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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분교수 징역 10년 구형 “회계 담당 20대女 일부 혐의 부인” 이유는 대체 무엇?

    인분교수 징역 10년 구형 “회계 담당 20대女 일부 혐의 부인” 이유는 대체 무엇?

    인분교수 징역 10년 구형 “회계 담당 20대女 일부 혐의 부인” 이유는 대체 무엇? 인분교수 징역 10년 검찰이 22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고종영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제자를 때리고 인분을 먹이는 등 가혹행위를 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른바 ‘인분교수’ 장모(52)씨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또 가혹행위에 가담한 장씨의 제자 장모(24), 김모(29)씨에게는 각각 징역 6년을 구형했다. 장씨는 최후진술을 통해 피해자에게 사과했다. 검찰은 “장씨는 교수라는 사회적 지위를 이용해 제자인 약자에게 야구방망이 등을 이용해 때리고 인분을 먹이는 등 장기적으로 가혹행위를 해 죄질이 불량하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장씨는 이날 최후 진술에서 “사람으로서 해서는 안 될 짓을 했고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에게 평생 씻지 못할 죄를 지었다”면서 “이런 짐승같은 일을 했는지…. 죽을 때까지 반성하고 속죄하며 살겠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장씨는 앞서 자신이 대표로 있는 디자인 학회 사무국에 취업시킨 제자 A(29)씨가 일을 잘 못한다는 이유 등으로 지난 2013년 3월부터 2년여간 A씨를 수십 차례에 걸쳐 야구방망이 등으로 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장씨는 A씨의 얼굴에 비닐봉지를 씌운 다음 호신용 스프레이를 분사하거나 인분을 모아 먹게 하는 등의 가혹행위를 했던 사실도 드러났다. 한편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함께 기소된 장씨의 디자인 회사 회계담당 정모(26·여)씨는 공동정범으로 책임지는 것은 부당하다며 일부 혐의를 부인해 다음 기일에 증인신문 등을 하고 결심하기로 했다. 피고인들에 대한 선고는 정씨의 결심 공판 이후 정하기로 했다. 정씨의 다음 재판은 11월 2일 오전 10시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분교수 징역 10년 구형 “회계 담당 20대女 일부 혐의 부인” 이유는 무엇?

    인분교수 징역 10년 구형 “회계 담당 20대女 일부 혐의 부인” 이유는 무엇?

    인분교수 징역 10년 구형 “회계 담당 20대女 일부 혐의 부인” 이유는 무엇? 인분교수 징역 10년 검찰이 22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고종영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제자를 때리고 인분을 먹이는 등 가혹행위를 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른바 ‘인분교수’ 장모(52)씨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또 가혹행위에 가담한 장씨의 제자 장모(24), 김모(29)씨에게는 각각 징역 6년을 구형했다. 장씨는 최후진술을 통해 피해자에게 사과했다. 검찰은 “장씨는 교수라는 사회적 지위를 이용해 제자인 약자에게 야구방망이 등을 이용해 때리고 인분을 먹이는 등 장기적으로 가혹행위를 해 죄질이 불량하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장씨는 이날 최후 진술에서 “사람으로서 해서는 안 될 짓을 했고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에게 평생 씻지 못할 죄를 지었다”면서 “이런 짐승같은 일을 했는지…. 죽을 때까지 반성하고 속죄하며 살겠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장씨는 앞서 자신이 대표로 있는 디자인 학회 사무국에 취업시킨 제자 A(29)씨가 일을 잘 못한다는 이유 등으로 지난 2013년 3월부터 2년여간 A씨를 수십 차례에 걸쳐 야구방망이 등으로 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장씨는 A씨의 얼굴에 비닐봉지를 씌운 다음 호신용 스프레이를 분사하거나 인분을 모아 먹게 하는 등의 가혹행위를 했던 사실도 드러났다. 한편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함께 기소된 장씨의 디자인 회사 회계담당 정모(26·여)씨는 공동정범으로 책임지는 것은 부당하다며 일부 혐의를 부인해 다음 기일에 증인신문 등을 하고 결심하기로 했다. 피고인들에 대한 선고는 정씨의 결심 공판 이후 정하기로 했다. 정씨의 다음 재판은 11월 2일 오전 10시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엄마아~’아이들의 좌충우돌 성장기 영상 모음

    ‘엄마아~’아이들의 좌충우돌 성장기 영상 모음

    아이를 키우는 모든 부모 모두는 “다치지 말고, 건강하게만 자라길 바란다”고 합니다. 하지만, 성장기에 접어든 아이들은 넘치는 호기심 때문에 사고 위험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아이들은 원래 ‘다치면서 자란다’고 하지만, 그럴 때마다 부모의 마음은 찢어집니다. 그럼에도, 아이들에게 발생하는 작은 사고(?)들은 시간이 지나면 모두에게 아름다운 추억이 되기도 합니다. 최근 아이들의 좌충우돌 사고(?) 순간들을 엮어놓은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물론 큰 부상이 염려되는 아찔한 순간들은 안타까움을 자아냅니다. 영상을 보면 성인 남성이 발로 찬 공이 골문을 지키던 아이의 얼굴을 강타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이후 비포장 내리막길을 장난감 자동차를 타고 내려오던 아이들이 넘어지는 모습과, 형이 휘두른 야구 방망이에 얼굴을 맞는 동생의 모습 등 다양한 실수 장면들이 이어집니다. 특히 세발자전거를 타고 내리막길을 달리다 그대로 곤두박질 치며 넘어지는 아이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합니다. 사진 영상=JukinVideo 영상팀 seoultv@seoul.co.kr
  • 美금리동결 이후 시장 불확실… 전문가에 듣는 재테크

    美금리동결 이후 시장 불확실… 전문가에 듣는 재테크

    미국의 금리 동결로 재테크 시장은 안도보단 불안감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동결 발표 직후 시중은행 프라이빗뱅킹(PB) 센터엔 고객들의 문의가 줄을 이었다. 김현식 국민은행 강남스타PB센터 팀장은 20일 “지난 18일 하루 동안에만 팀장 9명이 180여통의 문의 전화를 받았다”고 전했다. 김 팀장은 “평소의 2배가 넘는 문의”라며 “대부분의 고객은 (금리 동결로) ‘불확실성만 연장됐다’며 답답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말까지 국내외 시장 전망도 쉽지 않다. 미국의 금리 인상은 기정사실이지만 그 시기에 대해서는 올해 12월 또는 내년으로 연기될 거라는 등 의견이 분분하다. 중국의 경기 흐름도 주요 변수다. 연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이처럼 방향성이 확실치 않은 때는 일단 숨 고르기에 들어가라는 것이 전문가들 조언이다. 신현조 우리은행 잠실PB센터 팀장은 “자산 운용 기간을 6개월 이내로 줄이고 적정한 투자 시기를 기다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마치 야구에서 안타 대신 ‘번트’를 노리는 것처럼 유동자금을 충분히 갖고 있다 시장이 조정받을 때마다 분할매수하라는 얘기다. ‘번트’ 전략의 핵심은 무엇보다 유동자금 확보다. 이태훈 하나은행 여의도골드클럽 PB팀장은 “나중에 금리가 오르고 재테크 시장 환경이 달라질 것에 대비해 현금 보유 비중을 늘려야 한다”며 “주식형 펀드는 수익 나는 대로 일단은 현금화하라”고 강조했다. 번트 전략을 위한 기본 포트폴리오는 이렇다. 투자자산이 100이라고 봤을 때 주가연계증권(ELS) 50%, 머니마켓펀드(MMF) 및 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P) 20%, 현금 30% 등이다. ELS는 6개월 단위로 조기 환매가 가능하다. 코스피200 등 주가지수에 기초한 원금 비보장형 상품은 연 수익률이 5~6%다. ABCP는 보통 3개월 만기로 대출채권을 운용하는 상품이다. 대신 금리는 연 2~3% 수준이다. MMF는 금리가 은행 예·적금 수준이지만 별도의 만기가 없어 ‘방망이를 휘두를 때’(투자)마다 자금을 동원하는 창구로 활용할 수 있다. 관건은 적정한 매수 시점을 잡는 일이다. 전문가들은 연말까지 코스피지수가 1950~2050 수준에서 ‘박스권’을 형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종철 신한은행 투자자산전략부 팀장은 “11월 말까지 주식시장에서 완만한 추이의 ‘안도 랠리’가 이어지면서 조정과 반등을 반복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11월 말까지 지수가 조정을 받을 때마다 분할매수를 노리라는 조언이다. 다만 이때도 주의할 점이 있다. 이종혁 국민은행 명동스타PB센터 팀장은 “과거처럼 두 자릿수 수익률을 기대하기 어렵고 공격적 투자자라도 목표수익률을 연 4~5% 수준으로 낮춰 잡아야 한다”며 “여유자금의 10%씩을 꾸준히 분할매수하되 일정 수익률을 달성하면 이익을 실현(환매)하는 ‘치고 빠지기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단기 투자상품으론 인덱스펀드를 추천하는 의견이 많다. 인덱스펀드는 지수가 오른 만큼 수익률이 결정되는 펀드다. 예를 들어 코스피가 1900일 때 인덱스펀드에 가입했다가 지수가 2000까지 올랐다면 지수 상승률(5.26%)만큼 펀드 수익을 거둘 수 있다. 코스피지수가 1950선 아래로 조정받을 때마다 바구니에 담아두라는 조언이다. 시장 변동에 상관없이 꾸준히 수익을 낼 수 있는 상품에 장기 투자하라는 의견도 있다. 가치주나 배당주 등이 대표적이다. 연초대비 현재까지 코스피 수익률은 3.12%였다. 반면 가치주펀드(7.14%)나 배당주펀드(7.35%)의 수익률은 코스피 수익률의 두 배가 넘는다. 같은 기간 중소형주 펀드는 15.97%의 수익을 올렸다. 이충환 우리은행 본점영업부 PB팀장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중소형주가 과열 양상을 보였던 데 반해 가치주나 배당주는 계속 소외받아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올해 국내 대기업들의 영업실적이 예상보다 나쁘지 않을 것으로 보여 대형 가치주나 매년 배당수익률을 4~5% 올릴 수 있는 배당주를 1년 이상 긴 호흡으로 투자하라”고 제안했다. 포트폴리오 자산 중 안정성 확보 차원에서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신뢰받는 군을 위하여] 불투명한 군납 물자 조달 체계

    [신뢰받는 군을 위하여] 불투명한 군납 물자 조달 체계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 7월 보훈복지단체 M사가 납품하는 군용 방한복 상의 외피(야전상의)의 수의계약 물량을 불법으로 늘려 준 혐의로 기소된 방위사업청 고위 공무원 김모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지난해까지 장비물자계약 업무를 총괄하던 김씨는 2013년 취임 직후 고교 선배인 오모 예비역 대령으로부터 자신이 일하는 M사의 방한복 상의 외피 품목을 추가로 배정 계약해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그러나 M사는 ‘이미 다른 품목의 수의계약을 한 적이 있는 업체는 신규 품목 배정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방사청 내부 지침에 따라 신규 계약이 불가능했다. 김씨는 18억원대에 달하는 물량을 M사에 몰아주기 위해 지침 개정을 추진했고 개정안 서류를 위조하기까지 했다. 20일 새정치민주연합 권은희 의원실에 따르면 M사의 실제 운영자 A씨는 다른 장애인 단체의 이름으로 퀼팅 원단을 수의계약하고 있었고 지난해부터는 육군 춘추 운동복을 추가로 수의계약했다. 하지만 A씨와 M사는 방사청으로부터 별다른 제재를 받지 않았다. 군 당국은 국가유공자와 장애인들의 자활을 돕는다는 명목으로 보훈복지단체와 수의계약을 맺고 일반 군수 물자를 조달해 왔다. 지난해 보훈복지단체의 수의계약 총액은 28개 단체 1758억여원에 달한다. 하지만 군은 이들 단체의 부정 행위에 제재를 가하고도 피복류를 제때 안정적으로 조달하기 위해서라는 명목으로 다시 계약을 할 수 있도록 면죄부를 주고 있다는 지적을 받는다. 문제는 그 피해가 고스란히 장병들과 국민 혈세의 손실로 이어진다는 데 있다. ●원가 부풀리기로 부당 이득 챙기는 관행 만연 피복과 같은 군의 일반 물자 보급 사업은 대형 무기 도입 사업에 비해 조명을 받지 못했지만 우리 장병들의 기본 생활과 직결된 문제다. 한국국방연구원이 지난해 실시한 ‘2014 장병 의식 및 생활 조사’ 연구에 따르면 장병들의 50%는 가장 우선적으로 품질 개선이 필요한 품목으로 속옷을 꼽았고 다음으로 방한복(47.1%), 운동화(35.2%), 전투복(27.7%), 운동복(22.4%) 순으로 나타났다. 한 예비역 대령은 “고가의 무기 도입 사업은 절차가 복잡하고 견제 기능이 많지만 피복 같은 경우 한번 바꾸면 수십만벌의 사업이 되듯이 이익도 많고 잘 드러나지 않아 보이지 않는 유착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검찰 수사 결과 피복을 납품하는 보훈단체들은 실제 원재료 납품업체가 아닌 지인, 가족 등의 명의로 위장 업체를 설립하고 거래 가격을 허위로 부풀리는 수법으로 부당 이득을 취해 왔다. 이 밖에 원재료(원단) 납품업체에 대급을 과다 지급한 뒤 그중 일부를 되돌려받거나 실질적 운용자가 자회사를 설립한 뒤 자회사에서 외주 가공(염색)업체에 대금을 과다 지급한 뒤 일부를 되돌려받는 수법도 나타났다. 새정치연합 김광진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확인된 보훈복지단체들의 원가 부정으로 인한 국고 손실액은 부당 이득금과 가산금을 포함해 281억 8000만원에 달한다. 허위 원가 서류를 제출해 1년 이상 국가에서 실시하는 입찰에 대한 자격을 제한당하는 부정당업자 제재를 받은 업체도 6곳에 이른다. 하지만 권 의원실에 따르면 방사청은 올해 8월과 9월 장병용 운동복과 전투복 등을 납품하는 부정당업체로 지정된 보훈복지단체 B사 및 P사와 각각 208억원, 87억원가량의 물량 공급 계약을 맺었다. 권 의원은 “업체들이 원가 부풀리기를 하더라도 부정당제재 입찰 참가 제한 기간이 6개월에서 12개월뿐이고 이 기간에도 버젓이 수의계약을 맺어 준다면 계약 부정 행위가 줄어들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안영수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대단한 기술을 필요로 하지 않는 피복류를 아직도 몇몇 주요 보훈복지단체가 독과점하는 낡은 구조가 문제”라면서 “군은 납기 맞추기에 급급해 업체들이 잘못을 저질러도 솜방망이 처벌에 그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들쭉날쭉한 피복 단가… 유착 의혹 여전 군 당국이 산정하는 피복 단가도 해마다 들쭉날쭉해 업계와의 유착 의혹도 제기됐다. 방사청은 지난해까지 100% 수의계약하던 디지털 무늬 방한복 상의에 대해 올해 전체 수량의 17%를 경쟁 입찰 방식으로 전환했다. 하지만 2012년 원가 부정 사건으로 부정당업자 제재 처분을 받은 B사가 2013년까지 계약 물량을 독점해 왔고 지난해에는 85%를 B사가, 15%를 M사와 C사가 계약했다. 방사청은 2012년 보훈복지단체들이 원가 부풀리기로 형사 처벌을 받게 됨에 따라 4만 1000원 수준이던 디지털 무늬 방한복 상의 단가를 재산정해 2013년 3만 4810원으로 15% 내렸다. 방사청은 지난해에는 이 단가를 9.2% 오른 3만 8000원 수준으로 책정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 원가를 다시 3만 4300원으로 설정하고 경쟁 입찰가를 적용해 계약 단가를 2만 8878원으로 책정했다. 업계 관계자는 “2014년과 2015년 단가의 변동 폭이 심하지만 규격서에는 간단한 봉제 사항 변동 외에는 달라진 게 없다”며 “해마다 최저임금은 올라가는데 올해 단가가 전년보다 대폭 내려갔다는 것은 그만큼 지난해 품목을 구매할 때 약 10% 비싸게 구입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권 의원실 관계자는 “지난해에만 디지털 무늬 방한복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20억원 이상의 예산 낭비가 초래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업체와 방사청 당국자들 간 유착 의혹을 제기했다. 몰지각한 업자들 때문에 유공자나 장애인들의 자활을 지원한다는 수의계약제도의 취지가 퇴색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2012년 감사원 감사 결과 일부 국가유공자 자활용사촌은 해당 주식의 80%를 자활용사촌 회장이 소유하고 있었고 나머지 20%도 해당 자활용사촌의 회원이 아닌 전무이사와 감사가 10%씩 나눠 가지고 있었음이 드러났다. 이는 해당 단체가 국가기관과의 수의계약을 통한 납품으로 벌어들인 이익 잉여금이 회원에게 균등하게 배분되지 않고 결국 해당 주식을 소유하고 있는 회장과 전무이사 및 감사의 재산이 증식된 것에 불과했다는 의미다. 방사청은 지난 9일 뒤늦게 국가유공자 등을 지원하기 위한 수의계약에서 부정당업자 제재나 납품 지체 하자가 발생하면 수의계약이 아닌 경쟁계약으로 전환하도록 하는 내용의 ‘보훈·복지단체 수의계약업무 처리 지침’ 개정안을 마련했다. 하지만 한 전문가는 “10년 전부터 제기됐던 문제를 이제야 개선한다는 것이지만 군이 의지와 능력이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밥값보다 비싼 커피 위생 관리는 싸구려

    밥값보다 비싼 커피 위생 관리는 싸구려

    ‘밥보다 비싼 커피’를 판매하는 국내 유명 커피 전문점의 위생 관리 상태가 엉망인 것으로 드러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5일 인재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카페베네, 탐앤탐스커피 등 커피 전문 브랜드 업체의 식품위생법 위반 사례가 최근 4년간 2배 이상 증가했다. 2011년부터 지난 6월까지 10대 커피 전문 브랜드 업체가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건수는 모두 307건이며 특히 올해 상반기에만 36건이 적발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올 상반기에만 36건 적발 브랜드별로는 카페베네의 식품위생법 위반 건수가 62건(20.2%)으로 가장 많았고 탐앤탐스커피 61건(19.9%), 엔제리너스 56건(18.2%), 할리스커피 36건(11.7%), 이디야 31건(10.1%), 투썸플레이스 17건(5.5%), 파스쿠찌 15건(4.9%), 스타벅스와 커피빈코리아가 각각 11건(3.6%), 커핀그루나루 7건(2.3%) 순이었다. 이들 커피 전문점은 위생교육을 이수하지 않았거나(81건) 유통기한을 위반(27건)했다. 음료에 이물이 혼입된 경우도 23건이나 됐다. ●이물질 들어가도 시정명령이 끝 처벌은 대부분 솜방망이에 그쳤다. 유통기한 위반으로 영업 정지 처분을 받은 사례는 4건에 불과하고 이물 혼입의 경우 23건 모두 가장 약한 수위의 처벌인 시정명령을 받았다.유명 커피 전문점의 허술한 위생 관리 문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2013년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탐앤탐스커피는 당시 10대 브랜드 커피 전문점 가운데 식품위생법 위반 건수가 가장 많았고 카페베네가 그다음이었다. 할리스커피와 엔제리너스가 뒤를 이었다. 지금과 순위가 조금 다를 뿐 4개 업체가 몇 년째 시정 노력 없이 식품위생법 위반 건수 1~4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김민구 출전 옳은가? 정성훈의 경우와 비교해 보자

    김민구 출전 옳은가? 정성훈의 경우와 비교해 보자

    사회봉사활동을 한 시간도 이행하지 않은 김민구(24·KCC)가 코트에 나서는 것이 옳은 일일까. 지난해 6월 국가대표 훈련 도중 음주운전 사고를 내 물의를 일으킨 김민구가 16일 kt와의 2015~16 프로농구 출전 엔트리에 포함될지, 나아가 코트에 나설지 주목된다. 그는 지난 8일 프로농구연맹(KBL) 재정위원회로부터 경고와 함께 사회봉사활동 120시간의 징계를 받아 솜방망이 처벌이란 비난을 샀다. 불법 스포츠 도박과 승부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8개 구단 선수 10명이 출전을 기한부 보류당했는데 김민구에 대한 징계를 슬쩍 끼워 넣었다는 의심마저 받았다. 그런데 김민구는 불과 나흘 뒤 SK와의 시즌 개막전 엔트리에 포함돼 3쿼터 후반 코트에 나서 14분20초를 뛰었다. 아직 100%의 몸은 아니었지만 격렬한 움직임을 소화하며 3점슛을 포함해 8득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추승균 KCC 감독은 김민구의 사회봉사활동에 대해 “차차 나중에 하면 된다”고 말해 화를 키웠다. KCC는 다음날 KGC인삼공사를 92-88로 물리치고 시즌 첫 승리를 챙겼는데 김민구는 엔트리에 포함은 됐지만 코트에 나서지는 않았다. 언제든지 뛸 수 있도록 벤치를 지켰지만 비난을 의식해 코트에 들여보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KBL이 원인을 제공했다. 징계하기도 전에 김민구의 선수 등록을 허락했고, 사회봉사활동을 이행해야 하는 시점을 못박지 않았다. KCC는 김태술이 국가대표로 차출됐고 대표팀에서 하차한 하승진마저 1라운드를 뛰지 못하는 데다 정민수와 김일두도 부상 중이어서 엔트리(12명)를 채우기가 빡빡하다는 점을 내세운다. 그렇지만 솜방망이 징계를 손톱만큼도 이행하지 않은 김민구가 코트를 누비는 모습을 지켜보는 일은 불편하기 짝이 없다. 이렇게 김민구에 대해 KCC 구단이나 KBL, 대표팀을 감독해야 하는 대한농구협회가 온정적으로 대처한 것과 견줘, 프로야구 LG 구단은 15일 정성훈(35)이 음주운전한 사실을 구단에 알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벌금 1000만원을 물려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 구단에 따르면 정성훈은 김민구에 견줘 훨씬 경미한 잘못을 저질렀다. 지난달 중순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식당에서 술을 마신 정성훈은 송파구 잠실동의 아파트 주차장까지 대리운전으로 이동했다. 주차 공간이 모자라 대리운전 기사의 퇴근이 늦어질 것을 우려해 기사를 보내고 자신이 직접 핸들을 잡아 주차를 시도했다. 이를 지켜본 주민의 신고로 경찰에 적발됐다. 정성훈은 면허정지나 취소 등 행정처분을 받지 않았고 아파트 주차장은 도로교통법 대상이 아닌 경미한 건이라고 판단해 구단에 통보하지 않았다. LG 구단은 정상을 참작할 여지는 있으나 벌금 1000만원의 중징계를 내렸다. 짐짓 무거운 징계를 가한 것은 프로 선수가 갖춰야 할 자질, 팬들에게 모범이 되어야 할 선수로서의 자세를 갖춰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어서였을 것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MLB] 오늘도 강·추

    미국 메이저리그(MLB)의 한국인 듀오가 나란히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추신수(텍사스)는 14일 텍사스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오클랜드를 상대로 4타수 3안타 2타점 맹활약했다. 시즌 18호 홈런도 쏘아 올렸다. 같은 날 강정호(피츠버그)는 펜실베이니아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와의 경기에서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동점 적시타를 터뜨리기도 했다. 둘의 활약으로 소속팀도 나란히 승리했다. 추신수는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부터 대포를 쐈다. 추신수는 상대 좌완 선발 펠릭스 두브론트의 초구를 통타, 가운데 담장을 넘겨 버렸다. 지난 8일 시애틀전 이후 5일 만에 터진 홈런이었다. 추신수는 이후 안타 2개를 추가해 시즌 타율을 .259로 끌어올렸다. 이날 홈런으로 프린스 필더와 팀 내 홈런 공동 2위로 올라섰다. 1위는 19차례 담장을 넘긴 미치 모얼랜드다. 또 2년 만에 한 시즌 20홈런을 바라보게 됐다. 추신수는 2009, 2010, 2013시즌에 20개 이상의 홈런을 쳤다. 개인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은 2010년의 22개다. 텍사스가 오클랜드에 12-4로 대승했다. 전날 결장한 강정호는 2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1-6으로 뒤진 4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전 안타를 때려 대량 득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두 명의 타자가 연속 볼넷을 골라냈다. 강정호는 3루에 안착했고, 트래비스 스나이더의 적시타를 틈타 홈을 밟았다. 덩달아 2루 주자까지 홈인했다. 피츠버그는 조디 머서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했다. 단숨에 4-6으로 따라붙었다. 6회 이날 두 번째 삼진을 당한 강정호는 7회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피츠버그가 5-6으로 1점 뒤지고 있었다. 1사에 주자는 1루와 2루, 득점권에 있었다. 강정호는 두 개의 볼을 골라냈다. 그리고 상대 투수 제프리 제러미스의 3구를 끌어당겨 경기장 왼쪽 잔디를 갈랐다. 2루 주자가 무사히 홈에 들어갔다. 경기는 6-6 원점으로 돌아갔다. 연장 11회 접전 끝에 피츠버그가 7-6으로 승리, 3연승을 내달렸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걸그룹 티아라의 효민이 시구자로 나섰고, 강정호가 효민의 시구를 받았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프로야구] 1위 예약에도 ‘배고픈 사자들’ 개인 타이틀도 사냥 나선다

    [프로야구] 1위 예약에도 ‘배고픈 사자들’ 개인 타이틀도 사냥 나선다

    정규시즌 우승을 눈앞에 둔 삼성이 개인 타이틀에도 잔뜩 눈독을 들이고 있다. 삼성은 2015 KBO리그 정규시즌 15경기를 남긴 14일 현재 79승50패(승률 612)로 선두를 고수하고 있다. 2위 NC와 3.5경기 차를 유지해 대망의 5연패를 앞두고 있다. 우승을 향한 매직넘버는 ‘13’이다. 삼성의 욕심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개인 타이틀까지 대거 수집해 올 시즌을 더욱 풍요롭게 장식할 태세다. 삼성은 지난 13일 넥센과의 목동 경기에서 윤성환을 앞세워 7-4로 이겼다. 선발 윤성환은 6이닝 4실점(3자책)으로 시즌 16승째를 챙겼다. 그는 내친김에 다승왕 등극을 벼른다. 공동 다승왕(14승)을 차지했던 2009년에 이어 두 번째 도전이다. 윤성환은 공동 선두(17승)인 유희관(두산)과 해커(NC)에 단 1승 차로 다가서 기대를 부풀린다. 앞으로 3~4차례 더 등판할 것으로 보여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날 마무리 임창용도 나서 1이닝 삼자범퇴로 세이브를 보탰다. 시즌 29세이브째를 일군 그는 임창민(NC)과 이 부문 공동 1위에 올랐다. 지난해(31세이브) 손승락(넥센)과 1개 차로 2위에 머물렀던 그는 올해 아쉬움을 달랠 각오다. 임창용이 세이브왕에 오르면 2004년(36개) 이후 11년 만이다. 불혹의 나이에 다시 구원왕 타이틀을 거머쥘지 시선이 모아진다. 선발 차우찬(11승5패)은 생애 첫 탈삼진왕을 꿈꾼다. 밴헤켄(넥센)이 현재 176개로 선두다. 7개 차로 추격하고 있는 차우찬은 후반기 구위가 날카로워져 타이틀 사냥에 청신호를 드리우고 있다. 셋업맨 안지만은 데뷔 첫 홀드왕 등극이 확실시된다. 현재 31홀드를 수확한 안지만은 2위 심동섭(KIA)에 무려 11개 차로 앞서 있다. 이 부문 역대 최강으로 꼽히는 그는 홀드왕 등극은 물론 2012년 박희수(SK)가 세운 시즌 최다 홀드(34개) 경신도 노린다. 박해민은 도루 51개(1위)로 생애 첫 도루왕에 근접해 있다. 2위 박민우(NC)가 6개 차로 추격 중이어서 예단하기는 이르다. 하지만 최근 하루 2~3개 도루를 한꺼번에 감행하는 기세여서 가능성은 높다. 방망이에서는 박병호(넥센)와 테임즈(NC)의 활약이 워낙 거세 비집고 들어설 자리가 좁다. 하지만 나바로가 최근 3경기에서 홈런 5방을 몰아치며 테임즈를 제치고 홈런 2위로 도약했다. 43홈런으로 선두 박병호와 5개 차. 현실적으로 뒤집기가 버겁지만 방망이가 뜨거워 기대된다. 득점(116개)에서는 선두 박병호와 3개 차에 불과해 막판 역전 여부가 흥미를 돋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공무원 100만원 이상 금품·향응 받으면 무조건 퇴출

    앞으로는 공무원이 100만원 이상의 금품이나 향응을 제공받으면 무조건 퇴출하도록 공무원 징계령 시행규칙을 개정한다고 인사혁신처가 13일 밝혔다. 인사혁신처는 9월 말 공무원 징계령 시행규칙을 입법예고하고 이르면 10월 말 국무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계획이다. 금액별 징계 양정을 제도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내년 9월부터 시행하는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금지에 관한 법률)과 함께 공직 사회의 투명성을 높이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인사혁신처가 준비 중인 공무원 징계령 시행규칙 개정안에 따르면 앞으로 공무원이 직무와 관련해 100만원이 넘는 금품이나 향응을 받으면 무조건 파면이나 해임의 중징계를 받게 된다. 개정안은 또 100만원 미만이라 하더라도 능동적으로 또는 갈취형으로 금품이나 향응을 받으면 파면이나 해임의 중징계를 내릴 수 있도록 했다. 파면과 해임은 모두 공무원 신분을 박탈하는 최고 수준의 징계다. 파면을 받으면 이후 5년 동안 공무원으로 임용될 수 없고 공무원연금과 퇴직수당도 절반이 깎인다. 해임 처분을 받으면 이후 3년 동안 공무원에 임용될 수 없고, 공무원연금과 퇴직수당의 4분의1이 깎인다. 기존에는 명확한 징계 기준이 없어 국민권익위원회의 ‘행동강령 운영 지침’에 근거해 징계 양정을 결정해야 했다. 행동강령 운영지침에 따르면 비위의 정도와 고의성 유무에 따라 파면-해임-강등-정직-감봉 등의 처분을 내릴 수 있다. 그렇지만 권고 사항이기 때문에 각 부처 징계위에서 ‘솜방망이 징계’를 내리더라도 막을 방법이 마땅치 않았다. 인사처는 이와 별도로 공무원의 사기를 진작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인사처는 앞으로는 5급 이상 공무원이 중앙행정기관상을 받으면 징계 처분을 감경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기존에는 중앙행정기관상을 받을 경우 6급 이하 중·하위직 공무원만 징계 감경을 받을 수 있었다. 또 업무 실적이 뛰어나거나 적극 행정을 한 경우 각 부처에서 중앙행정기관장의 상을 수여하도록 장려할 방침이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낚시어선, 여객선 안전기준 적용… 소형 선박 안전관리 획기적 강화”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낚시 어선인 돌고래호의 전복 사고와 관련해 “이제는 (낚시 어선을) 여객선으로 보고 여러 가지 안전에 대한 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하는 제도를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유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낚시 어선이 낚시객을 여객으로 운송하는 선박이라고 본다면 실질적으로 여객선으로 포함하는 게 맞지만 지금은 다르게 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낚싯배는 어업허가를 받은 선박으로 분류돼 일몰 이후에도 운항이 가능하며 선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경우에는 구명조끼를 착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번 돌고래호 사고도 1박을 예정했던 승선자들이 월요일 출근을 위해 기상특보 발표 이전에 출항할 것을 요구해 일몰 이후의 운행이 강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돌고래호 승선객 대부분이 비에 젖어 있다는 이유로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만약 낚싯배가 여객선으로 간주된다면 현행보다 더욱 엄격한 안전 관리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 장관은 “이번에 여러 소중한 생명을 앗아 간 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송구한 마음을 금할 길 없다”며 “안전 확보가 모든 해양 활동의 근본이라는 인식하에 여객선 안전 관리 혁신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낚시 어선을 포함한 소형 선박에 대한 안전 관리도 획기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국정감사에서는 세월호 참사 책임자에 대한 감사원의 징계 요구가 ‘솜방망이’로 끝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농해수위 소속 유성엽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해수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해수부는 세월호 증선 인가 관련 공무원 3명 가운데 소청 포기자를 제외한 2명에 대해 각각 감봉 3개월, 감봉 2개월의 징계를 내렸다. 감사원이 요구한 정직에 비해 가벼운 수준이다. 또 한국해운조합은 세월호 참사 당일 운항 관리자에 대해 재판 결과 미확정을 이후로 징계를 미뤄 지난 7월 관련 업무가 선박안전기술공단에 이관될 때까지 징계를 하지 않았다. 한국선급은 세월호 복원성, 선령 연장, 건조 심사를 담당한 검사원 2명에 대해 정직을 요구한 감사원과는 달리 감봉 3개월로 완화했다. 이를 놓고 유 의원은 “제 식구 감싸기의 전형”이라며 해수부를 강하게 질타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NPB] ‘빅보이’ 30홈런 - 1

    이대호(33·소프트뱅크)가 일본 진출 4년 만에 ‘최고의 해’를 예약했다. 이대호는 지난 9일 삿포로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니혼햄과의 원정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나서 6회 만루포 등 4타수 3안타 4타점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대호는 경기 뒤 “외야 플라이를 생각하고 가볍게 쳤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이로써 이대호는 시즌 홈런 29개와 타점 91개를 기록했다. 홈런 1개를 보태면 일본 진출 이후 처음으로 30홈런 고지에 오른다. 또 타점 1개를 추가하면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타점도 작성한다. 더욱 관심을 끄는 것은 거포의 상징인 ‘30홈런-100타점’ 달성 여부다. 23경기를 남긴 현재 1홈런과 9타점이 모자란다. 센트럴리그와 퍼시픽리그 등 일본 양대 리그 12개 팀에서 30홈런-100타점을 달성한 선수는 36홈런-117타점을 올린 나카무라 아키라(세이부)가 유일하다. 퍼시픽리그에서는 이대호와 나카다 쇼(29홈런 93타점, 니혼햄), 야나기타 유키(30홈런 92타점), 마쓰다 노부히로(31홈런 82타점 이상 소프트뱅크) 정도다. 이대호는 한국에서도 단 한 차례 30홈런-100타점 고지를 밟았다. 타격 7관왕을 차지했던 2010년 44홈런-133타점을 작성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MLB] 해적 만루포 침묵 506일… KANG이 깼다

    [MLB] 해적 만루포 침묵 506일… KANG이 깼다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와 신시내티의 경기가 열린 10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 1-1로 맞선 1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28·피츠버그)가 상대 선발 케비어스 샘슨의 5구 150㎞짜리 강속구에 힘차게 방망이를 돌렸다. 쏜살같이 날아간 타구는 빨랫줄처럼 좌측 담장을 넘어갔고,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한 강정호는 잠시 타구를 쳐다봤다. 상대 포수 프란시스코 세르벨리는 강정호의 배트가 돌아가자마자 주먹으로 글러브를 내리치며 아쉬워했다. 강정호가 데뷔 첫 그랜드슬램을 터뜨리며 시즌 15호포를 장식했다. 이날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 강정호는 2회와 4회 각각 3루 땅볼과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6회 결승 홈런을 치며 4타수 1안타 4타점으로 활약, 팀의 5-4 승리에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강정호의 홈런은 엄청난 타구 속도로 화제를 모았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에 따르면 강정호가 때린 공은 무려 시속 174㎞의 순간 최고 속도로 123m를 날아갔다. 전날 비거리 145m짜리 초대형 홈런을 터뜨린 데 이어 이틀 연속 엄청난 파워를 과시한 것이다. 강정호의 만루 홈런은 2005년 4월 최희섭(당시 LA 다저스)과 2006년 8월, 2010년 4월, 같은 해 9월 추신수(33·텍사스)에 이어 역대 다섯 번째로 한국인이 MLB에서 기록한 그랜드슬램이다. 팀에서는 지난해 4월 22일 아이크 데이비스 이후 506일 만에 나온 것이다. 시즌 전 세웠던 15홈런 목표를 달성한 강정호는 2006년 조지마 겐지(당시 시애틀)가 세운 아시아인 데뷔 첫 시즌 최다 홈런(18개)을 넘보고 있다. 이미 아시아인 내야수 기록인 2005년 이구치 다다히토(당시 시카고 화이트삭스·15개)는 따라잡았고, 2003년 마쓰이 히데키(당시 뉴욕 양키스·16개)의 기록도 눈앞에 두고 있다. 후반기에만 11개의 아치를 그린 강정호는 페드로 알바레즈(10개)를 제치고 팀 내 단독 선두로 올라 있다. KBO리그 통산 4개의 그랜드슬램을 기록한 강정호는 올 시즌 만루에서 7타수 3안타(타율 .429) 10타점 1볼넷으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기록한 홈런 외에도 2루타가 하나 있어 3안타 중 2안타가 장타이며, 삼진은 하나밖에 당하지 않았다. 긴장된 순간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고, KBO리그에서 9시즌이나 뛰며 경험을 쌓은 덕도 있다. 경기 후 수훈 선수로 중계방송사와 인터뷰한 강정호는 “투수가 병살타를 유도하고자 몸 쪽 승부를 했다. 나도 모르게 스윙했는데 배트 중심에 맞았다”며 “(홈런보다) 팀이 승리한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MLB] 해적 506일 만루포 침묵 KANG이 깼다

    [MLB] 해적 506일 만루포 침묵 KANG이 깼다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와 신시내티의 경기가 열린 10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 1-1로 맞선 1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28·피츠버그)가 상대 선발 케비어스 샘슨의 5구 150㎞짜리 강속구에 힘차게 방망이를 돌렸다. 쏜살같이 날아간 타구는 빨랫줄처럼 좌측 담장을 넘어갔고,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한 강정호는 잠시 타구를 쳐다봤다. 상대 포수 프란시스코 세르벨리는 강정호의 배트가 돌아가자마자 주먹으로 글러브를 내리치며 아쉬워했다. 강정호가 데뷔 첫 그랜드슬램을 터뜨리며 시즌 15호포를 장식했다. 이날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 강정호는 2회와 4회 각각 3루 땅볼과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6회 결승 홈런을 치며 4타수 1안타 4타점으로 활약, 팀의 5-4 승리에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강정호의 홈런은 엄청난 타구 속도로 화제를 모았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에 따르면 강정호가 때린 공은 무려 시속 174㎞의 순간 최고 속도로 123m를 날아갔다. 전날 비거리 145m짜리 초대형 홈런을 터뜨린 데 이어 이틀 연속 엄청난 파워를 과시한 것이다. 강정호의 만루 홈런은 2005년 4월 최희섭(당시 LA 다저스)과 2006년 8월, 2010년 4월, 같은 해 9월 추신수(33·텍사스)에 이어 역대 다섯 번째로 한국인이 MLB에서 기록한 그랜드슬램이다. 팀에서는 지난해 4월 22일 아이크 데이비스 이후 506일 만에 나온 것이다. 시즌 전 세웠던 15홈런 목표를 달성한 강정호는 2006년 조지마 겐지(당시 시애틀)가 세운 아시아인 데뷔 첫 시즌 최다 홈런(18개)을 넘보고 있다. 이미 아시아인 내야수 기록인 2005년 이구치 다다히토(당시 시카고 화이트삭스·15개)는 따라잡았고, 2003년 마쓰이 히데키(당시 뉴욕 양키스·16개)의 기록도 눈앞에 두고 있다. 후반기에만 11개의 아치를 그린 강정호는 페드로 알바레즈(10개)를 제치고 팀 내 단독 선두로 올라 있다. KBO리그 통산 4개의 그랜드슬램을 기록한 강정호는 올 시즌 만루에서 7타수 3안타(타율 .429) 10타점 1볼넷으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기록한 홈런 외에도 2루타가 하나 있어 3안타 중 2안타가 장타이며, 삼진은 하나밖에 당하지 않았다. 긴장된 순간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고, KBO리그에서 9시즌이나 뛰며 경험을 쌓은 덕도 있다. 경기 후 수훈 선수로 중계방송사와 인터뷰한 강정호는 “투수가 병살타를 유도하고자 몸 쪽 승부를 했다. 나도 모르게 스윙했는데 배트 중심에 맞았다”며 “(홈런보다) 팀이 승리한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코리안 ‘홈런데이’

    코리안 ‘홈런데이’

    추신수(왼쪽·33·텍사스)와 강정호(가운데·28·피츠버그), 이대호(오른쪽·33·소프트뱅크)가 나란히 대포를 가동했다. 해외리그에서 활약하는 한국인 타자 3인방이 한날 홈런을 터뜨린 것은 처음이다. 추신수는 9일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시애틀과의 원정 경기에서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통렬한 3점포를 쏘아 올렸다. 1-0이던 3회 1사 1, 2루에서 우완 선발 타이후안 워커의 93마일(150㎞) 짜리 6구째 직구를 때려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지난달 29일 볼티모어전 이후 10경기 만에 나온 시즌 17호다. 5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간 추신수의 타율은 .254를 유지했고 텍사스도 9-6으로 이겨 2연승했다. 앞서 강정호도 신시내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5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5-0이던 8회 우완 불펜 콜린 블레스터를 상대로 대형 1점 아치를 그렸다. 지난 2일 밀워키전 이후 7일 만에 터진 시즌 14호. MLB닷컴은 비거리를 144m로 측정했다. 올 시즌 홈런 중 19번째로 멀리 간 타구였다. 강정호는 3회 선발 레이셀 이글레시아스를 상대로 중견수 키를 넘는 2루타도 터뜨렸다. 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7일 만에 ‘멀티 히트’를 작성한 강정호는 타율을 .286에서 .288로 끌어올렸다. 팀도 7-3으로 이겼다. 일본프로야구 이대호는 훗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린 니혼햄과의 원정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9-0으로 앞선 6회 만루포를 쏘아올렸다. 오른손 불펜 우라노 히로시의 시속 132㎞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쳐 왼쪽 담을 넘어가는 아치를 그렸다. 지난달 지바롯데전 이후 14일 만에 터진 시즌 29호 홈런이다. 팀은 13-2로 대승을 거뒀다. 한편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이날 발표한 내년 정규시즌 일정에 따르면 텍사스와 피츠버그는 내년 5월 텍사스 홈에서 3연전(28~30일·인터리그)을 펼친다. 이에 따라 추신수와 강정호도 첫 방망이 대결을 벌인다. 또 피츠버그는 내년 6월(25~28일)과 8월(13~15일) 두 차례 다저스와 격돌, 어깨 수술로 시즌을 접고 재활 훈련 중인 류현진(28·다저스)과 강정호의 대결 가능성도 생겼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임신한 10대 낙태시켜 10일 만에 성매매 시킨 수원 폭력조직 적발

     10대 가출 청소년들을 이용해 성매매를 알선하고 억대의 ‘화대’를 챙긴 폭력 조직원들이 대거 검찰에 적발됐다.  수원지검 강력부(부장 김현수)는 10대 청소년 19명에게 성매매를 하도록 한 수원북문파 조직원 김모(23)씨 등 수원지역 폭력조직 조직원과 추종세력 48명 가운데 14명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고 9일 밝혔다. 34명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김씨 등은 2013년 9월부터 지난 5월까지 14∼17세의 나이 어린 가출청소년 19명을 수원 팔달구 인계동 모텔이나 원룸 등에서 하루 평균 2∼3차례 성매매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원확인이 어려운 스마트폰 채팅애플리케이션으로 성매수남들을 모집했으며, 시간당 15만원가량의 화대를 받아 모두 1억 5000여만원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성매매로 임신한 청소년들에게 낙태하게 한 뒤 열흘 만에 다시 성매매하도록 하는가 하면, 일반 성매매 영업자가 관리하는 가출 청소년을 빼앗는 이른바 ‘사냥’으로 성매매 영업을 이어왔다. 상대 폭력조직과 협조해 도망간 성매매 청소년을 잡아오는 등 조직적으로 영업했다. 성매매로 번 돈은 외제 대포차를 사거나 조직원들의 변호사 비용, 영치금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밖에 조직을 탈퇴하려는 조직원을 야구 방망이로 마구 때리는 등의 방식으로 결속을 다졌으며 조직 유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나이 어린 청소년들을 조직에 가입시켜온 것으로도 드러났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프로야구] 갈매기의 꿈… 이번 주 지켜보이소

    [프로야구] 갈매기의 꿈… 이번 주 지켜보이소

    ‘가을 야구’를 향해 진군하는 ‘거인 군단’이 운명의 6연전에 돌입한다. 롯데는 지난 6일 LG와의 KBO리그 잠실전에서 14안타를 치고도 단 1점만 뽑는 집중력 부재로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연장 12회 무승부로 5연승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곧바로 롯데는 올 시즌 사활이 걸린 중대한 주(8~13일)를 맞는다. 이번 6연전 결과에 따라 한 장 남은 ‘가을 야구’ 티켓의 주인이 가려질 전망이어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정규시즌 24경기를 남긴 롯데는 7일 현재 6위다. 5위 한화와는 고작 0.5경기 차. 하지만 7위 KIA에 0.5경기, 8위 SK에도 2경기 차로 쫓겨 매우 불안하다. 5~8위 승차가 2.5경기로 좁혀져 5위 싸움은 다시 원점이나 다름없다. 롯데는 SK와의 2연전(문학)을 시작으로 주중 최강 삼성, 주말 한화와 각 2연전(이상 사직)을 치른다. 특히 ‘5위 전쟁’의 중심에 선 SK, 한화와 정면충돌해 관심을 더한다. 롯데는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SK에 5승8패로 열세다. 삼성에도 5승8패로 뒤졌다. 한화와는 7승7패로 호각세다. 하지만 상대 팀도 중대 기로에 처한 터라 배수진을 친 총력전이 불가피하다. 롯데는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타 기대를 감추지 않는다. 9월 6경기에서 무패 행진(5승1무)을 거듭하며 8위에서 6위로 급부상했다. 그 중심에는 손아섭이 섰다. 그가 살아나면서 타선도 연쇄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5월 타율 .386을 기록한 손아섭은 부상으로 6월 단 4경기에 나섰다. 하지만 7월 복귀 후 타율 .333, 8월 .382로 타격감을 끌어올리더니 9월 6경기에서 .444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그러자 아두치와 최준석, 오승택까지 맹타를 터뜨려 팀을 5위 싸움에 합류시켰다. 게다가 마무리 부재로 줄곧 고전하던 롯데는 정대현이 기력을 회복하면서 힘을 더했다. 8월 평균자책점 5.87로 부진하던 정대현은 9월 5경기, 6이닝 동안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으며 1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0’으로 뒷문을 완벽히 봉쇄했다. 3년 만에 ‘가을 야구’를 꿈꾸는 롯데의 6연전 행보에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천당과 지옥 오가며… 7년 만의 값진 메달

    천당과 지옥 오가며… 7년 만의 값진 메달

    세계선수권에 출전한 청소년야구대표팀이 호주를 꺾고 7년 만의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이종도(설악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6일 일본 오사카 마이시마구장에서 열린 제27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 3·4위 결정전에서 호주에 8-5 승리를 거두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표팀은 2008년 캐나다에서 열린 제23회 대회에서 금메달 딴 이후 7년 만에 시상대 위에 서는 데 성공했다. 전날 슈퍼라운드(2라운드)에서 호주를 상대로 3-0 승리를 따낸 대표팀은 이날도 초반 순조롭게 경기를 풀었다. 3회 김덕진(장충고)의 볼넷과 최원준(서울고)의 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박준영(경기고)이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5회에는 2사 후 안상현(용마고)의 안타와 박준영의 볼넷으로 1, 2루 찬스를 잡았고 더블스틸을 시도한 안상현이 상대 포수 송구가 뒤로 빠진 틈을 타 홈을 밟았다. 주효상(서울고)의 적시타가 이어져 4-0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호주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잘 던지던 선발 김표승(경주고)이 갑자기 난조에 빠져 무사 만루의 위기에 몰렸고 조지 칼릴에게 3루타를 얻어맞아 한꺼번에 석 점을 빼앗겼다. 8회초에는 구원 나온 이영하(선린인터넷고)가 1사 3루에서 보크를 범해 동점을 허용했다. 대표팀의 방망이는 8회말 다시 불을 뿜었다. 황선도(대전고)와 하성진(인천고)이 안타와 볼넷으로 출루하자 김덕진이 다시 리드를 잡는 적시타를 날렸다. 최원준의 안타로 한 점을 추가한 대표팀은 잇따른 상대 실책으로 두 점을 더 얻어 순식간에 넉 점 차로 달아났다. 이영하가 9회 한 점을 빼앗겼지만 마지막 타자 제임스 맥칼럼을 삼구삼진으로 잡고 경기를 마쳤다. 예선을 5전 전승으로 통과한 대표팀은 내심 우승을 노렸으나 슈퍼라운드에서 강호 미국과 일본에 연거푸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특히 지난 4일 숙적 일본에 0-12 7회 콜드패를 당해 체면을 구겼다. 그러나 값진 메달로 귀국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5대 대기업 중 불공정행위 1위는 롯데…과징금 액수는 가장 적어 “솜방망이 처벌”

    5대 대기업 중 불공정행위 1위는 롯데…과징금 액수는 가장 적어 “솜방망이 처벌”

    5대 대기업 중 불공정행위 1위는 롯데…과징금 액수는 가장 적어 “솜방망이 처벌” 롯데 불공정 행위 1위 5대 대기업 집단 가운데 최근 10년 동안 불공정행위로 가장 많이 적발된 곳은 롯데그룹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신학용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받은 ‘5개 기업집단 법 위반 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 2005년부터 올해 9월 현재까지 롯데는 공정위 소관 법률 위반으로 총 147건에 달하는 고발, 과징금 등의 처분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가운데 88건은 가장 가벼운 수준의 제재인 ‘경고’였다. 롯데에 이어 SK가 143건으로 많았고, 삼성(139건), LG(117건), 현대자동차(103건)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이 기간 동안 주요 기업집단이 부과받은 과징금 액수에선 롯데가 679억원으로 가장 적었다. 이는 총 6845억원으로 1위에 오른 삼성의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삼성에 이어 SK(6269억원), 현대차(3279억원), LG(219억원) 순으로 과징금이 많이 부과됐다. 공정위가 형사처벌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해 고발한 사례는 삼성이 14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 SK 13건, 현대차 12건, 롯데 7건, LG 5건이었다. 신학용 의원은 “한 해에도 수십 차례에 걸쳐 법 위반을 하는 등 대기업의 행태가 도를 넘어섰다”며 “이러한 대기업의 도덕적 해이에는 주의·경고만 남발하는 공정위의 솜방망이 처벌이 한몫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롯데 측은 “롯데는 유통서비스 기반의 기업이다보니 협력업체가 많아 처분건수가 상대적으로 많다”며 “위반 건수를 줄여나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롯데 불공정 행위 1위, 과징금 액수는 가장 적어… “솜방망이 처벌”

    롯데 불공정 행위 1위, 과징금 액수는 가장 적어… “솜방망이 처벌”

    롯데 불공정 행위 1위, 과징금 액수는 가장 적어… “솜방망이 처벌” 롯데 불공정 행위 1위 5대 대기업 집단 가운데 최근 10년 동안 불공정행위로 가장 많이 적발된 곳은 롯데그룹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신학용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받은 ‘5개 기업집단 법 위반 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 2005년부터 올해 9월 현재까지 롯데는 공정위 소관 법률 위반으로 총 147건에 달하는 고발, 과징금 등의 처분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가운데 88건은 가장 가벼운 수준의 제재인 ‘경고’였다. 롯데에 이어 SK가 143건으로 많았고, 삼성(139건), LG(117건), 현대자동차(103건)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이 기간 동안 주요 기업집단이 부과받은 과징금 액수에선 롯데가 679억원으로 가장 적었다. 이는 총 6845억원으로 1위에 오른 삼성의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삼성에 이어 SK(6269억원), 현대차(3279억원), LG(219억원) 순으로 과징금이 많이 부과됐다. 공정위가 형사처벌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해 고발한 사례는 삼성이 14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 SK 13건, 현대차 12건, 롯데 7건, LG 5건이었다. 신학용 의원은 “한 해에도 수십 차례에 걸쳐 법 위반을 하는 등 대기업의 행태가 도를 넘어섰다”며 “이러한 대기업의 도덕적 해이에는 주의·경고만 남발하는 공정위의 솜방망이 처벌이 한몫했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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