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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요양시설서 코로나19 확진 잇따라

    경북 요양시설서 코로나19 확진 잇따라

    경북도 내 요양시설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가 잇따라 발생해 집단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경산시는 엘림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 입소자 2명(85살·95살 여성)과 요양보호사 1명이 각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공동생활가정 확진자(85·여)는 지난달 27일 갑자기 기력이 떨어져 경산 세명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뒤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또 95살 여성은 지난 1일, 요양보호사는 2일 확진 판정이 나왔다. 앞서 지난달 말에는 122명(입소자 74명, 직원 48명)이 생활하는 경산 서린요양원에서 요양보호사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 칠곡 장애인복지시설인 ‘밀알공동체’에선 코로나19 확진자 23명이 나왔다. 밀알공동체 산하 밀알사랑의집에서 지난 달 23일 입소자 A(46) 씨가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24일 입소자 3명, 시설종사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25일엔 입소자 9명과 종사자 4명, 밀알희망일터(장애인 직업재활센터) 근로장애인 5명 등 18명이 확진자로 판명됐다. 청도 다람 노인요양 공동생활가정에서도 요양보호사 1명(63·여)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지난달 25일 김천의료원에 입원했다. 이 요양보호사는 지난달 16일 31번 확진자가 예배를 본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요양시설에는 입소자 6명, 종사자 5명이 있다. 경산시 관계자는 “요양시설은 중증장애인 등 면역력이 약한 취약계층이 모여 지내는 만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치명적일 수 있다”면서 “1일 2회 발열 체크를 의무화하고 외부인 방문 제한, 입소자 외출·외박·면회 금지 등 출입 통제를 한층 더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산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전북도, “대구 안 갔다” 전주 신천지 신도 확진에 긴장

    전북도, “대구 안 갔다” 전주 신천지 신도 확진에 긴장

    전북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신천지 신도로 확인됐지만 대구·경북 지역 방문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해 전북도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전주 신천지발’ 확진자가 더 나올 수도 있다는 우려에서다. 전북도는 2일 “도내 대학 휴학생인 전주 거주 A(26)씨가 이날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북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6일 전주 신천지 집회에 참석했으며, 대구·경북 지역 방문은 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전북도 내 7번째 확진자인 A씨는 지난달 28일 첫 발열(37.3도)이 측정됐으며, 1일 전주의 한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았다.전북에서는 지난 1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을 다녀온 도내 첫번째 확진자 이후 2~6번째 확진자 모두 대구 지역과 연관성이 있었다. A씨는 단독주택에서 부모, 동생 2명과 함께 살고 있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현장에 대응팀을 보내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는 한편, 밀접 접촉자이면서 모두 신천지 신도인 A씨 가족이 대구·경북을 방문했는지 여부를 정밀히 조사하고 있다. 특히 A씨가 참석했던 16일 전주 신천지 집회에 참석한 신도들에게 모두 자가격리할 것을 문자로 통보한 데 이어 이들 중에서도 대구·경북 방문자가 있었는지도 파악할 방침이다. 아울러 당일 집회 참석자 명단이 확보되는 대로 자가격리 조치 이행 여부를 따져 이를 어긴 신도에 대해서는 감염병 관리법 위반으로 강력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전주 신천지 시설은 지난달 26일을 전후로 폐쇄됐다. 전북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A씨의 진술이 사실이라면 (집회 당시) 얼마든지 다른 신도에 의해서 감염됐을 가능성도 있고, 가족 간 전파 가능성이 있어 추가 감염자가 나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16일 전주 신천지 집회에서 A씨에게 코로나19를 감염시킨 다른 감염원이 있다면 A씨 이외에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신천지 신도들이 동선 등에 대해 거짓 진술을 해온 사례가 종종 있다는 점에서 보건당국은 A씨의 진술에만 의존하지 않고 다른 수단을 통해 검증하는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추가 감염원을 찾으려면 동선 확보가 가장 중요한 만큼 경찰과 함께 휴대전화 위치 추적과 카드 사용 내역 등을 통해 어디를 가고, 누구를 만났는지 등을 밝혀내겠다”고 덧붙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전북에서 첫 신천지 교도 확진

    전북에서 신천지 교도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해 지역사회 감염 확산이 우려된다. 전북도는 지난 2월 16일 전주시 팔복동 신천지교회 예배에 참석한 26세 여대생이 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전북에서는 첫 신천지교회 신도 확진자이며, 도내에서 7번째다. A씨는 군산의료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달 16일 전주시 팔복동 신천지교회 예배에 참석했으며, 대구·경북지역에는 방문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A씨는 정부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전북도에 보낸 신천지 신도 명단에 포함되었으며, 전북도가 전수조사에서 파악한 유증상자 177명 중 1명이다. A씨는 지난달 28일 첫 발열(37.3도)이 측정됐으며, 3월 1일 전주의 한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체검사를 받았다. A씨는 모두 신천지 신도인 부모, 언니, 남동생과 함께 전주시 진북동 단독주택에서 살고 있다. A씨의 어머니는 음성 판정을 받았고 아버지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며, 언니와 남동생도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보건당국은 A씨 가족이 지난 16일 전주 신천지교회 예배에 참석했는지와 대구 교회 방문 여부 등을 여러 경로를 통해 확인하고 있다. 전북도는 A씨와 가족의 활동 장소에 대한 이동제한을 하고 방역 소독을 벌이고 있으며, 카드사용 내용과 폐쇄(CCTV) 등을 바탕으로 동선을 확인하고 있다. 도는 아울러 16일 교회 예배자 및 방문자를 파악하기 위해 자진 신고 및 자가격리 안내 문자를 보냈으며, 경찰 협조를 얻어 이를 추가로 파악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자진신고와 자가격리를 이행하지 않으면 감염병 예방 및 관리법에 따라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차라리 신천지라고 할걸” 대구 사망자 유족의 눈물

    “차라리 신천지라고 할걸” 대구 사망자 유족의 눈물

    “차라리 신천지라고 했으면 엄마 얼굴은 봤을 것”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한 14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유족이 “차라리 신천지나 중국 방문자라고 얘기했더라면 엄마 얼굴 볼 기회는 있었을 것”이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14번째 사망자의 딸 A씨는 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전화 연결해 “차라리 신천지라고 얘기를 했거나 중국 방문자라고 얘기를 했다면 지금 우리 엄마가 제 얼굴 볼 기회는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14번째 사망자 B씨는 지난 28일 오전 5시쯤 자가 격리 상태에서 호흡곤란을 호소해 대구가톨릭대병원 응급실로 긴급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A씨는 지난 26일 확진자가 처음 증상을 느끼던 당시를 설명하며 “(엄마가) 약을 먹어도 차도가 없으니까 보건소에 전화했는데 제일 첫 마디가 중국 방문을 했냐, ‘아니요’ 이러니까 ‘신천지 교인이냐 아니면 접촉자냐’ 물어보 더라”고 말했다. 이어 A씨는 “엄마가 당뇨가 있고 고혈압, 고지혈증도 있고 재작년쯤 폐렴으로 한 달 정도 입원한 적이 있다고 나이도 많으시다고 그랬다”면서도 “(보건소에서는) 그래도 해당이 안 되면 검사를 받을 수가 없다고 하더라, 열이 안 나면 코로나19가 아니라는 그분 말을 철석같이 믿은 것”이라고 전했다. 이후 확진자는 대구의료원에서 진료를 받았지만, 병상에 입원하지는 못했다. A씨는 “코로나19 검사만 하고 폐사진을 또 찍고, 찍으니까 폐렴 소견이 있다고 나왔다”며 “(의사가) 자기 병원에는 병상이 없으니까 그래서 돌려보냈다고 얘기를 하시더라”고 설명했다. 병원에서 나와 자가 격리에 들어간 확진자는 28일 새벽 갑작스럽게 호흡이 가빠졌고 응급실로 옮겨졌다. A씨가 병원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확진자가 숨을 거둔 뒤였다. A씨는 확진자가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한 것을 두고 “차라리 사람 목숨이 더 중요하니까, 거짓말을 하고 처벌을 받는 거보다 사람 목숨이 더 중요하다”며 “차라리 신천지라고 얘기를 하거나 중국 방문자라고 얘기를 했었으면 그래도 지금 우리 엄마가 제가 얼굴은 볼 기회는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사망한 확진자의 남편이자 A씨의 아버지도 현재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 중인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과천 신천지예수교회, ‘16일 예배’ 후 확진자 6명 발생.

    과천 신천지예수교회, ‘16일 예배’ 후 확진자 6명 발생.

    경기도 과천시에서 열린 신천지예수교회의 지난달 ‘16일 예배’에 참석했던 서초동 거주 한 신도와 접촉으로 인해 지금까지 총 6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과천시는 ‘16일 12시 예배’에 참석했던 과천시 문원동 거주 30대 남성과 서울 동작구 거주 60대 여성이 지난달 2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서초동 거주 신도와 예배 접촉으로 인해 발생한 5, 6번째 확진자가 됐다. 서초동 거주 59세 남성은 지난달 16일 과천 신천지예수교회 12시 예배에 참석한 신도다. 앞서 12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한 대구 신천지교회를 방문한 뒤 이날 예배에 참석해 논란이 됐다. 예배에 참석했을 당시는 확진 판정을 받기 이전이었으며 21일 양성 판정을 받아 방역 당국이 감염자 확인에 나섰다. 문원동 거주 확진자인 30대 남성은 16일 12시 예배에 참석한 신천지교회 신도다. 과천시 세 번째 확진자이며 총 3명과 접촉했으나 모두 음성이 나왔고 자가격리조치 됐다. 또 동작구 거주 61세 여성 역시 이날 예배에 참석한 신도다. 발열, 기침 등 증상은 없었으나, 28일 과천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 검사를 받았고, 이튿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과천경찰서 구내식당에 근무하는 직원으로 확진 판정 이후 경찰서 일부가 폐쇄조치됐다. 서초구 거주 신도와 접촉 후 첫 확진 판정을 받은 첫 환자는 안양시에서 나왔다. 안양 범계동에 거주하는 33세 남성은 예배 참석 후 20일부터 발열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고,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26일에는 12시 예배에 참석했던 청소년수련관 앞 신천지교회 숙소 거주자인 20대 남성 2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2차 감염에 의한 확진자도 2명이 발생했다. 안양시 거주 확진자는 강사로 지난 19일 화성의 한 회사에서 강의를 했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교육생인 수원시 거주 41세 남성과, 화성시 거주 49세 여성이 2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를 다녀온 서초구 거주 신도가 12일 예배에 참석한 후 접촉으로 인해 지금까지 총 6명의 확진자 발생까지 총 18일이 걸렸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임정욱의 혁신경제] 코로나19가 가져온 변화

    [임정욱의 혁신경제] 코로나19가 가져온 변화

    벌써 11년 전 보스턴의 미국 회사에서 사장으로 일할 때 일이다. 눈폭풍 등 기상이 악화되거나 집안에 우환이 생기면 수시로 집에서 일하는 미국 직원들의 재택 원격근무 문화를 접하고 문화충격을 받았다. 집에서 일이 되겠냐는 반문에 미국인 인사부장 존은 “블랙베리(이메일이 되는 스마트폰)만 있으면 어디서든 일할 수 있는 세상”이라고 주장했다. 또 당시 재무담당 임원 케빈은 “집에서 일할 때 집중할 수 있어서 오히려 업무 효율이 높다”고 말했다. 일은 직장 사무실에서만 하는 것이라고 여겼던 나는 좀 당황했다. 이후 미국에서 이런 재택 원격근무는 정보기술(IT)의 발달로 더욱 일반화됐다. 슬랙, 줌 등 쉽게 원격으로 직원끼리 협업하고 화상회의를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늘어난 덕분이다. 지난해 뉴욕에서 방문한 스타트업 눔의 경우 수백명이 참가하는 전체 직원미팅도 각자 집에서 연결해 화상회의로 한다고 해서 놀란 기억이 있다. 10여년 전 미국도 생소했던 원격진료가 이제는 일반화됐다. 미국인들은 어렵지 않게 스마트폰앱으로 의사와 약속을 잡고 전화나 화상으로 상담하고 약을 처방받는다. 병원이 문을 닫은 한밤중이나 주말, 심지어 여행 중에도 이용한다. 미국 회사들은 직원의 의료복지의 일환으로 원격진료 혜택을 준다. 이 원격진료 분야의 선두주자인 텔라닥스라는 회사는 2015년 상장했으며 최근 몇년간 빠르게 성장해 시가총액이 10조원 이상이 됐다. 원격진료는 심지어 일본에서도 규제가 풀렸다. 일본에서 초진은 직접 의사를 만나 대면진료를 해야 하지만 그다음부터는 원격진료가 가능하다. 처방약을 택배로 받을 수 있는 것은 물론이다. 쌍방향으로 진행되는 원격교육도 미국은 일반화됐다. 미국의 학교들은 원래 구글 등에 있는 이메일, 협동 문서관리, 화상회의 기능을 이용해 수업을 진행하고 숙제를 내주는 경우가 많다. 학생들이 미리 교사가 만들어 둔 동영상으로 공부하고 수업시간에는 질의응답을 통해 심화학습을 진행하는 ‘거꾸로 교실’ 방식 교육도 교육현장에 널리 퍼져 있다. 하지만 이런 원격근무, 원격진료, 원격교육은 정작 ‘IT강국’이라는 한국에서는 오히려 취약하다. 기술 지체가 아니라 보수적인 문화와 규제 때문이다. 우선 많은 회사가 아직까지도 재택근무를 원활히 할 수 있는 업무 시스템이 안 돼 있다. 우선 공공부문과 대기업 중에는 아직도 데스크톱PC 중심으로 업무를 하는 곳이 많다. 랩톱 컴퓨터라면 집에 가져가서 일할 수 있지만 데스크톱PC로는 그렇게 하기 어렵다. 게다가 공공부문이나 금융업종의 경우 내부업무망과 외부인터넷망을 분리해야 하는 엄격한 망분리규제 때문에 회사 밖에서 회사일을 하는 것이 쉽지 않다. 외부에서 어쩔 수 없이 보안에 취약한 개인 이메일과 카카오톡으로 회사일을 처리하는 경우가 많다. 한국에서 원격진료는 의사들의 집단적 반발로 말조차 꺼내기 어렵다. 단방향으로 이뤄지는 ‘인강’은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지만 일반 초중고 학교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원격교육이 이뤄지는 것은 드물다. 그런데 이제 코로나19가 모든 것을 바꿀 기세다. 바이러스 전염의 위협 탓에 최근 많은 기업이 임직원들의 재택근무를 시작했다. 학교도 원격강의로 수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정부는 한시적으로 원격진료, 금융권 망분리 규제를 풀었다. 잠재환자나 만성질환자가 의료기관을 방문했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되는 것을 막고자 일시적으로 전화진료를 허용한 것이다. 또 금융회사 필수인력에 한해 예외적으로 재택근무를 허용하기로 했다. 물론 갈 길은 멀다. 원격진료가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갑자기 허용이 되니 환자 본인 확인, 보험적용, 진료비 결제, 처방전 수령, 약 수령 등을 어찌할지 몰라 현장에서는 혼란이 일어나고 있다. 온라인교육에 익숙하지 않은 교수들은 강의를 준비하느라 쩔쩔맨다. 시대의 변화에 맞게 문화를 바꾸고 미리 규제를 풀었으면 비즈니스, 의료, 교육 현장에 한국의 상황에 맞는 좋은 해법을 제공하는 국산 제품이 이미 많이 나와 있을 것이다. 하지만 늦지 않았다. 코로나19가 가져온 국가 위기상황을 계기로 국민의 건강한 생활, 복지 그리고 국가 생산성 향상을 위해 업무와 관련된 문화를 바꾸고 시대착오적인 규제를 없애야 한다. 글로벌 유행병이 가져온 불확실한 미래를 대비하는 방법이다.
  • 은평 “코로나 허위사실 유포 강력 조치”

    서울 은평구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허위사실·가짜뉴스 유포자에 대해 강력히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1일 밝혔다. 은평구에 따르면 최근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네이버 카페·블로그 등을 통해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은평구 A본점, B횟집, C연신내점 등을 방문했다’, ‘D병원 환자가 신천지 관련 젊은이들이 운영하는 E장소에 다녀갔다’는 유언비어가 퍼지고 있다. 구 관계자는 “전혀 사실무근으로 거론 장소에 심각한 피해가 우려된다”고 했다. ‘은평구가 광역자원순환센터와 홍보에 많은 예산을 사용해 재난안전 문자를 발송하지 못하고 있다’는 허위 정보도 확산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구에선 코로나19 예방과 관련해 재난문자 4회, 서울시를 통해 은평성모병원 방문자 선별진료소 안내 문자 2회, 구민에 대한 재난안전 문자 5만 6000여건 등 발 빠른 조치를 하고 있다”고 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허위사실과 가짜뉴스를 유포해 주민 불안감을 키우는 행위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외부 접촉 없던 재소자도 감염… 교도소가 떨고 있다

    외부 접촉 없던 재소자도 감염… 교도소가 떨고 있다

    구속집행정지 결정… 면회시설 임시 수용 접견금지 조치 불구 방역망 뚫려 비상 지난 1월 말부터 외부인과 접촉이 없었던 재소자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교도관이 아닌 재소자가 코로나19에 걸린 건 처음이다. 접견금지 등 조치에도 불구하고 교정시설의 방역망이 뚫린 게 아니냐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1일 법무부는 전날 오전 경북 김천소년교도소에 수감돼 있던 60세 남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부터 발열과 오한 증세를 보였던 A씨는 김천제일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29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구지법 김천지원은 법적 판결이 나지 않은 상태에서 구속된 미결수용자인 A씨에 대해 구속집행정지 결정을 내렸다. 교도소 내 사용하지 않는 면회시설에 임시로 수용됐던 A씨는 2일 포항의료원으로 옮겨진다. 문제는 A씨의 감염 원인이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지난 1월 21일 교도소에 수감된 A씨는 같은 달 29일 대구지검 김천지청을 방문한 것 외에는 외출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 관계자는 “면회자가 있었는지 확인되지 않았지만 차단 시설이 돼 있기 때문에 면회 중 감염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A씨는 신천지 대구교회와의 관련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도관이나 재소자, 면회자 중 신천지 교인이 있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김천시 보건소 관계자는 “경북도 차원에서 신천지가 제출한 명단과 교도소 관련자들을 대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천교도소는 A씨와 접촉한 것으로 의심되는 직원과 수용자 등 60여명을 격리 조치하고 이 중 30여명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했다. 김천소년교도소에는 직원 230명과 재소자 670명 등 총 900명이 있다. 미결수와 기결수 건물이 따로 있고 교도관도 분리돼 있어 기결수 건물까지 확산됐을 가능성은 낮게 점쳐진다. 법무부는 지난달 24일 전국 모든 교정 시설 수용자의 접견을 전면 중지하고, 이튿날 신천지 관련 교정 공무원들은 자진신고하라는 공문을 발송했다. 현재까지 경북 청송 경북북부 제2교도소와 대구교도소 등에서 1명씩 총 2명의 교도관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불안감 더 키우는 콜센터 다른 안내

    불안감 더 키우는 콜센터 다른 안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상담을 도맡은 질병관리본부 감염병 콜센터(1339)와 서울시 다산콜센터(120)의 안내 내용이 달라 시민들이 혼선을 겪고 있다. 1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25일 오전 ‘2월 1일부터 현재까지 은평성모병원 방문객은 가까운 보건소에 연락 후 진료 안내를 받아라’고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실제 문자메시지를 받은 시민들이 각각 1339와 120에 문의했지만 안내 내용은 달랐다. 1339에서는 ‘지역 보건소에 연락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고, 120에서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으면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이후 120에 재문의를 했지만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지만 혹시 모르니 보건소에 연락해 검사를 받아라’는 설명을 들었다. 결국 서울시는 같은 날 오후 ‘2월 1일부터 은평성모병원을 방문했거나 퇴원·간병을 했던 분 중 열, 기침 등 호흡기증상이 있으면 마스크 착용 후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달라’는 문자메시지를 다시 보냈다. 전문가들은 정확한 지침을 가지고, 구체적으로, 하나의 기준에 따라 시민들에게 대처 방법을 안내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코로나19 증상이나 대처 방법에 대한 기준이 상담하는 주체마다 다르다 보니 시민 불안감만 커진다는 지적이다.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은평성모병원을 방문했더라도 구체적인 시간, 장소 등을 제한하거나 일상 접촉자와 밀접 접촉자를 구분해서 안내해야 한다”며 “막연하게 ‘은평성모병원을 방문했으면 검사받아라’고 알려 준 뒤 상담 내용도 달랐다면 시민 불안감만 커진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화성시 8번째 확진자 발생

    경기 화성시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8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화성시는 29일 수원시 권선구 우림필유 아파트에 거주하는 45세 남성 B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B씨는 전날 확진된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 사원아파트 환경미화원 A씨의 동료다. 그는 별다른 증상이 없었으나 동료가 전날 확진을 받자 직장 근처 남양디에스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화성시는 B씨가 수원에 주민 등록돼 있으나,화성지역 선별진료소 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아 동선과 이력을 확인한 뒤 추후 관리는 수원시로 이관한다고 설명했다. B씨는 현대차 사원아파트 분리수거장 창고에서 3번 확진자 A씨, 또 다른 동료 1명 등 3명과 근무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화성시와 역학조사관이 조사한 이동 경로를 보면,주로 동료 차량을 이용해 화성시 남양읍 직장까지 출근했고,퇴근 때는 남양사거리 기업은행 앞 버스정류장에서 400번이나 1004번 버스를 타고 수원까지 이동했다. 23일부터는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하고 생활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중 점심은 주로 구내식당에서 해결했고,저녁은 집 근처 식당이나 혼자 사는 집에서 먹었다. 동선을 보면 24일 수원 고색동 태산아파트 인근 본가김밥·서수원 할인마트,26일 JH마트,27일 남양 하나로마트 등을 방문했다. 화성시는 동선에 나타난 접촉자 규모가 파악되는 대로 발표할 계획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시흥 능곡동 30대남성 5번째 확진자 발생

    시흥 능곡동 30대남성 5번째 확진자 발생

    경기 시흥시는 오후 2시쯤 시흥내 5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29일 밝혔다. 확진환자는 능곡동 거주하는 만 30세 남성이다. 이 남성은 지난 18일 증상이 발현해 27일 센트럴병원 선별진료소에 방문해 검체 채취 후 검사를 실시한뒤 29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확진 통보 즉시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 중이다. 시는 즉시 확진환자의 거주지와 그 주변에 대해 방역을 완료했으며, 능곡동 전체에 대한 방역은 오늘 중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확진환자에 대한 역학조사 중이며, 이동경로나 접촉자 등 구체적인 내용은 역학조사가 진행되는 대로 공개한다. 추가 확인되는 상황은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시민여러분께 빠르고 정확하게 공개할 방침이다. 한편,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았던 시흥 매화동의 73세 여성이 퇴원 6일 만에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치료이후 코로나19가 재발한 첫 사례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오산시 50대부부 코로나19 첫 확진

    경기 오산시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첫 확진자가 나왔다. 오산시는 29일 외삼미동 서동탄역더샵파크시티 아파트에 거주하는 56세 남성 A씨와 그의 아내(53)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화성시 두 번째 확진자인 49세 여성 B씨가 다니는 수원 소재 교회에서 23일 함께 예배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부부는 B씨가 확진됐다는 소식을 듣고 전날 오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다. B씨는 화성시 반월동 GS테크윈에 다니면서 지난 19일 안양시의 2번째 확진자인 33세 남자 강사 C씨의 양성평등 교육에 참여했다가 27일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지난 16일 신천지 과천총회본부 예배에 참석한 C씨는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C씨를 기준으로 볼 때 3차 감염은 A씨 부부 외에도 화성시 능동 신일해피트리 아파트에 사는 화성시 4번째 확진자(41세 여성·28일)가 있다. 이 여성은 C씨 강의에 참석했던 수원 거주 확진자가 23일 점심을 먹으러 간 식당에서 일하다가 동선이 겹친 뒤 확진됐다. 역학조사 결과, A씨 부부는 25일부터 28일까지 거주지 주변과 수원 생명샘교회, B씨가 강사로 일하는 수원 매탄3동 수원탑간호학원, 화성 병점 예지간호학원 등을 수차례 오갔다. 25일에는 세븐일레븐 수원망포자이점, 명가원 신영통점, 서동탄 다다플러스마트 등을 방문했으며 이후에는 자택과 학원 외 경유지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B씨를 학원까지 차로 태워준 것 외엔 주로 집에 머물렀다. 보건 당국은 B씨가 간호학원 강사인 만큼 두 학원에서 접촉자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A씨 부부와 함께 사는 아들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이천서 9번째 확진자…신천지 대구교회 방문한 20대

    경기 이천에서 9번째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나왔다. 이천시는 부발읍에 사는 22세 남성이 코로나19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따라서 이천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9명으로 늘어났다. 9번째 확진자는 지난 19일 신천지 대구교회를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지난 27일 이천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시는 9번째 확진자의 세부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부산, 코로나 19 추가 확진자 8명 ....총 확진자 74명.

    부산시는 밤새 8명이 코로나 19 추가 확진자로 판정돼 받아 29일 확진자는 74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이중 온천교회 확진자는 29명,신천지 4명,대구관련 8명,접촉자 27명 ,청도대남 병원 1, 기타 5명 등이다. 부산시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 5명 중 67번(64세· 해운대구 ) 확진자는 2번 확진자와 접촉했으며 ,68번은 1번 접촉자와 70번(17세.연제구)은 54번 접촉자를 통해 감염된것으로 추정된다. 69번 확진자는 66번( 대구 방문이력)의 어머니이며. 71번(79세 남.부산진구 )은 확진경로를 조사중이다.67번,68,71번은 각각 집에서 자가 격리중인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감염됐다고 시 보건당국은 전했다. 시는 지난 2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부산 61∼66번 확진자 동선을 이날 공개했다. 수영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에서 세 번째로 확진 판정을 받은 61번 교사는 21일부터 발열 기침 증상이 있었다. 18일 유치원 종업식 이후 두차례 출근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집에서 머물렀다. 27일 선별진료소를 찾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유치원 네 번째 확진자인 63번 교사와 59번 교사의 지인인 64번 확진자도 27일부터 증상을 보였고,그날 바로 보건소를 찾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이 유치원생 71명 교직원 86명 중 131명을 검사했다. 이가운데 유치원생(6세.남)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나머지 26명은 현재 검사가 진행중이다.62번 확진자는 온천교회 교인인 15번 확진자와 우연히 같은 부산 동래구 사직동 탑플레이스PC방을 이용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26일부터 열과 두통이 있어 저녁에 동래구보건소를 방문했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66번 확진자는 대구 초등학생(8·여)으로 지난 20일부터 부산 외갓집에 머물렀던 것으로 나왔다. 21일부터 코막힘 증상이 있었고 22일부터 26일까지 외출하지 않았다. 부산시는 “부산에서 머물고 있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어서 부산에서 관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부산시는 전날 신천지 교육생 2,364명이 추가된 총 1만 6,884명의 신천지 신도 명단에 대해 2차까지 전수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중 1만 5,730명(전체 93.1%)이 전화 연결이 됐고 46명은 타시도로 이관했다. 1108명(6.6%)은 통화가 되지 못했다. 이들에 대해서는 경찰과 협조해 신속히 확인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통화연결된 신도 중 유증상자 204명에 대해서는 즉시 자가격리와 선별진료소 방문검사를 지시했다.진행상황에 대해서는 철저히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중앙본부로부터 받은 부산시 신천지 전체 신도명단과 교단이 갖고 있는 명단을 교차 비교하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시는 만약 이 과정에서 의심 될만한 근거 또는 위장 협조라는 점이 발견되면 고발조치 등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방침이다. 부산시는 지난 27일부터 폐쇄 조처된 신천지 시설 51곳을 전날 밤에 긴급 점검했다고 밝혔다. 야간 점검을 결과 3곳은 영구 폐쇄된 것을 확인했고,47곳은 임시 폐쇄 조치가 지켜지고 있었다. 시는 사하구 하단동에 있는 신천지 야고보 지파 집회소에 사람이 드나든다는 주민신고에 따라 를경찰과 합동 점검을 벌여 신천지 관계자 2명을 현장에서 발견했다. 해당 건물 관리인들로 시는 현장에서 체온 측정과 코로나19 증상발현 여부를 확인한 뒤 자가격리 조치하도록 했다.해당 시설 출입문도 추가 폐쇄작업을 했다. 시는 구·군,경찰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시설 폐쇄 명령 이행 여부에 대해서는 불시에 계속 점검하고 위반 행위 적발 시 사법기관에 고발할 방침이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시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신천지예수교 관련 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현장점검과 조치를 강화해 위기상황이 정리될 때까지는 절대 문을 못 열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경찰청은 부산시 등으로부터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100명의 신도 명단을 넘겨 받아 소재파악을 벌였다.이가운데 89명의 소재를 확인해 관할 자치단체에 통보했다. 나머지 11명은 군 입대,병원입원 ,해외출국 ,타시도 전출 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수원시 율천동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감염 경로는?

    수원시 율천동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감염 경로는?

    수원에서 11번째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했다. 29일 경기 수원에서 코로나19 환자가 추가로 나와 수원지역 11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환자는 장안구 율전동(율천동)의 다가구주택에 사는 20대 여성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페이스북에 “수원에서 11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염 시장 발표에 따르면 수원 장안구 율천동(율전동) 다가구주택에 거주 중인 A(23·여성)씨는 지난 15~16일 대구 지역 거주 부모가 수원을 방문하면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대구 본가 부모와 가족은 지난 27일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 입원 중이다. 환자는 지난 28일 오후 5시쯤 수원 장안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체취하고 검사를 의뢰했고, 29일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아 격리 입원 중이다. 염 시장은 “역학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A씨의 이동 경로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대구 사망자 유족 “신천지 아니라 검사도 못 받았다”

    대구 사망자 유족 “신천지 아니라 검사도 못 받았다”

    14번째 사망자 딸 “보건소·1339 제대로 된 안내 없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숨진 14번째 사망자 A씨의 딸 B씨가 “엄마는 신천지가 아니라서 제때 검사나 치료도 못 받아보고 숨졌다”고 주장했다. B씨는 29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화요일(25일) 1339와 서구보건소에 전화했더니 중국 방문도 안 했고, 신천지 교인도 아니고, 접촉자도 없어 검사를 안 해준다고 하더라고요”라고 말했다. 지난 22일부터 기침을 시작한 A씨는 지난 24일 이비인후과에서 감기약을 처방받았다. 이때까지는 코로나19의 일반적인 증상으로 알려진 열이 나지 않았다. A씨의 상태는 지난 24일 저녁부터 악화했다. 기침과 근육통은 있지만 여전히 열은 없었다. 폐암 치료 중인 남편이 먹는 폐암 환자용 진통제를 먹어도 통증이 사그라지지 않았다. 딸은 다음날 보건소에 전화해 문의했다. 하지만 보건소는 “열이 나지 않으면 코로나19가 아닌 거 같다”라면서 “신천지 교인 위주로 하기 때문에 오셔도 검사를 받지 못한다”고 답했다고 한다. B씨는 보건당국 말을 철석같이 믿었다. 오히려 코로나19가 아니라는 말에 “네 아니군요. 아닐 확률이 높다는 거군요”라면서 안도까지 했다며 자책했다.지난 27일 상황은 급변했다. 딸의 전화에 엄마는 정신을 잃은 사람처럼 “나 그냥 여기 앉아 있어 앉아있어”라는 말만 반복했다. A씨는 남편의 손에 이끌려 인근 병원에 갔고 열이 38.5도로 측정됐다. 병원 측이 불러준 구급차를 타고 다시 방문한 서구보건소에서는 “대기자가 너무 많아서 못 해준다. 그리고 신천지도 아니고, 접촉자도 아니고…”란 답을 다시 돌려받았다. B씨는 “아빠가 보건소에 그럼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으니까 열이 나니까 해열제를 사다 먹고 열을 떨어뜨리거나 돈을 들여서 대구의료원으로 가라고 했다”고 말했다. 가족들이 코로나19 의심 때 선별진료소가 아닌 대구의료원에도 갈 수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안내받은 순간이었다. 대구의료원에 도착해 폐렴,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 앓았거나 앓고 있는 질환을 모두 적었다. 폐CT 결과는 폐렴이었다. 확진 판정까지는 3~4일이 걸린다고 해 집으로 돌아갔다. 다음날인 28일 새벽 “일어나야 하는데…”라는 말을 끝으로 A씨는 영영 눈을 뜨지 못했다. 남편이 더 자라며 A씨를 봤을 때 그는 이미 온몸이 뒤틀리면서 호흡곤란 증세를 보였다. 구급차를 타고 대구가톨릭대병원에 도착한 지 1시간 만인 오전 6시 39분 숨을 거뒀다. 코로나19 확진 환자번호 #2467. 3~4일이 걸릴 거라던 확진 통보는 숨진 당일 오전에 나왔다.B씨는 “엄마는 폐렴을 앓아온 고령자라도 기회조차 없었다. 자가 격리가 말이 자가 격리지 병원에 못 가서, 병원이 안 받아줘서 강제 격리당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지금은 검사가 신천지 위주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는 답변이 아니라 기회 자체라도 줬으면 손이라도 써볼 수 있었을 것”이라면서 “신천지가 아닌 일반인은 길바닥에서 가다가 죽어야 하나”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B씨 가족은 A씨의 화장을 마치고 장례식장 빈소 마련을 위해 가족들의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B씨가 서구보건소에 처음 상담받은 지난 25일은 코로나19로 해당 보건소가 폐쇄된 날이다. 서구보건소는 지난 23일부터 감염 예방업무 총괄 직원을 시작으로 직원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밀접접촉자 34명이 자가 격리 중이다. 보건소는 비상 근무조직을 편성해 지난 26일부터 선별진료소를 재가동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충북 신천지 94% 조사, 130명 유증상

    충북 신천지 94% 조사, 130명 유증상

    충북도는 도내 신천지 교회 신도와 교육생 등 총 9703명 가운데 94%에 해당되는 9158명을 전화 모니터링한 결과 130명이 유증상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29일 밝혔다. 545명은 아직 연락이 안되고 있다. 유증상이 있다고 답한 이들 가운데 23명은 검사를 받았다. 3명은 음성으로 확인됐고 20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신도와 교육생 17명은 최근 대구를 방문한 적이 있고, 1명은 대구예배에 참석했다고 답했다. 다행히 이들은 증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신도·교육생들에게 증상이 있을 경우 자가격리 후 선별진료소를 방문, 검사를 받으라고 안내했다. 증상이 없으면 가족을 포함, 하루 2회씩 14일간 증상 발현 여부가 추적 관리된다. 도는 신속한 조사를 위해 전담공무원 418명을 배치했다. 도내 신천지 관련 시설은 100% 폐쇄됐다. 청주 7곳, 충주 22곳, 제천 9곳 등 총 38곳이다. 현재 충북지역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는 10명이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코로나19’ 25번째 시흥 70대환자 퇴원 후 재확진 ‘첫 사례’

    ‘코로나19’ 25번째 시흥 70대환자 퇴원 후 재확진 ‘첫 사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았던 경기 시흥시 70대 여성이 퇴원 6일 만에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치료이후 코로나19가 재발한 첫 사례다. 시흥시는 해당 환자는 지난 9일 시흥시 첫 번째 확진 환자(전국 25번째 환자)였던 매화동에 거주 중인 73세 여성으로, 퇴원 후 증상이 다시 발현돼 오늘 오후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9일 분당서울대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은 뒤, 추가 증상이 없고 검사 결과 2차례 음성판정을 받아 지난 22일 퇴원했다. 지난 27일 보건소에 경미한 증상이 있다며 자진 신고해 오후 5시 확진 환자로 통보됐다. 해당 환자는 퇴원 이후 계속 자택에 머물렀다고 전했다. 보건당국은 이 환자를 성남의료원으로 이송하고 추가 동선이 있는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환자는 중국 광둥성을 다녀온 아들·며느리와 함께 살던 중 지난 9일 발열·기침 등 증상으로 검사를 받은 결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당시 함께 확진 판정을 받았던 26번 환자(아들·51)와 27번 환자(며느리·37)는 아직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추가 역학조사가 이뤄져야겠지만 현재까지는 국내에서 발생한 첫 재발병 사례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28일 오후 시흥시 확진환자 1명이 추가 발생했다. 확진환자는 배곧동에 거주 중인 40세 여성으로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친정인 대구를 방문한 사실이 있다. 이 여성은 지난 15일 시흥 자택으로 귀가 후 25일 저녁부터 증상이 발현됐다. 27일 시흥시화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해 검사를 의뢰했고, 오후 확진자로 통보돼 현재 수원의료원으로 이송조치 중이다. 대구시 방문 후, 검사 차 27일 선별진료소에 들른 것 이 외에는 12일간 계속 자택에 머물렀다는 당사자 진술이 있었다. 현재 CCTV 확인 등 정밀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확진환자 발생 통보 즉시, 거주지 주변과 인근에 대해 긴급 방역을 실시했다. 더불어 시흥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통해 긴급 편성된 공무원 방역단과 동별 통합방재단이 범위를 확대해 보다 철저한 방역소독을 진행 중이다. 시흥시는 확진환자의 자세한 이동경로에 대해서는 역학조사가 진행되는 대로 공식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로써 현재 시흥시민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4명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순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순천시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남에서는 지난 6일 양성 판정을 받은 첫 번째 확진자가 17일 완치돼 퇴원한 이후 발생한 두 번째다. 대구를 다녀온 순천 확진자가 증상 발현 직전에 접촉한 사람들이 많아 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커지고 있다. 28일 전남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25·여)는 조례동 모 내과 간호사로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대구 동성로를 친구와 방문했다. 병원측은 대구를 다녀왔다는 진술에 따라 지난 21일 오후부터 자택에서 격리토록 했다. 이 여성은 조례동 상가건물 3층에 거주하는 부모와 별도로 2층에서 생활하면서 스스로 자가격리를 해왔다. 이후 뚜렷한 현상이 나오지 않자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미용실, 식당, 술집, 카페 등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지난 27일 오전 11시부터 기침과 인후통, 두통 등의 증상을 보여 집 근처 순천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한 결과 오늘 오후 1시쯤 양성 통보를 받았다. 이후 오후 3시쯤 전남보건환경연구원에서 추가 확인검사를 한 결과 오후 6시 30분에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전남보건환경연구원의 확인 검사 이전에 전남대학교병원 음압병실에 격리 입원 조치됐다. A씨는 신천지 교회와 관련성은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 당국의 신천지 교인 명단 대조에서도 A씨 이름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순천시는 이날 A씨가 방문한 식당 2곳을 폐쇄하고 방역 작업을 벌이는 한편 식당 직원들을 격리 조치했다. A씨를 상대로 추가로 방문지와 동선을 알아내 방역을 강화하고 접촉자를 확인중이다. 방역 당국은 A씨가 증상이 없었던 21일부터 직장을 쉬고 있었던 점으로 미뤄 직장 폐쇄 필요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 허석 시장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추가 역학조사가 나오는대로 자세한 이동경로 등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등 확산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후 확인된 접촉자도 신속히 격리 조치해 추가 감염을 막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과천시, ‘16일 12시 예배’ 참석 지역 거주 신도 484명 확인

    경기도 과천시는 지난 16일 예배에 참석한 지역 거주 신도 현황을 확보해 전수조사를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과천 신천지예수교회로부터 예배에 참석 했던 지역 거주 신도 현황을 자체적으로 확보했다. 시는 전수조사를 통해 ‘16일 12시 예배’에 참석한 지역 거주 신도 484명을 확인했다. 이 중 78명은 자진 신고 등을 통해 이미 검사를 완료했으며, 나머지 413명은 검사가 진행중이다. 또 12시 이외 예배 참석 신도 중 7명의 유증상자를 확인했다. 이날 예배에는 지난 12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한 대구를 방문한 뒤 지난 21일 확진 판정을 받은 서초구 거주 신도가 참석했다. 시는 신속한 검사를 위해 지난 28일 안심카 선별진료소를 추가 설치해 운영에 들어갔다. 이로써 시에는 현재 3곳의 선별진료소가 마련됐다. 안심카 선별진료소는 차량을 이용해 접수와 문진, 체온 측정, 검체 채취 등 검사과정 모두를 차 안에서 할 수 있다. 검사를 원하는 시민은 시보건에서 먼저 상담한 뒤 방문하면 된다. 시는 29일과 3월 1일은 10시부터 18시까지 안심카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 시는 안심카 선별진료소를 통해 대기자 간 전염을 최소화하고 위험환자를 효과적으로 걸러내는 동시에, 검사 시간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과천 거주 신천지 신도 전원에 대한 빠른 검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며 “검사 결과를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신속하게 시민에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코로나19 총력 대응 체제에 돌입, 시보건소 모든 행정 업무를 일시 중단하고, 보건소 직원 50여명 전원을 코로나19 대응 관련 업무에 투입했다. 아울러 주말을 맞아 지역 내 종교시설 전체에 대해 집회를 자제해 줄 것을 다시 한 번 요청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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