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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서조작 처우불만·공명심때문”/검찰이 밝힌 최승진씨의 범행동기

    ◎80년 강제해직… 복직뒤 동기보다 뒤처져/정부서 지자체 연기 하려는줄 알고 “결심”/신빙성 더하려고 「지자체 문서」 폭로 권노갑 의원에 전달 외교전문을 조작해 구속된 최승진씨의 범행동기는 해직에 따른 불만과 공명심에서 비롯된 것으로 밝혀졌다.최씨가 자백하고 검찰이 밝혀낸 범행동기는 이렇다. 최씨는 해직공무원의 처우에 불만이 많았다.외무부 외신문서국 외신2과에 근무하던 지난 80년 대량숙정 때 강제해직된 그는 90년 외신기사로 다시 임용됐다.해직당시 「전국민주해직인연합회」의 의장을 맡기도 했다. 해직경력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복직한 뒤의 처우가 동기보다 낮았다.동기들은 4급으로 승진한 상태였다. 과거 외신관이던 통신담당직원의 직함은 행정관으로 바뀐 것도 기능직에 대한 푸대접으로 여겨져 마음이 상했다. 뉴질랜드대사관에서의 대외직함은 부영사였지만 「보이지 않는」 고졸 출신의 경시풍조에 불만이 커졌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해 2월 터진 안기부의 「지자제연기문건파동」이 최씨를 자극했다.당시 민주당의 권노갑의원이 폭로하자 최씨는 제2의 폭로사건,즉 모방범죄를 결심했다. 정부가 지자제를 연기하려 한다고 판단,개인차원에서 이를 저지하겠다는 공명심에 사로잡혔다. 최씨는 지난 87년 5월 호주에 이민가려고 친척의 대졸 학력증명서를 위조한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었다.집요하고도 주도면밀한 성격의 일단이 엿보인다. 마침내 3월23일 외부부가 「지자제운용현황」을 파악하라는 전문을 보내자 이를 위·변조했다.외무부가 통신망을 통해 보낸 암호문의 단어는 모두 6백69개.최씨가 변조한 뉴질랜드대사관의 암호문만 6백64개였고 외무부의 문건을 받은 다른 32개 해외공관은 모두 6백69개였다. 검찰이 이런 비교자료를 들이밀자,최씨는 순순히 자백했다.결정적 증거였던 셈이다. 권의원에게 위조전문을 보낸 이유는 안기부문서를 폭로한 권의원에게 전달하는 게 신빙성을 더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해직시절 당시 평민당이 해직공무원의 재임용에 관한 특별법제정에 큰 역할을 한 데 대한 보은의 뜻도 있었다. 최씨는 당초 『죽을각오로…』 『한자도 변조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수감되기 직전에는 『대통령과 외무부장관 등에게 죄송하다』고 말을 바꿨다.일각에서는 범죄 자체가 그의 돈키호테적 성격 때문이라고 분석한다.〈박선화 기자〉
  • 경찰 「방범순찰카드제」 시행/무단속 등 문제점 주민에 통고

    경찰청은 2일 주민들에게 방범상황을 알려주는 방범순찰카드제의 시행에 들어갔다. 파출소 직원들이 순찰하다 대문이 열려있는 등 문제를 발견하면 가로 10㎝·세로 18㎝ 크기의 노란색 카드에 그 내용을 적어 해당 주민에게 전달하는 제도이다.순찰자의 계급과 이름도 함께 적는다. 순찰하는 경관은 하루에 석장 이상을 발부해야 한다.
  • 조직폭력배·전직 경찰관 결탁/불법 슬롯머신 20명 구속/서울지검

    불법 슬롯머신 업자와 조직폭력배,돈을 받고 이를 묵인한 경찰관 등이 검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지검 강력부(서영제 부장검사)는 26일 지난 1월부터 서울시내 무허가 슬롯머신 업소를 일제 단속,유중광씨(47·한국동양란 총연합회 서울지회장)와 이경렬씨(44)등 업주 5명 및 전 서울경찰청 방범과 경사 임한배씨(47)등 전직 경찰관 2명,조직폭력배 등 모두 20명을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서울 영동호텔 오락실 영업사장 박경용씨(37)등 34명은 불구속 기소하고 전직 경찰관 2명을 포함,4명을 수배하는 한편 슬롯머신 2백52대를 압수했다. 유씨 등 업주들은 지난 해 9월부터 사업장에 슬롯머신 40∼50대씩을 설치,조직폭력배를 종업원으로 고용해 매달 1억∼2억여원의 이득을 챙긴 혐의다. 전직 경찰관 림씨는 서울시경 방범과에서 일하던 지난 93년 10월부터 불법영업을 묵인해 주는 대가로 영동호텔 오락실 영업사장 박씨로부터 매달 50만원씩 2년 동안 모두 1천3백여만원을 받았다.다른 전직 경찰관들도 2백50만∼수천만원을 받았다.
  • 학교주변 폭력배 대대적 단속/전국 중·고 통학로 경찰 배치

    ◎경찰청/학원·오락실 주변 방범순찰 강화 학교주변 폭력배에 대한 경찰의 단속이 대대적으로 펼쳐진다. 경찰청은 21일 『제15대 총선이 끝나면서 이완된 사회분위기를 틈타 학원폭력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우려된다』며 『학원폭력을 철저히 단속,학생들이 안심하고 생활하도록 하라』고 전국 경찰에 지시했다. 경찰은 학생들의 하교시간에 맞춰 전국 중·고교주변 통학로에 사복경찰관과 관할파출소 직원 2∼3명씩을 배치,강력히 단속키로 했다. 밤에는 입시학원및 독서실,전자오락실,비디오방주변에 방범요원들을 배치하는 등 순찰활동도 강화한다. 올들어 지난 15일까지 검거된 학원폭력배는 4만8천9백9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만2천4백69명에 비해 4배가량 늘어났다.구속자는 지난해 3천1백71명보다 3.7배 늘어난 1만1천7백62명이다.〈박현갑 기자〉
  • 전국 방범과장회의 민생치안 총력지시/경찰청

    경찰청은 17일 전국 지방경찰청 방범과장회의에서 기초질서위반사범에 대한 단속과 함께 민생치안을 강화하라고 전국 경찰에 지시했다.
  • “고참구타” 의경 자살

    【서천=이천렬 기자】 24일 상오 7시30분쯤 충남 서천군 서천읍 군사리 서천고 뒷산에서 서울 도봉경찰서 방범순찰대 소속 강영철의경(21·군사리 755의 14)이 나일론끈으로 나무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친구 김모군(21)이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강의경은 주머니에 『고참들의 구타가 심하고 인간대접을 받지 못해 더이상 견디지 못하겠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다.
  • “정부내 청소년 관련기구 대폭 확대를”/총리실 국정좌담 지상중계

    ◎“청소년정책 현실과 너무 괴리 커 답답” 7일 열린 이수성 국무총리의 취임 첫 국정좌담회 주제는 「청소년유해환경의 개선」이었다. 「어린이가 잘 자라야 그 나라의 장래가 밝다」는 소신을 평소에 밝혀온 이총리의 뜻을 반영한 것이었다. 이총리는 이날 좌담회에서 일일이 참석자의 의견을 구하고,자신의 생각을 피력하며 즉석에서 개선을 지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좌담회를 이끌어갔다.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좌담회에는 조영승 한국청소년개발원장과 차광선청소년단체협의회 사무총장,윤진간행물윤리위 음란폭력물심의위원(연세대교수)등 관련전문가와 정준희 서울여중교사 등 교육관계자가 참석,이총리와 김영수 문화체육부장관에게 정책방향에 대한 도움말을 아끼지 않았다. 이총리는 좌담회를 시작하기에 앞서 직접 참석자를 일일이 소개하며 인사를 나눈 뒤 『정부의 청소년대책에 잘못된 부분,고칠 부분이 있으면 기탄없이 지적해달라』고 당부했다. 오치선 명지대 청소년지도학과장은 먼저 『국민의 25%인 1천3백만명이 청소년임에도 과거보다사회적 관심은 적어진 것 같다』면서 『문화체육부를 문화체육청소년부로 개칭하고 「작은 정부」에 구애됨이 없이 청소년 관련조직을 확대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박성수 청소년 대화의 광장 원장(서울대교수)은 『청소년폭력 가운데 우리가 관심을 갖지 않는 분야는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저질러지는 교사의 폭행과 부모의 폭행,그리고 심한 언어폭력』이라면서 『어린이가 편안한 마음을 가지고 성장하려면 인격적인 성인문화를 발전,정착시키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경순 공연윤리위 비디오심의위원은 『정책을 결정하는 분들이 너무 바빠 영화·비디오를 볼 시간이 없다보니 청소년정책이 얼마나 현실과 괴리되어 있는지 답답한 심정』이라면서 『불법비디오와 컴퓨터게임·인터넷을 보지 않고 TV에 나오는 것만 가지고 선정성·폭력성을 운운하는 것은 순진한 발상』이라고 정책담당자가 「현실감각」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이중한 서울신문 논설위원은 『청소년문제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외치기에 앞서 그동안 왜 실질적인 단속이 되지 않았는지에 대한 문제점을 연구해 현실을 파악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청소년 여가활용방안만해도 중요한 것은 「공간」이 아니라 프로그램을 만들고 운영자를 양성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최수경 서울YWCA회원활동부장은 『최근 한 청소년잡지에 동성애사진을 8개나 이어놓은 광고가 실려 학부모의 항의가 거세다』면서 동네서점에서 유해잡지를 얼마든지 사볼 수 있는 현실을 꼬집었다. 조명현 청소년폭력예방재단 사무국장은 『청소년유해환경을 없에는 데는 공무원의 단속만으로는 역부족으로 결국 시민의식이 살아나야 한다』고 피력했고,이에 이총리는 『시민운동에 대한 정부차원의 지원을 늘리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김형청 경찰청 방범지도과장은 『청소년문제에 대한 대책은 사회정책이 우선이고 다음이 형사정책,형벌은 최후적 수단이 되어야 한다』면서 『앞으로는 민간단체나 관계부처가 앞서고 경찰은 뒤따르는 정화정책이 바람직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총리는 이에 대해 동감을 표시하며 『그러나 우선순위에 관계없이 정부는 정부대로,시민단체는 시민단체대로 모두 힙을 합하여 최선을 다해나가자』며 다짐과 당부를 겸한 인사말로 좌담회를 마무리지었다.
  • 영화「머니 트레인」모방범죄 뉴욕서/할리우드 폭력묘사 “여론화살”

    ◎지난달 지하철역 매표소 폭파장면 현실로/제작사에 거센 비난… 영화상영 저지 움직임 할리우드 영화의 지나친 폭력장면이 다시 여론의 도마위에 올랐다.지난 2월 어느 날 새벽 뉴욕 브루클린의 한 지하철역에서 매표소가 폭발,역무원이 중화상을 입고 생명이 위독한 상태에 빠지는 사건이 일어났다.뉴욕경찰에 따르면 남자 2명이 이날 매표소에 휘발유가 가득찬 화염병을 집어넣고 불을 댕긴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사건발생 전인 금년초 미국전역에서 개봉된 새영화 「머니 트레인(money train)」에 나온 장면을 그대로 흉내낸 것이라고 뉴욕지하철 당국은 발표했다. 흑인배우 웨슬리 스나입스와 백인 우디 해럴슨이 출연한 이 영화는 뉴욕지하철의 순찰경관들이 지하철 티켓판매대금을 실어나르는 객차를 탈취하려는 아이러니컬한 이야기를 묘사하고 있다.현금수송열차를 탈취하기 위해 두 순찰경관이 매표구의 틈사이로 휘발유를 흘려넣고 불을 질러 폭파시키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것이 실제상황으로 이어졌다고 지하철당국은 할리우드를 비난하고 있는 것이다. 영화속의 역무원은 불길 사이에서 탈출,부상을 입지 않지만 브루클린 지하철역 방화사건의 역무원인 헬리 카우프만씨(50)는 중환자실에 누워있는 것이 영화와 현실간의 차이일 따름이다.이 모방범죄가 발생하자 각계에서 「머니 트레인」을 제작한 콜럼비아영화사를 비난하고 나섰다.영화상영에 대한 보이콧 움직임도 일고있다. 궁지에 몰린 영화사는 물론 두 주연배우들까지 부랴부랴 홍보담당자들을 통해 유감의 뜻을 전하고 있으나 모방범죄의 원인을 제공한 책임을 묻는 목소리는 날로 높아가고 있다. 뉴욕 지하철에서는 8년전 유사한 사건이 발생한 이후 매표구에 자동소화장치를 설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뉴욕 지하철 관계자는 우리는 영화의 매표구 폭파장면에 자동소화장치가 작동되는 내용을 삽입해 주도록 영화사측에 요구했다』며 『이를 무시하고 폭파장면을 스크린에 담은 제작진의 무책임에 화가 치민다』고 목청을 높이고 있다.
  • 강릉 기동순찰대(산하 파수꾼)

    ◎“경포해수욕장 청소… 오물 말끔히 수거”/시민·학생과 함께 매달 환경캠페인 『절경의 풍치와 어울어진 동해바다 경포대의 아름다운 자연을 우리손으로 가꾸겠다』 강릉시 기동순찰대(대장 윤화이)는 겨울에도 쉬지않고 매주 한차례씩 해수욕장 일대를 감시하고 있는 환경운동의 첨병이다. 인류의 생존권이 달려있는 자연을 정성껏 지켜 후손에게 물려준다는 이념아래 맑은물 푸른산 가꾸기에 나선 이들은 매주 정기적인 순찰과 함께 매월 마지막주 일요일은 강릉시내 학생들과 합동으로 대대적인 환경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오는 25일 강릉시가지에서 경포해수욕장까지 봄맞이 오물수거활동을 전개할 계획으로 준비에 한창인 이들에게 학생들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호응 또한 높다.기동순찰대는 이밖에도 남대천의 호수를 오염없는 맑은물로 보존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강릉시 기동순찰대가 발족한 것은 20년전인 77년 7월.23명이 모여 매일 교대로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시가지를 순회하며 자율방범활동과 함께 청소년을 선도하자는데서 비롯됐다.그뒤 4명이 더 참여해 현재는 27명의 대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이 순찰활동을 하면서 느낀 것은 마구버린 오물로 동해안의 아름다운 도시 강릉이 날로 오염돼가고 있다는 사실이었다.이에 위기감을 느낀 이들은 90년대 초부터 수시로 모여 쓰레기 수거작업에 나서기 시작했던 것. 그러던중 지난 94년 11월 서울신문사가 깨끗한 산하지키기 운동을 전개한다는 사실을 알고 환경감시단체에 동참하면서 본격적인 환경운동에 나섰다.강릉은 경포해수용장을 주축으로 일대가 관광피서의 명소다. 기동순찰대는 도심지 뿐 아니라 휴양지 및 관광의 보고를 지켜야 한다는 절박감에서 경포해수욕장 일대의 자연을 보호하는데 앞장서기로 했다.이에 따라 지난한해 이 일대에서 깨끗한 산하지키기 운동의 현장캠페인을 벌인 것이 무려 12회.피서철만 반짝운동을 전개할게 아니라 비철에도 주변을 깨끗하게 가꾸어 놓아야만 아름다운 경관을 유지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을 즐거운 분위기로 맞이할 수 있다는 목적에서 겨울동안 한치의 느슨함이 없이 쓰레기수거등 현장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31일 학생·시민등이 동참한 가운데 50여명이 96년도 깨끗한 산하지키기운동 발대식을 갖고 강릉시내 5거리에서 경포해수욕장까지의 주변을 2시간동안 청소했으며 지난 1월28일에도 50여명이 참여해 해수욕장 백사장의 오물을 말끔히 거둬들였다.
  • 경찰관의 성실이 낳은 개가(사설)

    우리의 음력 세밑을 많이 흉흉하게 했던 의정부 성모병원 은행 살인강도사건의 범인이 모두 잡힌 것은 정말 다행한 일이다.그 대담성과 잔인성이 너무도 소름끼치는 사건이어서 쉽사리 해결되지도 못할 것이라는 두려움과 암담한 느낌을 주었으나 하룻만에 용의자를 검거하고 잇따라 공범 하나를 더 잡았으며 잔범 하나도 별수 없이 자수함으로써 사건은 마무리됐고 국민은 안도하게 되었다. 이번 것은 완벽한 수사력이 거둔 개가라는 점에서 더욱 값진 결과다.이런 잔혹한 사건이 미궁에 빠지듯 헤매게 되면 그 잔인성에 대한 공포가 치안력의 불신을 배증시키고 공권력을 무기력하게 만든다.그에 편승한 강력범이 발호하고 모방범죄도 확산된다.따라서 시민의 공포심은 증폭되며 황폐해지게 마련이다. 적어도 그런 악순환을 조기에 예방할수 있었던 수사력을 평가한다.그와 함께 성실하게 노력하면 이런 개가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에 의미를 두게 된다.작은 제보 하나도 허투루 보지않고 관할핑계로 나태하지 않으며 공조체제를 원활하게하면 장비나 여건의 악조건을 극복하고 성과를 낼수 있는 길이 있는 것이다. 2명의 여행원을 포함하여 직무에 충실하던 젊은 은행원들이 순직하거나 중태에 빠진 이사건의 피해자에게는 한없이 가슴아프지만 당한측의 허술함이 너무 심했음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거액의 현금을 취급하면서 그토록 보안에 무신경했다는 일이 어이없다.은행측 책임도 크다.무장한 청원경찰의 호위가 마땅히 함께 했어야 할 일이다.아마 규정은 그렇게 되어 있을 것이다.그걸 무시하고 「대강대강」해온 것이 타성이 됐을 것이다. 규정을 철저히 지키는 일,우리 모두에게 그것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다.또한 제보자와 수사관에 대한 보복범죄로부터의 보호도 긴요하다.그 또한 철저하게 규정을 지켜야 할수 있는 일이다.허술하고 치밀하지 못한 결점을 보완하는 것은 여전히 우리에게 남겨진 과제다.
  • 일산주민의 분개/편의시설 확충 외면 소각장 증설이라니…(현장)

    일산 신도시 주민들은 요즘 세금 낼 때만 되면 화가 잔뜩 난다. 10㎞나 떨어진 파주 세무서까지 가야하기 때문만은 아니다. 자신들을 위한 공공시설이나 편의시설이 전혀 없는 마당에 세금을 낼 이유가 없다는 얘기다. 동네 어귀에 흔히 볼 수 있는 방범초소나 파출소 하나 없는 탓에 밤만되면 불안해 진다. 주민협의체라도 만들어 힘을 좀 모아보자고 지난 94년 「주민대표자협의회」를 만들었으나 아무리 생각해도 입주당시 정부의 약속에 속은 것 같아 분한 생각이 든다. 구청이 없기 때문에 작은 관청일 하나 볼래도 시청이 있는 원당까지 30분이상 가야 한다. 지난 1월말 장항동에 들어설 예정이던 경찰서도 부지매입은 고사하고 개서계획조차 나와 있지 않다. 15개가 설치될 계획이던 파출소도 겨우 한 곳만 출장소 형식으로 운영되고 있다.소방서도 마찬가지요,교육청과 등기소 부지는 빈터다. 새로 생긴 탄현·중산지구 주민들은 TV수신도 안된다고 아우성이다. 신도시에는 2월말 현재 총계획인구 27만명중 93%인 25만여명이 입주를 마쳤다.여기에 신도시를 제외한 6개 택지개발지구에 15만,기존인구 17만이 합해지니 57만이 넘는 거대도시로 바뀌었다. 이 많은 사람들이 무슨 일만 나면 우왕좌왕이다. 갑자기 눈이 내려 도로가 결빙됐던 지난 6일만해도 퇴근길 10만여대의 차량들이 신도시를 들어서자마자 살얼음판에서 곡예를 해야 했다.서울도로와는 달리 제설작업은 물론 염화칼슘 하나 뿌려지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이다. 시청에 항의해도 일손이 부족해 어쩔 수 없다는 답변 뿐이었다. 서울시민에서 일산주민이 되면서 가장 극명히 느껴야 했던 비애였다. 사정이 이런데도 쓰레기소각장이나 증설하겠다니 울화통이 치민다. 주민들이 지난 9일 신도시 개발주체인 토지공사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키로 한 것도 이때문이다. 당초 약속했던 자족시설은 고사하고 매사가 따돌림 당하는 기분이 들어 도저히 참지 못하겠다는 뜻이다. 그래서 배상명칭도 「정신적인 손해배상」이라 정했다. 전원도시의 꿈은 언제쯤 실현될지 자못 걱정스럽다.
  • 대낮 새마을금고 무장강도/대전/강력범 검거령속

    ◎공기총 2인조 1백만원 강탈 도주 【대전=이천렬기자】 경찰이 방범비상 근무에 들어간 가운데 새마을금고에 공기총과 흉기로 무장한 2인조 복면강도가 침입,금품을 빼앗아 달아났다. 25일 하오 3시쯤 대전시 동구 대2동 61의 9 새마을금고 대2동 분소에 공기총과 흉기로 무장한 20대 2인조 복면강도가 들어 직원들을 위협한 뒤 현금 1백여만원을 빼앗았다. 직원 이상근씨(30·여)에 따르면 근무를 하고 있던중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20대 초반의 청년 2명이 들어와 1명은 입구에서 공기총을 겨누며 망을 보고 다른 1명은 흉기를 든 채 출납대 안으로 뛰어들어와 돈을 세고 있던 여직원에게서 현금을 빼앗아 도망갔다. 경찰은 이들이 공기총으로 무장하고 범행한 점으로 미뤄 지난해 12월 13일 대전시 중구 중촌동 새마을금고 제2분소 가스총 강도사건 범인의 소행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하는 한편 키 1m70㎝에 청바지와 점퍼 차림의 20대 초반 남자와 다른 1명을 수배했다. 한편 대전지역에서는 지난해 12월 중구 중촌동 새마을금고와 같은해 11월 서구 갈마동 신용협동조합에서 현금 강탈사건이 발생했으나 해결되지 않고 있다.
  • 이수성국무총리 국정보고

    ◎중기·영세상인들의 자금·인력난 해소 노력/해양오염 근본 예방위해 「5개년 계획」 수립 오늘 제14대 국회를 사실상 마무리하는 제178회 임시국회에 참석하여 금년도 주요국정과제와 정부의 시책을 말씀드리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합니다. 지난번 본회의에서 저의 국무총리 임명을 동의해 주신 의원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아직도 행정전반에 걸쳐 미숙한 부분이 많아 의원 여러분의 넓으신 양해를 바랍니다. 저와 새 내각은 의원 여러분의 기대와 국민의 여망에 부응할 수 있도록 역사적 사명감 속에서 임무수행에 나름대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김영삼대통령께서는 지난 9일 새해 국정연설을 통해 역사를 바로 세우고 국민의 「삶의 질」을 크게 개선하여 세계일류국가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하는 신년도 국정운영의 방향과 의지를 밝힌 바 있습니다. ○법·질서·원칙 존중 오늘의 국정보고는 대통령께서 천명하신 금년도 국정운영방향을 중심으로 올 한해 내각이 펼쳐 나가고자 하는 주요 시책과 현안과제 등에 관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정부는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선진경제의 기틀을 확고히 다지며 국가의 여러가지 제도·법규들을 검토하여 생활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하고 사회간접시설을 확충하는데 진력하겠습니다. 모든 것이 힘겹지만 우리나라가 21세기 세계일류국가가 되는 기반을 닦기 위해서는 반드시 감내해야 할 과업이며 의원 여러분께서도,국민들께서도 모두 깊은 이해를 갖고 계시리가 믿습니다. 내각으로서는 이들 과제를 실현하는데 모든 지혜와 힘을 모아 온갖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을 이 자리에서 의원 여러분에게 다짐하고자 합니다. 광복후 새로운 반세기를 맞고 있는 우리 국민은 이제 도덕적으로 보다 성숙한 나라,물질적·문화적으로 더욱 풍요하고 인간다운 삶을 누리는 나라를 이루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법과 질서,그리고 원칙이 존중되고 양심과 윤리가 살아 숨쉬며 모두가 서로 믿고 사랑하는 공동체를 건설하는 것이 그동안 험난한 역사를 헤쳐온 국민 모두의 소망이요 염원이라고 생각합니다. ○깨끗한 선거 협조를 내각은 새해 국정을펴나가는데 있어 무엇보다도 우리 사회를 더욱 안정된 사회로 만들어 국민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역사 바로세우기」도 국회나 정부의 힘만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내각은 국민 대다수가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이고 평화적인 방법에 의해 진정한 화합의 바탕위에서 새롭게 출발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국민의 안전하고 편안한 삶을 보장하기 위하여 각종 사고와 재난의 철저한 예방,민생치안기능의 강화,그리고 확고한 국가안보태세의 확립에 최우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고 있습니다. 의원 여러분께서는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사회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모든 공무원들 특히 밤을 낮삼아 특별경계임무에 임하고 있는 우리의 국군장병과 경찰관 그리고 여타 공직자들에게 애정어린 성원을 보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정부도 이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한 방안들을 다각도로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올해는 제15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있는 해입니다. 선거는 바로 한 사회의 성숙도를 가늠하는 거울이며 척도입니다. 우리는 이번 총선거를 깨끗하고 공명정대하게 치름으로써 우리의 선거풍토,나아가 정치문화를 한 차원 높게 끌어올려 자랑스러운 나라,자부심 넘치는 국민이 될 수 있는 계기로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새삼 말씀드릴 것도 없이 공명선거를 이룩하는 요체는 바로 우리 모두가 법을 법대로 지키는 것입니다. 정부는 선거분위기를 흐리게 하는 탈법,불법에 대해 어떠한 예외도 없이 법규를 엄정하고 철저하게 적용하는 것만이 최선의 선거관리라고 확신하고 이를 실천해 나갈 방침입니다. 법을 어겨서라도 당선되고 보자는 그릇된 풍조는 상당한 희생이 있더라도 결코 용납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또한 선거로 인해 국력을 지나치게 낭비하거나 나라경제에 주름살을 지우는 일이 없도록 과열선거분위기를 막는 데에도 각별히 유념하겠습니다. 그러나 정부의 의지와 노력만으로 공명선거가 이루어지는 것은 결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국민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 특히 각정당과 후보자들 스스로가 돈 안쓰는 깨끗한 선거풍토 조성을 위한 인식과 각오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우리의 이러한 노력이 하나로 모아질 때 참된 선거문화가 뿌리내리고 정치선진화의 새 지평이 열릴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오늘날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정세는 과거의 냉전구조가 와해되면서 지역안정과 공동번영을 추구하기 위한 역내 주요 국가들간의 상호협력과 의존경향이 심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안보 확립 최우선 그러나 남북관계는 새해에 들어서도 이렇다 할 진전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북한의 정치·경제적 상황은 매우 불안정하고 유동적입니다. 북한은 남북당국간의 대화를 피한 채 대남비방의 강도를 더욱 높이고 휴전선 일대에 병력을 증강배치하는 등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지금이야말로 그 어느때보다도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지키기 위한 각별한 경계와 엄정한 대비가 요구되는 때라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북한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황상에서도 가장 신속하고 가장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안보태세를 확고히갖추어 국민의 신뢰에 어긋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정부는 군의 전문화 및 정예화와 군장비의 현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우리 국군의 전력을 극대화해 나아갈 것입니다. ○경제 안정세 유지 아울러 우리 국군이 국가안보,그리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방패로서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군의 사기와 복지개선을 위해서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북한이 현재와 같이 남북대화를 외면하고 적대적인 자세와 전략을 견지하는 상태에서는 북한에 대한 지원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북한의 공식적인 요청,남북당사자간의 협의,그리고 대남비방의 중지등 화해협력을 위한 최소한의 전제조건이 충족될 경우 북한에 대한 쌀지원문제 등을 포함,지원과 협력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일관된 입장입니다. 정부의 기본입장은 민족에 대한 사랑을 바탕으로 남북관계를 개선하여 조국통일을 앞당기는 기반을 조성해 나가는 것입니다. 앞으로도 한반도의 평화를 지키면서 북한의 변화와 개혁을 유도하여 남북관계를 개선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일 것입니다. 오늘날 세계 주요국가들은 자국의 국내문제를 중시하면서 경제안보중심의 대외정책을 전개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국제환경 속에서 정부는 새해 주요외교시책으로서 세계화와 경제통상외교에 역점을 두면서 총합안보외교와 재외동포시책 추진에도 깊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금년 3월 태국 방콕에서 열리게 될 제1차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참석을 비롯하여 활발한 정상외교도 전개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유엔 안보리 이사국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유엔 평화유지 활동에도 능동적으로 참여할 것입니다.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확고히 하기 위해 미국·일본·중국·러시아 등 한반도 주변 4대 강국과의 관계가 긴밀히 유지되도록 총합적인 안보외교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금년 중에 OECD가입의 실현을 통해 신국제경제질서 형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우리의 위상과 국익을 높여 나가면서 APEC를 주축으로 역내의 경제발전과 협력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재외동포들이 거주국에서 존경받는 시민으로 성장해 나가면서 모국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하기 위하여 「재외동포정책위원회」를 운영할 예정이며 「재외동포재단」의 설립을 추진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도 경주할 것입니다. 우리 경제는 지난해 9%가 넘는 높은 성장을 이루어 수출이 1천억달러를 넘어서고 국민소득은 1만달러시대에 돌입하게 되었으며 소비자물가는 4.7 상승을 기록하여 대체로 안정기조를 유지하였습니다. 금년도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여건을 살펴보면 세계경제의 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국제금리와 원자재가격도 비교적 안정세를 보일 것입니다. 대내적으로는 전반적인 경기상황이 지난해 보다는 하향안정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물가여건은 지난해의 높은 임금상승에 따른 파급요인이 잠재하고 있다 하겠으며 중소기업분야는 개방확대와 산업구조 조정과정에 따른 어려움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정부는 이러한 대내외 경제여건을 감안하여 금년도 경제운용의 중점을 국민생활의 안정을 도모하는데 두고 다음과 같은 정책을 추진해 나가고자 합니다. 첫째,물가안정의 바탕 위에 경제활력이 지속되도록 하는데 역점을 두겠습니다. 우선 우리 경제가 안정성장의 기틀 속에 연착륙할 수 있도록 금년도 경제성장을 잠재성장률 수준인 7%내지 7.5% 수준으로 유지하고,소비자물가를 4.5% 이내에서 안정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를 위해서 재정·세제·금융 등 거시정책수단을 효율적으로 관리하여 경기상황과 여건 변화에 신축적으로 대응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러한 거시적 안정노력과 함께 유통구조를 혁신하고 생산성 향상 범위내에서 임금교섭이 마무리되도록 유도하여 선진국형의 물가안정구조가 하루빨리 정착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둘째,산업구조 조정과정에서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불안과 불편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중소기업과 영세상인들이 가장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자금난과 인력난을 덜어주는 노력을 강화하겠으며,기술과 경영의 개선도 추진하여 장래에 대한안정감을 갖도록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하여 중소기업 지원업무를 실질적으로 총괄하는 「중소기업청」을 신설하여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업무가 체계적이고 현장중심으로 추진되도록 하겠습니다. 농어업에 대해서는 정부가 중장기계획을 마련하여 추진중인 농어촌 구조개선사업과 농특세 투자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우리 농어촌에 희망을 불어넣도록 할 것입니다. 셋째,각종 경제제도 개혁과 기업환경 개선을 위한 규제완화정책을 더욱 과감히 추진해 나가겠으며 서민생활의 안정과 향상을 위한 생활개혁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금융실명제와 부동산실명제가 국민생활속에 확고히 정착되도록 노력하고,금융·토지·인력관련 규제완화를 개혁차원에서 추진하여 기업들이 선진국 기업들과 경쟁하는데 장애가 되지 않도록 뒷받침 할 것입니다. ○환경 개선에 투자 서민생활에 직결되는 생활물가를 안정시키고 환경·식품안전·소비자보호시책 강화 등을 통해 국민생활의 편의증진을 도모하도록 하겠습니다. 넷째,국가의 경쟁력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사회간접자본 확충을 통해 물류애로의 해소와 교통난으로 인한 국민생활의 불편을 완화하고 정보화와 첨단기술 및 산업현장기술 등 과학기술의 개발에도 힘쓰겠습니다. 다섯째,세계화·지방화 시대를 맞아 각종 제도 및 관행의 정비와 의식개혁 등을 통해 선진국 진입을 위한 경제환경조성에도 주력하겠습니다. WTO 체제출범과 OECD 가입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우리 경제의 세계화와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제도개혁은 안정성장의 기조에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과감히 추진되도록 하겠습니다. 정부는 국민소득 1만달러시대를 맞이하여 소득 수준향상에 걸맞는 「삶의 질」향상에 노력하여 성장과 복지가 상호 조화를 이루는 균형발전을 추구해 나가고자 합니다. 우리나라의 그늘진 계층에 보다 많은 배려가 필요하기 때문에 우선 근로능력이 없는 저소득층에 대한 정부의 생계보호지원 수준을 금년에 최저생계비의 80% 수준으로 향상시키는 것을 시작으로 98년까지 1백% 수준으로 높여 나가겠습니다. 또한 저소득층자녀학비 지원대상을 인문계 고등학교 학생에까지 확대하고 생업자금 융자한도를 높여 나갈 계획입니다. 치매노인 등 거동이 불편한 노인치료를 위한 치매전문병원을 증설하고,장애인의 직업훈련 시설과 고용촉진을 위한 시책도 계속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우리나라의 의료보험과 연금제도 등 사회보장제도가 아직도 완벽하지 못한 점이 많기 때문에 국민건강과 노후소득보장기능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보완해 나가겠습니다. ○문화 정체성 고양 우리나라는 아직도 여성의 역할이 제약을 받고 있으며 잠재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뒷받침 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빈약한 실정입니다. 따라서 정부는 지난번 정기국회에서 제정된 「여성발전기본법」의 제정취지에 맞게 여성의 사회참여기회의 확대와 잠재력 개발을 돕기 위한 제도를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날로 심각해지는 국제경쟁환경 속에서 우리 경제의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근로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참여와 협력」의 노사관계를 정착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기업은 인간본위의 경영철학으로 새롭게 무장하여 근로자의 생활과 문화수준을 높여 나가야 할 것이며 정부는 산업현장에서 법과 질서,그리고 원칙이 지켜지도록 노사관계 제도와 관행을 정착시켜 나가도록 적극 노력할 결의가 되어 있습니다. 최근 중소기업 등이 겪고 있는 인력난 해소를 위해 여성·장애인·고령자 등 활용 가능한 잠재인력을 적극 개발·공급하고 국가의 직업훈련체계와 기술자격제도를 개선하여 중소기업에 필요한 기능인력을 원활히 양성·공급하는 체제를 갖추도록 하겠습니다. 우리가 추구하는 인간다운 삶은 깨끗한 환경 없이는 실현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환경개선은 국민의 기본권과 「삶의 질」을 보장하는 핵심과제라는 점을 깊이 인식하고 앞으로 이 분야에 대해 더 많은 투자와 노력을 집중해 나가고자 합니다. 저는 무엇보다도 국민들이 맑은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정부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고 인식하고 있으며 상수원을 오염시키는 행위에 대하여는 일부의 비난이 있더라도 예외없이 법대로 다스려나갈 각오입니다. 쓰레기종량제는 그간 시행과정에서 나타난 일부 문제점을 개선·보완하여 국민생활 속에 정착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환경보전운동에 대한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민간환경단체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환경기술개발을 위한 투자와 지원도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해양오염사고와 적조 등 해양오염을 근원적으로 예방하기 위하여 「해양오염방지 5개년 계획」을 수립·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으며 오염이 심한 연안바다를 「특별관리해역」으로 지정·관리하여 오염원을 근원적으로 다스려 나가겠습니다. 우리나라는 앞으로 계속해서 수자원 수요가 급격히 증가할 것이며 맑은 물에 대한 국민적 욕구도 더욱 증가될 것이기 때문에 정부는 효율적으로 수자원을 확보·관리하기 위하여 현행의 분산된 물관리 체계를 통합재편하는 방안도 신중히 검토해 나가고자 합니다. 식품과 의약품의 문제도 간과될 수 없습니다. 국민의 일상적 생활과 직결되는 식·의약품에 관해서는 엄격한 선진적 기준을 적용하여 누구나 마음놓고먹고 마실 수 있는 식품·의약품을 보장하는데 진력하겠습니다. 지난해에 뜻하지 않은 대형사고와 재해가 겹쳐 국민들이 엄청난 충격과 고통을 받으신데 대하여 정부의 책임을 맡고 있는 입장에서 진심으로 안타깝게 생각하는 바입니다. 정부는 이러한 대형사고를 거울삼아 안전관련법령과 기구를 정비하고 취약위험시설물에 대한 철저한 안전진단을 실시하는 등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소중하게 여기는 안전제일주의를 실천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사회 모든 분야에서 안전의식과 관행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 올리기 위해서는 앞으로 정부,기업,국민 모두의 각성과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국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사회의 기반 마련을 위하여 공공부문부터 솔선하여 보다 많은 투자와 전문인력을 확보해 나가겠으며 부실공사의 관행을 근본적으로 시정할 수 있도록 건설제도 개혁방안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우리 사회에 안전의식과 관행이 확고히 정착될 수 있도록 국민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안전문화정착운동을 착실히 전개해 나가겠습니다. 세계 각국은 다가오는 21세기의 세계화·정보화 시대에 대비하기 위하여 자국의 교육발전에 국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경쟁적으로 교육개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도 지난해 5월 발표한 교육개혁안을 토대로 새로운 교육체제를 수립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교육개혁추진위원회」를 발족하여 98년까지 교육재정을 GNP 5%까지 확보하는 방안을 마련한 것도 하나의 혁명입니다. 이 토대 위에서 우리는 교육개혁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기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교육개혁의 목표는 학습자의 다양한 개성을 존중하고 창의력을 최대한으로 신장시키는 경쟁력 있는 교육체제를 갖추는 것입니다. 입시위주의 획일화된 교육으로 인해 국민들이 받고 있는 고통을 근원적으로 해소하고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교육을 쉽게 받을 수 있는 열린 교육사회·평생학습사회를 실현해 나가자는 것입니다. 아울러 경로효친을 생활화하고 건전한 가치관과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을 갖춘 도덕적인 인간을 육성하는 것 또한 교육개혁의 하나입니다. 교육의 보편성과 특수성을 조화하여 국제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 고등교육의 육성도 개혁의 한 좌표입니다. 정부는 앞으로 학생과 학부모의 교육선택권을 확대하는 등 학습자 중심의 교육으로 전환하도록 하며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특성화된 학교운영을 통하여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인간교육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공공 서비스 확대 또한 자율과 책무에 바탕을 둔 개별학교 중심의 교육으로 전환하여 학부모와 학교관련인사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하여 질높은 교육을 이루고 서비스위주의 교육행정을 펴나가도록 할 것입니다.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바르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주변교육환경이 건전해야 한다는 것이 저의 소신입니다. 우리 모두에게 어린이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야 할 막중한 책임이 있습니다. 따라서 정부는 학교주변 및 청소년 이용업소에 대한 환경정화를 철저히 시행할 생각이며 아울러 청소년 약물남용 및 학원폭력예방대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습니다. 문화는 국민의 삶의 질을 가늠하는 척도입니다. 이제 우리 정부도 국민들이 소득 1만달러 시대에 부응하는 문화향수권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해야 할 시점에 이르렀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문화기반시설의 확충과 우리 문화유산의 세계화를 추진하고 활발한 문화교류를 추진함으로써 한국문화를 세계속에 심어 나가겠습니다. 한국문화의 정체성을 고양하는 갖가지 여건을 조성하며 일제침략의 잔재인 구조선총독부 건물을 완전히 철거하고 경복궁을 비롯한 왕궁복원사업을 추진하여 새로운 민족사 정립을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제26회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그 준비를 철저히 하는 한편 오는 6월1일에 결정될 예정인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의 유치를 위해 범정부적 차원에서 모든 지원을 다할 것입니다. 다가오는 21세기 국제경쟁력 확보의 성패는 「정보화」추진속도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정부의 효율성,기업의 생산성은 물론 국민생활의 편익성이 모두 「정보화」에 따라 좌우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정부는 「정보화촉진기본법」의 제정취지에 맞게 민간부문의 정보화 추진을 가속화시킬 수 있는 기반투자에 주력하면서 국민생활과 직결된 행정분야의 정보화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하여 2015년까지 국가,지방자치단체등 모든 공공기관과 기업,가정을 연결하는 초고속정보통신망이 구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모든 공직자들이 보람과 긍지를 갖고 성실하게 일할 수 있는 공직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국민에게 보다 양질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국민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깨끗한 공직풍토를 조성하기 위한 공직윤리제도를 확립해 나갈 것이며 아울러 공직자들의 생활안정을 위한 처우개선과 이들이 자긍심을 갖게 하는 사회적 인식의 제고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정부는 국민 모두가 범죄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나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법질서를 확립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 ○국민 통합에 혼신 현장치안에 중점을 둔 방범활동과 범죄를 유발하는 각종 유해환경 정화에 힘쓰고,특히 학교폭력배와 조직폭력배 그리고 망국적인 마약사범등을 근절시키는데 주력하겠습니다. 국민생활에 불편을 주는 제도를 개혁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으며 이를 위해 행정쇄신위원회와 국민고충처리위원회의 활동을 더욱 강화시켜 나가겠습니다. 그리하여 세계화·정보화·지방화 시대에 걸맞는 제도개선과 규제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눈앞에 다가온 21세기에 대비한 행정기틀과 제도마련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금년은 우리가 광복과 분단의 반세기를 넘어 21세기를 본격적으로 준비해 나가야 할 중요한 역사적 의미를 갖는 해라고 하겠습니다. 광복이후 새로운 반세기를 여는 1996년이 「제2의 건국」을 향한 새 역사창조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는 그 시대적 소임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지난 반세기동안 국민의 피땀으로 이룩한 경제적 성취와 민주화의 성과를 바탕으로 진정한 선진복지국가·세계일류국가 그리고 통일된 세계중심국가를 건설해야 하는 역사적 과제 앞에 우리는 서 있습니다. 이러한 민족사적 목표를 구현하기 위하여 국민 모두가 밝은 내일에 대한 확고한 신념으로 하나가 될 수 있기를 열망합니다. 내각과 모든 공직자들은 온 힘을 다하여 국민이 신뢰하고 사랑할 수 있는 정부를 만들어 정부가 국민통합을 위한 훌륭한 수레바퀴가 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을 다짐합니다. 국민과 정부가 한마음이 되어 어려움을 극복하고 희망찬 미래를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의원 여러분의 아낌없는 협조와 편달을 바라마지 않습니다.
  • 시위대학생에 피습… 도망가다 부상(조약돌)

    ◎방범대원에 국가 일부배당 판결 ○…서울고법 민사2부(재판장 이상현부장판사)는 20일 지난 91년 파출소 근무중 시위대학생들의 습격을 받고 부상을 입은 방범대원 김모씨(46)가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 항소심에서 『국가는 1천2백여만원을 지급하라』고 원심을 깨고 원고 일부 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최루탄 투척 등 시위진압 방법을 제대로 교육받지 못한 김씨가 시위학생들의 습격을 받고 달아나다 중상을 입은 사실이 인정된다』면서 『그러나 김씨도 파출소 옥상에서 옆집지붕으로 무리하게 뛰어올라가다 다친만큼 50%의 책임이 있다』고 판시.
  • 선거사범 지위막론 강력 단속/후보­폭력배 결탁 사전 차단

    ◎경찰 수사과장회의서 시달 경찰청은 19일 전국 수사·형사과장회의를 열어 오는 4월 15대 총선을 앞두고 각종 선거사범을 강력히 단속하기로 했다. 박일용경찰청장은 이날 『총선이 다가옴에 따라 각종 불법선거운동이 고개를 드는 등 선거분위기가 과열,혼탁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고 『선거사범에 대해서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철저히 단속하라』고 지시했다. 경찰은 또 지난 90년 「범죄와의 전쟁」때 검거됐다 출소한 조직폭력배들이 총선 입후보자들과 결탁,조직을 재건하거나 세력을 규합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오는 22일부터 3월31일까지 70일간을 「조직폭력배 집중 검거기간」으로 설정,본격적인 검거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경찰은 이 기간중 전국 13개 시·도지방경찰청별로 차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조직폭력배대책본부를 설치,전산 관리 대상인 전국 2백50여개파 5천1백10명의 폭력배들에 대한 자금원을 철저히 차단하고 첩보수집을 통해 범죄 혐의가 드러나면 모두 구속수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지난해 조직폭력배 2만1천2백53명을 검거,이가운데 8천2백22명을 구속했으며 2만6천59명의 학교주변 폭력배를 붙잡아 5천25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경찰청장도 이날부터 설날 연휴가 끝나는 오는 2월21일까지를 특별방범기간으로 설정,범죄예방을 위해 경찰력을 총동원할 것을 지시했다.
  • 검문검색 여경에 맡긴다/내년부터/경찰청,서비스 개선방안 마련

    ◎교통 등 대민분야 배치 연차 확대 경찰청은 26일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경찰에 대한 신뢰감을 높이기 위해 여경중심의 검문검색을 실시하는 것 등을 내용으로 한 「경찰서비스 개선방안」을 마련,내년부터 시행키로 했다. 개선방안에 따르면 불친절한 태도 등으로 시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는 현행 전·의경 중심의 검문검색을 가급적 피하고 앞으로는 여경이 전·의경을 인솔,검문검색 활동을 펴기로 했다. 경찰은 이를 위해 현재 전체 경찰관의 1.3%(1천2백17명)인 여경의 비율을 내년까지 3%수준(2천7백명)으로 늘려 방범분야에 집중배치,검문검색 업무를 전담토록 할 방침이다. 경찰은 또 교통,방범,형사 등 대민 업무에 종사하는 전·의경 규모를 연차적으로 축소,오는 2000년까지 정규 경찰관으로 대체키로 했다. 이와함께 파출소 직원들의 대민봉사 수준향상을 위해 내년에 서울경찰청 산하 모든 파출소의 인력을 3∼4명씩 늘려 격일제 근무를 하루 3부제 근무방식으로 전환,업무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 유흥업소 석유난로 사용 규제/서울/과태료도 2배올려 20만원

    ◎지하 노래방·45평이하 주점 설치 제한 내년 상반기부터 위락·유흥업소의 이동식 석유난로 사용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과태료 또한 대폭 오른다. 서울시는 26일 많은 사람이 출입하는 위락·유흥업소의 이동식 석유난로 취급 소홀로 인한 화재방지를 위해 건물 지하에 설치된 노래방및 1백50㎡ 이하의 단란주점의 이동식 석유난로 사용을 제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 지하층에 있는 대중음식점 다과점 다방등 근린생활시설과 위락시설 공연장 판매시설 숙박시설에서는 이동식 석유난로의 사용이 제한되어 있으나 지하층 노래방과 소규모 단란주점은 제한대상에서 제외되어 있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이동식 석유난로를 온풍기등 안전도가 높은 설비로 교체하도록 유도하는 한편 현재 10만원으로 책정되어 있는 이동식 석유난로 사용 제한 위반에 대한 과태료를 20만원으로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또 단속방법을 과태료 부과에서 소방범칙금 현장 부과로 전환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내년 상반기에 화재예방조례를 개정할 계획이다.
  • 범국민 부패추방운동 전개/국민연대회의 발족

    ◎정경유착·연고주의 청산 경실련,참여연대 등 29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부패추방범국민연대회의(공동대표 강문규 한국YMCA사무총장)는 21일 하오 1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회의실에서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대회를 갖고 범국민적인 부패추방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연대회의는 창립선언문을 통해 『부패권력이 비자금사건, 삼풍백화점붕괴와 같은 대형참사를 일으켰다』며 『부패사슬에 대항하는 시민운동을 전개하려 한다』며 『권력형 부패에 대한 감시,규제 등 각종 제도개혁 과 연고주의 청산 등 부패사슬에 대항하는 시민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연대회의는 부패추방을 위한 구체적인 활동 방안으로 ▲정경유착근절 캠페인 등 7대 캠페인 전개 ▲부패추방 시민네트워크 구축 ▲부패추방의 날 행사 마련 ▲부패고발전화 운영 등을 마련했다.
  • 이양우씨집에 불/전씨 고문변호사/2층 태워 2천만원 피해

    ◎벽난로 과열 추정 16일 하오 6시37분쯤 서울 종로구 평창동 468의5 전두환 전 대통령 고문변호사인 이양우(63)씨 집에 불이 나 2층 30평을 태우고 2천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긴급 출동한 종로소방서 소속 소방차 12대의 진화작업으로 17분만에 꺼졌다. 이변호사의 집은 지하1층,지상2층,연건평 90평의 단독주택으로 이날 화재로 2층에 있는 방 2개와 서재 및 화장실이 전소됐다. 경찰은 이날 이변호사 집을 방문한 사람이 없었다는 가정부의 말과 2층 안쪽에서 불이 밖으로 번졌다는 인근 파출소 방범원 이군재씨(38)의 진술로 미루어 벽난로의 철제연통이 과열되면서 1층 천장에 불이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 수배강도,경관 M16 뺏어 난사/전북 부안

    ◎추격경관 3명 사상/총격전 끝 범인 사살 【부안=조승용 기자】 강도 등의 혐의로 수배를 받던 피의자가 검문하던 경찰관을 칼로 찌르고 달아나다 추격 경찰관의 총기를 빼앗아 경찰 1명을 사살하고 1명에게 총상을 입혔다.범인도 사살당했다. 15일 상오 10시45분 쯤 전북 부안군 부안읍 서외리 성일원(중국음식점)에서 밥을 먹던 한상기(26·전과 4범·부안군 동진면 중산리 210)씨가 자신을 검문하려던 부안경찰서 남서림 파출소 소속 이승로(27)순경의 왼쪽 허벅지를 갖고 다니던 길이 40㎝의 칼로 찔러 중상을 입혔다. 한씨는 부안읍 쪽으로 달아났다가 낮 12시20분 쯤 안서예식장 옆 골목길에서 뒤쫓아온 방범과 소속 민순기(29)순경과 격투를 하다 민순경이 M16 소총을 놓치자 이를 주워 쫓아오던 경찰관들에게 10여발을 난사했다. 이 총격으로 경비과 소속 박세일(33)순경이 그 자리에서 숨졌으며 민순경은 목에 총상을 입어 중태이다. 경찰은 범인이 1차 범행 후 달아나자 기동타격 대원 9명 등 37명을 11개 조로 편성,뒤쫓았다.총격이 벌어지자 행인들이 비명을 지르며 근처 다방 등으로 피했고 상가들도 모두 문을 닫았다가 2시간 뒤에 다시 열었다.다행히 시민들의 피해는 없었다. 한씨는 지난 93년 5월 강도와 절도 등의 혐의로 징역 3년을 살고 지난 5월21일 순천교도소에서 만기출소했다.그는 지난 11일 부안군 계화면 황부리 금산마을 앞길에서 이복순씨(55·여)의 얼굴을 칼로 찌르고 현금 10만원을 빼앗는 등 최근까지 모두 8차례의 강도·강간을 저질러 수배를 받아왔다. 숨진 박순경은 오는 31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다.4형제 중 둘째로 지난 82년 군산제일고를 졸업,90년 경찰에 투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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