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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성50% 평생 한번은 전립선염 경험

    전립선은 남성만이 갖고 있는 부성기(副性器)다.방광밑에 붙어 있으며 사정에 앞서 흰 분비물을 방출해 산성인 질분비액과 소변으로부터 정자를 보호하고 정자운동을 촉진한다.하지만 전립선은 나이가 들면서 커져 배뇨에 큰 불편을 초래하기도 하고 염증과 암이 생겨 생명을 위협하기까지 한다. ◆전립선비대증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밤톨만하던 것이 사과만큼 커지기도한다.50대 이후부터 주로 나타나며 60대 남성의 60%,70대 남성의 70% 가량이 이 병으로 고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서울대의대 비뇨기과 이은식교수는 “과거엔 주로 백인의 병으로 여겨져왔으나 최근에는 동양인과 유병률에서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한다. 전립선이 커지면 소변횟수가 늘어나 밤에 잠을 설치게 된다.또 소변을 참을 수 없거나 나올 것 같으면서도 안나오고,소변줄기가 가늘고 힘이 없게 된다.심해지면 방광배뇨근의 수축력이 떨어져 요폐상태(소변을 자기힘으로 볼 수 없는 상태)에 이르기도 한다.전립선비대증 치료는 크게 약물요법과 수술요법으로 나뉜다.약물요법은 증상이 중간정도인 환자에게 주로 사용하며 수술에 따른 부작용이 없고 간편하기 때문에 많이 사용된다.수술은 내시경을 이용한 전립선절제술과 피부 절개를 통한 전립선 적출술이 있다.약물요법보다치료효과는 확실하나 출혈과 발기부전 등의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다. ◆전립선염 20대 이후 나타나며 성인남성의 50%가 평생동안 한번은 경험할만큼 흔하다.과거엔 성관계에 따른 요도염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졌으나 성관계 없이 배뇨기능 이상이나 회음부의 무리한 자극에 의해서도 올수있다는 보고가 있다.급성과 만성,세균성 비세균성으로 나누어지는데 만성 비세균성 전립선염이 대부분이다. 증상은 전립선비대증과 비슷한 점이 많다.하지만 배뇨시에 통증이 있거나,직장이나 방광부위가 아프고,음경이나 요도가 가렵고 불편하며 고환이 묵직하게 아프기도 하다.성기능 저하,조루 및 성욕감퇴 등을 불러온다. 세균성 전립선염은 항생제를 써서 치료한다.하지만 전립선은 약물이 잘 통과하지 못하는 독특한 구조를 갖고 있어 전립선 조직속으로의 침투력이 뛰어난 퀴놀론계 항생제 등이 많이 쓰인다.비세균성 전립선염은 클라미디아가 대표적 원인균으로 추정된다.여성은 클라미디아에 감염돼도 80%정도가 아무런증세를 못느낀다.따라서 환자는 항상 배우자와 검사 및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그렇지 않을 경우 배우자가 이 균을 갖고 있으면 다시 감염되어 전립선염과 요도염이 생길 수 있다. ◆전립선암 전립선 주변부로부터 시작되는 악성종양.전립선 내부까지 퍼지거나 신체의 다른 장기까지 전이될 수 있다.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으며 상당히 진행됐거나 전립선 비대증이 함께 있을 경우 여러가지 증세가 나타난다. 전립선비대증 증세 외에 배뇨중 소변줄기가 끊어졌다가 다시 힘을 주면 나오거나 혈뇨,통증 등이 있다.전립선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될 수 있으나 병원을 찾았을때는 이미 말기상태인 경우가 많다.전립선을 떼어내는 절제수술과 방사능으로 암세포를 죽이는 방사선요법을 통해 치료한다. 최근 고려대의대 천준교수는 전립선비대증과 전립선암을 ‘오스테오 칼신’이란 유전자물질로 제거하는 ‘TUMA치료법’을 선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이유전자물질을 내시경이나 초음파검사기를 이용 전립선비대증 부위나 암 부위에 주사해 치료하는 첨단 방법이다.하지만 발표된 치료효과는 동물실험 결과이기 때문에 실제 환자에게 적용하기까지에는 임상실험 등의 단계가 남아 있다. 任昌龍 sdragon@
  • 비전 ‘99 이런사람이 대접받는 사회-白貞姬씨

    [서울 관악보건소 방문간호사 白貞姬씨] ‘달동네 백의의 천사’ 서울 관악구 보건소 방문간호사 白貞姬씨(39·여).흰 가운을 입은 白씨의모습이 보이면 봉천동과 신림동의 산동네에는 웃음이 넘친다. 白씨는 봉천2·3·5·9동과 신림7동 일대 생활이 어려운 522가구의 환자들을 돌본다.요즘에는 생활보호대상자가 늘어 白씨의 발걸음은 더 바빠졌다.종일 돌아다니다 보면 발이 부르트고 온몸이 쑤신다. “주민들을 가족같이 생각합니다.내 어머니,내 동생같이 생각해야 비로소간호의 효과도 나타나지요” 주민들의 이야기를 귀담아 듣고 의논 상대가 돼주는 일도 白씨의 주요한 일과다.그래서 白씨가 오기를 손꼽아 기다리는 독거(獨居) 노인들도 많다. “주민들의 얘기에 귀를 기울여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는 것이 방문간호의 가장 중요한 부분임을 깨달았습니다” 보건소에서 치료할 수 없는 환자가 있으면 팔을 걷어붙이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을 찾는다.최근에는 교통사고로 방광과 요도를 다치고도 수술비 1,500여만원을 마련할 길이 없어 애태우던 柳모군(17·관악구 신림4동)을 돕는일에 앞장서고 있다. 白씨는 기독교단체 등에 도움을 호소,수술비를 모았다.柳군은 한달 전 경기도 분당의 한 병원에서 1차 수술을 받고 건강을 많이 회복했다.곧 모금한 돈으로 2차 수술도 받게 된다. 지난해 8월 사고로 대퇴부 골절상을 입고 병원비가 없어 진료를 받지 못하던 鄭모씨(51·관악구 신림7동)도 白씨의 도움을 받았다. 白씨가 다니는 동네에는 고혈압,당뇨병,만성신부전증 환자들이 유난히 많다.이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적절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제도적인 장치가 빨리 마련되었으면 좋겠다는 게 白씨의 조그만 소망이다. 무거운 왕진가방 때문에 몸은 힘들어도 마음은 뿌듯하다.도움을 받고 고마워하는 산동네 주민들이 있기 때문이다. 全永祐 ywchun@
  • 생보사 보장성 신상품 ‘봇물’

    생명보험사들이 건강을 집중적으로 보장해주는 신상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특히 여성과 고령층을 고객으로 한 특화상품이 여럿 눈에 띈다. 여성을 위한 상품은 암을 비롯한 임신과 출산에 따른 질병,골절·골다공증등 가사와 육아,나아가 IMF시대 실직에 대한 불안 등 각종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여성들의 건강관리를 대상으로 하는 게 특징이다.▒무배당 여성사랑 건강보험 SK생명이 연초 내놓았다.여성에게 주로 발병하는 암,여성만성질환,부인과 질환 등을 발병 때부터 입원,수술,요양과 가사보조비까지 보장해 준다.출산관련 질환을 보장해주고 출산축하금도 주는 임신·출산보장형도 있다.업계 최초로 폭행,상해,강도 등 강력범죄 피해도 보장해 주는 게 특장이다.▒으뜸여성 건강보험 흥국생명이 발병률이 높은 10대 질환과 여성생식기질환,임신분만 합병증,방광질환,골절·골다공증을 집중적으로 보장한다.교통재해도 폭넓게 보장했다.▒무배당 신바람여성건강보험 암과 함께 관절염,위·십이지장궤양,고혈압,당뇨병 등 여성만성 질환과 부인과 질환 및 골절·골다공증에 대해 수술·입원·요양까지 보장한다.31일 이상 입원할 경우 장기입원자금이 지급된다.태평양생명이 판다.▒실버건강보험 삼성생명의 상품.고령층을 노린 것인 만큼 보장대상도 차별화돼 있다.치매와 중풍환자의 간호에 필요한 개호비용을 전문적으로 보장해준다.주 판매대상이 45세 이상이어서 무배당으로 개발해 보험료를 낮춘 것이 특징이다.▒OK 건강보험 동아생명이 당뇨와 간질환,위궤양을 집중적으로 보장한다.암과 허혈성 심·뇌혈관 질환 등 치명적인 3대 질병의 경우에는 1000만원까지치료비를 지급한다.▒컨디션 건강보험 두원생명이 각종 성인병을 집중 보장한다.질병치료,소득보장,사망보장 등 고객의 목적에 따라 순수보장형,만기환급형,암플랜 등 다양하게 상품내용을 설계해 가입할 수 있다.▒건강클리닉보험 한일생명이 남성의 13대 주요 질병과 여성의 15대 질병에대해 입원,수술,요양까지 체계적으로 보장한다.고연령층도 가입할 수 있는상품이며 교통재해도 보장해준다.金均美kim@
  • 생활속의 박물관·미술관(16회)-여주 목아불교박물관

    여주에는 신륵사가 있고,목아불교박물관이 있다.신륵사 구경은 못했어도 그 명성은 알듯,한국 최초의 불교전문박물관인 목아불교박물관도 여주의 새 명물로 꼽힌다. 목아박물관을 ‘제대로’아는 사람은 드물다.‘불교전문’이란 말이 불교신자에겐 귀하지만 오히려 특정종교라 낯설게 느껴져 선뜻 관람객으로 줄을 서기 망설여지기 때문이다.그러나 선입견을 살짝 넘어서면 불교는 물론 우리문화를 만날 수 있다. 경기도 여주는 임금님께 진상하던 쌀이 재배되던 기름진 땅.그 중에서도 남한강을 앞자락에 펼쳐놓은 강천면은 전형적인 농촌마을이다.80년대 말,이호리 야산을 병풍삼아 이국풍의 멋진 건축물이 들어섰다.신작로에서 봐도 눈길을 끌어 자연스럽게 찾아든 사람들의 발길이 줄을 이었다.박물관의 터가 닦이기도 전,관람객이 먼저 찾아든 이 곳은 당초엔 공방(工房)이었다. 일본인들이 아침마다 조아리는 불상의 조각가로 진작 목조각분야에선 유명인사가 된 박찬수(朴贊守).그를 만나러 오는 외국인들은 작업과정을 꼭 보고 싶어했다.그래서 현대식 공방을짓게됐다. 불교유물을 비롯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이 컸던 박씨는 불교유물과 각종 유물들을 수집했다.소장품이 몇 개의 창고를 그득 채우자 조금씩 꺼내 전시하기 시작했고 이렇게 목아박물관은 태동했다.그리고 93년 개관하면서 다른 예술가들의 조각품까지 다양하게 전시하는 박물관이 됐다. 목아불교박물관에 들어서면 2,000평 야외조각공원 중앙에 큼직한 대리석 조각이 한 눈에 들어온다.불교박물관이니 부처님이 당연하겠지만 현대적인 건축물이라 순간 호기심이 이는 이 조각품이 바로 3년만에 완성된 ‘미륵삼존대불’이다.미륵과 관세음,지장보살을 현대작품으로 형상화했는데 불교예술의 아름다움을 잘 보여주고 있다.혹시 해질녘,스러져가는 태양빛을 등에 걸머진 미륵삼존대불의 모습이라도 볼 수 있다면 감탄사가 절로 나올 지경이다.또 한 켠의 마리아상같은 마야부인도 불교예술품에 대한 고정관념을 간단하게 깨뜨려버릴 정도로 현대적인 조각미를 보여준다. “불교를 화두로 앞세운 것은 제 작품의 모태가 불교이기도 하지만 불교전래 후,우리 문화는 불교없이는 도저히 설명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불교는 인도의 종교가 아니라 우리 것으로 녹아들었음을 부인할 수 없지 않습니까?”박관장의 설명은 본관 전시관을 향하는 발걸음을 재촉케한다. 박물관에는 박관장의 작품이 시대별로 전시돼 있다.그중 89년 전승공예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법상(法床)은 스님이 대중설법 때 사용하는 것으로,고려시대 기록으로만 남아 있는 것을 재현하는데 성공했다.느티나무로 만든법상의 섬세한 조각이 볼만하다. 남해 용문사에 단 하나 남아 있는 움직이는 서가 윤장대(輪藏臺)를 실측,4분의 1로 축소 재현하기도 했다.500 나한전(羅漢殿)과 불감(佛龕)도 목아불교박물관에서만 볼 수 있는 귀한 유물.불감은 송광사의 국보 제42호 이동용불상을 재현한 것이다.원통형의 내부에 부처를 정밀하게 조각,절이 아닌 곳에서 모시는 불상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목아불교박물관에서 꼭 봐야할 것은 ‘부처가 되고 싶은나무’이다.나무의 결을 보기만 해도 이 나무가 부처가 되고 싶은지 아니면나한이 되고 싶은지 단번에 알아낸다는 박관장의 투박한 작품은 보기에 따라 다른 느낌을 주는 독특한 조각이다.몇 번의 칼이 스쳐갔을 뿐인 이 거친 조각은 유럽인들에게 최고의 감동을 준 작품이다.또 천진난만한 동자(童子)상앞에선 지친 세상사를 잊고 웃을 수 있다. 이 박물관에는 박관장의 작품만 있는 것은 아니다.무려 6,000여점의 불교유물과 1만여점의 일반 유물들이 전시돼 있다.순환전시로 좁은 전시관을 활용하고 있다.첫손에 꼽히는 보물은 고려와 조선시대에 간행된 불교경전들이다.‘예념미타도량참법’‘묘법연화경’‘정원본대방광불화엄경’들은 각각 보물 1144호,1145호,1146호로 지정되어 있다. 그외 석가모니의 진신사리와 부처의 일생을 담은 팔상성도,인도석탑들과 나한상,사천왕상과 청동제좌불상,화재로 소실되고 거의 남지않은 고려 나무불상 등 불교에 관한 모든 것을 볼 수 있다.그래서 불교신자들은 박물관을 돌아 나올 때까지 합장한 손을 풀지 않는다. 목아불교박물관은 미완성 박물관이다.1만평의 부지에 연이어 전시관이 세워질 계획으로 고려시대관,조선시대관 등 시대별로 유물들을 전시할 계획이고토종박물관도 설 것이다.토종박물관에는 민화와 가마,연,상여,옹기,뒤주,솟대와 장승 등 지방마다 다른 개다리 소반과 문짝까지 지난 시절이 그대로 재현될 계획이다.목아불교박물관은 늘 성장하는 박물관이다.許南周 yukyung@金允燦 yunchan@
  • 통풍은 엄지발가락으로부터 온다/송영욱(전문의 건강칼럼)

    통풍이 관절염의 한 종류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의외로 드물다.통풍성 관절염은 염증때문에 관절이 붓고,열이 나고,빨갛게 되며 심한 통증이 오는데 대부분 엄지 발가락에서 시작한다. 통풍은 체내에 요산이란 물질이 과다하게 축적하면 발병하는데,요산은 음식물 섭취에 따라 얻어지는 퓨린이란 물질이 붕괴하면서 생기는 찌꺼기다.요산은 보통 혈액에 녹아 있다가 신장을 통해 오줌으로 배설된다.통풍환자는 거의 모두 혈액 내에 요산의 농도가 높은 이른바 고요산혈증을 보이고,요산이 결정화해 관절이나 그밖의 조직에 침착된다.이를 통풍결절이라 부른다. 고요산혈증과 통풍은 유전으로 발생할 수도 있으며 이뇨제나 아스피린 등을 장기복용했을 때도 생긴다.갑작스런 통풍은 음주,과식,외과적 수술,다이어트 또는 관절의 부상 등이 원인이 된다.환자 가운데 남성이 80∼90%를 차지하고 첫 증상을 보이는 시기는 대부분 40∼50세. 통풍은 보통 엄지 발가락에서 처음 발생하고 무릎,발목,발,손,손목 그리고 팔꿈치에서 발병한다.관절부위의 피부가 팽팽하게당겨지고 윤이 나며,피부색이 붉은색 또는 자주색을 띠게 된다.초기엔 관절 부위에 이불만 살짝 닿아도 고통을 느낄만큼 통증이 심하다가 1∼2주일 지나면 서서히 사라진다. 그러나 약물치료를 하지 않으면 더 자주 발생하고,증세가 길게 간다.통풍결절은 마치 피부 바로 밑에 있는 덩어리처럼 보이며,관절 내부 또는 그 부근이나 요관 또는 방광에서 결석을 형성하거나 신장을 손상시킨다.통풍인지 의심나면 혈청 요산을 검사하고,관절액을 뽑아서 요산 결정의 유무를 검사한다. 통풍 치료는 주로 약물로 하는데 콜치신 혹은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 등을 사용하여 급작스런 발병에 따른 염증을 억제하고,요산배설약이나 알로퓨리놀(자이로릭)을 사용하여 혈중 요산농도를 낮추어야 한다.통풍환자에겐 일반적으로 음식제한을 두지않고 술도 맥주 한병이나 와인 한잔까지 허용한다.그러나 지나친 알코올 섭취는 고요산혈증을 동반하여 증세를 악화시킬 수 있다.(02)760­3198
  • 추석 연휴 알뜰 여행지 5選

    ◎배상면 주가­다양한 전통술 애주가들 손짓/목아박물관­불화·불상에 지극한 佛心 가득/와우정사­열반종 본산… 평안 기원 목탁소리/새말농원­무공해 자연속에 마음도 깨끗이/둔내휴양림­청태산 자락위에 보름달 두둥실 ‘추석 연휴 동안 어디를 가볼까’ 성묘를 미리 다녀왔거나 찾아갈 고향이 마땅치 않아 고민에 빠져있는 사람들을 위해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한 알뜰여행지 5곳을 소개한다.단풍의 계절을 맞아 가족단위로 최소한의 비용을 들여 자연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곳들을 찾아가보자. △배상면 주가(酒家)=경기 포천 화현면에 위치해 있다.전통 술도가이며 국화주 백하주 흑미주 냉이주 등 20여종의 전통술 관련 자료와 도구 등을 전시하는 박물관도 있다.무료 시음이 가능하며 시중보다 싼 값에 판매도 한다. 주변에 운악산,제일유황온천 등이 있다.문의는 (0357)531­0440 △목아불교박물관=경기 여주군 강천면 이호리에 있는 이곳에는 불화 불상 등 불교 관련 유물과 목공예 도구들이 전시돼 있다.대방광불화엄경 등 보물 3점도 소장돼 있다.입장료는 700∼2,000원이며 주차장이 잘 갖춰져 있다. 옆에 신륵사관광지와 여주도자기종합전시장 등이 자리잡고 있다.문의는 (0337)885­9952∼4 △와우정사=경기 용인 해곡동에 있는 이 곳은 연화산 48개 봉우리에 둘러싸여 경관이 빼어나다.1975년 민족의 화합을 기원하기 위해 세워진 호국사찰로 열반종의 본산이다.산 중턱에 있는 와불은 기네스북에 오른 세계최대의 목불상으로 인도네시아에서 들여온 통나무를 깎아 만들었다. 이웃 304번도로를 따라 392번도로 접어들어 사암지로 가는 길은 드라이브코스로 유명하다. 문의는 (0335)332­2472,330­1224 △새말관광농원=치악산 서북쪽 매화봉 아래인 강원도 횡성군 우천면 오원1리에 자리잡고 있는 12만평 규모의 완전 무공해 농원이다.농원내에 임마누엘 수도원이란 기도처가 있어 교회행사지로 적격이다.매화봉 쪽 앞고개를 넘으면 주천강 상류와 부곡의 맑은 계곡을 볼 수 있다.목조방갈로 등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농사실습장 등도 있다.영동고속도로 새말인터체인지에서 들어가는게 편하다.문의는 (0372)344­2378,6248 △둔내자연휴양림=청태산 기슭의 휴양림 위 전망대에 오르면 멀리 태기산의 전망을 볼 수 있다.다양한 산책코스와 통나무집 등이 갖춰져 있고 캠프파이어도 즐길 수 있다.통나무집은 12만∼9만원이며 캠프파이어 비용은 10만원이다.주변에 구룡사 월정사 성우종합리조트 보광피닉스파크스키장 등이 위치해 있다.문의는 로얄관광 (02)732­3311,휴양림관리사무소 (0372)343­8155∼7
  • 버거씨병,말초신경 괴사… 찬음식 피해야/宣在光(전문의 건강칼럼)

    버거씨병은 심장과 먼 부분,즉 팔 다리의 가는 동맥끝부터 폐색성 염증이 생겨 혈전이 형성되고 결국 말초신경이 괴사되는 질환이다. 초기 증상은 걸을때 종아리나 발바닥에 통증이 나타나고 좀더 진행되면 빈혈이 심해져 밤에 잘때 통증으로 다리를 쥐고 밤을 지새우게 된다. 심하면 발가락의 외상 혹은 감염으로 시작된 상처가 잘 낫지 않으며 계속 썩어들어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의 고통을 겪게 된다. 이 증상은 발가락이나 발등에서 처음 시작돼 몸통쪽으로 번져나간다. 증상이 악화되면 괴사된 부분을 절단해야 하는 무서운 질환이다. 원인으로는 당뇨병 합병증이나 유전인자,후천적 인자,담배로 인한 혈관장애,동맥염,차고 냉한기운에 노출됐을때의 한랭손상 등이 꼽히고 있으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한의학에서는 버거씨병의 원인을 크게 네가지로 보고 있다. 첫째는 체질적 소인으로 냉한 체질이나 혈액순환이 잘 안되는 어혈성 체질일때,둘째 비장이나 신장 기능이 떨어져 차고 습한 기운의 침범으로 혈맥과 경맥이 응체되는 경우,세째 기가 허하여 피순환이 안되는 상태에서 외부의 찬기운에 침범받아 혈맥과 경맥의 순환이 순조롭지 않은 경우,그리고 피가 부족해 찬기운에 상해 생기는 경우등이다. 치료법으로는 외과적으로는 봉교(벌집)을 따뜻하게 녹여 느릅나무,위령선,당귀미,소목,적작약,유향,몰약 등의 약제를 가루내 고약으로 붙여서 노폐물을 배출시키며 소염 살균 용혈작용이 있는 봉침으로 심장경락이나 방광경락에 격일로 침을 놓고 환부에도 침을 놓는다. 아랫배의 중극 관원,허리부분의 신수 명문 등에 뜸을 매일 뜨며 한약을 복용하여 체질개선과 기혈의 순행을 도와주고 몸을 따뜻하게 해야한다. 또 하루에 두차례 게르마늄물에 한약을 달여 환부를 담그면 효과가 있다. 금식을 철저히 해야하며 일체의 찬 음식이나 피 흐름을 방해하고 염증을 확산시킬 수 있는 멸치 소고기 장어 우유 등을 피하고 몸을 항상 따뜻하게 유지해야 한다. 499­0080
  • 남자 위암·여자 자궁암 가장 많아/전국 119개 병원 조사

    ◎총환자수 7만2,323명 국내 10대 암환자 분석에서 남자는 위암,여자는 자궁경부암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96년 1월부터 12월까지 전국 119개 병원이 한국중앙암 등록본부에 제공한 암환자 자료에 대한 분석에서 남자는 위암이 25.3%,여자는 자궁경부암이 22.1%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다음 순위는 남자의 경우 간암이 16.8%,폐암 16%,대장암 8.4%,방광암 3.3%,조혈계암 3.2%,식도암 3.1%,췌장암 2.1%,후두암 2%,전립선암 1.8%였다. 여자는 위암 15.4%,유방암 12.5%,대장암 8.2%,폐암 6%,간암 5.6%,갑상선암 5.3%,난소암 3.2%,조혈계암 2.8%,췌장암 1.8% 순이었다. 복지부는 등록된 총 암환자는 7만2,323명이나 조사에 불참한 의료기관을 감안하면 이 수치는 실제 국내 암환자수의 80% 수준일 것으로 추정했다. 등록 암환자의 성별 분포는 남자가 3만9,565명으로 54.7%를 차지,여자의 3만2,745명(45.3%)보다 많았다.
  • 한솔종이박물관(생활속의 박물관·미술관:9)

    ◎삶을 지속시킨 ‘소중한 존재’ 자각/요강·동고리·고비 등 갖가지 종이용품에/유물인식시스템·종이접기·한지제작 체험도/종이 쓰임새 변천 한눈에 알아보게 전시/기획전시실선 닥종이 인형전·부채전도 함께 한솔종이박물관은 재미있고,현장 학습에 많은 도움이 되는 곳이다. 박물관중에 그 나름의 의미를 가지지 않는 곳은 없겠지만 한솔종이박물관도 흥미있고 지식에 보탬이 되는 가볼만한 박물관이다. 한솔종이박물관 관람이 재미있는 이유는 두가지.첫번째는 눈길이 쉽게 떠나지 않는 유물이 많다는 점이다.우리 조상들은 종이로 온갖 물건을 만들었다.갓·등·부채·미투리·반닫이·우산·베개뿐만 아니라 음식물과 곡식을 담던 동고리와 채독,문서를 꽂아 보관하던 고비,화살을 넣던 전통도 종이로 만들었다. 중국종이(華紙),일본종이(和紙)와 비교해도 역시 조선종이(韓紙)의 질이 으뜸이었다.옛 우리 선비들은 읽고 난 책들을 모아 함경도,평안도 변방을 지키는 병졸들에게 보내는게 관례였다.독서를 장려키 위함이 아니다.책장을 뜯어 옷을 만들어입으라는 배려였다.종이갑옷과 투구를 만들었던 기록도 있다. 전시품 중 흥미를 끄는 것은 종이요강.여인네들이 가마를 타고 먼 길을 갈때 필수품이었다.종이를 꼬아 과자 그릇처럼 예쁘게 만들었다.겉면에는 콩기름이나 들기름을 정성스레 발랐다.놋쇠로 만든 요강과 달리 중요한 순간에 소리가 나지 않았다. 종이박물관이 재미있는 두번째 이유는 스스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다.우선 유물인식시스템이 있다.미투리를 센서에 올려놓으면 ‘종이·삼·짚을 섞어 꼬아 만든 신발’이라는 설명과 그것의 유래가 컴퓨터 화면에 친절하게 나온다. 관람객이 컴퓨터 영상을 따라 재미있게 종이접기를 하는 코너도 있다.한지 재현관에서는 직접 종이를 만들어 볼 수 있다. 정해진 순서에 따라 2시간여 종이박물관을 돌아보면 ‘뭔가 배운 것 같다’는 뿌듯한 느낌이 온다. 박물관 제1전시실의 첫째 방은 ‘종이 이전의 세계’다.종이가 만들어지기전까지 인류의 모든 문명은 불완전하고 미완성이었다.기록을 위해 갖가지가 쓰였다.점토판·파피루스·양피지·짐승뼈·갑골문·죽간 등.종이가 없었던 시절의 불편함을 그대로 보여준다. 둘째 방은 ‘종이의 탄생과 전파’.서기 105년 중국 후한(後漢)시대 蔡倫이 종이사용을 실용화 시킨 이래 종이의 전파 과정이 상세히 소개되어 있다. 우리의 종이 사용 역사도 중국에 버금간다는 사실을 통일신라 시대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이 알려준다.종이박물관에는 고려 초기에 제작된 ‘대방광불화엄경 주본 권 제삼십육’원본(국보 제277호)이 소장되어 있다. 제2전시실은 ‘종이의 오늘과 내일’을 알려주는 곳이다.컴퓨터 시대에도 종이의 효용가치는 변함없음을 강조한다.전시의 주제는 ‘종이는 영원한 친구’.그와 관련된 영상물도 준비되어 있다.컴퓨터 모니터를 통해 종이 퀴즈게임도 할 수 있다. 오늘날 종이를 만드는 과정을 매직비전이라는 특수전시기법으로 설명하기도 한다.스스로 빛을 내는 ‘축광지’도 볼거리다.안네 프랑크,베토벤,李仲燮 등 국내외 유명인사의 메시지가 담긴 종이도 있다. 특히 서울대 金安濟 교수의 ‘종이인생’이 눈길을 끈다.젊은 시절의편지와 일기,결혼 청첩장,첫 직장 임용장,첫 월급봉투 등 ‘종이’는 우리 모두에게 ‘인생의 축소판’이다. 이어 기획전시실과 한지재현관을 둘러보면 관람은 끝난다.기획전시실에는 김영희씨의 ‘닥종이 인형전’에 이어 8월31일까지 ‘부채 특별전시전’이 열리고 있다. 한지재현관에서는 닥나무 껍질을 벗겨 삶고 두드리고,한지를 떠내는 13개 과정을 옛 그대로 보여준다.한지 전문가 金泰福씨(52)부부가 관람객들을 친절히 맞는다. 한솔박물관은 한국 최초의 종이박물관이다.세계적으로도 9번째다.한솔그룹이 공익사업 차원에서 설립,운영도 책임지고 있다.개관한지 1년이 채 안됐다. 담임선생님의 인솔로 종이박물관을 찾은 전북 고창군 부안초등학교 학생들은 “이제는 시험에 종이에 대해 어떤 문제가 나오더라도 맞힐 자신이 있다”고 입을 모았다. ◎큐레이터 嚴素姸씨/“미래에도 종이는 다정한 친구”/관람객과 일심동체 유도 유물수집 등 60억원 들여 지역민과 융화에도 신경 한솔종이박물관은 전문 큐레이터(박물관운영책임자)를 두고 있다.미국 뉴욕대 예술학대학원을 졸업한 嚴素姸씨(34). “전라도는 옛부터 예술의 고장이라고 불리지 않았습니까.그러나 지금은 문화 관련 기관이 별로 없어요.저희 박물관은 이 지역의 문화 갈증을 푸는데 보완적 역할을 할 수 있지요” 때문에 종이박물관측이 신경을 쓰는 것도 ‘지역민과의 융합’이다.최근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한 민화 그리기 공모전을 가졌다.박물관쪽에서 먼저 학교를 찾아 특활시간을 활용한 교육기회를 갖는 프로그램도 개발중이다. 아빠와 함께 연만들기,크리스마스 카드 그리기 등도 계획하고 있다.전주시청을 비롯한 정부 관공서와 연계해 박물관 소개 등 관람객 유치작업도 적극 벌이고 있다고 嚴씨는 설명했다. 박물관 시설도 관람객들과 전시유물의 ‘일심동체’를 이뤄내기 위해 스스로 참여토록 유도하는 것이 많다고 밝혔다. “유물인식 시스템,종이접기 코너 등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해 ‘종이’의 참다운 의미를 깨닫도록 하는데 전시의 중점을 두었습니다” “종이라는 주제로 박물관을 만드는데어려움이 컸습니다.어디까지가 종이의 영역인지 자르기가 쉽지 않았죠.그러나 ‘종이는 영원한 친구’라는 개념을 정립하고 종이가 과거는 물론 미래에도 인류 문명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것이라는 느낌을 주는 방향으로 유물을 수집,정리했습니다” 유물수집과 정리에 60억원 남짓 들었다.기원전에 사용됐던 파피루스도 어렵게 영국에서 구입했다. 그녀는 “컴퓨터시대를 맞아 종이의 역할이 줄어들 것이라는 추측도 있습니다.그러나 외국 언론기관의 여론조사를 보면 20대 젊은이들도 컴퓨터 화면보다는 종이에 쓴 활자를 보는게 편하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아무리 첨단화되어도 ‘종이 문화’는 지속된다고 생각합니다”면서 말을 맺었다. ◎종이박물관 가는 길/전주 IC서 7㎞ 거리 터미널서 택시로 15분/단체는 사전예약해야 호남고속도로 전주 인터체인지에서 7㎞ 정도 떨어져 있다.인터체인지를 나와 전주 시내쪽으로 방향을 잡으면 한솔종이박물관 푯말이 간간이 있어 그것을 따라 오면 된다.전주 고속버스터미널과 전주역에서 택시를 이용하면 각각 15분,30분 정도 걸린다. 관람료는 무료.월요일과 국경일은 휴관하며 화요일∼일요일 상오 9시부터 하오 5시까지 문을 연다.하루 7차례에 걸쳐 가이드가 설명해주는 코스도 있다.관람 소요시간은 2시간. 한지뜨기 실습,한솔제지 공장 견학 등을 위해서 20인 이상 단체관람객들은 꼭 사전 예약을 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단체관람일은 매주 화,수,목요일이며 한지재현관은 수,목,토,일 주 4회 운영하고 있다. 전북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 2가 180번지.(0652)210­8000.
  • 섬유근육통 숙면·찜질로 풀면 효과/宋永旭(전문의 건강칼럼)

    특별한 이유없이 통증이 생겼다 없어지는 경우를 누구나 한번쯤은 경험했을 것이다. 독감에 의해 생기기도 하고 과도한 근육의 사용후,또는 잘못된 자세로 TV를 봐 생기기도 한다. 아침에 일어날때 나쁜 자세로 잠을 자 목이 뻣뻣해지는 경우도 있다. 이같은 통증은 그야말로 일시적인 증상으로 대부분 특별한 이상에서 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통증과 뻣뻣함,쑤시는 것이 지속될 때는 병원을 찾아 어떤 원인으로 이런 불편함이 오는지를 파악해야 한다. 류마티스 질환의 일종인 섬유근육통(섬유조직염)에 의한 통증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섬유근육통은 류마티스 질환의 한 종류로 근육,인대 등 신체의 섬유조직에 통증이 나타나는 증상이다. 다른 종류의 류마티스 질환과 마찬가지로 섬유근육통은 생겼다 없어지고 없어졌다 싶으면 또 생기는 만성 통증증후군으로 몸에 영구적인 변형이나 불구를 일으키지는 않는다. 남자보다는 20∼50세 사이의 여자가 잘 걸리는 병으로 아직 정확한 발병원인이 규명되지는 않았지만 부적절한 근육이나 제대로 발달되지 않은 근육이 원인으로 꼽힌다.이런 부적절한 근육은 운동에 의해 손상받기 쉬워 결과적으로 통증을 유발하게 되는 것이다. 섬유근육통의 증상으로는 통증과 피로를 꼽는다. 쑤시고 뻣뻣하며 근육주위를 만지면 통증을 느끼게 된다. 통증이 느껴지는 부위를 압통점이라고 하는데 이 환자들의 경우 압통점 위치가 비슷한 공통점이 있으며 진단에 중요한 요소가 된다. 또 가장 깊고 편안한 수면상태인 4단계 수면에 이르지 못하는 수면장애를 겪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극심한 피로를 동반하게 된다. 이밖에 긴장성 두통이나 편두통,현기증,과민성대장증후군,근육경련,방광수축,시력저하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진단은 압통점을 확인하고 다른 질병의 가능성을 배제,진단을 내린다. 치료는 아미트립틸린,사이클로벤자프린,독세핀 등 약물을 이용해 우선 숙면을 취하도록 한다. 20∼30분간의 에어로빅도 좋은 효과를 내며 뜨거운 목욕이나 온찜질도 증상 호전에 도움을 준다. 스트레스 자체가 섬유근육통을 일으킨다는 보고는 없지만 스트레스나 불안,피로가 상태를 악화시킬 수있으므로 여유있는 마음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
  • 전립선낭종 수술 합병증 최소화/을지병원,수술법 개발

    을지병원 어홍선 과장(비뇨기과)은 전립선낭종 환자에게 정액이 흐르는 통로인 정구(精口)를 통해 내시경을 삽입하는 시술이 기존 수술법에 비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발표했다. 지난 일년 동안 전립선낭종 환자 10명에게 이 수술을 실시,완치 또는 통증해소라는 만족한 성과를 거뒀다는 것이다. 전립선낭종은 전립선 안에 물주머니가 생기는 것으로 발생빈도가 성인남자의 1∼8%에 해당될만큼 흔한 병이다. 대부분 자각증세가 없으나 일부 환자의 경우 불임이나 정액 감소,사정할때 통증,정액에 피가 섞여나오는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그동안 전립선낭종엔 피부나 전립선 요도및 전립선 조직을 절개하는 방법으로 수술을 해왔으나 수술후 역행성 사정(사정할때 정액이 방광으로 흘러들어가는 증상)이나 방광자극 등의 합병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정구를 통해 내시경수술을 할 경우 이같은 합병증을 줄일 수 있을 뿐아니라 절개하지 않고 하는 수술법이라 입원기간도 단축할 수 있어 효과적이다.
  • 98 상반기 히트상품:Ⅳ

    ◎국민카드 ‘국민패스카드’/할인 혜택에 지하철 요금도 척척 교통신용 서비스에 포인트 적립을 통한 현금적립 환원과 가맹점 할인 서비스를 하나로 묶은 원스톱 카드. 오는 22일부터 수도권 지하철과 전철 2·3·4호선,11월부터는 지하철 5·7·8호선에서 쓸 수 있다. 요금은 후불제로 매월 자동 결제된다. 이에 추가로 제공되는 ‘패스 보너스제도’는 회원 이용 금액의 일정 부분을 포인트로 적립,최저 3만점 이상이 되면 누적 점수 만큼 할인혜택을 준다. 70만 가맹점을 대상으로 국민카드는 0.1%,특별 가맹점 이용시 최고 6.6%가 포인트로 적립된다. 1회 적립 한도는 10만원으로 하되 최대 적립 한도 및 연간 적립 한도는 제한이 없다. 이와 함께 제공하는 ‘DC서비스’를 이용하면 국내 주요 호텔과 레스토랑에서 50%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별도의 연회비를 내지 않아도 된다. 해당 국민카드 DC가맹점에서 할인을 받지 못할 경우 할인금액 전액을 48시간 이내에 환불받을 수 있다. 이밖에 국민패스카드로는 9,800여 무이자 할부 가맹점을 통한 무이자 할부서비스와 자동응답전화(02­3700­5200)를 이용,콘도·렌트카 등의 할인 쿠폰을 받아볼 수 있다. ◎산은 ‘통장식 산업금융채권’/1년이상 여유자금 운용에 유리 1년 이상 여유자금을 운용하려는 사람과 장기 확장금리를 선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삼고 있다. 신업금융채권 발행금리에 실세 금리를 감안한 특별금리를 가산해 주며,증권사를 통한 유통시장 매입 수준의 금리를 보장한다. 통장식 거래 때에는 1,800만원까지 세금우대 혜택을 주며 양도·질권설정 등의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중장기적인 금리 안정화 전망에 맞춰 확정 실세금리를 보장하기 때문에 자금 운용이 유리하며,현금이 필요할 때에는 언제든지 매입일 기준으로 동종,동일만기 일반금리부채권을 현물로 받을 수 있다. 적용금리는 발행금리보다 높은 수준이나 처음 거래시 실물 없는 통장식으로 발행하고,그 뒤 현물 요청 때 일반 발행금리를 적용하기 때문에 금리 이전화에 따른 유통시장의 혼란 우려가 전혀 없다. 은행 금융채권은 현재 산업은행 장기신용은행 기업은행 주택은행이 내놓고 있다. 앞으로는 일반은행도 금융채권을 발행할 수 있어 금융채권 시장에서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질 전망이다. ◎교보 ‘차차차 교통안전보험’/무보험·뺑소니 사고때도 보상 자가 운전중의 사고로 인한 상해 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자동차를 타거나 보행 중에 사고를 당했을 때도 보장한다. 자동차 승차 중이거나 무보험·뺑소니 교통사고로 사망시 1억1,000만원을 지급한다. 차량사고로 장해를 입을 때에는 매월 300만원의 생활보장비를 받을 수 있다. 10년 만기형은 2년마다 20만원,20년 만기형은 3년마다 30만원씩 지급한다. 주말 사고 때에는 평일의 150%를 보장한다. 손해보험과 달리 싼 보험료로 각종 교통상해를 입었을 때 보장받을 수 있다. 나이에 제한 없이 가입할 수 있으며 개인적인 사정으로 보험에 들 수 없는 위험 직종 종사자도 쉽게 가입할 수 있다. 기간은 1·3·5·10·20년 만기 5종류가 있다. 교통 재해로 입원하면 10만원을 받으며,차량 정비자금의 경우 10년 만기는 2년마다 20만원,20년 만기는 3년마다 30만원씩 받는다. ◎LG화재 ‘사랑나누기보험’/사망때보다 상해때 보상금 더 많아 부모가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거나 중대 후유중을 앓을 경우를 대비한 장기상해 상품. 가장의 유고시 남은 가족이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고 2억2,000만원을 제공하는 ‘가족사랑형’,남편과 자녀의 뒷바라지를 걱정하는 아내가 상해 또는 질병으로 입원할 때 최고 230만원까지 지급하는 ‘아내사랑형’이 있다. 가장이 불의의 사고를 당해 경제력을 상실할 때 최고 2억2,000만원을 지급하는 ‘미래준비형’도 있다.‘미래준비형’의 경우 매월 2만원의 저렴한 보험료를 내다가 주말 나들이 중 교통상해를 당하면 최고 2억2,000만원,일반 상해시 최고 1억원을 지급한다. 사망시에는 최고 4,000만원과 200만원 한도의 의료비,1일 1만원의 임시 생활비도 보상받을 수 있다. 사망 때보다 다쳤을 경우에 더 많은 보상을 원하는 현대인의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설계됐다. ◎삼성생명 ‘여성건강보험’/월 2만원으로 아내 평생건강 보장 건강을 원하는 남성과 아내의 건강에 관심 있는 남편을 겨냥한 여성 종합건강보험. 부인과 질환과 골다공증,관절염 등 여성에게 자주 발생하는 각종 질환을 보장한다. 이미 암보험에 가입한 고객에 대해서는 여성 특정암(자궁암·유방암·난소암),상피내암,부인과질환,골절·골다공증,신장·방광질환,고혈압,당뇨병,심질환,위·십이지장궤양,관절염,갑상선 질환을 보장해 준다. 월 보험료는 70세 만기 10년납 기준으로 25세는 2만4,300원,30세 2만7,900원,35세 3만2,500원이다. 암에 걸리면 진단 때 2,000만원,수술 때 500만원을 보장한다. 암보험에 들지 않은 고객은 모든 종류의 암을 보장받을 수 있다. 암보험 가입고객과 마찬가지로 진단 때 2,000만원과 수술 때 500만원을 보장한다. 월 보험료는 70세 만기 10년납 기준으로 25세 2만8,700원,30세 3만3,300원,35세는 3만9,300원이다. 사망보장을 원하는 고객의 보장 대상 및 방식은 암보험 가입 고객과 동일하다. ◎농협 ‘큰만족 실세예금’/실세금리 만기때가지 확정 지급 매일 고시되는 시장 실세금리를 만기 때까지 확장 지급한다. 이자는 다른 은행의 단기 고수익상품 금리보다 0.2∼1%포인트 높다. 특히 3,000만원 이상을 맡기는 사람에게는 0.3% 포인트 범위안에서 가산 이자까지 준다. 최초 가입 금액은 300만원 이상이다. 계약기간이 1개월에서 1년 이내이기 때문에 가입자가 직접 기간을 선택할 수 있다. 이자는 만기가 돼 일시에 받거나 매달 받을 수 있다. 중도에 해약하더라도 경과기간 예금에 대해서는 일반 정기예금 이자를 붙여 준다. 1년짜리 예금에 대해서는 1,800만원까지 비과세된다. 고객이 매달 지급되는 이자를 수령하지 않고 보험료로 예치했을 경우 예금액의 200%까지 보험금을 지급한다. 그러나 사고 없이 1년 만기를 다 채웠을 때는 보험료로 예치했던 이자 전액을 돌려 준다. 고객은 높은 이자 보장과 보험상품 혜택을 동시에 받을 수 있다. 이 예금에 3,000만원을 예치한 사람이 교통재해로 사망했을 경우 예금액 3,000만원과 함께 사망보험금 6,000만원을 받게 된다.
  • 美,획기적 방광암 치료법 개발/하버드 의대

    ◎개 실험서 95% 회복 확인/세포 배양해 방광 만들어… 2년내 임상실험 【샌디에이고(미 캘리포니아주) UPI 연합】 개의 방광에서 떼어낸 세포를 배양해 크기와 모양이 똑같은 새 방광을 실험실에서 만들어낸 다음 이를 방광을절제한 개에 이식하는데 성공했다고 미 하버드대학 의대 연구팀이 1일 발표했다. 이 연구팀을 이끈 앤서니 아탈라 박사는 이날 미국비뇨기학회 연례회의에서 여러 마리의 개에 이식된 인조방광은 모두 이식 4∼6주 안에 원래의 방광과 똑같은 기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아탈라 박사는 이 인조방광은 이식 후 정상적 혈관과 신경이 다시 자라났다고 밝히고 앞으로 2년 안에 이와 똑같은 방법으로 사람의 방광을 실험실에서 만들어 방광을 절제한 방광암 환자에게 이식하는 임상실험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탈라 박사는 개의 방광에서 세포를 소량 채취해 이를 시험관에서 증식시킨 다음 원래의 방광과 모양과 크기가 똑같게 만든 중합체 모형(重合體 模型)에 배양된 방광세포를 실어 새 방광으로 자라게 했다. 이처럼 세포공학적 기술에 의해 만들어진 인공방광은 개에 이식된 뒤 거의 즉각적으로 자연방광의 80%까지 기능을 발휘했으며 4∼6주 뒤에는 방광기능을 95%까지 회복했다.이러한 기능은 이식 후 1년 뒤까지 지속됐다.아탈라 박사는 이와 똑같은 방법으로 사람의 방광을 실험실에서 만들어 사람에게 이식하는 것이 금세기말 전에는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전립선 비대증’ 체크해 보세요

    나이가 들면서 소변보는 게 시원치 않으면 노화현상으로 여기고 그냥 넘어가기 쉽다.하지만 그냥 참고 넘기면 급성요폐,신부전 등 큰 병으로 키울수 있다는 것이 비뇨기과 전문의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특히 소변을 볼 때 오줌줄기가 약하면서 시원하지 않고,밤에 자다가 세 번 이상 소변을 보게 되면 일단 비뇨기과에서 진찰을 받아야한다. 또 소변을 제때 배출하지 않으면 세균의 온상구실을 해 방광염이나 신장염을 일으킬 수있고,방광을 둘러싼 근육의 힘도 떨어진다. 이런 배뇨장애로 밤잠을 설치고 있는 50대 이후에서 흔히 의심할 수 있는 것이 ‘전립선비대증’이다. 전립선은 남자에게만 있는 방광 바로 밑에 있는 2차성기관으로 요도를 반지처럼 둘러싸고 있는데,이곳에 이상이 생기면 배뇨장애가 올 수 있다. 전립선비대증은 최근에는 환자에게 거의 고통을 주지 않는 풍선확장법,전립선부목설치술,온열치료,레이저소작법,전기소작법,경요도세침소작법,고강도집속형 초음파소작법 등으로 치료하고 있다. 흔히 전립선비대증이라고 하면 전립선암을 걱정하는데,전립선비대증환자의 10∼15%에서만 전립선암이 동반되며 전립선비대증이 암으로 발전되는 전 단계는 아니다.그래도 적절한 치료를 제 때 해두면 잦은 소변이나 실뇨에 대한 두려움 등 생활의 불편을 없앨 수 있다.
  • BTA 검사법 족집게 진단/소변중 종양항원 검출/방광암

    ◎진단율 6%… 기존의 2배/혈뇨­통증 있으면 의심/50세 이상 애연가 ‘요주의’ 비뇨기암(비뇨기암)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은 ‘방광암’.우리나라에서만 해마다 3천500명 이상의 환자가 새로 생긴다. 국내에서 전체암중 발생빈도는 다섯번째(95년 기준).85년 10위에서 10년만에 5위로 급격히 뛰어오른 데서 알 수 있듯 최근 환자가 늘고 있는 추세다.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흡연,공해로 인한 발암물질 증가,고지방을 섭취하는 식습관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방광암은 어느 나이에서나 생길 수 있지만 나이가 먹으면서 발병률이 높아진다.남자가 여자보다 3∼4배 많이 발생한다. 담배를 많이 피우는 50세 이상의 남자,고무,가죽,염료를 취급하는 직종에 있는 사람이 ‘고위험군’이다. 가장 두드러진 증상은 오줌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것.평상시와 달리 소변을 보는 횟수가 많아지고 또 그때마다 통증을 느낀다면 방광암을 의심해 볼 수있다.방광암 역시 다른 모든 암과 마찬가지로 일찍 발견하는 것이 치료의 관건. 고대 안암병원 비뇨기과 천준 교수팀(02­920­5534)은 최근 환자의 소변중에서 방광암 항원을 검출해 진단하는 BTA(Blood Tumor Antigen)라는 검사법으로 짧은 시간에 일찍 방광암이 있는지를 알 수 있었다고 밝혔다. 천교수팀에 따르면 방광암 환자 29명에게 이 방법을 사용한 결과,기존 검사법의 두 배가 넘는 69%의 진단율을 보였다는 것. 지금까지는 방광암 검사에 소변검사가 널리 쓰였는데 결과가 나올 때까지 오래 걸릴 뿐 아니라 31%의 낮은 진단율을 보였다. BTA는 3분내로 결과를 알 수 있으며 이 방법으로 양성이 나온 환자를 정밀검사하면 방광암이 있을 확률이 90% 이상이다.BTA는 지난해 가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공인을 받았다. 천교수는 “BTA가 널리 쓰이게 되면 방광암 환자를 일찍 발견할 수 있어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면서 “앞으로 직장에서 건강검진할 때 이 항목을 포함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 클론­돌리 탄생 이후의 길(미래를 보는 세계의 눈)

    ◎NYT 과학기자 지나 콜라타/유전자 복제 연구·배경 등 소개/인간복제 문제 등 저널리즘 형식 해답 제시/연구 대비책·찬성론자 의견 심도있게 분석 지난해 2월 영국 로슬린연구소가 탄생시킨 복제양 ‘돌리’는 유전자 복제 및 인간복제의 윤리성 문제와 관련,전지구적 논쟁을 불렀다.‘돌리’ 탄생 이후 벌어진 논쟁에서 세계의 반응은 거의 부정적이었고 클린턴 대통령을 비롯한 전세계 지도자들은 인간생명의 존엄성을 훼손시킬 수 있다며 규제조치 마련에 나섰다. 그러면 인간복제는 ‘마땅히’ 금지하는 것만이 선인가.반대의 경우는 반드시 악으로만 치부돼야 할 문제인가.또 21세기를 앞둔 인류는 이제까지 왜 이런 문제에 전혀 대비를 해두지 못했는가. 복제양 돌리의 탄생을 미국 독자들에게 처음 보도한 뉴욕타임즈의 과학기자지나 콜라타는 최근 저서 ‘클론’에서 유전자 복제 및 인간복제와 관련한 연구역사와 배경,그리고 상충되는 논의들을 소개,이 문제들의 해답을 제시한다.특히 ‘돌리’ 탄생 이후 윤리성의 집중포화 공격에서 뒤로 밀려난 인간복제연구 찬성론자들의 의견을 심도있게 다룸으로써 지구촌 구석에서 계속되고 있는 유전자 복제 연구에 대비하는 혜안도 제공하고 있다. ‘돌리의 탄생까지,그리고 그 이후의 길’이란 부제가 붙은 이 책에서 지나콜라타는 전통적인 과학저널리즘의 형식으로 이 문제를 풀어나갔다.즉 그녀는 철학자나 도덕군자로서 처방을 내리는 식이 아니라 기자 특유의 정리된 질문을 던져놓고 글을 씀으로써 생명공학,윤리가 뒤엉킨 이 문제에 독자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 사실 ‘돌리’를 탄생시킨 로슬린연구소의 이안 윌무트와 키이스 캠벨 박사는 돌리 탄생 1년 전에 ‘메이건’과 ‘모락’이라는 두 쌍둥이 양을 탄생시켰다.배아세포 복제를 통해 만들어낸 두 양은 탄생 당시 언론의 관심을 전혀 얻지 못했다.배아 유전자를 조작,당뇨병과 백인들에게 치명적인 방광 섬유종 등을 치료하는 약리성분을 추출해내기 위한 복제실험이었다.그 이전에도 배아세포 복제 실험은 무수히 많았었다. 그러나 돌리의 탄생은 달랐다.배아의 복제가 아니라 6년생 어른 양의복제였다.이미 어느 식당의 접시 위에서 사라졌을지도 모를 암양의 유전자를 채취해 자체 유전암호를 제거시킨 다른 양의 난자와 결합,다시 양의 자궁에 이식하는 방법을 취한 것이다.인간의 일란성 쌍둥이나 배아세포 복제에 의한 동물쌍둥이와 달리,이미 성장해 있는 성체의 유아판을 복제한 이실험은 인류에게 인간복제의 가능성까지 열어준 획기적 사건이었다. 어른 개체는 자신과 똑같은 어린 개체가 성장하는 것을 볼 수 있고 그 어린개체는 자신의 미래를 볼 수 있는 ‘묘한’ 상황에 대해 인류는 단번에 ‘두려움’을 가졌다.아주 가치있고 존경받을 만한 사람을 여럿 복제하거나 그 반대의 경우, 또 나와 똑 같은 사람을 만들어내는 가능성 등….이러한 것이‘돌리’를 97년 봄의 뉴스주인공으로 만든 이유이다. 지나 콜라타는 인간을 비롯한 생명체 복제라는 이 첨단기술이 주는 혜택과 손실이 무엇인가를 묻는다.또 이 연구가 과연 금지돼야 하는지를,왜 과학자들이 유전자 복제를 하게 되었는지를,그리고 막상 돌리가 탄생했을 때 인류가 도덕적·법적으로 준비를 해두지 못한 이유는 무엇인지,그리고 이 연구가 오래지 않아 중단될 것인지도 묻는다. 그래서 이 책은 생명공학에 문외한인 독자들을 비롯한 광범위한 부류의 독자들에게 앞으로 어떻게든 닥쳐올 문제인 인간복제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자신의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점을 지녔다. 영국 리즈대학 진화유전학 교수이자 정부의 동물실험 고문위원이기도 한 존 R.G.터너 박사는 이런 점에서 콜라타의 이 책은 향후 유용한 과학역사서 및 기록서가 될 것이라고 평가한다. 코탈라는 인류가 미리 준비하지 못한 것에 대해, 인간을 비롯한 성체(adult)의 복제는 공상과학소설로만 존재한다는 인식이 너무나 깊이 각인돼 있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인간복제에 대한 논쟁은 거의 존재치 않았으며 따라서 돌리가 탄생했을 때 일반인들은 인간복제의 이익과 해악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겨를도 없이 ‘인간복제는 곧 악’이라는 논리로 몰아쳐졌을지도 모른다고 설파한다. 인간복제가 성의 역할,양성간의 관계,도덕·종교·문화적 가치에 부정적영향을 미치며 동물 및 인간복제가 신의 창조론에 배치돼 자연법칙이나 기존 우주질서까지 파괴,결국 인간파멸을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하는 복제금지 주창자들의 주장에 반하는 의견도 상당한 비중으로 실렸다. 즉 새로운 의약품 개발 및 인체 장기이식이 가능하게 되며 정상적 생식과정을 거쳤을 때 나타날 유전질환을 피할 수 있다는 의견,또 복제기술에 대한 두려움은 과학 그자체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인간성의 어두운 면에서 비롯된다는 의견 등을 담았다. 코탈라는 이 경우 기술과 인간의 어두운 면 가운데 어느쪽을 통제할 것인가를 묻는다.또 출중한 사람을 다시 복제하는 것에 대해 모든 사람이 다 반대하는 것은 아니라는 시각도,여성의 난소에 무리를 가하지 않고도 불임치료를 할 수 있으며, 더이상 생식 능력이 없는 부모가 교통사고로 죽은 아이를 다시 키우고자 할 때 더 없이 좋은 방법이라는 시각도 함께 다룬 것이다. 저자는 오늘날의 첨단과학자들이 이전의 과학자들보다 도덕적 신앙적 측면에서 한결 자유로운 점을 꼽으면서 각 정부의 규제조치에도 불구하고 이 연구가 계속될 것임을 은근히 점치고 있다.연구업적을 도덕 및 종교적 측면과 연관시키는 선명한 지식인이자 선생님의 역할을 해야만 했던 20세기 초반 과학자들과 비교,‘순수과학’을 향한 연구가 결국은 더 활발하지 않겠느냐는 추론이다. 원제 Clone.윌리엄 모로우 & 컴퍼니.276쪽.23달러
  • ‘목화침대’광고 시정명령/공정거래위

    ◎“근거없이 경쟁사 제품 비방” 목화스폴 침대가 부당한 광고를 해 시정명령 조치를 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6일 목화스폴침대가 객관적으로 인정되는 근거없이 부당하게 비교광고를 한데다 경쟁사업자의 제품에 관해 객관적인 근거도 없이 비방광고를 해왔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공정위는 부당한 광고행위를 중지하고 법을 어겼다는 사실을 1개의 중앙 일간지에 게재하도록 했다. 목화스폴침대가 지난 4월7일부터 9월8일까지 12번에 걸쳐 중앙일간지에 “자칭 최고라는 침대들과 비교해 보았더니……녹슬지 않은 침대는 목화침대였습니다”라고 광고한 것은 객관적으로 인정되는 근거가 없는 부당한 광고라는게 공정위의 설명이다.목화침대가 “10년을 사용한 목화침대는 녹이 슬지 않았고 지금까지 최고라고 주장한 침대들은 도금처리를 하지 않아 녹이 슬어 있었습니다”라고 광고한 것과 “도금된 스프링이 아니면 최고의 침대라고 말할수 없습니다”라고 광고한 것도 부당한 광고로 꼽혔다.
  • O­157 암치료에 활용/영 연구진 생체외실험 성공

    ◎세균서 암대항단백질 생산 【던디(스코틀랜드) AFP 연합】 치명적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병원성 대장균 O­157을 오히려 암치료에 활용하는 방법이 발견됐다. 영국의 암전문가인 데이비드 레인 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은 최근 생체외 즉,시험관내 실험에서 암에 대항하는 인간의 면역 능력을 향상시키는 단백질을 병원성 세균에서 생산하는데 성공했다. 레인 박사는 “만약 이 단백질이 암환자 체내에서도 실험실 연구결과와 동일한 효능을 나타낸다면 인체의 자연면역 기능을 이용해 폐암·결장암·방광암 등을 치료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한 뒤 “우리는 매우 새로운 암 퇴치법의 발견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 요실금/중년여성 10명중 4명이 경험

    ◎출산·비만 등으로 괄약근·골반근육 약화 원인/규칙적 운동으로 예방… 수술이 확실한 치료법 중년여성이라면 자기도 모르게 소변이 흘러나와 속옷을 버렸던 경험을 한번씩은 가졌을 법하다.‘요실금’은 우리나라 여성의 약 40%가 경험하고 있는 질환.하지만 많은 여성들이 수치심이나 정보 부족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가톨릭대 강남성모병원 비뇨기과 김준철 교수(02­590­1503)의 도움말로 요실금의 종류와 치료,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종류◁ 【복압성 요실금】 여성 요실금의 70∼80%.기침이나 재채기,큰 웃음,줄넘기,달리기 때나 배에 힘이 들어갈 때 생긴다.의자에 앉았다 일어나거나 성교시에도 나타난다.아이를 많이 낳거나 난산(난산)등으로,소변이 새지 않도록 조절해주는 요도 괄약근이나 골반 근육이 약해져 생긴다.갱년기 이후 여성호르몬의 감소로 요도의 기능이 떨어져 발생하기도 한다. 【절박성 요실금】 여성 요실금의 10∼20%.소변이 몹시 급해 마려운 순간을 참지 못하고 화장실에 빨리가지 않으면 중간에 속옷을 적시는 증상.복압성 요실금을 가진 여성의 30%에 동반된다.뇌졸중이나 치매,디스크 등 신경계통의 질환이 있을때,당뇨나 자궁수술후 생긴다. 【축뇨성 요실금】 축뇨성이란 ‘넘쳐 흐른다’는 뜻.늘어난 고무풍선처럼 방광이 힘을 못쓰는 상태를 말한다.소변을 보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아주 약하게 나온다.배뇨후에도 개운치가 않으며 심지어 잠을 잘 때도 소변이 흘러 옷을 적시기도 한다. 【배뇨 통증】 요실금은 없으나 아랫배나 허리가 아프고 소변을 자주 보면서 항상 통증을 호소하는 것.환자는 심한 고통을 겪는다. ▷치료◁ 절박성 요실금과 배뇨통에는 약물요법을 주로 쓴다.질내에 전기자극을 주는 도구를 삽입하고 약한 전류를 가하면 통증없이 골반 근육이 수축하거나 방광 수축이 억제되기도 한다. 약물요법 등이 효과가 없는 심한 요실금일때는 수술을 한다.입원 및 마취가 필요하지만 치료 효과가 가장 확실하다. 최근에는 출혈이 거의 없고 회복이 빠른 복강경을 이용한 수술을 많이 한다.환자에 따라서 마취없이 간단하게 요도안에 이물질을 삽입하는 방법으로 쉽게 치료되기도 한다. ▷예방법◁ △요실금 여성중에는 뚱뚱한 사람이 많다.비만은 요실금의 원인이다.다이어트가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 △규칙적으로 운동을 한다. 운동은 장의 움직임을 좋게 하고 골반근육의 긴장도를 유지시켜 요실금을 예방한다. △특히 골반 근육 운동이 도움이 된다.발꿈치를 붙이고 발을 약간 벌리고 선다.이때 의자를 이용하여 몸의 균형을 잡는다.설사를 참는 기분으로 엉덩이와 하복부에 힘을 주지말고 ‘셋’까지 세고 힘을 뺀다.이 동작을 발가락을 세운채 하루에 50번씩 반복한다. △자극성이 많은 음식이나 음료의 과다섭취를 삼간다. △변비가 심하면 방광을 자극하여 소변을 자주 보게 되므로 변비를 예방하는 것이 좋다. △소변을 자주 보는 여성은 배뇨횟수를 기록한 다음 점차적으로 배뇨 간격을 늘려서 화장실에 가는 횟수를 하루 4∼6회 정도로 제한한다.
  • 생명체 ATP효소 비밀 규명/노벨화학상 보이어·워커·스코우 업적

    ◎세포막 안팎으로 2개의 단백질로 구성 입증 올해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폴 보이어(미국),존 워커(영국),옌스 스코우(덴마크) 등 3인의 생화학자는 생명체의 고에너지원으로 쓰이는 ATP(아데노신 3인산)와 관련된 효소의 비밀을 밝혀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테리아에서 인간에 이르기까지 모든 생명체를 움직이는 에너지원이 ATP라는 물질.ATP는 먹이에서 끌어낸 에너지의 저장도구로 근육과 모든 장기는 이 에너지원으로 움직이게 된다.48년 구조가 처음 밝혀진 ATP는 지금까지 노벨화학상의 단골 메뉴가 됐다. 보이어 박사는 ATP 합성효소가 세포막 안팎의 수소이온 농도차이를 이용해 에너지가 낮은 ADP(아데노신 2인산)가 ATP로 바뀌는 메커니즘을 규명했다.워커박사는 ATP 합성효소가 두개의 단백질로 이뤄졌으며 하나는 세포막에 박혀 있고 다른 하나는 세포막 바깥으로 마치 손을 뻗는 것처럼 향해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또 스코우 박사는 세포 안팎으로 나트륨과 칼륨 이온을 주고 받는 나트륨­칼륨 채널을 처음 발견했다. 한국화학연구소 유성은 박사는 “ATP합성효소의 발견으로 생명체의 비밀을 밝혀내는데 한단계 다가섰으며 이온 채널의 발견은 혈압강하제,천식치료제,방광·자궁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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