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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기마대/李世基 社賓 논설위원(外言內言)

    런던을 여행해본 사람이라면 버킹엄궁전의 근위병 교대식과 함께 화이트홀 정문에 서있는 두명의 기마위병(騎馬衛兵)을 볼수 있다. 위병에는 두가지 종류가 있다. 감색윗옷에 빨간 머리장식의 헬멧을 쓴 로열호스가드와 빨간윗옷에 흰 머리장식의 헬멧을 쓴 라이프 가드맨이 그들이다. 교대하는 기마부대는 하이드파크에서 출발하여 버킹엄 궁전을 거쳐 화이트홀 안뜰에 집합하는데 이 행진 자체가 큰 구경거리다. 이들은 아이들이 아무리 심한 장난을 쳐도 절대로 미동하지 않는다.그들의 무표정은 임무때문이며 고압적인 위엄을 과시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버킹엄의 근위병은 관광객과 사진을 찍기도 하고 아이들의 망가진 장난감을 고쳐주기도 한다. 그들은 주로 ‘보비(bobby)’나 ‘필러(peeler)’로 불리며 이는 1829년 런던 경찰을 처음 조직한 로버트 필경(卿)의 이름에서 유래한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찰은 일제때의 ‘순사나리’ 때문인지 한동안 일반에게 ‘반갑잖은 존재’로 인식되고 있었다. 오죽하면 우는 아이에게 ‘울면 순사가 잡아간다’고 엄포를 놓았겠는가.경찰은 왠지 귀찮고 떨떠름하여 지금도 적당히 거리를 두려는 선입감이 강하다. 오늘부터 서울에도 영국의 버킹엄궁전앞을 당당하게 활보하는 근위병같은, 멋진 기마경찰관이 등장하게 됐다. 우리의 기마대는 지난 45년 수도경찰 창설이후 시위나 환영집회등 특별행사에서 ‘전시효과’로 나선 적이 있고 95년 한강주변의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서울경찰 한강안전순찰대’ 발대식을 가진바 있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늘어나자 경찰청은 경찰기마대를 서울올림픽공원·남산공원등에 투입한다는 것이다. 방범예방과 함께 질서위반자를 계도단속하고 미아나 가출인도 보호하게 된다. 또 친숙한 경찰상을 심어주기 위해 공원에 오는 어린이들에게 말을 태워주는 시간도 갖는다. 사회가 편안하면 경찰은 민중의 선량한 친구지만 사회안녕이 흔들리면 경찰의 임무때문에 위압과 긴장을 고조시킬 수밖에 없다. 모처럼 부드럽게 다가온 경찰의 이미지를 친근한 ‘보비’로 정착시키기위해 시민은 기본적인 질서와 예의를 먼저 지킬줄알아야겠다.
  • 수도권 전원주택지 잘나간다/IMF후 헐값 매물들 인기

    ◎“2000년대 주거형태” 각광/귀농 수요층 가세로 활황/이천·가평·포천으로 몰려 IMF체제에 따른 부동산경기 침체에도 아랑곳 없이 경기도 이천 용인 포천 가평 등 서울에서 가까운 곳에서는 전원주택단지 분양이 여전히 활기를 띠고 있다. 전원주택은 IMF 지원체제 이후 서울 근교 등에서 땅값이 30∼40% 떨어져 ‘헐값’ 매물이 쏟아지고 2000년대의 가장 보편적인 주거형태로 각광을 받으면서 실수요층의 관심을 끌고 있다.불경기에 실업자는 늘어나고 귀농(歸農)인구도 덩달아 증가하면서 서울의 아파트를 처분하고 전원도시로 주거지를 옮기는 사람들도 ‘전원주택 활황’을 부추기고 있다. 수도권의 전원주택지 중에서 특히 이천 용인 가평 포천 등지에 분양이 몰리는 것은 서울에서 가까워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고 대지조성 사업자들이 몰려있기 때문이다.대지조성 사업자들은 전원 등 주택지에 토목 상·하수도 도로 전기 방범시설 등을 완비한 상태로 분양해 건축에 상관없이 언제든지 소유권 이전 등이 가능하도록 개발하고 있다. 최근 이천 지역에서 분양 재미를 본 업체는 대명주택개발(주)의 ‘포레스트빌’ 향록원건설(주)의 ‘녹원의 성’ 하우징그룹행인의 ‘드림 홈’ 등이다.대명 포레스트빌의 경우 평당 45만원으로 최근 분양에 들어간지 20일만에 31가구 중 11가구를 팔았다.녹원의 성은 지난해 말부터 분양을 시작해 현재 45가구 중 50%의 분양률을 기록하고 있다. 가평에는 아름다운 계곡이 많은 명지산 일대에 대단위 전원주택단지가 들어서고 있다.이곳에서는 전원주택 전문개발업체인 신평개발이 4개의 단지를 조성중이다.신평개발은 이곳에 10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며 분양가는 평당 20만∼30만원선으로 책정,주변의 단지보다 30% 정도 낮을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전원주택을 고를 때는 분양가와 교통,주변 여건 등을 세심히 고려하고 정착을 원하는 경우에는 2∼3년 정도의 충분한 준비기간을 가지라고 권하고 있다.특히 직접 집을 짓는다면 전문업체를 통하는 것이 편리하다.농가를 사들여 개조할 때도 비용문제를 꼼꼼히 따져야 낭패를 보지않는다.
  • 경찰 유흥업소 수뢰 문책/당시 강남서장 직위해제

    경찰청은 11일 서울 강남경찰서 직원의 유흥업소 뇌물 수수사건과 관련,당시 경찰서장인 경기경찰청 제 2부장 琴東俊 경무관과 후임자인 서울경찰청 경무과장 朴鍾九 총경을 직위해제했다. 또 전 방범과장 朴永圭 경정과 현 방범과장 南基燦 경정 등 2명에 대해 계고 조치하고 방범지도계장 정수현 경위 등 계장급 4명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이와 함께 방범과 소속 朴鐘百 경사(50) 등 3명을 추가로 파면 조치했다.
  • 억대 수뢰 江南 ‘투캅스’

    ◎유흥업소서 정기상납 받아 59평 아파트 호화생활/서울 전현직 경관·구청 공무원 7명 구속 서울지검 특수2부(朴相吉 부장검사)는 5일 뇌물을 받고 유흥업소의 불법영업을 눈감아 준 전 강남경찰서 방범과 朴鐘百 경사(50) 등 전·현직 경찰관 5명과,강남구청 감시계 安正烈씨(41·7급)등 구청 공무원 2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뇌물)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유흥업소 ‘카프라’의 주인 申聖澈씨(40)등 업주 2명은 뇌물공여 혐의로 약식기소하고 강남구청 위생과 감시계장 權奇一씨(46·6급) 등 2명은 뇌물수수 등 혐의로 수배했다. 朴씨는 지난 96년 3월부터 申씨 등 3개 술집 주인으로부터 접대부 고용,심야영업 등의 불법사실을 묵인해 주는 대가로 한달에 5백∼1천만원씩 모두 1억2백8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朴씨는 이 돈으로 강남의 59평형 등아파트 2채를 구입하고 고급 승용차를 굴리는 등 호화생활을 해 왔다. 중부경찰서 全辰浩 경사(46·구속)와 강남구청 공무원 등 6명은 같은 수법으로 1천2백만∼5천7백만원씩을챙겼으며,이들 술집을 관할하는 3개 파출소도 5백만∼1천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술집 주인 申씨가 청소년들을 상대로 새벽 5시까지 영업하면서 한달에 3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으며,이 가운데 10% 가량을 뇌물로 상납하면서도 달마다 5천만∼1억원의 이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 공공근로 4만6천명 참여/1차 오늘부터 20개분야 3개월간 실시

    실직자들을 위한 1차 공공근로사업이 1일부터 전국에서 동시에 시작된다.모두 4만5천991명의 실직자가 도시가로정비,자율방범활동 등 20개 사업분야에 투입된다. 행정자치부가 주관하는 공공근로사업은 오는 7월31일까지 3개월간 실시된다.사업장은 지방자치단체별 중점사업 3천668개소 등 농림부 환경부 산림청 해양수산부 문화관광부 교육부 국방부 중소기업청 등 9개 부처 1만1천515개소에 이른다. 이 날 마감된 2차 공공근로사업에 신청한 실직자들은 선발과정을 거쳐 오는 15일부터 8월 14일까지 일하게 된다. 1차 공공근로사업의 사업별 참가인원은 지자체 중점사업이 1만5천920명으로 가장 많다.이어 자율방범활동 5천417명,도시가로정비 5천321명,위험제방보수 3천360명,교통질서계도 2천915명,산불감시 2천189명,농지소유 및 이용실태 전국조사보조 2천153명 순이다.
  • TV 범죄 재연프로 논란 가열

    ◎시청자 단체,방송중단·시간내 이동 요구 나서/“각 방송사 시정 없을땐 법정소송까지 검토” 유행처럼 번지는 TV의 범죄 재연프로에 대한 논란이 가속화하고 있다. 재연프로를 두고 지금까지는 주로 과다한 폭력 및 범죄장면 묘사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는 수준에 머무르던 것이 최근에는 시청자단체가 중심이 돼 재연프로의 방송중단 및 방송시간대 이동을 전제로 각 방송사와 정면대결할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는 것. 범죄 재연프로를 보는 방송사와 시청자단체의 시각은 다를 수 밖에 없다.방송사로서는 적은 제작비로도 일정수준 이상의 시청률을 확보해주는 재연프로가 효자일 수 밖에 없지만,시청자단체 입장에서는 모방범죄를 유발할 수도 있는 재연프로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는 것은 당연한 일.그러다보니 모 방송사와 시청자단체가 최근 범죄 재연프로에 대해 설문조사를 각각 실시한 결과,시청자단체는 ‘심각한 문제’라고 해석하는데 반해 방송사는 ‘순기능이 더 많다’고 해석하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시청자단체인 서울YMCA 청소년사업부와 시청자시민운동본부는 최근 TV의 범죄재연 프로그램에 대한 법정소송을 검토하기 시작했다.모방범죄를 비롯한 여러가지 피해사례를 모아 방송사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돈으로 배상받겠다는 것.그러나 이에 앞서 고려할 것이 재연프로와 실제 범죄와의 인과관계를 설명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과연 범죄 재연프로는 시청자에게 어느 정도나영향을 미칠까,또 영향을 미친다면 어느 연령층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을까 하는 점에서. 이와 관련,한양대 강남준 교수가 최근 한 토론회에서 발표한 미국 케이블TV협회의 연구결과가 관심을 끈다.이에 따르면 우리나라 초등학생에 해당되는 8∼12세의 연령층이 가장 많은 영향을 받는다는 것.즉 8∼12세에 TV폭력물을 많이 시청한 경우 15∼17세가 되면 가장 폭력적인 세대로 변한다는 것이다.실제로 이 기간에 남자의 25%,여자의 10% 정도가 심한 폭력을 사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이 연구에서는 또 시청자의 폭력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폭력의 빈도’보다는 ‘폭력장면이 나타나는 맥락’,즉 ▲매력적인 등장인물에 의해 폭력이 행사되거나 ▲폭력사용이 정당화될 경우 등이라는 점도 지적했다.이는 그동안 국내 방송계에서도 끊임없이 제기돼온 부분이다. 법정소송을 준비중인 서울YMCA 이승정 청소년사업부장은 “범죄 재연프로는 그 부작용을 생각할 때 방송을 중단하거나 아니면 방송시간대를 심야로 옮겨야 한다”면서 “제작비 절감과 시청률 지상주의에 눈먼 방송사들이 경쟁하듯 가족시청시간대에 범죄 재연프로를 내보내는 것은 방송의 사회적 책임을 스스로 저버린 것”이라고 주장했다.이부장은 이어 “이번 기회에 TV의 폐해에 관한 논의를 이끌어내고 싶다”며 “시청자들도 방송의 사회적 기준을 만들어가는 과정에 참여한다는 생각으로 적극적으로 피해사례를 제보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 월드컵 경기장·생계형 범죄 대책 물어/업무보고 중계

    ◎姜 시장직대 “재원 해결땐 상암동 신축” 金大中 대통령은 29일 서울시청을 방문,姜德基 서울시장 직무대리로부터 주요 사업과 시민생활 안정대책 등을 보고받고 시정현안에 대해 간부들과 특유의 토론을 벌였다.金 대통령은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 수단의 개선문제, 지하철 부채, 상암동 월드컵 주경기장 신축문제 등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金대통령=버스 문제의 개선책은 무엇이고,지하철의 수송분담률이 70% 정도는 돼야 한다는데 진척상황과 예산형편은 어떤가. ▲姜시장직대=시내버스에 대한 시민 불편사항은 정시성 확보,난폭운전 등 서비스 부문에 집중돼 있다.버스회사에 적자를 보전하는 방향으로 개선을 추진중이다.3기 지하철 120㎞가 개통되고 여기에 국철까지 합하면 분담률은 70%로 올라간다.그 시점은 2005년이 될 것이다. ­金대통령=월드컵경기장 건설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는데 체육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은 어떻고,시장의 견해는. ▲姜시장직대=잠실운동장을 사용할 경우 투자비용은 3백80여억원이 필요하다.상암동 경기장신축에는 2천억원이 소요된다. 재원을 조달해 주면 상암동 신축도 무방하다. ­金대통령=강도와 절도가 최근 크게 증가했다는 통계가 있는데 시민단체의 협조가 필요한 게 아닌가. ▲金光植 서울지방경찰청장=IMF 이후 생계형 범죄인 강·절도가 각각 30%,67.2%씩 증가했다.자율방범대를 비롯 청원경찰,아파트경비원,용역경비원을 동원하고 있고 다음달부터 공공자원 방범대 등 준 경찰력을 정비,확대하고 있다. ­金대통령=국민들의 교육비부담이 크다.해결책은 무엇인가. ▲劉仁鍾 서울시교육감=단속을 심하게 할 경우 괴외 뿐만 아니라 촌지도 고액화되는 문제를 낳기 때문에 공교육을 매력있게 만드는 것이 가장 좋다.이미 초·중등 ‘새물결 운동’을 통해 실험한 결과 효과가 좋았다.
  • 생계비 등 대부사업/실업자 지원대책 총점검:Ⅱ

    ◎1주새 1,308건 승인… 자격완화 추진/가구당 3,000만원까지 연리 8.5%∼9.5%/이달 예산배정액 1,434억… 대출실적 미미/3개월 구직활동 조건… 보증인·담보 힘들어 정부는 지난 15일부터 근로복지공단을 통해 실업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대부사업을 시작했다. 1년 동안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실직자 힘내라 대부’는 가구당 3천만원(소규모 영업자금은 1억원)까지 연리 8.5(생계비)∼9.5%에 1∼2년 거치 후 2∼3년 분할상환하는 조건으로 융자된다.대부종류와 한도는 △혼례비·장례비3백만원 △생계비·의료비·학자금 5백만원 △주택자금 1천만원 △생업자금3천만원 △소규모 영업자금 1억원이다.전체 예산규모는 고용안정채권 매각자금 1조6천억원,세계은행(IBRD) 차관자금 3천억원,예비비 1천8백억원 등 모두 2조8백억원이다.이 가운데 4월 1천4백34억원,5월과 6월 각각 1천8백80억원이 배정됐다. ▷신청자격◁ 대부종류에 상관없이 다음의 3가지 기본요건을 충족해야 한다.△실직 후 10개월 이내 지방노동관서·인력은행·한국산업인력공단·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지방자치단체 등에 구직등록한 뒤 3개월 이상 경과하고적극적으로 구직활동해야 하며 △순재산세 과세액이 10만원 이하로 전용면적 25.7평(생계비는 18.5평) 이하의 주택에 거주해야 하고 △부양가족이 있는가구주거나 주소득원이어야 한다. 3천만원까지 융자되는 생업자금은 사업시작 3개월 전이거나 사업 시작 6개월이 경과하지 않아야 한다. 개인 5천만원,법인 1억원까지 융자되는 소규모 영업자금은 고용보험 적용사업장에서 3년 이상 근무경력이 있거나 국가기술자격증 소지자로서 2주 이상 창업훈련과정을 이수한 사람만 신청할 수 있다. ▷제출서류◁ 대부종류에 상관없이 △대부신청서 및 주민등록등본 △전용면적 25.7평(생계비는 18.5평) 이하 주택의 거주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주택등기부 등본 △재산세 과세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6개월 이상 무급휴직자도그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하면 실업자와 같은 혜택을 받을 수있다.소규모 영업자금을 융자받으려면 대부신청서 외에 사업계획서(자금집행계획서 포함),대표자 주민등록등본을 제출해야 한다. 이같은 서류를 근로복지공단 46개 지사에 제출한 뒤 확인서를 받아 농협·국민·주택·상업·평화은행의 전국 지점에 내면 생활안정자금은 당일,주택·생업·영업자금은 2∼3일 후 받을 수 있다. ▷담보요건◁ 5백만원 이하는 연 소득 5백만원 이상 또는 재산세 납부자 1명을,5백만∼1천만원은 연 소득 1천2백만원 이상 또는 재산세 2만5천원 이상납부자 1명을 보증인으로 세워야 한다.1천만원 이상은 시중은행의 일반여신규정에 따라 물적담보를 제공해야 한다. ▷대부 집행현황◁ 22일까지 모두 1천953건,2백4억3천7백만원이 신청됐으며1천308건,1백1억9천3백만원이 승인됐다.또 무기명 장기채권은 7백7억3천만원어치가 팔렸다. ▷문제점◁ 정부는 장기 영세실업자를 우선 지원한다는 방침에 따라 구직등록 후 3개월 이상 구직활동한 실업자로 자격을 제한했으나 이를 보다 완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또 보증요건을 최대한 완화했다는 정부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실직자들은 현실적으로 보증인을 구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고 항변하고있다. ◎공공근로사업 어떻게/새달 1일부터 숲가꾸기 등 투입/실직설움 딛고 공익봉사 구슬땀/1차 9만3천명 마감/2차는 30일까지 신청/석달간 20개 분야 근무/사무직종 월 40여만원/근로봉사 50만원 수입/실업급여 받지 않아야 실직자를 위한 ‘공공근로사업’은 오는 5월 1일부터 시행된다. 정부가 실업 대책의 하나로 추진중인 이 사업은 모두 20개 분야에 걸쳐 실직자를 모집했거나 모집중이다.당초에는 8개 사업을 각 부처 별로 따로따로 추진했으나 집행 과정에서 혼선이 빚어지는 등 부작용이 발생하자 최근 康奉均 청와대정책기획수석 주재로 관계 부처 조정회의를 갖고 행정자치부가 집행을 총괄하도록 했다.행정자치부는 이에 따라 ‘공공근로사업 종합집행 지침’을 마련하고 이를 각 지방자치단체에 시달,원활한 시행을 돕고 있다.이번 사업에는 모두 5천4백19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환경정화(국립공원쓰레기처리 등),푸른숲 가꾸기(간벌 등 나무가꾸기 산불감시),자원재활용(재활용품 선별 등),자료정리 조사(농지소유 및 이용실태 전국조사보조요원 채용 등),공공시설보수 정화(군시설환경정화 등),민간자율봉사활동(자율방범활동등) 등으로 구분돼 있다. 우선 1차로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실직자를 대상으로 사업참가 신청서를접수한 결과 모두 9만3천814명(근로봉사 8만3천294명,사무봉사 1만520명)이신청을 했다. 신청자 가운데 남자는 5만9천474명,여자는 3만4천340명이다.연령별로는 50대가 2만5천46명으로 가장 많고 20세 미만이 1천333명으로 가장 적다.60대이상 고령자들도 1만3천3명에 이른다. 지역별로는 부산이 1만6천293명으로 가장 많다.인천이 1만1천782명으로 그뒤를 이었으며 전북과 제주가 2천46명,120명으로 적다.1차 신청자들에 대한 심사는 현재 진행중이다.심사를 거친 사람들은 다음달 1일부터 3개월간 사업에 투입된다. 행정자치부는 지난 20일부터 오는 30일까지 10일간 시 군 구 취업정보센터와 읍 면 동 취업상담창구에서 2차 공공근로사업 참가신청을 받고 있다.2차로 접수한 사람들은 빠르면 다음 달 15일부터 역시 3개월간 사업에 투입된다.정부는 2차 신청접수가 끝난 다음 3차 신청을 받는 싯점을 정하기로 했다. 신청서를 접수해 일을 하는 사람들은 사무직종의 경우 월 40만원,근로봉사는 50만원을 받는다.또 신청자격은 재학생 중증장애인 거택 및 시설보호자를 제외한 신청일 현재 15∼65세의 실업급여를 받지 않는 실직자로 한정됐다.신청할 때 명함판 사진 1매와 실직자로서 실업급여를 받지 않고 있음을 증명하는 서류를 제시해야 한다.행정자치부는 이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서울 세종로 정부청사 14층에 실업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매일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행정자치부 崔旼鎬 실업대책상황실장은 “현재 신청자 분류 및 자격 심사,사업계획 검토 등의 일을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하면 지역별로 현실에 맞지 않는 점이 나타날 수 있어 자치단체별로 사업에 투입되는 인원을 조정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실업급여 받으려면/평균임금 절반 60∼210일 지급/고용보험 가입 사업장 반년이상 근무 실직자/노동사무소 구직등록 2주일마다 한번씩 실업인정서 받아야/일용직·공무원 제외 소득생기면 금액 공제 실업급여는 95년 7월1일부터 시행된 고용보험제도에 따라 보험에 가입한 근로자가 직장을 잃었을 때 정부가 생계를 보조하기 위해 지급하는 급여이다. 구직활동 기간 중 실직자의 연령과 피보험기간에 따라 60∼210일까지 받을수 있다.실직 전 평균임금의 50%가 나오며 하루 상한액은 3만5천원이다. 정부는 실업기간이 장기화되고 재취업이 곤란할 때에는 60일 범위에서 실업급여를 연장 지급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해 두고 있다. ▷자격◁ 고용보험에 가입한 10인 이상 사업장에서 1년 이상 재직하다 퇴직한 근로자만 해당됐으나 지난 달부터 99년 6월30일까지는 고용보험사업장에서 6개월 이상 근무한 뒤 실직한 실업자에게도 적용된다.일용직,임시직,공무원 및 스스로 회사를 떠난 사람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절차◁ 실직 뒤 10개월 이상이 지나면 급여를 받을 수가 없으므로 가급적 빨리 신청해야 한다.먼저 지방노동사무소 직업안정과에서 구직등록을 하고 고용보험과에 수급자격인정신청서를 낸다.2주일 뒤 수급자격증을 받고 직업안정과에 실업인정서를 내면 실업인정을 받는다.이때 급여를 지급받을 금융기관 계좌번호를 알려주어야 한다. 첫 2주 동안은 종전 직장의 급여로 생활할 수 있는 ‘대기기간’으로 간주돼 급여가 나오지 않는다.때문에 2주 뒤 다시 직업안정과에 실업인정 신청서를 내는 등 같은 절차를 반복해야 한다.급여는 고용보험과에서 탄다. ▷급여 수령◁ 이같은 절차를 마쳐도 실업기간 중 부업이나 아르바이트를 해 소득이 있으면 그 금액만큼 구직급여에서 공제된다.급여는 2주일마다 실업인정을 받은 당일이나 다음 날 신청자의 금융기관 계좌로 입금된다.실업급여를 계속 받으려면 2주일마다 지정된 날에 지방노동관서에 나가 실업인정을 받아야 한다. ▷종류◁ 실업급여에는 구직 급여와 취직촉진수당이 있다.취직촉진수당에는 △실업자가 빠른 시일내에 새 직장을 구할 때 주는 조기 재취직 수당 △직업훈련을 받는 경우 교통비·식대로 지급하는 직업능력개발 수당 △거주지에서 멀리 떨어져 구직활동을 할때 지원하는 광역 구직활동 수당 △이주비 등이있다. ▷심사재청구◁ 실업인정을 받지 못하는 등 지방노동관서의 행정처분에 이의가 있으면 심사 및 재심사를 청구할 수 있다.심사청구는 지방노동관서의 처분을 받은 뒤 90일 이내에 심사청구서를 해당 지방노동관서에 제출해야 하며 노동관서는 30일 이내에 결과를 통보해야 한다.
  • 소설가 金周榮(이세기의 인물탐구:168)

    ◎날로 확대­심화해온 소설세계/봇짐장수 삶 그린 ‘객주’ 5년간 본지에 연재 호평/대작 ‘임꺽쩡’ 등에 비견되는 역사소설 주로 집필 180센티의 큰키에 언제나 말이 없고 진실한 이미지가 작가 金周榮의 모습이다. 그와 절친한 소설가 이문구에 의하면 그는 ‘어진 사람’‘법없이도 사는 사람’이며 ‘교통순경과 방범대원을 구별하지 못할만큼’ 아는 것은 알지만 모르는 분야는 깜깜하다. 그는 세월의 흐름과 더불어 작품세계의 확대(擴大)와 심화(深化)를 끊임없이 이룩해왔고 그러한 과정을 통해 ‘분단소설의 지평을 개척하는가하면 성장소설의 아름다움과 민중적 역사소설의 높은 봉우리를 역력(歷歷)하게 정복’해 왔다. 그리고 지금도 ‘낮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그 소리가 메아리져 돌아오는 생의(生意)의 소설’을 쓰고 있다. ○분단소설 지평 개척 그의 초기소설은 주로 ‘상경한 촌놈이 겪는 도시의 세상물정’이 주류를 이룬다. ‘멀쩡하던 사람들이 타관의 물을 먹고나면 진솔하고 소박한 모습은 간데없이 사라지고 이해타산과 세파에 시달려 속된 인간으로 변모하는 것’을 안타깝게 여긴 나머지 이를 풍자하고 비판하는 시각을 지켰다. 이러한 풍자는 단편소설에서는 ‘경쾌한 속도감, 재치의 반전으로 소설적 재미를 가속화시키는 반면 촌철살인(寸鐵殺人)의 구성의 묘(妙)로써 문학적 향기’를 뿜어내고 장편소설에서는 ‘걸쭉한 입담과 해박한 풍물묘사에 의존한 특유의 지구력으로 수준높은 세태풍속’을 그려나간다.그중에서도 그가 유년의 시골장터에서 목격한 봇짐장수들의 고달프고 강인한 삶을 그린 ‘객주(客主)’는 79년부터 5년간 서울신문에 연재되어 근현대 역사소설의 빛나는 업적들인 ‘임꺽정’과 ‘장길산’ 등에 비견되기도 한다. 그 무렵의 그는 녹음기와 카메라를 갖춘 취재가방을 둘러메고 장이 서는곳마다 찾아다니면서 현장에서 채집한 언어들로 문학적 생동감을 소설속에 되살려내고 있다. 그와 한평생을 어울려 지낸 소설가 이문구는 김주영이 소설을 쓰기 위해 깨알같이 메모해둔 노트를 보고 ‘이것은 피다.이것은 피를 흘리는 김주영의 모세혈관(毛細血管)’이라고 쓴적이 있다.그의 문학생활에서 가장 센세이셔널한 사건은 89년의 ‘절필선언’을 들수 있다. 정상을 달리던 한 중견작가가 갑자기 ‘절필’을 선언하고 일간신문연재를 중단해버리자 문단은 온통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때 평론가 정현기와의 한 대담에서 그는 지금까지의 자신의 소설을 돌아볼때 ‘동어반복(同語反復)이 너무 심하다는 것’, 근 10년동안 줄기차게 신문연재에 매달리다보니 자신도 모르게 ‘상업적 측면에 침식되어가고 있다’는 경각심과 신문소설이 요구하는 반문학적 요소들이 ‘자신의 문학적 성채(城砦)를 집요하게 공격하여’ 마침내 절박감에 다다를 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고백하고 있다. ○상업성 우려 89년 절필 ‘나에게 가장 무서운 것은 내자신에게 가하는 나의 검증’이며 ‘비평가들의 비판이나 상찬이나 독자의 갈채도 나는 두렵지 않았다’고 했다. ‘오랜 글쓰기의 경험으로 독자를 교묘하게 속일수 있다손 치더라도, 그러나 도대체 그것이 무엇이란 말인가. 원고료와 인세가 나의 생활인가. 그렇지 않다. 그렇지 않아야한다. 그럴수는 없다’는 절규가 그것이다. 그의 이러한 선언은 문학하는 이들의 양심에 칼날이 되어 타성적인 문학행위에 충격을 가하는 계기가 되었고 ‘껑충한 허우대와 맑고 박(撲)한 성정, 씩씩한 소년티를 벗지못한 소탈한 모습’에서 ‘눈크고 키큰 용량만큼이나 외로운 자기자신을 가누기 힘들어하는 천부적 질박함이 그의 문학적 원형질’임을 실감할수 있게 했다. 그는 경북 청송군 진보면의 배고프고 외진 마을에서 태어났다. 군청에 다니던 金海允씨의 2남1녀중 장남. 가난과 더불어 ‘말문이 트이기 시작하면서’ 혹독한 굶주림에 시달려왔고 ‘이틀돌이’로 품앗이를 다니는 어머니를 동구밖에서 기다리는 핍색(逼塞)의 어린시절을 보냈다. 그의 청소년기는 ‘길가의 잡초’였고 ‘시’를 쓰고 싶다는 강렬한 열망을 간직한채 16살때 대구로 와서 ‘풍찬노숙(風餐露宿)’을 일삼으며 대구 농림고를 졸업, 다시 서울에 올라와 친구집에 기식한채 서라벌예대에 입학하자 서정주 박목월등 기라성같은 스승들을 만나면서 비로소 문학의 앞길에 서조(瑞兆)가 비치는 듯했다.그러나 박목월씨로부터 ‘시보다는 소설’을 쓸것을 권유받았고 이후10년간은 연고지가 아닌 안동에 내려가 엽연초생산조합에 취직하고 있었다.가족은 고향에서 유년기를 함께 보낸 부인 金震得씨와의 사이에 3남2녀. ○단편 ‘휴면기’로 등단 조직이란 사회에 일단 자신을 내던지게 되면 ‘그들과 비슷한 모습으로 살아가지 않으면 안된다’는 생각에서 그는 ‘중뿔나게 아는체도 고독한체도 하지 않았고 무사하게 살아남기 위해 대세를 따르는 가운데 날이 갈수록 가슴에 응어리가 쌓이는 바람에 자기자신을 술자리로 데리고 갈수밖에 없었다’고 술회한다. 이 시기에 겪었던 정신적 고통과 자기학대는 결국 ‘문학에 대한 끊이지않는 욕구’때문이며 회사를 그만두고 71년, 단편 ‘휴면기(休眠期)’로 문단에 등단하자 ‘숨결이 야무지게 살아있는 언어’‘호흡을 흐트러뜨리지 않고 일정한 밀도를 유지하는 문장력’으로 주변의 시선을 끌기 시작했다. 취미는 낚시에다 절륜의 술실력. 노래판이 벌어지면 ‘개화창가에서 신구잡가, 신체유행가’를 거침없이 노래부르고 재담 농담에도 능하다. 그는 전9권에서 5권의 역사소설전집만을 주로 내다가 최근 한 10년만에 한권짜리 장편소설인 ‘홍어’를 출간했다. 이 소설은 ‘중견작가의 빛나는 감수성으로 눈이 시릴 정도의 박꽃같은 순백한 사랑을 순정미학(純正美學)의 진수(眞髓)로 그려낸다’고 평가된다. 인생의 긴 도정을 지나 그는 그의 삶의 결핍된 부분들을 인간적 정서와 무르익은 인간미로 채우는 시기다. 결국 그의 문학은 우여곡절을 지나 정상에 오르게 되었고 문학에 대한 심한 갈등과 의혹과 고뇌를 되풀이하는 어쩔수없는 작가의 자세를 지킨다. 그는 처음에도 정직하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더니 오늘도 여일하게 진실한, 이 시대 ‘대기거영(大器巨影)’의 얼굴이다. □연보 ▲1972년 소설 ‘휴면기(休眠期)’(월간문학)로 등단 ▲1976년 경향신문에 첫장편소설 ‘목마위의 여자’ 연재 ▲1979년부터 서울신문에 ‘객주(客主)’연재 ▲1983년부터 중앙일보에 ‘활빈도(活貧盜)’ 연재 ▲1988년 한국일보에 ‘화척(禾尺) 7년 계약, ‘중국기행’연재 ▲1991년 동아일보에 ‘야정(野丁)’ 연재 ▲1995년 서울신문에 아프리카기행 연재 장편소설 ‘객주’ 전9권 (81년 창작과 비평사) ‘아들의 겨울’(82년 전예원) ‘천둥소리’(86년 민음사) ‘활빈도’ 전3권(87년 중앙일보사) ‘고기잡이는 갈대를 꺾지 않는다’(88년 민음사) ‘외설 춘향전’(94년민음사) ‘화척’ 전5권 (95년 문이당) ‘야정’ 전5권(96년 문학과 지성사) ‘홍어’(98년 문이당)출간, 단편집 ‘겨울새’(83년 민음사) ‘새를 찾아서’(87년 도서출판 나남)등 소설문학상(82년) 유주현문학상(84년) 대한민국문화예술상(93년) 이산문학상(96년)
  • 行政서비스 위탁 과감히(社說)

    정부가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조직개혁 방안으로 민간경영체제를 접목시키는 영국식 ‘책임경영 행정기관제도’를 도입키로 했다.과거 수도 없이 시도되었던 평면적이고 외형적인 기구개편이 아니라 행정의 질적(質的)개혁을 가능케 하며 명실상부(名實相符) ‘작고 효율적인 정부’를 실현시킬 적절한 선택이 아닐 수 없다. 영국정부가 88년에 도입,성공한 ‘넥스트 스텝스’로 불리는 이 개혁방안은 사업성격이 강한 행정기관을 과감히 민간에 위탁경영하는 형태로 돼있다.그 결과 71%의 공무원을 민간사업부서로 돌려 작고 경영원리에 맞는 효율적 정부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 우리의 경우 특허,식품·의약품 안전,운전면허시험등의 행정서비스 기관운영책임을 민간인에게 맡기는 것으로부터 시도될 예정이다.이같은 민간위탁행정에는 예산의 재량권을 주는 인센티브제와 개인별 능력평가제등 경영의 원리가 철저히 적용된다.주민위에 군림하며 자리나 지키는 공무원은 설 자리가 없어지게 되는 것이다. 정부 공기능(公機能)의 폭넓은 민간이양은 선진국에서는 일반화한 행정개혁 추세다.효율성뿐 아니라 주민자치의 원리,나아가 우리의 ‘국민의 정부’취지에도 합치되는 적절한 방안이다.이미 국가의 역할중 국방,치안 분야까지 민간기능의 도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첨단 기술을 가진 방산업체,민간과학기술연구소들이 국방분야에 참여하고 있고 민간기업이 방범등 치안업무분야로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따라서 ‘작은 정부’는 통치가 아니라 경영의 시각에서 국가적 목표를 설정하고 국민간 엇갈리는 이해(利害)를 조정하며 고품질 행정서비스가 이뤄지도록 지도·감독하는 일에 역량을 모아 나가야 한다.철도,우편,통신등 사업성격의 업무는 물론 시설관리,조세(租稅),일상적 민원행정에 이르기까지 꼭관(官)이 관장하지 않아도 될 부문은 과감히 손을 떼고 큰 정책의 방향 설정,장기적인 국가설계와 기획에 기능을 집중하고 행정의 민간이양은 계속 확대해 나가야 한다.
  • 서울 이태원 관광특구/술집 등 심야영업 제한 완화/13일부터

    ◎밤 12시서 새벽 2시로 연장 오는 13일부터 서울 용산구 이태원 관광특구내 일반 위생업소의 영업시간이 밤 12시에서 새벽 2시까지로 2시간 연장된다. 서울시는 13일 0시를 기해 이태원 관광특구의 심야영업 제한시간을 이같이 완화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이 곳에 영업중인 단란주점 유흥주점 등 식품접객업소 420개와 미용실 목욕탕 전자오락실 등 공중위생업소 29개 등 모두 449개 업소의 심야영업 시간이 연장된다.관광특구는 이태원 입구∼한남2동사무소간 1.4㎞로 총면적은 11만5천여평에 이른다. 이와 함께 시내 10곳의 관광음식점 영업시간도 이 날부터 새벽 2시까지로 연장되며 거평프레야 남평화시장 등 12개 야간시장 안에 있는 일반음식점의 영업시간 제한은 없어진다. 시는 이태원 관광특구내에 비행청소년 신고 및 상담소를 설치,운영하고 방범초소도 대폭 늘려 청소년 범죄 예방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 실직자 公共근로 오늘부터 집행/예산 3천억 배정

    ◎가로 정비·산불감시 등 30만명에 일자리/한달평균 40만∼50만원 생활보조비 지급/시·군·구청·노동부 지방사무소 등서 신청 실직자 생계안정과 생활안정자금,직업훈련자금 등으로 활용될 실업대책예산 예비비 1조1천억원 중 1차로 국비 3천30억원이 7일 이후 첫 집행된다. 정부는 6일 金大中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공무원 봉급을 10∼20% 삭감해 올해 추가경정예산에 예비비로 반영한 실업대책예산 1조1천1백19억원(국비 8천2백75억원,지방비 2천8백44억원)의 세부사업내용을 확정했다.이에 따라 국비 3천30억원이 빠르면 7일부터 단계적으로 집행되며 생계유지가 어려운 저소득층에 중점 지원된다. 이에 따라 상수원 쓰레기 수거와 도시가로 정비,문화유적지 정화,황소개구리 퇴치,간벌,도시근교 산림정비,산불감시,자율방범활동 등 20가지 공공근로사업에 참여하는 실직자는 하루 2만∼2만5천원씩 월 평균 40만∼50만원의 생계보조비를 받게 된다.공공근로사업은 성격에 따라 2∼8개월까지 추진된다.예산청은 연말까지 공공근로사업으로 30만명의고용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또 귀농(歸農)자 1천가구에 대해 가구당 2천만원씩,1만6천가구의 영세 자영사업자에 대해서는 가구당 5백만원의 생활안정자금이나 3천만원의 생업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공공취를 희망하는 실직자는 시·군·구나 노동부 지방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읍·면·동에서 구직신청을 위한 창구와 담당직원이 배치돼있다. 한번 구직신청을 한 실직자가 다른 곳에 중복신청할 수는 없다. 신청을 받은 해당기관은 자격을 심사한 뒤 취업여부를 통보한다. 4일 현재 구직신청을 한 실업자는 5천400명에 이른다. 총괄문의는 예산청 복지노동예산과 503­9112∼3
  • 金正吉 행정자치부 장관에 듣는다(올해 國政 어떻게)

    ◎‘실업 상황실’ 가동… 정부대책 이행 독려/경찰력 총동원 선거치안 확보… 돈 선거 차단/능력있는 사람 우대받게 공직연봉제 등 검토 金正吉 초대 행정자치부장관은 6일 서울신문 金寅克 전국부장과의 인터뷰에서 “최근의 국난 극복과 재도약에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이어 “작지만 강한 정부의 구현을 위해 모든 업무추진 상황을 빠짐없이 점검하고 발로 뛰는 현장확인 행정을 펼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金 장관은 이를 위해 △공직자의 자세전환과 체질개혁 △경제난 극복을 위한 총력대처 △민생치안 및 사회안정 확보 △자율과 책임이 조화된 지방자치실현 △재난예방 및 대응능력 강화 등을 역점시책으로 선정,하나씩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담=김인극 전국부장 ­지난 3일로 취임 한달을 맞았습니다.통산 7차례나 야당통합을 추진한 ‘화합의 명수’라서 그런지 옛 총무처와 내무부 출신을 융화단결시키는데 그다지 말썽이 없더군요. ▲좋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사실 행정자치부는 과거 두개 부처를 합쳐 그 기능과 역할이 대단히 커졌습니다.총무처의 중앙정부 조직과 인사관리 업무에 내무부의 지방자치 지원업무 및 치안 등 정부의 안살림을 모두 맡은 셈입니다.가정에서도 안살림이 잘돼야 바깥일이 술술 풀리듯 행정자치부의 일이 매우 중요하지요.비록 두개 부처가 합쳐졌지만 인사나 조직운영에서 중앙정부의 관리와 지방자치 지원업무라는 양쪽 기능을 잘 조화시키면 통합의 시너지효과가 발생해 정부조직 구조조정의 성공사례가 될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이런 차원에서최근 단행한 인사의 중점을 화합에 두었고 앞으로 내부 전산망과 인터넷에 ‘장관과의 대화’라는 홈페이지를 개설,장관을 직접 만날 수 없는 주민과 아래 직원의 진솔한 얘기를 매일 듣고 이를 행정에 반영하고자 합니다. ○실직자 35만명 공익요원화 ­지금은 국가적으로 매우 어려운 시기입니다.특히 사회안정을 책임지는 행정자치부로서는 도전의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실업자 수가 예상을 훨씬 뛰어 넘어 하루 1만명씩 늘어나고 하반기에는 최고 2백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됩니다.자칫 이들이 사회불안요인으로 대두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우선 정부 각 부처가 마련한 각종 관련 대책이 지방자치단체에서 차질없이 진행되는지를 잘 살펴볼 작정입니다.이를 위해 이달초 ‘실업대책 상황실’을 가동했습니다.또 행정자치부 차원에서 ‘공공자원봉사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만 15세∼51세의 10개월 이하의 실직자를 대상으로 약 35만명을 각 시군구 또는 읍면동을 통해 모집,방범활동 산불감시 복지사업보조 등의 공익봉사활동을 맡기고 월 30만∼50만원을 지급할 계획입니다.더불어 실직자 재취업 교육,민방위 교육 유예,귀농대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실업을 최대한 흡수하겠습니다. ­각종 범죄가 급증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실업이 1% 늘면 범죄가 5% 증가한다는 통계처럼 지난 연말 이후 강절도 등 5대 범죄 발생증가율이 예년의 4%에 비해 4배 이상 높은 17%에 육박하고 있습니다.더욱이 6월의 지방선거 등을 틈타 각종 탈불법 행위가 기승을 부릴 가능성도 있는데 치안대책은. ▲어느정도 경찰 근무기강이 잡힌 만큼 전 경찰력을 가동해 각종 범법행위를 척결하고 민생치안 선거치안 확보에 주력할 것입니다.지난달 16일부터 이미 한달 기한으로 하루 6만여명을 투입해 ‘특별 집중방범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경제사범 수사전담반,조직폭력배 일제소탕 특별수사대를 편성해 단속을 강화하고 있습니다.특히 터미널 등 취약지 2만여곳을 선정해 도보 및 112기동순찰을 전개하고 있으며 ‘지역책임제’를 실시해 치안책임자가 맡은 곳의 치안을 완전 책임지도록 틀을 만들 것입니다.아울러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자율방범 조직을 활성화하고 실직자를 유급방범원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강구 중입니다.범죄예방과 검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의 협조입니다.범죄신고자에 대해 철저히 신변보호를 하고 조사도 생업에 지장을 주지 않는 시간을 택해 경찰관이 직접 방문해 협조를 받는 등 새로운 범죄신고 환경조성에 노력하겠습니다. ○6만여곳 중점 안전관리 ­치안질서 확립 못지 않게 각종 대형사고의 예방도 중요합니다.해빙기를 맞아 대형사고의 우려가 높은데. ▲최근 경제사정이 어려워지면서 각종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안전관리가 소홀해질 우려가 높아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고 있습니다.전국 6만여곳을 중점관리시설 대상으로 정해 연 2회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달말까지 봄철 해빙기 재난예방을 위해 재해위험지구를 조기 정비하고 재래시장 및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화재예방도 강화하고 있습니다.아울러 5월말까지를 봄철 재난 예방 일일점검 기간으로 정해 사고발생 가능성이 높은 도로 574곳,공동주택 344곳 등 전국 1천13곳을 담당공무원이 매일 점검하는 ‘재난 관리 실명제’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6월 지방선거가 두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선거 주무부서로서 공정한 선거 실현을 위한 대책은. ▲선거를 통해 여야간 정권교체를 이룬 국민의 정부에서 관권이나 행정선거 시비는 생각할 수도 없는 일입니다.이번 지방선거는 새정부 출범 후 처음 실시하는 전국 규모의 선거라는 점에서 사상 유례없이 깨끗한 공명선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특히 IMF시대에 치르는 것이므로 돈선거를 철저히 차단,‘절약형 선거’를일궈내겠습니다.선거법상 할 수 없는 일을 명확히 구분해 선거일까지 모든 감사요원을 총동원,각종 탈법행위를 강력히 단속하겠습니다.아울러 과도한 예산낭비 등 편법적 선거운동에 대해서는 선거 이후 감사를 통해 반드시 책임을 물을 생각입니다. ○행정시책 국민만족도 우선 ­지금까지 거론된 일을 순조롭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공무원의 자세전환이 시급합니다.공직사회의 능력을 향상시키고 사명감을 고취시켜 국난 극복의 견인차로 재탄생시킬 수 있는 방안은. ▲생계를 비관해 일가족 자살사건까지 빚어지는 국가적 위기상황을 맞아 공직사회도 고통을 감내해야 한다고 봅니다.그러나 무작정 정부조직을 줄이고 인력을 감축한다고 효율성이 높아지는 것은 아닙니다.공무원의 기강도 감사와 단속 위주로만 해나간다면 결국 공직사회를 위축시켜 행정 수요자인 국민이 피해를 입게 됩니다.따라서 중앙정부조직 및 지방·산하단체의 개편 개혁은 계속 추진하되 정부의 운영체계에 민간의 경영개념을 도입해 열심히 일하고 능력있는 사람이 우대받는 제도를 정착시켜야 합니다.이를 위해 업무추진에 담당공무원을 명기하는 정책실명제,인사고과 점수제,급여 인센티브 및 연봉제,정부기관별로 책임을 묻는 책임경영제,조직운영팀제 등을 도입할 생각입니다.아울러 행정기관의 시책을 국민이 직접 평가할 수 있도록 국민만족도 조사를 함께 실시할 예정입니다. ○주민카드 사생활 침해없게 ­주민카드 등 주요사업의 추진상황은. ▲전자주민카드 사업의 경우 행정서비스 개선 차원에서 구 정부에서 추진한 것입니다.그러나 사생활 보호의 문제점이 지적됐고 전체 예산이 2천6백75억원에 이르는 등 약 1조원의 비용이 들어가 우리 실정에 시급하게 추진할 사업인가하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이에 따라 감사원의 감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감사결과를 토대로 추진여부를 재검토할 것입니다.만일 추진한다면 사생활보호장치를 보강하고 돈을 덜 들이는 방안을 강구할 것입니다.이제 행정은 서비스산업이어야 하며 이런 차원에서 정부의 인력과 예산을 운용할 계획입니다. ◎행정자치부 ‘地自制 발전방향’ 주요내용/중앙행정사무 대폭 지방 이양/지방교부세율 인상 등 재정 자립에 주력/지자체 위법감시 주민감사청구제 도입 제 2기 지방자치시대가 오는 7월 활짝 문을 연다. 지난 95년 첫 4대 동시선거를 통해 실질적으로 출범한 지방자치제도가 3년만에 임기 4년의 민선단체장과 지방의원을 뽑는 것이다. 그러나 지방자치제는 지난 3년간 보완해야 할 많은 문제점을 드러냈다. 현직 단체장들이 재선을 의식하고 시정보고회와 사업설명회 개최 명목으로 주민을 동원하거나 각종 단속활동을 느슨하게 하는 사례 등이 속출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보면 민선자치 이후 행사성 경비가 무려 141%,위문이나 기념품지급 등 선심성 경비는 172%가 늘어난 것으로 행정자치부는 집계했다. 아울러 인구가 감소한 지역에서 오히려 공무원이 늘어난 사례도 있다. 정선군의 경우 81년 인구가 13만3천여명,공무원이 10과 418명에서 97년에는 인구 5만5천명,공무원 15과 745명으로 기형적 성장을 했다. 특히 가뜩이나 빈약한 지방재원이 IMF시대를 맞아 더욱 취약해져 대구 부산 등은 지난 1∼2월 일시적인 자금경색 현상을 빚는 등 ‘자치단체 부도 우려’까지 제기됐다. 그러나 민선 이후 주민서비스가 향상되고 지역발전이 고르게 이루어지는 등 긍정적인 측면도 없지 않다. 따라서 행정자치부는 풀뿌리 민주주의인 지자제의 역기능을 보완하고 순기능을 발전시키는 각종 정책을 고안,시행할 예정이다.아울러 지방재원을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행정자치부가 구상중인 향후 지방자치제도 발전방향의 핵심은 △자치단체의 실질적 권한 보유 △재정 확충 △주민 참여 활성화 등으로 압축된다.이를 위해 다음달 9천여가지 행정사무를 민원인 중심으로 재검토해 권한을 과감히 지방에 이양할 예정이다. 특히 권한이양을 가속화하기 위한 중앙권한 지방이양 촉진법을 제정,지방공사 사장 임명 때 승인을 받도록 하는 등의 불필요한 규제를 삭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50개 자치단체 중 188개 75%가 재정자립도 50% 미만이며 최근 부도위기까지 몰린 자치단체가 있는 점을 감안,현행 13.27%로 정해진 지방교부세율의 인상,지방세원 확보,국고보조금차등보조율제 등 재정자립 확충 방안을 강도높게 추진한다. 주민참여를 높이기 위해 주민들이 조례의 제정이나 개폐를 청구할 수 있도록 한다든지 자치단체가 위법 부당한 사무처리를 했을 경우 주민감사청구제를 도입하고 주요 결정사항의 주민 결정이 가능토록 주민투표제를 시행할 것을 검토중이다. 이 밖에 자치단체간 분쟁 조정 기능을 강화하고 지방교부세의 배정을 보다 형평성있게 해 지역화합을 이끌어 나갈 방침이다.
  • IMF시대 ‘절약상품’이 최고

    ◎연료절감기­목욕탕 연료비 걱정 ‘구세주’/영어학습기­초등학생 과외비 부담 경감/충전기­일반건전지도 재활용 가능 “IMF시대에는 IMF형 상품이 나온다”. 안쓰고 안입는 게 미덕인 IMF시대를 극복하려는 상품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이들 상품들은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소비자들에게 가져다주면서 이른 바 ‘IMF형 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에너지절약기술 컨설팅업체인 (주)창영E&E(02­557­0954)가 판매중인 보일러 연료절감기 ‘마이크로썸’은 IMF 이후 크게 오른 연료비 때문에 고민하던 목욕탕 업주들에게는 구세주나 다름없는 상품.보일러(가스,기름 겸용)의연료비를 한달에 5백만원어치를 사용하는 업체를 기준으로 월 50만∼2백만원을 절감시킬 수 있는 혁신적 제품이기 때문이다. 대당 소비자 가격이 7백만원인데도 1년이면 매입비를 회수할 수 있다. 이 제품에 쓰인 신기술은 보일러 버너의 온도조절기에 내장된 컴퓨터센서로 점화주기를 최적의 상태로 조절해 줌으로써 연소시간을 줄이는 것이다.지난 95년 미국 에너지성에서 에너지 대상을 받았고 미국 연방조달청의 정식조달품목으로 등록돼 있다.. 영어학습기 ‘아토컴’은 IMF 때문에 초등학생에게 과외를 시키기가 어려운 틈을 겨냥한 상품.새샘교육(02­423­4433)이 최근 개발해 판매중인 이 상품은 초등학생들이 스스로 영어단어를 익히고 발음연습도 할수 있게 만들어진 컴퓨터 영어전자사전이다.교육부에서 지정한 초등영어 기본단어 800개를 비롯,필수단어 253개 등 1천53개의 단어와 회화예문이 들어있다. 알고싶은 단어의 철자를 입력하면 화면에 발음기호와 뜻이 나타난다.반복키를 누르면 발음을 여러번 들을 수 있다.미국 아나운서의 발음으로 녹음돼 있다.1.5V짜리 건전지 4개를 넣으면 하루 2시간씩 3개월 사용이 가능하다. 금융산업의 꼬치구이기는 소자본 창업자들을 겨냥한 상품.금융산업(02­574­2002)이 내놓은 이 제품은 액화석유가스(LPG)를 사용,트럭이나 골목길 등좁은 공간에서 영업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대당 2백98만원이 나가지만 타지 않고 연기도 나지 않아 눈여겨 볼 만하다. 한길인더스트리(02­418­0182)의 건전충전기 ‘파워맨’은 건전지 구입경비 절감과 환경보호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제품.일반 건전지도 15회 정도 재충전이 가능하다. (주)프로팍(02­3443­9293)의 ‘칼라도어비젼’은 최근들어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IMF형 강절도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범기능을 갖춘 제품이다.고해상 액정화면을 통해 방문자를 확인할 수도 있다.
  • 자금난 건축업자 은행 털려다 잡혀

    서울 송파경찰서는 3일 鄭千洙씨(42·건축 설비업·송파구 신천동)에 대해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鄭씨는 이날 상오 3시10분쯤 서울 송파구 신천동 잠실시영아파트 상가에 있는 S은행지점의 방범창살 2개를 절단기로 자르고 들어가려다 경보기가 울려 경찰에 붙잡혔다. 鄭씨는 이 아파트에서 집수리 전문업체를 운영하다 최근 공사대금으로 받은 1억3천만원 상당의 어음과 수표가 부도나자 이 은행지점을 털려 한 것으로 밝혀졌다.
  • 참사랑모임/아동병원·양로원 찾아 ‘사랑 선물’(환경 파수꾼)

    ◎백혈병어린이돕기·청소년 선도 앞장 참사랑 모임(회장 金炯龍)은 지난 96년 12월 10여년 동안 각기 다른 사회봉사단체에서 꾸준히 봉사활동을 벌여온 21명이 주축이 되어 만든 순수 봉사활동단체이다. 그동안 서울시립 아동병원,무료양로원,소년소녀가장,생활형편이 어려운가정,정애자시설과 보육원 등을 찾아 선물을 전달하는 등 따뜻한 이웃 사랑을실천해 왔다.청소년들의 탈선과 비행을 방지하기 위해 매주 3차례씩 종로구 혜화동과 대학로 일대에서 파출소의 도움 아래 선도활동과 방범순찰 활동을 벌이고 있다. 백혈병에 걸린 어린이를 돕기 위한 헌혈캠페인을 벌여 25장의 헌혈증서와 성금을 전달했으며 북한 동포에게 옷보내기 운동도 벌였다. 특히 지난 2월 5일에는 신부전증으로 고생하는 오미례양(서울 종로구 재동초등학교 2)이 수술비가 없어 치료를 받지 못하는 사연을 MBC라디오 ‘지금은 라디오시대’에 소개,수술비 3천만원을 걷는데 도움을 주었다. 金 회장은 “대부분 생활이 넉넉치 못한 사람들이 성금을 냈다.이 사실을 안 오미례 양의 어머니는 성금 3천만원 가운데 100만원을 더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달라고 내놓았다”고 전했다. 그동안 회원이 60명으로 늘어난 참사랑모임은 환경보전활동에도 적극 동참하는 등 보다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이기로 뜻을 모았다. 金 회장은 “음식점을 운영하는 회원들을 중심으로 서울신문사가 범 국민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음식쓰레기 50%줄이기 운동에 참여하고 절전,절수 운동 등 갖가지 환경보전운동을 펴 나가겠다”고 밝혔다.
  • 檢警 “IMF 범죄 뿌리뽑는다”

    ◎강도 45% 늘고 취업사기 기승… 치안 비상/실직자 방범대 조직… 고용창출·범죄예방 정부가 27일 치안관계장관회의를 갖고 외환위기로 급증하고있 는 ‘IMF 범죄’ 뿌리뽑기에 나섰다.외환위기가 닥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의 강도사건은 2천439건.전년도에 비해 무려 45%나 늘어난 것이다. 절도는 26%,폭력은 11%가 각각 증가해 경제불안이 사회불안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다.경제불황이 깊어지면 불순분자의 선동으로 부유층에 대한 공격같은 사회계층간 불화사태마저 우려된다는 것이 정부당국의 시각이다.까닭에 소집된 회의에서는 사회안정을 위한 갖가지 대책이 나왔다. 朴相千 법무장관은 “전국의 ‘자녀 안심하고 학교 보내기운동’ 민간자원봉사자 7만8천명을 활용해 순찰지역에 대한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음란퇴폐업소,오락실 등 범죄유발환경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것”이라고 보고했다.주요 민생침해범죄에 대해서는 조직적인 기획수사를 강화해 조직폭력배를 소탕하고 특히 퇴직금 사기,취업사기같은 ‘IMF 범죄’에 적극 대처하겠다는 것이다. 金正吉 행정자치부장관은 신문·우유배달원을 방범신고요원으로 만들고 신고자의 신변보호에 더욱 주력하기로 했다고 보고했다.자율방범대 운영이 활성화되도록 제도적 지원방안도 강구하기로 했으며 다음달 15일까지를 방범활동 강화기간으로 설정해 유흥가에 대한 검문검색도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가 실직자들로 ‘공공자원방범대’를 만들기로 한 것은 실직자에게 일자리를 주면서 사회안정을 이룰 수 있는 일석이조의 조치이다.방범대원들에게는 한달에 30만∼50만원의 보수가 지급된다.
  • 실직자 자원방범대 발족/새달 2만6,000명 투입/치안장관회의

    정부는 27일 최근 급증하고 있는 ‘국제통화기금(IMF) 범죄’에 대처하기 위해 실직자들로 ‘공공자원방범대’를 발족키로 했다. 정부는 金鍾泌 국무총리서리 주재로 치안대책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20∼50세의 실직자 가운데 2만6천명을 뽑아 공공자원방범대를 다음달 초에 발족키로 했다. 정부는 경제불황과 지방선거 분위기를 틈탄 폭력배를 집중단속하기 위해 지방청에 ‘폭력소탕 특별수사대’,경찰서에 ‘특별수사반’을 설치해 민생치안사범을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총리실은 이와관련,전국 224개 경찰서별로 분기별 방범활동 실적을 종합평가해 실적이 저조한 책임자는 책임을 묻는 등의 인센티브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金총리서리는 “역 터미널 시장 학교주변 등 취약지에 이동파출소를 운영해 국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완벽한 치안상태를 유지할 것”을 지시했다.
  • 실업자 대상 공공사업 5월 실시

    ◎실업급여 안받는 15∼65세 누구나 참여 가능/새달 1∼10일 시·군·구 취업정보센터서 접수/하루 노임 1만7천원… 근로·사무봉사 나눠 갑자기 직장을 잃고 생활고에 시달리는 실업자를 위한 정부차원의 ‘일터’가 오는 5월부터 마련된다.전국 지방자치단체가 동시 가동하는 실업자를 위한 공공사업이 바로 그들의 새로운 일자리로 월 30만원 또는 50만원을 받는다. 행정자치부가 25일 전국 행정부시장 부지사 회의에서 확정한 공공 자원봉사 사업시행 계획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10일까지 전국 시 군 구의 ‘취업정보센터’와 읍 면 동의 ‘취업상담창구’를 통해 실업자를 대상으로 공공봉사사업 참가신청을 받는다. 만 15∼65세의 실업자는 누구든 신청을 할 수 있다.다만 실업급여를 받는 사람은 신청할 수 없으며 그 외의 다른 제한사항은 없다. 한가족이 모두 신청을 해도 된다.그러나 지원자가 많아지면 가족 당 참가자 수를 제한할 가능성은 있다.신청서를 제출할 때 반드시 사진 1매가 필요하다. 하루 노임은 현행 취로사업 단가와 비슷한 1일 1만7천원선이다. 근로시간은 근로기준법에 따라 1일 8시간을 원칙으로 하며 점심은 자치단체별로 제공 여부를 결정한다. 실업자들은 희망하는 근로 업종을 선택할 수 있다.그러나 특정 종목에 신청이 몰리면 다른 종목으로 사람을 배치하게 된다. 업종은 월 50여만원 정도를 받는 근로봉사와 월 30여만원의 사무봉사로 나뉜다.근로봉사의 경우 자율 방범대,환경 감시원,공원관리 보조원,산불 감시원,산림간벌,재활용품 수집 및 분리,가정도우미,무의탁노인 간병,복지시설보조,재난 인명구조 요원,학교교육 지원 등의 일을 한다. 사무봉사는 상담 모니터,통계 조사,도서 정리,전산 업무 등을 담당한다. 접수가 끝나면 행정자치부가 이를 취합,재정경제부와 협의를 거쳐 조만간 마련 될 1조원의 실업대책비에서 재원을 확보한 다음 자치단체별로 자금을 배분,사업을 시작한다. 사업 시작 시기는 빠르면 5월초 늦으면 5월 중순쯤이다.
  • 방범과 용감한 시민(사설)

    잇달아 ‘용감한 시민들’이 강도를 잡아 화제가 되고 있다.새마을금고 처녀 직원이 칼을 든 강도에게 대들어 검거하는 데 공을 세우더니 이번에는 실탄을 쏘는 권총강도를 은행원들이 덮쳐 체포하는 ‘무공’을 세웠다.강도는 시민이 잡고 경찰은 용감한 시민 표창만 하는 IMF시대의 새 사회풍속도가 하나 탄생할 지경이다. 시민들이 철저한 방범의식을 갖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더욱이 금융기관종사자들이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고 고객들이 맡긴 재산을 보호하려 나선투철한 책임감에 경의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개인주의가 팽배한 우리 사회에 아직 정의감이 온전하게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듯해 가슴 뿌듯한 일이기도 하다. 그러나 흉기로 무장한 강도에게 시민들이 맨손으로 달려드는 것은 비단 경찰측 설명이 아니더라도 대단히 위험스런 일이다.더욱이 최근 실직자들이 급격히 늘면서 우발적으로 강도행위를 하는 초범들이 많아 그 위험성은 매우 높다.당황한 초범들이 더 큰 인명피해를 내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범죄문제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선진국에서는 다수의 고객이 드나드는 상점이나 은행점포 종업원들에게 강도가 들어왔을 경우 고객들의 인명피해를 고려,섣불리 대항하거나 체포하려 나서지 말고 은밀하게 경보기만 울리라는 행동지침을 주고 있다.이를 어기고 강도와 격투를 벌여 체포를 했다 하더라도 표창이 아니라 처벌을 받게되는 것이 보통이다. 우리의 경우 이제까지 종사자나 고객의 인명피해가 없었던 것은 행운이었다고 본다.언제까지 강도사건이 끔찍스런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지지 않으리라는 보장은 없다.은밀히 경찰에 연락한 뒤 시간을 끄는 행동요령이 적절한 대처일 것이다.이에 앞서 경찰의 적극적 범죄예방 활동이 요구된다.사건발생소지가 있는 지역의 순찰을 대폭 강화,강도사건을 예방하는 데 힘쓰도록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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