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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검 비협조”… 윤석열 대면조사 일단 멈춘 법무부

    법무부가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대면 감찰 조사를 돌연 취소했다. 표면적 이유로 대검찰청의 비협조를 들었지만 사상 초유의 현직 검찰총장 감찰 현실화에 따른 후폭풍을 고려해 감찰 직전 취소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감찰 자체가 취소된 것은 아니어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 총장 사이의 긴장 관계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법무부는 19일 오후 “검찰총장에 대한 감찰을 위한 진상 확인을 위해 오늘 대검을 방문해 조사하고자 했으나 대검에서 협조하지 않아 방문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대면조사 계획이 취소됐음을 알렸다. 지난 16일부터 대검에 윤 총장 방문조사 일정을 타진하고, 전날에도 “19일 오후 2시 대면조사에 협조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내는 등 대면조사 강행 방침을 고수했으나 대검 측의 비협조로 조사할 수 없었다는 설명이다. 법무부는 이어 “수사나 비위 감찰에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성역이 있을 수 없으므로 앞으로도 법과 원칙에 따라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윤 총장에 대한 대면조사 여지를 남겨 뒀다. 대검이 “감찰 근거를 제시해 달라”는 공문을 보낸 것과 관련해서는 “개인 비위 감찰에 대해 제3자에게 공개하는 것은 공무상 비밀누설에 해당한다”고 반박했다. 윤 총장은 진상조사에는 협조하지만 근거 없는 의혹에 감찰을 남용하는 데는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검은 전날에도 “궁금한 사항을 서면으로 보내 주면 충실하게 설명하겠다”는 취지의 공문을 법무부에 보냈다. 그렇다고 윤 총장이 감찰을 수용했다고 단정하긴 이르다. 법무부의 추가 조사 시도에도 윤 총장이 불응하면 추 장관이 이를 이유로 징계 절차에 돌입하면서 사실상 해임 수순을 밟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법무부, ‘윤석열 대면조사’ 취소…정면충돌 피했지만 ‘불씨’ 여전(종합)

    법무부, ‘윤석열 대면조사’ 취소…정면충돌 피했지만 ‘불씨’ 여전(종합)

    대놓고 ‘망신주기’ 아니냐며 감정적 대립 양상으로 치달았던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19일 대면조사 계획을 법무부가 일단 철회했다. 그러나 법무부는 대검의 비협조 때문에 이날 조사가 불발됐다는 입장인 반면 대검은 법무부의 감찰 절차가 부적절하다고 반박하고 있어 향후 충돌의 불씨가 여전히 남겨진 상태다. 법무부는 이날 “법무부 감찰담당관실의 대검 방문조사는 없다”고 알렸다. 당초 법무부 감찰관실은 이날 오후 2시 대검을 방문해 윤석열 총장을 조사하겠다는 방침이었다. 법무부 “대검 비협조로 방문조사 불발…향후 절차 진행”법무부는 “검찰총장 감찰을 위한 진상 확인을 위해 대검을 방문해 조사하려 했으나 대검에서 협조하지 않아 방문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수사나 비위 감찰에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성역이 있을 수 없다”며 “법무부는 향후에도 법과 원칙에 따라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추후 다시 방문조사 일정을 잡겠다는 취지다. 법무부 감찰관실은 지난 16일 윤석열 총장 비서관에게 “진상 확인 사건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니 원하는 일정을 알려주면 언제든 방문하겠다”고 의사를 전달했으나 대검 측으로부터 답변을 받지 못했다. 이에 법무부는 17일부터 이틀간 대검찰청에 “19일 오후 2시 방문조사를 진행하겠다”는 일정을 통보했다. 17일 오후에는 평검사 2명을 보내 방문조사예정서를 전달하려고 했지만, 대검의 반발로 무산됐다. 당시 파견된 평검사 2명이 윤석열 총장을 만나 직접 서류를 전달하겠다고 밝히면서 검찰 일선에서는 ‘대놓고 망신주려는 것 아니냐’는 반발도 나온 터였다. 법무부는 18일 다시 우편으로 방문조사예정서를 윤석열 총장 앞으로 보냈으나 대검 직원이 이를 직접 들고 와 반송했고, 19일 오전 총장 비서실을 통해 방문조사 여부를 다시 타진했으나 사실상 대검이 불응했다고 설명했다. 대검 “법무부, 사전소명 절차 없이 일방 통보”반면 대검은 법무부가 사전 소명 절차도 없이 무턱대고 대면조사 일정을 일방 통보한 만큼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대검 관계자는 “법무부가 직접 감찰하는 것 자체가 드문 일이지만, 일반적으로 감찰 당사자에게 어떤 혐의로 감찰받는지 통보한 뒤 서면으로 관련 자료를 제출받고 대면조사는 그 다음에 하는 것이 통상의 감찰 절차”라고 설명했다. 대검은 18일 오후 “궁금한 사항을 서면으로 보내주면 충실하게 설명하겠다”는 취지의 공문을 법무부에 보냈다. 윤석열 총장은 진상 확인 차원에서 내용을 물어온다면 협조하겠지만 불법 감찰은 거부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윤 총장과 관련해 라임자산운용 펀드 사기 사건에서 검사·야권 정치인 로비 은폐와 보고 누락 의혹,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유력 언론사 사주와의 만남 의혹 등 모두 5건의 감찰 및 진상 확인을 지시한 바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망신주기 갈등’ 일단 피했다…법무부, ‘윤석열 대면조사’ 취소

    ‘망신주기 갈등’ 일단 피했다…법무부, ‘윤석열 대면조사’ 취소

    대놓고 ‘망신주기’ 아니냐며 감정적 대립 양상으로 치달았던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19일 대면조사 계획을 법무부가 일단 철회했다. 법무부는 이날 오후 출입기자단에 “법무부 감찰담당관실의 대검 방문조사는 없다”고 알려왔다. 당초 법무부 감찰관실은 이날 오후 2시 대검을 방문해 윤 총장을 조사하겠다는 방침이었다. 법무부 감찰관실은 지난 16일 윤석열 총장 비서관에게 “진상 확인 사건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니 원하는 일정을 알려주면 언제든 방문하겠다”고 의사를 전달했으나 대검 측으로부터 답변을 받지 못했다. 이에 법무부는 17일부터 이틀간 대검찰청에 “19일 오후 2시 방문조사를 진행하겠다”는 일정을 통보해왔다. 17일 오후에는 평검사 2명을 보내 방문조사예정서를 전달하려고 했지만, 대검의 반발로 무산되기도 했다. 당시 파견된 평검사 2명이 윤석열 총장을 만나 직접 서류를 전달하겠다고 밝히면서 검찰 일선에서는 ‘대놓고 망신주려는 것 아니냐’는 반발도 나온 터였다. 대검은 18일 오후 “궁금한 사항을 서면으로 보내주면 충실하게 설명하겠다”는 취지의 공문을 법무부에 보냈다. 윤석열 총장은 진상 확인 차원에서 내용을 물어온다면 협조하겠지만 불법 감찰은 거부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윤석열 총장과 관련해 라임자산운용 펀드 사기 사건에서 검사·야권 정치인 로비 은폐와 보고 누락 의혹,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유력 언론사 사주와의 만남 의혹 등 모두 5건의 감찰 및 진상 확인을 지시한 바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19일 오후 2시 방문조사” 추미애-윤석열 ‘정면충돌’(종합)

    “19일 오후 2시 방문조사” 추미애-윤석열 ‘정면충돌’(종합)

    법무부, 윤 총장 감찰조사 강행 방침대검, 응할 수 없다는 입장…충돌 예상“예의 갖춰 진행” vs “총장 모욕주기” 법무부가 19일 오후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대면 감찰조사를 강행한다는 방침이어서 대검과의 정면충돌이 예상된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 총장의 갈등이 극에 달한 상태에서 충돌이 벼랑 끝을 향하는 모습이다.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17일부터 이틀에 걸쳐 대검찰청에 “19일 오후 2시 방문 조사하겠다”는 일정을 통보했다. 앞서 추 장관은 윤 총장과 관련해 라임자산운용 펀드 사기 사건에서 검사·야권 정치인 로비 은폐와 보고 누락 의혹,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유력 언론사 사주와의 만남 의혹 등 모두 5건의 감찰 및 진상확인을 지시했다. 법무부는 지난 16일 감찰관실에서 총장 비서관에게 “진상확인 사건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니 원하는 일정을 알려주면 언제든 방문하겠다”고 의사를 전달했으나, 대검 측이 답변을 거부했다는 입장이다. 이에 17일 오전 대검 측에 방문 의사를 알리고 당일 오후 평검사 2명을 통해 방문조사 예정서를 보냈으나 대검이 문서 접수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윤 총장에 대한 대면조사는 박은정 감찰담당관이 주도했으며, 대검에 평검사들을 보낸 사실을 상관인 류혁 감찰관도 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대검은 법무부의 방문 조사에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윤 총장을 둘러싼 각종 혐의 내용이 뚜렷하지 않은 데다 사전 소명절차도 없는 일방적인 대면조사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이다. 조사 일정도 사실상 일방 통보식으로 이뤄졌다며 반발하는 분위기다. 대검은 전날 방문한 평검사 2명에게도 “절차에 따라 필요한 내용을 서면으로 물어오면 협조하겠다”는 의견을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는 “검찰총장 예우 차원에서 최대한 예의를 갖춰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해명했지만 검찰 내에선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윤 총장에 대한 사퇴 압박 차원에서 법무부가 무리한 감찰을 밀어붙이고 있다는 것이다. 검사들 사이에서는 “모욕을 주려는 뜻이 담겨 있겠으나 그래도 공직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마저도 없어 마음이 상한다”, “총장 모욕주기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 평검사나 검찰 소속 일반직에 대해서도 소속청을 직접 찾아가 근무시간 중 감찰 조사를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것이다. 현직 검찰총장에 대한 감찰은 사상 초유의 일이다. 2013년 9월 황교안 당시 법무부 장관이 ‘혼외자 의혹’이 제기된 채동욱 당시 총장을 감찰하겠다고 나섰지만, 채 전 총장이 스스로 물러나면서 실제 감찰은 이뤄지지 않았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檢 “노골적인 총장 모욕”… 법무부 “대검 응답 없어 찾아간 것”

    檢 “노골적인 총장 모욕”… 법무부 “대검 응답 없어 찾아간 것”

    검찰 “평검사가 오다니 그럴 수는 없다”법무부 “방문 전 알리고 조사 예정서 전달”김용규 부장검사 감찰실 파견 철회 관련“총장 대면조사 이견 관련 아냐” 해명도윤대진 검사장 형 등 측근 사건 수사 속도법무부 감찰관실에 파견된 평검사 2명이 지난 17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감찰 일정을 조율하기 위해 대검찰청을 방문한 사실이 알려지자 검찰 내부에선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는 반응이 나왔다. 그러나 법무부는 “대검에 조사 일정을 조율하기 위해 사전 접촉을 했는데도 응답이 없어 검사들이 직접 찾아간 것”이라며 최대한 예의를 갖췄다고 반박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 총장의 갈등이 극에 달한 상태에서 현직 총장에 대한 감찰 현실화로 파열음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검찰은 법무부가 총장에 대한 대면 조사를 진행하려는 것에 대해 불쾌감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수도권의 한 부장검사는 “정치적 중립성이 요구되는 총장을 상대로 구체적 근거도 없이 평검사를 보내 조사하려고 한 것 자체가 망신 주기가 아니면 무슨 의도냐”면서 “아무리 정치인 장관이라도 그럴 수는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검사들 사이에서 도는 글에도 “모욕을 주려는 뜻이 담겨 있겠으나 공직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마저도 없어 마음이 상한다”는 내용이 나온다. 평검사를 상대로 조사를 할 때도 소속 청을 직접 찾아가 근무 시간 중 조사를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점에서다. 반면 법무부는 “느닷없이 평검사들을 보내 총장을 대면 조사하겠다는 게 아니었다”면서 와전된 측면이 있다는 입장이다. 법무부는 “감찰관실이 지난 16일 검찰총장 비서관에게 ‘법무부 진상확인 사건에 대해 총장 조사가 필요하니 원하는 일정을 알려 주면 언제든 방문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으나 대검 측이 일정에 대한 답변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제(17일) 오전에 대검 측에 총장에 대한 방문조사 예정서 전달을 위한 방문 의사를 알리고 오후에 검사 2명이 예정서를 전달하러 대검에 갔으나 접수를 거부해 돌아오게 된 것”이라고 했다. 예정서엔 19일 오후 2시에 대면 조사를 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는 이날도 대검에 대면 조사에 협조하라는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으나 대검 측과 감찰 방식을 놓고 물밑 조율 작업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감찰은 윤 총장이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언론사 사주를 만났다는 의혹을 밝히는 데 초점이 맞춰졌을 것이란 얘기가 나온다. 이 사건은 윤 총장이 직접적 당사자로 관련 진정 사건이 접수돼 진상조사가 진행돼 왔다. 추 장관도 지난달 법무부 종합감사에서 “검사윤리강령 위배 여지가 있다”면서 “감찰 결과가 나오면 (국회에) 보고드리겠다”고 답했다. 윤 총장이 법무부의 대면 조사 요구에 응할지는 미지수다. 총장으로서도 불명예에 해당하지만 검찰 조직에도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어서다. 검찰 내부에선 총장이 대면 감찰을 받는 선례를 남겨서는 안 된다는 의견도 있다. 검찰의 중립성이 훼손될 우려가 크다는 이유에서다. 법무부 감찰관실에 파견 예정이었던 김용규 인천지검 형사1부장의 파견이 철회된 이유도 윤 총장에 대한 대면 조사를 거부했기 때문이란 얘기가 나왔지만, 법무부는 “일선의 부담 등을 고려해 파견 근무 예정일(16일) 이전에 철회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윤 총장 측근인 윤대진 검사장의 친형 뇌물수수 사건 무마 의혹 사건을 맡은 서울중앙지검 형사13부(부장 서정민)는 지난 13일 세종시 국세청 전산실을 압수수색하고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검찰 특활비 논란, 국회 긴급 방문조사…국민의힘 ‘검찰 흔들기’

    검찰 특활비 논란, 국회 긴급 방문조사…국민의힘 ‘검찰 흔들기’

    추미애 “총장이 (특활비를) 주머닛돈처럼 쓰고 있다” 윤석열 검찰총장의 일방적인 특수활동비(특활비) 배정·집행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이 직접 대검찰청 등을 찾아 관련 문서 검증에 나서기로 했다. 7일 법사위에 따르면 법사위 여야 의원들은 오는 9일 오후 2시 대검찰청을 방문해 대검과 각급 검찰청, 부서별 특활비 지급·배정 내역을 점검한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특활비가 포함돼 있는 법무부 특활비 내역과 최재영 감사원장의 특활비가 포함돼 있는 감사원 특활비 내역도 이날 함께 검증한다. 윤 총장의 특활비 의혹은 지난 5일 열린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제기됐다. 당시 민주당은 윤 총장이 측근이 있는 검찰청에 특활비를 더 많이 지급한다고 주장하며 윤 총장이 특활비를 임의 집행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추 장관은 “총장이 (특활비를) 주머닛돈처럼 쓰고 있다”고 동조하며 “국민 세금으로 책정된 예산 집행에 불합리성과 임의성이 제기됐으니 앞으로 구체적 집행내역을 정기적으로 보고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추 장관은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사건이 집중된 중앙지검에서는 최근까지 특활비 지급사실이 없어 수사팀이 애로를 겪는다는 말도 듣는 형편”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검찰 특활비는 수사비로 쓰인다고 반박 검찰 특활비에 대해 국민의힘 측은 특활비가 중앙지검에도 내려가고 있다고 반박했고 대검찰청도 분기별 집행계획에 따라 특활비가 지급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어 법무부는 6일 검찰총장의 특수활동비 배정 등 집행과 관련하여 대검찰청 감찰부에 각급 검찰청별 및 대검찰청 각 부서별 직전연도 동기 대비 지급 또는 배정된 비교 내역(월별 내역 포함)과 특정 검사 또는 특정 부서에 1회 500만원 이상 지급 또는 배정된 내역을 신속히 조사하여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 이와 같은 추 장관의 지시에 조수진 국민의힘 법사위 의원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짓거리”라며 “검찰 특수활동비는 수사비로 쓰입니다, 추 장관!”이라고 강력하게 반발했다. 추 장관의 조사 지시에 국민의힘은 ‘검찰 흔들기’라고 추 장관을 비판했다.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추미애 법무부장관 역시 멈추지 않고 또 검찰을 흔들어 댔다”며 “총장이 특활비를 ‘주머닛돈’처럼 사용한다며 뭔가 문제가 있는 것처럼 해 놓고는 바로 조사 지시를 내렸으니 그 의도가 얼마나 감정적인가”라고 지적했다. 반면 민주당은 야당이 월성1호기에 대한 경제성 조작 혐의로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수력원자력 등을 고발한 대전지검에 윤 총장이 방문한 이후 고강도 압수수색이 이뤄졌다는 점을 문제 삼으며 압박성 메시지를 내놨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윤 총장의 ‘발’이 향했던 곳이 직분의 경계를 벗어나지 않고 본인의 위치에 충실했던 곳이기를 바란다”며 “검찰총장은 국민으로부터 부여받은 권한은 본인과 조직이 아닌 국민을 위해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기고] 가장 듣고 싶은 말/강신욱 통계청장

    [기고] 가장 듣고 싶은 말/강신욱 통계청장

    몇 년 전 개봉한 영화 ‘내가 죽기 전에 가장 듣고 싶은 말’은 은퇴한 노인이 자기 인생의 완벽한 마무리를 위해 부고 기사 전문기자를 고용해 남은 삶을 개조하는 이야기를 담은 코미디 영화다. 기자는 완벽한 부고기사에 꼭 들어가야 할 요소로 가족의 사랑, 동료들의 칭찬, 누군가의 삶에 미친 영향, 그리고 자신만의 ‘와일드 카드’ 등을 꼽았다. 감독은 자신의 영화를 ‘우리가 후손에게 남겨 주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가 나올 정도로 모두가 어려운 지금 우리는 어떤 말이 가장 듣고 싶을까. 당연히 코로나19 종식 선언이 먼저일 것이다. 또 좋은 일자리를 찾는 구직자들은 입사를 원하는 회사로부터 ‘합격하셨습니다’라는 말을, 자영업자들은 손님의 주문 소리를, 그리고 코로나 때문에 여행을 미뤄 왔던 사람들은 공항에서 ‘탑승을 시작하겠습니다’라는 안내 방송을 들으면 정말 기분이 좋아지지 않을까 싶다. 이달 1일부터 올해 인구주택총조사의 방문조사가 시작됐다. 조사원이 조사 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해 삶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다. 조사원은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방문한다. 조사원에게 학력, 출산 등 다소 민감한 개인정보를 말하는 것이 꺼려진다면 방문조사 기간에도 PC와 모바일, 그리고 전화를 이용한 비대면 조사를 선택해 편리하게 조사에 응할 수도 있다. 국민으로부터 수집한 이야기를 분석해 정부는 국민의 삶을 향상시킬 정책으로 만들어 다시 국민이 가장 듣고 싶은 말을 전할 것이다. 인구주택총조사의 조사 항목에는 시대상의 변화와 정책 수요가 반영된다. 올해는 1인 가구가 된 사유, 혼자 산 기간을 묻는 조사 항목이 추가됐다. 또 1인 가구와 함께 급증한 반려동물 현황도 파악한다. 이 밖에도 마시는 물의 종류, 소방시설 보유 여부 등이 올해 새로운 조사항목으로 들어갔다. 무사고, 안전, 참여율 등이 인구주택총조사의 성공을 가늠하는 요소이지만 핵심은 대한민국의 내일을 위해 가장 귀한 국민의 말씀이다. 조사원들도 방문하는 가구의 조사 대상자에게 꼭 듣고 싶은 말이 있다. ‘안녕하세요, 어서오세요’ 등 따뜻한 마음이 담긴 한마디의 인사말만 들어도 조사원들은 위로를 받고 힘이 난다고 한다. 국민이 응답한 정보는 통계법에 따라 통계 작성 목적 외에는 절대로 사용되지 않는다. 인터넷과 전화조사 또한 보안 프로그램을 활용해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으니 오는 1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인구주택총조사에서 안심하고 국민 여러분의 귀한 말씀을 들려주시기 바란다.
  • 국민의힘 진상조사 TF, 합참 방문조사 결과 브리핑

    국민의힘 진상조사 TF, 합참 방문조사 결과 브리핑

    국민의힘 ‘북한의 우리 국민 살해 만행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가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합동참모본부 방문조사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태용, 김석기, 한기호, 정점식, 하태경, 태영호 의원.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국민의힘 진상조사 TF, 합참 방문조사 결과 브리핑

    국민의힘 진상조사 TF, 합참 방문조사 결과 브리핑

    국민의힘 ‘북한의 우리 국민 살해 만행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가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합동참모본부 방문조사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태용, 김석기, 한기호, 정점식, 하태경, 태영호 의원.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구본환 결국 해임…국토부 “감사절차 적법했다”

    구본환 결국 해임…국토부 “감사절차 적법했다”

    국토교통부가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에게 해임을 공식 통보했다. 국토부는 또 구 사장에 대한 감사 결과를 공개하고 감사 절차가 위법했다는 구 사장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국토부는 29일 배포한 설명자료에서 “구 사장을 대상으로 올해 6월 10일부터 감사를 실시해왔다”면서 “감사 결과 공공기관운영법, 부패방지법 등 관련 법규를 위반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공공기관운영법에 따라 공사 사장 해임을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건의하는 등 관련 절차를 진행했다”며 “이달 24일 공운위 의결 등 후속 절차를 거쳐 해임을 최종적으로 확정해 이달 28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국감 당일인 지난해 10월 2일 국감장 이석 후 비상 대비태세 소홀 ▲당일 일정에 관한 사유서 국토부 및 국회 허위보고 ▲공사 직원에 대한 부당한 직위해제 지시 등을 해임 사유라고 설명했다. 구 사장은 지난해 국감 당시 태풍에 대비한다는 이유로 국감장 자리를 떠났지만, 사택 인근 고깃집에서 법인카드를 쓴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인 바 있다. 국토부는 특히 구 사장이 자신의 동의 없이 관사를 조사한 것은 불법 강제 수색이라고 주장하는 데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국토부는 “인천공항공사 관사는 공사가 위탁·관리하는 시설로서, 감사 당시인 6월 11일 관사를 관리하는 직원의 동의를 받고 관리자의 안내를 받아 관사를 출입했고 출입문 개방도 관리자가 해줬다”며 “국감 당일 ‘관사에 대기했다’는 사장 주장을 확인하기 위해 꼭 필요한 조사항목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국토부는 “구 사장은 부임 이후 방문 조사 당일까지 약 1년 2개월의 기간에 관사를 2회 정도 사용한 것으로 다수의 관계자가 진술했다”고 덧붙였다. 관사 방문 조사가 정규직 전환 발표(6월 22일) 이후인 6월 25일에 실시됐다는 구 사장의 주장에 대해서도 “관사 방문조사는 관리직원의 동의와 안내를 받아 6월 11일에 한 번만 실시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태풍 상황 관리와 관련해 ‘풍수해 위기대응 매뉴얼’ 등 관련 규정을 준수해 문제가 없다는 구 사장의 주장에 대해서는 “문책 사유는 매뉴얼 준수 여부가 아니다”라면서 “태풍에 철저히 대비하라고 국감장 이석을 허용해 준 국회의 요청과 다르게 곧바로 자택으로 퇴근하고 지인과 식사를 하는 등 기관장으로서 태풍 대비를 소홀히 한 부분을 중점으로 봤다”고 설명했다. 구 사장은 ‘갑질’ 의혹도 받았다. 국토부 감사 결과 구 사장은 올해 2월 27일 보직인사에서 탈락한 공사 직원 A씨가 보낸 인사 고충 관련 항의 메일을 받자 “나와 공사에 대한 모욕” 이라며 A씨에 대한 직위해제와 징계를 지시했다. 이런 지시에 대해 공사 내 법무팀은 ‘공사 인사규정에 따른 진술권으로 볼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직위해제가 무리한 인사규정이라는 점을 지적했지만 구 사장은 직위해제를 재차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구 사장은 이날 ‘6월 11일 국토부 감사관이 사택 내부 현관을 사진 촬영했고, 내부에선 거실, 냉장고 등을 확인조사했다’는 내용의 인천공항서비스 확인서를 제시하며 “국토부가 불법가택 수색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재반박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北, 남북 공동조사 수용 가능성 낮아… 서면 답변 오가는 방식으로 우회할 듯

    北, 남북 공동조사 수용 가능성 낮아… 서면 답변 오가는 방식으로 우회할 듯

    청와대가 27일 북한에 해양수산부 공무원 A(47)씨 사망 사건에 대해 남북 공동조사를 공식 요청하면서 북한이 이를 받아들일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북한 군부가 개입된 사건에서 남북 간 공동조사가 이행된 전례는 없어 이번 역시 수용할 가능성이 낮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군 당국 사건 발표 직후 사과하는 등 즉각적으로 대응해 이례적 반응이 나올 수 있다는 기대도 있다. 우선 북한이 이날 오전 조선중앙통신 보도문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 따르면 남북 공동의 조사는 염두에 두고 있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이미 사건 진상 조사 결과를 통보했다면서 자기 측 해역에서 유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으니 남측은 영해를 넘지 말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2008년 금강산 관광객 박왕자씨 피살사건과 2010년 천안함 사건에서도 남북 공동조사 필요성이 제기됐으나 이행되지 않았다. 특히 현장 조사만 이뤄지고 군인에 대한 조사는 이뤄지지 않은 박왕자씨 피살사건처럼 이번에도 군 관계자에 대한 직접적인 조사가 받아들여질 가능성은 극히 낮다. 또 북한이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국경을 완전 봉쇄해 남측 조사단의 사건 현장 방문부터 어렵다는 지적이다. 다만 북한이 지난 6월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이후 이어진 침묵을 깨고 적극적으로 입장을 밝히고 있어 제한적이나마 공동조사를 전향적으로 검토할 여지는 있다. 코로나19 방역 상황은 남측이 의문 사항을 담은 문서를 보내고 북측이 추가 조사 결과를 문서로 답변하는 방식으로 우회할 수 있다. 특히 피해자의 시신이 수습되지 않을 경우 ‘부유물만 소각했다’는 북한의 주장이 흔들릴 수 있어 유해 수색 단계의 남북 간 협조만으로도 사태 수습에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공동조사단이 북측 군부 관계자를 조사하는 방식은 군사 주권 침해로 보고 북한이 거부하겠지만 서면 답변이 오가는 제한적인 방식은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북한이 사건 이후 두 차례 연속 즉각적인 반응을 내놓는 데는 열악한 인권 실태에 대한 국제사회의 질타를 피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김 위원장 고모부인 장성택 전 노동당 행정부장의 처형과 이복형 김정남 독살사건으로 국제사회가 북한 정권의 잔혹성을 질타하는 가운데 ‘적어도 유해를 불태우진 않았다’고 반박하며 인권 문제 지적을 피하려는 속셈이다.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와 내년 초 제8차 당대회를 앞두고 최소한의 남북 관계를 유지하려는 의도라는 분석도 나온다. 최용환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안보전략연구실장은 “대북 경제 제재에 코로나19와 수해가 겹친 삼중고 속에서 남북 관계까지 악화시켜 얻을 것이 없다고 판단했을 것”이라며 “이달 초 남북 정상 간 친서가 오간 상황에서 북측이 대외 정책 악영향을 피하기 위해 일정 부분 수습에 나선 것”이라고 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돌봄 통합 제공으로 삶의 질 향상...종합재가센터, 사회서비스 공공체계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윤모씨(106세)은 도둑망상, 폭언 및 욕설, 중증 와상서비스(시설 급여) 대상에 해당되어 보호자가 재가서비스를 지속 요청했다. 서울시사회서비스원 강서종합재가센터는 개소 당시 민간센터의 의뢰를 받아 이용자 서비스 제공을 위한 통합사례회의를 실시하여, 2019년 10월 1일 서비스를 개시했다. 장기요양서비스로 공공주택형 돌봄서비스 진행, 주거환경 개선, 서울시사회서비스원 간호사 연계를 위한 의료적 접근 등을 실시했고, 보호자의 요청에 따라 어르신이 임종할 때까지 재가에서 임종케어를 진행했다. 신모씨(45세)의 경우 신장암이 척추로 전이되어 수술을 하였으나 하반신이 마비되었다. 신씨는 요양병원에서 1년 넘게 항암 치료 중 퇴원을 희망했고, 집에서의 소변줄 교체가 필요하여 방법을 찾던 중 성동종합재가센터에 방문간호 서비스를 신청했다. 이후 종합재가센터는 신씨에게 방문간호 및 활동지원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고 있다. 고령사회가 도래하고 사회구조 변화에 따라 아동·어르신·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대상이 확대되어 돌봄 욕구가 다양해지는 등 사회서비스 수요가 지속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사회서비스 공공성을 강화하고 품질 향상을 위해 지자체로부터 사회서비스 제공기관을 위탁받아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는 사회서비스원이 출범했다. 사회서비스원은 특히 재가서비스 통합·연계 제공을 위해 ‘종합재가센터’를 설치했다. 기존의 공공·민간 기관들이 공급기관별로 각자 서비스를 제공한 반면, 사회서비스 내 종합재가센터가 설치되면서 ▲방문요양 ▲노인돌봄 ▲긴급돌봄 ▲장애인 활동 지원 서비스 등을 이용자 특성에 맞게 맞춤·통합으로 제공한다. 종합재가센터는 돌봄서비스 대상의 다양해지는 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팀제협력서비스를 도입하고 이용자의 상황에 맞는 최선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사회서비스 공공체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앞선 사례의 윤모 어르신은 단일 민간센터나 보호자가 돌봄을 제공하기가 여의치 않은 상황이었다. 이에 종합재가센터는 찾아가는 마이홈센터를 통한 주거환경개선 및 100세 잔치 참여,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을 통한 간호사 연계, 강서구청 및 주민센터를 통한 돌봄 SOS 서비스 추가 진행 및 방문간호 연계, 노인보호 전문기관 연계 등 팀제협력서비스를 적용하여 이용자와 보호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었다. 또한 종합재가센터는 서비스 이용자 뿐만 아니라 종사자들의 고용안정성 및 처우개선을 보장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직접 고용, 월급제 도입, 역량 강화를 제공하여 업무 만족도를 높일 뿐 아니라 재가 돌봄 제공 시 요양보호사 케어 서비스 노트 작성을 통해 보호자와 소통을 하도록 하여 요양보호사가 효율적으로 돌봄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 현재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이 5곳(성동구, 은평구, 강서구, 노원구, 마포구) ▲대구시사회서비스원이 2곳(남구, 북구)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이 2곳(남양주시, 부천시) ▲경상남도사회서비스원이 2곳(창원시, 김해시)의 종합재가센터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올해 ▲서울 7개소 ▲인천 2개소 ▲광주 2개소 ▲세종 1개소 ▲강원 2개소 ▲충남 2개소가 추가 설치·운영될 예정이다. 서비스 이용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 또는 만 65세 미만이며 치매, 중풍, 파킨슨병 등 노인성 질병으로 일상생활 수행이 어려워 장기요양등급 판정을 받은 자(방문요양·방문목욕 사업) ▲돌봄 SOS센터에서 긴급돌봄 대상자로 선정된 자(긴급돌봄지원사업) ▲′장애인 복지법′ 상 등록 장애인(만6세 이상~만65세 미만) 중 서비스 지원 종합조사를 통해 활동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장애인(장애인 활동 지원사업) 등이면 가능하다. ▲방문요양·방문목욕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먼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장기요양 등급 신청이 필요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원이 방문조사를 거친 후 등급판정을 내리면 지역 내 종합재가센터에 방문 혹은 전화상담을 통해 서비스 신청을 하면 된다. 신청을 받은 종합재가센터 측이 장기요양 서비스 계획을 수립하여 요양보호사 매칭 및 서비스 제공 범위를 결정하게 된다. ▲긴급돌봄지원사업 신청은 지역 내 돌봄 SOS센터에, ▲장애인 활동 지원사업은 주민등록상 주소지의 동주민센터에 신청해야 한다. 더 자세한 정보는 종합재가센터 대표전화 또는 사회서비스 중앙지원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포구, 2020 인구주택총조사 조사요원 모집

    마포구, 2020 인구주택총조사 조사요원 모집

    서울 마포구는 ‘2020 인구주택총조사’에 참여할 조사요원 146명을 24일부터 9월3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인구주택총조사는 매 5년마다 전국의 모든 내·외국인과 이들이 살고 있는 거처 현황 등을 파악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는 통계조사다. 구는 오는 11월1일부터 18일까지 마포구 내 가구를 대상으로 성별, 국적, 가구구분, 거처의 종류 등 총 55개 항목에 대해 본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며 이에 앞서 10월15일부터 31일까지 인터넷 및 전화조사를 실시한다. 모집 규모는 방문조사원 126명, 조사관리자 14명, (조기)조사지원담당자 6명 등 총 146명이다. 지원자격은 ▲만18세 이상으로 사명감과 책임감이 강해 조사 기간 중 업무에 전념할 수 있는 사람 ▲태블릿PC를 통한 조사 및 응답자 설득 등 조사표 작성을 위한 질의와 설명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는 사람 등이다. 우대 자격 조건은 ▲대규모 통계조사 유경험자 ▲컴퓨터 및 스마트기기 관련 자격증 소지자 및 능숙자 ▲마포구에 거주하는 자 ▲지역 내 통장, 부녀회 간부 ▲저소득층 및 다자녀 보육자, 북한이탈주민,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이다. 조사요원 활동을 희망하는 사람은 24일부터 9월3일가지 인구주택총조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합격자는 9월11일 개별 문자 및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자격요건 및 구비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 누리집 채용공고를 참조하거나 기획예산과 빅데이터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지역 행정의 가장 기초적인 자료로써 인구 및 거주현황 등을 조사하는 일”이라며 “마포 지역에 관심과 애정이 깊은 주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서초구, 치매예방서비스 요구 조사 실시

     서울 서초구가 만 60세 주민 5900여명을 대상으로 치매예방서비스 요구 조사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구는 치매 예방 활동을 지원하고 적절한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만 60세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 관련 인식을 조사하기로 했다. 서초구청, 서초구치매안심센터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설문조사 전에 우편으로 발송된 안내문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온라인 조사에 참여하지 못한 경우 방문조사를 진행한다. 조사는 약 15분 소요된다. 치매에 대한 지식, 태도, 예방활동 참여 정도 등으로 구성돼 있다.  처음으로 특정 연령을 대상으로 하는 치매예방서비스 조사는 어르신이 필요로 하는 복지정책 수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서초구는 빠르게 변하는 IT 기술환경에 노인들이 적응할 수 있도록 AI로봇, 가상현실, 1인미디어 방송을 체험할 수 있는 스마트 시니어 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한 전국 최초로 교육용 키오스크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 내 주민센터, 어르신 복지관에 배치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치매발생 위험요인을 사전관리 하고,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치매예방 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치매프로그램을 준비하여 ‘나이 들어가는 것이 즐거운 서초’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끝내 눈감은 ‘가방 속 아이’… 경찰도 어른도 구할 기회 놓쳤다

    끝내 눈감은 ‘가방 속 아이’… 경찰도 어른도 구할 기회 놓쳤다

    어린이날 머리 다쳐 경찰조사 받았지만의붓어머니 “달라질 것” 반성에 풀려나 경찰·아동보호기관 공동 방문조사 안 해 갇힌 날 온라인 출석… 학교도 학대 몰라 靑청원게시판 엄벌·신상공개 요구 쇄도충남 천안에서 계모가 7시간 동안 여행용 가방에 가둬 중태에 빠졌던 아홉 살짜리 의붓아들이 끝내 숨졌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아동학대 가해자를 엄벌에 처해 달라’는 내용과 ‘신상을 공개해야 한다’는 청원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당국이 적극적으로 대처했다면 비극을 막았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충남지방경찰청은 의붓아들 A군을 가방에 감금한 의붓어머니 B(43)씨의 혐의를 아동학대중상해에서 아동학대치사로 변경했다고 4일 밝혔다. A군의 몸 곳곳에 오래된 멍과 상처, 그리고 허벅지에는 담뱃불에 덴 것 같은 상처도 있어 상습 폭행이 있었음을 반영했다. A군은 지난 1일 저녁 7시 25분 천안시 서북구 자신의 아파트 집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의붓어머니 B씨는 이날 낮 12시쯤부터 “내가 게임기를 부시지 않았다”고 거짓말을 했다며 점심도 굶기고 물 한 모금 주지 않은 채 아이를 7시간 동안 가로 50㎝, 세로 71㎝ 크기의 대형 여행용 가방에 가뒀다. 아이가 가방에 용변을 보자 다시 가로 44㎝, 세로 60㎝의 작은 여행가방으로 바꿔 더 강하게 감금했다. 이날은 초등학교 3학년인 A군의 새 학기 첫 수업일이었다. B씨는 “훈육 목적이었다”고 변명했으나 A군을 가방에 가둬 놓고 3시간 동안 외출하기도 했다. A군은 기계 호흡에 의지하다가 사건 발생 사흘째인 3일 저녁 6시 30분쯤 결국 숨을 거뒀다. 가방 속에 웅크린 자세로 장시간 갇혀 산소 부족으로 장기가 붓고 손상되는 다장기부전증으로 인한 심정지로 사망했다는 소견이 나왔다. 이런 가운데 A군이 여행용 가방에 갇혀 있던 그 시간 학교에서는 온라인 수업이 진행 중이었고, 학교 수업기록에는 A군이 수업에 참여한 것으로 표시돼 있어 B씨가 출석 조작 의혹까지 받고 있다. 코로나19로 등교를 하지 않고 교사들이 아이들의 얼굴을 직접 보지 못한다는 게 아동 학대의 사각지대를 키우고 있는 셈이다. 경찰은 B씨가 아동학대 사실을 감추기 위해 수업기록을 조작했는지 여부도 조사할 예정이다. A군은 지난달 5일 어린이날에도 머리를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는데 의료진이 이틀 뒤 학대라고 결론 짓고 경찰에 신고했다. 하지만 경찰의 조사는 늦었다. 2주일이 지난 21일과 24일 B씨 부부를 조사했으나 A군을 만나지 않았다. 아동보호전문기관도 같은 달 13일에야 A군 집을 찾았지만 경찰과 공동 방문조사는 하지 않았다. “아이가 말을 듣지 않아 지난해 10월부터 4차례 때렸다. 훈육 방법을 바꾸겠다”는 B씨 부부의 진술만 믿고 손놓은 사이 아이는 목숨을 잃었다. 사건이 발생하자 기사에 A군의 죽음을 안타까워하고 계모에게 분노를 터뜨리는 네티즌 댓글이 수천개씩 달렸다. “아이가 학교 갈 날만을 손꼽아 기다렸을 텐데…”, “어른들이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계모의 신상을 공개하라”, “계모를 가방에 똑같이 넣어라”라는 글이 줄을 이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법이 더 강력해져야 재발을 막아낸다”는 의견도 쏟아졌다. 천안·예산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끝내 눈감은 ‘가방 속 아이’… 경찰도 기관도 구할 기회 놓쳤다

    끝내 눈감은 ‘가방 속 아이’… 경찰도 기관도 구할 기회 놓쳤다

    웅크린 자세로 장시간 갇혀 결국 심정지몸 곳곳에 오래된 멍·담뱃불 화상 자국 어린이날 머리 다쳐 경찰조사 받았지만 의붓어머니 “달라질 것” 반성에 풀려나 경찰·아동보호기관 공동 방문조사 안 해靑청원게시판 엄벌·신상공개 요구 쇄도  충남 천안에서 계모가 7시간 동안 여행용 가방에 가둬 중태에 빠졌던 아홉 살짜리 의붓아들이 끝내 숨졌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아동학대 가해자를 엄벌에 처해 달라’는 내용과 ‘신상을 공개해야 한다’는 청원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당국이 적극적으로 대처했다면 비극을 막았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충남지방경찰청은 의붓아들 A군을 가방에 감금한 의붓어머니 B(43)씨의 혐의를 아동학대중상해에서 아동학대치사로 변경했다고 4일 밝혔다. A군의 몸 곳곳에 오래된 멍과 상처, 그리고 허벅지에는 담뱃불에 덴 것 같은 상처도 있어 상습 폭행이 있었음을 반영했다.  A군은 지난 1일 저녁 7시 25분 천안시 서북구 자신의 아파트 집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의붓어머니 B씨는 이날 낮 12시쯤부터 “내가 게임기를 부시지 않았다”고 거짓말을 했다며 점심도 굶기고 물 한 모금 주지 않은 채 아이를 7시간 동안 가로 50㎝, 세로 71㎝ 크기의 대형 여행용 가방에 가뒀다. 아이가 가방에 용변을 보자 다시 가로 44㎝, 세로 60㎝의 작은 여행가방으로 바꿔 더 강하게 감금했다. 이날은 초등학교 3학년인 A군의 새 학기 첫 등교일이었다.  B씨는 “훈육 목적이었다”고 변명했으나 A군을 가방에 가둬 놓고 3시간 동안 외출하기도 했다. A군은 기계 호흡에 의지하다가 사건 발생 사흘째인 3일 저녁 6시 30분쯤 결국 숨을 거뒀다. 가방 속에 웅크린 자세로 장시간 갇혀 산소 부족으로 장기가 붓고 손상되는 다장기부전증으로 인한 심정지로 사망했다는 소견이 나왔다.  A군은 지난달 5일 어린이날에도 머리를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는데 몸 상태를 본 의료진이 이틀 뒤 학대라고 결론 짓고 경찰에 신고했다. 하지만 경찰의 조사는 늦었다. 2주일이 지난 21일과 24일 B씨 부부를 조사했으나 A군을 만나지 않았다. 아동보호전문기관도 같은 달 13일에야 A군 집을 찾았지만 경찰과 공동 방문조사는 하지 않았다. “아이가 말을 듣지 않아 지난해 10월부터 4차례 때렸다. 훈육 방법을 바꾸겠다”는 B씨 부부의 진술만 믿고 손놓은 사이 아이는 목숨을 잃었다.  사건이 발생하자 기사에 A군의 죽음을 안타까워하고 계모에게 분노를 터뜨리는 네티즌 댓글이 수천개씩 달렸다. “아이가 학교 갈 날만을 손꼽아 기다렸을 텐데…”, “어른들이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계모의 신상을 공개하라”, “계모를 가방에 똑같이 넣어라”라는 글이 줄을 이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법이 더 강력해져야 재발을 막아낸다”는 의견도 쏟아졌다.  천안·예산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국제사회 “코로나 상황 속 韓통계 노하우 알려 달라”

    국제사회 “코로나 상황 속 韓통계 노하우 알려 달라”

    코로나19로 대면조사가 제한되면서 통계 작성에 어려움을 겪는 국제사회가 한국의 통계 대응 노하우를 찾아 나섰다. 23일 통계청에 따르면 최근 국제노동기구(ILO)를 비롯한 국제기구와 해외 각국의 통계청이 우리나라의 통계 대응 전략을 공유해 달라고 요청했다. 통계 작성은 가구와 사업체를 직접 방문하는 대면조사로 생산되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개발도상국들은 통계 작성을 취소하거나 무기한 연기한 상태다. 선진국에서도 프랑스의 소비자물가조사, 아일랜드의 가계조사, 벨기에의 소득·생활 수준 조사 등 대면조사가 불가피한 통계 작성이 잇따라 중단되거나 연기되고 있다. 우리 통계청은 코로나19 심각 단계가 결정된 지난 2월부터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했으며, 안전을 위해 조사 대상을 상대로 방문·전자우편·전자조사 등 선호조사를 벌인 이후에 본조사를 실시했다. 방문조사 때에도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도록 했고, 지난 16일부터는 국가통계가 차질 없이 생산될 수 있도록 현장조사 긴급대응조직을 신설하기도 했다. 라파엘 디에스 데 메디나 ILO 통계국장은 “한국 통계청의 성공적인 대응 사례는 현재 동일한 위기에 처한 많은 국가에 매우 유용한 정보가 될 것”이라며 “각 국가와 공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광명시, 전국 첫‘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선언

    광명시, 전국 첫‘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선언

    경기 광명시가 장애인의 날인 20일 전국 최초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를 선언했다. 전국 첫 평생학습도시로 자리 잡은 지 21년 만에 이뤄낸 또 한 번의 도약이다. 장애인·비장애인 차별 없는 명실상부한 평생학습 중심 도시 광명시다. 박승원 시장은 이날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선언문을 통해 “누구든 차별과 소외 없이 참여하고 학습할 수 있는 장애인 평생학습 체계를 만들 것”이라며 “인권과 평등, 공정의 가치가 실현되는 생명도시 광명시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민선7기 핵심 공약으로 ‘장애인 평생학습 활성화’를 정했다.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선언에 앞서 2018년 9월에는 전국 최초로 시 직영 ‘장애인평생학습센터’를 신설했다. 성인장애인 평생학습 실태조사를 시작으로 지난해 3월부터 시민 토론회를 열었다. 지난해 11월에는 방문조사와 장애인 사업현황 분석, 벤치마킹,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광명시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시는 이 조례를 토대로 장애인과 가족, 전문가 등 위원 15명으로 광명시 장애인 평생교육 운영위원회를 꾸려 장애인 평생학습 정책 방향을 정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평생학습도시 선언 20주년을 기념해 3개월 동안 장애분야 토론회를 열었으며, 여기서 정한 6개 영역 정책 사업을 단계별로 추진하고 있다. 직업능력향상교육과 기초문해교육, 문화예술교육, 인문교양교육, 시민참여교육, 학력보완교육 등 6개 영역을 2023년까지 단계별로 추진한다. 동 행정복지센터나 도서관·학교 등에도 장애인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전문적이고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정부 전문기관과도 업무협약(MOU)을 하기로 했다. 시는 4월 새로 이전한 철망산 평생학습원 4층(132㎡)과 5층(85㎡) 2개실에 ‘장애인평생학습실’을 마련해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이 학습할 수 있게 했다. 박승원 시장은 “1999년 3월9일 전국 최초로 ‘평생학습도시’를 선언한 데 이어 21년 만에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를 선언해 소외 받는 사람 없이 평생학습을 하는 도시로 큰 걸음을 내디뎠다”고 말했다. 또 “평생학습의 놀라운 사실은 개인이 변화하고 배움을 나누면서 학습 공동체를 형성하는 것”이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과의 차별과 경계 없이 모두가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평생학습 생명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종로구, 홀몸 어르신· 쪽방 주민 소화기 제공

    종로구, 홀몸 어르신· 쪽방 주민 소화기 제공

    서울 종로구는 3월부터 11월까지 ‘안전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전기, 소방 분야를 면밀히 점검하고 소화기 등을 지급하는 ‘안전점검 및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홀몸 어르신, 쪽방 거주자 등 600여 가구이며 방문조사 후 선정심의회의 적격 여부를 거쳐 최종 결정한다. 선정기준은 생활이 어렵고 노후 주거환경에 거주, 사고위험에 노출된 계층으로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와 장애인 등을 우선 선정하게 된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19% 증가한 3970만원을 투입, 전기(누전차단기, 콘센트, 스위치 등), 가스(가스타이머 등), 소방(화재경보기, 소화기) 설비 등을 살핀다. 점검은 분야별 전문가와 공무원, 자원봉사자 등으로 구성된 ‘안전복지컨설팅단’이 직접 방문해 실시한다. 이때 가구원에게 안전시설 사용방법 안내 및 교육 또한 제공해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2019년에도 종로구는 안전에 취약한 지역내 551가구를 방문해 전등, 콘센트, 가스배관 등을 교체하고 화재감지기와 소화기를 지급한 바 있다. 점검 후에는 노후·불량 시설물을 정비 또는 교체할 예정이며 특히 누전차단기와 가스타이머, 화재감지기, 보일러 수리 등 화재 예방 부문을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감시국가’ 中 권위주의 통제전술로 신종 코로나 대응

    ‘감시국가’ 中 권위주의 통제전술로 신종 코로나 대응

    드론이 한 노년 여성 머리 위를 맴돌았다. 드론에 달린 스피커에서 당황한 표정으로 고개 든 여성을 향해 커다란 음성이 나왔다. “네, 아주머니한테 말하는 거예요. 마스크 안 쓰고 다니면 안 됩니다.” 여성이 발걸음을 서두르자 드론은 그 위를 졸졸 따라갔다. “집에 돌아가시는 게 좋겠어요. 손 씻는 것 잊지 마시고요.” 여성은 어깨 너머로 흘끗흘끗 드론을 쳐다보며 도망치듯 집으로 향했다. 드론은 야외에서 마작판을 벌이고 있는 남성들에게도 날아가 “빨리 이곳을 떠나라”고 했다. 어린 아이가 신기한 듯 쳐다보자 “드론을 쳐다보지 말고, 아빠한테 빨리 집에 가자고 해”라는 명령(!)이 떨어졌다. 반체제 인사 다루던 통제를 일반 시민들에게통제 방침 어기면 ‘공공 안전 위협’ 최대 사형CCTV로 행적 조사해 의심환자 접촉여부까지공산당 지역조직 집집마다 방문해 감시, 보고언론 통제... 위챗에 뉴스 올리면 계정 폐쇄 10일(현지시간) CNN은 중국이 신장 자치구 위구르족이나 반체제 인사 등 달갑지 않은 대상을 탄압하고 억류·제재하기 위해 수십년 갈고 닦은 정교한 권위주의적 통제 전술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대응에 사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비평가들은 중국 당국의 이런 대응이 국가적인 실패의 책임을 개별 시민이나 일부 부패한 관리에게 돌리는 역할을 한다고 주장했다. 첫번째 전술은 ‘엄벌’이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지난 5일 고위관료회의에서 법적으로 감염 예방과 통제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보다 강력한 입법·사법·준수 노력을 촉구했다. 그는 공안이 여행 경로를 은폐한 혐의 등으로 국민을 단속하는 데 대해 “전염병 통제법이 엄격하게 시행돼야 한다”고 말했다.공안은 최근 칭하이 서북부 지역에 사는 한 남성이 최근 우한에 다녀온 것을 고의적으로 은폐했다며 공공 안전을 위협한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안은 “더 가증스러운 것은 그가 우한에서 아들을 데리고 돌아왔다는 사실도 감췄다는 것”이라면서 “아들 역시 외출해서 여러 차례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고 덧붙였다. 이런 유사 사례가 최소 다른 지방 4곳에서도 보고된 가운데, 헤이룽장성 북동부 당국은 의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전파해 공공의 안전을 위협할 경우 최고 사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중앙정부 역시 지난 8일 일련의 의료범죄에 대해 사형을 포함한 중형을 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중국은 광대한 감시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을 통제하고 있다. 중국 기업들은 전국 공안과 지방정부를 위해 첨단 안면인식·인공지능(AI) 기반 감시 체계를 구축하고 수백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어디에나 설치된 폐쇄회로(CC)TV 카메라에 포착된 얼굴을 관제센터에 구축된 장비가 인식해 범죄 용의자 여부를 파악, 공안이 출동해 붙잡은 예가 이미 보도된 바 있다. CNN은 “이 21세기 감시국가의 가장 극단적인 예는 신장 서부 지역”이라면서 휴먼라이츠워치가 2018년 발행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이 지역을 표준으로 전국에 감시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문제는 이런 감시 체계를 이용해 신종 코로나 확산을 막는다는 명분으로 개인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한다는 것이다. 국가보건위원회(NHC)의 리란주안 사무관은 국영 CCTV에 출연해 “빅데이터 시대에는 각 개인의 움직임을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국 동부 저장성의 한 남성이 우한에서 온 누구와도 접촉한 적이 없다고 말했지만 ‘자료’를 확인해 보니 전염병 지역에서 온 3명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첨단 기술뿐 아니라 마오쩌둥 시대에 사용됐던 전통적인 통제 방식도 사용되고 있다. 지난주 내무부 발표에 따르면 공산당 지역 조직은 옛날 방식을 통해 감염자를 추적, 보고하는 임무를 해왔다. 세부 지역 위원회가 매일 가구를 방문조사해 모든 정보를 중앙당에 보고하는 것이다. 지난 8일 중앙당 지도부는 우한에 이 체계 운영위원회를 급파해 당국에 확진자와 의심환자를 격리시키기 위해 “찾아내야 할 사람을 모두 찾아내라”고 지시한 것으로 보도됐다. CNN은 이 말이 과거 신장 수용소로 보내질 위구르인을 색출할 때 사용됐다고 설명했다. 언론 통제 역시 빠질 수 없다. 시 주석은 10일 “중국이 전염병에 맞서 싸운 이야기를 들려주고, 중국인의 단합과 화합의 정신을 보여주기 위한” 여론 지도와 선전 활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후 수많은 중국과 외국 기자들은 보도 통제에 직면했으며, 그 뒤엔 기자들이 신종 코로나 관련 뉴스를 공유한다는 이유로 당국이 위챗 계정을 차단하기도 했다. 중국 사이버공간관리국은 사용자들이 유포한 불법 콘텐츠를 처리하지 못했다며 IT 회사 대표들을 이번 주 소환했다고 밝혔다. 중국 사이버공간관리국(CAC)은 인터넷 감시자와 콘텐츠 제공자들에게 “이 전염병을 막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좋은 온라인 분위기를 조성할 것”을 요구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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