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방범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AI 전략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심야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더위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AI 영상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535
  • [Weekend inside] 교주 경호 ‘마지막 수배자’ 다카하시 체포

    일본 옴진리교가 일으킨 독가스 테러 사건의 마지막 수배자가 사건 발생 17년 3개월 만에 붙잡혔다. 일본 경찰은 15일 오전 9시 15분쯤 도쿄 오타구 니시카마타의 만화 카페에서 수배자 다카하시 가쓰야를 체포했다. 일본의 살인죄 공소시효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15년이지만 주요 사건 특별 수배자에 대해서는 공소시효 적용이 중단돼 숨질 때까지 경찰의 추적을 받는다. ●수배사진 보고 신고… 만화카페서 검거 다카하시에겐 1000만엔(약 1억 5000만원)의 현상금이 걸려 있었지만 5년 이상 함께 건설회사에서 근무한 동료들도 그의 정체를 눈치채지 못했다. 다카하시는 도피 중 ‘사쿠라이 신야’라는 실존 인물의 서류를 위조해 주택임대 계약을 했다. 일본은 주민등록번호 제도가 없기 때문에 국민연금이나 건강보험 등에 가입하지 않는 한 가명으로 취직해 장기간 숨어 살 수 있다는 점이 다시 한번 입증된 셈이다. 다카하시는 1987년 옴진리교에 가입해 교주 아사하라 쇼코(본명 마쓰모토 지즈오)의 경호를 담당했으며 이탈 신자 살해, 지하철 사린가스 테러 등에 간여했다. 경찰은 지난 3일 체포한 기쿠치 나오코의 진술을 듣고 다카하시의 최근 사진을 확보했다. 경찰은 다카하시가 거주한 가와사키 전철역사와 주변 지역의 방범 카메라 수백 대를 확인해 그의 얼굴을 찾아내는 데 성공, 달라진 그의 모습을 복원했다. 1984년 창설된 신흥 종교인 옴진리교는 요가 도장인 ‘옴모임’이 전신으로, 신도가 한때 1만명까지 불어났다. ‘일본의 왕이 되어 세상을 지배하겠다.’는 교주의 공상을 실현하기 위해 1995년 3월 20일 도쿄 지하철 3개 노선 5개 차량의 출근길 승객에게 맹독성 사린가스를 뿌려 13명을 숨지게 하고 6200명 이상을 다치게 하는 등 잇단 납치·테러 사건으로 29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재판은 지난해 말 일단락돼 13명이 사형, 5명이 무기징역 확정 판결을 받았다. 교주 아사하라는 2004년에 사형이 확정됐지만 공범 재판 중에는 사형을 집행하지 않는 관행에 따라 형 집행이 연기됐다. 수배자들이 추가로 검거됨에 따라 이들의 재판이 끝날 때까지 아사하라의 형 집행이 다시 연기될 전망이다. ●교단 ‘아레후’ 개명 후 활동… 교주 추종 여전 사건의 주요 관련자들이 모두 체포됐지만 교단은 아직도 활동 중이다. 1995년 법원의 교단 해산 명령 등으로 몰락했지만 이후 ‘아레후’로 이름을 바꿨다. 옴진리교 사건을 잘 모르는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요가 수련 등을 내세워 다시 신자를 모으고 있다. 2007년에는 ‘히카리노와’라는 또 다른 파생 단체도 생겼다. 아레후의 신자가 약 1300명, 히카리노와 신자가 200명에 이른다. 두 단체는 일본 전국 15개 도도부현(지방자치단체)에서 32곳의 거점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일본 공안조사청은 아레후의 경우 특히 아사하라를 추종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보고 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천광청·리왕양 이어 불법구금 中 인권운동가 ‘펑정후’ 다시 주목

    천광청·리왕양 이어 불법구금 中 인권운동가 ‘펑정후’ 다시 주목

    미국 유학길에 오른 시각장애 인권변호사 천광청(陳光誠)과 타살 의혹이 일고 있는 중국의 반체제 인사 리왕양(李旺陽)의 죽음을 계기로 불법구금돼 있는 중국 내 인권운동가들에게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제2의 천광청(陳光誠)으로 불리는 반체제 인사 펑정후(馮正虎)가 인권운동가들을 구금 중인 지방정부의 행태를 공개적으로 비판하면서 불똥이 어디로 튈지 주목된다. ●펑정후 “리왕양처럼 자살하지 않을 것” 펑정후는 최근 한 홍콩 언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나는 리왕양과 같은 결말을 맞이할 수도 있지만 결코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다. 절대 (시각장애 인권운동가 천광청처럼) 출국하지 않을 것이며, 절대 (반체제 인사 리왕양처럼) 자살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고 11일 명보가 전했다. 펑정후도 리왕양처럼 1989년 6·4 톈안먼(天安門) 민주화 운동에 참여했던 반체제 인권운동가다. 다만 리처럼 바로 투옥되기보다 중국 공안당국의 탄압을 피해 1990년대 초 일본으로 건너갔다 1999년 상하이(上海)로 돌아왔다. 2009년 4월 일본인과 결혼한 여동생을 만나러 일본으로 갔다 중국 정부에 의해 입국이 불허되면서 92일 동안 일본 나리타공항 보안구역에서 침낭생활을 하며 귀국 요구 농성을 벌인 것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고국에 돌아온 직후 가택연금 생활이 시작됐다. 2010년 ‘나는 고소한다’는 인권운동을 벌인 게 화근이 됐다. 천광청 미 대사관 피신사건에 이어 톈안먼 사건 23주년까지 겹치면서 감시가 한층 강화됐다. 상하이 인권운동가 추이푸팡(崔福芳)은 “천광청 사건 이후 펑이 탈출할 것을 우려해 펑의 집 대문과 창문마다 폐쇄회로 카메라가 설치된 것은 물론 인근 방범용 폐쇄회로 카메라마저 모두 펑의 집 쪽으로 향하도록 방향을 바꿔놨을 정도다.”라고 말했다. 펑은 인터뷰에서 “지금껏 컴퓨터 13대를 몰수당했으며 행여 종이쪽지에 글을 써서 창 밖으로 던질까 봐 집에 종이도 한 장 남겨 두지 않았다.”고 호소했다. 2010년부터 그를 연금하는 데 든 예산만 200만 위안(약 3억 6600만원)이 넘는다고 덧붙였다. ●中 “인권 갈 길 멀다” 시인… 계획안 발표 한편 중국 국무원은 이날 중국의 두 번째 인권 발전 계획안인 ‘국가 인권행동 계획 2012-2015’에서 “역사·문화적 제약에다 현재의 경제·사회적 발전 수준을 감안하면 중국의 인권 발전은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완전한 인권 향유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앞으로 가야 할 길이 멀다.”고 진단한 뒤 “인권보장의 제도화와 법치화의 수준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베이징 주현진특파원 jhj@seoul.co.kr
  • CCTV로 어린이 위협 수배車 자동감지·경보

    최근 각종 범죄 예방 및 수사에서 한 축을 맡고 있는 폐쇄회로(CC)TV가 더욱 진화된다. 어린이의 안전을 해치는 상황을 미리 감지하고, 도난·수배·체납차량 등을 자동으로 감지해 실시간으로 검문할 수 있게 된다. 7일 행정안전부가 밝힌 ‘지능형 관제 서비스’ 사업 계획에 따르면 현재 전국 시·군·구에 설치된 43개 CCTV 통합관제센터에는 단계적으로 이 같은 기술이 접목된다. 2015년까지 모두 230개의 지능형 통합관제센터가 구축될 예정이다. 통합관제센터는 시·군·구에 설치된 방범, 교통·주차단속,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재난·재해 감시, 시설관리와 학교주변 및 학교 내에 설치된 어린이보호용 등 다양한 목적으로 설치된 CCTV 관제 기능을 통합한 것으로 각종 범죄 예방과 치안유지에 활용되고 있다. 행안부는 이미 구축된 통합관제센터에 지능형 통합관제 시스템을 도입해 CCTV가 사람의 행동 유형을 인식하고, 차량번호를 자동으로 감지해 추적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행안부는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서울 노원구(어린이 안전)와 관악구(문제차량 자동감지)를 대상으로 시범운영한 뒤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 기술이 기존 관제센터에 도입되면 수배 차량이나 어린이를 위협하는 행동(학교 울타리 침입 및 배회 등) 등을 CCTV가 자동으로 감지해 관제 모니터에 경보를 발령하게 되고, 통합관제센터에 24시간 상주하는 경찰 및 관련기관 관계자가 신속하게 대응하게 된다. 행안부는 이를 통해 그동안 육안 관제에만 의존하던 것에서 벗어나 CCTV를 통한 예방적 기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서울 8가구 중 1가구 ‘싱글女’… “지원책 마련”

    서울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시민 의견 수렴을 통해 ‘여성 1인 가구 정책’을 수립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5일 오후 2시부터 온라인으로 ‘1인 가구 싱글 여성의 행복한 서울생활! 무엇이 필요한가?’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도 연다. 토론회는 시 인터넷 TV와 모바일 홈페이지(m.seoul.go.kr), 아프리카 TV, KT 올레온에어, 유스트림, 다음 TV팟, 짱라이브 등을 통해 생중계되며 시민은 누구나 시 홈페이지(www.seoul.go.kr), 다음 아고라, 트위터(#싱글여성)를 통해 의견을 낼 수 있다. 서울의 여성 1인 가구는 전체 347만 7397가구 가운데 45만 가구로 12.9%를 차지하고 있다. 시는 지난 3월 중순부터 4월 말까지 여성가족재단과 서울 여성 1인 가구 생활 실태 및 정책 수요 파악을 위해 25~49세 여성 1인 가구주 57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응답자 가운데 미혼이 92.4%로 가장 많았고 혼자 사는 이유로는 ‘적합한 배우자를 못 만나서’(60%), ‘이혼’(6.7%), ‘사별’(0.9%) 등을 꼽았다. 혼자 생활하기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갖춰야 할 조건(복수응답)으로는 ‘안정적인 일자리’(89.6%)와 ‘안정적인 주거활동’(86%)이 꼽혔고 어려운 점으로는 ‘주거 불안정’(81%), ‘성폭력 등 범죄 불안감’(77%) 등이 높게 나타났다. 서울시에 가장 바라는 정책으로는 ▲방범 활동 강화 ▲골목길 폐쇄회로(CC)TV 확대 ▲국민건강보험을 통한 정기적인 건강검진 등을 꼽았다. 이에 따라 시는 여성에게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도시 전체에 도입한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를 신촌, 강남, 역삼 등 여성 1인 가구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강화하고 주택가 골목길 조명을 2배 더 밝게 할 방침이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부산 바다에 풍덩 빠져 봅시데이”

    “부산 바다에 풍덩 빠져 봅시데이”

    “부산바다에서 시~원하게 놀아 봅시데이.” 부산의 해운대·광안리·송도·송정해수욕장이 1일 개장해 9월 10일까지 피서객을 맞는다. 다대포·일광·임랑해수욕장은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고 부산시가 31일 밝혔다. 해운대해수욕장은 1일 오전 11시 이벤트 광장에서 허남식 시장을 비롯한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 행사를 한다. 광안리는 오후 2시 만남의 광장에서, 송도는 오후 5시 중앙 분수광장에서, 송정은 오후 3시 임해 행정봉사실 앞 백사장에서 개장식을 연다. 이들 4곳은 올 초부터 세족장과 개인샤워기를 설치하는 등 피서객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했고 해수욕장별 특성에 맞는 볼거리, 즐길거리 등을 마련했다. 특히 올해는 해변 스포츠, 음악·춤·마술 공연, 야외갤러리, 갈맷길 걷기체험, 사진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선보여 부산 바다를 찾는 피서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모래를 소재로 한 제8회 해운대 모래축제(1~4일)를 비롯해 해변 스포츠 특화존, 청소년문화존, 갈맷길 페이스메이크, 밤바다 문화공연, 재능 나눔 한마당, 살사댄스 페스티벌 등으로 피서객을 유혹한다. 야자나무가 있고 백사장 곳곳에 파라솔을 설치해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광안리해수욕장에서는 야외갤러리(정크아트 전), 테마거리 소규모 거리공연 등 풍성한 즐길거리가 펼쳐진다. 송도해수욕장에서도 음악공연, 마술쇼, 칵테일 쇼 등을 즐길 수 있는 ‘송도를 즐겨 ’, 송도 아트존, 송도해안 볼레길 스토리텔링체험, 살사댄스 동아리 공연, 기타 동아리 연주회 등이 준비돼 있다. 가족 단위 피서객에게 인기가 높은 송정해수욕장은 야외 야영장을 개장해 ‘캠퍼들과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와 윷놀이, 투호 던지기 등을 즐길 수 있는 전통 민속놀이 체험장 등을 운영한다. 정태룡 시 자치행정과장은 “올해 여름은 그 어느 때보다 무더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수욕장을 찾는 인파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로 이용객에게 만족과 감동을 주는 해수욕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경찰은 해수욕장 개장 기간 각종 범죄와 호객행위·바가지요금 근절, 교통질서 등을 위한 특별 방범활동을 편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범인 잡는 CCTV 통합센터 지자체 너도나도 설립 바람

    범인 잡는 CCTV 통합센터 지자체 너도나도 설립 바람

    경기 수원시는 오는 24일 최첨단시설을 갖춘 ‘수원 U-city 통합센터’를 개소한다. 영통구 이의동에 위치한 이 통합센터는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4542㎡ 규모다. 센터는 시 전역에 설치된 1123대의 폐쇄회로(CC)TV를 통합 관제하고, 실시간 교통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최근 수원남부경찰서 내 개소한 112종합상황실과 연계해 CCTV 영상정보를 지역 3개 경찰서에 실시간 전송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 U-city 통합센터가 가동되면 범죄 예방은 룰론 유사시 신속한 대응 체계도 갖추게 된다.”고 말했다. 최근 오원춘 사건 등 강력사건이 잇따르자 지방자치단체들이 CCTV 통합관제센터 설립에 적극 나서고 있다. CCTV 통합관제센터는 방범을 비롯해 어린이보호,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산불·재난감시 등 기능별로 운영해 오던 CCTV를 한곳에서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범죄 예방 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기 군포시도 청사 5층에 CCTV 705대를 관리하는 통합관제센터를 마련해 25일 오픈한다. 경기 화성·오산·안성시 등도 통합관제센터 설립을 추진하거나 운영하고 있다. 화성시는 21억 500만원을 들여 향남읍의 화성종합경기타운에 통합관제센터를 설치, 오는 7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모두 1182대의 CCTV를 24시간 모니터링한다. 안성시는 17억 3500만원을 들여 그동안 분산 운영하던 CCTV를 통합해 지난 3월 15일부터 운영 중이며 오산시는 12월까지 12억원을 들여 세교 제6호 근린공원에 통합관제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다. 충북 충주시가 지난해부터 추진한 CCTV 통합관제 센터 구축사업을 완료하고 지난달 25일 개소식을 했다. 전남 여수시도 지난달 30일 박람회 종합상황실 2층에 통합관제센터를 설치했다. 이는 범죄 예방에 효자 노릇을 하기 때문이다. 2009년 3월부터 U-상황실을 운영하는 안양시는 이후 범죄 발생 건수가 18.5% 감소했다. 개소 후 3000여건의 범죄관련 영상물을 경찰관서에 제공했고, 103건의 현행범 검거를 포함해 400여건에 걸쳐 범죄해결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부산 연제구도 지난 1월 통합관제센터를 운영한 뒤 살인, 강도 등 5대 강력범죄 발생건수가 27.1% 줄었다. 범인 검거율도 지난해 동기 55.4%에서 올해 67.3%로 11.9% 포인트 높아지는 등 지역 주민의 안전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또 너야?” 같은 절도범 2번 잡은 시민

    한 시민이 같은 범죄자를 같은 장소에서 두 번이나 신고해 붙잡은 일이 발생했다. 피의자는 “또 당신이냐.”며 황당해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교도소 출소 18일 만에 취객의 지갑을 훔친 장모(35)씨를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장씨는 지난 12일 새벽 3시 50분쯤 종로구 종로2가의 한 빌딩에서 술에 취해 잠든 남모(32)씨를 발견, 부축하는 척하면서 지갑을 훔치는 일명 ‘부축빼기’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장씨가 경찰에 검거된 것은 종로에서 노점을 운영하던 박모(56)씨의 신고 때문이었다. 지난해까지 자율방범대원으로 활동했던 박씨는 2007년에도 장씨가 종로2가에서 부축빼기를 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경찰에 신고했고, 장씨는 이 일로 징역 3년형을 선고받았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중구, CCTV 한 곳에서 관리

    중구는 어린이와 여성 등을 상대로 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지역에 있는 모든 폐쇄회로(CC) TV 523대를 한 곳에서 통제하는 ‘중구 CCTV통합안전센터’를 3일 개관한다고 2일 밝혔다. 구청 본관 지하 1층에 마련된 통합안전센터는 긴급상황 때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24시간 상시 모니터링을 한다. 범죄 예방을 위해 경찰관이 상주해 신속한 대응체계도 갖췄다. 또 첨단 정보기술(IT)을 적용해 지리정보시스템(GIS)과 연동한 위치 파악이 가능하고, 실시간으로 대용량 동영상을 저장할 수 있는 시설도 설치했다. 특히 어린이 안전 강화를 위해 초등학교 안에 설치된 CCTV를 관제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학교 안팎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게 된다. 센터에서 관리하는 CCTV는 방범용 281대, 어린이보호용 86대 등이다. 이어 주정차 단속용 65대,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용 60대, 공원·문화재 감시용 23대, 저류조 감시용 8대가 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씨줄날줄] 귀 달린 CCTV/최용규 논설위원

    현대인에게 폐쇄회로(CC)TV는 계륵과도 같은 존재다. 집을 나서는 순간 누구 할 것 없이 CCTV의 포로가 된다. 거미줄 같은 CCTV 감시망에서 벗어나기란 쉽지 않다. 하루에 몇번이나 찍힐까. 수도권 시민은 하루 평균 83차례 CCTV에 포착된다는 국가인권위의 조사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현재 전국에 300만대가 넘는 CCTV가 그물망처럼 설치돼 우리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보고 있다. 사회지도층 인사에게 CCTV는 공포의 대상이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통과를 놓고 여야가 극한 대립을 빚던 지난해 11월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회의실을 점거한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은 서둘러 회의실 내부의 CCTV를 신문지로 감쌌다. 이런 기상천외한 일을 두고 남경필 외통위원장은 “마치 테러영화(같은) 장면”이라고 비꼬았다. 최근 불거진 삼성물산 직원의 이재현 CJ그룹 회장 미행 의혹도 이 회장의 장충동 자택 주변에 설치된 CCTV가 단초를 제공했다. 1970년대 등장한 CCTV는 1980년대 이후 시장의 규모가 커지는 추세다. 대기업이 본격적으로 생산에 뛰어들면서 성능도 눈에 띄게 좋아졌다. 상하좌우로 돌아가는 카메라 렌즈는 목표물을 놓치는 법이 절대 없다. 국민을 안타깝게 한 수원 지동 부녀자 살인사건이 대표적이다. 우발적 살인이었다는 범인 오원춘의 진술과 달리 계획적인 범행이었음이 CCTV로 인해 드러났다. 범인이 전봇대 뒤에 숨어 있다가 피해자를 납치하는 모습이 CCTV에 잡혔다. 2010년 방범용 CCTV가 2008년에 비해 4배 정도 늘면서 전국의 범죄는 약 14% 줄었다는 통계도 있다. CCTV의 순기능 못지않게 역기능인 사생활 침해를 주장하는 목소리도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정부 및 공공기관이나 대형 쇼핑몰 등에 설치된 CCTV를 사생활보호법 적용 대상에 포함시킨 것도 이런 맥락이다. CCTV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인권 침해라는 비판을 피해 가긴 어렵다. 실효성 논란도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여성의 비명이나 폭발음 등이 들리면 자동으로 그 방향으로 돌아가 촬영하는 CCTV 기술이 개발됐다. 사고 현장의 영상은 경찰 상황실 등에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다. 인적이 드문 밤길에는 CCTV가 있다고 해도 사각지대를 골라 범행이 일어나곤 했다. 개발자의 희망대로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최근 잇따르는 성폭력이나 학교 폭력사건을 예방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귀가 달린 CCTV 시대가 열린 만큼 범죄 역시 설 땅이 더욱 좁아지길 기대한다. 최용규 논설위원 ykchoi@seoul.co.kr
  • 동아전람 건축박람회 4일간

    ㈜동아전람이 주관하는 ‘제29회 MBC건축박람회’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동아전람-사이버 건축박람회’와 동시에 개최되는 박람회에서는 인테리어, 냉·난방기자재, 전원주택 등에 대한 최신 정보와 함께 다양한 건축자재가 선보인다. 건축업자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전시품목은 가정자동화·방범기기, 구조재, 건축공구, 건축정보, 급수·위생설비, 내·외장재, 냉·난방기자재, 방수단열·도장기자재, 유리·창호재, 조경, 전원주택·펜션, 조명·전기기자재 등이다. 박람회에는 350여개 업체가 참여해 3000여개의 아이템을 선보인다. 관람시간은 평일과 주말 모두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02)780-0366. 오상도기자 osd@seoul.co.kr
  • [독자의 소리] 택시 비상방범등 홍보해야/서울마포경찰서 서강지구대 경사 김종욱

    택시에는 비상방범등이 설치되어 있다. 택시기사가 택시강도 같은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스위치를 켜면 택시 지붕 위 캡 안에 부착된 붉은 표시등이 5초 정도 간격으로 깜박거리면서 외부에 비상 상황을 알리는 기능을 한다. 스위치는 택시마다 위치가 다르지만 주로 운전석과 가까운 핸들 바로 밑 부분이나 트렁크를 여는 버튼 옆에 설치되어 있다. 이렇게 중요한 기능을 하고 있음에도 일반 시민들은 택시비상등에 대해 잘 모른다. 비상등이 점멸되더라도 그냥 지나친다. 실제 경찰이 택시 비상방범등을 켠 채 모의훈련을 했는데도 이를 알아보는 시민들은 극소수에 불과했다. 택시기사를 범죄로부터 보호하고자 도입된 비상등이 홍보 부족으로 무용지물이 되고 있는 것이다. 만약에 택시 비상방범등을 제대로 활용할 수만 있다면 현장에서 범인 검거도 가능하다. 택시 관련 범죄에 효과적이다. 일반시민들을 상대로 비상등 점멸 시 112신고를 하도록 대대적인 홍보가 요구된다. 서울마포경찰서 서강지구대 경사 김종욱
  • [수원 20대여성 피살 파장] “가로등·CCTV ‘드문드문’… 밤 되면 무서워 밖에 못나가”

    [수원 20대여성 피살 파장] “가로등·CCTV ‘드문드문’… 밤 되면 무서워 밖에 못나가”

    “날이 어두워지면 무서워서 밖에 나갈 수 없어요.”, “ 혼자 귀가할 때는 누군가 따라오는 것 같아 택시를 탑니다.” 지난 1일 밤 20대 여성이 조선족에게 피살된 이후 수원시 팔달구 지동일대가 얼어붙고 있다. 조선족 등 외국인들에 의한 범죄가 적지 않게 발생하는 가운데 터진 엽기적인 살인사건이어서 주민들은 폐쇄회로(CC)TV 추가 설치를 요구하는 등 극도로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곳에서 문구점을 운영하는 한모(61)씨는 9일 “평소에도 가로등이 없어 늦게까지 돌아다니는 사람이 없는 낙후지역인데 살인사건까지 났으니 주민 불안감이 오죽하겠느냐.”며 “일부 술집 등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상점들이 일찍 문을 닫는다.”고 말했다. 50여년째 지동에서 살고 있다는 김모(63)씨는 “지동은 20년 전만 해도 중상층 이상의 주민들이 사는 전형적인 주택가였으나 10여년 전부터 쪽방이 생겨나고 외국인 근로자들이 속속 들어오면서 슬럼화의 길을 걷게 됐다.”며 “그러다 보니 각종 범죄도 끊이지 않고 있다.”며 불안해했다. 주민수 1만 7989명 가운데 외국인은 1374명으로 7%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달 4일 오후 8시쯤 이번 사건발생 지역에서 400여m 떨어진 성빈센트병원 인근에서 중국인 남성이 내연녀와 다투다 상해를 입혔다. 1월 15일 오후 5시 30분쯤에는 지동시장 인근 골목에서 중국인 2명이 시비끝에 서로 폭행하는 일도 있었다. 수원시는 지동 주민들의 불안감을 덜어주기 위해 지동초등학교에서 못골놀이터 구간에 CCTV 2대를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현재 이곳에는 방범용 6대와 스쿨존 2대 등 모두 8대의 CCTV가 있다. 외국인 최대 밀집지역인 경기 안산시 원곡동 주민들도 이번 사건으로 신경이 예민하다. 원곡동 인구 1만 6000여명 중 외국인은 65%를 넘는다. 1만명 가까이 추정되는 불법체류자까지 포함하면 10명 중 8명은 외국인이다. 외국인 수가 급증하면서 외국인 범죄도 덩달아 늘고 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총선 격전지를 가다] 4번째 맞대결 서울 서대문갑

    [총선 격전지를 가다] 4번째 맞대결 서울 서대문갑

    벌써 네번째 맞대결이다. 연세대 선후배인 후보들은 물론, 12년째 이들의 대결을 지켜보는 유권자들 역시 서로를 속속들이 꿰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서울 서대문갑에 출마한 새누리당 이성헌 후보와 민주통합당 우상호 후보 얘기다.지난 세 번의 대결에서는 선배인 이 후보가 우 후보를 2승1패로 앞섰다. 그러나 매번 수천표 차이로 명암이 갈릴 정도로 박빙 승부가 펼쳐졌다. 이번에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매번 피말리는 격전을 치른 탓에 ‘그들만의 선거전’은 이미 18대 국회 임기 내내 지속돼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후보는 등산복이 ‘전투복’에 가깝다. 1996년부터 17년 동안 매일같이 새벽 5시에 일어나 안산에 오르며 주민들을 만났다. 이 후보는 “최근 4년간 등산화 6켤레, 운동화 7켤레를 바꿀 정도”라고 강조했다. 우 후보 측도 “4년 동안 사실상 백수였으니, 동네 골목골목 안 다닌 데가 없다.”고 말했다. 주민들 역시 두 후보를 “성실하고 부지런한 사람”이라고 꼽는 데 주저함이 없다. 그렇다고 두 후보가 차이가 없는 것은 아니다. 우선 북아현동 뉴타운 사업 등을 놓고 공약 대결을 펼치고 있다. 이 후보는 뉴타운에 대한 효율적인 마무리를, 우 후보는 뉴타운의 부작용을 부각시킨 출구전략을 각각 강조하고 있다. 이 후보는 ‘현역 프리미엄’을 바탕으로 방범시스템 개선과 교육시스템 개혁 등을 내세워 ‘수성’을 다짐하고 있고, 우 후보는 주거환경 개선과 반값 대학등록금 실현 등을 강조하며 ‘탈환’을 노리고 있다. 지역 분위기는 동네마다 다르다. 다른 지역에 비해 세대차가 뚜렷한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신촌을 중심으로 20대 젊은 유권자가 많다. 연세대를 비롯, 대학만 무려 11곳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고급 주택가가 위치한 연희동 등지에는 중장년층 토박이들이 많이 거주한다. 이 후보는 “젊은 유권자들의 반응이 의외로 우호적이다. 이념적, 정치적 이슈에 오히려 환멸을 느낀 탓”이라면서 “지역발전을 위한 일꾼을 뽑는 선거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처음으로 야권 후보가 단일화돼 여당 후보와 일대일로 맞붙게 됐다는 점을 강조한다. 우 후보는 “이번이 진짜 진검승부”라면서 “이번에는 누가 지든 변명의 여지 없이 실력 때문”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주민들 상당수는 ‘불구경’만큼 재미있다는 반응을 쏟아낸다. 신모(58·홍제동)씨는 “두 후보를 잘 안다. 막상막하다. 아직 누굴 찍을지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송수연·최지숙기자 shjang@seoul.co.kr
  • [사설] 어린이 인터넷중독 가볍게 볼일이 아니다

    5~9세 어린이의 인터넷 중독이 성인보다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그제 발표한 ‘2011 인터넷 중독 실태 조사’ 결과 어린이 인터넷 중독률이 7.9%로 성인(20~49세) 중독률 6.8%보다 1.1% 포인트 더 높았다. 성인들의 인터넷 중독도 문제인데 자제력이 없는 어린이들이 어른보다 더 인터넷에 빠졌다니 걱정스럽기만 하다. 청소년 인터넷 중독은 저소득층이나 다문화 가정, 한부모 가정에서 많은 반면 어린이는 맞벌이 부부가 많은 중산층 가정에서 많다고 한다. 어떤 경우든 부모의 관심과 통제를 덜 받게 되면 인터넷 중독에 빠지기 쉽다는 것을 보여 준다고 하겠다. 요즘 어린이의 인터넷 중독은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을 갖고 놀면서 시작된다. 부모나 형제들의 스마트폰을 늘상 접하다 보니 손쉽게 인터넷의 세계로 빠져들 수 있는 환경에 노출돼 있다. 이들은 스마트폰의 앱에 펼쳐진 게임이나 동영상을 한두번 클릭해 보다가 점점 인터넷의 늪에 빠지게 된다. 육아카페를 보면 어린이의 스마트폰 중독 현상은 상상을 초월한다. 4~5세 유치원생이 식사 중에도 스마트폰을 놓지 않고, 엄마가 이를 뺏으면 울고불고 난리가 난다. 이런 애들은 결국 초등학생이 되면 하루 5~6시간씩 컴퓨터에 본격적으로 매달리며 게임을 하게 된다. 그러다 점점 인터넷에 접속하지 않으면 불안·초조해져 일상 생활에 장애를 겪는 중독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한창 자랄 나이의 인터넷 중독은 신체적으로 시력 저하, 목디스크 유발뿐 아니라 척추 등 체형을 망가뜨린다. 주의력 감퇴 등 인지기능 및 학습능력도 떨어지고, 대인관계에도 영향을 미친다. 균형적인 인격 형성에도 장애가 된다는 것이다. 어린이 인터넷 중독이 무서운 것은 청소년·성인으로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어릴 때 제대로 관리가 되지 못하면 자칫 인터넷 게임에 푹 빠져 가상과 현실 세계를 구별하지 못하고 모방범죄를 저지르는 반사회 범죄인으로 자라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런 만큼 어린이의 인터넷 중독은 단순히 개인 차원의 문제가 아니다. 각 가정에서 부모들의 따뜻한 손길은 물론이고 학교와 정부도 머리를 맞대 대책을 세워야 한다.
  • 종로 통신인프라 통합 착수

    종로구는 구와 주민센터, 구민회관을 모두 연결하는 40㎞ 길이의 인터넷 및 자가통신용 광케이블 구축작업을 완료하고, 노후화된 아날로그식 전화망을 모두 초고속 인터넷 회선으로 교체했다고 5일 밝혔다. 이로 인해 기존 통신사에서 임차해 사용하던 인터넷 및 자가통신용 회선 이용 속도가 기존보다 500배 빨라졌다. 연간 회선 임대료 1억 2000만원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12년이 지난 아날로그식 일반 전화시스템을 인터넷 전화시스템으로 교체해 연간 1억 3000만원의 임대전화 회선료도 절감했다. 사업비 9억원은 5년 조달 리스계약 방식으로 분할 납부하도록 해 예산 부담을 최소화했다. 이번 사업은 분산된 인터넷·행정통신·폐쇄회로(CC)TV·전화망을 효율적으로 통합하는 ‘U-종로 정보통신 인프라 통합구축 사업’의 하나다. 구는 이를 통해 내년까지 문화재·방범·주정차·학생보호 등의 용도로 분산된 CCTV망을 하나로 묶고 CCTV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자가통신망을 확장 고도화해 예산절감 효과와 함께 행정서비스 향상, 주민복리 증진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경찰서서 도박…‘간 큰’ 의경들

    프로야구와 배구 경기조작에 대한 수사가 진행중인 가운데 경찰서 안에서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에 접속해 인터넷 도박을 한 의경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대구지방경찰청은 1일 인터넷 불법도박을 한 대구 남부경찰서 방범순찰대 김모(22) 상경 등 대구지역 4개 경찰서 의경 55명을 적발해 김 상경 등 도박 금액이 300만원 이상인 4명을 도박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나머지 51명은 영창 등 징계 조치키로 했다. 또 해당 도박사이트 운영자에 대해서도 수사할 방침이다. 김 상경은 지난 해 8월부터 지난 9일까지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에 접속해 1회 최저 2000원에서 최고 5만원까지 베팅하는 등 모두 200차례(도박금액 563만원)에 걸쳐 상습적으로 불법 인터넷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대부분 경찰서 방범 순찰대 소속으로 교통정리나 방범활동 등을 하고 난 뒤 자유시간을 이용해 경찰서에 설치된 휴게실 PC방에서 불법 도박사이트에 접속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인터넷 카페와 채팅방 등을 통해 불법사이트를 알게 되었으며 같은 부대원끼리 사이트를 소개해 주면서 사이트 접속자가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대부분은 돈을 잃었으며 월급으로 베팅한 뒤 도박금액이 모자라면 집에서 송금받았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지난 10일 대구 남부경찰서 방범순찰대 내 PC방에서 인터넷 도박을 한다는 익명의 신고를 접수받아 확인한 결과 30명이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에 접속한 사실을 밝혀냈다. 이어 대구경찰청 소속 모든 대원이 제출한 봉급 계좌 입·출금을 확인해 3개부대 25명을 추가로 적발했다. 대구지역에는 경찰청과 9개 경찰서에 741명의 의경이 근무하고 있다. 한편 지난 17일 공포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은 불법 사이트에서 베팅한 이에게는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부과하는 것으로 규정돼 있다. 현재 인터넷에는 수백개의 불법스포츠도박 사이트가 성업중이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인천 ‘루원시티’ 영화 촬영지 각광

    인천 ‘루원시티’ 영화 촬영지 각광

    재개발사업 부진으로 유령도시가 된 인천 서구 가정동 ‘루원시티’ 사업지구가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2일 루원시티 사업지구 관리업체 등에 따르면 서구 가정동의 빈 아파트 건물에서 최근 한 달여에 걸쳐 최동훈 감독의 신작 영화 ‘도둑들’(김혜수·이정재 주연)이 촬영을 마쳤다. 박시후와 정재영이 출연하는 영화 ‘나는 살인범이다’도 이곳에서 2주간 촬영했고, 최근 종영된 MBC드라마 ‘심야병원’도 가정동에서 찍었다. 지난해에도 영화 ‘통증’ ‘모비딕’ ‘페이스 메이커’와 드라마 ‘강력반’ ‘시크릿 가든’ 등이 루원시티 사업지구를 촬영지로 택했다. 이는 재개발사업 지연으로 주택·건물 철거가 늦어지면서 폭파나 액션, 범죄현장 등의 촬영에 필요한 장면을 특별한 세트 조성 비용 없이 확보할 수 있었던 덕분이다. 게다가 주민 대부분이 떠난 상태라 민원도 있을 수 없어 영화 및 드라마 제작사들이 선호하고 있다. 이곳에서 작품이 촬영되면 평균 10∼15일간 100여명의 스태프들이 인근에서 숙식을 해결하게 돼 지역경제에 일정 부분 보탬이 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하지만 사업지구를 떠난 사람들은 자신들의 이전 거주지가 영화 속에서 폐허로 비치는 데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게다가 보상문제 등에 불만을 품고 이주를 거부하는 일부 주민들은 기막히다는 표정을 짓는다. 루원시티 생존권대책위 관계자는 “남의 집을 뺏어서 공포스러운 분위기와 쓰러져 가는 도시를 연출하는데 누가 반기겠냐.”며 “불난 데 부채질하는 꼴”이라며 얼굴을 찌푸렸다. 현장 관리업체 관계자는 “큰 작품 외에도 독립영화를 찍는 학생들까지 숱하게 현장 이용 문의를 하고 있다.”며 “방범이나 기존 시설물 훼손을 하지 않는 선에서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고화질 CCTV 올 25대 추가 설치…양천구, 범죄·재난 꼼짝마

    양천구가 안전한 도시 만들기에 구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구는 범죄와 각종 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난해 130만 화소의 스피드 돔형 고화질 CC(폐쇄회로)TV 118대를 설치한 데 이어 올해 25대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추가 설치되는 CCTV는 어린이와 부녀자 안전과 청소년 범죄 예방을 위해 학교 주변과 어린이 보호구역, 주택가 골목 등 범죄 발생 가능성이 높은 방범 취약 지역에 집중 배치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해 2월 방범과 불법주정차, 치수방재, 쓰레기무단투기 단속 등 CCTV의 상황을 한 공간에서 통합 관제할 수 있는 ‘U-양천 통합관제센터’를 개소했다. 특히 지방자치단체 중에는 처음으로 3D 지리정보시스템(GIS)을 도입해 지역 내 지형을 입체적으로 표출, 사건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해 신속하게 대응하는 지능형 방범시스템을 구축했다. 신정3동에 있는 통합관제센터에는 현재 방범용 241대, 아동보호구역 172대, 초등학교 교내 127대, 불법주정차 단속 39대, 치수방재 43대, 쓰레기 무단투기단속 11대 등 총 633대의 CCTV를 통합 관리하고 있다. 통합관제센터에는 경찰과 관제 요원들이 24시간 상주하고 있다. 추재엽 구청장은 “CCTV설치 장소 선정 등에 대해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통합관제센터에 견학 프로그램을 만들어 상대적으로 안전에 취약한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의 어린이 안전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면서 “범죄와 재난 없는 도시를 만들어 주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MBC건축박람회 27~30일

    동아전람이 주관하는 제28회 MBC건축박람회’가 오는 27~30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열린다. ‘동아전람-사이버 건축박람회’와 동시에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최신 정보와 건축자재가 선보인다. 전시품목은 ▲가정자동화·보안방범 ▲구조재 ▲건축공구 ▲건축정보 ▲급수·위생설비재 ▲내·외장재 ▲냉·난방기자재 ▲방수단열·도장기자재 ▲유리·창호재 ▲조경 ▲전원주택·펜션 ▲조명·전기기자재 등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320여개 업체가 참가하며, 3000여개의 아이템이 전시된다. 관람시간은 평일과 주말 모두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02) 780-0366.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김우영 은평구청장 ‘이야기 콘서트’

    김우영 은평구청장 ‘이야기 콘서트’

    “지난해에는 새롭게 시작하는 사업들이 많았지만 주민들과의 진솔한 대화를 통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었습니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18일 증산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이야기 콘서트’에서 “주민들의 관심과 노력 덕분에 전국 처음으로 ‘두꺼비 하우징사업’을 실시해 국무총리 대상을 받았고, ‘침수 주택 1가구 1담당 멘토링 사업’으로 재난 안전 최우수 구로 선정됐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보통 연초에는 구청장이 지역을 돌아보는 형식적인 순시에 그치지만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이야기 콘서트’ 형식으로 꾸몄다. 딱딱하고 획일적인 분위기 속에 진행하던 일방적인 정보 전달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계층의 주민이 모여 토론·대담하는 시간을 마련한 것이다.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유롭고 화기애애한 모습이 연출됐다. 특히 구청에서 도맡던 행사 준비에 주민들도 참여해 품을 팔았다. 주민자치위원이 나와 사회를 보고, 행사 시작에 앞서 지역 출신 가수가 노래를 불러 분위기를 띄웠다. 토론이 시작되자 김 구청장은 지역 현안 사업인 ‘증산 생활체육광장 정비’를 놓고 주민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주민참여예산사업을 통해 선정된 사업이어서 주민들의 반응은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김 구청장은 “지난해 각 동 주민대표 700여명의 투표를 통해 스스로 필요하다고 여기는 사업 20개를 직접 선정했다.”면서 “주민끼리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선정한 만큼 주민들에게 사업 방향에 대해 많은 의견을 듣겠다.”고 밝혔다. 한 주민은 “지난해 주민참여예산 때 어린이공원 방범용 폐쇄회로(CC)TV 설치를 제안했는데 채택되지 않아 아이를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내년에는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김 구청장은 17일 수색동에서 경의선 수색역 문화공간과 마을기업 육성화 방안 등에 대해 대화한 데 이어 다음 달 8일까지 하루 1~2개 동을 돌며 ‘이야기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야기 주제는 두꺼비 하우징사업 활성화와 이면도로 구조 개선, 도시농업공원 활용, 지역 상권 활성화 등이며 이는 주민들이 직접 결정한 내용이다. 김 구청장은 “구정 주체인 주민들의 구정 참여는 필수적이고 당연한 것”이라며 “앞에서 이끌며 알리는 일방통행의 행정을 뛰어넘어 함께하며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양방향 행정을 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