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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달 21일 한미 정상회담… 북핵 위협 속 동맹강화 논의

    새달 21일 한미 정상회담… 북핵 위협 속 동맹강화 논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21일 서울에서 첫 정상회담을 한다고 윤 당선인 측과 미 백악관이 28일 각각 발표했다. 새 정부 출범 후 11일 만에 열리는 이번 회담은 역대 정부 중 가장 빠른 한미 정상회담이자 윤 당선인의 첫 정상 외교 무대다. 윤 당선인은 “이번 회담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글로벌 공급망 불안 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경제안보, 과학기술협력 등 한미동맹을 긴밀히 논할 수 있는 시의적절한 만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고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이 전했다. 배 대변인은 이어 “양국 간 포괄적 전략동맹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역사적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도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과 한국·일본과 미국의 조약 동맹에 대한 바이든 행정부의 확고한 약속을 진전시킬 것”이라고 했다. 지난해 취임 후 동아시아 순방이 처음인 바이든 대통령은 20∼22일 한국에 이어 22~24일 일본을 방문한다. 역대 미 대통령의 동아시아 순방 때는 일본이 첫 방문국이 되는 경우가 많았으나, 이례적으로 한국을 먼저 찾는 셈이다. 새 정부의 첫 정상회담이 방미가 아닌 미국 대통령의 방한으로 이뤄지는 것도 1993년 김영삼 전 대통령 이후 29년 만이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방한 기간 문재인 대통령과의 만남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현직 대통령이 한국 전직 대통령을 만나는 것은 전례를 찾기 힘들다는 점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은 여러 면에서 이례적 기록을 쓰게 됐다. 이번 정상회담은 북한의 잇단 핵미사일 위협 및 중러 간 밀월이 깊어진 국제적 상황에서, 대북 억지력 확보 및 대중 공조 강화 등 포괄적 전략적 동맹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윤 당선인은 ‘한미동맹 재건’으로 표현된 한미동맹 강화, 문재인 정부가 축소한 한미연합 훈련 확대와 미국의 핵우산 강화 등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 바이든, 왜 일본보다 한국 먼저 오나

    바이든, 왜 일본보다 한국 먼저 오나

    바이든 5월 20~24일 한국, 일본 순 방문한미관계 무게, 北문제 시급성 강조 분석도한국 방문 후 쿼드회의로 반중 구축 포석도6월 미주정상회의로 우선 방한 가능성도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20∼24일 한국과 일본을 순방한다. 한국 대통령의 방미에 앞서 미 대통령이 먼저 방한하는 것은 29년만이다. 특히 한국을 쿼드정상회의가 열리는 일본보다 앞서 방문하는 것도 이례적이다. 백악관은 27일(현지시간) 보도자료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5월 20일부터 24일까지 한국과 일본을 방문해 양국 정부, 경제, 국민 간 유대를 더욱 심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각각 양자 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했다. 방문 취지에 대해서는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또 상호방위조약으로 맺어진 한국과 일본에 대한 바이든 행정부의 확고한 다짐을 증진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은 미 행정부가 대중 견제를 강조하는 용어다. 바이든 대통령은 24일쯤 반중 안보협의체인 쿼드 정상회의를 개최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방문은 윤 당선인이 맞는 첫 한미정상회담이 미 대통령의 방한으로 성사된다는 점에서 이목을 끈다. 29년전인 1993년 7월,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방한해 김영삼 전 대통령을 만난 뒤 늘 한국 대통령이 먼저 미국을 찾았다. 또 이번 정상회담은 역대 새 정부 출범 후 최단 기간인 11일 만에 개최된다. 미국 대통령의 첫 순방지가 한국이라는 점도 특징적이다. 2002년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은 일본·한국·중국 순으로, 2009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일본·싱가포르·중국·한국 순으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일본·한국·중국·베트남·필리핀 순으로 움직였다. 바이든 행정부가 한미 동맹에 그만큼 무게를 두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겠다. 특히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는 물론 핵무기 선제타격 가능성을 시사할 정도로 연일 도발 수위가 높은데 바이든 행정부가 소위 ‘신인내전략’을 구사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적지 않은 상황이다. 따라서 북한 문제의 시급성을 강조하는 행보로 해석할 수도 있다. 또 일각에서는 미중 사이에 낀 한국이 쿼드정상회의에 직접 참석하기는 쉽지 않다는 점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을 들렀다 쿼드정상회의에 참석함으로서 반중 진영을 명확히 하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이날 백악관은 성명에서 이번 바이든 대통령의 한일 순방이 “5월 12일과 13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미국·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특별정상회의를 포함해 1년 이상을 진행된 인도태평양과의 집중 외교를 바탕”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이외 바이든 대통령이 오는 6월 6일부터 35개국이 참가하는 미주기구(OAS) 정상회의를 자국에서 개최하기 때문에, 일본을 시작으로 5월말까지 순방하는 일정은 무리라는 판단을 했을 가능성도 있다. 첫 한미일 정상회담은 6월 29∼3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를 계기로 마련될 가능성이 있다. 전날 미국은 나토 정상회의에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아시아·태평양 4개국’(AP4) 참석을 시사한 바 있다.
  • 6·25 때 오른팔·다리 잃고 왼손 경례하며 ‘전쟁’ 알려

    6·25 때 오른팔·다리 잃고 왼손 경례하며 ‘전쟁’ 알려

    6·25전쟁 영웅이자 ‘왼손 경례’로 널리 알려진 윌리엄 웨버 미군 예비역 대령의 추도식에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모두 조전을 보내 경의를 표했다. 지난 9일 97세로 별세한 웨버 대령의 추도식이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프레더릭의 ‘레스트헤이븐 추모공원’에서 열렸다. 유족과 참전 노병, 지인 등 100명가량이 참석했다.황기철 국가보훈처장과 이수혁 주미대사가 우리나라 정부 대표로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황 처장이 대독한 조전에서 “‘한국전쟁에서 팔다리를 잃었지만, 하늘로 먼저 간 동료를 위해 한국전쟁을 더 널리 알리고 싶다’며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생의 마지막까지 힘써 주신 고인의 희생과 헌신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또 “고인을 포함한 미국 참전용사의 피와 눈물로 맺어진 한미동맹이 앞으로도 굳건히 이어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했다. 윤 당선인은 조전에서 “웨버 대령의 용기와 희생은 한국의 영토와 자유 수호에 크게 기여했다. (그는) 전역 후에도 전 세계가 한국전쟁을 잊지 않도록 하는 데 헌신했다”며 “웨버 대령의 고귀한 용기와 희생은 한국민의 가슴에 영원히 살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양국 국민의 강력한 연대와 우정으로 굳건해진 한미 동맹은 계속 강력해질 것”이라고 했다. 웨버 대령은 미 공수 낙하산부대 작전장교(대위)로 한국전쟁에 참전해 1950년 9월 인천상륙작전, 서울수복작전 등에서 활약했다. 1951년 2월 강원도 원주 인근에서 오른팔과 오른 다리를 잃는 큰 부상을 당했고, 1년여의 수술 및 치료 후 현역에 복귀한 뒤 1980년 전역했다. 이후 불편한 몸에도 한국전 참전용사기념재단(KWVMF) 회장을 맡아 6·25전쟁과 참전 군인의 무공을 미국 사회에 알리는 활동을 펼쳤고, 오는 7월 완공될 워싱턴DC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 내 ‘추모의 벽’ 건립 사업에도 관여했다. 지난해 5월 문 대통령의 방미 당시 ‘추모의 벽’ 착공식에서 ‘왼손 경례’를 해 널리 알려졌다. 참전기념공원 내 ‘19인 용사상’ 모델 중 1명이기도 하다. 고인은 버지니아주 알링턴 국립묘지에 안장될 예정이다.
  • 홍남기 “국가채무, GDP 대비 60% 넘지 않아야“

    홍남기 “국가채무, GDP 대비 60% 넘지 않아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이 재정준칙상 60%를 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참석 차 미국을 방문 중인 홍 부총리는 21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기자단과 간담회를 열고 “올해 우리나라의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이 50%인데, 앞으로 5∼6년 사이에는 60%에 근접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부총리는 다음 달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가 한국형 재정준칙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현재 전 세계 105개 국가와 미국의 50개 주 가운데 49개 주에서 재정준칙을 도입하고 있다”며 “차기 정부에서 재정준칙을 반드시 입법화해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도 한국형 재정준칙 도입이 시급하고, 새 정부가 국정과제에 재정준칙을 포함한 것으로 안다”고 했다. 정부는 2020년 12월 한국형 재정준칙을 도입하는 방안을 담은 국가재정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지만, 국회 논의는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개정안은 2025년부터 국가채무비율을 매년 국내총생산(GDP) 대비 60% 이내, 통합재정수지는 GDP 대비 -3% 이내로 통제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아울러 홍 부총리는 이날 워싱턴에서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스탠로베르토 싸이폰-아레발로 국가신용등급 글로벌 총괄과 면담을 하고, “한국 정부는 재정준칙 마련 등 재정 안정화를 위한 정책적 노력을 끊임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S&P 측은 국가채무 대신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추가경정예산에 대해 질문했다고 홍 부총리는 전했다. 홍 부총리는 “S&P 측이 6월 새 정부와 추가경정예산 관련 정책 협의를 하게 될 것”이라며 “(S&P가) 5월에 새 정부가 출범하면 6월쯤 정부 정책 기조를 물어보고 접촉하려는 듯하다”고 밝혔다. 한편 홍 부총리는 면담에서 최근 한국의 팬데믹 대응과 경제 영향,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파급 영향,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의 한국 경제 영향 등에 대한 S&P 측의 질의에 답했다. 홍 부총리는 팬데믹과 관련,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세를 보이면서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난 18일부터 전면 해제함에 따라, 팬데믹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서는 “전쟁이 성장률 저하 및 인플레이션 압력 증가 등 글로벌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한국 경제도 이러한 공통 현상에 직면하고 있다”며 “2021년 이후 한국 경제가 보여준 탄탄한 경제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공급망 혼란과 전쟁의 충격에 대한 정책 대응이 시급하다는 인식 하에 정부도 대응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을 두고는 “중국에 자동차 등 한국 기업들의 생산 기지가 위치한다는 점 등 고려할 때 해당 정책이 한국 경제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는 있으나, 현재까지 큰 타격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답했다. S&P는 2분기 중 한국 등의 올해 신용등급을 평가,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무디스는 지난 21일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전망을 기존대로 유지(Aa2, 안정적)했다.
  • 홍남기 부총리, 러 항의 표시로 IMF 회의서 퇴장

    홍남기 부총리, 러 항의 표시로 IMF 회의서 퇴장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세계은행·국제통화기금(IMF) 춘계 연차총회에 참석 중인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침공에 항의하는 의미로 러시아 대표의 연설을 듣지 않고 퇴장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회의를 마친 뒤 워싱턴 특파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퇴장 배경을 설명했다. 회의 도중 안톤 실루아노프 러시아 재무장관이 화상으로 연설하자 상당수가 자리를 떴고 자신도 동참했다고 말했다. 18개국 장관, 6개 국제기구 수장 가운데 3분의 2인 12개국 장관, 4개 국제기구 수장들이 동시에 자리를 떴다고 홍 부총리는 전했다. 한국과 주요 7개국(G7)인 미국, 영국, 일본, 캐나다 등이 퇴장했다. 반면 스페인, 인도, 인도네시아, 스위스, 브라질, 나이지리아 등 6개 국가 대표들은 회의장을 지켰다.홍 부총리는 전날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에서는 러시아 재무장관 연설이 진행될 동안 퇴장하지 않았다. 전날 미국, 영국, 캐나다 장관은 러시아가 발언할 때 자리를 떴고, 화상으로 회의에 참여한 프랑스도 화면을 껐다. G7 중에서도 일본, 이탈리아, 독일은 퇴장하지 않고 러시아 측 발언을 들었다. 홍 부총리는 “대러 제재에 대한 국제 공조에 동참하는 의미로 오늘은 뜻을 같이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자발적으로 퇴장했다”며 전날 퇴장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국가 간 그런 행동에 대한 예측과 반응이 잘 조율되지 않았다. G7 국가에서도 안 나간 나라가 있었던 것처럼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나타난 현상이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방미 기간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과 면담한 홍 부총리는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국제적인 대러 제재 공조가 이뤄지고 있는데 한국 정부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 尹·바이든 새달 21일 서울서 만날 듯

    尹·바이든 새달 21일 서울서 만날 듯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20~22일 2박 3일 일정으로 방한하는 안을 한미 양국이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정치권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다음달 24일쯤 일본에서 개최될 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 협의체)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방한할 전망이다. 바이든 대통령이 다음달 20일 입국한다면 이튿날인 21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한미 정상회담을 하고 22일 일본으로 떠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 경우 새 정부 출범 11일 만으로, 윤 당선인은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빨리 미국 정상을 만나게 된다. 지금껏 가장 빨리 한미 정상회담을 한 것은 문재인 대통령이다. 취임 후 51일 만이었다. 또 한국 대통령의 방미보다 미국 대통령의 방한이 먼저 이뤄지는 것은 1993년 7월 빌 클린턴 당시 대통령 이후 29년 만이다. 다만 쿼드 정상회의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점은 변수다. 쿼드 일정이 변동된다면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 일정도 조정될 수 있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다음달 20~21일 한미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협의하고 있는데 발표할 단계는 아니다”라며 “결정된 바 없다”고 말을 아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도 지난 20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곧 더 말할 내용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국은 정상회담과 오·만찬은 물론 비무장지대(DMZ) 등을 방문해 대북 메시지를 발신하는 일정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담 장소는 대통령 집무실이 들어설 용산 국방부 청사 인근에서 물색 중이다. 미국 실무답사단이 주말쯤 방한하면 논의가 구체화할 전망이다. 한편 권영세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이날 금강산 관광이 대북제재에 해당한다며 사업 재개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는 “금강산 관광의 경우 지금 상황에서 좋은 방법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북한이 여러 도발을 계속하고 핵개발도 후퇴하지 않는 상황에서 (금강산 관광은) 제재에 해당하기 때문에 쉽지 않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는 금강산 개별관광이 대북제재 영역에 속하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재개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권 후보자는 반대 입장을 밝힌 것이다. 통일부는 오후 2시쯤 개성공단 내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정황이 도라산 전망대에서 포착됐다고 밝혔다. 통일부 관계자는 “화재 발생 1시간 뒤 불길이 진화된 것으로 보인다”며 “남측 개성공단 기업들과 상황을 공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미세먼지 발생 또 하나의 원인 ‘도로 비산먼지’ 확 줄었네

    미세먼지 발생 또 하나의 원인 ‘도로 비산먼지’ 확 줄었네

    한반도는 늦가을부터 이듬해 봄까지 미세먼지에 시달린다. 다행히 코로나19 확산 기간 동안은 미세먼지 발생일수가 다소 줄어 이전에 비해 맑은 날씨를 보인 날이 많았다. 도시지역 미세먼지 농도는 자동차 배기가스 영향도 있지만 도로에 쌓인 먼지와 타이어 분진 등이 자동차 운행으로 인해 대기 중으로 흩어지는 날림 먼지(재비산 먼지)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이 같은 상황에서 환경부, 한국환경공단은 지난해 12월 1일부터 지난 3월 31일까지 ‘제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집중관리도로 35개 구간에서 날림 먼지로 발생하는 미세먼지(PM10) 농도가 도로청소 후 3분의1이나 줄어들었다고 20일 밝혔다. 정부는 자동차 통향량, 도로 미세먼지 노출, 유동인구 등을 고려해 전국 493개 1972.4㎞ 구간을 집중관리도로로 지정하고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하루 2회 이상 청소를 실시했다. 환경공단은 전국 집중관리도로 중에서 서울, 인천, 경기, 대전 4개 대도시 35개 구간을 골라 ‘도로 날림먼지 이동측정시스템’을 활용해 도로청소 시작 10~30분 전과 도로청소 후 30분~1시간이 지난 후에 농도를 측정했다. 측정 결과, 청소하기 전 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162㎍/㎥(1입방미터당 마이크로그램), 청소 후 평균 농도는 109㎍/㎥로 나타나 평균 37%가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도로청소 차량 유형별 효과도 분석했는데 분진흡입차가 47.1% 저감돼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압살수차는 34.1%, 진공노면차는 평균 32.1%로 조사됐다. 분진흡입차는 차량 하부 흡입구로 오염물을 진공흡입 후 후단필터로 여과해 먼지를 제거하는 방식이고 고압살수차는 차량 앞부분에 설치된 노즐로 고압수를 분사해 토사나 먼지를 빗물받이로 쓸어 내려 제거하는 것이다. 진공노면차는 차 옆부분에 브러시를 장착해 오염물질을 한 곳으로 모아 진공흡입해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것이다. 고압살수차는 기온이 낮을 경우 도로 결빙 우려 때문에 운행이 제한되고 진공노면차는 경계석이 없는 도로에서는 운영하기 곤란하고 분진흡입차는 브러시가 없어 도로에 달라 붙어 흡착된 오염물질 제거가 쉽지 않다. 박연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도로 날림먼지 저감 효과 극대화를 위해 집중관리도로의 구간 수와 운영 거리를 확대하는 한편, 도로 청소차 자체의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기 위해 전기·수소 등 무공해차량으로 교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사설] 박병석 국회의장, ‘검수완박’ 오점 남기지 말아야

    [사설] 박병석 국회의장, ‘검수완박’ 오점 남기지 말아야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 열차가 브레이크 없이 내달리고 있다. 민주당은 이틀째 국회 법사위를 열어 검수완박을 위한 검찰청법 개정안과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심의했다. 이달 중 국회 본회의 처리, 새달 초 법안 공포라는 종착역을 향한 진군에 거침이 없다. 검찰은 물론 국민의힘과 정의당 등 야당과 친여 시민사회단체로 꼽히는 참여연대와 민변 등조차 위헌 가능성 등을 제기하며 졸속 입법에 반대하고 있다. 침묵하던 대통령직인수위원회도 검수완박 입법 폭주를 중단하라는 공식 입장을 냈다. 대법원도 민주당의 형사소송법 개정안 문제점을 13개 항목으로 짚은 의견서를 국회에 냈다. 법치의 보루라 할 사법부가 검수완박 반대를 우회적으로 표현한 셈이다. 민주당과 일부 친문 세력을 제외한 국가 구성원 대부분이 한목소리로 검수완박 법안 졸속 처리에 반대하고 있는 것이다. 오로지 민주당만이 이런 비판과 우려에 눈과 귀를 닫고 있다. 우호 지분을 합쳐 180개 국회 의석을 장악한 거대 여당의 정권 말 입법 폭주를 막을 제동장치가 시급하다. 법안 공포권을 쥐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가 주목되기도 했으나 문 대통령은 그제 김오수 검찰총장과의 면담에서 검찰의 공정성 운운하며 뒤로 빠졌다. 검수완박 법안이 현 정권 인사들의 안위를 위한 것이라는 비판에 당당하려면 심도 있는 논의를 주문하며 거부권 행사의 뜻을 밝히는 게 온당했다. 그는 그러나 임기 말 대통령의 의연한 자세를 보여 주지 못했다. 이제 거여의 입법 폭주를 막을 마지막 저지선은 박병석 국회의장뿐이다. 박 의장은 23일부터 열흘 일정으로 미주 방문길에 오른다. 국회 본회의 사회권을 부의장에게 넘기지 않는 한 민주당은 본회의를 단독 소집해도 검수완박 법안을 처리할 수 없다. 민주당 스스로 법안 처리를 늦추지 않는 이상 박 의장의 결단만이 이 나라 수사체계의 일대 혼란과 정국 파행을 막을 유일한 길이 된 셈이다. 박 의장은 민주당의 언론중재법 강행 처리를 막아선 바 있다. 언론 자유를 심각하게 제한하는 법안으로 민주주의를 약화시켜서는 안 된다는 입법부 수장의 소명 의식에 따른 것이라 평가된다. 다시 한번 그의 용단이 요구된다. 다른 안건 처리를 핑계로 사회권을 민주당 소속 부의장에게 넘기고 출국하는 꼼수를 벌인다면 우리 헌정사에 길이 오명(汚名)을 남기게 된다는 사실을 직시하기 바란다.
  • “이러다 단체로 굶어 죽을 판”...상하이 동물원 동물 5000 아사 위기

    “이러다 단체로 굶어 죽을 판”...상하이 동물원 동물 5000 아사 위기

    상하이에 대한 봉쇄가 강제되는 동안 도심의 동물원에 고립된 5천 마리의 동물들과 관리자 300여 명이 장기간 격리돼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중국 매체 중국신문주간은 상하이 동물원에 대한 폐쇄가 한 달 이상 강제되면서 총 600여 종, 5천 마리의 동물들과 사육사, 수의사, 행정 직원 3백여 명이 내부에 고립돼 있다고 18일 이 같이 보도했다.  상하이 방역 당국은 지난달 15일 상하이 동물원 폐쇄를 강제했으며, 폐쇄 당시 동물원 내에 근무 중이었던 동물원장과 직원들은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단 한 차례도 외출하지 못한 채 고립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형국이다.  당시 상하이 방역 당국은 지난 28일 시 전역에 대한 대대적인 봉쇄 방침을 발부하기 이전, 상하이 동물원을 포함한 특정 지역에 대한 우선 폐쇄 방침을 공고한 바 있다. 동물과 인간 간의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논란이 일자, 이 당시 가장 먼저 고립시켜야 할 대상으로 동물원 내의 5천여 마리의 동물들과 원내에 근무 중이었던 직원들이 꼽혔던 것.  당시 상황과 관련해 상하이 동물원장이자 중국동물원협회 부회장인 페이은러(裴恩乐)는 “현재 직면한 가장 큰 문제는 동물들에게 필요한 충분한 먹거리와 사료를 어떻게 공급할 수 있는지 여부”라면서 “도심에 대한 대규모 봉쇄가 길어지면서 주민들에 대한 식재료 수급 조차 어려운 상황인데, 동물원 내의 고립된 5천 마리의 식량 수급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하는 것은 쉽지 않다”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각각의 동물들은 그 습성과 건강 상태에 따라 적절한 식량을 공급해줘야 한다”면서 “상하이 동물원 소요되는 5천 마리의 동물들이 먹어치우는 식재료의 양은 일평균 채소 510kg, 과일 306kg, 생닭과 쇠고기 등 냉동육 390kg 등으로, 현재 상하이 주민들의 주요 식재료 공급처인 온라인 배송 시스템이나 각 아파트 구역별로 운영 중인 공동구매를 통해서는 결코 원활하게 수급받을 수 없는 양”이라고 입을 열었다.  특히 동물원에서 필요한 식재료에는 봉쇄 기간 동안 공급이 차단됐던 바나나, 사과, 오렌지 등 각종 과일과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양고기 등 육류 외에도 바닷가재와 새우, 병어 등 신선한 어류가 다수 포함돼 있다. 그가 원장으로 있는 포시상 닝취 훙차오루에 위치한 상하이 동물원의 사정 그나마 나은 편이다. 상하이 동물원의 경우 폐쇄 방침이 통보된 직후 4일간 식재료 전용 창고에 대량의 식량을 저장했고, 이를 활용해 지금껏 동물들에게 안정적인 식량 공급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폐쇄 직후 748평방미터 규모의 식재료 저장소에 과일과 채소, 양곡류, 육류, 달걀 등 2만 1천kg 물량의 식재료를 저장했던 것.  페이은러 동물원장은 “전세계 각국 다수의 동물원들은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사태로 많은 도전과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면서 “일부의 투자 업체와 입장료 수입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해외 다수의 동물원과 비교해 지방 정부의 재정 지원을 받고 있는 중국 국내 동물원의 사정은 나은 편이지만 이 시기 동물 복지 측면에서 폐쇄된 동물원 내에서 동물들의 이동 경로 최소화 등의 문제로 활동 범위와 시간이 감소한 동물들의 문제 해결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상하이 동물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재정난 속에서도 어김없이 동물 신체검사를 실시, 1주일 동안 총 600여 종의 동물들의 체중과 신장을 측정하는 대규모 작업을 진행 중이다. 동물원 측이 조사한 데이터는 이 시기 원내의 동물들의 주요 번식 작업용 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실제로 동물원 폐쇄 기간 동안 사육사들은 동물 번식과 관련한 작업에 집중했는데, 새들이 순조롭게 번식 후 알을 낳아 부화시킬 수 있도록 건초를 공급해 새 둥지를 설치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에 대해 페이은러 원장은 “동물원 폐쇄 시기는 동물들에게 충분한 식재료만 공급할 수 있다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최적의 시간이기도 하다”면서 “상하이는 손에 꼽히는 국제화된 대도시인데, 이 시기 동물원의 동물들이 먹을 것이 없어 굶어 죽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최선을 다해서 이 시기를 견뎌낼 것”이라고 했다.
  • 합참 “북 어제 동해상으로 두 발” 왜 다음날 아침에 공개했을까

    합참 “북 어제 동해상으로 두 발” 왜 다음날 아침에 공개했을까

    북한이 지난 16일 오후 6시쯤 함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2발의 발사체를 발사한 것이 포착됐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다음날 아침에 밝혔다. 우리 군은 지금껏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면 즉각 공지해 왔는데 이번에는 북한이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이후, 그것도 발사 12시간이 지나 공표해 ‘늑장 공개’라는 지적이 나온다. 합참은 이날 오전 출입기자단에 공지한 문자메시지를 통해 북한의 발사 동향과 관련해 한미 연합으로 면밀히 추적하고 있었으며 북한 발사체의 고도는 약 25㎞, 비행거리는 약 110㎞였으며 최고 속도는 마하 4.0 이하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발사 직후 군과 정보기관, 국가안보실 간 긴급회의를 통해 상황을 평가하고 대응방안을 협의했다고 합참은 전했다. 합참은 “북한의 발사 동향에 대해서 한미연합으로 실시간 추적하고 있으며, 감시 및 대비태세와 관련해 필요한 만반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이 이날 앞서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참관 아래 신형 전술유도무기를 시험발사했다고 밝히자 뒤늦게 이를 공표한 것이어서 상당한 비난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이번 시험 발사한 무기에 대해 “당 중앙의 특별한 관심 속에 개발돼 온 이 신형전술유도무기체계는 전선장거리포병부대들의 화력 타격력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키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전술핵 운용의 효과성과 화력임무 다각화를 강화하는 데 커다란 의의를 가진다”고 주장했다. 이 전술유도무기는 외형상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와 유사했다. 2개의 발사관을 갖춘 이동식발사차량(TEL)에서 발사할 수 있도록 KN-23을 개량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사거리 400∼600㎞ 안팎인 KN-23은 비행 종말 단계에서 요격을 회피하기 위해 ‘풀업’(pull-up·활강 및 상승) 기동을 하는 특성이 있디. 터널과 나무숲 등에 숨어 있다가 개활지로 나와 두 발을 연속 발사한 뒤 재빨리 은폐할 수 있어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로 대응이 쉽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KN-23과 KN-24(북한판 에이태큼스)의 기술적 장점만 골라 만든 ‘신형 전술지대지미사일’ 가능성도 제기한다. 북한 매체가 이날 공개한 사진 중에는 미사일이 섬을 명중시키는 장면도 포함됐는데, 북한이 구체적인 장소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원산 앞바다 섬으로 추정된다. 이와 함께 미사일이 화염에 휩싸여 발사되는 장면을 다각도에서 촬영한 사진들과 김 위원장이 군 관계자들과 함께 발사 성공을 축하하며 손뼉을 치는 모습 등이 공개됐다. 사진들과 시험발사 소식은 북한 전 주민이 보는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1면에도 실렸다. 한미연합훈련 본훈련에 해당하는 전반기 한미연합지휘소훈련(CCPT)을 하루 앞두고 감행된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24일 ‘화성-17형’이라고 주장하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이후 올해 들어 13번째 무력 시위다. 한편 북한 선전매체들은 한미연합훈련 본훈련 개시를 하루 앞두고 17일 한반도 긴장 고조의 책임을 남측에 돌리며 거친 비난을 퍼부었다.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한미가 지난 12∼15일 사전연습 격인 위기관리 참모훈련(CMST)에 이어 18일부터 28일까지 본훈련에 해당하는 전반기 한미연합지휘소훈련(CCPT)을 진행할 예정임을 언급하며 “조선반도(한반도) 정세를 일층 긴장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대외선전매체 메아리도 이날 ‘분별을 잃은 호전광들의 망동’ 제목의 기사를 통해 한미연합훈련을 “외세와의 군사적 야합과 북침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다는 미친 짓”으로 규정하고 “그로부터 초래되는 모든 후과(나쁜 결과)는 고스란히 남조선 군부가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특히 자신들의 ‘핵 억제력’을 과시하며 “미일 상전들도 우리 공화국의 무진막강한 핵 억제력 앞에서 속수무책인데 하물며 남조선 군부 따위가 대체 무슨 힘 자랑질인가”라고 비아냥거렸다. 대외선전매체 통일의메아리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주한미군 평택기지(캠프 험프리스) 방문과 한미정책협의대표단 방미를 거론하며 “날로 강화되는 우리의 자위적인 핵억제력의 강세를 외세의 힘을 빌려 막아보려는 것이야말로 현실감각이 전혀 없는 우매하기 그지없는 자들의 헛된 망상”이라고 주장했다. 
  • 두 번째 FA 전광인 남는다, ‘뼛속까지 현캐맨’ 최민호도 남는다

    두 번째 FA 전광인 남는다, ‘뼛속까지 현캐맨’ 최민호도 남는다

    현대캐피탈의 주력 레프트 공격수이자 국가대표 출신 전광인(30)이 생애 두 번째 자유계약(FA)에서는 잔류를 결정했다. 현대캐피탈 한 팀에서만 11년을 지낸 ‘베테랑’ 센터 최민호(33)도 친정에 남는다.13일 남자 배구계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전광인과 최민호는 V-리그 포스트시즌 기간 중이던 이달 초 소속팀 현대캐피탈에 남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음 시즌 외국인 선수를 물색하기 위해 동유럽 출장 중인 김성우 사무국장도 이를 확인했다. 그러나 그는 “일단 둘의 팀 잔류는 구두 계약으로, 옵션 등 세부적인 사항들이 많이 남아있어 공식 서류로 이를 꾸미고 발표하는 데에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연봉 인상은 밝히기에 어색할 정도로 미미한 정도”라고 덧붙였다. 전광인은 이번 FA 시장에 나온 26명 가운데 ‘대어급’으로 꼽힌다. 대한항공 정지석과 더불어 현존하는 최고의 레프트 공격수로 꼽히는 그는 2013~14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한국전력의 지명을 받아 프로에 데뷔했다. 2018~19시즌 첫 FA에서 현대캐피탈로 이적했다. 신장이나 체격 면에서는 그리 크지 않은 신체 조건에도 약점을 경이적인 스피드와 탄력으로 커버하는 스타일로 정평이 나 있다. 이 때문에 ‘갈색 폭격기’ 신진식(전 삼성화재 선수 및 감독)과도 자주 비교가 됐다.최민호는 2011~12시즌 1라운드 4순위로 현대캐피탈 유니폼을 입은 뒤 한 번도 갈아입지 않은 ‘현캐맨’이다. 입단 당시 이선규와 윤봉우의 백업, 또는 원포인트 블로커로 코트를 들락거렸지만 2014년 최태웅 감독이 부임하면서 부르짖은 ‘스피드 배구’의 절대 멤버로 자리잡았다. 종종 라이트 공격수로 변신해 후위공격까지 거든 ‘팔방미인’이기도 하다. 남자 프로배구 역대 최다인 5번째 FA가 된 현역 최고령 여오현(44)은 아직 잔류 여부를 놓고 삼성화재 한솥밥 출신인 최태웅 감독과 본격적인 논의에 착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발목 부상으로 이번 시즌 규정 경기 수를 채우지 못해 FA 자격을 얻지 못한 문성민(36)은 오는 6월 별도로 구단과 연봉 협상에 나설 전망이다.
  • [속보] 윤석열 정부 첫 외교장관에 박진…통일장관에 권영세

    [속보] 윤석열 정부 첫 외교장관에 박진…통일장관에 권영세

    윤석열 정부의 첫 외교부장관에 박진 의원이, 통일부 장관에 권영세 의원이 발탁됐다. 13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이런 내용을 포함한 2차 내각 인선을 오후 2시에 발표할 예정이다. 외무부 공무원 출신인 박 의원은 2001년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총재 공보특보로 정치권에 입문해 16·17·18·21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당내 대표적인 ‘미국통’으로 통한다. 최근에는 한미정책협의대표단장을 맡아 5박 7일 방미 일정을 수행했다. 16·17·18·21대 국회의원을 지낸 권 의원은 외교부 주중국 대사를 역임한 이력이 있다. 이번 2022년 대선에서 총괄특보단장에 이어 선대본부장으로 활약했으며, 현재 인수위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 [특파원 칼럼] 미 주도 IPEF서 실리를 챙기려면/이경주 워싱턴 특파원

    [특파원 칼럼] 미 주도 IPEF서 실리를 챙기려면/이경주 워싱턴 특파원

    지난 1월 15일 남태평양 섬 통가에서 대규모 해저화산이 폭발했다. 이튿날 곧바로 미국, 일본, 호주, 캐나다 등이 지원 의사를 밝혔다. 피해 복구와 별도로 워싱턴 외교가에서는 어떤 국가가 통가를 지원할지 촉각을 세웠다. 전 세계가 아시아태평양에서 미국의 대표적 지역 안보협의체가 된 쿼드(Quad)의 태동을 봤기 때문이다. 미국, 일본, 호주, 인도 등 쿼드 4개국은 2004년 인도네시아 쓰나미에 피해 복구 지원을 하는 모임이었다. 이후 흐지부지되는 듯 보였지만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이 2017년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이라는 모토로 대중 견제 성격으로 부활시켰고 조 바이든 대통령은 정상급 회의체로 격상시켰다. 우리나라는 통가 화산 폭발 후 5일 만에 20만 달러(약 2억 4500만원)를 지원키로 하면서 역할을 했다. 이에 안도의 한숨을 쉰 외교가 일각에서는 아예 대형 수송함인 독도함을 파견하자는 의견도 나올 정도였다. 미중 갈등에 이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네 편 내 편’을 가르는 현상은 더 심화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우리나라는 미국이 주도하는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라는 시험대에 섰다. 사실 IPEF는 기존의 경제공동체와 비교하면 꽤나 ‘느슨한 형태’다.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나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과 같이 거대 자유무역협정(FTA)이 아니고, 의회 비준도 필요 없다. FTA로 타국에 일자리를 빼앗겼다는 미국 노동자들의 ‘관세 철폐 반대’ 주장을 반영하고 공화당의 반대를 피하려다 보니 눈에 익지 않은 형태가 된 듯하나, IPEF에 대한 미국의 의지는 강하다. 또 느슨한 형태로 출범하더라도, 향후 어떻게 발전할지 예측하기 힘들다. 특히 무역 촉진, 디지털 경제 및 기술표준, 공급망 회복력, 탈탄소화 및 청정에너지, 인프라, 노동표준 등 IPEF의 6개 분야는 한국도 참여가 필요한 것들이다. 특히 지난해 요소수 부족 사태와 같은 긴급상황 시 참여국 간에 지원을 해 준다. 물론 IPEF는 ‘중국 견제’의 성격이 강하다. 노동·환경·윤리적 표준에 미달하는 제품을 배제하는데, 인권탄압이나 환경문제가 상대적으로 많은 중국이 타깃일 수밖에 없다. 미 국무부는 지난달 외교채널을 통해 한국 등 10개국에 공문을 보내 IPEF의 출범을 공식화했다. 이에 지난 8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IPEF 참여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입장과 계획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한미정책협의대표단도 지난주 방미 때 미측이 IPEF 참여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우리나라는 IPEF 가입 시점과 형태를 구체적으로 정할 것이다. 미 공문을 받은 10개국 중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회원국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필리핀, 태국 등 5개국은 대중 관계 및 관세 철폐 등 유인책의 부족으로 추후 승선 가능성이 높다. 그럼에도 한국은 미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과 IPEF의 출범국이 되기를 바란다. 쿼드와 CPTPP를 겪으며 추가 승선은 어렵고, 가입을 하더라도 타국의 규칙에 끌려가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창립 멤버로서 지분을 갖고 규칙 제정에 적극 참여해 우리나라의 이익을 조금이라도 더 챙겨야 한다는 의미다.
  • 주한미대사 지명자가 꺼낸 북핵 ‘CVID’… 尹측 “원칙 복원”

    주한미대사 지명자가 꺼낸 북핵 ‘CVID’… 尹측 “원칙 복원”

    골드버그 지명자 “북한 불량 정권 맞서야”“CVID는 미국의 대북 억제 정책에 부합해”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 비핵화 트럼프 시절 북 반발로 한미 모두 삼간 표현박진 한미협의대표단장 “북한 문제의 기본”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 지명자가 7일(현지시간) 상원 외교위 인준 청문회에서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 용어를 다시 꺼내는 등 잇단 강경 발언을 내놓았다. 방미 중인 한미정책협의대표단은 이에 대해 “원칙으로 돌아가는 것”이라는 평가를 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지난 정권과 달리 한미 간 공조 속에 대북강경 노선이 펼쳐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골드버그 지명자는 이날 브라이언 샤츠 상원 의원이 CVID는 달성이 어려워 훌륭한 목표로 보기 힘들다고 지적하자 “국제 협정을 위반하는 북한의 ‘불량 정권’(rogue regime)에 맞서기 위해 가능한 모든 일을 한다는 우리의 억제 정책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또 “그것(CVID)은 우리가 계속 노력해야 하고 매우 단호하게 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이라고도 말했다. CVID에 대해 북한은 그간 항복문서에나 나올만한 용어라며 반발해왔다. ‘리비아식 모델’(선 비핵화 후 독재자 축출 방식)으로 해석되기도 한다는 점에서 김정은 북 국무위원장이 거부할 수밖에 없다는 분석도 있다. 그간 문재인 정부는 이 대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용어를 써왔다. 이 용어는 핵을 추구하는 것은 한국이 아닌 북한인데 상호 비핵화를 전제로 한다는 점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 행정부도 CVID를 잘 쓰지 않았지만, 이와 달리 유럽연합(EU)과 일본은 꾸준히 CVID를 북한 비핵화의 목표로 표현해왔다. 이날 골드버그 지명자가 북한을 ‘불량정권’으로 지칭한 부분은 제재 강화 의지를 바탕으로 한 언급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그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 때인 2009∼2010년 국무부의 유엔 대북 제재 이행 담당 조정관을 역임한 대북 제재 전문가이자 대북 강경파로 통한다. 이에 대해 방미 중인 한미정책협의대표단의 박진 단장은 이날 특파원 간담회에서 “비핵화란 검증 가능하고 불가역적인 비핵화다. 검증할 수도 없고 되돌려질 수 있는 비핵화는 의미 없지 않겠냐”며 “따라서 (골드버그 지명자의 CVID 언급은) 원칙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이 갑자기 강경해지는 것이 아니라 북핵 문제를 푸는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와 별도로 박 단장은 “한미 외교·국방장관이 참여하는 ‘2+2 회의’ 개최 필요성을 미측에 피력했다”며 “신정부가 출범하면 한미일 3국간 정책공조와 협력을 추진할 생각이라는 입장도 설명했다”고 밝혔다. 특히 한미연합군사훈련과 관련해 “한미 양측 모두 대북 억지력, 강력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연합훈련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 부분도 앞으로 한미간 계속 협의키로 했다”고 전했다.
  • [사설] 北 핵실험에 ‘신뢰할 억지력’ 엄중 경고한 미국

    [사설] 北 핵실험에 ‘신뢰할 억지력’ 엄중 경고한 미국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이 그제 하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서 북한의 잇단 도발과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 강력한 대응을 경고했다. 셔먼 부장관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을 언급하면서 “북한이 대가 없이 이런 행위를 계속할 수 없음을 알도록 강력한 조처와 신뢰할 만한 억지력을 보여 줘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신뢰할 만한 억지력’을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한미 간의 확장 억제 강화나 전략자산 전개 등 ‘핵우산’을 포함한 강력한 군사적 대응책을 의미한다. 북한은 그동안 남한의 정권 교체기마다 의도적으로 긴장을 고조시켜 왔지만 최근의 행동은 도를 넘어섰다.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지난 5일 서욱 국방장관의 ‘선제타격론’을 빌미로 대남 핵무기 사용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핵 위협에 나선 것이다. 이를 증명하듯 북한은 최근 풍계리 핵실험장의 3번 갱도를 복구했다. 소형 전술핵 개발을 겨냥한 핵실험 가능성이 관측된다. 북한이 오는 15일 ‘태양절’(김일성 주석 생일)이나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주년(25일) 등에 맞춰 7차 핵실험에 나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한미는 보고 있다. 핵보유국으로 인정받고 당면한 경제난을 타개하려는 오산이 궁극적으로 파멸로 이끄는 지름길임을 북한은 인식해야 한다. 방미 중인 한미정책협의단이 미 고위층과의 면담을 통해 전력자산 전개 등을 협의할 정도로 사태는 엄중하다. 윤석열 당선인은 어제 한미 군사동맹의 심장부인 주한미군 평택 기지를 방문해 연합 방위태세를 통한 강력한 억제력을 강조했다. 레드라인을 넘어선 북한의 무력 시위는 강대강 대결만 초래할 뿐이다. 북한의 무모한 도발에는 한미의 대응이 따르는 만큼 그만한 각오를 해야 할 것이다.
  • 美 “北, 태양절 핵실험할 수도”… 전략자산 전개 예고

    美 “北, 태양절 핵실험할 수도”… 전략자산 전개 예고

    미국 국무부가 오는 15일 김일성 110주년 생일(태양절)을 계기로 북한이 핵실험을 포함한 또 다른 도발에 나설 가능성을 언급하며 군사적 대응을 비롯한 강력한 조처를 예고했다. 여기에는 방미 중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 한미정책협의대표단이 그간 조 바이든 행정부 인사들과 협의한 핵 항공모함 및 전략폭격기 등 전략자산 전개가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6일(현지시간) 전화 브리핑에서 “(태양절을 계기로) 북한이 또 다른 도발에 대한 유혹을 받을 수 있어 우려한다”며 “너무 많은 추측은 하고 싶지 않으나 또 다른 미사일 발사가 될 수도, 핵실험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올해 들어 13차례에 걸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고 규탄했다. 또 미국이 유엔 안보리 차원의 대응 성명을 여섯 차례나 시도했지만, 중국과 러시아의 비협조로 실패했다면서 “한반도의 불안정은 누구에게도 이익이 안 된다”며 이들 국가의 협력을 촉구했다. 이어 기존과 같이 ‘외교의 문’을 강조하며 북한의 대화 참여를 촉구했다. 하지만 잇단 제재가 북한의 지속적인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등을 억지하지 못했다는 세간의 평가를 감안한 듯 지난달부터 ‘군사적 조치’가 추가됐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김 대표는 “지난달 7일 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서해에서 정보·감시·정찰 수집 활동 강화와 탄도미사일 방어 대비태세 상향을 지시했고 15일에는 항공모함 함재기를 동원한 비행훈련을 벌였다”며 “(북한의 도발에) 우리는 일련의 외교·경제적·군사적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은 이날 하원 외교위 청문회에 출석해 방미 중인 윤 당선인 측 한미정책협의대표단과의 만남을 언급했다. 셔먼 부장관은 북한이 어떤 결과도 없이 도발적인 행동을 계속할 수는 없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며 “우리는 북한의 어떤 공격에도 신뢰할 수 있는 억지력을 갖췄다는 점을 보여 줄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북한이 올해 13차례 발사를 했다. 마지막은 대륙간탄도미사일로 보인다. 우리는 (북한의 발사 등 도발이) 더 있으리라고 예상한다”며 추가 도발 가능성을 경고했다. ‘신뢰할 만한 억지력’에 대한 구체적 설명은 없었지만 대표단은 지난 4일부터 셔먼 부장관,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 등과 접견한 뒤 ‘한미 간 확장 억제’(미국의 핵우산 제공) 강화, 전략자산 전개 등 현재보다 격상된 수준의 군사적 대응책을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 대도시와 이별하는 中청년들...중국에서 지금 무슨 일이

    대도시와 이별하는 中청년들...중국에서 지금 무슨 일이

    고공행진하고 있는 집값 탓에 대도시를 떠나는 중국인들의 인구 유출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중국의 대표적인 1선 대도시인 ‘베이상광선’(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의 인구가 신1선 도시나 2선 도시로 이동하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것.  중국 매체 시나 파이낸스는 베이징의 상주 인구가 2021년 12월 기준 2천 188만 6천 명으로 기준 년도인 2020년 12월 대비 4천 명 감소했다고 28일 보도했다.  같은 기간 상하이 인구는 1만 700명 증가하는데 그쳤고, 광저우 인구 역시 7만 300명 증가하는 수준에 머물렀다. 이 시기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3개 도시에 순유입한 인구 규모가 단 7만 7천 명에 불과했던 셈이다.  특히 이 시기 베이징의 순유입 인구가 감소했다는 것에 대해 중국 현지 매체들은 큰 의미를 부여하는 분위기다.  지난해 기준 베이징의 GDP규모는 4조 위안을 돌파, 2020년 대비 8.5% 증가했으며, 베이징시 주민의 1인당 가처분 소득은 7만 5002위안으로 기준년도 대비 8% 성장했다.  더욱이 베이징에는 총 100곳의 국영기업 본사와 징둥, 메이퇀, 바이트댄스 등의 IT기업, 다수의 글로벌 기업이 상주해 있다는 점에서 취업을 앞둔 청년층의 인재 유입이 높은 지역으로 알려져왔다. 또, 베이징대, 칭화대, 인민대, 베이징사범대 등 3천여 곳의 유명 대학들이 밀집해 있다.  이 때문에 지난해 기준 베이징의 평균 월급은 1만 1569위안으로 같은 기간 중국 내 1위를 기록하면서 베이징으로 유입하는 외부 인재를 일컫는 ‘베이퍄오’(北漂)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정도였다.  하지만 지난 2018~2020년 베이징을 떠나 외지로 이주한 인구 규모는 무려 45만 6천 명에 달했다.  이 같은 인구 순유출의 가장 큰 원인에 대해 현지 매체들은 비현실적으로 높게 책정된 현지 부동산 가격 문제를 꼽았다.  지난 2월 기준 베이징의 부동산 1평방미터당 가격은 6만 7273위안(약 1천 300만 원)에 달했다. 특히 베이징에서도 가장 중심 지역으로 알려진 둥청, 시청, 하이뎬취 등 3개 핵심 지구의 평균 부동산 가격은 1평방미터당 10만 위안(약 1천 9200만 원)을 넘어섰다.  이로 인해 2013~2019년 사이 베이징 학부 출신의 졸업생 중 베이징에 잔류한 이들의 비율은 71.79%에서 16.07%로 급감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칭화대 학부 졸업생의 잔류 비율 역시 2013년 30.7%에서 2020년 21.9%로 줄었다.  또, 지난해 기준 중국 GDP 규모 1위를 기록했던 광둥성 역시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170만 명 이상의 인구 순유입을 기록해 상주인구 수 2170만 9400명에 달했던 것과 대비해 지난해 7만 3백 명 인구 증가세를 보인 것은 이전과 크게 달라진 점이다.  반면, 같은 기간 동안 청두시로의 인구 유입은 24만 5천 명 증가한 2천 119만 명을 기록해 역사상 가장 많은 수의 상주 인구를 기록했다. 청두시 통계국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10~2020년 10년 동안 청두시로 유입된 인구는 무려 581만 8900명을 넘어섰던 것으로 집계됐다.  또, 이 시기 항저우로의 순유입 인구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항저우 시의 상주 인구 수는 1천 220만 4천 명으로 기준 년도 대비 23만 9천 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0~2020년 10년 동안 항저우로 유입된 인구 규모는 323만 5600명을 넘어서는 등 꾸준한 인구 증가세를 기록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인구 유입 덕에 2016~2020년 기준 항저우의 토지 판매 수입은 1조 위안(약 192조 억 원)을 초과 달성해 같은 시기 중국 전역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지난해 기준 항저우의 토지 판매 수입 규모는 3029억 9000만 위안(약 59조 원)으로 기준년도 대비 20% 이상 급증해 상하이에 이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량의 인구 유입이 거대한 규모의 주택 수요로 이어져 지난 2017~2019년 항저우의 주택 거래량은 10만 건을 초과했고, 2021년 신규 주택 거래량은 18만 7천 건(약 6200억 위안)을 넘어서 역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광둥성 체제개혁연구회(广东省体改研究会) 펑펑(彭澎) 부회장은 “청두, 정저우, 창사, 우한, 시안, 충칭 등 신1선 도시는 최근 몇 년 사이 경제 발전이나 인구 유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그 덕분에 1선 대도시와의 격차가 크게 줄었고, 주거 여건과 관련한 생활비 부담도 크지 않다는 점에서 베이징이나 상하이 등 1선 대도시를 찾아 이 지역을 떠났던 과거의 분위기와 다르게 현지에 잔류하려는 주민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이들 도시에 대해 신1선 도시라고 지칭하고 있으며, 이들의 발전 규모는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대도시와 비견할 수 있을 정도로 인구 유입 정도가 크다”고 덧붙였다.
  • ‘포괄적 전략동맹’ 친서 보낸 尹…방미단, 美 핵전력 전개 논했다

    ‘포괄적 전략동맹’ 친서 보낸 尹…방미단, 美 핵전력 전개 논했다

    방미 중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한미정책협의대표단이 한미 간 포괄적 전략동맹을 강조하는 윤 당선인 친서를 백악관에 전달하고, 북 도발 등으로 안보 불안이 커지는 상황에서 핵항공모함과 전략폭격기 등 미국의 전략자산을 한반도에 전개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군사적 압박 카드로 강경한 대북 기조를 드러낸 셈이다. 박진(국민의힘 의원) 단장은 5일(현지시간)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40여분간 면담한 뒤 기자들을 만나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보내는 윤 당선인의 친서에 “한미가 북핵·경제 안보를 비롯한 새로운 도전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동맹을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한 차원 더 높여 대처해 나가자는 내용이 담겼다”고 밝혔다. 또 그는 “새 정부 출범 이후 한미 정상회담을 ‘조기 개최’할 필요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며 “한미 정상회담이 이뤄지면 동맹 강화에 아주 중요한 내용을 알차게 담자는 이야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날 구체적인 시기 및 장소에 대한 언급은 없었으나, 일본 교도통신은 6일 일본이 바이든 대통령의 방일을 다음달 후반으로 조율 중이며 이에 맞춰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을 찾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박 단장은 대북 문제에 대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이 한반도는 물론 역내 안보에 대한 위협이라는 인식을 공유했다”며 “확장 억제 강화, 한미연합 방위력이 대단히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전했다. 확장 억제는 미국의 우방이 적대국에서 핵공격 위협을 받을 때 미국이 억제력을 제공하는 것으로, ‘핵우산’과 같은 의미다. 바이든 행정부는 적대국의 핵 공격에만 핵무기로 대응한다는 ‘단일 목적’ 정책을 추진했지만, 핵우산 약화를 우려한 동맹국들의 반발과 북중러의 안보 위협으로 최근 포기했다.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영토 내 핵무기 배치 주장이 나오는 등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이어서 ‘핵우산’에 대해 한미 간 신뢰 강화가 중요한 상황이다. 박 단장은 전략자산 배치에 대한 언급도 있었느냐는 질문에 “협의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나왔다. 전략자산 전개는 확장 억제 강화의 중요한 요소라는 차원에서 협의했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대표단은 이날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과도 면담하고 연합 방위력 강화에 대해 협의했다.
  • [단독] 中 견제 IPEF, 한국 등 11개국 참여한다

    [단독] 中 견제 IPEF, 한국 등 11개국 참여한다

    미국이 추진 중인 중국 견제 성격의 경제협의체인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가 한국을 포함해 11개국 체제로 이르면 다음달 출범한다. 워싱턴DC 현지의 외교소식통은 5일(현지시간) “방미 중인 윤석열 당선인 측의 한미정책협의대표단이 미 행정부로부터 IPEF에 참여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면서 “IPEF 가입은 윤 당선인의 대선 공약으로 대표단도 긍정적인 입장을 표했다”고 말했다. 대표단은 우리가 IPEF에 참여한다면 대북 중심의 한미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 격상시키는 계기를 만들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앞서 미 국무부는 지난달 중순 외교채널을 통해 한국을 포함한 10개국에 IPEF의 출범을 공식화하는 문건을 보내고 참여를 요청했다. 우리나라 외교부는 당시 “IPEF 가입을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서 처음으로 구상을 밝힌 IPEF는 관세 철폐 등 시장접근을 배제하는 만큼 전통적인 자유무역협정(FTA)과는 성격이 다르다. 회원국들이 무역 촉진·디지털 경제 및 기술표준·공급망 회복력·탈탄소화 및 청정에너지·인프라·노동표준 등 6개 분야에서 각각의 협정을 만든다. 협정은 국회 비준을 받는 조약 형태를 배제해 추진 속도가 빠르다. 바이든 행정부는 IPEF를 통해 아시아태평양(인도태평양) 지역의 무역 질서를 미국과의 동맹 중심으로 재편해 중국을 견제하고 자국의 영향력을 넓힐 전망이다. 실제로 IPEF에는 노동·환경·윤리 표준에 미달하는 제품을 배제하는 방안이 들어 있는데 인권탄압이나 환경 문제가 상대적으로 많은 중국을 사실상 겨냥한 것이다. IPEF는 우선 미국,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 6개국의 참여로 시작될 전망이다. 해당 문건을 받은 나라 가운데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필리핀, 태국 등은 중국과의 관계 때문에 가입 여부를 늦출 것으로 전해졌다.
  • [단독]美 국무부, 韓 포함 10개국에 ‘대중견제’ IPEF 출범 문건… 이르면 내달 출범

    [단독]美 국무부, 韓 포함 10개국에 ‘대중견제’ IPEF 출범 문건… 이르면 내달 출범

    이르면 다음달 인태경제프레임워크 출범미 국무부, 외교채널로 한국 등에 문건 보내한·일·호주·뉴질랜드·싱가포르 참여 확실시베트남 등 아세안 5개국은 동참 늦을 가능성 현 정부 환영 의사 이어 새 정부도 긍정적미국이 추진 중인 중국 견제 성격의 경제협의체인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가 한국을 포함해 11개국 체제로 이르면 다음달 출범한다. 워싱턴DC 현지의 외교소식통은 5일(현지시간) “방미 중인 윤석열 당선인 측의 한미정책협의대표단이 미 행정부로부터 IPEF에 참여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면서 “IPEF 가입은 윤 당선인의 대선 공약으로 대표단도 긍정적인 입장을 표했다”고 말했다. 대표단은 우리가 IPEF에 참여한다면 대북 중심의 한미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 격상시키는 계기를 만들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앞서 미 국무부는 지난달 중순 외교채널을 통해 한국을 포함한 10개국에 IPEF의 출범을 공식화하는 문건을 보내고 참여를 요청했다. 우리나라 외교부는 당시 “IPEF 가입을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서 처음으로 구상을 밝힌 IPEF는 관세 철폐 등 시장접근을 배제하는 만큼 전통적인 자유무역협정(FTA)과는 성격이 다르다. 회원국들이 무역 촉진·디지털 경제 및 기술표준·공급망 회복력·탈탄소화 및 청정에너지·인프라·노동표준 등 6개 분야에서 각각의 협정을 만든다. 협정은 국회 비준을 받는 조약 형태를 배제해 추진 속도가 빠르다. 바이든 행정부는 IPEF를 통해 아시아태평양(인도태평양) 지역의 무역 질서를 미국과의 동맹 중심으로 재편해 중국을 견제하고 자국의 영향력을 넓힐 전망이다. 실제로 IPEF에는 노동·환경·윤리 표준에 미달하는 제품을 배제하는 방안이 들어 있는데 인권탄압이나 환경 문제가 상대적으로 많은 중국을 사실상 겨냥한 것이다. IPEF는 우선 미국,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 6개국의 참여로 시작될 전망이다. 해당 문건을 받은 나라 가운데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필리핀, 태국 등은 중국과의 관계 때문에 가입 여부를 늦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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