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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계인 침공인 줄”…일본에 떨어진 ‘푸른 불덩어리’ 정체 (영상)

    “외계인 침공인 줄”…일본에 떨어진 ‘푸른 불덩어리’ 정체 (영상)

    거대하고 푸른 불덩어리가 일본 밤하늘을 가로질러 추락했다. 주민들은 외계인의 침공 등을 우려했지만 정체는 운석이었다. 영국 가디언 등 외신은 21일(현지시간) “19일 11시쯤 매우 밝은 빛을 뿜어내는 ‘구슬’이 일본 규슈와 시코쿠 등 여러 지역 하늘에서 관측됐다”고 보도했다. 여러 지역에서 촬영된 영상을 보면 컴컴한 밤하늘을 가르며 화구로 추정되는 물체가 섬광과 함께 지상으로 추락한다. 추락하기 직전 엄청난 빛을 뿜어내면서 밤하늘이 잠시 대낮처럼 밝아졌다. 미야자키현에서 운전 중 이를 직접 목격한 한 시민은 NHK에 “지금까지 본 적 없는 하얀 불빛이 하늘에서 내려오더니 너무 밝아져서 주변 집들의 모습이 선명히 보일 정도였다”면서 “잠깐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매우 놀랐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외계인의 침공이 아니냐는 농담 섞인 우려를 내놓았으나, 일본 기상청 가고시마 기상대는 해당 현상에 대해 화구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화구란 대기권에 진입한 소행성이나 우주 물체가 마찰로 인해 빛나면서 타들어 가는 현상을 의미한다. 일반적인 별똥별(유성)보다 훨씬 밟고 크며 불덩어리처럼 하늘을 가르며 떨어지는 모습이 특징이다. 화구 현상으로 추락한 물체는 보통 유성보다 밝으며, 대기 중에서 타다가 일부가 지표에 떨어지기도 한다. 이때 크기가 큰 조각은 운석이 된다. 마에다 도시히사 센다이 우주관장은 “유성보다 큰 크기의 소행성이 대기권에 진입해 빛과 충격파를 일으킨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미야자키현 다치바나 천문대 측은 “이러한 대규모 운석은 일본에서 수년에 한 번 볼 수 있는 수준”이라며 “화성과 목성 사이 소행성대에서 떨어져 나온 것으로 보된다”고 말했다. 현지 전문가들은 화구 현상을 보이며 지상에 추락한 운석이 가고시마현 남쪽 다네가시마 인근 해상에 낙하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미국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화구 현상을 일으키는 우주 물질의 크기는 1m 이상인 경우가 많다.
  • (영상) “외계인 침공인 줄”…일본에 떨어진 ‘푸른 불덩어리’ 정체 [포착]

    (영상) “외계인 침공인 줄”…일본에 떨어진 ‘푸른 불덩어리’ 정체 [포착]

    거대하고 푸른 불덩어리가 일본 밤하늘을 가로질러 추락했다. 주민들은 외계인의 침공 등을 우려했지만 정체는 운석이었다. 영국 가디언 등 외신은 21일(현지시간) “19일 11시쯤 매우 밝은 빛을 뿜어내는 ‘구슬’이 일본 규슈와 시코쿠 등 여러 지역 하늘에서 관측됐다”고 보도했다. 여러 지역에서 촬영된 영상을 보면 컴컴한 밤하늘을 가르며 화구로 추정되는 물체가 섬광과 함께 지상으로 추락한다. 추락하기 직전 엄청난 빛을 뿜어내면서 밤하늘이 잠시 대낮처럼 밝아졌다. 미야자키현에서 운전 중 이를 직접 목격한 한 시민은 NHK에 “지금까지 본 적 없는 하얀 불빛이 하늘에서 내려오더니 너무 밝아져서 주변 집들의 모습이 선명히 보일 정도였다”면서 “잠깐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매우 놀랐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외계인의 침공이 아니냐는 농담 섞인 우려를 내놓았으나, 일본 기상청 가고시마 기상대는 해당 현상에 대해 화구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화구란 대기권에 진입한 소행성이나 우주 물체가 마찰로 인해 빛나면서 타들어 가는 현상을 의미한다. 일반적인 별똥별(유성)보다 훨씬 밟고 크며 불덩어리처럼 하늘을 가르며 떨어지는 모습이 특징이다. 화구 현상으로 추락한 물체는 보통 유성보다 밝으며, 대기 중에서 타다가 일부가 지표에 떨어지기도 한다. 이때 크기가 큰 조각은 운석이 된다. 마에다 도시히사 센다이 우주관장은 “유성보다 큰 크기의 소행성이 대기권에 진입해 빛과 충격파를 일으킨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미야자키현 다치바나 천문대 측은 “이러한 대규모 운석은 일본에서 수년에 한 번 볼 수 있는 수준”이라며 “화성과 목성 사이 소행성대에서 떨어져 나온 것으로 보된다”고 말했다. 현지 전문가들은 화구 현상을 보이며 지상에 추락한 운석이 가고시마현 남쪽 다네가시마 인근 해상에 낙하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미국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화구 현상을 일으키는 우주 물질의 크기는 1m 이상인 경우가 많다.
  • (영상) 푸틴, 선 넘었다…폴란드 “자국 영토에 드론 추락, 러시아의 도발” 비난 [포착]

    (영상) 푸틴, 선 넘었다…폴란드 “자국 영토에 드론 추락, 러시아의 도발” 비난 [포착]

    폴란드의 한 농지에 드론이 추락한 뒤 폭발하는 일이 벌어졌다. 폴란드 당국은 해당 드론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흔히 보인 샤헤드 드론이라며 이번 일을 러시아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도발로 규정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20일(현지시간) “이날 오전 2시쯤 폴란드 동부 루블린주(州) 오시니에 있는 옥수수밭에서 폭발음이 났다”면서 “이후 반경 수십m 내에서 금속과 플라스틱 파편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빛을 뿜으며 빠른 속도로 추락하는 물체가 컴컴한 밤하늘을 밝힌다. 날이 밝은 후 촬영된 사진에서는 드론의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가 그을린 상태로 농지에 추락해 있다. 인근 주민들은 “하늘에서 물체가 추락하면서 주변 주택의 창문을 깨뜨릴 정도의 강력한 충격이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다만 추락 현장이 주택가와는 떨어진 농지와 들판이어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폴란드 국방부는 현장에서 추락으로 생긴 분화구와 금속 및 플라스틱 잔해, 프로펠러 부품을 발견했다. 폴란드 국방부는 현재 추락한 물체를 ‘미확인 물체’라고 지칭하고 있으나, 폴란드 내부에서는 ‘미확인 물체’의 잔해가 러시아군이 사용하는 샤헤드 드론의 ‘엔진’과 비슷하다는 의견이 쏟아졌다. 특히 ‘미확인 물체’가 떨어진 지역이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불과 100㎞ 밖에 떨어져 있지 않으며, 러시아 동맹인 벨라루스 국경 인근이라는 점에서 러시아의 고의적 도발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블라디슬라프 코시니아크-카미시 폴란드 국방부 장관은 이날 “우리는 러시아군의 드론을 통해 다시 한번 러시아 연방의 도발에 직면해 있다”면서 “평화 회담이 진행 중이고 이 전쟁이 끝날 수 있다는 희망이 있는 특별한 시점에 이런 일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서 해당 물체를 두고 우크라이나군의 ‘실수’로 국경을 넘어왔거나 러시아의 동맹국인 벨라루스가 보냈을 가능성을 제기했으나 폴란드 국방부는 이를 일축했다. 군 당국은 “레이더 시스템 기록을 예비 분석한 결과 지난밤 우크라이나와 벨라루스에서 폴란드 영공을 침범한 사례는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우크라 전쟁으로 긴장하는 폴란드, 이유는?폴란드는 지난한 역사적 갈등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유럽연합 회원국 중 하나로, 2022년 개전 이후 100만 명이 넘는 우크라이나 난민을 수용한 국가다. 현재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의 인도적 지원과 군사 지원의 주요 통과 지점으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방어하는 데 가장 중대한 역할을 하는 국가로 꼽힌다. 폴란드는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만큼 러시아의 침공 전쟁에 민감하게 반응해왔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패배한다면 다음 차례는 폴란드가 될 수도 있다는 위기감 때문이다. 라도스와프 시코르스키 폴란드 외무장관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엑스에 “러시아가 다시 우리 영공을 침범한 것과 다름없다”면서 “외무부는 이러한 위반 행위의 주체에게 항의하겠다”고 밝혔다. 자꾸 ‘선 넘는’ 러시아, 리투아니아 영공도 침범러시아 드론으로 추정되는 비행체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영공을 침범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약 한 달 전 러시아 군용 드론은 벨라루스에서 발트 3국 중 하나인 리투아니아로 날아가 수도 빌뉴스 상공을 비행했다. 드론에는 폭발물이 탑재돼 있었지만 폭발하지는 않았다. 문제의 드론은 ‘게르베라’로 불리는 러시아의 저가형 드론으로, 우크라이나를 겨냥한 러시아의 드론과 미사일 공격에서 미끼로 자주 사용된다. 앞서 개전 후 1년이 지난 2023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하기 위해 쏜 미사일이 폴란드 영공을 침범했고, 2022년 11월에는 우크라이나 대공 미사일이 ‘실수로’ 국경 인근 마을에 떨어져 민간인 2명이 사망했다. 블라디슬라프 코시니아크-카미시 폴란드 국방부 장관은 “러시아는 반복적으로 NATO 영공을 침범했고, 이번에는 폴란드가 표적이 됐다”면서 “우리는 폴란드군의 작전 능력과 드론 방어 시스템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어, 떨어진다!” 밤하늘 ‘번쩍’…순식간에 日 덮친 ‘시퍼런 불빛’ (영상) [포착]

    “어, 떨어진다!” 밤하늘 ‘번쩍’…순식간에 日 덮친 ‘시퍼런 불빛’ (영상) [포착]

    일본에서 밤늦은 시간 컴컴한 하늘을 환하게 비추는 물체가 떨어져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온라인상에서는 화산이 폭발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일기도 했지만, 전문가들은 유성 중에서도 특히 밝게 빛나는 ‘화구’가 떨어진 것으로 봤다. 20일 일본 공영방송 NH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긴키·시코쿠·규슈 지방 등 서일본 지역 상공에서 강한 빛을 내는 ‘불빛 덩어리’ 물체가 확인됐다. NHK가 가고시마공항과 마쓰야마공항에 설치한 카메라에는 전날 오후 11시 8분쯤 둥근 물체가 밝게 빛나며 떨어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같은 시간 고베공항과 간사이공항의 정보 카메라 영상에서도 비슷한 장면이 목격됐다. 당시 화면을 보면, 화면 왼쪽에서 초록빛 물체가 아래로 떨어지며 지면에 가까워지자 오렌지빛으로 빛났고, 하늘도 오렌지색으로 잠시 물들었다. 교도통신이 와카야마현 남부에 설치한 카메라를 통해서도 비슷한 시간 강한 빛을 확인할 수 있었다. 동그란 모양의 빛은 어두컴컴한 밤하늘을 가르듯 갑자기 나타나 주변을 낮처럼 밝게 비췄다. 빛이 확인된 시간은 약 4초였다. 소셜미디어(SNS)에서는 “하늘이 엄청 빛났다” “번개 같은 소리가 났다” 등의 글이 쏟아졌다. 특히 규슈 남부 가고시마현에 있는 활화산 사쿠라지마를 관측하는 현지 기상청 카메라에서도 비슷한 장면이 포착되면서 주민들로부터 “충격음을 들었는데 사쿠라지마와 관련이 있냐”는 문의가 이어졌다고 가고시마현 지방기상대는 밝혔다. 기상대 관측 담당자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8분쯤 사쿠라지마를 관측하는 7대의 카메라 영상 화면이 약 1초 동안 새하얗게 변했다. 이 담당자는 “너무 강한 빛이 카메라를 향해 비쳐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상태가 됐다”고 말했다. 기상대는 한때 사쿠라지마 주변에서 공기의 진동과 소리가 관측돼 폭발적 분화를 의심하고 분석을 진행했으나, 분화와는 관련이 없다고 판단했다. 가고시마현 사쓰마센다이시에 있는 ‘센다이 우주관’의 마에다 토시히사 관장은 “유성 중에서도 특히 밝게 빛나는 화구로, 우주 공간에 있는 먼지나 소행성 조각 등이 대기권에 진입해 타버릴 때 강하게 빛나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마에다 관장은 “화구가 떨어질 때 주변은 잠시 낮처럼 밝아졌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일부가 바다 등에 떨어졌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화구는 지상에서 맨눈으로 볼 수 있는 행성들보다 더 밝은 유성으로, 금성의 겉보기 등급인 약 -4등급보다 밝게 빛난다.
  • 3만 명 국민이 함께한 ‘광복 전야제’, 국가보훈부 K-응원봉 ‘보훈봉’이 그려낸 ‘광복의 빛’ 파도 물결 눈길

    3만 명 국민이 함께한 ‘광복 전야제’, 국가보훈부 K-응원봉 ‘보훈봉’이 그려낸 ‘광복의 빛’ 파도 물결 눈길

    싸이·다이나믹듀오·거미와 함께한 축하공연, 광복 정신을 빛으로 수놓다 국가보훈부에서 기획·제작해 국민들에게 배포한 ‘보훈봉’,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메시지와 함께 태극기가 응원봉 안으로 새겨져 있다. 광복 80주년을 하루 앞둔 8월 14일 밤 8시 15분(8.15). 국회 잔미마당에 국민들이 모였다. 손에는 모두가 밝게 빛나는 응원봉을 들고 있었다. 바로 국가보훈부에서 국민들에게 나눠준 ‘보훈봉’. 국가기관에서 만든 첫 번째 응원봉이다. 밝게 빛나는 보훈봉이 국회 잔디광장을 수놓았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열린 ‘대한이 살았다’ 전야제는 온 국민이 함께였다. 독립영웅을 추모하는 불빛과 1,945대의 대규모 드론쇼가 이어져 감동을 자아냈다. 전야제에는 가수 싸이, 다이나믹듀오를 비롯해 매드클라운과 크라잉넛, 거미 등 인기가수 11팀도 자리를 빛냈다. 가수들의 공연이 진행될 때마다 무대 앞쪽에는 수천 개의 보훈봉이 빛을 내며 물결을 이뤘다. 관객들의 함성과 함께 태극기를 품은 보훈봉이 흔들리는 장면은 장관을 연출했다는 평이다. ‘보훈봉’은 전야제의 매 순간 빛났다. 광복의 빛과 민주주의의 희망을 형상화했다. 단순한 응원 도구를 넘어, 국민이 함께 만드는 역사적 순간이라는 메시지까지 담아 밤하늘을 수놓았다. 관객들이 빛을 흔드는 순간, 무대와 객석이 하나의 거대한 ‘광복의 파도’로 그려졌다. 전야제에 참석한 국민들의 면면도 가지각색이었다. 친구·연인은 물론 가족 등 다양한 관객들이 눈에 띄었다. 여름밤, 잔디밭에서 음악을 즐기는 뮤직 페스티벌 형식의 광복 80주년 기념 행사의 반응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순국선열들의 헌신을 기리는 헌정곡이 포함된 케이-팝(K-pop) 공연들도 주목받았다. ‘진달래 꽃이 피었습니다’와 ‘대한이 살았다’를 부른 알리와 매드클라운을 비롯해 ‘신독립군가’를 가창할 크라잉넛 밴드 등 아티스트 별로 뜻깊은 메시지와 공연 콘셉트를 준비하여 광복80년 전야콘서트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장에 참여한 한 시민은 “핫템 보훈봉을 받고 싶어서 아침부터 줄을 섰다” “미디어 파사드, 공연, 드론쇼 어느 하나도 빠짐없이 감동적인 광복 80축제의 장이었다” “내년에도 또 열리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광복 80년을 맞이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전야제에 참가한 국민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광복80 - 대한이 살았다’ 전야제는 국가보훈부, 대한민국국회, 광복회가 공동주관하며 사전부터 큰 화제를 일으켰다. 미리 티켓팅에 성공한 약 3만명의 관객이 군집해 인산인해를 이루며 정부, 입법기관, 민간이 합동한 첫 번째 광복절 행사로 큰 호평을 받았다.
  • “대한독립 만세!” 외치면 서울랜드 반값…민망한 내향형은 이렇게 하세요

    “대한독립 만세!” 외치면 서울랜드 반값…민망한 내향형은 이렇게 하세요

    서울랜드에서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오는 15일 하루 동안 입장료 5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난 12일 서울랜드는 15일 단 하루 광복 80주년 기념 이벤트인 ‘외쳐라 만세 삼창! 가져와라! 태극기’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벤트에 참여한 방문객은 나이와 상관없이 정가(5만 2000원) 대비 50% 저렴한 2만 6000원에 파크이용권을 살 수 있다. 이번 이벤트 참여 방법은 두 가지로, 성격에 따라 서로 다른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외향형이라면 현장 매표소에서 “대한독립 만세! 만세! 만세!”라고 외치면 된다. 만세삼창을 마친 뒤 서울랜드 공식 소셜미디어(SNS) 채널 팔로우 화면을 인증받으면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내향형 방문객은 태극기 관련 소지품(태극기, 태극기 티셔츠, 배지, 페이스페인팅 등)을 매표소에서 보여주면 같은 혜택을 받는다. 서울랜드는 광복절을 맞아 지구별무대 세계의 광장에서 ‘항일 역사체험전’도 개최한다. 2019년부터 서울랜드가 해마다 광복절 전후로 열어온 행사다. 항일 역사체험전은 ‘역사 속 저항 시인들’을 주제로, 독립운동을 펼쳤던 윤동주, 이상화, 이육사, 한용운 등 저항 시인의 일대기와 주요 작품을 전시하는 행사다. 전시관 소품으로 독립운동가가 되어보거나, 이들이 투옥됐던 벽관을 직접 체험하며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정신을 기릴 수 있다. 벽관은 일제강점기에 사용된 고문 도구 중 하나로, 성인 1명이 서 있기도 좁은 공간에 사람을 장시간 가둬 앉을 수도 없도록 할 때 쓰였다. 한편 17일까지는 약 3만발의 불꽃을 밤하늘에 쏘아 올리는 ‘서울랜드 썸머 불꽃축제’도 진행된다.
  • 개막 최다연승·최소경기 200K·감독 1000승…대기록이 불꽃처럼 터진 대전 밤하늘

    개막 최다연승·최소경기 200K·감독 1000승…대기록이 불꽃처럼 터진 대전 밤하늘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데뷔 시즌인 올해 그라운드를 폭격하고 있는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투수 코디 폰세(31·미국)가 43년 KBO 역사상 개막 최다연승 기록과 최소 경기 200탈삼진 대기록을 새로 썼다. 폰세를 선발 마운드로 올린 김경문(67) 한화 감독은 통산 1000승 고지에 오르며 김응용(1554승) 전 감독, 김성근(1388승) 전 감독에 이어 역대 세 번째 ‘1000승 감독’이 됐다. 한화는 1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 주중 3연전 중 1차전에서 롯데 타선을 7회까지 2피안타 무실점 9탈삼진으로 꽁꽁 묶은 폰세의 위력적인 투구를 앞세워 2-0으로 이겼다. 지난 3월 28일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시즌 첫 승을 거뒀던 폰세는 이날까지 등판한 23경기에서 단 하나의 패도 없이 15연승을 달렸다. 종전 KBO 개막 최다 연승 기록은 정민태(현대 유니콘스·2003년)와 헥터 노에시(KIA·2017년)의 14연승이었다. 1회초 롯데 선두타자 김동혁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기분 좋게 이날 경기를 시작한 폰세는 5회까지 삼진 5개를 뽑아냈고, 6회에도 선두타자 김동혁을 삼진으로 잡았다. 이어 후속 타자 한태양에게 스트라이크 2개를 거푸 꽂아 넣은 폰세는 포수 최재훈과 눈빛을 주고받은 뒤 마운드에서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은 뒤 시속 154㎞ 강속구를 찔러넣었다. 한태양의 몸에서 가장 먼쪽 스트라이크존에 살짝 걸치는 스트라이크로 3구 삼진을 기록, 올 시즌 200번째 삼진을 뽑아냈다. 이 삼진으로 폰세는 역대 단일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225개)을 보유한 아리엘 미란다(두산 베어스·2021년)의 25경기 200탈삼진 기록을 23경기로 2경기 줄였다. 이날까지 202탈삼진을 거둔 폰세는 이제 미란다의 최다 탈삼진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폰세가 한화의 정규시즌 잔여 37경기 중 6경기는 더 나올 수 있는 상황임을 감안하면 이 기록도 거뜬히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단일 시즌 200탈삼진은 KBO리그 역대 16번만 나온 기록으로, 한화 소속 선수로는 류현진이 2번(2006년 204개·2012년 210개), 정민철이 한 번(1996년 203개) 달성했다. 한화의 ‘행복 야구’에 고무된 팬들도 대기록을 함께 만들었다. 이날 대전 구장은 1만 7000석 입장권이 전량 팔려나가며 올 시즌 47번째 매진을 달성했다. 이는 한화가 지난 시즌까지 홈구장으로 썼던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달성했던 KBO리그 역대 단일시즌 최다 매진과 타이기록이다.
  • 세계 유일 고분 위 공연…경북 경주 ‘봉황대 뮤직스퀘어’ 개최

    세계 유일 고분 위 공연…경북 경주 ‘봉황대 뮤직스퀘어’ 개최

    세계 유일 고분 위에서 열리는 공연이 경북 경주시에서 펼쳐진다. 12일 경주시는 천년 고도의 고분 위에서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선사하는 낭만적인 무대인 ‘봉황대 뮤직스퀘어’가 오는 15일과 22일 열린다고 밝혔다. 공연은 15일과 22일 오후 8시 경주 봉황대 특설무대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봉황대는 황리단길 인근 도심에 있는 고분으로, 경주지역 왕릉급 무덤 중 가장 규모가 크다. 경주의 역사적 상징이자 자연과 어우러진 명소다. 뮤직스퀘어는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특별한 음악 축제다. 관객에게는 잊지 못할 공연 경험을, 지역에는 문화적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15일 ‘자유로운 음악 여행 무대’에는 록발라드의 전설로 불리는 ‘민경훈’과 장르를 넘나드는 매력적인 보컬 ‘럼블피쉬’가 출연한다. 22일 ‘노래를 타고 펼쳐지는 무대’에는 발라드와 뮤지컬 무대를 넘나드는 다재다능한 아티스트 ‘테이’, 수많은 히트곡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 온 감성 보컬리스트 ‘왁스’, 최근 역주행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는 ‘황가람’이 무대에 오른다. 경주시 관계자는 “봉황대의 낭만적인 밤하늘 아래에서 펼쳐지는 이번 무대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음악과 역사, 감동이 하나 되는 특별한 경험”이라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의 참여를 부탁한다”고 했다.
  • ‘별 헤는 동천’ 2025 동천야광축제 개막···8~31일까지

    ‘별 헤는 동천’ 2025 동천야광축제 개막···8~31일까지

    순천시가 올 여름 도심 하천을 무대로 한 새로운 야간축제를 선보인다. 시는 8일부터 오는 31일까지 풍덕교와 팔마대교 사이 동천 일원에서 ‘2025 동천야광축제’를 개최한다. ‘별 헤는 동천’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동천변을 따라 조성된 야간 경관 조형물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체류형 여름축제다. 낮과는 전혀 다른 낭만과 감성이 흐르는 동천의 야경을 배경으로 빛과 음악이 함께하는 색다른 여름을 선사한다. 축제 기간 매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동천변은 초대형 루미 조형물, 무궁화와 장미를 테마로 꾸민 빛정원, 소원배 띄우기 체험 등 감성적인 콘텐츠로 물든다. 특히 풍덕 스윙교 인근 수면 위에 설치되는 루미 조형물은 이번 축제의 상징으로 밤하늘과 어우러진 인상적인 장면을 연출한다. 8일 개막식에서는 아고라 공연과 순천시립합창단의 식전 무대에 이어 점등식과 불꽃쇼, 싱어송라이터 우디의 축하공연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이후 매주 금·토요일에는 시원한 물총 놀이와 DJ 공연이 결합된 워터파티(9일), 광복 80주년 기념 야외 방탈출 ‘히든페이스’(15일)를 만날 수 있다. 동천 야경을 따라 달리는 야광 레이스(16일), 수천 개의 촛불로 무대를 밝히는 캔들라이트 콘서트(22·23일) 등 다채로운 테마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또 전통시장과 연계한 소비형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나선다. 축제장 인근 아랫장과 역전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SNS 인증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현장에는 배달존을 운영해 방문객이 전통시장 음식점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방문객과 상인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상생형 모델로, 특히 젊은 세대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전통시장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동천야광축제는 지역 자원과 상권, 시민이 함께 만드는 도심 야간축제다”며 “무더운 여름밤, 빛과 음악 속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 광복 80년 맞아 전국 수목원 무궁화 물결

    광복 80주년을 맞아 전국 수목원에 나라꽃 ‘무궁화’가 물결친다.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이달 한 달간 국립백두대간수목원·국립세종수목원·국립한국자생식물원·국립정원문화원 등에서 ‘광복이를 찾습니다’를 주제로 행사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특히 1945년생 어르신에게는 무궁화 ‘안동’을 증정한다. 안동은 1919년 지역 독립운동가들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예안향교에 심은 품종이다. 2011년 고사했는데 보존회가 증식해 ‘반려 식물’로 제공할 예정이다. 경북 봉화 백두대간수목원에서는 무궁화원 등에서 ‘밤하늘에 핀 꽃인 줄도 모르고’ 무궁화 특별전시가 열린다. 독립운동가의 희생과 민족의 아픔을 재조명한다는 취지로, 성격유형(MBTI)과 무궁화 품종을 연계한 ‘재미로 알아보는 내 무궁화 찾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세종수목원에서는 14~17일 열리는 ‘광복 80년 기념 나라꽃 무궁화 대축제’ 기간 80여 품종, 1000여점의 분화를 만날 수 있다. 14일에는 무궁화를 형상화한 대규모 드론 쇼가 펼쳐진다. 심상택 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은 “무궁화는 민족의 정체성과 역사, 끈질긴 생명력을 상징하는 꽃”이라며 “과거의 아픔과 오늘의 평화를 되새기고, 미래 세대에게 광복의 의미를 전하는 문화의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 폭정의 굴레 극복해 가는 기억 품은 빛

    폭정의 굴레 극복해 가는 기억 품은 빛

    별 사진을 좋아하는 이들 치고 칠레의 아타카마 사막을 모르는 이는 없다. 지구 행성에서 가장 건조한 곳, 그 덕에 가장 많은 별을 가장 맑게 볼 수 있는 곳이다. 하지만 고백하건대 그 고요한 아타카마 사막 한 켠에서 독재자 아우구스토 피노체트가 지독한 인간 파괴를 자행했다는 사실은 전혀 알지 못했다. 새 책 ‘보이저’는 역사상 최악의 독재자로 꼽히는 피노체트 치하에서 태어나 어른이 된 이른바 ‘독재의 딸’이 쓴 자전적 에세이다. 피노체트가 특수부대 ‘지옥의 카라반’을 동원해 스물여섯명의 정치범을 아타카마 사막에서 비밀리에 처형한 사건을 모티브로 삼았다. 책의 이야기 전개가 무척 독특하다. 별의 탄생과 죽음에 관한 이야기에다 자신과 엄마, 민주와 인권 등의 이야기를 버무려 놓았다. 그 흐름을 따라잡는 게 버겁기도 하고 즐겁기도 하다. 별은 멀고 먼 과거에서 기억을 품고 온 빛이다. 수억 광년을 날아온 과거의 빛이 현재에 자리잡아 우주의 무시무시한 어둠을 등대처럼 밝히고 있는 거다. 아타카마 사건 이후 국제앰네스티는 그 죽음이 잊히지 않도록 희생자들의 이름을 26개 별에 붙여 ‘우주의 기념물’로 만드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저자도 그 별 중 하나의 대모(代母)를 맡게 된다. 당최 만날 것 같지 않았던 영역들이 이제 비로소 나란히 놓이기 시작한다. 저자의 엄마는 자주 발작을 일으킨다. 뇌에 병변이 있어서다. 어느날 병원에서 엄마의 머리를 컴퓨터단층촬영(CT)한 사진을 보니 꼭 밤하늘의 별자리를 닮았더란다. 그리고 엄마가 행복한 기억을 떠올릴 때마다 특정한 부위가 성운처럼 반짝이더라고. 우주선 보이저호가 하는 일이 바로 그런 별들을 관찰하고 촬영해 저장하는 것이다. 역사상 가장 먼 거리를 여행하고, 역사상 최장 거리 통신 기록을 새로 쓰면서 보이저는 지금도 기억 저장 임무를 이어 가고 있다. 독재와 기억과 별과 보이저는 그렇게 하나로 묶이는 거다. 피노체트는 1973년 군사 쿠데타로 집권한 후 17년간 나라를 폭정의 굴레로 몰아넣었다. 그 잔재가 뿌리 깊은 탓에 지금도 칠레에선 과거 청산 문제가 첨예하다. 저자는 기억이 저항의 방법이란 걸 잘 안다. 범죄의 재현을 막기 위해선 폭력의 역사와 그 책임자들의 이름이 우리 내면의 아카이브에서 사라지지 말아야 한다. 보이저는 바로 그걸 환기시키는 장치다. 이는 작가가 스스로에게 부여한 역사적 소명과도 맞닿아 있다. 저자는 “별은 죽은 별들의 별 먼지로 만들어진다”며 “기억의 의미와 힘을 현재에 맞게 갱신하는 시도를 누락한다면 후대가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했다.
  • 경기, 광복 80주년 문화 축제

    경기, 광복 80주년 문화 축제

    경기도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이달 한 달간 도청사와 시흥 거북섬 일대에서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즐기는 문화행사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수원 광교 도청사에서는 지난 4일부터 오는 15일까지 독립운동가를 현대미술로 표현한 ‘대한독립’ 특별전시가 열린다. 이어 10일부터 17일까지 청사 외벽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쇼가 펼쳐진다. 태극기와 인공지능(AI)으로 복원된 안중근 의사, 경기도 선정 독립운동가 80인의 영상이 도청사 외벽을 수놓는다.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 동안 거북섬에서는 ‘빛으로 기억하는 광복’을 부제로 ‘2025 리부트 815’(포스터) 행사가 열린다. K콘텐츠 페스티벌, 드론 쇼, 미디어아트 쇼,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공연, 체험 전시 등으로 구성된 문화예술 종합 축제다. 낮에는 실감형 콘텐츠와 함께 독립을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 쇼와 독립운동가 피규어 제작 등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밤에는 광복을 테마로 한 드론쇼와 불꽃놀이 등 문화기술이 접목된 공연이 밤하늘을 수놓는다. 또 유다빈밴드, 자이언티, 라포엠 등 K팝 스타들이 참여한 K콘텐츠 페스티벌과 DJ 8팀이 참여하는 대규모 EDM 축제가 열린다.
  • ‘도깨비불’이 굉음 내며 추락, 정체 알고 보니 중국 로켓?! (영상)

    ‘도깨비불’이 굉음 내며 추락, 정체 알고 보니 중국 로켓?! (영상)

    필리핀 팔라완의 하늘에서 엄청난 굉음과 함께 불덩어리가 추락했다. 필리핀 당국은 불덩이의 정체가 중국이 쏘아 올린 로켓의 잔해라고 주장했다. AP통신은 6일(현지시간) “필리핀 당국이 중국의 로켓 발사를 비난하며 ‘의심스러운 파편’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4일 저녁 6시 30분쯤 팔라완주(州) 인근으로 마을 주민들은 하늘에서 굉음을 내며 추락하는 불덩어리를 발견했다. 불덩어리 뒤로는 짙고 흰 연기가 이어졌으며 거대한 불덩어리와 연기는 팔라완에서 100㎞ 남짓 떨어진 지역에서도 확인됐다. 큰 폭발음이 최소 2회 이상 이어진 후에는 불덩어리의 추락이 더욱 빨라졌다. 지면과 가까워질수록 불덩어리의 크기가 커지는 듯 보이다가 땅과 충돌한 후에는 진동이 느껴지기도 했다. 조사에 나선 필리핀 당국은 하늘에서 떨어진 불덩어리가 중국이 쏘아 올린 로켓의 잔해라고 주장했다. 필리핀우주국은 이날 발사된 로켓의 잔해가 팔라완의 푸에르토 프린세사에서 약 39㎞ 떨어진 곳과 투바타하 암초 자연공원에서 33㎞ 떨어진 두 곳에 떨어졌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에두아르도 아뇨 필리핀 국가안보보좌관은 5일 공식 성명을 통해 “중국이 발사한 로켓의 잔해가 필리핀 서부의 한 지역에 낙하했다”면서 “이 로켓 파편들은 예상 낙하 구역에서 선박과 항공기, 어선, 차량과 인명에 대한 명백한 위협이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중국이 로켓을 무책임하게 시험 발사 함으로써 필리핀 국민을 놀라게 하고 팔라완 주민들을 위험에 빠뜨렸다”고 규탄했다. 필리핀 당국은 이번 일로 인한 사상자나 재산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뇨 보좌관은 “항공기와 선박을 동원해 로켓 잔해 수색을 하고 있다”면서 “잔해를 발견하는 시민은 즉시 당국에 신고해 달라. 또한 유독성 연료 잔류물이 남아있을 수 있으니 손으로 만지는 것은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중국은 필리핀 측 주장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앞서 중국 당국은 4일 하이난성(省)에 있는 상업 위성 발사장에서 창정 12호 로켓을 발사했다. 로켓에는 위성 인터넷 저궤도 07조 위성이 실려있었다. 창정 12호 로켓에 실려 우주로 나간 위성은 예정된 궤도에 순조롭게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이 최근 일련의 로켓 발사로 인한 파편 낙하 가능성을 필리핀 등 인근 국가에 통보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미국항공우주국은 “부스터와 페어링 등 로켓에서 연소하지 않는 파편은 로켓이 우주로 진입할 때 폐기되도록 설계한다”면서 “낙하하는 파편은 낙하 구역을 통과하는 선박, 항공기, 어선 및 기타 선박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로켓 잔해가 추락한 지점으로 예상되는 투바타하 암초 자연공원은 팔라완 동부에 있는 산호초 지역으로 전 세계에서 다이버 등 여행객과 환경보호 활동가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한국인 관광객들도 선호하는 여행지이며 산호초의 밀도와 해양 생물 다양성이 매우 높아 1993년 필리핀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곳이기도 하다. 호주 하늘서 목격된 ‘선명한 UFO’, 알고 보니 중국 로켓중국이 우주 굴기를 위한 로켓 시험 발사를 이어가는 가운데, 이로 인한 해프닝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 30일 밤 호주 퀸즐랜드와 뉴사우스웨일스 북부 하늘에서는 삼각형을 이루는 3개의 빛이 한동안 떠 있다 사라지는 현상이 나타났다. 이 지역에 사는 주민 상당수가 밤하늘에서 신비로운 장면을 목격하고 SNS에 공유했다. 현지에서는 틀림없는 UFO라는 의견이 쏟아졌다. 그러나 이 물체는 중국의 로켓으로 확인됐다. 서던퀸즐랜드대학의 천체물리학자인 존티 호너 교수는 ABC 라디오 프로그램 ‘이브닝스’에 “이날 퀸즐랜드에 밤새 유성우가 발생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많은 시민이 촬영한) 사진 수천 장이 공개될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불빛의 출처를 확인한 결과 중국 하이난에서 발사된 창정 8호 로켓과 (형태 등이) 일치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5월 미국 일부 지역에서 밤하늘을 가로지르는 흰색 광선이 포착됐는데, 미국 하버드·스미소니언 천문학센터의 천문학자이나 천체물리학자인 조나단 맥도웰 박사는 자신의 엑스에 “하얀 빛줄기의 정체는 중국에서 발사한 로켓”이라고 밝혔다. 맥도웰 박사는 “흰색 빛줄기는 중국의 ZQ-2E Y2 로켓이 미국 상공을 통과하면서 발생한 것임을 확인했다”면서 “로켓이 약 250㎞ 고도에서 상단 추진체가 연료를 쏟을 때 흰색 빛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 (영상) 하늘에 선명한 ‘도깨비불’…굉음 내며 추락한 물체, 정체는 중국? [포착]

    (영상) 하늘에 선명한 ‘도깨비불’…굉음 내며 추락한 물체, 정체는 중국? [포착]

    필리핀 팔라완의 하늘에서 엄청난 굉음과 함께 불덩어리가 추락했다. 필리핀 당국은 불덩이의 정체가 중국이 쏘아 올린 로켓의 잔해라고 주장했다. AP통신은 6일(현지시간) “필리핀 당국이 중국의 로켓 발사를 비난하며 ‘의심스러운 파편’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4일 저녁 6시 30분쯤 팔라완주(州) 인근으로 마을 주민들은 하늘에서 굉음을 내며 추락하는 불덩어리를 발견했다. 불덩어리 뒤로는 짙고 흰 연기가 이어졌으며 거대한 불덩어리와 연기는 팔라완에서 100㎞ 남짓 떨어진 지역에서도 확인됐다. 큰 폭발음이 최소 2회 이상 이어진 후에는 불덩어리의 추락이 더욱 빨라졌다. 지면과 가까워질수록 불덩어리의 크기가 커지는 듯 보이다가 땅과 충돌한 후에는 진동이 느껴지기도 했다. 조사에 나선 필리핀 당국은 하늘에서 떨어진 불덩어리가 중국이 쏘아 올린 로켓의 잔해라고 주장했다. 필리핀우주국은 이날 발사된 로켓의 잔해가 팔라완의 푸에르토 프린세사에서 약 39㎞ 떨어진 곳과 투바타하 암초 자연공원에서 33㎞ 떨어진 두 곳에 떨어졌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에두아르도 아뇨 필리핀 국가안보보좌관은 5일 공식 성명을 통해 “중국이 발사한 로켓의 잔해가 필리핀 서부의 한 지역에 낙하했다”면서 “이 로켓 파편들은 예상 낙하 구역에서 선박과 항공기, 어선, 차량과 인명에 대한 명백한 위협이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중국이 로켓을 무책임하게 시험 발사 함으로써 필리핀 국민을 놀라게 하고 팔라완 주민들을 위험에 빠뜨렸다”고 규탄했다. 필리핀 당국은 이번 일로 인한 사상자나 재산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뇨 보좌관은 “항공기와 선박을 동원해 로켓 잔해 수색을 하고 있다”면서 “잔해를 발견하는 시민은 즉시 당국에 신고해 달라. 또한 유독성 연료 잔류물이 남아있을 수 있으니 손으로 만지는 것은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중국은 필리핀 측 주장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앞서 중국 당국은 4일 하이난성(省)에 있는 상업 위성 발사장에서 창정 12호 로켓을 발사했다. 로켓에는 위성 인터넷 저궤도 07조 위성이 실려있었다. 창정 12호 로켓에 실려 우주로 나간 위성은 예정된 궤도에 순조롭게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이 최근 일련의 로켓 발사로 인한 파편 낙하 가능성을 필리핀 등 인근 국가에 통보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미국항공우주국은 “부스터와 페어링 등 로켓에서 연소하지 않는 파편은 로켓이 우주로 진입할 때 폐기되도록 설계한다”면서 “낙하하는 파편은 낙하 구역을 통과하는 선박, 항공기, 어선 및 기타 선박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로켓 잔해가 추락한 지점으로 예상되는 투바타하 암초 자연공원은 팔라완 동부에 있는 산호초 지역으로 전 세계에서 다이버 등 여행객과 환경보호 활동가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한국인 관광객들도 선호하는 여행지이며 산호초의 밀도와 해양 생물 다양성이 매우 높아 1993년 필리핀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곳이기도 하다. 호주 하늘서 목격된 ‘선명한 UFO’, 알고 보니 중국 로켓중국이 우주 굴기를 위한 로켓 시험 발사를 이어가는 가운데, 이로 인한 해프닝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 30일 밤 호주 퀸즐랜드와 뉴사우스웨일스 북부 하늘에서는 삼각형을 이루는 3개의 빛이 한동안 떠 있다 사라지는 현상이 나타났다. 이 지역에 사는 주민 상당수가 밤하늘에서 신비로운 장면을 목격하고 SNS에 공유했다. 현지에서는 틀림없는 UFO라는 의견이 쏟아졌다. 그러나 이 물체는 중국의 로켓으로 확인됐다. 서던퀸즐랜드대학의 천체물리학자인 존티 호너 교수는 ABC 라디오 프로그램 ‘이브닝스’에 “이날 퀸즐랜드에 밤새 유성우가 발생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많은 시민이 촬영한) 사진 수천 장이 공개될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불빛의 출처를 확인한 결과 중국 하이난에서 발사된 창정 8호 로켓과 (형태 등이) 일치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5월 미국 일부 지역에서 밤하늘을 가로지르는 흰색 광선이 포착됐는데, 미국 하버드·스미소니언 천문학센터의 천문학자이나 천체물리학자인 조나단 맥도웰 박사는 자신의 엑스에 “하얀 빛줄기의 정체는 중국에서 발사한 로켓”이라고 밝혔다. 맥도웰 박사는 “흰색 빛줄기는 중국의 ZQ-2E Y2 로켓이 미국 상공을 통과하면서 발생한 것임을 확인했다”면서 “로켓이 약 250㎞ 고도에서 상단 추진체가 연료를 쏟을 때 흰색 빛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 경기도, 광복 80주년 ‘2025 리부트(Reboot) 815’ 대축제 개최

    경기도, 광복 80주년 ‘2025 리부트(Reboot) 815’ 대축제 개최

    경기도가 2025년 광복 80주년을 맞아 8월 한 달간 도청사와 시흥 거북섬 일대에서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즐기는 문화행사를 연다. 수원 광교 도청사에서는 8월 4일부터 15일까지 1층 로비에서 독립운동가를 현대미술로 표현한 ‘대한독립’ 특별전시가 열린다. 이어 8월 10일부터 17일까지 청사 외벽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쇼가 펼쳐진다. 태극기와 인공지능(AI)으로 복원된 안중근 의사, 경기도 선정 독립운동가 80인의 영상이 도청사 외벽을 수놓는다. 8월 15일과 16일까지 이틀 동안 시흥 거북섬에서는 ‘빛으로 기억하는 광복’을 부제로 ‘2025 리부트 815’ 행사가 열린다. K-콘텐츠 페스티벌, 드론쇼, 미디어아트 쇼,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공연, 체험 전시 등으로 구성된 문화예술 종합 축제다. 낮에는 실감형 콘텐츠와 함께 독립을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 쇼와 독립운동가 피규어 제작 등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밤에는 광복을 테마로 한 드론쇼와 불꽃놀이 등 문화기술이 접목된 공연이 밤하늘을 수놓는다. 또 유다빈밴드, 자이언티, 라포엠 등 k-pop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K-콘텐츠 페스티벌과 DJ 8팀이 참여하는 대규모 EDM 축제가 열린다. 박래혁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도민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과거의 울림과 미래의 가능성이 공존하는 ‘2025 리부트 815’ 행사가 모두의 가슴에 오래 남는 감동으로 전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이게 휴가지라고?…해변에선 파라솔 날고 바다 위엔 물기둥 (영상)

    이게 휴가지라고?…해변에선 파라솔 날고 바다 위엔 물기둥 (영상)

    │로마 인근 마카레세 해변 강타한 육상 토네이도│포강 삼각주엔 물회오리…이탈리아 전역 이상기후 비상 이탈리아 로마 인근 해변에서 육상 토네이도가 발생해 관광객들이 황급히 대피하는 아찔한 장면이 포착됐다. 같은 날 바다에는 거대한 물기둥이 치솟는 ‘물회오리’ 현상까지 목격되면서 유럽을 강타한 이상기후의 심각성이 다시 한번 드러났다. 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전날 로마 북부 해안에 있는 마카레세 해변에서 강한 회오리바람이 발생해 해수욕을 즐기던 관광객 수십 명이 다급히 피신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 회오리바람은 육상에서 강한 상승기류와 저기압이 충돌할 때 발생하는 토네이도다. 현장 영상에는 모래사장에 박혀 있던 파라솔이 강풍에 잇따라 뽑혀 날아오르고 수영복 차림의 관광객들이 물건을 가슴에 안은 채 해변을 질주하는 모습이 담겼다. 일부는 끝까지 의자에 앉아 바람에 수건이 날아가는 것을 바라보기도 했다. 현지 언론은 한 여성이 가벼운 상처를 입고 치료받았다고 전했다. 같은 날 오후 1시쯤에는 이탈리아 동부 포강 삼각주(델타 델 포) 해상에서 물회오리 두 개가 형성되는 장면이 포착됐다. 물회오리는 예로부터 용이 승천한다고 여겨 ‘용오름’으로도 불리며, 영어권에서는 ‘워터스파우트’라 부른다. 육상 토네이도와는 달리 기온 차가 큰 수면 위에서 따뜻한 공기와 상층 찬 공기가 만나며 생기는 회오리 현상이다. 바다뿐 아니라 호수나 강 등에서도 나타나며 연간 전 세계에서 수백 차례 발생한다. 한 유람선 운영자는 투어를 중단한 뒤 해당 장면을 촬영해 지역 기상전문 페이스북 페이지 ‘에밀리아로마냐 메테오’에 공유했다. 영상에는 두 개의 물회오리가 마치 춤을 추듯 회전하다가 하나로 합쳐지는 모습이 담겼다. 현지 언론은 이 물기둥들이 몇 차례 형성과 소멸을 반복했다고 전했다. 유럽 기상 재해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매년 약 500개의 물회오리가 유럽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번 이상기후는 유럽 전역을 강타하며 각국의 재난 대응 시스템에도 비상이 걸렸다. 포르투갈과 그리스, 스페인 등지에선 대형 산불이 발생했고 스위스와 스페인 일부 관광지에선 토네이도가 목격됐다. 특히 포르투갈 북부와 스페인 중부 지역에서는 소방관 수천 명이 올여름 들어 최대 규모의 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마요르카 해변에서도 지난 주말 토네이도가 모래와 수건을 하늘로 날리며 관광객들이 대피하는 장면이 촬영됐다. 알프스 지역에서는 지난주 갑작스러운 기온 강하로 이세르, 사부아, 오트사부아에 눈이 내렸고 스위스 콘스탄츠 호에서 낚시꾼이 직접 촬영한 영상에는 물기둥이 구름 속으로 치솟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한편 지난달 26일 밤에는 튀르키예 북서부 부르사 인근 산악 지대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해 주민 1760여 명이 긴급 대피하고 소방대원 1100여 명이 진화에 투입됐다. 부르사 주정부는 화재가 도시 외곽 산림 지역에서 시작돼 붉은 불빛이 밤하늘을 뒤덮었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는 그리스와 키프로스를 포함한 지중해 일대의 연이은 산불 사태와 맞물리며 유럽 전역이 극단적 기상 현상의 반복으로 사실상 ‘기상이변의 일상화’라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음을 방증한다.
  • (영상) 해변엔 토네이도, 바다 위엔 회오리…기상이변 속출한 ‘이 나라’ [포착]

    (영상) 해변엔 토네이도, 바다 위엔 회오리…기상이변 속출한 ‘이 나라’ [포착]

    │로마 인근 마카레세 해변 강타한 육상 토네이도│포강 삼각주엔 물회오리…이탈리아 전역 이상기후 비상 이탈리아 로마 인근 해변에서 육상 토네이도가 발생해 관광객들이 황급히 대피하는 아찔한 장면이 포착됐다. 같은 날 바다에는 거대한 물기둥이 치솟는 ‘물회오리’ 현상까지 목격되면서 유럽을 강타한 이상기후의 심각성이 다시 한번 드러났다. 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전날 로마 북부 해안에 있는 마카레세 해변에서 강한 회오리바람이 발생해 해수욕을 즐기던 관광객 수십 명이 다급히 피신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 회오리바람은 육상에서 강한 상승기류와 저기압이 충돌할 때 발생하는 토네이도다. 현장 영상에는 모래사장에 박혀 있던 파라솔이 강풍에 잇따라 뽑혀 날아오르고 수영복 차림의 관광객들이 물건을 가슴에 안은 채 해변을 질주하는 모습이 담겼다. 일부는 끝까지 의자에 앉아 바람에 수건이 날아가는 것을 바라보기도 했다. 현지 언론은 한 여성이 가벼운 상처를 입고 치료받았다고 전했다. 같은 날 오후 1시쯤에는 이탈리아 동부 포강 삼각주(델타 델 포) 해상에서 물회오리 두 개가 형성되는 장면이 포착됐다. 물회오리는 예로부터 용이 승천한다고 여겨 ‘용오름’으로도 불리며, 영어권에서는 ‘워터스파우트’라 부른다. 육상 토네이도와는 달리 기온 차가 큰 수면 위에서 따뜻한 공기와 상층 찬 공기가 만나며 생기는 회오리 현상이다. 바다뿐 아니라 호수나 강 등에서도 나타나며 연간 전 세계에서 수백 차례 발생한다. 한 유람선 운영자는 투어를 중단한 뒤 해당 장면을 촬영해 지역 기상전문 페이스북 페이지 ‘에밀리아로마냐 메테오’에 공유했다. 영상에는 두 개의 물회오리가 마치 춤을 추듯 회전하다가 하나로 합쳐지는 모습이 담겼다. 현지 언론은 이 물기둥들이 몇 차례 형성과 소멸을 반복했다고 전했다. 유럽 기상 재해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매년 약 500개의 물회오리가 유럽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번 이상기후는 유럽 전역을 강타하며 각국의 재난 대응 시스템에도 비상이 걸렸다. 포르투갈과 그리스, 스페인 등지에선 대형 산불이 발생했고 스위스와 스페인 일부 관광지에선 토네이도가 목격됐다. 특히 포르투갈 북부와 스페인 중부 지역에서는 소방관 수천 명이 올여름 들어 최대 규모의 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마요르카 해변에서도 지난 주말 토네이도가 모래와 수건을 하늘로 날리며 관광객들이 대피하는 장면이 촬영됐다. 알프스 지역에서는 지난주 갑작스러운 기온 강하로 이세르, 사부아, 오트사부아에 눈이 내렸고 스위스 콘스탄츠 호에서 낚시꾼이 직접 촬영한 영상에는 물기둥이 구름 속으로 치솟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한편 지난달 26일 밤에는 튀르키예 북서부 부르사 인근 산악 지대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해 주민 1760여 명이 긴급 대피하고 소방대원 1100여 명이 진화에 투입됐다. 부르사 주정부는 화재가 도시 외곽 산림 지역에서 시작돼 붉은 불빛이 밤하늘을 뒤덮었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는 그리스와 키프로스를 포함한 지중해 일대의 연이은 산불 사태와 맞물리며 유럽 전역이 극단적 기상 현상의 반복으로 사실상 ‘기상이변의 일상화’라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음을 방증한다.
  • “정말 원했다” 박위, 두 다리로 섰다…송지은 ‘감격의 포옹’

    “정말 원했다” 박위, 두 다리로 섰다…송지은 ‘감격의 포옹’

    하반신 마비를 딛고 희망을 전해온 유튜버 박위가 두 발로 우뚝 선 모습을 공개하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3일 박위의 유튜브 채널 ‘위라클’에는 ‘두발로 일어선 위의 간절한 고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박위가 기계의 도움을 받아 두 다리로 선 모습과, 이를 지켜보는 아내 송지은의 감동적인 반응이 담겼다. 박위가 일어서자 송지은은 “오빠가 서 있는 게 어색하지 않다”며 뒤에서 포옹했다. 박위는 “우리 진짜 일어나자. 이런 장면을 정말 원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사소한 걸 같이 하고 싶다. 같이 일어서서 손잡고 걷는 것”이라며 울컥한 감정을 드러냈다. 그는 또 “요즘 꿈에 나와서 제가 두 발로 걷는다는 연락을 많이 받는다. 진짜 일어서게 된다면 지은이랑 영국에 가서 밤하늘 가득한 별빛을 함께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박위와 송지은은 지난해 10월 결혼해 SNS를 통해 신혼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송지은은 2009년 그룹 시크릿으로 데뷔했으며, 현재는 배우 겸 가수로 활동 중이다. 박위는 건물 추락 사고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으나, 이후 유튜브 채널을 통해 꾸준히 재활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오고 있다.
  • (영상) 호주 하늘서 목격된 ‘선명한 UFO’ 정체, 알고 보니 중국? [포착]

    (영상) 호주 하늘서 목격된 ‘선명한 UFO’ 정체, 알고 보니 중국? [포착]

    호주 일부 지역에서 밤하늘을 빛내던 비행체의 정체가 밝혀졌다. 영국 BBC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호주 하늘에서 포착된 미확인비행물체(UFO)가 사실은 중국 로켓으로 확인됐다”며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밤 퀸즐랜드와 뉴사우스웨일스 북부 하늘에서는 삼각형을 이루는 3개의 빛이 한동안 떠 있다 사라지는 현상이 나타났다. 이 지역에 사는 주민 상당수가 밤하늘에서 신비로운 장면을 목격하고 SNS에 공유했다. 현지에서는 틀림없는 UFO라는 의견이 쏟아졌다. 그러나 서던퀸즐랜드대학의 천체물리학자인 존티 호너 교수는 UFO로 추정되는 물체가 사실은 호주 상공을 지나던 중국 로켓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중국은 지난달 30일 하이난 상업 위성 발사장에서 창정 8호 로켓을 이용해 저궤도 위성을 우주로 쏘아 올렸다. 호너 교수는 ABC라디오 프로그램 ‘이브닝스’에 “이날 퀸즐랜드에 밤새 유성우가 발생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많은 시민이 촬영한) 사진 수천 장이 공개될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불빛의 출처를 확인한 결과 중국 하이난에서 발사된 창정 8호 로켓과 (형태 등이) 일치했다”고 설명했다. 중국항천과학기술그룹(CASC)이 개발한 창정 8호 로켓은 중국의 차세대 중형 2단 액체 추진 로켓이다. 단일 위성이나 다중 위성 발사가 가능하 태양동기궤도 및 저궤도 대형 위성 네트워크 구축 임무에 적합하다고 알려졌다. 앞서 지난 3월에는 창정 8호 야오-6 로켓이 위성 18개를 싣고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현재 중국은 창정 8호의 상위 모델인 창정 8호 갑(甲) 버전을 개발 중이며 내년 1월 첫 비행이 예정돼 있다. 밤하늘 가로지르는 ‘미스터리 광선’ 알고 보니 중국 로켓한편 중국이 쏘아올린 로켓이 밤하늘에서 신비롭게 빛나며 ‘오해’를 불러일으킨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5월 미국 일부 지역에서 밤하늘을 가로지르는 흰색 광선이 포착됐다. 현지 우주 전문 매체인 스페이스닷컴도 “미국 상공에 오로라 폭풍이 몰아치던 중 갑작스러운 흰색 줄무늬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당시 미국 하버드·스미소니언 천문학센터의 천문학자이나 천체물리학자인 조나단 맥도웰 박사는 자신의 엑스에 “하얀 빛줄기의 정체는 중국에서 발사한 로켓”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미국 일부 지역에서 이 현상이 포착되기 약 1시간 전, 중국 민간 우주기업인 랜드스페이스는 상업용 중형 액체연료 운반 로켓인 ‘주췌 2호 개량형 Y2’(이하 ZQ-2E Y2)에 관측 위성 6기를 탑재해 발사했다. 맥도웰 박사는 “흰색 빛줄기는 중국의 ZQ-2E Y2 로켓이 미국 상공을 통과하면서 발생한 것임을 확인했다”면서 “로켓이 약 250㎞ 고도에서 상단 추진체가 연료를 쏟을 때 흰색 빛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 박쥐가 입 안으로 날아들었다…치료비 2900만원 나온 美여성

    박쥐가 입 안으로 날아들었다…치료비 2900만원 나온 美여성

    여행지에서 박쥐가 입 안으로 날아드는 황당한 일을 겪은 미국 여성이 거액의 병원비를 물게 된 사연을 전했다. 하필이면 직장을 그만두고 떠난 여행에서 사고를 겪는 바람에 건강보험 적용을 받지 못하면서 치료비가 불어난 것이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KFF헬스뉴스는 매사추세츠주에 사는 에리카 칸(33)의 사연을 보도했다. 에리카는 지난해 8월 아버지와 함께 애리조나주 글렌 캐년 국립공원으로 여행을 떠났다. 도시를 벗어나 탁 트인 곳에서 밤하늘을 촬영하던 중 갑자기 박쥐 한 마리가 카메라와 얼굴 사이로 날아들었다. 에리카는 비명을 지르는 과정에서 박쥐의 일부가 입 안으로 들어간 것을 느꼈다. 어느 부분이 들어갔는지는 알 수 없었지만 몇 초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했다. 박쥐에 물린 것 같지는 않았으나 의사인 아버지는 이른 시일 안에 병원에 가보자고 권했다. 에리카는 병원에 가기 전 건강보험 가입 먼저 서둘렀다. 생명과학 업계에서 엔지니어로 일하던 에리카는 여행 직전 해고됐기 때문이었다. 공공 의료보험이 취약계층 위주로 제공되는 미국에서 직장인들은 대체로 직장에서 제공하는 의료보험에 가입한다. 회사에서 해고됐더라도 한달에 약 650달러의 비용으로 이전 고용주의 의료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그러나 에리카는 젊고 건강한 나이이기에 다른 직장을 구할 때까지 의료보험에 가입하지 않고도 충분히 지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만약 긴급한 의료 상황이 생기더라도 곧바로 개인 보험에 가입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문제는 보험에 가입하더라도 일종의 대기 기간이 있다는 점이었다. 에리카가 박쥐 사고를 당한 뒤 가입했던 개인 의료보험도 30일의 대기 기간이 있었다. 이를 몰랐던 에리카는 박쥐 사고 다음날 병원을 찾아 광견병 예방 치료를 받았다. 이후 2주 동안 애리조나주와 고향인 매사추세츠주의 의원, 또 콜로라도주의 한 병원에서 광견병 예방 접종 등 관련 치료를 받았다. 에리카는 총 4차례에 걸쳐 광견병 예방 접종을 받았다. 또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를 강화하는 면역글로불린도 3회 접종받았다. 광견병은 광견병 바이러스에 감염된 개뿐만 아니라 너구리, 박쥐 등 여러 야생동물에 물리거나 할퀴어졌을 때 사람에게 전파된다. 따라서 야생동물과 신체적으로 접촉했을 때는 광견병에 노출됐을 가능성에 대비해 예방 조치가 권장된다. 병원을 찾기 전 개인 의료보험에 가입해 안심하고 치료를 받은 에리카는 치료비 청구서를 받아들고 놀랄 수밖에 없었다. 에리카가 의료기관 4곳에서 받은 진료비 총액은 합계 2만 749달러(약 2905만원)에 달했다. 치료비 대부분(1만 7079달러)은 처음 치료를 받았던 애리조나주의 병원이었다. 광견병 예방 접종과 면역글로불린 접종비가 1만 5242달러(약 2131만원)였다. 에리카가 사고 직후 가입한 개인 의료보험은 치료비를 전혀 지급해주지 않았다. 에리카가 12월에 받은 설명서에는 “해당 서비스에 필요한 대기 기간이 충족되지 않았다”라고 적혀 있었다. 조지타운 대학교의 건강보험 개혁 센터 공동 소장인 사브리나 콜렛은 “대부분의 민간 건강보험은 고객이 가입한 다음달 1일부터 적용된다”면서 “실제로 아플 때까지 보험 가입을 미루지 말아야 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고 설명했다. 에리카는 다시 직장을 구했고 현재 상당히 좋은 의료보험을 적용받고 있지만, 여전히 박쥐 사고로 발생한 치료비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 병원과는 협상을 통해 치료비를 낮췄고, 일부 금액은 할부 상환으로 전환했다. 그러나 여전히 1만 9000달러가 넘는 금액을 갚아야 하는 상황이다. 에리카는 이 금액에 대해 이의 제기와 법적 절차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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