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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창식 경기도의원, ‘오남안전체험관’ 편의시설 확충으로 안전교육 완성도 높인다

    김창식 경기도의원, ‘오남안전체험관’ 편의시설 확충으로 안전교육 완성도 높인다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김창식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남양주5)은 8월 11일(월) 남양주소방서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현안 업무보고 및 소방행정 발전 방향 간담회’에 참석해 오남안전체험관 편의시설 확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특강을 맡은 임상오 안전행정위원장을 비롯해 김동영·이석균·정경자 의원, 나윤호 남양주소방서장, 김태현 의용소방대 남성연합회장, 지역 의용소방대 및 소방공무원이 참석해 소방행정 발전 방향과 주요 현안을 공유했다. 김 부위원장은 “안전체험관이 지역의 안전문화를 이끄는 핵심 시설이지만, 화장실 등 편의시설 부재로 체험객과 운영 인력이 불편을 겪고 있다. 시민이 보다 편리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휴게 공간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휴게 공간 확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오남안전체험관은 3세부터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한 유아 전용 안전체험 시설로, 아이들이 놀이와 체험을 통해 화재·재난 상황에서의 대처 방법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보고된 계획에 따르면, 향후 휴게공간은 어린이도서관 테마로 조성되어 체험 전후 방문객과 어린이가 안전 관련 도서를 접하고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증축 수요를 제출해 2026년 본예산에 반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김창식 부위원장은 “편의시설 확충은 단순한 건물 보완이 아니라 안전교육의 질과 주민 만족도를 높이는 필수 조건이다. 도의회 차원에서도 예산과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부위원장은 2022년 ‘경기도 소방안전체험관 설치 및 운영 조례 개정안’을 발의해 기존의 인구 20만 명 이상 설치 기준과 최소 면적 300㎡ 기준을 각각 삭제·하향(100㎡) 조정했다. 이는 설치 기준이 지나치게 높아 체험관 확대가 어려운 상황을 개선하고, 도민이 보다 쉽게 안전체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 천년고도 경주서 펼쳐지는 e스포츠 대회…내년 대통령배 유치 쾌거

    천년고도 경주서 펼쳐지는 e스포츠 대회…내년 대통령배 유치 쾌거

    천년고도 경북 경주시에서 국내 최대 규모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가 열린다. 14일 경북도와 경주시는 국내 최대 규모인 ‘2026 제18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및 장애인 e스포츠 대회’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이스포츠협회와 대한장애인체육회 등이 주관하는 대회는 내년 8월 중순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전국 17개 시·도 아마추어 대표 선수단과 관람객 등 70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대회 유치에 성공한 결정적 요인으로는 지난해 성공 개최한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경험과 풍부한 숙박시설, 뛰어난 교통 편의성, 다양한 관광인프라 등이 꼽힌다. 대회가 개최될 경주실내체육관은 도심에 있어 교통 접근이 쉽고, 각종 장애인 편의시설과 행사장 간 이동 동선이 짧아 행사와 안전 관리에도 유리하다. 도와 시는 대규모 행사인 만큼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안전, 교통질서 등과 관련한 기관·단체들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원활한 대회 개최를 해 행사장 일원 대관 지원과 숙박 객실 확보는 물론, 대중교통 편의 지원 등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대규모 방문객 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e스포츠 산업 저변을 확대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는 숙박, 교통, 관광 등 행사장 주변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대회에 많은 관광객이 방문해 주기를 바란다”며 “2024년도 LCK 개최지 명성에 걸맞은 성공적인 대회 준비를 위해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했다.
  • “대한독립 만세!” 외치면 서울랜드 반값…민망한 내향형은 이렇게 하세요

    “대한독립 만세!” 외치면 서울랜드 반값…민망한 내향형은 이렇게 하세요

    서울랜드에서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오는 15일 하루 동안 입장료 5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난 12일 서울랜드는 15일 단 하루 광복 80주년 기념 이벤트인 ‘외쳐라 만세 삼창! 가져와라! 태극기’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벤트에 참여한 방문객은 나이와 상관없이 정가(5만 2000원) 대비 50% 저렴한 2만 6000원에 파크이용권을 살 수 있다. 이번 이벤트 참여 방법은 두 가지로, 성격에 따라 서로 다른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외향형이라면 현장 매표소에서 “대한독립 만세! 만세! 만세!”라고 외치면 된다. 만세삼창을 마친 뒤 서울랜드 공식 소셜미디어(SNS) 채널 팔로우 화면을 인증받으면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내향형 방문객은 태극기 관련 소지품(태극기, 태극기 티셔츠, 배지, 페이스페인팅 등)을 매표소에서 보여주면 같은 혜택을 받는다. 서울랜드는 광복절을 맞아 지구별무대 세계의 광장에서 ‘항일 역사체험전’도 개최한다. 2019년부터 서울랜드가 해마다 광복절 전후로 열어온 행사다. 항일 역사체험전은 ‘역사 속 저항 시인들’을 주제로, 독립운동을 펼쳤던 윤동주, 이상화, 이육사, 한용운 등 저항 시인의 일대기와 주요 작품을 전시하는 행사다. 전시관 소품으로 독립운동가가 되어보거나, 이들이 투옥됐던 벽관을 직접 체험하며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정신을 기릴 수 있다. 벽관은 일제강점기에 사용된 고문 도구 중 하나로, 성인 1명이 서 있기도 좁은 공간에 사람을 장시간 가둬 앉을 수도 없도록 할 때 쓰였다. 한편 17일까지는 약 3만발의 불꽃을 밤하늘에 쏘아 올리는 ‘서울랜드 썸머 불꽃축제’도 진행된다.
  • 목포시, 광복 80주년 맞아 근대역사관에 대형 태극기 게시

    목포시, 광복 80주년 맞아 근대역사관에 대형 태극기 게시

    목포시는 오는 8월 15일 제80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근대역사관 2관 외벽에 가로 8.5m, 세로 5.5m 크기의 대형 태극기를 게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구 동양척식주식회사 목포지점이었던 근대역사관 2관 외벽에 태극기를 게시함으로써 국권을 회복한 광복 80주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시민과 방문객이 함께 나라 사랑의 마음을 나누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태극기는 광복절을 포함해 8월 한 달간 게시돼 경축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며, 근대역사관을 찾는 방문객들은 대형 태극기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며 광복의 기쁨과 의미를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목포근대역사관(1·2관)은 2024년 한 해 관람객이 25만 명을 넘어서는 등 매년 꾸준히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구 목포일본영사관이었던 1관에서는 당시 교복과 모자를 착용하고 직접 만세운동을 체험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근대역사관 2관에서는 동양척식주식회사 목포지점의 역사와 기능을 소개하는 전시·체험 행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8월 12일부터 10월 12일까지 국가유산청 광복 80년 특별전 ‘빛을 담은 항일유산’을 통해 항일독립 문화유산 실물 영상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광복 80주년 뜻깊은 해를 맞아 근대역사관에 태극기를 게시함으로써 국민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고, 광복절의 의미를 함께 되새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한여름밤 서울숲서 즐기는 ‘영화 바캉스’

    한여름밤 서울숲서 즐기는 ‘영화 바캉스’

    서울 성동구가 도심 속 대표 휴식 공간인 서울숲 야외무대에서 오는 29일과 30일 양일간 ‘제10회 서울숲 힐링영화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첫날인 29일에는 지난해 개봉한 ‘사랑의 하츄핑’이, 이튿날에는 올해 개봉한 ‘플로우’가 상영된다. 영화 상영 시간은 오후 7시 10분이다. 상영 전인 오후 6시부터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버스킹 공연과 마술쇼 등 사전 행사가 열린다. 2014년 처음 시작돼 올해 열 번째를 맞이하는 서울숲 힐링영화제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성동구의 대표적인 여름 문화행사다. 지난해에만 지역 주민과 서울숲 방문객 등 총 1600여명이 참여했다. 지난 행사처럼 올해에도 잔디밭에 앉아 자유롭고 편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돗자리(4인당 1개)를 대여할 계획이다. 한편 광복절인 15일 오후 8시에는 지난해 새롭게 단장한 살곶이체육공원 축구장에서 ‘2025 성동 별빛시네마’가 열린다. 이날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 ‘쿵푸팬더4’가 상영될 예정이다. 선착순 무료 관람이며 관객들은 돗자리와 야외용 캠핑 의자를 가져올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영화제를 비롯해 준비된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들이 무더운 여름을 보내는 주민들에게 잠시나마 즐거움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가족, 친구, 이웃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문화행사와 볼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한 성동구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폭파 협박 팩스 ‘용인 에버랜드’, 폭발물 발견 안 돼···수색 4시간 만에 종료

    폭파 협박 팩스 ‘용인 에버랜드’, 폭발물 발견 안 돼···수색 4시간 만에 종료

    경기 용인 에버랜드를 폭파하겠다는 내용의 팩스를 받았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수색에 나섰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아 수색 4시간 만에 상황이 종료됐다.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13일 오전 10시 48분쯤 대전출입국관리소에 “에버랜드를 폭파하겠다. 이곳에 플라스틱 폭탄 4만여 개를 설치했다”라는 내용의 팩스가 접수됐다. 해당 팩스 위쪽에는 일본어가, 아래쪽에는 번역 투의 한국어가 적혀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이날 정오쯤부터 현장에 경찰특공대와 기동순찰대 등 경찰관들을 투입해 수색했으나 폭발물이 발견되지 않았다. 수색이 이뤄지는 4시간여 동안 에버랜드 측은 신규 방문객의 입장을 통제했다. 경찰은 이날 사건을 2023년 8월부터 이어진 일본발(發) 추정 협박 메일·팩스 사건들과 유사한 형태의 범행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 스페인 합창단이 부르는 민요…은평구, 광복 80주년 기념공연 연다

    스페인 합창단이 부르는 민요…은평구, 광복 80주년 기념공연 연다

    서울 은평구는 오는 15일 광복절을 맞아 ‘제80주년 광복절 기념식 및 특별공연’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구호는 ‘광복 80주년, 오늘의 하모니로 은평의 내일을 깨우다’로, 은평한옥마을과 진관사가 있는 진관동 하나아트센터에서 오후 2시부터 열린다. 이번 행사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나라 사랑 정신을 기리고, 광복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광복회 은평구지회를 비롯한 보훈단체 회원과 가족, 일반 구민 등 800여명이 참석한다. 진관사는 일제강점기 일장기에 태극기를 덧그리며 독립운동에 앞장선 백초월 스님의 항일 정신이 서린 사찰이다. 이를 기리기 위해 1부 기념식에서는 ‘일장기 위에 태극기 그리기’ 퍼포먼스, 만세삼창, 광복절 노래 제창이 진행된다. 2부 특별공연은 세계 유일의 한국어 공연 외국 합창단인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이 공연한다. 1999년 임재식 단장이 창단한 이 합창단은 스페인 출신 외국인 단원들이 한국의 민요와 가요를 한국어로 부르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날 광복절의 의미를 담아 전통 가곡과 현대 감각을 접목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행사장 주변에서는 은평구 연고 독립운동가 사진전, 태극기 나무 포토존,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운영해 행사장을 찾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광복절의 의미를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광복 80주년은 단지 과거를 기념하는 것이 아니라, 자유와 정의의 가치를 이어가는 약속의 날”이라며 “은평의 미래 세대와 지역 사회가 함께 기억하고 실천하는 역사의 도시로 계속해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 올 광복절 연휴에… 20만명 넘는 관광객 제주 온다

    올 광복절 연휴에… 20만명 넘는 관광객 제주 온다

    21만 6000명 입도… 지난해보다 1.5% 증가국내선 항공 2.0%·국제선 항공 여객 26.6%↑ 사실상 연휴 기간 3일로 짧아 단기체류 선호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광복절 연휴가 낀 5일동안 2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전망이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올해 광복절 연휴 닷새간 항공과 선박을 이용해 21만 6000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2024년 8월 14일~18일) 광복절 연휴 21만 2882명보다는 1.5% 정도 늘어난 수치다. 날짜별로 보면 13일 4만명, 14일과 15일 각 4만8천명, 16일 4만2천명, 17일 3만8천명 등이다. 유형별로는 항공기 국내선 16만 7080명, 국제선 2만 7400명, 선박 국내선 1만4520명, 국제선 7000명 등이다. 국내선 출발·도착 항공편은 총 1127편으로 지난해 1107편보다 1.8%(20편), 국제선 항공편은 162편으로 지난해 139편보다 16.5%(23편) 증가했다. 국내선 항공 평균 탑승률은 9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항공기 공급좌석도 국내선 21만 5224석, 국제선 2만 9765석으로 작년 대비 각각 1.9%(4075석)와 17%(4318석) 늘었다. 국제선 선박은 아도라매직시티 등 크루즈가 총 3편 입항이 예정이며 탑승객은 7000명 정도 예상하고 있다.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국제선 항공 관광객이 26.6% 늘고 국내선 항공 관광객도 2.0% 늘었다”며 “이번 광복절 연휴는 사실상 3일로 짧은 편이어서 14~15일 방문객이 집중돼 단기체류를 선호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우리에게는 더 많은 나무 그늘이 필요하다

    [이소영의 도시식물 탐색] 우리에게는 더 많은 나무 그늘이 필요하다

    며칠 전 한 공공기관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차량 방문객이 많아 주차장을 늘렸는데 주차장으로 가는 길이 꽤 먼 데다 땡볕이라 그늘을 만들 예정이라며 이를 위한 덩굴식물을 추천해 줄 수 있는지 물어 왔다. 여러 번의 협의와 조정 끝에 우리는 등을 심는 것으로 결론을 냈다. 최근 나무 그늘에 관한 문의를 자주 받는다. 정원에 그늘을 만들 용도로 심을 나무를 추천해 달라거나 건축물을 덮을 만한 덩굴식물을 묻는 경우도 있다. 기후 변화로 그 어느 때보다 무더운 여름이 지속되며 나무 그늘의 효과에 대한 기대도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환경 저널리스트인 샘 블록은 그의 책 ‘그늘’에서 태평양 서북부의 연어들이 여름철 뜨거운 강물을 피해 그늘에서 산란하는 현상을 들어 그늘의 역사를 논한다. 연어뿐만 아니라 지구의 모든 생물, 특히 인류 곁에는 늘 그늘이 있었으며 도시 계획 때마다 그늘은 중요한 의제였다. 다만 2000년대 이후 에어컨이 상용화되며 우리는 햇볕을 피해 실내로 들어갈 수 있게 됐고, 길을 걷기보다는 자동차로 이동하는 사람이 늘어나며 그늘의 존재감은 미미해졌다. 그러다 기후 위기와 에너지 부족 시대에 비로소 사람들은 그늘을 다시 찾기 시작했다. 나무 그늘이란 나무의 잎과 가지, 줄기에 의해 햇빛이 가려지는 영역을 가리킨다. 이러한 그늘은 잎의 두께, 태양과의 각도와 같은 요인에 따라 형태와 강도가 달라진다. 그늘은 직사광선을 차단해 눈부심을 줄여 주고, 나무 아래에 시원한 공간을 만들어 더위를 식혀 준다. 물론 나무만 그늘을 만드는 건 아니다. 차양막, 퍼걸러와 같은 시설물도 그늘을 만들 수 있다. 그러나 이들이 만드는 그늘은 늘 어둡다. 나무 그늘은 빛에 따라 밝기가 조정되며 쾌적도도 높다. 우리가 느끼는 더위는 실제 온도보다 기류, 습도, 일사량 등의 요소에 크게 좌우되는데 이 지점에서 나무 그늘은 시설물보다 쾌적하다. 서울기술연구원의 2022년 연구에 따르면, 가로수 그늘은 주변보다 15.4도가 낮고, 그늘막 그늘은 8.4도가 낮아 가로수가 그늘막보다 표면 온도가 약 7도 더 낮으며 열 저감에 25% 더 효과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나무 그늘은 햇볕 아래에 비해 최대 25도 낮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세계적으로 그늘을 만드는 용도로 심기는 나무는 참나무속, 가래나무속, 느티나무, 팽나무, 등, 메타세쿼이아, 오리나무, 튤립나무, 목련 등이 있으며 버즘나무속과 칠엽수는 유난히 짙은 그늘을 제공한다. 수관의 투명도, 가지의 구조, 잎 색 등에 따라 그늘 형태와 강도에는 차이가 있다. 우리는 이미 도시 녹화의 효과에 대해 잘 알고 있다. 나무는 증산 작용과 냉각 작용뿐만 아니라 천연 공기 필터로서 유해 오염 물질을 제거해 인체 건강 증진에도 효과적이다. 미국 의료계는 도시의 녹지 공간에 대한 투자가 수십억 달러의 의료비 절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 시대에 나무 그늘이 필요한 데엔 한 가지 이유가 더 있다. 우리는 더울 때 에어컨을 쐬기 위해 각자의 공간으로 향한다. 에어컨이 고립을 유도하는 셈이다. 그러나 실외 그늘은 우리를 밖으로 꺼내 주고, 하나로 묶어 준다. 예부터 마을 입구에는 느티나무나 팽나무와 같은 정자목이 있었다. 마을 사람들은 시시때때로 나무 아래에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무언가를 먹고 마시며 정서적 교감을 나눴다. 나무는 햇빛과 비, 눈으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해 주는 동시에 사람들이 모여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이 돼 준다. 그렇다면 나무 그늘은 동물에게만 이로운 것일까? 커피나무는 대표적인 하층 관목으로, 나무 그늘에서 생장한다. 로부스타 커피의 세계 최대 수출국인 베트남에서는 커피나무가 어떤 식물종의 그늘에서 좋은 품질의 커피를 생산하는지, 그늘이 커피나무의 개화, 착과율, 낙과율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집중적으로 연구한다. 우리가 늘 먹고 마시는 식물도 나무 그늘의 영향을 받는 셈이다. 자, 이제 우리는 나무 그늘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됐다. 누군가는 당장 나무를 심자고 말할 것이다. 하지만 그 전에 선행돼야 할 것이 있다. 나무가 우리에게 주는 이점이 아니라 나무를 심을 때 따라오는 ‘해’(害)를 고려하고 이해할 각오를 다지는 일이다. 나는 인간에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 나무의 특성을 참지 못해 민원을 넣고, 애써 심은 나무를 죽이는 경우를 수도 없이 목격했다. 나무에게는 매개 곤충이 필요하다. 곤충은 싫은데 나무가 좋다는 건 이치에 맞지 않는다. 나무의 열매가 익으면 냄새가 날 수도 있다. 떨어진 꽃과 낙엽은 거리를 더럽힐 수도 있다. 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돈이 들 수도 있다. 다시 말해 나무를 심자는 말에는 자생지에서 우리 곁으로 생물을 옮겨왔을 때 벌어지는 모든 상황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겠다는 각오가 포함된다. 자연은 인간에게 특별한 걸 원하는 게 아니다. 자연이 인간에게 원하는 사랑이란 수천 년 살아온 은행나무의 단풍 사진을 찍기 위해 오랜 시간을 들여 찾고 기다리는 거창한 사랑이 아니라 매일 지나는 집 주변 은행나무 가로수의 열매 냄새를 눈감아 주고 참아 주는 정도의 사랑이라는 걸 나는 매일 깨닫는다. 이소영 식물세밀화가
  • 전남도, ‘관광 서비스 대전환’ 추진

    전남도, ‘관광 서비스 대전환’ 추진

    전라남도가 음식 숙박업소의 비위생과 불친절에 대한 사과와 함께 관광 서비스 대전환을 약속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2일 최근 잇따른 음식점 불친절과 잔반 재사용, 숙박업소 위생 문제 등에 대해 도민과 관광객에게 사과하고 위생과 친절, 합리적 가격이 기본이 되는 관광서비스 대전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관광서비스 대전환을 위한 대도민 담화문을 발표해 음식점과 숙박업소 위생 관리 강화와 불편 해결 시스템 구축 등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담화문에서 “관광객 1억 명 시대를 앞두고, 올해와 내년 전남에서는 대규모 국제행사가 잇따라 열릴 예정이며, 이를 통해 전남을 찾는 국내외 방문객이 5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며 “이제는 전남 관광의 품격을 한층 더 끌어올려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도민과 관광업계 모두가 함께 나서야 한다”며 위생과 친절, 합리적 가격이 기본이 되는 관광 서비스 대전환을 위한 음식점과 숙박업소의 위생 관리 대폭 강화, 진심 어린 환대 문화 정착, 관광객 불편 해결 시스템 구축 등 3대 전략을 발표했다. 또 음식점과 숙박업소의 위생관리 대폭 강화를 위해 ▲위생등급제 인증 업소를 중심으로 ‘특화구역’을 지정하고, ‘안심 먹거리 존’ 조성 ▲2만 9천 개 음식점에 종사자용 친절 앞치마 보급 ▲고령 자영업자 대상 위생 컨설팅 ▲잔반 재사용 철저 금지 ▲‘우수 숙박 청결 인증’ 확대 지정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친절 문화 정착과 합리적 가격 체계 확립을 위해 ▲혼밥 가능 음식점 확대, 1인용 식탁 보급 ▲요금 사전 신고제 및 착한 가격업소 확대와 철저한 정비 ▲불친절 민원업소 데이터베이스 관리와 특별 위생 점검에도 나선다. 관광객 불편 해결 시스템 구축을 위해 ▲200여 개 관광안내소를 ‘전남관광안심센터’로 확대 운영 ▲‘JN TOUR’ 앱에 불편 접수 시스템 도입, ‘신고접수 대표전화’ 등 신속한 민원 접수 및 처리 시스템 운영도 추진한다. 김영록 지사는 “행정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다”며 “관광업 종사자에게는 위생과 친절, 합리적인 가격 실천을, 도민에게는 관광객에 대한 따뜻한 응대와 불친절·바가지요금 업소 발견 시 신고에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 전남도는 8월 말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를 시작으로, 10월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와 LPGA BMW 골프대회, 국제농업박람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차질 없이 준비해, ‘청결과 친절, 품격있는 관광 전남’을 실현할 방침이다.
  • [포착] “수영하다 ‘쾅쾅’ 해저 지뢰 터졌다”…우크라 관광객 3명 사망 (영상)

    [포착] “수영하다 ‘쾅쾅’ 해저 지뢰 터졌다”…우크라 관광객 3명 사망 (영상)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의 항구 도시에서 수영하던 관광객들이 해저 지뢰 폭발로 목숨을 잃었다. 우크라이나 키이우 인디펜던트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이날 오데사주(州) 흑해 연안의 금지 구역에서 발생한 해저 지뢰 폭발로 3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목격자들은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해변에서 약 50m 떨어진 곳에서 폭발이 일어났다고 입을 모았다. 오데사주 당국은“사망자들은 모두 휴양이 금지된 구역에서 수영하던 중 폭발 장치로 사망했다”면서 “이번 사건은 통제되지 않은 바다에 있는 것이 얼마나 치명적인지 다시 한번 보여준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은 아직 사망한 수영객의 신원을 확인하지 못했다며, 방문객들에게 안전 조치를 소홀히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오데사는 흑해에 있는 항구도시로 오랫동안 인기 있는 해변 관광지로 꼽혀왔다. 그러나 2022년 2월 러시아의 침공 전쟁이 시작된 후부터는 안전을 이유로 일부 해변의 출입이 금지됐다. 유실 지뢰와 중·대형 불발탄이 흑해 곳곳에 잠겨 있기 때문이다. 유실 지뢰뿐만 아니라 러시아가 설치한 기뢰도 해변 관광객들의 목숨과 민간 선박을 위협해왔다. 기뢰는 해군의 전략무기 중 하나로 수뢰(水雷)라고 부르기도 한다. 선박을 파괴하는 데 사용되는 지뢰이며, 특정 해역을 통째로 봉쇄할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파괴력을 가지고 있어 전략무기로 분류된다. 전쟁이 시작된 지 4개월 후인 2022년 6월 미 정보당국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을 봉쇄하기 위해 남부 오데사 항에 기뢰를 설치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2022년 8월에는 오데사에 있는 한 해수욕장에서 유실 지뢰로 추정되는 물체가 폭발해 2명이 현장에서 사망했다. 이보다 앞선 2022년 6월에도 역시 지뢰로 추정되는 물체가 수중 폭발해 수영객 1명이 목숨을 잃었다. 당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한반도 면적(약 22만 3000㎢)보다 넓은 30만㎢ 국토가 지뢰와 불발탄으로 오염됐다”고 분노했다. 키이우 인디펜던트는 “러시아는 전쟁 초기부터 오데사주가 있는 흑해에 기뢰를 배치해 왔다. 바다를 떠다니는 기뢰는 해안 지역 민간인에게 위협이 된다”고 전했다. 한편 해저 지뢰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한 오데사는 개전 이후 러시아의 공격이 잇따른 곳이지만 골든비치 해변 등 일부 장소는 여전히 전쟁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명소로 꼽힌다. 오데사에는 골든비치뿐 아니라 포템킨 계단 등 역사적인 명소와 아르카디아, 오트라다 등 인기 해변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도시다. 다만 러시아는 흑해로 가는 주요 항구와 곡물 저장 및 수출 시설 등 경제적 인프라가 있는 오데사에 대한 공습을 꾸준히 반복하고 있다.
  • “한 마리 안 팔아” 오징어 두 마리 5만 6000원…오징어난전, 이번엔 ‘바가지’ 뭇매

    “한 마리 안 팔아” 오징어 두 마리 5만 6000원…오징어난전, 이번엔 ‘바가지’ 뭇매

    손님들을 불친절하게 응대하는 모습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돼 뭇매를 맞고 영업을 일시 중단하기로 한 강원 속초시의 명소 오징어 난전에서 이번에는 ‘바가지’ 피해를 당했다는 한 방문객의 폭로가 나왔다. 12일 속초시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 속초시청 홈페이지 게시판에 “오징어 난전 갔다가 너무 화가나네요”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A씨는 “오징어가 많이 잡혀서 가격이 싸졌다는 말을 듣고 지인들과 오징어 난전에 갔다”면서 “좋은 가격에 맛좋은 오징어를 먹을 수 있을 거라 기대했지만 상인들은 ‘요즘 오징어가 안 잡혀요’, ‘오징어가 귀해요’라는 거짓말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1마리는 팔지도 않는다”는 상인의 말에 어쩔 수 없이 1마리당 2만 8000원인 오징어회 2마리(5만 6000원)를 주문했다고 A씨는 설명했다. 그러나 음식을 주문한 뒤 상인들의 태도에 불쾌감을 느꼈다고 A씨는 토로했다. A씨는 “몇 입 먹지도 않았는데 ‘더 안 시키냐’ ‘술은 안 마실 거냐’고 했고, 물티슈는 알아서 챙기라고 했다”면서 “초장을 달라고 하니 ‘더 시키지도 않을 건데 무슨 초장이냐’며 투덜거렸다”고 말했다. 이에 기분이 상한 A씨는 음식을 먹다 말고 가게에서 나왔다고 돌이켰다. 이어 오징어 난전 바로 앞에 있는 횟집에서 오징어회를 주문한 뒤 자신이 오징어 난전에서 바가지를 당했음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A씨는 “오징어 값이 많이 비싼가 했지만, 난전 바로 앞 횟집에서는 오징어회 2마리를 2만원에 팔았으며 서비스로 회까지 줬다”면서 오징어 난전에서 주문한 오징어회와 횟집에서 주문한 오징어회의 사진을 첨부했다. A씨는 “5만 6000원의 오징어 난전 오징어회외 불친절함, ‘나가라’는 말을 하는 상인들을 과연 이렇게 내벼려두는 게 맞는가”라고 반문했다. 앞서 오징어 난전 상인들은 가게를 찾은 손님들에게 “빨리 먹으라”고 재촉하는가 하면, 혼자 온 손님에게 자리를 옮길 것을 요구하고 비싼 메뉴를 주문하도록 종용하는 등의 모습이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뒤 “반성하겠다”며 사과한 바 있다. 속초시 채낚기 경영인협회는 오징어 난전에 입주한 해당 점주에게 경고 처분을 했으며, 해당 점주는 오는 31일까지 영업을 정지하기로 했다. 또 오징어 난전에 입주한 식당 전체도 17~22일 운영을 중단해 내부 재정비에 나선다. 오징어난전 상인 일동은 사과문을 통해 “상인들은 불친절한 응대 문제의 심각성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고객님들의 소중한 목소리를 더욱 겸허히 받아들이고 앞으로 더욱 친절한 응대로 보답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 ‘도시 재생’에 한글을 입히다…국제 프레 비엔날레 내달 조치원서 개막

    ‘도시 재생’에 한글을 입히다…국제 프레 비엔날레 내달 조치원서 개막

    세종시 조치원읍의 도시 재생복합문화 공간을 활용해 한글의 조형적 예술성과 현대적 감성이 어우러진 문화예술 작품이 선보인다. 세종시와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내달 1일부터 10월 12일까지 조치원읍 일원에서 ‘2025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프레 비엔날레는 2027년 제1회 한글 비엔날레’ 개최를 앞두고 축제 분위기를 확산하고 비엔날레 방향성 등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리는 말, 이어진 삶’을 주제로 한글의 역사와 현재, 미래를 작가들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역 작가 13명과 라이브 드로잉으로 유명한 영국의 대표 작가 미스터 두들(Mr Doodle)과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 중인 김휘아, 빠키 등 한국·영국·우루과이·싱가포르 등 4개국에서 39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강익중·구본창·라 레콘키스타(우루과이) 등 유명 작가의 작품도 전시된다. 세종시의 역사와 문화가 깃든 조치원읍의 다양한 공간이 전시 공간으로 활용되며, 장소마다 회화·설치·미디어아트·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한글의 조형미와 표현 가능성을 확인한다. 영국의 세계적인 아티스트 미스터 두들의 한지를 활용한 작품은 산일제사에서, 한글과 독창적인 기호와 아이콘을 결합한 라이브 드로잉 작업은 조치원 1927 아트센터 외벽을 무대로 완성할 예정이다. 조치원 1927 아트센터 외벽에 설치되는 라이브 드로잉 작품은 지역 예술 작품으로 보존해 세종시를 찾는 시민과 방문객들이 언제든지 감상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개막식은 내달 3일 1927 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비엔날레는 세계를 잇는 한글 문화도시 세종이라는 시의 정체성을 굳건히 다지고 제1회 한글 비엔날레의 성공 개최를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영실 서울시의원, 여름 명소 용마폭포공원 물놀이장 현장 점검

    이영실 서울시의원, 여름 명소 용마폭포공원 물놀이장 현장 점검

    서울 중랑구의 대표적인 여름 명소인 용마폭포공원 물놀이장이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운영 중이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영실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1)은 지난 6일 서영교 국회의원, 구의원 및 관계자들과 함께 용마폭포공원 물놀이장을 방문해 운영 현황과 안전관리 상태를 꼼꼼히 점검했다. 이날 현장 점검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시설 전반을 살피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단은 수질 관리 상태, 안전 요원 배치 현황, 편의 시설 등을 면밀히 확인했으며, 현장에서 만난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이 의원은 “무더운 여름철 시민들의 건강한 휴식과 여가활동을 위해 이런 공공시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공공여가시설 확충과 운영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용마폭포공원 물놀이장은 오는 17일까지 운영되며, 자세한 이용 안내는 중랑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전 세계 맥주 노원으로…여름밤 낭만에 젖는다

    전 세계 맥주 노원으로…여름밤 낭만에 젖는다

    맥주 200종·전통음식 한자리에독일·체코 등 ‘세계테마존’ 운영작가와 함께하는 북토크도 열려 세계 맥주와 전통 음식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노원 수제맥주 축제’가 화랑대 철도공원 일원에서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열린다. 지난해 방문객 8만여명의 높은 호응을 바탕으로 올해에는 3일간으로 확대됐다. 노원구 관계자는 11일 “무더위를 피해서 오후 5시부터 즐기는 야간형 축제로 마련했다”며 “화랑대 축구장, 스위스관 앞과 철도공원 주차장, 카페 ‘기차가 있는 풍경’ 등 3곳에서 각각 다양한 콘셉트의 공간을 꾸몄다”고 설명했다. 전국 33개 브루어리가 참여한 축구장 일대의 제1광장에서는 200종의 수제맥주를 즐길 수 있다. 메인 무대에는 여름밤과 어울리는 가수들의 공연도 준비돼 있다. 29일은 노라조와 노브레인, 30일은 박미경과 체리필터, 31일은 황가람과 코요태가 시원한 여름밤을 선사한다. 마지막 날에는 전자음악(EDM) 스테이지가 열린다. 올해 새롭게 마련된 제2광장 ‘세계테마존’에는 벨기에, 체코, 독일, 미국 등의 7개 맥주를 한자리에 모았다. 독일과 체코의 소시지, 스페인식 감자튀김, 헝가리의 랑고스 등 맥주와 어울리는 전통 음식도 골라 먹을 수 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이라면 체코대사관과 스페인문화원의 문화 체험 부스도 준비돼 있다. 체코 전통 그림 짝 맞추기, 스페인 보드게임 등 체험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화랑대 철도공원 중심부인 카페 ‘기차가 있는 풍경’에 만들어진 제3광장은 책과 함께하는 맥주를 위한 공간이다. 지역 책방 및 작가들과 함께하는 북토크가 열린다. 노원의 30여개 로컬 브랜드와 함께 춘천 로컬 브랜드 5개 업체가 참여하는 ‘브랜드페어’도 열린다. 맥주 만들기 체험과 함께 비어 도슨트의 해설도 들을 수 있다. 3회째를 맞이한 이번 축제는 기간을 기존 2일에서 3일로 확대했다. 첫날 저녁 7시 30분 열리는 개막식에는 세계테마존에 참여하는 나라의 대사급 외교사절도 참석할 예정이다.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해 친환경 생분해성 수지 컵을 사용한다. 교통 약자를 위해 지하철 6호선 화랑대역 5번 출구 앞에서 공공행복버스 2대를 순환 운행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전국 다양한 맥주의 맛을 즐기셨던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는 테마와 공간에 따라 수제맥주의 매력을 좀더 깊이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맛과 문화, 공간의 즐거움이 어우러진 이번 축제에서 여름밤의 낭만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광복 80년 서대문형무소 미래를 말하다

    서울 서대문구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오는 16일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의정원홀에서 ‘서대문독립공원’의 미래를 모색하기 위한 특별 강연과 토론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김형수 광운대 교수가 ‘나라 사랑의 산 역사, 미래 세대가 걷는 서대문독립공원’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질의응답과 토의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서대문독립공원은 1897년에 조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역사공원으로 1992년과 2007년 대대적인 재조성 사업을 거쳤다. 독립문, 영은문 주초,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등이 있는 역사의 산 교육장이다. 서대문구는 3년 전부터 서대문독립공원 전담 태스크포스(TF) 분과를 구성하고 이 역사 유적의 가치와 의미를 계승해 미래 세대와 함께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왔다. 이번 토론회는 그 결과를 처음으로 발표하고 의견을 나누는 장이다. 서대문독립공원의 역사 유적을 효과적으로 통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계획들이 제시될 전망이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방문객 유치를 위한 참신한 프로그램과 콘텐츠 개발 등의 실천적 방법들도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글로벌 K-페스티벌’ 위상 재확인, 보령머드축제 폐막

    ‘글로벌 K-페스티벌’ 위상 재확인, 보령머드축제 폐막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충남 보령 머드 축제가 폭염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국내외 관광객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글로벌 K-페스티벌’ 위상을 재확인했다. 11일 보령시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이어진 올해 축제는 총 6개 분야 40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세계인과 함께하는 신나는 머드체험’이란 주제로 열린 축제에서는 머드체험존을 △일반 체험존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패밀리존 △어린이 맞춤형 워터파크존 △뷰티와 웰니스 기능을 접목한 머드뷰티치유관 등으로 세분화해 주목받았다. 야간 프로그램 확충도 눈에 띄었다. ‘머드 온 더 비치’, 드론 라이트쇼 등 야간형 콘텐츠를 강화해 체류형 관광 수요에 대응했으며, 밤낮을 가리지 않는 축제의 열기를 통해 방문객의 만족도와 지역 체류 시간을 동시에 높였다.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KBS K-POP 슈퍼라이브, Mnet 엠카운트다운, TV조선 슈퍼콘서트 등 대형 공연들이 연이어 열려 K-문화를 축제 현장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생생한 무대를 선사했다. 축제 기간 지역 음식점과 숙박업소를 연계한 할인쿠폰 운영, 청년 창업가를 위한 청년 희망 부스 운영, 지역 배달플랫폼과 협업한 로컬배달존 등으로 소비자와 지역 상권을 동시에 만족시키며 지역경제와 실질적인 연계를 강화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올해는 단순한 즐길 거리의 나열이 아닌, 콘텐츠의 혁신과 운영의 내실화를 동시에 이룬 성과 있는 축제”라며 “보다 전략적인 기획과 정교한 운영으로 보령이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관광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해운대해수욕장서 KTX-이음 정차역 유치 홍보

    해운대해수욕장서 KTX-이음 정차역 유치 홍보

    부산 해운대구가 8일 대한민국 대표 피서지인 해운대해수욕장에서 KTX-이음 정차역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해운대해수욕장 입구 해운대스퀘어 일원에서 진행된 이벤트는 피서객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됐다. KTX-이음 정차를 염원하는 방문객들의 서명이 줄을 이었다. 휴가차 서울에서 온 김주형 씨는 “내년 여름에는 KTX-이음을 타고 해운대에 올 수 있으면 좋겠다”며 가족들과 함께 서명에 참여해 유치를 응원했다. 해운대구는 중앙선과 동해선에 KTX-이음이 추가 도입될 예정인 연말까지 서명운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 또 1분 만에 동나나… 제주서 열리는 ‘고아웃 슈퍼하이킹’ 12일 예매

    또 1분 만에 동나나… 제주서 열리는 ‘고아웃 슈퍼하이킹’ 12일 예매

    제주에서 하이커 인기 페스티벌인 ‘고아웃 슈퍼하이킹’이 처음으로 열린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2박 3일간 서귀포시 가시리 일대 및 치유의 숲 등에서 ‘2025 고아웃 슈퍼하이킹 in 제주’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도와 공사는 제주 방문객 유치 활성화 차원에서 대한민국 유명 브랜드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하이커를 타깃으로 제주 여행의 매력을 지속적으로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아웃 슈퍼하이킹’은 매년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단 1분 만에 신청이 마감되는 등 국내 최고 인기를 자랑하는 아웃도어 페스티벌이다. 행사 참가 티켓은 오는 12일 낮 12시 ‘NOL(구 야놀자)’을 통해 600명까지 예매가 가능하다. ‘고아웃 슈퍼하이킹 IN 제주’에서는 이틀간 총 22.8㎞를 걷게 된다. 600명의 행사 참가자 중 일부 참가자들은 전세기(제주항공 187석)를 통해 제주로 입도할 수 있다. 전세기 운항은 본 행사만을 위해 특별히 편성된 것이다. 도와 공사는 행사 기간 참가자들의 식음료 및 브랜드 관계자들의 숙소를 마을에서 직접 제공하도록 하는 등 실질적인 지역 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설계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제주 도민을 대상으로 사연 공모를 추진해 선정된 100명에게 행사 초청권을 제공한다. 공모 참여 게시글은 이달 중 제주 마을 여행 브랜드인 ‘카름스테이’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유명 브랜드 기업과 함께 제주 관광 콘텐츠를 다각화시켜나가는 민·관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것”이라며 “이러한 노력이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등 마을, 지역공동체와 관광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이 미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장에는 메인 파트너사인 아디다스 테렉스를 비롯해 스위스 텀블러 브랜드인 지그, 스페인 아웃도어 브랜드인 버프 등이 참여, 부스 운영과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울러 로컬푸드 마켓도 열리는 등 단순한 하이킹을 넘어 자연·문화·브랜드가 어우러진 복합형 아웃도어 축제가 참가자들의 만족을 높일 예정이다.
  • 사상마루 K-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사상마루 K-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부산디자인진흥원은 부산 사상구와 함께 추진한 ‘사상구 어린이복합문화공간 사상마루’가‘K-디자인 어워드(K-Design Award)’ 공간디자인 분야 Public 부분에서 본상(Winner)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K-디자인 어워드는 2012년부터 시작된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산업·공간·커뮤니케이션 등 세 분야에서 수상작을 선정하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디자인 시상으로 평가받는다. 2025년에는 전 세계 23개국 총 3,070개 작품이 출품되었으며, 이 중 344개 작품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수상작은 세계 각국의 디자인 전문가 37인의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사상마루’는 한옥의 마루처럼 세대와 문화를 잇는 소통의 공간을 모티브로 조성돼 구청 방문객들이 아이들과 함께 머무르며 문화와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2025년 6월 개소 이후 어린이 도서관, 미디어 체험존, 야외 체험 공간 등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부산디자인진흥원 강필현 원장은 “15분 도시 정책에 공간·서비스디자인을 선행적으로 적용할 경우, 시민들의 구체적인 요구를 반영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민공감 디자인단 운영으로 , 열린 공공디자인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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