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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소방특사경,무허가 위험물 취급 공사장 등 98곳 적발

    경기소방특사경,무허가 위험물 취급 공사장 등 98곳 적발

    허가받지 않은 위험물을 대량으로 저장하거나 임시 소방시설도 없이 용접 작업을 하는 등 화재 안전 수칙을 어긴 공사장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특별사법경찰은 지난 1∼3월 도내에서 연면적 3000㎡ 이상 신축 공사장 678곳 대상으로 무허가 위험물 취급 여부 등을 수사해 위반한 98곳을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 특사경은 이번에 적발된 업체 중 67건을 입건하고 44건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50건은 기관통보 등 161건을 처분했다. 앞서 도 소방재난본부는 본부와 소방서 37개 조 74명의 단속반원을 투입해 신축공사장의 ▲허가받지 않은 위험물 저장 취급 행위 ▲임시 소방시설 적정 설치 여부 ▲용접·용단 작업 시 안전조치 여부 ▲도급 및 분리발주 위반행위 등을 중점 수사했다. A신축 공사장은 건물 내 바닥에 우레탄 작업을 할 때 사용하는 시너와 실내 난방용 경유를 허가받지 않고 지정 수량의 5배 이상 저장하다가 위험물안전관리법 위반으로 적발돼 입건됐다. B신축 공사장은 소화기 등 임시 소방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곳에서 소방시설 배관 설치를 위한 용접과 용단 작업을 해 소방시설법 위반으로 과태료 처분이 내려졌다. 이 밖에 소방시설업 면허가 없는 일반 건설업체에 소방공사를 맡기는 등 소방시설공사업법을 위반한 곳도 37곳에 달했다. 최병일 소방재난본부장은 “공사장에서 대형 화재와 폭발사고가 만연함에 따라 불법행위 개선을 위해 주기적인 단속과 기획수사를 실시해 나가겠다”며 “도민 안전을 위협하는 소방안전 불법행위는 강력히 처벌할 방침으로 공사책임자와 관계자는 화재 예방에 대한 책임 의식을 가지고 안전 관리에 신경써달라”고 말했다.
  • 강릉 산불 피해 나무 민가 덮칠라… 74㏊ 긴급 벌채

    강릉 산불 피해 나무 민가 덮칠라… 74㏊ 긴급 벌채

    강원 강릉에서 지난달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대규모 벌채 작업과 장마 전 응급 복구 작업이 시작된다. 강릉시는 17일 산불 지역의 산사태 등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34억여원을 들여 산주의 동의를 얻은 피해 지역 74㏊에 대해 벌채와 응급 복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산불 피해목이 쓰러져 민가를 덮칠 우려가 있는 주택과 도로변 등이 우선 벌채 대상이다. 농경지 등 산불 피해지 주변의 3㏊에 대해서는 장마철이 시작되기 전 응급 복구를 시행하기로 하고 산주들의 동의 절차를 밟고 있다. 주민들 생활권 주변부터 긴급 벌채를 한 뒤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생태계 복원과 산림피해 회복을 위해 피해목 벌채, 조림사업 및 사방공사 등을 할 계획이다. 지난달 발생한 옥계지역 산불의 피해 면적은 1455㏊로, 피해 금액은 93억여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산불 피해 지역에는 벌써 지반 약화로 인한 낙석 등 2차 피해가 나타나고 있다. 토사와 나뭇가지 등이 도로변으로 쏟아져 내리고, 큰 낙석이 굴러떨어져 낙석 방지망이 망가지고 있다. 마을 안길 도로는 물론 백복령·정선 방면으로 향하는 지방도 주변에도 크고 작은 돌들이 도로 위로 흘러내리고 있다. 주민들은 산불로 훼손된 산림에서 토사와 낙석이 쏟아져 산사태가 우려되는 만큼 대책 마련을 절실히 바라고 있다. 김영기 남양2리 이장은 “아직 불에 탄 나무들을 베어 내지도 않았는데 토사와 낙석 등이 쏟아지고 있어 주민들 걱정이 크다”며 “당장 최근 내린 비에도 흙이 무더기로 쏟아지고, 작은 낙석들로 도로들이 엉망이 되는 만큼 안전을 위한 긴급 복구 작업이 시급하다”고 했다.
  • “북 약점 파고들며 한미 동시 겨냥하는데 우리는 퇴근했다고 손 놔”

    “북 약점 파고들며 한미 동시 겨냥하는데 우리는 퇴근했다고 손 놔”

    북한이 주로 새벽이나 이른 아침에 미사일을 시험 발사해 왔는데 지난 16일에는 오후 6시쯤 신형 전술유도무기를 시험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다음날 오전 7시 46분쯤에야 뒤늦게 이를 국민들에게 알려 ‘믿을 수 없다’는 의심을 자초했다. 물론 북한이 우리의 약점을 집요하게 파고들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우리 군이나 정부가 치밀하고 지혜롭게 대처하지 못한다는 불안감을 지울 수 없다. 신구 정부의 갈등도 북쪽에게는 철저히 파고들 여지를 열어준 셈이다. 우리 군은 미국과 함께 ‘곧바로’ 미사일 발사 사실을 포착했지만 정밀 분석을 이유로 발표를 늦춘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궁색해 보인다. 국방부가 대통령 집무실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청사 이전과 18일부터 시작하는 전반기 한미연합지휘소훈련(CCPT) 준비로 경황이 없었다는 점은 전혀 참작할 사유가 되지 못한다. 우리 군이 새벽이나 이른 아침에 미사일을 시험발사하는 북한의 패턴에 익숙해져 있어 토요일 저녁 시간대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포착하는 데 한계로 작용하고 제대로 분석하지 못했다면 한국군 대응체계의 한계를 적나라하게 보여줬다는 비판을 면키 어렵다. 안보 태세를 24시간 갖추고 점검해야 하는 국방부와 합참 직원들이 퇴근한 뒤에 미사일을 시험발사하면 같은 실수가 재연될 것이라고 북한이 믿게 만든다면 중차대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북한이 핵미사일로 수도권을 공격하려는 징후가 포착되면 선제타격하겠다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서욱 국방부 장관의 호언이 애초부터 실현 가능성이 아주 엷은 국내정치용 발언이었다는 점도 스스로 증명한 셈이 된다. 일본 방위성도 17일 오후에야 뒤늦게 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을 전한 것도 우리와 비슷한 문제점을 노출한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번 시험발사를 참관했다는 내용이 로동신문 1면 상단에 대대적으로 보도되고 나서야 우리 군이 군사전략에 매우 중요한 의의를 갖고 있음을 뒤늦게 알아차렸다는 의심도 커지고 있다. 당일 서주석 안보실 1차장 주재로 긴급회의를 연 뒤, 17일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어 북한 군사 동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는 점도 그 방증이다. 북한은 전날 시험발사한 신형 전술유도무기에 전술핵탄두를 탑재해 전방 부대에 실전배치할 것으로 전망되며, 따라서 전술핵탄두를 갖고 핵실험에 나설 필요성이 대두됐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과거 핵보유국의 사례를 봐도 고위력의 핵무기는 확실한 억제 효과가 있지만 극단적인 상황이 아니고는 실전에 사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전술핵 개발로 나아갔고 북한도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로동신문이 예고한 대로 북한이 전술핵무기를 전방 부대에까지 실전배치한다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미국 본토를 겨냥하면서 동시에 전술핵으로 남한을 유린하는 것까지 가능해짐을 의미한다. 한국과 미국이 그것들까지 모두 선제타격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해진다. 더욱이 김여정 부부장이 위협한 대로 한국부터 먼저 ‘괴멸, 전멸’시키는 공격에 나선다면 국방부 청사 바로 옆에 위치한 대통령 집무실도 치명적인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근본적으로는 북한의 군사전략이 계속 핵과 미사일을 중심으로 진화하고 있는데 한국의 군사전략은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음이 이번에 여실히 드러난 셈이다. 우리 정부가 지난 1일 미사일 공격 부대인 ‘육군 미사일사령부’와 방어 부대인 ‘공군 방공유도탄사령부’를 각기 ‘육군 미사일전략사령부’와 ‘공군 미사일방어사령부’로 확대 개편한 것은 북한의 미사일 능력 고도화에 대응하기 위한 시의적절한 조치이지만 이것으로는 불충분하다는 점 역시 드러났다고 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은 지적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가 국정과제로 추진하다가 ‘미완의 과제’로 남긴 전략사령부 창설을 완성해 한국의 미사일 전력과 정찰자산 등을 통합 운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한 뒤 다음달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가 정말로 ‘선제타격’ 능력을 갖기 원한다면 먼저 전시작전통제권부터 가져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작권조차 환수하지 못하면서 ‘선제타격’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국민들에게 비현실적인 환상을 갖게 한다는 이유에서다. 아울러 미국의 확장억제와 핵우산만으로 북한의 전략핵과 전술핵 실전 배치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지 치열한 고민 역시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 평화회담 17일만에 … 다시 키이우에 쏟아진 미사일

    평화회담 17일만에 … 다시 키이우에 쏟아진 미사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52일째인 16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대한 공습을 재개했다. 5차 평화회담 직후 키이우 등 북부 지역에서 철수한 뒤 10여일만에 키이우에 찾아왔던 평화는 사라졌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비탈리 클리츠코 키이우 시장은 이날 텔레그램에 “키이우 남동부 다르니츠키 지역에서 공습으로 1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키이우에 대한 러시아군의 추가 공격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면서 키이우로 돌아오려는 시민들에게 돌아오지 말 것을 권고했다. 공습 직후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을 내고 “키이우의 장갑차 공장과 미콜라이우의 군용장비 수리시설을 고정밀 장거리 공중발사 무기로 공격해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또 동부 하르키우 이지움 근처에서 우크라이나 공군 SU-25 공격기 1대를 격추했다고도 주장했다. 러시아의 공격으로부터 비교적 안전한 지역이었던 서부 르비우도 이날 아침부터 공습이 보고됐다. 막심 코지츠키 르비우 주지사는 텔레그램에 “러시아의 수호이(Su)-35 전투기가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면서 우크라이나의 방공 시스템이 미사일 4발을 격추했다고 밝혔다. 이날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 기자들과 시민단체 인사들의 트위터에서는 “키이우에서 폭발 소리가 들렸다”, “우크라이나 전역에 공습 경보가 울렸다”는 글을 찾을 수 있었다. 키이우와 서부 르비우까지 … “영토 전체 위협”5차 평화회담 이후 러시아군이 철수하면서 잠시 일상을 되찾았던 키이우 등 북부 지역은 공습이 재개되면서 다시 공포에 휩싸였다. 러시아 국방부는 14일 흑해 함대의 모스크바호가 침몰하자 하루 뒤 성명을 내고 “우크라이나 민족주의 정권이 자행한 러시아 영토에 대한 테러 공격에 대응해 키이우 내 목표물에 대한 미사일 공격의 횟수와 규모를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러시아군은 키이우 외곽의 넵튠 제조시설을 미사일로 공격했다. 이는 5차 평화회담에서 키이우와 체르니히우 등에서 철수하겠다고 밝힌 뒤 17일 만이다. 러시아는 지난달 29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5차 평화회담을 마친 뒤 “상호 신뢰를 높이기 위해 키이우와 체르니히우 지역에서 군사 활동을 대폭 줄이겠다”고 밝혔고 이후 러시아군은 북부 지역에서 철수했다. AP통신은 “러시아군이 동부지역으로 선회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영토 전체가 위협받고 있음을 상기시키는 사건”이라고 분석했다. 러시아군은 동부와 남동부에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총참모부에 따르면 루한스크와 도네츠크 동부 지역에서 전투가 치열했으며 루한스크주에서는 세베로도네츠크, 리시찬스크, 크레미나 등의 도시들이 공격을 받아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세베로도네츠크에서는 가스관이 끊겼으며 식수와 가스가 단절됐다고 루한스크 주지사는 밝혔다. 미콜라이우와 케르손 지역도 집중 포격을 받고 있으며 마리우폴에서는 러시아군이 개전 후 처음으로 장거리 폭격기를 이용한 공격을 감행했다. 부차 학살과 모스크바호 침몰 계기로 전쟁 장기화 조짐 5차 평화회담으로 진전됐던 ‘평화 무드’는 부차 학살과 모스크바호 침몰을 계기로 뒷걸음질치는 모양새다. 제노사이드(대량학살) 논란을 일으킬 정도로 충격적인 민간인 학살에 서방은 대(對)러시아 제재를 강화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서 제노사이드를 자행하고 있다며 개전 이후 가장 강력한 단어로 러시아를 비판했다. 이어 장갑차 등 1조원 규모의 무기 지원을 추가 승인했다. 유럽연합(EU)은 단계적인 석유 금수 조치를 논의하고 있으며 스웨덴과 핀란드는 향후 1~2개월 내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 여부를 결정한다.제재의 압박이 심해지자 러시아는 서방을 향한 경고 수위를 높이고 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미국과 나토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외교문서를 지난 12일 보내 “우크라이나를 무장화시키는 것은 지역과 국제 안보에 예측 불가능한 결과를 의미한다”고 경고했다. 러시아는 16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리즈 트러스 외무장관 등 영국 고위 관료와 정치인 13명의 입국을 금지했다. 러시아 고위 관료들에 대한 강력한 제재에 항의한 조치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연일 러시아를 향한 비판의 어조를 높이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15일 미 CNN과의 인터뷰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술 핵무기나 화학무기를 사용할 가능성에 대해 “사실일 수도 있기 때문에 전 세계 모든 국가가 우려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러시아를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해달라고 요청했다고 WP는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국이 지정한 테러지원국은 북한과 쿠바, 이란, 시리아 등 4개국으로, 러시아가 테러지원국으로 지정되면 미국은 러시아와 거래하는 국가에 대한 경제 제재와 미국 내 러시아 자산 동결 등 ‘초강력’ 제재를 단행할 수 있다.
  • 오늘은 세월호 참사 8주기 … 오후 4시 16분 1분간 추모 사이렌

    오늘은 세월호 참사 8주기 … 오후 4시 16분 1분간 추모 사이렌

    세월호 참사 8주기를 맞아 오는 16일 오후 4시 16분부터 1분간 경기 안산시 단원구청 일대에 민방위 경보사이렌이 울린다. 경보사이렌은 ‘세월호 참사 8주기 기억식’ 개최에 따른 것으로, 희생자 추모를 위한 것이다. 안산시 관계자는 “오늘 경보는 민방공 대피사이렌이 아닌 만큼, 시민들은 오해하지 말고 추모에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사이렌이 울리기 전 안산 화랑유원지에서는 오후 3시부터 ‘세월호 참사 8주기 기억식’이 열린다. 기억식에서는 생존 학생이 편지를 낭독하고 단원고 학생들이 합창도 할 예정이다. 오전 11시에는 인천가족공원에서 일반인 희생자를 위한 추모식도 진행한다. 유가족들은 세월호가 침몰한 해역으로 가 헌화하고 배 위에서 추모식도 연다.
  • [속보] 러, 흑해함대 보복 나서…‘우크라 지원’ 미국에 경고

    [속보] 러, 흑해함대 보복 나서…‘우크라 지원’ 미국에 경고

    러시아가 흑해 함대 기함 ‘모스크바’ 침몰에 대한 보복으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겨냥한 공격을 재개하며, 미국 등 서방에 우크라이나 지원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15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러시아는 최근 미 국무부에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우크라이나 지원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외교문서를 보냈다. 러시아는 “미국과 그 동맹들에 무책임한 우크라이나 무장화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우크라이나 무장화는) 지역과 국제 안보에 예측 불가능한 결과를 의미한다”고 했다. 러시아의 경고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최근 우크라이나에 155㎜ 곡사포 등 8억 달러(약 9800억 원) 규모의 군사 원조를 제공하기로 한 가운데 나왔다. WP는 서방에서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는 무기 수송과 관련해 러시아가 합법적인 공격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밝힌 만큼, 아직 공격 사례는 없지만 러시아가 이를 준비하고 있을 가능성도 나온다고 전했다. 키이우 미사일 공격 규모 늘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이날 키이우 외곽 바실키우 지역에서 폭발음이 들렸으며, 방공 시스템이 가동됐다고 밝혔다. 이날 공격은 전날 흑해 함대 기함 모스크바가 침몰한 데 대한 보복으로 풀이된다. 러시아 국방부는 대규모 화재로 모스크바가 침몰했다고 주장했으나, 우크라이나 측은 넵튠 지대함 미사일 2발을 명중시켜 모스크바를 격침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우크라이나 민족주의 정권이 자행한 러시아 영토에 대한 테러 공격에 대응해 키이우 내 목표물에 대한 미사일 공격의 횟수와 규모를 늘릴 것”이라며 장거리 함대지 미사일을 사용해 키이우 외곽의 군사 공장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 [속보] 러 “우크라 수도 키이우 미사일 공격 강화”… 러 함대 침몰 보복

    [속보] 러 “우크라 수도 키이우 미사일 공격 강화”… 러 함대 침몰 보복

    러 국방 “우크라, 러 영토 테러 공격에 키이우 내 미사일 공격 횟수·규모 늘린다”키이우 외곽 군사 공장 등 221개 시설 타격우크라, 러 함대 ‘모스크바’ 미사일로 격침러는 대규모 화재로 모스크바 침몰 주장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가 자국의 흑해 함대 기함 ‘모스크바’ 침몰에 대한 보복으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러시아명 키예프)를 겨냥한 공격을 재개했다. 러시아는 키이우 외곽의 군사시설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측의 러시아 영토 공격에 대한 보복을 명분으로 댔다. 러시아 국방부는 15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우크라이나 민족주의 정권이 자행한 러시아 영토에 대한 테러 공격에 대응해 키이우 내 목표물에 대한 미사일 공격의 횟수와 규모를 늘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러 “러 영토 공격에 대한 보복” AFP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15일 키이우 외곽 바실키우 지역에서 전날 밤 폭발음이 들렸으며, 방공 시스템이 가동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말 러시아군이 키이우를 포함한 우크라이나 북부 전선에서 철수한 후 키이우를 노린 공격은 크게 줄어든 상황이었다. 이날 공격은 전날 흑해 함대 기함 모스크바가 침몰한 데 대한 보복으로 풀이된다. 러시아 국방부는 대규모 화재로 모스크바가 침몰했다고 주장했으나, 우크라이나 측은 넵튠 지대함 미사일 2발을 명중시켜 모스크바를 격침했다고 밝혔다.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전날 밤 장거리 함대지 미사일을 사용해 키이우 외곽의 군사 공장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자체 웹사이트에 올린 보도문을 통해 “오늘 새벽 해상 발사 장거리 정밀미사일 ‘칼리브르’로 키이우 외곽의 군사시설을 타격했다”면서 “‘비자르’ 기계공장 타격 결과 중·단거리 대공 미사일과 대함 미사일 생산 및 수리 시설이 파괴됐다”고 발표했다. 이어 “키이우의 민족주의 정권(우크라이나 정부)이 러시아 영토에 대한 테러성 공격과 파괴공작을 수행하는 데 대한 보복으로 키이우의 시설에 대한 미사일 공격 횟수와 규모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예고했다. 지난달 말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북부 지역에서 철수한 후 키이우 주변에 대한 공격은 사실상 중단됐었으나 이날 재개됐다.“폴란드 용병 부대 제거…30명 사살” 국방부는 이어 “(러시아) 미사일 부대의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하르키우(하리코프)주 이쥼스크 주거지역에 있던 폴란드 민간군사기업 용병 부대가 제거됐다”면서 “약 30명의 용병이 사살됐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또 12개 지휘소와 176개 병력 집결지를 포함한 221개 우크라이나 군사시설도 타격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13일 우크라이나군이 계속 러시아 영토 내 시설에 대해 파괴공작을 펴거나 타격하려고 시도할 경우 러시아군도 지금까지 자제했던 우크라이나 키이우 등의 지휘센터들에 대한 타격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었다. 러시아 측은 지난 2월 말 이후 여러 차례 자국 서부 지역에 우크라이나군이 포격이나 폭격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측은 전날에도 우크라이나와 접경한 자국 서부 브랸스크주(州)와 서남부 벨고로드주 등의 마을이 우크라이나군의 공습과 포격을 받았으며 이로 인해 일부 주민들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의 발표와 우크라이나 정부의 성명을 종합하면 전날 밤 키이우 외곽 바실키우 지역의 군사 공장이 러시아군의 장거리 미사일 공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러시아 해군의 뼈아픈 손실…미사일 순양함 모스크바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러시아 해군의 뼈아픈 손실…미사일 순양함 모스크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군사력을 동원한 전쟁과 함께 선전전도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한 일이 벌어졌다. 러시아가 자랑하는 흑해함대의 기함인 미사일 순양함 모스크바가 우크라이나의 대함미사일 공격을 받고 큰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하지만, 러시아는 탄약고에서 사고로 폭발이 일어났고 승조원들을 대피시킨 후 예인하다가 침몰했다고 주장했다. 공격을 당한 것인지 아니면 사고로 인한 것인지 현재로선 알 수 없지만, 확실한 것은 러시아도 인정했듯이 순양함 모스크바가 침몰했다는 것이다. 모스크바함은 구소련 시절 건조된 슬라브그급으로 불리는 프로젝트 1164 미사일 순양함의 1번 함이다. 구소련 해군은 핵 추진 미사일 순양함 키예프급을 건조하고 있었다. 그러나, 너무 비싸고 대형이어서 보다 저렴한 함정을 원했고 슬라브급을 만들었다.슬라브급 순양함은 1976년부터 현재 우크라이나의 니콜라예프에서 건조되었다. 1979년 1번 함이 진수했고, 1982년 첫 함정 슬라브가 취역했다. 나중에 모스크바시가 오버홀 비용을 댄 후 함명이 현재의 모스크바가 되었다. 슬라브급은 10척을 건조할 계획이었지만, 3척만 완성되었고, 4번 함이 건조중 중단되었다. 3척은 러시아 해군 소속으로 흑해, 북해, 태평양 함대로 배속되어 흩어졌다. 우크라이나 해군이 운용할 계획이었던 4번 함은 끝내 완성되지 못했다. 슬라브급 순양함은 길이 186.4m, 최대 폭 20.8m, 흘수 8.4m, 표준 배수량 9380톤, 만재 배수량 1만1490톤에 이르는 대형 전투함정이다. 대형 함정이다 보니 탑승인원만 약 500명에 달한다. 가스터빈과 디젤 엔진을 조합하여 최대 32노트까지 낼 수 있다.슬라브급은 함대 보호도 목적이지만, 미 해군 항공모함 전단을 상대하기 위해 강력한 대함 능력을 갖춘 것으로 유명하다. 무장은 사거리 550㎞에 마하 3의 속도를 내는 P-1000 초음속 대함미사일 16발, 함대 방공을 위해 S-300F 장거리 함대공 미사일 64발, 단거리 방공을 위해 오사-M 단거리 함대공 미사일 40발을 갖추고 있다. 함포는 130㎜ 쌍열 AK-130 함포 1문, AK-630 근접방어무기 6문을 갖추고 있다. 함미에 Ka-25나 ka-27 대잠헬기를 탑재하여 제한적인 대잠수함 능력도 수행할 수 있다. 이런 강력한 무장 덕분에 냉전 시기에는 서방 해군에 위협적인 존재였고, 냉전이 끝난 후에는 러시아 해군의 대표적인 순양함으로 남아있었다. 하지만, 러시아 해군도 육군 못지않게 보급과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00년 8월 오스카-II급 핵잠수함 쿠르스크가 바렌츠해에서 훈련 중 함수의 어뢰가 폭발하면서 승조원 전원이 사망했다. 2006년 9월에는 바렌츠해에서 빅터 III급 핵잠수함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2명, 2008년 11월에는 아쿨라 II급 잠수함에서 소화 시스템 오작동으로 20명 이상이 사망했다. 2009년 1월에는 항공모함 어드미럴 쿠즈네초프에서 화재로 사망자가 나오는 등 크고 작은 사고가 끊이지 않았다. 우크라이나 주장대로 미사일 공격이라면 강력한 방어 능력을 자랑하던 슬라브급의 명성에 먹칠이, 러시아 주장대로 탄약고 사고라면 고질적인 러시아 해군의 문제가 부각될 것이기에 어느 쪽이든 러시아 해군에게 큰 상처로 남게 될 것이다.   
  • 모스크바호와 함께 가라앉은 러시아의 자존심 … 전투력·심리적 타격 클 듯

    모스크바호와 함께 가라앉은 러시아의 자존심 … 전투력·심리적 타격 클 듯

    러시아 해군 흑해함대 기함인 모스크바호의 침몰이 러시아군의 ‘굴욕’으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러시아는 ‘화재’를, 우크라이나는 ‘미사일 격침’을 주장하는 가운데 서방에서는 모스크바호가 미사일에 격침당했을 가능성에 힘을 싣고 있다. 침몰 원인이 화재든 격침이든 러시아군의 무능을 드러낸 것이라는 분석마저 나오는 등, 이번 전쟁에서 러시아군이 체면을 구기는 결정적인 사례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CNN은 14일(현지시간) “모스크바호를 격침시켰다는 우크라이나의 주장이 신빙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미국이 우크라이나의 이같은 주장을 불신할 이유가 없는데도 미국은 아직 독자적으로 확인하지 않고 있다”는 소식통 2명의 발언을 전했다. 앞서 이날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정확히 무엇이 모스크바호를 침몰하게 했는지 독자적으로 확인할 입장이 아니다”라면서도 “우크라이나군이 넵튠 미사일이나 그 이상의 것으로 격추했다는 주장은 확실히 그럴듯하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모스크바호는 전장 190m에 대함·대공 미사일, 최첨단 3중 미사일 방어시스템 등을 갖춘 흑해 함대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다. 이같은 전투함이 우크라이나의 미사일에 격침을 당했든, 러시아의 주장대로 화재로 침몰했든 러시아군의 망신은 불가피해 보인다. 미 뉴욕타임스(NYT)는 서방의 한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승무원 측의 엄청난 실수 없이 화재가 탄약으로 옮겨붙는 것은 불가능하다”면서 “만약 미사일 공격으로 침몰한 것이라면, 최첨단 3중 미사일 방어시스템을 갖추고 있었다는 점에서 더 많은 무능과 부주의함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러시아 해군이 자랑했던 ‘최강 능력’의 함대의 방어시스템과 레이더가 사실은 구식이었음을 그대로 노출한 셈이다. 미 블룸버그통신은 “모스크바호의 침몰이 러시아군의 자존심을 망쳐놓았다”면서 “전쟁이 중대한 국면으로 접어드는 가운데 러시아군의 중요한 방어력과 전력을 빼앗아갔다”고 분석했다. 영국 왕립연합군사연구소의 시드하르트 카우샬 연구원은 “모스크바호는 러시아 해군이 보유하고 있는 유일한 장거리 방공 시스템”이라면서 “흑해함대에서 장거리 방공망을 만들고 지휘와 통제를 제공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1936년 체결된 몽트뢰 조약에 따라 터키가 전쟁 시 군함이 보스포루스 해협을 통과하지 못하게 하고 있어 러시아 해군이 새 함대를 투입하는 것도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덧붙였다. 외신들과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러시아군에 상당한 타격을 입힐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알레시오 파탈라노 킹스칼리지런던대 교수는 영국 더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선박은 바다에 떠다니는 국가 영토”라면서 “하나를 잃으면 군 손실은 물론 상징적 메시지가 더 두드러진다”고 말했다.
  • “러軍 전투함 우크라 미사일 맞고 폭발” 자존심 생채기

    “러軍 전투함 우크라 미사일 맞고 폭발” 자존심 생채기

    러시아 해군의 흑해 함대에서 기함(旗艦) 역할을 하는 순양함이 폭발했다. 13일(이하 현지시간) 막심 마르첸코 우크라이나 오데사 주지사는 자국군의 ‘넵튠’ 지대함 미사일 2발이 러시아 해군 순양함 모스크바호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마르첸코 주지사는 “우리 미사일이 표적에 정확히 꽂혔다”면서 “흑해를 지키는 넵튠 미사일이 모스크바호에 매우 심각한 피해를 입혔다”고 덧붙였다. 모스크바호는 지역 내 최강 전력을 자랑하는 전투함이었다. 배수량 1만 1500t, 길이 187m, 폭 21m, 승무원 약 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크기였다. 미국 잡지 포브스는 1월 이 대함미사일로 무장한 모스크바호 한 척으로 우크라이나 전체 해군 전력을 무력화할 수도 있을 정도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모스크바호는 전쟁 초기 우크라이나 본토 남단 근처의 즈미니섬 공격에 투입됐다. 당시 즈미니섬을 지키던 우크라이나 병사 중 한 명은 투항하라고 회유하는 전투함을 향해 “꺼져라”라고 욕설을 퍼부었다가 포로로 잡혔다. 지난달 풀려난 해당 병사는 우크라이나 정부로부터 ‘영웅’ 칭호와 함께 훈장을 받았다.어쨌든 우크라이나 입장에선 막강한 전력의 모스크바호가 최우선 표적일 수밖에 없었다. 현재 정확한 피해 수준은 전해지지 않았으나,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군이 해전(海戰)에서 중요한 승리를 거둔 것만은 확실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미국 해전대학교 러시아 해양연구소장 마이클 피터슨 박사는 “군사적으로도 상징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승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피터슨 박사는 “모스크바호는 러시아 흑해 함대의 주력함이다. 조금 낡긴 했지만 흑해에선 러시아 군사력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피터슨 박사는 그러면서 “이번 사건이 러시아 해군의 해안 화재 지원 및 방공 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러시아 해군은 앞으로 우크라이나 해안에서의 작전에 앞서 멈칫하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결론 내렸다. 일단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마르첸코 주지사의 모스크바호 격침 주장에 대해 아무런 입장도 내놓지 않은 상태다. 반면 러시아 국방부는 항간에 떠도는 격침설을 정면으로 부인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14일 “모스크바호에서 매우 큰 화재가 발생했으며 이 화재로 탄약고가 폭발, 심각한 손상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폭발의 원인이 단순 사고라는 주장이다. 러시아 국방부는 “승선원 2명이 일부 보안 조치를 위반, 금연 구역에서 담배를 피우다 화재가 발생했다. 승선원은 모두 구조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모스크바호에 꽂힌 넵튠은 우크라이나군이 자체 개발한 지대함 미사일이다. 이번 전쟁에서 사실상 처음 실전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 인수위가 추가 요구한 지자체 현안 벌써 용두사미 우려

    인수위가 추가 요구한 지자체 현안 벌써 용두사미 우려

    광주시가 새 정부 정책과제 반영을 위해 기존 7대 지방공약과 15대 정책과제 외에 5개 과제를 추가로 제출했다. 인수위는 이들 공약과 정책과제를 ‘지역과제’로 분리해 ‘국정과제’와 따로 관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는 13일 대책회의를 열고 ▲서울~광주, 광주~부산 2시간 후반대 연결 고속도로 확충 ▲광주송정역 복합선상역사 건립 ▲아시아아트콤플렉스(공연·전시장 복합지구) 조성 ▲광주·대구 2038하계아시안게임 공동유치 ▲광주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을 추가 정책과제로 확정, 인수위에 제출했다. 이는 인수위가 전국 지자체에 7대 지방공약과 15대 정책과제 외에 추가로 5개씩의 정책과제를 이날까지 제출하도록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광주시는 일단 윤석열 당선인의 7대 지방공약과 15대 정책과제가 모두 인수위에서 선정하는 ‘지역과제’에는 포함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인수위가 지방공약은 국정과제에 포함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진 데다 지방공약 관련 사업은 기획재정부를 통한 재원 추계 작업에 나서지 않고 있다는 점을 들어 지역사업의 원활한 추진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전국 지자체가 내놓은 정책과제들이 소부장(소재·부품·장비)특화단지 조성이나 모빌리티 중점 육성 등 광주시의 현안사업과 상당 부분 겹쳐 인수위가 이 부분을 어떻게 조정할지에 대해서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인수위는 조만간 마련할 ‘정책백서’에 광주 등 전국 지자체들이 제시한 지역공약 및 정책과제들을 포함시켜 향후 사업 추진의 근거를 만들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 관계자는 “지방공약을 국정과제가 아닌 지역과제로만 반영한다면, 지역 현안 사업들의 추진동력이 기대보다 약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새 정부의 국정기조인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광주 지역 현안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광주시가 국정과제 반영을 요청한 당선인 7대 공약은 ▲AI 대표도시 광주 ▲미래 모빌리티 선도도시 구축 ▲광주~영암 초(超)고속도로·광주~대구 달빛고속철도 건설 ▲임기 내 광주공항 이전 ▲서남권 원자력의료원 건립 ▲5·18 국제자유민주인권연구원 설립 ▲광주 복합쇼핑몰 유치 등이다.
  • [속보] 러 “우크라에 무기수송 나토 운송수단 군사표적 간주”

    [속보] 러 “우크라에 무기수송 나토 운송수단 군사표적 간주”

    “러 특수작전 지연 시도 단호히 차단할 것”나토, 우크라에 전방위 무기 지원 강화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무기를 수송하는 서방 국가들의 운송 수단을 군사 표적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이 13일(현지시간) 경고했다. 랴브코프 차관은 이날 타스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이동하는 미국·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운송 수단들은 적법한 군사 표적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의 (우크라이나 내) 특수군사작전을 지연시키고 러시아 부대와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및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 군대들에 최대한의 피해를 주려는 시도들은 단호히 차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랴브코프 차관의 발언은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및 군사 장비 지원을 크게 늘리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나토 “우크라에 다양한 무기 지원 합의” 나토 회원국들이 지난 7일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데 합의하고 이 나라에 다양한 무기 시스템을 제공할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특히 우크라이나에 기존에 지원했던 것보다 더 강력한 무기를 제공하는 쪽으로 방향을 바꾸고 있다. 러시아군이 키이우 등 북부에서 물러나 동부 돈바스에 전력을 집중하면서 치열한 교전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첨단 무기가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당시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열린 나토 외무장관 회의 뒤 기자회견에서 나토 회원국들은 또한 조지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등 다른 파트너국들의 방어 능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하는 데도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동맹국들은 우리가 (우크라이나) 부차와 러시아의 통제에서 최근 벗어난 다른 지역에서 본 끔찍한 민간인 살해를 규탄했다”면서 “동맹국들은 많은 것을 해왔다. 그리고 용감한 우크라이나인들을 돕기 위해 지금, 또 중장기적으로 더 많은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나토 “더 센 무기 우크라에 지급”영국, 1600억 군사무기 추가 지원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와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에 따르면 일부 나토 회원국들은 우크라이나 더 치명적이고 정교하며 사거리가 긴 중무기를 제공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우선 슬로바키아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소련제 S-300 대공 미사일을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이로 인한 방공망 공백으로 미국은 슬로바키아에 패트리엇 미사일을 배치하기로 했다. S-300은 우크라이나군 역시 보유하고 있어 이미 사용법을 알고 있는 무기다. 일부 중유럽 국가들은 우크라이나에 자국의 낡은 무기를 제공하면 미국의 새 무기를 받기로 미 백악관과 합의했었다. 이들 국가의 국방부 관료들은 최근 몇 주간 워싱턴 DC를 방문, 관련 논의를 진행하며 이에 대한 보장을 요구했다고 WP는 보도했다.같은 날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도 1억 파운드(약 1600억원) 상당의 고급 군사 무기를 추가로 우크라이나에 보내겠다고 발표했다. 영국은 흑해에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해 대함 미사일과 120대의 장갑차를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다. 체코는 처음으로 우크라이나에 중화기를 보내는 나토 회원국이 됐다. 당국의 공식 발표는 없었지만, 익명의 한 체코 고위 관료는 이를 확인해줬다고 WP는 전했다. 여기에 마르기리스 아부케비치우스 리투아니아 국방부 차관은 최근 군사협력 논의차 미국을 방문, “우리 접근법은 전장 현실을 근거로 달라지고 있다”면서 “(우크라이나에 탱크를 보내는) 첫 타자가 되는 게 어렵지, 누군가 물꼬를 트면 훨씬 쉽다”고 말했다.
  • 광주 지역 현안사업, 새정부서 추진동력 확보 가능할까

    광주 지역 현안사업, 새정부서 추진동력 확보 가능할까

    광주시, 13일 송정역 복합선상역사 건립 등 지역 정책과제 5개 인수위에 추가 제출 인수위, 전국 지자체 지방공약-정책과제 상당수 겹치고 중복돼 처리방안 고심 지방공약은 국정과제 아닌 지역과제로 관리...지역 현안사업 동력 살릴 대책 필요 광주시가 새정부 정책과제 반영을 위해 기존 7대 지방공약과 15대 정책과제 외에 5개 과제를 추가로 제출했다. 인수위는 이들 공약과 정책과제를 ‘지역과제’로 분리해 ‘국정과제’와는 따로 관리하겠다는 복안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전국 지자체가 제출한 지방공약과 정책과제들이 상당부분 겹치는데다, 이들 사업과 관련한 기획재정부의 재원 추계 계획도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 현안사업들이 추진동력을 확보하기 쉽지 않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광주시는 13일 대책회의를 열고 ▲서울~광주, 광주~부산 2시간후반대 연결 고속도로 확충 ▲광주송정역 복합선상역사 건립 ▲아시아아트컴플렉스(공연·전시장 복합지구) 조성 ▲광주-대구 2038하계아시안게임 공동유치 ▲광주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등 5개 지역현안사업을 추가 정책과제로 확정, 인수위에 제출했다. 이는 인수위가 최근 전국 지자체에 7대 지방공약과 15대 정책과제 외에 추가로 5개씩의 정책과제를 이날까지 제출하도록 요청한데 따른 것이다. 최근 인수위와 정부부처를 방문, 지역현안의 국정과제 반영을 추진하고 있는 광주시는 일단 윤석열 당선인의 7대 지방공약과 15대 정책과제가 모두 인수위에서 선정하는 ‘지역과제’에는 포함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인수위가 지방공약은 국정과제에 포함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진데다, 현안사업 추진에 필요한 재원마련에 있어서도 지방공약 관련 사업은 기재부를 통한 재원추계 작업에 나서지 않고 있다는 점을 들어 지역사업의 원활한 추진에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전국 지자체가 내놓은 지역공약과 정책과제들의 경우 소부장(소재·부품·장비)특화단지 조성이나 모빌리티 중점 육성 등 광주시의 현안사업과 상당부분 겹치거나 중복되는 경우가 적지 않아 인수위가 이 부분을 어떻게 조정할 지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와 관련 인수위는 조만간 마련할 ‘정책백서’에 광주 등 전국 지자체들이 제시한 지역공약 및 정책과제들을 포함시켜 향후 사업추진의 근거를 만들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 관계자는 “인수위와 새정부가 지방공약을 국정과제가 아닌 지역과제로만 반영한다면, 지역 현안사업들의 추진동력도 애초 기대보다는 약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새정부의 국정기조인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광주지역 현안사업이 최대한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광주시가 국정과제 반영을 요청한 당선인 7대 공약은 ▲AI 대표도시 광주 ▲미래 모빌리티 선도도시 구축 ▲광주~영암 초(超)고속도로·광주~대구 달빛고속철도 건설 ▲임기 내 광주공항 이전 ▲서남권 원자력의료원 건립 ▲5·18 국제자유민주인권연구원 설립 ▲광주 복합쇼핑몰 유치 등이다. 광주 홍행기 기자
  • [대만은 지금] 불안한 대만 “무슨 일 났나”…새벽 깨운 전투기 굉음

    [대만은 지금] 불안한 대만 “무슨 일 났나”…새벽 깨운 전투기 굉음

    12일 새벽 5시께 대만 타이베이 상공에 전투기 굉음이 난데없이 들려 이를 듣고 깬 대만인들이 불안에 떨었다고 대만 이티투데이, 민스 등이 보도했다.  대만인들은 페이스북에 "어찌하여 전투기가 새벽부터 일찍 날고 있는 건가? 러시아 전투기라도 왔나?", “무슨 일인가”, "분명히 들었지만 (전투기를) 못 봤다", "아주 큰 소리를 들었다. 북쪽 쑹산공항쪽으로 날아갔다", “신베이시에서도 전투기 소리를 들었다”는 등의 글을 남겼다.  인터넷에 이러한 궁금증이 쏟아지자 대만 국방부는 군사훈련이 있었다고 밝혔다.  쑨리팡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있던 일로 많은 민중들이 상당한 우려를 표했다며 국방부는 국군의 연합함대와 핵심기지, 야전방공 대응능력 및 교전절차를 시험하고 공중전을 검토하기 위해 이날 새벽에 '방공전투작전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훈련은 동부 화롄과 남부 자이 기지의 F-16 전투기가 중국 공산당 공습 비행을 모방하며 가상의 적 역할을 하며 예고 없는 방공군의 대응을 시험했다. 민간 항공기 운항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오전 5시 30분에서 8시까지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 F-16 전투기, 대만산 IDF(경국호) 전투기 등이 투입된 것으로 전했다. 하지만 훈련 규모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중국 군용기의 대만 위협은 출근 도장 찍듯 정례화되고 있는 모양새다.  대만 자유시보는 중국 군용기가 이날 오전 8시 12분, 8시 52분, 9시 6분 대만 남서부 방공식별구역(ADIZ)을 넘었다고 전했다. 이는 연속 13일째로 이달만 12일에 걸쳐 중국 군용기 25대가 대만 ADIZ를 넘었다. 
  • [단독] “방공호 생활 탓 회색 얼굴… 먹을 것도 항생제도 없다”

    [단독] “방공호 생활 탓 회색 얼굴… 먹을 것도 항생제도 없다”

    주민 1000명 자포리자로 빼내“음식·물·전기 끊겨 세상과 단절부차·이르핀, 노인 등 약자 남아”“오랜 방공호 생활로 얼굴이 온통 회색빛이었습니다. 호송 차량에 오르자마자 ‘이제 살았다’며 눈물을 쏟았죠.” 루실 마르보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대변인은 지난 8일(한국시간) 서울신문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목숨을 건 우크라이나 마리우폴 주민 탈출작전에 대해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에서 민간인 대피와 구호 활동을 펴고 있는 ICRC는 지난 5일 마리우폴과 인근 지역을 빠져나온 주민 1000여명을 자포리자로 빼내는 데 성공했다. 전쟁이 시작된 후 ICRC가 국내 언론과 인터뷰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ICRC 호송팀은 지난 1일 버스 7대를 이끌고 마리우폴 사람들의 탈출을 도왔다. 5일간의 노력 끝에 호송팀은 5일 오전 10시 마리우폴에서 20㎞ 떨어진 베르디얀스크 지역 외곽에 도착했다. 마르보 대변인은 “새벽 5시부터 칼바람을 맞으며 기다리고 있던 사람들의 얼굴이 하얗게 질려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베르디얀스크를 떠나는 ICRC 버스 뒤를 따른 민간인 차량은 7대에 불과했다. 그러나 자포리자에 도착했을 때는 차량 100여대가 거대한 행렬을 이루고 있었다. 마르보 대변인은 “이들은 보호의 상징인 적십자 엠블럼을 보고 (안심하고) 우리를 따라왔다”고 설명했다. 마르보 대변인은 마리우폴 사람들 대다수가 심각한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 여성은 대피소에 머무르는 동안 집 문간에 널브러진 시신과 마주해야 했다”면서 “마리우폴은 음식도, 물도 고갈되고 전기도 끊겨 세상과 단절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러시아군이 6주째 포위하고 있는 마리우폴은 도시의 90% 이상이 파괴됐으며 주민 43만명 중 12만명이 고립돼 있다. 마르보 대변인은 “아스피린 등 항생제부터 시작해 기본적인 모든 것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최근 러시아군이 철수한 키이우 인근 지역에서는 민간인 학살 등 처참한 상황들이 목격됐다. 마르보 대변인은 “부차와 이르핀에 진입한 팀원들 모두가 심각한 충격을 받을 정도로 도시가 완전히 파괴됐다”면서 “노인 등 가장 취약한 이들만 남겨져 있었다”고 전했다. 문제는 이 같은 지역에 ICRC가 빠르게 진입해 구호물자를 공급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이다. 곳곳에 불발탄이 남아 있어 ICRC는 민간인들의 안전을 위해 표시를 해 두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마르보 대변인은 “ICRC는 언제든 크로스라인 오퍼레이션(분쟁 지역에서 ICRC가 인도주의 활동 영역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소통하는 노력)을 진행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ICRC는 11일(현지시간) 독일 적십자팀과 함께 우크라이나 동부 세베로도네츠크 대피소에서 질병과 장애 등이 있는 민간인 11명을 대피시키는 데 성공했다.
  • 美 3월 소비자물가 8.5% 폭등… ‘인플레 쇼크’에 슈퍼긴축 온다

    美 3월 소비자물가 8.5% 폭등… ‘인플레 쇼크’에 슈퍼긴축 온다

    백악관 “이례적 상승” 경고 현실로러시아 침공·공급망 대란 등 영향연준의 ‘빅스텝’ 가능성은 더 커져中 셧다운 겹쳐 글로벌 증시 충격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8.5% 급등하면서 40여년 만에 최대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미 인플레이션이 임계치 수준에 도달하면서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강력한 금융 긴축 조치를 밀어붙일 것으로 예상된다. 미 노동부는 12일(현지시간) 3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8.5%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981년 12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전월 상승 폭(7.9%)마저 깼다. 전월 대비로도 1.2% 올라 2005년 이후 최고 상승률로 기록됐다. 발표 전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이 3월 CPI가 이례적으로 매우 높을 것이라고 경고한 게 그대로 실현된 것이다. 3월 CPI의 기록적인 급등은 지난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에너지와 식량 가격 상승과 글로벌 공급망 혼란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러시아 전쟁의 여파로 치솟은 휘발유 가격이 미 경제 전반에 걸쳐 인플레이션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주범으로 지목됐다. 아울러 CPI의 3분의1을 차지하는 주택 임차료도 상승하면서 미 소비자물가가 더 가파르게 올라갈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됐다. 금융시장은 지난달 연준이 예고했던 조치보다 훨씬 가파른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준은 지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을 통해 이르면 다음달에 ‘빅스텝’(기준금리 0.5% 포인트 인상)과 빠른 속도의 대차대조표 축소(양적긴축) 가능성을 이미 시사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올해 5월 회의에서 빅스텝에 나설 가능성은 82.1%로 1주일 전(74.9%)보다 크게 높아졌다. 경제학자들은 연준이 예고해 온 급격한 금리 인상조차도 가속화되는 인플레이션을 완화하는 데 역부족이라는 인식을 드러내 더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그만큼 3월 CPI의 충격이 크다는 점이다. 연준의 강력한 긴축 행진으로 경기 둔화가 올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조치에 따른 경제 위축 가능성까지 겹치면서 전 세계 증시와 금융시장에 미치는 충격파가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3월 CPI 발표를 앞둔 11일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2.79%로, 2019년 이후 최고치를 돌파했고,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미 다우존스30 산업평균 지수가 1.19% 내렸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1.69% 떨어졌다. 나스닥은 2.18% 급락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15.17% 오른 24.37을 기록해 지난달 17일 이후 가장 높았다.
  • [STOP PUTIN] 두 살배기 딸의 등에 신상 정보 적은 우크라이나 엄마

    [STOP PUTIN] 두 살배기 딸의 등에 신상 정보 적은 우크라이나 엄마

    두 살배기 딸의 등에 딸의 이름과 생년월일, 부모의 휴대전화 번호를 적은 엄마의 심정은 어땠을까? 수도 키이우(키예프)에 살다가 탈출에 성공한 올렉산드라(사샤) 마코비이(33)가 딸 비라의 등에 신상정보를 적은 사진이 러시아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 부모들의 두려움을 상징하고 있다고 미국 일간 뉴욕 타임스(NYT)가 12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그녀의 손이 너무 떨려 성(姓)의 철자를 잘못 적어 바로잡을 지경이었다. “남편과 내가 죽으면 비라가 누구인지 알게 해야 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놓았다. 기저귀를 차고 있던 비라는 러시아군의 공습이 시작됐는지도 몰랐기 때문에 엄마가 등에 글을 적는 것을 게임이라고만 알고 있었다. 딸이 고아가 될 수 있는 상황을 미리 대비하겠다는 마코비이 가족은 무사히 키이우를 탈출하는 데 성공했다. 인스타그램에 딸의 등 사진을 올렸는데 수많은 이들이 안타까운 심경으로 봤다. 전 세계 사람들의 응원이 쏟아졌다. 많은 우크라이나 부모들이 따라 했다고 털어놓았고, 일부는 소셜미디어에 이 나라의 무고한 사람들을 상징하는 예술 작품으로 대하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주 스페인 의회에 화상 연설을 통해 마코비이 가족의 사례를 예로 들어 “상상하기만 해봐라. 우크라이나의 어머니들은 어린 자녀들의 등에 뭔가를 적고 있다. 러시아가 일상 생활의 어떤 근거도 박살내고 있기 때문”이라고 일갈했다. 물론 일부 트위터 이용자들은 마코비이가 연출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녀는 우크라이나 의 부모들이 견뎌내는 광기를 적은 숫자의 사람들이라도 느낄 수 있도록 사진을 공유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아울러 지난 2월 24일 러시아의 침공이 시작되자 충격에 빠졌다며 그 뒤 매일 가족에게 일어난 일들이 꿈 속의 일처럼 여겨졌다고 했다. 멀리서 폭발음이 들리는데도 태연한 척 비라와 놀아주려 노력했다. 그러나 키이우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이곳에서 보낸 마코비이는 드니프로 강을 따라 조성된 인공 섬에서 살고 있었는데 지하 방공호 같은 대피 시설이 없어 러시아군이 시리아 도시 알레포에 가했던 무차별 공습이 재연될까봐 두려움에 사로잡혔다고 했다. 해서 자동차에 짐을 꾸려 야밤에 탈출했다. 출발하기 전에 비라의 등에 정보를 적었는데 나이도 어리고 이런 상황을 이해할 수 없어 다행처럼 느껴졌다. 엄마의 화가 재능을 이어받았는지 비라 역시 자신의 몸에 뭔가를 그린다며 좋아라 했고, 착잡한 엄마 마음의 무게를 짐작하지 못하는 것 같았다. 물론 서쪽으로 달리는 차 안에서 딸은 계속 집에 돌아가자며 할머니가 보고 싶다고 칭얼댔다. 딸에게 곰 인형을 꼭 안아주라고 달랜 뒤 몰도바와의 국경을 넘을 때까지 잠도 자지 못하고 음식을 아꼈다. “우리는 지금 집에 갈 수 없단다”라고 딸에게 말할 따름이었다.가족은 루마니아와 벨기에를 거치는 긴 여정 끝에 지금 프랑스 남부의 한 마을에 머무르고 있다. 마코비이는 전화 인터뷰를 통해 최악의 상황을 가정했다고 털어놓았다. 비라는 이제 엄마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자신의 사진을 아무렇지 않게 볼 수 있을 만큼 전쟁 전의 일상을 되찾았다고 했다. 여정 내내 비라는 자원봉사자들로부터 곰 인형들을 선물받아 할머니가 준 곰 인형과 함께 간직하고 있다. 할머니도 폴란드를 거쳐 손녀와 재결합했다. 마코비이는 영국 BBC 인터뷰를 통해선 “비라는 잘 지내고 있다. 너무 작아 어떤 일이 있었는지 이해하지 못한다. 어떤 감정을 날 통해 느끼지만 너무 작아 이해하지 못한다. 딸의 나이가 어려 정말 다행이다. 진짜 행복하다”고 털어놓았다.
  • [단독]“회색빛 얼굴에 안도의 눈물”...적십자 깃발 아래 목숨 건 마리우폴 탈출

    [단독]“회색빛 얼굴에 안도의 눈물”...적십자 깃발 아래 목숨 건 마리우폴 탈출

    국제적십자 대변인 국내 첫 인터뷰지난 5일 마리우폴 1000여명 빼낸분투기 설명…“민간 차량 100대 합류”ICRC, 마리우폴 민간 대피 이번이 처음“교전 지역, 세상과 단절…항생제도 없어”“오랜 방공호 생활로 얼굴이 온통 회색빛이었습니다. 호송 차량에 오르자마자 ‘이제 살았다’며 눈물을 쏟았죠.” 루실 마르보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대변인은 지난 8일(한국시간) 서울신문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목숨을 건 우크라이나 마리우폴 주민 탈출작전에 대해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에서 민간인 대피와 구호 활동을 펴고 있는 ICRC는 지난 5일 마리우폴과 인근 지역을 빠져나온 주민 1000여명을 자포리자로 빼내는 데 성공했다. 전쟁이 시작된 후 ICRC가 국내 언론과 인터뷰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ICRC 호송팀은 지난 1일 버스 7대를 이끌고 마리우폴 사람들의 탈출을 도왔다. 5일간의 노력 끝에 호송팀은 5일 오전 10시 마리우폴에서 20㎞ 떨어진 베르디얀스크 지역 외곽에 도착했다. 마르보 대변인은 “새벽 5시부터 칼바람을 맞으며 기다리고 있던 사람들의 얼굴이 하얗게 질려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베르디얀스크를 떠나는 ICRC 버스 뒤를 따른 민간인 차량은 7대에 불과했다. 그러나 자포리자에 도착했을 때는 차량 100여대가 거대한 행렬을 이루고 있었다. ICRC 호송 차량을 따라나선 개인 차량들은 민간인임을 알리는 표식(흰 천)을 차 문고리에 걸어두고 아이들이 탑승한 차에는 러시아어로 ‘어린이’라는 표시했다. 마르보 대변인은 “이들은 보호의 상징인 적십자 엠블럼을 보고 (안심하고) 우리를 따라왔다”고 설명했다. 마르보 대변인은 마리우폴 사람들 대다수가 심각한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 여성은 대피소에 머무르는 동안 집 문간에 널브러진 시신과 마주해야 했다”면서 “마리우폴은 음식도, 물도 고갈되고 전기도 끊겨 세상과 단절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러시아군이 6주째 포위하고 있는 마리우폴은 도시의 90% 이상이 파괴됐으며 주민 43만명 중 12만명이 고립돼 있다. 마르보 대변인은 “아스피린 등 항생제부터 시작해 기본적인 모든 것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ICRC가 인도주의적 통로를 통해 마리우폴 사람들을 대피시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러시아군이 철수한 키이우 인근 지역에서는 민간인 학살 등 처참한 상황들이 목격됐다. 마르보 대변인은 “부차와 이르핀에 진입한 팀원들 모두가 심각한 충격을 받을 정도로 도시가 완전히 파괴됐다”면서 “노인 등 가장 취약한 이들만 남겨져 있었다”고 전했다. 문제는 이 같은 지역에 ICRC가 빠르게 진입해 구호물자를 공급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이다. 곳곳에 불발탄이 남아 있어 ICRC는 민간인들의 안전을 위해 표시를 해 두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마르보 대변인은 “가령 최근 이르핀 지역 도로 상황이 좋지 않아 필요 물품을 실은 트럭이 진입하기 어려웠다”며 도로 곳곳에서 지뢰 등 불발탄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교전 상황이 심각한 도시에 처음 진입할 때 통상 도로가 안전한지 판단하는 전문가 동료와 함께 필요한 보급품을 일부 가지고 출발한다. 도로가 안전하다고 판단하면 이후 더 많은 보급품을 실은 트럭을 대동해 교전 도시에 물자를 공급한다.마르보 대변인은 “현재 얼마나 많은 물품이 필요한지, 어떤 물자를 지원해야 할 지 등을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수차례 해당 지역을 방문할 수 있어야 하는데 쉽지 않다”면서도 “ICRC는 언제든 크로스라인 오퍼레이션(분쟁 지역에서 ICRC가 인도주의 활동 영역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소통하는 노력)을 진행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ICRC는 11일(현지시간) 독일 적십자팀과 함께 우크라이나 동부 세베로도네츠크 대피소에서 질병과 장애 등이 있는 민간인 11명을 대피시키는 데 성공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지난달 ICRC에 100만 달러(약 12억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금 기여를 확정했다. 기여금은 우크라이나에 식량·식수와 의료장비, 의약품 등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 ‘윤석열 절친’ 정호영 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경북대병원’, 고객만족도 ‘낙제점’

    ‘윤석열 절친’ 정호영 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경북대병원’, 고객만족도 ‘낙제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40년 지기로 알려진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근무한 경북대병원이 정부의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낙제점’을 받았다. 정 후보자는 의사 생활 대부분 경북대병원에 몸담았고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제38대 경북대병원장을 역임했다. 기획재정부는 12일 2021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공기관이 제공하는 서비스 품질을 향상하고자 서비스를 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설문조사다. 올해 조사에서는 공기업 25개, 준정부기관 92개, 기타공공기관 128개 등 총 245개 공공기관이 대상이 됐다. 평가 등급은 ‘우수’, ‘보통’, ‘미흡’ 3단계로 나뉜다. 고객 만족도가 크게 떨어지는 ‘미흡’ 평가를 받은 기관에는 정 후보자가 병원장을 지낸 경북대병원을 비롯해 경북대치과병원, 서울대병원, 부산대병원, 충남대병원, 전북대병원, 경상대병원 등 대학병원이 상당수 이름을 올렸다. 의료기관이 코로나19 대응에 나서면서 일반 고객들이 이용에 불편함을 느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경북대병원 등은 지난해 조사에서는 코로나19로 현장 조사가 불가능해 달성도 평가 제외 기관으로 선정됐다. 공기업 중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철도공사(코레일), 한국전력공사, 한국마사회, 한국석유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공항공사, 한국조폐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SR 등 11개 기관이 ‘미흡’ 평가를 받았다. 준정부기관 중에는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소비자원, 한국교통안전공단,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연구재단,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43개 기관이 낙제점을 받았다. 대한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 공영홈쇼핑, 국립암센터, 국악방송 등도 ‘미흡’으로 평가됐다. 고객만족도 ‘우수’ 기관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부동산원, 한국수자원공사, 국립공원공단, 국민연금공단, 도로교통공단, 신용보증기금,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41개 공공기관이 선정됐다. 특히 부산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 한국수자원공사, 국민연금공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 등은 3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정부는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를 2021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 반영하고 공공기관 경영정보시스템(알리오)에 공시할 예정이다. ‘미흡’ 평가를 받은 기관에 대해서는 대국민 서비스 개선 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분기별 이행실적을 점검할 계획이다.
  • LH 올 11조 6000억 공사·용역 발주, 공공기관 ‘최대’… 전년 대비 21%↑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공공기관 최대 규모인 11조 6000억원어치의 일감을 새로 푼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발주 실적(9조 6000억원)보다 2조원(21%)이나 늘어난 물량이다. 유형별로는 공사 발주가 10조 5000억원, 용역 발주가 1조 1000억원 규모다. 공사 종류별로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건축·토목 공사가 전체 발주 금액의 65%를 차지한다. 건축공사 6조원(269건), 토목공사 1조 6000억원(57건), 전기·통신·소방공사 1조 8000억원(496건), 조경공사 7000억원(117건), 기타공사 4000억원(241건)이다. 용역 부문은 기술용역 9000억원(530건), 일반용역 2000억원(260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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