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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스크 착용하세요” 했다가…美경비원 총 맞아 사망

    “마스크 착용하세요” 했다가…美경비원 총 맞아 사망

    미국의 경비원이 방문객에게 마스크 착용을 요청했다가 말다툼 끝에 총에 맞아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4일(현지시간) CNN방송 등에 따르면 이번 총격 사건은 지난 1일 미시간주의 소도시 플린트에 있는 한 저가제품 매장에서 일어났다. 미시간주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행정명령에 따라 상점 직원과 방문자 모두 마스크 착용이 필수다. 경비원인 캘빈 뮤너린(43)은 당일 매장을 찾은 한 여성에게 마스크를 쓰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이 여성은 마스크 착용을 거부했고 경비원과 한바탕 말다툼을 벌인 뒤 매장을 떠났다. 20분여가 흐른 뒤 이 여성은 자신의 남편, 아들과 함께 다시 매장에 나타났고, 남편은 경비원이 아내에게 무례하게 굴었다며 소리쳤다. 흥분한 아들은 경비원을 향해 총을 발사했다. 경비원은 머리에 총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경찰은 사건 직후 여성 고객을 체포했으며 달아난 남편과 아들을 추적 중이다.“제발 마스크라도…” 美뉴욕 주지사 호소 코로나19 피해가 극심한 미국 뉴욕에서 화창한 주말 날씨가 이어지자 수많은 시민이 공원으로 쏟아져나왔다. 뉴욕 주지사는 “제발 마스크 만이라도 착용해달라”며호소했다. 앤드루 쿠오모 주지사는 3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외부에 나가더라도 사회적으로 책임감 있게 행동해달라. 책임감을 보여주려면 마스크를 써달라. 마스크를 쓰지 않는 것은 주변 사람, 특히 의료종사자들에게 무책임한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주는 사망자 수가 사흘 연속 300명을 밑도는 등 감소세로 돌아선 것은 분명하지만, 미국 내 다른 지역과 비교하면 여전히 압도적인 규모다. 그런데도 미국 내 일부 지역에서 봉쇄 조치를 서서히 완화하는 움직임이 보이면서, 뉴욕주까지 덩달아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을 잊은 듯한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특히 뉴욕 맨해튼의 센트럴파크는 소풍 인파로 북적였다. 잔디밭에 누워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다닥다닥 붙어있었고, 마스크를 낀 사람도 찾아보기 어려웠다. 쿠오모 주지사는 “코로나19 사태는 끝난 게 아니다. 그저 감소하고 있을 뿐이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활동으로 되돌아간다면 다시 급속히 확산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시장·관광지 밀착 줄서기, NO 마스크… “재확산 경계심 가져야”

    시장·관광지 밀착 줄서기, NO 마스크… “재확산 경계심 가져야”

    재개장 대구 야시장 하루 3만명 문전성시 제주·동해 관광객들 마스크 안 쓰고 활보 서울 청계천 인파 2배… 백화점도 북적 다닥다닥 붙어 사진 촬영… 경계심 실종5일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를 앞두고 ‘마스크 인파’가 종적을 감췄다. 지난달 말 황금연휴를 앞뒀을 때만 하더라도 열에 아홉은 마스크를 쓰고 외출한 모습이었으나 날이 더워진 가운데 생활방역 체제로 전환을 앞두고 벌써부터 느슨해진 모습이다. 온 국민이 힘을 모아 코로나19를 극복했다는 안도감만큼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경계심을 가져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코로나19 여파로 문을 닫았던 대구 서문야시장과 칠성야시장은 연일 문전성시를 이루며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지난 1일 70일 만에 재개장한 뒤 매일 하루 3만명이 넘게 찾는 등 발 디딜 틈이 없다. 서문시장 내 점포 매대마다 음식을 사기 위해 몰려드는 사람들이 밀착하며 줄을 서는 모습이다. 지난 3일 밤 서문야시장에서 만난 50대 여성은 “6일부터 생활방역 체제로 바뀌면 마스크는 안 쓰더라도 사람과 사람 사이에 두 팔 간격으로 충분한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는데 시장은 사람이 워낙 많아 준수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제주도는 4일 “지난달 30일부터 5일까지 황금연휴에 20만명 넘는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하는 등 다른 지역과 달리 유동 인구가 많아 ‘사회적 거리두기’를 19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실외 관광지 방문객 10명 중 4명이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고 했다. 여행객 김모(44·대구시)씨는 “유명 관광지는 가는 곳마다 마스크 착용은 물론 거리두기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지만 이런 상황을 불편하게 여기는 사람은 없어 보였다”고 말했다. 이날 관광객이 몰린 강원도 동해안에선 마스크를 쓰고 있는 사람들은 열에 두셋 정도로 드물게 눈에 띄었다. 갑자기 더워진 날씨 속에 마스크를 쓴 사람들도 턱에 걸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닭강정 등으로 유명한 인천 신포시장은 얼핏 보기에도 마스크 착용률이 50%를 넘지 못했다. 인천 중구 관계자는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를 권유하고 있지만 ‘입장 거부’와 같은 강제력이 없다 보니 계도를 할 때뿐 돌아서면 마스크를 벗는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공격적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 활동을 벌인 전북도 마찬가지다. 이날 모악산을 오르는 등산객들은 “산에 오르려면 숨이 차다”는 이유로 마스크를 일절 쓰지 않고 삼삼오오 정상으로 향했다. 전북도청 앞 전주시 효자동 서부신시가지를 오가는 사람들의 70%가량이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 전북도 관계자는 “공공기관 정도만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준수하는 분위기”라고 걱정했다. 이날 서울 종로구 청계천을 찾은 인파는 지난달보다 2배가량 늘었다. 청계천을 관리하는 서울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날이 따뜻해진 데다 황금연휴를 맞아 지난달 대비 시간별 사람들이 두 배 이상 늘었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된다고 하니 경계심이 없어진 분위기”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2시쯤 모전교~광통교까지 175m 구간에 60여명이 몰려 있었는데 마스크를 쓴 사람은 거의 없고 밀착하며 사진을 찍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이날 서울 중구 소공동의 한 백화점 내 카페에서 만난 신모(38)씨는 “국내 신규 확진환자도 거의 없는 만큼 이제 위험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주위에서도 해외여행은 자제하지만 쇼핑, 나들이, 만남 등 일상 활동은 예전으로 돌아온 것 같다”고 말했다. 정부는 생활방역이란 명칭이 사회적 거리두기의 종료로 오인될 우려가 있다며 ‘생활방역’이란 말 대신 ‘생활 속 거리두기’로 방역 체제 명칭을 바꿨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전국종합
  • 일본 코로나19 사망자 500명 넘어…한국 사망자 2배 초과

    일본 코로나19 사망자 500명 넘어…한국 사망자 2배 초과

    일본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망자가 하루새 31명이 추가로 숨지면서 누적 사망자가 500명을 넘어섰다. 이날 사망자의 절반(15명)은 도쿄에서 나왔다. NHK에 따르면 일본에서는 2일 코로나19 환자 31명이 추가로 숨져 이날 오후 8시 현재 누적 사망자 수가 530명이 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한국(2일 0시 기준 250명) 사망자의 2배가 넘는 수치다. 일본의 사망자 통계에는 지난 2월 초 요코하마에 입항한 뒤 집단 감염이 확인된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 13명이 포함돼 있다. 일본 전역의 확진자 수도 도쿄도 160명, 홋카이도 33명, 가나가와현 19명 등 총 306명(오후 8시 기준)이 신규 확진돼 누적 확진자 수가 유람선 승선자(712명)를 포함해 1만 5589명으로 늘었다.일본 내 하루 확진자 수가 300명대로 다시 올라선 것은 지난달 25일(368명) 이후 7일 만이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고 있는 현실을 고려해 오는 6일까지 유효한 긴급사태 기간을 한 달가량 연장할 방침이다. 아베 신조 총리는 오는 4일 오후 정부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뒤 기자회견을 열어 긴급사태 연장 결정 이유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日코로나 ‘엉터리’ 검사 비상요코하마 업체 38건 무더기 오류 이와 함께 일본에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PCR(유전자증폭) 검사가 엉터리로 이뤄진 사례가 잇따라 확인돼 비상이 걸렸다. 이날 교도통신에 따르면 요코하마시에 소재한 민간 검사업체인 보건과학연구소가 지난달 28일 진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총 38건의 판정이 잘못됐던 것으로 드러났다.오판정이 내려진 검체는 도쿄도와 가나가와·시즈오카현 등 3개 광역단체에서 검사를 의뢰한 것으로, 모두 음성임에도 판정 결과는 양성으로 통보됐다. 요코하마시 당국은 ‘드라이브 스루’(차량 탑승) 방식의 검사를 위탁받은 이 업체가 지난달 28일 검체 5건의 판정 결과에 오류가 있다고 번복한 것을 계기로 현장 조사를 벌여 33건의 오판정 사례를 추가로 확인했다. 아이치현 위생연구소도 지난달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24명을 양성 판정해 논란을 일으켰다. 아이치현은 당시 PCR 검사의 전(前)처리 단계에서 양성환자 검체의 일부가 음성 대상자의 검체에 비산해 섞인 것으로 보인다고 해명했다. 아사히, 대구시 코로나19 성공사례로 소개아사히, “시민 신뢰 확보 중요” 권영진 시장 말 인용 한편 일본 아사히 신문은 2일자 지면을 통해 코로나19 위기를 벗어난 대구시를 성공 사례로 소개했다. 아사히 신문은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를 겪은 대구시가 2개월여 만에 코로나19 유행 억제에 성공했다면서 긴급사태 연장으로 일본 지방자치단체들이 취할 대책이 주목되는 상황에서 위기를 극복한 대구를 찾아 권영진 시장의 체험을 들어봤다고 이 기사를 다룬 취지를 설명했다.아사히는 약 5000개의 점포가 밀집한 대구 서문 시장의 서문시장상가연합회를 인용해 감염 확산 이전에 평일 약 5만명, 토요일 약 10만명에 달하던 시장 방문객 수가 한때 ‘제로’까지 떨어졌다가 이제는 70% 수준까지 회복했다고 소개했다. 아사히는 또 ‘(적극적으로) 검사해 격리할 수밖에 없었다’는 중간 제목으로 집단 감염 사태 대응 과정 등에서 일본 지자체가 참고할 만한 내용을 중심으로 권 시장에게 질문을 던져 들은 내용을 일문일답 형식으로 상세히 게재했다. 권 시장은 이 인터뷰에서 “거의 모든 가게가 스스로 영업을 중단해 비상사태를 선언하지 않고 끝났다”면서 “시민들이 자발적인 도시봉쇄를 선택해 방역의 주역이 됐다”고 말했다.권 시장은 또 첫 감염자 발생 이후 62일간 하루도 쉬지 않고 기자회견을 한 이유를 궁금해하는 아사히 기자의 질문에 “방역 당국을 믿지 못하는 시민들은 고통을 감수하며 지시에 따라주지 않을 것”이라며 시민 신뢰 확보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감염증은 당국의 힘만으로는 절대로 해결할 수 없고 민관이 협력해 대처하는 길밖에 없다”는 취지의 조언도 담았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임지연의 내가갔다, 하와이] ‘코로나19’ 이후 관광객 98% 급감...3명 중 1명 실직 상태

    [임지연의 내가갔다, 하와이] ‘코로나19’ 이후 관광객 98% 급감...3명 중 1명 실직 상태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미국의 50번 째 주 하와이의 모습이 이전과 크게 달라졌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섬을 찾아오는 방문객의 급감이다. 하와이는 미국 최대 규모의 관광도시로 연평균 약 998만 명에 달하는 여행자들이 찾는 곳이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1천 만 명이 넘는 외부 유인 방문객을 기록, 약 21조 8700억 원에 달하는 관광 수익을 벌어들인 바 있다. 때문에 하와이 주에서 매년 창출되는 수익의 약 28%가 관광업에 기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외의 수입원은 빅 아일랜드와 하와이 섬 등에 정박 중인 미군의 아시아 태평양 사령본부에서 창출되는 군사 경제에 의존했다.그런데 지난해 12월과 비교해 불과 4개월 만에 관광객 수가 급감했다. 최근 주 정부의 집계에 따르면,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장기화로 하와이를 찾아오는 관광객의 수가 약 98%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주민이동제한령’이 내려지기 이전이었던 지난 3월 기준 섬을 찾아온 외부 관광객의 수는 일평균 2~3만 명에 달했다. 실제로 지난 3월 14일 기준 ‘호놀룰루 대니얼 K. 이노우에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여행자는 2만 8288명을 기록했다. 당일은 데이비드 이게 주지사가 하와이 방문객에 대한 14일 격리와 관련한 자체적인 검역 강화 계획을 공개한 날이었다. 하지만 불과 일주일 뒤인 3월 20일 하와이 주를 찾아온 방문객의 수는 808명에 그쳤다. 약 일주일 전과 비교해 무려 98%의 관광객이 급감한 수치였다.이 같은 관광객 급감 현상은 4월에 접어들면서 더욱 심각해졌다. 지난달 26일(현지시각) 토요일 당일 기준 하와이를 찾아온 외부 관광객의 수는 단 100명에 불과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때문에 관광업을 기반으로 한 하와이 주의 경제 사정은 그야말로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상태다. 실제로 주 정부가 공개한 ‘전염병 사태와 하와이 주 경제 상황’에 대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기준 하와이 주민 3명 중 1명이 실직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실업률은 대공황 시기 미국 본토의 실업 수준을 크게 넘어선 것이라고 현지 유력 언론 ‘뉴스나우’는 보도했다. 특히 ‘주민이동제한령’이 이달 30일까지로 1개월 추가 연장되면서, 이 시기 주민들이 고립감과 불안감 등의 악순환에 봉착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와이 대학교 글로벌 보건학 크리스틴 쿠레시 부학장은 “지역 주민들은 현재 사회적인 고립감이라는 심리적인 공포감과 식료품 부족이라는 현실적 문제에 봉착한 상태”라면서 “이 문제로 인해 주민들의 생활 수준은 날이 갈수록 저하되고 이로 인해 결국 불안감 고조는 더욱 어려운 고난 상태에 이르게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크리스틴 쿠레시 부학장은 “특히 다수의 주민들이 40일이 넘는 기간 동안 준비되지 않은 실직을 경험하고 있다”면서 “집 안에 강제 격리된 상태로 가족들과 갈등이 고조되는 등 스트레스가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가 하와이 다수의 가정에 경제적인 재앙으로 번지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문제를 현명하게 대처하기 위해 하와이 주 정부와 지역 커뮤니티는 코로나19 확진 감염자 뿐 만 아니라 일반 주민들의 심리적 고립감과 식료품 부족 문제 등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현지 주민들 사이에서는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은 저소득층과 독거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돕기 위한 긍정적인 움직임도 목격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퍼스트 하와이안 뱅크’(First Hawaiian Bank)는 일명 ‘Aloha for Hawaii’라는 명칭의 캠페인을 진행, 약 5만 달러의 기금을 지원했다. 퍼스트 하와이안 뱅크는 지난 1858년 설립된 하와이 원주민 자본을 기반으로 한 이 지역 최초의 은행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이 지원한 5만 달러는 이 지역 소재의 식당 10곳에 우선 전달됐다. 기금을 전달받은 현지 식당 운영주들을 약 6800명의 저소득층 독거노인에게 무료 식사를 제공해오고 있다. 60세 이상의 독거노인 중 ‘코로나19’ 사태 이후에도 법적, 제도적 장치 탓에 정부 보조금 혜택을 받지 못한 이들이 주요 수혜자들로 알려져 있다. 해당 행사는 9일 시작, 무료 식사 지원을 받고자 하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특히 현지 주민들 가운데 ‘퍼스트 하와이안 뱅크’ 발행 카드를 사용하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현지 식당에서 음식을 구매하거나 온라인 결제 등의 방식으로 해당 캠페인에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은행 측은 카드 사용자 등에게 전달받은 후원금은 Aloha for Hawaii 기금에 공식적으로 기부해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 뿐만이 아니다. 저소득층과 사회적 약자를 돕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주민들의 움직임은 섬 곳곳에서 쉽게 목격할 수 있는 상황이다. 미국 최대 규모의 실내 쇼핑몰로 알려진 ‘알라모아나’(Alamoana) 쇼핑센터에서는 매주 한 차례씩 대규모 식품 배부 지원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알라모아나 쇼핑센터와 현지 주민들의 자원봉사로 운영 중인 식료품 배포 행사는 드라이브 스루 형식으로 운영, 매주 행사마다 총 3km가 넘는 길 자동차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식빵, 쌀, 우유, 계란 등 필수 식료품을 전달받기 위해 행사 당일 오전부터 알라모아나 센터 주차장 인근부터 다운타운으로 이어지는 길목까지 긴 자동차 행렬이 줄을 선 것을 목격할 수 있는 것. 특히 식료품 배포 행사를 진행하는 모든 인원은 주민들의 자원봉사로만 운영된다. 이 같은 주민들의 움직임 덕분에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를 견뎌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호놀룰루=임지연 통신원 808ddongcho@gmail.com  
  • 황금연휴 첫날 풍경…해변엔 마스크 벗은 관광객들

    황금연휴 첫날 풍경…해변엔 마스크 벗은 관광객들

    제주 공항·주요 관광지 ‘인산인해’ 황금연휴 첫날 4만 500명 입도 전망해외여행 어렵게 되자 제주로 몰려인기 있는 식당, 거리두기 안 지켜져 ‘사회적 거리 두기’에 대한 필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황금연휴 첫날인 30일 제주공항엔 관광객들의 입도 행렬이 줄을 이었다. 주요 해변과 관광지는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한 틈을 타 그동안 쌓인 답답함을 풀려고 모처럼 나선 관광객들의 표정은 하나같이 밝아 보였다. 제주관광협회에 따르면 연휴 전날인 29일 이미 3만 6587명이 제주로 왔고, 30일엔 4만 500여명이 입도한다. 협회는 29일부터 어린이날인 다음 달 5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 기간 18만여명 이상의 내국인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해외여행이 어렵게 되자 제주로 여행수요가 몰렸기 때문이다. 이날 함덕, 곽지, 월정, 중문, 김녕 등 주요 해변은 화창한 날씨를 즐기려는 관광객으로 크게 붐볐다. 함덕 해변 주차장은 여름 휴가철을 떠올리게 할 정도로 렌터카들이 넘쳐났다. 해변과 해안도로의 카페들도 모처럼의 특수를 누렸다.카페가 밀집한 한담 해변과 월정 해변 일대엔 차량이 엉키면서 일부 정체가 빚어질 정도였다. 성산일출봉과 중문관광단지 등 주요 관광지에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한라산국립공원과 곳곳의 오름, 숲길에도 평소보다 훨씬 많은 탐방객이 찾았다. 관광객들 대다수가 공항에서부터 마스크를 착용하고 나들이를 즐기는 모습이었지만, 인기 있는 일부 음식점 등에서는 거리 두기가 잘 지켜지지 않는 모습도 보였다. 특히 바닷가엔 마스크를 벗고 다니는 이들이 많이 보였다. 도민들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잊은 관광객들의 방문이 달갑지만은 않다는 반응이다. 도 방역당국은 특별 입도 절차를 통해 제주를 찾는 모든 방문객에 대한 발열과 증상 여부 대한 검사를 하는 등 방역 태세를 강화하고 있지만, 개인위생수칙 준수와 방역에 대한 관광객들의 협조 여부가 코로나19 확산의 변곡점이 되는 만큼 긴장을 풀지 못하는 상황이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29일 “70만 제주도민의 터전인 만큼 모든 입도객은 국경을 넘는다는 마음가짐으로 방역 절차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신신당부하기도 했다.전국 관광지 나들이 나온 시민들로 ‘북적’ 해운대 등 해수욕장, 관광객 발길 이어져속리산 국립공원 오전에만 4000명 방문 이날 부산 주요 사찰과 해운대해수욕장 등 관광지도 모처럼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로 활기를 띠었다. 범어사, 삼광사, 해동용궁사 등 부산 주요 사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봉축점등식과 법요식 등 주요 행사를 모두 5월 중순 이후로 연기했지만 신도와 나들이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범어사는 사찰을 찾은 뒤 금정산에 오르려는 등산객들로 붐볐고, 삼광사는 오색찬란한 7만 연등을 구경하는 불자와 시민들이 모여들었다.시원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기장군 해동용궁사와 해운대, 광안리 등 주요 해수욕장, 영도 태종대 등 해안가는 황금연휴를 즐기는 시민들과 관광객들로 붐볐다. 이로 인해 송정과 기장을 이어주는 해안도로 등지에서 차량 정체가 이어지기도 했다. 충북 월악산에는 이날 오전 3000여명의 탐방객이 몰렸다. 월악산 국립공원 측은 “연휴 첫날인데도 산을 찾은 탐방객 규모가 지난해 4~5월 주말 평균 수준은 된다”면서 “오늘 7000명이 월악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속리산 국립공원에도 오전에만 4000명 가까운 등산객이 방문했다. 청주 상당산성과 옥천 장령산 자연휴양림, 제천 청풍문화재단지에도 나들이객의 발길이 이어졌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포토] ‘제주로 갑니다’…붐비는 김포공항 국내선

    [포토] ‘제주로 갑니다’…붐비는 김포공항 국내선

    본격적인 황금연휴가 시작된 30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가 탑승객들로 붐비고 있다. 제주도관광협회는 황금연휴가 시작된 지난 29일 제주 방문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인 3만6587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국제선 하늘길이 막히고 해외여행을 다녀오더라도 2주간 자가격리를 해야하는 등 사실상 해외여행이 불가능해지면서 관광객들이 제주로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2020.4.30 뉴스1
  • ‘아베 마스크’ 부작용? 거즈 사재기하는 日

    ‘아베 마스크’ 부작용? 거즈 사재기하는 日

    코로나19 확산 이후 일본에서는 영유아 목욕용 거즈 제품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가 됐다. 바이러스 예방용 마스크의 품귀현상이 이어지자 많은 사람들이 직접 마스크를 만들겠다며 재료가 되는 거즈를 마구 사들이는 탓이다. 임산부와 가족 등 정작 필요한 사람들이 제품을 구하지 못하는 상황이 나타나자 판매점들은 ‘원래 용도 이외의 거즈 구입은 자제해 달라’고 안내문을 내걸고 있지만 효과는 없다. 마스크, 소독제 등 코로나19 방역물자의 부족이 심각한 일본에서 대용품이라도 확보하려는 사람들의 자구책 때문에 다양한 품목에 걸쳐 ‘예상 밖의 사재기’가 나타나고 있다. 29일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약국에서 파는 정제수가 이달 초부터 진열대에 오르는 족족 품절되고 있다. 정제수와 무수에탄올을 섞어 알코올 소독제를 만드는 사람들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문제는 인공호흡기 의존 환자 등 정제수가 반드시 필요한 사람들이 구입을 못 하고 있다는 것. 인공호흡기에는 염소 성분 등이 섞인 수돗물 대신에 불순물이 제거된 정제수가 반드시 필요하다. 마이니치는 “가정에서 인공호흡기를 사용하는 난치병 환자들의 정제수 제공 요청이 제약회사와 병원에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마스크를 만들 때 귀걸이 용도로 쓰이는 고무줄도 때아닌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생활용품 전문점 코난의 경우 고무줄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4.5배 증가했다. 공사현장 등에서 사용하는 분진차단용 안경도 살 수 없는 곳이 많다. 바이러스가 눈을 통해 체내에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한 용도로 싹쓸이해 가는 사람이 많다. 직원이나 방문객의 온도를 측정하는 곳이 급증하면서 체온계에 사용되는 동전형 알칼리 전지들도 대량 구매에서 예외가 아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경기도의회 유상호 의원, 연천 먹거리 만들기 사업 논의

    경기도의회 유상호 의원, 연천 먹거리 만들기 사업 논의

    경기도의회 유상호 의원(더불어민주당·연천)은 28일 경기도의회 연천상담소에서 전국한우협회 연천군 왕병암 지부장과 전철 종착역을 대비해 먹거리를 만들기 위한 사업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철이 개통 되면 종착역이 되는 연천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한 먹거리는 아주 중요한 사업이다. 모두 함께 뜻을 모아 연천을 찾는 방문객들의 볼거리와 즐길거리 그리고 먹거리를 충족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도록 하고 아울러 연천군을 발전시키는데 힘이 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유상호 도의원은 왕병암 지부장과 축산 농가의 적극적인 협조와 열의를 부탁하며 친환경 축산 농가들과 함께 청정 지역인 연천군에서만 생산하여 만든 질 좋은 조사료를 만들어 소에게 공급함으로써 연천군 명품 한우 브랜드를 만들고자 한다는 뜻을 밝혔다. 청정 환경에 맞게 오염을 일으키는 비료나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 일반인에게도 힐링을 줄 수 있는 사료작물을 재배해 경관을 조성 후 채취하여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하여 좋은 품질의 한우를 생산한다면 당연히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상호 의원은 연천의 재래시장을 살리고 연천을 내세울 자랑거리 특산품 명품한우 브랜드를 만들어 연천을 찾는 사람들에게 공급할 수 있도록 축산 농가들과 함께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는 약속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용산공원/이동구 수석논설위원

    [씨줄날줄] 용산공원/이동구 수석논설위원

    ‘도시공원’으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은 미국 뉴욕의 ‘센트럴 파크’다. 뉴욕의 상징일 뿐 아니라 도시공원의 본보기로 통한다. 1800년대 중반 맨해튼의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영국 런던의 ‘하이드 파크’, 프랑스 파리의 ‘볼로뉴 숲’을 본보기로 만들어졌다. 센트럴 파크는 남북 길이 4.1㎞, 동서 길이 800m, 면적 3.4㎢라는 어머어마한 규모와 함께 아름다운 경관의 숲과 정원 등으로 한 해 방문객만 4000여만명에 이른다고 한다. 현재의 공원 행태를 갖춘 게 1876년이라고 하니 놀랍고도 부럽다. 도시공원의 출발점은 런던의 하이드 파크라고 한다. 센트럴 파크에 비교할 바는 아니지만 약 140만㎡에 이르는 넓은 공원이다. 산업혁명으로 도시환경이 크게 악화되자 깨끗한 공기와 푸른 녹지의 소중함을 인식하게 됐고 이를 위해 런던 중심에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원을 꾸미게 된 것이다. 하이드 파크가 일반인들에게 공개된 것은 찰스 1세(1625~1649년 재임)가 공원으로 조성한 이후라고 하니 4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런던은 이것도 모자라 세계 최초로 도시 전체를 국립공원도시로 만들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밝혔다. 오는 2050년까지 도시면적의 절반을 녹색공간으로 변모시켜 모든 시민이 자연 속에서 휴식과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지난 3년여간 이미 17만 그루의 나무를 새로 심고 200여곳의 녹색공간을 만들었다니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서울에도 세계적인 도시에 걸맞은 공원이 만들어진다. 303만㎡의 용산공원. 2005년 6월에 개장한 서울숲의 3배쯤 되는 대규모 공원이 또 생긴다니 여간 기다려지는 게 아니다. 정부는 용산공원 조성을 위해 2012년 국제공모를 거쳐 2018년 공원조성 실행 계획안을 마련했다. 인위적 건물은 최소화하면서 생태공원, 역사공원으로 꾸민다는 큰 틀은 정했지만 세부안은 국민에게 직접 묻기로 했다. 신고리원전 건설 여부를 결정할 때처럼 공론화위원회를 통해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조만간 400~500명 수준의 국민참여단을 구성한다고 한다. 용산공원 부지는 사실상 서울 한복판에 위치하지만 무려 116년 동안이나 외국군 주둔지로 이용됐다. 1904년 일제가 러일전쟁에 필요한 군용지로 강제 수용한 이후 해방과 함께 미군기지로 활용돼 왔다. 수도 서울의 한복판임에도 우리 마음대로 이용하지도 못했던 비운의 땅이었다. 2017년 7월 미 8군 사령부의 평택 이전을 시작으로 시민의 품으로 돌아오게 된 만큼 아름답고도 소중한 공원으로 꾸며져야 한다. 답이 정해진 공론화가 아닌 서울시민과 국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용산공원이 탄생하길 기원한다. yidonggu@seoul.co.kr
  • 여자골프 자선대회 사실상 취소

    코로나19 사태 이후 한국 프로스포츠 가운데 가장 먼저 대회를 열 예정이었던 여자골프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사실상 취소됐다. 여자프로골프 6개 구단과 대회를 추진해 온 매니지먼트사 크라우닝은 “5월 2~3일 제주 롯데스카이힐 골프클럽에서 개최하려던 ‘함께 극복 골프구단 채리티매치’(자선 대회)를 연기한다”고 28일 밝혔다. 크라우닝은 최대 6일까지 쉴 수 있는 이번 황금 연휴 기간 동안 제주도 방문객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참가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불가피하게 대회를 연기한다고 설명했다. 크라우닝 김정수 대표는 “일단 연기는 했지만 5월 14일 시즌을 개막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일정을 감안할 때 올 하반기에도 대회를 열기는 쉽지 않다”고 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행복일자리, 원스톱 지원… 코로나에도 고용유지 으뜸 광진

    행복일자리, 원스톱 지원… 코로나에도 고용유지 으뜸 광진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이 어려워지는 것 못지않게 고용 한파가 현실화되고 있다. 지난달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19만 5000명 줄어들면서 글로벌 금융위기인 2009년 5월(24만명) 이후 최대폭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일시 휴직자는 160만 6000명으로 사상 최대치다. 올해 2분기에는 실물 경제와 고용에 미칠 충격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취업을 앞둔 청년층에 몰아치는 고용 한파는 더욱 매섭다. 서울 광진구가 코로나19 이후의 고용 안정에 사활을 걸고 나선 이유다.28일 구에 따르면 광진구 구의2동에 사는 주민 이모(26)씨는 대학 졸업 후 취업 준비에 몰두하고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쉽지 않던 취업 시장의 문은 더욱 굳게 닫혀 버렸다. 막막한 심정에 빠져 있던 이씨의 눈에 띈 것은 바로 광진구에서 추진하는 행복일자리사업이었다. 지난달 26일 이 사업을 신청한 이씨는 광진구청 가족쉼터에 위치한 ‘광진형 소상공인 고용유지지원센터’에서 접수와 상담업무를 담당하게 됐다. 그러면서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하고 다시 취업할 수 있는 원동력을 찾아갔다. 이씨는 “짧은 시간이지만 행복일자리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고 특히 구민들을 지원하는 업무를 하다 보니 더욱 뜻깊고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이처럼 구는 코로나19 발생에 따른 경기침체로 실직 등 경제적 위기에 처한 구민을 긴급하게 지원하기 위해 ‘광진형 행복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광진형 행복일자리 사업’은 총 400명을 대상으로 4월부터 2개월간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생활임금 지급 기준을 조건으로 1일 4시간씩 주 5일 근무한다. 채용 분야는 ▲사회적 거리두기 현장 점검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센터 지원 ▲민원실 방문객 발열 체크·손소독 ▲동서울터미널 하차장 발열 측정 지원 등 코로나19와 관련된 업무이다. 구의 코로나19 대응 일자리 지원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되던 지난 2월 어려움에 처한 취약계층을 위한 생계형 일자리를 긴급 추진했다. 기존에 운영하던 ‘2020상반기 공공근로일자리’ 사업에 100명을 추가 선발하기로 한 것. 시급성을 고려해 사업운영지침 특례를 적용해 신규 채용이 아닌 기존 대기자를 우선 선발했고 지난달 2일부터 업무에 들어갔다. 구의2동에 사는 주민 양모(50)씨는 “넉 달이라는 근로기간이 짧다면 짧지만 가뭄의 단비처럼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구는 긴급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고용유지를 위한 다양한 정책도 펼치고 있다. 우선 구는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영세 자영업자가 쉽고 빠르게 대출받을 수 있는 ‘광진형 긴급운영자금’을 운영하고 은행, 보증재단, 구가 함께하는 원스톱 지원센터를 구청 주차장에 마련했다. 구 관계자는 “광진형 긴급운영자금은 서울신용보증재단의 보증서만 발급받으면 대출이 가능하고 저신용등급자도 1000만~3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구는 또 대출받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자금 소진 시까지 이자, 보증 수수료 없는 특례 대출에 나섰다. 이에 따라 구는 4월부터 7월까지 신청한 신규 대출자에게 1년간 무이자를 제공하고 기존 대출자에게도 5월부터 내년 4월까지 1년간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또한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 사업체에 고용유지지원금을 지원하는 ‘광진형 소상공인 고용유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무급휴직자에게 월 50만원을 지원하는 서울시 사업과는 별도로, 근로자가 아닌 영업 손실을 입은 소상공인 사업주에게 고용유지지원금을 매달 50만원씩 2개월간 총 100만원을 지급하는 것이다. 더불어 구는 코로나19로 노인일자리 사업이 중단됨에 따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인들을 위해 활동비 1개월분을 선지급했다. 이번 지급 금액은 1인당 최대 27만원(월 30시간 근로 기준)으로 총 4억 1603만원을 지급했다. 이 밖에 구는 청년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동시에 돕는 정책도 마련했다. 요식업계 청년 소상공인이 만든 도시락을 구매한 후 급식지원이 필요한 긴급복지지원대상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지역 내 취약계층 200명에게 도시락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고용 절벽은 물론 기존 일자리도 사라지는 심각한 상황에서 자치구가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것은 한계가 있다”면서도 “하지만 작은 일자리라도 신속하게 추진해 생계를 유지하고 경제활동이 이뤄져야 실물 경제를 살릴 수 있다는 신념으로 일자리 문제 해결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경남 남해 마늘&한우축제, 농특산물 판매행사로 축소 개최

    경남 남해 마늘&한우축제, 농특산물 판매행사로 축소 개최

    경남 남해군은 오는 6월 12부터 14일까지 3일간 열 예정이던 제15회 보물섬 마늘&한우축제를 행사규모를 축소해 농특산물 판매행사로 바꾸어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남해군과추진위원회는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 예방을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를 지속적으로 실천해야 한다는 정부 방침에 따라 최근 회의를 열어 축제개최 여부를 논의한 끝에 규모를 축소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축제추진위와 군은 코로나19 지역유입을 막고 방문객과 군민 안전을 위해 올해는 대규모 축제를 열지 않는 대신 지역 농특산물 판매행사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농특산물 판매행사는 농번기, 장마철·무더위 등 기후, 마늘품질, 다른 특산물 출하 시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당초 마늘&한우축제 개최 예정일인 6월 12일부터 3일간 유배문학관 광장에서 열기로 했다. 농특산물 판매행사 기간에 남해마늘과 한우를 중심으로 남해지역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농수축산물이 판매될 예정이다. 행사장 안에 남해 지역화폐 ‘화전(花錢)’ 판매부스도 마련해 화전을 10% 할인 가격으로 판매하며 농협군지부에서 마늘택배비를 지원한다. ‘황금마늘&한우를 찾아라’ 이벤트를 마련해 마늘·한우 등 특산물을 구매하는 방문객들에게 추첨을 통해 금 1돈이나 지역 특산물을 제공한다. 남해군 관계자는 “지역 특산물 축제 특징을 살려 많은 방문객들이 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해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남해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전북민중행동 농성에 전북도청사 이틀째 몸살

    민주노총 전북본부가 주축인 전북민중행동이 송하진 전북지사 면담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이는 바람에 전북도청사에 근무하는 공무원과 민원인들이 이틀째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전북민중행동은 27일에 이어 28일에도 오전 9시부터 전북도청사 북측 로터리 일대에서 도지사 면담을 요구하며 고성능 마이크를 동원한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전북도는 지사실 점거나 도청 내 농성을 막기 위해 모든 출입구를 봉쇄하고 이들의 출입을 막고 있다. 이때문에 전북도청 공무원들은 정상적인 출입문으로 들어오지 못하고 지하나 옆 건물인 전북도의회를 통해 출근하는 불편을 겪었다. 공무와 민원으로 전북도청사를 찾은 방문객들도 청사에 들어오지 못하고 발길을 돌렸다. 특히, 이들이 고성능 마이크로 농성을 벌이기 때문에 소음에 시달리는 공무원들이 정상적인 업무를 수행하기가 힘든 실정이다. 27일에는 청사 진입을 시도하는 노조원들과 이를 제지하는 전북도청 청원경찰·직원들이 심한 몸싸움을 벌이고 고성과 욕설이 난무하는 소동을 빚었다. 이들은 지난 24일부터 도지사 면담을 요구하고 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강경 입장으로 돌아섰다. 전북민중행동은 도지사 면담을 요구하는 이유로 ‘코로나19에 따른 고용위기에 대한 정책 제안’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속내는 전북도청에서 일하는 민노총 소속 청소 및 시설관리 노동자들의 임금 교섭권 인정 여부다. 전북도는 현행법이 다수 노조를 통한 단일 교섭권을 인정하고 있어 청소·시설관리 노동자 더 많이 가입한 한국노총과 교섭을 하는 것이 원칙이라는 입장이다. 민주노총 소속 근로자들이 한국노총 소속 근로자들 보다 적어 임금 교섭 대상이 될 수 없다는 해석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복수노조와 교섭을 할 경우 동일한 노동·동일한 조건에 각기 다른 처우가 발생할 수 있고 더 큰 혼란이 우려된다”며 “민주노총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현행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에서는 단체교섭 시 한 사업장에 복수의 노동조합이 존재하는 경우 원칙적으로 창구단일화 절차를 거쳐 대표교섭노조를 정해 교섭을 진행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대해 전라북도공무원노동조합 김형국 위원장은 “전북도는 그동안 모범적으로 공무직 전환을 추진했었다”며 “어떤 단체라도 법 위에 군림할 수 없으며 현행 법체계를 무시하고 마음대로 단체교섭을 진행할 수 없고 공공기관의 청사를 강제로 점거할 수도 없다”고 민노총의 불법행위를 규탄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기고] 코로나19 이후, 관광을 상상한다/이훈 한양대 교수

    [기고] 코로나19 이후, 관광을 상상한다/이훈 한양대 교수

    암울한 뉴스의 연속이다. 거리에 사람이 줄어들고 기업이 멈춰 서는 등 바이러스의 공격은 광범위하게 다가오고 있다. 소매업과 유통산업을 비롯해 제조업에까지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사람의 이동을 전제로 한 관광산업은 더 심각하다. 하지만 현재 상황을 지혜롭게 해결한 이후는 어떨까. 한가한 허세로 보일 수도 있지만 긍정적인 미래를 그려 보는 것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이 되기도 한다. 리더십 있는 정책과 현명한 시민 행동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새롭게 만들어질 한국 관광의 모습을 상상해 보자. 상상 하나. 한국은 ‘CNN Travel’ 등 전 세계 매체가 선정하는 가장 안전한 관광지가 됐다. 방문객을 이방인이 아닌 ‘관광 시민’으로 대우했기 때문이다. 전염병 위험에도 방문객을 차별 없이 동등하게 대우하고 보호하는 개방적인 태도는 세계인을 환영하는 포용력 있는 나라로 각인시켰다. 상상 둘. 한국의 세계경제포럼(WEF) 관광경쟁력 순위가 16위에서 5위로 올라갔다. 국가가 ‘관광 우선’ 정책을 시행했기 때문이다. 코로나19는 사회 전반에 관광산업의 파급력을 다시 깨닫게 해 주는 계기가 됐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약 202만명의 외래 관광객이 줄어들어 약 2조 9000억원의 관광수입이 감소했다. 이제는 정책적으로 관광산업을 육성하고 발전시키는 것이 국가 성장의 핵심이슈가 됐다. 상상 셋. 국내총생산(GDP) 대비 관광산업 비중이 10%로 상승하게 됐다. 기업은 지속가능경영을 하게 됐고 관광산업 생태계 전반을 활성화시켰기 때문이다, 글로벌 온라인 트래블 에이전시(OTA)에 잠식당하던 여행 산업은 오히려 위기 과정에서 산업혁신을 통해 세계 최고의 비즈니스 역량을 갖추게 됐다. 창의적 아이디어로 많은 벤처기업이 양성되고 강소기업과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발전했다. 이는 코로나19가 도시와 국가 차원에서 잘 극복됐을 때를 그려 본 것이다. 실제로 서울시는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관광 산업계와 함께 빠른 대책안을 마련했고 정부도 다양한 지원책을 준비했다. 힘든 상황이지만 정책 리더십과 전염병을 극복하기 위한 의료진 및 시민의 공동체연대로 빨리 사태가 진정되기를 기원한다. 지금은 어렵지만 희망을 품자. 그리고 상상을 하자. 현재의 고통을 현명하게 극복한다면 우리가 그리는 미래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피카소박물관을 방문했을 때 보았던 글귀다.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은 실현 가능하다.’
  • 중랑 명물 서울장미축제… 올해는 온라인으로

    중랑 명물 서울장미축제… 올해는 온라인으로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서울 중랑구가 대표적인 지역축제 ‘2020 서울장미축제’를 ‘언택트(비대면) 축제’로 진행한다. 중랑구는 당초 다음달 15~31일 개최 예정이었던 서울장미축제를 온라인을 중심으로 한 비대면 축제로 전환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달 초 인디밴드 공연팀이 중랑구 유튜브 채널에서 ‘희망꽃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 8개 팀의 노래, 연주, 퍼포먼스 등을 담은 영상 ‘중랑아티스트 랜선 버스킹’도 다음달 15일과 22일 두 차례에 걸쳐 중랑구 공식 유튜브, 페이스북, 서울장미축제 홈페이지 등에서 공개된다. 구민 참여 프로그램인 ‘방구석 장기자랑 이벤트’도 개최한다. 5분 이내 길이의 장기자랑 영상을 제작한 뒤 27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내부 심사 및 구민 투표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해 상품권, 기프티콘 등을 준다. 또 축제 기간 유튜브,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로 장미 개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다만 별도의 현장 행사는 마련되지 않는다. 방문객의 출입 제한 여부는 논의 중이다. 서울장미축제는 해마다 장미 약 1000만 송이가 어우러진 중랑천 묵동교~장평교 약 5.15㎞ 구간의 장미터널과 중랑장미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축제다. 지난해에만 202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는 등 중랑구의 대표 축제로 자리잡았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청년예술가들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되고 구민들에게는 공연과 장미를 즐기며 지친 마음에 위로가 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대구 10대 확진자 클럽 접촉 515명…“80% 마스크 착용”

    대구 10대 확진자 클럽 접촉 515명…“80% 마스크 착용”

    입대를 앞두고 부산 진구 ‘클럽 바이브’를 다녀간 10대 남성 A씨의 클럽 내 접촉자가 515명으로 집계됐다. 26일 부산시는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A씨의 클럽 내 접촉자가 515명이라고 밝혔다. 클럽 방문자는 481명이고, 클럽 종사자는 34명이다. 시는 이 가운데 연락이 된 388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2명은 유증상자로 분류됐으나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시는 이들 중 104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나머지 127명은 연락처 등 기본신원 정보는 있으나 연락이 닿지 않은 상태다. 시는 조속히 연락을 마무리 하고 증상유무 확인 등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클럽 내 CCTV 확인 결과 방문자 80%, 종업원 전원이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클럽이 지하에 위치하고 있어 환기 등이 적절이 이루어졌는지 확인하기 어렵고, 업종 특성상 방문객을 특정하기 어려워 A씨와 동일한 시간대 방문한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자가격리 조치할 계획이다. A씨는 클럽 외에도 ‘1970 새마을 포차’ ‘청춘횟집’ 등 부산진구에 위치한 식당을 방문했다. 시는 1970 새마을포차 접촉자 6명, 청춘횟집 접촉자 7명, 기타장소 3명 등의 접촉자를 추가로 확인해 자가격리 했다. 시는 ‘클럽 바이브’와 ‘1970 새마을포차’의 영업을 5월2일까지 중단하기로 했다. 시는 공무원, 경찰 등과 2개반 18명으로 단속반을 구성해 주말저녁 클럽, 감성주점 등 유흥시설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및 식품위생법 위반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금·토 각 2만명” 제주 찾는 관광객 …당국 “가장 큰 위험은 방심”

    “금·토 각 2만명” 제주 찾는 관광객 …당국 “가장 큰 위험은 방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다음달 5일까지 권고되는 가운데 25일 주말을 맞아 2만명에 가까운 관광객들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이날 1만 9000여명이 제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전날인 24일에도 2만여명의 관광객이 제주로 들어왔다. 지난 2월 말부터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제주 방문객 수가 감소해 주말 하루 1만 5000∼1만 6000명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18% 이상 증가했다. 제주시 한담 및 월정 해변에는 오랜만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30일부터 다음 달 어린이날까지의 황금연휴가 닷새 앞으로 다가와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이날 오전 제주공항으로 들어온 관광객 대부분은 마스크를 착용했고, 제주국제공항에서 진행하는 발열 감시 등의 방역 절차를 따랐다. 그러나 제주도는 관광객이 대거 찾을 경우 코로나19 확산 불안감이 높아진다며 당분간 관광객들의 방문 자제를 요청했고 의심 증상자가 제주를 방문할 경우 민·형사상 책임을 묻기로 했다. 코로나19 훨씬 이전인 지난해 4월 주말에는 하루 5만명에 가까운 관광객이 방문했다. 한편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리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대응에서 가장 큰 위험신호는 방심”이라며 현재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10명 내외에서 안정세를 보이는 것과 관련해서도 이 순간에도 조용한 전파가 일어날 수 있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오광덕 의원, 밤일음식문화거리 주차환경 개선 간담회 개최

    오광덕 의원, 밤일음식문화거리 주차환경 개선 간담회 개최

    오광덕 도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3)은 지난 23일 경기도의회 광명상담소에서 광명시 ‘밤일마을 골목상권 소공동체’(밤일마을 공동체) 관계자들과 만나 밤일마을 음식문화거리 주차환경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광명시 밤일음식문화거리는 친환경 음식문화가 조성된 곳으로 2013년 광명시 최초로 경기도 음식문화개선 특화거리로 지정돼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대표적인 골목상권이다. 밤일마을 공동체 관계자들에 따르면 밤일음식문화거리 B구역은 상가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중간에 위치한 담 때문에 입주민들과 잦은 분쟁이 발생해 주차환경개선이 시급하다고 호소했다. 관계자들은 완충녹지구역과 상가 사이의 담을 허물고, 도로에서 상가쪽으로 진입할 수 있는 인도를 만들면 상가 방문객들이 도로변에 주차할 수 있어 불편이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간담회를 마친 오 의원은 “현재 시에서도 완충녹지 개선을 위해 타 시·도 사례를 검토하여 도로변 주차구역설치 가능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오 의원은 또 “골목상권 상인들과 지역주민들이 주차로 인한 불편이 없도록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승재 서울시의원 “풍납토성 동성벽 해자구간 담수해자로 조성해야”

    노승재 서울시의원 “풍납토성 동성벽 해자구간 담수해자로 조성해야”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노승재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송파1)은 지난 23일 서울시 문화본부 업무보고에서 질의를 통해 풍납동 토성 역사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동성벽 해자재현 및 쉼터 조성사업이 주민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추진할 것을 촉구하였다. 풍납토성 동성벽 해자구간(구.태양열주택부지) 정비 공사는 해자를 재현하여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주민쉼터 등을 조성하여 문화재 발굴 등으로 장기간 고통받고 있는 풍납동 주민들에게 볼거리 제공과 함께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자 수차례에 걸친 자문회의와 관계기관 협의 그리고 주민의견 수렴을 거쳐 기본설계 계획이 수립되었다. 2019년 9월 개최된 문화재청 사적분과위원회 기본설계 심의에서는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해자를 표현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담수하는 것이라 판단하였고 다만 깊이 6~7m의 완벽한 복원을 할 경우 안전사고 등의 우려가 있어 복원이나 재현이 아닌 발굴된 자료를 바탕으로 정비하고 주민들의 친수공간 및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통과되었다. 2020년 3월 개최된 서울시 기념물분과위원회 실시설계 심의에서는 담수해자에 대한 안전사고와 수질오염, 담수해자에 대한 역사왜곡 문제 등을 이유로 재심의를 명령하였고 4월 개최된 심의에서는 이를 보완하여 재심의를 하였으나 정확한 해자의 복원이 아니라 역사왜곡의 우려로 담수해자를 제외하는 조건부 가결하였다. 노승재 의원은 “풍납토성 동성벽 정비사업은 해자의 완벽한 복원이나 재현이 아닌 분지의 정비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 수차례의 관계기관 협의와 간담회 등을 통한 주민의견수렴으로 계획이 수립되어 원안 가결된 문화재청의 심의 결과를 뒤집고 서울시 심의에서 건해자 설치로 조건부 가결된 것은 주민의 의견을 부정하는 것이며 행정기관의 신뢰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라고 말하고 문화본부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생태관광, 주민 참여로 활성화 유도

    생태관광, 주민 참여로 활성화 유도

    지속가능한 생태관광 육성을 위해 현행 지방자치단체나 각 협회 등에서 맡고 있는 운영 주체를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공동체로 전환한다.국내 26개 생태관광지역 가운데 2018년 2월 제주 동백동산 습지가 처음으로 사회적 협동조합인 ‘선흘곶’이 운영하면서 국내외 생태관광 우수사례로 꼽히고 있다. 운영 첫 해 방문객이 4만 800명으로 2015년(2만 2400명) 대비 1.8배 증가했고, 2019년에는 4만 9900명에 달했다. 지난해 소득도 9억 6880만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환경부는 이같은 성공 모델을 기반으로 생태관광지역 공동체 활동을 통해 자원을 보존하면서 지속가능한 경제 자립이 가능하도록 생태관광 사회적경제기업 설립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우선 이달 중 생태마을 2곳을 선정해 지역맞춤형 생태관광 감독 양성 및 진단 등의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시범지역은 생태관광자원과 성장잠재력, 주민 참여도, 사업 실행가능성 등을 평가한다. 환경부와 국립생태원은 5~12월까지 지자체와 외부 전문가를 참여시켜 주민 역량 강화·일자리 발굴·소득 창출과 분배체계 구축 등을 컨설팅한다. 특히 환경부는 지역민들로 구성되면서 조직 역량이 떨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사업기획과 조직운영, 갈등 관리 및 마을단위 사업공동체 활동 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박연재 환경부 자연보전정책관은 “주민들이 보존 관리하고 생태관광을 통해 경제적 혜택을 누리는 선순환 체계로의 전환”이라며 “주민이 운영에 참여하고 수익을 공정하게 배분하며 지속가능한 생태지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적 기업 모델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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