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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조5천억 농어촌특별회계」 신설/농어촌 구조개선 기본구상(요지)

    ◎「농업진흥지」 지정,농지소유 상한 철폐/경지 1백10만 정보 정리… 기계화 부축/후계자등 전문 농수산 인력 15만 확보 우루과이라운드협상을 비롯한 세계무역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각 부문간·도농간 격차를 해소,전체 경제의 건전한 균형발전을 기하기 위해서는 농수산업과 농어촌 부문에 대해 과감한 제도개선 및 투자확대가 이뤄져야 한다는 점에서 우선 경쟁력 확보가 가능한 농수산 품목의 집중 육성이 필요하다. 또한 개방화시대에 맞는 고부가가치 농수산업체제로의 이행을 위해 농수산업 혁신을 주도해나갈 젊은 영농·어 후계자 확보와 이들의 활용대책을 체계적·조직적으로 수립·추진해 나가야 한다. 이와 함께 중앙과 지역정부간,정부와 농어민단체간의 역할이 재정립돼야 하며 이에 따른 관계법령 및 제도·기구 등의 과감한 개편이 필수적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향후 10년간 농수산업에 종사하는 취업인구의 감소와 세대교체가 급격히 이뤄지게 될 뿐만 아니라 수입개방에 따른 구조개선의 가속화가 불가피할 수밖에 없어 과감한 투자가 뒷받침된다며 구조개선사업을 조기에 마무리지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2001년까지 구조개편을 위해 역점을 두고 추진돼야 할 과제는 다음과 같다. ▷농수산업 생산기반의 조기완비◁ 2001년까지 1백10만 정보에 대한 경지정리작업을 완료하는 등 대형 농기계 이용체계 확립을 위한 대규모 포장 정비작업을 실시하고 침수피해 방지를 위해 배수개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 또한 밭작물 기계화촉진을 위해 생산단지를 조성,미시행지구 18만6천 정보를 개발하는 한편 인력부족 해소 및 생산비 절감을 위한 농작물의 기계화·자동화를 앞당겨 자본·기술집약적인 농업을 실현한다. 이밖에 농지의 유동성 및 집단화·규모화 촉진차원에서 95년까지 농지관리기금을 3조원으로 확대조성하고 연간 지원규모를 2천5백억원에서 5천억원 수준으로 상향조정한다. 우량농지 확보 및 영농규모 확대를 위해 농지제도를 개선,92년말까지 농어촌발전 특별조치법령에 「농업진흥지역」을 지정토록 규정하고 이 지역내의 자경농민에 대해서는 농지소유상한선을 철폐토록 한다.농지·임야의 전용시 지가상승 차액을 징수하는 수준으로 대폭 인상해 개발차익을 환수하고 이를 농어촌 투자재원으로 활용한다. ▷품목유형별 경쟁력 강화대책◁ 쌀은 생산정책을 양질미 위주로 전환,통일벼 생산을 감축 또는 중단하고 질좋은 일반벼를 재배토록 한다. 밭작물은 자동화·기계화 시설을 갖춘 반영구적인 주산단지를 조성,이곳을 중심으로 중·대형 농기계를 활용한 농작물의 일관 기계화를 촉진한다. 지역종합유통센터도 설치,품질향상 및 공동출하를 재고하는 한편 세척·포장·저장작업을 일관처리토록 한다. 축산은 도체등급제 및 부위별 차등가격제를 조기정착시켜 한우의 생산성 및 품질향상을 촉진,농가의 사육규모를 현재의 2두에서 10두 내외로 확대한다. 수산물도 지속적인 연근해 어업유지를 위해 인공어초 27만3천 정보 설치 및 경제성 있는 어종의 우량종묘 40억마리를 방류하고 양식경영규모의 확대와 함께 어장이용방식을 개선한다. ▷정예농어업 전문인력양성 확보◁ 전문 농수산 인력이 최소한 15만명 이상 확보·유지되도록 후계자 육성인원을 대폭 확대하고 후계자를 전업농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육성지원체계를 개편한다. 농어민에 대한 전문기술 및 경영교육을 강화하고 우수 농·수고를 국립농수산기술전문대학으로 승격,육성시킨다. ▷농어촌정주생활권 개발과 농어민 복지향상◁ 지역중심도시를 거점으로 군단위별로 정주생활권을 개발하고 이곳에 대한 사업지원규모를 확대,실질적 효과를 거두는 한편 농어촌의료 및 교육환경개선 투자를 강화한다. 또한 탈농·은퇴농어민 생활안정을 위한 지원강화 차원에서 이들이 소유한 농지를 매입하거나 임대할 경우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농어민의 노령연금제 도입을 검토한다. ▷실천대책◁ 우선 금년도 농림수산부문예산 2조4천6백25억원을 마련하는 등 농어촌구조개선촉진 특별회계를 신설하고 세제 및 금융지원제도를 개선,영농·영어·축산자금 지원규모를 확대한다. 이와 함께 농수산관련기구를 정비하고 농어촌구조 개선촉진특별회계법·농수산업신용보증법·양곡관리법·산림법 등 관계법령을 제정 또는 개정하도록 한다. ▷구조개선 후 농어촌의 모습◁ 2001년에는 선진농업국과 비슷하거나 높은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한 상태이며 잘 정비된 포장에서 기계화에 의한 편리한 영농을 영위할 것이다. 또 도시소득과 균형을 맞춰 도농간 격차가 해소되며 쾌적한 생활공간에서 문화생활을 향유하게 된다.
  • 공장폐수 무단방류/업체대표 5명 구속

    【부산=김세기 기자】 부산지검 형사3부 김동아 검사는 31일 낙동강하류에 납·크롬·구리 등 다량의 중금속이 함유된 폐수를 무단방류해온 부산 북구 감전동 949 재양물산 대표 박무식씨(35),북구 학장동 265 진흥실업 대표 길석철씨(37) 등 업체대표 5명을 환경보전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북구 학장동 260 덕성산업 대표 김수현씨(45) 등 29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구속된 재양물산 대표 박씨는 피혁을 제조하면서 허용기준치(2ppm)의 40배가 넘는 83.523ppm의 크롬이 함유된 폐수를 매일 15t씩 낙동강 하류로 무단방출했으며 진흥실업 대표 길씨도 기준치 9배 이상의 크롬함유폐수를 하루 10t 이상씩 비밀파이프를 통해 하수구에 배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 금호강 물고기 떼죽음/대구시,·환경청,진상조사 착수

    【대구=최암 기자】 24일 상오 10시쯤 대구시 동구 신기동 구안심교부근 금호강물에서 각종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해 있는 것이 발견돼 대구시와 대구지방환경청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동구 신기동 주민들에 따르면 이날 구안심교부근 금호강에서 잉어와 붕어 등 수백 마리의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한 채 강물에 떠내려오고 있었다는 것이다. 조사에 나선 대구시와 대구지방 환경청은 경북 경산군 하양면 청천리 금호강 상류에서부터 대구시 동구 신기동 구안심교부근까지 4㎞에 걸친 금호강물에서 물고기가 죽어 있는 것을 발견,강물을 채수해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소에 검사를 의뢰하는 한편 비가 오는 틈을 이용,강상류 20여 개의 폐수배출업소에서 폐수를 무단방류했을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고 이들 업체를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 대구시와 환경청은 구안심교부근에 물고기 내장이 많이 널려있는 점으로 미뤄 고기잡이꾼들이 독극물을 사용해 고기를 잡았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는 한편 가뭄으로 수량이 대폭 준 금호강물이 고온으로 인한 용존 산소부족으로 물고기가 떼죽음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 백두산에도 강산성비/두만강 오염 극심,공업용수도 부적

    ◎연변교포 밝혀 두만강이 식수는 물론 공업용수로도 사용하기 힘들 정도로 오염됐으며 백두산에도 강한 산성비가 내리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환경보호협회의 초청으로 우리나라에 온 중국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환경보호국 현명권 부국장(48)이 9일 환경처에서 북한의 환경실장을 공개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현 부국장은 두만강 상류의 물은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이 1ppm미만으로 식수로 사용할 수 있는 1급수이나 회령 등 중류에서는 20ppm,하류는 30ppm으로 한강보다 무려 10배까지 심하게 오염돼 물고기조차 살 수 없는 형편이라고 밝혔다. 이 때문에 두만강을 상수원으로 삼던 연변지역에서는 지난 76년부터 장백산맥 계곡물을 모아놓은 봉호저수지로 옮겼다는 것이다. 이처럼 두만강이 심하게 오염된 데 대해 현씨는 『북한의 무산철광,아오지석유화학종합공장에서 산업폐수의 50%만 자체처리하고 나머지를 두만강에 마구 방류해왔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연변 쪽의 개산품섬유펄프공장과 석현제지공장에서 쏟아내는 폐수도 이지역의 식수원 오염을 가중시키는 한 원인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같이 환경오염문제가 심각해지자 중국과 북한측은 지난 78년부터 두만강의 수질개선을 위해 폐수공동처리시설의 건설을 협의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구체적인 대안이 마련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 화성어패류 집단폐사/환경처·어민 보상합의

    ◎보상금 산정은 5일 결정 【화성=김동준 기자】 경기도 화성군 우정면 주곡리 앞바다의 패류 폐사가 환경처 환경관리공단 화성사업소 폐수에 의한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화성사업소는 2일 서준석 공단이사 등 4명과 보상추진위원회 최정식 위원장(45) 등 주민대표 6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를 갖고 어민들이 채취한 패류의 어획량을 보상기준으로 하기로 잠정합의했다. 환경처와 어민들은 ▲화성사업소의 폐수 방류구에 자동측정시설을 설치,오염물질의 방류여부를 검사하고 ▲오염된 하천지질을 빠른 시일내에 제거하고 ▲해로운 화학물질의 처리를 중단하며 ▲주민들에 대해 연 1회 건강진단을 실시해 피해주민을 치료하기로 합의했다. 정확한 보상금액의 산정 등에 대해서는 오는 5일 다시 협의하기로 했다.
  • 어패류 집단폐사/환경공단이 주범

    【화성 연합】 경기도 화성군 우정면 주곡3리 일대 어패류 떼죽음 사건은 인근 환경관리공단 화성사업소에서 제대로 처리하지 않고 내보낸 「포르말린」과 「1,2­벤젠디카르복실산 디이소옥틸에스테르」 등 유기성 화학물질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환경처와 인하대 해양연구팀은 1일 하오 주곡리 현장에서 가진 주민들과의 대화에서 그 동안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유해 산업폐기물 전문 처리장인 사업소가 지난 3월 서울지역 2개 회사에서 폐기를 의뢰한 포르말린 등 유기성 화학물질을 미처리상태로 방류시키는 바람에 이 일대 개펄 3㎞에서 자라는 자연맛 등 어패류 대부분이 폐사하거나 오염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 발견된 「1,2­벤젠디카르복실산 디오소옥틸에스테르」의 경우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발견된 화학물질로 해양학상 유독성 물질로 구분되어 있으며 외국에서도 중독증세 등 정확한 자료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 「원진」서 폐수 배출/하루 1만t… 왕숙천 오염

    【의정부】 이황화탄소중독 근로자 속출로 물의를 빚고 있는 경기도 미금시 도농동 (주)원진레이온(대표 백영기)이 허용기준치 이상의 폐수를 배출,인근 왕숙천을 오염시켜 온 것으로 밝혀졌다. 경기도 북부 출장소에 따르면 지난달 7일 왕숙천변 공해배출업소 일제 단속에서 원진레이온이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의 경우 허용기준치인 80ppm을 초과한 88.6ppm의 폐수를 하루 평균 1만t씩 배출한 사실을 적발했다는 것이다. 관계자는 『지난 2월2일 환경처로부터 감독 업무를 이관받은 뒤 지난달 7일 첫 단속에서 원진레이온이 허용기준치 이상의 폐수를 방류해온 사실을 적발했다』며 『이에 따라 29일 원진레이온측에 배출부과금 7백87만6천8백30원을 물리는 한편 시정토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 일부지역 단수소동

    【대구=최암·김동진 기자】 두산전자 구미공장에서 두 번째 누출된 페놀원액이 낙동강을 따라 23일 대구시민들의 급수원인 다사·강정수원지에 유입된 이날 하오 3시부터 이들 수원지의 수돗물 생산이 한동안 전면중단됐다. 그러나 이날 하오 9시 원수의 수질을 검사한 결과 페놀함유량이 음용수 기준치인 0.005ppm 이하로 계속 낮아짐에 따라 대구시는 하오 11시부터 낙동강 취수를 재개,늦어도 24일 상오 8시부터는 급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누출된 페놀원액으로 급수가 중단되자 이 계통 급수지역인 중구 대봉2동,봉산동과 수성동 만촌동,북구 산격1동 등 주민들은 23일 하룻동안 수돗물 확보에 초비상이 걸려 또 한 번 큰 불편을 겪었다. 대구시는 이날 상오 9시40분쯤 다사수원지의 페놀을 검출한 결과 0.0045ppm으로 나타난 데 이어 11시10분쯤 0.071ppm,하오1시40분에는 0.096ppm까지 검출되는 등 계속 수치가 높아짐에 따라 이날 하오 3시를 기해 다사와 강정수원지의 수돗물 생산을 전면중단시켰다. 한편 환경청은 이번 사태와 같은 사고의 재발을막기 위해 두산전자의 페놀원액 저장 탱크에서부터 폐수배출구에 이르는 전과정을 감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자감응 시설 ▲전차감응시설 ▲원액누출방지를 위한 옹벽설치 ▲24시간 감시체제를 위한 폐쇄회로 TV 설치 ▲원액저장탱크 주변 방류벽설치 등 시설을 개선·보완토록 두산전자에 지시했다. ◎환경처,점검반 파견 한편 환경처는 이날 두산전자 구미공단에 김시평 유독물질관리관을 반장으로 하는 안전점검반을 파견,페놀공급 파이프 등 생산시설 전반에 걸친 안전점검에 들어갔다.
  • 「대구염색공단 폐수」 묵인/공무원 2명 추가 구속

    【대구=김동진 기자】 대구 비산염색공단 폐수 방류사건을 수사중인 대구지검 특수부(김규섭 부장검사)는 23일 대구시 환경지도계장 이종태씨(46)를 허위공문서 작성 동행사혐의로,대구시 공업과장 정원씨(51)를 뇌물수수 혐의로 각각 구속했다. 검찰은 또 달아난 대구지방환경청 환경지도과장 권중철씨(50)를 뇌물수수 혐의로,대구시 환경보호과 직원 강진삼씨(35)를 허위공문서작성 동행자 혐의로 수배하는 한편 외국출장중인 대구시 전 환경보호과장 고광한시(57·현 도시계획과장)를 입국하는 즉시 조사키로 했다. 검찰에 따르면 구속된 이씨와 수배된 강씨는 대구염색공단이 지난 89년 12월 2차공동폐수처리 시설을 설치한 후 1차공동폐수처리 시설의 배출구로 계속 폐수를 방류시키고 있는데도 폐쇄했다는 허위 복명서를 작성,보관하는 등 폐수방류를 묵인해준 혐의다. 이로써 대구 염색공단 폐수방류사건과 관련해 4명이 구속되고 2명이 입건됐으며 5명은 수배를 받고 있다.
  • 정상 가동 4일… 두산전자 페놀누출 원인분석

    ◎눈가림 시설개체에 또 한 번 경악/조업재개에 급급,졸속보완 드러내/“재발방지 최선” 공언이 공언으로 낙동강에 페놀을 유출해 온 국민의 분노를 사게 했던 두산전자 구미공장에서 22일 낮 또다시 페놀 누출사고가 발생하자 대구시민들은 경악과 분노를 금치 못하고 있다. 두산전자의 이번 페놀누출사고는 지난달 16일 발생됐던 1차 사고로 조업정지명령을 받고 그 동안 1개월 가까이 시설보완 등의 정비기간을 거쳤는데도 조업재개 4일 만에 재발됐다는 점에서 그 심각성이 지적되고 있다. 이 같은 측면에서 볼 때 이번 사고는 두산측이 국민들의 건강을 얼마나 무시하고 있는가를 여실히 증명하고도 남음이 있다. 더욱이 1차 페놀사건 이후 구미환경출장소는 두산전자 조업재개 준비작업 기간 동안 제2의 페놀누출사고를 막기 위해 4명의 직원을 두산전자에 상주시켜 시설대체 및 보완작업을 지도·감독했으며 지난 18일 조업재개 이후부터는 2교대로 페놀처리시설을 24시간 점검한다고 발표했었다. 그러나 이번 페놀누출사고로 구미환경출장소의 발표는 거짓말이었음이 확인됐으며 관이 업체에 밀착돼 자신들의 본연의 임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않고 있음을 보여줬다. 특히 이번 사고는 지하가 아닌 지상에 연결된 파이프 이음새가 파열됐고 그것도 밤이 아닌 대낮에 페놀원액이 사고지점에서 흘러나와 공장과 인도 2m를 지나 맨홀을 통해 하수구로 10m 정도를 흐를 때까지 이 같은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는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날 페놀누출사고는 심한 악취 때문에 한 공원이 발견해 신고함으로써 더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 결국 두산전자에서 한 달이 조금 넘은 기간에 똑같은 사고가 재발됐는데도 피해를 줄일 수 있었던 것은 지난번 사고는 지하에서 발생했으나 이번 사고는 지상에서,그것도 주간에 발생했기 때문이다. 만약 야간에 또는 지하 매설된 파이프에서 발생됐다면 엄청난 피해를 냈을 것이 분명하다. 아무튼 이번 사고는 대구 부산 창원 마산 등 영남지역 1천3백만 주민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주고 불안과 불편을 안겨주었던 두산전자가 영리에만 급급한 나머지 완벽한 대비책을 강구하지 않고 조업을 재개한 데 근본적인 원인이 있다. 특히 두산전자측은 지난번 1차 사고 이후 공급라인을 지상에 설치하고 저장탱크를 증설하는 데만 급급하고 가장 중시해야 할 파이프라인의 시설보완을 소홀히 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또 페놀이 유출됐을 경우 하천으로 유입되기 전에 1차 차단할 옹벽시설을 갖추지 않은 것도 실책의 하나로 꼽히고 있다. 즉 시설보완을 완벽하게 하지 않은 상태에서 수출차질만 의식,서둘러 조업을 재개시킨 것이 이번 사고의 요인 중의 하나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간단한 시설,간편한 계기 한두 개만 설치해도 부자가 울리든가 또는 적색신호등이 켜져 기계실 또는 사무실이나 작업장에서 페놀원액이 누출되고 있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두산전자는 이 같은 시설을 설치하지 않고 엄청난 양의 페놀원액이 누출,길바닥에 질퍽하게 깔려 맨홀로 흘러가는 것조차 몰랐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구미환경지청은 제2의 사고를 낸 두산전자에 대해 22일 하오 6시 조업정지처분을 내린 후 『옹벽 등의 콘크리트 구조물을 설치,페놀원액이 사고로 누출되더라도 낙동강으로만은 유입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한 후 이 같은 조치가 선행될 때까지 조업중지를 해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같은 조치는 두산전자가 또다시 페놀을 누출할 것을 전제로 한 임시조치이지 항구적인 조치가 아니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지난달 페놀오염으로 엄청난 정신적 물리적 피해를 본 대구시민들은 제2의 페놀누출사고 소식이 전해지자 두산전자의 형식적인 시설보완과 환경당국의 수박 겉핥기 식의 보완점검을 성토하며 근본적인 대책을 세우도록 촉구했다. □페놀파문 일지 ▲3월14일=하오 10시부터 두산전자 구미공장에서 페놀원액 30t 낙동강지천인 옥계천으로 방류 ▲16일=대구 다사수원지에 페놀도착 ▲18일=낙동강 하류에도 페놀검출돼 부산·마산·창원으로 확산 ▲21일=대구시민,수도료 납부 거부결의 및 두산제품 불매운동 시작. 검찰,이법훈 두산전자 구미공장장 등 6명 구속 ▲22일=대구시,두산전자에수돗물 피해보상청구 결정 환경처,김시헌 대구지방환경청장 직위해제 정구영 검찰총장,한강 등 16대강 폐수방류업체 단속지시 ▲23일=전국에서 두산제품 불매결의 박용곤 두산그룹 회장 수질개선비 2백억원 정부에 기탁 ▲24일=검찰,대구지방환경청 공무원 7명 등 15명 구속 ▲25일=노 대통령 주재 수질대책회의 개최
  • 대구 비산염색공단/정치자금 거액 제공

    【대구=최암 기자】 국민연합 대구경북지부는 22일 대구 염색공단의 폐수불법방류는 공단측이 이 지역내 민자당 후원회에 가입하여 거액의 정치자금을 제공,정치권력이 뒷배경이 됐기 때문에 지금껏 단 한 차례도 적발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 대구염색공단 이사장 구속

    ◎폐수방류 관련 상무도… 부사장등 5명 입건·수배/묵인 공무원 3∼4명 오늘중 구속 【대구=김동진 기자】 대구 비산염색공단 폐수방류사건을 수사중인 대구지검 형사 1부(임성재 부장검사)는 22일 노희찬 공단이사장(48)과 이원일 공단상무이사(51) 등 2명을 수질환경보존법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이기영 부이사장(47)과 조인제 공단배출시설관리인(35) 등 2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은 또 달아난 윤재식 공단전무이사(56),최종식 폐수처리담당이사(49),최진균 폐수처리운전과장(38)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하는 한편,양벌규정에 따라 대구 염색공단법인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검찰은 이와 함께 23일중으로 폐수배출구 폐쇄여부를 확인 않고 폐쇄한 것처럼 복명한 대구시 환경지도계장 이종태씨(46) 등 대구시 환경보호관계 공무원과 폐수방류사실을 묵인한 대구지방환경청 공무원 등 3∼4명을 허위공문서 작성과 금품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할 방침이다.
  • 폐수 무단방류/회사대표 구속

    서울지검 남부지청 신남규 검사는 22일 절단기생산업체 「강일다이아몬드」 대표 손규식씨(41)를 수질환경보전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손씨는 지난 88년 5월부터 서울 구로구 고척1동에 회사를 차려 운영해 오면서 각종 공구 제작과정에서 나온 니켈 등 인체에 해로운 중금속이 포함된 폐수를 하루에 20ℓ씩 무단 방류한 혐의를 받고 있다.
  • 대구염색공단 이사장등 8명 오늘 영장 청구키로/폐수 비밀배출 관련

    【대구=김동진 기자】 대구 염색공업공단 폐수무단방류사건을 수사중인 대구지검 형사1부와 특수부는 21일 공단 이사장 노희찬씨(49) 부이사장 이기영씨(52) 기술상무이사 이원일씨(54) 은성엔지니어링 사장 문상운씨,운전계장 조인제씨(37) 등과 대구시청 관계공무원 2명,대구지방환경청 직원 1명 등 모두 8명의 신병을 확보,22일쯤 수질환경보전법 위반혐의와 직무유기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 폐수배출 부과금/8년간 37억 물어

    【대구=김동진 기자】 폐수 무단방류로 말썽을 빚고 있는 대구염색공업공단이 지난 8년 동안 모두 38억원의 배출부과금을 물면서까지 허용기준치 이상의 폐수를 계속 방류하는 등 당국의 적발과 부과금 부과,폐수방류의 악순환을 되풀이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 대구염색공단 이사장등 철야고문/「폐수」 관련자 4∼5명 곧 구속

    ◎대구지검,공무원 3명도 소환 수사 【대구=김동진】 대구 비산염색공단 폐수 무단방류사건을 수사중인 대구지검 특수부(김규섭 부장검사)는 20일 하오 공단 이사장 노희찬씨(56),기술상무 이원일씨(52),총무이사 백옥현씨(49)와 시설관리업체 대구시 환경관계공무원 등 관계자 20여 명을 소환,철야신문을 벌였다. 검찰은 이날 공단측의 대책회의 현황보고서를 입수,노조측이 폭로한 내용을 토대로 수사를 편 결과,대구 비산염색공단이 2개소의 비밀 배출구를 설치,지난 86년부터 5년 동안 폐수를 하루 2만∼3만t을 방류해온 사실을 밝혀내고 공단관계자 11명 중 4∼5명을 환경보존법 위반혐의로 구속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시설관리업체인 은성엔지니어링 대표 문상운씨(52) 등 이 회사 폐수관리책임자 4명과 대구시 환경보호와 관계공무원 3명도 함께 소환,조사중이며 혐의사실이 들러나면 직무유기,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할 방침이다.
  • 남해화학 4개 공장/10일간씩 조업정지

    【광주=최치봉 기자】 광주지방환경청은 19일 광양만에 폐수를 무단방류하다 적발된 전남 여천공단내 남해화학(주) 요소공장 등 4개 공장에 대해 오는 29일부터 5월8일까지 10일간 조업정지처분을 내렸다. 국내 최대의 비료생산업체인 남해화학은 지난해 9월부터 3개월 동안 하루 1백20t씩의 폐수를 광양만에 무단방류하다 환경청에 적발됐었다.
  • 대구 염색공단 수사/작업일지 압수,관계공무원 소환

    ◎검찰,폐수배출 관련 【대구=최암 기자】 대구지검은 18일 대구 비산염색공단 폐수불법방류사건에 대한 전면수사에 나섰다. 대구지검은 공단관계자 환경청 직원 등 관계자를 금명간 소환,폐수방류의 묵인·방조여부 등을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폐수방류 사실을 폭로한 염색공단 노조위원장 한쌍태씨(30),사무장 김기석씨(29)를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비밀배출구 등 폐수무단방류에 대한 진술을 듣는 한편 이들이 공개한 관련서류,사진 등에 대한 사실확인도 병행하기로 했다. 검찰은 또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염색공단의 폐수처리 작업일지 등을 압수하는 한편 대구지방 환경청 직원들을 불러 폐수의 무단방류 사실 및 이 사실을 알고도 묵인방조했는지의 여부를 집중 수사,직무유기 사실이 드러날 경우 엄중 처벌하기로 했다.
  • “폐수 하루 3만t 불법방류/대구 염색공단

    ◎비밀배출구 통해 마구 흘려”/노조서 폭로… 공단측선 부인 【대구=최암 기자】 대구시 서구 비산동 대구염색공업공단(이사장 노희찬)이 하루 평균 3만t의 폐수를 비밀배출구를 통해 낙동강 지류인 금호강으로 무단방류해오다 낙동강페놀오염사건 이후 폐쇄했다고 이 공단 노조측에서 폭로했다. 대구염색공단 노조위원장 한쌍태씨(30)과 사무장 김기석씨(29)는 17일 국민연합 대구·경북본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구염색공업공단이 지난 89년 12월 제2폐수처리장을 설치하는 과정에서 비밀배출구를 설치,페놀폐수사건이 확대되기 전인 지난 3월22일 이전까지 하루 평균 2만∼3만t의 폐수를 금호강에 무단방류했다고 주장했다. 노조측은 『폐수 무단방류의 근거로 공단의 공동폐수처리장에서 배출되는 최종 방수량이 유입량과 같은 하루 7만여 t이어야 하지만 지난 3월22일 이전까지는 하루 4만5천t에서 5만t 정도밖에 배출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남으로써 유입량과 최종 방류수량의 차이뿐인 하루 2만∼3만t의 폐수가 공동처리장에서 처리되는 과정에서 무단방류됐다』고 밝혔다. 이 자료에 따르면 대구염색공단은 지난 80년 1일 3만t 처리능력의 폐수처리장을 준공했으나 1백20여 개 염색업체에서 1일 7만t 이상 유입되는 폐수를 처리하지 못해 4만t은 폐수방류허용기준치(COD 1백ppm)를 넘는 1백80ppm으로 방류하고 나머지 3만t은 기준치의 4배인 3백80ppm 이상으로 비밀배출구를 통해 하천으로 방류했다는 것이다. 한편 대구염색공업단지측은 이날 공단 노조측의 주장은 허위라고 밝히고 이들을 상대로 무고혐의로 고소하겠다고 맞서고 나섰다.
  • 대정부 민원 줄고 있다/1·4분기 14,500건

    ◎사회안정등 영향… 작년보다 15% 감소/청와대·합동민원실 분석/형사·노동문제 줄고 세무­환경관련 늘어 국민들의 대정부 민원이 올들어 줄어들고 있다. 정부합동민원실과 청와대 민정비서실이 금년 1·4분기까지 접수된 각종 민원을 집계,분석한 결과 작년동기 대비 평균 15%가량 줄어들었으며 그 이유는 국민편의 위주의 법령 및 제도의 개선과 사회안정 등에 연유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정부합동민원실의 경우 금년 1월부터 3월말까지 접수된 민원은 1만2백57건으로 작년동기의 1만1천8백94건에 비해 13.3%가 감소되었고 청와대민정비서실의 경우 4천2백43건으로 지난해의 5천1백76건보다 18%가 줄어들었다. 정부종합민원실 접수민원의 감소유형을 보면 민·형사 관련사항이 48%,호적·병적 47%,노동·임금이 28%나 줄어들었는데 그 이유는 각기 임대차보호법 정착 및 특수상담창구로의 민원분산,가족법 개정,노사문제의 자율적 해결인식의 확산으로 분석되고 있다. 청와대 민정비서실 접수민원도 거의 같은 추세로 감소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특기할 사항은 정치문제에 대한 의견제시(11건)가 전년동기(59건)에 비해 크게 감소되고 있는 반면 물가안정시책을 정부에서 강력히 추진해주기를 바라는 의견제시가 작년의 16건에 비해 24건으로 다소 늘어났다. 민원의 전반적인 감소추세에도 불구하고 정부종합민원실에서는 재정·세무관련 민원이 전년동기 4백76건에서 금년엔 7백90건으로 65.9%나 증가되었는데 이는 공시지가 실시로 인한 양도소득세 관련민원과 토지초과이득세의 신설에 따른 민원증가에 기인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청와대민정비서실에서도 건축·도시계획분야 민원중 토지적정보상요구가 12.2%,건축보상피해요구가 8.4% 늘어났으며 폐수방류방지,공해공장이전 요구 등의 민원도 상당히 늘어나고 있다. 청와대의 이상연 민정수석비서관은 청와대에 접수되고 있는 민원의 유형별 증감추이와 관련,『정치문제에 대한 국민의 관심도는 저하되고 있는 반면,물가·주택·민생치안·환경오염 등에 대한 관심은 증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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