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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쏭달쏭 건강보험 풀이]

    Q)임신·출산 진료비를 지원받으려고 하는데, 신청 방법과 접수처를 알고 싶다. A)‘임신·출산 진료비 지원신청 및 임신확인서’의 ‘요양기관 확인란’을 요양기관에서 확인 받아 건보공단 지사나 국민은행 영업점 또는 우체국에 제출하면 된다. 이 신청서 외에 진단서 등 다른 확인서로는 신청할 수 없으며, 본인이나 대리인의 방문접수만 가능하다. 또 고운맘 카드발급 신청과 연계되므로 임신부 본인 서명이 필수적이며, 대리 신청할 경우 미리 임신부 서명 날인을 받아 제출해야 한다.
  • “6개월미만 소아 중이염엔 항생제 쓰길”

    환절기에 잦은 유·소아 중이염의 진료지침이 제정됐다. 대한이과학회와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대한가정의학회 의료진으로 구성된 ‘유소아중이염 진료지침 개발위원회(위원장 김형종)’는 ‘유소아중이염 진료지침 2010’을 제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 지침에는 유·소아 중이염 증상에 따른 적절한 항생제 투여 시기와 종류·사용량·예방법 등이 제시돼 있다. ●2세 미만은 급성 아니어도 병원 찾길 지침에 따르면 15세 미만 유·소아에게 항생제를 써야 할 경우 ▲중증 급성중이염(24시간 이상 지속되는 이통이나 보챔, 38.5도 이상의 고열) ▲6개월 미만 ▲6개월 이상 두 돌 미만인 아이가 급성중이염으로 확진됐을 때 ▲부비동염·편도선염 등 항생제 투여가 필요한 다른 질환이 동반됐을 때 ▲최근 항생제를 복용했을 때 등이다. 반대로 중증이 아니거나 연령이 6개월 이상이면서 증상이 가벼운 경우, 6개월 이상 두 돌 미만인 유·소아에서 급성중이염이 의심될 때는 항생제 투여 없이 2∼3일간 아세트아미노펜 등의 진통소염제로 증상을 완화시키라고 지침은 권고했다. 단, 이 경우 반드시 2∼3일 내에 병원을 방문하도록 했다. ●항생제 치료 증세따라 5~10일 기본 일반적으로 항생제 치료기간은 중증도에 따라 5∼10일을 기본으로 한다. 처방 후 2∼3일째 항생제 반응 정도와 병의 경과를 관찰해 이통·발열 등의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2∼3차로 다른 항생제를 사용하라는 게 지침의 요지다. 이와 함께 삼출성 중이염에 대해서는 항생제 치료가 장기적 효과가 없으므로 원칙적으로 사용하지 말 것을 지침은 당부했다. 환절기에 유·소아에게 중이염이 잦은 것은 감기에 걸린 아이들이 코를 세게 풀면 귀와 코를 연결하는 이관을 타고 콧물 세균이 중이로 들어가 염증을 일으키기 쉬워서다. 이런 중이염은 급성과 삼출성으로 구분한다. 급성은 중이에 염증이 생긴 경우로, 갑작스러운 이통·발열을 동반하나 삼출성은 중이염이 완치되지 않아 중이강에 염증성 액체가 남아있는 경우를 말한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깔깔깔]

    ●나쁜 소식 어느 날, 노총각이 산부인과 의사로 있는 병원에 20대 미녀가 방문해 총각 의사의 마음을 사로잡으려 했다. 마음 한구석에 이미 프러포즈할 준비가 되어 있는 상태였다. 진료는 30분 만에 끝났다. 의사 : “아주 나쁜 소식입니다.” 여자 : “어머! 암인가요?” 의사 : “임신입니다.” ●문화재 사랑 어느 중학교 수업시간이었다. 선생님이 ‘화강암, 퇴적암, OO암’이라고 적힌 돌을 세 개 들고 와서는 ‘OO암’이라는 돌의 이름을 적어 내도록 했다. 잠시 후 모두 답을 써서 제출하자, 그 자리에서 채점하던 선생님이 몹시 화가 난 얼굴로 큰 소리를 쳤다. “유방암이라고 쓴 녀석 누구야? 앞으로 나와! 그리고 최불암이라고 쓴 녀석도 같이 나와!” 선생님이 두 학생을 벌 준 뒤 교실을 나가며 중얼거렸다. “그래도 석굴암은 봐줬다….”
  • 금융계 사회공헌 기업

    금융계 사회공헌 기업

    기업들이 사회공헌 활동에 전 사적 역량을 쏟아붓고 있다. 국내 산업계가 전반적으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충격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마련한 가운데, 사회에 책임을 다하는 것이 장기적인 생존의 길이라는 인식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사회공헌의 성격도 그동안의 복지, 교육, 학술, 문화 예술 중심에서 보건, 환경, 국제 구호 등으로 폭넓게 확산되고 있다. ‘나눔의 햇발’로 우리 사회를 밝게 비추고 있는 금융계의 ‘착한 기업’들을 소개한다. 이경주·김민희·오달란기자 kdlrudwn@seoul.co.kr ■산업은행 - 年이익 1% 출연 직업훈련·창업 등 지원 산업은행은 ‘국민과 함께하는 은행’을 지향한다. 이를 위해 금융 소외 계층 지원, 임직원 자원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있다. 2007년 10월 설립된 산은사랑나눔재단이 공익사업을 관장한다. 산업은행은 매년 전년 이익의 1%를 재단에 출연하고 있다. 재단은 소외 계층에게 직업훈련 기회를 주는 ‘희망의 디딤돌’ 사업, 창업 지원, 우수 사회복지시설 지원, 새터민 시설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2006년부터 학업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고등학생에게 ‘산은장학금’을 주고 있다. 임직원들이 급여에서 1000원 미만의 끝전을 모으고 은행이 그와 동일한 금액을 얹는 매칭펀드 방식의 장학금을 만든 것이 출발점이다. 지금은 끝전 단위를 1000원 미만에서 1만원 미만으로 확대해 장학금 규모가 크게 늘었다. 올해까지 6기를 선발해 총 500여명에게 22억원을 전달했다. 산은창업지원기금은 자활 의지와 능력을 가진 저소득 빈곤층과 금융 소외 계층을 위해 창업 자금을 빌려주는 프로그램이다. 사회연대은행을 통한 무담보 신용대출로 1인당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금리는 연 2%이고 대출 기간은 6개월 거치, 42개월 분할 상환이다. 지난 5년간 85명에게 21억원을 지원했다. 1996년 발족한 산은가족자원봉사단은 14년 동안 현장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은행 본점 차원에서는 이웃 사랑팀, 봉사 지원팀, 긴급 재난 구호팀으로 봉사단을 운용하고 있다. 매월 주몽재활원, 성모자애보육원을 방문해 지체·청각 장애인의 사회 적응 훈련을 돕는다. 전국 40여개 지점에서 1~3개월 단위로 독자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희망의 집 짓기’ 운동은 지난해 산은금융그룹이 출범하면서 시작됐다. 열악한 주거 환경과 무주택으로 고생하는 가정에게 보금자리를 만들어 주는 사업이다. 지난달 민유성 산은금융그룹 회장과 임직원 70여명이 경기 양평의 집 짓기 현장을 방문해 일손을 보탰고 1억 6000만원을 기부했다. ■수출입은행 - 8개 사회적기업 성장에 앞장 한국수출입은행은 2007년부터 순이익의 1%와 직원들의 급여 끝전을 재원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은행 관계자는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약자를 배려하기 위해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 가능한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조직의 기능과 구성원의 특성에 맞춰 전략적으로 공헌 활동을 하는 것도 우리 은행의 특징”이라고 말했다. 대외거래지원 전문 기관인 만큼 글로벌 사회공헌에 적극적이다. 다문화 가족 및 외국인 노동자의 국내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서울 영등포 ‘광야의 집’과 결연을 해 김동수 은행장과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노숙자 무료급식 봉사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2003년에는 금융권 최초로 임직원의 전문성을 기부하는 ‘프로보노 봉사단’도 만들어 외국인노동자병원, 재활용센터 등 8개 사회적 기업의 성장을 돕고 있다. ‘상생 협력’ 차원에서 지난해 중소기업의 대출 금리를 1.5~2.0%포인트 내리고, 790개 중소기업이 빌린 2조 5000원의 만기를 전부 연장하는 등 중소기업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국민은행 - 소외지역에 ‘작은 도서관’ 조성 국민은행은 2008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 등과 함께 ‘작은 도서관’ 조성을 후원하고 있다. 소외 지역 청소년과 지역 주민을 위한 복합 문화 공간인 작은 도서관은 전국에 19개가 조성돼 있다. 국민은행 임직원들도 작은 도서관 조성 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자발적으로 낸 성금으로 지난해 3월 서울 신월동에 있는 서울SOS어린이마을에 ‘KB꿈나무 책놀이방’을 열었다. 총면적 404.08㎡에 2층짜리로 책 읽기와 놀이가 동시에 진행되는 신개념 도서관이다. 지난해 11월에는 임직원들의 성금으로 전남 순천 풍덕동에 두 번째 작은 도서관을 만들었다. 부산에 짓고 있는 작은 도서관은 연내 개관할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베트남·캄보디아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나라에도 작은 도서관 건립을 준비하고 있다. 민병덕 행장은 “기업과 사회의 공존이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희망의 이정표가 된다.”면서 “국내는 물론 국경을 넘어 문화 소외 지역 주민을 위한 지식 정보 및 문화 공간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농협중앙회 - 올 농민자녀 장학금만 404억 농협중앙회는 미래 농촌을 이끌어 갈 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다. 우선 농업인 자녀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4만 9207명에게 344억원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에는 5만 1785명에게 404억원을 지원했다. 서울에서 공부하는 농업인 자녀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안락한 생활·학습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411억원을 들여 서울 우이동에 ‘NH장학관’도 지었다. 지하 1층, 지상 5층 건물(연 면적 1만 5500㎡) 규모로 5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이달 준공돼 내년 2월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농촌 출신 대학생 200명을 매년 선발해 해외 견학을 시켜 주는 ‘농촌 출신 대학생 체험 견학’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농촌 지역 어린이들을 위해서는 잡지와 도서를 기증하는 행사를 벌이고 있다. 2008년 전국 6206개 초등학교와 300개 중·고등학교, 2009년에는 전국 6229개 초등학교에 책을 기증하기도 했다. ■BC카드 - 이동급식차·어린이문고 기증 BC카드의 사회공헌 주제는 ‘빨강’이다. 1995년 사회공헌 캠페인 ‘빨간 사과 희망 만들기’를 시작하고 임직원 봉사팀을 조직적으로 꾸려 ‘빨간사과봉사단’을 만들었다. 올해는 사회공헌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 새로운 브랜드 ‘사랑, 해가 떴습니다’를 시작했다. 이웃의 가슴속에 사랑과 희망의 해가 떠오를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을 담았다. 대표적인 공익 사업은 2005년 시작한 ‘사랑, 해 빨간 밥차’ 무료 기증이다. 이재민, 노숙자, 무의탁 노인 등 끼니를 잇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1시간 동안 600명분의 식사를 만들 수 있는 이동식 급식 차량 12대를 기증했다. ‘빨간 사과 어린이 문고’는 매년 50개 지역 아동센터와 공부방에 어린이 문고를 만들고 도서를 보급하는 사업이다. 2005년부터 3년간 150곳에 12만여권의 책을 지원했다. 저소득층 어린이 꿈나무에게 악기 및 레슨을 후원하는 ‘사랑의 바이올린’ 등 문화 예술 지원 활동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동양생명 - 청소년 가장 등 수호천사 봉사 동양생명은 대표 브랜드인 ‘수호천사’의 의미를 발전시켜 실천, 지원, 교육의 세 가지 주제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실천’을 위해 1999년부터 ‘수호천사 봉사단’을 결성해 소년·소녀 가장과 장애 아동, 무의탁 노인 등을 대상으로 임직원 모두가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참가한 직원은 연 2만여명에 이른다. ‘지원’ 사업을 위해서는 ‘암 정복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4년 전 국립 암센터와 협약을 체결, 임직원들이 ‘암 퇴치 백만인 클럽’에 가입해 암센터에 기부금을 내고 있다. ‘교육’ 분야에서는 매년 ‘어린이 경제캠프’를 무료로 개최하고 있다. 여름과 겨울 2회로 나누어 1004명씩에게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7000여명의 어린이들이 교육을 받았다. 환경부 및 그린스타트 전국네트워크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지구에 보험을 들자’ 범국민 실천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앞으로는 환경보호를 위한 기부금 전달 등 사업 영역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삼성화재 - 교통사고 유자녀·임직원 결연 삼성화재는 교통 문화 사업, 장애인 지원 사업, 삼성애니카 봉사단 등 세 가지 축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교통 문화 사업을 통해서는 1993년부터 교통사고 유자녀를 찾아 생활비, 중·고등학교 입학 선물, 명절 선물 등의 경제적 지원을 하는 한편 임직원과의 결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장애인 지원 사업에서는 설계사들이 보험 계약 1건마다 500원씩 기부해 ‘500원의 희망 선물’ 기금을 만들어 장애인의 가정이나 시설을 사용하기 편리하게 고쳐 주는 것이 대표적이다. 또 시각장애인 안내견 학교를 세워 1994년 이후 매년 시각장애인에게 안내견을 무상으로 분양하고 있다. 장애청소년을 위한 음악 재능 캠프를 운영하고 교육부와 함께 청년을 위한 장애 이해 교육 드라마를 제작하는 활동도 펴고 있다. 삼성애니카 봉사단은 전국 180여개 봉사팀으로 구성된 임직원 자원봉사 단체로 매년 10월 한달을 자원봉사 대축제 기간으로 지정, 모든 임직원이 참여하는 나눔 활동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동부화재 - 사랑의 쌀 나누기·교통안전 교육 동부화재는 “손해보험의 기본 정신인 사랑, 자유, 행복을 실천한다.”는 개념 아래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2006년 프로미봉사단을 발족했고 대표이사를 봉사단장으로 해, 전국 7개 지역의 봉사단체를 통해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 등을 펼치고 있다. 결식∙생활보호대상 청소년 등에게 방과 후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장애우 시설을 찾아 도배, 장판 교체, 전기 시설 공사 및 대청소를 해준다. 동부화재 임직원이 매월 급여에서 일정액을 기부하고 회사에서 같은 금액을 내 조성하는 ‘프로미 하트펀드’가 기본 재원이다.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운전자들에게 자동차 관련 안전 지식을 제공하기 위해 무료 교통안전 교육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2005년 동부프로미 농구단(연고지 원주)을 창단했다. 노인, 소년·소녀 가장, 장애인, 산간벽지의 어린이 등을 초청해 무료 경기 관람 행사를 열고 있다. 지역 청소년의 여가 활동 지원을 위해 농구교실 및 농구캠프도 운영 중이다. ■대우증권 - 다문화지역센터 10곳 등 후원 지난해 7월 사회봉사단을 설립한 대우증권은 올해 봉사단 예산을 150% 늘리는 등 수혜 대상을 확대하고 사업 영역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사회봉사단은 외국인 노동자를 포함한 다문화 가족 지원 사업이 중심이다. 외국인 노동자와 결혼 이주 여성들을 위한 무료 진료 병원 5곳을 후원하고 결혼 이주 여성들의 한국 적응을 돕기 위해 다문화 지역센터 10곳을 지원하고 있다. 또 한국 음식 요리법을 7개 국어로 제작한 ‘요리 달력’을 연말마다 만들고 있다. 올해에도 10만부를 제작, 배포할 계획이다. ‘다문화 가족 및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도 개최한다. 자선 바자회와 떡국 떡 나누기, 중국 이주 여성 자녀 대상 해외 연수 지원 사업 등도 진행하고 있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을 위해 방과 후 공부를 가르치는 자원봉사 동아리 ‘배움을 나누는 사람들’을 후원한다. 이 동아리는 1년 만에 교육장이 5곳으로 늘었다. 사내 임직원의 자발적 기부 행사인 ‘사랑의 온도계’도 운영 중이며 모든 임직원이 ‘해비탯 사랑의 집 짓기’ 활동에 연 1회 의무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대신증권 - 8개 大와 협력 증권 맞춤강의 대신증권의 사회공헌 활동은 ‘대신송촌문화재단’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1990년 설립 이후 올해로 만 20년째 활동 중이다. 창업자의 사재 1억원으로 설립된 재단의 기금은 현재 160억원 규모다. 재단은 스포츠 유망주를 후원하는 데 특히 적극적이다. 올 7월 유소년 축구 꿈나무를 대상으로 지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지난해 9월에는 전남드래곤즈 축구꿈나무교실을 지원했고 11월에는 피겨스케이트 유망주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2007년 9월에는 국내 최초로 한국시각장애인골프협회(KBGA)와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골프 대회를 개최했다. 가난한 경제적 여건 때문에 수술을 받지 못한 언청이 환자 360명에 대해 수술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가정 형편이 어려운 고등학생 및 대학생을 선발해 1년치 수업료를 장학금으로 기부하는 사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정기적으로 ‘꿈나무 경제교실’을 열고 산·학 협력을 체결한 8개 대학교에서 증권 관련 맞춤형 강의를 진행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미래에셋자산운용 - 해외교환 장학생 年700명 선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00년 3월 설립된 사회복지법인 ‘미래에셋 박현주 재단’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인재 육성, 사회 복지, 나눔 문화 확산 등 3가지가 재단이 추진하는 기본 활동 방향이다. 인재 육성 부문에서는 현재까지 해외 교환 장학생 1547명, 국내 장학생 1437명, 글로벌 투자 전문가 장학생 98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했다. 2008년 봄학기에 시작한 대학생 해외 교환 장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 연간 700여명을 선발, 지원하고 있다. 사회 복지 부문에서는 공부방에 북카페를 만들어 주는 ‘희망 북카페 지원 사업’을 벌이고 있다. 열악한 환경에 있는 청소년의 공부방에 인테리어, 가구, 도서, TV 등을 지원하는 일이다. ‘공부방 글로벌 문화 체험’은 매년 200여명의 저소득층 청소년에게 방학 중 해외 문화를 체험하고 경제 교육을 받을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서는 51개로 이루어진 미래에셋 봉사단을 조직해 장애인 시설, 보육 시설, 노인 복지 시설 등 91개 사회 복지 시설과 연계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 [고시플러스]

    ●국민건강보험공단 하반기 채용 신입 일방행정직 등 175명, 경력직 25명. 개방형 전문 연구위원(변호사) 3명. 전국 근무 가능하고 남자는 군필자 또는 면제자. 일본어, 중국어능력검정시험 우수자 우대. 지원자는 11월 5일까지 공단 홈페이지(www.nhic.or.kr) 알림마당-채용에 온라인 접수. 방문 및 우편 접수 불가. 문의 1577-1000.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전북대 운전원 특채 전북대학교 기능 10급 공무원(운전원) 1명. 학내 공용차량 운행 및 관리. 1992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로 1종 대형 운전면허 소지자. 최근 3년 내 사고 기록이 없는 자. 응시원서는 전북대 홈페이지(http://www.jbnu.ac.kr) 및 나라일터(http://gojobs.mopas.go.kr)에서 내려받아 11월 3일까지 대학본부 2층 총무과 방문 제출. 우편 접수 불가. 문의 총무과 (063)270-2026. ●경주 지방계약·별정직 특채 경주 시정홍보 등 지방계약직 3명. 보건진료원(6급), 화생방관리원(7급) 별정직 각 1명. 성과에 따라 5년 범위 이내 계약 연장 가능. 계약직 20세, 별정직 18세 이상. 별정직은 올해 1월 1일부터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경상북도인 자. 응시원서는 경주시청 홈페이지(http://www.gyeongju.go.kr) 및 나라일터에서 내려받아 11월 4일까지 경주시청 시정새마을과 방문 접수. 우편 접수 불가. 문의 인사과 (054)779-6082. ●도로교통공단 공채 안전직 7급 등 20명. 학력, 연령 제한 없고 남자는 군필자 또는 면제자. 검퓨터활용능력, 워드프로세서 자격자 우대. 응시 지역 2년 이상 근무 후 타 지역 이동 가능. 지원자는 11월 1일까지 공단 홈페이지(www.rota.or.kr)에 온라인 접수. 문의 공단 홈페이지 자주 찾는 질문(FAQ) 참고. ●경북체신청 기능직공무원 특채 기능 10급 정보통신현업(집배원) 1명. 대구 지역 저소득층 대상. 18세 이상으로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자. 2종 보통 운전면허 이상 자격 소지자. 10월 26일 현재 주민등록 주소지가 대구 또는 경산시인 자. 응시원서는 경북체신청 홈페이지(http://www.gbpost.go.kr) 및 나라일터에서 내려받아 11월 4일까지 등기우편(대구 동구 안심로 1) 또는 방문 제출. 문의 인력계획과 (053)940-1555.
  • 경기 ‘권역별 의료관광’ 선보인다

    광역자치단체들이 의료관광 산업에 앞다퉈 진출하는 가운데 경기도가 의료상품과 지역 관광자원을 결합한 권역별 체류형 의료관광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도는 의료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해 경기관광공사, 의료관광업계 등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지역실정에 맞는 맞춤형 의료관광 특화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경기 지역을 북부·동부·중부권 등 3개 권역으로 나눠 의료와 관광을 묶어 외국인 환자 유치에 나설 예정이다. 북부권의 경우 고양시 의료기관(치과·피부·성형)과 파주시 관광(DMZ·헤이리·도라산 등)을 결합한 평화(Peace)·미용(Beauty), 동부권은 남양주시 의료기관(건강검진)과 가평·양평군 관광(호수·휴양림·레포츠 등)을 연계한 건강(Health)·여가(Leisure) 의료관광 거점으로 각각 개발한다. 또 중부권은 안양·수원·군포시 의료기관(산부인과)과 중부권 관광(대부도·화성·쇼핑)을 연계, 가족(Family)·웰빙(Well-being)을 테마로 한 의료관광 도시로 육성한다. 도는 이 같은 지역간 매칭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관광자원과 상품개발 노하우를 가진 유관기관과 관광 관련 전문가, 의료관광업체가 참여해 개발단계부터 업계의 참여를 유도, 시장화 가능성을 극대화해 나가기로 했다. 도는 이와 함께 러시아, 카자흐스탄, 미국 LA 등지를 대상으로 의료관광객 유치활동도 펼치고 있다. 지난 5일에는 경기도청에서 김문수 지사와 러시아 하바롭스크주 보건분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보건분야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 지방정부 간 의료인 연수 및 의료관광, 국내 의료전산 시스템 수출, 병원 간 의료시스템 및 기술 교류 등이 추진된다. 또 보건정책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과 특히 암과 심·뇌혈관 치료, 응급의료 분야 정보 교류도 이뤄진다. 이에 앞서 지난 6월에는 도내 8개 병원과 경기관광공사가 하바롭스크주에 대표단을 파견, 도내 의료관광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갖기도 했다. 도내에 거주하는 결혼 이주 여성들을 의료관광 코디네이터로도 육성한다. 도는 수원 성빈센트병원에 ‘다문화 가정 의료관광 코디네이터 교육과정’을 개설했다. 한편 지난해 국내 의료관광을 다녀간 외국인 환자 수는 6만 201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61.3%의 환자가 서울을 방문했고, 경기와 인천 방문 외국인 비율은 각각 19.2%. 7.3%에 그쳤다. 또 지난해 외국인 환자 진료수입은 총 547억원으로, 입원환자 1인당 656만원을 의료관광비로 사용했다. 이는 국내 환자 1인 평균 의료비용의 3배에 이르는 수준이다. 도 관계자는 “체류형 의료관광 특화 상품을 개발할 경우 경기지역의 의료관광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암환자 100명중 13명 치료 포기

    암환자 100명중 13명 치료 포기

    지난 6월,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위암 수술을 받은 이모(51)씨는 최근 6번째 항암치료를 받았다. 초기 항암치료비는 건강보험이 적용돼 회당 20만~30만원 정도 들었지만 최근부터는 비급여여서 치료비가 70만원대까지 치솟았다. 이씨는 “항암치료의 고통도 고통이지만 직장과 가족에 대한 고민 때문에 치료 자체가 부담스럽다.”면서 “암 환자에 대한 건강보험 혜택이 는 건 맞지만 이를 실질적으로 강화하지 않으면 빈곤층 환자들은 사실상 제대로 된 치료를 받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비급여로 바뀌어 치료비 치솟아 또 다른 방광암 환자는 “병원으로부터 방사선 치료를 해야 한다는 통보를 받았다.”면서 “최신 방사선 치료는 보험 적용이 안 돼 2000만원에 이르는 치료비를 고스란히 환자가 부담해야 할 형편”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증 질환에 대한 건강보험 보장성을 강화해 빈곤층 암 환자들이 경제적 이유 때문에 치료를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암환자 100명 중 13명은 진료비 부담으로 병원 치료를 포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직업을 가진 암환자 중 80%는 진단과 함께 직업을 잃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원희목(한나라당) 의원은 13일 보건복지부 산하 국가암관리사업단이 암환자 6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근거로, “전체의 13.7%에 해당하는 82명이 진료비 부담으로 병원 치료를 포기한 경험이 있다.”면서 “실효성 있는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사에 따르면 암 판정을 받기 전 직업을 갖고 있던 대상자 261명 중 진단 이후에도 직업을 유지하는 경우는 43명으로 전체의 16.5%에 불과했다. 특히 저소득층일수록 암 진단과 함께 생계 수단인 직업을 잃는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기초생활보호대상자와 차상위 계층, 새터민 등 의료급여 수급자는 91.5%가 암 진단과 함께 직업을 잃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적 부담도 여전히 큰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응답자의 76.5%는 암 치료비가 ‘매우 부담된다’거나 ‘부담된다’고 밝혔다. 특히 소아암 환자(79.2%)와 의료급여대상자(78.5%)일수록 경제적 부담을 크게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때문에 병원 치료를 포기하는 환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특히 저소득층인 의료급여 환자는 무려 22.2%가 “병원 방문을 포기한 경험이 있다”고 밝혀 건강보험 환자(9.6%)보다 2배 이상 높은 포기율을 보였다. ●진단과 함께 80%가 직업 잃어 원 의원은 “지난해 건강보험 부담률을 10%에서 5%로 낮췄지만 비급여 부분이 여전히 환자에게 경제적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다.”면서 “가정 전체가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환자 개인의 문제로 치부할 수만은 없다.”고 말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약국 복약지도 있으나마나

    약국의 복약지도가 허술하기 짝이 없다. 당국마저 문제를 외면하는 가운데 일반인들만 약물 오·남용으로 피해를 보고 있으나 책임 있는 실태조사마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약사들의 직무 태만, 당국의 무책임한 방치가 문제지만 적지 않은 약국들이 약사도 아닌 전산원을 ‘약국 카운터’에 내세워 약을 판매하거나 조제하게 하는 등의 문제도 중요한 요인이다. 현행 약사법에 따르면 약사는 환자나 의약품 구매자에게 의약품의 명칭, 용법·용량, 효능·효과, 저장방법, 부작용, 상호작용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이른바 ‘복약지도’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규정을 제대로 지키는 약국은 드물다. 의사가 처방한 복약 일수와 복용량에 따라 “식후 30분에 드세요.”라고 하는 게 고작이다. 환자의 병명을 확인하지도 않고 엉뚱한 복약지도를 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대학생 김모(22)씨는 “병원에서 코 안이 헐어 ‘안연고’를 처방받았는데, 약사는 “다래끼 났네요.”라며 눈에 바르는 방법을 일러줘 황당했다.”고 털어놨다. 김씨는 “약사가 복용 후 졸릴 수 있다며 점심용을 구별해 먹으라고 했으나 실제로는 저녁에 먹을 약에 표시를 해줘 약 복용 후 오후 수업시간에 졸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해 국내에서 의약품 오·남용 등으로 인한 부작용 신고 건수는 2만 6827건에 달했다. 문제는 일반인이 약국에 지불하는 약값에 약사들의 복약지도 비용이 포함돼 있다는 점이다. 환자가 지불하는 약값은 ‘약품비’와 ‘조제료(진료행위료)’로 구성되는데, 이 ‘조제료’ 속에 ‘약국관리료’, ‘의약품관리료’, ‘조제기본료’, ‘처방조제료’와 함께 ‘복약지도료’가 포함돼 있는 것. 특히 이들 비용은 처방 일수나 약국 방문시각 등에 따라 달라져 야간이나 공휴일에는 같은 약이라도 값이 비싸진다. 시민들은 “약사는 의사의 처방전에 따라 약품을 전달만 할 뿐 복약지도를 거의 하지 않는데도 막대한 건보 재정을 쏟아붓는다는 게 말이 되느냐.”며 “이 비용을 절감해 중증질환자를 지원하는 게 차라리 낫다.”고 지적하고 있다. 대한약사회 관계자는 “약국조제료가 많다지만 병원이 받는 진료비에 비하면 2조 6000억원은 오히려 싼 값”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식약청 관계자는 “다년간 지속돼 온 약국 카운터의 문제와 관련, 보여주기식 약사 감시는 없을 것”이라며 “강력한 기획점검을 하겠다는 뜻을 대한약사회 측에 이미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의료급여 수급자 ‘의료쇼핑’ 심각

    제주지역 의료급여 수급자들이 병·의원을 과다하게 이용하는 사례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의료급여 대상자 1만 7765명 가운데 27.8%인 4932명이 상한 급여일수 365일을 초과했다. 한해 동안 매일 한번 이상 약을 복용했다는 의미다. 급여 일수가 1000일 이상인 수급권자도 473명이나 됐고 700일 이상 1046명, 500일 이상 1386명 등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지난해 제주시 지역에서만 모두 418억 7860만원(국비 80%, 지방비 20%)의 진료비가 지출됐다. 의료급여자 1인당 245만원꼴이다. 이에 따라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도덕적 해이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의료급여자는 대부분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중 희귀 난치성 질환자 등으로 1종은 근로 무능력자, 2종은 근로능력자다. 1종 수급자(9830명)는 병·의원 진료비가 전액 면제되고, 2종 수급자(7935명)는 15%만 낸다. 이들 모두 약국을 이용할 때는 500원만 내면 된다. 시는 연간 급여일수가 365일을 넘는 1500여명을 선별, 종합진단이 가능한 병·의원을 지정해 체계적인 진료를 받게 할 계획이다. 또 간호사 출신의 의료급여사례관리사 7명과 노인 돌보미 62명이 장기 입원자가 많은 의료기관 및 복지시설 등을 방문해 적정한 의료 상담과 함께 노인돌보미 62명이 각 가정을 방문해 지나친 약물복용을 자제하도록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이인옥 사회복지담당은 “일부 수급권자는 필요 이상으로 소위 ‘의료쇼핑’을 하는 것이 사실”이라며 “적정 의료수준에 대한 관리방안을 강구해 당사자들의 건강 증진과 재정 절감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이동 민원선이 섬마을 주민 발 됐어요”

    “이동 민원선이 섬마을 주민 발 됐어요”

    “말이 경기도민이지 그동안 타지역 사람이나 다름없었어요.” 경기도가 운항하고 있는 이동 민원선 ‘경기 바다콜센터’가 서해 섬마을 주민들의 발이 되고 있다. 안산시 대부동 풍도와 육도는 각각 63가구 112여명, 26가구 42여명이 살고 있으나 인천에서 운항하는 여객선이 육지로 연결되는 유일한 길이었다. 주민들은 민원을 처리하기 위해선 배로 2시간 이상 걸리는 인천 연안부두로 간 뒤 다시 육로를 통해 안산으로 가야 했다. 이 섬의 이장들도 회의 참석차 안산시청을 방문하려면 주민들과 마찬가지로 인천으로 돌아가야 했다. 보통 1박2일 정도 소요되나 풍랑이 심하면 3~4일 걸릴 때도 있었다. 행정구역은 경기도지만 사실상 생활권은 인천시였다. 때문에 차라리 행정구역을 인천으로 옮겨 달라는 요청도 적지 않았다. 이방인이나 다름없었던 풍도와 육도 주민들이 진정한 경기도민이 된 것은 지난 1월 초부터. 섬을 방문한 김문수 지사가 주민들의 이같은 사정을 알고 대책을 마련토록 지시한 뒤다. 도는 80 t급 어업지도선 1척과 안산시가 보유한 18t급 어업지도선 1척을 이동민원선인 바다콜센터로 운영하고 있다. 바다콜센터는 어민들을 대상으로 한 어업지도 외에도 환자를 이송하거나 민원서류 전달 등의 행정편의를 제공하고, 뭍으로 나오는 주민들을 태워 오는 등 1인 3역의 역할을 하고 있다. 경기 212호 김원택(55) 선장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하루 한차례씩 안산 탄도항~풍도~육도를 운항하고 있다.”며 “각종 민원업무 처리와 함께 이동진료와 문화예술단 공연까지 하기때문에 주민들의 정체성을 갖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풍도 통장 김수연(45)씨는 “민원을 처리하기 위해 뭍으로 가는 시간이 절반 이하로 줄어들었다. 이제야 경기도민이 된 것 같다.”고 환하게 웃었다. 이진찬 도 농정국장은 “섬김행정, 현장행정은 섬지역이라고 예외가 돼서는 안 된다.”며 ”서해 섬마을 주민들을 위해 새로운 이동민원선을 추가로 투입하고 방파제와 선착장 개·보수, 순환도로 개설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글 사진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알쏭달쏭 건강보험 풀이]

    Q)체납중인 건강보험료 분할납부 가능한가? 분할납부 기간과 납부액 범위는? A)건강보험료를 3회 이상 체납한 가구(사업장)는 월 보험료 단위로 최대 24회까지 분할납부를 신청할 수 있다. 분할납부 신청은 팩스·유선·직접 지사방문 등의 방법을 통해 신청서를 작성·제출해 승인을 받아야 한다. 성실 납부자와의 형평성을 도모하고 분할납부제도의 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분할 납부기간에 정당한 사유 없이 2회 이상 분할보험료를 납부하지 않으면 분할납부 승인이 취소되고 보험혜택을 받은 공단부담 진료비가 환수된다.
  • 별거 다~하는 보건소

    별거 다~하는 보건소

    서울의 25개 자치구 보건소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주민들 에게 선보이고 있다. 삶의 질에 대한 주민들의 욕구가 커지면서 지역주민 들의 건강도우미라 할 수 있는 보건소도 이에 발맞춰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보건소마다 갖추고 있는 ‘몸짱 프로그램’이다. ●비만탈출에서 영양교실까지 종로보건소의 비만운동영양교실, 성북보건소의 가족과 함께하는 건강운동 프로그램, 서대문보건소의 토요가족운동교실, 송파보건소의 식생활 정보센터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비만탈출을 위해 각 보건소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거나 준비 중이다. 비만이 가족들의 잘못된 식습관과 편향된 영양공급인 점을 고려해 가족단위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곳이 많다. 체질검사와 식이요법, 운동처방 등을 제공하고 있다. 광진보건소의 경우 ‘주말가족 건강챙기기’를 통해 월 1회 토요일에 가족단위 걷기대회를 한다. 가족끼리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더없이 좋은 프로그램이라는 게 보건소 관계자의 설명이다. 보건소는 지역 특성을 살려 한강 공원이나 아차산, 어린이대공원 등 계절별, 테마별로 걷기 좋은 장소를 물색한다. ●정신건강도 챙기세요 주민들의 정신건강도 보건소가 챙기고 있다.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들을 위해 전문가를 통한 정신과 상담, 심리검사 등을 병행하고 있다. 상담을 통해 정신과적 치료가 필요하다면 전문 병원과 연계해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은평보건소의 경우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touch 클리닉’을 별도 운영하고 있다. 학업부담, 친구관계, 학교 생활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성장기 아이들을 위한 클리닉이다. 특히 맞벌이 부부 자녀를 위해 학생들이 쉬는 ‘놀토’에 개설해 부모와 아동·청소년이 함께 올 수 있도록 배려했다. 심리상담과 적성검사 등 종합심리평가를 제공하고 있으며 문제가 심각한 경우 사후 관리도 한다. 보건소의 한 관계자는 “클리닉의 인기가 좋다 보니 올해 1년치 상담예약이 다 끝났다.”고 전했다. ●금연클리닉은 보건소가 제격 금연을 결심했다면 보건소를 이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25개 보건소에서 의욕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가 금연클리닉이다. 모든 보건소에 금연전문 상담사가 배치돼 있고, 6개월 동안 동기부여와 꼼꼼한 관리를 통해 금연에 이르도록 도와준다. 보건소에서는 6개월 동안 금연희망자를 등록·관리해 금연에 성공하면 기념품도 증정한다. 일부 보건소의 경우 중·고교생 등 청소년에게도 금연클리닉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보건소 금연클리닉을 통하면 니코틴 의존도 검사와 함께 행동요법, 금연보조제 등의 약물요법을 함께 시행하고 있다. 평일 이용이 어렵다면 토요일에 금연클리닉을 운영하는 보건소도 많아 적절히 활용하면 된다. ●도봉 13개 주민센터에 미니보건소 찾아가는 보건소도 있다. 도봉보건소는 관내 13개동 주민센터에 미니보건소를 설치해 지역보건소까지 오지 않더라도 보건소의 모든 프로그램을 등록·관리할 수 있다. 담당 간호사가 동별로 일정을 짜서 미니보건소를 방문한다. 간호사 한명이 4개동을 맡는데 주민들의 호응이 좋아 간호사를 미니보건소에 상주시키는 것도 고려 중이다. 보건소의 기능이 진료에서 건강증진으로 바뀌면서 주민이 찾아올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주민 곁으로 다가가는 보건소로 탈바꿈하고 있는 것이다. 배은경 도봉보건소장은 “미니보건소에서 금연, 치매 프로그램 등을 서비스받을 수 있도록 했다.”며 “이달 말까지 미니보건소에서 의사들과도 상담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추겠다.”고 밝혔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100세 어르신 전담 주치의 뜬다

    100세 어르신 전담 주치의 뜬다

    동작보건소에 100세 이상 어르신들을 위한 전담 주치의 팀이 탄생한다. 동작구는 9월부터 ‘100세 어르신 방문 건강 관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주치의 팀은 의사, 간호사, 치위생사, 운동처방사 등으로 구성돼 고령의 노인들에게 나타날 수 있는 각종 질병을 관리하게 된다. 현재까지 구가 파악한 관내 100세 이상 노인은 21명. 대부분 당뇨·고혈압 등 지병을 앓고 있다. 하지만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이 병원이나 약국을 찾아가기 쉽지 않고, 항상 보호자를 대동해야 한다는 불편이 있어 구에서 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프로그램에 따라 각 동을 담당하는 방문 간호사가 가가호호 방문해 노인들을 프로그램 대상자로 등록하고, 주치의 팀은 가정을 직접 방문해 진료와 처방을 함께 한다. 어른신들의 건강 상태를 체크해 ‘1대1 맞춤형’ 관리를 통해 주별, 월별 방문계획을 짜고 투약, 혈압, 혈당체크, 영양관리를 주기적으로 하게 된다. 가정에서 모든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몸을 움직이기 불편한 어르신들에게는 재활용구를 대여하고, 간호용품도 제공한다. 특히 연령이 높은 노인들의 특성을 고려해 관절을 위한 운동처방이나 치위생사를 통한 구강관리도 함께 진행한다. 동작보건소는 이와 함께 돈이 없어 수술을 못 하는 저소득층을 위해 무료로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아산병원, 중앙대 병원과 협약체계를 구축해 놓고 있다. 고령의 어르신들도 이런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이현숙 방문보건팀장은 “현장을 직접 방문해 고령의 환자들이 의료기관에서 겪는 불편사항에 귀 기울이다 보니 이런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사람중심, 현장중심 행정을 강조하는 문충실 구청장의 구정철학을 반영한 것이기도 하다. 주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꼭 필요한 사업과 정책을 마련하라는 문 구청장의 주문 속에 탄생한 현장 밀착형 정책이라는 게 구의 설명이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인텔-GE, 헬스케어 합작기업 설립

    [서울신문NTN 김진오 기자] 인텔과 GE가 헬스케어 합작기업를 설립한다. 인텔은 3일 GE와 50대 50 투자로 텔레헬스(telehealth) 및 자립생활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헬스케어 기업을 공동 설립하기로 하고 최종 계약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 합작기업은 GE헬스케어의 홈헬스(Home Health) 사업부와 인텔의 디지털 헬스그룹(Digital Health Group)의 합작으로, 소유권은 GE와 인텔이 동등하게 보유하게 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양사는 합작기업 설립에 관한 규정 및 관례적인 마무리 조건 처리에 대해 협의 진행 중이며, 올해 말부터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다. 지난 2009년 인텔-GE 헬스케어 협력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이뤄진 이번 합작기업은 전 세계 가정 및 보조생활지역을 대상으로 건강하고 자립적인 생활에 필요한 제품과 서비스, 기술을 개발하고 판매할 예정이다. 만성 질환 관리, 자립 생활, 보조 기술 세 분야를 중점 사업 분야로 선정하고 인텔 헬스가이드(Health Guide), 인텔 리더(Reader), GE헬스케어의 콰이어트케어(QuietCare) 등을 통해 원거리 환자 모니터링, 자립 생활 개념, 보조 기술 등을 지원하게 된다. 또, 인력과 기술, 자본 공유와 함께 기술혁신 및 제품 출시 시간 단축을 위한 연구도 진행할 예정이다. 새 합작기업의 본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 위치할 예정이며, CEO는 루이스 번즈 인텔 디지털 헬스그룹 총괄 부사장이, 이사회 의장은 오마르 이시락 GE헬스케어 시스템즈 사장 겸 CEO가 맡게 될 전망이다. 폴 오텔리니 인텔의 사장 겸 CEO는 “새로운 치료 서비스 모델을 시행하려면 노령화 인구, 헬스케어 비용 증가, 만성 질환자 증가처럼 현재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가장 심각한 문제들의 해결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병원 및 진료소 방문을 넘어, 질병 예방, 조기 발견, 행동 변화, 사회 지원이 가능하도록 가정 및 지역사회 수준에서 제공되는 새로운 개념의 헬스케어 모델을 재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진오 기자 why@seoulntn.com
  • 건강보험 가입자 하위 50%

    동작구는 저소득계층 암환자에게 치료비를 지원하는 ‘2010암 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의료급여 수급자는 모든 암종의 18세 이상 성인 암환자로 건강보험 가입자는 국가 암 조기검진사업을 통해 위암, 유방암, 대장암, 간암, 자궁암 등 5대 암이 발견된 환자 중 건강보험료 가입자 하위 50%(직장 가입자는 6만 4000원 이하, 지역가입자는 7만 3000원 이하)에 해당하는 주민들이다. 의료비 지원 신청은 진단서, 신분증, 진료비 영수증 등을 첨부해 동작구 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지원되는 의료비는 의료급여 수급자는 연간 최대 220만원, 건강보험 가입자는 연간 최대 200만원, 폐암 환자는 연간 정액 100만원을 각각 3년간 연속해 지원받을 수 있다. 구는 지난해에만 253명의 저소득층 암환자들에게 모두 2억 5000여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한 바 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고시플러스]

    ●서울중앙지검 행정인턴 모집 외국어 1명, 행정지원 2명. 외국어는 일본어능력시험(JLPT) 2급 이상, JPT는 650점 이상. 행정지원은 전산관련자격증 소지자 지원 가능. 만 29세 이하로 대학 재학생 및 입사대기자 제외. 원서는 홈페이지(http://seoul.dpo.go.kr)에서 내려받아 20일 오후 6시까지 6층 총무과 인사계로 방문 접수. 서류 합격자 22일 홈페이지 공고. 문의 (02) 530-4558.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농식품부 행정인턴 모집 홍보 1명, 법제지원 1명, 영어 2명, 행정지원 2명. 영어 분야는 토익 700점 이상 또는 동등 수준 어학 능력자. 만 29세 이하로 대학 재학생 및 입사대기자 제외. 원서는 홈페이지(www.mifaff.go.kr)에서 내려받아 19일 오후 5시까지 고용부 워크넷(www.work.go.kr)이나 이메일(parkjisu@korea.kr)로 접수. 서류 합격자 19일 오후 6시 홈페이지 공고. 문의 (02) 500-1559. ●한국직업능력개발원 계약직 채용 계약직 행정원 2명. 직업능력개발 계좌제 적합훈련과정 심사운영사업 진행관리 업무. 경영·행정·교육 전공자나 인적자원개발 관련 현장경력 1년 이상자. 원서는 나라일터(gojobs.mopas.go.kr)에서 내려받아 18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sycho@krivet.re.kr)로만 접수. 접수 후 인사팀으로 확인전화 필요. 문의 인사팀 (02) 3485-5043. ●국립재활원 계약직 채용 안과, 이비인후과 전문의 각 1명. 일반계약직 4호 대우. 의사면허 취득 4년 이상 경력자로서 각과 전문의 자격증 소지자. 환자진료 및 임상연구 등 시각·청각재활 업무 총괄. 원서는 홈페이지(www.nrc.go.kr)에서 내려받아 23일 오후 6시까지 서무계로 방문 및 우편접수. 서류 합격자 28일 홈페이지 공고. 문의 (02) 901-1504. ●광주지방경찰청 행정인턴 모집 홍보 1명, 보안 1명, 경무 2명. 보안분야는 중국어 통·번역 업무 담당. 만 29세 이하로 대학 재학생 및 입사 대기자 제외. 원서는 홈페이지(www.gjpolice.go.kr)서 내려받아 17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int-gj@police.go.kr)로만 접수. 서류 합격자 20일 홈페이지 게시. 문의 (062) 609-2724.
  • [고시플러스] 환경부 생태홍보전문가 모집 등

    ●환경부 생태홍보전문가 모집 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 등 4대강 수계별 선발. 생태 환경관리 및 대외교육 협력활동업무. 4대강 살리기 공사현장 사무소 및 홍보관서 근무. 4년제 정규대학 졸업자 또는 동등 학력 이상 소지자. 관련 자격증 소지자나 홍보분야 활동경험자 우대. 원서는 한국환경공단홈페이지(www.keco.or.kr)에서 내려받아 오는 12일 오후 6시까지 우편 또는 이메일(ha2korea@keco.or.kr) 접수. (02)2110-6819.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경북대 하반기 행정인턴 모집 국제, 사서 각 1명. 국제는 토익 700점 이상. 사서는 사서자격증소지자 및 워드 2급 이상자. 만 18~29세로 대학재학생 및 입사 대기자 제외. 원서는 나라일터(gojobs.mopas.go.kr)에서 내려받아 9일 오후 6시까지 대학 본관 4층 총무과 방문 또는 우편 접수. (053)950-5024. ●경찰병원 일반직 및 계약직 채용 영상의학과, 응급의학과 전문의 등 총 5명. 계약직 3명은 육아휴직 대체인력으로 1년간 근무. 의사면허소지자로 관련분야 6년 이상 경력자. 남자는 군필만 지원 가능. 원서는 나라일터(gojobs.mopas.go.kr)에서 내려받아 12일부터 14일 오후 5시까지 경찰병원 총무팀으로 자격 및 면허증 원본 지참해 방문 제출. (02)3400-1121. ●제주지방경찰청 행정인턴 모집 홍보, 행정, 생활질서 등 총 7명. 보안과 외사분야는 중국어 관련학과 졸업자 및 통·번역 가능자. 이외 분야 전공제한 없음. 만 29세 이하로 대학 재학생 및 입사대기자 제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은 만 32세 이하까지 연장. 원서는 나라일터(gojobs.mopas.go.kr)에서 내려받아 12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int-cj@police.go.kr)로만 접수. (064)798-3521. ●치료감호소 의무직 공무원 특채 일반계약직 4호·5호 각 1명. 시간제 계약직 1명. 의사면허 취득 후 관련분야 상당기간 경력자. 피치료감호자 진료 및 조사, 연구와 정신감정 업무. 원서는 법무부 홈페이지(www.moj.go.kr)에서 내려받아 14일부터 16일 오후 6시까지 서무과로 우편 또는 방문접수. 시험공고는 16일까지 법무부 홈페이지 등에 게시. (041)857-2601.
  • 병? 안 걸리면 되잖아!

    병? 안 걸리면 되잖아!

    넘실거리는 지중해를 따라 길게 이어진 말레콘은 쿠바 아바나의 대표적 명소이자 이곳 사람들의 삶의 터전이다.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낮이면 바다에서 고기 잡는 어부들의 틈바구니에서 파도에 몸을 던지거나 말레콘 위에 늘어져 낮잠을 청하는 젊은이들이 곳곳에서 눈에 띈다. 선선한 해질녘이 되면 삼삼오오 모인 남녀들이 흥겨운 리듬에 몸을 맡기며 춤을 춘다. 간혹 외국 관광객들이 눈에 띄면 다가가 해맑은 얼굴로 1세우세(1달러 정도) 혹은 맥주 한 잔 사달라고 청하는 경우도 있지만 개발도상국가에서 보곤 하는 ‘절박한 구걸’과는 차원이 다르다. 가난을 짐작케 하는 남루한 입성이건만 까무잡잡한 피부에 송아지처럼 커다란 눈을 가진 이들의 얼굴에서 근심 걱정을 찾기는 쉽지 않다. 사회주의 쿠바다. 1인당 연평균 국민소득이 4000달러 남짓이며 인구도 고작 1200만명에 불과하다. 미국이 40년 동안 일관되게 펼치고 있는 경제 봉쇄정책으로 먹을거리와 생필품도 부족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한껏 자부심을 느끼는 것 중 하나는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무상의료서비스다. 쿠바 바깥에서 ‘쿠바의 보석’이라고 부를 정도로 제도가 잘 갖춰져 있다. ●세계서 의료봉사 가장 많이 하는 나라 이 가난한 나라는 세계에서 의료 봉사를 제일 많이 하는 나라이기도 하다. 1963년 이후 동티모르, 파키스탄, 베네수엘라 등 세계 101개 나라에 10만명이 넘는 의사들이 무료 의료봉사에 참여했다. 오지나 산간지방 혹은 재난과 분쟁, 빈곤 등으로 적절한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곳으로 찾아가 ‘의료 봉사 세계화’를 해온 셈이다. ‘또 하나의 혁명-쿠바 일차의료’(린다 화이트포드·로렌스 브랜치 지음, 최영철 외 옮김, 메이데이 펴냄)는 1959년 사회주의 혁명에 성공한 쿠바가 ‘혁명 이후의 혁명’으로 통하는 높은 수준의 무상의료서비스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겪은 시행착오와 예방의학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통해 이뤄낸 유아사망률 감소, 전염병 질환 감소, 평균 수명 상승 등의 성과를 보여준다. 이를 통해 건강권이 인간의 중요한 기본권 중 하나이며 국가는 ‘건강 형평성(Health Equity)’을 지향하고 책임져야 할 이유가 간절함을 확인시킨다. 특히 강조하는 것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위해 반드시 경제적으로 부강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공동 저자는 놀랍게도-혹은 당연하게도-미국 학자들이다. 린다 화이트포드는 남플로리다대학 의료인류학 교수이며, 로렌스 브랜치는 같은 대학 보건정책경영 교수이자 내과 의사다. 미국 사회를 돌아보면 쿠바를 배우려는 학자들의 움직임이 절실하다. 세계에서 제일 잘 산다는 미국은 선진국 중 유일하게 전국민 의료보험이 없다. 5000만명 이상이 의료보험이 없어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해마다 2만명 가까운 환자가 숨지고 있다. 수술비를 감당할 수 없어 잘린 손가락을 쓰레기통에 집어넣는 것은 미국 사회의 엄연한 현실이다. 그나마 반쪽짜리라는 혹평과 기득권을 지키려는 극렬한 저항 속에서 지난 3월 힘겹게 의료보험 개혁안이 미국 의회에서 통과됐다. ●14살까지 총162회 방문진료 받아 책에 따르면 쿠바의 건강한 어린이들은 태어나서부터 열네 살까지 총 162회에 걸쳐 의사의 방문 진료 서비스를 받는다. 임신부는 규정상 최소 12회 이상 의료서비스를 받도록 되어 있다. 예방 의료서비스 시스템의 절정이자 평균 수명이 혁명 전 58.8세에서 세계에서 두 번째인 73.5세까지 높아진 배경이다. 쿠바의 의료시스템은 사회주의라는 특수성 속에 가능한 부분도 있음을 밝힌다. 쿠바에 사회주의적 관료주의가 만연한 것은 사실이지만, 주민참여 조직과 정부가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며 시행착오를 개선하고 처지와 실정에 맞는 보건정책으로 개선해 나갔음을 강조한다. 초기에는 지역별 종합진료소를 두고 건강검진, 예방접종, 마을 위생 개선 등 활동을 펼쳤다. 그러나 의사들이 과거 관성에 사로잡혀 예방프로그램보다는 치료의학에 더 관심이 많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그래서 ‘지역사회 기반 의료모델’을 만들며 다시 한 번 진화한다. 여전히 균질한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나오자 다시 ‘가족주치의 모델’을 도입,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회적, 심리적, 환경적 요인의 중요성까지 돌보는 방향으로 바뀌었다. 1990년 미주공공보건협회에서 쿠바에 ‘만인을 위한 무상의료’를 실현한 공로로 상을 주며 국제적인 공인을 받았다. 책은 우리 현실도 돌아보게 한다. 종합병원 진찰료 환자부담 등 논란이 팽팽한 현 시점에서 해답을 찾기 위해, 혹은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정책입안자들도 한번쯤 읽어봄직하다. 1만 2000원.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고시플러스]

    ●농림수산식품부 행정인턴 채용 홍보, 법제지원, 영어 등 총 6명. 만 29세 이하로 대학 재학생 및 입사 대기자는 제외. 관련학과 우대하며 영어분야는 토익 700점 이상만 지원 가능. 원서는 홈페이지(www.mifaff.go.kr)에서 내려받아 28일 정오까지 노동부 워크넷이나 담당자 이메일(parkjisu@korea.kr)로 접수.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는 28일 오후 5시 예정. (02)500-1559.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법무부 의무직 공무원 특채 기술서기관 6명, 의무사무관 8명. 서울구치소, 광주교도소 등 전국 14개 교정기관 각 1명씩 채용. 수용자 진료 및 기관 내 위생업무 담당. 의사면허 취득 후 기술서기관은 관련 분야 6년, 의무사무관은 2년 이상 경력자. 원서는 법무부 홈페이지(www.moj.go.kr)에서 내려받아 30일 오후 6시까지 임용희망 기관 총무과(주소는 홈페이지 참고)로 직접 제출. (02)2110-3055. ●특허청 전산7급 제한경쟁특채 전산주사보 2명. 정보기획국 근무하며 특허넷 시스템 분석 및 관리업무 담당. 전산분야 기사 자격증 소지자로 관련 분야 석사학위 이상 취득자나 자격소지 후 관련 분야 3년 이상 근무 또는 연구 경력 있는 자. 원서는 특허청 홈페이지(www.kipo.go.kr)에서 내려받아 25일 오후 6시까지 특허청 인사과로 우편접수 또는 대회의실로 방문접수. (042)481-5111. ●수원지검 행정인턴 모집 전산분야 2명. 판결문 스캔 등 업무보조 담당. 컴퓨터 활용능력 2급, 워드프로세스 2급, 사무자동화 산업기사 자격증 가운데 1개 이상 소지해야 지원 가능. 만 29세 이하로 대학 재학생 및 입사 대기자 제외. 원서는 나라일터(gojobs.mopas.go.kr)에서 내려받아 29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pupil23@spo.go.kr)로만 접수. (031)2010-4543. ●국립식물검역원 행정인턴 모집 식물검역 5명, 일반행정 1명. 식물검역은 인천, 부산, 군산에 위치한 지원에서 근무. 농업고등학교 졸업자 및 2년제 전문대 생물, 산림, 원예 등 관련학과 졸업 이상자. 만 29세 이하로 대학 재학생 및 입사 대기자 제외. 원서는 노동부 워크넷(www.work.go.kr)에서 내려받아 30일 오후 1시까지 워크넷이나 담당자 이메일(ramces79@korea.kr)로 접수. (031)420-7615.
  • ‘노인 천국’ 뿌리내리다

    광주 남구 노대동 빛고을노인건강타운이 10일 개원 1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이곳을 찾은 이용객이 100만명을 돌파하는 전국 최고의 노인복지 시설로 자리잡았다. 빛고을노인복지재단에 따르면 누적 이용객 수는 지난달 7일자로 100만명을 넘어섰다. 현재는 110만여명에 이른다. 회원증을 발급받은 이용자만도 4만여명에 달한다. 이곳이 ‘노인의 천국’으로 알려지면서 국내외 기관과 단체의 견학도 잇따르고 있다. 372개 기관에서 1만 5277명(국내 315개 기관 1만 2605명, 해외 57개 기관 2672명)이 이곳을 방문했다. 사회교육 프로그램도 전국 최다, 최대 규모다. 관내 10여개 병·의원과 계약하고 치과·안과 등 진료 과목별 정기 건강검진제를 도입했다. 7000여명의 노인이 검진 혜택을 누렸다. 요리·댄스·스포츠 등 각종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그러나 연간 운영비가 63억원에 달해 하반기에는 이용료가 소폭 인상될 전망이다. 노인건강타운 관계자는 “지금 운영 중인 각종 프로그램과 시설은 선진국형 노인 복지 시스템의 모델로 자리잡았다.”며 “이를 견학하기 위한 국내외 노인복지 분야 관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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