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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군·구청도 인감 대신 전자서명 확인

    행정자치부는 내년부터 전자본인서명확인서 이용 기관을 자치단체의 소속 기관까지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중앙부처와 자치단체 모든 소속 기관에서 인감증명 대신 전자본인서명확인서를 낼 수 있게 돼 민원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본인서명사실확인 제도는 인감증명 제도를 대체하기 위해 2012년 12월 도입됐다. 서명이 인감을 빠르게 대체하는 사회 변화를 반영한 정책이다. 그러나 특히 자동차 매매 등 재산권과 관련돼 인감증명을 필요로 하던 다른 증빙서류에 덧붙이는 서명을 불신하는 통에 인감증명을 발급받아야 하는 등 불편은 줄어들지 않았다. 따라서 한 발짝 나아가 일일이 행정기관을 찾아가 본인확인서명서를 떼지 않아도 인터넷으로 가능한 기관을 늘리는 것이다. 시·군·구청에서 전자본인서명확인서를 이용하는 업무는 자동차 신규·이전 등록, 사망신고, 가족관계등록부 등록지(본적) 변경신고, 부동산 중개사무소 폐업·휴업·이전신고 등이다. 정부는 지난해 8월부터 정부민원포털 민원24(www.minwon.go.kr)에서 출력한 전자본인서명확인서를 중앙부처와 자치단체 본부(본청)에서 인감증명 대신 쓸 수 있도록 했다. 행자부는 2016년 한국전력, 도로공사, 토지주택공사, 서울도시철도공사, 부산시설공사 등 공공기관과 지방공사로 전자본인서명확인서 이용 기관을 늘리고, 2017년엔 국회와 법원(등기소)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부고]

    ●김성회(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씨 모친상 29일 화성 봉담장례문화원, 발인 31일 오전 9시 (031)278-0414 ●김형수(전 영등포구청장)유수(CGM 대표)진수(엑세스커뮤니케이션앤드컨설팅 상무)씨 모친상 민영규(서울신강초 교장)씨 장모상 29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31일 오전 5시 (02)2258-5940 ●김홍경(전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씨 장모상 최영락(충북대병원 의사)인영(연합뉴스 스포츠부 기자)원락(산본 성심요양병원 의사)씨 조모상 29일 중앙대병원, 발인 31일 오전 9시 (02)860-3500 ●제갈융우(중앙선관위 공직자윤리위원장)씨 별세, 철(법무법인 일헌 변호사) 혁(SK텔레콤 과장)씨 부친상, 2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1일 오전 9시30분 (02)3410-6917
  • 33층 초고층 주상복합 ‘역촌역 우림필유’, 역촌역 랜드마크로 우뚝

    33층 초고층 주상복합 ‘역촌역 우림필유’, 역촌역 랜드마크로 우뚝

    최근 주택거래가 조금씩 회복기미를 보이면서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시대의 흐름과 지역 사정에 맞춘 조용한 마케팅에 나선 조합원 모집이 활기를 띠고 있다. 서울시 은평구에 공급예정인 542세대 규모의 역촌역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역촌역 우림필유’가 그 주인공이다. 지역 수요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이처럼 역촌역 우림필유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역촌동은 2010년 역촌 센트레빌 이후 신규공급이 전무한 수준인 데다 일대에선 최초로 공급되는 500세대 이상 규모, 33층의 초고층 아파트로서 중소형 위주의 세대구성과 6호선 역촌역(도보2분거리) 역세권에 위치하기 때문이다. 이로써 최근 다년간 신규공급이 없었던 지역의 신규공급 및 역세권 아파트에 수요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음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는 게 부동산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은평구는 강북 최고의 학군지역으로 ‘역촌역 우림필유‘가 들어서는 역촌동 지역 역시 인근에 녹번초등학교, 은평중학교, 예일여자고등학교 등 학교가 집중돼 있다. 분양규모와 설계, 부대시설 또한 주목할 만하다. 역촌역 우림필유는 역촌동 최초 최고 33층 초고층 랜드마크로서, 542세대 중소형(59㎡, 84㎡) 대단지, 59㎡ 안방 샤워부스 설치 및 4m 이상의 넓은 거실 공간, 84㎡ 4Bay 혁신설계, 별도의 다용도실을 이용한 수납공간, 드레스룸과 연계된 럭셔리한 안방공간으로 설계돼 있다. 또한 공개공지, 옥상녹지 등 자연친화적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지상 1~2층엔 8,100㎡ 규모의 상가가 들어서 역세권 상권을 형성하고 있다. 지하 1층엔 2,500㎡ 규모의 휘트니스 및 실내골프장을 갖춰 입주민이라면 누구나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커뮤니티 환경을 제공한다. 단지는 녹색건축물 인증, 에너지효율등급 인증, 주택성능등급 인증 등 환경친화적 인증을 획득하고 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해 부대시설 에너지를 절감한다. 교통 환경을 살펴보면 지하철 6호선 역촌역이 300m 이내, 도보2분 거리에 위치한 지역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용이하며 내부순환도로, 강변북로, 올림픽대로를 이용한 도심권 접근성이 뛰어나다. 부동산 관계자는 “최근 6호선 역세권을 따라 자리잡고 있는 단지들이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며 “역촌역 우림필유의 경우 6호선 주요 환승역인 불광, 상암, 합정, 공덕역 인근의 주요 단지 시세 대비 실속 있는 공급가로 주목 받고 있다”고 전했다. 더욱이 지역주택조합 특성상 낮은 시공단가와 시행사 이익 및 P/F이자가 없어 인근 시세 대비 파격적인 조합원 분담금으로 자금 부담을 줄이고, 시세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수요자에겐 내 집 마련에 최적의 기회로 기대된다.분양문의: 1600-9440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원전해킹 비상] 원자력안전위, 개인정보보호 ‘꼴찌’

    원자력안전위원회가 개인정보보호 관리에서 낙제점을 받았다. 행정자치부는 44개 중앙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 226개 기초자치단체, 135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한 ‘2014년 개인정보보호 관리수준 진단’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2011년 개인정보보호법 시행 후 공공기관들이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침해예방 및 보호활동을 하도록 유도·지원하기 위한 진단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실시됐다. 외부 전문가위원회에서 기관별 이행실적과 증빙자료를 평가한 뒤 관리체계 구축, 보호대책 시행, 침해사고 대책 등 3개 분야 11개 지표 23개 세부항목을 따졌다. 중앙부처 가운데 ‘미흡’ 평가를 받은 곳은 원자력안전위가 유일했다. 보호대책 및 수립은 ‘보통’ 성적을 거뒀지만 개인정보보호 활동 및 교육, 책임자 역할 수행 등 관리체계 구축과 개인정보 노출방지 및 사고 대응절차 수립 등 침해사고 대책 분야에서 ‘미흡’ 평가를 받았다. 반면 특허청과 보건복지부, 전남도, 서울 구로구, 대구도시공사는 ‘우수’ 평가를 받았다. 이들은 소속 기관 실태점검 및 개인정보처리 시스템 접근기록을 주기적으로 감사하고 개인정보 침해사고에 대비한 모의훈련을 실시하는 등 개인정보 관리에 애쓴 것으로 평가됐다. 422개 전체 평가기관의 평균은 87.91점으로 지난해 86.54점보다 다소 나아졌다. 중앙부처 95.62점, 광역지자체 94.84점, 지방공기업 89.98점, 기초지자체 84.66점이다. 행자부는 진단 결과를 인터넷(www.privacy.go.kr)에 공개하는 한편 기관 평가에 반영하고 개선 조치계획에 대한 이행점검도 실시하기로 했다. 정종섭 행자부 장관은 “국민에게 안전한 서비스를 펼칠 수 있도록 내년부터 726개 공공기관 전체로 진단 대상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정부혁신’ ‘지방혁신’ 해내겠습니다!

    안전행정부에서 인사·안전 업무를 떼어내고 과거 참여정부 당시로 되돌아간 행정자치부가 출범 1개월을 맞아 정부혁신 중심부처로서 주도적으로 나서기 위해 5개 분야 혁신단을 구성하고 구체적인 혁신작업에 나서고 있다. 24일 행자부에 따르면 현재 지방공기업과 지방행정 분야는 혁신단을 이미 구성했으며, 지방자치제도 혁신, 지방재정 혁신, 정부 혁신 등 세 분야는 막바지 구성작업이 한창이다. 행자부가 5대 분야 혁신단에 집중하는 것은 정종섭 장관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 행자부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정 장관은 기회 있을 때마다 “행자부가 살 길은 정부혁신을 주도하는 것뿐”이라면서 “행자부가 정부혁신의 중심 부처가 돼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먼저 행자부는 지방 공기업 개혁을 위해 지난 18일 외부 전문가 9명으로 이뤄진 지방공기업혁신단을 위촉하고 지난 18일 제1차 회의를 열었다. 서울시 투자출연기관과 국방부 책임운영기관 경영평가단장을 지낸 박경귀(56) 한국정책평가연구원 원장이 단장을 맡고, 홍형득(53) 강원대 행정학과 교수 등 8명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지방 공기업 혁신단은 앞으로 경영평가 전면 개편 등 지방 공기업의 근본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영혁신을 위한 과제를 발굴해 내년 상반기까지 ‘지방공기업 종합혁신방안’을 마련하고 추진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내년 2월 18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방 공기업 혁신 아이디어도 공모한다. 지방행정 혁신단은 민간전문가 16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8일 제1차 회의를 가졌다. 행자부 지방행정과 관계자는 “복지국가 시대의 주민행복 구현을 위한 지방자치 핵심 목표와 전략을 수립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방자치제도 혁신단은 지방자치단체 조직과 인력운용에 대한 정밀한 진단과 분석을 통해 지자체 차원의 자발적 혁신을 촉구하고 지자체 간 경쟁을 유도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지방재정 혁신단은 갈수록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지방재정 실태를 파악하는 데 우선 과제를 둘 예정이다. 정부혁신단은 정부3.0 추진과제를 발굴하고 추진방법에 대해 논의한다. 5대 분야 혁신단 운영을 총괄 지휘하고 있는 정재근 차관은 “행자부는 국가 혁신을 위해 정부 혁신과 지방자치 발전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간전문가 혁신단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모든 제도를 근본적으로 재진단해 혁신방안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박한별 정은우 열애 인정, 데이트 사진 보니 ‘꽁꽁 가려도 자체발광’

    박한별 정은우 열애 인정, 데이트 사진 보니 ‘꽁꽁 가려도 자체발광’

    ‘박한별 정은우와 열애’ 배우 박한별 측이 정은우와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24일 더팩트는 박한별(30) 정은우(28)의 데이트 현장을 포착해 두 사람이 열애 중임을 보도했다. 이에 박한별 소속사 데이드림엔터테인먼트는 “박한별 본인에게 직접 확인한 결과 정은우와 함께 작품을 하면서 처음 알게 됐고 이후 여러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 지내다 약 한 달 전쯤부터 자연스레 동료 이상의 감정으로 발전해 개인적인 만남을 가져오게 됐다고 전해왔다”고 정은우와 열애 공식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오랜 연인 사이를 유지해왔던 최동욱 군과는 올해 초께 서로 상의 하에 각자의 자리에서 시간을 갖기로 했다. 사실상 결별했다”고 가수 세븐과 결별 소식도 전했다. 이어 “그동안 결별 사실을 직접적으로 밝히지 않았던 이유는 최동욱 군이 현재 군복무 중으로 힘든 군 생활 와중에 결별 기사로 또 한 번 회자되는 것은 원치 않았고 조금이나마 배려해주고 싶은 마음이었다고 한다. 두 사람은 오랜 기간 함께해온 만큼 지금도 편한 친구사이로 가끔 연락 정도는 주고받는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2002년 고교 시절부터 교제를 시작한 박한별과 세븐은 2009년 열애 사실을 공개하고 연예계 대표 공식 연인으로 사랑을 키워왔다. 그러나 연예병사로 군복무 중이던 세븐이 지난해 6월 지방공연을 마치고 유흥업소에 출입한 사실이 공개되며 두 사람의 관계는 위기를 맞았고 12년 만인 올해 초 끝내 결별했다. 또한 소속사 측은 “박한별 본인은 자신으로 인해 어느 누구도 피해가 가기를 원치 않는다며 이런 언급 자체도 굉장히 염려스러워 했다. 현재 열애설이 난 배우와도 아직 조심스레 알아가는 단계인데 너무 관심이 집중되는 것에 부담이 되고 걱정스럽다고 한다”고 박한별의 심경을 전했다. 사진=더팩트(박한별 정은우와 열애)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박한별 세븐 올초 결별, 12년 연인 종지부… 정은우와 달달한 데이트모습 보니

    박한별 세븐 올초 결별, 12년 연인 종지부… 정은우와 달달한 데이트모습 보니

    박한별 세븐 올초 결별, 12년 연인 종지부… 정은우와 달달한 데이트모습 보니 배우 박한별이 정은우와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가수 세븐과의 결별을 알렸다. 24일 더팩트는 박한별(30) 정은우(28)의 데이트 현장을 포착해 두 사람이 열애 중임을 보도했다. 이에 박한별 소속사 데이드림엔터테인먼트는 “박한별 본인에게 직접 확인한 결과 정은우와 함께 작품을 하면서 처음 알게 됐고 이후 여러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 지내다 약 한 달 전쯤부터 자연스레 동료 이상의 감정으로 발전해 개인적인 만남을 가져오게 됐다고 전해왔다”고 정은우와 열애를 인정했다. 소속사 측은 “오랜 연인 사이를 유지해왔던 최동욱 군과는 올해 초께 서로 상의 하에 각자의 자리에서 시간을 갖기로 했다. 사실상 결별했다”고 세븐과 결별 소식도 전했다. 이어 “그동안 결별 사실을 직접적으로 밝히지 않았던 이유는 최동욱 군이 현재 군복무 중으로 힘든 군 생활 와중에 결별 기사로 또 한 번 회자되는 것은 원치 않았고 조금이나마 배려해주고 싶은 마음이었다고 한다. 두 사람은 오랜 기간 함께해온 만큼 지금도 편한 친구사이로 가끔 연락 정도는 주고받는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2002년 고교 시절부터 교제를 시작한 박한별과 세븐은 2009년 열애 사실을 공개하고 연예계 대표 공식 연인으로 사랑을 키워왔다. 그러나 연예병사로 군복무 중이던 세븐이 지난해 6월 지방공연을 마치고 유흥업소에 출입한 사실이 공개되며 두 사람의 관계는 위기를 맞았고 12년 만인 올해 초 끝내 결별했다. 또한 소속사 측은 “박한별 본인은 자신으로 인해 어느 누구도 피해가 가기를 원치 않는다며 이런 언급 자체도 굉장히 염려스러워 했다. 현재 열애설이 난 배우와도 아직 조심스레 알아가는 단계인데 너무 관심이 집중되는 것에 부담이 되고 걱정스럽다고 한다”고 박한별의 심경을 전했다. 사진=더팩트(박한별 세븐, 박한별 정은우와 열애)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박한별 열애 인정, 정은우 다정한 데이트 사진보니 ‘풋풋+달달’

    박한별 열애 인정, 정은우 다정한 데이트 사진보니 ‘풋풋+달달’

    박한별 열애 인정, 정은우 다정한 데이트 사진보니 ‘풋풋+달달’ 배우 박한별과 정은우의 열애소식 화제인 가운데, 박한별 측이 열애를 인정했다. 24일 연예매체 더팩트는 박한별(30) 정은우(28)의 데이트 현장을 포착해 두 사람이 열애 중임을 보도했다. 이에 박한별 소속사 데이드림엔터테인먼트는 “박한별 본인에게 직접 확인한 결과 정은우와 함께 작품을 하면서 처음 알게 됐고 이후 여러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 지내다 약 한 달 전쯤부터 자연스레 동료 이상의 감정으로 발전해 개인적인 만남을 가져오게 됐다고 전해왔다”고 정은우와 열애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소속사 측은 “오랜 연인 사이를 유지해왔던 최동욱 군과는 올해 초께 서로 상의 하에 각자의 자리에서 시간을 갖기로 했다. 사실상 결별했다”고 12년 연인이었던 가수 세븐과의 결별 소식도 전했다. 이어 “그동안 결별 사실을 직접적으로 밝히지 않았던 이유는 최동욱 군이 현재 군복무 중으로 힘든 군 생활 와중에 결별 기사로 또 한 번 회자되는 것은 원치 않았고 조금이나마 배려해주고 싶은 마음이었다고 한다. 두 사람은 오랜 기간 함께해온 만큼 지금도 편한 친구사이로 가끔 연락 정도는 주고받는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박한별과 세븐은 2002년 고교 시절부터 교제를 시작해 2009년 열애 사실을 공개하고 연예계 대표 공식 연인으로 사랑을 키워왔다. 그러나 연예병사로 군복무 중이던 세븐이 지난해 6월 지방공연을 마치고 유흥업소에 출입한 사실이 공개되며 두 사람의 관계는 위기를 맞았고 12년 만인 올해 초 끝내 결별했다. 소속사 측은 “박한별 본인은 자신으로 인해 어느 누구도 피해가 가기를 원치 않는다며 이런 언급 자체도 굉장히 염려스러워 했다. 현재 열애설이 난 배우와도 아직 조심스레 알아가는 단계인데 너무 관심이 집중되는 것에 부담이 되고 걱정스럽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박한별 소속사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박한별의 소속사 데이드림 엔터테인먼트 입니다.  박한별 본인에게 직접 확인한 결과,정은우 군과는 함께 작품을하면서 처음 알게됐고 이후 여러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지내다 약 한 달 전쯤부터 자연스레 동료 이상의 감정으로 발전해 개인적인 만남을 가져오게 됐다고 전해왔습니다. 그리고 오랜 연인 사이를 유지해왔던 최동욱 군과는 올해 초께 서로 상의 하에 각자의 자리에서 시간을 갖기로했다며 사실상 결별했음을 밝혔습니다. 그 동안 결별 사실을 직접적으로 밝히지 않았던 이유는 최동욱 군이 현재 군복무 중으로 힘든 군 생활 와중에 결별 기사로 또 한 번 회자되는 것은 원치 않았고 조금이나마 배려해주고 싶은 마음이었다고 합니다. 두 사람은 오랜 기간 함께해 온 만큼 지금도 편한 친구 사이로 가끔 연락 정도는 주고받는다고 합니다.  박한별 본인은 자신으로 인해 어느 누구도 피해가 가기를 원치 않는다며 이런 언급 자체도 굉장히 염려스러워했습니다. 현재 열애설이 난 배우와도 아직 조심스레 알아가는 단계인데 너무 관심이 집중되는 것에 부담이 되고 걱정스럽다고 합니다. 소속사 입장에서도 남녀 사이라는 게 한 마디로 정의내리기 힘든 지극히 프라이버시한 부분이라고 생각하며 이를 존중해줘야 하는 게 더 맞다고 믿습니다 .향후 박한별과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기사들이 무분별하게 양산돼 여러 사람에게 다시금 상처가 되는 일이 없기를 부디 당부드립니다. 사진=더팩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사회복지·재난안전 담당 공무원 전보 제한 기간 늘려 전문성 강화

    사회복지 및 재난안전을 담당하는 지방공무원들의 전문성이 강화된다. 행정자치부는 23일 사회복지 및 재난안전 등 전문직위에 대한 전보 제한 기간을 늘려 업무 전문성을 높이는 내용을 담은 지방공무원 임용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장이 정하는 전문직위에 임용될 경우 전보가 제한되는 기간이 현행 3년에서 4년으로 늘어난다. 사회복지 업무 담당 공무원도 현행 1년 6개월에서 2년으로, 재난안전 업무 담당 공무원은 현행 1년에서 3년으로 자리를 옮기지 못하는 기간이 길어진다. 행자부 장관이 정하는 특정한 업무를 담당한 경력이 있는 공무원에겐 가산점을 부여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된다. 사회복지 및 재난안전은 물론 기피 부서의 업무를 맡지 않으려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행자부 관계자는 “이번 개정안은 지방공무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인사교류 활성화 및 교류를 통한 하위 직급 역량 강화를 위해 기존 4급에서 6급까지 진행되던 인사교류는 7급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개정안은 입법예고 기간인 내년 2월까지 유관 기관 및 각계의 의견을 수렴한 뒤 시행된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영광의 ‘지방행정 달인들’

    영광의 ‘지방행정 달인들’

    22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4회 지방행정의 달인’ 시상식에서 이철휘(앞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 서울신문 사장과 정종섭(여섯 번째) 행정자치부 장관이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서울신문과 행자부가 공동 주최하는 이 행사는 지방공무원의 사기 진작과 바람직한 공직자상 정립을 위해 제정됐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나는 특사경’ 정리나씨, 교통사범 수사기법 확립 ‘대통령상’

    ‘나는 특사경’ 정리나씨, 교통사범 수사기법 확립 ‘대통령상’

    행정자치부는 22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제4회 지방행정의 달인 시상식을 열어 달인으로 선정된 공무원 15명에게 표창 및 인증패를 수여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신문사와 행자부가 2011년부터 공동으로 주최하는 ‘지방행정의 달인’ 선정은 각 분야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 및 전문적인 지식과 더불어 업무 관행 개선에 공로를 세운 지방공무원을 대상으로 한다. 제1회에는 경북 상주시 황인수씨 등 28명, 제2회에는 강원 영월군 이형수씨 등 22명, 제3회에는 경기 동두천시 황수연씨 등 18명이 지방행정의 달인으로 선발됐으며, 이번을 포함해 모두 83명이 달인 칭호를 받게 됐다. 행자부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각 지방자치단체 등의 추천을 받아 88명에 이르는 후보자를 대상으로 서면심사와 현지 실사, 최종 심사 등 3단계를 거쳤다. 이어 일반행정, 사회·복지, 문화·관광, 지역경제, 지역개발, 주민안전, 정부3.0, 규제개혁 등 8개 분야에서 모두 15명의 달인을 선정했다. 대통령상은 경기 부천시 공무원 정리나(45·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 파견·행정 7급)씨에게 돌아갔다. 1991년 성남시 공무원으로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정씨는 2010년부터 특사경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범죄자를 대면하는 등 업무 특성 때문에 남성도 꺼리는 직군이지만, 교통사범 수사 실무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아 달인으로 선정됐다. 특히 전국 최초로 교통사범 수사기법이 수록된 ‘나는 특사경이다’를 집필하고, 업무개선과 혁신을 통해 2011년과 2012년 전국 검찰 송치실적 최고 순위를 달성했다. 또 ‘수사는 정보력이다’를 제작해 전국 지자체 교통특사경에게 전파하고 각종 기관에서 수사실무 강의를 통해 멘토 역할을 자청하기도 했다. 경남 창원시 공무원 이재현(52·공업 6급)씨는 정화사업 시행에 따른 예산절감, 충북 영동군 농업기술센터 공무원 조원제(53·농촌지도사)씨는 와인제조기술 지도 및 고소득 작물 개발로 각각 국무총리상을 받는다. 또 충남 천안시 공무원 가재영(56·행정 5급)씨 등 12명이 행정 현장에서 업무 숙련도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아이디어를 통해 자신이 속한 지자체는 물론 다른 지자체, 중앙부처, 민간부문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일으켜 달인으로 선정됐다. 정종섭 행자부 장관은 “지방행정의 달인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업무에 대한 열정과 전문지식을 공직사회에 널리 확산시켜 달라”며 “유능한 정부를 만들어 국민이 행복한 사회를 건설하는 데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안행부는 달인으로 선발된 지방공무원의 소속 지자체에 승진, 승급, 실적가점 등 인사상 특전을 부여하도록 권고하기로 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9253명의 ‘여성’이 아닙니다 당당한 대한민국 ‘군인’입니다

    9253명의 ‘여성’이 아닙니다 당당한 대한민국 ‘군인’입니다

    “악수하면서 장난으로 손바닥을 간지럽혔다고 성추행이라고 몰아세우는 것은 지나치다고 봅니다. 성희롱이나 성추행은 당사자가 어떻게 받아들이는지에 따라 다를 텐데 전방에서 대대장이 수고했다고 등을 두드려 주는 것도 성추행으로 간주할까요?”(A 육군 대령) “개인적으로 여군들과 같이 근무하면 불편합니다. 제가 본의 아니게 실수할 수 있으니까요. 10여년 전 야간 당직표를 짰었는데 당시 사관학교 출신 첫 여군 장교들은 당직 근무를 세우지 말라는 지침이 내려와 역차별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여군들이 행정적 일 처리는 꼼꼼히 잘하지만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으로 1년 이상 자리를 비우면 민폐 아닌가요?”(B 공군 중령) 지난 9일 영관급 장교 2명이 여군 부사관을 성추행하고 성희롱한 혐의로 조사를 받게 되자 나온 일부 남성 장교들의 반응이다. 여군의 숫자는 9253명(올 9월 30일 기준)으로 장교의 6.7%, 부사관의 4.5%에 달한다. 국방부는 내년까지 장교의 7%, 2017년까지 부사관의 5%를 여군으로 확보하겠다고 밝혀 ‘여군 1만명 시대’가 눈앞에 닥쳤다. 하지만 여군에 대한 일각의 부정적 시각은 남성 위주의 조직인 군이 ‘성장통’을 앓고 있음을 보여 준다. ●인사 불이익 등 우려… 성폭력 피해 숨기면 안 돼 육군은 올해 포병, 방공 등 그동안 허용되지 않던 전투병과를 여군에게 개방했다. 해군은 2017년부터 잠수함에 승선할 여군 장교를 선발해 3000t급 이상 잠수함에 태울 방침이다. 여군의 증가와 역할 확대에 따라 점차 부각되는 성(性)군기 위반 문제는 그동안 이에 둔감했던 군의 새로운 고민거리로 부상했다. 권은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실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여군을 상대로 한 성범죄 건수는 59건으로 2010년 13건에 비해 4배 이상 늘었다. 18일 손인춘 새누리당 의원실에 따르면 국방부는 올해 10월 전체 여군을 대상으로 성범죄 피해 특별 신고를 받았지만 불과 3건이 접수됐다. 인사 불이익 등 보복이 두려워 숨겨진 피해를 감안하면 전투병과 확대에 따라 성범죄가 늘어나고 전투력이 약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여성의 전투 임무 확대가 객관적 능력 검증이 아닌 정치·사회적 요구에 의해 이뤄진 것 아니냐는 반발도 만만찮다. 전차나 잠수함은 밀폐된 공간에서 장병들이 오랫동안 함께 생활한다는 점에서 성범죄 위험 확산 등 논란이 돼 왔다. 포병의 경우 포를 발사할 때의 소음과 충격파로 임신을 앞둔 여군들의 모성보호에 어긋난다는 지적도 나온다. 해병대는 아직 포병·기갑병과를 여성에게 개방하지 않았고, 해군도 위험성과 신체적 특성을 고려해 특수전 임무(UDT)·심해잠수구조(SSU) 대원은 여성에게 개방하지 않고 있다. 문근식 한국국방안보포럼 대외협력실장(예비역 해군 대령)은 “잠수함의 경우 한 번 바다로 나가면 한 달 동안 육지로 돌아오지 않을 때가 많다”면서 “여성 승조원이 탑승하게 되면 화장실을 공유하는 문제 등으로 기존 승조원들이 행동에 제약을 받는다며 불편하게 여길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여군의 전투병과 확대는 전 세계적 추세다. 모병제 국가인 미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21만 4000여명(14.6%)의 여군을 운용하지만 근접 전투에는 여군의 배치를 허용하지 않았었다. 이에 따라 보병·기갑·전투공병 등 일부 병과는 제한해 왔고 여군은 정보 분석, 수송 임무 등에 주로 투입됐다. 하지만 미 국방부는 2011년 여군의 잠수함 복무 금지 정책을 폐기했고 규모가 큰 잠수함부터 여군의 배치를 허용했다. 지난해부터는 여군 장병 전장 배치 금지 규정을 일괄 폐지해 최전방에서의 전투 임무를 여군들에게 개방, 남성만 배치했던 보직 23만개를 2016년까지 여군에게 개방하기로 했다. 남녀 모두 징병제를 실시하는 이스라엘의 경우 병력 18만여명 가운데 여군이 33%인 6만 2000여명을 차지한다. 이스라엘군은 그동안 여군의 전투 직위 배치가 남군에게 심리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이유로 사무, 교육, 복지 지원 등의 임무를 맡겼고 2.5%만 전투병과에 배치했다. 하지만 이스라엘군도 2000년부터는 남부 국경을 순찰하는 남녀혼성보병부대와 여군이 지휘하는 저격소대도 창설했다. ●육체적으로 힘든 포병 개방 제한해야 그럼에도 남녀의 육체·생리적 차이는 여전히 과제다. 하정열 한국안보통일연구원장(예비역 육군 소장)은 “전방 사단장 시절 여군 보병들이 생리적 문제 때문에 행군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며 “군 입장에서 여군 전용 공간을 신설해야 하는 부담보다 더욱 어려운 문제는 전시에 여군들이 포로가 됐을 경우 성폭력에 노출될 위험도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일부 여군은 행군 동안 일어날 수 있는 생리적인 부분을 자유롭게 해결하기 어려워 전술 행군 하루 전에 물이나 밥을 제대로 안 먹는다”고 밝혔다. 여군의 전투병과 확대에는 줄어드는 남성 병역 자원 감소에 대비한 여성 인력 확대 정책도 있지만 장기적으로 미래의 전쟁이 하이테크전으로 진화하면서 전통적인 군인의 남성다움과 완력의 중요성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도 영향을 미쳤다. 2010년 전투병과(보병)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여성 장군이 된 송명순 예비역 육군 준장은 “첨단화된 미래 전장에서의 전투력 발휘는 신체적 능력만이 아닌 정신력, 두뇌 등 종합적인 능력과 연관이 있다”며 “여군이 남군보다 약하다는 시각은 어불성설”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는 “근접 전투를 수행하는 데 여군을 배치하면 해당 부대에 부담이 된다는 사실은 변함없다”며 “모성보호를 강화한다면서 전투병과에 여군을 배치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덧붙였다. 윤중기 안동과학대학교 의무부사관과 교수는 “여군이 지적 수준·감성 등에서 남군보다 우수한 점을 감안하면 모든 병과와 보직을 개방하는 기본적 방향은 맞다”면서도 “포병도 육체적으로 힘든 구식 포는 여군이 다루는 것을 제한하는 등 남녀 구분을 세분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여군 복무 여건 개선은 아직 갈 길 멀어 여군들의 고충은 일과 가정을 양립시키기 쉽지 않다는 점이다. 현재 여군이 임신할 경우 출산휴가를 90일 받을 수 있다. 쌍둥이를 임신하게 되면 120일로 늘어난다. 군 당국은 지난 3년간 임신한 여군이 매년 400명 안팎이라고 추산한다. 이 밖에 육아휴직한 여군은 2010년 554명에서 지난해 987명으로 늘었다. 군은 육아휴직과 출산휴가에 따른 대체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평시 예비역을 현역 군인으로 재임용하는 제도를 시행 중이다. 네 살 아들을 키우는 한 여군 대위는 “군부대 주위에 어린이집이 많이 생기는 등 과거보다 육아 여건이 개선됐음을 느낀다”면서도 “육아휴직할 때 동료들이 뒤에서 수군거릴까 봐 부담스러웠던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여군의 복무 여건 개선은 아직 갈 길이 멀다는 평가다. 국방부에 따르면 부부 군인이 많은 여군의 평균 출산율은 지난해 1.58명으로 한국 전체 평균 1.19명을 상회했다. 하지만 국가인권위원회가 2012년 실시한 여군 인권 상황 실태 조사에 따르면 여군들의 45.2%가 현재 배우자와 같이 살지 못하는 별거 가족이라고 응답했다. 해군은 많은 여군이 부모나 친·인척에게 양육을 의존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만 4세 이하 자녀를 둔 여군을 대상으로 연고지 선택 근무제를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여군들은 이를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 남군들이 부담스럽다. 또 회식 자리에 동석을 요구받거나 술을 따르라는 지시도 사라지지 않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해군은 최근 특정인을 지정해 술을 마시지 말고 회식 장면을 감시하라는 ‘회식지킴이’제도까지 도입했다. 장기적으로 볼 때 여군의 역할 확대와 이를 위한 사회적 비용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로 평가된다. 여군의 성공적인 임무 수행과 병영 고충 문제 해결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서는 군 전체의 여군에 대한 인식 변화와 개별 부대 지휘관의 리더십이 가장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상목 국방대 국방관리대학원장은 “여성 인력의 활용 문제는 지휘관의 능력과 의식이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공과 사를 구분할 지휘권의 명확한 정의가 필요한 때”라고 지적했다. 윤 교수는 “여군에 대한 성폭력 문제와 여성에 대한 이해 부족은 현재 군에서 여군의 숫자가 소수이기 때문”이라며 “여군 인력을 2030년까지 7만 5000여명 수준으로 늘릴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옐런 “美 금리 인상 내년 4월 이후 될 것”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은 17일(현지시간)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시점이 내년 4월 이후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연준은 이날 제로(0) 수준인 현행 연 0~0.25%의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지만 초저금리를 ‘상당 기간’ 유지한다는 표현을 ‘인내심 발휘’로 바꿔 향후 정책 변화를 시사했다. 옐런 의장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종료 후 기자회견을 열고 “위원회는 (기준금리) 정상화 절차가 앞으로 ‘두 번 정도’의 회의에서 시작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내년 FOMC 정례회의가 1월과 3월, 4월에 열리는 점을 고려할 때 옐런 의장의 답변은 기준금리 인상이 내년 4월 이후 가시화될 것이라는 뜻이라고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풀이했다. 연준은 FOMC 회의 직후 성명에서 “위원회는 통화정책 정상화에 착수하는 데 인내심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써 온 ‘상당 기간’이라는 용어 대신 ‘인내심 발휘’로 표현을 바꾼 것이다. 옐런 의장은 “새로운 용어를 동원한 것이 연준의 정책 의도가 바뀌었다는 신호는 아니며 이전 가이던스(안내)와 전적으로 일치한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시장에서는 ‘상당 기간’이 아예 빠질 것으로 예상했던 상황에서 정책에 있어 큰 변화는 아니지만 내년 상반기 중 금리 인상을 예고한 만큼 이에 준비해야 한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대표적 공기업들 ‘슈퍼 갑질’ 철퇴

    대표적 공기업들 ‘슈퍼 갑질’ 철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공기업들이 공사대금을 줬다가 다시 뺏는 등 ‘갑(甲)질’을 일삼다가 공정거래 당국에 적발됐다. 자회사나 자사 퇴직자가 세운 회사에 일감을 몰아주면서도 협력업체 직원에게는 돈 한 푼 주지 않고 자신들이 할 일을 떠넘기기도 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8일 한국전력공사, 도로공사, 철도공사, 가스공사 등 4개 공기업의 불법 행위를 적발하고 시정 명령과 함께 총 154억 4500만원의 과징금과 5억 3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전은 2011년 3월부터 올해 1월까지 80건의 공사계약에서 거래업체의 잘못이 없는 데도 이미 줬던 공사대금 중 일부를 뺏거나 계약금을 깎았다. 계약서를 쓴 뒤 공사를 맡겨놓고서는 나중에 ‘예정가격을 잘못 계산했다’며 떼를 써 이미 지급한 공사대금 일부를 다시 돌려받았다. 준공금을 지급할 때는 원래 확정했던 계약금액보다 줄여서 후려쳤다. 남동발전 등 5개 발전자회사에는 한전산업개발과 거래하면서 경쟁입찰을 할 때보다 12~13% 포인트 높은 대금을 주라고 강요했다. 퇴직자들이 다니는 전우실업과 수의계약을 체결하고 경쟁입찰보다 돈을 더 많이 줬다. 아무 일도 하지 않은 한전KDN을 중간거래단계에 끼워 넣어 거래대금의 10%를 ‘통행세’로 챙겨주기도 했다. 반면 2011년부터 2년 넘게 협력업체 직원들을 한전 지역본부에 상주시키면서 아무런 대가를 주지 않고 고객 민원전화 응대, 배전공사 설계 등을 시켰다. 도로공사는 2009년 이후 고속도로 건설계약을 체결하면서 공사를 하지 않는 기간에도 건설사 등에 현장을 유지·관리하도록 하고 비용을 주지 않았다. 자신들의 사정으로 휴게소 광고시설물 계약을 해지해도 철거비용을 주지 않는다는 부당한 거래조건을 달기도 했다. 또 퇴직자가 세운 회사와 고속도로 안전 순찰업무에 대한 수의계약을 맺고 경쟁입찰보다 많은 계약금을 챙겨줬다. 철도공사도 총 37건의 공사계약에서 이미 지급한 대금을 부당하게 돌려받거나 계약금을 깎았다. 반면 코레일네트웍스에는 회사 땅을 주차장 부지로 빌려주고 현저히 낮은 임대료를 받는 수법으로 부당 지원을 일삼았다. 가스공사는 2009년부터 올해까지 회사 잘못으로 공사기간이 연장·정지돼도 공사업체에 보상금 등을 전혀 주지 않았다. 6건의 계약에 대해서는 설계변경이 부적절하다는 핑계를 대면서 공사대금을 깎았다. 해당 공기업들은 “관행처럼 해오던 측면이 있다”며 시정하겠다는 뜻을 일제히 밝혔다. 김재중 공정위 시장감시국장은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등의 불공정거래 혐의에 대해서도 조만간 사건 처리를 할 예정이며, KT와 포스코 등 공기업은 아니지만 공기업에 준하는 국민기업 형태인 곳들도 조사해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방만 경영’ 지방공기업 체질 바꾼다

    정부가 무려 72조 5000억원이나 되는 빚더미에 앉은 지방 공기업 개혁에 옷소매를 걷어붙였다. 행정자치부는 18일 외부 전문가 9명으로 이뤄진 지방공기업혁신단을 위촉했다. 서울시 투자출연기관과 국방부 책임운영기관 경영평가단장을 지낸 박경귀(56) 한국정책평가연구원 원장이 단장을 맡았다. 홍형득(53) 강원대 행정학과 교수, 이정욱(41)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 김영신(44)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 권혁철(53) 자유경제원 자유기업센터 소장, 김종석(59) 홍익대 경영학과 교수, 원구환(48) 한남대 경영학과 교수, 김현성(47) 변호사, 방민석(42) 단국대 행정법무대학원 교수가 위원으로 참여한다. 혁신단은 앞으로 경영평가 전면 개편 등 지방 공기업의 근본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영혁신을 위한 과제를 발굴해 내년 상반기까지 ‘지방공기업 종합혁신방안’을 마련하고 추진상황을 점검한다. 이를 위해 행자부는 19일부터 내년 2월 18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방 공기업 혁신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행자부 홈페이지(www.mogaha.go.kr)와 국민신문고-국민행복제안(www.epeople.go.kr)을 통해 접수된 우수 제안에 대해서는 엄선을 거쳐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기념품도 준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사고] ‘지방행정의 달인’ 22일 시상식

    서울신문사는 12월 22일(월) ‘제4회 지방행정의 달인’ 시상식을 행정자치부와 공동 개최합니다. 본 행사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지방공무원의 사기진작과 바람직한 공직자상 정립을 위하여 제정되었습니다. 본 시상식에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 바랍니다. ■일시 2014년 12월 22일(월) 오후 2시 ■장소 정부서울청사 별관 2층(대강당) ■시상 정부포상 및 달인인증패 수여 ■주최 행정자치부, 서울신문 ■주관 월간지방자치 ■후원 NH농협은행
  • [러시아 쇼크] “러시아 금융 쇼크에 휩쓸리지 않을 것”“유가 하락 지속되면 안심할 수 없어”

    러시아발 금융시장 충격의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다른 신흥국과 달라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가 우세하지만 안심하긴 어렵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정부와 한국은행이 긴급 점검회의를 여는 등 당국의 움직임도 긴박해졌다. 17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3.97포인트(0.21%) 내린 1900.16에 마감했다. 9.15포인트(0.48%) 오름세로 시작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세를 지켜 내지 못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2원 오른 달러당 1094.9원에 마감했다.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 투자자들은 안전 자산을 선호하게 된다. 따라서 신흥국, 특히 주식시장에서 자금이 빠른 속도로 빠져나간다.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지난 10일 이후 연일 순매도 행진이다. 외국인의 자금 이탈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중현 신한금융투자 글로벌팀장은 “미국의 금리 인상이 예정돼 있기 때문에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가 미국으로 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문제는 자금 이탈이 얼마나 이어질 것이냐다. 이승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채권 매입 축소(테이퍼링)를 시사한 지난해 5월처럼 신흥국 양극화가 확대되고 우리나라의 거시안정성이 부각되면 외국인 자금이 되레 원화 자산을 선호할 수 있다”며 “충격이 와도 단기 충격이나 자동차 등의 일부 업종에 국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외국인 엑소더스(탈출)’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하나의 변수는 유가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는 이날 “유가 하락이 계속되고 러시아 문제가 심화되면서 신흥국 간 전염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신흥국에 전염될 경우 우리나라도 결코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9월 말 현재 국내 금융회사들의 러시아 관련 위험노출액(익스포저)은 13억 6000만 달러(약 1조 4704억원)다. 전체 외화 익스포저의 1.3%로 미미한 수준이다. 하지만 인도, 인도네시아, 브라질 등 주요 신흥 12개국으로 범위를 넓히면 익스포저가 113억 3000만 달러(약 12조 4000억원)로 불어난다. 전체의 10.5% 수준이다. 특히 러시아와 무역 및 금융 관계가 깊은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으로 부정적 영향이 파급될 경우 가뜩이나 지지부진한 세계경제에 치명적인 타격이 될 수 있다. 1차 분수령은 18일이다. 기획재정부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끝나는 18일 곧바로 내부 회의를 소집, 시장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신민영 LG경제연구원 경제연구부문장은 “이럴 때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외환 쪽”이라며 “우리나라의 외환 부문이 상대적으로 건전하다고는 하는데 정말 괜찮은 건지, 외화 유동성과 외채 구조 등을 세밀하게 따져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산이, 공연지각+관객에게 손가락 욕 포착? “보이지도 않을 제 손가락을..” 해명보니

    산이, 공연지각+관객에게 손가락 욕 포착? “보이지도 않을 제 손가락을..” 해명보니

    ‘가수 산이 해명’ 가수 산이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된 ‘지각 폭로글 및 손가락 욕’에 대해 해명했다. 16일 산이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즐거운 일만 올리려 만든 공간에 이런일로 글을 쓰게되 죄송합니다”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산이는 “사실 여부를 떠나 지금까지 노력했지만 앞으로는 더 겸손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쉬운 마음이 커서 결국 글을 쓰게 됐다”며 “맹세하고 제가 기억하는 진실과 진심만을 얘기하겠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추운 날씨에 기다렸던 관객분들 너무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시작한다”면서 “회사측에서는 행사 계약할 당시 미리 앞에 있는 공연 때문에 12시에 도착 가능하다고 말했고 아울 페스티벌 측에서도 괜찮다고 확인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산이는 이에 대해 행사 측과 여러 번 확인해서 시간에 대한 오해가 없었는지 확인했음을 강조했다. 이어 산이는 “무대에 올라가기 전 관객 분들이 많이 기다렸으니 죄송하단 말 부탁드린다고 매니저가 얘기를 해줬다”며 “그때 알았다. 너무 죄송한 마음에 공연 중간에 나름 그 마음을 표현하려고 절을 했다. 오해하시는 절하는 사진봤다. 마이크를 쥐고 있어서 ‘손가락욕’ 오해가 있으신 듯 한데 정황상 제가 왜 오래 기다린 관객분들한테 엎드려 있어서 보이지도 않을 제 손가락을 그렇게 하나”라고 손가락 욕을 해명했다. 앞서 지난 11일 한 온라인 게시판에는 당시 페스티벌의 음악 감독이라고 밝힌 한 글쓴이가 ‘공연장에서 있었던 연예인 비매너사건 알립니다’라는 제목으로 산이의 태도를 비난하는 장문을 글을 게재했다. 또 이후 SNS를 통해 산이가 무대에서 사과를 하며 절을 하는 사진이 확산됐는데, 해당 사진에서 산이가 왼손 가운데 손가락을 편 모습이 포착돼 손가락욕 논란이 일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산이는 “해당 폭로글 내용처럼 100% 저희가 행동했다면 무조건 변명 않고 사과 드리는 게 용서받는 일이란 걸 잘 안다”며 “이 글을 읽게 된다면 대화하길 원한다. 잘못한 부분이 있다면 제가 책임지고 사과하겠다. 저도 어떤 면에서는 뉘우치는 부분이 있었고, 서로 대화해서 오해를 푼다면 이번 일이 좋은 계기로 남지 않을까 싶다”며 해당 폭로 글을 쓴 글쓴이에게 입장을 전했다. 가수 산이 해명을 본 네티즌들은 “가수 산이 해명, 아니겠지..”, “가수 산이 해명, 일단 두고봐야지”, “가수 산이 해명, 한명은 거짓말을 하는 건데 진실이 뭘까”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가수 산이가 지방공연 당시 매너 없는 행동을 보였다는 폭로글이 게재됐다. 페스티벌 음악감독이라는 글쓴이는 “밤 11시 30분부터 산이가 헤드라이너로 공연을 펼칠 예정이었지만 25분까지도 도착하지 않아 전화를 해 보니 20분 정도 늦는다더라. 결국 30분 늦게 도착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산이는 도착 이후에도 죄송하다는 말도 없이 무대 위가 물 한 방울 없이 깨끗해야 한다며 시간을 끌었다. 결국 그는 공연 예정 시간 50분 뒤인 12시 20분에 무대에 올랐다. 특히 매니저는 스태프들에게 같이 닦으라고 욕설했고 산이는 이 상황을 다 알고 보고 있으면서도 ‘슈퍼 갑’ 행세를 하고 있었다”고 폭로했다. 이에 산이의 소속사 브랜뉴뮤직 관계자는 “산이를 비방하기 위한 전형적인 음해성 글이다. 업체 측에서 쓴 글인지조차 확인이 안되므로 더욱 산이의 인지도를 떨어뜨리기 위한 비방글이라고 생각된다”고 해명했으나, 소속사 입장을 접한 글쓴이가 두 번째 폭로글을 연이어 게시해 논란이 일었다. 사진=더팩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세대주 아니어도 청약 ○ 단기축제 음식점 영업 ○

    국민주택 등을 청약할 때 세대주가 아니어도 2015년 상반기부터 청약이 가능하게 됐다. 또 단기 지역축제에서도 음식점 영업이 허용된다. 민관 합동규제개선추진단(공동단장 강영철 국무조정실 규제조정실장)은 14일 규제개혁신문고를 통해 건의된 국민건의 가운데 불합리한 내용의 규제를 이 같이 개선했다고 밝혔다. 규제개혁신문고(규제포털:www.better.go.kr)는 일반 국민 및 기업 관계자 등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자유롭게 규제 개선을 건의할 수 있는 창구다. 지금까지는 국민주택을 청약하고 국민주택기금 지원을 받거나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지방공사 등이 건설하는 85㎡ 이하 주택을 청약할 때는 세대주만 가능했다. 또 단기로 열리는 축제 현장에서 식음료 등을 판매하는 행위는 ‘식품접객업 영업신고’가 불가능해 불법행위였다. 아울러 인터넷으로 자동차검사 유효기간 연장·유예 신청을 가능하게 했고, 내년 1월 1일부터 의료기기에 대한 물질안전보건자료 작성 의무도 면제시켰다. 자동차검사 유효기간을 연장, 유예하고자 할 때는 해당 관청을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해야 신청이 가능했다. 정부는 지난 10일부터 자동차민원 대국민포털(www.ecar.go.kr)로 접속해 자동차검사 유효기간의 연장신청을 가능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조선업종 등 대외채권 회수기한을 1년 6개월에서 3년으로 연장했다. 해운경기의 침체로 기업의 대외채권 회수에 어려움이 있어, 대외채권 회수기한을 3년으로 연장하도록 외국환거래법 시행령을 지난 9일 개정했다.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6년 9개월 만에 ‘100엔당 910원대’

    6년 9개월 만에 ‘100엔당 910원대’

    원·엔 환율이 100엔당 910원대까지 떨어졌다. ‘아베노믹스’(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경기부양책)의 실패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일본 엔화는 약세를 보이는 반면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로 달러화는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원화도 달러화에 대해 약세지만 엔화 약세 속도에 못 미치면서 원·엔 환율에 경고등이 켜졌다. 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엔 환율은 오후 3시 기준 100엔당 919.77원에 거래됐다. 전 거래일보다 8.57원 떨어졌다. 원·엔 환율이 910원대로 내려온 것은 2008년 3월 6일 915.01원 이후 6년 9개월 만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달러당 3.6원 오른 1117.7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해 8월 22일(1123원) 이후 가장 높다. 연중 최고치다. 원·달러 환율은 개장 직후 1121.7원까지 올랐으나 거래가 진행되면서 오름폭이 점점 줄어들었다. 외국인이 주식을 순매수하고 수출업체들이 달러 매도 물량을 내놨기 때문이다. 앞서 엔·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121.5엔대에 거래되면서 121엔대에 올라섰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11월 비농업 부문 취업자 수는 전월보다 31만 1000명 늘었다. 시장 예상치(23만명)를 크게 웃돈다. 광의의 실업률도 전월보다 0.1% 포인트 떨어졌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이 주시하는 노동시장의 주요 지표들이 모두 긍정적으로 나온 것이다. 김성노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고용지표 개선으로 인해 다음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상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주요 투자은행(IB)들은 ‘상당 기간 초저금리 유지’라는 FOMC 발표문에서 ‘상당 기간’이 바뀔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고 있다. 엔·달러 환율은 더 떨어질 전망이다. 일본 내각부는 이날 일본의 7∼9월(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1.9%(연율 기준)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발표한 잠정치(-1.6%)보다 더 악화됐다. 일본의 GDP는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이다. 김대형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이번 주에도 달러화 강세, 엔화 약세가 나타나겠지만 원·달러와 엔·달러의 동조화가 약해져 원화 약세가 엔화보다 덜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엔 환율이 더 떨어질 수 있다는 얘기다. 원·엔 동조화에서 벗어나 다른 정책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장보형 하나금융경영연구소 경제연구실장은 “내수를 부양하기 위해서는 원화는 강세를 띠어야 한다”며 “환율을 고민하기보다는 중국의 부상에 어떻게 대응할지 전략적 사고가 더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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