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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살 소녀 인플루언서, 폭포서 인증샷 찍다 사망…“바위에서 미끄러져 추락”[포착]

    14살 소녀 인플루언서, 폭포서 인증샷 찍다 사망…“바위에서 미끄러져 추락”[포착]

    인스타그램에서 무려 15만 명의 팔로워를 자랑하는 14살 소녀가 팔로워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위험천만한 인증샷을 촬영하던 중 목숨을 잃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미얀마 국적의 모에 사 나이(14)는 지난 22일 미얀마 남동부에 있는 시니와 폭포 위에 서서 광활한 자연을 배경으로 인증사진을 촬영하려 했다. 그러나 폭포 물에 젖어있던 돌을 밟고 미끄러지면서 빠르게 흐르는 물살에 휩쓸렸고, 떠내려가던 중 거대한 바위 두 개 사이에 몸이 끼이고 말았다. 소녀는 바위에서 빠져나오려 노력했지만 몸이 워낙 단단하게 끼어있어 불가능했고, 그때 폭포물이 밀려오면서 결국 현장에서 익사했다. 신고를 받은 구조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소녀는 숨을 거둔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또 구조대원들은 폭포의 거센 물살을 뚫고 소녀의 시신을 수습하는 데에도 상당한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영상은 사고가 발생한 다음 날인 지난 23일 오전, 구조대원들이 이미 숨진 소녀의 시신을 바위에서 꺼내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모습을 담고 있다. 구조대원들은 결국 좁은 틈새에 끼인 시신의 손을 밧줄로 묶은 뒤 잡아 당기는 방식으로 시신을 수습했다. 현장에서 구조활동을 이끈 한 구조대원은 “(희생자는) 젖은 바위를 밟고 폭포 아래로 떨어졌고, 뭍과 가까운 곳에 도달했지만 바위 사이에 끼어 나올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미얀마뿐만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는 인플루언서 등 많은 사람이 타인에게 자랑하기 위한 인증샷을 촬영하다 목숨을 잃는 사례가 급증함에 따라 주의를 당부하는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이달 초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국립공원에서 사파리를 구경하던 40대 스페인 남성이 코끼리 무리를 가까이에서 촬영하려 사파리 차량에서 내렸다가 코끼리에게 짓밟혀 사망했다.국내에서는 드라마 촬영지 등으로 입소문이 난 서울 용산구 삼각 백빈 건널목에서 인증샷을 찍으려는 사람들이 몰려 논란이 된 바 있다. 해당 장소는 정상적으로 열차 운행이 되는 곳입에도 불구하고, 셀카를 찍으려는 사람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초통령’(초등학생들의 대통령)이라고 불리는 230만 크리에이터 ‘도티’는 이 철길에서 촬영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철도안전법 위반 혐의로 고발까지 당했지만, 여전히 철로 인근에 통제 인력이 없는 등 관리가 부실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미국 청소년 사이에서는 달리는 지하철 위에 올라타 인증샷을 찍는 ‘지하철 서핑’과 버스 지붕에 올라가는 ‘버스 서핑’이 유행하면서 인증샷을 빌미로 한 안전불감증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 서초 아이들 자연 품에서 하하호호... ‘유아숲 놀이터’ 개장

    서초 아이들 자연 품에서 하하호호... ‘유아숲 놀이터’ 개장

    도시 아이들이 자연의 품에서 마음껏 뛰놀고 교감할 수 있는 숲속 놀이터가 서울 서초구에 생긴다. 서초구는 매봉재산에 있는 방배근린공원과 우면산 무장애 숲길에 아이들을 위한 ‘유아숲 놀이터’를 조성했다고 22일 밝혔다. 방배근린공원에는 지난 2017년 조성된 유아숲 체험원을 정비해 다시 문을 열었다. 이곳은 약 1만㎡ 부지에 길게 뻗은 산책로를 끼고 조성된 자연형 놀이터로, 2022년 폭우로 파손된 시설물을 교체하고 꽃과 나무 심기를 거쳐 이달 초 새 단장을 마쳤다. 시설을 정비하면서 놀이 시설과 쉼터 등 9곳의 체험 공간도 갖췄다. ▲호박돌, 목재 조각(우드칩) 등을 밟으며 자연의 질감을 체험하는 ‘자연 밟기’ ▲경사면을 밧줄과 발판으로 오르는 ‘경사 놀이장’ ▲나무 실로폰과 통나무 터널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는 ‘숲속 놀이터’ ▲곤충들의 보금자리가 될 ‘곤충관찰원’이 아이들의 모험심과 호기심을 자극할 예정이다. 산책로와 체험시설 주변에는 수국, 산철쭉, 자산홍, 조팝나무, 화살나무, 맥문동 등 키 작은 나무들과 초화류를 풍성하게 심어 아이들이 발길 닿는 곳마다 녹음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우면산 무장애 숲길 내 800㎡ 부지에는 아이들을 위한 자연형 놀이 쉼터 ‘벚꽃 놀이터’가 새로 들어섰다. 지난 5월 개장한 우면산 무장애 숲길은 목재 데크로 이뤄져 장애물 없이 누구나 안전하고 쾌적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여기에 ‘그물 침대’와 ‘통나무 쉼터’ 등 놀이 시설과 휴식 공간을 조성해 아이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꾸몄다. 특히, 아이들이 자연을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인위적인 시설물 대신 최소한의 자연형 시설들로만 설치한 것이 특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아이들이 숲속에서 몸과 마음을 쑥쑥 키워갈 수 있도록, 최대한 자연을 그대로 살려 유아숲 놀이터를 만들었다”면서 “이곳을 아이들이 자연과 공존하며 창의력과 정서적 안정감을 높일 수 있는 산림교육의 장으로 가꿔나가겠다”고 말했다.
  • “침착하게 밧줄로…” 80대女, ‘유튜브’ 지식으로 감전 수리공 살렸다

    “침착하게 밧줄로…” 80대女, ‘유튜브’ 지식으로 감전 수리공 살렸다

    “유튜브에서 배운 대로 했어요.” 태국에서 감전으로 쓰러진 전기 수리공을 침착하게 구조한 80대 할머니가 화제다. 현지 매체 사눅닷컴(Sanook)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1시 10분쯤 태국 촌부리주 사타힙의 80대 여성 A씨의 집에서 60대 남성 전기 수리공 B씨가 끊어진 전선을 수리하던 중 감전 사고가 발생했다.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전기를 고치던 B씨는 실수로 전류가 새는 금속 물받이 통을 만졌고 경련을 일으키다 의식을 잃었다. 생사가 오가는 급박한 순간, B씨를 맨손으로 만지면 구조자조차 감전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이때 A씨의 대처가 빛났다. A씨는 B씨의 발목에 밧줄을 감아 잡아당겼고 그가 땅에 떨어지자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B씨는 약 1분 만에 호흡을 되찾았고, 이후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감전 시 생명을 구하는 방법을 유튜브에서 보고 배웠다”며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던 이유를 전했다. 현지 언론은 “할머니가 유튜브에서 얻은 용기와 생명을 구하는 지식으로 한 생명을 구하고 회복시키는 영웅이 됐다”고 평했다.
  • 안현모 “이혼, 맨홀 뚜껑 열고 나오는 것…책임감 느껴”

    안현모 “이혼, 맨홀 뚜껑 열고 나오는 것…책임감 느껴”

    방송인 안현모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이혼에 관한 생각을 전했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매드 맥스: 분노의 무대’ 특집으로 꾸며져 옥주현, 안현모, 조현아, 오마이걸 승희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안현모는 이혼 후 생긴 고충을 토로하면서도 조건 없는 응원의 말들에 힘을 얻는다고 밝혔다. 안현모는 “나쁜 짓 하지 말고 잘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했다. 안현모는 “한편으로는 저를 포함한 이혼 관련 소식, 이혼을 소재로 한 콘텐츠도 많은 상황에 혹시 본의 아니게 (제 소식으로 인해서) 이혼을 쉽게 생각할까 봐 책임감을 느낀다”라고 했다. 이어 “이혼은 깜깜한 지하에서 중력과 관성을 거스르면서 밧줄 하나 잡고 올라와 맨홀 뚜껑 열고 나오는 것”이라며 “이혼은 쉽지 않다, 가볍게 소재화되는 걸 경계하고 싶다”라고 했다.
  • 울릉도 호박엿의 재료가 원래 호박이 아니었다고? [한ZOOM]

    울릉도 호박엿의 재료가 원래 호박이 아니었다고? [한ZOOM]

    울릉도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는 역시 ‘울릉도 호박엿’이다. 울릉도 호박엿은 끈적임이 적고 치아에 잘 들러붙지 않으며, 적당한 단맛과 고소한 뒷맛 때문에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간식이다. 호박엿은 울릉도가 아닌 내륙지역에서도 만날 수 있다. 대신 만드는 방법이 다르다. 내륙에서는 옥수수 가루에 엿기름을 넣은 후 삭혀서 호박엿을 만드는 반면, 울릉도에서는 찐 옥수수를 짜낸 뒤 엿기름을 넣고 달이는 방법으로 호박엿을 만든다고 한다. 호박엿의 원래 이름은 ‘후박엿’‘울릉도 호박엿’의 재료는 원래 호박이 아니었다. 19세기 울릉도 개척민들은 울릉도에서 자생하는 ‘후박나무(厚朴)’ 껍질로 엿을 만들었는데 이 엿에 후박나무 이름을 붙여 ‘후박엿’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후박나무 껍질은 소화계통에 탁월한 효능이 있기 때문에, 예로부터 중국에서는 후박나무 껍질로 위장병 치료제를 만들었다고 한다.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배를 탈 때 울릉도 호박엿을 입에 물고 있으면 멀미를 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런데 이것은 호박엿 때문에 아니라 호화계통에 효능이 있는 후박엿 때문에 만들어진 이야기가 아닌가 한다. 이후 울릉도 후박엿이 다른 지역으로 전해지는 과정에서 ‘후박엿’이라는 이름이 생소했던 사람들에 의해 발음이 비슷한 ‘호박엿’이 되어 퍼져 나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후박나무가 귀해지고 천연기념물로 지정되면서 더 이상 후박나무 껍질로는 엿을 만들 수 없게 되었다. 그래서 울릉도 사람들은 후박나무 껍질 대신 진짜 호박을 넣어 지금의 ‘울릉도 호박엿’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뱀이 없는 섬, 울릉도제주도는 ‘돌, 바람, 여자’ 이 세 가지가 많은 섬이라고 하여 삼다도(三多島)라고 불린다. 그리고 ‘도둑, 대문, 거지’ 이 세 가지가 없다고 하여 삼무도(三無島)라고 불리기도 한다. 제주도처럼 울릉도에도 많은 것과 없는 것이 있다. 울릉도 주민들은 울릉도를 삼무오다(三無五多), 즉 세 가지가 없고 다섯 가지가 많은 섬이라고 소개한다. 여기서 세 가지 없는 것은 ‘도둑, 공해, 뱀’이며, 다섯 가지 많은 것은 ‘돌, 바람, 물, 미인, 향나무’라고 한다. 산이 많은 울릉도에 뱀이 없다는 사실은 정말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울릉도에 뱀이 없는 이유에 대해 일각에서는 울릉도 전역에 있는 ‘향나무’ 때문이라는 주장도 있지만 과학적으로 밝혀진 바는 없다. 그러던 2020년 울릉도에 뱀이 출현한 사건이 발생했다. 오징어공판장으로 유명한 저동항에서 약 70㎝ 길이의 검은색 줄무늬 뱀이 나타났던 것이다. 뱀은 밧줄더미 속으로 사라졌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이 저동항 일대를 샅샅이 뒤졌지만 더 이상 뱀의 행방을 알아낼 수 없었다고 한다. 가뭄이 없는 섬, 울릉도울릉도의 오다(五多) 중에 ‘물’이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 역시 뱀이 없는 사실과 함께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동해바다 한 가운데 있는 섬에 물이 많은 것도 이해되지 않는데, 울릉도 주민에 따르면 울릉도는 단 한 번도 가뭄이나 물부족을 겪어본 적이 없다고 한다. 울릉도는 해양성기후에 속하기 때문에 강수량과 강우량이 많은 지역이다. 나리분지에 내린 비와 눈이 지하로 스며든 다음, 피압수가 되어 지표면으로 용출하게 되는데 이 물이 울릉도 주민들의 생명수가 되는 것이다. 여기에 햇빛이 들어오지 않는 수심 약 400m에서 미네랄이 풍부한 해양심층수를 길어 올리고 있어 울릉도는 하늘, 땅, 바다 모든 곳으로부터 생명수를 공급받는 신비한 공간이 되었다. 울릉도에 대해 기본적인 사실을 파악을 했으니 이제부터 유명한 장소를 찾아 그 곳에 남겨진 이야기를 담아오고자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 “양 엉덩이 만지며 스트레스 풀어” 中 청년들의 이상한 유행(영상)

    “양 엉덩이 만지며 스트레스 풀어” 中 청년들의 이상한 유행(영상)

    중국의 젊은이들 사이에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양의 엉덩이를 만지는 특이한 유행이 번지고 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SCMP의 29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중국 북서부 신장위구르자치구의 한 시장에 관광객들이 붐볐는데 이들 앞에는 밧줄에 묶인 양들이 줄지어 서 있었다고 한다. 관광객들은 지나가며 양의 엉덩이를 쓰다듬고는 웃었다. 중국의 소셜미디어(SNS)에는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 양 엉덩이를 만지기 위해 시장을 방문하라는 게시물을 종종 볼 수 있다. 양의 엉덩이를 만져본 관광객들은 “엉덩이가 탄력 있고 부드럽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중독성이 있다”는 후기를 남겼다. 한 누리꾼은 SNS에 대놓고 “신장에 가서 양 엉덩이를 만지고 싶다”며 관련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어떤 관광객은 양의 엉덩이를 만지기 위해 신장까지 5시간을 날아갔다고 한다. 양 엉덩이 만지기 관광에 대다수 목자가 받아들이는 가운데 일부 목자는 복잡한 감정을 나타냈다. 관광산업으로 경제적 이익이 늘어나는 것은 좋지만 방문객이 너무 많은 것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한 목자는 “너무 많은 사람이 양의 엉덩이를 만지면 동물의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다”면서 “사람들은 양들을 신경 쓰지 않고 자신의 스트레스 해소에만 관심이 있다”고 토로했다.심리학자인 중국 우한 과학기술대 장용 교수는 이 유행과 관련해 “젊은이들은 틀에 얽매이지 않는 수단을 통해 일상생활의 제약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짚으며 “그러나 맹목적으로 유행을 따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이러한 행동은 동물에 대한 존중이 부족하다는 것을 드러낸다”고 말했다. 위생 문제도 있다. 한 관광객은 양의 엉덩이를 만졌다가 나중에 설사와 구토를 했다고 SNS에 적었다. 양 우리에 배설물이 흩어져있다 보니 박테리아 등으로 인해 위생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이 문화와 관련해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한 누리꾼은 “긴장을 푸는 흥미로운 방법”이라고 적은 반면 다른 누리꾼은 “양들이 불쌍하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지역 목자들이 매일 양을 만지는 사람들의 수를 제한하는 것과 같은 규칙을 시행해 양들이 너무 피곤하지 않게 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 ‘서로 끌어안고 버텼는데’…결국 시신으로 돌아온 세 친구 (영상)

    ‘서로 끌어안고 버텼는데’…결국 시신으로 돌아온 세 친구 (영상)

    생의 마지막 포옹을 남기고 급류에 휩싸이며 사라진 세 친구가 결국 모두 시신으로 돌아왔다. 25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이탈리아 소방대 잠수부들이 23일 아침 실종자였던 크리스티안 몰나르(25)의 시신을 북부 우디네 인근 나티소네 강에서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사고가 일어난 지 거의 한 달 만으로 다른 두 친구는 사고 다음날 시신으로 발견됐지만, 몰나르는 계속 실종 상태였다. 사고 지역인 프레마리아코 시장 미켈레 데 사바타는 “그간 실종된 몰나르를 찾기위해 노력했지만 강물의 수위가 높아 잠수부들이 목숨을 걸었을 정도”라면서 “그의 시신은 초목으로 뒤덮인 거대한 바위 아래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숨진 몰나르의 유족을 대변하는 가에타노 라기 변호사는 “시신이 발견됐다는 소식을 듣고 가족 모두 슬픔에 잠겼다”고 말했다.안타까운 사고가 벌어진 것은 지난달 31일로, 당시 몰나르와 그의 여자친구 비안카 도로스(23), 또한 이들의 친구인 파트리치아 코르모스(20)는 나티소네 강을 따라 산책 중이었다. 그러나 당시 며칠동안 이어진 폭우로 인해 강물의 수위가 높아진 상태에서 갑자기 홍수가 발생하면서 이들 모두 발이 묶이며 고립됐다. 이들은 강물이 거세지자 서로를 꼭 껴안고 끝까지 버텼으나 결국 구조를 받지못하고 물길에 삼켜졌다.이에대해 당시 구조에 나섰던 소방대원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이들을 구조하기 위해 밧줄을 던졌으나 실패했다”면서 “우리 모두가 지켜보는 가운데 그들이 비극적으로 강물에 삼켜져 사라지는 것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며 안타까워 했다.
  • [영상] 급류에 휩쓸리기 직전 꼭 껴안은 세 친구…결국 모두 시신으로

    [영상] 급류에 휩쓸리기 직전 꼭 껴안은 세 친구…결국 모두 시신으로

    생의 마지막 포옹을 남기고 급류에 휩싸이며 사라진 세 친구가 결국 모두 시신으로 돌아왔다. 25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이탈리아 소방대 잠수부들이 23일 아침 실종자였던 크리스티안 몰나르(25)의 시신을 북부 우디네 인근 나티소네 강에서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사고가 일어난 지 거의 한 달 만으로 다른 두 친구는 사고 다음날 시신으로 발견됐지만, 몰나르는 계속 실종 상태였다. 사고 지역인 프레마리아코 시장 미켈레 데 사바타는 “그간 실종된 몰나르를 찾기위해 노력했지만 강물의 수위가 높아 잠수부들이 목숨을 걸었을 정도”라면서 “그의 시신은 초목으로 뒤덮인 거대한 바위 아래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숨진 몰나르의 유족을 대변하는 가에타노 라기 변호사는 “시신이 발견됐다는 소식을 듣고 가족 모두 슬픔에 잠겼다”고 말했다.안타까운 사고가 벌어진 것은 지난달 31일로, 당시 몰나르와 그의 여자친구 비안카 도로스(23), 또한 이들의 친구인 파트리치아 코르모스(20)는 나티소네 강을 따라 산책 중이었다. 그러나 당시 며칠동안 이어진 폭우로 인해 강물의 수위가 높아진 상태에서 갑자기 홍수가 발생하면서 이들 모두 발이 묶이며 고립됐다. 이들은 강물이 거세지자 서로를 꼭 껴안고 끝까지 버텼으나 결국 구조를 받지못하고 물길에 삼켜졌다.이에대해 당시 구조에 나섰던 소방대원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이들을 구조하기 위해 밧줄을 던졌으나 실패했다”면서 “우리 모두가 지켜보는 가운데 그들이 비극적으로 강물에 삼켜져 사라지는 것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며 안타까워 했다.
  • 개교 70주년 인하대, 이승만 조형물 설치 추진…찬반 논란

    개교 70주년 인하대, 이승만 조형물 설치 추진…찬반 논란

    인하대학교 교내에서 학교 설립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이승만 전 대통령의 사진 조형물 설치가 추진되면서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 22일 인하대 총동창회에 따르면 동창회는 대학 정석학술정보관(도서관) 남측에 조성할 ‘하와이-인하 공원’에 이 전 대통령 사진 조형물을 설치할 예정이다. 인하대 개교 70주년을 맞아 창학 역사를 다시 조명한다는 취지로 이 전 대통령이 인하공과대학(인하대 전신) 초대 학장에게 교기를 전달하는 둥근 형태 사진이 지름 3m 크기로 들어갈 예정이다. 동창회는 학교 설립에 이 전 대통령이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는 점을 고려해 공원 내 가로 18m, 세로 3~6m ‘ㄴ’자 형태 벽면에 조형물을 설치하기로 했다. 또한 이 전 대통령의 사진과 함께 인하대 개교 자금을 지원한 미국 하와이 교민 등의 모습이 담긴 사진 등 5장도 각각 가로·세로 각 1.5m 크기 조형물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 전 대통령은 한국전쟁 중이던 1952년 12월 피난지 부산에서 김법린 당시 문교부 장관에게 인천에 공과대학을 설립하라고 지시했고 기부금을 모으고 정부 보조금도 보태는 등 대학 건립을 지원했다. 하와이 교민들은 사탕수수밭에서 고된 노동을 견디면서 인하대 개교 자금을 보탰고 이들의 헌신을 기리려고 인하대라는 이름도 인천과 하와이의 첫 글자를 따서 지었다. 그러나 하와이 교민보다도 이 전 대통령의 사진을 비중 있게 설치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동창회 내부에서도 반대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조형물 설치가 자칫 특정인을 우상화하는 작업으로 비칠 수 있는 데다 불필요한 논란도 불러올 수 있다는 지적이다.서준석 인하대 총학생회 동문회 회장은 “특정인을 부각해 우상화하기보다는 국가와 민족을 사랑했던 하와이 이민자들의 동포애를 부각해야 한다”며 “특정인 우상화는 북한의 김일성 삼부자와 다를 게 없지 않으냐”고 주장했다. 반면 인하대 총동창회 관계자는 “인하대 창학에서 이 전 대통령의 역할이 컸다는 점을 분명한 사실”이라며 “개교 70주년을 맞아 동상을 복원하자는 의견도 있었으나 논란이 있어 약화된 형태로 조형물 설치를 추진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조형물 설치와 관련한 찬반 논란이 가열되자 인하대는 21일에 진행하기로 한 기공식 행사도 취소했다. 인하대 관계자는 “기공식은 교내외 의견 수렴과정이 좀 더 필요하다고 판단해 불가피하게 취소했다”며 “개교 70주년을 기념해 조성하는 시설인 만큼 교내외 구성원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인하대에서 이 전 대통령 기념물과 관련한 논란이 불거진 것은 과거에도 있었다. 교내 인경호 인근 정원에는 1979년 이 전 대통령의 동상이 높이 6.3m(좌대 3m 포함) 규모로 건립됐으나 학생들은 5년 만인 1984년 그의 독재와 친일 행적을 문제 삼아 민주화 시위 중 동상을 밧줄로 묶어 철거했다. 2010년에는 인하대 총동창회와 이본수 전 인하대 총장 주도로 동상 재건이 추진됐으나 반대 의견이 만만치 않아 무산됐다.
  • LG화학, 석유화학 맞춤형 안전체험교육장 준공

    LG화학, 석유화학 맞춤형 안전체험교육장 준공

    LG화학 여수공장이 20일 전남 여수시 화치동에 안전체험교육장을 준공했다. 안전체험교육장은 LG화학 여수공장 및 협력사 임직원 5000여 명을 대상으로 이론 위주의 강의형 교육과 실습을 병행하는 체험형 교육을 진행한다. 총 8개의 체험 구역에서는 VR 시뮬레이터와 화학공정 안전 체험, 밀폐공간 작업과 구조, 소방설비, 안전보호구, 응급처치, 전기안전, 이론 교육 등 석유화학산업 맞춤형 교육이 이뤄진다. 특히 화학 공정 안전체험구역에서는 화학공정에서 매우 중요한 배관 개방 작업과 에너지원을 차단하는 LOTO(Lock Out Tag Out) 실습을 하고, 자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작업 위험성 평가·허가서 작성 실습 교육을 한다. 또 밀폐공간 작업 구조 구역에서는 밧줄 등으로 중량물을 끌어올리는 데 사용되는 기계인 수평 윈치를 활용해 직접 인명 구조를 해보거나, 산소·유해가스 농도를 실제로 측정해보는 등 이론 교육으로는 체득하기 어려운 현장 교육을 경험할 수 있다. 이밖에 VR 시뮬레이터를 활용해 화학공정 등 다양한 고위험 작업 상황도 실제와 같이 체험해볼 수 있다. LG화학 여수공장은 안전체험장 준공을 통해 임직원들의 안전 의식 강화는 물론 협력사의 안전 교육 확대 등을 통해 동반 성장 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다. 노국래 LG화학 부사장은 “이번 LG화학 안전체험교육장은 석유화학산업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것에 의미가 있다”며 “안전을 최우선의 목표로 삼고 안전 문화 정착 및 중대재해 근절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폐타이어 재활용 잘했는데”…국립공원 탐방로서 타이어 매트 전부 철거

    “폐타이어 재활용 잘했는데”…국립공원 탐방로서 타이어 매트 전부 철거

    국립공원 탐방로에 설치된 폐타이어로 만든 매트가 전부 철거된다. 국립공원공단은 17개 지리산 등 국립공원 탐방로 122개 구간(20.17㎞)에 설치된 타이어 매트를 내년까지 철거한 뒤 야자 등 천연재료로 만든 매트를 놓을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탐방로 정비공사 등을 통해 17개 산악형 국립공원에 설치된 122개 구간 타이어 매트를 모두 철거하는데 올해는 8.89㎞, 내년은 11.28㎞ 구간을 철거하기로 했다. 공단 측은 미끄럼 방지와 같은 타이어 매트의 순기능을 대체하기 위해 야자 등 자연에서 유래한 자재로 만든 매트를 탐방로에 설치할 계획이다. 타이어 매트는 폐타이어를 재활용해 밧줄 형태로 엮어 만든 고무매트다. 적설량이 많고 급경사 지형으로 이뤄진 설악산, 덕유산, 지리산 등 산악형 국립공원에 주로 설치됐다. 그러나 2016년부터 타이어 매트가 더운 여름철에 고무 냄새를 유발하고 자연경관을 저해시킨다는 민원이 제기됨에 따라 2017년부터는 신규 설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공단은 앞서 지난 3월 국립공원의 자연 친화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타이어 매트 철거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 러 특수부대, 구치소 인질극 벌인 ‘IS 연계’ 수감자 전원 사살

    러 특수부대, 구치소 인질극 벌인 ‘IS 연계’ 수감자 전원 사살

    러시아 특수부대가 16일(현지시간) 남부 로스토프주의 한 구치소에서 수니파 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와 연계된 수감자 6명을 사살하고 이들이 인질로 잡았던 교도관 2명을 구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 수감자는 전날 밤 창살을 부수고 밧줄을 타고 여러 층을 내려간 뒤 칼과 소방 도끼를 들고 교도관 2명을 인질로 잡았다. 텔레그램 채널 ‘112’가 공개한 영상에서 아랍어가 새겨진 IS 깃발이 그려진 머리띠를 착용한 수감자 한 명은 5명의 다른 수감자들과 붙잡은 두 교도관 중 한 명 옆에서 손에 작지만 날카로운 칼을 쥔 채 카메라를 향해 요구사항을 말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러시아 당국과의 협상에서 인질들을 풀어주는 대가로 자동차를 제공받고 구치소를 안전하게 떠날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했다.그러나 러시아 당국은 해당 구치소에 특수부대를 투입하기로 했다. 러시아 텔레그램 채널들에 공개된 영상에는 강렬한 자동소총 발포 소리가 담겼다. 112 채널은 인질범 6명이 피투성이가 된 채 숨져 있는 것으로 보이는 모습도 공개했다. 러시아 연방교도소는 이날 성명을 통해 “범인들은 제거됐다”며 인질을 구출하기 위한 ‘특별 작전’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질로 잡혀 있던 교도관들은 풀려났다. 그들은 다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인질극을 벌인 수감자들은 러시아 남부 잉구셰티아 공화국 출신들로, 이 중 3명은 지난 3월 수도 모스크바 공연장에 대한 테러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는 IS와 연계된 혐의를 받았다. 나머지 수감자들은 2022년 러시아의 또 다른 공화국인 카라차이체르케시아에 있는 법원에 대한 테러 공격을 계획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구금된 상태였다. IS는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주로 활동하던 이슬람 무장단체로, 미국이 주도하는 군대와 쿠르드족 전사, 러시아·이란·시리아 연합군에 의해 패배해 쪼개졌다. 뿔뿔이 흩어진 IS는 여러 국가로 퍼져나가 점차 세력을 확장, 각지에서 발생하는 테러 공격을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한다. 지난 3월 모스크바 외곽의 크로커스 시청 공연장에 대한 테러 공격으로 145명이 사망한 사건도 IS의 한 단체가 자신들의 소행임을 자처하고 나섰다. 이 단체는 이란과 투르크메니스탄, 아프가니스탄의 일부를 포함하는 지역의 옛 지명에서 이름을 따온 이슬람국가 호라산(IS-K)으로 알려졌다.
  • 태국 파타야 살인사건 한 달…경찰 ‘추적·송환 협의’ 투트랙 접근

    태국 파타야 살인사건 한 달…경찰 ‘추적·송환 협의’ 투트랙 접근

    한국인 3명이 태국을 찾은 30대 한국인 관광객을 살해한 뒤 시체를 훼손해 저수지에 유기한 이른바 ‘파타야 살인사건’이 발생한 지 한 달이 지났다. 앞서 국내에서 잡힌 A씨는 지난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캄보디아에 구금 중인 B씨는 국내 송환 여부를 두고 협의가 이어지고 있다. 달아난 C씨는 계속 쫓고 있다.12일 경남경찰청은 파타야 살인사건과 관련해 ‘투트랙’으로 접근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우선 도망 중인 C씨를 찾고자 현지 주재관이 주요 현장에 동행하는 등 태국 경찰과 공조하고 있다”며 “다만 태국 현장에서 우리 경찰권 행사에는 제약이 있는 까닭에 대규모 수사단 파견 등 일부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터폴 적색 수배 등 필요한 조치는 다 한 상태다. 밀입국 등으로 실제 태국을 벗어났는지 등을 태국 경찰 주도하에 계속 수사 중이다”고 덧붙였다. 캄보디아에서 붙잡힌 B씨는 송환 여부를 두고 한국과 태국 두 나라가 줄다리기를 잇고 있다. 두 나라 모두 B씨를 자국 법정에 세우고 싶어 해서다. 한국은 B씨가 자국민이라는 근거를 앞세우고 있지만, 태국은 사건이 태국에서 발생했다는 점을 강조한다. 주권·법 질서를 유지하려는 양측 입장에 송환 결정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지난달 초 국내에서 붙잡힌 A씨는 지난 7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에게는 강도살인과 시체은닉 혐의가 적용됐다. 검찰은 “이 사건은 대한민국 형사사법 주권이 미치지 않는 외국에서 관광객 금품을 노린 피의자들이 피해자에게 접근해 살해한 후 시체를 유기한 중대 강력 사건”이라며 “수사팀은 참고인 조사와 사건관계인 계좌•결제내역 분석 등을 통해 범행 동기와 경위 등 사안 진상을 더 명확히 규명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찰은 B씨 송환과 C씨 검거에 노력하고, 공판 과정에서 전담수사팀이 공소 유지를 담당하는 등 공범 모두 엄정한 처벌이 이뤄질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이와 관련해 피해자 유족은 최근 피의자들이 엄벌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피해자의 누나라고 밝힌 D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검거된 피의자들은 서로 책임을 미루고 우발적인 살인을 주장하고 있다”면서 “형량을 낮추기 위해 거짓 진술로 일관하는 이들을 보면서 또 한 번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고 말했다. 탄원서에 담긴 사건 개요를 보면 가해자들은 범행에 앞서 지난달 1일 수면제, 차량, 숙소 등을 준비했고 2일에는 태국 한 클럽에서 미리 준비한 수면제를 술에 섞어 먹인 뒤 납치했다. 피해자가 사망하자 증거를 인멸하고자 인근 가게에서 드럼통과 밧줄, 가위를 구입해 시신을 훼손하고 유기했다. 이후 가해자들은 피해자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와 ‘당신 아들이 마약을 물에 버려 피해를 봤으니 (5월) 8일 오전 8시까지 300만밧(약 1억 1100만원)을 보내지 않으면 살해하겠다’고 협박했다. 피해자 어머니가 주태국 한국 대사관에 신고를 하면서 사건 수사가 본격화했다. 유족은 “가해자들은 유기 전까지도 부모의 문자메시지에 답장하는 등 동생이 아직 살아있는 것처럼 꾸몄다”며 “우리 가족들은 지금도 누군가 찾아와서 협박하거나, 신고에 대해 보복하지 않을까 하는 불안과 두려움 속에 지내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동생의 억울한 죽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엄벌 탄원서를 제출하려 한다. 가해자들이 강력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 ‘파타야 살인’ 유족 “범인들, 우리 연락처 알 수도…보복 두려워”

    ‘파타야 살인’ 유족 “범인들, 우리 연락처 알 수도…보복 두려워”

    지난달 태국 파타야에서 발생한 이른바 ‘파타야 살인사건’의 피해자의 유족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피의자들이 가족들의 연락처를 알 수 있어 보복에 대한 두려움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이들에 대한 엄벌을 호소하는 탄원서를 제출해달라고 호소했다. 10일 경찰 등에 따르면 피해자인 30대 남성 A씨의 누나라고 밝힌 B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글을 통해 “저희 가족은 아직도 헤어나올 수 없는 고통 속에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B씨는 “검거된 피의자들은 서로 책임을 미루고 우발적인 살인을 주장하고 있다”면서 “형량을 낮추기위해 거짓 진술로 일관하는 이들을 보면서 또 한번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고 주장했다. 이어 B씨는 탄원서를 통해 이들이 사전에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했다고 주장했다. B씨의 탄원서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범행에 필요한 수면제, 자동차와 숙소를 미리 준비했으며, 숙소에 있는 CCTV의 각도를 미리 돌려놓았다. 이어 지난달 2일 클럽에서 미리 준비한 수면제를 A씨의 술에 섞여 먹이고, A씨를 호텔로 데려다주겠다고 유인해 납치한 뒤 폭행과 협박을 가했다. A씨가 숨지자 인근 가게에서 드럼통과 밧줄, 가위를 구입했으며, 시신을 훼손한 뒤 드럼통에 넣고 시멘트를 부어 저수지에 유기했다. B씨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A씨가 숨진 뒤 A씨 부모의 문자메시지에 답장을 하며 A씨가 살아있는 것처럼 꾸몄다. 이후 7일에는 A씨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계좌에서 현금 370만원을 인출하고, A씨 휴대전화로 A씨 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현금 1억원을 보내지 않으면 아들을 살해하겠다”고 협박했다. B씨는 “피해자의 휴대전화에 있는 정보가 모두 노출된 상황이라 피의자들이 가족들의 정보를 어디까지 알고 있는지도 알 수 없다”면서 “저희 가족들은 지금도 누군가 찾아와서 협박하거나, 신고에 대한 보복을 하지 않을까 하는 불안과 두려움 속에 지내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먼 타국에서 끔찍하고 처참한 모습으로 살해된 동생의 마지막 모습을 직면했고, 홀로 외로운 장례식을 치르면서 피눈물을 흘렸다”면서 “강력한 처벌로 억울함을 풀어주겠다고 한 동생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전원 20대 한국인인 피의자 3명은 지난달 2일 태국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 B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200L 짜리 대형 플라스틱 통에 담아 인근 저수지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방콕의 한 클럽에서 만난 A씨에게 수면제를 먹인 뒤 파타야의 숙소에서 살해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이들 일당 중 C씨는 강도살인 및 시체은닉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공범 D씨는 국내 송환을 앞두고 있으며 E씨는 도주한 상태다.
  • 꼭 껴안고 버텼지만…급류에 갇힌 세 친구 ‘마지막 포옹’

    꼭 껴안고 버텼지만…급류에 갇힌 세 친구 ‘마지막 포옹’

    이탈리아 북부에서 20대 세 친구가 강물에 휩쓸려 2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된 가운데 이들의 사고 직전 영상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파트리치아 코르모스(여·20)와 그의 친구 비안카 도로스(여·23), 크리스티안 몰나르(남·25)는 지난달 31일 북부 우디네 인근 나티소네강을 따라 산책하던 중 갑자기 불어난 강물에 고립됐다. 당시 현장이 담긴 영상에는 세 사람이 허벅지까지 차오른 흙탕물 속에서 급류에 오도 가지도 못한 채 서로를 꼭 껴안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세 사람은 서로에게 의지해 중심을 잃지 않으려 안간힘을 썼지만 결국 모두 강물에 휩쓸려 떠내려갔다. 구조 헬기는 이들이 사라진 지 불과 1분 뒤에 도착했다. 사고 지점에서 7m 떨어진 강둑에는 구조대원들이 있었지만 물살이 워낙 거세서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조르조 바실레 우디네 소방서장은 “세 명을 구하기 위해 밧줄을 던졌지만 닿지 않았다”며 “우리는 그들이 사라지는 것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세 사람 중 두 여성의 시신은 지난 1일 발견됐지만 몰나르는 여전히 실종 상태다. 코르모스와 도로스는 친구 사이이며 몰나르는 도로스의 연인으로 알려졌다. 한편 구조 당국은 이날도 잠수부, 드론, 헬리콥터를 동원해 수색 작업을 이어갔다.
  • [영상] 급류에 휩쓸리기 직전 꼭 껴안은 세 친구…참혹한 운명

    [영상] 급류에 휩쓸리기 직전 꼭 껴안은 세 친구…참혹한 운명

    갑작스러운 홍수로 인해 강가에 고립된 남녀 3명의 안타까운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특히 이들은 급류에 휩쓸리기 직전 자신들의 운명을 예감한듯 서로를 꼭 껴안았다. 지난 2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이탈리아 북부 우디네의 나티소네 강에서 벌어진 안타까운 사고 소식을 보도했다.사고가 벌어진 것은 지난달 31일로, 당시 남성인 크리스티안 몰나르(25)와 그의 여자친구 비안카 도로스(23), 또한 이들의 친구인 파트리치아 코르모스(20)는 나티소네 강을 따라 산책 중이었다. 그러나 최근 며칠동안 이어진 폭우로 인해 강물의 수위가 높아진 상태에서 갑자기 홍수가 발생하면서 이들 모두 발이 묶이며 고립됐다. 이들은 강물이 거세지자 서로를 꼭 껴안고 끝까지 버텼으나 결국 구조를 받지못하고 물길에 삼켜졌다.현지 소방대원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이들을 구조하기 위해 밧줄을 던졌으나 실패했다”면서 “우리 모두가 지켜보는 가운데 그들이 비극적으로 강물에 삼켜져 사라지는 것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며 안타까워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후 사고 지점에서 약 1㎞ 떨어진 곳에서 코르모스와 도로스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으며 실종된 몰나르는 현지 소방당국이 수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언론은 “최근 2주 동안 밀라노, 크레모나 등 이탈리아 북부 지역에서 폭우가 이어졌다”면서 “세 친구들이 서로를 껴안고 있던 장면이 이들의 생전 마지막 모습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 122m 협곡 아래 추락했지만 생존…10대 청소년의 기적

    122m 협곡 아래 추락했지만 생존…10대 청소년의 기적

    미국 워싱턴주에서 10대 청소년이 철교를 걷다 협곡 아래로 약 122m 떨어졌으나 기적적으로 살았다고 NBC 뉴스가 28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19살로 알려진 이 청소년은 지난 25일 미국에서 높은 철교 중 하나인 하이 스틸 브리지 아래에 설치된 등산로를 지나가다 협곡 아래로 추락했다. 메이슨 카운티 보안관실은 2시간 동안 구조 작업에 나선 끝에 이 청소년을 구했다. 보안관실은 이 청소년이 122m 높이에서 떨어졌지만 두 팔에 약간의 상처만 입은 채 근처 병원으로 이송된 상태라고 밝혔다. 소방대원들은 철교에 오른 후 밧줄 등 장비를 협곡 아래로 내려보내 청소년의 몸에 고정한 후 끌어 올렸다. 보안관실은 사고가 일어난 길 주변이 가파르고 미끄러우며 안전하지 않다는 경고 문구가 곳곳에 설치돼 있지만 사람들이 이를 보지 못하거나 무시하고 길에 들어섰다가 사고를 당한다고 전했다. 매년 5~7명이 추락하고 대부분 사망한다고 한다. 구조대는 “이번에 구조된 청소년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운이 좋았다”고 밝혔다.
  • 北 인접한 석모도 갯벌에서 발견된 선박…당국 “대공 용의점 낮아”(종합)

    北 인접한 석모도 갯벌에서 발견된 선박…당국 “대공 용의점 낮아”(종합)

    북한과 인접한 인천 석모도 해안에서 수상한 선박이 발견됐다는 주민 신고가 들어와 군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다만 군 당국은 현재까지 대공 용의점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26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25일 낮 12시 30분쯤 인천 강화군 삼산면 석모도 바닷가에서 산책 중이던 주민 A씨는 길이 3~4m의 선박이 갯벌에 뒤집혀 있는 것을 발견했다. 해당 선박은 썰물에 떠내려가지 않도록 배의 앞과 뒤가 밧줄로 묶여 고정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A씨는 “배를 발견한 지점은 주변에 민가나 상업시설이 없어 인적이 드문 장소”라며 “한강 하루에 있는 석모도 해안에는 부유물이 많아 밀려오지만, 군사지역에 배가 결박된 상태로 있는 점이 수상해 군부대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석모도는 북한 황해남도 해주와 직선거리가 10여㎞에 불과할 정도로 가깝다. 주민들은 남북 관계가 경색되면 북한이 도발을 일으킬까봐 불안을 겪곤 한다. A씨의 신고를 받은 군은 경찰을 비롯해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선박과 주변 지역을 조사했다. 일단 이날 오후 현재까지는 대공 용의점은 낮은 걸로 판단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신고된 선박과 주변 지역을 대상으로 침투 흔적 등을 조사한 결과 대공 용의점이 낮은 것으로 판단돼 해양경찰이 해당 선박 처리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 北 인접한 석모도 갯벌에서 수상한 선박 발견…당국 조사중

    北 인접한 석모도 갯벌에서 수상한 선박 발견…당국 조사중

    북한과 인접한 인천 석모도 해안에서 수상한 선박이 발견됐다는 주민 신고가 들어와 군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6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25일 낮 12시 30분쯤 인천 강화군 삼산면 석모도 바닷가에서 산책 중이던 주민 A씨는 길이 3~4m의 선박이 갯벌에 뒤집혀 있는 것을 발견했다. 해당 선박은 썰물에 떠내려가지 않도록 배의 앞과 뒤가 밧줄로 묶여 고정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A씨는 “배를 발견한 지점은 주변에 민가나 상업시설이 없어 인적이 드문 장소”라며 “한강 하루에 있는 석모도 해안에는 부유물이 많아 밀려오지만, 군사지역에 배가 결박된 상태로 있는 점이 수상해 군부대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석모도는 북한 황해남도 해주와 직선거리가 10여㎞에 불과할 정도로 가깝다. 주민들은 남북 관계가 경색되면 북한이 도발을 일으킬까봐 불안을 겪곤 한다. A씨의 신고를 받은 당국은 대공 용의점이 있는지 선박과 주변 지역을 조사하고 있다.
  • 경기도, ‘번지점프·집라인’ 안전 점검 가이드 라인 마련

    경기도, ‘번지점프·집라인’ 안전 점검 가이드 라인 마련

    경기도가 지난 2월 안성 실내 번지점프 사업장에서 발생한 안전사고와 관련해 비슷한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번지점프, 집라인 시설에 대한 ‘경기도 안전 점검 가이드라인’을 마련․배포했다고 24일 밝혔다. 번지점프, 집라인은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지만, 현재 관련 법령이 없어 안전관리 부실에 따른 사고 등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경기도는 안전관리실 주관으로 번지점프 및 집라인 시설에 대해 시군 및 관리주체 등과 합동으로 도내 28개소(번지점프 9개 소, 집라인 19개소)에 대한 현장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그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경기도 안전 점검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각 시군과 관리주체에 배포했다. 주요 내용은 ▲쇠밧줄, 집라인 제동장치, 추락 방지 안전망 등 시설 설치기준 ▲하네스(벨트), 번지코드, 카라비너(암벽등반에 사용하는 로프 연결용 금속 고리) 등 안전 장비 교체 시기 ▲일상점검, 정기 점검 등 안전 점검 종류 및 실시 시기 등을 구체적으로 담았고 점검할 항목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김능식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은 “번지점프, 집라인 등 익스트림 레저에 대한 관련 안전 관리기준 법령이 마련되기 전까지 경기도 안전 점검 가이드라인을 활용해 안전 관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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