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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시플러스]

    ●한국투자공사 청년인턴 모집 증권운용, 대체투자, 준법감시 등. 대학 졸업자 또는 8월 졸업 예정자로 재학생, 휴학생 및 취업 결정된 경우 지원 불가. 원서는 공사 홈페이지(www.kic.kr) 방문해 엑셀 양식 내려 받아 작성. 24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kicrecruit@kic.go.kr)로만 접수. 02-2179-1046. ●한국교원대 제한경쟁 특채 일반직 9급 사서 1명, 기능직 10급 운전원 1명. 운전직렬은 1종 대형면허 취득 후 관련분야 3년 이상 경력자로 최근 3년간 무사고 경력자. 시험 공고일 현재 주민등록 주소지 충북이어야 함. 사서직렬은 준사서 이상 자격증 소지자로 지역 제한 없음. 원서는 대학 홈페이지(www.knue.ac.kr)에서 내려 받아 24일 오후 6시까지 총무과 방문 접수. 043-230-3289 ●국방홍보원 결원자 추가 모집 방송제작, 라디오방송기술 등 4개 분야 8명. 2년 근무 후 총 5년 범위 내 계약 연장 가능. 각 분야 학위 소지자 및 실무경력자 지원 가능. 원서는 국방홍보원 홈페이지(www.dema.mil.kr)에서 A4 세로크기로 내려 받아 6월1~3일 국방홍보원 기획관리부 운영지원팀에 직접 제출 또는 등기우편으로 접수. 문의 운영지원팀 02-2079-3131. ●부산 사하구 청원경찰 특별 채용 다대포 꿈의 낙조분수 청원경찰. 방호, 출입통제, 주야간 순찰 업무 담당. 부산광역시 주민등록자로 군필 또는 면제자. 신장 160cm, 체중 50kg 이상에 양안 교정 시력 0.8 이상. 원서는 부산광역시 사하구 홈페이지(www.saha.go.kr)에서 내려 받아 27일 오후 6시까지 문화관광과에 직접제출. 051-220-4622. ●국회사무처 기간제 근로자 채용 홍보담당관실 방문자센터 안내원 4명. 관람객 인솔 및 관람 안내. 우대사항은 박물관 전시해설 근무, 문화관광해설사 등 경력자, 학예사 자격증 소지자, 영어 일어 능통자. 원서는 국회채용시스템(http://gosi.assembly.go.kr)에서 내려 받아 24일부터 28일까지 국회사무처 인사과에 등기우편으로만 접수. 문의 인사과 02-788-2081.
  • 기후대별 숲·멸종위기종 부활 ‘에코토피아’로

    기후대별 숲·멸종위기종 부활 ‘에코토피아’로

    충남 서천군 마서면 일원 99만 8000㎡ 부지에 들어설 국립생태원 모습이 윤곽을 드러냈다. 국비 3400억원이 투입돼 연건평 4만 3000㎡ 규모로 지어지는 국립생태원은 2011년 말 완공 예정이다. 현재 지역을 관통하는 서천군 지방도 6호선 지하화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환경부는 2007년 6월에 확정된 장항국가산업단지 정부대안사업 가운데 하나로 국립생태원 조성계획을 마련해 지난해 7월 착공식을 가졌다. 조성사업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국립생태원 조성기획단을 찾았다. ●관통 도로 지하화 작업 한창 진행 중 환경부는 생태원 건립공사와 관련, 생태체험관과 지방도 지하화 작업 등 총 13건의 사업계약이 완료됐다고 24일 밝혔다. 생태원에 전시될 국내 생물종 확보를 위한 사업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김낙빈 기획단 부단장은 “지난해 10월 산림조합중앙회와 수목 굴채·이식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면서 “다양한 전시종 확보를 위해 55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3월에는 제주도 영어교육도시 개발 예정지 등에서 자생식물 28종 2140주를 미리 확보해 옮겨심는 작업에 들어간다고 덧붙였다. 생태체험관(열대·아열대·지중해관 등) 조성에 소요되는 학술적·자원적 가치를 지닌 기후대별 해외 식물을 확보하기 위한 작업도 활기를 띠고 있다. 외국 식물원과 대외 협력관계 등을 구축해 다양한 식물 종을 확보하겠다는 복안이다. 베를린의 달렘식물원과 협의를 가진 데 이어 인도네시아 보고르식물원,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립식물원 등과도 업무협력을 추진 중이다. 국립생태원은 미래생태연구소와 멸종위기동식물관을 중심으로 기후변화에 의한 생태계의 변화, 적응에 대한 대책을 연구하게 된다. 아울러 멸종위기생물종인 저어새, 스라소니, 광릉요강꽃 등 94종을 증식·복원할 계획이다. 2만 1320㎡ 규모로 조성되는 생태체험관(ECORIUM)은 국립생태원의 얼굴격이다. 열대우림, 아열대, 난·온대, 극지방에 이르기까지 기후대별 생태 숲을 조성해 체험학습장으로 활용된다. 특히 친환경 생태단지 조성을 위해 신·재생 에너지를 적극 활용하고, 에너지 절약형 건축시스템이 접목된다. 전시관은 열대관, 아열대관, 지중해관, 온대·극지관, 상설주제 전시관 등 5개 테마별로 영역이 나뉜다. 열대관은 아시아·아메리카·아프리카 3대륙의 열대우림 생태계를 집약한 곳으로, 전시관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아열대관은 아메리카·아프리카에서 자라는 선인장류를, 지중해관은 5대륙 해양성 기후대의 다양한 식물을 관람할 수 있다. 온대관은 한반도 생태계를 구성하는 다양한 동·식물이 전시되고, 극지관은 펭귄 등 툰드라·타이가 기후대 생태계 체험장으로 꾸며진다. ●생물다양성 확보로 국가 경쟁력 제고 생태체험관은 6월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곧바로 착공에 들어가 내년에 건축공사를 끝낸 뒤 2012년까지 식물식재 작업을 마칠 계획이다. 방문자센터는 국립생태원의 전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도록 생태체험관 옆에 들어서 교육과 전시, 홍보 공간으로 활용된다. 처음 설계안에는 생태습지광장 주변에 4층 규모로 만들 계획이었으나 전시관람장 입구로 옮겼고 주변과 조화를 이루기 위해 2층 규모로 건물의 높이도 조정했다. 이 밖에 환경·생태보전 입체 영상물을 감상할 수 있는 영상관과 상설 주제전시관, 기획전시관도 방문자 센터에 마련된다. 김 부단장은 “나라마다 생물자원 보전·복원 노력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추세”라면서 “국립생태원이 완공되면 생태계 변화에 따른 체계적인 연구활동과 생물자원 보전·복원을 통해 우리나라도 생물다양성에 대한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생태원 조성사업으로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연간 73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북서울 꿈의 숲’ 무선인터넷 구축

    서울시는 지난 10월17일 개장한 강북구 번동 북서울 꿈의 숲에 무선인터넷(WiFi) 환경을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공원 안 어느 곳에서나 이용이 가능한 무선인터넷은 레스토랑, 전망대, 미술관, 잔디광장 등에서 노트북이나 모바일기기 등을 활용해 무료로 접속할 수 있다. 아울러 공원 내 방문자센터, 아트센터, 전망대 등에 무인정보단말기인 ‘디지털 꿈의 숲’ 4대가 설치된다. 시민들은 단말기의 터치스크린 화면을 통해 공원 안내, 서울시 홍보영상, 생태정보 등의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휴대전화로 단말기에 문자 메시지를 보내거나 디지털 방명록을 남길 수도 있다.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사과·돌하르방 세계 명품브랜드로

    김치, 막걸리에 이어 사과, 돌하르방이 코리아 대표 브랜드로 세계무대에 나간다. 대구시는 20일 대구 사과 12.4t(10㎏ 포장 1240상자)을 타이완에 수출한다고 밝혔다. 첫 해외 수출이다. 수출물량은 적지만 대구 사과가 해외시장에서도 통하는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명품 브랜드로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시는 내년에도 타이완에 30t 이상의 사과를 수출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 10월21일부터 3일간 대구에서 열리는 제9차 세계한상대회 때 대구 사과를 적극 홍보해 수출지역을 다변화하기로 했다. 사과로 유명했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대구에서는 지난 3월부터 대구새사과연구회를 중심으로 시 농산유통과, 대구경북능금농협 등이 고품질 사과 생산을 위한 관수시설 등 기반조성사업과 재배기술교육 등에 주력해 왔다. 대구 사과는 1960∼1970년대 초반까지 전국 사과 재배량의 80% 이상을 차지했다. 이후 산업화, 도시화 과정에서 사과밭이 줄어 지금은 팔공산 자락인 평광동 등지에서 명맥을 이어 오고 있다. 153㏊에서 우리나라 전체 생산량의 1%에도 못 미치지만 맑은 물, 밤낮의 큰 일교차 등 좋은 재배조건 때문에 당도가 높고 과즙이 많아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제주도 상징명물인 ‘돌하르방’은 유럽으로 처음 진출한다. 제주시는 오는 28일 세계문화유산지구인 독일 로렐라이시와 우호협정을 체결하고, 그 기념으로 라인강변의 로렐라이 언덕 방문자센터 앞 광장에 높이 3m의 돌하르방 문·무관 한 쌍을 세워 제막식을 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제주시는 로렐라이를 포함해 총 5개국 13개 도시와 국제교류도시로서의 인연을 맺게 되는데 그 징표인 돌하르방이 유럽에 세워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우호협정은 지난해 8월 제주국제관악제에 로렐라이앙상블로 참여했던 재독 동포인 윤중헌 지휘자의 소개로 추진됐다. 제주시는 내년에 ‘로렐라이 요정’(인어상)을 제주시의 해안 관광지에 설치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구 한찬규·제주 황경근기자 cghan@seoul.co.kr
  • 경치만 있고 안전은 ‘뒷짐’

    경치만 있고 안전은 ‘뒷짐’

    ‘경관조망이 먼저인가, 시민의 안전이 우선인가.’ 지난달 문을 연 서울 강북구 번동 ‘북서울 꿈의숲’ 공원이 벌써부터 ‘안전성 논란’에 휩싸였다. 인공 전통연못인 월영지 주변과 방문자센터 주변 석교 등에 안전펜스가 전혀 없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지난달 17일 공원을 개장하면서 “월영지와 실개천 주변에는 경관 훼손을 우려해 안전펜스를 설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2일 “어느 정도 안전성이 확보됐다고 보고 경관을 해칠 만한 보호대가 필요없다.”고 거듭 확인했다. 지난 1일 북서울 꿈의 숲에 조성된 1만 1800㎡ 크기의 인공연못인 월영지. 주변에 있는 월광대에서 연못으로 들어가는 화강석 길은 누가 봐도 멋지게 보였다. 그러나 잠시 후 갑자기 길 입구에서 다급한 여자 아이(이민영·7·마포구 도화동)의 외침이 들렸다. “엄마, 무서워. 손 놓지 마.”라며 겁먹은 듯 엄마의 손을 꼭 잡았다. 폭이 1m 남짓한 이 길은 월영지 위로 걸을 수 있도록 만들었는데 주변에 추락방지를 위한 안전펜스가 전혀 없다. 그러니 겁먹은 아이들은 무섭다고 보챘고, 더불어 개구쟁이를 둔 부모들은 자칫 물속으로 떨어질까봐 가슴을 졸여야 했다. 이날 연못을 건너는 길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아이의 허리춤을 꽉 쥐는 시민들을 흔히 볼 수 있었다. 아이 이름을 다급히 부르며 뛰는 부모들도 보였다. 서울시는 월영지 입구에 ‘월영지의 아름다운 경관을 조망할 수 있도록 난간을 설치하지 않았으니 노약자를 동반한 시민들은 특히 조심하라.’는 ‘친절한 안내문’을 세워 놓았다. 이날 공원의 한 관계자는 “월영지는 대부분 수심이 50㎝ 미만이라 익사사고는 걱정할 것 없다.”고 했다. 공원 방문자센터 앞을 흐르는 실개천을 건너는 석교에도 안전펜스가 없다. 어두운 밤이나 시민들이 많이 몰리는 행락철에는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크다는 말이 들린다. 동대문구 장안동에서 온 이철민(34)씨는 “시민의 안전이나 아이들의 안전보다 경관 조망이 더욱 소중한 가치란 말인가.”라면서 “사고가 난 뒤 인재(人災)라고 후회하지 말고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최소한의 조치를 해야 한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류제성 변호사는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커다란 공원에 있는 위험 요소에 대해서는 경고 팻말만 설치할 게 아니라 적극적인 예방조치를 취해야 한다.”면서 “안전펜스 등을 설치하지 않으면 서울시는 안전사고에 대한 도의적·법적 책임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글ㆍ사진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옛 서울 농생대 터에 ‘수원 수목원’

    경기 수원시가 권선구 서둔동 540의470 일원 32만 160㎡에 있는 옛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수목원 터를 재정비해 ‘수원수목원’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시는 올해 말 공사에 착수해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시민에게 개방할 예정이며 최근 기후·토양·식생조사와 법률검토, 기본계획 수립에 관한 학술용역을 마무리했다.용역안에 따르면 수원수목원은 진입 공간, 주제전시원, 수목전시원, 조경수목원, 휴양시설공간으로 꾸며진다.진입공간에는 방문자센터와 온실, 생울타리공원이 조성되며 바닥에 빗물이 스며드는 친환경 주차장과 목재데크와 허브원, 색깔(채색화)정원, 덩굴터널을 갖춘 광장이 만들어진다. 주제공원에는 각종 동물과 기하학적 형태의 토피어리원을 비롯해 장미원, 밀원식물원, 바람의 정원, 소리의 정원, 사구식물원과 식물계통원, 생태연못과 생태습지원, 진달래·산철쭉길, 고사리길, 수국길, 조류관찰대, 야외공연장 등이 들어선다. 휴양시설로는 이벤트 잔디광장, 피크닉장, 메타세쿼이아길, 안개연못 등이 있으며 조경수목공간으로는 과일원, 단풍원, 활엽·침엽수원, 정자수전시원, 컨테이너 가든, 키친(식용식물)가든이 배치된다.아울러 관정지하수와 빗물, 연못물을 이용해 분수광장에서 유실수원, 습지식물, 조경수원으로 이어지는 물길도 만든다. 시는 내년까지 1단계로 10억원, 2011년까지 2단계로 34억원, 2013년까지 3단계로 34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주요시설이 완공되는 2013년부터 입장료를 징수하고 교육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방침이다.수원수목원 조성부지는 서울대가 1985년 교육·연구 목적으로 20여개 관찰원에 200여종의 식물을 심어 수목원을 조성했던 곳으로 2003년 농생대가 서울로 이전하면서 폐쇄된 상태다. 시는 이를 리모델링해 시민휴식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하고 지난해 말 서울대 농생대와 양해각서를 교환했다.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명품 관광지’ 새만금 1000만을 유혹한다

    ‘명품 관광지’ 새만금 1000만을 유혹한다

    새만금 관광시대가 열린다. 세계에서 가장 긴 33㎞의 방조제를 따라 휴양, 생태, 해양 명품관광지가 조성되는 새만금지구는 벌써부터 세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해안권 관광 허브가 될 새만금지구는 올 연말 방조제가 완공되면 내년부터 연간 600만명의 방문객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기반시설이 확충되는 2015년에는 연간 국내외 관광객이 1000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관광객 증가 대비 주차장 6000대로 확대 새만금 방조제 위에 시원스럽게 펼쳐질 관광도로가 연말 개통을 앞두고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군산~부안 33㎞ 방조제 도로 구간은 새만금 내부 간척지와 서해를 조망할 수 있는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다. 이 도로가 완공되면 새만금지구는 일반에 공개된다. 1991년 착공된 지 19년 만이다. 개발론자와 환경론자들의 숱한 논란 속에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지만 거대한 위용을 드러낸 새만금 방조제는 서해안시대의 상징으로 자리잡았다. 전북도와 부안군, 전북관광협회, 농어촌공사 등은 최근 방조제 개통에 대비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갖고 편의시설 확충에 주력하기로 했다. 우선 관광객 증가에 대비해 현재 3곳에서 1145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을 6000여대 수준으로 확대한다. 방조제 주변에는 16곳에서 2410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설치한다. 명절과 여름 휴가철에는 신시도~야미도 구간에 5000대를 수용하는 임시 주차장도 개설할 예정이다. 방조제 진·출입이 쉽도록 부안군 하서면~새만금 교차로간 4.4㎞ 구간 공사도 앞당겨 완공하고 접근성 확보를 위해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방조제 구간을 저속으로 오가는 투어버스도 선보일 전망이다. ●호텔·유스호스텔 등 투자문의 잇따라 고급 관광객과 단체 관광객 수요에 대비한 숙박시설도 대대적으로 확충된다. 부동산개발회사인 사우디아라비아의 다르알살람홀딩스는 2012년까지 5000억원을 투자해 비응도에 43층 규모의 특급호텔과 장기 투숙용 레지던스호텔을 건립한다. 부안군은 변산해수욕장과 궁항 일대에 숙박시설을 유치하기 위해 국내외 기업과 협의를 하고 있다. 현대중공업도 군산조선소 인근의 호텔 건립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공무원연금관리공단과 관광산업에 관심이 높은 국내 대기업들도 대규모 휴양숙박시설 건립을 검토하고 있다. 군산시도 금강 하구둑 옆에 단체관광용 유스호스텔을 짓는다. 전북도와 군산시, 부안군 등은 대규모 음식점을 지을 계획이며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8월부터 그린투어 열차를 운행한다. ●“서해안 최대 휴양시설로 육성” 새만금지구는 또 다양한 욕구를 두루 충족시킬 수 있는 관광지로 육성된다. 부안군 변산면 해창 석산과 직소천 인근에는 가든테마 파크와 테라피(치료·요양)타운이 들어선다. 1호 방조제 시점부에는 기념공원과 그린오션타운, 북가력도에는 워터파크, 남가력도에는 플라워가든이 조성된다. 2호 방조제에는 피싱랜드와 팜랜드, 신시도~야미도 구간에는 아일랜드 리조트가 각각 유치된다. 4호 방조제 중앙부지에는 에너지 테마파크가 들어서고 종점 부근에는 방문자센터가 건립된다.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은 관광단지 내에 우주체험형 파크인 ‘시티 챌린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곳에는 우주선과 인공위성 시뮬레이터, 무중력 체험시설, 우주개발 역사관 등이 들어선다. 이와 함께 자유구역청은 고군산군도에 국제해양관광단지를 조성해 서해안권 최대 휴양시설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전국플러스] 한강하구 2차 철책 제거 않기로

    한강환경유역청은 한강하구 장항습지 보전을 위해 2차 철책을 제거하지 않기로 했다. 한강환경유역청은 15일 서울대에 의뢰한 ‘한강하구 탐방로 설치 및 철책선 활용방안에 대한 연구’ 용역 결과에 따라 고양시 행주내동~일산대교 남단 12.9㎞ 구간의 한강하구 철책을 제거하는 대신, 장항습지 생태계 보호를 위해 김포대교-일산대교 7.6km 구간의 2차 철책은 그대로 놔두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장항습지 생태관광 수요를 감안해 장항IC 부근에 있는 기존 1, 2차 철책선 사이 군 작전로 2.2km 구간을 생태탐방로로 조성하고 장항소초 부지와 이산포소초 부지에는 각각 방문자센터와 전망대를 세우기로 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단독]군포·안양 수리산 ‘도립공원’ 된다

    [단독]군포·안양 수리산 ‘도립공원’ 된다

    경기 군포·안양시 일대 수리산(높이 475m)이 도립공원으로 지정된다.도는 수리산을 개발 압력으로부터 보호하고 생태계 및 자연경관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내년 5월쯤 도립공원으로 지정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도립공원 지정 지역은 안양시 안양동 2.03㎢와 군포시 속달동 3.35㎢로 모두 5.38㎢에 이른다. ●경기도 세번째 도립공원 수리산이 도립공원으로 지정되면 지난 1971년 지정된 남한산성도립공원(36.4㎢)과 2005년 지정된 연인산도립공원(37.5㎢)에 이어 세번째가 된다.수리산은 도유림이 전체 면적 중 95.5%로 도립공원 지정에 따른 민원 발생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수리산도립공원(위치도)은 자연생태 학습을 테마로 꾸밀 계획이다.남한산성도립공원은 역사·문화를,연인산 도립공원은 휴양·숙박을 컨셉트로 하고 있다. 도는 이에 따라 환경 훼손이 우려되는 시설은 최소화하는 대신 자연 환경을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공원 조성사업을 펼치기로 했다.도립공원 내에 위치한 일부 농지 등을 매입해 방문자센터,만남의 광장,주차장,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설치한다는 구상이다. 수리산 통과 예정인 수원~광명간 민자고속도로가 환경을 파괴할 것이라는 환경단체들의 지적에 따라 대부분 구간을 터널로 건설하도록 건설회사측과 협의를 마친 상태다. 도는 지난해 12월4일 ‘수리산 도립공원 지정 및 공원계획 수립’ 용역을 의뢰했다.내년 3~4월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5월쯤 도립공원 지정을 완료할 예정이다.공원 조성 사업은 7월 시작해 2012년 마무리된다. 사업비는 토지보상 160억원,공원시설 424억원 등 모두 584억원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근린공원 조성·문학박물관 유치사업 활발 김창배 도 공원관리 담당은 “수리산은 타당성 조사에서 토지가 대부분 도유지이고 주요 능선부의 자원성이 높게 평가돼,도립공원으로 지정되는 게 타당하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도는 수리산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자원,시설,탐방객으로 구체적인 대상을 구분해 관리지침을 마련하는 한편 직영 관리조직을 신설해 통합관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군포시도 수리산이 도립공원으로 지정될 것에 맞춰 인근 대야동 지역을 중심으로 반월호수 잔디광장 및 피크닉장 조성과 초막골 근린공원 조성사업,국립 문학박물관 유치계획 등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군포·안양·안산시 등 3개시 경계선에 위치한 수리산은 한남정맥의 한 줄기로 경기 서남부의 허파역할을 하고 있다.주말에는 이들 지역은 물론 타지역 주민들의 등산코스로도 각광 받고 있다. 최형근 도 농정국장은 “수리산 도립공원 지정 방침은 김문수 지사의 공약사업으로 주변 개발 압력으로부터 산림을 보호하기 위한 선택”이라며 “사업이 완료되면 경기 남부지역 주민들에게 소중한 ‘녹지섬’이자 휴식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서울숲 ‘유비쿼터스 공원’ 된다

    서울숲 ‘유비쿼터스 공원’ 된다

    서울 성동구의 명물 ‘서울숲공원´이 자연과 첨단 정보기술(IT)이 어우러진 21세기형 유비쿼터스 공원으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서울숲공원에 유비쿼터스 기술을 적용한 ‘서울숲공원 u-Free Zone´을 내년 1월까지 조성키로 하고,20일 현장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연행사를 갖는다. ‘서울숲공원 u-Free Zone´ 사업이 완료되면, 공원 내에는 유무선 통합망 기반의 ‘u-어린이안전´,‘u-인터넷파크´,‘u-헬스파크´,‘u-생태학습´,‘u-테마파크´ 등 5대 서비스 구역이 조성된다. u-어린이안전은 서울숲을 방문한 어린이에게 목걸이 형태의 전자태그를 부착, 어린이의 위치와 이동경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또 서울숲 전역 약 115만 6498㎡에서 노트북과 PDA로 무선인터넷을 무료 이용할 수 있는 u-인터넷파크 서비스시스템도 구축된다. u-헬스파크 존은 서울숲 정문 산책로 입구에 설치된 u-헬스케어센터에서 체형·체력검사를 하고, 현장에서 종합검사결과를 받아 볼 수 있는 서비스다. 검사결과는 서울시 데이터센터에 보관돼 가정에서 인터넷을 통해 한양대병원으로부터 지속적인 건강관리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곤충식물원 벽면에는 100인치 유리스크린이 설치돼 서울숲과 청계천의 자연생태계나 한강의 전경 등을 실시간 동영상으로 볼 수 있는 u-생태학습 서비스가 제공된다. 아울러 서울숲공원 방문자센터와 수변휴게실 근처에는 터치스크린 방식의 컴퓨터가 내장된 아트 조형물과 서울숲 5개 테마공원 등 주요 시설에 관한 정보를 얻고, 전자태그를 착용한 자녀의 안전을 확인할 수 있는 u-테마파크 존이 구축된다. 시 관계자는 “서울시는 서울숲공원에 적용된 u-프리 존 기술과 성과를 바탕으로 u-투어,u-한강, 상암 DMC, 도심부 u-시티 등 각종 유비쿼터스 사업의 표준 서비스모델과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세계 IT 수도로서의 서울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드림랜드 ‘꿈의 숲’으로 재탄생

    드림랜드 ‘꿈의 숲’으로 재탄생

    한때 아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놀이동산이었지만 낡고 녹슨 채 방치돼 있던 서울 강북구 번동 드림랜드가 ‘북서울 꿈의 숲’이란 이름으로 거듭난다. ●공원이름 ‘북서울 꿈의 숲´… 어제 착공 서울시는 20일 강북구 번동 드림랜드 90만㎡ 부지에 조성하는 대형공원의 이름을 ‘북서울 꿈의 숲’으로 정하고, 착공식을 가졌다. 옛 드림랜드 주차장에서 열린 착공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김현풍 강북구청장과 홍사립 동대문구청장, 서찬교 성북구청장, 이노근 노원구청장, 문병권 중랑구청장, 주민 등 5000여명이 참석했다. 총 3439억원이 투입되는 공사를 마치는 내년 10월이면 인근 자치구의 265만 주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도심속 대형 공원이 들어서게 된다. 장위. 길음. 미아 뉴타운 등 인근 대규모 주택단지들도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북서울 꿈의 숲이란 이름은 공원이 위치한 ‘북서울’과 시민들의 추억이 서려 있는 ‘드림랜드’라는 이름인 ‘꿈의 숲’을 결합한 것이다. 안승일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시민 선호도 조사에서 ‘서울드림파크’가 1위에 올랐지만, 영어가 많고 인천 수도권매립지공원화 사업에서 이미 사용됐다는 지적이 제기돼 전문가 자문을 거쳐 북서울 꿈의 숲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월드컵공원(276만㎡)과 올림픽공원(145만㎡), 서울숲(120만㎡)에 이어 서울에서 4번째 큰 규모다. 동작구 보라매공원의 2배가 넘고, 광진구 어린이대공원과 비교해도 1.6배에 이른다. 공원은 ‘개방’이란 주제를 도입해 공원으로 접근성을 최대한 높였다. 모든 방향과 길이 출입구로 향해 누구에게나 열린 공원을 지향한다는 의도다. 눈썰매장을 만들려고 산에 급경사를 만든 자리에는 전망 타워(해발 139m)와 300석 규모의 소공연장 등 테라스형 문화공간이 들어선다. 전망 타워 남쪽으로는 남산과 한강을, 북쪽으로는 북한산과 도봉산, 수락산의 절경을 구경할 수 있다. ●해발139m 전망타워 서면 서울 한눈에 공원의 중심에는 시청 앞 잔디광장의 약 2배에 달하는 대형 잔디광장이 조성된다. 공원 동남쪽에 있는 전통 한옥인 창녕위궁재사(등록문화재 제40호)는 원래 모습으로 복원되고 주변에 정자가 만들어진다. 정자 뒤쪽으로는 높이 7m에 이르는 인공의 월광폭포와 연못(1만 1800㎡)이 들어선다. 미술관, 방문자센터, 레스토랑 등의 문화·부대 시설이 들어서 방문객의 편의와 만족감을 높인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과거 속의 드림랜드는 사라지지만, 그 자리엔 세계최고의 명소가 탄생할 것”이라면서 “이 사업으로 강북지역이 쾌적한 주거지역으로 거듭나고 강남·북 균형발전에도 한층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드림랜드 ‘꿈의 숲’으로 재탄생

    드림랜드 ‘꿈의 숲’으로 재탄생

    한때 아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놀이동산이었지만 낡고 녹슨 채 방치돼 있던 서울 강북구 번동 드림랜드가 ‘북서울 꿈의 숲’이란 이름으로 거듭난다. ●공원이름 ‘북서울 꿈의 숲´… 어제 착공 서울시는 20일 강북구 번동 드림랜드 90만㎡ 부지에 조성하는 대형공원의 이름을 ‘북서울 꿈의 숲’으로 정하고, 착공식을 가졌다. 옛 드림랜드 주차장에서 열린 착공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김현풍 강북구청장과 홍사립 동대문구청장, 서찬교 성북구청장, 이노근 노원구청장, 문병권 중랑구청장, 주민 등 5000여명이 참석했다. 총 3439억원이 투입되는 공사를 마치는 내년 10월이면 인근 자치구의 265만 주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도심속 대형 공원이 들어서게 된다. 장위. 길음. 미아 뉴타운 등 인근 대규모 주택단지들도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북서울 꿈의 숲이란 이름은 공원이 위치한 ‘북서울’과 시민들의 추억이 서려 있는 ‘드림랜드’라는 이름인 ‘꿈의 숲’을 결합한 것이다. 안승일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시민 선호도 조사에서 ‘서울드림파크’가 1위에 올랐지만, 영어가 많고 인천 수도권매립지공원화 사업에서 이미 사용됐다는 지적이 제기돼 전문가 자문을 거쳐 북서울 꿈의 숲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월드컵공원(276만㎡)과 올림픽공원(145만㎡), 서울숲(120만㎡)에 이어 서울에서 4번째 큰 규모다. 동작구 보라매공원의 2배가 넘고, 광진구 어린이대공원과 비교해도 1.6배에 이른다. 공원은 ‘개방’이란 주제를 도입해 공원으로 접근성을 최대한 높였다. 모든 방향과 길이 문으로 정해 누구에게나 열린 공원을 지향한다는 의도다. 눈썰매장을 만들려고 산에 급경사를 만든 자리에는 전망 타워(해발 139m)와 300석 규모의 소공연장 등 테라스형 문화공간이 들어선다. 전망 타워 남쪽으로는 남산과 한강을, 북쪽으로는 북한산과 도봉산, 수락산의 절경을 구경할 수 있다. ●해발139m 전망타워 서면 서울 한눈에 공원의 중심에는 시청 앞 잔디광장의 약 2배에 달하는 대형 잔디광장이 조성된다. 공원 동남쪽에 있는 전통 한옥인 창녕위궁재사(등록문화재 제40호)는 원래 모습으로 복원되고 주변에 정자가 만들어진다. 정자 뒤쪽으로는 높이 7m에 이르는 인공의 월광폭포와 연못(1만 1800㎡)이 들어선다. 미술관, 방문자센터, 레스토랑 등의 문화·부대 시설이 들어서 방문객의 편의와 만족감을 높인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과거 속의 드림랜드는 사라지지만, 그 자리엔 세계최고의 명소가 탄생할 것”이라면서 “이 사업으로 강북지역이 쾌적한 주거지역으로 거듭나고 강남·북 균형발전에도 한층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Local] 주남저수지 철새네트워크 가입

    경남 창원시는 17일 철새 도래지인 주남저수지가 국제 철새네트워크(EAAFP)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람사르총회 공식 방문지인 주남저수지는 지난달 한국·중국·일본 회의에서 국제 철새네트워크 가입 승인을 받아 환경부가 지난 9일 가입 인증서를 전달받았다. 인증서는 오는 25일 경북 자연환경연수원에서 열리는 국제 두루미심포지엄에서 수여될 예정이다.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에 등재된 멸종 위기종과 국제방문자센터 네트워크(WLI)에서 선정한 주요 조류가 관찰된 습지로 인정받아 이번에 가입 승인을 받았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감동스토리로 심금 울렸던 9·11테러 극적 생존자 알고 보니 ‘미국판 신정아’

    감동스토리로 심금 울렸던 9·11테러 극적 생존자 알고 보니 ‘미국판 신정아’

    2001년 9·11테러의 극적인 생존자로 주목을 끌었던 한 여성이 감동적인 생존 스토리는 물론 명문대 학력과 유명기업 근무경력 등 자신에 관한 신상 대부분을 거짓으로 꾸몄다는 의혹이 제기돼 미국 사회를 떠들썩하게 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27일(현지시간) 9·11테러 생존자 단체인 ‘월드트레이드센터(WTC)생존자 네트워크’의 전 회장 타냐 헤드의 행적과 이력에서 숱한 의문점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약혼자 얘기까지 꾸며낸 듯 그녀가 스스로 밝힌 생존 스토리가 매우 극적인 데다 감동적이어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그녀는 사고 당시 자신은 남쪽 건물에 있다가 가까스로 구출됐으나 북쪽 건물에 있던 약혼자는 사망했다고 말했다. 또 건물에서 빠져나올 때 죽어가던 남자로부터 부인에게 전해 달라는 결혼반지를 받아 왔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WTC 추모 방문자센터에서 자원봉사자로 일하며 방문객들에게 자신의 생존 스토리를 들려줬고, 대학 등에도 강연을 다녔다. 그러나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그녀가 약혼자라고 얘기한 남자의 가족과 친구들은 모두 타냐 헤드라는 이름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 또 그녀가 약혼자를 추모하기 위해 설립했다고 주장한 재단도 연방 정부와 뉴욕주에 확인한 결과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명문대 학력·유명기업 경력 등 거짓 학력과 경력도 위조 혐의가 짙다. 그녀는 평소 주변에 하버드대를 졸업하고 스탠퍼드대 대학원에서 경영학 학위를 받았다고 얘기해 왔으나 해당 학교들은 그녀의 이름으로 된 기록을 찾을 수 없다고 밝혔다.9·11 당시 그녀가 근무했다고 주장한 메릴린치 앤드 컴퍼니도 같은 이름의 직원 기록이 없다고 확인했다. 타냐 헤드는 강연용 이력서에 미국과 영국, 프랑스 등의 유력 기업에서 재정담당 임원으로 일했다고 썼다. 신문은 사실확인을 위해 그녀에게 수차례 인터뷰를 요청했지만 프라이버시와 감성적 혼란 등을 이유로 거절당했다고 전했다. 그녀는 다만 전화통화에서 자신이 정부의 9·11 희생자 보상 자금을 신청하지 않는 등 불법적인 일은 전혀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생존자 네트워크는 의혹이 불거지자 이번주 초 그녀를 회장에서 제명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낙후 항만 10곳 재개발

    낙후 항만 10곳 재개발

    낙후된 전국 10곳의 항만이 오는 2015년까지 순차적으로 재개발된다. 이곳에는 골프장과 호텔, 쇼핑몰, 공원, 공연장, 박물관 등이 들어선다. 해양수산부는 2015년까지 전국 52개 항만 가운데 낡은 재래 부두 10곳을 재개발하는 내용을 담은 전국 항만 재개발 기본계획을 관련 부처,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의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항만재개발 기본계획은 다음달 항만재개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고시된다. 모두 4조 6000억∼4조 7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대상 항만은 ▲인천항▲대천항▲군산항▲목포항▲제주항▲광양항▲여수항▲부산 북항▲포항항▲묵호항 등이다. 인천항 재개발 기본계획을 보면 2011년까지 영종도 준설토 투기장 316만 1000㎡를 수용해 해양생태공원과 연구·문화시설, 골프장, 체육시설, 숙박·근린 생활시설 등을 짓는다. 사업비 9021억원이 투입된다. 대천항(37만 2200㎡)에는 공원과 유원지, 해양교육연수원, 해양박물관, 수족관, 조선소 등이 건설된다. 방문자센터, 저층형 휴양시설도 짓는다.174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금강 하구둑 건설 이후 퇴적이 심화돼 화물처리 기능이 폐쇄된 군산항(47만 4300㎡)은 쇼핑몰과 백화점, 전용상가, 수산물센터 등이 건립된다. 근대상업사 박물관과 일제 수탈사 박물관, 벤처 오피스, 금융기관, 호텔도 들어선다. 이들 시설 주변에 광장과 공원, 산책로, 소형선 계류시설 등도 생긴다.1364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간다. 목포항(15만 7500㎡)은 광장과 녹지, 소형선 계류시설 등이 어우러진 수변 공원으로 만들어진다. 쇼핑몰과 전시 판매장, 벤처 오피스, 미술관, 공연장 등이 들어선다.36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제주항(51만 8500㎡)은 여객부두 중심의 관광 미항으로 조성된다.3093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간다. 오피스텔과 호텔, 크루즈 터미널, 접안 시설이 설치된다. 주상복합건물이나 쇼핑몰, 전시판매장, 전문상가, 수족관, 전통예술극장, 해양박물관 등도 생긴다. 광양항(315만 7200㎡)에는 대형 골프장과 운동시설, 익스트림 스포츠 시설이 들어선다. 자동차 서킷과 공연장, 전시장, 해양환경개선 연구단지, 해양생태공원, 유원지 등도 만들어진다.3264억원이 투입된다. 여수항(195만 5133㎡)은 관광유람선 접안 시설과 마리나 시설, 테마파크 등으로 꾸며진다. 관광호텔과 레스토랑, 쇼핑몰, 벤처 오피스 등도 들어선다.2012년 여수 세계엑스포가 개최되면 워터 파크와 해양박물관 등이 건립된다. 사업비는 5669억원 안팎이다. 부산 북항(142만 4000㎡) 일대는 크루즈부두와 여객터미널, 외국인콘도, 시니어 주택, 데크공원, 마리나 등이 들어선다.1조 9597억원의 사업비가 책정됐다. 어항과 일반 연안화물만 취급하는 포항항 구항(17만 3900㎡)은 공원과 녹지 중심으로 꾸며진다. 주상복합건물과 특급호텔, 벤처오피스, 오피스텔, 전시판매장, 전용 상가 등이 들어선다.772억원이 투입된다. 석탄산업 사양화로 물동량이 급격히 감소한 동해 묵호항(128만 8900㎡) 일대는 공원과 마리나시설, 녹지 등이 주로 만들어진다. 여객 터미널과 해경부두, 야적장 등도 건설된다. 쇼핑몰과 테마상가, 해양박물관, 수족관, 콘도미니엄, 휴양형 펜션도 들어선다. 수산연구단지와 체육시설도 예정돼 있다.2066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연인산 도립공원 조성 사업착공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승안리 해발 1068m의 연인산 도립공원 조성사업이 14일 착공된다. 1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비와 민자 등 1200억원이 투입될 연인산 도립공원 조성사업은 2009년까지 1단계,2010년부터 2014년까지 2단계사업으로 나눠 진행된다.596억원을 투입하는 1단계 공사에서는 승안리 집단시설지구(7.3ha)에 방문자센터, 숙박·상업시설, 들꽃테마공원을, 백둔리 공원시설지구(2.7ha)에 자연체험시설, 생태탐방로,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각각 설치한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외국 친구들과 한강나들이 도우미 있으니 걱정마세요”

    ‘May I show you around the Hangang?(한강을 안내해 드릴까요.)’ 서울시 한강시민공원사업소는 9일부터 한강시민공원을 찾는 외국인에게 한강의 역사와 문화, 관광자원을 설명할 외국인 자원봉사자를 배치한다. 지난 7월부터 현장 경험이 풍부한 자원봉사단 20명을 선발해 한강과 선유도공원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들은 선유도공원에서 활동한다. 한강 탐방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에 진행된다. 방문자센터에서 선유도공원 설립 배경과 시설개요를 듣고 ▲온실 ▲수질정화원 ▲환경물놀이터 ▲한강전시관 ▲녹색 기둥의 정원 ▲수생식물원 ▲시간의 정원 ▲4개의 원형공간 ▲선유교 등을 탐방한다. 단체예약는 매주 목요일까지 받는다. 다음달부터는 일본어까지 확대·운영할 계획이다.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서울숲 개장1년] 인간·자연·동식물 3색어울림

    [서울숲 개장1년] 인간·자연·동식물 3색어울림

    서울숲이 18일로 개장 1주년을 맞는다. 성동구 성수동 뚝섬 35만평 위에 만들어진 서울숲은 숲과 나무 사이로 넓은 잔디밭과 쉼터, 놀이시설 등이 갖춰진 친환경 웰빙공간이다. 개장 후 하루평균 평일 2만~3만명, 주말 5만~6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는 등 서울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았다. 개장 1주년을 앞두고 지난 일요일(11일) 서울숲을 둘러봤다. ●싱그러운 웃음 가득한 서울숲 “까르르∼. 깔깔깔….” 방문자센터에서 안내지도를 받은 뒤 다가선 광장 앞 ‘바닥분수’에는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이 넘쳤다.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내는 가로·세로 13m의 바닥분수 사이를 뛰어다니는 아이들은 온몸에 물을 흠뻑 뒤집어 쓰고도 연신 웃음을 쏟아냈다. 자전거와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던 아이들도 자전거와 인라인을 탄 채 분수 속에 몸을 던졌다. “감기들겠다.”는 부모님들의 걱정스러운 만류에 겨우 물놀이를 끝냈지만 아이들의 눈빛에는 아쉬움이 역력했다. 인근 ‘거울연못’에는 아이들의 호기심이 가득했다. 공원의 풍경을 고스란히 담은 연못이 신기할 따름이다. 길이 50m에 수심 약 3㎝의 얕은 물이 잔잔하게 흐르는 연못은 바닥에 검은색 타일이 깔려 연못 주변의 나무와 멀리 응봉산을 그대로 담고 있다. 넓게 펼쳐진 ‘가족마당’ 잔디밭은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의 피크닉 장소. 푸른 잔디밭을 뛰노는 아이들과 잔디밭에 누워 휴식을 취하는 연인들의 풍경이 교차한다. 개울 옆으로 난 산책로는 상큼한 공기가 가슴을 시원스레 만든다. 인근에는 테니스장과 축구장, 농구장, 게이트볼장 등 각종 체육시설이 마련돼 있다. 아이들에게 수변 쉼터와 물놀이터는 빼놓을 수 없는 명소. 뱃놀이와 모래놀이는 물론 경사 미끄럼틀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네살난 딸아이와 놀러온 김은진(34·용산구 한남동)씨는 “무엇보다 넓은 잔디밭에서 아이가 맘껏 뛰어놀 수 있어 좋다.”면서 “서울숲은 산책로와 자연학습장, 놀이시설을 갖춘 최고의 공원”이라고 만족해했다. ●테마별로 구성된 4개의 공원 서울숲은 숲을 동서남북으로 관통하는 2개의 도로에 의해 A∼D까지 4개의 구역으로 나뉜다. A구역은 공원 탐방을 시작하는 방문자센터가 있어 많은 관람객들이 찾는다.‘문화예술 공원’인 이곳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바닥분수와 거울연못, 숲속놀이터, 수변휴게실 등이 있다. B구역은 생태숲으로 시민의 숲과 보행가교, 바람의 언덕이 있다. 바람의 언덕은 서울숲에서 가장 높은 지역으로 한강의 풍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멋진 산책로가 있다. 생태숲을 공중으로 가로질러 설치된 보행가교를 통해 바람의 언덕에서 한강 수변공원쪽으로 갈 수 있으며, 서울숲에서 방사된 고라니, 꽃사슴 등을 관찰할 수 있다. 뚝도 정수장이 있는 C구역은 자연 체험학습원으로 갤러리정원과 곤충식물원, 이벤트마당, 지킴이 숲이 있다. 곤충식물원의 1층에는 테마식물원과 표본 전시실, 전시장이 있고,2층에는 열대식물원과 나비 생태관이 있다. 식물원에는 관엽식물, 열대식물 등 수목 200종 2233주와 나비 곤충류 106종 297주, 초본 81종 1만 2472본이 있다. D구역은 방문자센터에서 가장 먼 곳에 위치해 있다. 이곳에는 생태학습장과 환경놀이터, 야외자연교실, 조류관찰대, 습지초화원, 정수식물원, 한강수변공원 등이 있다. 서울숲에는 모두 488종의 어류와 조류, 곤충류, 식물류가 살고 있다. 조류는 천연기념물 323호로 지정된 새매를 비롯해 직바구리·왜가리·딱새·논병아리 등 31종, 어류는 비단잉어·붕어·금붕어·향어·밀어 등 어류 8종, 곤충류는 칠성무당벌레, 남방부전나비·베짱이·말매미충 등 95종, 식물류는 물억새·금낭화·가래나무 등 355종이 서식하고 있다. 서울그린트러스트가 지난해 5월 결성한 ‘서울숲사랑모임’에서 추천하는 어린이코스는 A·C구역을 도는 1.2㎞로 40분이 소요된다. 일반코스는 A·B구역의 1.9㎞코스로 60분이 걸리며,A∼D를 모두 돌아보는 서울숲 탐방코스는 3.1㎞로 100분이 소요된다. 글 사진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달마다 철따라 연중 문화이벤트 서울숲에는 1년 내내 월별·계절별로 풍성한 문화 이벤트가 펼쳐진다. 특히 개장 1주년인 17∼18일에는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펼쳐진다. 17일 오후 1시 ‘숲속 작은 도서관’ 개관을 시작으로 동화나라 음악과의 만남, 책수레 퍼레이드, 북 벼룩시장 등의 행사가 열리며, 오후 8시부터는 ‘똥의 힘’,‘나는 할 수 있어’,‘환’ 등 단편영화 3개 작품이 상영된다. 18일 오후 2시부터는 ‘서울의 푸른꿈을 그리자’는 행사가 열려 서울 숲을 상징하는 그림이 그려진 천 위에 시민들이 사랑의 메시지를 담는다. 상설 프로그램도 풍성하다.‘서울숲 탐방’ 교실은 서울숲의 역사와 주요시설을 둘러볼 수 있다. 매주 화·수·금·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30분까지 열리며 초등학생 이상 단체로 전화(462-0253)로 예약하면 된다. 또 5∼7세 유아들을 대상으로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숲에서 놀자’는 매주 화요일 열리며, 주말가족 생태나들이는 둘째·넷째주 토요일 열린다. 24∼30일 ‘아마추어 곤충사진전’과 화·목·토·일요일 ‘꽃사슴 먹이주기 체험’, 매주 목요일 ‘습지미생물관찰교실’, 매주 금요일 ‘열대 식물관찰교실’ 등이 열린다. 탐방교실은 모두 방문자센터에서 모여 출발하며, 프로그램 안내 및 문의는 서울숲홈페이지(http:///parks.seoul.go.kr/seoulforest)나 서울숲사랑모임(www.seoulforest.or.kr)에서 볼 수 있다. 문의 서울숲사랑모임(462-0253). ■ 주차장 최소화… 대중교통 이용해야 편리 서울숲은 자연친화적 생태공간으로 주차시설을 최소화했다.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훨씬 편하다. 지하철은 2호선 뚝섬역 8번출구와 국철(1호선) 응봉역 2번 출구로 나오면 걸어서 8∼10분쯤 걸린다. 버스는 파란색 간선버스 141·145·148·410번, 지선버스는 2014·2224·2412·2413번이 있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서울숲∼응봉삼거리∼금남시장∼옥수동 금호아파트를 오가는 맞춤버스가 운행된다.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강남에서 성수대교를 건넌 후 북단 사거리에서 우회전하면 바로 오른쪽에 주차장이 보인다. 주차장은 159면으로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10분당 300원의 주차요금을 받는다. 운영시간 외에는 무료다. 편의점의 방문자센터와 곤충식물원 두 곳이 있는데 방문자센터는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곤충식물원은 오전 8시부터 자정까지 운영한다. 자전거대여소에서는 자전거와 유모차, 휠체어를 대여받을 수 있다. 자전거는 시간당 1인용 3000원,2인용 6000원이다. 유모차는 시간당 2000원, 휠체어는 시간당 1000원이다.
  • 오산 물향기 수목원 개원

    오산 물향기 수목원 개원

    경기도 포천 광릉수목원에 버금가는 수목원이 오산에 탄생했다. ●경기도 임업시험장내 10만평에 조성 이에 따라 서울 강남 등 수도권 남부지역 주민들이 교통이 혼잡한 서울 도심을 통과하지 않고도 대규모 수목원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경기도는 오산시 수청동 경기도임업시험장내에 10만평(34㏊) 규모의 ‘경기도립 물향기수목원’을 조성, 지난 4일 문을 열었다. 광릉수목원(30만평)의 3분의1 규모인 물향기수목원은 2000년 착공, 사업비 70억원이 투입됐으며 1601종 42만 5129그루의 자생식물을 보유하고 있다. ●수생식물원등 16개 주제원 구성, 4일 개원 수목원은 수목의 특성에 따라 소나무원, 단풍나무원, 유실수원, 미로원, 토피어리원, 만경원, 중부지역자생원, 분재원, 향토예술나무원, 수생식물원, 습지생태원, 호습성 식물원, 난대·양치식물원, 기능성식물원, 무궁화원, 곤충생태원 등 모두 16개 주제원으로 조성됐다. 특히 물이 많이 나오는 입지여건을 이용해 만든 ‘수생식물원’과 ‘습지생태원’은 자연습지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국내에서 가장 생태적으로 우수하게 조성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향나무를 이용해 거북이 공작 공룡 크낙새 등 각종 동물 모양을 만들어 놓은 ‘토피어리원’과 출구를 알 수 없는 ‘미로원’은 어린이들의 흥미와 상상력을 넓혀준다. 김소월 이육사 홍난파 등 여러 예술가들의 작품과 노래 속에 등장하는 식물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향토예술나무원’과 나비, 장수풍뎅이, 사슴벌레, 물방개 등 곤충들의 생활모습과 변해가는 과정을 관찰할 수 있는 ‘곤충생태원’도 색다른 즐거움을 준다. ●자생식물 ‘보고´… 1600여종 보유 수목원이 보유한 식물은 목본 972종과 초본 629종 등 모두 1601종,42만 5129그루에 달한다. 계절별로 보면 봄에는 개나리, 산수유, 진달래, 목련, 생강나무 등 목본과 할미꽃, 노루귀, 양지꽃, 피나물, 현호색 등 초본이 파릇파릇한 싹과 예쁜 꽃망울을 터뜨린다. 여름에는 이팝나무, 쪽동백, 조팝나무, 때죽나무 등 목본과 참나리, 매발톱, 둥굴레, 기린초, 은방울꽃 등 초본, 그리고 연. 수련, 부처꽃 등 수생식물이 무더위를 식혀준다. 가을에는 구절초, 국화, 벌개미취, 쑥부쟁이 등이 가을을 알리는 전령사 역할을 하며, 유실수원의 감나무, 밤나무, 대추나무 등의 열매는 수확의 계절을 더욱 풍요롭게 한다. 수목원에는 방문객 편의를 위한 방문자센터를 비롯해 전망대, 잔디마당, 숲속쉼터, 휴게공간 등 각종 부대시설이 설치돼 있다. ●매점·식당·휴지통 없어 특히 수목원 꼭대기에 있는 나무로 만든 전망대에 오르면 꽃향기와 물향기 그윽한 수목원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또 수목원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산림전시관도 지상 2층, 지하 1층, 연면적 500평 규모로 내년 초 문을 열 예정이다. 수목원에는 매점이나 식당이 없으며 대신 도시락이나 간식을 가져오면 식사장소로 지정된 숲속의 쉼터에서 먹을 수 있다. 그러나 휴지통이 별도로 마련돼 있지 않아 가져온 쓰레기는 반드시 되가져 가야 한다. ●6월말까지 무료 입장… 서울서 90분 거리 수목원은 도심 가까이에 있어 가족들을 위한 나들이 장소나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지하철 1호선 오산대역에서 내리면 걸어서 5분 정도 거리에 있으며, 승용차로는 서울에서 약 1시간 30분, 수원·화성·용인·평택 등 경기남부지역에서는 30분∼1시간 정도면 충분하다. 약 4.5㎞ 길이의 수목원 전체를 천천히 돌아보는 데는 약 2시간이 소요되나 전체적으로 경사가 완만해 아이들은 물론 노인들도 다니기에 무리가 없다. 4일 문을 연 수목원 개장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11월1일∼2월28일 오후 5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원한다. 입장료는 개원 기념으로 5월 4일부터 6월 30일까지는 무료이며 7월 1일부터 성인 1000원, 청소년· 군인 700원, 어린이 500원이다. 주차료는 경차 1500원, 소·중형 3000원, 대형 5000원이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겨울 청계천에서 특별한 재미찾기

    겨울 청계천에서 특별한 재미찾기

    겨울 청계천엔 특별한 재미가 있다. 서울시 푸른도시국은 뚝섬 서울숲과 청계천의 겨울 매력을 속속들이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청계천의 문화와 역사, 서울숲에 사는 동식물에 관심이 많았던 시민이나 청소년이라면 겨울방학을 맞아 꼭 한번 참가해보는 것이 좋겠다. 14일(토)부터 시작되는 프로그램은 ▲청계천 겨울생태탐방 ▲서울숲 겨울생태탐방 ▲솔방울 공예교실 ▲천연염색교실 등 모두 4가지다. 매주 금요일에 열리는 청계천 겨울생태탐방에 참가하면 청계천의 문화와 역사에 대해 공부할 수 있다. 또 고산자교에서 살곶이다리까지 걸어보며 청계천의 모래톱과 수생식물 및 철새를 관찰할 수 있다. 월·화·일요일 매주 3차례 진행되는 서울숲 겨울탐방은 서울숲에서 중랑천을 건너 응봉산까지 이동하면서 동식물의 겨울나기를 알아본다. 또 서울숲에 위치한 방문자센터에 모여 숲의 역사와 미래상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각각의 프로그램에는 숲해설가들이 참여해 나무와 동물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실내활동을 선호하는 학생과 시민을 위한 프로그램도 있다. 매주 수요일 진행되는 솔방울 공예교실에서는 실제 솔방울과 나뭇가지, 씨앗 등으로 사슴과 부엉이, 거북이 등 동물을 만들어본다. 천연염색교실에서는 양파와 물푸레, 황토 등을 이용해 천에 염색도 해보면서 천연의 재료가 우리 실생활에 어떤 도움을 주는지 공부하게 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12일 오전 10시부터 푸른도시국 공원과 홈페이지(parks.seoul.go.kr)에서 접수한다. 이효연기자 bell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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