것은 은행측의 명백한 형사상 배임죄가 아닌가. ◇신하철의원(민자)=노동문제에 대한 기본적인 관점과 노동정책에 대한 정부의 의지는 무엇인가.신도시아파트의 문화정책은 어떻게 수립되고 있는지.현재 산업계에서 나타나고 있는 사업주와 노동자간의 불신을 해결할 정부대책은.공무원 연봉제,토요일격주휴무제,해외인력수입,군방위병의 산업체근무,노동법개정 등에 대한 정부입장은. ◇정원식국무총리=민주화운동에 편승한 폭력·불법·무질서에 대해서는 행위자가 누구든 장소가 어디든 엄정 대처하겠다.경찰의 수사권 독립은 국민편의·인권·국가기능배분 등을 고려,충분한 시간을 갖고 검토하겠다.지난 90년부터 북한과 공동으로 속초를 중심으로 한 청초호 개발사업이 진행중이나 대규모 항만시설개발사업은 검토된 적이 없다.광역의회선거에서 금품수수 소문이 언론에 보도되자 검찰이 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명단 등이 다시 언론에 보도됐으나 고의성이나 정치적 의도는 없었다.지자제단체장선거는 6·29선언의 완성이라는 역사적 의미에 유의하면서 공정하고 지역적 편향에서도 벗어나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수서사건관련 축소은폐 수사여론은 오해나 불신에서 온 것이며 특검제도입은 적절치 않다고 본다.금년도 추곡가와 수매량은 작황과 생산비 등을 고려,결정할 계획이다. ◇이상연내무부장관=지난해 10월13일 대통령특별선언으로 범죄와의 전쟁선포이후 강·절도와 폭력범 등 강력범죄는 전년동기대비 19% 감소됐고 112신고제도 정착으로 범죄신고율 및 검거율이 높아졌다.그러나 아직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수준에는 미달되어 있다는 판단아래 연말까지는 전경찰력을 민생치안에 투입,범인성 유해환경을 뿌리 뽑겠다.특히 7,8월 2개월간을 방범 및 특별검거기간으로 정해 여름철 행락질서를 확보토록 하겠다.지난 5월 국회에서 통과된 서울특별시행정특례법에 따라 서울시는 여타 시·도보다 큰 자율권과 수도의 특수성에 따른 행정권이 확보되었다. ◇김기춘법무부장관=한보에 대한 거래은행들의 금융지원이 배임죄에 해당하려면 객관적 임무위반과 주관적 고의성이 동시에 성립되어야 하는데 현재로서는 그 어느쪽도 입증되지 않고 있다. 광역의회 선거기간중 선거법위반사범은 총1천3백42건으로 금품선거사범은 3백92건이었다.선거기간중 서울에서 발견된 김정일사진이 인쇄된 유인물은 북한이 선전용으로 공중살포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도시부실공사에 있어 불량레미콘 공급은 컴퓨터조작상의 실수로 나타나 사기의 범의입증이 어려워 검찰권 발동이 어렵다. ◇윤형섭교육부장관=외대생의 정원식총리폭행사건과 관련,6명이 구속돼 조사를 받고 있으며 사직당국에서 신중,적법하게 처리할 것으로 안다. 시국선언서명참여교사들의 처리문제는 각 시도교육감들이 전체회의를 열고 대책을 마련하리라 본다. ◇이어령문화부장관=조선총독부건물 철거는 현재 들어있는 중앙박물관의 이전이 결정된 이후에나 시행될 수 있다.광범위한 여론조사결과 78%의 국민들이 총독부 철거에 찬성입장을 표시하고 있으나 막대한 자금이 소요될 수밖에 없다. 신도시 아파트건설시 단지내에 출판시설,민속공간,도서관 등 문화시설의 유치를 위해 관계부처와 협의하겠다.아파트단지의 이름도 정서와 문화적인 의미가 담겨지도록 명칭을 바꾸는 문제도 해당 부처와 검토하고 있다. ◇박철언체육청소년부장관=지금까지는 엘리트체육에 편중돼 왔으나 앞으로는 민주화,복지지향의 시대를 맞아 국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생활체육진흥에 힘쓰겠다.8월에 열리는 세계잼버리대회에 소요되는 직·간접경비는 1천4백10억원이며 이중 정부가 1천3백7억원을 출연했다.이날 현재 1백29개국에서 1만9천62명이 이 대회 참가를 신청해왔다. ◇최병렬노동부장관=임금구조가 극도로 왜곡된 상황에서 통상임금(기본급+고정수당)기준 한자리수 인상억제지도방침은 사실상 의미가 없다고 보고 내년부터는 고집하지 않겠다.우리가 유엔의 국제노동기구(ILO)에 가입했을 때 1백71개 조약중 과연 얼마나 준수해야 하는가가 문제이다.현재 국내 변호사들에게 의뢰,우리가 비준할 수 있는 조약의 종류를 상세히 검토하고 있다.
  • 경찰청/7국 4관 5심의관 41과로

    ◎치안감 6명·경무관 10명 배속/경찰서 10개·파출소 46곳 신설/정부,직제안 확정… 내주 각의 의결 정부는 11일 오는 8월1일 경찰청 발족을 앞두고 본청에 차장으로 치안정감 1명과 기획관리관·서울지방경찰청 차장·대구지방경찰청장·경남지방경찰청장으로 보임할 치안감 4명을 늘리는 내용의 경찰청직제안을 확정했다. 이 안에 따르면 본청에 현행 치안본부의 5조정관 16부46과(치안감5,경무관16,총경46)로 된 직제를 7국4관5심의관41과(치안감6,경무관10,총경41)로 개편하여 청장 아래 차장,기획관리관,공보관(경무관)을 신설하고 산하에 경무·형사·방범·경비·정보·보안·교통국을 두도록 했으며 7개 국장중 5명을 업무의 중요도를 감안,치안감으로 보임토록 했다. 또 이번 직제안에서는 민생치안부서에 대한 조직과 기구를 확대 개편시켰으며 중앙및 지방청의 인원중 감축된 2천3백80명과 금년도 증원될 4천4백22명 등 모두 7천1백88명을 일선경찰서 및 지·파출소 요원으로 보강키로 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의 경우 수도치안의 중요성을 감안,치안정감인 청장 아래 치안감인 차장1인을 두고 현재 5담당관 18과의 직제를 방범및 교통기능 강화를 위한 2개부 신설을 포함,7부17과로 하고 각부장과 기동단·경비단장 등 9명을 경무관으로 보임토록 했다. 기타 지방경찰청은 현재의 부산·경기·충남·전남에 새로 대구와 경남을 포함한 6개 지방청장을 치안감으로 보임하고 각각 11개 과를 두며 부산과 경기에는 2인씩,충남·전남·대구·경남에는 1인씩 경무관급 차장을 두기로 했다. 또 치안행정수요가 급증하는 인구밀집지역에 ▲서울 방배 ▲〃 은평 ▲〃 도봉 ▲부산 연산 ▲경기 군포 ▲〃 수원남부 ▲〃 성남남부 ▲전북 완주 ▲경북 포항남부 ▲경남 울산동부 등 10개 경찰서와 46개 지·파출소를 신설키로 했다. 해상범죄증가와 대형해양오염사고 방제기능을 강화시키기 위해 해양경찰청에 정보수사부(경무관급)를 신설하고 과학수사연구기능의 강화를 위해 국립과학연구소에 법과학부와 정책개발부를 신설키로 했다.
  • 2단계 「범죄와의 전쟁」 강력 추진/내무부

    ◎우범지역 6천곳 특별순찰 강화/조직폭력배·유해업소 집중단속/피서철 치기배·마약사범도 소탕 내무부는 2일 강경대군 치사사건 이후 잦은 시위와 지방의회의원선거 등의 여파로 흐트러진 사회분위기를 가다듬고 피서철을 맞이해 고개를 들 것으로 예상되는 각종 범죄와 불법·무질서를 퇴치하기 위해 2단계 범죄와의 전쟁을 강력히 추진키로 했다. 이상연내무부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7∼8월을 「하절기 특별방범대책기간」으로 정해 국민생활 침해사범을 일소하고 조직폭력배를 모두 검거할 것,유해업소 단속을 더욱 강화할 것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하절기 민생치안 및 국민생활보호 대책을 발표했다. 이장관은 전국 시·도지사와 경찰국장들에게 특별지시한 이 대책에서 범죄의 온상이 되고 있는 유해환경을 뿌리뽑기 위해 퇴폐유흥업소 등에 대한 불시 기습단속을 실시,적발된 업소들에 강력한 제재를 가하고 불법 주·정차 및 음주운전 등을 집중 단속,운행질서를 확립토록 했다. 이장관은 특히 경찰은 7∼8월중 범법자 특별검거활동을 추진,조직폭력배와 기소중지자 등을 모두 검거하고 마약류 사범과 치기배를 소탕하라고 지시했다. 내무부는 여름철 피서객 수송차량들의 정원 초과,음주운전 등으로 인한 각종 사고를 막기 위해 집중단속을 실시하고 피서지 이동로에 대한 교통정보를 때맞춰 운전자들에게 제공,교통체증을 해소키로 했다. 치안본부는 이에따라 이날부터 모든 경찰력을 민생치안에 집중 투입하는 한편 여름철 특별방범활동을 강화하고 우범지역에 대한 단속및 검거활동에 나섰다. 또 이날부터 8월31일까지 여름경찰서 13개소와 여름파출소 1백25개소를 운영,풍기문란사범을 집중단속하고 안전사고 방지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 경찰청조직 통합 축소/치안본부 개편안/1실 8국 40과로 전문화

    ◎4개 지방청장엔 치안감으로 치안본부는 1일 현재의 경찰조직을 축소,조정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경찰청 직제 시안을 마련해 총무처에 넘겼다. 오는 8월1일 경찰청 발족에 맞춰 치안본부가 내놓은 직제안은 현재 5조정관 16부46과로 돼 있는 치안본부 직제를 1실8국40과 내외로 축소하는 등 「대국 대과」로 개편,업무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도록 했다. 치안본부가 마련한 경찰청직제안은 앞으로 총무처·경제기획원·법제처·안기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이달중 국무회의에 상정된다. 개편된 직제는 경찰청의 경우 청장 아래 차장(치안정감) 1명을 두고 기획조정실(실장 치안감)과 경무·방범·형사·교통·경비·정보·보안(현재의 대공)·통신등 8국으로 중앙조직을 흡수·조정했다. 반면 서울지방경찰청(현 서울시경)은 현재의 5부14과를 차장(치안감) 1명과 경무·방범·형사·교통·경비·정보·보안국 등 7국20과로 조직을 확대,수도경찰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또 지방화시대에 부응하고 일선 치안력의 효율적 운용을 위해 치안 수요가 과다한경북·경남·인천·대구 등 4개 지방경찰청장의 직급을 경무관에서 부산·경기·충남·전남과 같은 치안감으로 높이도록 했다. 이같은 직제안이 확정될 경우 치안감은 현재의 12명에서 18명,치안정감은 3명에서 4명으로 각각 늘어난다.
  • 방범위주 민생치안 대폭 보강/경찰청 직제개편안 골자

    ◎일선서 형사·교통분야 중점/유사업무 통합 전문성 높여 치안본부가 이번에 마련한 경찰청 직제안의 주요골자는 경찰중앙조직을 축소·조정하고 지방경찰의 위상과 일선경찰서의 치안역량을 보강하는데 있다. 이는 민생치안면에서 소홀함이 없지 않아 그동안 지적돼온 방범·형사·교통분야등 경찰 본연의 업무에 많은 비중을 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조직개편의 주요내용은 ▲경찰중앙조직인 경찰청의 기획·조정·통제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청장밑에 치안정감인 차장 1인과 치안감인 기획조정실장을 두고 ▲5차장(치안감) 16부 45과로 돼있는 현직제를 1실 8국 40과 내외로 축소,유사업무와 부서를 통합해 업무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도록 하고 있다. 치안본부의 시안대로라면 현재 12명의 치안감이 18명으로,치안정감도 경찰청장제 신설로 3명에서 4명으로 늘어난다. 특히 치안감의 경우 치안본부에는 6명에서 7명으로 1명만 늘어나나 서울지방경찰청 차장제 신설로 경북·경남·인천·대구 등 4개 지방경찰청장의 직급이 경무관에서 치안감으로 승격된다. 이는 외형상 확대란 지적도 있으나 서울의 경우 수도치안능력 강화의 특성에 맞춘 불가피한 개편이고 범죄예방과 민생치안을 보강하기 위한 방범·형사·교통업무의 「국」 승격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 「사복체포조」 민생치안에 투입

    ◎「시국」 안정따라 서민생활 저해사범 발본/건재 매점매석·불량식품 중점/학원폭력·택시 승차거부도 대상/위화감 덜게 파출소 방석망 제거 시국의 불안으로 한동안 시국치안에 매달려야만 했던 경찰이 민생치안확립을 위해 전념하게된다. 경찰은 또 민중의 지팡이로서의 이미지를 회복하고 시민생활의 안정된 분위기를 되살리기 위해 서울시내 파출소에 설치된 방석(방석)철망을 모두 철거하기로 했다. 김원환 서울시경국장은 1일 각 경찰서장 및 보안·수사·형사과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생대책회의를 갖고 4월이후 계속된 시국혼란과 지자제 선거 등의 후유증으로 시민생활침해사범이 급증하고 있다고 지적,시국치안업무에 동원됐던 경찰력을 민생치안업무에 돌리는 등 경찰의 민생치안 활동을 강화시키라고 지시하고 특히 물가불안 심리가 최근 시국불안의 한 원인이 되고 있음을 감안,물가안정저해 사범에 대한 집중단속을 펴도록 시달했다. 서울시경은 이에 따라 산하 1백3개 전경중대 가운데 사복체포조 10개중대 1천2백명을 포함,시위진압경찰 30개중대 3천6백여명을 이날부터 민생치안 활동에 투입했다. 그간 각종 검문검색활동에는 전경기동대가 동원돼 왔으나 시위현장에만 투입돼온 사복체포조가 골목 곳곳에 배치돼 방범활동을 벌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은 물가안정저해사범에 대한 단속으로 ▲부동산담합거래 ▲시멘트등 건자재 매점·매석행위 ▲부정·불량식품제조행위 ▲불법건축및 그린벨트훼손 ▲택시승차거부 ▲불법수입상품판매및 폭리행위 ▲학원주변 폭력배 ▲역·터미널등 암표상·노점상·자릿세 갈취사범 ▲장물사범등 최근 급증하고 있는 서민생활침해사범에 대한 중점단속에 나섰다. 또 5공화국이후 서울시내 5백85개 일선 파출소 가운데 5백30개 파출소에 설치했던 방석철망을 이날부터 일제히 철거,시민들과의 위화감을 해소토록 했다. 경찰은 그동안 파출소가 화염병피습을 받을 경우 파출소장등 관련책임자를 엄중문책해왔으나 앞으로는 중대한 과실이 없는한 책임을 묻지 않기로 했다. 경찰은 이와함께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서민생활침해사범 신고센터를 설치해 시경은 733―0118,일선 경찰서는 지역번호­0118번의 전화를 통해 각종 사건의 신고를 받아 신고즉시 강력사건과 똑같은 비중을 두고 즉각 현장에 출동하는 비상체제를 갖추도록 했다.
  • 외언내언

    경찰의 임무는 바로 국민들의 생활보호에 있다.마음놓고 살 수 있도록 치안을 확보하는 것.그러나 우리는 그것이 제대로 안되고 있어 늘 문제다.거기에는 경찰의 역할이 시국치안에 치우쳐있는 것에도 한 원인이 있다. ◆대범죄전쟁을 선포할 정도로 매년 범죄발생은 급증 추세를 보이고 있다.근년들어 전체범죄는 1백만건을 넘어서 지난 89년 1백4만건이던 것이 올해는 1백16만건,96년에는 1백58만건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치안본부는 밝히고 있다.미신고범죄까지 포함하면 훨씬 이를 상회한다. ◆시민들은 민생치안이 확보되지 못하고 있어 불안해하고 필요한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공보처조사결과가 이를 잘 나타내고 있다.교통질서와 유흥업소심야단속은 그런대로 효과가 있다고 여기나 폭력,강·절도등 민생치안은 응답자의 50·4%가 별로 개선된 것이 없다는 반응이다.학교주변폭력도 37·3%가 나빠졌거나 마찬가지로 여기고 있다. ◆이처럼 치안환경은 악화되고 있는 데도 범죄를 최일선에서 맡고있는 파출소근무자들의 처우나 근무여건은 여전히 열악하다.방범및 순찰활동이 근무시간의 23%에 불과한 반면 조사및 문서업무가 월평균 3백여건으로 과다하다.더욱이 심각한 것은 지·파출소장의 월평균 귀가일수가 3∼5일에 불과한것에서 알 수 있듯 각종 시위진압에 시달리고 있다. ◆경찰의 시국치안은 파출소에 설치돼 있는 방석철망에서 정도를 알 수 있다.시위대들이 화염병을 파출소에 던져 불을 내고 근무자들이 화상을 입는 불상사까지 잇따랐다.이번 경찰의 이 철망 철거조치는 뜻대로 시민들의 거부감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찰은 무엇보다 지금 민생치안확립에 주력해야 한다.경찰내부의 자체모순을 없애고 근무조건개선을 통해 기능의 효률화가 시급하다.치안의 선진화가 과제이다.
  • 상항 총영사관에 화염병/미 경찰,수사 착수

    【로스앤젤레스=홍윤기 특파원】 노태우 대통령의 방문을 하루앞둔 28일 새벽 3시쯤 주샌프란시스코 한국 총영사관에 화염병이 투척돼 미 경찰과 연방범죄수사국(FBI)이 본격수사에 착수했다.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에 따르면 총영사관 오른쪽 주차장 여자화장실 쪽과 영사관 정문 왼쪽의 응접실 등 두 곳을 향해 화염병이 투척돼 화재가 발생,5천달러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는 것이다. 화염병이 투척될 당시 총영사관에는 지하실에 2명의 직원이 있었으나 사방 1m 크기의 유리창만 파손됐을 뿐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화염병이 터지면서 발생한 화재는 유리창 깨지는 소리에 놀라 달려간 직원들에 의해 곧 진화됐다. 총영사관 직원들의 신고를 받은 경찰과 FBI(연방수사국)는 총영사관의 외부인출입을 차단하고 수사를 벌였고 박춘범 총영사를 비롯한 직원 전원이 비상소집돼 대책회의를 가진 뒤 정오부터 정상적인 업무를 보았다.
  • “애인 찾아내라” 의경이 인질극/1시간만에 잡혀

    【이천=김동준 기자】 27일 하오 5시30분쯤 경기도 이천군 부발읍 아미리 산136의1 현대전자산업주식회사 본관 2층 경리부 사무실에서 서울 남대문경찰서 139방범순찰대 소속 임종대 의경(20)이 이 회사 경리부 직원 한보석양(20)을 식칼로 위협,변심한 애인을 불러 달라며 인질극을 벌이다 1시간여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한양은 목과 왼쪽팔에 각각 3㎝ 크기의 자상을 입었다.
  • 훔친 차 음주운전/검문방범원 역살/의경도 중상

    20일 상오 2시30분쯤 서울 중랑구 면목5동 장안교 임시검문소에서 술에 취한 채 훔친 차를 몰고 가던 김정왕씨(27·노동)가 검문중이던 서울 중랑경찰서 소속 방범대원 최상수씨(42)와 김동현 의경(21)을 치어 최씨는 그 자리에서 숨지고 김 의경은 다리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 수련활동 대입 내신 반영 검토/청소년대책 보고

    ◎연 272시간… 성적 10% 배정/「청소년육성 대통령위」 설치/체육부/경찰서마다 「방범교실」 운영/내무부 체육청소년부가 청소년 건전육성을 위한 대통령위원회 설치와 청소년 수련활동 실적의 대입 내신성적 반영 등 정부차원의 획기적인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 박철언 체육청소년부 장관은 13일 하오 11개 부처 관계장관과 주요 청소년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청와대에서 열린 청소년선도대책 보고회의에서 청소년문제를 국가적 차원에서 추진하기 위해 1백50명 내외의 사회 각계 인사로 대통령위원회를 설치토록 건의했다. 박 장관은 또 청소년들에게 가장 중요한 수련활동의 참여시간을 학생의 경우 연간 2백72시간(약 11일간)으로 정해 개인의 희망과 적성에 따라 실시하되 효율적인 수련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대입 내신성적 반영비율 40% 중 10%를 수련활동 실적으로 충당하도록 교육부와 협의해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보고에서 92년부터 오는 2001년까지 10개년 계획으로 추진할 한국청소년 기본계획의 일환으로 청소년 수련활동을강조하면서 이를 위해 학교·직장 등 생활권내에서 적성과 희망에 따라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생활권 수련활동과 대자연 속에서 호연지기를 함양할 수 있는 자연권 수련활동 등 수련거리와 이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이 이날 보고한 체육청소년부의 계획에 따르면 이같은 수련활동을 위한 터전으로 생활권에 1만3천9백개소의 수련시설을 확충하고 자연권에는 전국 2백51개 지역에 걸쳐 8백91개소의 시설이 설치된다. 내무부는 오는 7월1일부터 전국 국민학교와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경찰서마다 「학생방범교실」을 개설,운영하기로 했다. 이상연 내무부 장관은 이날 보고에서 이들 학생들에게 범죄예방과 청소년 선도 등에 대한 강의와 함께 시청각교육도 하겠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오는 8월8일부터 16일까지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에서 열리는 제17회 세계잼버리대회에 소년원생 40명을 참가시키기로 했다. 이종남 법무부 장관은 이날 보고에서 우선 오는 7월21일부터 15일 동안 대전소년감별소내 소년원생 전용 야영장에서 기초훈련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문화부는 청소년문제 해결을 위해 유해문화환경을 단속·추방하는 한편 건전한 청소년문화를 보급하여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가치관과 문화적 심성을 심어주도록 하겠다는 내용의 「청소년유해문화 추방대책」을 밝혔다. 이날 보고에서 이어령 문화부 장관은 청소년 범죄의 요인이 될 유해환경요소를 단속·추방하기 위한 세부대책으로 ▲청소년들에게 유해한 음반 및 비디오물의 단속강화 ▲전국의 극장 등 연소자 출입 공연장에 대한 단속강화 ▲저질퇴폐성 만화 등 불법·불량 출판물에 대한 단속강화 ▲캠페인 결의대회 개최·시민고발센터 상설운영 등을 통한 민간단체의 자율적 정화운동 지원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오늘 전국 12개 도시/또 대규모 집회 계획

    ◎어제도 서울·지방서 산발 시위 재야노동단체들의 모임인 「전국노동자대책위원회」는 10일 기자회견을 갖고 『11일 하오 서울·인천 등 전국 12개 도시에서 노동자·학생·시민 등 20만명을 동원,「한진중공업노조 박창수 위원장의 살인 및 원진레이온 사건 등에 대한 규탄대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대책위원회」는 『대우자동차·대우조선·서울지하철노조 등 8개 대기업노조를 포함,4백여 기업체노조원 4만명이 11일 하오 3시30분 홍익대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6시30분 광화문에서 학생·시민들과 함께 가두시위를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범국민대책회의」 산하 「전대협」과 재야단체 등도 이날 집회에 학생·시민 등 4만여 명을 동원,적극 동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10일엔 한양대·경희대·부산대·전남대 등 전국 73개 대학생 3만여 명이 학교별로 강경대군의 사망 등을 규탄하는 집회를 갖고 시위를 벌였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학교 밖으로 나가 가두시위를 벌였으나 9일처러 격렬하지는 않았다. 한편 치안본부는 「범국민대책회의」가 9일 개최한 전국적인 집회 및 시위에서 경찰관 2백76명이 부상하고 방범초소 등 16곳의 공공시설물이 불에 타거나 파손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와 함께 시위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1백74명의 학생과 시민 등 과격시위자를 연행했다고 말했다.
  • 동료 화염병 화상땐 참기 어려워/시위진압 실패땐 고참들이 구타

    ◎「강군 치사」 구속 전경 5명 자술 명지대 학생 강경대군을 구타해 숨지게 한 서울시경 제4기동대 94중대 소속 전경 5명은 검찰 조사과정의 자술서를 통해 이번 사건이 화염병 투척자에 대한 체포 위주의 진압작전 때문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3일 밝혀졌다. 구속된 김형두 상경(21)은 자술서에서 『학생들의 데모 진압과정을 보면 전경들은 거의 생명을 걸고 진압에 나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밝히고 『그러나 죽은 강군과 강군의 부모님께 죄송한 마음 금할 길 없다』고 말했다. 입대한 지 1년 정도 됐다는 이형용 일경(21)은 『시위진압을 잘못하면 부대로 돌아와서 고참들에게 얻어맞고 밤에는 방범과 시설경비 등을 서기 때문에 하루에 기껏 3∼4시간밖에 잠을 자지 못한다』면서 『같은 형제들인 학생들을 누가 죽이고 싶어 하겠느냐. 현실이 싫다』고 진술했다. 함께 구속된 김영순 상경(21)은 『일부 대학에서는 학생들이 화염병에 모래를 넣어 화염병이 터지면서 불꽃이 옷과 살에 닿아 타들어가도록 하고 있다』면서 『낮에는 데모를 막고 저녁에는 야간방범을 나가는 등 피곤한 와중에서도 충실히 근무해온 우리가 왜 이토록 사회로부터 냉대를 받게 됐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시위 때 팔을 다쳐 두 달 동안 기프스를 하고 다녔다는 임천순 상경(21)은 당시 3만원의 공상금을 받았다면서 『나도 돌에 맞고 대원들이 화염병에 맞아 화상을 입는 것을 볼 때는 도저히 참을 수 없다』고 말했다.
  • “민생치안 공백없게 방범업무에 만전을”/서울시경 지시

    서울시경은 2일 명지대생 강경대군 치사사건으로 경찰력이 시위진압 등 시국치안에 집중됨에 따라 민생치안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방범업무에 만전을 기하라고 일선 경찰서에 지시했다. 경찰은 대학이 있는 관할경찰서는 가두시위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방범순찰대 병력을 시위진압에 사용하지 말고 112순찰차를 시위자 검거 등 시위진압용도로 이용하지 말라고 지시했다.
  • 전경버스,행인역살 뺑소니/허위보고서 작성,상부에 뒤늦게 알려

    ◎서울 강서경찰서 지난 12일 하오 11시쯤 서울 강서구 화곡동 89 국민은행 화곡동지점 앞 네거리에서 서울 강서경찰서 309방범순찰대 소속 서울 5나7216호 전경버스(운전사 안종서 경장·51)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임순옥씨(24·여·강서구 화곡동 제1복지 아파트 가동 105호)를 치어 그 자리에서 숨지게 하고 달아나다 이를 보고 뒤쫓아간 이승재씨(29·회사원)에게 붙잡혔다. 이씨에 따르면 이날 전경버스가 사고를 내고 그대로 달아나 지나가던 승용차를 세워 타고 2백m쯤 뒤쫓아가 버스를 세워 사고 사실을 알려 준 뒤 안 경장을 데리고 사고현장으로 돌아왔으나 임씨는 이미 지나던 D교회 신자 4명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었다고 말했다. 한편 강서경찰서는 『횡단보도에서 안 경장이 피해자 임씨를 뒤늦게 발견,급제동했으나 우측범퍼로 들이받아 병원으로 후송했다』며 뺑소니와 신호위반 등의 사실을 숨기고 경찰이 현장에서 임씨를 병원으로 옮긴 것처럼 허위보고서를 만들어 사건발생 9시간이 지난 뒤에야 서울시경에 보고했다. 경찰은 이날 안 경장을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경찰운영의 효율화(사설)

    한국 생산성본부의 「치안실태조사와 대책」은 오늘의 우리 경찰이 안고 있는 문제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있어 새삼 주목할 만한 것이다. 경찰의 실정을 반영하고 있고 문제를 제대로 지적하고 있으며 대책이 타당성을 갖고 있다고 여겨 그러하다. 우리 경찰은 업무량이 지나치게 많은 데다 공안유지에 치중하고 있어 업무추진이 효율적이 되지 못하고 방범활동에 소홀하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할 일은 엄청나게 많은데도 데모저지나 경비에 보다 많은 시간을 빼앗김으로써 주력해야 할 민생치안활동이 부족하다는 비난이 그것이다. 이번의 조사결과도 이를 잘 나타내고 있다. 지·파출소의 월평균 문서처리건수가 무려 3백여 건이 넘으며 소장의 한 달 평균 귀가일수가 3∼5일에 불과하다는 것은 새삼스런 얘기가 아니라 해도 여전히 충격적인 것에 틀림없다. 그런데도 이들의 범죄예방활동은 근무시간의 23%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이 잘못되고 있는 운영의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다. 응답자의 55.7%가 기회만 닿으면 전직하겠다고 답했고 그 이유가 보수수준,사회의 부정적 시각이라는 것에서도 이들이 처해 있는 어려움을 짐작하게 되고 문제의 일단을 알고도 남게 되는 것이다. 또 하나는 우리 사회의 사치풍조,준법정신의 결여와 같은 부정적인 요인으로 치안환경은 더욱 악화되고 따라서 치안력 강화의 시급함을 이 보고서는 강조하고 있다. 전체범죄는 91년 1백16만8천건에서 96년 1백58만7천건으로 35.8%나 증가하게 됨으로써 범죄증가율이 인구증가율의 7.5배에 달할 것이라는 예측이 대책의 필요성을 실감케 하고 있다. 실제로 미신고범죄가 예상 외로 많아 실제 범죄는 공식통계의 4배를 넘는다는 데서도 잘 알게 된다. 이같이 경찰력이 제대로 운용되지 못하고 있어 숱한 부작용·말썽이 끊일 새가 없고 경찰의 근무의욕 상실이 오래전부터 문제가 돼 오고 있다. 민생치안에 주력하지 못하는 데서 비롯되는 강력사건의 빈발이 사회문제화되고 그런가 하면 경찰관의 부정·비리가 시비가 되고 경찰행정의 효율화,사기진작,처우개선이 과제로 남아 있는 것이다. 경찰의 위상확립문제가 그래서 기회가 있을 때마다 제기되고 근본적인 대책의 필요성이 역설돼 온 것이다. 그러던 때에 이번의 보고서는 다시 한 번 경찰의 문제를 생각하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데서 값지고 이같은 조사결과가 개선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어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기대이다. 모처럼 객관적인 분석에 따라 파악된 자료가 현실인식의 자료로만 그칠 것이 아니라 실제정책에 도입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도 드러난 대로 경찰이 본연의 임무에 충실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난 일선경찰관들의 업무량을 대폭 줄이고 업무한계를 명백히함으로써 치안력을 강화하게 될 업무의 효율화가 법적인 뒷받침을 갖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처우개선,인사·승진의 공정,장비·인력의 확충은 경찰의 현대화에 반드시 필요한 것임은 새로운 얘기가 아니다. 경찰이 방범활동에 적극 나섬으로써 국민생활을 보호하는 자세에 충실하도록 하고 그것을 위한 정부의 다양한 지원·대책이 바로 범죄발생을 줄이는 것이고 그것을 서둘러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 10번째의 화성사건(사설)

    화성에서의 10번째 부녀자피살사건은 경악 이외에 달리 할말이 없는 충격적인 것이다. 연쇄적으로 유사한 범죄가 발생하고 있는 데도 어느것 하나 해결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에 또 「화성사건」이어서 놀라지 않을 수가 없다. 이 사건이 계속 우리사회에 던지고 있는 충격의 정도는 제쳐놓고라도 인근주민들의 공포,피해자들을 생각하면 이만저만 큰 일이 아니다. 우선 이 연쇄살인사건을 돌이키면 몇 가지 점에서 문제의 제기를 발견하게 된다. 범죄의 내용이 너무나 참혹한 엽기적인 것이고 또 수사기술은 늘 지적돼온 전근대성이 그대로 나타난 것이 이번 사건이다. 첫 발생에서부터 10번째에 이르기까지 4년7개월 동안의 피해자는 70대의 할머니에서부터 14살의 어린소녀까지 부녀자들이고 범인은 언제나 시체의 일부를 모독한 엽기적인 것이었다. 수사당국은 지난해 11월 9번째의 김양사건 이후 인근 태안지서에 수사본부를 차려놓고 범인체포를 다짐했으나 어떤 결정적인 단서조차 발견하기 전에 경찰을 비웃듯 또 사건이 터졌다. 지금까지 숱한 용의자들이경찰의 조사를 받고 풀려났다. 9번째에도 몇 명이 불려다니며 현장검증까지 거치는 소란이 있었고 그러는 동안 인권시비도 적지 않았다. 또 경찰의 수사에 대해 초동수사의 미비와 현장보존의 소홀 등이 문제가 돼 수사력의 한계· 부재에 비난이 쏟아졌다. 이번에도 또 경찰은 허점을 찔렸으나 범인의 윤곽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다. 수사당국은 어떤 설명이 필요없이 범인체포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범인을 잡는 것 이외에 다른 방법이 없다. 수사의 기본부터 다시 점검하고 용의자 확인을 거듭해서 문제해결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 해결만이 국민들의 비난에 답하는 길이다. 이번의 범죄가 또 미궁으로 빠져들게 될 경우 책임문제에 앞서 경찰에 대한 불신은 더없이 깊어질 것이라는 것에서도 빠른 문제해결이 절실하다. 사건이 발생하면 서둘러 수사본부를 차리고 수사를 벌이는 듯하다 어느 정도의 시간이 지나고 나면 손을 놓아버리는 식이 되풀이되어서는 곤란하다. 특히 화성사건과 같은 연쇄적이고 엽기적인 사건은 반드시 해결한다는 외국의 경우를 빌리지 않고라도 범인은 꼭 잡고만다는 풍토의 확립을 위해서도 서둘러야 할 것이 이것이다. 수사방법에 문제가 없는지 수사진 운영이 잘못되고 있는 것이나 아닌지 거듭 살펴 반성하고 보완해줄 것을 당부한다. 아무리 범죄가 치밀하다해도 한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유사범죄인 점을 감안할 때 해결의 방법이 없지 않다고 생각된다. 끈질긴 추적,범인체포의 집념만이 해결의 열쇠이다. 수사의 대상과 방법의 재검토를 다시 촉구한다. 이번에 일어난 10번째의 사건을 분석해보면 지금까지의 연쇄살인사건과 수법이 아주 흡사하다는 것이나 모방범죄의 가능성도 없지 않은 것으로 들린다. 모방범죄는 수사력이 불신을 받고 실추돼 있을 때 쉽게 일어난다는 것에서도 범인체포는 시간을 다투는 급한 것임을 인식해야 된다. 이번 사건을 수사해온 관련 일선 경찰이 누구보다 문제해결의 절박함을 잘 알고 있고 또 실제로 애써온 게 사실이나 살인사건은 특히 결과가 중요한 것이며 그런데서 책임문제가 제기되는 것이다. 경찰은 「이번에야말로」하는 새로운 각오로 화성사건 해결에 분발해줄 것을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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