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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연수 서울시의원, 배터리 교환 기업‘피트인’방문… 공공·상용차 에너지 전환 모색

    노연수 서울시의원, 배터리 교환 기업‘피트인’방문… 공공·상용차 에너지 전환 모색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노연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4)은 지난 6일 경기도 안성시의 전기차 배터리 교환(BSS) 전문 기업 ‘피트인(PIT IN)’을 찾아 공공 및 상용차 중심의 실효성 있는 에너지 전환 해법을 모색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전기차 충전 지연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고, 상시 운행이 필수적인 공공·상용차와 택시가 대기 시간 없이 원활하게 운행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피트인’은 전기차의 방전된 배터리 자체를 충전된 배터리로 교체해 주는 혁신적인 서비스(BSS)를 제공하는 기업 중 하나이다. 기존 급속충전 방식이 수십 분 이상의 대기 시간을 필요로 하는 것과 달리, 차량 입고부터 배터리 교체 및 출차까지 10분 이내에 모든 과정을 완료할 수 있어 상용차 운전자의 충전 대기 시간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날 현장을 살펴본 노 의원은 “공공·상용차량이나 택시의 경우 운행 공백 시간이 곧바로 생계 및 공공서비스 품질과 직결되기 때문에 신속한 충전 인프라 확보가 친환경 정책 확산의 열쇠”라며 “현장에서 확인한 배터리 교환 플랫폼과 같은 혁신적인 기술이 공공 영역과 상용차 부문에 원활히 접목되어 실질적인 에너지 전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 방안을 면밀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앞서 현장 방문을 통해 파악한 실태와 목소리를 토대로, 노 의원은 향후 서울시의 친환경 모빌리티 전환과 탄소중립 정책을 실효성 있게 뒷받침할 의정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 이소라 서울시의원, 서울시·SH공사에 사회주택 피해자 맞춤 지원 촉구

    이소라 서울시의원, 서울시·SH공사에 사회주택 피해자 맞춤 지원 촉구

    서울시의회에서 녹색친구들의 청년 사회주택 보증금 미반환 사태와 관련해, 세대별 피해 상황을 세밀하게 파악하고 맞춤형 보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소속 이소라 의원(더불어민주당·성북4)은 지난 11일 열린 제338회 임시회 제2차 회의에서 사회주택 사업자 ‘녹색친구들’의 보증금 미반환 사태와 관련해 긴급 현안 보고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이 의원은 SH공사와 서울시를 향해 피해 세대별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피해자 보호 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 의원의 요청으로 마련된 이날 업무보고에서 이 의원은 녹색친구들 사회주택 보증금 미반환 피해와 관련해 “피해 세대마다 처한 상황이 다른 만큼 일률적인 지원이 아니라 세대별 사례를 취합해 실질적인 보호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시 사회주택은 2015년 최초 도입됐으며, 공공과 민간이 협업하는 모델로 공공토지에 민간에서 짓고 시세보다 약 80% 저렴한 임대료로 장기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공급·운영하는 임대주택이다. 사업 유형에는 ▲토지임대부 ▲토지지원리츠 ▲리모델링 매입형 등이 있으며, 이번 사태는 토지임대부와는 사업 구조가 다른 토지지원리츠에서 발생했다. 이 의원은 “현재 16세대가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상태이고 일부는 기존 대출 이자에 더해 이사를 위해 추가로 받은 대출의 이자까지 부담하는 사례도 있다”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자와 연체료 등 구체적인 피해까지 파악해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사태가 발생한 지 수개월이 지났고 피해 세대도 16세대 정도인데 아직까지 각 세대가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충분히 파악하지 못했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서울시와 SH공사의 적극적인 피해자 관리와 지원을 요구했다. 피해자와의 소통 부족 문제도 지적했다. 이 의원은 피해 청년 입주자들이 기관과 직접 소통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이 의원에게 중간자 역할을 요청한 사례를 언급하며 “피해자들이 기관과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일부 피해자가 보증금 문제로 금융기관의 상환 독촉을 받고 대출 연장에도 어려움을 겪는 등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호소하고 있는 만큼 피해자별 상황을 세밀하게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명노준 서울시 주택실장 직무대리는 “피해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간담회 등 제도적 소통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 이 의원은 SH공사가 녹색친구들을 관리·감독하는 과정에서의 문제점도 강하게 질타했다. SH공사와 녹색친구들 간의 사업협약서 및 토지임대차계약에는 중대한 위반 시 자격 박탈이나 계약 해지가 가능한 조항이 포함되어 있었다. 그럼에도 부실 운영을 바로잡을 실질적 조치가 미흡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SH 측은 직접 계약 관계가 아니라서 역할 발휘에 한계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수년간 사업자의 재무 상태가 부실했다는 사실을 인지하면서도 사업자 자격을 계속 유지하고 상황을 방치한 데에는 공공의 책임도 분명히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녹색친구들 관련 추가 피해에 대한 오세훈 서울시장 보고 여부와 국토교통부·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의 협의 상황을 확인하며 신속한 대응을 주문했다. SH공사는 국토부에 관련 공문을 보내고 협의를 요청했지만 아직 ‘검토 중’이라는 답변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 의원은 “서울시와 SH공사가 문제 해결 의지가 있었다면 국토부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신속한 매입 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역할을 했어야 한다”고 질타했다. 이 의원은 SH공사에 피해 세대별 사례를 파악하고 맞춤형 지원책을 마련하는 한편, 국토부·HUG와 적극 협의해 보증금 문제를 조속히 해결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아울러 기존 대책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피해자를 위한 ‘플랜 B’도 구체적으로 수립해 보고할 것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사회주택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입주자의 주거 안정”이라며 “피해자가 기관을 찾아다니며 각자 문제를 해결하도록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거듭 강조하며 “세대별 맞춤 피해 지원과 피해자와 정기적 소통 등 실질적인 대책을 신속하게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이날 주택공간위원회는 현안 업무보고에 이어 마포구 연남동 소재 사회주택을 현장 방문하고 입주 피해자들을 직접 만나 어려움에 대해 경청하고 조속한 대책 마련을 비롯해 서울시의회가 끝까지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이 의원은 2025년 8월 제332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사회주택 및 청년안심주택 일부 단지의 보증금 미반환 사태와 관련해 서울시의 미흡한 관리를 강하게 질책했다. 아울러 추가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한 전수조사와 함께 실효성 있는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한 바 있다.
  • 해운대 넘어 자갈치·깡통시장까지… 외국인들 부산에서 60%나 더 썼다

    해운대 넘어 자갈치·깡통시장까지… 외국인들 부산에서 60%나 더 썼다

    부산 방문객 전년보다 44% 늘어외국인이 부산에서 쓴 카드 매출이 1년 새 60% 급증했다. 해운대뿐 아니라 남포·광안·전포 등 부산 주요 상권에서도 외국인 소비가 가파르게 늘었다. 11일 한국신용데이터(KCD)에 따르면 최근 1년(2025년 7월~2026년 6월) 부산의 해외카드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60.0% 늘어 제주(53.1%)와 서울(36.4%)을 웃돌았다. 전국 해외카드 매출에서 부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8%로 서울(65%)에 크게 못 미쳤지만, KCD가 공개한 지역 가운데 증가세는 가장 가팔랐다. 서울에서는 서비스업의 해외카드 매출 비중이 두드러진 반면 부산은 외식·유통업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부산의 해외카드 매출이 60% 뛴 데는 외국인이 한 번에 더 많은 돈을 썼다기보다 결제 자체가 많아진 영향이 컸다. 해외카드 결제 건수는 1년 새 51.0% 늘어난 반면 객단가(카드 한 번 결제할 때 쓴 평균 금액)는 5.9% 증가했다. 외국인 소비는 해운대를 넘어 부산 주요 상권으로 확산했다. 해운대 중동과 우동의 해외카드 매출은 각각 81.8%, 73.2% 늘었고 자갈치시장이 있는 남포동은 143.0% 뛰었다. 민락동(105.8%), 광안동(101.2%), 전포동(100.2%)도 두 배 이상으로 불어났다. 부평깡통시장이 있는 부평동을 포함한 보수동·부평동 권역도 56.8% 증가했다. 특히 외국인의 지갑은 먹거리에서 많이 열렸다. 부산 해외카드 매출의 57.7%가 외식업에서 발생했다. 한식 매출은 71.8% 늘었고, 이 가운데 백반·한정식은 82.2%, 고기·육류요리는 69.4% 증가했다. 부산을 찾는 외국인이 크게 늘어난 것이 소비 증가의 배경으로 꼽힌다. 부산시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은 242만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3.9% 늘었고 외국인 관광객의 신용카드 지출액도 63.0% 증가했다.
  •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서울국제정원박람회 현장점검 및 집행기관 현안 보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서울국제정원박람회 현장점검 및 집행기관 현안 보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위원장 이민석, 국민의힘·마포1)가 제339회 임시회 개원에 앞서 발 빠른 현장 행보에 나섰다. 환수위 위원들은 지난 11일 서울숲 내 서울국제정원박람회 현장을 직접 찾아 준비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이어진 소관 기관들의 현안 보고를 받으며 본격적인 의정활동의 시동을 걸었다. 이날 오전 환수위 위원들은 정원박람회 개최 장소인 서울숲에 모여 현재 운영 상황 및 향후 일정(2026.5.1.~10.27., 180일간 운영 예정)에 관한 질의 시간을 가진 후 조성 완료된 공모·참여정원 등 예술 정원 현장을 둘러보며 휴게 쉼터 등 관련 시설까지 꼼꼼하게 점검했다. 이후 위원들은 반포 한강공원으로 자리를 옮겨, 환수위 소관 6개 집행기관(기후환경본부·정원도시국·서울아리수본부·미래한강본부·서울대공원·서울에너지공사)의 주요 업무 추진 현황을 보고받았다. 이를 통해 각 기관의 전반적인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다가올 제339회 임시회 상임위원회 회의를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민석 위원장은 “끝까지 함께해 주신 의원님들과 꼼꼼하게 준비해 준 직원들 덕분에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제12대 전반기 환수위 첫 현장 방문 일정을 무사히 마치게 된 것에 감사드린다”라며 “천만 서울 시민께서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누리시도록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현장에 최대한 집중하려 한다. 앞으로도 시민들께 더욱 적극적으로 다가가면서, 오늘처럼 시의회·집행기관을 비롯한 다양한 주체 간의 협력을 이뤄내는 환수위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하며 마무리했다.
  • 여행 왔는데 수영 못 한다고?…“독일어 못하면 나가세요” 무슨 일 [월드픽]

    여행 왔는데 수영 못 한다고?…“독일어 못하면 나가세요” 무슨 일 [월드픽]

    독일의 한 야외수영장에서 구조요원이 안전상의 이유로 ‘독일어 미사용자 입수 금지’ 방침을 내려 인종차별 논란이 일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독일 동부 작센안할트주 할레시에 있는 하이데바트 호수 수영장의 구조요원 마티아스 노벨은 이번 여름부터 독일어로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방문객의 입수를 제한했다. 노벨은 지난 6월 5세 미만 어린이가 수심 42m 깊이의 구역에 들어갔다가 사고를 당할 뻔한 사건을 계기로 이 같은 조치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그는 언어 장벽으로 인해 안전 수칙 전달이 불가능해 위험이 초래된다고 주장했다. 노벨은 “아이 부모들에게 안전 수칙을 설명하려 해도 전혀 알아듣지 못했다”며 “구명조끼나 팔 튜브를 착용하지 않은 아이에게 말을 걸면 단지 ‘네’라고만 답할 뿐 수칙을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조치는 인종차별이 아니라 안전 수칙 준수와 존중의 문제”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할레시 당국은 해당 방침이 외국인 혐오로 비쳐 도시 평판을 해칠 수 있다며 즉각 철회를 권고했다. 독일 인명구조협회 등도 역시 해외로 여행을 가는 독일인 관광객에게도 같은 언어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 점을 지적하며 해당 조치를 강하게 비판했다. 반면 극우 성향의 정당인 ‘독일을 위한 대안’(AfD)은 이번 사건을 이민자 문제와 결부시키며 공세를 펼쳤다. AfD 측은 “민간 운영자가 수영객의 안전을 위해 자체 언어 통제까지 실시해야 하는 상황은 국가의 통제력 상실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 세계 도서관인 부산서 미래 그렸다… ‘2026 부산 세계도서관정보대회(WLIC)’ 성황리 폐막

    세계 도서관인 부산서 미래 그렸다… ‘2026 부산 세계도서관정보대회(WLIC)’ 성황리 폐막

    120여 개국 3500여 명 참가… AI 시대 도서관 역할·정보 신뢰·기후 위기 등 글로벌 의제 논의200여 개 전문 강연·학술 세션, 역대 최대 205편 포스터세션 발표… 글로벌 지식 교류 확대국제전시회·K-컬처로 대한민국 도서관 혁신과 문화 알리고 국제협력 기반 넓혀 전 세계 도서관인들이 부산에 모여 미래 도서관의 역할과 방향을 모색한 ‘2026 부산 세계도서관정보대회(World Library and Information Congress 2026 Busan, 이하 WLIC)’가 주요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8월 10일부터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120여 개국에서 도서관·정보 분야 전문가와 연구자, 유관 기관 관계자 등 3,50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인공지능(AI) 시대의 도서관을 비롯해 지식 인프라, 문화유산 보존, 정보 접근성, 지속 가능성 등 미래 도서관이 마주한 주요 과제를 논의했다. 국제도서관협회연맹(IFLA)이 주최하고 ‘2026 부산 세계도서관정보대회 국가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변화를 이끄는 도서관(Libraries Powering Transformation)’을 주제로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광역시의 지원과 후원으로 2006년 서울 대회 이후 20년 만에 대한민국에서 다시 열린 WLIC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컸다. 레슬리 위어(Leslie Weir) IFLA 회장과 마리아 맥콜리(Maria McCauley) 미국도서관협회(ALA) 회장 등 세계 도서관계 주요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제적인 지식 교류와 협력 기반을 넓히는 한편, 대한민국 도서관의 혁신 정책과 K-문화의 역량을 세계에 알렸다. AI가 쏟아내는 정보, 도서관은 어떻게 검증할까 이번 대회의 핵심 화두는 단연 ‘AI 시대 도서관의 역할’이었다. 대회 기간 벡스코 내 4개 강연장에서는 약 200개의 전문 강연과 학술 세션이 진행됐다.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은 급변하는 정보 환경 속에서 도서관이 신뢰할 수 있는 지식 인프라로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를 놓고 다양한 정책과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특히 12일 열린 국가위원회 메인 세션 ‘지식저장소에서 문명적 정제소로(Beyond the Repository: The Library as Civilizational Refinery in the Age of Foundational AI)’에서는 AI가 방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만들어내는 시대에 도서관이 맡아야 할 새로운 역할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KAIST 김정남 교수가 좌장을 맡고 KAIST 박성필 교수, 전북대학교 오효정 교수, 홍콩교육대학교 밍밍치우 교수, 미국 텍사스대학교 데이비드 랭크스 교수 등이 참여했다. 패널들은 도서관이 단순히 정보를 보관하는 공간을 넘어 공공 AI 인프라를 지원하고 정보의 출처와 진위를 검증하며, 시민의 AI·정보 리터러시를 높이는 역할까지 수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세계 각국의 연구 성과와 도서관 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포스터 세션도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총 205편의 포스터가 발표돼 AI와 디지털 혁신, 지속 가능 발전 등 미래 도서관의 다양한 비전과 현장 사례를 공유했다. 47개 기관·기업 한자리에… 도서관 혁신 기술 공유 학술 논의와 함께 도서관의 변화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국제전시회도 열렸다. 벡스코 제1전시장에는 국내외 47개 업체와 기관이 약 80개 부스를 마련했다. AI 기반 도서관 서비스부터 디지털 아카이빙, 학술정보 플랫폼, 스캐닝·보존 기술, 도서관 공간 및 운영 솔루션까지 도서관의 미래를 보여 주는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가 소개됐다. ‘엑스포 파빌리온(Expo Pavilion)’에서는 혁신 기술과 정책을 소개하는 발표와 기술 시연이 이어졌고, ‘도서관 홍보 거리(Library Boulevard)’에서는 국내 도서관의 서비스와 운영 성과를 세계 참가자들에게 선보였다. 본 대회 전후 서울과 부산 10개 기관에서 열린 12개의 위성회의에도 IFLA 전문위원회 관계자 등 970여 명이 참여했다. 도서관과 AI, 허위 정보와 신뢰, 문화유산 보존, 녹색 전환, 공공도서관의 AI 활용, 의회도서관과 조사 서비스 등 분야별 의제를 놓고 깊이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국악부터 스트리트댄스까지… 부산에서 만난 K-문화 세계 도서관인들의 교류는 학술회의장을 넘어 부산의 문화 현장으로 이어졌다. 11일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린 ‘문화의 밤(Cultural Evening)’에서는 국립부산국악원의 삼도농악가락과 장구춤, 저스트절크의 댄스 공연, DJ 공연 등 한국의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무대가 펼쳐졌다. 불고기와 떡볶이, 밀면, 어묵 등 한국과 부산을 대표하는 음식도 함께 제공돼 세계 각국 참가자들이 K-문화와 부산의 매력을 직접 경험했다. 전시장 내 K-컬처 존에서도 K-푸드와 K-콘텐츠, 부산 관광 프로그램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선보였다. 행사의 원활한 운영에는 300여 명의 자원봉사자도 힘을 보탰다. 국내 자원봉사자 200여 명과 국외 자원봉사자 100여 명이 등록과 행사장 안내, 세션 운영, 통역, 참가자 지원 등을 맡았다. 홍보대사인 배우 유지태도 전시장 관람과 부산시장 환영 만찬, SNS 홍보 등에 참여했다. 20년 전 ‘우정의 징’ 다시 울리며 폐막… 한국 사서 ‘포스터 세션’ 수상 12일 오후 4시 15분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폐회식에서는 부산 WLIC의 주요 프로그램과 성과를 되돌아보고, 도서관계 발전과 IFLA 활동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시상이 진행됐다. 특히 연구 성과와 우수 사례를 직접 소개하고 자유롭게 토론하는 포스터 세션에서 참가자 투표로 선정하는 ‘Viewers’ Choice’에 장효경 영광고등학교 사서교사와 주경 순천동산초등학교 사서교사가 선정돼 한국 사서의 위상을 세계에 알렸다. 이어 2026 부산 세계도서관정보대회 국가위원회를 대표해 이진우 집행위원장과 박현우 사무처장이 레슬리 위어 IFLA 회장으로부터 감사장을 전달받았다. 이후 차기 WLIC가 열리는 영국 런던의 국가위원회가 무대에 올라 세계 도서관인들을 2027년 대회로 초청했다. 폐회식의 마지막은 20년의 인연을 상징하는 ‘징’이 장식했다. 레슬리 위어 IFLA 회장과 이진우 집행위원장이 개회 당시 사용했던 징을 다시 울리며 부산 대회의 공식 폐회를 선언했다. 이 징은 20년 전 ‘2006 서울 WLIC 조직위원회’가 우정과 연대의 의미를 담아 IFLA에 선물한 것으로, 20년 만에 다시 대한민국에서 열린 WLIC의 시작과 끝을 함께했다. 폐막 뒤에도 계속된다… 38개 도서관 현장 방문 폐회식으로 주요 학술·전시 일정은 마무리됐지만 세계 도서관인들의 한국 일정은 계속된다. 13일부터 참가자들은 부산 33개, 서울 5개 등 총 38개 도서관을 찾아 대한민국 도서관의 운영 사례와 서비스를 직접 살펴본다. 부산에서는 도서관과 지역 관광지를 연계한 11개 당일 관광 코스가 운영되고, 서울에서는 도서관과 지역 문화를 함께 경험하는 1박 2일 일정이 진행된다. 2006년 서울에서 2026년 부산으로 이어진 WLIC는 세계 도서관계가 AI 시대로의 전환이라는 거대한 변화 속에서 도서관의 새로운 역할을 함께 모색한 자리였다. 국가위원회는 이번 대회의 학술적·사회적 성과를 결과 보고서로 정리하는 한편, IFLA와 국내외 참가 기관의 교류가 후속 협력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 “트럼프, 기자들을 ‘암살 미끼’로 썼다”…전 세계를 속인 위장 작전 논란 [핫이슈]

    “트럼프, 기자들을 ‘암살 미끼’로 썼다”…전 세계를 속인 위장 작전 논란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암살 위협을 우려해 비밀리에 항공기를 바꿔 탔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당시 대통령 전용기(에어포스원)에 탑승해 있던 취재진과 백악관 직원들은 이 사실을 알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미끼 논란’이 일고 있다. 워싱턴포스트의 11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8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차 튀르키예 앙카라를 방문했다가 떠나면서 첩보 작전을 방불케 하는 ‘위장 탈출’을 시도했다. 당시 그는 백악관의 공식 발표와 달리 에어포스원이 아니라 군용기인 C-32A에 숨어 탄 채 영국으로 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앙카라 공항에서 취재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면서 구형 에어포스원에 올랐다가, 몇 분 뒤에 핵심 참모들과 함께 기내 반대편 문으로 연결된 기내식 운반 트럭의 컨테이너에 몰래 옮겨 탔다. 컨테이너를 통해 에어포스원에서 내린 트럼프 대통령은 곧바로 근처에 대기 중이던 군용기로 옮겨 탔다가, 영국에 도착한 후 또다시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게 에어포스원으로 돌아온 후 카메라 앞에 나타나 미군 장병들을 격려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에어포스원에 탑승해 있던 취재진도 전혀 해당 작전을 알지 못했다는 사실이다. 에어포스원에 탑승해 있던 취재진은 당시 창문 덮개를 내리라는 지시를 받았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비행기 교체 탑승을 전혀 눈치채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포스트의 해당 보도가 나오기 전까지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암살 위협을 피해 튀르키예에서 구형 에어포스원을 타고 영국으로 이동한 뒤 현지에서 신형 에어포스원으로 갈아탄 것으로만 전해져 있었다. 이에 해당 매체는 “취재진과 백악관 직원들이 타고 있던 에어포스원은 이란으로부터 트럼프 대통령이 공격당할 가능성을 분산시키기 위한 ‘미끼’ 역할을 수행했다”고 지적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 때도 ‘위장 작전’, 다른 점은?과거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도 유사한 작전을 펼친 적이 있다. 2000년 3월 클린턴 당시 대통령은 인도 방문을 마치고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로 이동하며 신변 안전을 위해 실제 탑승 항공기를 숨겼다. 당시 에어포스원과 동일한 표식이 있는 ‘미끼 전용기’가 취재진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슬라마바드에 착륙했다. 클린턴 대통령 대신 모습을 드러낸 건 그와 닮은 비밀경호국 요원이었다. 이후 클린턴 당시 대통령은 에어포스원 표식이 없는 다른 항공기에서 내렸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작전’과 다른 사실은 에어포스원에 타고 있던 취재진이 클린턴 당시 대통령의 작전을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당시 백악관출입기자협회(WHCA) 회장이자 대통령 일정을 취재 중이던 수전 페이지에 따르면, 백악관 관계자들은 클린턴이 인도에서 파키스탄으로 향하기 전 페이지에게 전화를 걸어 비보도를 전제로 대화를 요청했다. 백악관 언론·보안 담당자들은 페이지에게 작전 내용을 설명하며 대통령의 실제 위치를 설명했다. 동행 기자들을 위한 안전조치를 위해서였다. 페이지는 WP에 “클린턴 전 행정부의 관계자들은 파키스탄으로 비행하는 데 따르는 위험 때문에 ‘미끼 비행기’ 사용과 관련한 특별한 보안 절차에 대해 내게 설명해 줬다”며 “그 위험성은 클린턴 대통령뿐 아니라 일정을 취재하는 기자들에게도 해당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WP는 “트럼프 행정부도 클린턴 행정부 때와 비슷한 보안 딜레마에 처했지만 언론을 대하는 방식은 완전히 달랐다”며 “이번 사건은 이미 팽팽한 긴장 상태인 언론과의 관계를 더 악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행정부 반응은?백악관은 워싱턴포스트 보도와 관련해 원론적인 입장만 내놓았다. 스티븐 청 백악관 공보국장은 “대통령이 최근 말했듯이, 미국에는 그를 겨냥하고 있는 많은 적이 있으며 우리는 그러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가 가진 모든 수단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미국 민주당의 리처드 블루멘솔 상원의원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위장 탑승 작전을 두고 “전례가 없고 초현실적 일이 벌어졌다. 완전히 무서운 일”이라고 비난하며 의회 차원의 조사를 촉구했다. 한편 취재진 등을 미끼로 삼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작전은 이스라엘의 첩보로부터 시작됐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달 9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스라엘이 최근 ‘이란이 트럼프 암살을 모의하고 있다’는 첩보를 미국에 전달했다”며 “전문가들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암살 첩보 수집에 적극적인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란 최고지도자가 편집장을 임명하는 강경파 일간지 카이한은 지난달 8일 “이란이 알리 하메네이 암살에 대한 복수를 선언하고, 트럼프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살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게임쇼 달구는 ‘글로벌 빅테크’… 협업 넘어 ‘피지컬 AI’ 정조준

    2주 앞으로 다가온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26’이 차세대 인공지능(AI) 기술 경쟁의 무대로 떠오르고 있다. 게임의 그래픽·물리 엔진과 3차원(3D) 시뮬레이션 기술이 피지컬 AI의 학습·검증 환경으로 주목받으면서 글로벌 AI 기업들도 게임 기술에 눈을 돌리는 모습이다. 11일 게임스컴 홈페이지에 따르면 닌텐도, 엑스박스 등 게임사 외에 삼성전자와 마이크로소프트(MS), 엔비디아, 샌디스크, AMD, 인텔 등 국내외 AI 반도체 유관 기업들이 대거 참가한다. 삼성전자는 ‘플레이삼성’을 슬로건으로 전시관을 마련하고 모바일과 PC, 콘솔 플랫폼을 연결하는 통합 게이밍 경험을 선보인다고 이날 밝혔다. 체험형으로 전시되는 세계 최초 6K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G8’은 엔비디아 지싱크와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을 지원해 게임 화면이 끊기는 현상을 줄였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고성능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9100 프로’ 등 저장장치와 지난달 출시된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 등으로 전시 대상을 확대했다. 샌디스크 역시 지난 5월 출시한 SSD 신제품 옵티머스 라인업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게임스컴에 복귀했던 엔비디아는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지포스 RTX 5080’ 등을 토대로 국내외 게임사들과의 협업 사례를 보여줄 것으로 관측된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방한했을 당시 엔씨, 크래프톤 등 국내 게임사들과 연이어 만난 만큼 현장에서 국내 게임사들과의 협업 사례도 관전 포인트다. 지난해 약 36만 명이 방문한 게임스컴은 매년 참가사 및 전시 규모에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해 왔다. 올해는 최초로 행사 전 전시 공간이 모두 팔리는 등 개최 전부터 성황을 예고하고 있다. 집중도가 대거 격상된 배경에는 게임 산업이 AI 반도체와 피지컬 AI의 테스트베드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게임에 사용되던 동시접속, 물리 엔진, 3D 가상세계, 충돌 계산 등의 기술이 휴머노이드, 자율주행 등 피지컬 AI의 핵심 기술과 연결되기 때문이다. 피지컬 AI를 개발하려면 수많은 데이터를 입력하고 현실에서 시행착오를 거쳐야 하지만 게임에서의 간접 학습을 통해 데이터 투입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최신 GPU와 메모리 성능을 가장 빨리 요구하는 게임 시장의 특성상 AI용 반도체를 간접적으로 홍보하기에 최적이라는 점도 공략 포인트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 게임 전시회는 게이밍 모니터 등 디스플레이와 게임 콘텐츠의 홍보 비중이 컸다면 최근에는 SSD 등 저장장치와 메모리 기술 홍보로도 확대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 호남의 중심 고창, 전력·드론·철도 ‘3대 성장축’ 띄워 대도약

    호남의 중심 고창, 전력·드론·철도 ‘3대 성장축’ 띄워 대도약

    #전력에너지 클러스터 구상전력시험센터에 기업 노크 잇따라전력에너지 제조기업도 속속 둥지고용 창출·세수 증대 등 경제 활성화#자동화 물류센터·드론산업 육성삼성전자 첨단 물류거점 내년 완공드론통합지원센터 산업 기반 확충터미널 혁신 복합문화시설 재탄생#호남서해안선 철도망 반영 총력서해안권은 전국 유일 철도 불모지연내 5차 구축계획에 포함 기대감예타 등 후속 절차 적극 대응 방침전북 고창군이 호남권 중심에 자리한 지리적 이점을 살려 3대 성장축(전력에너지, 첨단물류드론, 서해안철도망)으로 대도약을 꿈꾸고 있다. 농업생산 위주의 1차 산업에서 벗어나 거시적 안목으로 미래 유망산업을 집중 육성하면서 조용했던 농촌도시 고창에 사람과 기업, 돈이 몰리고 있다. ●“세계적 전력 실증시험장 완비” 11일 고창군에 따르면 상하면 해송 숲에는 ‘한전 전력연구원 고창전력시험센터’가 자리 잡고 있다. 40만㎡ 규모의 고창전력시험센터는 국내외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초고압 설비와 HVDC(초고압직류송전), 재생에너지 연계 실증 시설을 갖추고 있다. 애초 이곳은 메케한 화약 연기가 날리며 훼손되었던 공군 사격장이었다. 영광원자력발전소 건설로 사격장이 이전하면서 부지가 비었고, 1980년대 당시 매년 10% 이상 급증하던 전력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고창전력시험센터가 만들어졌다. 이후 세월이 흘러 기술이 발전하고 최근 글로벌 전력시장이 고효율 직류(DC)송전에 주목하면서 고창전력시험센터에서 검증을 받으려는 기업들의 문의와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도 올해 2월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한 전북타운홀미팅에서 “고창전력시험센터를 확대·개방해 민간 기업들이 개발한 기술이 센터에서 검증돼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흐름 속에 전력에너지 분야 제조기업도 고창에 둥지를 틀고 있다. 최근 자동차 부품제조업체인 디에스시동탄은 고창신활력산업단지에 총 951억원을 투자해 에너지저장장치(ESS) 제조공장을 짓기로 하고 7월부터 본격 공사에 들어간 상태다. 군은 이번 투자가 지역 내 건설·장비·자재 수요 발생은 물론 78명의 신규 고용 창출과 지방세수 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창군은 장기적으로 ‘대구 물산업 클러스터’와 같은 전력에너지 클러스터를 구상하고 있다. 현재 고창 앞바다에는 국내 최대 규모 해상풍력단지가 조성 중이고, 넓은 부지와 저렴한 땅값 등을 장점으로 전력 에너지기업들을 집적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물류허브·드론산업 메카로 날갯짓 고창신활력산단에서는 삼성전자의 첨단물류센터 공사가 한창이다. 삼성전자 스마트허브단지는 고창신활력산단 18만 1625㎡(축구장 25개 규모) 부지에 조성되는 첨단 물류거점으로, 자동화 기술과 친환경 설비가 결합된 첨단물류센터로 조성된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완공 후에는 500여 명의 직·간접 고용과 전북 서남권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현재 동부건설 현장 관계자와 공사인력 다수가 고창을 오가고 있어 음식점과 숙박업소, 주유소, 편의점, 전통시장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기대되고 있다. 동시에 인근에선 호남권 드론통합지원센터(비행시험·드론자격·드론교육)와 활주로 및 실기시험장 등의 공사도 이뤄지고 있다. 고창군에서 2024년 12월 기반시설 조성공사를 착공하여 현재 1차분을 준공했으며, 국토교통부에서 2025년 11월 건축공사를 착공하여 2027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교육인원 1000여명과 자격시험 인원 1만 5000여명이 센터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돼 호남권 드론산업 기반 확충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인구 5만 농촌도시의 중심 시가지를 재편하는 터미널 도시재생 국가혁신지구 사업도 올 하반기 본격화한다. 현재 역사 속으로 사라진 기존 터미널은 혁신적인 복합문화시설로 재탄생한다. 최근 완성된 터미널 조감도를 보면 1층에는 버스승강장과 대합실이, 2층에는 판매시설과 각종 식당들이 자리하고, 3층에는 청년문화공간과 기업체들의 회의실, 4층에는 소규모 컨벤션 시설이, 5층과 옥상에는 주차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군은 청년과 기업이 협력하는 시설을 통해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를 활성화하며 지역사회와 유기적으로 소통하는 공간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또한, 맞은편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10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건설한다. 공급면적도 36㎡(16평), 46㎡(20평), 55㎡(23평), 84㎡(32평) 등으로 다양화해서 신혼부부와 청년들의 주거안정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서해안 철도 시대 열어 균형발전 ‘초석’ 인근 정읍에서 서울까지 고속열차로 1시간 반이면 갈 수 있는 시대지만, 고창에는 현재 기차역이 없다. 때문에 고창에선 집이나 직장에서 정읍역까지 오가는 품이 훨씬 많이 든다. 서울 큰 병원에 가기 위해 동트기 이른 새벽부터 집을 나선 어르신, 버스 탔다가 면접에 늦어 낭패를 봤다는 청년, 타 지역 기차역을 이용하면서 정보가 샐까 봐 마음 졸였다는 기업유치 담당 공무원의 하소연이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서해안 철도 국가계획 반영 촉구’의 핵심은 지역균형발전이다. 서해안 지역은 전국 유일의 철도 불모지다. 동해선과 남해선, 서해선, 평택선 등 전국 곳곳에 철도 인프라가 촘촘히 구축돼 ‘해안선 철도 신(新) 경제권’이 형성되고 있지만 이곳만은 여전히 철도 사각지대다. 일방적인 차별 속 호남 서해안은 서해안고속도로가 사실상 유일한 교통망이다. 그마저도 개통 27년째를 맞은 현재 통행량이 포화 상태에 다다르면서 제한속도 110㎞가 무색할 정도로 지·정체를 반복하고 있다. 열악한 철도 인프라 탓에 주민들의 이동권이 심각하게 침해받는 것은 물론 관광 및 물류 체계의 비효율로 지역 발전의 근본적인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호남 서해안권은 유네스코 세계유산과 천혜의 자연경관을 보유한 관광 거점이자 첨단산업이 집적화된 경제 요충지다. 특히 최근 호남 서해안이 국책사업인 새만금을 비롯해, 반도체, 조선, 원자력, 해상풍력, 전기차, 드론 등 국가의 미래를 이끌어 갈 첨단산업의 중추로 뜨면서 서해안철도망은 국가기간산업 성장의 필수 사회기반시설(SOC)로 강조되고 있다. 국토부가 당초 올해 상반기로 예고했던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발표 시기를 하반기로 연기했지만 올해 안에는 발표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이번엔 계획 반영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고창군 관계자는 “계획 반영에 그치지 않고 사업이 실제로 추진될 수 있도록 예비타당성 조사 등 후속 절차에도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90년 만에 고국 돌아온 심훈의 ‘상록수’ 친필원고

    90년 만에 고국 돌아온 심훈의 ‘상록수’ 친필원고

    “저는 해방을 절실하게 바랐던 할아버지의 시 ‘그날이 오면’을 좋아합니다. 할아버지가 만약 지금 살아 계셨다면 핍박받는 소수자들을 위한 글을 쓰셨을 것 같아요. 가족으로서 할아버지의 이런 정신이 널리 알려지기를 바랍니다.”(작가 심훈의 손녀 심영주씨) 일제강점기 활동했던 독립운동가이자 시 ‘그날이 오면’, 소설 ‘상록수’의 작가 심훈(1901~1936)의 친필 원고가 작가 사후 9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왔다. 국립한국문학관은 지난 6월 심훈의 유가족에게서 심훈 관련 문학 자료 46건(59점)을 기탁받았다고 11일 밝혔다. 한국문학관은 광복절을 앞두고 ‘그날이 오면’이 수록된 ‘심훈시가집’, ‘상록수’ 친필 원고 등을 이날 공개했다. 심훈의 손녀 심영주, 심영민씨 등 유가족들이 한국문학관이 마련한 기자간담회에 화상으로 함께했다. 이번 심훈의 자료는 현재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유가족들이 소장하고 직접 관리해 온 것들이다. 심훈의 셋째 아들 심재호(1936~2021)씨가 아버지와 관련된 자료를 평생 수집·정리했다. 한국문학관은 법인이 설립된 직후인 2019년부터 당시 미국에 있던 심재호씨 자택을 방문하고 관련 자료를 한국에서 수집할 수 있는지 협의해 왔다. 무려 7년간 설득한 끝에 지난 6월 초 기탁약정서를 체결하며 자료가 국내로 들어올 수 있었다. 한국문학관이 이날 공개한 자료 가운데 일제 치하 검열로 인해 책으로 간행되지 못한 시 ‘그날이 오면’이 눈길을 끌었다. 출판 허가를 위해 조선총독부 경무국 도서관에 제출한 원고 표지와 내지 등에는 일제의 검열 흔적인 붉은 선과 붉은 도장이 가득했다. 여기에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손기정이 금메달을 획득했다는 소식을 듣고 썼다고 알려진 ‘오오, 조선의 남아여!’, 공개 후 인기를 끌며 심훈이 직접 영화로 제작하려고 했던 소설 ‘상록수’ 원고 등도 포함됐다. 심훈의 손녀이자 심재호씨 딸인 심영민씨는 “할아버지 작품은 조국의 것이기에 당연히 조국 품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그의 정신을 이어 갈 수 있는 곳에 보내고자 했기에 다소 늦어졌으나 한국문학관에서 잘 보관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광진, 말썽쟁이 반려견 집에서 교육해 준다

    광진, 말썽쟁이 반려견 집에서 교육해 준다

    서울 광진구는 반려동물의 문제행동으로 어려움을 겪는 구민을 지원하기 위해 전문훈련사가 가정을 방문해 맞춤형 행동교정 교육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우리동네 동물훈련사’ 참여 가구를 추가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반려동물의 짖음, 분리불안, 공격성 등 문제행동의 원인을 진단하고 보호자가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훈련 방법과 관리 요령을 알려 준다. 반려동물의 행동뿐 아니라 보호자의 양육 방식과 생활환경도 함께 살펴 문제행동의 원인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둔다. 사업 대상은 총 30가구로 현재 20가구가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구는 이번 추가 모집에서 10가구를 선착순으로 선정한다. 교육은 사전 상담을 포함해 가구당 총 4회 진행하며, 가정별 상황과 반려동물의 행동 특성에 맞춰 이뤄진다. 신청 대상은 광진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동물 등록을 마친 반려동물을 키우는 구민이다. 김경호 구청장은 “올바른 반려 문화 정착과 사람·반려동물이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는 반려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달리든, 타든, 강동에선 더 신나겠네

    달리든, 타든, 강동에선 더 신나겠네

    강동구는 서울시 주관 ‘2027년 디자인·경관사업 대상지 공모’에서 ‘강동 한강그린웨이 워밍업 스테이션 조성사업’이 뽑혔다고 11일 밝혔다. 강동 한강그린웨이 워밍업 스테이션은 천호자전거거리와 한강을 연결하는 나들목 일대를 보행자와 러너, 자전거 이용자가 한강 진입 전후에 몸을 풀거나 쉬어갈 수 있는 거점 공간으로 만드는 사업이다. 약 1250㎡ 규모의 천호동 256-2번지 일대 나루터길나들목 전면부에 시비 4억원을 포함한 총 8억원을 투입한다. 내년 기본·실시설계를 진행하고 2028년 공사에 착수한다. 구는 설계 과정부터 현장 여건과 이용자 의견을 검토·수렴할 계획이다. 한강 진입 동선을 정비하고 보행·자전거 이용 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한강의 보행·러닝 수요를 주변 상권과 연계해 지역 경제 활력으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구는 천호자전거거리와 한강, 암사초록길, 고덕천 라운지 등 주요 수변 공간을 잇는 생활·여가 거점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수희 구청장은 “안전하고 편리한 한강 진입 거점을 조성해 주민과 방문객이 즐겨 찾는 매력적 수변 명소로 만들고 한강의 활력이 상권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드론 2000대로 뚝섬 밤하늘에 ‘마블쇼’

    드론 2000대로 뚝섬 밤하늘에 ‘마블쇼’

    한강을 무대로 펼치는 야간 드론 쇼가 인기를 끌면서 올해 상반기에만 12만 5000여명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관람객 3명 중 1명은 외국인이었고, 뚝섬한강공원 인근 상권 매출액도 평소보다 39% 증가했다.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5차례 진행한 ‘2026 한강불빛공연’(드론 라이트 쇼)에 총 12만 5358명이 찾아 회당 평균 2만 5000여명이 관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당일 방문객은 직전 4주간 평균보다 약 97% 늘었다. 전체 관람객의 34.6%인 4만 3395명은 외국인이었다. 평소보다 외국인이 191% 증가했다. 4월 여의도에서 열린 첫 공연에서는 49.6%가 외국인이었다. 관람객 증가는 소비로도 이어졌다. 당일 행사장 인근 상권의 카드 매출액은 평소보다 평균 17% 증가했고, 뚝섬한강공원 인근 상권은 매출액이 39% 늘었다. 서울시는 하반기에도 뚝섬한강공원에서 9월 12일과 10월 9일, 10월 31일 공연한다. 특히 10월에는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협업한 마블 특별공연에 역대 최대 규모인 드론 2000대를 투입한다.
  • 손현보 목사, 트럼프 직접 만나고…“정부 비판했다가 수감” 주장 [월드픽]

    손현보 목사, 트럼프 직접 만나고…“정부 비판했다가 수감” 주장 [월드픽]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한 손현보 부산 세계로교회 목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났다. 손 목사는 방미 기간 미국 방송에 출연해 이재명 정부가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고 자신도 정부를 비판했다는 이유로 수감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손 목사가 기소돼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사건의 쟁점은 부산교육감 재선거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벌인 불법 선거운동이었다. 정부는 이런 사실관계를 미국 측에 설명하고 손 목사의 주장이 한미 현안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11일 세계로교회 등에 따르면 손 목사는 지난 7일(현지시간) 가족들과 함께 백악관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면담했다. 세계로교회가 공개한 사진에는 폴라 화이트 백악관 신앙사무국 수석고문과 미국 보수 개신교계 인사인 롭 매코이 목사가 배석했다. 교회 측은 “손 목사가 대한민국과 한국 교회를 향한 이야기를 전하고 자유와 신앙의 가치를 지켜 나가기 위한 여러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대화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손 목사도 면담 내용을 묻는 취재진에게 “저야 더 말하고 싶지 않겠느냐”면서도 “어떤 것도 말할 수 없다. 미국 대통령이나 관계자들에 대한 당연한 예의이며 그쪽이 그것을 원하고 있다”고 답했다. 미 국무부는 두 사람의 면담을 사전에 알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면담에 화이트 수석고문과 매코이 목사가 배석한 점을 고려하면 미국 보수 개신교계와 백악관 신앙사무국을 통해 일정이 마련된 것으로 보인다. 손 목사는 지난 2월 주한 미국대사관저에서 마이클 니덤 미 국무부 고문 등을 만났다. 지난 6월에는 라일리 반스 국무부 민주주의·인권·노동국(DRL) 차관보와 줄리 터너 DRL 본부 부차관보 대행, 벨시스 로메로 백악관 신앙사무국 연락관 등이 부산 세계로교회를 찾아 손 목사와 면담했다. 지난달 13일부터 미국을 방문 중인 손 목사는 현지 교회와 방송, 정부·정치권 인사들을 만나 한국의 정치 상황과 종교 자유 문제에 대한 의견을 전달해왔다. 오는 14일 귀국할 예정이다. 손 목사는 매코이 목사, 아들 손찬송씨와 함께 미국 테네시주 월드아웃리치 교회 앨런 잭슨 목사의 팟캐스트에도 출연했다. 지난 8일 유튜브에 공개된 영상에서 손 목사는 “굉장히 자유로운 나라였던 한국이 좌파 정부가 들어오고 난 다음 급속하게 좌경화됐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정부에 대해서는 “중국과 북한을 가까이하고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는 정부”라고 말했다. 자신의 구속에 대해서도 “예배 시간에 정부를 비판했다는 이유로 5개월 동안 독방에 수감됐다”며 “어떤 정부가 들어서느냐에 따라 목사가 평범한 이야기를 해도 감옥에 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손 목사가 기소된 이유는 정부 비판이 아니라 불법 선거운동이었다. 손 목사는 지난해 4·2 부산교육감 재선거를 앞두고 선거운동 기간 전에 특정 후보와 대담하는 영상을 촬영해 유튜브 등에 게시한 혐의를 받았다. 대통령선거를 앞둔 지난해 5월에는 기도회와 주일예배 등에서 확성장치와 영상을 사용해 특정 후보 지지를 호소한 혐의도 적용됐다. 해당 행위는 이재명 정부 출범 전에 발생했다. 손 목사를 고발한 곳도 정부가 아니라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였다. 손 목사는 지난해 9월 공직선거법과 지방교육자치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됐다가 지난 1월 1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고 석방됐다. 헌법재판소는 종교단체 내 직무상 지위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금지한 공직선거법 조항에 대해 2024년 1월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다. 손 목사는 보수 개신교 단체 세이브코리아를 이끌며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했다. 정부는 미국 정치권과 접촉하는 국내 보수 개신교 인사들의 발언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정부는 손 목사의 구속과 형사처벌이 종교의 자유나 정부 비판이 아니라 공직선거법 위반에 따른 것이라는 점을 미국 측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손 목사를 비롯한 보수 개신교 인사들이 미국 정부와 정치권 관계자들에게 현 정부를 친중 세력으로 규정하고 종교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주장하는 상황을 우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런 주장이 한미 외교·안보 현안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관련 동향을 살펴보고 있다. 미 국무부가 발간하는 국제 종교의 자유 보고서에 이들의 주장이 반영될지도 관심사다. 미 국무부는 매년 200여개국의 종교 자유 실태와 인권 침해 사례를 조사해 의회에 제출한다. 지난해에는 2024년 현황을 다룬 보고서가 발간되지 않았다. 올해 하반기에는 2024∼2025년 현황을 종합한 보고서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 ‘저녁에만 먹나’…bhc, 강남역서 ‘올데이 치킨’으로 외식 시장 공략

    ‘저녁에만 먹나’…bhc, 강남역서 ‘올데이 치킨’으로 외식 시장 공략

    치킨 프랜차이즈 bhc가 서울 강남역 인근에 브랜드 최초의 플래그십 스토어 ‘bhc 플래그십 스토어 강남역점’을 열고 ‘올데이 치킨’ 전략을 본격화한다고 11일 밝혔다. 기존 저녁 식사 및 야식, 배달 중심의 치킨 소비 패턴에서 벗어나 점심 식사, 혼밥, 모임, 외국인 관광객 수요까지 아우르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강남역점은 bhc가 약 3년간의 기획과 준비를 거쳐 선보인 매장이다. 전국 2200여개 가맹점에 직접적인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새로운 메뉴와 사업 모델을 사전에 검증하기 위한 취지다. 지상 3층 규모의 매장은 이용 목적과 시간대에 따라 층별 콘셉트를 차별화했다. 1층은 빠른 포장 주문 고객을 겨냥한 공간이고, 2층은 점심 식사와 혼밥 수요를 위한 캐주얼 다이닝으로 구성했다. 3층은 주류와 K푸드를 함께 즐기는 모임 전용 공간으로 꾸몄다. 메뉴 라인업도 다변화했다.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처음 선보이는 커스터마이징 치킨 ‘크리스픽(PICK)’은 부위와 튀김 스타일, 크기, 시즈닝 및 소스를 고객 취향대로 조합할 수 있다. 1인용 식사를 위한 박스 메뉴 4종, 2·3인용 플래터, 국물떡볶이와 나가사키짬뽕탕 등 8종의 K푸드 안주 메뉴도 갖췄다. bhc는 강남역점을 신규 수요 발굴 및 포맷 검증의 테스트베드로 활용할 방침이다. 축적된 판매 데이터와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버거 메뉴 등은 가맹점으로 순차 확대를 검토한다. 중장기적으로는 백화점 및 대형 쇼핑몰 입점도 염두에 두고 있다. bhc 관계자는 “지난 4일 개점 후 일주일간 방문객 분석 결과, 주말을 중심으로 중국 및 일본인 관광객 유입이 늘며 전체 고객 중 외국인 비중이 약 30%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 “날 죽여?” 겁먹은 트럼프, ‘기내식’에 숨어 탈출…기자는 인간미끼

    “날 죽여?” 겁먹은 트럼프, ‘기내식’에 숨어 탈출…기자는 인간미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암살 위협을 피해 대통령 전용기를 ‘미끼’로 남겨두고 다른 군용기로 몰래 갈아타 튀르키예에서 영국까지 이동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백악관 취재진과 일부 직원들도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들과 같은 비행기에 탄 것으로 알고 있을 만큼 철저하게 이동 경로가 숨겨졌다. 10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8일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가 열린 튀르키예 앙카라를 떠나면서 이 같은 방식으로 영국으로 이동했다. 당시는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결렬되고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로 미군이 이란에 대한 공격을 재개한 다음 날이었다. WP는 미 당국이 당시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한 구체적인 이란의 암살 위협을 파악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카메라 앞 전용기 탑승…몇 분 뒤 급식차로 빠져나와트럼프 대통령은 출발 전 카타르가 기증한 747-8 대신 기존 대통령 전용기를 타고 영국까지 가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영국 주둔 미군 장병들에게 새 대통령 전용기로 투입된 747-8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며 자신은 “옛날 생각이 나서” 기존 전용기를 타겠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그는 앙카라 공항에서 취재진이 지켜보는 가운데 기존 대통령 전용기에 올라탔다. 하지만 몇 분 뒤 일부 수행원들과 기내 반대편 출입문으로 빠져나왔다. 그곳에는 기내식 운반차가 대기하고 있었다. 트럼프 대통령 일행은 기내 출입문 높이까지 올라온 운반차의 컨테이너에 탄 뒤 지상으로 내려와 인근에 대기하던 미 공군 C-32A로 옮겨탔다. C-32A는 보잉 757-200을 개조한 미 공군의 고위인사 수송기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도 외부 계단을 통해 별도로 C-32A에 탑승했다. 겉으로는 통상적인 고위급 군 수송편처럼 보이도록 한 조치였다고 WP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빠져나간 사실을 모른 채 취재진과 일부 백악관 직원들은 기존 대통령 전용기에 그대로 남아 있었다. 백악관 직원들은 취재진에게 기내 창문 덮개를 내리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이 타지 않은 이 비행기도 예정대로 영국으로 출발했다. 미 당국자는 WP에 이 전용기가 트럼프 대통령이 타고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미끼’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 탄 C-32A는 ‘리치18’…빈 전용기는 ‘AF1’항공기 호출부호도 실제 이동 경로를 감추는 데 동원됐다. ‘에어포스원’은 특정 항공기의 이름이 아니라 미국 대통령이 탑승한 미 공군 항공기에 붙는 호출부호다. 따라서 통상적으로는 트럼프 대통령이 탄 C-32A가 ‘에어포스원’ 호출부호를 사용해야 한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탄 C-32A는 일반 군 수송기에 쓰이는 ‘리치18’(Reach 18·RCH18)을 사용했다. 외부에서 항공기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추적 신호도 껐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이 타지 않은 기존 대통령 전용기는 비행 도중 ‘AF1’ 호출부호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英서 다시 기존 전용기 계단으로 등장…취재진도 몰랐다트럼프 대통령을 태운 C-32A는 영국 밀든홀 공군기지에 먼저 도착했고, 취재진과 직원들이 탄 기존 대통령 전용기도 몇 분 뒤 착륙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착륙 뒤 두 항공기 사이를 어떻게 이동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약 30분 뒤 그는 기존 대통령 전용기의 계단을 내려오는 모습으로 다시 카메라 앞에 나타났다. 백악관도 그날 밤 소셜미디어에 트럼프 대통령이 기존 에어포스원을 타고 밀든홀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취재진 역시 이후 수주 동안 실제로는 트럼프 대통령이 다른 항공기를 타고 영국에 도착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미군 장병들을 격려한 뒤 카타르가 기증한 747-8로 갈아타고 미국으로 돌아갔다. 귀국길에는 취재진과 약 15분간 대화하며 이란의 암살 위협을 거듭 강조했다. 자신이 이란의 암살 대상 명단에서 “1순위”라고도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몇 시간 전 기내식 운반차를 이용해 대통령 전용기에서 빠져나와 C-32A로 갈아탄 사실은 언급하지 않았다. 취재진이 앙카라에서 왜 창문 덮개를 내리라는 지시를 받았느냐고 묻자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상대해야 하는 그 더러운 인간들 때문에 위험한 비행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빌 클린턴도 전용기 기만 운항 전례…모든 수단 동원백악관은 WP가 비밀 이동 과정에 관해 보낸 구체적인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스티븐 청 백악관 공보국장은 미국의 적들이 대통령을 노리고 있다며 “그런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한다”고 밝혔다. 대통령 전용기를 미끼로 사용한 전례도 있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2000년 파키스탄 방문 당시 별도 항공기로 이동하면서 대통령 전용기를 기만용으로 운항했다. 미 당국자는 WP에 지난 30년 동안 대통령을 겨냥한 중대한 위협이 있을 때 이 같은 방식이 몇 차례 더 사용됐다고 말했다.
  • 양경석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장, 평택 대형 물류센터 찾아 화재안전 현장 점검

    양경석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장, 평택 대형 물류센터 찾아 화재안전 현장 점검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양경석 위원장(더불어민주당, 평택1)이 11일 평택 소재 대형 물류센터를 방문하여 화재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대형 물류시설의 화재 예방 및 안전한 물류환경 조성을 위한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발생한 인천 지역 물류창고 화재를 계기로 유사 사고의 재발을 방지하고, 대규모 물류시설의 화재 취약 요인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해 실효성 있는 안전 대책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특히 해당 물류센터는 지난 2022년 1월 공사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던 곳으로, 화재 예방과 현장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시설이다. 이날 점검 현장에는 송탄소방서장, 화재예방과장, 예방대책팀장을 비롯해 오기영 송탄소방서 정책자문위원장, 물류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물류창고의 화재 안전 여건을 다각도로 점검하고 시설 운영 과정에서의 안전관리 실태와 개선 필요 사항을 함께 공유했다. 양경석 위원장은 “대형 물류시설은 많은 인력과 물품이 밀집돼 있어 화재 발생 시 대규모 인명·재산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평상시 철저한 예방과 안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과거와 같은 안타까운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현장의 위험 요인을 꼼꼼히 살피고 실질적인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전은 사고 발생 이후의 대응보다 사전에 위험 요인을 찾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오늘 현장에서 확인한 사항과 관계자들의 의견을 토대로 필요한 제도와 정책, 예산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살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 위원장은 이날 오전 평택소방서를 방문해 주요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지역 소방 현안과 현장 애로 사항을 점검했으며, 오후에는 청북읍 오성산단 위험물 저장시설 화재 현장을 찾아 사고 경위와 대응 상황을 확인하는 등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쳤다.
  • 문승호 경기도의원, 장애인주간이용시설 현장 목소리 청취

    문승호 경기도의원, 장애인주간이용시설 현장 목소리 청취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문승호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성남 1)이 지난 5일 경기도장애인주간이용시설협회(협회장 이진완) 관계자들과 정담회를 열고 현장의 애로사항 및 실질적인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정담회 참석자들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연차휴가나 법정교육 시 발생하는 돌봄 공백을 메우기 위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대체인력지원사업’의 문제점을 점검했다. 현재 해당 사업은 국·도비 매칭으로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이 위탁 운영 중이나, 대체인력 부족과 지원 지연, 복잡한 신청 절차 등으로 긴급한 공백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지속됐다. 특히 중증발달장애인이 주로 이용하는 주간이용시설 특성상 장애 유형과 특성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숙련 인력이 필수적임에도, 관련 경험이 적은 대체인력이 배치되어 현장 적용에 한계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에 협회 측은 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인력풀을 별도로 구축해 운영하는 지원 체계 마련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장애인 건강권 보장 및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한 지원책도 핵심 안건으로 언급됐다. 경기도의료원이 2007년부터 추진해 온 찾아가는 무료진료 및 건강상담 서비스가 2025년 12월 종료됨에 따라 의료 공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중증발달장애인은 낯선 환경에 대한 거부감이나 행동 특성으로 병원 방문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 방문 진료가 주요한 의료 수단으로 활용되어 왔다. 이에 따라 협회는 무료이동진료사업의 재개를 요청하는 한편, 장애인 거주시설 및 직업재활시설 이용자에게 제공되는 건강검진비 지원 대상을 주간이용시설 이용자까지 확대해 줄 것을 건의했다. 문승호 부위원장은 “장애인주간이용시설은 중증발달장애인의 일상을 지원하고 가족의 돌봄 부담을 덜어주는 중요한 지역사회 돌봄 기반”이라며 “현장에서 제기된 과제는 안정적인 돌봄 지원을 위해 반드시 살펴야 할 부분인 만큼 실질적인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경기도 및 관계 기관과 함께 필요한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 신미숙 경기도의원 “학교는 시설뿐 아니라 운영 준비도 중요”…다올초 개교 점검

    신미숙 경기도의원 “학교는 시설뿐 아니라 운영 준비도 중요”…다올초 개교 점검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신미숙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화성4)이 11일 화성 동탄 소재 다올초등학교를 찾아 개교 준비 실태 및 각종 시설물 전반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다올초등학교와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이 동행한 가운데 진행됐다. 신 부위원장은 학교 측으로부터 학생 배치 계획, 교직원 인사 현황, 급식 및 돌봄 운영안, 교육 기자재 구축 현황 등 조기 개교를 위한 추진 상황을 종합적으로 보고받았다. 다올초등학교는 오는 8월 20일 개교를 앞두고 있으며, 학생 353명이 일반 16학급과 특수 1학급 등 총 17학급 규모로 편성될 예정이다. 지난 7월 31일 시설 준공을 마쳤으며, 개교 전까지 교원 배치와 급식·도서관·정보화 인프라 준비가 이어지고 있다. 신 부위원장은 관계자들과 함께 주요 통학로, 학교복합시설 내 실내수영장, 급식실, 체육관, 운동장 등 시설 내부를 점검했다. 특히 학생들이 등하교 시 이용하는 주요 도로의 교통안전 대책과 CCTV 설치 및 모니터링 시스템을 세심히 점검했다. 학교복합시설로 건립된 실내수영장 방문에서는 수심 설정과 안전 대책, 학생 및 외부 주민의 동선 분리, 출입·주차 관리 체계 등을 확인했다. 이어 향후 지자체 등과의 운영 협약 체결 시 학생들의 생존수영 교육과 교육 활동 이용 시간이 충분히 확보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9월 1일부터 시작되는 정상 급식이 차질 없이 제공될 수 있도록 조리 인력 수급, 위생 관리, 식재료 공급망 등을 미리 점검할 것을 주문했다. 신미숙 부위원장은 “학교는 시설 준공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교육과 돌봄, 급식, 통학 환경까지 제대로 준비돼야 비로소 문을 열 수 있다”며 “개교 직후 발생할 수 있는 불편까지 미리 살펴 학생과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이 끝까지 세심하게 준비해 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신 부위원장은 “다올초 개교 이후에도 공동주택 입주와 학생 수 변화를 지속해서 점검하고, 학급 확대와 통학 구역 조정 등 중장기 학생 배치 대책이 적기에 마련될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에서도 꾸준히 살피겠다”고 덧붙였다.
  • 추미애 “경기북동부 대한민국 내일 여는 기회의 땅”

    추미애 “경기북동부 대한민국 내일 여는 기회의 땅”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경기북동부를 첨단산업과 에너지, 교통 인프라가 결합된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미군 반환공여지와 군 유휴부지를 활용한 첨단산업 육성부터 태양광·기후테크, 반도체 산업 기반시설 확충, 도민 참여형 개발까지 경기북동부의 대전환을 위한 과감한 도전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추 지사는 11일 취임 후 두 번째로 북부청사(의정부시)를 찾아 건설국·건설본부·철도항만물류국·교통국으로부터 주요 현안 업무를 보고받았다. 앞으로 한 달에 두세 차례 북부청사에 출근해 경기북부 현안을 직접 챙기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추 지사는 “얼마 전 이재명 대통령께서 미군 반환공여지 개발 문제에 큰 관심을 보여주셨다”며 “미군 반환공여지와 군 유휴부지를 활용해 첨단산업 발전과 태양광·기후테크를 통한 에너지 생산을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북동부는 기회의 땅”이라며 “‘경기북동부 대전환’을 추미애가 직접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또 “경기북동부를 대한민국의 내일을 개척하는 기회의 땅으로 만들고, 새로운 초격차를 만들어내는 공간으로 경기북동부가 주역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북부청사의 의미도 강조했다. 추 지사는 “북부청사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마련한 곳”이라며 “북부청사에서 자주 근무하면서 경기동북부의 대전환을 촉진해보겠다”고 말했다. 수원 광교 청사에 대해서는 “개혁군주 정조대왕이 당시 신도시로 건설한 곳에 터를 잡았다”며 “균형발전과 개혁 정신의 기상이 경기도의 리더에게 흐른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첫 북부청사 방문 당시에는 “북부청사가 광교 청사보다 여유가 있어 보이고 인간적이어서 훨씬 마음에 든다”고 말하기도 했다. 추 지사는 경기북부 현안과 함께 경기도 전체의 산업·교통 인프라 혁신도 주문했다.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와 관련해서는 전력·용수·도로 등 기반시설을 선제적으로 구축하되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용인 반도체 산단 도로 인프라에는 8개 노선, 총 39.79㎞에 걸쳐 도비 6034억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추 지사는 “이 모든 지원은 반도체 기업이 국민과 노동자의 건강과 지역 환경 문제에 온전한 책임을 다한다는 전제하에 이뤄져야 한다”며 “경기도의 투자와 노력이 낡은 지방세제 개혁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용인 반도체 산단 방류수 문제와 관련해 SK하이닉스에 전향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추 지사는 “기업은 도민들이 수용할 수 있는 충분한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며 “삼성과 SK하이닉스는 반도체 공정수 재이용률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기술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건설 분야에서는 도로와 전력망을 함께 구축하는 방식의 행정 혁신을 주문했다. 추 지사는 “반도체 산단 도로를 구축할 때 지하 전력망을 동시에 매설하면 막대한 예산을 절감하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도 할 수 있다”며 한국전력과 적극적으로 협의하라고 지시했다. 도로 사면과 하천 저류지를 활용한 태양광 에너지 생산 거점 조성도 제시했다. 도민 지분 참여형 민자고속도로 건설과 가칭 ‘경기미래투자공사’를 통한 도민 투자·배당 방안도 적극 검토하도록 했다. 추 지사는 “행정 혁신의 핵심 요소는 바로 도민 참여”라며 “과감한 도전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경기도정의 분위기를 내가 먼저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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