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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 잡히는 5%대 물가… 한은, 12일 또 ‘빅스텝’ 밟을 듯

    안 잡히는 5%대 물가… 한은, 12일 또 ‘빅스텝’ 밟을 듯

    한국은행이 오는 12일 사상 두 번째 ‘빅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50% 포인트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에 힘이 실린다. 정부가 물가상승률 5%대의 물가 고공행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는 데다 미국의 네 번째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 포인트 인상)이 예고되고 있기 때문이다. 9일 당국에 따르면 한은은 12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통화정책방향회의를 개최하는 가운데 한은이 현 2.5%인 기준금리를 3.0%로 끌어올릴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한은이 12일 빅스텝을 단행하면 7월에 이어 사상 두 번째 0.50% 인상이며 역대 처음으로 다섯 차례 연속 기준금리 인상이다. 당국은 5%대의 물가인상률이 쉽게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를 내비치며 긴축 기조를 통한 물가 안정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5.6% 올라 상승률은 8월(5.7%)에 이어 두 달 연속 낮아졌지만 5%대 물가인상률은 잡히지 않고 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 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한은 국정감사에서 “내년 1분기까지 물가상승률이 5%대에 머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과 미국 간 기준금리 격차도 좁혀야 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오는 11월 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개최하는 가운데 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금리를 0.75% 포인트 인상할 확률이 이날 오전 3시 기준 81.1%에 달한다. 한은이 12일 ‘베이비스텝’(기준금리 0.25% 인상)에 그친 뒤 연준이 자이언트스텝에 나서면 양국의 금리 차이는 0.75% 포인트에서 1.25% 포인트로 벌어진다.
  • 충남도의원 의정비 동결…5%인상 제시 천안·서산 “의견수렴 중”

    충남도의원 의정비 동결…5%인상 제시 천안·서산 “의견수렴 중”

    충남도의원의 내년 의정비가 지방공무원 보수인상률 수준으로 인상하는 ‘사실상 동결’로 결정돼 결정을 앞둔 충남 기초의원의 의정비도 동결 수준으로 무게가 쏠리고 있다. 반면 5% 의정비 인상을 잠정 결정한 천안시와 서산시는 주민 의견수렴에 나선만큼, 인상률 여부에 관심이다. 9일 충남도 의정비심의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회의를 열고 의정비(월정수당 및 의정활동비)의 월정수당을 4123만 원으로 동결했다. 다만 2024년부터 2026년까지의 월정수당은 전년도 지방공무원 보수인상률 수준(1.4%)으로 매년 인상하기로 했다. ‘의정활동비’는 광역의원의 경우 1800만 원으로 정해져 있다. ‘의정비 동결’은 그동안 물가상승률에 비례해 인상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지만, 공무원 보수인상률이 1.4%에 그치고 ‘동결’ 여론도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의원의 의정비가 동결되면서 31일까지 의정비 지급기준 결정을 앞둔 아산 등 충남 기초의원의 의정비도 ‘동결’ 수준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대부분 현실적인 의정비의 인상이 필요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와 고물가 등 서민들 고통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의정비 인상이 큰 부담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반면 의정비를 5% 인상하기로 잠정 결정한 천안시와 서산시는 여론조사를 진행 중이다. 월정수당 인상률이 공무원 보수인상률을 넘으면 공청회나 여론조사 기관을 통한 지역주민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야 한다. 천안시와 서산시의 심의위는 각각 12일과 27일 여론조사 결과를 반영한 최종 의정비 인상안을 결정할 계획이다. 천안시 한 심의위원 관계자는 “의정비 인상을 제시하는 게 부담스럽지만, 의정비 현실화가 의정 활동의 의무감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서민들 고통이 가중되는 상황으로 여론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 무등산 정상 56년만에 시민 품에 돌아온다

    무등산 정상 56년만에 시민 품에 돌아온다

    광주시-공군, 방공포대 주둔 무등산 정상 상시개방 합의 강기정 시장 “내년 1월1일 새해 일출은 무등산 정상에서” 방공포대 주둔으로 시민접근이 통제됐던 무등산 정상이 56년 만에 다시 광주 시민 품에 돌아온다. 광주시는 민선 8기 출범 100일인 8일 공군본부와 ‘무등산 정상 상시 개방’ 합의 사실을 발표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무등산 정상 개방행사가 열린 이날 무등산 정상에서 낭독한 ‘무등산 편지’에서 “우선 반가운 소식을 시민들께 전한다”며 “취임 이후 지속해서 요구한 결과 공군본부에서 어제(7일) 무등산 정상 상시 개방에 동의한다는 의사를 공문으로 보내왔다”고 밝혔다. 방공포대를 둘러싼 철책 외곽 펜스를 안쪽으로 옮기고 전망대 위치를 변경해 상시 통행로를 확보하기로 했다고 강 시장은 설명했다. 공군본부는 군사시설 보안 유지를 위해 작전 노출 최소화 방안, 외곽 펜스 위치 등을 사전 협의 사항으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말까지는 광주시와 국방부, 공군 간 상시 개방 및 시설물 관리에 관한 관계기관 합의서 체결이 이뤄질 전망이다. 합의서에는 개방 시간과 시설물 설치·관리·운영 방안, 보안 대책, 안전사고 대응 절차, 통제 인원 상주 방안 등의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연말까지 공군본부 등과 협의를 마무리한 뒤 내년 1월 1일 새해 일출을 시민들이 무등산 정상에서 맞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강 시장은 “오늘을 살아가는 시민들은 무등산에서 마음을 추스르고 기운을 회복하고 있다”며 “이제 우리 차례다.우리를 회복시켜준 무등산을 우리가 복원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열여덟 국립공원 가운데 정상에 군 시설을 이고 있는 곳은 무등산이 유일하다”며 “내년 말 만료되는 무등산 정상 점유약정을 광주시는 재연장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1961년 이후 자그마치 61년 동안 무거운 짐을 지고 서 있는, 그래서 시민들의 발길이 닫지 않는 무등산 정상을 시민의 품으로 되돌리겠다”며 “시대는 변했으며 우리 군의 안보시스템도 첨단화·다각화 됐다. 산 정상에 있을 이유가 없어진 것이다. 이제 국방부는 방공포대 이전 협약을 위한 예산 편성과 실무 절차를 조속히 진행해야 한다. 광주시가 적극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군은 1961년부터 광주시 소유 무등산 정상부를 무상으로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1966년부터는 방공포대를 주둔시켜 일반인 접근을 통제했다. 시민들은 2011년부터 봄, 가을을 중심으로 열린 25차례 개방 행사를 통해서만 정상에 접근할 수 있었다.
  • “내달 미 연준 ‘자이언트 스텝’ 확률 80%” … 한은도 ‘빅스텝’?

    “내달 미 연준 ‘자이언트 스텝’ 확률 80%” … 한은도 ‘빅스텝’?

    경기침체 우려에도 미국의 실업률이 낮아지면서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이 내달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단행할 확률이 80%에 육박했다. 미국의 고강도 긴축 기조가 확실시되는 가운데 한미 금리 격차를 줄여야 하는 한국은행 역시 ‘빅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의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 7일(현지시간) 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확률이 이날 오후 6시 기준 79.6%로 나타났다.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확률은 1주일 전 56.5%였으나 하루 전인 6일 오후 6시에는 75.2%로 올랐다. 미국의 기준금리는 3.00~3.25% 수준이다. 지난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데 이어 이날 발표된 9월 고용보고서의 여파로 연준의 고강도 긴축은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9월 실업률은 3.5%로 전달의 3.7%에서 하락해 반세기 이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경기침체 우려에도 고용 시장이 탄탄하다는 점은 연준의 고강도 긴축에 힘을 실었다. 연준이 11월에도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면 네 차례 연속 ‘자이언트 스텝’에 나서게 된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오는 연말까지 기준금리를 4.25%~4.5%까지 올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미국과의 금리 격차(0.75%포인트)를 줄여야 하는 한국은행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은이 다음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빅스텝’을 단행하더라도 연준이 다음달 1~2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하면 한미 금리 역전폭은 다시 1.0%포인트 확대된다. 지난 7·8월 금통위에서 “당분간 금리를 0.25%포인트씩 올리겠다”는 포워드 가이던스를 제시한 한은에 대한 압력은 높아지고 있다. 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한은 국정감사에서는 한은의 ‘베이비 스텝’ 기조가 한미 간 금리 격차를 키우고 시장의 혼선을 초래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금융투자협회 설문조사 결과 채권시장 참여자 100명 중 89명은 빅스텝을, 6명은 0.75%포인트 인상을, 5명은 0.25%포인트 인상을 전망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국정감사에서 “포워드 가이던스는 9월 연준의 결정을 봐야 한다는 전제 조건이 있었다”면서 포워드 가이던스를 웃도는 강도의 긴축이 있을 수 있음을 시사했다.
  • 김해공항 이용 부울경 주민 96% “지역 거점 항공사 부산에 유치해야”

    김해공항 이용 부울경 주민 96% “지역 거점 항공사 부산에 유치해야”

    김해공항을 이용하는 부산·울산·경남 주민 대부분이 지역 거점 항공사를 부산에 유치해야 한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단법인 동남권관문공항추진위원회는 ‘통합 LCC 본사 부산 유치 관련 부산, 울산, 경남 시·도민 여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지난달 6~20일 전문업체 서든포스트가 부산, 울산, 경남지역에 거주하면서 김해공항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만18세 이상 1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 96.5%가 지역 거점 항공사가 김해공항 활성화에 기여했다고 답했다. 지역 거점 항공사의 부산 유치 필요성에는 96.1%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통합 LCC 본사를 부산에 유치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96.4%가 ‘기여할 것’이라고 답했다. 통합LCC는 저비용항공사인 진에어, 에어서울, 에어부산을 합병한 회사를 말한다.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합병하면 자회사인 3개 저비용항공사도 합병절차를 거치게 된다. 이와 관련해 응답자 96.8%는 통합 LCC 본사를 부산에 유치할 경우 수도권 집중과 과밀화를 해소하고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고 봤다. 통합LCC 본사를 부산에 유치하기 위해 중요한 것으로 34.3%가 ‘정부 부처의 실천의지’를 꼽았고, 다음은 ‘범지역적 유치활동 전개’ 25.3%, ‘통합LCC 본사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 제공’ 21.0%, ‘지역항공사 성장지원’ 19.4% 순으로 나타났다. 동남권관문공항추진위원회 관계자는 “LCC 통합은 지방공항을 기반으로 추진하겠다는 국토교통부의 약속이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지역민과 함께 통합LCC 본사를 부산에 유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3월 부산상공회의소 발표에 따르면 통합LCC 본사가 부산에 설치되면 부산, 울산, 경남에 생산유발 2조6800억원, 고용유발 2만2191명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일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 [대만은 지금] 대만 국방부장 “중국, 레드라인 넘으면 반드시 반격할 것”

    [대만은 지금] 대만 국방부장 “중국, 레드라인 넘으면 반드시 반격할 것”

    지난 8월 이후 대만과 중국 간 군사적 긴장감이 그 어느 때보다 팽팽해진 가운데 추추이정 대만 국방부장이 대만에도 레드라인이 있다며 반격 의사를 밝혔다. 추추이정 대만 국방부장은 5일 입법원 외교국방위원회 질의응답에서 대만 군은 "국방에 레드라인이 있다"며 "(중국이) 레드라인을 넘을 경우 군대는 반드시 반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대응 방식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을 이유로 중국은 8월 초부터 대만 인근 해역에서 대만 포위식 군사 훈련을 실시했다. 둥펑 계열의 탄도미사일 11발을 발사했고 대만 남서쪽 방공식별구역(ADIZ)의 빈번한 침범은 물론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는 일이 일상화됐다. 뤄즈정 민진당 입법위원은 대만해협 중간선 존재 여부에 대해 물었다. 추 부장은 대만해협 중간선이 법적 조약은 없지만 암묵적으로 협의된 선이었다며 이러한 암묵적 협의가 중국 공산당에 의해 파괴되어 예전으로 회복되기 어렵다고 했다. 그는 이어 "대만군도 중간선 동쪽으로 순찰 구역과 훈련 구역이 있다. 우리는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레드라인을 넘으면 반드시 반격할 것"이라고 했다. 추 부장은 선제공격의 기준에 대한 질문에 적이 포탄을 발사하는 것뿐만 아니라 적이 전투기로 영공에 진입하는 경우에도 선제공격으로 간주한다고 밝혔다. 윌리엄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27년 이전 대만 침공을 지시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추 부장은 "우리 군에게는 2027, 2029 뭐 그런 게 없다"며 "군의 임무는 매일 전쟁을 준비하는 것이다. 우리는 전쟁 발생을 기대하지는 않지만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할 수도 없다"고 밝혔다. 한편, 대만은 2023년 국방예산을 전년보다 12.9% 늘린 4151억 대만달러로 편성했다. 특별 예산까지 포함할 경우 5863억 대만달러에 달한다. 
  • 中 보란 듯… 美국무부 무기 책임자, 대만 방산회의 첫 참석

    中 보란 듯… 美국무부 무기 책임자, 대만 방산회의 첫 참석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3연임 성사를 앞두고 미중 갈등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에서 미국이 대만과 무기 수출을 논의하는 ‘반관반민’ 회의에 국무부 무기 판매 담당자를 보냈다. 두 달 넘게 이어지는 중국의 대만해협 무력화 시도를 ‘보고만 있지 않겠다’는 신호다. 5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2~4일 미 버지니아 리치먼드에서 열린 ‘미국·대만 국방공업회의’에 미 국무부 소속 로라 크레시 지역안보·무기이전과장이 나왔다. 올해로 21번째인 이 회의에 미 정부의 무기 책임자가 직접 참석한 것은 처음이다. 양측 정부와 산업계, 학계 인사 등 150여명이 모인 회의에서 크레시 과장은 국무부 담당자로서 폐막 연설도 했다. 미국·대만 국방공업회의는 대만에서 사업을 하는 미국 기업이 만든 미국·대만 상업협회(1976년 설립)가 2002년 시작한 연례 모임이다. 여기서 양측은 군사 대화 및 무기 판매 등을 논의한다. 그간 미국은 ‘대만은 중국의 일부’라는 중국의 요구를 받아들여 ‘1.5트랙’(반관반민) 형태로 유지했다. 대만이 국방부 관리를 파견해도 미국은 대만 안보와 직접 관계가 없는 인사를 보내 ‘비공식 플랫폼’처럼 보이고자 애썼다. 그러나 지난 8월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이후 중국의 무력시위가 끊이지 않자 이번 회의를 통해 베이징에 경고 신호를 보냈다. 매체는 “크레시 과장은 무기 판매 관련 업무를 맡은 핵심 인사다. 그의 참석은 대만 방어에 대한 워싱턴의 의지를 잘 보여 준다”고 평가했다. 대만 정부도 중국 견제를 위해 내년도 국방예산을 올해 대비 13% 늘린 4151억 대만달러(약 18조 6670억원)로 책정했다고 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쑤전창 행정원장(국무총리)은 이날 입법원(국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신형 전투기 구매를 위한 특별예산까지 더하면 실제 2023년 국방예산은 5863억 대만달러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추궈정 국방부장은 ‘중국 군용기나 드론이 대만 영공에 진입할 경우 선제공격으로 간주할 것이냐’는 질의에 구체적인 대응 방침은 밝히지 않은 채 “그렇다”고 답했다.
  • 中 보란 듯… 美국무부 무기 책임자, 대만 방산회의 첫 참석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3연임 성사를 앞두고 미중 갈등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에서 미국이 대만과 무기 수출을 논의하는 ‘반관반민’ 회의에 국무부 무기 판매 담당자를 보냈다. 두 달 넘게 이어지는 중국의 대만해협 무력화 시도에 ‘보고만 있지 않겠다’는 신호다. 5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2~4일 미 버지니아 리치먼드에서 열린 ‘미국·대만 국방공업회의’에 미 국무부 소속 로라 크레시 지역안보·무기이전과장이 참석했다. 올해로 21번째인 이 회의에 미 정부의 무기 책임자가 직접 참석한 것은 처음이다. 양측 정부와 산업계, 학계 인사 등 150여명이 모인 회의에서 크레시 과장은 국무부 담당자로서 폐막 연설도 했다. 미국·대만 국방공업회의는 대만에서 사업을 하는 미국 기업이 만든 미국·대만 상업협회(1976년 설립)가 2002년 시작한 연례 모임이다. 여기서 양측은 군사 대화 및 무기 판매 등을 논의한다. 그간 미국은 ‘대만은 중국의 일부’라는 중국의 요구를 받아들여 ‘1.5트랙’(반관반민) 형태로 유지했다. 대만이 국방부 관리를 파견해도 미국은 대만 안보와 직접 관계가 없는 인사를 보내 ‘비공식 플랫폼’처럼 보이고자 애썼다. 그러나 지난 8월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이후 중국의 무력시위가 끊이지 않자 베이징을 향해 경고 신호를 보냈다. 매체는 “크레시 과장은 무기 판매 관련 업무를 맡은 핵심 인사다. 그의 참석은 대만 방어에 대한 워싱턴의 의지를 잘 보여 준다”고 평가했다. 대만 정부도 중국 견제를 위해 내년도 국방예산을 올해 대비 13% 늘린 4151억 대만달러(약 18조 6670억원)로 책정했다고 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쑤전창 행정원장(국무총리)은 이날 입법원(국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신형 전투기 구매를 위한 특별예산까지 더하면 실제 2023년 국방예산은 5863억 대만달러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추궈정 국방부장은 “중국이 (대만해협 중간선 무력화 등) 뉴노멀을 확립하고 있어 대만군도 이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러 ‘종말의 무기’ 꼼짝 마!…美 ‘19조원’ 핵 항모 첫 전개 [영상]

    러 ‘종말의 무기’ 꼼짝 마!…美 ‘19조원’ 핵 항모 첫 전개 [영상]

    러시아의 핵 위협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 해군이 한화로 19조 원을 쏟아부어 만든 ‘슈퍼 핵 항공모함’의 전개를 시작했다. 미국 CNN, AFP 통신 등 해외 언론의 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미 해군은 이날 버지니아주(州) 노포크항에서 항해를 시작한 제럴드 R. 포드호(이하 포드호)의 모습을 공개했다. 차세대 항공모함인 포드호는 니미츠급 항모를 대체하기 위해 약 10년에 걸쳐 제조됐다. 건조 비용에만 133억~137억 달러, 한화로 약 19조 원이 투입돼 ‘세계에서 가장 비싼 함정’이라는 수식어로 불리기도 한다.포드호는 신형 핵발전 플랜트와 통합 전쟁 시스템, 이중 대역 레이더, 무기 엘리베이터 등 최첨단 기술의 집약체다. 선체 길이 약 351m이며, 비행 갑판 길이 약 78m로 알려져 있으며, F-35C 등 전투기를 75대 이상 실을 수 있다. 미 해군은 러시아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포드호를 대서양으로 파견해 유럽 권역에 배치했다. 버지니아에서 대서양으로 이동하는 포드호는 캐나다,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스페인, 스웨덴 등 총 9개 국가에서 병력 9000여 명, 선박 20척, 항공기 60대가 투입된 초대형 훈련을 수행한다. 해당 훈련에는 방공·대잠 전투 및 물론 분산해양, 대지뢰, 수륙양용 작전 등이 포함돼 있다. 미 해군 관계자는 “포드호와 항모전단은 대서양과 지중해에서 작전을 수행할 것”이라며 “기간은 6개월 이내일 것”이라고 전했다. 러시아 견제 위해 유럽으로 향하는 美 슈퍼 항모 미국이 세계에서 가장 비싼 ‘슈퍼 핵 항모’를 유럽 권역에 배치한 것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점령지 병합 및 ‘지구 종말의 무기’로 불리는 핵어뢰 포세이돈을 실험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잇따른 후다. 3일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는 핵어뢰 ‘포세이돈’을 탑재한 러시아 잠수함이 핵실험을 위해 북극해로 출항했다는 첩보 보고서를 동맹국들에게 발송했다.‘포세이돈’은 해안 도시 인근 수심 1㎞ 안팎에서도 운용 가능해 500m 높이의 쓰나미를 일으킬 수 있다. ‘포세이돈’의 파괴력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탄보다 100배 이상 강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이탈리아 언론 라레푸블리카는 러시아 북극해의 카라해 지역에서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보도를 내놓았다. 그러나 현재 ‘포세이돈’ 6기가량을 탑재할 수 있는 러시아 핵잠수함 ‘벨고로드’의 정확한 위치는 탐지되지 않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수세에 몰린 러시아가 전술핵무기 카드를 뽑아들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미 해군의 포드호 전개는 미국과 서방 동맹이 러시아를 향해 보내는 경고 메시지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 국방장관, “무등산 방공포대 이전 로드맵 적극 추진”

    송갑석 의원 “내년말까지 이전계획안 마련해달라” 국정감사 요구에 화답 무등산 정상 방공포대 이전 계획을 내년 말까지 마련한다는 군 당국의 입장이 국방부 국정감사 현장에서 재차 확인됐다. 5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송갑석(광주 서구갑) 의원에 따르면 전날 열린 국방부 국정감사에서 이종섭 장관은 무등산 방공포대 이전계획을 내년 말까지 제시해달라는 요구에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송 의원은 “새로운 무기체계의 발전,안보상황 변화에 따라 방공포대가 산 정상을 고수해야 할 필요성이 적다”며 “특히 내년 12월 방공포대 부지에 대한 광주시의 사용 허가가 만료되는 만큼 그전까지 로드맵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9일 광주 무등산 정상 현장에서 송 의원 주도로 열린 관계기관 현장 합동 토의에서 국방부와 광주시 등은 방공포대 이전 계획을 내년 안에 마련하기로 했다. 광주시가 소유한 무등산 정상부에는 1966년부터 공군 방공포대가 주둔 중이다. 국방부와 광주시 등은 2015년 방공포대 이전 협약을 체결했으나 구체적인 이전계획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 美, 中 맞서 대만 감싸기..방산회의에 국무부 무기 담당 파견

    美, 中 맞서 대만 감싸기..방산회의에 국무부 무기 담당 파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3연임 성사를 앞두고 미중 갈등이 최고조로 치솟은 상황에서 미국이 대만과 무기 수출을 논의하는 ‘반관반민’ 회의에 국무부 무기 판매 담당자를 보냈다. 두 달 넘게 이어지는 중국의 대만해협 무력화 시도에 ‘보고만 있지 않겠다’는 신호다. 대만도 내년도 국방예산을 크게 늘려 중국의 공세를 막아내겠다고 천명했다. 5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2~4일 미 버지니아 리치먼드에서 열린 ‘미국·대만 국방공업회의’에 미 국무부 소속 로라 크레시 지역안보·무기이전과장이 참석했다. 올해로 21번째인 이 회의에 미 정부의 무기 책임자가 직접 온 것은 처음이다. 양측 정부와 산업, 학계 인사 등 150여명이 모인 회의에서 크레시 과장은 국무부 담당자로서 2011년 이후 11년 만에 폐막 연설도 했다. 미국·대만 국방공업회의는 대만에서 사업을 하는 미국 기업이 만든 미국·대만 상업협회(1976년 설립)가 2002년 시작한 연례 모임이다. 여기서 양측은 군사 대화 및 무기 판매 등을 논의한다. 그간 미국은 ‘대만은 중국의 일부’라는 중국의 요구를 받아들여 ‘1.5트랙’(반관반민) 형태로 유지했다.대만이 국방부 관리를 파견해도 미국은 대만 안보와 직접 관계가 없는 인사를 보내 ‘비공식 플랫폼’처럼 보이고자 애썼다. 그러나 지난 8월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이후 중국의 무력시위가 끊이지 않자 베이징을 향해 경고 신호를 보냈다. 매체는 “크레시 과장은 무기 판매 관련 업무를 맡고 있는 핵심 인사다. 그의 참석은 대만 방어에 대한 워싱턴의 의지를 잘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대만 정부도 중국 견제를 위해 내년도 국방예산을 올해 대비 13% 늘린 4151억 대만달러(약 18조 6670억원)로 책정했다고 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쑤전창 행정원장(국무총리)은 이날 입법원(국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신형 전투기 구매를 위한 특별예산까지 더하면 실제 2023년 국방예산은 5863억 대만달러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추궈정 국방부장은 “중국이 (대만해협 중간선 무력화 등) 뉴노멀을 확립하고 있어 대만군도 이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포착] ‘길이 2m’ 저격총으로 승승장구하는 우크라이나군 (영상)

    [포착] ‘길이 2m’ 저격총으로 승승장구하는 우크라이나군 (영상)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빼앗겼던 동부 지역을 빠르게 탈환하며 공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우크라이나군이 사용하고 있는 다양한 무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등 해외 언론의 3일(이하 현지언론)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이번 전쟁에서 성인 키와 맞먹는 길이 및 강력한 위력을 자랑하는 장거리 대물 저격총 ‘스나이펙스 엘리게이터’로 성과를 올리고 있다.해당 무기는 2020년 우크라이나에 본사를 둔 다국적 기업인 ‘하도-홀딩’(XADO-Holding Ltd)이 개발했으며, 2021년 3월, 우크라이나군이 공식 무기로 채택했다. 스나이펙스 엘리게이터는 경장갑 차량과 통신 및 방공 시스템, 고정된 방어 진지나 참호를 공격할 때 주로 사용되며, 사격할 때마다 노리쇠를 당겨 장전하는 볼트 액션 방식이다. 이 무기의 유효 사거리는 2㎞, 최대 사거리는 6.5㎞이며, 유효 사거리 안에서는 장갑차를 관통할 수 있을 정도의 위력을 자랑한다.  길이는 약 200㎝, 무게는 25㎏이며, 해당 무기가 실전배치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우크라이나군이 해당 무기를 얼마나 소유하고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지난 2월 러시아의 침공으로 전쟁이 시작된 이후 스나이펙스 엘리게이터를 사용하는 우크라이나 군인의 모습이 종종 SNS에 공개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스나이펙스 엘리게이터나 휴대용 재블린 미사일 등 이동식 무기 시스템을 대거 차용한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에 비해 훨씬 뛰어난 민첩성을 자랑하고 있다고 평가한다.실제로 우크라이나군은 휴대성이 뛰어난 무기를 이용함으로써, 매복한 상태에서 러시아군의 탱크와 장갑차를 파괴한 뒤 러시아군이 반격하기도 전에 엄폐물로 후퇴하는 식의 공격이 가능했다.  전쟁 초기 당시에는 우크라이나 아조프 여단이 남부 마리우폴을 방어할 때에도 사용됐다. 데일리메일은 “우크라이나가 예상을 뒤엎고 러시아의 맹공격에 저항할 수 있었던 많은 이유 중 하나가 바로 ‘휴대용 무기와 민첩성’”이라면서 “이러한 특징을 바탕으로 지난 몇 달 동안 러시아군을 국경 밖으로 밀어내는 반격이 가능했다”고 분석했다.
  • [서울광장] 여가부가 지금 해야 할 일/전경하 논설위원

    [서울광장] 여가부가 지금 해야 할 일/전경하 논설위원

    50대 후반의 지인은 동성 후배와 산다. 동성애자는 아니다. 직장에서 만나 우연히 함께 살게 됐는데 둘 다 결혼하지 않으면서 20년 지기가 됐다. 비혼 동거인이다. 한 사람이 해외에서 근무할 때 서로 허전함을 견디지 못해 한국에 있던 동거인이 직장을 그만두고 합류했다. 가족보다 더 끈끈하지만 ‘혼인·혈연·입양으로 이뤄진 사회 기본단위’(건강가정기본법 제3조)라는 법률상 가족은 아니다. 민법(제775조)에는 ‘인척관계는 혼인의 취소 또는 이혼으로 종료한다’고 돼 있다. 배우자의 부모와 형제자매, 그리고 그들의 배우자가 인척이다. 부부 중 한 사람이 사망한 경우는 생존 배우자가 재혼해야 인척관계가 종료된다. 즉 사별 이후 재혼하지 않으면 인척관계는 그대로다. 남편 사망 이후 남편의 형제들이 있는데도 홀시어머니를 10년 이상 모셨던 전직 지방공무원은 종교에 의지해 마음을 다스렸다고 회고했다. 일본 민법(728조)에선 생존 배우자가 인척관계를 종료하겠다는 신고서를 관공서에 내면 인척관계가 끝난다. 이른바 ‘사후이혼’이다. 일본에서는 졸혼에 이어 사후이혼도 꾸준히 늘고 있다. 국내에 번역 출간된 ‘며느리를 그만두는 날’의 주인공처럼 제출자는 거의 여성이다. 일본은 결혼하면 남편 성(姓)을 따르는데 사후이혼을 통해 결혼 전의 성을 회복하고, 의무가 아닌데도 관행적으로 요구되는 시댁의 각종 업무에서 해방되기 위해서다. 한국에서 결혼은 개인과 개인이 아닌 가족과 가족의 결합으로 여겨진다. 어려서부터 자기 방을 가졌고, 성인 이후 1인가구로 살았던 젊은 세대들에게는 이런 결합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 해결책은 결혼을 안 하거나 최대한 미루는 거다. 혼인 건수는 2011년 33만건에서 지난해 19만건으로 42% 줄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최근 해제되면서 청첩장 받는 일이 늘었다지만, 올 들어서도 혼인 건수는 지난해보다 줄었다. 초혼 연령도 2011년 남자 32세, 여자 29세에서 지난해 남자 33세, 여자 31세로 높아졌다. 1~2년 동거하다가 헤어지거나 5년 이상 연애만 하는 경우도 낯설지 않다. 혼인하지 않고 자녀를 갖는 것에 대한 부정적 시각은 줄었다. 우리나라의 가족 개념은 폐쇄적이고 차별적이다. 애시당초 가족이 없는 자립준비청년, 안전을 위해 가족과 단절해야 하는 가정·아동 폭력 피해자는 법률상 가족이 아닌 다른 ‘가족’의 돌봄이 더 필요하다. 비친족가구는 꾸준히 늘어 지난해 전체 가구의 2.1%인 47만 가구가 됐고 비친족가구원도 101만명이다. 그래서 여성가족부는 지난해 제4차 건강가정기본계획을 만들면서 가족 개념을 넓히겠다고 했다. 사실상 생계를 같이하고, 가족 같은 친밀한 관계에서 건강보험, 인적공제 등의 차별을 받지 않도록 건강가정기본법을 개정하는 계획이다. 건강가정기본법은 ‘혼인·혈연·입양으로 이뤄진 가족 구성원이 생계 또는 주거를 함께하는 생활공동체’를 가정이라고 정의한다. 가족이어야 가정이 되고 정부의 지원 대상이 된다. 개정한다고 국무회의에서 발표까지 했지만 여가부는 지난달 입장을 바꿔 현행 유지 방침을 밝혔다. 시대착오적인 법을 공론화시켜 바꿀 기회를 스스로 날려 버렸다. 윤석열 대통령이 여가부 폐지를 공약했지만 그러려면 정부조직법을 바꿔야 한다. 169석의 거야인 더불어민주당이 동의할까. 폐지에 대한 찬반 또한 분분하다. 여가부가 어떻게 바뀌든 성(性) 평등과 가족 업무는 정부 어딘가에서 계속해야 한다. 연금개혁, 유보통합(유치원·어린이집 통합)을 해야 할 보건복지부나 교육개혁 요구에다 해체론에 시달리는 교육부가 할 수 있을까. 안 하려고 할 거다. 폐지를 가정하고 여가부 업무가 어떻게 시대 변화를 담아내야 할지 청사진을 만들어라. 그 과정에서 여가부의 존재 이유를 찾을 것이다. 생즉사 사즉생이다.
  • 中·대만, 전파戰까지… 하이브리드 전쟁으로 확전

    中·대만, 전파戰까지… 하이브리드 전쟁으로 확전

    중국이 최대 명절인 국경절(사회주의 중국 건립일) 연휴에도 전투기를 대만해협 중간선으로 보내는 등 타이베이를 겨냥한 무력시위를 끊임없이 이어가는 가운데 양안(중국과 대만) 간 전장이 ‘전파전’(電波戰)으로 확대되고 있다. 양안 간 군사적 긴장이 선전전과 여론전으로도 확전하는 ‘하이브리드 전쟁’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3일 대만 국방부에 따르면 전날(오후 5시 기준) 중국군 소속 군용기 22대와 군함 4척이 대만 주변에서 훈련에 나섰다. 이 가운데 젠11·젠16 전투기 4대가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어 타이베이 쪽으로 날아오다가 돌아갔다. 앞서 중국은 국경절 연휴 첫날인 지난 1일에도 수호이30·젠16 전투기 등을 중간선으로 보냈다. 올해 8월 2~3일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뒤로 중국은 하루도 거르지 않고 중간선을 넘거나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을 침범하는 등 두 달 이상 시위를 이어 가고 있다. 오는 16일 열리는 제20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3연임을 확정해야 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입장에선 ‘왜 미국과 대만의 도발에 맞서지 않느냐’는 핵심 지지층의 요구를 무시할 수 없다. 이 때문에 ‘역사에 기록될 수준의 조치’에 나섰다는 것이 베이징 외교가의 분석이다. 대만은 중간선 등 대만해협의 분쟁지대화에 대응해 내년에 신형 단파안테나 기지를 구축하기로 했다. 한반도의 ‘대북 방송’과 같은 형태의 대중국 방송전을 위한 인프라라고 대만 연합보가 전했다. 이는 본토에 대만 방송 콘텐츠를 전송해 심리전을 펼치고 유사시 작전 지시 업무를 수행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대만군은 1957년 개국한 푸싱 라디오방송국(FHBS)도 운영하고 있다. 베이징을 비롯해 광둥, 광시, 하이난, 홍콩까지 송신이 가능하지만 시설이 낙후돼 효과가 떨어지자 최근 시설 개선 및 기지 이전을 시작했다. 중국군도 대만에 맞서 심리전을 펴고자 군용기에 방송 장비를 탑재한 ‘가오신7호’를 운용 중이다. 중국 관영매체 중국인민라디오방송(CNR)의 프로그램도 대만 대부분 지역에서 수신된다.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지난달 30일 남부 가오슝에서 열린 독자 건조 상륙함 위산 인도식에서 “대만군이 가장 좋은 장비로 스스로 국가를 수호하는 것은 불변의 정책과 결심”이라고 말했다고 중앙통신 등이 전했다. 시 주석을 향해 결사항전의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 中, 국경절에도 무력시위..대만은 ‘전파전’ 맞불

    中, 국경절에도 무력시위..대만은 ‘전파전’ 맞불

    중국이 최대 명절인 국경절(사회주의 중국 건립일) 연휴에도 전투기를 대만해협 중간선으로 보내는 등 타이베이를 겨냥한 무력시위를 끊임없이 이어가는 가운데 양안(중국과 대만) 간 전장이 ‘전파전’(電波戰)으로 확대되고 있다. 양안 간 군사적 긴장이 선전전과 여론전으로도 확전하는 ‘하이브리드 전쟁’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3일 대만 국방부에 따르면 전날(오후 5시 기준) 중국군 소속 군용기 22대와 군함 4척이 대만 주변에서 훈련에 나섰다. 이 가운데 젠11·젠16 전투기 4대가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어 타이베이 쪽으로 날아오다가 돌아갔다. 앞서 중국은 국경절 연휴 첫날인 지난 1일에도 수호이30·젠16 전투기 등을 중간선으로 보냈다. 올해 8월 2~3일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뒤로 중국은 하루도 거르지 않고 중간선을 넘거나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을 침범하는 등 두 달 이상 시위를 이어 가고 있다. 오는 16일 열리는 제20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3연임을 확정해야 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입장에선 ‘왜 미국과 대만의 도발에 맞서지 않느냐’는 핵심 지지층의 요구를 무시할 수 없다. 이 때문에 ‘역사에 기록될 수준의 조치’에 나섰다는 것이 베이징 외교가의 분석이다.대만은 중간선 등 대만해협의 분쟁지대화에 대응해 내년에 신형 단파안테나 기지를 구축하기로 했다. 한반도의 ‘대북 방송’과 같은 형태의 대중국 방송전을 위한 인프라라고 대만 연합보가 전했다. 이는 본토에 대만 방송 콘텐츠를 전송해 심리전을 펼치고 유사시 작전 지시 업무를 수행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대만군은 1957년 개국한 푸싱 라디오방송국(FHBS)도 운영하고 있다. 베이징을 비롯해 광둥, 광시, 하이난, 홍콩까지 송신이 가능하지만 시설이 낙후돼 효과가 떨어지자 최근 시설 개선 및 기지 이전을 시작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모두 중국을 겨냥해 전파전을 강화하려는 시도다. 중국군도 대만에 맞서 심리전을 펴고자 군용기에 방송 장비를 탑재한 ‘가오신7호’를 운용 중이다. 중국 관영매체 중국인민라디오방송(CNR)의 프로그램도 대만 대부분 지역에서 수신된다. 중국과 대만 모두 경쟁적으로 단파방송 강화를 추진해 전파전이 확산하자 미국 측 정보 부서가 이를 주목하고 있다고 연합보는 설명했다.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지난달 30일 남부 가오슝에서 열린 독자 건조 상륙함 위산 인도식에서 “대만군이 가장 좋은 장비로 스스로 국가를 수호하는 것은 불변의 정책과 결심”이라고 말했다고 중앙통신 등이 전했다. 시 주석을 향해 결사항전의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 안방인가…中군용기, 70번 넘게 카디즈 들락날락

    안방인가…中군용기, 70번 넘게 카디즈 들락날락

    중국 군용기가 지난해에도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을 제집 안방 드나들 듯 들락날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방부는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중·러·일 군용기의 카디즈 진입 현황’ 국감자료에서 중국 군용기가 지난해 70회 넘게 카디즈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중국 군용기의 카디즈 진입은 2017년 80여회에서 2018년 140여회로 급증했다가 2019년 50여회로 줄었다. 하지만 2020년과 2021년 각각 70여회로 다시 늘었다. 중국만큼은 아니지만 러시아 군용기도 꾸준히 카디즈에 기웃거렸다. 러시아 군용기 카디즈 진입은 2017~2018년, 2020~2021년 사이 연간 10여회 수준이었으나 2019년 20여회로 증가했다. 중국과 러시아는 2019년 이래 매년 1회씩 4차례에 걸쳐 카디즈에 합동 진입했다. 이 과정에서 우리 군에 사전 통보는 없었다. 지난 5월에도 중국과 러시아 항공기가 독도와 이어도 인근에서 카디즈 진입과 이탈을 반복해 군 당국이 공군 전투기를 투입한 전술 조치를 한 바 있다. 중·러의 카디즈 진입은 미·일과 호주·인도로 구성된 ‘쿼드’ 회의에 대한 중·러의 반발로 해석됐다.특히 각국 방공식별구역을 인정하지 않는 러시아 군용기는 영공까지 침범했다. 2019년 7월 23일 러시아 군용기는 7분간 2차례에 걸쳐 독도 영공을 침범했고, 전투기를 긴급 출격시킨 우리 군은 실탄 경고사격으로 대응했다. 지난 8월 23일에는 투폴례프 전략폭격기(Tu-95MS) 등 러시아 군용기 여러 대가 한미연합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에 대한 무력시위 차원으로 동해 카디즈에 진입했다. 안규백 의원은 이런 중·러의 KADIZ 무단 진입이 대한민국의 국제법적 권익을 침해한 것이라 지적하고, 2019년처럼 영공 침범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강력한 대응태세를 군에 당부했다. 안 의원은 “우리나라는 영공 외곽으로부터 전략적 중심까지 종심거리가 현저히 짧아 항공기의 엄청난 속도를 고려할 때 중·러 등 타국 항공기가 우리 영공에 진입한 후 대응조처를 강구하면 너무 늦다”며 “카디즈 무단 진입에 우리 군이 철저히 대응하고 주변국에 대한 군사외교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방공식별구역은 자국 영공으로 접근하는 군용 항공기를 조기에 식별해 대응하기 위해 설정하는 임의의 선이다. 개별국가의 영토·영해의 상공으로 구성되는 ‘영공’과는 다른 개념이다. 다만 타국 방공식별구역 안에 진입하는 군용 항공기는 해당 국가에 미리 비행계획을 제출하고 진입 시 위치 등을 통보하는 것이 국제 관행이다. 군은 중국이나 러시아 군용기가 카디즈에 진입해도 통상 일반에 공개하지 않는다. 러시아 군용기가 서해까지 깊숙이 진입하거나 중국과 합동으로 카디즈를 비행하는 이례적인 상황에만 언론에 공지한다.
  • [달콤한 사이언스] 동식물 멸종만큼이나 심각한 미생물 생물다양성 감소

    [달콤한 사이언스] 동식물 멸종만큼이나 심각한 미생물 생물다양성 감소

    지구 온난화와 각종 환경 오염으로 인해 불과 십여년 전까지만 해도 흔히 볼 수 있는 동식물들도 찾아보기 어려워지고 있다. 그런데, 우리 눈에 잘 띄지는 않지만 지구 전체 생태계를 떠받치고 있는 미생물들까지도 사라져 없어지는 것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미생물들이 없어지게 되면 스위스 취리히연방공과대(ETH) 환경시스템과학과, 체코 체코미생물연구소 환경미생물학실험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자유대 환경과학과 공동 연구팀은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토양 안팎에 살고 있는 미생물들의 다양성이 줄어들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생명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미생물학’ 10월 4일자에 실렸다. 미생물은 지구상에 살고 있는 모든 생명체의 생존과 다양성 확보를 위해 필수적이다. 지구적 생물다양성 감소를 막고 대량 멸종에 대응하기 위해 미생물을 활용하는 방법들이 논의됐지만 정작 미생물의 다양성 감소에 대해서는 관심이 적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연구팀은 토양의 표면과 토양 속 미생물과 관련한 80개의 기존 연구 결과들에 대한 메타 분석을 실시했다. 메타 분석은 기존에 유사하거나 같은 주제의 연구들을 정량적으로 재분석해 새로운 결론을 도출해 내는 연구 방법론이다. 분석 결과, 각 지역별로 자생하는 토양 미생물은 식물 성장을 평균 64% 이상 가속화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토양 미생물의 다양성이 떨어지거나 멸종할 경우는 식물의 성장이 억제되면서 생태계 전체가 위협받게 된다는 설명이다. 특히 아프리카 대륙 전체에 걸쳐 토양 미생물의 종류와 현황에 대한 연구가 심각할 정도로 부족하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또 연구팀은 지구상 식물 재배에 활용되는 토지 대부분은 식량농업과 산림에 활용되고 있는 만큼 토양 미생물의 생물다양성을 보호하지 않을 경우 식량자원 부족은 물론 이산화탄소 저감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연구를 이끈 톰 크라우더 ETH 교수(생태학·생물다양성)는 “이번 연구 결과는 농업 및 산림 분야의 이해관계자 뿐만 아니라 전 세계 과학자들은 지구 차원의 미생물 멸종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하라는 것”이라며 “생물다양성 확보를 이야기할 때 우리 눈에 보이는 동식물 뿐만 아니라 미생물까지 포함해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 [포착] 러軍 퇴각한 리만서 500억대 Su-34 전투기 ‘공중분해’ 굴욕

    [포착] 러軍 퇴각한 리만서 500억대 Su-34 전투기 ‘공중분해’ 굴욕

    러시아군이 퇴각한 우크라이나 동부 요충지 리만에서 500억 원대 러시아 전투기가 산산조각이 난 채 발견됐다. 2일(이하 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공군사령부는 동부 도네츠크 리만에서 러시아 신형 전술 폭격기 수호이(Su)-34 파편을 찾았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공군사령부는 “러시아 전투기 Su-34(등록번호 RF-81852) 파편이 리만에서 발견됐다”며 “러시아군 손실 규모에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현지언론 보도에 따르면 공중분해 된 전투기 꼬리에는 테일넘버 09가 빨간색으로 적혀 있었다. 이에 대해 현지 언론인 올렉시이 카시포로우스키는 해당 전투기가 제21항공사단 제2혼성항공연대 소속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다만 “불행히도 정확히 언제 어디서 격추되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덧붙였다.러시아 주력 전투기 Su-34는 대당 가격이 3600만 달러(약 518억원)에 이르는 러시아군의 신형 전투기 기종이다. 1990년대 러시아가 미국의 전폭기인 F-15E 스트라이크 이글에 대항하려고 개발한 기종이다. 최고 속도 마하 1.8, 최대 항속거리 7000㎞, 최대 이륙중량 45t의 성능을 갖고 있다. 3월 기준 러시아군은 120여기의 Su-34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에서 Su-34 전투기는 맥을 못 추는 모양새다. 3월에는 전투기 한 대가 우크라이나 노인이 쏜 소총에 맞아 추락했다. 7월에는 러시아 방공부대가 루한스크주에서 자국 Su-34 전투기를 피격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 언론은 이번 전쟁에서 격추된 Su-34 폭격기가 최소 16대라고 주장하고 있다. 러시아군은 1일 도네츠크주 관문 도시 리만에서 우크라이나군에 밀려 퇴각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국민 앞에서 도네츠크를 포함한 4개 우크라이나 점령지 병합을 선언한 지 하루 만이다. 우크라이나군의 리만 수복은 지난달 북서부 하르키우 탈환에 이은 최대 성과로 꼽힌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일 리만 탈환을 공식 선언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오늘(2일) 낮 12시 30분 부로 리만을 완전히 해방했다”며 “우리 군에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 9월 하락장 속 공매도 40% 급증…삼성전자·LG엔솔 1~2위

    9월 하락장 속 공매도 40% 급증…삼성전자·LG엔솔 1~2위

    9월 증시 하락장에서 공매도 거래대금이 지난달보다 4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매도 거래대금은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SK하이닉스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에 집중됐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유가증권시장의 일평균 공매도 거래대금은 4906억원으로, 전월 대비 40%가량 증가했다. 9월 중 6000억원대 공매도 3차례 증시가 베어마켓 랠리(약세장 속 단기 반등)를 펼치던 지난 7~8월 하루 공매도 거래대금은 많아도 3000억~4000억원대에 머물렀다. 그러나 지난달 들어서는 1일(6783억원), 16일(6857억원), 28일(6154억원) 등 세 차례나 6000억원대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의 일평균 공매도 거래대금 역시 9월 1349억원으로, 전월 대비 8.8%가량 늘었다. 9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고강도 긴축 우려가 커졌고, 원달러 환율도 1400원을 넘는 수준으로 급등하면서 주가의 추가하락에 대한 전망이 확산해 공매도가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9월 들어 코스피는 12.81%, 코스닥은 16.65%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금리 인상에 경기 침체가 현실화하면 연말이나 내년 초 코스피가 2000선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삼성전자·LG엔솔·SK하이닉스에 공매도 집중지난달 공매도는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에 집중됐다. 삼성전자(5575억원), LG에너지솔루션(5344억원), SK하이닉스(3585억원) 등 국내 증시 시가총액 1~3위 종목이 나란히 공매도 거래대금 상위 3위권에 올랐다. 삼성전자 주가는 같은 달 9.54%, LG에너지솔루션은 11.42%, SK하이닉스는 11.50% 떨어졌다. 증권가들은 당분간 하락장에서 공매도 상위종목 투자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중원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시장이 조정을 보인 최근 1개월 동안 전체 시장 공매도 규모가 빠르게 증가했다”면서 “공매도 비중이 높은 종목 주가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어 당분간 공매도 상위 종목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최근 증권시장 안정펀드(증안펀드) 재가동을 준비하는 가운데 시장 급변동에 대비해 공매도 전면금지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지난달 30일 공매도 폐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시장 안정을 위해 뭘 할 수 있는지 전문가들과 계속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도, 가을철 산악사고 대비 안전대책 추진

    경기도, 가을철 산악사고 대비 안전대책 추진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가을철 산악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소방재난본부는 산악사고 빅데이터를 분석해 안양 관악산 왕관바위 등 경기지역 사고다발 지역 16곳을 발굴, 해당 지역 자치단체 등 관계기관에 사고위험요인 개선을 권고했다. 또 광교산과 청계산 등 주요 등산로 59곳에 등산목 안전지킴이를 운영한다. 등산목 안전지킴이는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1512명으로 구성돼 있다. 산악위치표지판 1102곳과 간이구조구급함 132곳도 정비했다. 이밖에도 지역 내 주요 등산로나 로프교육 훈련장에서 구조훈련을 하고 조난자 수색능력 향상을 위해 소방드론 15대를 추가배치했다. 소방재난본부가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도내 계절별 산악사고 인원을 분석한 결과 가을철 산악사고가 가장 빈번했다. 가을철(9~11월) 471명이 산에서 다쳐 봄(357명), 여름(346명), 겨울(274명)과 비교해 가장 많았다. 남화영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은 “지난해 전국에서 발생한 산악사고 구조건수 1만1952건 중 경기도는 2482건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며 “자신의 체력에 맞는 등산코스를 선택하고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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