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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블루 치료 오세요”… 지자체들 경쟁

    “코로나 블루 치료 오세요”… 지자체들 경쟁

    ‘포스트 코로나시대, 치유 명상마을에 주목하라’ 지방자치단체들이 ‘코로나 블루(코로나19로 느끼는 우울과 무기력감)’ 치유(명상)마을 조성에 잇따라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경북 문경시는 올해 말까지 가은읍의 8만 2000㎡에 웰컴센터와 명상관, 숙박시설 등을 갖춘 ‘세계명상마을’(조감도)을 준공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총 사업비 157억원이 투입된다. 건물 연면적은 5934㎡이다. 한꺼번에 100명이 한국 전통 참선·명상을 체험하고 며칠간 숙박할 수 있는 공간이다. 세계명상마을에는 탐방로를 비롯해 조경시설, 교육장, 식당, 휴게시설, 주차장 등 편의시설도 마련된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명상마을이 문을 열면 코로나19로 지친 현대인의 마음을 치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 청주시도 오는 2023년까지 청원구 내수읍 초정행궁 인근 일대의 3만 1800여㎡에 총 212억원을 들여 치유마을을 조성하기로 했다. 치유마을에는 관광객이 음식을 직접 만들어보고 자신의 체질에 맞는 식단을 짜도록 안내하는 ‘쿠킹센터’, 수압 마사지를 받고 수중 워킹과 서핑 요가(서핑+요가) 등을 할 수 있는 ‘스파 시설’이 들어선다. 체질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웰컴센터’와 명상 공간인 ‘힐링센터’도 갖춘다. 조선시대 행궁을 재현한 초정행궁은 세종대왕이 눈병을 치료하기 위해 1444년 내수읍 초정리에 행차해 121일간 머문 사실에 기초해 추진됐다. 충남 태안군도 2023년까지 국비 170억원을 비롯해 총 340억원을 들여 남면 달산포에 지하 1층, 지상 2층(건물면적 6천245㎡) 규모의 해양치유센터를 건립한다. 센터에는 해양 치유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테라피 시설이 들어서고, 센터 인근에 치유마을이 조성돼 방문객에게 다양한 해양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문경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고령자 백신접종 계획 국민 활동권 반영해 수립해야”

    “고령자 백신접종 계획 국민 활동권 반영해 수립해야”

    코로나19 백신 접종 우선 대상자인 고령자 접종 계획은 행정구역 단위의 일률적인 방식이 아니라 국민의 활동권을 반영한 효율적 자원 배분 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토연구원은 29일 국토이슈리포트 제33호 ‘공간데이터로 살펴본 고령자 대상 독감백신 접종기관의 접근성과 잠재수요의 격차’를 통해 65세 이상 고령자 대상 독감백신 접종 지정 의료기관의 접근성과 의료기관별 접종 잠재수요를 분석했다. 고령자 인구밀도와 독감백신 접종 지정 의료기관까지의 거리와 기관별 잠재적 배후수요를 비교했다. 접종기관으로부터 65세 이상 고령자 거주지까지 거리를 측정한 결과 5㎞ 이내에 99%가 거주해 백신 접종의 사각지역에 거주하는 고령자는 극히 일부에 그쳤다. 그러나 지역 내 고령자 밀도와 분포, 의료기관 위치에 따라 의료기관별 접종 잠재수요의 규모는 천차만별이라고 연구원은 지적했다. 접종 의료기관 주변(5㎞ 이내)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고령자는 시설별로 평균 527명인데, 시설별 잠재수요가 상위 10%인 1654개 의료기관의 접종 잠재수요는 700명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잠재 수요가 높은 기관에선 백신 접종 방문객이 장시간 대기해야 하는 등 혼잡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원은 같은 시·도, 시·군·구에서도 의료기관별 잠재 수요가 큰 차이가 난다고 주장했다. 예를 들어 경북 영덕군 달산면에 있는 의료기관은 배후 잠재수요가 280명대로 상대적으로 적지만 영덕읍과 강구면의 3개 의료기관의 배후 잠재수요는 790명, 812명, 1084명으로 훨씬 큰 것으로 추정됐다. 연구원은 “고령자 거주지 분포와 접종기관의 입지에 따라 배후 잠재수요가 큰 의료기관은 백신 접종 시 인파가 몰려 혼잡이 우려되고, 외떨어진 곳에 거주하는 고령자는 대중교통 이용의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백신 접종 시 지역에 따라 소외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제언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집객력 높은 키테넌트, 이색적인 테마… 동탄 그란비아스타 분양

    집객력 높은 키테넌트, 이색적인 테마… 동탄 그란비아스타 분양

    흔히 상가나 쇼핑몰에 고객을 끌어 모으는 핵심 입점업체를 키테넌트라고 표현한다. 상권의 유동인구를 좌우할 정도로 영향력이 매우 큰 곳을 의미한다. 최근 0.5%의 초 저금리의 정책 기조 속에서 코로나19 펜더믹 사태까지 겹치면서 부동산 투자에 대한 관심은 더욱 달아오르고 있다. 이러한 현재의 세태 속에서 각종 대기업들의 생산라인이 밀집되어 있으며 수도권 접근성도 뛰어난 초대형 스포츠파크몰 그란비아스타의 분양 소식이 화제다. 동탄역 그란비아스타는 교통입지가 매우 좋다. 동탄역 그란비아스타는 SRT 수서고속철도가 운행되고 있는 동탄역과 직선거리로 600미터에 자리하고 있으며, 시설 바로 앞으로는 경부고속도로와 제2외곽순환고속도로로의 진출입이 용이한 동탄대로가 뻗어 있다. 예정된 사업들도 많은데 동탄역에는 광역환승센터가 조성될 계획이며 GTX A 노선이 머지않아 이 지역을 경유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동탄트램 1호선이 동탄역 그란비아스타 인근에 새롭게 개통될 예정이어서 수원과 병점 등의 인근 도시와의 접근성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동탄역 그란비아스타는 쇼핑과 생활레저스포츠, 엔터테인먼트와 힐링 시설을 모두 갖춘 멀티플렉스 몰로 연면적 2만 8천평으로 경기남부에 경쟁상대가 없는 최대 규모로 설계가 되었다. 50미터 길이의 국내에서 보기 드문 수영장과 실내 서핑장, 볼링장, 패밀리엔터테인먼트 잭슨나인스 등 집객력 높은 키테넌트 시설들은 이미 입점이 확정되어 있는 상태다 동탄2신도시는 광역의 교통망을 통해 잠재적으로 유입 가능한 배후수요가 400만에 달하며, 동탄 일반산업단지, 테크노벨리 등 대기업 생산라인이 밀집되어 있어 상가 투자로서의 가능성이 높다. 동탄 2신도시는 거주민들의 평균연령은 33세에 이를 정도로 매우 젊은 도시이며 소득 수준과 소비 수준이 타 지역 대비 높게 나타나고 있어 지역내 유일하게 존재하는 스포츠복합몰인 동탄 그란비아스타의 수요 인구가 많을 것으로 예상이 된다. 스페인 마드리드의 그란비아 거리를 모티브로 삼은 건물의 테마와 투우장을 모티브로 하고 있는야외 이벤트 광장 등 문화와 휴식의 공간들도 독특하게 조성하고 있어 많은 방문객 유치와 상가 수익성이 기대되고 있다. 책임시공은 1군 건설사 대림에서 맡고 있으며 준공일은 2022년 상반기로 예정이 되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독] 장인 유언 못 지키게 한 코로나… 독도 지킴이 사위의 눈물

    [단독] 장인 유언 못 지키게 한 코로나… 독도 지킴이 사위의 눈물

    “올해도 ‘우리 땅’ 독도에서 번 돈으로 국세(부가가치세)를 납부하려 했으나, 코로나19의 사태로 좌절돼 무척 아쉽습니다.” 우리 땅인 독도의 제1호 사업자였던 김성도(2018년 10월 작고)씨의 사위 김경철(56)씨가 독도에서 2대(代)째 이어 오던 세금 납부(부가가치세)를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못 하게 돼 아쉬움을 더하고 있다. 25일 경북도에 따르면 김경철씨는 장인에 이어 2019년 2월 독도 제2호 사업자로 등록된 이후 지난해까지 2년간 독도에서 유일하게 경제활동을 해 번 돈에 대한 부가세를 납부했다. 2019년(2018년도분) 24만 3130원, 2020년 6만 340원이다. 독도의 동도 선착장에서 ‘독도코리아’라는 상호로 방문객에게 독도 우표와 비누(담향) 등 기념품을 팔아 매출을 올린 데 대한 세금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독도 주민에 대한 국세 부과가 국제법적으로 한국의 독도 영유권을 공고히 하는 데 의미가 매우 크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하지만 올해는 김경철씨가 부가세를 납부할 수 없게 됐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독도 방문객이 급감하면서 김경철씨의 매출액도 덩달아 크게 감소한 때문이다. 지난해 독도 방문객은 8만 9374명으로 전년 25만 8181명보다 16만 8807명(65.4%)이나 감소했다. 이 때문에 김경철씨의 매출액은 같은 기간 5000만원에서 2500만원으로 반 토막 났다. 현행법상 간이과세자는 연간 매출액이 3000만원 이하일 경우는 납부 의무가 면제된다. 김경철씨는 “코로나로 인해 국세를 납부하지 못해 속이 많이 상할 뿐만 아니라 독도 영유권 강화를 위해 독도에서의 가업을 승계해 매년 세금을 내 달라는 장인의 유언을 받들지 못해 죄송스럽기 짝이 없다”며 부끄러워했다. 이어 “올해는 코로나를 극복하고 더 많은 세금을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종교시설 집단감염 확인에 우려... “IM선교회 교육시설 3곳서 집단감염”

    종교시설 집단감염 확인에 우려... “IM선교회 교육시설 3곳서 집단감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완만한 감소세로 들어온 가운데,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이어졌다. 특히 종교시설 관련 새로운 집단발병이 확인되면서 추가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IEM국제학교 127명 확진타지역 관련 교육시설 전수검사” 2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대전에서는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비인가 교육시설인 IEM 국제학교에서 총 12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 가운데 학생은 116명, 교직원은 11명이다.방대본은 “현장에 즉각대응팀을 파견해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노출위험 평가를 하고, 시설폐쇄와 노출자 추적관리 및 감염경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대전 IM선교회와 관련된 교육과정 및 행사에 참석한 이들 중 의심 증상이 있다면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IM선교회가 운영하는 경기도 용인 수지구의 요셉 TCS 국제학교와 광주광역시 TCS 에이스 국제학교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돼 전국의 관련 시설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TCS 에이스 국제학교와 관련된 광주 북구의 교회 2번 사례에서는 접촉자 조사과정에서 8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돼 현재까지 교인과 가족, IM선교회 관련자 등 총 2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IM선교회와 관련된 것으로 확인된 경기 용인 수지구의 교회 2번 사례에서도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지난 13일 이후 지표환자를 포함한 교인과 가족이 잇따라 확진돼 현재까지 총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외에도 다른 종교시설과 관련해 세종시 일가족 및 교회 감염 사례에서 지난 22일 첫 환자가 발생한 뒤 접촉자를 조사하던 중 10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1명으로 늘었다. 또한 충남 서천군에서는 2개 교회와 1개 기도원에 걸쳐 21명이 확진됐고, 경남 진주시 기도원에서는 7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12명으로 늘었다. “직장·사우나·음식점”...일상 곳곳 감염도 잇따라 직장, 음식점, 사우나, 스크린골프장 등을 고리로 하는 일상 감염도 잇따랐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 강남구의 한 직장과 관련해 지난 2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접촉자를 조사하던 중 27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누적 28명 모두 직장 종사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강남구의 한 사우나 사례에서는 3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24명으로 집계됐다. 또한 서울 종로구 요양시설 2번 사례에선 종사자와 입소자, 종사자의 가족 등 총 14명이 감염돼 치료 중이다. 경기 수원시 일가족 사례 2번 및 주류회사와 관련해선 현재까지 총 1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지표환자를 포함한 가족이 5명, 직원이 4명, 기타 접촉자가 3명, 직원의 가족이 2명이다. 대구 북구 스크린골프장 사례에서는 3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총 18명이 감염됐다. 경북 포항시 지인모임 사례의 누적 확진자는 13명으로 늘었으며, 울산·경북 가족모임에서도 9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14명이 연이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5명으로 집계됐다. 부산 진구 음식점에선 18일 첫 환자가 나온 뒤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7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누적 8명 가운데 지표환자를 비롯한 종사자가 2명, 방문객이 1명, 가족이 3명, 지인과 기타 접촉자가 각 1명이다. 요양시설 등 확진 추가...‘감염경로 불명’ 환자 비율 20%대 요양시설과 의료기관에서도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경기 김포시 주간보호센터와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4명이 추가돼 지금까지 총 2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남 거제시 재가방문센터 사례에서는 23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종사자, 가족, 지인이 연이어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9명으로 늘었다. 부산 금정구 소재 요양병원과 관련해 현재까지 총 11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종사자가 1명, 환자가 9명, 가족이 1명이다. 충북 괴산·음성·진천군과 안성시 병원 집단발병 사례에서는 5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돼 누적 확진자가 472명으로 늘었다.한편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환자 비율은 20%대를 유지했다.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방역당국에 신고된 신규 확진자 6419명 가운데 현재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1438명으로, 전체의 22.4%를 차지했다. 감염경로 불명 환자 비율은 지난달 9일(19.0%) 이후 연일 20% 선을 웃돌고 있다. 방대본은 이날 최근 1주간(1.17∼23) 통계도 제시했다. 해당 기간 사망자는 총 101명이며, 이 가운데 60세 이상이 97명으로 전체의 96%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발생한 전체 확진자의 주요 감염경로를 보면 ‘선행 확진자 접촉’이 44.7%(1285명)로 가장 많았고 이어 ‘집단발생’ 16.1%(462명), ‘병원 및 요양시설’ 7.3%(211명), ‘해외유입’ 6.5%(188명) 등의 순이었다. ‘감염경로 조사 중’ 사례는 25.1%(722명)였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단독] 코로나로 엎어진 ‘독도 관광’…김성도씨 가업, 국세도 못 냈다

    [단독] 코로나로 엎어진 ‘독도 관광’…김성도씨 가업, 국세도 못 냈다

    “올해도 ‘우리 땅’ 독도에서 번 돈으로 국세(부가가치세)를 납부하려 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좌절돼 무척 아쉽습니다.” 일본의 독도 영유권 도발에 맞서 ‘우리 땅’ 독도 제1호 사업자였던 김성도(2018년 10월 작고)씨의 사위 김경철(56)씨가 독도에서 2대(代)째 이어오던 세금 납부(부가가치세)를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못하게 돼 아쉬움을 더하고 있다. 25일 경북도에 따르면 김씨는 장인에 이어 2019년 2월 독도 제2호 사업자로 등록된 이후 지난해까지 2년간에 걸쳐 독도에서 유일하게 경제활동을 해 번 돈으로 부가세를 납부했다. 2019년(2018년도분) 24만 3130원, 2020년 6만 340원이다. 독도 동도 선착장에서 ‘독도코리아’라는 상호로 방문객에게 독도 우표 및 비누(담향) 등 기념품을 팔아 매출을 올린데 대한 세금을 낸 것이다. 독도에서 대한민국 국민이 직접 경제활동을 하고, 부가세를 납부해 독도 영유권을 더욱 강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세청 관계자는 “독도 주민에 대한 국세 부과가 국제법적으로 한국의 독도 영유권을 공고히 하는 데 의미가 매우 크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하지만 올해는 김씨가 부가세를 납부할 수 없게 됐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독도 방문객이 급감하면서 김씨의 매출액도 덩달아 크게 감소한 때문이다. 지난해 독도 방문객은 8만 9374명으로 전년 25만 8181명보다 16만 8807명(65.4%)이나 감소했다. 이 때문에 김씨의 매출액은 같은 기간 5000만원에서 2500만원으로 반 토막났다. 현행 법상 간이과세자는 연간 매출액이 3000만원 이하일 경우는 납부 의무가 면제된다. 김씨는 “코로나로 인해 국세를 납부하지 못해 속이 많이 상할 뿐만 아니라 독도 영유권 강화를 위해 독도에서의 가업을 승계해 매년 세금을 내 달라는 장인의 유언을 받들지 못해 죄송스럽기 짝이 없다”며 부끄러워 했다. 이어 “올해는 코로나를 극복하고 더 내년에는 더 많은 세금을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독도 제1호 사업자로 기록된 김성도씨는 2013년 5월 ‘독도사랑카페’라는 이름으로 사업자 등록한 뒤 이듬해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독도 주민으로서는 처음으로 부가세 19만 3360원을 납부해 주목을 받았다. 2015년과 2018년에도 전년도분 부가세 8만 5210원, 14만 5430원을 납부하는 등 숨지기 전까지 독도가 국제법상 우리 국토임을 확고히 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올 설에도 불효자는 웁니다”… 전국 주요 공설 묘원·봉안시설 폐쇄

    “올 설에도 불효자는 웁니다”… 전국 주요 공설 묘원·봉안시설 폐쇄

    “성묘도 못 하고, 요양병원에 계시는 아버님 면회도 안 되고…, 조상님 뵐 면목이 없습니다.” 25일 지자체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설 연휴 동안 공설 묘지와 봉안시설 등의 운영을 중단한다. 또 감염병 고위험군이 집단으로 기거하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면회도 금지한다. 울산시는 설 연휴인 다음 달 11~14일까지 하늘공원 공설 묘지와 봉안시설을 폐쇄한다. 연휴 기간에 성묘객이 몰리는 것을 막으려는 조치다. 대신 설 연휴 전후로는 사전 예약을 통해 추모객을 받는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성묘객을 분산하자는 취지다. 송모(55)씨는 “온라인 신청을 통해 연휴 전에 가족만 조용히 부모님 산소를 다녀올 계획”이라며 “서울에 있는 동생 가족은 지난 추석 연휴에 이어 이번 설에도 내려오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부산도 이 기간 영락공원과 추모공원의 공설묘지·봉안시설을 폐쇄하는 대신 사전 예약으로 추모객을 받는다. 하루 추모객은 영락공원 1300명, 추모공원 2880명으로 제한된다. 인천가족공원은 다음 달 11∼14일 화장장을 제외한 모든 시설 운영을 중단한다. 대신 같은 달 8∼21일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성묘 서비스를 제공한다. 온라인 성묘는 헌화·차례상을 선택할 수 있고, 성묘 시작하기 버튼을 누르면 절차에 따라 차례 음식을 하나씩 선택해 차례상에 놓거나 헌화할 수 있다. 전남 여수시도 다음 달 1일부터 14일까지 제례단 두 곳과 유가족 휴게소도 폐쇄한다. 대신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을 이용해 온라인 참배가 가능하다. 음성메시지와 동영상으로 추모할 수 있고 상차림과 지방 쓰기, 안치시설 영상정보 공유도 할 수 있다. 지난 추석에도 사전 예약제를 시행한 결과 평소 명절보다 방문 인원이 6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장흥군은 이달 초부터 설 연휴 귀성객들의 방문을 자제하는 범군민 운동을 펼치고 있다. 군은 고향 방문을 참아달라는 현수막을 주요 도로변 등 40여 곳에 내거는 등 홍보 활동을 하고 있다. 경남 진주시는 안락공원 봉안당 참배를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운영 기간은 다음 달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이고, 이용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하루 이용 인원은 모두 1500명 이내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최대 방문인원은 1기당 5명 이내고, 이용 시간은 20분 이내다. 이와 함께 지자체는 노약자와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이 거주하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도 면회를 금지하고, 영상통화 등을 권고하기로 했다. 외부 방문객 차단을 통한 집단감염을 막기 위한 조치다. 요양병원 입원환자들은 코로나 사태 이후 면회가 끊기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이순녀의 문화발견] “전시 보러 오세요, 우리 집으로”

    [이순녀의 문화발견] “전시 보러 오세요, 우리 집으로”

    호주의 바닷가 시골마을 바이런베이에 거주하는 그림책 작가 임효영씨는 지난여름 한국에서 첫 개인전을 열었다. 그가 펴낸 그림책 ‘밤의 숲에서’를 주제로 드로잉 원화 42점을 선보였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미술관이 문을 닫고, 갤러리 전시도 줄줄이 취소되는 상황에서 해외에 있는 그가 원격으로 전시회를 열 수 있었던 건 그의 작품을 진심으로 아끼는 ‘찐팬’ 덕분이었다. 임 작가의 그림을 구매하고, 꾸준히 작업을 지켜본 이 팬은 “좋은 그림을 나만 알 게 아니라 여러 사람들에게 소개하고 싶다”며 남편, 아들과 함께 세 식구가 살고 있는 아파트를 전시 공간으로 제안했다. 남의 집에 누가 그림을 보러 올까 반신반의했는데 3개월 전시 기간에 180여명이 다녀갔다. 사적인 주거 공간이고, 코로나로 민감한 시기인 점을 고려해 한 번에 1~2명씩, 하루에 한두 차례만 인스타그램으로 사전예약을 받아 운영한 결과로는 꽤 성공적이었다. 서울의 한 아파트 23층 3호가 ‘하우스갤러리 2303’이 된 출발점이다.‘하우스갤러리 2303’ 기획자인 강언덕씨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14년간 예술지원·기획 사업을 하다 아이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어 4년 전 퇴직하고 프리랜서가 됐다. 그림에 원래 관심이 많았고, 10여년 전부터 취미 삼아 소소하게 미술품 수집해 왔던 그는 재작년 아이의 열 살 생일 때 평소 눈여겨봤던 임 작가의 그림을 사서 선물했다. 바다를 항해하는 선장이 그려진 그림을 아이는 무척 마음에 들어 했고, 집에 놀러 온 지인들도 작가를 궁금해했다. 강씨는 작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소통하며 그림을 사고 싶다는 이들을 연결해 줬다. 그러다 지난해 초 하우스갤러리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그림을 좋아하는 남편과 아이도 찬성했다. 반년 준비 끝에 지난 7월 첫 전시회를 열었다. 하우스콘서트는 익숙하지만 하우스갤러리는 낯설다. 미술인이나 미술애호가가 단독주택을 개조해 미술관 또는 갤러리를 운영하는 사례가 간혹 있긴 하지만 일상생활 공간인 아파트에서 갤러리라니 선뜻 이해가 되지 않는다. 호기심과 궁금증을 안고 두 번째 전시로 정경자 작가의 사진전을 열고 있는 ‘하우스갤러리 2303’의 문을 두드렸다.벽이든 조명이든 뭔가 특별하지 않을까 예상했으나 여느 30평대 아파트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 불필요한 가구와 소품을 확 줄여 전시 공간으로 최대한 활용했을 뿐이다. 강씨의 안내로 거실, 안방, 아이 방에 놓인 전시 작품을 둘러보고 자세한 설명을 듣자니 갤러리라기보다 미술품이 많은 지인의 집에 놀러 온 듯한 느낌이 들었다. 실제로 방문객들은 보통 1~2시간씩 머물며 작품 이야기뿐 아니라 개인적인 일들까지 털어놓는다고 한다. “그림의 종착역은 미술관이 아니라 집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강씨는 “미술관이나 갤러리에서 작품에 오롯이 집중하는 경험도 중요하지만 일상 공간에서 그림이 주는 위로와 감동을 공유하고 싶었다”고 했다. 작품 판매는 그다음이었다. 임대료 부담이 없으니 내가 좋아하는 작가를 알리는 것만으로도 의미 있겠다고 여겼다. 그런데 의외로 판매도 잘됐다. 임효영 작가의 전시 작품 중 80%가 주인을 만났다. 생애 처음으로 그림을 산 이들이 대부분이었다. “오래 얘기를 나누고 돌아간 관람객이 그림을 사겠다고 하면 ‘그 집으로 가서 사랑받겠구나’ 싶어서 참 뿌듯하다”며 강씨는 웃었다. 외국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다. 신세계 빌리브 웹사이트에 소개된 프랑스 파리의 조지프 탕 갤러리는 ‘동네 옆집 갤러리’를 표방한다. 자기 집을 갤러리로 운영하는 조지프 탕은 “제 목표는 데이비드 호크니 그림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바게트를 사러 나가듯 동네 슈퍼처럼 들를 수 있고, 침대 옆에 걸어 놓고 평생 소장할 수 있는 작품을 소개하는 것”이라고 했다. ‘하우스갤러리 2303’의 지향점도 ‘작품의 집을 찾아주는 전시’다.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예술이 지닌 감동과 치유, 영감이 더 필요하다고 믿는다. “예술이 개개인의 일상에 다가가지 못한다면 무슨 의미가 있나요”라고 강씨는 반문했다. 그 말의 여운이 오래 남았다. coral@seoul.co.kr
  • 별이 빛나는 밤에 더 아름다운 중랑

    별이 빛나는 밤에 더 아름다운 중랑

    16억 들여 신내구길 1.25㎞ 구간 정비나무 형상화 조명 등 디자인 조명 눈길뉴욕·상하이처럼 랜드마크 조성 계획서울 중랑구가 동네 곳곳을 화려한 불빛으로 물들인다. 지역 특색에 맞는 경관조명을 통해 낮시간뿐 아니라 야간에도 주민들이 아름다운 볼거리로 마음을 위로하고, 어두운 밤거리도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복안이다. 평소 공간을 중시해 온 류경기 중랑구청장의 환경정비사업의 하나이다. 중랑구는 사업비 약 16억원을 투입한 봉화산로56길 주변 도로 정비공사를 지난해 11월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보도 약 1.25㎞ 구간에 기존 1.5m 내외에 불과했던 보도 폭을 2~3m로 확장하고, 포장도 새로 했다. 가로등 32개를 교체하고 보안등 2개를 신규 설치했다. 또 지주의 전면에 문양을 새겨넣은 조명을 입힌 열주등과 나무의 모습을 형상화한 나뭇가지등처럼 디자인을 가미한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야간 경관조명을 활용해 관광객을 모으는 미국 뉴욕, 중국 상하이 등 세계 유명 도시처럼 경관조명 설치장소를 지역의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목표다. 주민들이 ‘신내구길’이라고 부르는 봉화산로56길은 구청 인근 신내동의 대표적인 먹거리 골목이다. 서민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가격대로 많은 방문객이 찾는 장소지만 폭이 좁은 보도와 어두운 조명으로 열악한 보행환경에 대한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전면 재정비했다. 이에 앞서 2018년에는 사업비 약 3000만원을 투입해 망우로거리와 망우역광장에 별모양을 새겨넣은 조명 등 특화조명시설물을 설치했다. 이를 활용해 지난해 4월 27일부터 5월 15일까지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의 헌신을 기리기 위해 푸른색 빛의 조명을 밝히는 ‘블루라이트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기간 일몰 시간부터 오후 11시까지 망우역사거리부터 상봉프레미어스엠코까지 0.5㎞ 구간의 경관조명을 의료진을 상징하는 푸른색으로 점등해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 지난해 연말에는 망우역광장에 가로세로 각각 2.6m 크기의 대형 스노볼을 설치하고, 조형물 안의 화면을 통해 코로나19 극복 응원메시지 등을 송출하는 미디어 전시를 연출하기도 했다. 류 구청장은 “경관조명 사업으로 구민에게는 안전한 거리를, 이곳을 방문하는 많은 이들에게는 또 찾고 싶은 거리를 만들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경관조명 사업으로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확 바뀐 백악관 집무실…트럼프 책상 위 ‘빨간 버튼’은 어디로?

    확 바뀐 백악관 집무실…트럼프 책상 위 ‘빨간 버튼’은 어디로?

    미국 백악관이 새로운 주인을 맞은 가운데 대통령이 머무는 집무실도 여러모로 확 달라졌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 등 현지언론은 백악관 집무실에서 미국의 제7대 대통령인 앤드루 잭슨의 초상화가 사라졌다고 보도했다. 잭슨 대통령은 흑인 노예를 둔 농장주 출신으로 원주민에 대한 가혹한 정책을 펼친 바 있다. 전임 트럼프 대통령 시절에는 그와 '코드'가 맞았던 잭슨의 초상화가 집무실에 당당하게 내걸렸으나 조 바이든 대통령이 새로 취임하면서 이 자리에는 벤저민 프랭클린의 초상화가 걸렸다. 또한 뉴딜 정책으로 미국 경제를 재건한 프랭클린 D 루스벨트 전 대통령과 에이브러햄 링컨, 조지 워싱턴 전 대통령 등의 초상화도 바이든의 집무실을 채웠다. 이 밖에도 유명한 멕시코계 노동운동가 세자르 차베스의 흉상도 백악관 집무실에 자리해 바이든의 통치 스타일과 그가 지향하는 가치의 일면을 보여줬다. 흥미로운 것은 트럼프 집권 시절 책상 위에 항상 놓여있었던 '나무 상자'도 사라진 점이다. 과거 트럼프의 책상 위 전화기 옆에는 빨간 버튼이 장착된 나무상자가 있었는데 이는 '콜라 주문 버튼'이다. 하루에 12잔 씩 다이어트 콜라를 마실만큼 이를 즐겼던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 빨간 버튼을 눌러 콜라를 주문했다. 이에대해 과거 트럼프를 취재했던 AP통신 기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 버튼을 누르면 직원이 쟁반에 콜라를 담아 가져왔다"고 술회했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힐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평소 '핵버튼'에 대한 농담을 자주했는데, 방문객들은 이 콜라 버튼을 핵버튼처럼 매우 중요한 어떤 것으로 믿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키즈산업 전성시대, 포레나 루원시티 단지내상가 대형 키즈카페 입점 시선집중

    키즈산업 전성시대, 포레나 루원시티 단지내상가 대형 키즈카페 입점 시선집중

    자녀들에게 아낌없이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는 현대인들이 늘어나면서 글로벌 키즈산업 시장이 몸집을 불리고 있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중국을 비롯해 브라질, 홍콩, 베트남, 호주 등지에서 골드키즈 트렌드를 쫓는 부모들이 급증하며 키즈산업 시장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국내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키즈산업 규모는 2012년 27조 원에서 2017년 기준 40조 원을 넘어서며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따라서 키즈 관련 업종이 복합 상가에서 고객을 끌어들이는 ‘키테넌트(key tenant)’로 자리 잡으며 상가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키즈 관련 업종이 형성된 상권은 가족 단위의 방문객이 많아 안정적인 수요 창출이 가능하며 한 곳에서 식사와 쇼핑과 문화생활까지 한 번에 누릴 수 있어 집객에 유리하다는 특징을 지닌다. 최근에는 체험형 놀이시설이 각광을 받고 있으면서 자녀 교육과 관련된 유명 학원이나 키즈카페뿐만 아니라 어린이 전용 테마파크가 핵심 키테넌트로 부상했다. 현재 막바지 분양에 속도를 내고 있는 ‘포레나 루원시티’ 단지 내 상가의 경우, 지하 4층에 키테넌트로 부각되는 대형 키즈파크인 ‘볼베어파크’가 입점 계약을 완료하며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익숙한 캐릭터를 기반으로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제작 및 기획, 운영하는 매니지먼트 그룹인 CMG KOREA가 선보이는 볼베어파크는 스포츠테마파크로 현재 테마는 ‘놀면서 키가 커지는 스포츠테마파크’로 메인 타이틀이 정해져 있다. 미세먼지와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는 국내 최대 스포츠 테마파크로 조성되는 볼베어파크는 스포츠, 캐릭터, 챌린져, 디지털, 키성장, 영유아, 만들기, 파티룸, 식음료, 휴식을 총괄적으로 아우르는 다양한 스포츠 놀이체험이 가능한 실내 공간을 완성한다. 10여 종의 다양한 스포츠존과 챌린지존뿐만 아니라 영유아와 다양한 만들기, 이벤트를 위한 존과 스포츠로 지친 몸을 쉴 수 있는 공간 등이 준비돼 있어 많은 육아맘들과 가족 단위 고객들의 명소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포레나 루원시티 단지 내 상가는 루원시티 유일 초품아 아파트로서 봉수초등학교가 인접한 만큼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수요의 흡수가 기대되며 키즈파크 입점 계약이 완료된 이후 다양한 학원들의 입점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이미 조기 완판된 1128세대의 아파트 입주민 독점 수요와 단지 주변 5000여 가구의 배후 수요를 확보할 수 있어 주말∙주중 구분이 없이 사람들로 붐비는 상권 형성이 기대된다. 인천 2호선 가정역과 7호선 연장 루원시티역(예정)의 더블역세권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사통팔달의 교통환경을 완비한 포레나 루원시티 단지 내 상가는 향후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선이 개통되면 더욱 큰 미래가치가 기대된다. 루원과 청라, 루원과 서울을 잇는 루원시티 관문 맨 앞자리의 인천광역시 서구 루원시티 ‘포레나 루원시티’ 단지 내 상가는 복합행정타운과 인천 제2청사의 풍부한 고정수요와 더불어 연간 40만 명의 행정기관의 유동인구까지 흡수하며 직접적으로 누릴 것으로 보인다. 분양 관계자는 “어린이들을 타깃으로 한 키즈산업이 뜨면서 포레나 루원시티 단지 내 상가에 키즈파크 입점 계약이 완료된 이후 키즈미용실, 키즈카페, 어린이치과 등 입점을 원하는 업체의 문의가 꾸준하다”면서 “편리한 주차시설로 방문 편의성을 높여 놀이, 문화, 쇼핑 등 온 가족이 함께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홍보관은 인천광역시 서구 가정동에 위치하며 관련 정보 확인 및 문의는 대표전화로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종무 서울시의원, 명리단길 상인회서 감사패 받아

    김종무 서울시의원, 명리단길 상인회서 감사패 받아

    서울시의회 김종무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동2)은 이원국 강동구의원과 함께 명일역 먹자골목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7일 강동구 명리단길 상인회(회장 안병준)로부터 감사패를 수여 받았다. 명일역 1, 2번 출구 일대 골목상권은 지난해 행정안전부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에 선정되어 보행 친환경 포장과 경관조명 개선을 실시하고 LED 바닥신호등 등 교통안전 시설물을 설치하였다. 특히, 이면도로 4곳에 분산된 골목상권의 특색을 살려 골목 시작점에 명리단길 봄길(양재대로141길), 여름길(양재대로143길), 가을길(양재대로145길), 겨울길(양재대로147길)이라는 상징조형물을 설치하고 도로 도색 등으로 골목 경관을 차별화하여 방문객들의 혼선을 줄이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였다. 김종무 의원은 “명일역 먹자골목의 환경 개선과 상권 활성화를 위한 노력들을 지역상인분들에게 인정받아 기쁘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특화거리로 조성된 명리단길이 활력 넘치는 거리로 성장하여 코로나19로 침체된 골목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인 차 왜막냐”…경비원 코뼈 부러뜨린 중국인 구속, 유사 전력도(종합)

    “지인 차 왜막냐”…경비원 코뼈 부러뜨린 중국인 구속, 유사 전력도(종합)

    경비원 폭행 코뼈 함몰시킨중국 국적 30대 입주민 “사과한다”법원 “도주 우려…유사전력 있어” 경기 김포에서 아파트 경비원 2명을 폭행해 중상을 입힌 30대 중국 남성이 구속됐다. 22일 인천지법 부천지원(김정아 부장판사)에 따르면 폭행, 상해, 업무방해, 재물손괴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A씨(35)에 대해 “범죄 혐의 소명되고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재판부는 “범행 행태가 중하고 유사한 전력이 있는 점, 출국금지가 내려진 상황 등을 고려했다”며 구속영장 발부 이유를 밝혔다. 이날 회색 야구모자와 점퍼를 입고 법원에 출석한 A씨는 “피해자에게 사과할 의향이 있나”는 질문에 “반성한다. 사과한다”고 답했다. “폭행 혐의를 인정하느냐”라는 질문에는 “인정한다”고 답한 뒤 법원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지인 차량 통과시켜주지 않자 침 뱉고 폭행 그는 지난 11일 오후 11시 40분쯤 이 아파트 입주민 전용 출입구에서 B씨와 C씨 등 50대 경비원 2명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의 배 부위를 주먹으로 여러 차례 폭행했으며 자신을 말리는 C씨의 얼굴도 때린 것으로 파악됐다. 또 경비원들을 향해 욕설하면서 침을 뱉거나 의자로 경비실 창문을 내려치는 등 난동을 부렸다. 당시 술에 취한 A씨는 지인 차 조수석에 타고 아파트로 들어가기 위해 입주민 전용 출입구를 찾았다가 차량 미등록을 이유로 진입하지 못하게 되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폭행으로 B씨는 갈비뼈에 손상을, C씨는 코뼈가 부러지는 등 크게 다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치료받고 있다. 이 아파트 입주민들은 A씨를 엄벌해달라는 진정서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경찰에서 “당시 방문객 출입구를 이용해달라고 안내했으나 A씨는 난동을 부리다가 나를 폭행했다”고 피해 진술을 했다. C씨 역시 같은 내용으로 진술했다. 경찰은 피해 경비원들로부터 받은 진술과 사건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폭행 사건이 알려지자 아파트 입주민 4000여 명은 A씨의 갑질을 강력히 처벌해 달라는 내용의 진정서를 경찰에 제출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中 디즈니랜드, 코로나 핑계삼아 위구르족 입장 금지 의혹

    中 디즈니랜드, 코로나 핑계삼아 위구르족 입장 금지 의혹

    중국 상하이 관광명소 디즈니랜드에서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핑계 삼아 이슬람 소수민족인 위구르족 방문객의 입장을 금지하고 있다는 의혹이 온라인상에서 확산하자 회사 측이 이를 전면 부인하고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18일(현지시간) 미 CNN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 디즈니랜드 측은 이런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앞서 SNS상에서는 한 여행 예약 사이트에서 캡처한 스크린샷들이 널리 공유됐다. 거기에는 위구르인이나 중국 본토 신분증이 없는 해외 방문객의 입장은 코로나19 방역 조치 차원에서 일시적으로 중단했다고 디즈니 리조트 측이 통보해 왔다는 공지사항이 나와 있어 이번 의혹이 제기된 것이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이날 성명에서 “현재 SNS상에서 확산하고 있는 사진 속 여행 예약 사이트는 우리의 공식적인 홍보 수단이 아니다. 상하이 디즈니 리조트는 공중보건과 안전 대책을 강화한 채 정상 운영하고 있다”면서 “유효한 입장권이나 이용권을 구매하고 QR코드를 소지한 채 리조트 입구에 와서 체온 측정을 통과한 모든 방문객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문제의 여행 예약 사이트에 대해서는 조사에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지난해 초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로 전 세계 디즈니랜드가 모두 잠정 휴업한 가운데 3개월만에 가장 먼저 재개장했으며 올해 초에는 개장 5주년을 기념해 화려한 새해 축하 행사까지 펼친 바 있다. 중국에서는 신장 지역의 위구르족 등 소수 민족에 관한 정부의 정책이 인권을 탄압하는 등 의혹이 부각되면서 점점 더 국제적인 비난이 거세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AFP 연합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리빙 단신]

    [리빙 단신]

    이마트 ‘프리미엄 오일 선물세트’ 이마트가 설을 앞두고 ‘프리미엄 오일 선물세트’ 제품을 확대한다. 냉압착 방식을 통해 고급 올리브에서 추출한 ‘빌리블랑카 유기농 올리브유 세트’(할인가 2만 5500원) 기획 물량을 늘렸다. ‘그로브 아보카도 오일 세트’는 이마트 제휴 카드 구매 시 30% 할인된 3만 5700원이다. 트러플향오일과 올리브오일로 구성된 ‘브로슈낭 오일세트’도 20% 할인된 2만 5520원이다.오리온, 모자만 쏙 ‘송이모자 초콜릿’ 오리온이 초코송이 모자 모양의 ‘송이모자’ 초콜릿을 출시했다. 미니팩 10개로 포장돼 있다. 기존 제품인 ‘초코송이 초콜릿’에 카카오 함량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주 타깃층인 1020세대를 겨냥해 제품 패키지를 여섯 살 초코송이 캐릭터가 성장한 느낌으로 디자인했다.풀무원, 美·日에 핫도그 1000만개 수출 풀무원식품은 2017년 국내 출시한 ‘모짜렐라 핫도그’와 ‘체다모짜 핫도그’ 등 냉동 핫도그를 지난해 미국과 일본에 1000만여개 수출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핫도그 수출 목표를 1500만개로 잡고 동남아시아 진출 계획도 세웠다. 중국에서도 풀무원식품의 중국법인(푸메이뚜어식품)이 현지에서 제조해 올해부터 판다.하이트진로 ‘두껍상회’ 전국으로 확대 하이트진로가 주류 캐릭터숍 ‘두껍상회’를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서울 성수동에서 70일간 진행해 누적 방문객 1만명을 돌파한 두껍상회를 지난 18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에 있는 전리단길에서 연다. 27일부터 3월 14일까지 총 47일간 대구 힙성로라 불리는 중구 서성로(북성공구골목)에서도 두껍상회를 만날 수 있다. 진로의 두꺼비 캐릭터 관련 상품을 비롯해 판촉물 90여종을 선보인다. 미성년자는 출입할 수 없다.
  • 상인대학 설립·복지타운 조성… 충북, 농시 만들어 농촌 살린다

    상인대학 설립·복지타운 조성… 충북, 농시 만들어 농촌 살린다

    괴산읍 ‘새시장’에 멘토·멘티 상인 매칭증평읍엔 창의파크… 도서관·카페 입주영동 황간면엔 ‘돌봄’ 갖춘 커뮤니티센터단양 매포읍은 ‘매화향기 중심가로’ 추진 진천·삼성·옥천·내수읍은 2단계 후보지로11개 시군에 1곳씩 조성 후 확대할 계획 대학생 농촌 정착 유도하는 정책도 마련젊은층 2~3%·노인복지수혜 6%↑ 기대단양군은 충북 북부권 끝자락에 있지만 유명한 관광지 못지않게 볼거리가 많아 관광객이 몰려든다. 조선 개국공신 정도전이 유년 시절 즐겨 찾았던 도담삼봉은 수려한 자태를 뽐내며 관광객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철쭉이 유명한 소백산은 ‘민족의 명산’으로 불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남한강 맑은 물에서 잡히는 단양 쏘가리는 진미로 평가받으며 전국 유일의 쏘가리 특화거리를 탄생하게 했다. 스릴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만천하스카이워크와 잔도는 핫플레이스로 통한다. 2019년 한 해 단양 방문객은 1067만명을 기록했다. 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우울하다. 분만이 가능한 산부인과가 없어 산모들은 무거운 몸을 이끌고 원정출산을 가야 한다. 최신 영화를 볼 수 있는 극장조차 없는 등 문화 인프라도 열악하다. 인구 1000명당 학원 수는 0.46개로 도내에서 두 번째로 적다. 1㎢당 노인여가복지시설은 0.21개로 전국 평균의 5분의1 수준이다. 젊은층 이탈이 지속돼 65세 이상 노인비율은 27%다. 인구는 점점 줄어 2만 9000여명에 그친다. 청주의 1개 동보다 적다. 북적거리던 관광객들이 빠져나가면 단양군은 외로운 섬이 되는 셈이다. 현실이 이렇다 보니 소멸위험지역으로 분류된다. 단양군만의 문제가 아니다. 충북 11개 시군 가운데 7곳이 소멸위험지역에 해당한다.●청년상인 양성은 중원대와 협력 방안도 구상 농촌의 슬픈 현실을 보다 못한 충북도가 팔을 걷어붙였다. 충북의 농촌살리기 핵심은 선택과 집중이다. 도는 올해부터 농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농시는 농촌과 도시의 합성어다. 도시와 동등한 편리함과 삶의 질을 누리도록 생활권을 개선하는 읍면 중심의 개발전략이다. 농시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과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뉴딜 사업 등이 추진되는 읍면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정부 사업과 충북 자체 사업을 한곳에 집중해 시너지 효과를 노리는 것이다. 여러 사업을 각개전투로 여기저기서 진행하면 농촌살리기는 흉내만 내다 끝날 수 있다. 도는 1단계 농시 사업 대상지로 4곳을 선정해 내년까지 총 8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대상지는 영동 황간면, 증평 증평읍, 괴산 괴산읍, 단양 매포읍이다.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차원에서 복지센터와 문화체험시설이 들어서는 괴산군 괴산읍에서는 ‘새시장 젊음의 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새시장은 괴산읍 시외버스터미널 맞은편 상권의 오래된 명칭이다. 마을이야기를 수록한 지도와 스토리북을 제작하고 골목상권 특화를 위해 괴산음식 콘텐츠 개발, 거리음식 특화사업, 대물림가게 육성 등을 진행한다. 차 없는 거리를 조성해 골목길 갤러리, 디자인 그늘막, 증강현실(AR) 스포츠시설, 포토존, 스카이라인 조명 등으로 꾸민다. 상인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상인대학을 운영하고 이 과정을 이수한 상인과 전문가를 매칭해 주는 멘토·멘티도 추진한다. 시장 홍보를 위해 캐릭터와 관광도시락까지 개발한다. 또한 새시장에 있는 빈 상가를 장기임대해 새로운 기능을 부여하거나 지역주민 공유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후속 사업도 마련할 예정이다. 청년상인 양성을 위해 중원대학교와 협력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괴산군 관계자는 “새시장 일대는 주차공간과 즐길거리 부족, 거리환경 낙후 등으로 상업활동을 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이번 사업으로 상징성 있는 골목상권이 형성되고 다른 시장과의 차별화 전략을 확보하면 활력과 젊음이 넘치는 특화거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증평군 증평읍에선 정부의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과 농시 사업을 공동으로 시행해 창의파크를 건립한다. 주민들의 교육문화기반 구축 및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건립하는 창의파크는 다목적 세미나실, 동아리 활동 공간, 강당, 공동육아 공간, 장난감 대여 및 놀이 공간으로 꾸밀 예정이었다. 내부시설 구성이 아쉽다고 판단한 도와 군은 농시 사업을 통해 창의파크에 도서관과 마을카페를 추가하기로 했다. 이 계획에 따라 창의파크는 당초보다 2개 층이 늘어난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한다. 증평군 관계자는 “사업 예정지인 증평읍 장동리는 구도심 지역이라 주민들이 함께 여가를 즐길 공간이 없었고, 도서관과 카페도 턱없이 부족하다”며 “낙후된 구도심에 문화복지시설을 복합화해 신도심에 집중된 서비스의 형평성을 맞추고 주민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엽연초생산협동조합 부지 내 건물 일부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건립해 마을 경관도 좋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도내 대학생 37% ‘농촌 정착 의향 있다’ 밝혀 영동군 황간면 옛 황간중학교 부지에는 복합커뮤니티센터를 구축한다.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비로 복지센터, 보건지소, 목욕탕, 청소년문화의 집 등을 건립하고 농시 사업비로 다함께 돌봄센터, 공동급식소, 헬스장 등을 짓는다. 거대한 복지타운을 형성하는 것이다. 영동군은 커뮤니티센터가 건립되면 황간면은 물론 인근 추풍령면, 매곡면, 상촌면 주민들도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한다. 이들 4개 면 거주자는 모두 4575명이다. 군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황간면의 정주 여건 개선에도 나선다는 구상이다.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차원에서 문화의 집 등을 신축하는 단양군 매포읍에선 어린이안전거리, 문화쉼터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매화향기 중심가로 조성사업’을 진행한다. 도는 2단계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진천군 진천읍, 음성군 삼성읍, 옥천군 옥천읍, 청주시 내수읍 등 4곳을 후보지로 결정했다. 도는 11개 시군에 1곳씩 농시 사업을 추진한 뒤 이를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자치단체와 주민 사이에서 농시 사업 등을 지원할 중간조직도 만들고 있다. 현재 영동군과 진천군은 구성을 마치고 운영 중이다. 도는 대학생들의 농촌 정착을 유도하는 정책도 마련키로 했다. 농촌이 살기 위해서는 인프라 확충 못지않게 청년층 유입도 절실해서다. 도는 농시 마스터플랜 용역을 진행하며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참고해 구체적인 방안 마련에 착수할 방침이다. 설문 결과는 예상보다 희망적으로 나왔다. 충북 지역 대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37%가 ‘농촌 정착 의향이 매우 많거나 어느 정도 있다’고 답했다. 농촌에 정착하는 데 가장 필요한 행정 지원은 ‘일자리 지원’이 63%로 가장 많았고 ‘빈집, 공공임대주택 등을 통한 저렴한 주거지 마련’, ‘창업자금 지원’, ‘귀농귀촌 사전 교육 등 컨설팅 제공’, ‘농촌 기본정보 제공’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일정 기간 생활비와 주거공간 등을 제공한다면 농촌에서 미래를 계획해 볼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51.1%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문화 즐길 기회 부족’이 농촌 정착 제1 걸림돌 농촌 정착 시 가장 큰 걸림돌로 생각하는 부분은 ‘문화를 즐길 기회가 부족하다’는 답변이 24.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주거 및 교통이 불편하다’ 16.8%, ‘교육 여건이 열악하다’ 16.2%, ‘청년세대가 부족하다’ 11.2%, ‘병원 등 의료여건이 부족하다’ 10.6% 등으로 나타났다. 충북도 관계자는 “예상보다 농촌에 대한 대학생들의 관심이 높은 것 같다”며 “시군과 함께 대학생들을 유입할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농시 사업을 통해 청년 및 유아·청소년 인구 2~3% 증가, 노인복지서비스 수혜율 6% 향상, 연간 농가소득 330만원 증가 등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코로나로 지난해 온라인 농산물판매 급증

    코로나로 지난해 온라인 농산물판매 급증

    거리두기로 인한 비대면소비가 확산되면서 자치단체들의 농특산물 온라인 판매가 지난해 대박을 터트렸다. 충북 괴산군은 농특산물 직거래 쇼핑몰인 ‘괴산장터’의 지난해 매출액이 13억5951만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2019년 매출액 5억4816만원 대비 약 2.5배(148%) 증가한 액수다. 괴산장터 앱 다운로드 수도 1120회에서 1947회로 74% 늘었고, 괴산장터 온라인 쇼핑몰 연간 방문객 수도 6만4345명에서 7만7131명으로 20% 증가했다. 오프라인 판매가 어려워지자 군이 괴산장터 판매품목을 늘리고 상품후기 및 사전예약 할인 이벤트 등을 추진한 게 매출증가로 이어졌다. 군 관계자는 “괴산장터는 입점 수수료 0%의 농특산물 직거래 쇼핑몰로 지난해 농가 소득증대에 큰 역할을 했다”며 “다양한 상품 품목군을 구성해 소비자의 구매욕구를 만족시키고 입점농가 교육 및 관리로 품질향상을 시도하는 등 온라인판매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충주시는 지난해 11억5000만원의 농산물 온라인판매실적을 올렸다. 전년도 판매액 3억1000만원의 4배에 가까운 금액이다. 시는 오프라인 매장이 부진하자 지난해 9월부터 자체 온라인몰 운영을 시작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BTJ열방센터 감염자 많이 나와 송구” 결국 사과한 인터콥 대표

    “BTJ열방센터 감염자 많이 나와 송구” 결국 사과한 인터콥 대표

    “마지막 골든타임 놓치기 전에 검사” 호소경북 상주의 BTJ열방센터와 관련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지속되자 인터콥(InterCP International) 대표를 맡고 있는 최바울씨가 결국 사과를 했다. 인터콥은 BTJ열방센터를 운영하는 개신교 선교단체다. 최씨는 18일 인터콥 보도자료를 내고 이 상황에 대해 “송구하게 생각한다”면서 “지난해 11월 27일 이후 열방센터 방문자 중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분들은 지금 속히 가까운 보건소나 병원에 가셔서 검사를 받기를 간곡히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지금 진단검사를 받지 않으면 마지막 골든타임을 놓치게 된다”고도 했다. 그는 지난해 7월 경기도 한 교회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해 “DNA백신을 맞으면 노예가 된다”며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등 특정 세력이 코로나19 사태 배후에 있다는 음모론을 제기한 내용을 담은 설교를 한 데 대해서도 해명했다. “미국 지인이 음모론 전달…RNA백신 맞으란 말” 해명 “특강 내용 중 빌 게이츠 관련 내용은 미국의 지인으로부터 전달받은 내용”이라며 “DNA백신보다 가격이 조금 비싸지만 RNA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강조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에게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 반드시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썼다. 지난해 10~12월 BTJ열방센터에서는 당시 50명 이상 집합할 수 없었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수칙을 위반한 모임이 수차례 열렸다. 열방센터에서는 지난달 3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로 이날까지 방문객과 이들과 접촉한 n차 감염자 등 관련 확진자가 768명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27일부터 한 달간 열방센터 방문자 3003명 중 검사 결과 미등록자는 926명(30.8%)으로, 많은 사람이 여전히 진단 검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보건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12월에 이어 이달 17일에도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고, 두 번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최씨는 그간 집단 감염 확산에도 외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것은 물론 별다른 입장도 내놓지 않았다. 그러나 BTJ열방센터발 집단감염에도 역학조사를 거부하는 등 방역지침을 위반하고 있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구상권 청구 움직임을 보이는 상황이다. 선교단체 인터콥, 개신교계서 ‘참여 자제’ 권고받기도 BTJ열방센터에서 BTJ는 ‘Back To Jerusalem’(백 투 예루살렘)의 약자로 예루살렘에서 전파된 복음이 서진해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전 세계 사람들을 세계의 근원인 예루살렘으로 돌아오게 하는 선교 시설이라는 뜻이다. 기도실·세미나실·다목적실·객실 등으로 구성돼 있고, 2618㎡(약 792평) 규모의 강당에서 선교에 관심이 있는 교인들을 모아 1박 2일가량 교육한다. 개신교계 가장 큰 교단인 예장 합동이단 대책위원회는 2011년 인터콥의 이단적 신학사상과 공격적 선교방식 등을 이유로 ‘참여 자제’ 권고를 내리기도 했다. 이후 예장합신, 고신총회 등 주요 교단에서 차례로 ‘교류 금지’, ‘참여 자제’, ‘예의 주시’ 등의 제재를 했다. 이는 아직 이단으로 규정하진 않았지만, 이단성이 높아 주의해야 할 곳에 이단 대책위원회가 내리는 결정이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지인 차 왜막냐”…경비원 코뼈 부러뜨린 중국인, 경찰 출석(종합)

    “지인 차 왜막냐”…경비원 코뼈 부러뜨린 중국인, 경찰 출석(종합)

    아파트 경비원에 갑질 중국인 경찰 출석폭행한 중국인 호텔 데려다 준 경찰관도 감찰변호사 선임 이유로 연기했다 오늘 출석 경기 김포의 한 아파트에서 자신의 지인 차량을 통과시켜 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비원들을 폭행해 중상을 입힌 중국 국적의 30대 입주민이 경찰서에 출석했다. 18일 경기 김포경찰서는 폭행 등의 혐의를 받는 김포 모 아파트 30대 중국 국적의 입주민 A(35)씨가 경찰서에 출석해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출석할 예정이었지만 변호사 선임 등을 이유로 일정을 연기했다가 이날 오후 1시 28분쯤 경찰서에 출석했다. 그는 경찰서 앞에서 범행 동기와 혐의 인정 여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 없이 청사로 들어갔다. 지인 차량 통과시켜주지 않자 침 뱉고 폭행 그는 지난 11일 오후 11시 40분쯤 이 아파트 입주민 전용 출입구에서 B씨와 C씨 등 50대 경비원 2명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의 배 부위를 주먹으로 여러 차례 폭행했으며 자신을 말리는 C씨의 얼굴도 때린 것으로 파악됐다. 또 경비원들을 향해 욕설하면서 침을 뱉거나 의자로 경비실 창문을 내려치는 등 난동을 부렸다. 당시 술에 취한 A씨는 지인 차 조수석에 타고 아파트로 들어가기 위해 입주민 전용 출입구를 찾았다가 차량 미등록을 이유로 진입하지 못하게 되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폭행으로 B씨는 갈비뼈에 손상을, C씨는 코뼈가 부러지는 등 크게 다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치료받고 있다. 이 아파트 입주민들은 A씨를 엄벌해달라는 진정서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경찰에서 “당시 방문객 출입구를 이용해달라고 안내했으나 A씨는 난동을 부리다가 나를 폭행했다”고 피해 진술을 했다. C씨 역시 같은 내용으로 진술했다. 경찰은 피해 경비원들로부터 받은 진술과 사건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사건 당일 A씨를 경찰서가 아닌 호텔로 데려다 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김포경찰서 청문감사실은 사건 당일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지 않은 이유와 호텔로 데려다 준 해당 경찰관에 대해 감찰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경비원들로부터 병원 진단서를 받으면 상해 혐의를 추가해 조사할 계획”이라며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 등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당 사실이 언론에 알려지면서 이 아파트 입주민 2000여명은 A씨의 갑질을 강력히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진정서를 제출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백신 맞으면 빌 게이츠 노예” 인터콥 최바울, 뒤늦게 ‘집단감염’ 사과

    “백신 맞으면 빌 게이츠 노예” 인터콥 최바울, 뒤늦게 ‘집단감염’ 사과

    경북 상주의 BTJ열방센터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18일 현재까지도 관련 확진자가 나오는 가운데 이곳을 운영하는 개신교 선교단체 인터콥(InterCP International)의 최바울 대표가 뒤늦게 사과를 표명했다. 최바울씨는 18일 인터콥 보도자료를 통해 “인터콥 열방센터 방문자로 인해 코로나19 감염자가 많이 발생한 것에 대해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11월 27일 이후 열방센터 방문자 중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분들은 지금 속히 가까운 보건소나 병원에 가셔서 검사를 받기를 간곡히 호소한다”며 “지금 진단검사를 받지 않으면 마지막 골든타임을 놓치게 된다”고 당부했다. 열방센터에서는 지난달 3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로 이날까지 방문객과 이들과 접촉한 n차 감염자 등 관련 확진자가 768명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27일부터 한 달간 열방센터 방문자 3003명 중 검사 결과 미등록자는 926명(30.8%)으로, 많은 사람이 여전히 진단 검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보건당국은 파악하고 있다.최바울씨는 그간 집단감염 확산에도 외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것은 물론 별다른 입장도 내놓지 않다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처음 입장을 밝힌 것이다. 그는 지난해 7월 경기도 한 교회에서 한 설교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해 “DNA 백신을 맞으면 노예가 된다”며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등 특정 세력이 코로나19 사태 배후에 있다는 음모론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서도 해명에 나섰다. 최바울씨는 “특강 내용 중 빌 게이츠 관련 내용은 미국의 지인으로부터 전달받은 내용”이라며 “그 특강에서 저는 DNA 백신보다 가격이 조금 비싸지만 RNA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에게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 반드시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현재 개발된 코로나19 백신 중에 DNA 백신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는 지난해 12월에 이어 이달 17일에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으며, 두 번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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