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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사증 악용’ 제주도 무단이탈 외국인 등 10명 구속

    ‘무사증 악용’ 제주도 무단이탈 외국인 등 10명 구속

    제주도 무사증 제도를 악용해 무단 이탈을 시도한 베트남인과 알선조직이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목포해경은 무단 이탈 외국인 A씨 등 5명과 국내 알선 조직원 5명을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이들은 지난 5월 23일 제주도로 무사증 입국 후 목포로 가는 여객선을 타고 무단이탈하거나 이를 알선한 혐의를 받는다. 무사증 입국은 외국인 방문객이 30일간 비자 없이 체류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제주 이외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수 없다. 국내 알선조직은 베트남 브로커와 범행을 공모한 뒤 무사증 입국 베트남인들을 사회적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모집하는 한편 범행에 이용할 화물 차량과 거점을 마련하는 등 조직적 범행을 벌였다. 이들은 트럭 화물칸에 외국인들을 숨겨 선박에 선적하는 방법으로 제주도 밖으로 나가는 것을 도왔고대가로 인당 최대 300만원씩 총 5차례에 걸쳐 5천여만 원의 대금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무단 이탈은 여객선에 실린 트럭 화물칸에서 외국인 다수가 나오자 이를 이상하게 여긴 선주가 “불법 밀입국이 의심된다”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범행이 드러났다. 현재까지 적발된 제주도 무단이탈 사례 중 최대 규모다. 베트남 현지에서 무단이탈자를 모집하고 조직을 소개한 브로커에 대해서는 경찰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인터폴 적색수배를 내려놓은 상태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해상을 통한 밀항·밀입국·제주 무사증 무단이탈 등 국제범죄 발견 시 112를 통한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권익위, ‘이재명 헬기 이송 특혜 논란’ 안건 심의

    권익위, ‘이재명 헬기 이송 특혜 논란’ 안건 심의

    국민권익위원회가 22일 전원위원회를 열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의 ‘헬기 이송 특혜 논란’ 신고 사건을 심의한다. 이 대표는 지난 1월 2일 오전 10시 33분쯤 부산 강서구 가덕도 신공항 부지 현장을 방문 뒤 지지자들과 만나던 중 머리에 ‘내가 이재명’이라고 적힌 왕관을 쓴 한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습격당했다. 이 남성은 “사인해달라”며 접근한 후 20㎝ 길이 쇠칼을 휘둘러 이 대표의 왼쪽 뒷덜미에 자상을 냈다. 이후 이 대표는 가까운 부산대병원을 버리고 헬기를 타고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에 권익위에는 이 전 대표가 생명이 위태로울 정도가 아니었는데도 그를 119 소방 헬기에 태워 서울로 이송한 것은 과도한 특혜였다는 신고가 여러 건 접수됐다. 권익위는 당시 이 전 대표의 헬기 응급 이송이 공직자 행동강령 위반에 해당하는지, 이 전 대표의 서울대병원 이송 과정에서 불법 특혜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해왔다.아울러 권익위는 이날 전원위에서 청탁금지법상 식사비 한도를 3만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하자는 건의안도 의결할 예정이다. 다만, 이날 의결이 이뤄지더라도 실제 한도 상향을 위해서는 청탁금지법 시행령이 개정돼야 한다. 2016년 시행된 청탁금지법은 공직자 등의 금품 수수를 원칙적으로 금지하면서 원활한 직무수행, 사교·의례 등의 목적으로 제공되는 3만원 이하의 음식물과 15만원 이하의 농수산물·가공품 선물을 예외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 “모기 조심하세요” 서울 2번째 말라리아 경보 발령

    “모기 조심하세요” 서울 2번째 말라리아 경보 발령

    양천구 이어 강서구에도 말라리아 경보 서울시는 2명의 말라리아 환자가 군집사례로 발생한 강서구에 22일 오전 9시를 기해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다. 지난 9일 양천구에 이은 서울시 2번째 경보 발령이다. 시에 따르면 말라리아 경보는 전국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 이후 첫 군집사례가 발생하거나, 매개모기 하루 평균 개체수가 시·군·구에서 2주 연속 5마리 이상인 경우 내려진다.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18일 전국에 말라리아 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다. 시는 강서구 군집사례 환자들의 추정 감염지역, 모기 서식 환경, 공동 노출자, 위험 요인을 확인하기 위해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강서구는 말라리아 확산 방지를 위해 주민에게 문자를 보내고, 매개모기 집중 방제·조기 발견을 위한 신속 진단검사를 지원한다. 질병관리청 감염병 포털 잠정통계에 따르면 올해 신고된 국내 말라리아 환자는 지난 20일 기준 307명이며, 이 중 서울지역 환자는 58명(19%)이다. 말라리아 초기 증상은 두통과 식욕 부진, 오한과 고열로 나타난다. 의심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보건소에서 혈액을 이용한 신속진단검사를 받아 말라리아 감염 여부를 즉시(30분) 확인할 수 있다. 말라리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야간활동을 자제하고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시는 강조했다.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 국장은 “위험지역 거주자 또는 방문자는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보건소 등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신속히 검사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기다리지 않고 찾아갑니다” 서대문구 위기가구 611가구에 도움

    “기다리지 않고 찾아갑니다” 서대문구 위기가구 611가구에 도움

    서울 서대문구가 적극적인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통해 위기에 빠진 611가구에 도움을 줬다. 서대문구는 올해 상반기 동안 복지사각지대 발굴 시스템과 인적 안전망을 적극 활용해 6700여 가구를 집중 조사하고 이를 통해 발굴된 위기가구 611가구에 3460건의 지원을 연계했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현을 위해 ‘취약계층 위기정보 빅데이터 45종 활용 조사’와 ‘가족돌봄 청년 발굴 조사’는 물론 이웃돌봄반, 복지순찰대, 방문형 직종 종사자 등이 참여하는 위기가구 발굴을 병행했다. 특히 ‘이웃돌봄반’에는 14개 동별로 5명씩 모두 70명의 반장이 참여하고 있다. 이웃 사정을 잘 아는 반장들은 위기가구를 찾는데 핵심 인력이다. 이들은 ▲주거취약지역 내 자체 수립 코스 정기 순찰 ▲고독사 위험 가구 모니터링 ▲복지상점 대상 위기가구 발굴 홍보 등을 중점 추진한다. 이성헌 구청장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있으면 언제든지 동주민센터나 구청으로 적극 신고해 달라”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및 위기가구의 촘촘한 발굴과 두터운 지원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 “차량 급발진 탓”…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3차 조사서도 기존 주장 되풀이

    “차량 급발진 탓”…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3차 조사서도 기존 주장 되풀이

    시청역 역주행 사고 피의자가 3차 경찰 조사에서도 차량 급발진 사고였다는 기존 주장을 이어갔다. 2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지난 19일 오후 3시께 시청역 사고 피의자 차모(68)씨에 대한 3차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는 차씨가 사고 이후 현재까지 입원해있는 수도권의 한 병원을 방문해 3시간가량 이뤄졌다. 차씨는 운전자 과실로 인한 사고로 보인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감정 결과에도 불구하고 지난 경찰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차량 결함으로 인한 급발진 사고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국과수는 차씨가 사고 당시 운전한 제네시스 G80 승용차에 대한 정밀 감식·감정 결과, 운전자가 가속페달(액셀)을 90% 이상 밟았고 브레이크를 밟은 흔적은 없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 바이든 퇴장…‘트럼프와 맞대결’ 1순위 해리스는 누구?

    바이든 퇴장…‘트럼프와 맞대결’ 1순위 해리스는 누구?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에서 물러나고 카멀라 해리스(59)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 공화당 대선후보의 맞대결이 유력해지면서 그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가 민주당 대선 후보로 최종 확정될 경우 ‘유세장 피격’ 이후 대세론을 굳히고 있는 트럼프 후보를 상대로 존재감을 끌어올리는 게 숙제다. 해리스 부통령은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서 아프리카계 자메이카 이민자 출신 아버지와 인도 이민자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인종적으로 흑인이자 아시아계로 분류된다. 아버지는 스탠퍼드대학 경제학 교수였고 어머니는 캘리포니아대 버클리(UC버클리)에서 암을 연구한 과학자였다. 그는 유년기와 청소년기에 부유한 백인 동네에서 자라면서 상당한 정체성 혼란을 겪은 것으로 전해진다. 부모가 이혼한 뒤 해리스 부통령은 12세 때 어머니를 따라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로 이주했다. 어머니는 그곳에서 대학 강사이자 병원 연구원으로 취직했는데, 역시 백인이 대부분이고 심지어 프랑스어를 쓰는 지역이어서 소수인종으로서 겪는 소외감이 컸다고 한다. 백인 위주의 커뮤니티에서 벗어나 흑인 대학에 진학하길 원한 그가 선택한 곳은 워싱턴DC의 흑인 명문대학인 하워드대였다. 흑인 엘리트 학생들로 가득 찬 이곳에서 비로소 그는 자신의 정체성을 확고히 할 수 있었다. 그는 흑인 혼혈 혈통을 지녔다는 점에서 종종 ‘여자 오바마’로 불리기도 한다. 해리스 부통령은 2009년 인터뷰에서 어린 시절 자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인물로 어머니와 외조부를 꼽으며 “어머니는 인도인으로서의 자신의 유산을 매우 자랑스러워했고, 이것을 내게도 가르쳤다”고 했다. 그의 외조부는 인도에서 미국의 국무장관 격인 직책을 맡았던 고위 관료 출신으로, 해리스 부통령은 어린 시절 정기적으로 인도를 방문해 할아버지와 대화를 나눴다. 그는 “할아버지는 매일 아침 해변을 거닐면서 정치, 부패, 정의 등을 놓고 토론하곤 했는데, 이런 모습은 책임감과 정직, 고결함이라는 측면에서 내게 강한 영향을 주었다”고 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하워드대에서 정치학과 경제학을 전공한 뒤 캘리포니아대 로스쿨을 거쳐 1990년 캘리포니아주 앨러미다 카운티의 지방 검사로 법조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그는 샌프란시스코 지방검찰청으로 옮겼고, 2004년 흑인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샌프란시스코 지방검사장에 오른 데 이어 2011년에는 캘리포니아주 법무부 장관 겸 검찰총장으로 선출됐다. 2017년에는 캘리포니아주를 대표하는 연방 상원의원에 도전해 선출되면서 중앙 정치 무대에 진출했다. 흑인 여성이 연방 상원의원이 된 것도 그가 처음이었다.2020년에는 55세의 나이에 바이든 전 대통령의 러닝메이트로 부통령 후보에 낙점된 뒤 대선 승리로 백악관에 입성했다. 이로서 미국 최초의 흑인·아시아계 부통령이자 여성 부통령이라는 기록을 썼다. 그런데도 정치인으로서 카리스마가 부족하고 대중적인 인기를 끌지 못한다는 점은 약점으로 꼽혀왔다. 실제 해리스 부통령은 부통령 재직 시 이렇다 할 존재감을 보이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대결에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해 1월 익명의 민주당 의원 10여명을 인용해 “해리스 부통령이 재선에 도전할만한 힘과 카리스마, 정치적 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확신할 수 없다”고 보도한 바 있다. 지난 6월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모닝컨설트에 의뢰해 유권자 3996명을 대상으로 벌인 여론조사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에 출마할 경우 승리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34%만이 그럴 것이라고 답했다. 폴리티코는 최근에도 트럼프 계열 슈퍼팩(정치자금 모금 단체)이 트럼프-해리스 가상 대결 여론조사를 의뢰한 결과, 해리스 부통령의 트럼프 상대 경쟁력이 오히려 바이든 대통령보다 못한 것으로 나왔다고 지난 19일 전했다. 해리스 부통령의 가족으로는 동갑내기 남편 더글러스 엠호프 변호사와 함께 그가 해리스 부통령과 결혼하기 전에 낳은 두 자녀가 있다.
  • 한국의 화학물질 관리제도 사우디에 전수

    한국의 화학물질 관리제도 사우디에 전수

    한국의 ‘화학물질 관리제도’가 사우디아라비아에 전수된다. 21일 환경부 화학물질안전원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국립환경준수센터 관계자들이 한국의 화학물질 관리제도를 배우기 위해 오는 22∼23일 청주 본원을 방문한다. 사우디 국립환경준수센터는 환경수자원농업부 소속기관으로 농업·상업·수자원 분야와 관련된 국책 개발 허가 및 환경규제 표준과 규정에 대한 기준을 수립한다. 화학물질 관리제도 도입을 준비 중인 사우디는 관련 법령 제정에 앞서 한국의 제도에 관한 전문지식을 배우고 교류·협력을 위해 방한을 요청했다. 화학물질안전원은 이틀간 간담회를 통해 화학물질 관리 법령 및 조직 체계, 화학물질 등록·평가 제도, 화학사고 예방관리계획서 및 화학물질 배출량 조사, 살생물 물질 및 제품 승인제도, 화학사고 대응(사후 조사) 등 화학물질 관리제도 전반애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각 분야 담당자가 참여해 사우디 참석자들과 질의응답도 진행키로 했다. 화학물질안전원은 국내 화학사고 대응체계 구축 및 전담 기구다. 현재 화학 사고·테러 대응 예방과 사업장의 안전을 위해 화학물질 배출량·통계 조사 등 예방 활동을 실시한다. 살생물제(물질·제품) 및 안전 확인 대상 생활 화학제품(승인)의 과학적 평가를 비롯해 국내·외 화학물질 유해성 정보, 유해 물질 분류·표시 정보 등을 화학물질정보처리시스템(https://kreach.me.go.kr)에 공개하고 있다. 박봉균 화학물질안전원장은 “사우디와 같이 화학 안전의 전반적인 제도를 배우기 위해 방문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사우디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K-화학물질 관리제도가 중동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식당에 앉았을 뿐인데…브라질 독거미 물린 60대 男 사망

    식당에 앉았을 뿐인데…브라질 독거미 물린 60대 男 사망

    브라질에서 60대 남성이 거미에 물려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브라질 G1 등에 따르면 시드 페냐(65)는 바이아주 남쪽 저지대에 있는 카이루에 위치한 관광지인 모로 데 상파울루로 여행하다 거미에 물린 후 사망했다. 지난 9일 보트 투어를 하고 일행과 함께 지역 유명 레스토랑에서 저녁 식사를 하던 그는 뭔가에 물린 것을 느꼈다. 그는 친구들에게 사실을 말하고 다리를 긁기 시작했다. 이 식당은 지난 20년간 야생동물과 관련된 어떤 사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한다. 매달 해충 방제도 실시하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경 썼는데 하필 페냐에게 이런 일이 생겼다. 하루 뒤인 10일 페냐는 물린 부위가 매우 빨갛게 됐고 심한 통증을 느꼈다. 친구들은 그를 보건소로 데려갔다. 보건소에서는 그를 상급병원인 산타 카사 데 발렌사로 이송했다. 이송 당시 그는 의식이 있었고 다리에만 통증을 느꼈다고 한다. 이후 빨갛던 그의 다리는 검은 색으로 변했고 해당 부위도 부어올랐다. 친구들은 그가 갈색 거미에 물린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병원 측은 해당 거미가 지역에서 흔하지 않다는 이유로 아직 확실하게 확정하지 못했다. 상황이 점점 심각해지면 페냐는 14일 사망했다. 그가 마지막으로 방문한 병원에서는 환자의 건강 상태에 대해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당국은 그를 문 생물의 정확한 정체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 11개월 조카 24층서 던진 고모…어버이날 벌어진 ‘참극’

    11개월 조카 24층서 던진 고모…어버이날 벌어진 ‘참극’

    생후 11개월된 조카를 아파트 고층에서 던져 숨지게 한 고모 A(42)씨에게 검찰이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지난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전날 대구지법 서부지원 형사1부(부장 도정원) 심리로 열린 A씨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아울러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5년간 보호관찰을 받도록 재판부에 요청했다. A씨는 지난 5월 8일 어머니와 함께 동생 부부 집을 방문했다가 아파트 24층에서 생후 11개월 된 조카를 창문 밖으로 던져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동생 집을 방문하기 전 흉기를 몰래 챙겨갔으나 범행 방법을 바꾼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가족이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방문을 닫고 범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범행 당시 흉기를 몰래 챙겨 피해자 집에 방문했고 범행을 들키지 않으려고 방문을 닫고 범행한 점 등을 보면 계획적”이라며 구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정신병력 질환으로 치료를 받은 적이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 측은 “세상에 하나뿐인 아들을 잃어 앞으로도 고통 속에서 살아갈 것 같다”며 엄벌을 탄원했다.
  • ‘탄핵 청원 청문회’서 여야 고성·몸싸움 정면 충돌… 野 “고발 검토”

    ‘탄핵 청원 청문회’서 여야 고성·몸싸움 정면 충돌… 野 “고발 검토”

    여야는 1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 요청’ 국민동의 청원 청문회에서 정면으로 충돌했다. 청문회 시작 전에는 장외 농성과 몸싸움 과정에서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부상을 입었다. 청문회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양당 의원들은 삿대질을 하고 고성을 주고 받으며 재차 부딪혔다.이날 청문회장 앞 물리적 충돌은 국민의힘 의원들의 항의 방문이 발단이 됐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비롯한 여당 소속 의원들은 의원총회 뒤 ‘위헌·위법 탄핵 청원 청문회’ 규탄 발언과 연좌 농성을 이어가다 법사위원장실로 향해 정청래 법사위원장과의 만남을 요청했다. “민주당과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위헌 불법 청문회 강행을 중단하라”는 요구에 정 위원장은 위원장실 문을 걸어 잠그고 청문회 사전 면담에 응하지 않았다. 이후 청문회를 진행하기 위해 정 위원장이 법사위 회의장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여야 의원들과 취재진이 뒤엉키면서 위험한 상황이 연출됐다. 전 의원은 청문회장에 입장하던 중 오른쪽 뺨에 상처를 입었다. 당시 상황에 대해 전 의원은 “회의장 진입을 막은 신원불명의 국민의힘 의원들과 보좌진들이 있었다”면서 “밀치고 몸싸움 하는 과정에서 내 오른쪽 뺨을 누군가가 위력을 가했다. 허리를 다쳤고 오른쪽 발 전체가 굉장히 아프다”라고 말했다.전 의원의 부상을 놓고 여야는 청문회장에서 책임 공방을 벌였다. 정 위원장은 “국회 선진화법 위반”이라며 형사고발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이에 국민의힘 의원들은 “누가 (전 의원을 다치게) 했는지 확인한 것이냐”라며 반발했다. 박균택 민주당 의원은 “미안하다는 사과가 먼저 아닌가”라고 언성을 높였다. 이어진 청문회에서는 의사진행 발언부터 여야가 부딪히며 증인·참고인 소개까지 1시간 가량이 걸렸다.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에서 “이번 청문회는 명백한 불법 청문회”라면서 “애초에 수사 중이거나 재판중인 사안에 대해서는 청문 대상이 아니다. 국가기관을 모독하는 것도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정 위원장은 “불법 청문회라면 이 자리에 왜 와 계시냐”며 “그렇게 주장하는 분들은 여기 존재 이유가 없다. 국회법 제65조 1항 조항에 따라서 청문회를 위원회 의결로서 의결한 바 오늘 청문회는 합법적”이라고 받아쳤다. 대통령실 내선 번호로 알려진 ‘02-800-7070’ 통화 내역에 44초 통화 기록이 남아있는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의 참석 여부도 신경전의 소재가 됐다. 이성윤 민주당 의원은 “증인석에 앉아 있어야 할 사람인데 회피 신청을 하지 않고 여기 있다”며 이해 충돌 문제가 있으므로 법사위에서 배제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누가 사용했는지 특정되지도 않은 일반전화로 44초 통화했다고 해서 어떻게 내가 이해충돌에 걸린다고 하느냐”고 반박했다. 그는 “공수처에서 국방부 관계자에 대한 통화 내역을 광범위하게 다 조사했는데, 저는 국방부 장관·차관·국방관리관 등 국방부 관계자와의 통화 내역이 단 한 건도 없다. 오히려 대통령실이 관여되지 않았다는 증거로 봐야 한다”고도 했다. 정 위원장과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 간 말싸움도 발생했다. 곽 의원이 정 위원장을 째려보는 데 대해 정 위원장은 “왜 째려보냐”고 했고 곽 의원은 “보지도 못하나”라고 반발했다. 정 위원장은 “계속 쳐다보고 있어 의사 진행에 불편하다. 앞으로 5분 이상 째려본다면 국회법 제145조 2항에 의거해 퇴장시키겠다”라고 경고했다. 국민의힘 측은 본인이 기분 나쁘다고 퇴장시키면 안된다는 취지로 항의했다. 한편 법사위 야당 의원들은 시작 전후로 벌어진 국민의힘 측의 방해 행위에 대해 고발을 검토하기로 했다. 민주당 소속 김승원 법사위 간사와 김용민·서영교·이건태·장경태·박균택·이성윤 의원,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 등은 국회에서 ‘여당 집단 폭력에 의한 국회 선진화법 위반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이들은 “오늘 국민의힘 의원들이 범한 행위는 특수공무집행방해죄나 국회선진화법 위반죄로 최고 징역 7년 6개월 중형까지 선고받을 수 있는 아주 심각한 범죄행위”라고 지적했다.
  • 문체부, 홍명보 대표팀 감독 선임 관련 축구협회 감사 확정

    문체부, 홍명보 대표팀 감독 선임 관련 축구협회 감사 확정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논란을 둘러싸고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축구협회에 대해 감사를 하기로 확정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19일 “장미란 제2차관이 18일 기자들을 만나 감사 실시를 언급한 시점부터 감사가 확정됐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장 차관은 18일 국회를 방문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논란과 관련한 대화를 나눈 뒤 “많은 분이 축구협회가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지 궁금해한다”며 “감사를 통해 국민의 의문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문체부는 지난 15일 축구협회의 운영, 대표팀 선임 과정에 부적절한 부분이 있는지 조사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문체부는 축구협회에 대한 기초조사를 진행하던 과정에서 감독 선임 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감사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문체부는 서면으로 축구협회 감사에 들어갔으며 직접 축구협회로 가 감사하는 ‘실지 감사’를 언제 실시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문체부가 축구협회 감사를 실시하는 근거는 축구협회가 올해부터 정부 유관기관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축구협회는 문체부 감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축구협회의 독립성을 강조한 FIFA정관을 참고해야 한다는 입장도 강조하고 있다. FIFA는 정관 14조 1항에 ‘회원 협회는 독립적으로 운영돼야 한다. 제삼자의 간섭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명시했다. 15조에도 ‘모든 정치적 간섭으로부터 독립적이어야 한다’고 언급하고 있다. 2015년 쿠웨이트 정부가 체육단체 행정에 개입할 수 있도록 법률을 개정하자 FIFA는 쿠웨이트축구협회의 자격을 정지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아직 문체부로부터 연락을 받지는 못했다”면서 “조사 요청이 오면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 [지방시대] 김영환 충북지사가 재선을 꿈꾼다면

    [지방시대] 김영환 충북지사가 재선을 꿈꾼다면

    민선 8기 후반 새로운 2년의 힘찬 출발을 다짐하는 지자체장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하지만 김영환 충북지사에게는 따뜻한 말보다 쓴소리를 하고 싶다. 비참한 여론조사 결과 때문이다. 김 지사는 한국갤럽의 상반기 광역단체장 여론조사에서 긍정 평가가 40%대에 머물며 최하위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37%로 가장 높았다. 전국 꼴찌였다.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10위까지만 순위를 공개하는데 지난 5, 6월 조사에서 김 지사 이름은 보이지 않았다. 중부내륙특별법 제정 등 치적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 김 지사에게 필요한 것은 반성과 성찰의 시간이다. 김 지사의 말과 생각이 충북의 미래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 도민들이 김 지사에 대해 실망을 넘어 분노하는 이유는 오송 참사와 친일파 발언 등으로 촉발된 주민소환 위기를 겪고도 크게 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김 지사는 지난해 9월 직원 조회에서 도민을 두려워하며 겸손하게 도정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서명인 수 부족으로 주민소환이 불발되자 도민들 비판을 무겁게 받아들이겠다며 또 한 번 머리를 숙였다.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지만 절대 진리는 아니기에 많은 사람이 김 지사가 달라질 줄 알았다. 그러나 정책 결정 과정에서 여전히 겸손과 신중함이 느껴지지 않는다. 김 지사는 방향에 대한 진지한 고민보다 속도를 중시한다. 이러다 충북이 브레이크가 고장 난 자동차로 전락할까 걱정스럽다.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는 걸까. 충북도청은 가장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있다. 수십년째 도청을 지키며 콘크리트 숲이 뿜어내는 열을 식혀 줬던 마당 정원 나무들은 뿌리째 뽑혀 도청을 떠났다. 울타리 역할을 했던 나무들도 사라졌다. 주차 면적 확대와 열린 도청을 만들기 위해서라는데, 임기 초반에는 차 없는 도청을 만든다고 하더니 지금은 주차장 만들기에 올인하고 있다. 마당 정원을 없애면서 옥상에 정원을 만드니 이 또한 혼란스럽다. 김 지사가 직원들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옥상정원에서 조찬 모임을 하는 진풍경까지 연출된다. 김 지사의 노력에도 직원들은 “누가 한여름 옥상에서 폭염 체험을 하겠냐”며 옥상정원을 멀리한다. 거대한 공사판이 된 도청을 보고 있으면 이런 생각마저 든다. 다른 지자체들은 무한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데 충북은 한가롭게 내 집 꾸미기나 하는 것은 아닌지. 한 도청 퇴직공무원은 “도청 주인은 도민이다. 김 지사가 도청을 개인 자산으로 착각하는 것 같다”고 일갈했다. 김 지사의 말이 앞서는 습관도 그대로다. 김 지사는 공사가 끝나면 연간 1000만명이 도청을 방문할 거라고 말한다. 제천 청풍교 관광 자원화 사업도 1000만명 유치를 언급했다. 무엇을 근거로 1000만명을 외치는가. 도청에 연간 1000만명이 오려면 하루 평균 2만 7300여명이 와야 한다. 현실이 된다면 도청은 손님맞이에 행정력을 쏟아붓다 더 중요한 것을 놓칠지도 모른다. 관계기관을 동원해 도심을 치적 홍보 현수막으로 도배하는 구태 행정도 현재 진행형이다. 이런 와중에 김 지사가 재선 도전을 결심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김 지사는 알고 있을까. 민심을 이기는 권력은 없다는 사실을. 문득 이시종 전 충북지사가 생각난다. 적지 않은 비판 여론을 극복하고 3선 지사가 된 그의 강력한 무기는 돌다리도 서너 번 두들겨 보는 신중함과 겸손, 그리고 말보다 행동이 앞서는 성실함이었다. 남인우 전국부 기자
  • 尹, 체코 총리에 친서 ‘막판 설득’… K원전 수출 교두보 열었다

    尹, 체코 총리에 친서 ‘막판 설득’… K원전 수출 교두보 열었다

    尹, 안덕근 장관 체코 특사로 파견전력분야 협력 친서 전해 ‘굳히기’유럽 추가 원전 건설 기대감 커져 한국수력원자력을 중심으로 한 ‘팀코리아’가 원전 강국 프랑스를 따돌리고 최소 24조원 규모의 체코 신규 원전 사업 우선협상자로 선정되면서 K원전의 추가 수주 가능성도 커졌다.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 급증, 전기차 전환 등으로 전력 수요가 폭증하면서 불안정한 신재생에너지로는 전력 수요를 감당할 수 없게 된 데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가스 공급 불안으로 원전 신규 발주가 가장 활발한 유럽에서 체코가 K원전 진출의 교두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따낸 체코 두코바니 원전 5·6호기의 예상 사업비는 2기에 2000억 코루나(약 24조원)다. 내년 3월에 본계약을 하면 2029년 착공, 2036년 완공이 목표다. 애초 체코 원전 프로젝트는 테멜린 3·4호기까지 4기를 짓는 게 계획이었다. 그러나 4기를 한 번에 짓기엔 재정 부담이 커서 우선 2기를 먼저 건설하고 5년 후 전력 상황 등을 고려해 테멜린 3·4호기를 추가로 지을지 결정하기로 했다. 만약 추가 건설에 들어갈 경우 우리나라가 우선협상권을 가진다. 이렇게 되면 사업비는 48조원까지 불어난다.현재 전 세계 가동 원전 416기의 40%에 해당하는 167기가 유럽에서 가동 중이다. 향후 건설계획인 102기 중에 37기(36%)도 유럽에 건설될 예정이다. 체코를 시작으로 폴란드·네덜란드·핀란드·스웨덴 등 유럽 지역에서의 추가 원전 수주 기대감도 커졌다. 폴란드 퐁트누프 원전 프로젝트는 한수원이 2022년 10월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우리 정부와 폴란드 정부 간 프로젝트 지원 양해각서(MOU)도 맺었다.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3·4호 신규 원전 건설 수주에서 한수원은 삼중수소 제거 설비 사업을 따냈다. 이 외에 네덜란드와 핀란드는 최근 원전 추가 도입을 위한 타당성 조사에 들어갔고 스웨덴도 2045년까지 최소 10기 추가 원전 도입을 발표했다. 극적인 수주 이면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포함한 정부의 막판 설득이 유효했다. 18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최근 한두 달 사이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특사로 파견했고 안 장관 편에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에게 친서를 전달했다. 친서에는 “체코 프라하와 인천공항 직항노선을 주 4회에서 주 7회로 증편하자”, “체코의 원전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고 한국과 체코의 전력 분야 협력도 강화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그 결과 한국은 세계 2위 원전 대국 프랑스를 안방에서 제쳤다. 체코 정부는 발표 직전 우리 측에 ‘핫라인’으로 결과를 알렸다. 밤늦게까지 기다리던 윤 대통령은 책상을 내리치면서 “됐다”고 소리치며 환호했다고 한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0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차 방문한 미국 워싱턴에서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한국 원전 기술력 등을 강조하며 “바라카 원전사업을 보고 판단해 달라”고 했다. 파벨 대통령은 “지금 답변할 수는 없다”고 했지만, 사업자를 선정하는 내각 회의에 직접 참석했다. 통상 총리가 주재하는 회의지만 중요 사안을 결정하는 자리인 만큼 직접 참석해 윤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했을 것이라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 경북 봉화 ‘복날 보약식 살충제 사건’ 지역 주민 1명 또 병원 이송…피해자와 유사 증세

    경북 봉화 ‘복날 보약식 살충제 사건’ 지역 주민 1명 또 병원 이송…피해자와 유사 증세

    경북 봉화군에서 발생한 복날 살충제 사건 피해자와 유사한 증세를 보인 마을 주민 1명이 18일 추가로 병원에 이송됐다. 18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내성4리 경로당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 A(85·여)씨가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로써 피해자는 모두 5명으로 늘어났다. A씨는 앞서 피해 본 여성 4명과 비슷한 증상을 보였으며 함께 식사하고 경로당에도 방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자들의 공통된 초기 증상은 호흡 마비와 침 흘림, 근육 경직 등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고령인 만큼 정확한 원인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봉화군 봉화읍 내성4리 경로당 주민 41명이 점심을 먹었으며 이 중 60∼70대 여성 4명이 차례로 쓰러져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의 위세척액에서는 에토펜프록스, 터부포스 성분이 검출됐다. 모두 살충제에 사용된다. 한편 ‘복날 살충제 사건’ 피해자들은 사건 당일 단체로 그라운드 골프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일행들을 상대로 경위 파악에 나서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일행은 사건이 발생한 봉화읍 내성4리 만이 아닌 각 마을 출신 남녀 혼성 어르신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 전 피해자들의 행적과 특이점을 파악하기 위해 봉화군 관제센터를 통해 해당 그라운드 골프장을 비추는 폐쇄회로(CC)TV 영상 확보에 나섰다. 또 관할 체육회를 통해 그라운드 골프 협회원 명단을 파악 중이다. 피해자 4명은 골프 경기 이후 각자 귀가한 뒤 복날을 맞이해 인근 한 식당에서 열린 식사 자리에 참석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이 식사 후 경로당을 찾아 커피를 마셨다는 복수의 진술을 확보한 바 있다. 냉장고 안에 있던 음료로 커피 외 물과 음료수 등에 대해서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으며 감식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이들이 경로당에서 커피를 마실 당시 경로당 안에 몇 명이 있었는지는 진술이 불일치한 탓에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주변인 진술이 중요한 상황이라 마을 주민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있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가해자와 피해자의 행적을 좇겠다”라고 말했다.
  • 경사원, 사회서비스 기관 ‘품질관리 종합컨설팅’ 참여기관 모집

    경사원, 사회서비스 기관 ‘품질관리 종합컨설팅’ 참여기관 모집

    경기도 바우처 제공기관 20곳 대상 ‘맞춤’ 컨설팅경기도사회서비스원(원장 안혜영)은 오는 26일까지 경기도 내 사회서비스 제공기관을 대상으로 품질관리 종합 컨설팅 참여기관을 모집한다. 이번 컨설팅은 경기도 내 사회서비스의 품질 향상과 경기도민에게 양질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컨설팅은 경기도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바우처) 제공기관 20곳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여 욕구가 있는 제공기관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진행 방식은 제공기관의 필요한 욕구에 맞는 회계, 노무, 행정 등 사전 조사를 바탕으로 컨설팅 위원이 직접 제공기관에 방문하여 3회의 종합 컨설팅을 실시한다. 컨설팅 위원은 경기도 내 사회서비스 제공기관 중 10년 이상 시설을 운영하거나, 중앙사회서비스원 품질평가 우수(A등급) 등급의 경력을 가진 기관장 위주로 구성될 계획이다. 안혜영 경기도사회서비스원장은 “다양한 돌봄 환경에서 사회서비스 제공기관의 품질관리는 여전히 중요한 과제로 언급되고 있다”며 “이번 품질관리 종합 컨설팅으로 사회서비스 제공기관의 역량을 강화하고, 궁극적으로는 도민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뭇매 맞던 축구협회, ‘황희찬 인종차별’ 입장 내놨다

    뭇매 맞던 축구협회, ‘황희찬 인종차별’ 입장 내놨다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의 ‘밀실 행정’ 의혹으로 뭇매를 맞던 대한축구협회가 황희찬(28·울버햄튼 원더러스)의 인종차별 피해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협회는 18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국제축구협회(FIFA)에 보낸 공식 레터를 통해 황희찬 선수가 최근 연습경기에서 상대팀 선수로부터 당한 인종차별 행위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면서 “축구장에서 벌어지는 인종차별을 예방, 근절하기 위해 FIFA가 가해자들에 대한 제재를 더욱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황희찬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르베야에서 열린 이탈리아 세리에A 코모 1907과의 프리 시즌 연습 경기 도중 상대 팀 선수들로부터 인종차별적인 말을 들었다. 이에 격분한 팀 동료 다니엘 포덴세가 상대 선수를 향해 주먹을 날려 퇴장당하기도 했다. 울버햄튼은 성명을 통해 “인종차별 행위는 어떤 형태로든 받아들여질 수 없다”며 유럽축구연맹(UEFA)에 해당 사안을 제소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코모 1907은 성명을 통해 “우리 선수들은 황희찬을 ‘재키 찬’이라고 말한 것일 뿐 인종차별은 없었다”며 ‘적반하장’식으로 반박했다. UEFA 역시 “UEFA 주관 경기에 대해서만 조치를 내릴 권한이 있다”면서 UEFA 주관이 아닌 클럽 간 친선 경기는 관할 밖이라는 입장을 내놓으면서 이번 사건은 흐지부지 넘어갈 가능성이 커졌다. 협회는 홍 감독을 선임한 뒤 축구계의 잇따르는 반발에 직면했다. 선임 과정에 참여한 박주호 tvN 스포츠 해설위원을 시작으로 대표팀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이 연이어 협회를 공개 비판하고 나섰다. 감독 선임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정부와 국회로까지 번지면서 문화체육관광부는 홍 감독 선임 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를 조사하겠다고 밝혔고, 정치권에서는 협회와 홍 감독을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세워야 한다는 압력을 가하고 있다. 한편 대표팀 코치 선임 등을 위해 유럽으로 떠난 홍 감독은 런던에 방문해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32·토트넘 핫스퍼)와 만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 “투자 실패, 돈 문제 있었다”…방콕 독극물 살인사건 용의자 공개[핫이슈]

    “투자 실패, 돈 문제 있었다”…방콕 독극물 살인사건 용의자 공개[핫이슈]

    태국 방콕의 최고급 호텔 객실에서 외국인 6명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이 사망자 중 1명에 의한 독살로 추정된다는 경찰 조사가 나온 가운데, 용의자의 신원이 공개됐다.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의 1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전날 4시 30분경 방콕 시내 라차프라송 지역의 한 호텔 스위트룸에서 시신 6구가 발견됐다. 사망자는 37~56세 남성 3명과 여성 3명이며 국적은 베트남계 미국인 2명, 베트남인 4명으로 확인됐다. 부검 결과 사망자의 혈액에서 미량의 청산가리가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사용한 찻잔 6개와 커피가 든 보온병에서 청산가리 흔적을 확인했다. 숨진 6명 중 1명이 일행을 독살하고 본인도 자살한 것으로 보인다는 게 경찰의 판단이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셰린 총(56)이라는 여성으로, 베트남계 미국인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은 현장에서 사망한 부부 및 다른 두 명의 피해자로 하여금 일본의 한 대형병원에 투자하도록 했으나, 투자가 틀어지면서 막대한 손실을 입혔다. 자신의 투자 권유가 실패로 이어지고 결국 엄청난 빚으로 남게 되자, 자신에게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독살하고 자신도 그 뒤를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 보도에 따르면 총의 투자 권유로 생긴 손실은 한화로 약 3억 9000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이번 사건은 부채 문제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에서도 사망자 간에 투자로 관련된 부채 문제로 분쟁이 있었다는 유족 증언이 나왔다. 노파신 푼사와트 방콕 경찰부 차장은 “사체로 발견된 6명 중 한 명이 이 범죄를 저질렀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경찰 고위 관계자 역시 “사망한 사람들에게서는 자해 등의 상처가 없었다. 누군가가 사망을 초래한 것”이라며 “우리는 그들이 비행기에서 내린 이후의 모든 단계를 추적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총은 미국 비자를 이용해 태국을 약 5번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티띠 생사왕 방콕시 경찰국장은 사망한 투숙객들이 지난 15일 오후 룸서비스로 음식과 음료를 주문했는데 음식은 그대로였고 커피와 차 등 음료만 마신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바닥에 잔여물이 있는 찻잔 6개가 있었다”며 “경찰이 도착하기 약 24시간 전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당초 경찰은 총 7명이 객실 5개를 예약한 사실을 확인하고, 사망자 6명을 제외한 나머지 한 명을 유력한 용의자로 의심했다. 그러나 7번째 인물은 이미 지난 10일 출국한 것으로 파악돼 혐의 선상에서 제외됐다. 한편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는 전날 밤 사건 현장을 직접 방문해 “태국은 관광에 크게 의존하는 국가인 만큼 이번 사건이 관광 산업에 부정적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면서 “관광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모든 기관이 긴급 조치를 취하라”라고 지시했다.
  • 구자철도 나섰다 “박지성·박주호 무조건 지지”

    구자철도 나섰다 “박지성·박주호 무조건 지지”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을 역임했던 구자철(35·제주 유나이티드)이 “박지성과 박주호의 의견을 무조건 지지한다”며 대한축구협회의 행정이 바뀌어야 한다고 밝혔다.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을 둘러싸고 협회의 밀실 행정에 대한 축구계의 비판이 도미노처럼 터져나오는 가운데, 현역 선수가 입장을 밝힌 건 처음이다. 구자철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무조건 협회의 행정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가면 솔직히 미래는 없다. 하루 빨리 협회의 행정이 제자리를 찾아가길 바라는 마음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서 협회를 공개적으로 비판한 박지성 전북 현대 테크니컬 디렉터와 박주호 tvN 스포츠 해설위원에 대해 “그 전에도 대화를 자주 했고 오늘도 연락했다”면서 이들의 의견을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구자철은 하루 전인 17일 언론 인터뷰에서 했던 발언이 기사화된 뒤 자신의 생각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이같은 글을 올렸다. 구자철은 이날 김포FC와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8강 경기를 치른 뒤 언론 인터뷰에서 “지금 일어나는 일들은 우리가 어떻게 막을 수 없다”면서 “무작정 비판하는 건 바람직하다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구자철은 2012 런던올림픽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대표팀의 동메달 획득을 이끌었다. 2011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는 득점왕에 올랐으며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월드컵에서 주장을 맡았다. 축구팬들은 특히 그가 홍 감독이 이끈 2012 런던올림픽과 2014 브라질월드컵 대표팀의 주축인 이른바 ‘런던 세대’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앞서 대한축구협회가 지난 7일 홍명보 당시 울산 HD 감독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내정한 뒤 축구계의 반발이 잇따랐다. 협회 전략강화위원으로 감독 선임 과정에 참여했던 박 해설위원이 선임 과정에 대해 “국내 감독 선임을 위한 빌드업이었다”고 폭로하면서 방아쇠를 당겼고, 이영표 KBS 해설위원과 이천수, 박 디렉터 등이 공개적으로 협회를 비판하며 파문이 확산됐다. 감독 선임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정부와 국회로까지 번지면서 문화체육관광부는 홍 감독 선임 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를 조사하겠다고 밝혔고, 정치권에서는 협회와 홍 감독을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세워야 한다는 압력을 가하고 있다. 한편 대표팀 코치 선임 등을 위해 유럽으로 떠난 홍 감독은 런던에 방문해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32·토트넘 핫스퍼)와 만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 [그러니까!] 직장을 잃었다고 다 실업자는 아니라는데…왜?

    [그러니까!] 직장을 잃었다고 다 실업자는 아니라는데…왜?

    ‘실업자’(失業者)는 직업을 잃은 사람을 뜻합니다. 잃을 실(失), 일 업(業)자를 씁니다. 그런데 당장 무직자라고 해서 실업자는 아니라고 합니다. 무슨 말장난이냐고요. 왜 그런지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통계청은 16일 ‘5월 청년층 부가조사’를 발표하고 청년층(15~29세) 취업자가 383만 2000명, 청년층 경제활동인구는 410만 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각각 17만 3000명, 14만 5000명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실업자는 27만 6000명, 비경제활동인구는 406만 600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통계청이 매달 고용조사를 발표할 때마다 취업자와 경제활동인구는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통계 용어인데요. 실업자, 비경제활동인구, 쉬었음 인구 등도 언뜻 보기에 비슷한 용어처럼 보이지만 포괄하는 의미가 모두 다른 개념입니다. 1시간 이상 일하고 수입이 있어야 ‘취업자’ 먼저 취업자는 기본적으로 통계청이 조사를 진행한 주간에 수입을 목적으로 1시간 이상 일한 15세 이상인 사람을 뜻합니다. 통계청은 매월 15일이 포함된 주의 일요일부터 토요일까지 7일을 대상으로 표본 가구를 방문해 통계 조사를 실시하는데, 해당 주간에 근로 형태에 제한 없이 돈을 벌 목적으로 1시간 이상만 일했다면 취업자에 해당이 되는 것입니다. 국제노동기구(ILO)에서 규정하는 취업자의 개념을 가져온 것으로, 원래 일을 하고 있었으나 조사 주간에 휴가를 갔거나 병·사고 등의 사유 때문에 일시적으로 휴직을 한 사람 역시 취업자로 분류가 됩니다. 교육이나 노사 분규에 따른 일시 휴직 역시 포함됩니다. 예외적으로 개인이 돈을 벌지 않았지만 취업자로 분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무급으로 가족의 일을 도와주는 경우인데요. 가구 구성원이 운영하는 농장이나 사업체의 수입을 위해 주당 18시간 이상 무급으로 근무한 사람도 취업자로 규정합니다. 개인 입장에선 돈을 벌지 않았지만, 국가 차원의 총생산에 영향을 미칠 만큼 노동이 수행됐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한 달 동안 구직활동하고도 일이 없었으면 ‘실업자’ 반대로 조사 대상 주간에 수입이 있는 일을 하지 않은 사람은 실업자입니다. 다만 지난 4주 동안 수입이 있는 일자리를 찾기 위해 적극적으로 구직활동을 했어야 하고 언제든 일자리가 생기면 즉시 취업이 가능해야 합니다. 한마디로 일자리가 구해지지 않아서 일을 하지 못하는 것일 뿐, 4주 이내에 입사 지원이나 면접 등 실제로 적극적인 구직 활동을 했던 사람을 뜻합니다. 경제활동인구란 조사 대상 기간인 일주일 동안 실제로 수입이 있는 일을 한 취업자와 일은 하지 못했지만 적극적으로 구직 중인 실업자를 합한 개념입니다. 즉 경제활동인구가 취업자를 포괄하는 더 큰 개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구직에 나선 실업자도 경제활동을 하고 있다고 취급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비경제활동인구는 취업자와 실업자를 제외한 인구겠죠. 구체적으로는 잠재 취업 가능자, 잠재 구직자 등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잠재 취업 가능자는 비경제활동인구 중에서 지난 4주간 구직활동을 하기는 했지만 당장 일자리가 생기더라도 일을 바로 할 수 없는 사람을 뜻합니다. 예를 들어 몸이 아프거나 육아, 가족 돌봄 등의 문제 때문에 당장 일을 하기 어려운 사람이 해당됩니다. 반대로 잠재 구직자는 일자리가 생겼을 때 일은 바로 할 수 있지만 지난 4주간 적극적인 구직활동을 하지 않은 사람입니다. 일은 하고 싶지만 적합한 일자리가 없어 잠시 쉬고 있는 사람 등이 해당됩니다. 비경제활동인구에 포함되는 잠재 취업 가능자와 잠재 구직자를 합해서 ‘잠재 경제활동인구’라고 따로 부르기도 합니다. 일하고 싶지도 할 계획도 없다면 ‘그냥 쉬었음’ 물론 잠재 경제활동인구가 아닌 비경제활동인구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구직단념자인데요. 일할 능력도 있고 의향도 있어 지난 1년 동안 구직을 해본 적은 있지만, 원하는 일자리가 없어 구직을 단념한 사람을 뜻합니다. 적합한 일자리가 없어 지난 4주 동안 구직활동을 하지 않았다는 잠재 구직자에서 더 확대되고 구조화된 개념입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쉬었음 인구’는 중대한 질병이나 장애 등 사유 없이 구직하지 않는 인구를 뜻하는데요. 일할 능력이 있는데도 일을 하고 싶은 마음도, 당분간은 일을 할 계획도 없는 인구가 해당됩니다. 육아, 가사, 학원 재학, 연로 등의 다른 이유가 있어서가 아니라, 그냥 ‘쉬고 싶어서’ 쉬었다는 점에서 다른 비경제활동인구와 차이가 있습니다.
  • 성동 “옥탑방에 냉방꾸러미 드려요”

    성동 “옥탑방에 냉방꾸러미 드려요”

    서울 성동구는 폭염에 취약한 옥탑방 가구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냉방꾸러미’를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사단법인 한국해비타트와 협력해 옥탑방 거주 가구에 냉방꾸러미를 배부한다. 냉방꾸러미는 선풍기, 여름 이불, 쿨링밴드, 제습제, 포도당 알약 등으로 구성돼 있다. 꾸러미엔 폭염 행동 요령과 무더위쉼터, 폭염안전 숙소 등을 안내하는 홍보물도 동봉된다. 지원 대상은 옥탑방을 임차해 거주하는 성동구 주민 100가구이며, 오는 26일까지 성동구청 홈페이지나 주택정책과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받는다. 냉방꾸러미 배부는 다음달 초부터 순차 진행된다. 한편 성동구는 지난 6월부터 한 달간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동 복지·안전협의체와 협력해 지역 내 옥탑방 460가구를 직접 방문해 면담 조사했다. 비주거용(창고, 빈집) 등을 제외한 주거용 옥탑 277가구의 약 50%에 해당하는 138가구가 설문에 응답했는데, 이를 통해 가구별 폭염 대비 현황을 사전 파악했다. 구는 설문 결과를 토대로 옥탑방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건강 상태, 주거위험 요인 등 기초 현황을 분석해 위기가구 발굴과 지원을 위한 근거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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