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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생경제·고용 창출 집중… ‘수소도시 울산 남구’ 초석 다질 것”

    “민생경제·고용 창출 집중… ‘수소도시 울산 남구’ 초석 다질 것”

    임기 내 실현 가능한 40개 필수사업 결정민관 TF 구성… 골목상권 반드시 활성화 청년창업 점포 지원 등 540개 사업 벌여올 직간접 일자리 1만 4000개 만들 계획 고래문화특구 콘텐츠로 관광 수요 창출생태·놀이 접목 에코테인먼트 전략 추진 3D프린팅 산업 육성할 특구 신청 준비삼호동 등 권역별 도시재생 뉴딜 활발“코로나19 장기화로 시름이 깊어진 자영업자를 비롯한 소상공인들을 긴급 지원해 자금 숨통을 틔우고 골목상권을 살려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입니다. 특히 관광산업 등 고용 유발 효과가 큰 3차산업을 활성화해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내겠습니다. 좋은 일자리가 많아지면 자연스럽게 인구가 늘어 도시 경쟁력도 높아지니까요.” 21일 구청장 집무실에서 서울신문과 만난 서동욱(58) 울산 남구청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 구청장은 “올해 4·7 재선거로 3년 만에 다시 남구청으로 돌아온 만큼 민선 7기 남은 1년여의 임기 동안 선택과 집중을 통해 현안 사업을 풀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서 구청장으로부터 남구 발전을 위한 구상을 들어 봤다. -4·7 재선거로 3년 만에 복귀했다. 짧은 임기 동안 추진할 역점 사업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임기 동안 실현 가능한 필수 사업 40개를 결정했다. 경제와 일자리, 문화·관광, 복지, 안전 관련 사업들로 구성했다. 그중에서 소상공인 지원을 통한 골목상권 활성화는 반드시 이뤄 낼 계획이다. 무엇보다 코로나19 사태로 피폐해진 민생경제를 살리는 게 중요하다. 더불어 청년창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실현, 복지공동체 실현, 도심 교통안전 체계 확립, 관광도시 브랜드가치 제고 등 남구 도약을 위한 핵심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남구의 가장 큰 현안은 무엇인지. “코로나19 방역과 감염병 위기에서 비롯된 지역경제 침체를 극복하는 일이다. 이를 위해 감염병 확산 차단과 방역, 격리자 관리, 선별진료소 운영 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침체된 경제를 살리려고 민관 합동 태스크포스(TF)를 만들었다. 코로나19에 대한 직접 대응뿐 아니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지원해서 민생경제 활력을 회복하고 골목상권도 활성화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골목형 상점가 지정 등 지역경제 살리기 최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이 있다면. “골목상권 활성화가 가장 주요하다. 골목상권이 살아나야 그 활기가 지역경제 전체로 퍼져 나가기 때문이다. 소상공인들의 신음이 깊어지고 있다. 그들에게 대출이자 부담이라도 덜어 주면 큰 힘이 된다.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소비를 진작하고 골목 시장이 잘 돌아갈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영안정자금 지원, 식당 좌석 개선, 제과점 홍보물 제작, 골목형 상점가 지정 등이 대표적인 방안이다.” -남구의 상징인 고래관광이 부진한데 문화·관광사업 활성화 방안은. “고래는 ‘고래 도시 울산 남구’의 소중한 자산이다. 전국에서 하나뿐인 고래문화특구에는 고래박물관, 고래연구소, 고래바다여행선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다. 이런 소중한 자산이 코로나19로 크게 활용되지 못해 안타까웠다. 코로나19를 겪으면서 관광 패러다임도 바뀌고 있다. 관광과 문화의 연계, 자연과 생태 환경, 소규모 관광지 선호, 개별 맞춤형 관광콘텐츠 수요 증가 등 삶의 질에 가치를 두는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다. 변화에 맞는 콘텐츠 중심의 상품개발이 중요하다. 그래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 중심의 관광수요를 창출하려고 한다. 고래와 같은 남구의 자연생태 홍보 자산과 즐거운 놀이를 접목한 ‘에코테인먼트’(Ecotainment) 같은 콘셉트를 통해 품격 높은 경험을 맛볼 수 있는 관광전략을 추진하고 있다.”●장생포문화창고, 창작·재충전·역사공간 활용 -수족관 돌고래 방류 요구가 끊이지 않는데. “다양한 얘기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이미 수차례 의견을 밝힌 것처럼 이 문제는 해양수산부 방침에 따를 생각이다. 수족관에서 살던 돌고래가 자연에 잘 적응하지 못해 폐사라도 한다면 또 다른 논란이 일 수밖에 없다. 자연방류의 대안으로 정부가 고래바다쉼터를 물색한다고 하지만, 여기에도 막대한 돈이 들고 어민 보상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다. 자연방류, 바다쉼터 등 돌고래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 무엇인지 정부와 전문가 의견, 주민 여론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결정하겠다.” -장생포문화창고 활용 방안은. “장생포문화창고는 우리나라 ‘공업 입국’의 출발점이라는 역사적 의미를 가진 문화·예술 공간이다. 시민들이 다채로운 문화·예술을 체험하면서 독서와 사색을 통해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또 문화예술인에게 창작활동과 재충전의 공간이 되도록 지원하겠다. 산업도시 울산의 자부심을 느끼는 역사 공간으로도 적극 활용하겠다.” -남구의 미래를 위한 신산업 육성 등 준비는. “도시의 경쟁력은 인구와 일자리에서 나온다. 남구 발전을 위한 ‘미래발전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농수산물시장 부지, 옥동군부대, 법원부지, 장생포 해양공원 등과 관련한 체계적인 발전 전략을 제시하고 인구변화 등 분야별 여건 분석 및 추진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수소경제, 울산형뉴딜 등 ‘혁신성장’ 분야와 도시철도·수소유람선 등 신교통수단 도입에 따른 영향 분석 및 대응방안, 자연재난 및 사회재난관리 등 ‘환경·안전’ 분야, 남구만의 차별화된 ‘문화·관광 자원발굴’ 등 포괄적인 발전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기초단체가 이 모든 현안사업을 해결하는 데 한계와 어려움이 있지만 미래를 보고 묵묵히 밀고 나갈 계획이다. 또 남구는 첨단 지식기반 산업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수소경제시대를 맞아 수소버스 운행을 시작했고 자동차·조선·화학 분야에 중요한 3D프린팅 산업을 육성할 특구지정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더불어 울산경제자유구역(수소산업 거점지구) 운영, 수소전기트램 실증, 수소충전소 구축 등으로 ‘미래형 수소도시의 중심’으로 가기 위한 초석을 다질 계획이다.” ●청년 예비창업, 중소기업 경쟁력 향상도 지원 -도시재생 뉴딜사업에도 심혈을 기울이는데. “도시재생은 삼산·야음권, 신정·옥동권, 무거·삼호권 등 권역별로 나눠 주민 맞춤형으로 추진하고 있다. 신정1동 뉴딜사업을 비롯해 삼호동, 옥동, 신정3동 등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쾌적한 정주 여건을 조성해 인구 유출을 막고 사람들이 돌아오는 도시를 만들겠다.” -일자리 창출은 어떻게 되는지. “일자리종합센터와 청년 일자리카페 등 일자리 관련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올해 1만 4000여개의 직간접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분야별로 540개의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청년 지역상생 고용지원’은 남구지역 자영업자가 실직한 청년을 고용하면 월 50만원씩 6개월간 최고 30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년 10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5월 말 100개의 사업장을 모집했다. 또 지역 최초로 ‘코로나19 위기극복 청년창업 점포 지원사업’을 오는 8월부터 내년까지 추진한다. 청년 예비 창업가 육성도 지속적으로 한다. 성장 가능성 큰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한 단계 스케일업 기업지원’ 사업 등을 통해 신생·중소기업의 경쟁력도 높일 예정이다. 기업의 경쟁력이 높아지면 자연히 일자리도 늘어날 것이다. 코로나19발 고용쇼크로 울산 지역 고용률이 11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경기침체 탓에 모두가 힘든 만큼 촘촘하고 내실 있는 일자리 지원대책을 추진해 고용 안전망의 사각지대를 해결하겠다.”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제가 그리는) 남구는 경제·사회·문화면에서 활력이 넘치고 안전한 도시, 미래 세대에게 물려줄 품격 있는 도시, 모두가 오고 싶어 하는 살맛 나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다.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이 하루빨리 어려움에서 벗어나 행복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남양주시, 붕어 63만 마리 풀어 동양하루살이 때려잡는다

    남양주시, 붕어 63만 마리 풀어 동양하루살이 때려잡는다

    경기 남양주시는 와부읍 월문천,덕소천,궁촌천 등 3개 하천의 한강 합류 지점에 붕어 63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18일 밝혔다. 붕어는 동양하루살이 유충을 잡아먹는 것으로 알려졌다. 와부읍 덕소리와 삼패동 등 한강 변 주민들은 여름마다 동양하루살이로 고통을 겪는다.생김새 때문에 ‘덕소 팅커벨’이라는 귀여운 별명이 붙었지만 이 일대 주민들에게는 골칫거리다. 몸길이가 10∼20㎜인데 날개를 펴면 50㎜에 달해 하루살이 종류 중 큰 편이다.따뜻해지는 4월부터 한강에서 대량 번식한다. 불빛이 있으면 주택이든 상가든 가리지 않고 대량으로 날아가 달라붙는다. 파리나 모기처럼 질병을 옮기지는 않지만 엄청난 개체 수가 문제다. 이에 남양주시는 지난해 5월 동양하루살이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조광한 시장이 밤마다 공무원,주민들과 함께 물대포를 쏘고 유인등을 설치했지만 큰 효과는 없었다. 살충제를 뿌리면 비교적 간단히 제거할 수 있지만 이 지역이 상수원보호구역인 탓에 화학 약품을 사용할 수 없다. 남양주시는 일단 토종 어종 중 천적을 이용한 생물학적 방제를 지속해서 추진, 2024년까지 매년 15%씩 동양하루살이 개체 수를 줄이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해 미꾸리 1만 마리에 이어 올해 붕어 63만 마리를 방류했다. 지난달 10일에는 삼육대와 협약을 맺어 정보통신기술(ICT)과 생태학적 융합 기술을 활용한 방제 시스템도 개발 중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이재명 ‘제주행 취소’에도 끝나지 않은 신경전

    이재명 ‘제주행 취소’에도 끝나지 않은 신경전

    이재명 경기지사와 원희룡 제주지사가 10일 이 지사의 제주도 방문 일정을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두 사람은 잠재적 대권 주자이자 현역 광역단체장으로서 코로나19 방역 성과 경쟁 관계다. 이 지사가 원 지사의 제주도 방문 자제 요청을 수용했으나 두 사람은 뼈 있는 말을 주고받았다. 이 지사는 11일 제주를 방문해 더불어민주당이 다수 의석을 차지한 제주도의회와 ‘일본 원전 방사능 오염수 방류대응 정책협약식’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그러자 원 지사가 지난 9일 페이스북에 “지금은 후쿠시마 오염수보다 당장의 제주 코로나 방역이 시급하다. 이번 행사가 강행된다면 제주도의 절박함을 외면한 처사가 될 것”이라며 행사 연기를 요청했다. 결국 이 지사는 행사 참석을 취소했다. 그는 페이스북에 “제주도의 방역을 책임지고 계신 원 지사님의 의견을 무조건 존중해 제주 일정을 중단하겠다”고 했다. 다만 “하루 수백만명이 입출경하는 경기도의 방역책임자로서, 하루 수천수만에 이를 제주 입도객 중 경기도 공무방문단 10여명이 제주도 방역행정에 지장을 준다는 것이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도민안전을 책임진 제주지사의 판단과 의지는 존중돼야 한다”며 원 지사의 요청을 수용했다. 이에 대해 이재명계인 민주당 김남국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제주도에 오지 말라고 하는 건 정말 쪼잔한 행동”이라고 원 지사를 비판했다. 김 의원은 “원 지사가 서울 오가는 건 괜찮고, 다른 사람은 안 되나”라며 “누구는 방역 때문에 제주도에 오지 말라면서 본인은 막 바깥으로 돌아다니면 사람들이 앞뒤가 다른 정치인이라고 평가하지 않겠느냐”고 비꼬았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이재명, 제주 방문 연기…“납득 어렵지만 제주 지사 판단 존중”

    이재명, 제주 방문 연기…“납득 어렵지만 제주 지사 판단 존중”

    이재명 경기지가가 원희룡 제주지사의 의견을 존중해 10~12일 예정됐던 제주 방문을 연기했다. 이 지사는 10일 페이스북에 “하루 수백만명이 입출경하는 경기도의 방역책임자로서, 하루 수천, 수만에 이를 제주 입도객 중 경기도 공무방문단 10여명이 제주도 방역행정에 지장을 준다는 것이 납득하기 어려우나 도민 안전을 책임진 제주지사의 판단과 의지는 존중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무엇보다 4.3 유가족 분들을 만나뵙고 마음 속 얘기들 나누고 싶었다. 든든히 우리 당을 지키고 계신 민주당 제주도당 지도부와 당원분들도 뵙고 싶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에 대한 공동대응은 어쩌면 코로나19보다 더 위험할 수 있고, 국민의 안전을 위한 막을 방법과 대응 방안을 찾아야 하는 중대 과제였다”며 “일본의 야만과 폭력을 알리고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협력이었기에 더더욱 아쉽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 지사에게 “협력 행사를 하자고 하니 고맙지만,이번 행사가 강행된다면 제주도의 절박함을 외면한 처사가 될 것”이라며 “코로나와 힘든 싸움 중인 제주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당초 경기도·제주도·경기도의회·제주도의회는 11일 제주도청사에서 ‘일본 원전 방사능 오염수 방류 대응 정책협약식’을 할 예정이었으나 제주도가 도 공무원 확진 판정을 이유로 원 지사의 불참을 결정한데 이어 나머지 3개 기관만 참석한 협약식도 이 지사의 제주 방문 연기로 무산됐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원희룡, 이재명에 “제주 코로나 방역 시급…방문 말아달라”

    원희룡, 이재명에 “제주 코로나 방역 시급…방문 말아달라”

    제주도 공무원 확진, 도지사 일정도 연기 중원 “정치적 유불리 따질 때 아냐, 연기해달라”“與장악 두 의회 행사 강행은 절박함 외면 처사”“경기도 어려울 땐 먼저 나서 도움 드리겠다”원희룡 제주지사가 오는 11일 제주를 방문할 예정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힘든 싸움을 하고 있는 제주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원 지사는 9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지금은 후쿠시마 오염수보다 당장의 제주 코로나19 방역이 시급하다”며 오는 11일 제주도의회 청사에서 예정된 경기도·경기도의회·제주도의회간 ‘일본 원전 방사능 오염수 방류 대응 정책 협약식’ 취소를 요청했다. 당초 제주도도 협약식에 참여할 예정이었지만, 지난 7일 경기도에 공문을 보내 “제주도 공무원이 확진 판정을 받아 도지사의 공식 일정을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있어서 불가피하게 협약식을 취소할 수밖에 없다”고 통보했다. 원 지사는 “협력 행사를 하자고 하니 고맙다”면서 “하지만 이재명 지사님과 민주당이 장악한 경기도·제주도의회 간 이번 행사가 강행된다면 제주도의 절박함을 외면한 처사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원 지사는 “이번 행사를 연기해 달라. 당리당략과 정치적 유불리를 따질 때가 아니다”라면서 “경기도가 어려울 때는 먼저 나서 모든 도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송영만 경기도의원, 하천문화연구회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송영만 경기도의원, 하천문화연구회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송영만(더불어민주당·오산1) 의원은 9일 도시환경위원회 회의실에서 ‘경기남부 하천 수질개선과 자연성 회복을 위한 협의체 운영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도시환경위원회 송영만 의원(연구회 회장), 건설교통위원회 오진택·김종배·김직란 의원, 경제노동위원회 박관열 의원, 기획재정위원회 김중식 의원, 농정해양위원회 백승기 의원, 안전행정위원회 서현옥ㆍ양운석 의원과 도 수질정책과장ㆍ하천과 하천관리팀장, 외부자문위원으로 오산천살리기지역협의회 지상훈 집행위원장, 경기남부하천유역네트워크 오두호 대표가 참석하고,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사단법인 하천연구소에서 용역계획을 보고했다. 하천문화연구회 회장인 송영만 의원은 “경기남부 하천에 유해화학물질이 포함된 방류수로 인해 지역주민 간 마찰 발생 및 수질오염과 자연성 훼손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지난 3월 19일 ‘경기남부 맑은 하천만들기’ 민·관 협력 공동선언식을 계기로 협의체 구성과 운영방안을 연구할 필요성에 따라 이번 연구용역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착수보고를 마친 뒤 참석 의원들은 운영 협의체 구성 시 실제로 활동하는 환경단체·연구단체들을 발굴해 그들의 목소리를 담고, 실질적인 활동이 가능한 단체·협회를 발굴해 협의체가 구성될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자들의 의견을 수렴해줄 것을 요청했다. 도 수질정책과장은 “현재 협의체 구성을 검토하고 있으며 다만 어떠한 방식으로 구성할지에 대한 고민 중”이라며 “협의체 운영방안 마련을 위해 도에서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영만 의원은 “협의체 기능 활성화를 위한 지원방안 모색이 필요하며, 연구수행결과를 활용해 조례 제·개정을 통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수 있도록 나서겠다”며 “연구용역이 의미 있는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착수보고 발표자인 김진홍 책임연구원(중앙대 명예교수)은 “오늘 나온 의견들을 최대한 반영하고 다음 중간보고회에는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달라진 보수… 국민의힘 ‘기후변화’ 부각

    달라진 보수… 국민의힘 ‘기후변화’ 부각

    정치권에서 그간 외면했던 기후위기 이슈가 보수당에서도 중요 의제로 떠오르는 분위기다. 기후나 환경 어젠다가 2030세대의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국민의힘 소속 정치인들도 적극적으로 공론화에 나서는 모양새다. 오는 11일 치러질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청년 정치인들이 먼저 나섰다. 청년 최고위원 후보로 나선 김용태 광명을 당협위원장은 지난 2일 부산·울산·경남 지역 합동연설에서 “보수정당이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제안한다”며 기후위기 이슈를 전면에 내세웠다. 환경·에너지 정책을 전공한 김 위원장은 “기후변화 대응은 안보적 관점에서 접근하겠다”, “산업 정책과 연관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등의 제안을 했다. 탈원전 정책 폐기도 거론했다. 탈석탄과 탈원전은 다르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서는 탈석탄이 선행돼야 한다는 취지다. 과거 보수정당의 풍토를 감안하면 이러한 관심은 이례적이다. 기후·환경 문제에 2030세대가 주목하면서 해당 이슈는 차기 대선 국면에서도 주요 의제로 다뤄질 가능성이 크다는 게 정치권의 분석이다. 국민의힘 소속 대권 주자 중에서는 원희룡 제주지사가 적극적이다. 원 지사는 탈석탄 등 기후변화를 비롯해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 등 관련 이슈마다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는 지난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낸 메시지에서도 “지구와 인류를 위해 오늘의 위기를 저탄소 녹색사회로 전환하는 절호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면서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일에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섬진강 수계 주민들,환경부의 홍수 피해 원인조사에 반발

     섬진강 수계 주민들,환경부의 홍수 피해 원인조사에 반발

    환경부가 지난해 8월 폭우로 발생한 섬진강댐 유역 등지에서 발생한 수해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수재민들이 ‘인재를 천재지변으로 몰아가는 등 사실을 축소하고 은폐하려 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더욱이 수해 피해 원인에 대한 조사용역을 맡은 대학 교수들도 ‘용역 기관인 한국수자원학회가 의견을 묵살, 정확한 원인 파악이 힘들다’며 사퇴 의사를 밝히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해 8월 폭우로 수해를 입은 전남 구례·곡성·광양·순천,전북 임실·경남 합천 지역 주민 90여명은 지난 3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앞에서 ‘수해 원인 사실왜곡·은폐기도 분쇄를 위한 피해 주민 결의대회’를 열었다. 주민들은 “수자원학회가 피해 조사를 제대로 진행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창승 구례군수해대책위원회 상임대표는 “정부는 보조여수로 개폐, 홍수기 사전 방류 등 주민들이 제기하는 문제점들에 대해 제대로 조사하지도 않고 있다”며 “환경부는 주민들과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하겠다는 약속을 저버렸다”고 말했다. 수해 원인 용역을 맡은 A교수는 “주민들과 자문위원의 지적 사항에 대한 한국수자원학회 측의 답변이 너무 무성의해 지역 주민들의 질타와 비난을 받고 있다”며 “20년간 지역에서 노력했던 전문가로서의 신뢰를 잃는 등 맡은 역할이 더 이상 무의미하다고 판단해 용역에서 빠질 것”이라는 메일을 한국수자원학회에 보낸 것으로 전햐졌다. 환경부 관계자는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요구를 수용해서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결과가 나올 때까지 믿고 기다려달라”고 밝혔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서울 관악구의회,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규탄 및 철회 촉구 결의안’ 채택

    서울 관악구의회,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규탄 및 철회 촉구 결의안’ 채택

    관악구의회(의장 길용환)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을 규탄하고 나섰다. 관악구의회는 지난 27일 열린 제277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규탄 및 철회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결의안은 주순자 의원이 대표 발의했으며, 관악구의회 의원 전원이 공동발의하고, 만장일치로 찬성해 의결했다. 관악구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에 대한 투명한 정보공개와 객관적인 검증도 없이 해상방류를 하는 것은 주변 국가의 안전과 해양환경에 위험을 초래하는 것이며, 경제성을 이유로 인류의 터전인 해양 생태계의 근본을 무참히 파괴하는 행태로 국제적으로 지탄을 받아 마땅할 것”이라며 일본 정부의 이번 결정을 비판했다. 관악구의회는 채택 결의안을 국회, 외교부와 주한일본대사관 등에 전달한다. 결의안에서는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해상방류 결정을 강력히 규탄하고,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전 다핵종 제거설비 등 처리수처분에 관한 기본방침’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또 “일본 정부가 해양 생태계의 보존과 국제사회 일원으로서 자국의 역할에 대해 분명히 인식하여 방사능 오염수의 투명한 관리와 합리적 처리방안을 강구할 것을 촉구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아울러 “우리 정부는 국제사회와의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에 대하여 단호하고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하여 우리 국민의 생명과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다각적 조치의 시행을 촉구한다”라는 내용까지 3개의 조문을 통해 일본 정부의 방류 결정을 규탄하고 정부차원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데스크 시각] 오만한 도쿄올림픽이 되어서야/홍지민 체육부 차장

    [데스크 시각] 오만한 도쿄올림픽이 되어서야/홍지민 체육부 차장

    도쿄올림픽은 참 힘들게 다가온다. 57년 전 ‘동경’올림픽 때도 그랬다. 일제강점기 상흔이 완전히 가시지 않은 시기였다. 굴욕적인 한일협정 추진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높았다. 6·4항쟁이 있었다. 계엄령에 국가대표 선발전과 훈련이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고 한다. 동경올림픽에 그리 우호적인 분위기가 아니었다는 것을 짐작하게 한다. 도쿄올림픽이 다시 공분을 부르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사상 초유의 연기 사태를 맞은 도쿄올림픽이다. 1년 미뤄진 개막 날짜가 다가오며 점점 더 큰 잡음이 일어나고 있다. 원래 일본은 부흥과 재생을 기치로 도쿄올림픽을 유치했다. 2011년 3월 발생한 동일본대지진, 그로 인한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와의 단절을 선언하기 위해 이번 올림픽을 마련한 것이다. 코로나19가 덮치며 계획이 틀어진 것에 대한 조바심은 십분 이해하더라도 요즘 일본의 행보를 보면 우려되는 점이 한둘이 아니다. 독도 문제가 들끓고 있다. 여당 유력 정치인까지 나서 도쿄올림픽을 거부해야 한다고 주장할 정도다. 도쿄올림픽 공식 인터넷 홈페이지에 실린 성화 봉송 경로 지도에 우리 영토인 독도가 마치 일본 영토처럼 표시된 게 도화선이 됐다. 비판이 일자 선명했던 표시를 육안으로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만 흐리게 바꾼 게 뒤늦게 확인됐다. 지구촌 스포츠 축제를 이용해 슬그머니 독도가 자국 영토라는 주장을 강변하려는 의도를 명백하게 드러낸 셈이다. 정부의 삭제 요구에 일본 정부는 거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문제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야 할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뒷짐 지는 모양새를 보이며 뒤통수를 치고 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정부는 일본의 입장을 십분 반영한 IOC 권고를 받아들여 독도가 표시되지 않은 한반도기를 사용한 바 있다. 당시 IOC는 스포츠와 정치적 사안을 연결짓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권고해 왔다. 일부 비공식 행사에서 독도 표시 한반도기가 사용되자 정부에 항의했던 게 당시 관방장관이던 현재 일본 총리다. 불과 3년도 지나지 않은 지금 일본이 과거사를 외면하듯 또 기억을 애써 지우는 것 같아 안타까울 따름이다. 정신 승리를 하려는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것과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 일본의 나 몰라라는 처음이 아니다. 방사능 오염 논란이 있는 후쿠시마산 식자재를 올림픽 선수촌 식단에 올린다거나 전범기인 욱일기의 경기장 반입을 사실상 허용해 파장을 불렀다. 지난 4월에는 국제사회의 반대에 아랑곳하지 않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해양 방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실제 방류까지는 2년이 걸린다고 하지만 이 또한 이번 올림픽 개최 목적과 무관한 결정이라고 볼 수 없을 것 같다. 게다가 선수 안전과 건강을 보장해야 할 IOC와 일본이 혹시 모를 코로나19 감염 책임을 회피하려 한다는 황당한 이야기도 들려온다. 도쿄올림픽에 나서는 선수들이 감염되면 선수 본인 책임이며 주최 측 책임은 없다는 면책 조항에 동의를 받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올림픽이 개최국 입장에서는 국력을 뽐내거나 국민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등 일종의 정치적 지렛대 역할을 해 온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88서울올림픽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러나 넘어서는 안 될 선이 있다. 도쿄올림픽은 어떤 올림픽으로 역사에 남을 것인가. 물론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개최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열린다면 역사상 최악의 오만한 올림픽으로 남지 않기를 바란다. icarus@seoul.co.kr
  • [사설] 천일염 파동, 시작되는 일본 원전 오염수 피해

    국산 천일염 값이 급등한다. 잦은 봄비로 생산량이 줄어든 영향도 물론 없지는 않다. 하지만 일본이 지난 4월 후쿠시마 오염수의 해양 방류 계획을 밝힌 이후 곳곳에서 빚어지는 사재기 현상이 가장 큰 이유라고 한다. 지난해 5000원대였던 20㎏ 천일염 한 포대 값은 이미 1만 7000원을 넘어섰다. 문제는 이 값에도 생산자들이 천일염을 팔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천일염을 사재기하는 심리는 간단하다.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한 원전 오염수의 보관 탱크가 가득 차 바다에 방류해야 하는 시기를 2023년 5월이라고 최근 수정해 공표했다. 그렇게 원전 오염수가 바다에 흘러든 이후 생산된 천일염은 당연히 소비자로부터 외면당할 수밖에 없다. 반면 오염수 방류 이전에 생산된 천일염 가격은 시간이 흐를수록 크게 오를 수밖에 없다고 판단하는 것이다. 방류가 2년 남은 시점에서 천일염 파동이 빚어지는 것은 우리 국민이 얼마나 원전 오염수에 공포를 느끼고 있는지를 그대로 보여 준다. 천일염은 한국인에게는 쌀 다음의 주식이라고 할 수 있는 김치를 담그는 데서부터 없어서는 안 된다. 실제로 천일염 파동의 피해는 바다도 없는 충청북도 괴산의 절임배추 농가에서부터 시작됐다고 한다. 일본의 무책임한 오염수 방류 피해를 입지 않는 국민은 아무도 없다는 것을 상징한다. 바다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거부 반응은 앞으로 천일염에 그치지 않을 것이다. 오염수 방류 날짜가 다가올수록 모든 해산물에 대한 파동이 확산될 수 있다. 일본은 한국 등 이웃 나라 국민이 원전 오염수 방류를 생존이 걸린 심각한 문제로 인식하고 있음을 깨닫지 않으면 안 된다. 원전 오염수 방류 반대가 단순한 ‘정치적 트집 잡기’가 아니라는 것은 한국의 천일염 파동이 증명하고 있지 않은가. 일본은 더 늦기 전에 세계사에 기록될 국가적 오류를 바로잡아야 할 것이다.
  • 전북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전담팀 구성

    전북도는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에 대응하기 위해 전담팀을 운영한다. 전북도는 4개 반 15명으로 구성된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전담팀을 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담팀은 수산정책과, 해양항만과, 사회재난과, 보건환경연구원, 수산기술연구소 등 5개 부서가 참여했다. 전담팀에서는 생산·유통 단계 수산물의 안전성 및 품질 위생 검사, 원산지표시 지도·단속을 강화하고 수산물 안전성 홍보 등 소비 위축에 대비할 계획이다. 올해는 연근해 어획 수산물의 방사능(요오드, 세슘) 오염 여부를 감시하기 위해 유통 이전인 생산 단계 수산물의 검사 횟수를 10건에서 30건으로 늘린다. 기존에는 설과 추석 명절 성수기에만 2회 추진하던 수산물 원산지 단속도 연간 10회 이상 실시해 일본산 수산물의 국내산 둔갑을 막을 예정이다. 유통단계 수산물과 급식 식자재 등 다소비 품목은 연간 300회 검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125만t을 2023년부터 바다에 방류하기로 결정해 우리나라 연안 오염이 우려되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국내산 표시 믿고 먹었는데 일본산”…곳곳서 원산지 표시 위반

    “국내산 표시 믿고 먹었는데 일본산”…곳곳서 원산지 표시 위반

    ‘위반’ 165곳 중 42곳 ‘원산지 거짓표시’ 일본산 돔을 국내산으로 표시하는 등 원산지 표시를 거짓으로 표시한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해양수산부는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을 계기로 수산물 원산지 표시 특별점검을 진행한 결과 위반 업체 165곳을 적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적발 사례 중 47.7%가 원래 ‘일본산’ 적발된 업체 165곳 중 42곳이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했고, 나머지 123곳은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았다. 적발된 업체 165곳에서 취급한 위반 품목은 모두 191개로 집계됐다. 해수부는 4월 22일부터 5월 12일까지 최근 1개월 이내에 일본산 수산물을 취급한 실적이 있는 업체 7236곳 등 모두 1만 2538곳을 대상으로 원산지 미표시, 표시방법 위반, 거짓 표시 여부를 점검했다. 적발 사례 중 원산지가 일본산인 경우가 47.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국산이 18.8%, 러시아산이 5.2%를 차지했다. 품목으로는 돔류(32.3%)가 가장 큰 비중을 나타냈다. 가리비(17.3%), 명태(6.3%), 낙지(4.2%)는 뒤를 이었다. 적발된 191건 품목 중 원산지를 거짓 표시한 품목은 49건으로 조사됐다. 이 중에서 일본산(57.1%) 비율이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러시아산(12.2%), 중국산(10.2%) 순으로 나타났다. 전국 곳곳서 일본산 돔을 국내산으로 표시 제주도의 한 횟집에서는 일본산 활참돔 324㎏을 국내산으로 표시했으며, 또 다른 제주도 내 횟집에서는 일본산 활돌돔 및 일본산 활바리 등 총 58㎏을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했다. 전북의 한 마트에서는 태국산 염장해파리와 세네갈산 냉동갈치 총 154㎏을 국내산으로 표시했다가 적발됐다. 서울의 한 식당에서도 일본산 돔 56㎏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하다 적발됐고, 대전의 한 수산물가게에서는 수족관에 보관 중인 일본산 활참돔 40㎏을 혼동할 수 있게 표시했다. 해수부는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42개 업체를 고발 조치하는 등 강력하게 처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원산지 거짓 표시는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 대구의 한 유통업체에서는 일본산 활참돔의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았고, 서울의 한 식당에서는 중국산 낙지의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았다. 원산지 미표시 업체 123개에는 위반금액에 따라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예정이다. 해수부는 수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이 의심되면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신고전화(1899-2112) 또는 카카오톡 채널 ‘수산물원산지표시’로 적극적으로 제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서울포토]일본 방사성 오염수 방류저지 공동행동 출범 기자회견

    [서울포토]일본 방사성 오염수 방류저지 공동행동 출범 기자회견

    일본 방사성 오염수 방류저지 공동행동 회원들이 26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일본 방사성 오염수 방류저지 공동행동 출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 5. 26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한화, 매년 지역에 치어 방류… 어민과 어깨동무

    한화, 매년 지역에 치어 방류… 어민과 어깨동무

    한화는 ESG(환경, 사회적 가치, 지배구조) 경영을 통해 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해 수도권 병상 부족을 돕기 위해 경기 용인에 있는 한화생명 ‘라이프파크’ 연수원을 생활치료센터로 긴급 제공한 것이 대표적이다. 협력사와의 상생도 한화가 신경 쓰는 부분이다. 그룹 주요 제조 및 화학 계열사들은 매년 설,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물품 및 용역 대금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하고 있다. 대금 조기 지급을 통해 협력사의 자금 운용 부담을 덜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주요 협력사의 에너지 효율성 향상을 위한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협력사의 생산설비와 에너지 현황에 대한 컨설팅은 물론 진단 결과에 따라 에너지 운영 개선을 위한 설비투자 자금지원까지 제공한다. 한화토탈은 대산공장 인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주민들이 어업을 생계로 삼고 있다는 점을 감안, 2013년부터 치어 방류 행사를 하고 있다. 한화건설도 협력사의 역량 향상을 위해 다양한 금융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 울릉 어민들 “日 오염수 방류 철회하라”

    울릉 어민들 “日 오염수 방류 철회하라”

    경북 울릉군 어민들이 24일 울릉도 앞바다에서 어선을 몰고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수 방출 결정 철회를 요구하는 해상시위를 벌이고 있다. 울릉어업인총연합회와 울릉군, 군의회, 수협에 소속된 주민 100여명은 이날 울릉읍 저동 수협위판장에 모여 일본 정부의 결정을 규탄했다. 울릉 연합뉴스
  • 울릉 어민들 “日 오염수 방류 철회하라”

    울릉 어민들 “日 오염수 방류 철회하라”

    경북 울릉군 어민들이 24일 울릉도 앞바다에서 어선을 몰고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수 방출 결정 철회를 요구하는 해상시위를 벌이고 있다. 울릉어업인총연합회와 울릉군, 군의회, 수협에 소속된 주민 100여명은 이날 울릉읍 저동 수협위판장에 모여 일본 정부의 결정을 규탄했다. 울릉 연합뉴스
  • 日오염수 방류 결정에 괴산 절임배추 농가도 직격탄

    지난달 13일 일본의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방류 결정으로 폭등한 소금값 후폭풍이 충북 괴산 절임배추 생산농가로 번지고 있다. 23일 괴산군에 따르면 지난해 이맘때 20㎏들이 포대당 6000∼7000원하던 천일염 소비 가격이 1만 7000∼2만원으로 3배 정도 급등했다. 지난해 잦은 비로 생산량이 급감한 데다 일본이 원전 오염수 방류 소식 직격탄을 날려 사재기까지 나타난 까닭이다. 괴산지역 농가들은 매년 절임배추 20㎏짜리 100만 상자를 생산하는데 적어도 소금 10만 포대가 들어가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지역 농가들이 쓰는 소금이 전남 신안산 천일염이다. 괴산 상당수 농가는 소금 품귀현상까지 빚어지자 속이 까맣게 타들어가고 있다. 서울신문은 “국내 천일염의 78%를 생산하는 신안군에서 소금 20㎏ 산지 가격이 4000~5000원에서 한 달도 안돼 8000원으로 2배 정도 급등했다. 주문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이상 늘었다”고 보도했다. <5월 5일자 17면> 괴산시골절임배추 영농조합법인 관계자는 “430여 조합원 농가 중 230곳 정도가 지난해보다 비싸다며 구매를 미뤘다”며 “소금값이 더 오르자 농가들이 뒤늦게 확보를 원하는데, 공급처에서 물량이 더는 없다고 해 난감하다”고 했다. 이에 괴산군은 절임배추 농가에 포대당 1000원을 지원하던 것을 2000원으로 올렸으나 소금값이 오른 것보다 턱없이 적을뿐더러 지난해 절임배추 가격을 인상했다 항의를 많이 받아 또다시 올릴 수 없는 처지여서 울상 짓는 농가들이 속출하고 있다. 괴산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공자님 말씀 대신 협박 메일… 中여론전 세계기지 ‘공자학원’

    공자님 말씀 대신 협박 메일… 中여론전 세계기지 ‘공자학원’

    중국어·문화 교류 내세워 162개국 545곳서 운영사실상 여론 조작·스파이 활동 등 中 외교사절단정부는 위구르 문제 비판 유럽 학자에 보복 제재외교관 막말 트윗… 기업들도 獨학자 고소 등 가세슬로바키아 수도 브라티슬라바 소재 중앙유럽아시아연구소의 마체이 시말시크 소장은 지난 3월 30일 이메일을 열어 보고는 공포에 휩싸였다. 그의 메일에는 “잠은 잘 자고 있나? 길을 걸을 때 매우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 거야”라는 협박성 내용이 담긴 까닭이다. 다음날 같은 발신인으로부터 온 두 번째 메일에는 “인내심을 가져라. 빅브러더(국가의 비합법적 감시체계)가 너를 지켜보고 있다”는 글도 적혀 있었다. 발신자는 브라티슬라바의 중국 공자학원 원장이었다. 세계 162개국 545곳 대학·연구소 등에서 운영되는 공자학원은 공식적으로는 해외에서 중국어 교육, 문화 교류 및 전파를 담당하는 기관이다. 하지만 중국의 자금 및 인력 지원을 통해 실질적으로 해당 국가의 여론 조작과 스파이 활동에 관여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 같은 노골적인 빅브러더 행보 때문에 중국 문제를 연구하는 서방 학자·연구자들이 두려움에 떨고 있다. 중국에 대해 불리한 사실을 폭로하거나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는 이들을 겨냥한 전방위 메일·막말 공격이 가해지고 있다. ●공자학원 원장, 슬로바키아 학자에 “지켜보고 있다” 시말시크 소장은 자신이 공동 저자로 참여한 슬로바키아 내 중국 기관의 자금 흐름과 영향력에 대한 보고서를 내놓은 뒤 문제가 된 메일을 받았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지난 10일 보도했다. 그는 “그간 익명의 공격은 많이 받았지만 이번엔 다르다”며 “중국 기관의 공식 직함을 가진 사람의 공격이라는 점이 우려된다”고 털어놨다. 중국 정부는 공자학원이 외교사절단이라는 것을 부인하고 있지만, 그들은 중국의 공식 경로와 강한 연계성을 지니고 있다. 영국 런던 소재 아시아·아프리카연구소 산하 중국연구소 스티브 쩡 소장은 “그것이 정당인지 정부인지를 따지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SCMP는 시말시크 소장이 받은 메일 관련 문의를 하자 해당 공자학원 원장은 “농담이었다”고 사과했지만 이런 메일이 자국 비판에 재갈을 물리려는 중국 정부의 일련의 조직적인 행위 중 하나로 보인다고 전했다. 아시아 정치 전문가인 알렉산더 듀칼스키스 더블린대 교수는 “중국 정부와 연관된 기관들이 중국에 불리한 사실을 폭로한 연구자들을 처벌하려고 한다”며 과거에도 중국 연구자들이 중국 비자를 거절당하거나 중국 내 정보 접근, 심지어 현지 친구들을 사귀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은 흔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즘에는 전략이 공개적으로 바뀐 듯하다”며 “관영 언론매체나 대사관을 통해 연구자들을 공격하고 제재함으로써 겁을 먹기를 바라고 있다”고 분석했다.외교관들도 유럽 학자 때리기에 가세했다. 프랑스 주재 중국대사관은 대만을 편들고 중국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프랑스 학자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주프랑스 중국대사관은 3월 19일 트위터에 프랑스 싱크탱크 전략연구재단(FRS) 소속 동북아시아 전문가 앙투안 봉다즈 박사를 향해 “삼류 불량배”라고 폭언을 퍼부었다. 21일에는 대사관 홈페이지에 “대만과 가까운 이데올로기 선동자”라며 “연구자를 가장해 중국을 거칠게 공격하는 미친 하이에나”라고 공격했다. 중국대사관이 막말을 퍼부은 것은 제라르 라르셰 상원의장 등 프랑스 정치인들이 올여름 대만 방문 계획을 세운 것이 발단이다. 루사예(盧沙野) 주프랑스 중국대사는 “의원들이 대만을 방문해서는 안 된다”고 강하게 요구했지만, 프랑스 외무부는 “개입할 수 없다”고 일축했다. 이런 프랑스 외무부의 결정을 환영한다는 글을 봉다즈 박사가 트위터에 올리자 분노한 중국대사관이 그를 원색적으로 비난하고 나선 것이다. 22일에는 중국 정부가 신장(新疆)위구르 문제에 비판적 목소리를 내온 연구소와 유럽의회를 제재했다. 외교부는 “중국의 주권과 이익을 심각히 침해하고, 악의적으로 거짓말과 가짜정보를 퍼뜨린 유럽 측 인사 10명과 단체 4곳을 제재한다”며 유럽연합(EU)이사회 정치안전위원회(PSC)와 독일 싱크탱크인 메르카토르중국학연구소(MERICS)를 제재 명단에 올렸다. EU가 미국과 영국, 캐나다 등과 함께 중국의 위구르족 탄압에 대해 제재를 발표하자마자 중국이 보복 제재를 발표하며 맞대응한 것이다. 한나 노이만 유럽의회 인권소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우리가 행사에 초청한 일부 중국 연사들이 제재 대상 기구에 협조할 경우 자신들도 제재를 받을 것을 우려해 참가 의사를 철회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유럽 학자들에 대한 제재를 비판하는 유럽 싱크탱크 대표들의 공개서한에 이름을 올린 한 인사는 중국대사관으로부터 “중국의 이름에 먹칠한 자들에게는 대가가 따를 것”이라는 경고를 받았다고 폭로했다. 외교관들의 공격적이고 거친 언사도 부쩍 잦아졌다. 지난달 29일 일본 주재 중국대사관 트위터에 “미국이 ‘민주주의’를 가지고 오면 이렇게 된다”는 글과 함께 그림 한 장이 올라왔다. 성조기 문양의 검은 옷을 입은 ‘죽음의 신’이 피 묻은 낫을 들고 이라크와 리비아, 시리아 등 이슬람 국가를 공격하는 듯한 모습을 묘사한 그림이었다. 이 트윗은 취임 100일을 맞은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민주주의가 중국을 따라잡을 수 없다는 데 내기를 걸고 있다”며 중국을 겨냥한 직후 올라왔다. 미국이 민주주의의 가치를 앞세워 다른 나라를 공격하는 모습을 비판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게시물이 논란이 되자 중국대사관은 이를 삭제했다. ‘싸움닭’으로 불리는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올린 트윗 때문에 일본과 마찰을 빚기도 했다. 자오 대변인은 지난달 26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을 비판하기 위해 일본의 유명 목판화 작품을 패러디한 그림을 트위터에 올리면서 “원작자가 살아 있다면 그도 오염수에 대해 매우 우려할 것”이라고 적었다. 패러디 작품에선 방호복을 입은 사람들이 바다에 원전 오염수를 버리고 있고 파도 뒤로 무덤을 연상시키는 배경도 보인다. 일본 외무성이 삭제를 요구하자 그는 오히려 “그림은 정당한 민의를 반영한 것”이라며 사과해야 할 쪽은 오염수 방류를 결정한 일본이라고 맞받았다. ●위구르 탄압 비판 학자에 “허위정보 유포” 손배소 기업들도 이를 거들고 있다. ‘정부를 뒷배로 둔’ 중국 기업들이 신장자치구에 대한 가짜정보를 유포해 자신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경제적 손해를 끼쳤다며 독일 학자를 중국 법원에 고소한 것이다. 인민일보(人民日報)의 영문 자매지 글로벌타임스(GT) 등에 따르면 신장자치구 내 다수의 기업과 개인이 지난 3월 신장 지방법원에 위구르족 탄압을 비판해 온 독일 인류학자 아드리안 젠츠 박사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고소인들은 그가 강제노동 등 신장 관련 거짓 소문을 퍼뜨렸다며 사과와 함께 명예회복 조치 손해배상 등을 요구했다. 젠츠 박사가 트위터 등에 신장 관련 선정적인 보고서를 다수 발표하고 잘못된 학문적 연구를 날조했다는 것이다. 국제사회가 수년 전부터 신장 내 재교육 수용소에서 위구르족 등 소수민족 이슬람교도 100만명이 강제노동에 동원되고 있다고 주장해 왔는데, 젠츠 박사가 이와 관련 있다는 게 중국의 주장이다. 이들은 “젠츠 박사의 ‘유언비어’가 일부 기업·국가가 신장자치구 지역의 면화제품 수입을 중단토록 해 농민과 가공업체에 큰 경제적 손실을 입혔으며 악명 높은 반중국 인사인 그는 신으로부터 반중국 활동의 임무를 부여받았다고 믿는 극우 근본주의 기독교도”라고 맹비난했다. 미국이 중국에 대한 ‘허위정보 유포 활동’을 강화하는 데 힘입어 그가 무명의 연구자에서 일약 신장자치구 지역전문가로 유명해졌다는 게 이들의 시각이다. khkim@seoul.co.kr ■이 기사는 서울신문 홈페이지에 연재 중인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를 재구성한 것입니다. 인터넷에서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goo.gl/sdFgOq)의 전문을 만날 수 있습니다.
  • “홀로 남은 여수 흰돌고래 벨루가 루비마저 잃을 건가요”

    “홀로 남은 여수 흰돌고래 벨루가 루비마저 잃을 건가요”

    멸종위기종 10개월 새 2마리 잇단 폐사10여개 시민단체 “즉각 방류하라” 촉구박람회측·아쿠아플라넷 책임 떠넘기기‘여수에 마지막 남은 흰돌고래 벨루가 ‘루비’를 살려주세요.’ 전남 여수의 아쿠아플라넷여수에 전시 중이던 멸종위기종인 흰돌고래 ‘벨루가’가 잇달아 폐사하면서 마지막 남은 한 마리를 바다로 돌려보내야 한다는 주장이 거세지고 있다. 하지만 ‘벨루가’의 소유권을 가진 ‘2012 여수박람회재단’이 운영사인 아쿠아플라넷 여수에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하면서 마지막 남은 벨루가인 ‘루비’도 생명을 위협받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0일 아쿠아플라넷 여수에 따르면 여수세계박람회 개최와 희귀종 보존, 해양생태 연구 등의 목적으로 러시아에서 들여온 ‘벨루가’ 3마리 중 2마리가 10개월 사이에 숨졌다. 지난해 7월 수컷 ‘루이’가 폐혈증으로 죽은데 이어 지난 5일 수컷 벨루가 ‘루오’가 장꼬임 현상인 장염전으로 숨졌다. 둘다 12살이었다. 현재 아쿠아플라넷 여수에는 11살의 암컷 ‘루비’, 한 마리만 남았다. 때문에 여수지역 환경 단체와 동물자유연대 등 10여개 시민사회단체들은 루비를 조건없이 즉각 방류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여수환경운동연합 등은 이날 아쿠아플라넷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벨루가들의 죽음과 방류에 대한 최종 책임은 박람회재단의 상위 기관인 해양수산부에 있다”면서 “해수부는 조건없는 벨루가의 방류와 박람회재단을 즉각 감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벨루가 소유권을 가진 박람회재단은 “관리책임이 아쿠아플라넷에 있다”며 발 빼기에 급급하다. 박람회재단은 “소유권은 우리가 갖고 있지만, 처음부터 운영권을 일임해 모든걸 아쿠아플라넷이 관리하고 있다”며 책임을 운영사에 떠넘겼다. 이에 대해 아쿠아플라넷 관계자는 “우리는 오는 2042년까지 30년간 위탁 운영만 하고 있기 때문에 박람회재단이 벨루가의 방류 등 거취를 결정해주면 그대로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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