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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성근 전 해병 사단장 밤샘 고강도 소환조사…22시간 만인 아침에야 귀가

    임성근 전 해병 사단장 밤샘 고강도 소환조사…22시간 만인 아침에야 귀가

    임성근(54) 전 해병대 1사단장이 22시간 동안 강도 높은 밤샘 조사를 받고 다음 날 아침에야 귀가했다.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14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받는 임 전 사단장을 전날 오전 9시쯤부터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 지휘부이자 최 윗선인 그가 경찰 대면 조사를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임 전 사단장은 변호인과 4시간여에 걸쳐 세밀하게 진술 조서를 모두 확인한 뒤인 이날 오전 7시 25분쯤야 청사 밖으로 나왔다. 소환된 지 22시간 만이다. 그는 “저는 고 채 상병 부모님께 전에 약속한 대로 정확한 진상 규명을 위해서 경찰 조사에 일점일획 거짓됨 없이 진실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했다”고 짧게 말하고는 자리를 떠났다. 밤샘 조사에도 안색이나 눈빛은 전날 아침때와 변함이 없었다. 취재진의 반복된 질문에도 그는 입을 굳게 다물고 한마디도 답변하지 않았다. 그는 곧 주차장에 변호인이 미리 준비해둔 검은색 세단 승용차로 이동해 차량에 탑승했다. 이동하는 내내 단 한 번도 입을 열거나 주먹을 풀지 않았다. 전날 시작된 조사가 길어지자 경찰은 임 전 사단장의 동의를 받고 전날 오후 9시부터 이날 오전 3시 30분까지 심야 조사를 진행했다. ‘경찰 수사에 관한 인권 보호 규칙’에 따르면 심야와 새벽 시간대인 오후 9시부터 오전 6시까지는 피의자나 사건 관계인의 조사를 금지하고 있다. 다만 사건의 성질을 고려해 심야 조사가 불가피할 경우 피의자 등의 동의를 받아 진행하기도 한다. 조사 내내 건물 밖으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그는 각 1시간으로 배정된 점심·저녁 식사 시간을 전부 건물 안에서 이용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그는 전날 소환 조사를 앞두고 취재진 앞에서 “일부 유튜브, SNS, 일부 언론에서 심지어 제가 하지도 않은 수중 수색 지시를 제가 했다고 10개월째 주장하고 있다”며 “그간 검증되지 않은 각종 허위 사실과 주장이 난무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그간 취재진에게 ‘예천군 수해 실종자 수색’과 관련해 “(해병대) 여단장이 작전 통제권자인 육군 50사단장에게 건의하여 승인받아 결정했다”며 자신과는 무관한 일이라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임 전 사단장에 대한 첫 소환조사 이후 재소환 가능성 등은 추후 기록 열람 등을 통해 이뤄질 방침이다. 경찰은 일부 보도에서 거론됐던 50사단장과의 대질조사는 계획한 적이 없으며, 검토해본 적도 없다고 밝혔다. 경북경찰청 한 관계자는 “임 전 사단장이 굉장히 적극적으로 진술에 임하며 본인 소명을 적극적으로 했다”며 “수사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 “아내와 꽃, 구분 안 됩니다”…뉴스에 등장한 ‘잉꼬부부’

    “아내와 꽃, 구분 안 됩니다”…뉴스에 등장한 ‘잉꼬부부’

    한 남성이 뉴스 인터뷰에서 임신부 아내를 향한 팔불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13일 YTN 뉴스는 경남 함안에서 푸른 보리와 작약꽃이 만개해 봄나들이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고 보도했다. 당시 인터뷰에서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 거주하는 한씨는 “봄이라는 게 느껴지는 날씨에 꽃도 많이 펴서 태교 여행왔습니다. 아내랑 꽃이랑 구분이 잘 안 됩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를 듣던 아내는 인상을 찌푸리고 황당하다는 표정으로 남편을 쳐다봤다. 아내의 표정을 확인한 한씨가 웃음을 터뜨리자, 아내는 짧은 한숨을 내쉬고 웃으면서 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부부의 사랑스러운 모습에 네티즌은 “너무 행복해 보이네”, “쉽지 않은 멘트”, “행복하세요”, “저런 집에서 태어나는 아기는 행복할 듯”, “아내분 숨고 싶을 듯”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기상청은 “당분간 아침 기온이 낮아 쌀쌀하겠고, 내일까지 낮 기온은 25도 내외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매우 크겠다”고 예보했다. 전국은 대체로 맑을 것으로 전망된다. 당분간 아침 기온은 평년(9~14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으나, 내일까지 낮 기온은 평년(20~25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특히 아침 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10도 내외로 쌀쌀하겠으나, 내일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5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20도가량으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8~16도, 낮 최고기온은 22~28도로 전망된다.
  • ‘파타야 살인’ 용의자 캄보디아 도주…미얀마 밀입국 가능성도

    ‘파타야 살인’ 용의자 캄보디아 도주…미얀마 밀입국 가능성도

    태국 파타야에서 30대 한국인 관광객이 납치·살해당한 사건과 관련해 피의자 1명이 국내에서 붙잡힌 가운데 나머지 용의자 2명이 태국과 인접한 캄보디아와 미얀마로 각각 달아났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13일 방콕포스트는 이 사건의 한국인 용의자 3명 중 1명은 한국으로, 1명은 캄보디아로 각각 달아났다고 경찰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나머지 1명은 태국 출국 사실이 확인되지 않아 미얀마로 밀입국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으로 도피한 20대 A씨는 전날 오후 7시 46분쯤 주소지인 전북 정읍에서 긴급 체포됐다. 경찰은 지난 9일 국내 입국한 A씨의 동선을 추적해 주거지에서 검거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혐의를 일체 부인하고 있다.태국 경찰은 공범 3명이 모두 한국에서 전과가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지난 3일 오전 태국 방콕의 한 클럽에서 한국인 남성 관광객 B(34)씨를 차에 태워 파타야로 데려간 뒤 살해하고 4일 밤 대형 플라스틱 통에 시멘트와 함께 넣은 뒤 인근 저수지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지 경찰은 저수지에서 발견된 B씨의 시신 손가락 10개가 모두 잘려져 있었다고 밝혔다. 범인들이 B씨의 신원 확인을 어렵게 하기 위해 손가락을 절단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현지 경찰은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B씨의 누나와 사촌이 전날 태국에 도착했으며 경찰은 이들과 B씨 시신의 DNA를 비교해 신원을 확정할 방침이다.
  • 북위 50도 폴란드 하늘에 ‘붉은 오로라’ 떴다 [우주를 보다]

    북위 50도 폴란드 하늘에 ‘붉은 오로라’ 떴다 [우주를 보다]

    북극광 오로라은 보통 여기 북위 50도인 남쪽까지 도달하지 않는다. 그러나 지난 10일 태양의 흑점AR3664의 자기 혼돈은 강력한 표면 폭발을 일으켜 전자, 양성자 및 전하를 띤 물질을 태양계로 방출했다. 며칠 후, 코로나 질량 방출(CME)이 지구에 영향을 미쳐 지구의 북극과 남극에서 비정상적으로 멀리 떨어진 곳에서까지 오로라가 발생했다고 보고되었다. 코로나 질량 방출은 대규모의 태양풍 폭발 현상으로, 가벼운 동위원소 플라스마를 포함하며, 자기장이 태양 코로나 위로 올라와서 우주 공간으로 뻗어지게 된다. 대부분의 질량 방출은 흑점 집단과 같은 태양 표면의 활성 구역에서 기인하는 것이다. 이 공짜 하늘 쇼는 끝나지 않았을 수도 있다. 풍부한 흑점 AR3664는 지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훨씬 더 많은 CME를 방출했다. 하지만 그 활성 지역은 현재 태양 가장자리 근처에 있으며 곧 태양의 자전으로 지구로부터 멀어지게 될 것이다. 오로라는 보통 녹색빛을 띠는데, 사진은 11일 밤 폴란드 남부 도시 라치부시에서 6초 노출로 붉게 빛나는 오로라를 포착한 것이다. 처음으로 오로라를 본 사진작가의 친구도 멀리서 아름답고 다채로운 밤하늘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이 조그맣게 보인다.
  • 백석예술대학교, 2024 서울 월드푸드 올림픽 요리대회 ‘통일부장관상’ 수상

    백석예술대학교, 2024 서울 월드푸드 올림픽 요리대회 ‘통일부장관상’ 수상

    백석예술대학교(총장 윤미란) 외식학부 호텔조리 학생들이 지난 5일 막을 내린 ‘2024 서울월드푸드올림픽 요리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인 통일부 장관상을 비롯해 한국농어촌공사장상과 전원이 메달을 수상했다. 백석예술대는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된 ‘2024 서울월드푸드올림픽 요리대회’에 참가해 장관상을 비롯해 대상과 전원 메달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이 대학 호텔조리전공 이정기 교수의 지도로 7년 연속 14개의 장관상 및 처(청)장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냈다. 이번 대회에는 외식학부 재학생으로 구성된 25명의 학생이 단체 전시와 단체 라이브부문에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사)세계음식문화연구원과 (사)한국푸드코디네이터협회가 주최하고 통일부, 해양수산부,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산림청,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 등이 후원했으며, 세계 각국의 조리·베이커리·바리스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정기 지도교수는 “두 달여 기간 동안 밤을 새워가며 땀을 흘린 요리 연구와 노력을 바탕으로 이루어낸 결과물인 것 같다”며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학교에도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의 총괄 팀장을 맡은 호텔조리 최재혁 졸업생은 “재학생 시절에 잘 적응하지 못했는데 교수님의 추천으로 호텔조리 동아리에 들어와 각종 요리대회에서 수상한 실적과 창업 레스토랑을 운영한 좋은 경험을 통해 앞으로의 진로에 자신감을 얻었다”라며 “아낌없는 지도로 인해 뜻깊은 결과와 본 학교의 지원으로 큰 결실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 지난 7년간 연속 14개의 장관상 및 청장상 수상 내역 ▲2018년 – 단체 전시부문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 ▲2019년 - 단체 전시부문 (환경부 장관상) ▲2020년 - 단체 전시부문 (환경부 장관상, 산림청장상) 2021년 - 단체 전시부문 (해양수산부 장관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 산림청장상) ▲2022년 - 단체 전시부문 (해양수산부 장관상,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상) ▲2023년 - 단체 전시부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산림청장상) ▲2024년 - 단체 전시부문 (교육부 장관상, 통일부 장관상) 이번 국제요리대회 부문별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 2024 서울월드푸드올림픽 요리대회 ▲통일부 장관상 박인경, 김태연, 최재혁, 박지훈, 민동영, 조상경, 유태주, 정의창 ▲한국농어촌공사장상 『대상』 김태연, 김선우, 김현영, 박인경, 박지우 ▲1팀 단체 라이브 부문 『금상』민동영, 서건하, 유윤석, 박지훈, 김지혜 ▲2팀 단체 라이브 부문 『금상』성은지, 정의창, 현병하, 신지섭, 김재민 ▲3팀 단체 라이브 부문 『금상』박인경, 김태연, 김선우, 김현영, 박지우 ▲4팀 단체 라이브 부문 『금상』김예찬, 최재혁, 이병희, 최권영, 정수아 ▲5팀 단체 라이브 부문 『은상』조상경, 김우현, 유태주, 이민훈, 이경민
  • 태국 파타야 韓관광객 납치살해 피의자 1명 검거

    태국 파타야 韓관광객 납치살해 피의자 1명 검거

    태국 파타야에서 30대 한국인 관광객 1명이 시신으로 발견된 가운데 피의자 중 1명이 국내에서 검거됐다. 경남경찰청 형사기동대는 파타야에서 30대 관광객 한국인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살인 및 사체유기 등)로 2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은 피의자 중 1명이 국내로 입국한 사실을 확인하고 소재를 추적해오다가 전날 오후 7시 46분쯤 자신의 주거지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앞서 지난 12일(현지시간) 태국 주재 한국대사관과 현지 매체 카오솟 등에 따르면 태국 경찰은 전날 밤 파타야의 한 저수지에서 시멘트로 메워진 검은색 대형 플라스틱 통 안에 한국인 남성 관광객 B(34)씨의 시신이 담긴 것을 발견했다. 태국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지난달 30일 태국에 입국했다. 이후 지난 7일 B씨의 모친은 “B씨가 마약을 버려 자신들에게 손해를 입혔으니 300만 밧(약 1억 1000만원)을 몸값으로 내든지 아니면 아들이 살해당할 것”이라는 한 남성의 전화를 받고 태국 주재 한국대사관에 신고했다. 한국대사관의 협조 요청에 따라 현지 경찰은 수사팀을 꾸려 B씨 행방을 추적했다. B씨의 행방을 추적한 결과 지난 2일 방콕 후아이쾅 지역에 있는 한 클럽에서 그를 마지막으로 봤다는 목격자가 나왔다. 경찰은 클럽 주변의 폐쇄회로(CC)TV를 확인, 지난 3일 오전 2시쯤 한국인 2명이 B씨를 렌터카에 태워 파타야로 가서 다른 픽업트럭으로 갈아탔으며 이들이 파타야의 한 저수지 인근 숙박시설을 빌린 사실을 파악했다. 이후 이 픽업트럭은 지난 4일 오후 9시쯤 짐칸에 검은 물체를 싣고 숙박업소를 빠져나갔으며, 저수지 근처에 1시간가량 주차했다가 숙박업소로 돌아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찰은 잠수부들을 저수지에 투입해 시신을 찾아냈다. 경찰 당국은 한국인 용의자 3명을 확인했으며, 이 중 1명은 지난 9일 태국에서 출국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2명은 태국 출국 사실이 확인되지 않아 태국 경찰이 소재를 추적 중이다.
  • 연기 경력 900년, 죽음서 삶을 배우다…무대 위의 ‘믿보배’, 미장센까지 엿보다

    연기 경력 900년, 죽음서 삶을 배우다…무대 위의 ‘믿보배’, 미장센까지 엿보다

    “(연극 ‘햄릿’과 ‘맥베스’를) 경쟁으로 보면 경쟁이겠지만 관객은 볼 수 있는 거리가 많아서 굉장히 행복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배우 황정민) 한여름 밤 ‘연기 천재’들이 벌이는 셰익스피어 대전이 펼쳐진다. 연극 ‘햄릿’과 ‘맥베스’가 내로라하는 배우들을 내세워 관객과의 만남을 예고했다.●새달 9일 햄릿… 배우 24명 총출동 신호탄을 쏘는 것은 햄릿이다. 다음달 9일부터 9월 1일까지 서울 종로구 홍익대대학로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막이 오르는 연극 햄릿은 배우 이호재, 박정자, 전무송 등 원로배우부터 강필석, 이충주, 루나 등 요즘 뮤지컬과 연극을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배우들까지 총 24명의 배우가 참여한다. 연기 경력만 합쳐서 900년에 달한다.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중 하나인 햄릿은 삶과 죽음 사이에서 고뇌하는 덴마크 왕자 햄릿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이해랑(1916∼1989) 선생이 1951년 첫선을 보인 이후 수많은 연출가와 배우에 의해 재창작됐다. 신시컴퍼니의 햄릿은 2016년 이해랑 탄생 100주년을 기념한 작품으로 처음 선보였다. 당시 햄릿 역의 유인촌 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해 이해랑 연극상을 받은 배우들이 출연해 화제가 됐다. 2022년엔 초연의 원로배우는 조연과 앙상블로 물러나고 햄릿 역의 강필석 등 젊은 배우들을 앞세우는 파격을 선보인 바 있다.●맥베스… 황정민 2년 만에 연극 복귀 그런가 하면 오는 7월 13일부터 8월 18일까지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 오르는 맥베스는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가 붙은 황정민을 비롯해 김소진, 송일국 등을 앞세웠다. 셰익스피어의 대표 비극 중 하나인 맥베스는 스코틀랜드의 장군 맥베스가 왕이 될 것이라는 마녀의 예언을 듣고서 국왕을 살해하고 왕위에 오른 뒤 서서히 파멸해 가는 이야기다. 배우 황정민의 ‘리차드 3세’(2022년) 이후 2년 만의 연극 복귀작이다. ●관록의 손진책·양정웅 연출도 기대 배우들만큼이나 손진책(햄릿), 양정웅(맥베스) 두 관록 있는 연출가의 무대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이 세 번째인 손 연출은 앞서 지난 7일 기자간담회에서 “죽음으로 시작해 죽음으로 끝나는 햄릿은 삶을 어떻게 진지하게 살 것인가를 죽음을 통해 반추한다”며 “2022년 공연은 죽음을 바라보는 인간 내면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에는 인물들을 죽은 채로 살아있는 ‘사령’(死靈)으로 그리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코리올라누스’, ‘로미오와 줄리엣’, ‘한여름 밤의 꿈’ 등을 연출하며 ‘셰익스피어 스페셜리스트’로 불리는 양 연출은 지난 10일 기자간담회에서 “2004년 LG아트센터에서 선보였던 맥베스는 원작보다는 개인적인 재해석이나 동양적인 모습을 시도했었다”며 “이번에는 아름다운 대사와 압축미가 있는 비극을 셰익스피어 연극 본연의 맛과 현대적인 미장센이 함께 느껴질 수 있게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고양 행주산성 일대에 한옥마을… 한류 관광 세계적 명소 만들 것”

    “고양 행주산성 일대에 한옥마을… 한류 관광 세계적 명소 만들 것”

    경기 고양시가 진주대첩·한산도대첩과 함께 임진왜란 3대첩 중 하나인 행주대첩을 기리기 위해 행주산성 일대를 세계적 관광명소로 만든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오는 18일 개막하는 제36회 고양행주문화제를 앞두고 12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행주산성을 중심으로 한옥마을을 조성하는 등 한류 관광명소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행주산성의 노후시설을 개선하고 대표 프로그램을 발굴·육성하는 등 올해부터는 더욱 새로운 모습으로 가꿔 갈 것”이라며 “세계적인 관광도시의 면모를 갖춰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행주산성은 과거 서해에서 밀물을 타고 서울로 진입하기 전 반드시 거쳐야 할 전략적 요충지이자 나루터가 있던 곳이다. 지금도 수도권 어디에서나 접근하기 쉽다. 개방된 산책로와 야간 개장 등으로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다양한 먹거리촌으로도 명성을 크게 얻고 있다. 그러나 문화재보호구역이 대부분인 동시에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으로 묶여 마을이 노후화되고 교통 또한 불편하다. 2021년 시가 행주산성을 찾는 관광객들을 상대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체류 시간이 짧고 단일 목적으로 방문해 장소 간 이동이 적다는 문제점이 도출됐다. 이에 시는 행주산성과 역사공원 주변을 한옥마을로 만들어 한강변 대표 관광지로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현재 진행 중인 한옥마을 조성을 위한 타당성조사 용역에서는 최적의 장소·범위·방법 등을 찾게 된다. 한옥마을이 들어서면 덕양구 고양동에 있는 벽제관지(사신들의 숙박시설)와 더불어 고양시의 한류문화 콘텐츠를 접목한 체류형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행주산성은 2022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생태녹색관광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3년간 국도비 6억 5000만원을 지원받았다. 고양시는 행주산성을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관광지로 가꾸기 위해 ‘신(新)행주산성 완전정복’ 사업을 추진하고 노후시설 개선에 공을 들이고 있다. 영상관으로만 사용되던 행주산성 정상에 있는 충의정을 교육·회의·전시가 가능한 다목적 공간으로 바꿨다. 과거 창고로 쓰였던 충훈정은 2층 한옥 누각의 이색적인 체험 교육장으로 새단장했다. 행주산성 안내 체계 개선을 위해 석성 발굴지 안내도와 화차·신기전 모형도 새롭게 만들었다. 올해는 대첩기념관을 리모델링해 행주산성의 역사적 가치를 더욱 널리 알릴 예정이다. 한국무용·음악, 다례 등을 배우는 ‘풍류 즐기기’, 행주산성 이야기를 듣고 그림 그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행주산성에는 밤 시간대에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고양시의 대표 야간 축제인 ‘행주가(街) 예술이야(夜)’는 지난해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에 선정되며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야간 명소로 인정받았다.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 주관으로 선정하는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은 지역의 매력적인 야간 경관이나 프로그램을 전국 대상으로 공모한 사업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올해도 행주산성의 아름다운 밤을 적극 활용해 MZ세대까지 사로잡는 이색적인 관광명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풍부한 역사 문화적 콘텐츠를 활용해 행주산성만의 독보적인 미디어아트도 연출한다. 행주산성 야간 개장 기간 주변 상가거리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도록 공동 할인 혜택을 제공해 지역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2024년 행주가 예술이야’는 ‘행주산성의 역사, 미래를 여는 빛’을 주제로 9월 27일부터 약 보름간 열릴 예정이다. 올해는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행주산성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집중할 계획이다.
  • 태국서 한국 관광객 살해… 韓 용의자 3명 추적

    태국서 한국 관광객 살해… 韓 용의자 3명 추적

    태국 경찰이 파타야에서 30대 한국인 남성의 시신을 발견하고 사건에 가담한 것으로 보이는 한국인 용의자 3명을 추적하고 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경찰은 전날 밤 파타야의 맙프라찬 저수지에 잠수부를 투입해 시멘트로 메워진 검은색 대형 플라스틱 통 안에서 나흘 전 실종된 A(34)씨 시신을 찾았다. 앞서 A씨의 모친은 지난 7일 “A씨가 마약을 버려 피해를 줬으니 몸값 300만 바트(약 1억 1000만원)를 주지 않으면 아들을 죽이겠다”는 한 남성의 협박 전화를 받고 태국 주재 한국대사관에 실종 신고를 했다. 한국대사관의 협조 요청에 따라 현지 경찰은 수사팀을 꾸려 A씨 행방을 추적했다. A씨는 지난달 30일 태국에 입국했고 이틀 후 후아이쾅 지역에 있는 한 클럽에서 그를 봤다는 목격자가 나왔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해 용의자들의 신원을 특정한 뒤 행방을 쫓고 있다. 영상에는 한국인 2명이 지난 3일 오전 2시쯤 A씨를 납치해 검은색 픽업트럭에 태우는 장면이 담겼다. 이들이 한 매장에서 범행 도구를 사는 모습도 있었다. 용의자 세 명 중 한 명은 지난 9일 국외로 도피한 것으로 파악됐다.
  • 전철 벽에 다닥다닥…‘팅커벨’ 동양하루살이의 ‘습격’

    전철 벽에 다닥다닥…‘팅커벨’ 동양하루살이의 ‘습격’

    일명 ‘팅커벨’로 불리는 동양하루살이가 따뜻한 날씨에 예년보다 이른 시기 출몰하고 있다. 최근 소셜미디어(SNS)에는 동양하루살이 떼로 불편을 겪는다는 경험담이 관심을 모았다. 11일 한 엑스(X) 이용자는 “지금 경의중앙선 열차 상황”이라며 전철 차량 내부를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동양하루살이 수십 마리가 전철 차량 내부 벽과 조명, 광고판 등에 다닥다닥 붙어 있다. 글쓴이는 “정체불명의 벌레들이 열차 안에 가득하다. 그래서 그런지 좌석이 많이 비어 있다”고 전했다.동양하루살이(Ephemera orientalis)는 바이러스나 세균 등의 감염병을 옮기진 않는다. 성충이 되면 입이 퇴화해 먹지도 않고 물 수도 없기 때문이다. 단지 짝짓기에만 몰두하고, 짝짓기를 마친 암컷은 수면 위에 내려앉아 2000~3000개의 알을 낳은 뒤 바로 죽는다. 몸길이가 18~22㎜인데, 날개가 50㎜로 몸보다 훨씬 커 ‘팅커벨’이라는 별명을 가졌다. 유충은 일반적으로 물에 잠긴 모래 속에 사는데, 2급수 이상 되는 깨끗한 물에서 살기에 동양하루살이의 대거 출몰은 인근 하천이 깨끗하다는 증거인 셈이다. 게다가 동양하루살이 유충은 하천의 유기물을 먹이로 삼기 때문에 생태계 순환에 도움을 준다. 또 유충과 성체 모두 물고기와 새의 먹이가 되므로 생태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그러나 건물이나 공공시설 등에 대량으로 달라붙어 있는 광경이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준다. 특히 식당이나 상점 등의 유리창에 붙어 영업에 지장을 주기도 한다. 동양하루살이는 5~6월과 8~9월 등 1년에 두 번 우화(유충이 날개가 있는 성충이 됨)한다. 보통 봄에 우화하는 쪽이 몸집이 크다. 이 때문에 동양하루살이 떼가 늦봄·초여름에 나타날 때 불편 민원이 많이 접수된다. 동양하루살이는 번식을 위해 밤마다 떼지어 날아다니는 습성이 있는데, 도심의 강한 조명이 무리를 유인하는 효과를 내고 있다. 특히 올해는 1973년 이후 역대 가장 더운 4월로 기록될 정도로 따뜻해 동양하루살이의 대량 출몰이 예년보다 앞당겨졌다. 지난해 동양하루살이 대량 출몰로 성수동 일대를 중심으로 민원이 많이 접수됐던 성동구는 지난 8일 해충퇴치기 가동 등 발 빠른 대응에 나서기도 했다. 성동구보건소는 이달부터 한강 주변의 공원, 하천변 등에 불빛으로 유인해 해충을 퇴치하는 친환경 방제장비인 ‘해충퇴치기’를 가동 중이며, 발견 신고가 들어오면 방역기동반을 통해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 안내문을 배포해 대처 요령도 안내하고 있다. 시설의 조명을 줄이거나 백색등을 황색등으로 교체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창문 등에 붙으면 먼지떨이를 쓰거나 분무기로 물을 뿌리면 떨어뜨릴 수 있다고 구는 소개했다.
  • 경콘진, 제작 지원 드라마 ‘크래시’ 5월 13일 첫 방영

    경콘진, 제작 지원 드라마 ‘크래시’ 5월 13일 첫 방영

    이민기, 곽선영 주연 ‘크래시’, ENA 월·화요일 밤 10시 방영 ‘K-콘텐츠 영화영상물 제작 지원사업’, ‘에이스토리’ 제작 ‘수사반장 1958’이어 두 번째 지원작···2025년 영화 두 편 개봉 예정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탁용석, 이하 경콘진)이 제작 지원한 드라마 <크래시>가 5월 13일부터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ENA에서 방송된다. <크래시>는 경콘진 ‘K-콘텐츠 영화·영상물 제작지원’ 사업을 통해 콘텐츠 제작사 에이스토리(대표 이상백)에서 제작한 12부작 드라마다. 도로 위 범죄자를 소탕하는 교통범죄수사팀의 수사를 다루는 내용으로 이민기, 곽선영이 주연을 맡았다. ‘K-콘텐츠 영화·영상물 제작 지원’ 사업은 대작과 저예산 작품으로 양극화된 영상물 제작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23년 추진됐다. 경콘진은 이 사업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콘텐츠 IP를 발굴하고자 4개의 중소 제작사에 작품 제작비와 촬영 장소 및 장비를 지원했다. 올해 4월 19일부터 드라마 <수사반장 1958>이 MBC에서 공개됐고, 오는 5월 13일부터 ENA에서 드라마 <크래시>가, 내년 상반기에는 영화 <고인 아파트>, <We, one>이 제작을 마치고 개봉할 예정이다. 경콘진은 올해 신규사업으로 도내 중소 제작사가 영화나 드라마를 기획하는데 드는 2억 원 규모의 비용을 지원하는 ‘K-콘텐츠 영상물 기획개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 25일 마감된 공모에는 80팀이 지원했다.
  • 태국 놀러간 韓 관광객 납치살해…저수지 드럼통서 시신 발견

    태국 놀러간 韓 관광객 납치살해…저수지 드럼통서 시신 발견

    태국 파타야에서 한국인 남성 관광객이 커다란 플라스틱 통에 담긴 채 시신으로 발견됐다. 태국 경찰은 한국인들이 납치, 살해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12일(현지시간) 태국 매체 타이 PBS 등에 따르면 태국 경찰은 전날 밤 파타야의 한 저수지에서 시멘트로 메워진 검은색 대형 플라스틱 통 안에서 한국인 남성 관광객 A(34)씨의 시신이 담긴 것을 발견했다. A씨는 지난달 30일 태국에 입국했다. 지난 7일 A씨의 어머니에게 모르는 남자가 전화해 A씨가 마약을 버렸고 마약이 훼손됐으니 300만 바트(약 1억 1000만원)을 가져오지 않으면 아들을 죽일 것이라고 협박했다. A씨의 어머니는 곧바로 태국 주재 한국대사관에 신고했으며 대사관은 태국 경찰에 협조를 요청했다. 현지 경찰이 수사팀을 꾸려 추적한 결과 A씨는 지난 2일 태국 후아이쾅 지역의 한 클럽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됐다. 경찰이 클럽 주변의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3일 오전 2시쯤 다른 한국인 2명이 A씨를 렌터카에 태워 파타야로 가서 다른 트럭으로 갈아탔으며 이들이 파타야의 맙프라찬 저수지 인근 숙박시설을 빌린 사실이 파악됐다. 이후 트럭이 4일 오후 9시쯤 검은색 천을 덮고 검은색 물체를 뒤에 싣고 숙소를 빠져나가는 모습이 목격됐다. 경찰의 추적 결과 이 차량은 검은색 플라스틱 통과 밧줄을 상점에 사러 갔고 이후 약 1시간 동안 저수지 근처에 주차한 뒤 임대 숙소로 돌아왔다. 경찰은 잠수부를 저수지로 보냈고 저수지 바닥에서 플라스틱 통을 발견하고 약 30분에 걸친 작업 끝에 육지로 옮긴 후 A씨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했다. 현재 경찰은 용의자 3명을 특정했다. 한 명은 9일 해외로 도주했고, 다른 공범은 출국한 사실이 발견되지 않아 추적 중이다. 경찰은 더 많은 사람이 연루됐는지도 조사하고 있다.
  • [포토] 오로라가 내리는 밤

    [포토] 오로라가 내리는 밤

    오로라가 화려하게 펼쳐지는 가운데 들판 위 풍차가 10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 근처에서 회전하고 있다. 20여 년 만에 가장 강력한 태양 폭풍이 지구를 강타해 태즈메이니아에서 영국의 하늘에 화려한 천체 조명 쇼를 촉발시켰다. 주말까지 계속되면서 위성과 전력망에 지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오로라는 종종 캐나다의 북부 지역에서 관찰되지만 온타리오 남부에서는 거의 관찰되지 않는다.
  • ‘봄날’, ‘1980’…5·18 민주화운동 44주년 맞아 기념공연에 영화까지

    ‘봄날’, ‘1980’…5·18 민주화운동 44주년 맞아 기념공연에 영화까지

    5·18 민주화운동 44주년을 맞아 문화예술계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우선 사단법인 빛고을문화예술공연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빛이여 빛이여 빛고을이여’가 지난 9일 광주 북구 광주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막을 올렸다. 5·18 민주화운동 44주년을 기념해 광주광역시와 라인문화재단이 준비한 대규모 합창단과 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문병란 시인의 시와 김성훈 교수의 작곡이 한데 어우러졌다. 이어 16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광주시립합창단이의 5·18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음악회 ‘광주합창제’가 열린다. 전남도립국악단은 공연 ‘봄날’의 하이라이트를 40분으로 엮어 18일 오후 4시 남도소리울림터 공연장에서 선보인다.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초연한 공연으로, 광주 민주화항쟁의 시작부터 마지막 도청 사수를 위한 시민군 항쟁까지 모든 과정을 합창, 이면가락 판소리, 국악 관현악, 풍물, 무용 등으로 연출한 대규모 서사극이다. 이와 함께 ‘임을 위한 행진곡’ 등을 전남도립국악단의 연주와 목소리로 들려줄 예정이다. 15일에는 5·18 민주화운동을 다룬 영화 ‘1980’이 특별 개봉한다. 1980년 5월 17일 전남도청 뒷골목에서 중국 음식점을 개업했지만, 역사의 소용돌이에 말려버린 철수네 가족들과 이웃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강신일, 김규리, 백성현, 한수연을 비롯한 배우들의 개성 넘치는 연기가 돋보인다.한편 광주지역 63개 기관과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는 지난 30일 광주 동구 전일빌딩245에서 전야제를 비롯한 행사 일정 등을 발표했다. 17일 오전 11시부터 밤 9시까지 광주 동구 금남로와 5·18 민주광장 일대에서 전야제가 이어진다. 해방광주(시민난장), 오월길맞이, 민주평화대행진, 광주선언 2024, 전야제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오후 7시부터 밤 9시까지 펼쳐지는 전야제는 ‘언젠가 봄날에 우리 다시 만나리’라는 주제로 시민과 함께하는 공연을 선보인다. 이태원·세월호 참사를 상징하는 조형물이 곳곳에 설치된 금남로 일대에서 10개의 마당과 3개의 무대로 진행된다. 100명의 시민 배우는 본인들의 이야기가 담긴 민주주의 피켓을 들고 참여해 시민과 관객, 배우의 경계를 뛰어넘는 무대를 보일 예정이다. 전야제는 이날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 러, 우크라 제2 도시 ‘하르키우’ 공격해 1㎞ 진입…국경 넘어 공세

    러, 우크라 제2 도시 ‘하르키우’ 공격해 1㎞ 진입…국경 넘어 공세

    우크라, 지원병력 급파 “공격 격퇴하고 있다” 러시아군이 10일(현지시간) 국경을 넘어 우크라이나 동북부의 제2 도시인 하르키우를 공격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와 하르키우 주정부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이날 오전 5시쯤 하르키우 북쪽 접경지에서 포병의 지원을 받으며 장갑차 부대로 국경을 넘었다. 러시아군은 전날 밤부터 유도폭탄 등 미사일과 박격포, 무인기를 동원해 하르키우주 주도인 하르키우와 인근 데르하치, 쿠피안스크, 보우찬스크 등을 집중적으로 공격했다. 러시아의 공작 담당 특수부대도 국경으로 침투해 교전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군 소식통은 로이터 통신에 “러시아군이 하르키우 지역 보우찬스크 인근으로 1㎞ 가량 진입했다”며 “러시아군이 완충지대를 구축하고자 이 방면으로 최대 10㎞까지 진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우크라이나 국방부는 “하르키우 전선 방어를 강화하기 위해 지원 병력을 급파했다”며 “적의 공격을 격퇴하고 있다”고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이날 “우리 군은 하르키우 방향의 러시아군 지상공격을 물리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러시아가 내세운 하르키우 지역 수장 비탈리 간체프는 텔레그램에 “하르키우 상황과 관련해 우리군은 계속 적을 적극적으로 공격하고 있다”며 “국경 지역을 포함한 전선의 일부 지역에서 전투가 있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전쟁 초기 하르키우주 주도 일부와 인근 전략도시인 이지움을 점령한 바 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의 강력한 반격으로 같은 해 9월 이 지역에서 퇴각했다. 당시 러시아군은 큰 타격을 입고 이 지역 대부분의 부대를 빼내 러시아쪽으로 이동시켰다.
  • 2년만 무대 돌아온 황정민…리처드3세에서 맥베스로

    2년만 무대 돌아온 황정민…리처드3세에서 맥베스로

    “드라마와 영화가 감독의 예술에 가까운 작업이라면 연극은 배우의 예술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 시간만큼은 무대는 배우의 공간이니까요. 그래서 배우들이 다시 무대를 찾는 것 같습니다.” (황정민) 배우 황정민이 2년 만에 연극 무대에 선다. 황정민은 10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에서 열린 연극 ‘맥베스’ 제작발표회에서 “저에겐 무대가 힐링”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황정민은 주인공 맥베스를 맡아 연기한다. 그가 연극 무대에 서는 건 2022년 ‘리차드 3세’ 이후 2년 만이다.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중 하나인 맥베스는 스코틀랜드의 장군 맥베스가 왕이 될 것이라는 마녀의 예언을 듣고서 국왕을 살해하고 왕위에 오른 뒤 서서히 파멸해가는 이야기다. ‘코리올라누스’, ‘로미오와 줄리엣’, ‘한여름 밤의 꿈’ 등을 연출했던 양정웅이 연출을 맡았다. 황정민은 연극 ‘맥베스’에 대해 “‘맥베스’는 배우로서 공부할 것이 많은 작품으로, 예전부터 꼭 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맥베스 부인 역의 배우 김소정은 “레이디 맥베스는 자기 욕망을 쟁취하기 위해 나가는 인물로, 그의 욕망과 죄책감 등 복잡한 감정 변화를 관객이 공감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맥베스의 부관 뱅코우 역을 연기하러 송일국은 “맥베스로부터 아들을 지키고자 사투를 벌이는 모습을 풍부한 감정선으로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양 연출은 “20년 전에 동양적 맥베스로 재해석하는 시도를 했으나, 이번에서는 정통에 충실한 작품, ‘셰익스피어 본연의 맛’을 만들어 낼 예정”이라며 “‘맥베스’를 통해 욕망의 창고, 욕망의 폐허, 욕망의 하수구를 드러내는 오컬트적인 무대 분위기를 선보일 것”이고 설명했다. 연극 ‘맥베스’는 오는 7월 13일부터 8월 18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무대에 오른다. 황정민, 김소진, 송일국 외에도 남윤호, 홍선원, 임기홍, 윤영균, 김범진, 박종태, 김대진, 도광권, 김연수, 이원, 이재웅, 김정현, 유지리산, 이주원, 강예찬 등이 출연한다.
  • 주말마다 왜 이래…전국에 나들이객 발 묶는 비

    주말마다 왜 이래…전국에 나들이객 발 묶는 비

    어린이날 연휴였던 지난 주말에 이어 이번 주말에도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이번 주도 맑은 날씨에 나들이를 즐기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11일은 전국에 비가 오겠다. 경기 북부·강원 북부 내륙에서 시작된 비는 오후가 되면 수도권·강원·충남·전라 서해안으로 확대되겠다. 밤이 되면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비는 일요일인 12일까지 이어지겠다. 주말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전남 남해안·지리산 부근·부산·울산·경남·제주도는 20~60㎜, 광주·전남·전북·대구·경북은 10~40㎜다. 제주도 산지의 경우 최대 100㎜ 이상,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은 최대 80㎜ 이상의 비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다. 수도권·강원·충청은 5~30㎜, 강원 동해안은 5~10㎜의 비가 예보됐다. 일요일인 12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중부지방과 전라권은 차차 비가 그치겠다. 경상권과 제주도는 늦은 오후가 되면 비가 그칠 것으로 보인다. 늦은 오후가 되면 전국 대부분 지역이 차차 맑아지겠다.
  • 日문학의 아버지가 쓴 ‘이상야릇한’ 이야기

    日문학의 아버지가 쓴 ‘이상야릇한’ 이야기

    “제가 죽으면 묻어 주세요. 큰 진주조개로 구덩이를 파고, 하늘에서 떨어지는 별 조각을 묘비에 놓아 주세요. 그런 다음 무덤 옆에서 기다리세요. 다시 만나러 올 테니.”(12쪽, ‘열흘 밤의 꿈’) 일본 문학의 정전(正典)인 나쓰메 소세키(사진·1867~1916)를 ‘기담’(奇談)이라는 키워드로 엮었더니 새로운 세계가 열린다. 기담은 국어사전에서 ‘이상야릇하고 재밌는 이야기’로 정의한다. 근현대 일본 문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그가 ‘이상야릇한’ 이야기를 썼다고 하니 책을 펼치지 않을 재간이 없다. 소세키의 기담꾼적 면모를 일찍이 알아챈 일본의 장르문학 편집자이자 작가인 히가시 마사오는 그를 “잘 알려지지 않은 괴기환상 문학 작가”라고도 칭했다.마사오는 소세키의 환상 문학 소설 중 단편 ‘열흘 밤의 꿈’을 최고로 쳤다. 열흘간 꾸었던 꿈을 하루에 하나씩 풀어 나가는 이 이야기는 현실인 듯 현실이 아닌 꿈이라는 공간이 주는 몽환적인 느낌을 가득 담고 있는 재치 있는 소설이다. 그중 죽음을 앞둔 아내와의 대화를 담은 첫째 날 밤의 이야기는 책을 덮고 나서도 오래도록 가슴에 남는다. 자신이 곧 죽을 것임을 예감한 아내는 자기의 무덤이 될 구덩이를 꼭 ‘진주조개’로 파 달라고 한다. 그러고는 다시 돌아올 터이니 무덤 옆에서 100년을 기다리란다. 눈 감는 아내에게 그러겠다고 약속한 남편은 구덩이를 파면서 진주조개 껍데기 안쪽에 비치는 달빛을 감각한다. 새하얀 백합에 이슬이 툭 떨어졌을 때 남편은 비로소 100년이 다 됐다고 깨닫는다는, 아름다운 이야기. “자연의 법칙과 동떨어지거나 물질계의 원리에 어긋나는 사건들, 혹은 현대 과학으로 밝히기 힘든 사건들은 종종 시나 산문에 담기기도 한다. 따라서 문필가는 초자연적 현상을 일컫는 어절을 등한시할 수 없다.”(311쪽, ‘맥베스의 유령에 관하여’) 소세키는 소설가이자 영문학자, 문학비평가이기도 했다.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인 ‘맥베스’의 연구사를 짚은 에세이 ‘맥베스의 유령에 관하여’는 그의 또 다른 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글이다. 살인을 저지르고 왕위를 ‘찬탈한’ 맥베스는 유령의 목소리로 고통받는다. 그 유령은 과연 누구의 영혼인가. 덩컨? 뱅쿠오? 그것보다 중요한 건 문학은 자연과학과는 분명히 다른 원리로 작동하며 그러기에 유령을 포함한 초자연적인 현상 역시 문학의 자장 안에서는 진지하게 논의될 필요가 있다는 소세키의 진지한 성찰이다.
  • ‘전신문신’ 나나…제거시술 후 ‘이렇게’ 됐다

    ‘전신문신’ 나나…제거시술 후 ‘이렇게’ 됐다

    배우 나나가 전신타투 제거가 끝나가는 모습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나나는 8일 “아호”라며 스포츠 브랜드 여름 의상을 입고 화보를 촬영 중인 현장을 공개했다. 여름 의상을 미리 입고 시원하게 팔다리를 드러낸 나나는 온 몸을 덮다시피 했던 타투가 거의 지워진 모습이다. 1년 8개월 전 전신 타투로 팬들을 놀라게 했던 때와는 확연히 달라졌다. 어깨에 있었던 거미줄 타투 등 선명했던 전신 타투가 이제는 흐려져 거의 알아볼 수 없다. 2022년 9월 영화 ‘자백’ 개봉을 앞두고 열린 제작발표회에 온몸에 타투를 새기고 나타나 화제를 집중시켰던 나나는 그로부터 약 1년 뒤 유튜브 ‘조현아의 목요일밤’에 출연해 타투 제거 시술을 받고 있다고 고백했다.
  • “유난히 똑똑하더니…” 41일 만에 아빠 찾아온 ‘손홍민’

    “유난히 똑똑하더니…” 41일 만에 아빠 찾아온 ‘손홍민’

    태어난 지 11개월밖에 되지 않은 진돗개가 주인을 잃어버린 지 41일 만에 스스로 집을 찾아온 사연이 전해졌다. 9일 KBS에 따르면 대전에 사는 윤정상(67)씨는 지난 3월 24일 자신이 기르던 진돗개 ‘손홍민’을 데리고 대전 목상동의 한 공원을 찾았다. 당시 윤씨는 홍민이와 함께 ‘진도견 전람회’에 참여했다. 그러나 11개월이던 어린 홍민이는 다른 강아지들이 크게 짖는 소리에 겁이 난 나머지 끈을 풀고 도망쳤다. 윤씨는 곧바로 유기견센터와 구청, 마을 주민들에게 연락해 홍민이를 찾아다녔지만, 결국 찾지 못했다.홍민이를 잃어버리고 41일 뒤인 지난 3일 밤, 윤씨가 운영하는 고물상 마당에서 갑자기 진돗개들이 짖기 시작했다. 평소 강아지들이 잘 짖지 않았기 때문에 윤씨는 바로 밖으로 뛰쳐나갔다. 마당에는 홍민이가 있었다. 윤씨가 “홍민이니?”하고 묻자 홍민이는 꼬리를 흔들며 폭 안겼다고 한다. 풀숲을 헤쳐온 듯 홍민이의 온몸에는 진드기와 벌레가 가득했고, 발은 다 젖어 있었다. 홍민이를 잃어버렸던 곳은 홍민이가 단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곳이었다. 거리로 20㎞ 정도 떨어져, 차로 와도 30분이 걸린다. 지난해 4월 태어난 홍민이는 윤씨가 키우는 강아지 10마리 중 유난히 잘생기고 똑똑했다고 한다. 홍민이라는 이름은 평소 축구를 좋아하는 윤씨가 축구선수의 이름을 따 지어준 것이다. 윤씨는 “홍민이를 다시 만난 게 꿈만 같다”며 “집으로 와줘 고맙고 평생 잘 키우겠다”고 전했다. 홍민이를 잃어버릴 때 함께 있었던 대한애견연맹 이재왕 총재는 “홍민이는 유난히 영특하다”면서도 “어떻게 돌아왔는지 신기할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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