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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차산 숲속 도서관’으로의 초대

    ‘아차산 숲속 도서관’으로의 초대

    “숲속에서 책을 즐기세요.” 서울 광진구 아차산 어울림광장에 ‘아차산숲속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10일 구에 따르면 숲속도서관은 광장동 아차산 생태공원 옆에 위치해 있으며 연면적 388.92㎡, 지상 2층 규모다. 1층에는 일반·아동도서 5000여권이, 2층에는 신문과 잡지들이 있다. 광진구의 일곱 번째 공공도서관으로, 열람석은 총 60석이다. 방문객들은 도서관에 있는 스마트 탭이나 개인 스마트폰을 통해 광진구립도서관 전자책(오디오북)과 국외 전자책, 전자잡지 등을 읽거나 인문학 강의를 볼 수 있다. 아차산숲속도서관은 한 달간 시범운영한 후 지난 7일 정식으로 개관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개관식에서 “광진구를 대표하는 아차산에 전 세대가 힐링할 수 있는 도심 속 쉼터를 조성했다”며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책 쉼터가 광진구의 대표적인 명소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김 구청장은 핵심 공약이자 내년부터 추진할 ‘취학 전 500권 이상 책 읽기 운동’의 추천 도서 목록을 발표했다. 추천 도서 목록은 광진구립도서관 사서와 외부 위원들의 선정으로 구성됐다. 개관식에는 ▲독서동아리 한마당 체험부스 ▲광나루아카데미 강연 ‘역사 속의 도서관: 집현전과 규장각’ ▲앙상블 클래식과 오카리나 ▲기타 버스킹 공연 등이 마련돼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일부 주민들은 잔디밭에 돗자리를 깔고 앉아 북크닉(잔디밭에서 캠핑하는 기분으로 독서하는 것)을 즐기기도 했다. 김 구청장은 “앞으로도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책 읽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책 읽기 좋은 광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엔저 미끼 던지고 빗장 푼 日… 한국인 ‘보복 관광’ 고삐 풀렸다

    엔저 미끼 던지고 빗장 푼 日… 한국인 ‘보복 관광’ 고삐 풀렸다

    일본 정부가 11일 0시부터 외국인의 개인 관광을 허용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던 무비자 단기 체류가 2년 7개월 만에 허용되면서 일본 내에서 20조원을 웃도는 경제 효과를 일으킬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일본 정부는 한국, 미국, 대만 등 국가 및 지역 68곳에 대한 비자 면제 조치를 재개한다. 또 하루 5만명으로 제한했던 입국자 수 상한선을 폐지하는 등 입국 규제를 완화한다. 한국인은 코로나19 이전처럼 무비자로 관광, 친족 방문 등의 목적으로 최대 90일간 일본에 머물 수 있다. 입국 시 검역 절차도 간소화된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인정하는 코로나19 백신을 세 차례 접종했다는 증명서를 소지하다면 일본행 항공기 탑승 전(출발 72시간 이내) 검사를 하지 않아도 된다. 백신을 세 차례 접종하지 않았다면 출발 72시간 내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일본에 도착하면 코로나19 검사와 입국 후 격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증세가 있다면 별도 검사를 받고 양성 땐 일본 정부가 지정한 숙박시설에서 격리해야 한다. 일본이 이처럼 둘러쳐진 빗장을 전부 풀면서 일본 여행에 대한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회원 700만명을 보유한 여행업체 케이케이데이(KKday)의 9월 한 달 예약 신청은 출발지 기준으로 한국이 전월 대비 20배, 대만이 8배 증가했다. 도쿄와 오사카 등 일본 대도시 여행 예약이 인기라고 한다. 또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항공(JAL)의 11~12월 일본행 국제선 예약은 9월 중순에 비해 3배 이상 늘었다. 전일본공수(ANA)의 연말연시 일본행 항공권 예약은 입국 규제 완화 전보다 5배 가까이 증가했다. 일본 정부는 엔화 가치 하락과 입국 규제 완화로 대규모 경제 효과를 노린다. 코로나19 확산 전인 2019년 일본 방문객은 3188만명, 여행 소비액은 4조 8000억엔(약 47조원)이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지난 3일 임시국회 소신표명 연설에서 “일본 방문 외국인을 통해 국내 여행 소비액을 연간 5조엔(49조원) 이상 달성할 것”이라며 코로나19 확산 이전의 경제 효과를 일으키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기우치 다카히데 노무라종합연구소 이그제큐티브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조치로 내년에는 일본의 명목 국내총생산(GDP)의 0.4%에 해당하는 2조 1000억엔(20조 6000억원)의 경제 효과를 볼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한국은 지난 8월부터 일본인 관광객 등의 무비자 입국을 한시적(10월 31일까지)으로 허용했다. 그 결과 8월 일본인 관광객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72.8%(2만 6482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 11일부터 무비자 관광 재개되는 日…엔저에 한국인 관광객 몰린다

    11일부터 무비자 관광 재개되는 日…엔저에 한국인 관광객 몰린다

    일본 정부가 11일 오전 0시부터 외국인의 개인 관광을 허용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던 무비자 단기 체류가 2년 7개월 만에 허용되면서 일본 내에서 20조원이 넘는 경제 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이라는 기대가 나왔다. 일본 정부는 한국, 미국, 대만 등 전 세계 68개 국가 및 지역에 대한 비자 면제 조치를 11일부터 재개한다. 또 일일 5만명으로 제한했던 입국자 수 상한선을 같은날부터 폐지하는 등 입국 규제를 완화한다. 한국인은 코로나19 이전처럼 비자가 없어도 관광, 친족 방문 등의 목적으로 최대 90일간 일본에 머물 수 있다. 입국 시 검역 절차도 간소화된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인정하는 코로나19 백신을 세 차례 접종했다는 증명서를 소지했다면 일본행 항공기 탑승 전(출발 72시간 이내) 검사를 하지 않아도 된다. 백신을 세 차례 접종하지 않았다면 출발 전 72시간 내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일본에 도착하면 코로나19 검사와 입국 후 격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증세가 있다면 별도 검사를 받아야 하고 양성이 나오면 일본 정부가 지정한 숙박시설에서 격리해야 한다. 일본이 이처럼 코로나19로 막아놨던 빗장을 전부 풀면서 일본 여행에 대한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7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여행업체 케이케이데이(KKday)의 9월 한 달 동안 예약 신청은 출발지 기준으로 한국이 전월 대비 20배, 대만이 8배 증가했다. 이 업체는 도쿄와 오사카 등 일본 대도시 여행 예약이 인기라고 했다. 또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항공(JAL)의 11~12월 일본행 국제선 예약은 9월 중순과 비교해 3배 이상 늘었다. 전일본공수(ANA)의 연말연시 일본행 항공권 예약 수는 입국 규제 완화 전보다 5배 가까이 증가했다. 일본 정부는 엔화 가치 하락과 입국 규제 완화로 대규모 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전인 2019년 일본 방문객은 3188만명, 여행 소비액은 4조 8000억엔(약 47조원)이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지난 3일 임시국회 소신표명 연설에서 “일본 방문 외국인을 통해 일본 내 여행 소비액을 연간 5조엔(약 49조원) 이상 달성할 것”이라며 코로나19 확산 이전의 경제 효과를 일으키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기우치 다카히데 노무라종합연구소 이그제큐티브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조치로 내년에는 일본의 명목 국내총생산(GDP)의 0.4%에 해당하는 2조 1000억엔(약 20조 6000억원)의 경제 효과가 생길 것이라고 분석했다.
  •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에 도로명 주소 생긴다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에 도로명 주소 생긴다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에 도로명 주소가 생긴다. 울산 중구는 태화강 국가정원 내 도로구간 7곳에 도로명 주소를 부여한다고 10일 밝혔다. 태화강 국가정원은 연평균 100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는다. 전체 면적이 53만 1000㎡로 넓어 단체 방문객들이 만날 때 위치를 설명하지 못해 불편을 겪고 있다. 또 유사시 소방관이나 경찰관 출동에도 어려움이 크다. 중구는 이런 불편을 해결하려고 국가정원 내 도로(총 6934m)에 주소를 부여한다. 이달 중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다음달 결정 고시 후 연내 원두막이나 보안등 등 기존 시설에 도로명 주소를 붙인다. 이름은 십리대숲길, 정원둘레길, 느티나무길 등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도로명 주소가 생기면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위치 정보를 넘긴다. 위급 상황 발생 때 빠르게 대처하려는 조치이다. 이후 각종 포털사이트가 제공하는 지도에도 반영될 전망이다. 이렇게 되면 방문객이 스마트폰 앱으로 자신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도로명 주소가 부여되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자율주행 로봇 실증 사업에도 쓰인다. 이 사업은 자율주행 로봇이 특정 지역에서 각종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지 테스트하는 것이다. 행안부는 태화강 국가정원에 로봇을 배치할 예정이다. 로봇은 도로명 주소에 따라 국가정원을 순찰하고, 안내 활동을 하게 된다. 중구 관계자는 “이르면 오는 11월 시험용 로봇을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볼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도로명 주소 부여로 방문객 편의는 물론 새로운 사업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日 우토로 평화기념관’에 한글 안내서 기증

    ‘日 우토로 평화기념관’에 한글 안내서 기증

    배우 송혜교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9일 한글날을 맞아 일본 교토 우지시에 있는 ‘우토로 평화기념관’에 한글 안내서 1만 부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우토로는 일제강점기 군사 비행장 건설에 동원된 재일조선인이 전쟁이 끝난 후 방치되면서 생겨난 조선인 마을이다. 안내서는 지난 4월 우토로 마을에 개관한 3층 규모 평화기념관 1층 접수대에 비치해 방문객들의 편의를 돕고자 제작했다. 안내서는 외국인 방문객들을 위해 한국어와 영어로 표기했다. 우토로 마을 소개와 연표, 평화기념관 층별 전시 안내, 서포터스 모집 등 다양한 내용을 전면 컬러 사진들과 함께 담았다. 한글 안내서 제작을 기획한 서 교수는 “2년 전 우토로 마을 입구에 대형 안내판을 기증했고, 이번 안내서 1만 부를 우토로 마을 역사 보존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려고 기증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지금까지 해외에 남아 있는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 32곳에 한글 안내서, 한글 간판, 부조 작품 등을 기증해 왔다. 우토로 마을을 직접 찾을 수 없는 방문객들은 ‘한국의 역사’ 웹사이트(www.historyofkorea.co.kr)에서 원본 파일을 내려받아 볼 수 있다.
  • 송혜교·서경덕 한글날 ‘우토로 평화기념관’에 한글안내서 1만부 기증

    송혜교·서경덕 한글날 ‘우토로 평화기념관’에 한글안내서 1만부 기증

    배우 송혜교(사진)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9일 한글날을 맞아 일본 교토 우지시에 있는 ‘우토로 평화기념관’에 한글 안내서 1만 부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우토로는 일제강점기 군사 비행장 건설에 동원된 재일조선인이 전쟁이 끝난 후 방치되면서 생겨난 조선인 마을이다. 안내서는 지난 4월 우토로 마을에 개관한 3층 규모 평화기념관 1층 접수대에 비치해 방문객들의 편의를 돕고자 제작했다. 안내서는 외국인 방문객들을 위해 한국어와 영어로 표기했다. 우토로 마을 소개와 연표, 평화기념관 층별 전시 안내, 서포터스 모집 등 다양한 내용을 전면 컬러 사진들과 함께 담았다. 한글 안내서 제작을 기획한 서 교수는 “2년 전 우토로 마을 입구에 대형 안내판을 기증했고, 이번 안내서 1만 부를 우토로 마을 역사 보존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려고 기증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지금까지 해외에 남아 있는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 32곳에 한글 안내서, 한글 간판, 부조 작품 등을 기증해 왔다. 우토로 마을을 직접 찾을 수 없는 방문객들은 ‘한국의 역사’ 웹사이트(www.historyofkorea.co.kr)에서 원본 파일을 내려받아 볼 수 있다.
  • 송혜교-서경덕, ‘한글날’ 日 우토로 기념관에 한글 안내서 기부

    송혜교-서경덕, ‘한글날’ 日 우토로 기념관에 한글 안내서 기부

    배우 송혜교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일본 ‘우토로 평화기념관’에 한글 안내서를 기부했다. 9일 서경덕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글날을 맞아 배우 송혜교씨와 의기투합해 일본 우지시에 위치한 ‘우토로 평화기념관’에 한글 안내서 1만부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이번 한글 안내서는 올해 4월 우토로 마을에 개관한 3층 규모의 평화기념관 1층 접수대에 비치해 방문객들의 편의를 돕고자 제작했다”며 “특히 영어로도 함께 제작해 외국인 방문객들을 배려했고, 남녀노소 누구나 우토로 마을의 역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념관 측 담당자와 함께 제작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서 교수는 “2년 전 우토로 마을 입구에 대형 안내판을 기증했고, 이번 안내서 1만 부를 우토로 마을 역사 보존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려고 기증했다”며 “전 세계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해외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들의 상황이 썩 좋은 편은 아니지만, 이럴수록 우리의 관심과 방문이 더 절실한 때”라고 강조했다. 우토로는 일제강점기 군사 비행장 건설에 동원된 재일조선인이 전쟁이 끝난 후 방치되면서 생겨난 조선인 마을이다. 서경덕 교수는 송혜교 후원으로 지난 11년간 역사적인 기념일이 있을 때마다 해외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 32곳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부조 작품 등을 기증해 왔다.
  • 걸으멍, 읽으멍, 놀멍… 시월愛 서귀포축제

    걸으멍, 읽으멍, 놀멍… 시월愛 서귀포축제

    ‘가을이 무르익는 10월, 서귀포시와 함께 걸으멍 읽으멍 놀멍 축제에 빠져볼까요.’#자연을 닮은, 자연을 담는 8~9일 국제트레일러닝대회 서귀포시는 8, 9일 이틀간 2022 Trans Jeju 국제 트레일러닝대회를 표선면 가시리 마을목장 등 도내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가시리 마을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 대회는 포장되지 않은 길이나 산, 오솔길 등 자연을 걷거나 달리는 대회로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스포츠로 최근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유네스코가 인정한 천혜의 자연경관 한라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본 대회는 2018~2021년 세계 최고의 트레일러닝 대회를 선정하는 미디어인 울트라트레일월드투어(UTWT)에도 소개되어 세계적인 대회로 성장하고 있다. 과거 문화체육관광부 국제대회 공모사업 우수대회로도 선정된 바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트레일러닝 대회다. 코스는 10㎞, 50㎞, 100㎞ 3개 코스로 나뉘어 진행되며 전 세계 27개국에서 외국인 참가자 160여명을 포함해 총 1600여명이 참가한다. 이는 대회가 최초 개최된 2016년 이례 역대 최대 참가 규모다. 10㎞는 억새가 아름다운 따라비 오름과 표선면 가시리 마을 목장에서 진행되며 50㎞와 100㎞는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출발해 치유의 숲, 영실코스, 윗세오름 등 한라산 둘레길에서 펼쳐진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세계 각지에서 참여한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안전요원 및 구급차 배치, 방역활동을 지원하고 교통관리, 자원봉사자 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향후 이 대회가 아름다운 제주의 자연환경을 국제적으로 홍보하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성장 시키겠다”고 말했다.#가을엔 독서… 책정원을 거닐다 같은날인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서귀포 8개 도서관(삼매봉, 중앙, 동부, 서부, 기적, 성산일출, 안덕산방, 표선)에서는 2022 서귀포 베라벨 책정원을 개최한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하는 베라벨 책 정원은 ‘공존’을 주제로 각 도서관에서 저마다의 모습으로 책 정원을 꾸려나간다. 삼매봉도서관은 ‘업사이클-버려지는 것들과의 공존’을 주제로 헌책 플리마켓, 업사이클 작품 전시, 업사이클 체험활동을 하며, 중앙도서관은 마을·주민·도서관의 공존을 주제로 주제도서 전시, 원화 전시, 제주 마을과 관련된 체험행사를, 동부도서관은 지구별 정원으로 지구 위기 관련 도서 전시, 영화 상영, 친환경 비누 만들기 체험이 이루어진다. 서부도서관에선 ‘시(詩)-공존을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동주의 방, 시가 있는 포토존, 작품 전시를, 기적의도서관은 놀이 공존을 주제로 클래식 공연과 그림책 인형극, 즉석사진 이벤트 등 기적의 책놀이터를 운영한다. 또한 성산일출도서관은 베라벨 가족정원으로 가족의 서재, 가족사진관, 가족영화관, 가족오락관을 운영한다. 안덕산방도서관은 자연정원으로 도서전시, 야외 책정원, 자연순환 체험프로그램 등을, 표선도서관은 세대공존을 주제로 도서전시와 낭독 버스킹, 천연 염색체험 등 청춘정원을 운영할 예정이다.#거리 퍼레이드, 불꽃쇼 그리고 쉼표… 서귀포칠십리축제 3년만에 대면으로 만나는 서귀포시의 대표축제인 제28회 서귀포칠십리 축제도 도민과 관광객을 유혹한다. ‘서귀포 칠십리, 새로운 희망을 잇다’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서귀포 자구리공원 및 시내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일상 회복에 발맞춰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 구성 등으로 지역 경제와 공연 예술계에는 활력을 불어넣고, 서귀포 시민들에게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축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첫째 날인 14일에는 축제의 성공적 개최와 서귀포 시민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남극노인성제 재현행사’를 시작으로 서귀포 17개 읍면동민이 각 마을의 설화, 자랑거리를 주제로 참여하는 ‘칠십리 퍼레이드’가 관내 주요 도심지(천지동주민센터 교차로→ 중정로→ 동문로터리→ 자구리공원 행사장) 약 1.4㎞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축제 개막식에는 서귀포시 자매도시 및 도민, 관광객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식전행사, 퍼레이드 시상, 불꽃쇼, 축하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칠십리가요제를 비롯, 웰니스 관광도시 서귀포시를 알리기 위한 ‘칠십리 웰니스 시간여행’ 및 웰니스 관광체험관, 서귀포 3분관광영화 상영관이 운영되며 문화도시, 귀농귀촌, 목재문화 등의 홍보관과 각종 체험, 판매관도 축제 기간 운영된다. 양광순 축제조직위원장은 “그동안 코로나19 여파로 정상적인 축제를 개최하지 못해 많은 아쉬움이 있었으나 이번 칠십리축제가 정말 오랜만에 많은 사람들이 함께 모여서 즐길 수 있는 현장 대면 행사로 열리게 되어 무척이나 기대된다”며 “남은 기간 축제 준비에 철저를 기해 방문객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 셰프 손길서 ‘오감의 대장정’을 맛보다[김새봄의 잇(eat) 템]

    셰프 손길서 ‘오감의 대장정’을 맛보다[김새봄의 잇(eat) 템]

    장바구니 물가가 나날이 치솟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자신의 이점을 뚜렷이 내세우며 가성비를 내건 식당은 당연 인기를 끌 수밖에 없다. ‘갓성비’라 불리는 식당들은 탄생과 동시에 인기가 마를 새가 없다. 특히 고가 외식의 영역으로 알려진 ‘일식 오마카세(맡김차림)’ 영역에서도 등장해 세간의 이목이 쏠린다.가격 대비 높은 퀄리티에 환호 ●스시 오마카세-여의도 아루히 오랜 기간 서울 지하철 여의도역 5번 출구를 지킨 여의도 종합상가 2층에 깔끔한 공간이 눈에 띈다. ‘여의도의 축복’, ‘스강신청’(스시 수강신청)이라는 별명을 가진 ‘스시 아루히’는 저녁 기준 1인 3만 5000원이라는 혁신적인 가격으로 매월 예약이 풀리는 날마다 예약 창이 순식간에 마감되는 전설적인 곳이다. 스시야(초밥전문점)의 가격은 재료에 따라 다른데, 특히 참치 포함 여부가 영향을 많이 미친다. 아루히 코스는 참치를 비롯한 갖가지 재료로 꽉 채웠는데도 믿기지 않는 가격과 높은 퀄리티를 유지해 누구나 기꺼이 예약 전쟁을 치르려 한다. 실크 같은 자완무시(달걀찜), 감칠맛이 훌륭한 청어 이소베마키(해산물 김말이), 보드라운 전복술찜 등 허투루 내는 건 하나도 없다.아루히의 하이라이트는 ‘우니마키(김에 감싼 성게소 스시) 비행기’다. 셰프가 동요 ‘비행기’에 맞춰 카운터석 끝에서부터 공간을 가르며 우니마키를 태우고 다가와 손님 손가락에 올린다. 주먹보다 큰 대왕 후토마키와 훌륭하게 플레이팅한 참치를 사진에 잘 담을 수 있도록 셰프가 손님에게 다가가 포즈도 취해 준다. 승진하거나 생일을 맞은 사람이 있으면 촛불과 축하 노래를 마련해 준다. 모두가 축하하고 기뻐하는 분위기는 매진 행렬을 이어 나가는 뮤지컬 한 편을 보는 느낌이다. 참석이 파티가 되는 스시야다. 제철 재료와 숯불의 완벽한 조화 ●숯불 요리 오마카세-청담 요조라 도산공원이라는 장소가 무색한 5만 5000원이라는 가격의 숯불 요리 오마카세 전문점. 요조라는 ‘밤하늘’이라는 의미의 일본어다. 어두운 계단을 한 걸음 한 걸음 조심스레 내디뎌 지하로 들어가면 이름에 걸맞게 밤하늘 한가운데 떠 있는 듯 어둑하고 아늑한 공간이 펼쳐진다. 공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ㄴ’자 긴 바형 테이블 그릴 밑에는 검은 숯들이 반짝이고 있다. 분위기 있는 실내에는 커플 방문객이 월등히 많다. 요조라의 메뉴는 그때그때 다르다. 제철 재료에 ‘숯불’이라는 통일성을 불어넣어 완성한다. 적된장과 유정란을 함께 버무려 풍미가 짭짤하고 풍부한 한우 우둔살 ①육회. 숯불이 대체 어디 있는고 하니 숯오일로 향을 입힌 것이었다. ②감바스 역시 자세히 살펴보면 숯불에 구운 옥수수, 가지 등의 재료에 불향을 입혀 놨다. 숯으로 불향을 입힌 고등어 봉초밥, ③바싹 튀긴 뒤 구운 쪽파를 올린 치킨, 정성스레 숯불에 구운 장어를 켜켜이 올려 만든 솥밥 등 계절에 따라 메뉴가 달라지지만 숯불로 향미를 살려 내는 요조라의 똑똑한 콘셉트는 고개를 끄덕이기에 충분하다. 알록달록하고 고급스러운 향연 ●덴푸라 오마카세-신사 키이로 강남 신사동 어느 골목, 한글이 없는 나긋한 일어 간판에 그대로 지나칠 뻔했다. 공간은 작지만 이미 다녀간 사람들도 많고, 최소 6개월치 예약이 늘 꽉 차 있는 키이로는 그야말로 가격 파괴, 4만원 ‘덴푸라 오마카세’로 혜성같이 등장했다. 셰프는 먼저 ④네타박스(횟감 보관 상자) 한가득 빼곡히 담긴 재료들을 보여 준다. 가로세로 칼각을 맞추고 알록달록하니 색감 배열에도 고민의 흔적이 엿보인다. 직접 만든 덴쓰유(튀김용 간장소스)는 차갑지 않다. 튀김이 차가운 온도에 굳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소스 자체로 하늘하늘하고, 고급스러움이 묻어난다. 재료마다 튀김 반죽의 배합을 다르게 한 덕에 바삭함은 물론 재료 본연의 맛과 식감, 향이 살아 있다. 중간중간 느끼함을 잡아 주는 토마토, 국물 요리도 적절히 배합돼 있는 코스의 기승전결은 담백함을 좋아하는 입맛에도 잘 맞는다. 이곳의 시그니처는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아나고(붕장어) 덴푸라. 덴푸라 한가운데를 젓가락으로 덜컥 두 동강 내면 튀김 안에 갇혀 있던 뜨거운 김이 올라온다. 느끼함을 잡아 주는 와사비도 크게 올려 호방함이 돋보인다. 마무리로 장어 튀김을 올린 오차즈케, 팥 튀김을 얹은 녹차아이스크림으로 덴푸라 오마카세의 대장정을 끝낸다. 푸드칼럼니스트
  • ‘신 귀주대첩, 강감찬의 꿈’ 3년 만에 돌아온 관악강감찬축제

    ‘신 귀주대첩, 강감찬의 꿈’ 3년 만에 돌아온 관악강감찬축제

    서울 관악구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낙성대공원 일대에서 ‘신 귀주대첩, 강감찬의 꿈’을 주제로 관악강감찬축제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강감찬 장군은 오랜 전란을 이겨낸 고려의 영웅으로 구는 이번 축제에 긴 시간 코로나19와 수해 피해를 굳은 의지로 극복하고 있는 구민들이 오늘날의 ‘강감찬 장군’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관악구 고유의 역사 브랜드 축제로 자리매김한 ‘관악강감찬축제’는 올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새단장해 3년 만에 대면 축제로 귀환했다. 축제기간 동안 낙성대공원은 강감찬 장군의 역사를 재현해 고려시대의 작은 마을로 조성했고 현대적인 해석을 더해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특히 한밤중에 큰 별이 떨어진 곳에 장군이 태어났다는 전설을 축제로 구현해 축제장 곳곳에 ‘별’과 ‘빛’이 어우러진 화려한 연출이 돋보인다. 14일 첫날 강감찬 장군을 추모하는 제례인 ‘인헌제’와 ‘낙성대 야별회’를 시작으로 15일에는 구민의 화합을 도모하는 강감찬 가요제 ‘낙성별곡’과 강감찬 장군의 탄생설화를 드론쇼, 레이저쇼 등으로 해석한 판타지 공연 ‘낙성연희’가 대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강감찬 장군의 호국정신을 계승한 ‘리틀 강감찬’은 가요제 축하공연 무대에서 어린이 난타를 선보일 예정이며, ‘강감찬 골든벨’과 ‘고려역사포럼’ 등 고려사와 강감찬 장군과 관련한 역사를 이해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축제의 마지막 날에는 구민들이 무대의 주인공이 된다. 인간 장기 대결 ‘신 귀주대첩, 장이요!! 멍이요!!’ 프로그램으로 관악구의 장기왕을 선발하고, 구 내 21개동 자치회관 평생교육과 생활문화 프로그램의 결실까지 만나볼 수 있다. 교역을 통해 풍부한 문화 번영을 누린 고려를 담아 상설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준비했다. 고려의 주막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문화체험존과 플리마켓, 푸드트럭으로 이루어진 ‘벽란도21’과 소원별을 직접 달아보는 ‘별별 포토존’, 자연과 함께 하는 ‘강감찬 놀이터’ 등 아동부터 해외방문객의 즐거움까지 한 번에 사로잡을 계획이다. 3년 만에 진행하는 대면 행사로 주민들의 기대가 반영된 만큼 축제 기획 과정에 주민들의 주체적인 의견을 반영했다. ‘그린히어로 강감찬’, ‘샤우팅 스타’ 등은 관악문화재단 시민문화기획자 양성과정 ‘우주관문스쿨’ 2기 졸업생들의 콘텐츠로 운영과 홍보 또한 구민들이 서포터즈로 참여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지난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복구 지원의 취지를 함께 담아 전승행렬 퍼레이드 등은 취소하고 피해 주민들과 마음을 함께하기 위해 ‘나눌수록 행복한 수해 복구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축제 현장의 플리마켓, 푸드트럭, 강감찬카페 ‘고려찻집’의 수익 일부는 수재민을 위한 기부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며, 사전프로그램으로 운영된 온라인 물품 기부부터 ‘기분-up, 작은 기부함’, 별별포토존과 연계한 현장 모금까지 다양한 기부참여가 가능하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코로나19와 수해 피해로 지친 구민들이 축제를 통해 마음의 위로를 받고 즐거웠던 일상의 회복을 앞당길 수 있길 바란다”며 “강감찬 장군의 가치를 계승하고 주민들과 함께 만드는 관악강감찬축제는 주민의 자부심은 물론 민관협치 화합의 축제로 그 의미가 더 높다. 앞으로 서울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 매출 ‘큰손’ 5060 사라진 동성로… 상권 살린 ‘치맥 축제’에 답 있다[BC카드 상권 대해부] <상>

    매출 ‘큰손’ 5060 사라진 동성로… 상권 살린 ‘치맥 축제’에 답 있다[BC카드 상권 대해부] <상>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영세 자영업자들은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입었다. 테이블당 인원 수와 영업 시간 제한은 물론 이동 금지 권고까지 내려지며 수도권 외 지역의 소상공인 상당수가 가게 문을 닫아야 했다. 위드 코로나로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일부 상권은 활력을 되찾고 있지만, 해외여행이 본격화되면 국내 여행 인구는 더욱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신문은 5일 BC카드 신금융연구소와 함께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입었던 상권을 분석했다. 나아가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소상공인, 지역민은 물론 방문객이 더불어 상권을 되살릴 방안을 모색해 봤다.코로나19가 처음 국내에 유입된 2020년 초, 사태의 심각성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을 무렵 대구 지역에서 대규모 감염 사태가 벌어졌다. 우리에게 반성의 기회를 안겨 준 것과는 달리 대구 상권은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상태다. BC카드 신금융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당시 충격으로 현재 대구의 공실률(시 단위)은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고, 그중에서도 대구의 전통 상권인 ‘동성로 상권’의 공실률은 다른 곳보다 특히 높게 나타났다. 젊음의 거리로 불리는 동성로 상권은 코로나19 확산 전인 2019년 이후 분기마다 평균 4%의 공실률이 발생되는 추세다. 2019년 3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의 누적 공실률만 20%가 넘는다. BC카드 매출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됐던 2020년 상반기를 제외하면 동성로가 속해 있는 중구를 뺀 나머지 지역의 매출은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 동성로의 BC카드 매출은 2019년 상반기의 86% 정도에 그친다.동성로의 BC카드 결제 고객을 분석한 결과 2019년 상반기와 올해 상반기를 비교했을 때 30대 고객은 절반 이상(54.7%) 감소했고 50대(45%)와 60대 이상(46%) 고객도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0대 이상 고객은 2019년 이후 해마다 22.8%씩 줄었는데, 이는 상권 매출액에 큰 영향을 미친다. 50대 이상은 건당 객단가가 높아 구매력이 높은 고객으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고객 감소는 결국 전체 결제 금액(57%)과 건수(56%) 감소로 이어졌고, 신규 가맹점 개설에도 영향을 미쳤다. 동성로의 2021년 6월 상권 스트레스 지수는 13.2%를 기록했다. 상권 스트레스 지수는 BC카드가 상권의 매출 데이터 등을 분석해 개인사업자의 1년 후 휴·폐업 가능성을 수치화한 것이다. 즉 동성로 개인사업자의 13.2%가 1년 뒤 휴·폐업을 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음식, 주점, 쇼핑(의류·잡화 등), 스포츠·레저, 교육 등의 업종이 모두 포함된 수치로, 지자체 등은 이를 침체된 상권의 활성화와 개인사업자 매출 증대를 위한 지원책 수립에 참고할 수 있다. 동성로가 상권 회복을 위한 롤모델로 삼을 만한 지역으로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에 위치한 로데오 거리가 있다. 1990년대 버블 경제의 상징이었던 로데오 거리는 2000년대 초반까지 한국을 대표하는 주요 상권이었지만 높은 임대료 탓에 상가들이 철수하며 공실률이 크게 뛰었다. 불황이 장기화하자 2017년부터 건물주들이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낮추기 시작했고, 무권리금 임대 등 상권 활성화 노력이 이어지며 올해 2분기 공실률(5.3%)은 대폭 줄었다. 무엇보다 동성로 상권과 달리 카드 매출 건당 객단가가 높은 50대 이상(7만 9000원)이 20·30대(4만 6000원) 대비 2배 가까이 높은 점이 눈에 띈다. 대구시는 지역 상권 침체를 극복하고자 유명 축제 페스티벌 등을 개최·후원하고 있다. ‘치맥 페스티벌’이 대표적이다. 지난 7월 3년 만에 열린 치맥 페스티벌 덕에 대구 달서구 두류동의 상권 매출은 전월 대비 8.4% 증가했다. 연구소 관계자는 “카드사 데이터와 공공 데이터를 활용해 도출된 인사이트를 전국 상권 지원 및 생태계 구축에 사용할 경우 개인 및 공공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해변 상권에 밀리는 전통시장… 소비자 ‘맞춤 전략’에 길 있다[BC카드 상권 대해부] <상>

    해변 상권에 밀리는 전통시장… 소비자 ‘맞춤 전략’에 길 있다[BC카드 상권 대해부] <상>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영세 자영업자들은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입었다. 테이블당 인원 수와 영업 시간 제한은 물론 이동 금지 권고까지 내려지며 수도권 외 지역의 소상공인 상당수가 가게 문을 닫아야 했다. 위드 코로나로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일부 상권은 활력을 되찾고 있지만, 해외여행이 본격화되면 국내 여행 인구는 더욱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신문은 5일 BC카드 신금융연구소와 함께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입었던 상권을 분석했다. 나아가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소상공인, 지역민은 물론 방문객이 더불어 상권을 되살릴 방안을 모색해 봤다.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퍼지면서 하늘길이 막히자 제주도는 해외를 대체할 관광지로 각광받았다. 올해 들어 지난 7월까지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월평균 107만명으로 코로나19 발생 전과 비슷한 수준이다. 2019년 상반기와 올 상반기를 비교하면 오히려 올해 관광객 수가 늘어나기도 했다. 다만 상권의 매출은 관광객 수만큼 증가하지 못했는데, 이러한 특징이 가장 뚜렷하게 나타난 곳은 다름 아닌 전통시장이었다. 한국부동산원의 발표에 따르면 동문수산시장, 동문재래시장, 칠성로쇼핑타운 등 전통시장이 모여 있는 제주 중앙사거리의 올해 2분기 기준 상권 공실률은 15.3%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BC카드 신금융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7월 중앙사거리의 상권 스트레스 지수는 지난해 7월 대비 3% 포인트 증가한 8.8%를 기록했다. 중앙사거리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개인사업자 10명 중 1명가량은 1년 뒤 휴·폐업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전통시장 매출이 다른 곳에 비해 회복세가 더딘 데엔 쇼핑 업종의 매출 하락이 크게 작용했다. 2019년 상반기 제주 상권 전체 매출의 13%를 차지했던 중앙사거리 쇼핑 업종 매출은 올 상반기 8%까지 떨어졌고, 중앙사거리 상권 매출 에서 쇼핑 업종이 차지하는 비중 역시 같은 기간 39.7%에서 28.4%로 하락했다. 전통시장이 관광지화되면서 제주도민의 발길도 뜸해졌다. 제주 내 전통시장(올레시장·동문시장·서문시장)의 매출을 관광객과 도민으로 나눠 분석해 보면 올 상반기 관광객의 방문 횟수는 3년 전보다 14.5%, 매출액은 14.0% 증가했으나 도민의 경우 방문 횟수와 매출액이 각각 2.3%, 10.9% 감소했다. 전통시장 매출에서 도민이 차지하는 비중 또한 2019년 상반기 45.8%에서 올 상반기 28.7%로 17.1% 포인트 급감했다. 제주 전통시장의 소비 촉진과 개인사업자의 매출 증대를 지원하기 위해 BC카드와 제주은행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관광객·도민에게 다양한 혜택을 주는 ‘마이태그’ 서비스와 더불어 제주은행 고객의 소비 데이터를 분석해 도민들의 선호에 특화된 혜택도 제공한다. 여기에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특별 제작한 친환경 봉투를 제공해 더 편리하게 쇼핑을 할 수 있는 인프라도 지원할 예정이다. 제주 상권의 또 다른 특징은 해변을 중심으로 형성된 상권에 관광객은 물론 도민까지 몰리고 있다는 점이다. 공실률이 전국 최저 수준인 노형사거리 상권 내에서도 유독 주점 업종의 매출이 연평균 8.6%씩 감소하고 있는데, 이는 시내와 가깝고 이동이 편리한 이호테우·함덕·곽지해수욕장 등으로 상권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021년 초 다운타우너 버거, 노티드 도넛 등 유명 브랜드의 체인점이 해변 상권에 자리잡으면서 2030세대 고객의 매출과 함께 구매력이 높은 5060세대의 매출까지 덩달아 증가했다. 연구소 관계자는 “코로나19와 관계없이 국내 고객과 해외 고객이 제주를 꾸준히 찾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향후 2년 내 5성급 호텔 3곳이 제주에 출점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있다”면서 “제주가 세계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하려면 다양한 대응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문래동 철공 장인 기술, 예술을 입다

    문래동 철공 장인 기술, 예술을 입다

    서울 영등포구가 오는 15일까지 문래동의 철공 기술과 문화예술을 결합한 소공인특별전 ‘어셈블’(ASSEMBLE)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문래동 일대는 1960년대부터 철공소가 모여 있던 곳이다. 2000년대 이후 젊은 예술가들이 모여들기 시작하면서 최근에는 철과 예술이 공존하는 이색 지역으로 변모하고 있다. 구는 이러한 문래동의 특색 있는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문화도시 사업 추진에 힘쓰고 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소공인특별전 역시 문화도시 사업의 하나이다. 이번 소공인특별전은 문래동 기계·금속 제조산업의 생생한 현장을 예술 전시로 표현해 지역적 의미와 가치를 알린다. ‘모이다, 조립하다’라는 뜻인 ‘ASSEMBLE’은 문래동 철공소 장인들의 기술과 재료들이 서로 유기적인 관계를 통해 이곳에 터를 잡아 기술을 습득하고 발전시켜 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시는 다양한 기계·금속 제품들과 공간 디스플레이, 초기 철공 단지를 일군 기술장인 7명의 이야기를 지역 청년 예술가의 시선으로 담아낸 영상 콘텐츠 등으로 구성됐다. 구는 이번 전시가 문래동의 기술인과 예술인, 방문객 모두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별전은 문래예술종합지원센터(술술센터)에서 열린다.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만나 볼 수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전시를 통해 오랜 세월 변화와 발전을 거듭해 온 문래동 철공 기술의 위상을 널리 알려 소공인들의 자부심을 높이고, 문화예술과 기술이 공존하는 문래동의 긍정적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김치 하면 역시 광주” 김수미, 광주세계김치축제 홍보대사에

    “김치 하면 역시 광주” 김수미, 광주세계김치축제 홍보대사에

    배우 김수미(73)가 오는 20일 개막하는 제29회 광주세계김치축제 명예위원장 겸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광주시는 여러 권의 요리책뿐 아니라 음식 관련 예능 프로그램 등을 통해서 남도 손맛을 전해온 김수미의 이미지가 축제와 어울렸다고 전했다. 김수미는 “‘김치 하면 역시 광주’라는 말이 나올 수 있도록 전 세계에 광주 김치를 알리고 대한민국 대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홍보하겠다”며 “김치연구소와 박물관이 있고 매년 김치 축제가 열리는 광주를 찾아준 국내외 손님들을 정성스레 맞이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세계김치축제는 오는 20∼23일 ‘음식과 문화를 버무리다’를 주제로 광주김치타운 일원에서 열린다. 지난 2년간 비대면으로 추진됐던 광주세계김치축제는 올해 대면으로 진행되며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휴식과 치유의 시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수미는 20일 김치 경연대회 대통령상 수상자들과 함께 ‘광주 김치 담그는 날’ 시연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밖에도 9종의 김치 응용요리를 체험할 수 있는 ‘김치&쿠킹체험’, 전문 도슨트들의 유쾌한 축제장 해설과 함께 다양한 다과를 맛볼수 있는 ‘김치 기미진 식탁’, 전문 MC이 진행하는 다양한 이벤트 등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광주시는 김장김치 원·부재료 값이 상승하고 있지만, 농축협 등과 협업을 통해 방문객들이 저렴하게 김치 및 농축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김치 직거래 장터를 구성할 계획이다. 기존 150면이던 야외주차장은 600면으로 대폭 확대해 방문객들의 주차 불편 문제도 해소한다. 광주세계김치축제의 꽃인 ‘대한민국 김치 경연대회’에서는 숨은 김치 명인을 발굴한다. 우승자에게는 대통령상이 수여된다. 사전예선을 거쳐 선정된 전국의 20개 팀이 20일 열리는 본선에서 솜씨를 겨루며, 출품작은 축제 기간 축제행사장에 전시된다. 박정환 시 경제창업실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김치축제를 통한 휴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재미있게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제29회 광주세계김치축제 20일 개막

    제29회 광주세계김치축제 20일 개막

    24일까지 ‘광주김치 음식과 문화를 버무리다’ 주제 2년 만에 대면 행사로 진행…체험·경연대회 등 선봬 제29회 광주세계김치축제가 ‘광주김치 음식과 문화를 버무리다’라는 주제로 20일부터 24일까지 김치타운 일원에서 개최된다. 광주세계김치축제는 지난 2년간 비대면으로 열렸지만 올해는 대면 중심으로 진행돼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휴식과 치유의 시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5일 광주시에 따르면 올해로 29년째를 맞는 광주김치축제는 김치관련 경연, 체험, 전시, 판매, 문화행사 등 다양한 김치축제 콘텐츠가 풍성하게 마련됐다. 개막식은 20일 오후 6시 김치타운 광장에서 열리며, 축제장에서는 방문객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과 휴식공간을 확대해 운영한다. 기존 김치버무림 체험 외 9종의 김치응용요리를 체험할 수 있는 ‘김치&쿠킹체험’, 전문 도슨트들의 유쾌한 축제장 해설과 함께 다양한 다과를 맛볼수 있는 ‘김치 기미진 식탁’, 전문 MC의 진행으로 추진되는 다양한 이벤트 등 풍부한 체험 프로그램과 다양한 포토존이 마련된다. 그동안 주무대로 사용되던 김치타운 잔디광장도 방문객 휴식공간으로 바뀌어 새롭게 선보인다. 농·축협 등과 협업을 통해 방문객들이 저렴하게 김치 및 농축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김치직거래 장터를 구성하고, 기존 150면이던 야외주차장을 600면으로 대폭 확대해 방문객들의 주차 불편 문제도 해소할 방침이다. 광주세계김치축제의 대표 행사인 ‘대한민국 김치 경연대회’는 숨은 김치 명인을 발굴해 경연을 거쳐 대통령상을 수여한다. 사전예선을 거쳐 선정된 전국의 20개 팀이 20일 열리는 본선에서 솜씨를 겨루며, 출품작은 축제기간 축제행사장에 전시된다. 2~3명이 한 팀을 이뤄 김치를 넣은 응용요리를 만드는 ‘김치응용요리경연’ 뿐 아니라 김치를 이용한 음식 플레이팅 우수팀을 뽑는 ‘김치푸드 스타일링 공모전’도 21일과 22일 광주김치타운에서 개최된다. 기존 김치타운 박물관 등 상설 전시실과 더불어 전국 팔도의 다양한 김치를 미디어로 만날 수 있는 ‘김치미디어아트’ 특별전시도 진행된다. 이 밖에도 개막행사 이후에는 김다현, 거미 축하공연과 가을밤을 아름답게 수놓는 김치불꽃쇼를 만나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세계김치축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3310호 입주자 모집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3310호 입주자 모집

    4일 서울 강남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지역본부 창구에서 방문객이 직원에게 상담을 받고 있다. LH는 이날부터 ‘2022년 3차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을 위한 접수를 시작했다. 3차 정기 모집을 통해 전국에 총 3310호의 주택(청년 2018호, 신혼부부 1292호)이 공급된다. 뉴스1
  • 부산시, BTS 콘서트 대비 교통대책 마련…철도·버스 대거 증편

    부산시, BTS 콘서트 대비 교통대책 마련…철도·버스 대거 증편

    오는 15일 부산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BTS)의 2030부산세계엑스포 유치 기원 콘서트에 대비해 부산시가 대중교통을 증편하고, 임시 주차장을 대폭 확충하는 등 교통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4일 시에 따르면 콘서트 당일 KTX 상·하행 2편과 SRT 상·하행 1편이 증편 운행된다. 동해선도 예비열차 2대를 추가 편성해 대기할 예정이다. 또 공항 이용자들을 위해 공항버스 307번이 공연장인 아시아드 주경기장을 경유하도록 노선을 조정했다. 버스 수도 13대에서 6대 늘려 배차 간격을 15분으로 단축한다. 김해공항에서 부산 사상구 괘법동까지 운행하는 부산김해경전철도 24편 증편해 배차간격을 6분~8분에서 4~6분으로 줄인다. 부산 도시철도는 1~4호선 모두 50회 증편 운행하고, 공연장을 경유하는 마을버스도 253대에서 34대 증차한다. BTS 콘서트를 실시간 중계하는 부산항 북항과 해운대해수욕장을 경유하는 도시철도 1·2호선과 시내버스도 늘려 공연 전후로 집중 배차한다. 승용차를 이용하는 방문객은 고속도로 관문에서 주차한 후 도시철도와 동해선을 이용해 공연장까지 이동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수도권과 충청권, 대구·경북 등 경부고속도로 이용자는 도시철도 노포·남산·구서·장전역 공영주차장을 이용하고 도시철도로 공연장까지 이동할 수 있다. 남해고속도로 이용 관객은 강서체육공원·강서구청·대리천·숙등공원·덕천3동 공영주차장에 주차해 도시철도 3호선을 이용하면 공연장에 갈 수 있다. 동해고속도로 이용자는 동해선 오시리아역 임시주차장, 신해운대역 주차장 등 6곳에 주차한 뒤 동해선이나 도시철도를 이용하면 된다. 공연장 주변에는 300면의 대형버스 주차장과 5068면의 승용차 주차 공간을 마련한다. 시는 모바일 앱 ‘부산교통정보’를 통해 지역 내 192개 CCTV 영상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시내 모든 지역의 소통정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공연 당일에는 오전 10시부터 6시까지 드론을 띄워 공연장 반경 1.5㎞의 소통 현황을 부산시 공식 유튜브 채널 ‘부산 튜브’에서 제공한다.
  • 10월 주말에 무료 관광버스 타고 함양 여행

    10월 주말에 무료 관광버스 타고 함양 여행

    경남 함양군은 매주 토·일요일에 지역 대표 관광지인 상림공원과 개평한옥마을, 남계서원을 둘러보는 무료 ‘투어 버스’를 이달 한달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무료 투어버스 운행은 농촌지역 특성상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뚜벅이 여행자들과 가을 행락철 함양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여행 편의를 위해 마련됐다. 이달 한달간 운행하는 함양 투어버스는 토·일요일 상림관광안내소 앞에서 출발한다. 정원은 40명이며 선착순으로 탄다. 오후 1시와 3시30분, 6시 하루 3차례 운행한다. 투어버스 탑승객들은 버스를 타고 이동하며 개평한옥마을과 남계서원 등 인문학적 관광지를 관람할 수 있다. 출발해 해당 관광지를 둘러보고 돌아오는데는 2시간쯤 걸린다. 1~2차 버스에는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해 탑승객들에게 함양군의 주요 관광지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알려준다. 3차 버스는 남계서원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개최에 따른 방문객 자유 관광 이동지원을 위해 운영될 예정이다. 함양군 관계자는 “함양지역은 유명 관광지가 많고 특히 10월에는 천령문화제, 남계서원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등 볼거리가 다양하다”며 “10월 주말 투어버스 운영이 함양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서울포토] 대면 면회 첫날

    [서울포토] 대면 면회 첫날

    4일부터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의 대면 접촉 면회가 다시 가능해진다. 이날부터 접촉 면회가 재개되는 감염취약시설은 요양병원·시설, 정신병원·시설, 장애인시설 등이다. 정부가 코로나19 여름 재유행이 확산하던 지난 7월 25일 접촉 면회를 금지한 이후 이들 시설 입원·입소자들은 유리 칸막이 등을 사이에 두고 ‘비접촉’ 형식으로 가족들과 만나야 했다. 지난달 추석 연휴는 코로나19 유행 이후 처음으로 일률적 사회적 거리두기가 없는 명절이었지만,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들은 면회 온 가족의 손도 잡아보지 못하고 짧은 만남을 아쉬워해야 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재유행 감소세가 안정적으로 이어지고 감염취약시설 집단감염 발생이 8월 4주 3천15명에서 9월 2주 1천75명으로 감소하는 등 방역 지표가 좋아지면서 정부는 두 달여 만에 감염취약시설 접촉 면회를 허용하기로 했다.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외박·외출 제한도 풀고 외부 프로그램 운영도 재개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코로나19 음성 확인, 백신 접종 이력 등 안전한 접촉 면회를 위해 지켜야 할 몇 가지 조건이 있다. 방문객은 면회를 사전에 예약하고, 신속항원검사로 음성을 확인해야 입원·입소자를 만날 수 있다. 면회 중에는 실내 마스크를 쓰고, 면회 전·후에는 환기해야 한다. 음식물 섭취도 금지된다. 전날까지 필수 외래진료를 받는 경우에만 허용된 외출·외박은 4차 접종을 마쳤거나 2차 이상 접종한 뒤 코로나19 확진 이력이 있는 입원·입소자라면 제한 없이 허용된다. 외출·외박 후 복귀할 때는 혹시 모르는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신속항원검사를 받아야 한다. 그동안 중단됐던 외부 프로그램은 전체 시설에서 재개할 수 있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강사는 3차 접종을 완료했거나 2차 이상 접종 후 확진 이력이 있어야 하고, 증상이 있을 때는 선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정부는 이번 조치가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들이 일상을 되찾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하면서 개편된 조치가 원활히 시행될 수 있도록 각 시설에 협조를 요청했다. 또 향후 방역 상황에 따라 감염취약시설 방역 조치를 다시 변경할 수 있다고 밝혔다.
  • 내국인 관광객이 제주 살렸다… 지난해 제주 관광수입, 코로나19 이전 수준 회복

    내국인 관광객이 제주 살렸다… 지난해 제주 관광수입, 코로나19 이전 수준 회복

    제주도 관광수입이 내국인 관광객 증가 여파로 코로나19 이전인 2018년 수준까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내국인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제주관광 수입이 6조 3402억원(잠정)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8년(6조 8000억원) 수준까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2021년도 제주관광수입 잠정치는 6조 3402억 원으로 전년 대비 32.3%(4조 7909억원) 증가한 것으로 추계됐다. 이 중 내국인 지출은 2020년 대비 1조 5485억원이 증가한 5조 763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6.7% 증가했다. 외국인은 2020년과 비슷한 수준인 5764억원으로 보합 수준을 보였다. 관광 업종별로는 ▲소매업 2조 6039억원(44.1%) ▲숙박업 8623억원(13.3%) ▲음식점업 1조 3992억원(56.0%) ▲운수업 4657억원(8.1%) ▲예술·스포츠·여가업 4986억원(23.8%) ▲기타업 5105억원(3.9%)으로 나타났다. 2021년 제주관광수입 잠정치 증가 요인은 백신보급 증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적 완화 등에 따른 내국인 관광객 증가가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내국인 수요가 해외에서 국내로 집중되면서 제주방문객이 2020년보다 19.3% 증가했다. 제주 무사증 일시정지로 인한 숙박업, 운송업에서의 외국인 관광객 감소분을 내국인 관광객이 상쇄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관광객 통계는 2020년 21만 2767명에서 2021년 4만 8278명으로 감소했다. 제주관광수입 추계 시 통계청 생산통계자료에서 제공되는 매출액을 기초자료로 활용하는데, 2020년 경제총조사부터 사업장을 갖추지 않은 사업자에 대한 매출액도 조사 대상에 포함돼 이번 수입 추계 시 이 같은 변화가 반영됐다. 김애숙 제주도 관광국장은 “거리두기, 입국 후 유전자증폭(PCR) 의무검사 해제 등을 바탕으로 관광시장 회복을 위해 속도감 있게 관광업계를 지원하고 전방위적 마케팅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이와 함께 관광수입 추계는 관광정책의 기초통계인 만큼 발표주기를 단축시킬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개천절 연휴인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제주에 17만 6000여명의 관광객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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