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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향 서울시의원, 서울시 산하 공기업 음란물 유포 등 스토킹 범죄자 채용 못 막는다

    김지향 서울시의원, 서울시 산하 공기업 음란물 유포 등 스토킹 범죄자 채용 못 막는다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김지향 의원(국민의힘·영등포구4)은 지난 14일 제315회 정례회 기획조정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 산하 지방공기업이 채용과정에서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 가해자와 같이 음란물 유포 등 정보통신망법 위반 전력이 있는 사람을 배제 할 수 있는 제도를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지향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산하 6개 공기업 중 음란물 유포 등 정보통신망법 위반을 채용결격사유로 규정한 곳은 단 한 곳도 없었다.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은 성폭력처벌법 위반조차도 결격사유로 규정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의 가해자는 서울교통공사에 채용 될 당시 음란물 유포혐의로 기소되어 벌금형을 받은 전력이 있었지만 채용 과정에서 걸러지지 않았다. 특히 서울시 산하 공기업 채용에서 ‘성폭력처벌법’을 위반해 처벌 받은 경우에는 채용 결격사유가 되지만, 신당역 사건 가해자처럼 음란물 유포로 ‘정보통신망법’을 위반해 처벌받은 경우에는 채용 결격사유가 되지 않아 허점이 있었다. 이에 김 의원은 “같은 아픔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서울시가 미비한 제도 개선을 서둘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제11대 의회가 개원한 직후부터 스토킹 범죄의 심각성과 예방 및 피해자 보호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해 소속 의원 76명 전원이 공동으로 스토킹 예방 조례안을 발의해 10월 17일 제정됐다.
  • [책꽂이]

    [책꽂이]

    각자 원하는 달콤한 꿈을 꾸고 내일 또 만나자(황의정 지음, 세미콜론 펴냄) 개 네 마리, 고양이 한 마리와 함께 사는 부부의 삶을 아름다운 푸른빛 그림과 잔잔한 글로 엮었다. 10년 전 서울생활을 정리하고 제주로 오게 된 계기와 직접 집을 짓는 과정, 제주살이의 즐거움을 담뿍 담았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제주 대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에세이집. 276쪽. 1만 8000원.얼터네이트(가토 시게아키 지음, 김현화 옮김, 소미미디어 펴냄) 고등학생만 이용할 수 있는 매칭 앱 ‘얼터네이트’를 통해 고교생들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문화와 연애 등을 풀었다. 아이돌그룹 멤버인 작가 가토 시게아키의 소설로, 요시카와에이지문학신인상과 고교생나오키상을 받았다. 나오키상과 서점 대상 후보 등에 올랐다. 520쪽. 1만 5600원.서울건축사(임석재 지음, 미진사 펴냄) 동서양 건축을 아우르며 인문, 사회, 예술, 공학 등 분야를 넘나드는 관점으로 건축을 바라보는 건축사학자 임석재 교수 신간. 조선, 대한제국, 일제강점기, 해방공간을 지나 오늘에 이르기까지 629년 역사를 사회문화 맥락, 역사적 중요성 등에 따라 서울 건축물을 소개한다. 676쪽. 3만 9000원.보노보 핸드셰이크(버네사 우즈 지음, 김진원 옮김, 디플롯 펴냄) 지구에서 가장 참혹한 비극의 땅 콩고에서 보노보와 호모사피엔스의 비밀을 찾아 나선 버네사 우즈의 흥미로운 탐사 여정이다. 침팬지와 보노보를 연구하던 중 브라이언 헤어를 만나고 가정을 꾸린 이야기와 진화인류학 분야에서 이룬 탁월한 과학적 성취 등을 담았다. 484쪽. 2만 2000원.미디어의 역사(자크 아탈리 지음, 전경훈 옮김, 책과함께 펴냄) 유럽 최고의 석학이자 전방위 지식인 자크 아탈리가 오늘날의 미디어 환경을 진단하고 돌파구를 찾고자 미디어의 역사를 훑는다. 저널리즘의 신뢰가 떨어진 시대, 미디어와 저널리즘의 방향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올바른 미디어 환경 구축을 위한 실천적 지침을 제시한다. 500쪽. 2만 8000원.빈곤 과정(조문영 지음, 글항아리 펴냄) 도시 빈민, 공장노동자, 불안한 청년, 농민공, 이주자, 여성, 토착민, 노예 그리고 역사 이전부터 착취당해 온 비인간까지 살피며 빈곤의 과정을 좇는다. 20년간 이 주제를 연구해 온 저자는 취약한 존재가 세계 속에서 진정한 자기 자리를 찾고자 부단히 노력하는 과정이 바로 빈곤이라고 주장한다. 428쪽. 2만 4000원.
  • 미러 ‘겨울 평화협상론’ 부상… 젤렌스키 “푸틴이 직접 신호 보냈다”

    미러 ‘겨울 평화협상론’ 부상… 젤렌스키 “푸틴이 직접 신호 보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러시아 대 폴란드로 확전될 위기에서 벗어나면서 미러 지도부에서 ‘겨울 평화협상론’이 발신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 키이우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에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직접 협상을 원한다는 신호를 받았다”며 “(크렘린에) 전형적인 비공개 협상이 아닌 공개 대화를 제안했다”고 전했다. 지금껏 서방 국가들이 협상을 거론하면서 “방식은 우크라이나가 정해야 한다”고 우회적으로 제기한 상황에서 나온 전향적 발언이다.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은 “우크라이나는 할 수 있는 데까지 러시아를 군사적으로 압박해야 하지만 겨울이 되면 전술 작전이 자연스레 느려질 수 있다”며 “실제로 그렇다면 이는 정치적 해결을 위한 창이 될 수도 있으며, 최소한 정치적 해결을 시작하기 위한 대화의 개시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몰아내고 완전한 군사적 승리를 거둘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냉철한 현실도 짚었다. 미군 최고 수뇌부 일원이 공개적으로 협상을 거론했다는 건 조만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국의 전투가 상당 기간 교착 국면에 접어들 수 있다는 예측을 뒷받침한다. 미 백악관은 전날 폴란드에 떨어진 미사일이 우크라이나군이 발사한 요격 미사일일 가능성이 크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에이드리언 왓슨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우린 폭발이 우크라이나 방공 미사일 가능성이 크다는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의 예비평가와 모순되는 그 어떤 것도 보지 못했다”며 “하지만 최종 결론이 무엇이든 이 비극적인 일에 대한 궁극적인 책임이 러시아에 있다는 것은 명확하다”고 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거듭 “우리 것이 아니라고 확신한다”며 부인하지만, 미국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잠정 발표로 ‘확전 위기’는 급속히 사그라지는 분위기다. 크렘린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대응을 칭찬하는 진풍경까지 연출됐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폴란드 미사일 피격 사태에 대해 “다른 나라와 달리 바이든 대통령과 미국은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는 점을 주목한다”고 평했다. 러시아 경제가 우크라이나 침공 9개월 만에 공식적인 경기침체에 진입했다는 점도 협상 개시 가능성을 높인다. 러시아연방통계청은 이날 러시아의 올해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4% 줄었다고 공개했다. 올해 2분기와 비슷한 수준의 감소세로 GDP가 2개 분기 연속 줄어들면 경기 침체기에 진입한 것으로 판정한다. 러시아 경제는 지난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지속적으로 타격을 받고 있다. 서방의 제재로 핵심부품과 기술 수입이 차단돼 제조업에서 특히 심각하다. 더욱이 새달 5일부터 유럽연합(EU)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조치가 시행된다.
  • [포착] 올겨울 첫눈 내린 우크라…방공호서 무슨 소원 빌었을까

    [포착] 올겨울 첫눈 내린 우크라…방공호서 무슨 소원 빌었을까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겨울을 알리는 첫눈이 내렸습니다. 개전 267일 차가 되는 날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기반 시설을 강타하며 ‘혹독한 겨울’을 예고했습니다. 러시아는 수도 키이우와 중부 드니프로, 남부 항구도시 오데사 등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에 미사일을 퍼부었습니다. 이들 지역에는 공습 경보가 발령됐고 주민들은 방공호로 대피했습니다. 러시아의 공격 목표에는 천연가스 생산 공장도 포함됐습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국영 에너지기업 ‘나프토가즈’의 자회사이자, 최대 천연가스 생산업체인 ‘우크르가즈비도부반야’의 공장 한 곳을 포격했습니다. 난방 수요가 높아지는 겨울, 우크라이나 국민의 생활 전반에 타격을 입혀 정부에 대한 불만을 유도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수세에 몰린 러시아가 동절기를 앞두고 에너지 기반 시설을 공격할 가능성은 그간 여러 차례 제기됐습니다. 실제로 지난달 초부터 우크라이나 전역의 발전소와 변전소, 배전소 등이 러시아의 집중 공격을 받고 있습니다. 일반 화력발전소(TES)는 물론 전력과 난방을 동시에 제공하는 열병합발전소(TETS)를 타격하는 것에서 우크라이나에 추위에 대한 부담과 고통을 가중하겠다는 러시아의 속셈이 드러납니다. 15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런 러시아의 에너지 무기화를 정면으로 비난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겨울을 앞두고 주요 기반 시설을 공격하면서 추위를 무기로 만들려 한다”면서, 에너지 자원이 무기로 사용되지 않도록 러시아산 석유의 가격 상한선 규제를 지지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러시아는 계속 에너지를 무기로 겨울 전쟁을 치를 모양입니다. 우크라이나에 첫눈이 내린 17일에도 러시아는 에너지 기반 시설을 주요 공격 목표로 삼았습니다. 안 그래도 무너진 기반 시설을 복구하기 벅차하는 우크라이나에 추위까지 떠안겨 항전 의지를 꺾겠다는 목표 의식이 잇단 공격 패턴에서 엿보입니다. 안톤 게라셴코 우크라이나 내무장관 보좌관에 따르면 첫눈이 올 때 내리는 눈을 보며 소원을 비는 게 우크라이나의 전통이라고 합니다. 과연 우크라이나 국민들은 올겨울 첫눈을 보며 무슨 소원을 빌었을까요.
  • 미-우크라 균열 조짐 속…러시아 “우리 핵무기 고려 안해”

    미-우크라 균열 조짐 속…러시아 “우리 핵무기 고려 안해”

    최근 미국과의 정보기관장 회동에서 핵무기 사용에 대한 경고를 받은 러시아가 핵무기 사용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타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전화회의에서 “러시아의 누구도 핵무기 사용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언은 14일 미국 중앙정보국(CIA) 윌리엄 번스 국장이 앙카라에서 러시아 대외정보국(SVR) 세르게이 나리시킨 국장을 만나 우크라이나에서 핵무기를 사용하지 말라고 경고한 뒤 나온 것이다. 앞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터키) 대통령도 미·러 정보기관장 회동 결과와 관련해 기자들에게 “러시아와 미국 어느 쪽도 현재로선 핵무기를 쓰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페스코프 대변인은 폴란드의 미사일 피격 사건 이후 미국과 우크라이나 관계 분열 조짐이 봉미에 따라 협상 가능성도 커진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미국은 우크라이나가 협상장에 돌아오게 독려할 수 있다”고 답했다. 그는 또 “미국은 원한다면 우크라이나가 협상장에 돌아오게 할 수 있고, 또한 우리나라의 우려를 고려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페스코프 대변인은 “우크라이나는 처음에 협상했다가 이후에 거부하고는 또 협상 거부법을 만들었다. 이제는 협상을 하겠다면서 공개적으로 하자고 한다”며 “공개 협상은 상상하기 어렵다. 분명한 것은 우크라이나가 어떤 협상도 원치 않는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지난 15일 폴란드 동부 우크라이나 접경지에 미사일이 떨어져 2명이 사망한 사건에 대해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은 우크라이나가 발사한 방공 미사일이 잘못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으나,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발사한 미사일이라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 같은 취지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그것은 증거가 아니다”라고 공개 반박했다. 러시아는 이런 미국과 우크라이나의 균열을 적절히 파고들어 우크라이나를 협상 테이블로 끌어낼 심산인 걸로 분석된다. 실제로 바이든 대통령이 계속 도움을 요청하기만 하는 젤렌스키 대통령에 대해 마냥 좋은 감정을 가진 것만은 아니라는 외신 보도도 있었다. 6월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10억 달러 지원을 결정한 직후 젤렌스키 대통령과 통화했을 때 젤렌스키가 자신이 원하는 다른 무기 리스트를 열거하자 버럭 화를 내면서 “감사 인사부터 해라”고 했다고 지난달 미 NBC방송은 전했다.
  •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 마무리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 마무리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박승직)는 지난 16일 소방본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완료함으로써 지난 10일 경산소방서에 대한 현지 행정사무감사를 시작으로 추진한 4개 소방서와 4개 단·실·국·본부(통합신공항추진단, 재난안전실, 건설도시국, 소방본부) 및 2개 사업소(남·북부건설사업소) 에 대한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행정사무감사 마지막 날인 16일 오전 건설도시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지역건설업체 하도급 실적과 지적재조사 사업 추진실적 등 전년 대비 실적이 저조하거나 전국 평균 보다 추진률이 저조한 사업에 대해 지적하고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대구경북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건설도시국이 도로·철도 등 인프라 구축을 위해 통합신공항추진단과 긴밀하게 공조해 신공항 개항에 맞춰 진입도로 등 인프라 구축이 완료될 수 있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오후 소방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지난 10월 26일 발생한 봉화아연광산 붕괴사고에 대한 경북소방본부의 대응에 미진한 부분은 없었는지 질의하고 향후 동일한 유형의 사고에 어떻게 대비하고있는지 점검했다. 그리고 소방서의 원거리 출·퇴근근무자에 대한 대책마련과 근무기강 확립을 촉구하고, 소방행정자문단 운영과 소방특별조사에 대해서는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운영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7일간의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한 박승직 건설소방위원장(경주4)은 “이번 행정사무감사가 한 해 동안의 업무추진 성과를 점검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위원님들의 지적사항과 제도개선 등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집행부가 개선책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승직 위원장(경주4)은 경북도 관내 미분양 공동주택 현황에 대해 질의하며 미분양 문제가 장기화 될 경우 기존 공동주택의 가격 하락으로 인해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크다고 지적하면서 경북도의 대책마련과 공동주택 사전승인에 신중을 기해 줄 것을 촉구했다. 또한, 소방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는 119안전센터 설치 기준을 현실에 맞게 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순창 부위원장(구미8)은 지금까지 진행돼 온 도시재생사업의 효과에 대한 점검과 평가가 필요하다고 지적하는 한편, 동절기에 접어들기 전에 관내 터널 안전점검 실시를 주문했다. 또한 대구경북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공항 건설에 못지않게 도로·철도 건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소방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징계현황에 대해 질의하며 소방공무원의 근무기강 확립을 촉구했다. 김창기 위원(문경2)은 도시기본계획 및 보완현황에 대해 질의하고 시·군에서 수립한 도시기본계획은 보완요구 등 행정절차를 신속히 처리 해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공사중단 장기건축물에 대한 점검·관리와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소방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는 119아이행복돌봄터 확대 운영과 적극적인 홍보를 주문했다.  남진복 위원(울릉)은 건설도시국의 각종 위원회의 형식적 운영을 질타했다. 특히, 경상북도건축사징계위원회의 운영 실태에 대해 지적하며 동일한 건축사사무소에서 2년 연속 행정처분을 받는 등 징계위원회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다고  볼 수 없다며 시정을 촉구했다. 소방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울릉도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을 위해 긴급 이송헬기를 울릉도에 배치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소방서 근무 자 중 원거리 출·퇴근 근무자는 소방력 약화의 요인이 되므로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제도개선 방안 마련을 촉구하고, 소방행정자문단 운영 내실화를 위한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박순범 위원(칠곡2)은 2030년 개항을 목표로 하는 대구경북신공항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물류거점공항이 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건설도시국에서 추진하는 산업단지 조성 업무 추진 시 이를 감안해 산업단지를 조성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집중 호우에 대비한 하천정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국도 4호선 상습정체 구간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소방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이미 올해 8월 29일에 봉화에서 광산 붕괴 사고가 발생했는데도 불구하고 10월 26일 다시 광산 붕괴 사고가 발생한 점을 지적하며 소방본부가 광산 안전 관리 주체는 아니지만 8월 사고 이후 민·관의 후속조치가 있었다면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사고 였음을 강조하고 향후 구조·구호업무 대비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박창석 위원(군위)은 대구경북신공항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경북도 건설도시국이 선제적으로 도로·철도 건설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하며 2030년 완공되는 공항이 완공과 동시에 제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공항과 연결되는 교통망 구축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소방본부 행정사무 감사에서는 지난 10월 26일 발생한 봉화 아연광산 붕괴 사고와 관련해 구조대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그리고  광산 사고 관련 장비 보유 현황 등을 질의하고 초기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동일한 유형의 사고 발생에 미리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우청 위원(김천2)은 김천 혁신도시 건설과 관련해 산학연클러스터 분양 및 입주현황이 타시도 혁신도시 현황과 비교해 저조하다고 지적하고 혁신도시 활성화 방안 수립을 촉구했다. 또한, 토지정보과 지적재소사 사업의 사업추진 실적이 전국 평균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하고 도민의 재산권행사와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적극적인 사업추진을 당부했다. 소방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소방서에서 방화복 세탁을 위해 사용 중인 세탁기를 전량 방화복 전용 KFI인증 세탁기로 보급·교체 할 것을 주문하고, 원거리 출·퇴근 근무자를 위한 비상대기숙소 설치와 거주지 인근으로 전보인사를 요청했다.   한창화 위원(포항1)은 교량 보강 공사 시 교량의 폭이 좁아져서 교량을 이용하는 보행자의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고 지적하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경상북도발주 건설공사 명예감독관 운영 조례’가 제정되어있음에도 명예감독관 제도가 운영되지 않고 있음을 지적하며 개선을 촉구했다. 소방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는 119산불특수대응단 건립과 관련해 동절기 장비관리와 근무자 보온대책 수립을 촉구하고, 경북도 재난안전실과 협의해 광산 붕괴사고 예방·대응을 위해 민·관이 합동으로 교육·점검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건의했다.  허 복 위원(구미3)은 교통량 조사 등 사전 검토를 통해 구미 927호선 지방도를 국도로 승격 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남·북부 건설사업소의 운영 효율화를 위해 통·폐합 검토를 요청했다. 소방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소방서별로 편차가 있는 심신안정실 설치 현황에 대해 질의하며 모든 소방서에 심신안정실이 설치될 수 있도록 조치를 요구했다. 또한, 소방서의 원거리 출·퇴근 근무자의 대형화재 발생 시 비상소집에는 문제가 없는지 질의하며 원거리 출퇴근 근무자에 대한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 주식 축소보단 실적·배당주로 포트폴리오 조정을[양은희 PB의 생활 속 재테크]

    주식 축소보단 실적·배당주로 포트폴리오 조정을[양은희 PB의 생활 속 재테크]

    주식시장이 인플레이션 둔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득하지만, 기업 실적 전망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주식 비중을 축소하기보다는 좋은 종목을 선별해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기회로 삼기를 추천한다. 지난 10일(현지시간) 글로벌 증시는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와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기대감 등으로 크게 반등했다. 미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7.7%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7.9%)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 미국 물가가 예상보다 낮은 수준으로 나타나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기대감이 커졌다. 연준은 다음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 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증시도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완화 등에 힘입어 반등세를 나타냈다. 원달러 환율이 빠르게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외국인 수급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외국인은 10월 이후 코스피 시장에서만 5조 2000억원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최근 글로벌 투자자들이 신흥국 주식 중에서 중국 주식 비중을 줄이고 한국 주식 비중을 늘리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경기침체 우려 지속 속에서 코스피가 단기간에 상승하면서 기업 실적 전망 하향과 밸류에이션이 높아진 점은 주가 반등 지속에 부담 요인이다. 그러나 국내외 증시가 경기침체와 연쇄적 금융 리스크 등 최악의 상황을 미리 반영하며 과매도 구간에 접어든 탓에 실적에 강하게 반등할 가능성이 크다. 이에 기업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종목으로 포트폴리오 조정이 필요하다. 관심 업종으로는 자동차와 2차전지, 정유, 방산, 엔터테인먼트 등 실적 개선 업종을 추천한다. 시장 반등 시 반등폭이 큰 낙폭 과대주에도 관심이 필요하다. 코스피가 고점 대비 30% 가까이 하락한 가운데 개별 종목의 경우 50% 이상 하락한 종목도 있다. 금리 상승 여파 등으로 성장성 우려가 컸던 인터넷, 게임 관련주 등에 하락 시 분할 매수하는 전략을 추천한다. 마지막으로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높은 배당수익률이 기대되는 배당주 투자를 추천한다. 연말까지 고금리 상황이 유지되고 주식이라는 자산군 내에서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낮은 배당주로 수급이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 계절성을 이용해 올해 연말 배당락 이전까지 변동성을 줄이고 배당주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추구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배당주는 은행주다. 은행주들의 현재 배당수익률은 6~9% 수준이다. 한국투자증권 송파PB센터 영업팀장
  • 서울청, 희생자 명단 공개 매체 수사 착수… 특수본, 이상민 정조준

    서울청, 희생자 명단 공개 매체 수사 착수… 특수본, 이상민 정조준

    경찰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을 공개한 온라인 매체 ‘민들레’와 시민언론 ‘더탐사’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고발장 접수 하루 만에 수사팀 배당을 마치고 자료 검토에 들어가는 등 속전속결로 수사가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경찰청은 16일 이태원 참사 사망자 명단 공개 관련 고발 사건을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배당하고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고발인 조사도 당장 17일 진행된다. 앞서 두 매체는 지난 14일 참사 희생자 155명의 실명을 유족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공개했다. 그러자 이종배(국민의힘) 서울시 의원은 15일 “유족 동의 없이 희생자 명단을 공개한 것은 정보 주체의 동의를 받지 않고 개인 정보를 제3자에게 제공한 것”이라며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두 매체를 경찰에 고발했다. 김건희 여사의 팬 카페 ‘건사랑’, 보수단체 ‘새희망결사단’ 등이 같은 혐의로 두 매체를 서초경찰서에 고발한 사건도 서울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가 병합해 수사할 것으로 보인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도 전날 “희생자 전체 명단은 정부기관 공무원이 아니면 파악하기가 불가능하다”며 이를 제공한 것으로 추측되는 공무원을 수사해 달라고 서울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또 명단 공개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관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이 대표를 공무상비밀누설,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이태원 참사 관련 경찰 수사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 ‘윗선’의 책임 규명에도 초점이 맞춰지는 분위기다. 소방공무원노조가 지난 14일 이 장관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하면서 이 장관은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지난 14~15일 행안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장을 비롯해 재난안전 담당 직원들을 불러 조사했다. 이 장관에 대한 강제수사가 임박했다는 관측도 나온다. 김동욱 특수본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경찰의 상황 조치에 대해 지휘·감독 권한이 있는지, 재난 관련 법령상 구체적·직접적인 주의 의무와 책임이 있는지를 살펴보고 있다”며 “수사를 통해 드러나는 사실관계를 바탕으로 법리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주최자가 없는 행사에서 국가가 어떤 법적 책임을 지게 되는지 살핀 이후 이 장관의 혐의를 구체적으로 특정하겠다는 얘기다. 경찰 지휘 여부와 별개로 이 장관이 재난 발생에 직접 책임을 지는 당사자로 인정되면 직무유기,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특수본은 이날 용산경찰서 경비과장 등 용산서, 용산구청, 용산소방서 직원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이어 갔다. 특수본은 용산서 직원들을 상대로 이임재 전 용산서장이 핼러윈과 관련해 안전 조치를 충분히 했는지, 현장에 늦게 도착한 경위 등을 조사했다.
  • 폴란드 피격 미사일, ‘우크라 오발탄’ 결론

    폴란드 피격 미사일, ‘우크라 오발탄’ 결론

    러시아산 미사일 두 발이 15일(현지시간)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인 폴란드에 떨어져 2명이 사망하면서 일촉즉발의 상황이 벌어졌다. 러시아의 공습이 아닌 우크라이나 방공 미사일 낙탄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드러나 긴장은 잦아들었지만, 나토 등 일부 서방 국가들은 궁극적인 책임은 러시아에 있다며 비난의 화살을 돌렸다. 폴란드 라디오방송 ZET는 이날 “경로를 벗어난 미사일 두 발이 오후 3시 40분쯤 우크라이나 국경 지대의 (폴란드 영토 내) 마을인 프셰보두프에 떨어져 2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폴란드 정부는 즉각 긴급국가안보위원회를 소집하고 군 대비태세를 격상했고, 나토 조약 4조(상호협의조항) 발동도 검토한다고 전했다. 조약 4조는 1949년 나토 창설 이래 겨우 일곱 차례 발동된 강수다. 나토의 최고 의사결정 기관인 북대서양이사회에서 조약 5조(집단방위)에 따른 군사행동까지 논의할 수 있다. 이에 우크라이나 인접국인 발트 3국을 중심으로 유럽 전역이 공포에 떨었다. 우르마스 레인살루 에스토니아 외무장관은 “매우 심각한 사건이다. 나토는 당연히 마지막 1인치까지 영토를 수호할 것”이라고 했고,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벨기에 브뤼셀 나토본부의 회의에서 폴란드의 미사일 피습을 긴급 의제로 상정했다. 그러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나토가 미사일 폭발을 우크라이나 방공 미사일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려 사태는 단순 오발로 기울었다.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 중이던 바이든 대통령은 주요 7개국(G7) 정상들과 긴급회의를 열었다. 회의 이후 바이든 대통령은 취재진에 “탄도 궤적을 보면 러시아에서 발사됐을 것 같지 않다”고 밝혔다. 또한 로이터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G7과 나토 동맹국들에게 “폴란드 미사일 폭발은 우크라이나 방공 미사일에 의한 것”이라고 말했다는 사실을 나토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하기도 했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도 이날 북대서양이사회(NAC) 주재 뒤 기자회견에서 러시아 순항미사일을 막기 위해 발사된 우크라이나의 방공미사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우크라이나는 옛 소련에서 개발한 S300 지대공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다. 앞서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에서 “폴란드의 언론·당국 등이 상황을 고조시키려고 고의로 도발하는 것”이라며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폴란드 국경 근처에 아무런 타격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일부 서방 국가의 지도자들은 미사일을 발사한 주체가 누구든 궁극적인 책임은 러시아에 있다고 밝혔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 측은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의 회담 후 “조사 결과가 어떻든 푸틴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현 상황에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도 “(이번 사고는) 우크라이나의 책임이 아니다. 궁극적으로 책임은 러시아에 있다”고 했다. 한편 G20 정상회의가 열린 이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등 주요 도시들에 대규모 미사일 공격을 퍼부었다. 이에 우크라이나 700만 가구와 이웃 나라인 몰도바는 대규모 정전 사태를 겪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가 약 100발의 미사일을 쐈고, 이는 크림대교 폭발 사건에 대한 보복으로 지난달 10일 쏟아부은 미사일 84발을 뛰어넘는 최대 규모의 폭격이라고 밝혔다.
  • 나토 “우크라 미사일에 폴란드 피격…러에 궁극 책임”

    나토 “우크라 미사일에 폴란드 피격…러에 궁극 책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는 폴란드에 떨어져 폭발한 미사일과 관련, 러시아 순항미사일을 막기 위해 발사된 우크라이나의 방공미사일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해당 사건을 의도적인 공격으로 보기 어렵다고 발표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16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북대서양이사회(NAC) 주재 뒤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폴란드에서 폭발한 미사일과 관련 초기 조사 결과를 이같이 전했다. 그는 특히 “러시아가 나토를 상대로 공격적인 군사 행위를 준비하고 있다는 조짐은 없다”고 강조했다. 다만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번 사고가 전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대규모 공습을 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이번 사고는) 우크라이나의 책임이 아니다. 궁극적으로 책임은 러시아에 있다”고 지적했다.
  • 폴란드 당하자 ‘확전 공포에 떤 세계’…美 “러 발사 미사일 아닌 듯”

    폴란드 당하자 ‘확전 공포에 떤 세계’…美 “러 발사 미사일 아닌 듯”

    러 생산 미사일, 폴란드에 떨어져 2명 사망G7·나토 등 ‘先 사실확인 後 대응’ 기조러 타격 대응하던 우크라 방공미사일인듯러시아산 미사일 2발이 15일(현지시간)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인 폴란드에 떨어져 2명이 사망하면서 일촉즉발의 상황이 벌어졌다. 폴란드와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선(先) 사실확인·후(後) 대응’에 뜻을 모으며 대러 응전은 피했지만, 장기화되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확전 공포가 현실적인 위협임이 확인됐다. 미국은 이날 러시아의 공습보다 우크라이나 요격 미사일의 오발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폴란드 라디오방송 ZET는 이날 “경로를 벗어난 미사일 2발이 오후 3시 40분쯤 우크라이나 국경지대의 (폴란드 영토 내) 마을인 프르제워도우에 떨어져 2명이 숨졌다”며 “폴란드 정부는 해당 미사일이 러시아산임을 확인하고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폴란드, 나토 조약 4조 발동 검토 폴란드 정부는 즉각 긴급국가안보위원회를 소집하고 군 대비태세를 격상했고, 나토 조약 4조(상호협의조항) 발동도 검토한다고 전했다. 조약 4조는 1949년 나토 창설 이래 단 7번 발동된 강수다. 나토의 최고 의사결정 기관인 북대서양이사회에서 조약 5조(집단방위)에 따른 군사행동까지 논의할 수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이날 정례연설에서 “오늘 러시아 미사일이 폴란드의 영토를 타격해 사람이 죽었다. 매우 심각한 긴장고조”라고 주장했다. 반면,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누가 미사일을 쐈는지 결정적 증거가 없다”고 했고,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 중이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G7 정상들과 긴급회의를 열었다. G7 정상들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정확히 파악하고, 이후 다음 조치를 결정할 것”이라며 만장일치로 현지 조사를 지원키로 했다.이날 긴급회의에는 영국, 독일, 프랑스, 캐나다, 네덜란드, 일본, 스페인, 이탈리아 등이 참석해 “우크라이나 도심 및 기간시설에 대한 러시아의 잔인한 미사일 공격”을 규탄했다. ●러시아 “우크라·폴란드 국경 근처에 타격 안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그(러시아 발사론)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전 정보가 있다”며 “탄도 궤적을 보면 러시아에서 발사됐을 것 같지 않다. 하지만, 두고 보자”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AP통신은 미 행정부 관리들을 인용해 “예비평가는 (해당 미사일이) 우크라이나 전력 인프라에 대한 이날 러시아의 압도적인 공격에 대응해 우크라이나군이 쏜 (요격) 미사일이라는 것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앞서 러시아 군사 작전을 연구하는 ‘벨링캣’의 설립자 엘리엇 히긴스도 트위터에 미사일 잔해 사진을 토대로 “(러시아의) 순항미사일 보다 (우크라이나의) 방공 미사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우크라이나도 S300 등 러시아산 미사일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에서 “폴란드의 언론·당국 등이 상황을 고조시키려고 고의로 도발하는 것”이라며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폴란드 국경 근처에 아무런 타격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인접국인 발트 3국을 중심으로 유럽 전역이 공포에 떨었다. 우르마스 레인살루 에스토니아 외무장관은 “매우 심각한 사건이다. 나토는 당연히 마지막 1인치까지 영토를 수호할 것”이라고 했고,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30개 회원국 대사들이 참석한 회의에서 폴란드의 미사일 피습을 긴급 의제로 상정했다.
  • 건설소방위원회, 통합신공항추진단‧재난안전실 행정사무감사 실시

    건설소방위원회, 통합신공항추진단‧재난안전실 행정사무감사 실시

    경상북도의회 건설소방원회(위원장 박승직)는 지난 15일 실시한 통합신공항추진단과 재난안전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집행부의 업무추진 의지가 미흡하다고 질타했다. 통합신공항추진단 행정사무감사에서 건설소방위원들은 통합신공항 건설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특별법 제정이 필수적임에도 불구하고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특별법을 연내 통과시키기 위한 경북도의 노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공항신도시 및 산업·물류단지 조성에 대한 계획이 부실하다고 질타하며 외부에서 진행하는 용역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경북도에서 먼저 전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전문가의 자문·협의를 통해 계획을 구체화 시키는 등 좀 더 적극적으로 신공항 건설사업에 임해달라고 촉구했다. 재난안전실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각종 심의위원회가 대부분 서면회의로 운영되고 있음을 지적하고 심의위원회 설치·운영의 목적과 취지에 맞게 실질적으로 운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11월 2일 북한의 미사일 도발로 발생한 울릉도 공습경보 발령과 관련해 공습경보 실제상황을 겪은 울릉주민들에 대한 어떠한 조치도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경북도의 미온적 대응과 향후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박승직 건설소방위원장(경주)은 “몇 년 전부터 계속해서 지진 발생빈도가 높은 경북도의 특성 상 지진연구소 설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집행부에서는 소극적 자세로 일관하고 있다”며, “지진연구소 설립 문제뿐만 아니라 도민의 안전에 대한 문제만큼은 집행부에서 전향적인 자세로 업무추진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행정사무감사 주요 질의내용에서 박승직 위원장(경주)은 2030년 개항을 목표로 하는 대구경북 신공항이 인천공항이나 가덕도공항과 경쟁해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공항이 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통합신공항추진단의 확대·개편을 주문했다. 그리고, 지난 10월 경주 내남단층 근처에서 새 활성단층이 확인 됐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대책마련이 시급한데 경북도에서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질의하고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백순창 부위원장(구미)은 울진비행장을 경북의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줄 것과 대구경북신공항이 물류공항으로 자리 매김 할 수 있도록 건설 단계에서 확실한 대책을 수립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올 초 발생한 울진산불과 같은 대형 산불 예방을 위해 경북 소방본부와 산림자원과 등 유관부서와 협의해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 의회에 보고해 줄 것을 주문했다.  김창기 위원(문경)은 대구경북신공항과 연계해 지방공항 활성화의 촉매제가 될 수 있도록 공군비행장으로 운영되고 있는 예천 비행장의 민항 운영 재개를 위한 용역 추진을 집행부에 건의했다.  또한, 재난안전실 자연재난과에서 소하천 관련 사업을 하고 있지만 하천 업무 소관은 건설도시국 하천과 이기 때문에 업무가 이원화 됐다고 지적하며 관련 부서와 협의를 통한 업무체계 연계를 주문했다. 남진복 위원(울릉)은 통합신공항추진단의 홍보비 집행에 대해 지적하며 실효성 있는 홍보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한편, 현재 건설 중인 울릉공항의 활주로를 1,500m로 연장 할 것과 관련 법률 개정이나 특별법 제정을 통해서라도 울릉공항에 면세점을 유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 11월 2일(수) 북한의 미사일 도발로 발생한 울릉도 공습경보 발령과 관련해 경북도의 미온적인 대응을 질타하며 울릉도의 대피시설에 대한 정비·점검 실적과 향후 점검 계획에 대해 질의하고 유사시 경북도에서 주도적으로 상황관리에 임해 줄 것을 주문했다. 박순범 위원(칠곡)은 통합신공항추진단의 업무보고에 공항신도시 및 산업·물류단지 조성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나 내용이 없다고 지적하며 경북도에서 로드맵을 가지고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재난안전실에서 ‘23년부터 추진하는 지역축제 민간전문 안전관리단이 제대로 운영될 수 있도록 사전에 축제 현황 파악 등 준비를 철저히 해 줄 것과 경북도에서 발생하는 각종 재난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유관 기관과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 지휘·보고를 통일해 대응하는 시스템 구축을 건의했다. 박창석 위원(군위)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특별법을 연내 통과시키기 위한 경북도의 노력이 부족하다고 질타하며 낙후된 경북의 산업구조 재배치를 위해 공항은 반드시 필요하고 원활한 공항건설을 위해 연내 특별법이 반드시 통과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재난안전실 행정사무감사에서는 대피시설을 지정만 해놓고 홍보가 되지 않아 막상 주민들은 대피소의 위치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 홍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우청 위원(김천)은 대구시의 통합신공항건설본부장이 3급인데 비해 경북도의 통합신공항추진단장을 5급 직무대리로 임명한 것은 신공항 건설 사업이 경북도의 최우선 역점사업이 맞는지, 신공항 건설사업 추진의지가 있는 것인지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재난안전실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각종 위원회의 여성위원 비율 확대, 재난관리기금과 재해구호기금의 사업비 비중 확대를 촉구했다. 한창화 위원(포항)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특별법 제정과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에 대해 경북도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가덕도신공항 특별법 제정과 비교해 보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특별법은 국회에서 논의조차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허복 위원(구미)은 대구경북신공항 개항 시기가 납득할 만한 사유 없이 ‘28년에서 ’30년으로 연기되어 신공항건설에 대한 도민의 신뢰가 저하되었다고 지적했다.또한 신공항 건설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민원은 주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 하는 등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재난안전실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최근 발생한 봉화 광산 매몰사고와 관련해 경북도내 운영 중인 광산에 대한 안전조사 실시와 지하갱도 도면 점검을 촉구했다. 
  • 수입물가 역대 최고… 복잡한 한은 금리셈법

    수입물가 역대 최고… 복잡한 한은 금리셈법

    킹달러·유가에 수입물가 1.5%↑ 물가 상승 둔화… 7월 ‘정점’ 진단 美 새달 ‘빅스텝’ 관측에 힘 실려 한미 금리차·고물가 여전히 부담 코픽스 3.98%… 주담대 인상 예고 치솟는 달러와 유가의 ‘쌍끌이’로 지난달 수입물가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물가 고공행진이 정점을 찍었다는 진단이 조심스레 나온다. 오는 24일 기준금리 인상폭을 결정하는 한국은행의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15일 한은이 발표한 ‘10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2015년=100)는 156.89로 전월 대비 1.5% 올라 지난 6월(154.87)을 뛰어넘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5월(154.00)과 6월 두 달 연속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운 수입물가는 7월(-2.6%)과 8월(-0.9%) 하락하다 9월(154.51) 반등한 뒤 지난달까지 두 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 갔다. ‘킹달러’ 현상에 따른 원화 가치 하락과 국제 유가 상승이 수입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한은은 분석했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달 원달러 평균 환율은 1426.66으로 전월(1391.59) 대비 2.5% 올랐다. 9월과 10월에 지속된 고환율은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 상승을 압박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환율 효과를 제한한 계약통화기준으로만 놓고 보면 수입물가는 전월보다 0.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11월 들어 환율이 다소 진정되면서 수입물가도 내림세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8월부터 전년 동월 대비 20~30%씩 오르던 수입물가지수가 지난달 19.8% 상승하는 데 그치면서 수입물가 상승폭은 다소 둔화됐다. 소비자물가 상승은 7월 6.3%까지 치솟은 뒤 8월(5.7%)과 9월(5.6%) 연이어 내리다 10월 5.7%로 반등한 가운데 통계청은 7월에 물가가 정점이었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물가 상승폭이 둔화세를 보임에도 불구하고 오는 24일 금융통화위원회(금융위)를 여는 한은의 고심은 깊어지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다음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 포인트 인상) 대신 빅스텝(0.50% 포인트 인상)에 그칠 것이란 관측이 힘을 얻고 있으나 이 경우에도 한미 금리 격차가 작지 않다. 현재 미국 기준금리 최상단은 4.00%로 한국(3.00%)보다 1.00% 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금융위가 자금 시장의 ‘돈맥경화’ 사태와 서민들의 가계부채 부담 등을 고려해 베이비스텝(0.25% 포인트 인상)에 나서고 미국이 빅스텝을 밟을 경우 연말 기준 한미 금리 격차는 1.00% 포인트를 넘어 1.25% 포인트로 벌어진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내년 1분기까지 5%대 고공행진을 이어 갈 것이라는 전망도 한은의 금리 인상을 압박하는 요인이다. 한편 이날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0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는 9월 대비 0.58% 포인트 오른 3.98%에 달하며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가파른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 ESG 경영에 안전까지 덧입혔다… 한국공항公, 라오스에 기술 전수

    ESG 경영에 안전까지 덧입혔다… 한국공항公, 라오스에 기술 전수

    “실제 보수가 필요한 활주로 사진과 파편 조각의 크기, 상세한 설명을 듣고 실무적으로 큰 도움이 됐습니다. ” 한국공항공사가 15일(현지시간)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현지 관계자 대상으로 개최한 공항 운영 기술교육 현장에서 민간항공국(DCA) 소속 생상우앙 짠타웡 공항표준과장은 이렇게 말했다. ●항공보안·활주로 관리 노하우 전달 공사가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수도 비엔티안과 제2의 도시 루앙프라방에서 진행한 이번 ESSG 공항 안전 교육은 라오스 공항 산업 발전을 지원하는 코트라(KOTRA)의 글로벌 ESG+ 사업의 일환이다. 공사가 경영 방침으로 내세우고 있는 ‘ESSG’는 기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Environment Social Governance)에 ‘안전’(Safety)을 더한 것이다. 한국 직원들이 현지에 파견돼 루앙프라방 공항 개발 사업을 총괄하는 라오스 공공교통사업부(MPWT) 소속 민간항공국과 라오스공항국(AOL) 공무원을 대상으로 공항 안전과 항공 보안, 활주로 포장 상태 점검과 평가 기술 등을 전수했다. 포장 작업은 공항 안전 평가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어마어마한 무게와 속력으로 착륙하는 비행기 때문에 활주로에 손상이 가므로 공항 개발 단계부터 지반 작업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한국 시스템 장점 배울 수 있는 기회” 라오스항공국 소속 풋사완 카이캄피툰 공항안전과 대리는 “사계절이 뚜렷한 한국에 비해 라오스는 우기, 건기로만 나뉘어 있지만, 포장 상태의 손상 양상은 비슷하다는 걸 느꼈다”며 “이번 교육에 기술적인 내용이 많아 효과적인 활주로 보수 방법을 배웠고, 이를 통해 업무의 효율성도 높아질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교육장을 찾은 빙세이 싱캄 라오스 민간항공국장은 “한국공항공사의 정책과 기술을 현장에서 경험하고, 안전 관리 시스템 장점을 라오스 공항에 적용할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공사는 지난해 12월 라오스와 2000억원(추정) 규모의 루앙프라방 국제공항 개발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민관합작투자사업(PPP) 계약에 따라 연내 조사를 마친 뒤 내년 입찰에 나선다. 루앙프라방공항 여객청사의 규모는 9810㎡로 광주공항(1만 561㎡)과 비슷하다.
  • [영상] 러軍, 대통령궁 있는 키이우 미사일 공습 재개…G20 보복?

    [영상] 러軍, 대통령궁 있는 키이우 미사일 공습 재개…G20 보복?

    러시아군이 수도 키이우 등 우크라이나 전역에 대한 미사일 공격을 재개했다. 대통령궁이 있는 수도 키이우 중심가를 비롯해 북동부 하르키우, 서부 리비우와 리브네, 서북부 지토미르 등 우크라이나 전역에 미사일을 퍼부었다. 키이우인디펜던트는 15일(현지시간) 키이우 중심가에서 러시아군 미사일 공격으로 인한 폭발음이 잇따랐다고 보도했다.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이날 오후 3시쯤 키이우 페체르스키 지구에 러시아군 미사일이 떨어졌다고 밝혔다. 페체르스키 지구는 우크라이나 정부 청사와 국회의사당, 대통령궁이 있는 키이우 중심가다.이날 미사일 공격으로 키이우에는 공습 경보가 발령됐으며, 시민들이 방공호 역할을 하는 지하철역으로 대피했다. 우크라이나군 대공방어시스템이 최소 4발의 러시아군 미사일을 격추한 걸로 알려졌으나, 공격 여파로 주거용 건물 세 채가 파괴됐다. 키릴로 티모센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차장은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 후 페체르스키 지구의 5층짜리 주거용 건물이 화염에 휩싸인 모습을 공개했다. 정확한 피해 규모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밖에 하르키우에서는 러시아군 미사일 공격으로 지하철이 멈추는 등 정전 피해가 발생했으며, 리비우와 지토미르에서도 연쇄 폭발이 발생해 도시 곳곳이 정전됐다.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표적으로 삼은 건 지난달 31일 이후 보름여 만이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맞춰 단행한 보복 공격 가능성이 제기된다. 15일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처음 열린 G20 정상회의에는 17개국 정상이 모여 회의 첫날부터 러시아를 강하게 압박하며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촉구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회의에 불참했고, G20 초청으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해 “지금이 러시아의 전쟁을 끝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연설할 당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대신해 발리를 찾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호텔에 머물며 그의 연설을 듣지 않았다.이번 회의의 가장 큰 관심은 G20 정상들이 마음을 모아 공동선언을 채택할 수 있을지다. 많은 전문가는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은 공동선언문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는 내용을 담고 싶어하지만 러시아를 비롯해 중국과 인도 등이 이를 반대하고 있어서다. 하지만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이사회 상임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러시아 대표를 포함한 G20 국가 협상 대표들이 정상회의 종료 후 발표될 공동선언문 초안에 합의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또 dpa통신과 로이터 통신은 선언문 초안을 입수했다며 여기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강력히 비난하는 문구가 포함됐다고 전했다.러시아가 이 같은 선언문 초안을 승인한 것은 우크라이나 문제에 관해 러시아가 G20 내에서 강력한 우방인 중국의 지지에 더는 기댈 수 없음을 시사하는 것일 수 있다고 dpa통신은 분석했다. 다만 로이터 통신은 초안에 “현 상황과 제재에 대해 다른 시각과 평가가 있다”는 내용도 들어있다며 선언문이 아직 최종적으로 채택된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라브로프 장관은 서방이 공동 선언문을 정치화한다며 “이에 대해 우리는 이견이 있다는 것을 분명히 한다”고 말했다.
  • 수입물가 역대 최고치 ... ‘빅스텝’ vs ‘베이비스텝’ 기로에 선 한은

    수입물가 역대 최고치 ... ‘빅스텝’ vs ‘베이비스텝’ 기로에 선 한은

    치솟는 달러와 유가의 ‘쌍끌이’로 지난달 수입물가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물가 고공행진이 정점을 찍었다는 진단이 조심스레 나온다. 오는 24일 기준금리 인상폭을 결정하는 한국은행의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킹달러·유가 ‘쌍끌이’···수입물가 역대 최고치 15일 한은이 발표한 ‘10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2015년=100)는 156.89로 전월 대비 1.5% 올라 지난 6월(154.87)을 뛰어넘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5월(154.00)과 6월 두 달 연속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운 수입물가는 7월(-2.6%)과 8월(-0.9%) 하락하다 9월(154.51) 반등한 뒤 지난달까지 두 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 갔다. ‘킹달러’ 현상에 따른 원화 가치 하락과 국제 유가 상승이 수입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한은은 분석했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달 원달러 평균 환율은 1426.66으로 전월(1391.59) 대비 2.5% 올랐다. 9월과 10월에 지속된 고환율은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 상승을 압박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환율 효과를 제한한 계약통화기준으로만 놓고 보면 수입물가는 전월보다 0.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11월 들어 환율이 다소 진정되면서 수입물가도 내림세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8월부터 전년 동월 대비 20~30%씩 오르던 수입물가지수가 지난달 19.8% 상승하는 데 그치면서 수입물가 상승폭은 다소 둔화됐다. 소비자물가 상승은 7월 6.3%까지 치솟은 뒤 8월(5.7%)과 9월(5.6%) 연이어 내리다 10월 5.7%로 반등한 가운데 통계청은 7월에 물가가 정점이었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물가 정점’ 진단에도 금리 인상 속도조절 여부 미지수 물가 상승폭이 둔화세를 보임에도 불구하고 오는 24일 금융통화위원회(금융위)를 여는 한은의 고심은 깊어지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다음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 포인트 인상) 대신 빅스텝(0.50% 포인트 인상)에 그칠 것이란 관측이 힘을 얻고 있으나 이 경우에도 한미 금리 격차가 작지 않다. 현재 미국 기준금리 최상단은 4.00%로 한국(3.00%)보다 1.00% 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한은이 자금 시장의 ‘돈맥경화’ 사태와 서민들의 가계부채 부담 등을 고려해 베이비스텝(0.25% 포인트 인상)에 나서고 미국이 빅스텝을 밟을 경우 연말 기준 한미 금리 격차는 1.00% 포인트를 넘어 1.25% 포인트로 벌어진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내년 1분기까지 5%대 고공행진을 이어 갈 것이라는 전망도 한은의 금리 인상을 압박하는 요인이다. 한편 이날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0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는 9월 대비 0.58% 포인트 오른 3.98%에 달하며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가파른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 [서울광장] 자유와 공정, 윤 정부의 핵심 가치 아닌가/이순녀 논설위원

    [서울광장] 자유와 공정, 윤 정부의 핵심 가치 아닌가/이순녀 논설위원

    ‘자유는 보편적 가치입니다. 어떤 개인의 자유가 침해되는 것이 방치된다면 우리 공동체 구성원 모두의 자유마저 위협받게 됩니다. (…) 모두가 자유 시민이 되기 위해서는 공정한 규칙을 지켜야 하고, 연대와 박애의 정신을 가져야 합니다. (…) 자유, 인권, 공정, 연대의 가치를 기반으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 국제사회에서 책임을 다하고 존경받는 나라를 위대한 국민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불과 6개월 전인데도 대통령 취임사가 새삼스러운 이유는 윤석열 정부가 그토록 강조해 온 자유와 공정의 가치에 배치된다고 볼 만한 일들이 최근 잇따르고 있어서다. 먼저 자유부터. 민주주의 사회에서 언론의 자유는 반드시 수호해야 할 기본 원칙이다. 윤 대통령도 국민의힘 대선 예비 후보이던 지난해 8월 페이스북 게시글에서 “때로는 언론과 갈등을 겪겠지만, 언론의 자유는 헌법상 가치”라고 강조했다. 당시 허위·조작 보도에 대해 징벌적 손해배상을 규정한 더불어민주당의 언론중재법 개정안 강행 시도에 맞서 언론 자유를 적극 옹호한 것이다. 지난 2월엔 “가짜뉴스냐 진짜 사실에 기반한 거냐를 가지고 언론의 자유를 조금이라도 훼손시키려고 하는 시도에 대해선 강력히 반대한다”고도 했다. 그랬던 윤 대통령이 국익을 이유로 동남아 순방 대통령 전용기에 MBC의 탑승을 불허한 건 좀체 맥락이 맞지 않는다. 대통령실과 여당 관계자들은 “MBC의 외교 관련 왜곡·편파 보도가 반복된 점을 고려해 취재 편의를 제공하지 않을 뿐 언론 탄압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보수·진보 성향 불문하고 대다수 언론사와 언론 단체가 비판 성명에 동참했다는 사실은 이번 조치가 대통령실과 여당의 해명처럼 그렇게 가벼운 사안이 아니라는 점을 보여 준다. 지난 9월 미국 뉴욕 순방 당시 비속어 자막을 비롯해 지속적으로 논란이 있는 보도를 이어 온 MBC의 행태에 대해선 여당이 법적 대응에 나선 만큼 절차에 따른 결과를 지켜보면 될 일이었다. 위치에 따라, 유불리에 따라 판단을 달리하는 선택적 언론의 자유는 절대 보편적 가치가 될 수 없다. 공정은 검찰총장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만든 일등공신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은 핵심 가치다. 문재인 정권의 불공정과 위선에 실망했던 많은 국민들은 윤 후보가 선거운동 내내 강조한 공정과 상식의 회복에 기대를 걸었다. ‘캠코더’ 같은 불공정 낙하산 인사 행태를 반복하지 않을 것으로 믿었다. 그런데 최근 공공기관장 인사에서 과거와 비슷한 논란이 일고 있어 우려스럽다. 한국가스공사 사장으로 내정된 최연혜 전 새누리당 의원,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으로 추천된 정용기 전 새누리당 의원은 에너지 공기업 수장이 갖춰야 할 전문성과는 거리가 있다. 세계적 에너지 위기에 대응하고, 공기업 개혁을 이끌어야 할 적임자인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상황을 간과해선 안 된다.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해양기술원 같은 공공기관 상임감사 자리도 정치인 출신 인사들로 채워졌다니 할 말이 없다. 문재인 정부는 물론이고 역대 정부에서 언론 탄압 논란과 제 식구 챙기기 낙하산 인사 비판은 늘 있었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새 정부는 이전 정부의 불공정, 불합리, 비리를 반면교사 삼아 ‘우리는 절대 그러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패턴이 쳇바퀴처럼 되풀이됐다. 하지만 권력을 잡고 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유사한 행태가 이어진다. 내로남불의 반복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대선 후보 수락 연설에서 “내 사전에 내로남불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남은 4년 반 동안 그 약속이 꼭 지켜지길 바란다. “전 정부에선 더 심하지 않았냐”는 단선적인 대응 대신 과감한 결단력으로 내로남불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 내는 모습을 기대한다.
  • ‘보고서 삭제’ 연루 서울경찰청 정보부장 대기발령

    ‘보고서 삭제’ 연루 서울경찰청 정보부장 대기발령

    경찰청이 서울 용산경찰서의 ‘안전사고 우려’ 내용이 담긴 정보보고서를 삭제했다는 의혹에 연루된 박성민 서울경찰청 공공안녕정보외사부장을 14일 대기발령했다.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경무관급 이상 고위직으론 첫 인사 조치다.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보고서를 삭제한 혐의를 받는 용산경찰서 공공안녕정보외사과장(정보과장)을 이번 주 소환 조사한다. 특수본은 정보과장 조사 이후 박 부장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박 부장은 용산경찰서를 비롯한 일선 경찰서 정보과장이 모인 메신저 대화방에서 “감찰과 압수수색에 대비해 정보보고서를 규정대로 삭제하라”고 했다가 수사 선상에 올랐다. 특수본은 용산경찰서 정보과장 외에도 이임재 전 용산서장, 류미진 전 서울청 인사교육과장 등 경찰 관련 피의자를 이번 주에 불러 조사한다. 참사 당일인 지난달 29일 서울청 112치안종합상황실에서 근무했던 상황3팀장, 용산서 112상황실장에 대한 수사도 이뤄진다. 경찰 특별감찰팀은 이날 두 사람을 수사 의뢰했다. 특수본은 감찰 자료를 분석한 뒤 혐의가 특정되면 피의자로 입건할 방침이다. 아울러 특수본은 소방당국 대응과 관련해 참사 당일 오후 6시부터 해밀톤호텔 앞에서 소방대원들의 안전 근무가 예정돼 있었던 사실을 확인해 관련 수사를 진행 중이다. 특수본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서면 자료에 대한 분석을 마무리했고, 영상 자료도 1차 확인을 끝냈다. 참사 발생 과정과 원인, 각 기관의 사전 대비, 참사 발생 후 조치 등에 대한 사실관계 파악이 마무리되면 특수본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행안부에 적용할 법적 책임도 확정할 방침이다. 특수본은 “행안부 장관에게 경찰의 상황 조치에 대한 지휘·감독 권한이 있는지 정부조직법 등 관련 법령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장관에게 법적 지휘·감독 권한이 있다고 결론 내려지면 직무유기나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가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이와 관련해 소방공무원 노동조합은 이날 이 장관을 직무유기와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고발했다. 특수본은 “고발장이 접수되면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내용을 통보하겠다”고 밝혔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이날 서면으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사고의 책임을 일선 경찰에 돌린다는 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 이번 참사가 대통령실 용산 이전으로 경찰의 경비 업무가 과중해진 탓에 발생했다는 지적엔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2022년 행정사무감사 실시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2022년 행정사무감사 실시

    경상북도의회 건설소방원회(위원장 박승직)가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 일정에 돌입했다. 건설소방위원회는 지난 10일 부터 11일까지 이틀 간 경산‧고령‧성주‧영천소방서를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14일부터 16일까지 남‧북부건설사업소, 통합신공항추진단, 재난안전실, 건설도시국, 소방본부를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실시한 소방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취약 시기·대상별 소방안전 대책과 주요 재난사고 대응현황, 의용소방대 활동과 지원 확충 방안을 점검하고, 소방 장비에 대한 노후화 정도와 교체 현황 등에 대해 질의했다. 특히, 경산소방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경산소방서 3층에 설치·운영 중인 도내 최대 규모의 소방안전체험관을 시찰하며 심폐소생술 실습 등 응급처치를 직접 체험하고, 안전의식 고취와 위기대처능력 향상을 위해 체계적인 체험교육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승직 건설소방위원장(경주)은 “지난 11월 4일 봉화 광산 매몰사고로 갱도에 고립됐던 2명의 광부가 221시간 만에 기적적으로 구조됐다. 올 한 해도 각종 재난현장에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한 일선 소방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격려의 말을 전하고, “화재 발생으로 인한 피해와 복구를 위해 소요되는 비용을 생각하면 화재 예방활동에 투입되는 예산이 더 늘어야 한다”고 선제적 예방활동 강화를 당부했다. 백순창 부위원장(구미)은 소방차량 사고발생과 관련해 운전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운전교육 강화를 주문했다. 그리고 소방서에서 물품구입 시 수의계약을 하는 경우 규정과 목적에 맞게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김창기 위원(문경)은 고가사다리차의 잦은 고장을 지적하고 동일한 장비가 재차 고장을 일으키는 것은 유지보수에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므로 정기점검 등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또한, 소방서 차고문에 대한 정기점검과 교체가 필요한 경우에는 적기에 교체해 출동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남진복 위원(울릉)은 소방서에서 실시하는 소방특별조사가 조사 대상에 비해 조사 건수가 적다고 지적하면서 사고 후 원인을 파악해 보면 규정을 준수하지 않아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사고예방을 위해서는 실효성 있는 사전 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소방서에서 불법건축물에 대해서는 소방특별조사를 통해 선제적 조치를 취해줄것과 원거리 출퇴근 근무자에 대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박순범 위원(칠곡)은 소방차량 진입장애지역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하며 당장 협소한 도로를 넓힐 수 없다면 비상소화장치 등 소화용수 설치가 신속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심각한 저출생 문제를 고려해 여성 소방공무원이 출산과 육아로 인해 인사상의 불이익이나 근무에 불편함이 없도록 소방서장이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박창석 위원(군위)은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함에 있어 다중이용시설이나 창고 등 자칫 대형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대상 시설물에 대해서는 세밀한 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소방공무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건전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소방서장이 솔선수범하고 직원들과 더 많이 소통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우청 위원(김천)은 일선 소방서의 신형방한복 보급율이 저조하다고 지적하고 신속하게 신형 방한복이 보급될 수 있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원거리 출퇴근 근무자를 위한 비상대기 숙소 설치와 고압전선 등 으로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공동주택의 경우 화재 발생 시 진화에 어려움이 예상되므로 유관기관과 협의해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한창화 위원(포항)은 새생명탄생119구급서비스 사업의 운영실적에 대해 질의하고 생활밀착형 소방서비스 강화에도 최선을 다해 줄 것과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지원 확대 등 일선에서 근무하는 소방공무원의 심신건강 회복에 소방서장이 각별한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허 복 위원(구미)은 소방청사 환경개선 사업의 경우 장기적인 계획 없이 뤄어지고 있어 직원들의 근무환경이 개선되고 있지 않다고 지적하고 청사 환경개선 사업은 예산이 수반되는 만큼 사전에 의회와 협의해서 실질적인 보수가 이뤄어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비상연락망 미확보 등 감찰결과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기관장의 근무기강 확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특수본, 이번주 중 경찰 관련 피의자 줄소환 예정

    특수본, 이번주 중 경찰 관련 피의자 줄소환 예정

    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이번주 중으로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 류미진 전 서울경찰청 인사교육과장 등 경찰 관련 피의자를 불러 조사한다. 특수본은 피의자 소환 조사 이후 수사 범위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특수본은 14일 브리핑에서 “이 전 서장과 류 총경 등 경찰 관련 피의자들은 이번주 중으로 소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참사 당일인 지난달 29일 서울경찰청 112 치안종합상황실에서 근무했던 서울경찰청 상황3팀장, 용산경찰서 112 상황실장에 대한 수사도 이뤄질 예정이다. 경찰 특별감찰팀은 이날 두 사람을 수사 의뢰했다. 특수본은 감찰 자료를 분석한 뒤 혐의가 특정되면 피의자로 입건할 계획이다. ‘인파가 몰려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는 정보보고서를 삭제한 혐의를 받는 서울 용산경찰서 공공안녕정보외사과장(정보과장)도 이번주 소환될 예정이다. 특수본은 용산경찰서 정보과장에 대한 조사 이후에는 정보보고서 삭제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박성민 서울경찰청 공공안녕정보외사부장도 조사할 계획이다. 박 부장은 이날 대기발령 조치됐다. 아울러 특수본은 소방당국의 대응과 관련해 참사 당일 오후 6시부터 해밀톤호텔 앞에서 소방대원들의 안전 근무가 예정돼 있었고,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은 책임관으로 근무가 지정된 사실을 확인했다. 특수본은 “현재까지는 예방 및 구호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씀드릴 수는 없는 상황”이라면서도 “사고 당일 119신고 전 경찰의 공동 대응 요청이 있었고, 근무자가 배치돼 있었던 만큼 적절한 조치가 이뤄졌는지를 살펴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수본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서면 자료에 대한 분석은 마무리했고, 영상 자료도 1차 확인을 끝냈다. 참사 발생 과정과 원인, 각 기관의 사전 대비, 참사 발생 후 각 기관 조치 등에 대한 사실 관계에 대한 파악이 마무리되면 특수본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행안부에 적용할 법적 책임도 확정할 방침이다.특수본은 “행안부 장관이 경찰의 상황 조치에 대해 지휘·감독 권한이 있는지 정부조직법 등 관련 법령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장관의 법적 지휘·감독 권한이 있다고 결론 내려지면 직무유기나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가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이와 관련 소방공무원 노동조합은 이날 이 장관을 직무유기와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고발했다. 특수본은 “고발장이 접수되면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고위공직자수사처(공수처)에 관련 내용을 통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윤희근 경찰청장은 이날 서면으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사고의 책임을 일선 경찰에 돌린다는 건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또 이번 참사가 대통령실 용산 이전으로 경찰의 경비 업무가 과중해진 탓이라는 지적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참사로 인한 사망자는 1명 늘어나 158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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