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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민족 역사 사랑 중진 인사들 나섰다

    역사문제에 관심이 많은 중진급 인사 40여명이 모여 ‘역사를 사랑하는 모임’을 만들었다.이성무(李成茂)국사편찬위원장의 발의로 시작된 이 모임은 지난 11일 발기인대회를 가진 데 이어 29일 오전 7시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조찬을 겸해 창립총회를 가졌다.회장에는 이웅근(李雄根)동방미디어 회장이 선출됐다.이회장은 “조선왕조실록,고려사는 물론 ‘사상계’에 이르기까지 5,000년 한국사를 CD롬에 담는 작업을 하면서 역사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모임에는 다양한 인사들이 참여했다.학계·문화계인사로 김종규(金宗圭)삼성출판사 회장,김경희(金京熙)지식과산업사사장,김시우(金時佑)독립기념관 사무처장,신봉승(辛奉承)한국역사문학연구소장(작가),이수홍(李秀洪)전국문화원연합회장,이존희(李存熙)서울시립박물관장,이종덕(李鍾德)세종문회회관 사장,조규향(曺圭香)디지털대 총장 등이 회원이다.언론계 인사로는 신우식(申禹植)전 서울신문 사장,이제훈(李濟薰)중앙일보 사장,박현태(朴鉉兌)전 KBS 사장,박용정(朴勇正)전한국경제 사장(아이티맥스 회장),김삼웅(金三雄)대한매일 주필,권영빈(權寧彬)중앙일보 주필,박석흥(朴錫興)전 문화일보 편집국장,김종심(金種心)동아일보 출판국장 등이 포함됐다.신윤식(申允植)하나로통신 사장,원종성(元鍾盛)동양엘리베이터 회장,조건호(趙健鎬)무역협회 부회장 등 재계 인사와,김병일(金炳日)기획예산처 차관,김덕배(金德培)중소기업특위 위원장,조선제(趙宣濟)교원공제회이사장(전 교육부차관),조정무(曺正茂)·황우여(黃祐呂)국회의원 등 정관계 인사도 참여했다. 정운현기자 jwh59@
  • 김일구 30일 ‘동편제 적벽가’ 완창무대

    판소리 다섯마당 가운데 가장 남성적인 소리로 꼽히는 ‘적벽가’가 완창무대로 선보인다.힘과 기교를 고루 갖춘것으로 정평이 난 김일구(61)명창이 30일 오후 3시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동편제 적벽가’를 완창한다. 아쟁,가야금 산조에도 일가견이 있어 ‘팔방미인’으로 통하는 김명창은 지난 71년부터 박봉술 선생에게서 ‘적벽가’를 사사받아 이수자로 인정받았다.(02)2274-3507. 황수정기자 sjh@
  • 합참의장 자진사퇴론 배경

    민주당 박상규(朴尙奎)사무총장이 24일 군수뇌부 골프 파문과 관련,조영길(曺永吉)합참의장의 자진사퇴론을 제기해 시선을 모았다.무엇보다 여권내부 조율을 거친 뒤 나온 발언인지 여부가 주목되는 것이다. 박 총장은 휴일인 이날 이례적으로 여의도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모든 군지휘권을 갖고 있는 합참의장은 자리를 지키고 있었어야 한다는 아쉬움이 있다”면서 “스스로 책임지는 모습을 보일 때 군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일 수 있을것이고 군인으로서의 명예도 지키는 길”이라고 조 합참의장의 자진사퇴론을 띄웠다. 그는 “군 골프는 영내 대기를 하면서 체력단련차원에서 하는 것”이라면서도 “합참의장이 합참으로 복귀하지 않고 공관으로 간 것에 대해 좋게 보지 않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반면 김동신(金東信)국방장관의 거취에 대해선 “국방부에 복귀,상황을 파악하고 이번 방미중에도 엄청난 성과를 거뒀다”며 선을 그었다.특히 “미국 클린턴 대통령의 경우 이라크에 대한 공격을 재가할 때도 휴가중이었다”고도 소개하기도 했다.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한나라당 권철현(權哲賢)대변인은 “합참의장 1인을 인사조치하려는 것은 야당과 언론을 우습게보는 일”이라면서 국방장관,3군 참모총장 등 군수뇌부 전원에 대한 인사조치를 거듭 요구했다. 이춘규기자
  • 김동신 국방 귀국

    김동신(金東信) 국방장관이 1주일간의 방미 군사외교 활동을 마치고 24일 오후 귀국했다.김 장관은 금명간 청와대를예방,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방미 성과와 함께 군 수뇌부 골프파동에 대한 국방부 자체 조사결과를 보고할 것으로전해졌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인천 영종도 신공항에서 가진 귀국 기자회견에서 “(골프 파동으로)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다”고 전제한 뒤 “(국방장관 퇴진론은)임명권자가 아닌 만큼 말할 입장이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상선의 북방한계선(NLL) 침범에 대한 대응이 미흡했다는 지적에 대해 “작전상황을 분석한 뒤 조치할 것이 있으면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노주석 joo@
  • 국회상임위 중계/ 합참의장 출석 격론 국방위 중단등 파행

    국회 국방위는 21일 북한상선의 영해 침범 당시 국방장관과 합참의장 등이 골프를 친 것과 관련,합참의장의 출석 문제를 놓고 여야가 격론을 벌이다 회의가 중단되는 등 파행을 겪었다.국방위는 당초 방미중인 김동신(金東信) 국방장관을 대신해 권영효(權永孝) 차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병역법 개정안 등을 심의할 예정이었다. 보건복지위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방만한 운영 실태를 따졌다. ■국방위= 야당이 북한상선 영해 침범 당시 군수뇌부가 골프를 친 경위를 먼저 다뤄야한다고 주장한 반면,여당은 법안심사가 선행돼야 한다고 맞섰다. 한나라당 박세환(朴世煥) 의원 등 야당 의원들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병역법은 당장 통과시킬 사안이 아닌 만큼영해침범 당시 합참의장이 골프를 친 것과 관련,합참의장을출석시켜 해명을 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같은 당박승국(朴承國) 의원도 “긴급상황에서 작전을 책임진 합참의장이 상황보고를 받고도 합참지휘본부에 복귀하지 않은채 대수롭지 않게 처리한 것은 현 정부와 군 수뇌부의 안보관을 단적으로드러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유삼남(柳三男) 의원은 “당초 오늘 회의는 의무소방대 창설을 위한 병역법 개정안을 논의하기 위한 것인 만큼 법안 심사를 먼저 해야 한다”며 “법안 심의를 먼저 하지 않는 한 오늘 회의를 개최하기 어렵다”고 맞섰다. ■보건복지위= 복지위에서 한나라당 윤여준(尹汝雋)·박시균(朴是均) 의원 등은 국민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불합리하고 방만한 경영을 집중 추궁했다.민주당 김성순(金聖順) 의원도 “국민건강보험관리공단이 최근 감사에서 방만한 운영을 지적받았는데도 지난 3월 3급 직원 30여명을 2급으로 승진시키는 등 구조조정 계획을 왜곡시켰다”고 비판했다. 한편 서재희(徐載憙)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은 답변에서 “자리에 연연하지 않으며 신상문제는 임명권자인 (보건복지부) 장관과 협의해 적절한 시기에 정리하겠다”며 사퇴의사를 밝혔다. 홍원상기자 wshong@
  • 방미 김동신 국방장관 옛 美軍친구 묘소 찾아

    [워싱턴 노주석특파원] 한미 국방장관회담을 위해 18일(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을 공식 방문한 김동신(金東信) 국방장관이 제일 먼저 찾은 곳은 아난델 지역에 있는 옛 미국인 벗의 묘소였다. 김 장관은 숙소에서 여장을 푼 뒤 곧바로 미 국방부 한국과장을 지낸 월러스 노울즈씨의 묘소를 찾아 헌화하고 참배했다. 김 장관은 80년대 초반 대령으로 두차례나 국방부 국외정책과장을 맡으면서 당시 미 국방부 한국과장이던 노울즈씨를 카운터 파트너로서 처음 만났다. 노울즈씨는 78년부터 4년간 육군 중령으로 한국과장을 맡았으며 82년 전역한 뒤에도 96년까지 14년동안 예비역으로 미 국방부 한국담당관을 지냈다. 노울즈씨가 작고한 것은 99년 6월8일.김 장관은 당시 고인의 장례식에 주미 육군무관을 보내 조사를 대독하게 했을 정도로 절친한 사이였다. 노울즈씨와 한국의 인연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그는 한국인 양녀를 입양해 키워 결혼시켰으며,이 양녀가 세상을 떠난 뒤에는 외손녀를 맡아 키우는 등 한국에 대한 애정을 죽는 날까지 간직했다. joo@
  • 김동신국방 18일 訪美

    김동신(金東信) 국방장관이 도널드 럼스펠드 미 국방장관의 공식초청을 받아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미국을 공식방문한다. 김 장관의 이번 방미는 부시 미 행정부 출범 이후 외국국방장관으로는 첫 공식 초청이라는 점에서 양국 국방장관회담결과가 주목된다.노주석기자
  • 日외무·국방 잇단 訪美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 다나카 마키코(田中眞紀子)외상과 나카다니 겐(中谷元) 방위청장관이 미국 방문길에오른다. 콜린 파월 국무장관,도널드 럼스펠드 국방장관과의 상견례를 겸한 이번 방문의 주 목적은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의 미·일 정상회담(6월말 워싱턴) 의제 조율이다. ■미·일 외무장관 회담 18일(한국 시간) 파월 장관과 외무장관 회담을 갖는 다나카 외상은 미국측의 불신을 씻는데 주력할 방침. 미사일 방어(MD)구상에 대한 부정적 발언으로 “반미(反美)주의가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 있는 그녀로선 오해를 불식할 절호의 찬스이다.“미국에 가지 않는 게 좋겠다”는 정부 내 만류에도 불구하고 고이즈미 총리가 방미를 적극 권했다. 지난 5월 초 일본을 방문했으나 다나카 외상을 만나지 못하고 ‘문전 박대’를 당한 리처드 아미티지 국무 부장관을 만날지도 관전 포인트. ■미·일 국방장관 회담 22일 럼스펠드 장관과 첫 대면을갖는 나카다니 방위청 장관은 올해로 50년을 맞는 미·일안보동맹을 점검하고 중요성을 재확인한다.회담에서 미국측은 MD 구상을 설명하고 일본측의 참가를권유할 것으로 예상된다.그러나 MD 참여가 ▲중국의 불필요한 경계를 불러일으키고 ▲엄청난 개발비가 들어가며 ▲집단적 자위권행사에 저촉된다는 점 때문에 일본측은 명확한 대답은 피할 것으로 보인다. marry01@
  • 美, 빠르면 금주중 북미대화 공식 제의

    미국은 한·미 외무장관회담 등 대북정책 재검토 절차가마무리됨에 따라 빠르면 이번주내 북한에 북·미대화 재개를 공식 제의할 것으로 알려졌다.대화 제의 시기는 한 장관이 방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는 14일 직후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늦어도 내주까지는 북·미대화를 위한 공식 제의가 북한에 전달될 것”이라면서 “다음달에 잭프리처드 한반도 평화회담담당 특사와 김계관 북한 외무성부상간의 대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찬구기자 ckpark@
  • 북·미 관계 일지

    ■94.10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96.4.20 제1차 북·미 미사일회담(베를린)■99.5 카트먼 대사 및 페리 대북정책조정관 연쇄 방북■〃 9.17 미국,대북 경제제재 완화 발표■〃 9.24 북한,미사일 발사 유예 발표■2000.6.19 미국,대북 제재완화 발표■〃 10 조명록 북한 국방위 제1부위원장 방미,올브라이트국무장관 방북■〃 11.1∼3 북·미 미사일회담(콸라룸푸르)■2001.1.17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 지명자,상원 인준청문회서 대북정책 재검토 천명■〃 1.20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 취임■〃 2.21 북한,미국 대북 강경책 펼 경우 제네바합의 및장거리미사일 시험발사 유예 파기 경고■〃 3.7 부시 대통령,한·미 정상회담서 대북정책 전면 재검토 끝날 때까지 협상재개 않겠다며 강경책 시사■〃 3.28 북한 조선중앙통신,미국 미사일방어 구축 강행시무력대응 경고■〃 4.10 북한,유엔 군축위서 미국 미사일방어 추진 비난■〃 4.11 파월 장관,“북·미 수교준비 안됐다” 언급■〃 4.28 미국,북한의 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 참가 거부■〃 5.1 미국,세계테러보고서 발표.북한 14년째 테러지원국 지정■〃 5.3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북·EU 정상회담서 2003년까지 미사일 유예 결정 발표.김 위원장,“2차 남북정상회담 개최는 미 행정부 대북정책 검토후 결정”천명■〃 5.9 리처드 아미티지 미 국무부 부장관 방한,“수주내대북정책 재검토 완료돼 조만간 북한과 접촉 있을 것”확인. ■〃 5.12 미 국무부,세계식량계획 요청 따라 북한에 10만t식량지원 결정■〃 6. 6 부시 대통령,국가안보팀에 북한과 대화 재개 지시
  • 7일 韓·美 외무회담 대북정책 최종 조율

    한승수(韓昇洙)외교통상부장관과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오는 7일 워싱턴에서 조지 W 부시 행정부 출범 후 두번째한·미 외무장관 회담을 갖고 대북정책 등 상호 관심사를논의하기로 했다고 외교부가 1일 발표했다. 한 장관은 5일부터 1주일 일정으로 방미,파월 장관 및 콘돌리자 라이스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조지프 바이든 상원외교위원장,헨리 하이드 하원 국제관계위원장 등 미 행정부 및 의회의 주요 인사를 면담할 예정이다. 미 행정부는 이번 회담에서 한국 정부의 입장을 수렴한 뒤 대북정책 검토를 최종 마무리한다는 방침이어서 양국의 조율 내용이 주목된다. 진경호기자
  • 포커스 투데이/ 美상원 외교위원장 내정자 바이든

    제시 헬름스 현위원장에 이어 다수당 소속으로 미 상원 외교위원장직을 맡게 될 민주당 조셉 바이든 의원(58·델라웨어주)은 철저한 대북포용정책 지지자다. 지난 3월초 김대중 대통령 방미시 조·오찬 초청인사로 김대통령과 가까운 자리에서 환담할 정도로 친한파인 그는 지난 73년부터 상원의원직을 28년째 유지해왔고 지난 88년에는 민주당 대선후보로 나서기도 했던 거물 정치인. 87년부터 95년까지 민주당이 다수당일 때 상원 법사위원장터줏대감 노릇을 해왔고 97년부터 외교위에 소속된 점과 함께 그의 비중을 감안한 톰 대슐 원내총무의 고려로 이번엔외교위원장을 맡을 예정. 펜실베이니아주 스크랜턴에서 자동차 세일즈맨 아들로 태어난 그는 델라웨어주립대학과 시라큐스대 법대를 졸업하고고향에서 잠시 변호사 생활을 했다. 27세에 뉴캐슬시 위원에 당선돼 활동하다 마침내 2년뒤 약관 29세에 상원의원직에 도전,당시 인기있던 현직의 셀레브 보그스 의원을 누르고 연방 상원에 진출했다. 자유주의 성향이 강한 그는 범죄·마약·무기확산 방지책등일련의 자유·평화유지에 초점을 둔 정책에 활발한 활동을 벌여오고 있으며,법사위에서 활동하면서도 국제관계 등과 관련,저서까지 낼 정도로 해박한 외교지식을 가지고 있다. 화려한 정치경력과는 대조적으로 개인생활에 커다란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데,상원의원으로 당선 직후 선서식을 한수주일 뒤 첫부인 질 제이콥스와 갓난 막내딸이 교통사고로숨졌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 부시 외교정책 상원 도마위에

    부시 행정부의 대북정책을 비롯한 외교정책이 마침내 상원의 도마위에 오르게 됐다. 오는 5일부터 다수당이 될 민주당의 핵심 인물로 상원 외교위원장직을 맡을 조셉 바이든 의원(델라웨어주)은 29일“위원장으로서 부시팀의 보수적 외교정책을 철저히 검토해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 임하면서 “유럽국가들은 부시 행정부와 불편한 관계에 놓였고 중국은 당혹해하며 러시아는 확신하지 못하는가 하면 중동문제는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문제점을 지적하고 “북한과의 대화재개는 물론유럽국가들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확대 문제도 적극 협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의원의 이같은 언급은 그동안 부시 행정부가 추구해온 일련의 외교정책이 성과없이 차질을 빚고 있다는 점을전제로 한다. 바이든 의원은 ▲유럽과의 불필요한 마찰 ▲잠재적 위협국가인 중국에 대한 적대감 표출 ▲경제적 궁지에 몰린 기술위협국가 러시아의 홀대 ▲한반도 문제 해법결여 등을 현정부 외교정책의 주요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바이든 의원은 현 공화당 정부가 4개월여간 보여온 외교정책은 세계 화합정신과 민주주의 확산이라는 민주당 이념과정면으로 대치되는,극단적 미국 이익추구와 미국우월주의에초점을 둔 ‘신고립주의’라고 보고 있다. 현재 외교위원장인 제시 헬름스 의원은 지난 94년부터 외교위원장직을 맡아 교토의정서 비준거부,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비준거부,유엔분담금 납부법안 반대,중국 항구적정상무역관계(PNTR)조약 비준거부 등 일련의 모든 외교협정이 미국의 이익에 도움이 안된다는 이유로 반대해 ‘미스터노(No)’란 별명이 붙었다. 위원장 교체는 따라서 헬름스 위원장 재직으로 클린턴 대통령 시절에도 종종 행정부의 정책과 다른 방향을 보이며외국들과 마찰을 벌이던 상원 외교위원회의 외교노선이 크게 달라지는 효과가 나타날 전망이다. 바이든 의원은 또 문제의 탄도요격미사일(ABM)협정 파기를 전제로 한 미사일방어망(MD)계획 전면검토도 외교위 최우선 과제로 삼을 전망이다. 바이든 의원은 특히 그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방미시오찬인사에 포함되는 등철저한 김 대통령·포용론 신봉자인데다 대북협상 재개를 강조한 그의 언급이 시사하듯 상호주의·투명성 검증을 주장해왔던 공화당 우위의 의회 대북정책 기조와는 다른 커다란 변화가 예고된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 해외로 눈돌린 이총재 7월초 4강순방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가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등 한반도 주변 4국 순방을 추진하고 있다.시점은 6월 임시국회가 끝난 7월 초쯤이다. 이 계획은 북한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관심사로 대두된 가운데 국제사회에 얼굴을 내비침으로써 야당 총재로서의 대내외적 입지를 강화하려는 수순으로풀이된다. 이를 위해 최근 워싱턴에서 열린 국제민주연합(IDU)회의에 참석했던 정재문(鄭在文),조웅규(曺雄奎) 의원과 중국을 방문했던 권철현(權哲賢) 대변인이 현지 분위기를 사전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총재의 한 측근도 “올 상반기에는 외국 순방 계획이 없다”면서 국회가 없는 7월 초쯤순방 계획을 잡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 총재는 4국 가운데 특히 방미에 무게를 두고 있다.우호적인 관계를 갖고 있는 미 정부측과 미국 내 지인과 후원회 조직을 확대하는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알려졌다. 강동형기자 yunbin@
  • 韓·美·日 대북정책 ‘3각조율’

    [호놀룰루 박찬구특파원] “이제 공은 북한으로 넘어갔다” 한·미·일 3자간 대북정책조정감독그룹(TCOG) 회의에서 드러난 부시 미 행정부의 대북정책 골격은 ‘검증’과 ‘상호신뢰구축’으로 요약된다. ■미국의 전략 부시 행정부의 대북정책은 클린턴 행정부 당시 미사일협상 등 일부 진전과 관계없이 ‘원점’에서 협상을 재개하겠다는 인식을 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정부 관계자는 “상대를 원하는 방향으로 끌어가기 위해 클린턴 행정부가 ‘달래기’를 했다면 부시 행정부는 ‘행동’의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미국은 다음달 중순쯤 재개될 북·미대화에서 북한의 과거 핵이나 미사일·재래식 무기 등과 관련,상호신뢰구축을 위한 북한의 ‘성의’를 요구할 것으로 전망된다.미국이 제네바합의 이행을 지지한다고 천명하면서도 “먼저 북한이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는 단서를 빠뜨리지 않는 것도같은 맥락이다. 다만 미국이 북·미대화의 단계별 추진 과정에서 한국의 입장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약속한 점은 향후 한국의 ‘중재자’ 역할이 증대될 것임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정부 입장 미국이 ▲북한과 과거의 대립관계로 되돌아갈수 없으며 ▲한국 정부의 포용정책을 지지하고 ▲동맹국으로서 두나라의 상호의무를 재확인한 점 등을 긍정 평가하고 있다. 그러면서 ‘북·미대화 원점 재개’ 방침이 남·북관계에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의주시하는 표정이다.북·미 협상과정에서 남·북관계에 부정적인 요소가 돌출할 수 있다는 우려때문이다. 정부는 6월 초 한승수(韓昇洙) 외교장관의 방미 등 외교채널을 통해 미국의 대북정책 최종 검토결과에 우리의 견해를최대한 반영키로 했다.또 북한을 상대로 “지역안정과 평화를 위해 신의·성실의 자세로 나서야 한다”는 점을 거듭 주지시킨다는 복안이다. ■향후 전망 북·미대화나 남·북대화 모두 ‘낙관도,비관도 이르다’는 게 TCOG 회의장의 분위기다.한·미 대표단 모두 제네바 핵합의나 미사일문제,재래식 무기 등 현안과 관련,“미래 상황에 대해 확약할 수 없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그럼에도 정부 대표단의 한 관계자는 “한·미가함께 대북정책 상황을 ‘관리(manage)’해 나가기로 합의했으니 우리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대북 화해정책의 진전이 현실화될 것”이라며 정책 추진과정에서 한·미 의견조율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ckpark@
  • 美제퍼즈의원 공화탈당 의미

    24일 미 공화당 제임스 제퍼즈 상원의원의 탈당 선언으로미 정계에 일대 회오리가 일 전망이다. 공화당 탈당여부로 관심을 모아온 제퍼즈 의원은 이날 자신의 고향인 버몬트주 벌링턴의 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결국 탈당을 선언했다.미 언론과 정치권인사들은 94년이후 처음으로 민주당이 주도권을 쥐게된 미 정치 향후 판도가 어떻게 전개될 지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등 워싱턴 정가가 제퍼슨 충격에 휩싸였다. 제퍼즈 의원은 이날 탈당 기자회견에서 환호하는 지자들에게 지난 수주일동안 “매우 어려운 결정”을 내리기 위해고심했다면서 “올바른 결정을 내렸다고 확신한다”고 밝히고 “버몬트 주민이 이(탈당)를 이해하고,때가 되면 (상원내 공화당)동료의원들도 이해할 것으로 희망한다”고 말했다. 제퍼즈 의원은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세금감면계획와교육정책 등이 자신의 공화당 탈당을 결정케 한 동기라고밝히고 “나는 당적을 바꿨지만 나의 신념을 바꾸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선거 당시까지만 해도 당적변경은 전혀생각하지않았으나 “갈수록 나 자신이 당과 견해를 달리함을 발견했다”고 말해 백악관과의 관계가 탈당의 결정적 요인이 됐음을 분명히 했다. 제퍼즈 의원의 탈당으로 상원의 주요 위원장 자리가 모두민주당으로 교체되게 된다.미 의회법은 다수당이 상임위원장을 모두 맡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민주당은 제퍼즈의원 탈당과 동시에 14개 상임위원회와 4개 특별위원회 위원장직을 모두 가져간다.민주당은 이미 이에 대비해 각 상임위원장 후보를 내정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춰왔다. 부시 대통령으로서는 취임 5개월여만에 갑자기 레임덕과같은 상황을 맞을 위기에 처하게 됐으며,5월 들어 본격 발표해왔던 갖가지 정책은 시작도 되기 전 시련을 맞게 될 운명이다. 특히 미사일 방어망과 같이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는 정책법안과 도널드 럼스펠드 국방장관이 추구하던 우주방위전략,미군의 전략및 편재 개편 등과 같이 예산 규모가 크고 민주당 개념과 뚜렷이 구별되는 정책안은 법안 상정단계에서어려움을 겪게될 가능성이 크다. 한반도와 정책과 관련,의회쪽에서의상당한 정책기조 변화가 예고된다.대북 강경기조를 강력히 요구하던 상원 외교위원회 등 관련 위원장이 민주당 인물로 바뀜에 따라 상호주의,투명성을 요구하던 부시 행정부의 대북정책은 포용기조의 요구를 강하게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북한 투명성을 요구하기 위한 ‘북한위협 감축법안’등 수개의 법안은 처리가 어려워질 것으로 보이며,제시헬름스 위원장이 추진하던 전 북한 노동당 비서 황장엽씨의방미 의회 증언 등도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민주당은 외교위원장에 대북 포용정책 지지자인 조셉 바이든 의원을 내정하고 있어 한반도 화해무드에 상당한 호기로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 美 상원의원 제퍼즈는 누구. 버몬트주 출신으로 지난 74년 연방 하원의원 당선시부터줄곧 공화당에 몸담아 온 정통 보수파. 1934년생으로 버몬트주 대법원장 아들로 태어나 예일대학과 하버드 등 명문대학을 졸업,해군장교로 복무하는등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정치인이다.67년 주상원의원을 시작으로정치에 입문,74년연방 하원의원에서 88년까지 내리 당선돼결국 상원으로 진출해 3선을 기록하고 있다. 공직 생활 35년 동안 줄곧 공화당원이면서도 당론과는 달리 진보성향을보이며 반대표를 던져와 당내 반골로 이름이 나 있다. 하원의원이던 81년 로널드 레이건 당시 대통령의 감세안에반대표를 던진 것을 비롯, 낙태,보건,총기 규제,동성애 허용 법안 등에 반기를 들었고 99년 성추문의 클린턴 대통령탄핵표결에서도 반대,주목을 끌었었다. 최근에도 노동인적위원회 위원장을 지내면서 부시 행정부출범 이후 1조9,000억달러 규모의 감세안이 교육,사회보장에 대한 자원을 고갈시킨다며 당론과 잦은 충돌을 빚어왔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 中함대, 타이완 침공 훈련

    중국 인민해방군은 지난달부터 타이완군이 주둔중인 남중국해의 둥사다오(東沙島) 인근 해역에서 모의 침공 훈련을실시중이며, 수일내로 대만해협 바로 인근의 둥산다오(東山島)와 난사(南沙)군도의 융싱다오(永興島)에서 2개의 대규모 군사훈련을 실시할 것이라고 타이완군의 탕야오밍(湯耀明) 참모총장이 24일 밝혔다. 탕야오밍 참모총장은 이날 타이완 입법위원(국회의원)들에게 행한 비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타이완 국방부도탕 부장의 비밀 브리핑후 중국의 잇단 군사훈련을 확인하는성명을 발표했다. 중국의 이같은 잇단 군사훈련은 천수이볜(陳水扁)타이완 총통의 미국과 라틴 아메리카방문 시기에맞추어 드러난 것이다. 중국측은 지난 95년 5월 리덩후이(李登輝)전 총통의 방미에 대한 보복으로 집중적인 군사훈련과 미사일 발사훈련을실시해 미국의 항공모함 전투단이 출동하는 등 타이완 해협이 국제적인 분쟁지역으로 불거졌었다. 국방부는 사태의 민감성을 감안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중국군이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타이완 해협 건너편에서 군사훈련을 실시한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이번 군사훈련들이 타이완 해협에 위협이 되지않으며 천 총통의 방미와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리덩후이 방미에 따른 중국의 군사훈련 당시에도 타이완군은 초기에는 타이완인들을 안심시키는 비슷한 성명을 발표했으나 그후 사태가 극도로 악화됐었다. 한편 타이완 국방부는 키드급 구축함을 미국으로부터 구입키로 사실상 결정했다고 중국시보(中國時報)가 24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국방부 보고서를 인용,해군이 내년부터 시작해 2005년부터 2007년 사이에 키드급 구축함 4척을 미국으로부터 구입키로 했으며 구입예산으로 250억 타이완달러(7억4,783만달러)를 책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베이징 김규환특파원·홍콩 연합 khkim@
  • ‘한반도’국제외교무대 중심에

    ‘5말,6초를 주시하라.’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무대에서 5월말∼6월초 보름여 동안관련 국가들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부시 미행정부의 대북정책 검토작업이 마무리되는 시점과 맞물려양자 및 다자간 접촉이 숨가쁘게 진행되기 때문이다. 외교가에서는 24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리는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외무장관회의를 시작으로,다음달초한승수(韓昇洙)외교장관의 방미에 이르기까지 연쇄접촉 결과가 미국의 대북정책 및 남·북,북·미 대화의 향방을 결정하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베이징 ASEM 외무장관회의=24∼25일 제3차 ASEM 외무장관회의는 지난해 10월 서울에서 열린 ASEM 합의사항 이행을점검하는 자리다.한 장관은 정치분야 대화에서 대북 화해·협력정책에 대한 회원국들의 지지를 당부할 계획이다. 26일 일본 다나카 마키코(田中眞紀子)외상 취임 이후 처음 열리는 한·일 외무장관 회담에서는 일본의 왜곡 교과서재수정 문제를 놓고 ‘솔직한’ 대화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또 지난 1월 북한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의 방중 이후처음인 탕자쉬안(唐家璇)중국 외교부장과의 한·중 외무장관 회담에서는 한반도 정세가 집중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하와이 TCOG 회의=26∼27일 열리는 한·미·일 3국간 대북정책조정감독그룹(TCOG) 회의는 이달말 미국의 대북정책검토작업 완료를 앞두고 막바지 조율이 이뤄진다는 점에서북·미,남·북 관계의 풍향을 점쳐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대북 포용정책 추진방안과 북·미 대화 재개시기,제네바합의 수정문제 등이 주요 의제로 거론된다. 임성준(任晟準)외교부 차관보와 제임스 켈리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담당 차관보,마키타 구니히코 일본 외무성아시아국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정부 당국자는 “미국이 이른 시간 안에 북한과 ‘의미있는’ 대화에 나서도록 적극 설득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하와이 한·미·일 비공식협의회=클린턴 미 행정부 당시대북정책을 주도한 윌리엄 페리 전 국방장관이 한·미·일관련 인사들을 초청,민간 차원의 의견교환을 한다. TCOG 직후인 28∼29일 열리며 임동원(林東源)통일장관과 반기문(潘基文)전 외교차관,박용옥(朴庸玉)전 국방차관,김경원(金瓊元)전 주미대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워싱턴 한·미 외무·국방장관 회담=한승수 장관은 미국의 대북정책 검토작업이 마무리된 직후인 6월초 미국을방문, 콜린 파월 국무장관 등 대북·안보 정책 고위인사와 연쇄 회담을 한다. 한 장관은 미국의 대북정책을 어떻게 이행할지 등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한 장관의 방미기간중 북한의 김계관(金桂寬)외무성부상이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반도문제 세미나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져 워싱턴에서의 남·북·미 3국간 연쇄접촉 가능성이 기대된다. 김동신(金東信)국방장관도 6월 17일 방미,도널드 럼스펠드 국방장관과 회담을 갖고 부시 행정부의 새로운 국방정책에따른 상호 동맹관계 강화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박찬구기자ckpark@
  • 켈리 美아태담당 차관보 “對北미사일회담 곧 재개”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올해 안에 북한을 방문하는 일은 없을 것이며 북한과의 미사일 회담은 조만간 열릴 것이라고 제임스 켈리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담당 차관보가 22일 밝혔다. 켈리 차관보는 또 주한 미대사로 내정된 토머스 허바드국무부 부차관보가 한국 정부로부터 아그레망을 받음에 따라 이르면 이번주 안에 백악관이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고 학술 세미나 참석차 미국을 방문중인 한나라당 손학규 의원이 22일 전했다.따라서 허바드 내정자는미 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친 뒤 7월 초쯤 한국에 부임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메리칸대학 한반도 관련 세미나 참석차 방미,미 행정부 관리들을 면담한 손 의원은 “켈리 차관보는 미국의 대북정책이 한국보다 앞서가지 않을 것이며,전반적으로 포용기조를 유지하되 클린턴 행정부때와 같이 ‘소프트’하지는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hay@
  • 美, 中에 잇따른 강공

    미·중관계가 계속 엇박자다. 천수이볜(陳水扁) 타이완 총통이 미국을 방문,뉴욕에서 환대를 받은데 이어 티베트 독립운동의 정신적 지주인 달라이라마가 23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조지 W 부시 대통령을만난다.중국의 티베트 점령 50주년에 맞춰서다. 백악관과 국무부는 22일 미국을 방문중인 달라이 라마가 23일에는 부시 대통령,22일에는 콜린 파월 국무장관,리처드아미티지 국무부 부장관,폴라 도브리안스키 티베트 담당 특별보좌관(차관)을 만난다고 밝혔다.달라이 라마는 3주 일정으로 미국내 3개 도시를 순회중이다. 미국은 전에도 티베트 문제를 다루는 관리를 임명했지만도브리안스키 차관처럼 국무부 내 핵심인물이거나 고위직은아니었다. 중국은 도브리안스키 차관이 티베트를 담당하는것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었다. 특히 백악관은 이번 회동에서 “중국과 티베트 망명정부간의 대화 재개 방안과 티베트의 문화적·종교적 정체성 유지문제 등이 논의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CNN방송이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보도한 바에 따르면이번 회동은미국이 타이완 문제에서 중국에 강경입장을 취한 것이 티베트에도 적용됨을 의미한다.클린턴 전 대통령은달라이 라마와 몇번 만났지만 비공식이라는 입장이었다.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의 주방자오(朱邦造) 수석 대변인은22일 “미국은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미국관리들과 만나도록 허용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그는 “우리는 달라이 라마가 분열주의적인 활동에 관여하지 않고,미국 관리들과 만나지 않겠다는 것을 보장하라고 미국측에 촉구했다”고 밝혔다. 또한 주 대변인은 미국이 천수이볜 타이완 총통의 방미를허용한 것에 대해 “중국이 타이완에 대한 주권을 가지고있다는 ‘1개 중국 정책’을 미국이 지키겠다고 한 약속들을 위배한 것”이라며 “이번 행동은 중·미관계에 반드시해악을 끼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경하기자 lark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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