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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 속이 좀 시원하냐”…尹 지지자들, 아이유 SNS 몰려가 ‘악플 테러’

    “이제 속이 좀 시원하냐”…尹 지지자들, 아이유 SNS 몰려가 ‘악플 테러’

    현직 대통령이 범죄 혐의로 수사기관에 체포된 헌정사상 초유의 일이 일어난 가운데, 분노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가수 아이유의 소셜미디어(SNS)에 악성 댓글들을 쏟아내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16일 연예계에 따르면 아이유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는 윤 대통령 열성 지지자로 추정되는 누리꾼들의 악성 댓글이 달리고 있다. 이들은 “중국으로 가서 살아라”, “속이 좀 시원하냐, 마음에 드냐”, “아이유가 어떻게 이럴 수 있냐”, “안 산다, 안 본다” 등 아이유에 대한 비난을 쏟아냈다. 단순 비방에 그치지 않고 법적 조치가 가능할 수 있을 정도로 보이는, 도를 넘은 댓글도 일부 포착돼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에 아이유 팬들은 “꼭 금융 치료 받게 될 것”, “아이유가 뭘 그렇게 잘못했냐”, “아이유한테만 유독 심하다” 등 아이유를 감싸는 댓글을 달았다. 한 팬은 아이유 비난 댓글이 보이지 않게 하기 위해 아이유 지지 댓글들로 소위 말하는 도배를 하기도 했다. 아이유는 앞서 윤 대통령의 탄핵 집회에 참여하는 팬들을 위해 빵과 밥, 음료, 핫팩을 준비했다가 공개적으로 정치색을 드러냈다며 뭇매를 맞았다. 아이유 소속사는 지난해 12월 탄핵 집회가 열린 서울 여의도 내 음식점과 카페 등지에 빵 100개, 음료 100잔, 국밥과 곰탕 100그릇, 따로국밥 100그릇, 떡 100개 등을 선결제했다고 밝혔다. 아이유 소속사는 “공식 팬클럽에 가입된 ‘유애나’(아이유 팬덤명)가 아니라도 집회에 참여하는 분이라면 선착순으로 음식과 핫팩을 받을 수 있다”며 응원의 손길을 보탰다. 소속사는 팬들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탄핵을 반대하는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아이유가 사실상 탄핵을 촉구한 것으로 보고 악성 댓글을 퍼부었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로 추정되는 누리꾼들은 멈추지 않고 아이유와 모델 계약을 맺은 기업에 대한 불매운동도 추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보수 성향 커뮤니티에는 아이유뿐 아니라 그동안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에 동참했거나 집회에 ‘선결제’ 등으로 후원한 연예인의 명단을 ‘블랙리스트’로 만들고, ‘미 중앙정보국(CIA)에 신고하자’고 촉구하는 이미지가 확산하기도 했다.
  • ‘2025 완도 방문의 해’ 맞아 음식점 환경 개선 나서

    ‘2025 완도 방문의 해’ 맞아 음식점 환경 개선 나서

    전남 완도군이 ‘2025 완도 방문의 해’를 맞아 위생업소 시설 개선 및 장비 지원 사업 등 음식점 환경 개선 사업에 나섰다. 위생업소 시설 개선은 노후화된 시설 개선과 장비 지원, 음식점 입식 테이블 및 경사로 설치 등 쾌적한 외식 환경 조성과 인건비 절감에 도움이 되는 인공지능(AI) 서빙 로봇, 저온 냉장고, 솥 밥 기기 등의 장비를 지원한다. 사업비는 업소당 1천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며 40%는 업소에서 부담해야 한다. 음식점 입식 테이블 지원은 기존 좌식 테이블을 입식 테이블로 교체하는 사업으로 개선 사업 비용의 50%를 지원한다. 경사로 설치는 장애인과 노약자 등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으로 업소당 8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관내 일반 음식점과 휴게 음식점, 공중위생 업소(시설 개선 한정)이며 위생업소 지원 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대상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상반기 사업 완료가 가능한 업소를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다만 최근 3년 이내 같은 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은 업소와 행정처분이 진행 중인 경우나 행정처분 받고 종료된 날부터 1년이 경과하지 않은 업소, 국세․지방세 체납 영업주, 불법 시설물이 있는 사업장, 완도군민이 아닌 영업주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위생업소 시설 개선 및 장비 지원 사업’은 완도군청 관광과 위생관리팀, ‘음식점 입식 테이블 및 경사로 설치 지원 사업’은 각 읍·면사무소 총무팀과 관광과 위생관리팀으로 1월 24일까지 방문해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완도군 관계자는 “완도 방문의 해를 맞아 쾌적한 외식 환경을 조성하여 한 번 더 방문하고 싶은 완도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 “尹, 샌드위치 만들어놓고 가셨다”…체포 직전까지 식사 정치

    “尹, 샌드위치 만들어놓고 가셨다”…체포 직전까지 식사 정치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체포 직전까지 특유의 ‘식사 정치’로 측근들을 챙긴 것으로 보인다. 이날 체포영장 집행 이전 서울 한남동 관저에 들어가 윤 대통령과 대화를 나눴다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른 아침부터 자신의 변호인단에게 줄 음식을 직접 만들었다. 윤 의원은 유튜브 채널 고성국TV와의 전화 연결에서 체포 직전 상황에 대해 “새벽 1시에 주무셨다가 2시 30분에 전화가 와서 일어나셨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변호인들도 다 관저에서 (같이) 잤는데, (윤 대통령이) 변호인단 나눠주겠다고 아침에 샌드위치 10개를 만드셨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윤 의원은 “그 말씀을 하는 것을 보고 (어쩜) 저렇게 의연하실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尹, 후보 시절부터 음식으로 소통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음식을 친교와 소통의 수단으로 활용해왔다. 2022년 2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는 참치 샌드위치를 직접 만드는 모습을 선보이며 친근한 이미지를 구축했다. 당시 그는 “참치 샌드위치 만들어 먹은 게 한 40년이 된다”며 “그때(40년 전) 동네 아주머니가 참치를 양파, 마요네즈와 버무려서 집에 가져왔었다. 이걸 밥하고 먹다가 빵에다 넣어 먹어보니 참 맛있어서 그때부터 제가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었다”고 설명했다.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서는 김치찌개와 계란말이, 불고기를 직접 만들에 제작진에게 대접하기도 했다. 취임 후 각종 친교 식사 화제취임 후에는 ‘혼밥’(혼자 식사)하지 않겠다던 약속을 충실히 지켰다. 윤 대통령은 2022년 3월 14일 당선 후 첫 민생 현장 행보 차원에서 서울 남대문시장을 찾았을 때 상인회 회장단과 ‘꼬리곰탕’으로 점심 식사하며 교류했다. 다음 날 경북 울진 산불 피해 현장 점검을 마친 뒤에는 소방관과 산불진압팀에 무료로 식사를 중식당에서 관계자들과 ‘짬뽕’을 먹었다. 이튿날 인수위 관계자들과는 서울 통의동 ‘김치찌개’ 맛집을 찾았다. 식사 때마다 윤 대통령은 후추를 대신 뿌려주거나 찌개를 손수 떠주는 등 ‘밥친구’들을 살뜰히 챙겼다. 윤 대통령이 이렇게 식사 정치에 진심이다 보니, 정상외교 때도 만찬 메뉴 하나하나에 국민적 관심이 쏠렸다. 2023년 3월 윤 대통령이 일본에서 기시다 후미오 당시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했을 때는 스키야키 만찬과 생맥주 친교 자리가 화제가 됐다. 엑스포 불발 후인 2023년 12월 윤 대통령이 기업 총수들과 부산 전통시장을 방문해 선보인 ‘떡볶이 먹방’은 식당의 일시적 매출 상승으로까지 이어졌다. 지난해 5월 윤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 출입 기자들을 초청해 김치찌개와 계란말이를 대접한 것도 식사 정치의 일환으로 여겨졌다. ‘내 사람’ 위주 음주 정치 변질…계엄까지이런 식사 정치는 사상 첫 ‘0선 출신’ 대통령으로서 지원 세력을 확보하기 위함으로 풀이됐다. 하지만 김건희 여사 리스크 등으로 궁지에 몰리자 한쪽 귀를 막아버린 대통령은 ‘용산궁’ 문을 걸어잠근 채 고립을 자처하기 시작했고, 식사 정치는 음주 정치로 변질했다. 소맥(소주+맥주) 등 폭탄주를 곁들인 ‘내 사람’과의 술자리 끝에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를 하기에 이르렀고, 15일 내란 수괴 등 혐의로 체포되면서 헌정사상 처음으로 수사기관에 체포된 현직 대통령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한편 검찰은 곽종근 특수전사령관,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 이진우 수방사령관 등 계엄군 수뇌부들을 조사하면서 윤 대통령이 지난 6월 중순쯤 서울 삼청동 안가로 이들을 불러 소맥 회동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 바이올린 연주 ‘붕~ 뜨는 기분’… 온 우주를 모아 청중 홀릴래요 [오경진 기자의 노이즈캔슬링]

    바이올린 연주 ‘붕~ 뜨는 기분’… 온 우주를 모아 청중 홀릴래요 [오경진 기자의 노이즈캔슬링]

    천재는 영감과 노력으로 이뤄진다고 한다. 그보다 앞서 중요한 것이 하나 더 있다. ‘우연’이다. 올해 중학교 3학년에 올라가는 바이올리니스트 이현정(15)은 여섯 살이던 어느 날 엄마 손을 잡고 따라간 예술의전당에서 ‘우연히’ 본 바이올린 연주에 매혹됐다. 그리고 지금껏 하루 열 시간 이상 손톱이 휘어지고 살이 찢어지도록 바이올린을 손에서 놓지 않았다. 오는 18일 서울 마포아트센터에서 열리는 마포문화재단 신년 음악회에서 KBS교향악단과 표트르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를 협연하는 그를 14일 공연장에서 만났다. “밥 먹는 시간 빼고는 방음실에서 연습해요. 새벽 1시 전에는 잠을 못 자요. 요즘 성장기라 잠이 쏟아져요. 자신과 싸우는 거죠. 힘들거나 지루할 때요? 음, 글쎄요. ‘그냥’ 하는데….” ●18일 KBS교향악단과 차이콥스키 협연 가족 중 클래식을 공부한 사람은 없었다. 바이올린을 배운 지 몇 달 되지 않은 상태에서 처음으로 나갔던 콩쿠르. 어떤 곡을 연주했는지도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서툴렀지만 한 가지는 분명했다. 무대 위 많은 사람 앞에서 바이올린을 켤 때 느껴지는 ‘붕 뜨는’ 기분이 있었다는 것. 바이올린을 만나지 않았다면 이런 순간은 없었을지도 모른다. 이현정은 지난해 루마니아 제오르제 에네스쿠 국제 콩쿠르에서 바이올린 부문 준우승과 청중상, 최고연주상 등 3관왕을 차지했다. 이 콩쿠르 역대 최연소 수상이었다. 천재, 영재, 신동과 같은 단어가 그의 주위로 범람한다. 하지만 클래식계에서 이런 말을 들어보지 않았던 사람이 어디 있으랴. 어린 연주자도 이를 모르지 않는 눈치였다. 그는 시종 ‘겸손’을 이야기했다. ●연주 후 부족했던 것 생각하며 ‘겸손’ “시상식에서 제 이름이 호명됐을 때 잘 들리지 않았어요. 카메라가 저를 비추고 그저 어리둥절했죠. 영재는 타고난 재능보다는 끊임없이 노력하는 과정에 있는 것 아닐까요. 연주가 끝나면 뭐가 부족했는지 생각해요. 오히려 그게 저를 괴롭히기도 하죠. 저는 저를 믿어요. 하지만 그것이 자만으로 흘러가지 않도록 경계해요.” 음악과 동떨어진 질문을 던졌다. 바이올린 말고 좋아하는 게 있는지. 매운 떡볶이와 판타지 소설을 좋아한단다. 영락없는 중학생이다. 그는 악기로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는 데는 자신 있지만 아직 단단한 소리를 내는 데는 부족함이 있다고 자평했다. 활을 켜는 속도를 높이면서도 중간에 뜨지 않고 알찬 소리를 내고 싶단다. 그래서 요즘 ‘증량’을 위해 많이 먹고 있다고도 했다. 차이콥스키에 대해서는 “감정 기복이 심한 작곡가인 것 같다”고 평했다. 조울(躁鬱)을 현란하게 오가는데, 마치 또래의 사춘기 소녀 같단다. “연습할 땐 다양한 연주법을 연구하지만, 무대 위에서는 그냥 손에 맡겨요. 그리고 머릿속으로는 곡에 어울리는 풍경을 상상하죠. 기쁜 걸 표현할 땐 연주를 끝내고 친구들이랑 놀러 가는 상상을 하기도 했어요.” ●너그러운 인품의 연주자 되는 것이 ‘꿈’ 너그러운 인품을 가진 연주자가 되는 게 소녀의 꿈이다. 악보를 정확하게 따라가는 것도, 악기와 혼연일체가 돼 화려한 기교를 보이는 것도 물론 중요하다. 하지만 그게 연주의 전부가 아니라는 걸 그는 알아채고 있었다. 그것도 너무 일찍. “콩쿠르 전에 선생님이 이런 말을 해 줬어요. ‘온 우주를 모아서 청중을 홀리고 오라’고. 항상 그 말을 떠올리면서 무대 위에 올라요. 이 우주에 있는 기쁨, 고통, 환희 등 별의별 감정들을 잘 배우고 떠올리며 연주하겠습니다.”
  • “북한군, 드론을 놀랍도록 많이 격추” 우크라이나군 평가

    “북한군, 드론을 놀랍도록 많이 격추” 우크라이나군 평가

    우크라이나군 대변인이 북한군에 대해 “그들은 악마는 아니다”라며 전투 능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우크라이나군 대변인 야로슬라프 체푸르니 중령은 13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북한군은 “젊고 의욕이 넘치고 육체적으로 건강하며 용감하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군은 소형 무기 사용에 능하고 잘 훈련돼 있다며 “좋은 보병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러시아 파병 초기에 북한군이 막대한 전력 손실을 입었지만 빠르게 적응하며 민첩한 모습을 보인다는 것이 외신들의 최근 분석이다. 우크라이나군 제80공수여단 소속 군인 유리 본다르도 전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북한 군인들은 신체 훈련이 잘 돼 있으며 안정적인 사기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소형 무기를 다루는 북한군의 능력이 최상위 수준이라며 이들이 놀랍도록 많은 수의 우크라이나 드론을 격추했다고 말했다. 10년 동안 군사훈련을 받기 때문에 사격 수준이 굉장히 높다고 지적했다. 본다르는 “한 명이 달려가 주의를 끄는 사이 매복해있던 다른 한 명이 조준사격으로 드론을 격추한다고 상상해보라”며 북한군의 2~3인조 드론 공격 전술을 위협적이라고 분석했다. 본다르는 “한 사령관은 북한 군인들에 비하면 2022년 바그너그룹 용병들은 어린아이에 불과하다고 말했다”며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적을 과소평가하는 것은 패배로 이어지는 가장 큰 위협”이라고 강조했다. 바그너그룹은 우크라이나 전쟁 초기 투입된 러시아의 민간 용병이다. 이 그룹 수장인 프리고진이 2023년 ‘반란 사태’ 뒤 의문사하면서 용병들은 와해했다. 본다르는 북한군이 생포 위기에 처하면 포로가 되는 대신 자결한다고도 설명했다. 그는 북한 군인들은 머리 근처에 수류탄을 가져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며 전장에 남은 사람들에는 인화성 액체가 뿌려지고 불태워진다고 했다. 북한군은 우크라이나 전쟁 투입 초기에는 현지의 낯선 지형과 전투 방식 속에서 ‘포탄 밥’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러시아 부대와 함께 작전을 수행하면서 빠르게 실전 경험을 쌓으면서 현지 전투에 적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66세 김갑수, 78세 나훈아에 “비열한 노인…그 또래는 왜 그럴까” 7080 싸잡아 비판

    66세 김갑수, 78세 나훈아에 “비열한 노인…그 또래는 왜 그럴까” 7080 싸잡아 비판

    콘서트서 여야 모두 비판한 나훈아에김갑수 “7080 노예스러워…안 변해” 가수 나훈아(78)가 은퇴 콘서트에서 최근 정치 상황에 대해 여야 모두를 겨냥한 비판 발언을 한 것과 관련 문화평론가 김갑수(66)가 “비열하다”고 직격했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팟빵 매불쇼’에는 ‘열받은 김갑수 “나훈아는 교활한 노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진행자 최욱은 “나훈아가 은퇴 공연장에서 내란 사태에 관해 얘기했다. 지금은 내란을 진압하는 과정인데 한쪽은 벌겋고 한쪽은 퍼렇고 이런 이야기가 왜 나오냐”고 물었다. 이에 김갑수는 “가장 비열한 거다. 중립 행보라기보다 자기는 어느 쪽의 편을 들고 있는데 입장 곤란할 때 피해 간답시고 저렇게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나훈아가 78세다. 그러니까 유명인이자 78세 먹은 한 노인의 음성으로 들어야 한다”며 “‘그 또래 노인들은 왜 그럴까’라는 관점에서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갑수는 “태극기 집회 노인들, 집회까지는 안 나가더라도 한국에 사는 일반적인 70~80대 노인들의 일반적인 정서”라면서 “이분들도 경험적으로 계엄령이 발동되면 민주주의 체제는 없어지고 개인의 인권, 자유가 사라지는 것을 안다. 그러나 ‘자유민주주의가 밥 먹여주느냐’는 것이 이들의 제일 큰 인식”이라고 설명했다. 김갑수는 또 “이들에게는 민주주의 체제 하에서 작동되는 현대사회가 굉장히 거추장스럽고 불편하고 사치스러운 것”이라며 “거기에 하나 더 추가하자면 ‘조선놈은 강하게 때려 잡아야 말을 듣고 그래야 나라도 발전했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김갑수는 “이분들은 한국이 최저 빈국에서 선진국으로 오기까지 강한 독재자들이 강한 힘으로 조선놈들을 때려잡아서 여기까지 성공했다고 생각한다”며 “이 인식이 변하지 않는다”고 70~80대 노인들을 싸잡아서 자신의 생각을 주장했다. 최욱이 “그거는 그야말로 노예 근성 아니냐”고 묻자 김갑수는 “가장 노예스러운 것이며 거기에는 뿌리깊은 유전자가 있다”고도 했다. 김갑수는 “한국의 젊은층들 40~50대까지는 민주주의 효용성을 경험해서 정상적인 서방 민주주의가 온당하다는 것을 깨우쳤다”고 말했다. 반면 “70~80대는 안 변한다. 그러니까 나를 반대하는 세력은 옛날에는 ‘발(빨)갱이’했으면 됐는데 현실에서 ‘발(빨)갱이’가 잘 안 먹히니까 온갖 억지소리를 하는 것”이라며 “나훈아가 경상도·전라도 일당독재라는 다른 논점을 들며 물타기를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나훈아는 지난 10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라스트 콘서트-고마웠습니다!’ 공연에서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최근 정치 상황을 두고 “왼쪽이 오른쪽을 보고 잘못했다고 생난리다”라고 말한 뒤 왼쪽 팔을 가리키며 “니는 잘했나”라고 일갈했다. 해당 발언이 알려지자 야권 인사들의 비판이 쏟아졌다.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은 “왼쪽이 잘한 게 없으니 비상계엄도 그냥 넘어가잔 건가”라고 비판했고, 같은 당 이언주 최고위원은 “왼팔이든 오른팔이든 다 몸에 필요한, 없으면 안 되는 존재다. 그런데 오른팔이 감염돼 썩어가기 시작하면 (어쩔 텐가)”라고 했다. 같은 당 김원이 의원도 “한평생 그 많은 사랑 받으면서도 세상일에 눈 감고 입 닫고 살았으면 갈 때도 입 닫고 그냥 갈 것이지 무슨 오지랖인지”라고 말했다. 민주당 소속 김영록 전남지사는 “나훈아는 모두가 인정하는 국민가수고 나 또한 그의 찐팬이지만 요즘 탄핵 시국 관련 발언은 아무리 팬이어도 동의하기 어렵다”며 “양비론으로 물타기하고 사회 혼란을 부추길 일이 결코 아니다”라고 밝혔다. 나훈아는 지난 12일 서울 콘서트 마지막 공연에서 “내 이야기를 두고 야당 국회의원인지 뭔지 입다물라고 하더라”며 작심 발언을 이어갔다. 그는 “(관객) 여러분이 나한테 뭐라 하는 건 내가 인정하지만, 저것들이 뭐라 하는 건 내가 절대 용서 못 한다”고 야권 정치인들을 겨냥해 쏘아붙였다. 나훈아는 “어디 어른이 얘기하는데 ××하고 있냐. 본인들 일이나 똑바로 하라”고 불쾌한 기색을 드러내기도 했다.
  • 명륜진사갈비, 15일 ‘SKT T데이’ 할인 프로모션 진행

    명륜진사갈비, 15일 ‘SKT T데이’ 할인 프로모션 진행

    명륜당이 운영하는 숯불돼지갈비 프랜차이즈 명륜진사갈비가 을사년 새해를 맞아 1월 15일부터 17일까지 SKT 고객을 위한 ‘SKT T day’ 프로모션으로 5000원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할인 쿠폰은 1월 1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 59분까지 단 하루만 T 멤버십 앱을 통해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1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전국 600여 개 명륜진사갈비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프로모션은 전국 모든 T 멤버십 고객을 위한 특별한 혜택으로 시그니처 메뉴인 숯불돼지갈비를 포함한 7가지 다양한 고기와 셀프바 메뉴, 밥, 음료수까지 마음껏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성인 1인 이용권(정가 1만 9900원)을 5000원 할인하여 제공한다. 이용 방법은 T 멤버십 앱에서 쿠폰 다운로드 후 명륜진사갈비 매장에서 결제 전 매장 직원에게 쿠폰 바코드를 제시해 사용할 수 있다. 명륜진사갈비 관계자는 “지난해 진행했던 T day 행사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올해도 동일한 혜택으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라며 “약속과 모임이 많은 새해에 소중한 사람들과 명륜진사갈비에서 더욱 알뜰하고 풍성한 모임을 계획해 보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명륜진사갈비는 최근 신메뉴 3종(매콤불고기, 달콤불고기, 삼겹갈비)를 출시하며 MZ세대 소비층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으며, 명륜진사갈비 매장 방문 고객 대상으로 총상금 1천만 원 새해맞이 선물 이벤트를 2월 27일까지 진행하는 등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리고 있다. 이벤트와 할인 프로모션에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명륜진사갈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세종로의 아침] ‘로씨야’서 쓴 북한군의 편지

    [세종로의 아침] ‘로씨야’서 쓴 북한군의 편지

    그동안 다양한 취재 현장에서 여러 북한 사람을 만났다. 이산가족 상봉장에서 만난 북한 주민들은 당시 유행하던 노란 염색 머리와 고궁의 전망을 가리는 고층빌딩을 비판했다. 그들은 염색을 미 제국주의에 물든 것이라고 비난했다. 문화재 경관을 훼손하는 마천루에 관한 부정적 의견은 남한의 경제발전에 대한 자격지심이라고 여겼다. 중국에서 만난 북한 기자는 평양에서 부모 없이 할머니와 지내던 딸이 대학 입시에 합격했다고 자랑했다. 북한에선 해외 근무를 하면 자녀 가운데 한 명을 ‘볼모’ 성격으로 자국에 남겨 둬야 한다. 자녀의 성취는 남북 가릴 것 없이 자랑거리인가 싶어 진심으로 축하했다. 서울에서 인터뷰한 탈북인은 자본주의에 적응한 듯 보였다. 유튜브 방송을 하는 그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세상 밖으로 나오라고 조언했다. 러시아의 쿠르스크 수복 작전에 투입된 북한군은 지금까지 접한 북한 사람 가운데 가장 가슴을 아프게 한다. 러시아 죄수들이 싸우던 타국의 전쟁터에서 젊은 병사들이 포탄과 지뢰, 드론에 희생되는 모습은 안타깝기만 하다. 쿠르스크는 우크라이나가 지난해 8월 종전 협상에서 ‘칩’으로 사용하기 위해 점령한 지역이다. 현재 서울시와 비슷한 500~800㎢의 러시아 영토를 우크라이나가 차지해 매일 처절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 우크라이나전은 단도로 싸우는 백병전부터 극초음속 미사일까지 오가는 하이브리드 전쟁이다. 죽기 직전 군인들의 방탄 헬멧에 달린 카메라에 찍힌 전투 장면들은 영화보다 더 생생해 눈을 뜨고 보기 힘들 지경이다. 쿠르스크에서의 전투는 한국전쟁 막바지에 벌어졌던 고지전과 흡사하다. 휴전을 앞두고 전날 밤 우리 진지가 다음날 적의 진지로 바뀌며 민둥산이 될 정도로 포탄을 퍼붓던 치열한 고지전이 쿠르스크 평원에서는 활공폭탄과 드론 간의 싸움으로 벌어지고 있다. 우크라이나 방공망으로부터 안전한 거리에서 러시아 전투기가 투하하는 활공폭탄은 깊이 20m의 지하벙커까지 파괴하는 미사일급 위력을 보인다. 우크라이나는 드론으로 러시아군과 북한군의 생사를 가른다. 드론 조종사가 고글을 끼고 일인칭 시점에서 조종하는 드론 앞에서 러시아군과 북한군은 살려 달라고 빌기도 한다. 우크라이나군은 일인칭 시점 드론이 촬영한 사망 직전의 적군 모습을 심리전 차원에서 공개하는데, 특히 ‘정경홍’이란 이름으로 추정되는 사망 북한군의 수첩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북한군의 수첩에서 제일 먼저 공개된 “그리운 조선, 정다운 아버지 어머니의 품을 떠나 여기 로씨야 땅에서 생일을 맞는 나의 동지야”라고 시작하는 편지는 심금을 울린다. 생일을 맞은 동료에게 ‘로씨야’(북한의 러시아 표기)에서 쓴 편지가 전달됐는지 알 길은 없지만 그가 ‘포탄 밥’이 되지 않기 위해 노력한 것만은 분명하다. 3인 1조로 우크라이나 드론을 공격하는 전술을 그림까지 그려 가며 고민한 흔적이 수첩에 남아 있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에 드론을 공급하는 업체도 북한군의 드론 사격 명중률이 러시아군보다 뛰어나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1만 1000명 규모로 러시아에 파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북한군의 존재를 러시아와 북한은 인정하지 않고 있다. 러시아는 북한군에게 몽골족으로 외모가 흡사한 부랴트인이나 투바인의 신분증을 발급한다. 우크라이나는 북한군 가운데 4000명이 죽거나 다쳤다며 신분을 감추기 위해 사망 병사의 얼굴을 태운다고도 주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 이후 우크라이나 전쟁의 향방은 예측 불가다. 한반도가 중국 견제 역할을 하듯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야욕이 유럽으로 팽창하는 것을 막게 될 가능성이 높다. 일제강점기의 상처는 분단으로 이어졌고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까지 낳았다. 3년이 넘는 전쟁으로 크나큰 상처를 입은 우크라이나에 한반도의 아픔이 대물림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윤창수 국제부 전문기자
  • 마른김 한 장 100원→150원… 설 앞두고 집밥도 외식도 겁나네

    마른김 한 장 100원→150원… 설 앞두고 집밥도 외식도 겁나네

    설 연휴를 2주 앞두고 밥상 물가에 ‘적색 경고등’이 켜졌다. 원달러 환율 상승과 기름값 인상, 기후 인플레이션(기후 변화에 따른 식자재값 인상) 등 물가 자극 요인이 겹겹이 쌓였다. 지난해 1월 100원이던 마른김 한 장 값은 150원으로 1년 새 50% 껑충 뛰었다. 명절 차례상에 오르는 농산물과 식재료 등 먹거리 가격이 최근 급등했다. 13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무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98.4% 폭등했다. 당근 65.5%, 김 34.3%, 귤 32.4%, 배추 26.4%, 배 22.8%, 김치 13.6%씩 올랐다. 식용유 8.0%, 간장 7.6% 등 일부 필수 식재료 상승률도 12월 전체 평균 물가상승률 1.9%를 웃돌았다. 특히 수산물 가격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마른김(중품) 10장의 평균 소매가격(13일 기준)은 1524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9일 1393원에서 한 달 새 9.4% 올랐다. 김 한 장당 152원 꼴이다. 국산 고등어 염장 중품 한 손(두 마리) 평균 소매가격은 6276원으로 지난해보다 36.0%, 평년보다 59.3% 비싸다. 외식 물가도 덩달아 뛰었다. 지난달 외식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9% 올랐다. 월평균 물가상승률 1.9%보다 1.0% 포인트 높다. 도시락 11.1%, 햄버거 8.3%, 떡볶이 5.7%, 치킨 5.2%, 김밥 4.8%, 생선회(외식) 4.7%, 김치찌개 4.0%씩 올랐다. 먹거리 물가가 오른 건 기후 변화에 따른 작황 부진과 해수 온도 상승, 환율 상승에 따른 수입 원자재값 인상이 겹친 결과다. 12·3 비상계엄 사태와 대통령 탄핵 소추 등 정치 불안으로 12월 평균 원달러 환율은 1436.78원을 기록했다. 장중 최고가는 지난달 27일 1486.70원이었다. 환율 상승으로 원유 수입 가격이 오르고, 미국의 이란·러시아 제재 강화로 국제유가도 함께 뛰자 국내 주유소 기름값은 1월 둘째 주(5~9일)까지 13주 연속 상승했다. 이날 평균 휘발유값은 ℓ당 1701.73원으로, 지난해 8월 이후 처음 1700원대에 재진입했다. 유가 상승은 농수산물 유통비와 외식 재료비, 가공식품 생산 단가 인상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더 우려스럽다.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은 “기후 변화와 환율을 비롯해 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점점 복합적이고 다양화하는 양상”이라며 “당분간 먹거리 물가가 오를 것 같다”고 전망했다.
  • “율희 잦은 가출과 잠이 진짜 이혼 사유”…최민환 반격

    “율희 잦은 가출과 잠이 진짜 이혼 사유”…최민환 반격

    그룹 FT아일랜드 출신 최민환이 전 아내인 라붐 출신 율희와의 이혼 사유에 대해 잦은 가출과 수면 습관이라고 주장했다. 13일 디스패치는 최민환과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최민환은 유흥업소 출입 이전인 2021년 8월에도 매니저에게 이혼 의사를 밝힌 바 있다며 자신의 유흥업소 출입이 이혼의 결정적인 이유가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율희가 밤에 놀고 낮에 자는 패턴 때문에 양육에 충실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후 최민환의 유흥업소 출입을 율희가 알게 되면서 다시 이혼 위기가 찾아왔으나, 용서를 구한 뒤 화해했다가 약 1년 뒤인 2023년 8월 다시 위기에 맞닥뜨렸다고 했다. 율희의 낮잠과 가출이 다시 문제를 일으켰다는 주장이다. 최민환은 율희의 잠 문제에 대해 “하루 18~20시간 잘 때도 있다. 그걸 거론하면 벌컥 화를 내고 집을 나간다. 5년간 20회 넘게 집을 나갔다. 누가 견딜 수 있겠냐”고 했다. 최민환은 결혼 후인 2020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상근 예비역으로 복무했다. 율희는 그 기간에 3명의 자녀를 양육했다. 이 당시 율희의 과도한 수면에 참다못한 최민환은 이혼 고민을 매니저에게 털어놨다. 매체를 통해 공개된 대화를 보면 최민환은 매니저에게 “나도 여기까지인 듯. 이혼할 것 같다. 갑자기는 아니다. 엄청 크게 싸워서 집 나갔다. 맨날 잠만 자서 싸웠는데 이해가 안 된다. 어떻게 하루 종일 자냐”고 토로했다. 매니저가 “너 다이어트해서 예민해진 거 아니냐. 육아가 힘든가 보지”라며 율희를 감싸자 최민환은 “내가 맨날 보는데 무슨 육아가 힘드냐. 기저귀 하나도 안 갈아주고 밥은 먹었는지 신경도 안 쓴다”고 했다. 매니저는 “수면욕은 힘들다. 너 없는 시간에 애 봤을 거 아니냐. 잠 많이 잔다고 싸우는 건 아니지”라고 중재하자, 최민환은 “자는 게 어느 정도여야지. 하루에 18시간을 잔다. 어제 싸우다가 갑자기 첫째 데리고 나갔다. 진짜 이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민환과 율희는 2017년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뒀지만 2022년 12월 이혼했다. 세 아이의 양육권은 최민환이 가져갔다. 재산분할이나 위자료는 주고 받지 않기로 했다. 이후 율희는 2024년 10월 “최민환이 결혼 생활 중 시부모님 앞에서 나를 성추행하고 유흥업소에 출입했다”고 폭로했다. 최민환은 성추행 및 성매매 의혹으로 경찰에 입건됐으나 강남경찰서는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최민환은 유흥업소 출입에 대해서는 “그날 갔던 업소는 율희의 생일파티를 했던 가라오케다. 가라오케에 방이 없다고 해서 셔츠룸을 물어본 것이고 성매매는 절대 없었다”면서도 “율희가 오해할 만 했다. 내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고 반성했다”고 해명했다. 율희는 폭로 후 서울가정법원에 친권 및 양육자 변경 등 조정 신청서를 냈다. 또 위자료 1억원과 10억원의 재산분할, 아이들의 양육비(2037년 5월 17일까지 월 500만원씩, 2039년 2월 10일까지 월 300만원씩)를 요구한 상태다.
  • ‘이것’ 모르고 막 마시다가 34만명 사망…당뇨·심혈관 질환 원인

    ‘이것’ 모르고 막 마시다가 34만명 사망…당뇨·심혈관 질환 원인

    설탕 음료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한 해 34만명의 사망자가 발생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설탕 음료가 전 세계 공중보건을 위협하는 문제로 대두되는 양상이다. 국제 학술지 네이처메디신에 발표된 최근 논문에 따르면, 전 세계 184개국 데이터 분석 결과 지난 2020년 한 해 동안 설탕 음료 소비로 인해 220만건의 제2형 당뇨병과 120만건의 심혈관 질환이 새로 발병했다. 이는 전체 신규 제2형 당뇨병의 9.8%, 심혈관 질환의 3.1%에 해당한다. 이러한 설탕 음료 관련 질환 사망자 수는 2020년에 약 34만명에 달했다. 2015년의 18만 4000명과 비교하면 2배가량 늘었다. 지역별로는 라틴 아메리카와 카리브해 지역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에서는 제2형 당뇨병의 24.4%와 심혈관 질환의 11.3%가 설탕 음료 소비와 관련이 있었다.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도 제2형 당뇨병의 21.5%와 심혈관 질환의 10.5%가 설탕 음료 소비와 연관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1990년부터 2020년까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설탕 음료로 인한 질환 발생률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는데, 이는 개발도상국을 겨냥한 음료 기업들의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설탕 음료에 포함된 액상 설탕이 신체에 빠르게 흡수돼 혈당과 인슐린 수치를 급격히 상승시키며, 내장 지방 축적을 촉진한다는 설명이다. 밥티스트 헬스 마이애미 심장 및 혈관 연구소의 아데다포 일루요마데 박사는 “시간이 지나면서 이러한 변화는 대사 기능 장애, 혈압 상승, 고콜레스테롤, 만성 염증을 유발해 결국 제2형 당뇨병과 심혈관 질환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과다한 첨가당 섭취가 건강한 식품 섭취를 방해하고 체중 증가를 촉진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설탕 음료 섭취를 주당 1회 이하로 제한할 것을 권장한다. 대신 신선한 과일을 섞은 탄산수와 같이 건강한 대체 음료를 선택하고, 영양가 높은 식품 위주의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조언이다.
  • 심근경색으로 돌연사 고비 넘긴 이경규…‘충격’ 검사 결과에 망연자실

    심근경색으로 돌연사 고비 넘긴 이경규…‘충격’ 검사 결과에 망연자실

    갑작스러운 심근경색으로 돌연사의 고비를 넘겼던 방송인 이경규에게 또다시 위기가 찾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12일 방송되는 SBS ‘경이로운 습관’에서는 이경규의 삼시 세끼 식단이 공개된다. 제작진은 이경규가 실제로 먹은 밥상 사진을 몰래 공개했는데 갑작스러운 사진 공개에 이경규는 “저걸 누가 빼돌렸어”라며 황당해 했다. 정갈한 밥상 차림에 방송인 이윤아는 “예림이 어머니 대단하시다”라고 손뼉을 쳤다. 그러자 이경규는 버럭 소리를 지르며 “뭐가 대단해. 하는 게 하나도 없는데”라고 반박했다. 이에 굴하지 않고 이윤아는 “생선을 굽는 게 얼마나 힘든 줄 아냐”라며 “예림이 엄마의 노고를 알아달라”라고 했지만, 이경규는 “팩으로 나와서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돼”라고 투덜거려 웃음을 자아냈다. 밥상을 살핀 결과 당뇨 관리를 위해 밥과 간단한 식사만 겨우 하던 이경규도 일일 권장량을 훌쩍 넘기는 칼슘을 먹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놀라움을 자아냈다. 더불어 이날 방송에서는 뼈에서 빠져나간 칼슘이 전신 곳곳에서 석회화를 일으켜 혈관을 막을 수 있는 위험성에 대해 살펴봤다. 이에 이경규는 혈관에 쌓인 칼슘을 파악할 수 있어 심혈관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관상동맥 석회화 CT 촬영을 하게 되었다. 검사 결과 이경규의 관상동맥에는 하얗게 쌓인 칼슘이 꽤 크게 발견됐고 이를 점수로 나타내는 ‘관상동맥 석회화 CT 지수’가 무려 219점으로 중등도에 달한다고 했다. 충격적인 검사 결과에 고개를 푹 떨군 이경규는 온갖 질병이 공개되자 “요즘 사람들이 저한테 잘해 줘요”라고 밝히며 긴 한숨을 내쉬었다.
  • 스마트폰 보면서 밥 먹었더니…“이렇게 많이 먹었어?”

    스마트폰 보면서 밥 먹었더니…“이렇게 많이 먹었어?”

    바쁜 현대인은 식사 시간에도 스마트폰에서 눈을 떼지 못 한다. 한 손으로 식사를 하면서 다른 손으로는 스마트폰으로 포털사이트 뉴스를 스크롤하거나 주식 그래프를 살펴본다. 밥을 먹으면서 유튜브나 넷플릭스 등을 시청하는 것도 현대인에게 꿀맛 같은 휴식이다. 식사에 온전히 집중하지 않고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는 등의 ‘산만한 식사’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한다. ‘밥이 입으로 들어갔는지 코로 들어갔는지 모를’ 식사 습관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 과식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산만한 뇌, ‘포만감 호르몬’ 못 느껴”네덜란드 라이덴대학교 사회심리학과 로테 반 딜런 교수는 9일(현지시간)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와의 인터뷰에서 “식사를 하는 도중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등 다른 일을 하는 것은 뇌의 신호를 방해해 식사를 온전히 즐기는 것을 방해한다”고 말했다. 식사를 할 때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 1)와 렙틴 등 뇌가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이 분비되지만, 식사를 하면서 주의가 산만해질 경우 포만감의 신호를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다. 또 식사를 하는 동안 다른 일에 집중하면 뇌에 인지 부하가 생겨 음식의 맛과 향을 감지하는 능력도 저하된다고 반 딜런 교수는 설명했다. 반 딜런 교수는 한 연구에서 참가자 42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레모네이드를 마시게 하는 실험으로 이같은 사실을 입증했다. 한 그룹은 한자리 숫자를 외우는 쉬운 과제를 수행하며 레모네이드를 마셨고, 다른 그룹은 7자리 숫자를 외우는 어려운 과제를 수행하며 레모네이드를 마셨다. 해당 연구에서 어려운 과제를 수행한 그룹의 참가자들은 쉬운 과제를 수행한 그룹의 참가자보다 설탕 시럽이 50% 더 함유된 레모네이드를 마셨다. 그럼에도 이들 사이에서 “레모네이드가 달다”고 응답한 비율은 쉬운 과제를 수행한 그룹의 참가자들보다 높지 않았다. 이후 반 딜런 교수는 후속 연구에서 참가자 46명에게 당도가 각기 다른 설탕물을 마시게 하면서 뇌를 스캔했다. 이들은 당도가 같은 설탕물을 마시는 동안에도 쉬운 인지 과제를 수행할 때보다 어려운 인지 과제를 수행할 때 “덜 달다”고 응답했다. “천천히 먹으며 음식에 집중해야”반 딜런 교수는 “식사를 하면서 책을 읽거나 TV를 시청할 경우, 식사를 하지 않은 채 이같은 활동을 할 때보다 덜 즐겁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면서 “식사의 즐거움이 부족하면 이를 보상받기 위해 과식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식사를 할 때 스마트폰이나 TV 등 전자기기를 끄고, 식사 그 자체의 즐거움을 온전히 느끼는 습관이 습관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WP는 이를 ‘마음챙김 식사’라고 소개한다. 식사를 하는 속도를 늦추고, 식사를 하기 전 느끼는 배고픔과 식사 도중 느끼는 포만감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핵심이다. 먹고 있는 음식의 맛과 외관, 냄새, 느낌 등에 주목하며 이를 최대한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것도 중요하다고 WP는 전했다.
  • “아침밥 안 차려준다” 70대 아내 살해…딸도 용서하지 않았다

    “아침밥 안 차려준다” 70대 아내 살해…딸도 용서하지 않았다

    법원이 “아침밥을 차려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아내를 잔혹하게 살해한 80대 남성의 항소를 기각하고 중형을 선고했다. 대구고등법원 형사1부(부장 정성욱)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80대 A씨의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은 징역 20년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 15일 오전 대구 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아내 70대 B씨를 둔기로 폭행하고 흉기로 목을 수차례 찌르는 등 잔혹한 방법으로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범행 동기는 “아침밥을 차려주지 않고 자신을 무시한다”는 것이었다. 수사 결과 A씨는 평소에도 아내에게 지속적으로 폭력을 행사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항소심에서도 그는 “아내가 밥을 차려두지 않고 딸의 집에 가서 화가 났다”며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려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둔기와 흉기를 사용해 아내를 살해한 범행 수법이 매우 잔혹하고 그 결과도 참혹하다”며 “피해자의 딸도 엄중한 처벌을 원하는 등 제반 사정을 고려할 때 원심의 형량이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앞서 1심 재판부 역시 “배우자를 살해한 반인륜적 범죄로 죄질이 극히 불량하다”며 A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한 바 있다.
  • [길섶에서] 공항 가는 비즈니스맨

    [길섶에서] 공항 가는 비즈니스맨

    며칠 전 집 근처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인천공항행 버스가 멈춰 섰다. 40대 중반의 한 남성이 커다란 캐리어를 끌고 버스 옆면 짐칸 쪽으로 이동해 문이 열리기를 기다렸다. 버스 운전기사가 내려와 열린 짐칸 속으로 캐리어를 밀어 넣으며 물었다. “국제선 가시나요?” 이에 승객은 “네. 국제선 출국장이요”라면서도 “출장 가긴 가야 하는데…”라고 혼잣말을 했다. 마지못해 오른 출장길인지 캐리어를 도로 끄집어낼 듯한 엉거주춤한 자세였다. 버스기사가 “에이, 괜찮아요. 다들 다녀오는데…”라고 위로하듯 말했다. 그제서야 승객이 찜찜해하는 이유를 알 것 같았다. ‘무안 제주항공 참사가 출장길 발걸음을 무겁게 한 것이다(!).’ 한 지인의 아들은 얼마 전 대기업 입사원서를 쓰면서 해외영업 부문에 지원했다고 한다. 이유인즉 ‘국제공항에서 밥을 먹는 것만으로도 즐겁기 때문’이라는 것. 이번 참사로 해외 수출 역군으로 활동하는 우리 젊은이들의 진취적 기상이 조금이라도 위축될까 염려된다. 확실한 원인 규명과 대책 마련으로 ‘공항 트라우마’를 하루빨리 극복했으면 좋겠다.
  • 조선시대 ‘길몽 매매 문서’ 첫 공개

    조선시대 ‘길몽 매매 문서’ 첫 공개

    조선 시대에 좋은 꿈을 사고판 문서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한국국학진흥원은 조선 시대에 길몽을 사고팔면서 작성했던 ‘꿈 매매 문서’ 2점을 발굴했다고 8일 밝혔다. 진흥원이 이날 공개한 문서에 따르면 1814년 2월 말 대구에 살던 박기상은 청룡과 황룡이 웅장한 자태를 뽐내며 하늘로 올라가는 꿈을 꿨다. 그는 사흘 뒤인 3월 3일에 과거시험을 보기 위해 한양으로 떠나는 친척 아우 박용혁을 떠올렸고 그에게 꿈 이야기를 들려준 뒤 팔았다. 두 사람은 1000냥에 꿈을 팔기로 하고 대금은 과거 급제 후 관직에 오르면 지급하기로 했다. 이번에 공개된 문서에는 길몽을 꾼 ‘몽주 박기상’과 그 꿈을 샀던 ‘매몽주 박용혁’의 날인이 있었으며 친척 2명이 증인으로 참석한 것도 적혀 있었다. 문서 중 다른 하나는 1840년 2월 2일 경북 봉화에 살던 강씨 집안의 여자 하인 신씨는 청룡과 황룡 두 마리가 서로 엉켜 있는 꿈을 꾸고 집주인의 친척 동생인 강만에게 청색·홍색·백색 등 삼색 실을 대가로 받으면서 꿈을 팔았다. 이때 작성된 매매 문서에는 ‘몽주 반비(飯婢, 밥 짓는 하녀) 신’과 증인으로 참석한 그녀의 남편 박충금의 날인이 있다. 정종섭 한국국학진흥원장은 “꿈의 매매는 통상 구두로 이뤄졌기에 이번에 발견된 꿈 매매 문서는 매우 희귀한 자료”라고 설명했다.
  • ‘안타까운 소식’ 전한 손담비…출산 3개월 앞두고 “좌절”

    ‘안타까운 소식’ 전한 손담비…출산 3개월 앞두고 “좌절”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임신성당뇨 재검사 결과를 받고 좌절했다. 지난 7일 손담비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임당(임신성당뇨) 재검. 좌절”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먹음직스러운 밥과 국, 생선, 반찬 등이 담겼다. 임당은 임신 이전에 이미 당뇨병이 있던 경우와 달리, 임신에 의해 유발되는 질환이다. 임신 중에 당대사의 생리학적인 변화가 과장되어 나타난 결과다. 손담비는 임당 재검사가 뜨자 건강한 식사를 한 것으로 보인다. 손담비는 또 “2025년 모두들 무탈하고 행복한 한 해 보내라. 24년 고생 많았다”라며 새해 인사도 전했다. 그러면서 “3개월 후에 보자 따봉아(태명), 엄마 아빠가 널 기다리고 있어”라고 말하며 웃는 이모티콘을 붙여 넣었다. 한편 손담비는 지난 2022년 스피드 스케이팅 전 국가대표 이규혁과 결혼했다. 이후 시험관 시술을 통해 임신했다고 밝혀 큰 축하를 받았다. 최근 따봉이의 성별이 딸이라고 전해 또 한 번 축하를 받았다.
  • 노홍철, 안타까운 근황 “지인 친구에게 ○○ 피해 당했다”

    노홍철, 안타까운 근황 “지인 친구에게 ○○ 피해 당했다”

    방송인 노홍철이 도용 피해를 봤다고 고백했다. 유튜브 채널 ‘노홍철’에 지난 6일 공개된 영상에는 지인들과 인도네시아 발리 여행을 떠난 노홍철의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 지인은 “연예인들은 카피 이슈 이런 게 일어날 일은 없냐”고 물었다. 이에 노홍철은 “많다”고 답했다. 그는 “나는 간 적이 없는데 내 이름으로 화환이 가 있다든지, 난 간 적이 없는데 내 사인이 붙어있다거나”라고 설명했다. 노홍철은 “나랑 밥을 먹기로 한 사람이, 그 사람 지인이 햄버거 가게를 열었던 것 같다. 그 가게로 가자고 하더라. 나랑 사진을 찍어 달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사진 찍는 거 좋아한다. 보통 스태프들이랑 같이 찍지 않나. 혼자만 찍으면 안 되냐고 해서 편한 대로 하시라면서 혼자 찍었다”고 밝혔다. 노홍철은 “나중에 내 이름을 검색해 봤더니 ‘노홍철이 극찬한 햄버거 가게’라고 홍보를 하더라”고 부연했다. 노홍철은 “시간이 지나서 나 혼자 찍은 사진이 포스터로 인쇄되어 붙어 있더라. 마치 내가 관련 광고 모델처럼”이라며 도용 피해를 당했던 일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렇게 도용되는 경우가 되게 많다. 아예 AI(인공지능)로 만들어서 광고를 찍은 것처럼 하기도 하더라”고 덧붙였다.
  • 국학진흥원, 조선시대 길몽(吉夢) 매매 문서 첫 공개

    국학진흥원, 조선시대 길몽(吉夢) 매매 문서 첫 공개

    한국국학진흥원은 8일 조선시대 길몽 매매 문서 2점을 최초로 공개했다. 순천박씨 충청공파 문중과 진주강씨 법전문중이 과거 한국국학진흥원에 기탁한 자료를 정리하던 과정에 찾아냈다. 문서에 따르면 1814년 2월 대구에 살았던 순천박씨 충청공파 운경청사 박기상은 청룡과 황룡이 웅장한 자태로 승천하는 꿈을 꿨다. 그는 다음 달 3일 과거시험을 보려고 한양으로 떠나는 친척 동생 박용혁에게 꿈 이야기를 들려주고는 1천냥에 팔았다. 대금은 과거 급제 후 관직에 오르면 지급하기로 했다. 문서에는 ‘과거에 급제해 관직에 오를 때 값을 받기로 했다’과 적혀 있다. 이들이 남긴 길몽 매매문서에는 ‘꿈 주인’(몽주,夢主) 박기상,‘꿈을 산’(매몽주,買夢主) 박용혁의 날인도 남았다. 두 당사자 말고도 친척 두 명이 증인으로 참석했다. 또 다른 길몽 매매문서는 진주강씨 법전문중이 기탁한 자료에서 나왔다. 1840년 2월 2일 경북 봉화에서 진주강씨 집안 하녀로 지내던 신씨가 청룡과 황룡 두 마리가 서로 엉켜있는 꿈을 집주인의 친척 강만에게 팔았다는 내용이었다. 그 대가로 청색·홍색·백색 삼색식을 받았다고 한다. 꿈 매매 문서에는 ‘몽주 반비(飯婢,밥 짓는 하녀) 신(辛)’과 증인인 그의 남편 박충금의 날인이 담겼다. 한국국학진흥원은 고려사 ‘진의매몽’과 삼국유사 ‘문희매몽’처럼 해몽은 행운을 기대하는 우리 민족의 오랜 전통으로 인공지능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입된 현대에도 여전히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종섭 한국국학진흥원장은 “길몽을 사고파는 일은 오늘날에도 행해질 정도로 우리에게는 친숙한 습속”이라며 “꿈의 매매는 통상 구두로 이뤄졌기에 이번에 발견된 꿈 매매 문서는 매우 희귀한 자료”라고 밝혔다.
  • 관저 앞 與의원들 “불법 막으러 간 것”… 영장 재집행 전망에 고심

    관저 앞 與의원들 “불법 막으러 간 것”… 영장 재집행 전망에 고심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재집행 가능성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며 향후 대응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관저 앞 집결과 관련해 ‘여당 의원들이 방어막을 자처했다’는 비판과 함께 체포영장 재집행 시 현장에서 ‘현역 의원도 현행범으로 체포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면서다. 관저에 집결했던 의원들은 지난 6일 해산하면서 ‘조를 짜서 관저 앞을 지키자’란 취지로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현재까지 구체적인 논의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7일 확인됐다. 한 재선 의원은 “구체적으로 의논한 바는 없는데 당 차원에서 간 것이 아니기 때문에 너무 그렇게 (조직적으로) 하면 되겠나”라고 우려를 표했다. 김기현 의원은 통화에서 “우리는 윤 대통령을 지키러 간 것이 아니다. 대통령이 됐든, 일반 시민이 됐든, 적법 절차를 지키라는 것”이라면서 “대통령 비서실장이 (관저에서) 떡국을 먹고 가라고 했으나 ‘그건 우리가 오늘 해야 할 행동과 다른 것 같다. 우리 돈으로 밥을 먹겠다’며 거절하고 도시락을 시켜 먹었다”고 전했다. 대구·경북(TK)에 지역구를 둔 한 의원도 “우리가 합법적인 수사를 방해하려고 간 것이 아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불법 부당하게 체포영장을 집행하려 하니까 항의하러 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구속 수사 대신 임의 수사를 하고 그 주체가 경찰이 되면 의원들의 행동은 달라질 수 있다. 그 경우에는 대통령도 협조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상현 의원은 전날 윤 대통령과 독대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윤 의원은 통화에서 “독대에서 사법 시스템의 붕괴를 언급했다”고 밝혔다. 의원들이 ‘관저 식사’ 대신 도시락을 먹은 이유에 대해서는 “의원들이 관저 앞에 간 것은 대통령을 지키기 위한 것이지 식사를 하러 간 것은 아니지 않나. 그래서 차후에 (식사)하기로 한 것 같다”고 했다. 여당 의원들의 관저 앞 집결에 대해 ‘극우화’ 조짐이라는 비판도 나왔다. 유승민 전 의원은 CBS 라디오에서 “당이 지금 계속해서 극우당의 이미지에 빠지고 있다. 관저 앞에서 대통령을 지키겠다고 말하는데, 헌법을 위반하고 법률을 위반한 죄인을 지키겠다는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야당은 관저 앞에 갔던 여당 의원들 사퇴를 촉구했다. 4개 야당 초선 의원들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수괴를 지키기 위해 대통령 관저에 집결한 국민의힘 의원 44명은 즉각 국민께 사과하고 의원직을 사퇴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당 안팎의 비판에 직면하자 당 지도부와 관저 앞에 갔던 의원들은 대응 방향을 놓고 고심하는 분위기다. 또 다른 재선 의원은 “어떤 식으로 대응해야 많은 국민이 공감하고 납득할 수 있는지 고민하고 있기 때문에 지도부도 당론으로 일사불란하게 할 수는 없는 것”이라면서 “극우화 오해와 선을 긋기 위해 전광훈 목사의 집회에도 의원들이 참석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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