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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덕흠 “괴산댐 수위조절 실패로 수해 피해 키워”

    박덕흠 “괴산댐 수위조절 실패로 수해 피해 키워”

    지난 7월 16일 발생한 충북 괴산지역 수해와 관련해 괴산댐 수위조절 실패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국정감사에서도 괴산댐의 수위조절이 규정대로 이뤄지지 않아 수해를 키웠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자유한국당 박덕흠의원(보은·옥천·영동·괴산)은 12일 괴산댐 하류 지역 수해는 댐을 운영하는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제한수위를 지키지 않아 발생한 인재라고 주장했다. 이날 박 의원이 발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한수원은 집중호우 전날인 지난 7월 15일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총 9시간 동안 홍수기 제한수위(134m) 보다 55cm 높게 괴산댐을 운영했다. 이는 홍수피해가 우려되는 6월21일부터 9월20일까지를 ‘홍수기’로 규정하고 ‘각 시설관리자는 홍수기 제한수위를 준수해야 한다’는 관련 규정을 어긴 것이다. 당시 기상청은 괴산 등 중부지역에 최대 80∼12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고, 실제 7월16일 오전에만 163㎜의 비가 괴산댐 유역에 내렸다. 예보에 아랑곳없이 초과수위를 운영한 한수원은 16일 오전 8시가 돼서야 미온적인 수문개방을 시작했고, 감당이 되지 않자 낮 12시 수문을 전면개방해 초당 2643톤의 물을 급방류했다. 박 의원은 “급하게 방류량을 늘리면서 하류지역이 속수무책으로 당해 114억원의 재산피해가 났다”며 “제한수위만 지켰어도 불행한 일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발전수익 위주의 한수원 댐운영이 초래한 인재”라고 꼬집었다. 하지만 괴산댐측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고 맞섰다. 괴산댐 관계자는 “홍수기 제한수위는 권고사항이지, 꼭 지켜야 하는 것은 아니다”며 “수문을 모두 닫고 있던 게 아니라 7월15일부터 수문 2개를 개방해 수위조절을 시도하고 있었다”고 반박했다. 이어 “괴산댐은 물을 담아두는 포켓이 작아 적은 비에도 수위가 상승해 수위조절이 상당히 어렵다”며 “박 의원이 괴산댐의 상황을 잘 모르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또한 “괴산댐은 발전량이 적은 소수력발전소”라며 “한수원이 발전수익 때문에 무리하게 댐을 운영해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은 앞뒤가 맞지 않는 얘기”라고 밝혔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괴물’이 된 거대 금붕어…캐나다 호수 생태계 위협

    ‘괴물’이 된 거대 금붕어…캐나다 호수 생태계 위협

    관상어인 금붕어가 서구 몇몇 국가에서는 생태계를 교란하는 골칫덩어리가 되고 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캐나다 CBC뉴스 등 현지언론은 앨버타 주 에지워터 연못이 아시아산 금붕어에 장악돼 공무원들이 극단적인 제거 작전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우리에게는 어항에서나 키우는 작고 귀여운 금붕어가 제거 대상이 된 이유는 '괴물'이라고 불릴 만큼 몸집을 키워 지역 생태계를 파괴하기 때문이다.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에서 '물 만난' 금붕어는 특유의 번식력을 바탕으로 담수에 서식하는 조류를 닥치는 대로 먹어치우며 거대하게 몸집을 불린다. 여기에 외래종인 금붕어가 재래 어종과의 먹이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면서 다른 물고기의 알을 먹어치우거나 심지어 자신보다 작은 물고기를 잡아먹는 경우도 있다. 흥미로운 점은 아시아산 금붕어가 캐나다 뿐 아니라 미국과 호주의 강과 호수도 휘저으며 최대 40㎝까지 커진 금붕어가 잡힐 정도다. 이에 앨버타주에서는 지난 3년 간 금붕어를 제거하기 위해 물에 전기를 흘리는 등 다양한 방법을 시도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앨버타주 환경부 소속 리아 콩스루드는 "수천 마리에 달하는 괴물 금붕어가 주내 호수 곳곳에 산다"면서 "갖은 수단을 동원해도 살아남아 마치 좀비같은 물고기"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화학약품을 연못에 뿌려 금붕어를 제거 중이며 앞으로도 '금붕어와의 전쟁'은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붕어가 이역만리 캐나다 호수에 사는 이유는 있다. 관상어로 키우던 시민들이 호수와 강 등에 무단으로 방류하면서 예기치 않은 문제가 생긴 것이다. 현지언론은 "금붕어는 원래 가정집에서 주로 아이들이 애완동물로 키우던 것"이라면서 "외래종 어류를 강에 풀어주면 생태계 균형이 무너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김광수 서울시의원, 친환경 최우수광역의원 5년 연속 수상

    김광수 서울시의원, 친환경 최우수광역의원 5년 연속 수상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은 국민의당 김광수 대표의원(노원 5)이 27일 (사)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가 주관 ‘2017 전국 지방의회 친환경 최우수광역의원’에 5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몸소 실천하는 환경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광수 의원은 환경과 녹색에서 서울시의 미래를 찾고 환경활동에 앞장서면서 서울시 최초로 당고개역 전철구조물상부에 공원을 조성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생활권 공원녹지를 제공했으며, 상계동 희망촌과 별빛마을 그리고 당고개공원 주변에 만성적으로 무단 투기하는 쓰레기와 생활폐기물을 처리하고 그 자리에 꽃길을 조성하고 쓰레기재활정거장을 운영하여 주민들과 등산객들의 불편한 민원을 해결했다. 또한, 부족한 녹지공간 확보를 위하여 학교 담장과 쓰레기 및 생활폐기물을 처리한 골목길 곳곳에 수직적 벽면 녹화를 조성하여 도시경관 향상에 기여했으며, 한강의 녹조에 깊은 관심을 갖고 난지·서남·중랑·탄천물재생센터의 물 관리 현황과 TMS 설치 위치 파악, 방류수 채수조사 등 수질합동감시단 합동조사에 참여하여 깨끗한 한강물 찾기에 나섰다. 또한 수시로 한강을 찾아 한강의 이용실태를 파악하여 한강자연성 회복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의원은 “2013년부터 매주 일요일마다 환경봉사활동을 해온 시간이 271회 876시간이 되었다”면서“앞으로도 항상 함께 동참해주는 수암사랑나눔이봉사단원들과 환경을 사랑하고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마을 조성을 위해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환경재생운동을 펼쳐나가겠다”고 수상수감을 밝혔다. 또한 김 의원은 한강 관리와 관련해 “지금 서울시가 가장 환경에 실수를 하는 것은 한강관리이다. 서울시는 몇 년 전부터 한강자연성회복을 위한 정책을 펼치며 엄청난 재원을 투여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 한강은 무자비하게 환경 지키기에 역행하는 일을 거듭하고 있으며 이대로 두면 머지않아 한강은 음식물장터가 되고 술 먹는 거리가 되고 말 것이다”라고 정책전환의 시급성을 주문했다. (사)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전국 지방의회 의원3,500여명을 대상으로 전체 의정활동의 성실성, 심층도, 지속가능성, 실현성과 기여도 등을 평가하여 광역의원 23명, 기초의원 29명을 선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동군, 섬진강 명물 재첩 서식지 보전에 총력

    하동군, 섬진강 명물 재첩 서식지 보전에 총력

    경남 하동군이 섬진강 명물인 재첩 서식지 보호를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하동군은 27일 섬진강 재첩 서식지를 넓히기 위해 27~28일 재첩 이식작업을 한다고 밝혔다. 강 하류에서 채취한 재첩 20여t을 하동읍 두곡리 섬진강 상류로 이틀에 걸쳐 이식한다. 군은 2006년 부터 해마다 섬진강 상류로 재첩 이식작업을 해 올해까지 모두 140t을 이식했다. 군에 따르면 섬진강 재첩서식지 환경조사용역 결과 강 상류로 유입되는 수량 감소로 하류 유지수량이 줄어 강물 염분 농도가 높아지는 등 재첩 서식환경이 갈수록 나빠져 서식지 보전대책의 하나로 이식작업을 하고 있다. 군은 올해는 이식작업과 함께 강 하류에 대량으로 서식하고 있는 우럭조개 제거 작업도 진행한다. 강 유지수량이 적은 데다 올 여름 계속된 가뭄으로 바닷물이 섬진강 하류에 오랫동안 머물러 있으면서 바다에서 서식하는 우럭조개가 강 하류에서 대량 서식하며 재첩 생육을 방해하고 재첩 서식지를 잠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군은 27일 부터 매일 어선 3척을 동원해 15일 동안 우럭조개 제거작업을 벌여 70t 이상을 제거할 계획이다. 군에 따르면 하동수협을 통해 위판·출하된 재첩량은 2001년 626t에서 2015년에는 263t, 지난해는 202t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재첩은 바닷물과 강물이 섞여 있으면서 바닷물 보다는 염분농도가 옅은 강물에서 주로 서식한다. 하동군과 수산전문가, 어민들은 섬진강 명물인 재첩 서식지를 보전하기 위해서는 섬진강 상류댐에서 방류를 늘려 강 하류까지 충분한 유지수가 흐르게 해 강 하구 염분농도가 지나치게 높아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하동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죽음의 바다’ 마산만 다시 숨 쉰다

    ‘죽음의 바다’ 마산만 다시 숨 쉰다

    한때 ‘죽음의 바다’로 불렸던 마산만이 되살아나고 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지역주민들이 함께 일궈낸 성과다.21일 해양환경관리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2014년 경남 창원시, 마산만 민관산학협의회 등과 협약을 맺은 뒤 마산만 해양환경 복원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경남 창원시 연안 일대 마산만은 해수 순환이 잘 이뤄지지 않는 반폐쇄 해역이다. 1970년대 해안을 따라 공장이 우후죽순처럼 생기면서 공장폐수와 생활하수 등이 만으로 흘러들었다. 해양환경은 심각하게 훼손됐고 물고기가 살기 힘들 정도로 수질도 나빠졌다.이에 따라 공단은 유해 해양생물은 없애는 대신 보호 대상 해양생물은 되살리는 ‘투 트랙’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공단은 지난 14일 해양수산부와 공동으로 어민 등에게 심각한 피해를 입히는 ‘보름달물 해파리’ 부착유생 제거작업을 벌였다. 해양구조물에 붙어 사는 부착유생인 해파리 폴립은 1개(2~3㎜)를 제거하면 성체 5000마리를 없애는 효과를 발휘한다. 공단은 해파리 폴립을 흡입 방식으로 신속하게 대량으로 제거하는 신기술을 개발해 올해 처음 적용했다. 반면 멸종위기종이자 보호 대상 해양생물인 ‘붉은발말똥게’는 국내 최초로 실내 인공 증식에 성공해 올해 처음으로 500마리를 연안습지 보호지역인 마산만 봉암갯벌에 방류했다. 앞서 창원시는 봉암갯벌 관리업무를 공단에 위탁했는데 해양보호 구역관리를 전문 공공기관에 맡긴 것은 처음이다.장만 공단 이사장은 “마산만 해양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소중한 바다를 지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지재권 침해 1위 ‘상표권’

    국내 수입품의 지식재산권 침해는 ‘상표권’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재산권자가 세관에 권리정보를 등록하면 통관 단계에서 침해물품을 단속, 보호받을 수 있는 지식재산권 신고제도가 있지만 국내 기업들의 활용은 많지 않았다. 관세청이 4일 발간한 ‘2016년 지식재산권 침해단속 연간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관세청이 적발한 지식재산권 침해물품(9853건)의 95.6%(9422건)가 상표권으로 분석됐다. 건수로는 해외 직구 증가로 우편물(5900건)과 특송화물(3646건)이 전체의 97.0%를 차지했으나 무게로는 뽑기방 인기에 편승해 관리대상·일반 화물이 74.6%에 달했다. 품목은 완구·문구류가 중량 기준으로 24.8%를 차지했고 의류·직물(14.5%), 가방류(11.9%) 등의 순이다. 특히 운동기구류와 신변잡화, 가전제품 등은 전년 대비 각각 2.7배, 2.4배, 2.4배 증가하는 등 수입이 크게 늘었다. 짝퉁 제품 10개 중 9개는 중국에서 들어오고 있다. 중국에서 수입되는 지식재산권 침해물품은 8607건으로 전체의 87.4%를 차지했다. 중국산 짝퉁은 가방류(2537건), 신발류(2300건) 등이 많았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광주시 목현천 일원 토종어류 1만9000미 방류

    광주시 목현천 일원 토종어류 1만9000미 방류

    경기 광주시는 1일 조억동 시장을 비롯해 시의회 의원, 관내 농업인과 어린이 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목현천 일원에서 토종어류인 붕어, 대농갱이, 다슬기 등 총 1만9000미를 방류했다. 이날 토종어류 방류는 지난 4월 준공한 목현천 생태하천의 유지와 토종어류 방류로 하천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토종어류 방류로 외래어종 서식의 방지 및 건강한 어류 수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 시장은 “지난 5월 1차 치어 방류행사에 이어 다시 한 번 시민들에게 생태의 소중함을 경험하는 좋은 기회가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토종어류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건강한 수생태계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초대형 허리케인 ‘하비’ 모레 최대 고비…“위기 못벗어났다”

    초대형 허리케인 ‘하비’ 모레 최대 고비…“위기 못벗어났다”

    미국 텍사스주를 강타한 초대형 허리케인 ‘하비’의 등급이 열대폭풍으로 떨어졌음에도 피해는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의 28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현재까지 텍사스주에서 하비로 인한 사망자는 최소 9명으로 집계됐다. 일레인 듀크 국토안보부 장관 대행은 “아직 위기를 벗어나지 못했다”면서 “하비는 여전히 위험한 역사적 규모의 폭풍”이라고 말했다. AP통신 등 외신은 앞으로도 수일간 비가 더 내리며 피해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 물폭탄 이번 주도 계속…30일쯤 최대 고비 외신은 허리케인 하비로 인한 물폭탄이 오는 30일(현지시간)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28일 오전을 기준으로 하비는 텍사스주 휴스턴 남서쪽 148㎞ 지점에 머무르고 있다. 하비는 앞으로 적어도 30일까지는 주변에 머물며 엄청난 양의 비를 내릴 것으로 보인다. 텍사스는 휴스턴을 중심으로 낮게는 무릎, 깊게는 성인 가슴 높이까지 물이 차올랐다. 문제는 댐 붕괴 우려에 휴스턴 3개 댐이 방류를 시작했다는 것이다. 당국 관계자들은 “하비로 수위가 급격히 상승해 저수지의 댐이 붕괴될 우려가 있었다”며 “저수지에서 물을 내보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휴스턴 서부 애딕스와 바커 댐이 먼저 방류를 시작하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홍수가 더욱 심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방류된 물은 휴스턴 시내를 지나는 버팔러 베이유 강으로 흘러들어간다. 건설 노동자로서 구조 활동을 지원해온 조스 렌젤은 “(수재민들은) 모든 것을 잃었다. 비는 계속 오는데 물이 갈 데가 없다”고 사태의 심각성을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텍사스주에 인접한 루이지애나주에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미국 기상당국에 따르면 이미 텍사스 일부 지역에는 760㎜의 비가 내렸다. 새달 1일까지 380~63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이 경우 하비가 뿌린 강수량은 이번 주말까지 약 1270㎜에 이르게 된는데 이는 연간 강수량에 맞먹는 수준이다. ◆ 5500명 임시보호소·이재민 45만명 예상…“복구에 수년” 미 재난 당국은 군과 함께 일단 인명 구조 활동에 전력하고 있다. 폭우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구조 활동과 함께 추가 인명 피해를 막는 것이 급선무이기 때문이다. 연방재난관리청(FEMA)은 휴스턴을 중심으로 3만여명이 거주지를 버리고 대피했다고 밝혔다. 최소 45만 명이 넘는 수재민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 가옥, 도로를 비롯한 사회 인프라 시설 등 도시 곳곳이 물에 잠겼다. 최소 26만 명 이상이 전기를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 5500명가량의 이재민이 이미 임시보호소로 대피해 자원봉사자 등의 지원을 받고 있다. 이들 가운데 절반 이상을 수용하고 있는 조지 브라운 컨벤션 센터에는 하룻밤 사이 1000명 이상 증가했다. 다만 폐쇄됐던 텍사스주 코퍼스크리스티 국제공항은 이날 상업 항공 운항을 재개했다. 휴스턴의 조지 부시 국제공항과 하비 공항은 여전히 폐쇄된 상황이다. 휴스턴 경찰은 6000건의 구조요청을 받고 2000명가량을 구조했다. 구조요청 가운데 185건은 긴급한 구조가 필요한 상황으로 전해졌다. 텍사스주는 이미 투입된 3000명을 포함해 총 1만 2000명 규모의 주 방위군을 전원 투입하기로 했다. 향후 만약에 발생할지 모를 약탈 등의 상황에 대비해 다른 주에서 경찰력도 지원받을 예정이다. 윌리엄 브록 롱 FEMA 청장은 “복구에 몇 달이 아니라 몇 년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 트럼프, 내일 텍사스 방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부인인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텍사스주를 방문한다. 미 언론들은 하비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첫 자연재난이라면서 그동안 혼란스럽고 내부 권력투쟁으로 점철됐던 백악관에 중대한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캠프 데이비드에서 주말을 보내면서 각료들과의 전화 회의를 통해 하비 피해대책을 논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매우 잘하고 있다”고 브록 롱 FEMA 청장을 치켜세웠으며 모든 정부기관 간 협조가 잘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여전히 긴급한 손길이 필요한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방문이 텍사스에서의 구조·구호활동을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번 피해로 50만명이 지원을 필요로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텍사스를 포함해 모든 피해 지역을 재건하는데 정부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희생자가 발생한 데 대해 슬프게 생각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속해서 이번 사태에 관여하고 있고, 텍사스를 방문하고 싶어 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소양강댐 6년 만에 수문 개방

    소양강댐 6년 만에 수문 개방

    25일 오후 강원 춘천시 신북읍에 있는 소양강댐이 수위 조절을 위해 6년 만에 수문을 열어 물을 방류하고 있다. 한강유역 홍수 조절 최후의 보루인 소양강댐은 이날 수문 개방 전까지 수위가 제한수위 190.3m를 2.08m 넘어선 192.38m였다. 춘천 연합뉴스
  • 6년만에 수문 연 소양강댐…오후 2시부터 방류

    6년만에 수문 연 소양강댐…오후 2시부터 방류

    국토교통부는 25일 오후 2시부터 소양강댐과 충주댐의 수문을 열어 방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수문 개방은 소양강댐의 경우 2011년 7월 이후 6년 1개월 만이다. 충주댐은 2012년 9월 이후 4년 11개월 만에 시행된다. 이는 두 댐의 수위가 장마 초기부터 계속 상승해 24일 홍수기 제한수위를 초과함에 따라 후속 강우에 대비하기 위해 이뤄지는 조치다. 24일 오후 11시 기준으로 소양강댐 수위는 191.3m로 홍수기 제한수위 190.3m를 넘겼다. 충주댐도 홍수기 제한수위인 138.0m에 도달했다. 댐 하류 상황을 고려해 주민피해가 없도록 소양강댐은 초당 1000t(최대 1500t), 충주댐은 초당 1천500t(최대 2000t) 이내로 방류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소양강댐 수위, 홍수기 제한수위에 0.42m 남겨둬…6년 만에 수문 열릴까?

    소양강댐 수위, 홍수기 제한수위에 0.42m 남겨둬…6년 만에 수문 열릴까?

    소양강댐 수위가 24일 홍수기 제한수위의 턱밑까지 상승했다.소양강댐 관리단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댐 수위는 189.88m다. 홍수기 제한수위는 190.3m다. 불과 0.42m만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다. 7월 1일 163.65m보다 26m가량 높다. 37.1%에 그쳤던 저수율도 78%까지 올랐다. 1시간 전만 해도 소양강댐으로 흘러들어온 물의 양은 초당 653t이었으나 오후 2시가 되자 1296t으로 두 배가량 늘었다. 홍수기 제한수위가 넘게 되면 한국수자원공사 소양강댐 관리단은 댐 상·하류 상태와 앞으로 내릴 강우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문 방류를 판단한다. 소양강댐 관리단 관계자는 “단순히 물이 제한수위를 넘겼다고 수문을 여는 것은 아니다”라며 “아직 방류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현재 홍수기 제한수위에는 근접했으나 계획홍수위(198m)에는 다소 여유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날 오후 들어 중북부 지역에 시간당 40㎜가 넘는 장대비가 쏟아지는 데다 최대 15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돼 안심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한편 소양강댐이 마지막으로 수문을 연 것은 2011년 7월이다. 당시 집중호우로 7월 28일부터 8일 3일까지 8일간 초당 500t에서 1500t까지 물을 방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역경제 활성화 강원 포럼] “소양강댐 이용 K-클라우드 파크… 춘천 ‘빅데이터 허브’에 최적”

    [지역경제 활성화 강원 포럼] “소양강댐 이용 K-클라우드 파크… 춘천 ‘빅데이터 허브’에 최적”

    서울신문과 강원도가 25일 ‘빅데이터 시대, 수열에서 에너지의 미래를 찾다’를 주제로 개최한 포럼의 종합토론에서 전문가들은 수열에너지를 신재생에너지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다.먼저 전문가들은 “수열에너지를 신재생에너지로 지정하는 게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김시헌 대한설비공학회 전문위원장은 “보통 건축물에는 에너지 사용의 일정 비율을 신재생에너지로 사용하게끔 설계하도록 의무화돼 있다”며 “그러나 수열에너지는 현재 신재생에너지로 지정돼 있지 않아 경제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용률이 저조하다”고 지적했다. 최재준 에너지기술연구원 실장은 “하천수를 이용한 수열에너지는 바람, 빛 등 자연환경적 요인에 관계없이 지속적이고 꾸준하게 이용할 수 있는데도 현재까지 바닷물을 이용한 수열에너지만 신재생에너지로 인정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수열에너지는 겨울에는 대기보다 온도가 높고, 여름에는 낮은 물의 온도 차를 이용한 기술로 유럽과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신재생에너지로 지정돼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박재복 강원도 녹색국장은 “새 정부가 탈원전 선언을 하면서 수열에너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면서 “신재생 에너지 지정에 파란불이 켜졌다”고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수열에너지의 비용 절감 효과와 안정성에 주목했다. 홍정조 한국수자원공사 신재생에너지처장은 “수열에너지를 사용하면 기존의 전기와 화석연료 대비 최대 50%의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다”면서 “온실가스 감축, 도시 열섬현상 등 환경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는 친환경 대체 에너지”라고 했다. 그러면서 수열에너지를 활용한 에너지 절감의 대표적 사례로 서울 송파구 제2롯데월드를 꼽았다. 수자원공사는 롯데물산과 협약해 2014년 경기 하남의 팔당댐 광역원수를 활용해 롯데월드타워의 냉난방 비용을 연간 30% 절감했다는 설명이다. 김광호 강원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는 “현재 신재생에너지원으로 가장 주목받는 태양광과 풍력발전은 기상의 변화에 따라 발전출력이 변동하는 문제 때문에 안정적 전력계통 운영에 있어서 큰 숙제를 안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와 비교해 수열 발전은 단기간 열 변동이 크지 않고 지속적인 공급이 가능한 댐의 방류수나 상수 원수 등을 활용할 수 있어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소양강댐 등 물 자원을 갖춘 강원도가 수열에너지 산업을 선도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강원 춘천시는 수열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친환경 데이터센터 집적 단지인 ‘K-클라우드 파크’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박 국장은 “소양강댐의 차가운 냉수가 지니는 수열에너지를 활용한다면 데이터센터의 전력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강원도는 지진이나 침수 위험이 없는 무재해 지역으로 빅데이터 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했다. 특히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새 정부의 100대 과제로 ‘춘천 지역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을 선정하면서 수열에너지 산업 활성화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김 교수는 성공적인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서는 “데이터 분석센터의 전력사용 패턴을 충분히 고려해 비상시 예비 전원공급체계에 대한 설계가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수열에너지는 기존 태양광이나 풍력에 비해서는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으나 예기치 못한 가뭄이나 수열원의 고갈 등이 있을 수 있다”면서 “한국전력이 설계 단계에서부터 참여해 비상시 전원공급대책, 예비 선로 건설, 필요시 변전소 및 공급선로의 보강계획 등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강원도가 소양강댐의 수열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 데이터센터 건립을 통해 4차 산업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원학 강원연구원 박사는 “데이터센터를 유치하는 데 그칠 것이 아니라, 도내 공공기관이 보유한 빅데이터를 자원으로 함께 내세워 기업을 유치해야만 일자리 창출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했다. 수열에너지를 비롯해 신재생에너지를 확대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에너지를 통합 운영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김 전문위원장은 “현재 우리나라 에너지 정책은 환경부, 국토부, 산업부 등에서 각각 분리돼 운영되고 있다”면서 “가령 ‘에너지부’를 신설해 다양한 신재생에너지를 통합 운영하면 효율성이 높아지지 않을까 싶다”고 제안했다. 춘천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춘천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붉은바다거북 부검하니 뱃속에..

    붉은바다거북 부검하니 뱃속에..

    서해 연안에서 죽은 채 발견된 붉은바다거북의 뱃속에서 폐비닐이 뭉텅이로 나와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지난 6월 충남 보령군 오천면 소길산도에서 그물에 걸려 폐사한 붉은바다거북의 부검 결과 뱃속에 우리나라와 중국산 폐비닐 등 해양쓰레기가 가득 차 있었다고 21일 밝혔다. 붉은바다거북은 대표적인 멸종위기종이다.해양생물자원관은 붉은바다거북이 먹이를 찾아 들어갔다가 그물에 걸려 익사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야생동물구조센터인 국립생태원의 협조를 받아 부검을 진행했다. 김영준 국립생태원 동물병원 부장은 “부검결과 바다거북의 전반적인 건강과 영양 상태는 양호했다”면서 “다만 소화 장기에서 중국과 한국의 폐비닐이 다수 발견됐으며 이는 서해바다의 환경오염에 의한 경고와 해양생물 보전을 위한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사례”라고 말했다.붉은바다거북은 국제협약과 국내법으로 보호되는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보호대상해양생물이다. 우리나라 연안에는 붉은바다거북, 푸른바다거북, 매부리바다거북, 장수거북 등 4개종이 서식하는데 붉은바다거북은 우리나라 연안에서 산란 기록이 있는 유일한 종으로 연구가치가 매우 높다고 해양생물자원관 측은 전했다. 붉은바다거북은 2013년 7월에도 충남 태안군 앞바다에서 그물에 걸린 채 발견돼 방류된 적 있다. 김상진 해양생물자원관장은 “보호대상해양생물인 바다거북의 효과적인 보호를 위해 바다거북의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폐사개체의 사인규명 연구 등을 꾸준히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괴산수력발전소 소장 숨진 채 발견…발전소, 폭우 때 수위 조절 실패 논란

    괴산수력발전소 소장 숨진 채 발견…발전소, 폭우 때 수위 조절 실패 논란

    충북 괴산수력발전소장 김모(59)씨가 20일 사무실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과 관련해 발전소가 지난 16일 폭우 때 수위 조절에 실패해 수해를 키웠다는 논란에 다시금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20일 낮 12시 10분쯤 충북 괴산군 칠성면 괴산수력발전소 사무실 건물 옥상에서 소장 김모(59)씨가 목을 맨 채 숨져 있는 것을 직원들이 발견했다. 사건의 경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김씨가 소장으로 있던 괴산수력발전소는 지난 16일 오전 6시쯤 상류 지역에 30㎜ 이상의 폭우가 내려 수위가 급속히 올라가자 오전 7시부터 수문 7개 가운데 2개를 열고 물을 방류하기 시작했다. 폭우가 계속 쏟아져 정오 무렵 수위가 135m를 넘어서자 발전소는 수문 7개를 모두 개방했다. 괴산댐은 평소 수위는 131m 65㎝이고 만수위(물이 가장 높이 찼을 때의 높이)는 135m 65㎝다. 수문을 모두 개방했는데도 수위가 내려가지 않고 이날 오후 한때 135m 60㎝까지 수위가 올라갔다. 당시 물이 댐을 넘쳐 흐르는 월류(越流)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댐의 물이 월류해 넘치는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괴산읍과 감물면, 불정면 일대가 잠길 수 있다고 판단한 괴산군은 하류지역인 칠성면 두촌리와 외사리의 131개 가구 주민 260여명에게 대피명령을 내렸다. 이날 댐 방류로 하류 지역 주택과 농경지가 침수되는 큰 피해가 발생했다. 주민들은 평소 전력 생산을 위해 물을 담아두는 괴산댐이 폭우로 저수량이 급증해 한계 수위에 다다르자 급하게 방류를 시작해 피해를 키웠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 주민은 “평소 장마를 대비한 수위조절을 제대로 하지 않은 탓에 폭우가 내리는 날 갑자기 수문 전체를 개방하면서 하류 지역 침수 피해가 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에 피해를 본 일부 주민들은 괴산댐을 상대로 소송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괴산댐 측은 그동안 적정량의 수위를 유지하고 있었으며 폭우가 내리던 날은 위기 대응 매뉴얼에 따라 수문을 개방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1957년 축조된 괴산댐은 60년이 지나면서 월류뿐 아니라 붕괴 우려까지도 제기된 바 있다. 이미 1980년 7월 한 차례 월류 사태를 겪었으며 이런 위험성은 2004년과 2016년 두 차례의 국정감사에서도 논의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괴산수력발전소장 , 발전소 옥상서 숨진채 발견

    괴산수력발전소장 , 발전소 옥상서 숨진채 발견

    0일 낮 12시 10분쯤 충북 괴산군 칠성면 괴산수력발전소 사무실 건물 옥상에서 소장 김모(59)씨가 목을 맨 채 숨져 있는 것을 직원들이 발견했다.직원들은 “점심을 먹기 위해 소장실에 전화를 걸었는데 받지 않아 확인해 보니 사무실 건물 옥상에서 숨져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김씨의 시신은 괴산성모병원에 안치됐다. 괴산수력발전소는 지난 16일 내린 집중호우 때 홍수조절에 실패한 것 아니냐는 일부의 지적을 받아왔다.댐 수위 조절에 실패함에 따라 방류량이 갑자기 늘었고, 이로 인해 달천강 하류지역인 괴산군 칠성면 외사리, 상당구 미원면 일대 하천이 범람해 주택과 농작물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는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준희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장 서울대공원 남방돌고래 방류식 참석

    박준희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장 서울대공원 남방돌고래 방류식 참석

    2017년 7월 18일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준희위원장은 서울대공원에서 그동안 사육중이던 남방큰돌고래 금등이와 대포를 제주도 인근해역에 방류하는 행사에 참석했다. 서울대공원에서는 34년간 지속되어 오던 돌고래 사육을 전면 중단하고 2013년 제돌이 방류를 시작으로 2015년 태산이, 복순이를 방류하였으며, 7월 18일에는 보유하고 있는 마지막 남방큰돌고래 금등이와 대포를 방류함으로서 모든 돌고래를 바다로 돌려보냈다. 서울대공원은 동물 복지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감옥 같이 좁은 동물사를 기존 동물의 서식환경과 유사하게 만드는 토종동물사 개선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12년 호랑이사 개선을 시작으로, 오소리, 너구리, 담비 등의 소동물관, 표범사를 개선하였으며, 2017년 현재 늑대와 여우를 위한 동물사는 공사 마무리 단계에 이르고 있다. 이처럼 서울대공원은 토종동물의 서식환경과 유사하게 보유동물의 서식환경 개선사업은 진행하였으나, 넓은 바다를 서식환경으로 하는 해양동물 돌고래는 동물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방류로 결정하고, 철저한 준비를 통해 오늘의 결과를 이끌어 내게 됐다. 그동안 방류했던 남방큰돌고래인 제돌이, 태산이, 복순이는 제주 인근해역에서 기존 80여마리와 함께 이동하는 것이 관찰되어 자연생활에 적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오늘 방류한 금등이와 대포도 제주 바다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박준희 위원장은 그동안 그물로 포획되었던 돌고래를 서울대공원에서 사육하며 해양생태 교육을 시행했고, 이제는 바다로 돌려보내기로 결정하고 적응훈련도 성공적으로 수행한 서울대공원 관계자들을 격려했으며, 방류 행사를 통해 동물복지 증진과 생태계가 회복이 되기를 기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대공원 돌고래 금등·대포 20년 만에 고향 제주 바다로

    남방큰돌고래 금등이와 대포가 18일 고향인 제주 바다로 돌아갔다. 인간에게 불법 포획된 지 20년 만이다. 서울대공원과 해양수산부는 이날 오후 2시 제주시 함덕리 정주항에서 방류행사를 갖고 금등이와 대포를 제주 바다로 돌려보냈다. 서울대공원에 있던 금등이와 대포는 지난 5월 22일 제주도 조천읍 함덕리 해상에 설치한 해상 가두리로 옮겨져 2개월간 야생적응 훈련을 받아 왔다. 이들은 고등어, 오징어, 광어 등 살아 있는 생선을 잡아먹으면서 야생성을 키우고, 파도·수온·바람에 적응하는 훈련 과정을 거쳐 지난 11일 열린 남방큰돌고래 민관 방류위원회에서 최종 방류가 결정됐다. 앞서 두 돌고래는 1997과 1998년 제주 바다에서 불법 포획된 뒤 제주 지역 돌고래 전시·공연업체로 넘겨졌고 이후 금등이가 1999년, 대포는 2002년 서울대공원으로 옮겨졌다. 금등이와 대포의 나이는 20대 중반으로, 사람 나이로 치면 50세가량이다.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는 방류 이후 이들이 자연상태의 남방큰돌고래 무리에 잘 합류하는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금등이와 대포의 지느러미에는 일반인도 잘 식별하도록 숫자 6과 7이 각각 표시돼 있다. 불법 포획돼 돌고래쇼 등에 동원됐던 남방큰돌고래가 자연으로 돌아간 것은 이번에 세 번째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괴산댐·백곡저수지 방류…주민 260여명 대피 명령

    괴산댐·백곡저수지 방류…주민 260여명 대피 명령

    충북지역의 폭우로 괴산댐과 백곡저수지의 방류가 시작돼 일부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괴산군에는 16일 173㎜의 폭우가 쏟아지며 괴산댐에 유입된 물의 양이 이날 오전 136.6m까지 치솟았다. 괴산댐은 물의 양이 위험수위 136.9m에 육박하자 수문을 열었다. 이에 괴산군은 오전 11시 20분쯤 칠성면 두촌리와 외사리 131개 가구 주민 260여명에게 대피명령을 내렸다. 괴산읍과 감물면, 불정면 등 일부 지역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진천군의 백곡저수지도 저수량이 73%에 달하면서 이날 오후 2시 10분부터 초당 30톤의 물을 방류하기 시작했다. 이는 하류지역 하천의 수위 상승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백곡저수지에서 방류한 물은 진천읍을 거쳐 청주 미호천으로 합류된다. 청주 미호천 일대는 이날 청주에서 내린 290㎜의 비로 농경지 등이 침수된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 나흘 만에 황강댐 또 방류…임진강 필승교 수위 ‘변동 없어’

    북한 나흘 만에 황강댐 또 방류…임진강 필승교 수위 ‘변동 없어’

    북한이 지난 11일에 이어 15일에도 임진강 상류 황강댐 물을 방류한 사실이 우리 군에 의해 포착됐다.한국수자원공사 임진강건설단은 이날 오전 11시 17분쯤 ‘북한이 황강댐 일부 수문을 미세 개방해 방류하고 있다’는 내용을 군을 통해 핫라인으로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북한의 황강댐 물 방류에도 임진강 필승교 수위는 오후 1시 30분 기준으로 아직은 큰 변동 없이 0.52m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황강댐은 필승교 북쪽 42.3㎞ 지점에 있어 방류한 물이 필승교에 도달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임진강건설단은 보고 있다. 임진강건설단 관계자는 “군으로로부터 황강댐을 소량 방류했다는 통보를 받고 연천군에 전파하는 한편 필승교 수위 변화를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북한은 나흘 전인 지난 11일 오후 3시 23분쯤 황강댐을 방류했다. 그 여파로 16시간 뒤인 12일 오전 7시 20분부터 필승교 수위가 상승했다. 당시 필승교 수위는 홍수기 인명대피기준(1.0m)을 넘어서 1.4m까지 높아진 적이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보행자·차량 통제됐던 한강 잠수교 ‘통행 재개’

    보행자·차량 통제됐던 한강 잠수교 ‘통행 재개’

    연일 이어진 폭우로 한강 물이 불어나면서 통제됐던 서울 잠수교의 통행이 다시 허용됐다.서울경찰청은 11일 오후 5시 10분쯤 잠수교 차량 통행이 허용됐고, 오후 9시 5분부터는 보행자 통행도 재개됐다고 밝혔다. 한강홍수통제소 관계자는 “오후 9시쯤 확인한 결과 수위가 5.5m 이하로 내려갈 것으로 예측됐다”면서 “추가 강우량도 없고 인근 팔당댐 방류량도 줄어든 만큼 수위가 더는 상승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재해·재난 정보를 제공하는 ‘서울안전누리’에 따르면 오후 11시 10분 기준으로 잠수교 한강 수위는 5.46m까지 떨어졌다. 보행자 통제 기준인 5.5m보다 낮아진 것이다. 잠수교는 집중호우와 팔당댐 방류로 전날 저녁과 이날 새벽 보행자와 차량 통행이 잇따라 통제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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