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방미
    2026-07-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048
  • 방미 정의용, 12일 볼턴 만나 한반도 비핵화 해법 논의

    방미 정의용, 12일 볼턴 만나 한반도 비핵화 해법 논의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1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신임 보좌관을 만난다.정 실장은 이날 오전 워싱턴DC 인근의 덜레스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12일 오전 백악관에서 볼턴 보좌관과 만나 양국 안보사령탑 간 ‘핫라인’을 구축하는 한편 남북·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 비핵화 방식에 대한 접점을 모색한다. 볼턴 보좌관 취임 사흘 만이다. 백악관 NSC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볼턴 보좌관이 지난 9일 공식 취임함에 따라 한국 카운터파트의 예방을 받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의 상견례를 겸한 회동은 이날 오후로 예정돼 있었으나, 미국 측 사정으로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미국이 군사 보복까지 고려하는 시리아 화학무기 공격 사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실장은 NSC측과 2시간여에 걸쳐 예비 협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실장 방미는 서훈 국정원장과 함께 북한을 방문한 직후인 지난달 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가능한 한 조기에 만나고 싶다’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메시지를 들고 찾은 지 한 달여 만이다. 당시 정 실장은 당일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김 위원장의 제안을 전달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즉석에서 수용해 북미 정상회담의 물꼬가 트였다. 이번 방문은 오는 27일 남북 정상회담이 개최될 예정이고 5월 말 또는 6월 초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커진 만큼 최대한 조기에 청와대와 백악관의 긴밀한 안보 소통 채널을 구축한다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늦어도 이달 중순까지는 ‘정의용-볼턴’ 라인 구축을 완료해 두 정상회담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는 게 청와대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볼턴의 전임자인 허버트 맥매스터 보좌관 시절의 ‘정의용-맥매스터’ 핫라인을 볼턴 체제에서도 이어가겠다는 것이다. 특히 대화를 우선시하는 우리 측과 달리 볼턴 보좌관은 과거 대북 선제타격론을 주장했던 ‘슈퍼 매파’로 분류된다는 점에서 두 안보사령탑 간 신뢰 구축과 긴밀한 공조의 중요성은 더욱 커진 상황이다. 이에 맞춰 한미 외교 당국도 조윤제 주미대사와 수전 손턴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지명자 간 핫라인 체계를 갖췄으며, 오는 16일 첫 회동을 시작으로 정례화하기로 했다.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그동안 미 NSC 측과 접촉해 정 실장이 볼턴 보좌관의 공식 취임한 지난 9일 이후 가능한 한 빨리 만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북핵 문제를 담당하는 매슈 포틴저 NSC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과 조율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정 실장과 볼턴 보좌관의 회동에서는 북한 비핵화 실행 방식을 놓고 깊이 있는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볼턴 보좌관은 이른바 리비아식 해법, 즉 ‘선(先) 일괄 비핵화,후(後) 일괄 보상’ 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우리 측은 이 방식을 북한에 적용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포괄적·단계적 타결’을 큰 방향으로 잡고 있다. 특히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단계적 비핵화와 동시 행동조치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이는 ‘단계적·동시적’ 조치를 언급한 바 있다. 따라서 워싱턴 현지에서는 정 실장과 볼턴 보좌관이 한반도 비핵화·북한 안전보장·평화체제 프로세스 목표와 관련,견해차를 좁히고 큰 그림을 그려낼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 北인권 의제로 비핵화 압박… 정의용, 비밀리 美 방문

    美, 北인권 의제로 비핵화 압박… 정의용, 비밀리 美 방문

    美국무부, 인권문제 제기 공식화 주미韓대사관·美국무부 핫라인 지난주 실무회의… 협의 정례화 조 대사·손턴 지명자 16일 회동 정실장 북미회담 물꼬 한달 만에 볼턴 보좌관과 핫라인 구축 시도 미국 국무부가 북·미 정상회담의 최우선 의제가 비핵화임을 재확인하는 동시에 북한 인권 문제도 제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은 10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북한과의 정상회담에서 북한 인권 문제를 제기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 보통 큰 견해 차이가 있는 나라들과 대좌해 회담할 기회가 있을 때 그 문제가 언급된다. 나는 그 (북 인권) 문제도 (정상회담에서) 언급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노어트 대변인은 “그러나 김정은이 기꺼이 준수할 용의가 있다고 하고 기꺼이 노력하겠다고 하는 한반도 비핵화가 분명히 최우선 의제이고, 다른 것들도 논의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카티나 애덤스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도 지난 6일 미국의소리(VOA) 방송 인터뷰에서 “북한 정부가 북한 주민들의 기본적인 자유와 인권을 존중하도록 압박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었다. 인권 문제가 양국 정상회담에서 실제로 거론될지는 미지수다. 북한이 워낙 민감하게 반응해 온 이슈이기 때문이다. 북한은 한국 정부가 유엔인권이사회(UNHRC)의 북한인권결의 채택에 환영한 것을 놓고도, 지난 4일 노동신문을 통해 ‘정치적 도발이며 대화 분위기에 역할하는 용납 못할 망동’이라고 강하게 비난했었다. 김근식 경남대 정외과 교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회담장에서 실제 비핵화와 북한 인권 문제를 모두 다룬다면 김 원장을 망신 주고 협상을 결렬시키겠다는 뜻”이라며 “그보다 회담을 앞둔 기싸움 차원에서 인권 문제로 북핵 문제에 대해 압박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정의용(왼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7일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5월 또는 6월초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새로 취임한 존 볼턴(오른쪽)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과 만나 양국 안보 컨트롤타워 간 ‘핫라인’을 구축하려는 목적인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를 비롯한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정 실장은 이날 오전 워싱턴DC 인근의 덜레스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서훈 국정원장과 함께 북한을 방문한 직후인 지난달 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가능한 한 조기에 만나고 싶다’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메시지를 들고와 북·미 정상회담의 물꼬를 튼 지 한 달여 만이다. 당시 정 실장은 방미 당일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김 위원장의 제안을 전달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즉석에서 수용하면서 ‘5월 안에’라는 시한까지 제시한 바 있다. 앞서 청와대 관계자는 지난달 23일 볼턴 보좌관 내정 사실이 알려진 뒤 “우리의 입장은 새로운 내정자와 같이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긴밀한 협의들을 진행할 예정이라는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한·미 당국은 또한 주미 한국대사관과 미국 국무부를 매개로 외교 핫라인 체제를 구축하고 협의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양측 간 채널 가동은 조윤제 주미대사가 2주 전 수전 손턴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지명자와 만나 진전 상황 공유 및 조율, 공조 강화를 위해 양측 간 정기적 모임 개최를 제안하면서 이뤄진 것이다. 지난주 대사관과 국무부 양측 간 실무회의가 한 차례 이뤄졌으며 오는 16일 조 대사와 손턴 지명자 간 만남이 예정돼 있다. 국무부는 백악관이 주도하는 미국 측 북·미 정상회담 태스크포스(TF)에 참여하고 있다. 핫라인 구축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 지명자가 이달 말쯤 공식 취임해 북·미 정상회담 준비 작업이 본격화하는 시점이 되면 북·미 접촉 라인이 지금의 정보채널에서 공식 외교라인으로 옮겨갈 수 있다는 판단에서 미리 대비하자는 의도가 깔린 것이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서울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용인 고림동에 경기지역 최대 물류단지 조성

    용인 고림동에 경기지역 최대 물류단지 조성

    경기 용인시 고림동 일대에 경기지역 최대 규모의 첨단물류단지가 들어선다.경기도는 10일 용인시, ㈜퍼시스, ㈜ KT&G, GS건설㈜, ㈜용인중심, ㈜교보증권과 ‘용인 국제물류 4.0 조성 및 투자 유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따라 사업시행자인 ㈜용인중심은 2020년까지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일대 97만5000여㎡에 3500억원을 들여 첨단물류단지를 조성한다. 예정 부지는 영동고속도로, 서울~세종 고속도로, 국지도 57호선 등과 인접해 있는 등 교통 접근성이 우수해 기업의 물류비용 절감 및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퍼시스, ㈜ KT&G, GS건설㈜은 물류단지 투자, 건설 및 입주 등을 맡는다. 도와 용인시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 지원에 나서는 한편 입주기업 유치에도 도움을 주기로 했다.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용인중심은 조만간 물류단지 지정계획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도와 용인시는 국제물류단지 조성으로 5000여명의 고용창출, 1조50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기대하고 있다. 또 국제물류4.0 조성을 통해 급속하게 성장 중인 물류수요에 대비한 체계적인 개발과 수도권 남부에 부족한 물류 SOC의 확충을 전망하고 있다. 남경필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국제물류4.0은 물류시설 부족과 난개발,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는 팔방미인이 될 것”이라며 “물류는 3D산업이라는 낡은 인식이 있지만, 경기도는 첨단혁신 기술을 통해 미래유망산업으로 변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찬민 시장은 “첨단형 물류단지를 통해 청년 일자리가 늘어나고 지역균형발전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어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북, 백악관에 직접 “비핵화 논의하자” 전달

    북, 백악관에 직접 “비핵화 논의하자” 전달

    북한이 미국 측에 5월로 예정된 북미정상회담에서 비핵화 문제를 논의하자는 입장을 직접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도 “북미간 접촉이 잘 진행되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월스트리트저널과 블룸버그 통신 등 미 언론들은 8일(현지시간) “미국 측이 김정은(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과 한반도의 비핵화 문제를 기꺼이 논의할 의향이 있다는 것을 재확인했다”고 한 행정부 관리를 인용해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북미 간 비밀접촉에서 평양 측은 북미정상회담 개최에 대한 의향도 직접 미국에 전달했다”고 전했다. 미 행정부 관계자는 북미 간 접촉이 정확히 어디서 어떤 방식으로 이뤄졌는지에 대해서는 함구했으나 여러 번 만남이 있었다고 확인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와 관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관계자도 ‘북미가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비밀접촉을 가져왔으며 미국이 북한의 비핵화 대화 의향을 재확인했다’는 보도에 대한 사실관계를 묻는 연합뉴스의 서면 질의에 맞다고 확인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8일 방미한 한국 특사단과의 면담에서 김 위원장의 북측의 비핵화 의지 표명을 전해 듣고 정상회담 제안을 수락했으나, 그 이후 트럼프 행정부는 북측으로부터 직접적 반응은 듣지 못했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청와대는 다음 달로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을 준비하기 위한 북미간 접촉과 관련해 “잘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미국 측과 어느 정도로 정보를 공유하는지는 모르지만, 우리가 파악하고 있는 바로는 북미 접촉이 잘 진행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보조개 미인’ 이하늬, 야무진 요리 솜씨 공개...‘윤계상이 반할 만♥’

    ‘보조개 미인’ 이하늬, 야무진 요리 솜씨 공개...‘윤계상이 반할 만♥’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이하늬가 팔방미인 매력을 뽐냈다.4일 배우 이하늬(36)가 SNS를 통해 출중한 요리실력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이하늬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봄이 식탁에도 찾아왔어요”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직접 봄나물 등 반찬을 만드는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나물을 무치는 모습을 포함해 미나리를 들고 있는 이하늬의 셀카 등이 담겼다.여러 장의 사진에서 이하늬는 손수 만든 것으로 보이는 반찬 8가지를 공개, 야무진 요리 솜씨를 자랑했다. 그는 “나는야 요리 꿈나무. 나는야 밑반찬 부자. 조물조물 들기름 요래요래. 봄나물 놓치지 않을 거예요. 봄엔 봄나물 챙겨 드세요. 음식냄새 풍기며 아픈 허리를 부여잡고 촬영장 가지요. 미리 미안요. 세상의 모든 엄마들 존경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하늬의 수준급 요리실력에 네티즌은 “대박. 저 한통만 주세요”, “언니 나물 부자네요”, “도대체 몇가지를....저도 도전해야겠어요”, “밑반찬 부자. 부러워요!”, “진정한 능력자! 늘 응원합니다”, “봄보다 아름다운 하늬 언니”, “신부수업? 계상 씨 건가요?”라는 반응을 보이며 놀라워했다. 한편 이하늬는 지난해 영화 ‘침묵’, ‘부라더’에 출연한데 이어 올해 개봉 예정인 영화 ‘극한직업’으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그룹 지오디 출신 배우 윤계상과 6년째 열애중인 이하늬는 연예계 대표 커플로, 많은 이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사진=이하늬 인스타그램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日 ‘패싱 굴욕’… 아베 방미 회의론

    북·중 정상회담 개최로 인해 일본 정부가 받은 충격은 단순한 ‘재팬 패싱’(일본 배제) 차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모리토모 학원 문서조작’ 파문으로 정권의 존립 자체가 위협받는 상황에서 계속되는 일련의 악재들은 지금까지의 외교 정책의 틀을 기초부터 흔들고 있다. 미국이 북·미 정상회담을 결정할 때도 일본과 논의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일본은 미국의 철강 수출 규제에서도 예외를 인정받는 데 실패했다. ‘굴욕 외교’라는 비난을 감수하며 전적으로 미국에 매달려 왔던 일본 입장에서는 ‘아메리칸 퍼스트’를 앞세운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냉정함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 셈이다. 이에 따라 다음달로 예정된 아베 신조 총리의 미국 방문도 별다른 성과로 이어지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또 일본 정부는 뒤늦게 북한과의 정상회담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지만, 실현 가능성은 불투명하다. 일본 니혼게이자이는 이날 “아베 총리가 사학 스캔들로 하락한 지지율을 북·일 정상회담으로 끌어올리려고 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이런 의도가 있음을 북한 측에 약점으로 잡혔기 때문에 교섭에서 주도권을 잡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열린세상] 대통령의 선물/강인욱 경희대 사학과 교수

    [열린세상] 대통령의 선물/강인욱 경희대 사학과 교수

    바야흐로 남북 긴장을 해소하는 분위기가 빠르게 조성되면서 4, 5월에 수많은 남북 문제를 둘러싼 열강들과의 정상회담이 줄을 서고 있다. 어느 때보다 한국의 외교적인 역량이 필요한 지금이다. 그런데 선물은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국가 간의 대화에서 무언의 메신저 역할을 해 왔다. 다른 나라에서 받은 선물은 국가원수의 권위를 강조하는 주요한 도구이기도 했다. 기원전 6세기 바빌론왕국의 성군이었던 네부카드네자르를 비롯한 고대 근동의 왕들은 사방에서 들여온 전리품과 사신의 선물을 보관하는 보물창고를 두었고, 신하나 사신들에게 보여 주며 자신의 권위를 자랑했다. 동양도 마찬가지였다. 고조선은 기원전 7세기경부터 중국에서 호랑이 계통의 모피로 유명했다. 제나라 환공을 섬겼던 관자는 고조선의 호랑이 가죽은 제왕의 상징이니, 중원의 각 제후국에 선물한다면 모두 복속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중원 제후국 간의 선물로 고조선의 특산품이 사용됐다는 뜻이다. 신라의 계림로 고분에서도 중앙아시아 최고의 황금 보검이 발견된 적이 있다. 실크로드를 사이에 두고 두 지역 간에 외교적인 선물이 오고 간 결과였을 것이다. 우리가 박물관에서 접하는 최고의 보물들 대부분은 국가 간에 주고받은 선물의 흔적이다. 그리고 왕들의 보물창고는 근대 이후에 국가의 주권이 국민에게 넘어가며 박물관으로 옮겨지면서 근대 박물관의 기원이 됐다. 1952년에 체결된 헤이그조약으로 폭력적인 수단으로 다른 나라가 가진 문화재를 반출할 수 없게 됐다. 대신에 문화재는 21세기 치열한 국제 외교 속에서 우호와 화해의 상징으로 등장하게 됐다. 1990년대 프랑스의 미테랑 대통령은 KTX 선정 사업에서 자국의 이익을 위해 외규장각의 의궤 1권을 방한 시에 가져온 바가 있다. 그리고 2009년 일본에서 돌려받은 북관대첩비는 남한을 거쳐 북한으로 반환되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에서도 돌려받은 어보도 화제가 됐다. 물론 어보의 반환은 그 이전부터 추진돼 온 결과지만, 한국과 미국의 우호관계를 상징하는 문화재로 국민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런 문화재를 통한 외교는 특히 러시아가 잘 쓰는 방법이기도 하다. 2016년 9월의 G20 회의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만난 푸틴은 1979년 박정희 전 대통령의 신년 휘호를 선물했다. 당시 푸틴은 딸을 둔 아버지로서 자신의 입장을 강조하며 이 선물을 건넸다. 아버지 생전에 남긴 마지막 신년 휘호를 누구보다 소중히 여길 박근혜 전 대통령의 마음을 꿰뚫었던 선물이었다. 이 선물을 받고 두 달 뒤에 운명적으로 정권은 내리막길을 걸었으니, 어쩌면 예언적인 선물이었다. 1년 뒤에 푸틴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에게는 조선시대의 칼을 선물했다. 적폐청산과 개혁을 내세우는 새 대통령의 의중을 파악한다는 뜻이었다. 자국의 특산품이나 자랑거리를 선물하는 것은 쉽다. 하지만 상대국의 의중을 파악하고 그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상징적인 선물을 주는 것은 쉽지 않다. 실제로 러시아 외교부 측은 우리나라 대통령들에게 줄 선물을 준비하기 위해 지난 몇 년간 미국의 골동품 시장을 주목하며 유물이 나오기를 기다렸다고 한다. 유라시아 각국을 상대하는 노련한 러시아의 외교력이 발현된 것이다. 러시아가 1억 4000명밖에 안 되는 인구로 세계에서 가장 넓은 국경을 접하고 미국과 맞서는 강대국의 지위를 지켜 나가는 배경에는 무력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인접 국가들의 이해와 문화를 속속들이 파악한 뒤 웃음 속에서 건넨 선물 속에 그들의 힘이 숨어 있었다. 한반도에 부는 신데탕트의 분위기에서 우리가 주도권을 이어 나가려면 외교력을 뒷받침하는 문화적인 역량 또한 중요하다. 우리를 둘러싼 열강들을 무력이나 경제력으로 압도할 수 없는 우리가 대화와 조정으로 외교의 주도권을 잡으려면 세계에 보여 줄 수 있는 문화적인 역량이 절실히 필요하다. 고르디우스의 매듭처럼 지난 수십 년간 얽혀 있는 남북 관계의 매듭을 풀어 헤치는 데에는 날카로운 칼보다는 상대국의 이해를 간파하고 감동시킬 수 있는 화해의 선물이 더 필요하다. 역사의 전환을 이루고 향후 수백 년을 두고 기억될 수 있는 멋있는 선물들이 오가는 4, 5월을 기대한다.
  • ‘日 패싱’ 초조감 반영… 14년 만에 북·일 정상회담 열리나

    아베 새달 방미… 협조 요청 계획 北이 대화 응할지는 미지수 그동안 대북 압력을 강조하던 일본 정부가 대화 제의에 나선 것은 오는 4~5월 남북, 북미 정상회담이 예정된 상황에서 일본 국내적으로 주요 현안인 납치 문제가 제대로 다뤄지지 않을 것이란 초조함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이나 미국을 통해 북한에 납치문제 해결을 요구하는 것보다는 북한과 일본의 정상이 직접 만나서 이 문제를 논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동안 북한 문제 대응에 있어서 한일,미일,한미일 공조를 강조했던 만큼 한국과 미국이 북한과 대화에 나서는 상황에서 일본만 소외되고 있다는 점도 정상회담 제의의 배경으로 보인다. 아베 총리는 북일 정상회담 성사를 위해서는 미국의 협조가 긴요하다고 보고 다음달 중순 예정된 방미 및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북일 정상회담 성사를 위한 미국 측의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그러나 일본이 그동안 대북압력의 목소리를 높여온 상황이어서 북한이 일본과의 대화에 응할지는 불투명해 보인다. 특히 일본 측이 요구하는 납치피해자 전원 귀국 요구와 관련해 북한은 ‘납치 문제는 이미 다 해결된 사안’이라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어 접점을 찾기가 쉽지 않다. 아베 총리는 지난달 9일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참가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자리에서 북한의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잠시 대화를 한 자리에서 평양선언에 기반을 둬 납치및 핵·미사일 문제를 해결하고 국교정상화를 지향한다는 방침은 변화가 없다고 전했다. 북일관계 소식통은 “국교정상화 언급은 정상회담에 대한 의사표명과 같다”며 “북한 측도 그렇게 받아들이고, 김정은 위원장에게 (일본의 북일 정상회담 희망) 의사가 전해졌다”고 말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일본 외무상, 북미회담서 ‘납치문제’ 거론 요청

    일본 외무상, 북미회담서 ‘납치문제’ 거론 요청

    펜스 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일본인 납치문제를 거론해달라는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의 요청에 “미·일은 100% 함께 있다”고 답했다.미국을 방문 중인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은 16일(현지시간) 펜스 부통령과 백악관에서 20여 분간 만나 대화를 나눴다.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고노 외무상은 북미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일본인 납치문제를 거론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펜스 부통령은 “미·일은 100% 함께 있다”면서 “납치문제 해결을 포함해 양국이 긴밀히 연대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 두 사람은 4월 초로 예상되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방미와 미·일 정상회담 일정에 대해서도 조율해 나가기로 했다. 고노 외무상은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도 만나 북한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맥매스터 보좌관은 “핵 무장한 북한을 용서할 수 없다”면서 “한·미·일의 연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고노 외무상은 국무장관 대행인 존 설리번 국무 부장관과 만난 자리에서는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고율 수입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해 줄 것을 재차 요청했다. 고노 외무상은 기자들에게 “미국 정부 내에서 (일본과의) 불일치가 있는 듯한 모습은 없었다”면서 “방향성에 대한 우려는 없으며 일본 방침과 일치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경화 訪美·리용호 스웨덴行… 남북 고위급 평화협의 잰걸음

    강경화 訪美·리용호 스웨덴行… 남북 고위급 평화협의 잰걸음

    “방북 모멘텀 살려 한·미 간 조율” 北외무상·최강일, 美 접촉 가능성 4월말 ‘비핵화 로드맵’ 나올 수도방북 결과 설명을 위해 중국과 러시아를 방문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15일 귀국하면서 ‘특사외교’는 일단 막을 내렸다. 한국은 특사외교를 통해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을 이끌어 냈다. 비핵화 로드맵에 대한 중·일·러 등 주변국의 지지를 얻는 데 성공했다. 곧바로 남·북·미 고위급의 움직임이 빨라졌다. ‘항구적인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긴 협의 과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셈이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이날 미국으로 떠나기 전 인천국제공항에서 “(특사단) 방북의 모멘텀을 살려 나갈 필요가 있고 앞으로 중요한 외교 일정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한·미 간) 여러 레벨에서 긴밀히 조율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15일(현지시간)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을 만나고 폴 라이언 하원의장과 면담한다. 16일에는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의 경질로 대행을 맡은 존 설리번 국무부 부장관과 회담할 예정이다. 이어 유럽연합(EU) 초청으로 19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EU 비공식 외교이사회’에 한국 외교장관으로는 처음 참석한다.리용호 북한 외무상도 15일 오전 중국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모습을 나타냈다. 리 외무상은 북·스웨덴 외교장관 회담 참석을 위해 스톡홀름행 비행기에 올랐다. 북한의 대미 외교를 담당하는 최강일 부국장도 이날 리 외무상과 같은 항공편으로 베이징에 도착해 스웨덴에 동행한 것으로 추측돼 북·미 접촉 가능성이 점쳐진다. 스웨덴은 서방국 중 유일하게 평양에 대사관을 두고 있다.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은 오는 21일 방한해 정 실장과 면담한다. 정 실장은 지난 12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면담 전 양 국무위원과 3시간 동안 대화를 나누고 1시간 30분간 오찬을 했다. 두 차례 정상회담 추진과 관련해 한반도 정세를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미 대화를 중재하고 주변국의 지지를 얻어낸 한국의 ‘특사외교’가 마무리되자 각국 고위급의 행보가 빨라진 것이다. 정 실장은 지난 13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면담한 서훈 국정원장과 함께 오전 11시부터 50분간 문재인 대통령에게 각국 방문 결과를 보고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주변국뿐 아니라 세계적인 지지를 받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고 말했다.정 실장은 인천공항에서 중·러 양국의 지지를 전하며 시 주석이 ‘견빙소융 춘란화개’(단단한 얼음이 녹으면 봄이 오고 꽃이 핀다)라는 옛말로 한반도 평화 국면에 대한 지지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지난 5일 방북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난 특사단은 ‘4월 남북 정상회담, 북한의 비핵화 의지 확인’ 등 파격적인 결과를 들고 돌아왔다. 이어 정 실장과 서 원장은 9일 미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접견하고 ‘북·미 정상회담을 5월까지 열겠다’는 결과를 현지에서 발표했다. 지난 12일부터는 중·러·일 등 3국을 찾아 방북·방미 결과를 설명하고 소위 ‘차이나 패싱(소외현상)’, ‘재팬 패싱’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노력했다.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이번 남북 정상회담은 비핵화 문제가 주요 의제이고 북·미 정상회담의 방향을 제시하는 성격도 있다”며 “따라서 (지난 2000년) 김대중 전 대통령,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6·15 남북 공동선언’처럼 비핵화 로드맵 등을 담은 공동선언문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한편 평창동계패럴림픽 참가를 위해 방남했던 북한 선수단과 대표단 24명은 이날 경의선 육로를 이용해 북한으로 돌아갔다. 서울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서울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강경화, 예정대로 방미… 존 설리번 국무대행과 회담

    강경화, 예정대로 방미… 존 설리번 국무대행과 회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예정대로 15일 미국으로 떠나 존 설리번 국무장관 대행과 회담한다. 본래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을 만날 예정이었지만, 1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그를 경질하고 마이크 폼페이오 중앙정보국(CIA) 국장을 후임으로 지명하면서 회담 상대가 바뀌었다.외교부 관계자는 14일 “미국에서 강 장관이 예정대로 방미하기를 희망해 옴에 따라 15일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다”며 “존 설리번 국무장관 대행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인사교체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한·미 공조를 위해 북핵, 통상 등 중요 현안들에 대해 긴밀한 소통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공유했다”고 덧붙였다. 북핵 6자회담 우리 측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오전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의 실무급 조율을 위해 미국으로 향했다. 강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외교부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 국무장관 교체는) 급작스러운 변화”라면서도 ‘향후 한·미 간 조율에 문제가 없겠냐’는 질문에는 “없을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그간 긴밀하게 (한·미 공조 체제를) 유지해 왔으니 새 인물(폼페이오 내정자)이지만 긴밀히 일을 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기존 대화 파트너가 경질되고 서훈 국가정보원장과 손발을 맞추던 폼페이오 국장이 들어서면 한·미 소통 채널로서 외교부의 입지가 더 약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최강 아산정책연구원 부원장은 “그간 트럼프 대통령과 틸러슨 국무장관의 엇박자로 한·미 외교당국 소통이 쉽지 않았기 때문에, 폼페이오 체제에서 국무부가 부활하면 한국 외교부에도 긍정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예상치 못한 틸러슨 교체에… 日 당혹·中 긴장

    13일(현지시간) 새벽에 발생한 미국 국무장관의 전격 교체는 미국의 맹방인 일본이나 경쟁국 중국 정부에 모두 강한 충격을 남겼다. 예상치 못한 데다 후임 내정자가 ‘매파’로 알려진 마이크 폼페이오 중앙정보국(CIA) 국장인 탓이다. 중국은 특히 우려하는 빛이 역력하다. 도널드 트럼프 정부와 긴밀한 관계를 구축해 온 아베 신조 정부도 14일 렉스 틸러슨 장관 경질 소식에 정보 채널의 가동에 들어갔다. 고노 다로 외무상이 16일부터 사흘간 미국을 방문해 틸러슨 장관과 회담을 할 계획이었다는 점에서 적잖이 곤혹스러운 상황이다. 일단 방미를 계획대로 추진해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과 만나 북한 정세와 관련해 논의하고 미·일,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한 일본 측 입장 등을 전할 계획이다. 일본 정부는 미·일 관계나 미국의 대북 정책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외교·안보 정책이 백악관 주도로 이뤄진 만큼 국무부 역할이 그리 크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그러나 대북 강경론자인 폼페이오 국장이 국무장관에 앉게 되면 미국의 한반도 등 대외정책에 변화가 없을 수 없다고 보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폼페이오 국장을 기용함으로써 북한과의 대화 국면에서도 비핵화라는 최종 목표는 양보하지 않겠다는 자세를 선명히 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중국을 ‘라이벌’로 규정한 폼페이오 국장이 새 국무장관으로 내정되자 중국은 극도의 우려를 나타냈다. 미국과 외교·무역 갈등까지 겪는 중국으로선, 대표적인 매파로 분류되는 폼페이오 내정자를 상대해야 하는 데 대한 부담을 숨기지 못하고 있다. 베이징 소식통들은 중국 지도부가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로 바쁜 가운데서도 국무장관 교체와 관련한 미 행정부의 행보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환구시보는 이날 ‘틸러슨의 퇴장으로 미국 행정부가 매파가 돼서는 안 된다’는 사평을 통해 자국의 입장을 드러내기도 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아베 “비핵화 전제로 북한과의 대화 높이 평가”

    아베 “비핵화 전제로 북한과의 대화 높이 평가”

    서훈 만나 “北시간벌기 아닌 듯” 정의용, 1박 2일 일정 러시아행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13일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 추진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로 일본을 방문한 서훈 국가정보원장을 총리 관저에서 만나 “비핵화를 전제로 한 북한과의 대화를 (높이) 평가한다”면서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 및 일본인납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 등과) 협력 및 공조를 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이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이라는 큰 담판을 해야 하는 상황인 만큼 이 기회를 단순히 시간벌기용으로 이용할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면서 ‘시간끌기용’이라는 일부 시각에 대해 부정적 의견을 표출했다.이에 서 원장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직접 비핵화의 의지를 밝힌 것은 대단히 의미가 있다”며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시작된 한반도 평화의 물결이 좋은 흐름으로 이어지려면 한·일 간 협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방북·방미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13일 1박 2일 일정으로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서울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강경화, 틸러슨 만난다...“북미·남북 대화 추진 방안 협의”

    강경화, 틸러슨 만난다...“북미·남북 대화 추진 방안 협의”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과 북미·남북 대화 추진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강 장관이 15일부터 사흘동안 미국 워싱턴을 방문하고 16일에 틸러슨 미 국무장관과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급진전된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향후 긴밀한 한미공조 방안과 한미동맹 강화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하면서 “미국의 보호무역조치를 포함한 경제·통상 현안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서도 협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강 장관은 미 의회 상·하원 주요 인사 등과 면담을 통해서 한미동맹 관계 강화,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 등에 대한 미 의회 차원에서의 지속적인 지지와 협력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노 대변인은 “이번 방미는 한미 간 북핵문제 관련 긴밀한 공조체제를 강화하고, 북미대화 추진 관련 실무조율 기반을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북한 비핵화 목표에 대해서는 “정부는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고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를 추구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혀온 바 있다”면서 ‘앞으로도 남북 간 협의 및 북핵 관련 다자협의 계기 CVID를 관철하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렇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민석 “박수현, 미투에 희생당해, 그를 믿는 이유는…”

    안민석 “박수현, 미투에 희생당해, 그를 믿는 이유는…”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여성당직자 특혜공천 및 불륜 의혹에 휩싸인 박수현 충남지사 예비후보를 두둔하는 글을 올렸다.안 의원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수현을 위한 변명’이라는 장문의 글을 올려 “미투 쓰나미에 희생당하고 있는 박 전 대변인을 위해 용기를 내야겠다. 저는 박수현 전 대변인의 말을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을 거듭나게 하는 제2의 민주화 운동, 미투를 지지한다”고 단서를 단 뒤 “긴 시간동안 각자의 지나온 삶에 대한 얘기를 주고받았고 그의 가슴 시린 가정사를 듣게 됐다. 장애를 안고 태어난 어린 아들은 두 살 때 하늘로 떠났고, 십년 전 가난한 정치인을 떠난 아내에 대한 그리움을 잊기 위해 아내의 짐과 옷을 불태웠고, 지금은 아내를 용서한다는 말을 하더라”면서 “그의 맑은 영혼을 느낄 수 있는, 표현하기 어려운 슬픔의 눈물을 흘리더라. 그 눈물이 거짓이었을까?”라고 적었다. 이어 “지난 6월 문 대통령 방미 당시 전용기에서 박수현 옆자리에 앉게 되었고, 그가 전처 얘기를 하며 흘리는 눈물 속에 그의 지나온 인생의 궤적을 읽게 된 것은 어쩌면 우연으로 포장된 필연일지도 모르겠다”며 “그래서 오늘 진실의 편에 서야 한다고 결심하고 박수현을 위한 글을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안 의원은 “벼랑 끝에 몰린 박수현을 위한 변명이 박수현의 진실이 승리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진실과 거짓의 싸움에서 진실의 편에서 서는 것이 정의라고 믿는다. 저의 믿음이 많은 분들에게 울림이 되길 바란다”면서 “비행기에서 흘린 그의 눈물은 가슴속 깊이 우러나온 인생의 표현이었기에 박수현의 진심을 믿는다. 박수현을 위한 변명이 박수현을 위한 진실을 대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글을 마쳤다. 앞서 박수현 후보는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이 허위사실이며 정치공작이라고 거듭 밝혔다. 그는 “미투 운동과 개인사를 가공한 흑색선전은 다르다. 네거티브 정치공작에 굴복하지 않겠다”며 완주 의지를 보였다. 박 후보는 “시의원에 좋은 감정을 갖고 있는 것은 맞다”며 “(별거로 인해) 정상적인 가정생활이 이뤄지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다른 이성과 교제하는 것은 불륜이 아니라는 대법원 판례가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지난 19·20대 총선에서는 의혹을 제기하지 않다가 도지사 후보로 당선이 유력해 보이는 이 시점에 제기하는 이유가 무엇이냐”며 정치공작 가능성을 제기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康외교, 15~18일 방미… 틸러슨 만나 남북·북미 회담 조율

    康외교, 15~18일 방미… 틸러슨 만나 남북·북미 회담 조율

    강경화(왼쪽) 외교부 장관이 미국을 찾아 4월 남북 정상회담, 5월 북·미 정상회담의 성사 이후에 첫 고위급 조율에 나선다. 북·미 간 실무 접촉도 곧 있을 전망이다.외교부 관계자는 12일 “강 장관이 오는 15~17일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렉스 틸러슨(오른쪽) 미 국무장관과 회담한다”며 “대북 특별사절단의 방북, 방미에 이어 개최되는 이번 회담에서 최근 급진전된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향후 한반도 비핵화를 포함한 남북, 북·미 대화와 관련해 양국 간 긴밀한 공조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6자회담 수석대표인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강 장관보다 하루 앞선 14일 방미,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사전 조율하고 실무 협의를 한다. 강 장관과 틸러슨 장관은 향후 두 번의 정상회담에서 북측과 논의할 ‘한반도 비핵화 달성을 위한 각론’을 만들기 위해 논의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북한의 비핵화에 대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라는 양측의 공통된 입장과 실질적인 북한의 비핵화 조치가 있을 때까지 대북 제재와 압박을 유지하는 방안을 재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고노 日외무상 “지금은 동아시아 기적 직전의 상황”

    고노 日외무상 “지금은 동아시아 기적 직전의 상황”

    서훈 “김정은과 납치자 논의 안해” 오늘 아베 총리 만나 ‘중재 외교’문재인 대통령의 특사로 12일 일본을 방문한 서훈 국가정보원장은 이날 도쿄 이쿠라 공관에서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을 만나 우리 정부의 대북 특사단의 방북 결과 및 방미 결과 등을 설명했다. 또 오는 4, 5월로 각각 예정된 남북 정상회담 및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고노 외무상은 회담 직후 기자들에게 “현 상황은 동아시아의 기적 직전의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의 구체적인 행동을 이끌어 내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과거의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고 북한의 핵·미사일 포기를 실현하기 위해 한·일 및 한·미·일이 최대한의 압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최근 북한의 변화는 한·미·일 공조를 통한 대북 압박의 성과라고 지적했다. 또 고노 외무상이 “북한에 갔을 때 납치자 문제가 거론됐는가”라고 묻자 서 원장은 ”김정은 위원장과의 면담은 한반도 비핵화, 정상회담 등 대형 이슈에 대해 포괄적으로 논의하는 자리여서 납치자 문제는 논의되지 않았다. 앞으로 이 문제는 일본과 북한의 실질적인 관계 개선 과정에서 논의되고 협의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전했다. 고노 외무상은 남북 정상회담 개최 등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고, 현 상황을 위해 노력을 경주해 온 한국의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면서 한반도 비핵화 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과 긴밀히 협의하며 공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 원장 일행은 13일 아베 신조 총리를 예방한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서울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시진핑 “남북·북미 정상회담 지지”

    시진핑 “남북·북미 정상회담 지지”

    정의용 “국빈 방문해 달라” 요청 文대통령 “한반도 운명 걸린 두 달 회담 성공 땐 세계사적 극적 변화”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12일 “북·미 대화를 지지한다”면서 “남북 정상회담이 순조롭게 진행돼 성과가 있기를 기대하고 적극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5일)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8일·현지시간)을 잇따라 만난 뒤 방북·방미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방중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만난 자리에서였다. 정 실장은 그 자리에서 “가까운 시기에 한국을 국빈 방문해 달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요청도 정중하게 전했다. 시 주석은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35분간 이어진 면담에서 “중국은 한국의 가까운 이웃으로서 남북 관계가 개선되고 화해협력이 일관되게 추진되는 점을 적극 지지한다”면서 “한국의 노력으로 한반도 정세 전반에서 큰 진전이 이뤄지고 북·미 간 긴밀한 대화가 이뤄지게 된 것을 기쁘게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남북 단일팀의 구성과 공동 입장은 남북 관계의 희망을 보여 준 것”이라며 “양국은 한반도의 중대한 문제에서 입장이 일치하며 앞으로도 긴밀히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실장은 이날 시 주석을 만나기 전 양제츠 외교담당 국무위원과 낮 12시 15분부터 3시간 동안 만나 남북 관계와 방미 결과 한·중 양자관계 등을 꼼꼼하게 설명했다. 곧바로 4시 30분까지 댜오위타이에서 1시간 오찬을 해 4시간 동안 한반도의 운명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한반도의 운명이 걸린 대전환의 길’로 표현하며 “앞으로 두 달 남북, 북·미 정상회담이 연이어 개최되면서 중대한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성공해 낸다면 세계사적으로 극적 변화가 만들어질 것이며 대한민국이 주역이 될 것”이라고 의미룰 부여했다. 4월과 5월 연쇄적으로 이뤄질 정상회담이 성과를 내고 과거 6자회담 당사국인 중국·일본·러시아의 협조가 뒷받침된다면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 틀이 형성될 수 있다는 의미다. 앞으로 두 달이 역사적 전환기의 분수령이 될 거란 얘기다. 문 대통령은 “지금 세계는 우리를 주목하고 있으며, 이 기회를 제대로 살려 내느냐 여부에 대한민국과 한반도의 운명이 걸려 있다”면서 “정권 차원이 아닌 대한민국이라는 국가 차원에서 결코 놓쳐선 안 될 너무나 중요한 기회”라고 밝혔다. 1989년 8월 북한 영변 핵시설이 처음 노출된 이래 30년 가까이 해법을 찾지 못했던 북핵 문제가 전기를 맞이한 초유의 상황이라는 인식이다. 한편 서훈 국가정보원장도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과 일본을 방문해 고노 다로 외무상을 만났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13일 만난다. 서울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시진핑 “비핵화 주력하면 한반도에 꽃 피는 봄 올 것”

    시진핑 “비핵화 주력하면 한반도에 꽃 피는 봄 올 것”

    한·중 비핵화 긴밀한 협력 강조 鄭실장 “한반도 변화, 시 주석 덕분”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12일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을 비롯한 중국 지도자들에게 최근 방북·방미 결과를 설명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비핵화 로드맵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정 실장은 양제츠(楊潔) 외교담당 국무위원을 시작으로 시 주석과 왕이(王毅) 외교부장을 잇따라 만났다. 시 국가주석은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 푸젠팅에서 정 실장을 만나 4월 말 남북 정상회담과 5월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지지 의사를 명확하게 밝혔다. 또한 “양국은 한반도의 중대한 문제에서 입장이 일치한다”며 한·중 양국의 긴밀한 협조를 강조했다. 시 주석은 양회가 열리는 인민대회당에서 진행된 면담에서 “정성이 지극하면 모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는 말이 있다”면서 “각국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안정이라는 근본적인 목표에 초점을 둔다면 한반도에선 반드시 단단한 얼음이 녹고 화창하고 꽃 피는 봄날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또 “문 대통령이 특별히 특사를 중국에 파견해 소통한 것은 중·한 관계에 대한 중시를 보여 줬다”면서 “이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중) 양측은 정치적 소통을 강화하고 전략적 상호 신뢰를 공고히 하며 예민한 문제를 적절히 처리함으로써 중·한 관계를 안정적이고 건강하게 발전하도록 추진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정 실장은 “최근 한반도 상황이 긍정적으로 변하는 것은 중국 정부와 시 주석의 각별한 지도력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한반도 비핵화의 평화적 해결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가 최근 상황 진전에 크게 기여했다”면서 “북핵 문제는 북·미 간 대화를 통해 일차적으로 해결돼야 한다는 중국 측 입장도 크게 기여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중국 정부는 오는 20일까지 이어지는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기간으로 시 주석은 시간을 분초 단위로 나눠 쓰며 각종 회의와 투표에 참가해야 할 만큼 바쁜 상황이다. 시 주석이 직접 한국의 특사를 만난 것은 그만큼 한반도 문제에 대한 깊은 관심을 표현한 것으로 분석된다. 정 실장과의 면담도 인민해방군 전인대 대표와의 회의 중에 이뤄졌다. 정 실장은 전날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표결을 통해 장기 집권의 길을 연 개헌안이 통과된 후 시 주석이 접견한 첫 외교사절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날 접견 방식은 시 주석이 지난해 5월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인 이해찬 전 국무총리를 만날 때와 똑같이 이뤄져 외교적 결례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 전 총리 방중 때 시 주석이 테이블 상석에 앉고 이 전 총리는 테이블 옆에 앉도록 해 외견상 시 주석 주재의 업무 회의를 하는 형식이 돼 논란이 일었다. 앞서 정 실장은 댜오위타이에서 오찬을 겸한 양 위원과의 회담에서 “중국 정부의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 특히 비핵화 목표의 평화적 달성 원칙을 견지한 것이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믿고 있다”며 “중국 정부는 남북 문제는 남북 당사자 간 직접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원칙을 일관되게 지지해 주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서울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서울포토] 서훈 국정원장, 일본으로 출국… 방북·방미 설명

    [서울포토] 서훈 국정원장, 일본으로 출국… 방북·방미 설명

    서훈 국정원장이 12일 서울 김포공항에서 아베 일본 총리와 면담하기 위해 출국하고 있다. 2018. 3. 12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