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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베 전 총리 사망 소식에 태극기를?…美 NBC 황당 방송 사고

    아베 전 총리 사망 소식에 태극기를?…美 NBC 황당 방송 사고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지난 8일 유세 도중 중 괴한이 쏜 총에 맞고 숨진 가운데 이 소식을 전하던 미국 아침 방송이 국기를 혼동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미국 NBC 아침방송 투데이쇼는 이날 아침 긴급속보로 아베 전 총리가 피격돼 사망했다는 소식을 자막을 통해 전했다. 황당한 실수는 자료화면에서 나왔다. 자막과 함께 방영된 화면에 광화문과 함께 우리나라 태극기의 모습을 내보낸 것. 이는 뉴스 담당자가 한국과 일본의 국기를 구별하지 못해 생긴 실수로 추정되며 아직 이와 관련된 NBC 측의 공식입장은 나오지 않았다. 이같은 사실은 곧바로 트위터등 각종 소셜미디어(SNS) 통해 확산됐고 미국의 유명 저널리스트인 커티스 후크는 '나라가 틀렸다'며 NBC 측의 실수를 꼬집었다. 또한 네티즌들도 SNS를 통해 'NBC 같은 '엘리트 저널리스트'도 한국과 일본의 국기를 구별하지 못한다'고 비꼬았다.앞서 아베 전 총리는 이날 오전 11시 30분 경 나라현 나라시에서 참의원 지원 유세를 하던 중 7~8m 떨어진 거리에서 총을 쏜 야마가미 테츠야(41)에 의해 피격당해 결국 숨졌다. 보도에 따르면 테츠야는 해상 자위대 출신으로 이날 자신이 직접 만든 사제총으로 범행을 벌였다.아베 전 총리의 장례식은 오는 12일로, 11일 친척과 지인들이 유족을 위로하며 밤을 새우는 쓰야(通夜·밤샘)를 한 뒤 치를 예정이다. 아베 전 총리 사무소 관계자는 상주는 아베 전 총리 부인인 아베 아키에 여사가 맡게되며 쓰야와 장례식은 도쿄 미나토구에 있는 사찰인 조죠지에서 치러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 [서울포토] 아키에 여사, ‘운구차 타고’ 자택으로

    [서울포토] 아키에 여사, ‘운구차 타고’ 자택으로

    8일 선거 유세 도중 총격을 받아 숨진 아베 신조(67) 전 총리의 가족 등이 참석하는 장례식이 오는 12일 치러질 것으로 알려졌다. TBS와 FNN 등 현지 언론은 아베 전 총리가 이끈 집권 자민당 내 최대 파벌 ‘아베파’의 관계자가 이렇게 말했다고 9일 보도했다. 참의원 선거 다음 날인 11일에 친척과 지인들이 유족을 위로하며 밤을 새우는 쓰야(通夜·밤샘)를 한 뒤 12일 장례식을 치를 예정이다. 아베 전 총리 사무소 관계자는 상주는 아베 전 총리 부인인 아베 아키에 여사가 맡는다고 전했다. 아베 부부에게는 자녀가 없다. 쓰야와 장례식은 도쿄 미나토구에 있는 사찰인 조죠지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아베 전 총리의 가족과 친척, 가까운 이들만 참석하는 방향으로 조정되고 있다. 아베의 시신을 실은 운구차는 이날 오전 6시께 나라현에 있는 나라현립의대부속병원에서 출발해 오후 1시 35분께 도쿄 시부야구에 있는 자택에 도착했다. 아베 전 총리는 전날 오후 부인이 나라현립의대병원에 도착한 지 10분도 안 돼 숨을 거뒀다. 경찰 부검 결과 아베 전 총리의 목과 왼쪽 어깨 총 2곳에서 총상이 발견됐다. 이 총상으로 좌우 쇄골하동맥이 손상되면서 과다 출혈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이날 오후 아베 전 총리 자택을 찾아 조문했다. 자택에서는 미리 기다리고 있던 후쿠다 다쓰오 자민당 총무회장과 다카이치 사나에 자민당 정무조사회장이 아베 아키에 여사가 탄 운구차를 맞았다. 아베가 두 차례에 걸쳐 총 8년 9개월 총리로 재임한 일본의 역대 최장수 총리였기 때문에 추후 관례에 따라 기시다 총리가 장의위원장을 맡아 정부와 자민당이 합동으로 주최하는 장례식을 거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 나카소네 야스히로 전 총리의 장례식도 당시 스가 요시히데 총리가 장의위원장을 맡은 가운데 정부와 자민당 합동장으로 치러졌다. 한국 외교부 고위당국자는 전날 아베 전 총리의 장례 시 조문사절 파견 가능성에 대해 “일본 측에서도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 어떻게 할 것인지 정부 내에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아베 전 총리가 전날 피격된 나라시 야마토사이다이지역 앞 현장 주변에 마련된 헌화대에는 이날 한때 추모객의 줄이 50m 이상 길게 이어졌다고 요미우리신문이 전했다. 시민들은 꽃다발을 헌화대에 올리고는 손을 모아 기도했다. 나라시 주민인 60대 남성은 “(아베 전 총리가) 국민을 위해 일해 줘서 상실감이 사라지지 않는다”며 “용의자가 왜 범행을 저질렀는지 배경을 확실히 밝혀달라”고 말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아베 전 총리는 전날 오전 11시 30분께 나라시에서 가두 유세를 하던 도중 야마가미 데쓰야(41)가 7∼8m 떨어진 거리에서 쏜 총에 맞고 쓰러진 뒤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과다 출혈로 같은 날 오후 5시 3분에 숨졌다.
  • 돌로미티 빙하 덩어리 덮쳐 적어도 7명 사망 “여전히 13명 실종”

    돌로미티 빙하 덩어리 덮쳐 적어도 7명 사망 “여전히 13명 실종”

    이탈리아 돌로미티 최고봉 마르몰라다(해발 고도 3343m) 빙하 덩어리가 덮치는 바람에 목숨을 잃은 사람이 적어도 7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간) 한달여 유럽을 급습한 폭염 때문에 빙하 덩어리가 떨어져 내려 눈사태를 일으켜 자갈과 눈을 날리며 떨어지는 이른바 세락(serac) 현상 때문에 인명 피해가 늘어났다. 8명이 다쳐 근처 볼차노 등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데 둘은 중태라고 영국 BBC가 전했다. 사망자 7명 가운데 4명의 신원이 확인됐는데 세 사람은 이탈리아 국적이며, 그 중에 두 사람은 산악 가이드였다. 구조대원들은 이탈리아 외 다른 국적의 산행객도 현장에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구조대가 헬리콥터와 드론을 활용해 밤샘 수색을 벌였으나 다음날 오후까지 여전히 13명이 실종 상태여서 앞으로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 그런데 문제는 빙하가 떨어져 내려 눈사태가 일어났을 때 근처 트레일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있었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다는 점이다. 이곳은 암벽이나 빙벽을 등반하는 전문 산악인이 찾는 곳이 아니라 트레킹이나 하이킹을 즐기는 이들이 즐겨 찾는 인기 루트였다. 빙하가 떨어져 내린 이유는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6월 말 이래 이탈리아를 강타한 폭염이 하나의 요인일 수 있다고 구조대 대변인 발터 밀란은 라이 방송에 말했다. 전날 빙하 정상부의 기온이 섭씨 10도까지 올랐는데 이례적인 높은 온도이며 “뭔가 비정상인 것만은 명백하다”고 밝혔다. 세계적인 등반가 라인홀트 메스너는 현지 일간 라 리퍼블리카에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여러 해 동안 빙하가 줄어들었다며 “얼음이 남아 있기 힘들다. 빙하는 중력 때문에 떨어져 내리기도 하지만 지구의 열기 때문에 빙하가 녹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알프스 빙하는 1850년 이후 두께가 절반으로 줄어들었고, 1980년대 말부터 그 줄어드는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졌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영국 브리스틀 대학의 빙하학 센터 소장인 조너선 밤버 교수는 돌로미티 지역의 지난 겨울은 근래 보기 드물게 가뭄에다 눈도 아주 적게 내렸다며 여름의 높은 기온과 함께 이번 눈사태와 같은 재앙을 더 자주 불러오게 될지 모른다고 경고했다.
  • “돌로미티 최고봉 마르몰라다의 빙하 덩어리에 6명 숨지고 19명 실종”

    “돌로미티 최고봉 마르몰라다의 빙하 덩어리에 6명 숨지고 19명 실종”

    알프스 산맥의 이탈리아 쪽 돌로미티에서 3일(현지시간) 빙하 덩어리가 떨어져 나와 등산객들을 덮쳐 적어도 6명이 숨졌고 밤샘 수색에도 19명이 실종된 상태라고 영국 BBC가 다음날 전했다. 빙하가 쏟아져 내리며 아래에 있던 자갈, 눈과 섞여 구르는 이른바 세락(serac) 현상 때문에 인명 피해가 커졌다. 공영방송 라이(RAI)는 부상자가 9명이나 되면 이 가운데 두 사람은 중상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이탈리아 국립 알퍄인·동굴구조팀은 트위터에 돌로미티의 최고봉인 마르몰라다 지역에서 수색,구조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오스트리아와 접한 트렌티노알토 아디제 자치주에 걸쳐 있는 마르몰라다 봉은 ‘돌로미티의 여왕’으로 불리며 해발 고도 3343m로 한여름에도 정상 주변을 덮은 만년설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사람들이 변을 당한 곳은 ‘푼타 로카(Punta Rocca)’로 불리는 산악인들과 하이킹족들이 마르몰라다 정상에 이르기 위해 즐겨 찾는 루트였다. 빙하가 떨어져 내린 이유는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6월 말 이래 이탈리아를 엄습한 폭염이 하나의 요인일 수 있다고 구조대 대변인 발터 밀란은 라이 방송에 말했다. 전날 빙하 정상부의 기온이 섭씨 10도까지 올랐는데 이례적으로 높은 온도이며 “뭔가 비정상인 것만은 명백하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정확히 몇 명의 등산객이 현장에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구조대는 처음에 트위터에 15명의 하이커들이 있었다고 전했다. 구조대원들은 주차된 차량 번호판을 일일이 확인해 현장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있었는지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은 외국 국적의 실종자가 있는 것으로 전하고 있다. 다친 사람들은 다섯 대의 헬리콥터에 실려 근처 벨루노, 트레비소, 트렌토, 볼차노 등의 병원으로 후송됐다. 세계적인 등반가 라인홀트 메스너는 현지 일간 라 리퍼블리카에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여러 해 동안 빙하가 줄어들었다며 “얼음이 남아 있기 힘들다. 빙하는 중력 때문에 떨어져 내리기도 하지만 지구의 열기 때문에 녹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새 단체장님 자료 만든다고 야근… 인수위 보고 준비한다고 또 야근

    민선 8기 출범을 앞두고 전국의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이 신임 단체장과 지방의회에 보고할 업무 현황 자료를 준비하느라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단체장이 교체된 지자체는 인수위원회에 현안사업 보고를 하고 공약사업을 구체화하느라 밤샘 근무를 해도 시간이 모자란다고 호소한다. 28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오는 7월 1일 민선 8기 출범에 앞서 17개 시도 중 13곳과 142개 시군구 등 모두 155곳에서 인수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민선 7기까지는 법령상 인수위 설치에 대한 근거가 없었으나 지난 1월 13일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민선 8기부터는 체계적으로 인수위를 운영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지자체 공무원들은 선거 이전부터 인수위 보고자료를 준비하느라 연일 야근을 해 왔다. 인수위에는 기본 현황, 주요 업무 추진 현황, 현안 사업, 쟁점 사항, 향후 계획 등을 상세하게 보고해야 한다. 공무원들은 인수위 보고 단계에서 밉보일 경우 향후 인사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압박감 때문에 자료 준비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인수위에서 예기치 못한 요구가 나올 경우에 대비해 추가 설명자료 준비에도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단체장이 바뀐 지자체는 공약사업을 법령과 예산에 맞게 구체화하는 작업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전북도의 경우 분과별 인수위 보고가 끝났어도 도정혁신단에서 혁신방안 보고를 요구해 부랴부랴 실·국별로 자료를 제출했다. 또 인수위에서 ‘당선인에게 바란다’ 사이트에 올라온 도민 제안을 각 국실에 내려보내 이에 대한 검토 의견까지 내느라 정신이 없다. 단체장이 취임하는 7월 이후에는 더 바빠진다. 신임 단체장과 지방의회에 실·국별 업무보고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단체장이 조직 개편을 하거나 대규모 인사를 단행할 경우 부단체장, 실·국장, 과장, 계장에게도 업무보고를 해야 한다. 지방의회에는 상임위별로 사업 개요, 추진 상황(계획 및 실적), 성과 및 개선사항, 향후 계획 등을 자세히 보고해야 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인수위부터 단체장, 부단체장, 의회 보고가 끝나도 간부들이 모두 바뀔 경우 단계적으로 내려가다 보면 주무관 이하 직원은 적어도 일곱 차례 보고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각종 보고가 끝나면 곧바로 또 다른 고난이 시작된다. 국정감사, 지방의회 행정사무감사, 정부합동평가와 개별평가, 내부 성과관리, 추경예산안 심사 등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다.
  • [포착] “희생자 수 상상조차 어렵다”…러軍, 우크라 쇼핑센터 미사일 폭격 파문 (영상)

    [포착] “희생자 수 상상조차 어렵다”…러軍, 우크라 쇼핑센터 미사일 폭격 파문 (영상)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민간 시설을 또 공격했다. 27일(이하 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중부 폴타바주 크레멘추크시 한 쇼핑센터에 러시아 미사일이 떨어졌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사일이 떨어질 당시 쇼핑센터에는 1000명 넘는 사람이 있었다”며 “희생자 수는 상상조차 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곳은 러시아군에 어떤 위협도 되지 않으며, 전략적 가치가 전무하다. 러시아군에 인간성을 바라는 것은 부질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도 “러시아는 인류의 수치이며, 반드시 결과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지적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이 공유한 동영상에선 화염에 휩싸인 쇼핑센터에서 치솟은 검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은 걸 확인할 수 있었다. 우크라이나 공군사령부는 러시아군이 투폴례프(Tu)-22M 장거리 폭격기에서 발사한 X-22 순항미사일 2발이 기차역 인근 쇼핑몰을 강타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국가비상대책본부(DSNS)는 밤샘 진화 작업 끝에 쇼핑센터 불길을 잡았다. 현재는 구조대원과 자원봉사자 등 440명이 건물 잔해를 파헤쳐가며 긴급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우크라 비대본은 “28일 7시 현재까지 사망자는 18명, 부상자는 59명으로 집계됐다. 부상자 중 25명은 중환자실 입원 중”이라고 밝혔다. 구조 상황에 따라 사상자는 앞으로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쇼핑센터 피격을 목격한 주민 바딤은 “할 말을 잃었다”며 “미사일이 떨어졌을 때 쇼핑센터 안에 탈출할 수 있는 통로가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BBC에 말했다. 드미트로 루닌 폴타바주지사는 “최종 사망자 수를 집계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며 “이번 공격은 민간인에 대한 명백한 테러행위이자 반인도적 공격”이라고 성토했다.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이번 미사일 공격을 논의하기 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긴급회의 소집을 요청했다. 세르히 키슬리차 주유엔 우크라이나 대사는 6월의 안보리 순회의장국인 알바니아 주유엔 대표부에 서한을 보내 “러시아는 오늘 사람들이 밀집한 쇼핑센터를 미사일로 포격해 또 한 번의 테러 행위를 저질렀다”며 안보리 회의를 열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따라 안보리는 28일 저녁 뉴욕에서 긴급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는 지난 주말 있었던 러시아군의 키이우 주거 지역 공격에 대해서도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독일에서 회담 중인 주요7개국(G7) 정상들은 공동성명을 내고 “무고한 민간인에 대한 무차별적인 공격은 전쟁범죄에 해당한다”며 러시아를 규탄했다. G7 정상들은 “우리는 이 잔인한 공격의 피해자인 우크라이나의 편에 설 것이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책임자에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 화물연대 파업 철회… 부산항 물류 빠르게 정상화

    화물연대 파업 철회… 부산항 물류 빠르게 정상화

    국내 최대 무역항인 부산항의 물류가 화물연대 파업 철회로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다. 컨테이너 반출입량이 많이 증가했고, 야적장에 쌓였던 물량도 빠르게 운송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4시부터 15일 오전 10시까지 부산항 10개 터미널의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2만 2409TEU를 기록했다. 화물연대 파업 이전의 3만여 TEU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전날 같은 시간대 1만 6000여TEU와 비교하면 많이 늘어난 수치다. 반출입량이 늘어나면서 부두 내 컨테이너 평균 장치율도 이날 오전 10시 기준 78.8%로 전날보다 0.6%포인트 떨어졌다. 화물연대 파업 기간 동남아 노선이 주로 이용하는 부산항 북항 일부 부두에서는 장치율이 90%를 넘어가는 등 심각한 상황을 맞기도 했지만, 파업 철회 이후 밤샘 작업 등으로 정상을 되찾고 있다. 터미널 운영사 관계자는 “화물연대 파업 기간 부두에 쌓이는 컨테이너 처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이었는데 파업 철회로 다시 활기를 찾아 다행”이라고 말했다. 화물연대 부산본부는 이날 오전 부산항 신항과 북항에서 해단식을 하고 물류 현장에 복귀했다. 부산경찰청은 그동안 화물연대 집회가 열린 주요 현장에 81개 중대 6000여명의 인원과 694대 교통순찰차 694대, 교통싸이카 98대를 투입했다. 경찰은 지난 11일 부산항 신항에서 운행 중인 트레일러 차량을 정지시키고 경찰의 공무집행을 방해한 화물연대 노조원 6명을 업무방해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하는 등 파업 기간에 비노조원 포함해 모두 11명을 사법 처리했다.
  • 차량 막고 물병 던지고… 부산 화물연대 노조원 2명 체포

    차량 막고 물병 던지고… 부산 화물연대 노조원 2명 체포

    부산서 화물연대 노조원 2명이 차량 운행을 방해해 경찰에 체포됐다. 부산 강서경찰서는 업무방해 혐의로 화물연대 노조원 2명을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전 8시 37분쯤 부산 강서구 신항 삼거리 선전전 현장을 지나던 트레일러 2대의 진행을 막아서며 물병과 계란을 던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앞서 화물연대 조합원들은 지난 7일 부산항 신항 삼거리 주변에서 집회를 연 이후 500여명이 현장에 남아 밤샘 농성을 벌였다. 북항 감만 및 신선대부두에서도 160여명이 집회를 벌인 이후 밤늦게까지 거리방송과 유인물을 배포하는 등 선전전을 이어갔다. 총파업 2일차 선전전은 신항과 북항 일대에서 진행하고 있다.
  • 밤새는 일본인들… 한국 비자 오픈런

    밤새는 일본인들… 한국 비자 오픈런

    “오늘은 관광 비자 신청이 끝났습니다. 그만 돌아가세요.” 2일 오전 11시 일본 도쿄 미나토구 주일 한국대사관 영사부 앞에서 한 직원이 이같이 말하며 안내판을 정리했다. 안내판에는 ‘관광비자는 하루 150명까지만 신청을 받는다’고 적혀 있었다. 이미 신청권 배포가 끝났다는 말에 사람들은 아쉽다는 표정으로 발길을 돌렸다. 밤샘 대기를 포함해 이날 오전 7시 기준 ‘한국 비자 오픈런’에 나선 인원만 100명이 넘었다. 한국 정부가 코로나19가 확산된 지 2년여 만인 지난 1일부터 개별 관광 목적으로 한국에 입국하려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비자 신청을 받기 시작하자 오매불망 한국행을 기다렸던 일본인들이 몰려들고 있다. 원래는 한일 간에 무비자 입국이었으나 코로나19로 왕래가 중단됐다가 이번에 재개 조건으로 비자를 받도록 하면서 밤샘 줄서기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배경택 도쿄총영사는 “코로나19 확산 전 한국을 방문한 일본인이 연간 300만명이다. 과거에는 무비자라 이런 수요를 받을 수 있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보니 일일 비자 신청 건수에 제한을 둘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한국대사관 측은 현재 8명인 비자 담당 인력을 다음주 더 늘리겠다는 계획이지만 그럼에도 비자 발급까지 최소 3주는 걸릴 예정이다. 한일 간 무비자 입국이 재개되기 위해서는 일본의 일일 입국 상한선을 해제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일본의 일일 입국자 수는 1일부터 1만명에서 2만명으로 확대됐다. 7월 3만명으로 늘리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 “입대하는 한국인 남친 만나야”…日의 한국 비자 신청 ‘오픈런’

    “입대하는 한국인 남친 만나야”…日의 한국 비자 신청 ‘오픈런’

    “오늘은 관광 비자 신청 끝났습니다. 돌아가 주세요.” 2일 오전 11시 일본 도쿄 미나토구 미나미아자부 주일 한국대사관 영사부 앞에서 한 직원이 이같이 말하며 안내판을 정리했다. 안내판에는 ‘관광비자는 일일 150명에 한해 신청을 받으며 오전 8시 30분부터 신청권을 배포하고 다음날 신청분은 배포하지 않는다’라고 돼 있었다. 이미 신청권 배포가 끝나 입장 순서를 기다리던 일본인들 뒤에 줄을 서 기다리려 했던 이들도 아쉽다는 표정으로 발길을 되돌렸다. 한국 정부가 1일부터 개별 관광 목적으로 한국에 입국하려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비자 신청을 시작했다. 코로나19가 확산된 지 2년여 만의 개별 관광 재개다. 그러자 오매불망 한국행을 기다렸던 일본인들이 비자 신청을 위해 몰리면서 영사부 업무가 마비될 정도였다. 한국 관광 비자 신청이 일일 150명밖에 안 되기 때문에 영사부 앞에서 밤샘한 일본인들도 이날 오전 7시에만 100여명이 넘었다. ‘한국 비자 오픈런’이라는 특이 현상은 이날 일본 아침 방송의 주요 뉴스로 다뤄졌다. 1일 저녁부터 비자 접수를 위해 기다렸다는 한 20대 여성은 “8월에 입대 예정인 한국인 남자친구가 있는데 7월에는 한국에 어떻게든 꼭 가서 남자친구를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처럼 한국행 개별 관광 비자를 간절하게 원하는 일본인들은 애인이 한국인이라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거나 K팝 스타를 보고 싶어 한국에 가려는 젊은층이 많았다. 문제는 코로나19로 중단된 한일 간 무비자 입국이 재개되지 않는 한 이런 오픈런은 앞으로 계속될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배경택 도쿄총영사는 “코로나19 확산 전 한국을 방문한 일본인이 연간 300만명이었는데 과거에는 무비자라 이런 수요를 무리 없이 받을 수 있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보니 일일 비자 신청 건수에 제한을 둘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영사부 내 비자 담당 직원은 3명이었지만 관광 비자 신청이 몰리자 5명을 더 투입했다. 영사부는 1일 관광 외에도 비즈니스 목적 비자를 포함해 360여명의 비자 신청을 받았는데 밀려드는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상황이다. 다음주 인력을 더 확대할 계획이지만 그럼에도 비자 발급까지 3주가량 걸릴 예정이다. 한일 간 무비자 입국이 재개되려면 일본의 일일 입국 상한선을 해제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일본의 일일 입국자 수는 1일부터 1만명에서 2만명으로 확대됐다. 7월 3만명으로 더 늘리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 김동연 밤샘 추격끝 대역전극…경기지사 당선

    김동연 밤샘 추격끝 대역전극…경기지사 당선

    6·1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인 경기도지사 선거는 개표 과정 내내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벌이다가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의 막판 대역전극으로 끝났다. 1일 오후 10시 20분 개표율이 10%였을 때만 해도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의 득표율은 51.60%로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46.25%)를 5% 포인트 이상 앞섰으나, 김동연 후보가 밤샘 추격끝 11시간만에 오전 5시32분 개표 완료까지 4%도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김동연 후보가 289표차로 개표 이후 처음으로 김은혜 후보를 제쳤다. 줄곧 50% 이상을 유지하던 김은혜 후보의 득표율은 2일 새벽 0시43분 개표율 39.74% 지점에서 처음으로 40%대로 떨어졌다. 개표율 41.55% 지점에선 김은혜 후보가 49.94%(119만5596표), 김동연 후보가 47.99%(114만8821표)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두 후보 간 득표율 격차가 1%대로 좁혀졌고 숨막히는 추격전을 이어갔다. 개표가 절반 이상 이뤄진 오전 2시에 이르러서는 두 후보 간 득표율 차이가 0.9%포인트대로 줄어 그야말로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구도가 만들어졌다. 피 말리는 접전은 개표가 90% 이상 이뤄진 오전 4시 50분부터 시작됐다. 2만∼3만여표를 유지하던 두 후보 간 표 차는 단숨에 1만표대로 줄어들었고, 오전 5시를 넘어서는 6000여표까지 떨어졌다. 의정부, 부천 등 인구수가 많은 도시의 늦게 개봉한 사전투표함에서 김동연 후보의 표가 쏟아진 것이다. 개표율 95%가 넘어선 시점부터는 김동연 후보의 득표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순식간에 두 후보 간 표 차가 100여표로 좁혀졌고, 오전 5시 30분 처음으로 김동연 후보가 김은혜 후보를 추월했다. 밤새 김은혜 후보를 추격한 김동연 후보는 선두를 한번 차지하고 난 뒤로 표 차이를 8000표 이상 벌리면서 최종 승기를 거머쥐었다. 최종 개표결과 김동연 후보가 282만 7593표를 받았고 김은혜 후보가 281만 8680표를 얻었다. 8913표차로 승부가 갈렸다. 이번 결과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무소속 강용석 후보의 득표율 0.95%가 예상보다 미미했다”는 분석이 나오지만 강 후보가 가져간 5만4758표가 결과적으로 김 후보의 발목을 잡았다는 분석이다. 김동연 후보는 이날 “1400만 경기도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오늘의 승리는 저 김동연 개인의 승리가 아닙니다. 변화를 바라는 우리 도민 여러분, 또 국민 여러분들의 간절함과 열망이 어우러져서 오늘 승리를 만들어주셨습니다”라고 당선 인사를 했다.  김은혜 후보는 이날 “최선을 다했지만 저의 부족함으로 승리 못했다”며 패배를 인정하고 승복 선언을 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6시45분 수원시 영화동 국민의힘 경기도당 선대위에서 “국민의힘 당원 동지 여러분, 선대위 많은 관계자 여러분. 여러분이 있어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도지사에 당선되신 김동연 후보께도 축하 인사를 전한다”며 “도 발전에는 여야 없이, 윤석열 정부와 협치해 좋은 도정으로 도민께 보답해 드리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선을 다했지만 저의 부족함으로 승리하지 못해했다”며 “저는 졌지만 여러분은 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 김동연, 김은혜 막판 추월 ‘당선’ 경기지사 ‘대역전극’

    김동연, 김은혜 막판 추월 ‘당선’ 경기지사 ‘대역전극’

    6·1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힌 경기도지사 선거는 개표 과정 내내 초접전을 벌이다가 막판에 드라마와 같은 대역전극으로 마무리됐다.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가 초접전 끝에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를 0.14%포인트의 득표율 차이로 앞서며 당선이 확실시됐다. 개표에 앞서 발표된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 김동연 후보는 48.8%를 얻을 것으로 예측돼 김은혜 후보(49.4%)에 0.6%p 격차로 뒤졌다. JTBC 또한 김동연 후보 48.5%, 김은혜 후보 49.6%로 예측했다. 줄곧 50% 이상을 유지하던 김은혜 후보의 득표율은 2일 새벽 0시43분 개표율 39.74% 지점에서 처음으로 40%대로 떨어지면서 박빙의 승부를 예고했다. 이윽고 개표율 41.55% 지점에선 두 후보 간 득표율 격차가 1%대로 좁혀졌고, 줄곧 초접전 양상을 이어갔다. 개표가 절반 이상 이뤄진 오전 2시에 이르러서는 두 후보 간 득표율 차이가 0.9%포인트대로 줄어 그야말로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구도가 만들어졌다. 본격적으로 피 말리는 접전은 개표가 90% 이상 이뤄진 오전 4시 50분부터 시작됐다. 2만∼3만여표를 유지하던 두 후보 간 표 차는 단숨에 1만표대로 줄어들었고, 오전 5시를 넘어서는 6000여표까지 떨어졌다.개표율 95%가 넘어선 시점부터는 김동연 후보의 득표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순식간에 두 후보 간 표 차가 100여표로 좁혀졌고, 오전 5시 30분 처음으로 김동연 후보가 김은혜 후보를 앞질렀다. 밤새 김은혜 후보를 맹추격한 김동연 후보는 선두를 한번 차지하고 난 뒤로 표 차이를 7000표 이상까지 벌리면서 최종 승기를 거머쥐었다. 마지막까지 차분히 개표 상황을 지켜보던 김동연 후보는 “저를 지지하셨던 분들뿐만 아니라 지지하지 않으셨던 도민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도정을 하면서 경기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헌신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연 후보는 “민주당에 변화가 필요하다”면서 “국민 여러부분이 민주당 변화에 대한 기대를 갖고 저에게 이런 영광을 안겨주신 것 같다. 사명을 안고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역전되기 전까지 줄곧 앞서 나가던 김은혜 후보는 결국 승리를 목전에 두고 고배를 마셨다. 김은혜 후보는 “최선을 다했지만 부족함으로 승리하지 못했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김은혜 후보는 “도민 여러분의 과분한 지지에 감사하다. 도지사에 당선되신 김동연 후보께도 축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 초고령국가 일본의 슬픈 현실…산재 43%는 60세 이상 고령자

    초고령국가 일본의 슬픈 현실…산재 43%는 60세 이상 고령자

    “일이 힘들지만 어쩔 수 없다. 돈을 벌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다.” 일본 사이타마현에서 아내와 둘이서 생활하고 있는 78세의 남성은 이같이 말하며 은퇴할 수 없는 삶에 대해 토로했다. 병원에서 파견 경비원으로 근무 중인 이 남성의 월수입은 월 14만엔(약 136만원)으로 4만엔(약 39만원)의 월세를 내며 두 명이서 살기에는 빠듯한 상황이다. 무엇보다 80세를 바라보는 나이에 24시간 밤샘 근무를 하는 게 힘겹지만 일을 그만둘 수는 없다. 이 남성은 “이 나이가 되면 할 수 있는 일이 적기 때문에 이 일을 계속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초고령사회 일본에서 일터로 내몰리는 고령자가 많아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해 산업재해로 사망한 일본 노동자의 절반가량이 60세 이상 고령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 최고치로 초고령사회 일본이 직면한 어두운 현실이자 한국의 곧 겪게 될 미래라는 지적이 나온다. 30일 도쿄신문이 후생노동성이 매달 공개하는 산재 발생 상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산재 사망자 831명의 43.3%(360명)는 60세 이상 고령자였다.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산재 사망자 중 6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40%대를 넘었다. 2001년만 해도 22.7%였지만 약 20년 만에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산재 사망자는 감소 추세이지만 고령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증가 추세였다. 고령자의 산재 사망이 가장 많았던 업종은 건설업이었다. 지난해 건설업의 고령자 산재 사망자 수는 전년 대비 25명 늘어난 112명이었다. 비계 조립 작업 중 낙하하는 등 추락사가 많았다. 제조업 44명, 운송업 38명 등이 뒤를 이었다. 이 신문은 고령자의 산재 사망이 늘어난 데는 생활이 곤궁해진 노인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일본에서 2013년 이후 연금 지급 개시 연령이 단계적으로 올라갔다. 연금을 받는 시기가 늦어지다 보니 생활이 어려워져 일터로 나가는 고령자들이 많아졌다. 2000년 일본의 일하는 노인 수는 870만명에서 지난해 1430만명으로 21년 만에 600만명 가까이 증가했다. 전체 취업자 수의 21%는 노인으로 초고령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보이고 있다. 일터로 향한 고령자는 젊은이들이 기피하는 일을 맡으면서 산재 사고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신문의 분석에 따르면 건설업의 26%, 택시 등 도로 여객 운송업의 48%는 고령자가 차지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서비스업이 위축되면서 위험한 환경에서 일하는 고령자가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니가타현에서 지난 2월 심야 제과 공장 화재로 사망한 6명 중 4명은 야간 청소 업무 등을 했던 60~70대 여성으로 화재 대피 훈련 등을 받은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문제 전문가인 와키타 시게루 류코쿠대 명예교수는 “정부는 고령자에게 계속 일을 할 것을 강조하면서도 안전 관리 규제에는 신경 쓰지 않고 있다. 고령자 노동의 실태 조사와 근본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김동연 “희망 심겠다” 김은혜 “일꾼 되겠다”… 경기 ‘초접전 혈투’

    김동연 “희망 심겠다” 김은혜 “일꾼 되겠다”… 경기 ‘초접전 혈투’

    6·1 지방선거가 사흘 앞으로 다가온 29일 최대 접전지 경기도에서는 총력 유세전이 펼쳐졌다. 경기지사를 놓고 오차 범위 내에서 초접전을 다투는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는 각각 29일부터 31일까지 31개 시군을 전부 찾는 ‘파란 31 사흘 대장정’과 ‘무박 5일 강행군’에 돌입했다. 김동연 후보는 경기 김포·하남시와 경기 북부 지역 8개 시군을 돌며 유세했으며 11개 시군별 맞춤형 정책 비전을 선포했다. 김 후보는 파주 임진각로 유세에서 “제가 생각하는 가치와 철학에 맞게 정책과 공약을 제시하고 하나하나 실천에 옮기겠다는 약속을 드린다. 31개 시군에 비전을 제시하면서 경기도에 희망을 심겠다”고 말했다.김은혜 후보는 지난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무박 5일의 도민 속으로’ 일정을 소화하며 밤샘 유세를 이어 가는 중이다. 그는 이날 안양·안산·군포·화성·평택 등을 순회하며 유세를 펼쳤으며 안산에서 열린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는 “경기도를 정치적 재기를 위해 발판으로 삼은 자가 아닌 기회의 땅으로 연결 지을 수 있는 일꾼이 필요하다”며 “더 큰 약속을 지킬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안산에서 중앙선대위를 열고 김은혜 후보를 지원사격했다. 이어 이 대표는 김포·파주·의정부·양주·동두천·포천 등 경기 북부 일대를 순회하면서 지역 민심에 호소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도 김포 사우사거리를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김포 현안을 전달해 해결하도록 도울 것”이라면서 “지하철 5호선 연장(김포한강선)과 GTX-D 사업은 윤 대통령이 직접 약속한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 지도부도 경기 유세 지원에 총력을 기울였다. 윤호중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용인 지원 유세에서 “북한에서 미사일 세 발 쏘는 것에 NSC 회의도 안 열고, 대통령은 집에 가다가 폭탄주나 마셨다”고 윤 대통령을 비판했다. 이천 유세에서는 “아나운서, 앵커 출신이라 말은 잘해서 대변인하고 쫓아다니는 것은 하는데 자기 일은 해 본 적이 없다”고 김은혜 후보를 비판했다. 이재명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예정에 없던 파주, 고양 지원 유세 일정을 추가하고 경기선거에 힘을 보탰다. 한편 쇄신을 두고 내홍을 겪은 박지현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 당 지도부가 제가 제안했던 ‘5대 혁신안’을 모두 수용했다. 윤호중 공동비대위원장님과 비대위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폭력적 팬덤과 결별한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 울진 산불 이틀째 헬기 37대 투입…진화율 65%

    울진 산불 이틀째 헬기 37대 투입…진화율 65%

    경북 울진에서 28일 낮 발생한 산불이 이틀째 계속되면서 산림 당국이 헬기를 집중적으로 투입해 진화에 전력을 쏟고 있다. 29일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10분쯤 산불이 계속되고 있는 울진 근남면 일대에 헬기 38대를 동원해 오전 중 진화를 목표로 불을 끄고 있다. 산림 당국은 밤새 진화 인력 825명을 투입해 방화선을 구축하고 밤샘 진화작업을 벌였다. 현재 65% 진화율을 보이고 있으며 산불 영향구역은 140㏊로 추정된다. 또 인근 주민 44명이 대피한 상태다. 이번 산불은 28일 낮 12시 6분쯤 울진군 금남면 행곡리 일대에서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인근 사찰 대웅전, 자동차 관련 사업장, 주택 1채 등이 탔다. 산림 당국은 이번 산불이 도로 낙석방지 철망 공사 중 용접 불꽃이 튀어 산으로 번졌기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다. 산림 당국은 산불 진화 자원을 총동원하는 ‘산불 3단계’와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를 발령했다. 산림청 관계자는 “현장에서 돌풍이 부는 등 여건이 좋지는 않지만 장비와 인원을 최대한 동원해 진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화재 이천 물류센터’ 스프링클러, 펌프 고장으로 작동 안한 듯

    ‘화재 이천 물류센터’ 스프링클러, 펌프 고장으로 작동 안한 듯

    경기 이천 마장면 덕평로 골프의류 크리스 F&C 물류센터에서 난 불이 밤샘 진화작업 끝에 21시간여만에 모두 꺼졌다. 화재가 발생하자 현장 근무자 142명이 긴급 대피해서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소화기로 불을 끄려던 물류센터 관계자 1명이 팔에 1도 화상을 입었다. 이번 화재로 또 철골철근콘크리트 구조의 지상 4층에 연면적 1만4658㎡ 규모의 샌드위치 패널 건물 내외부가 전소 소방서 추산 47억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전날 오전 11시 40분쯤 물류센터 밖에 있는 천막형 창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난 뒤 불씨가 건물 외벽에 옮겨붙으면서 확산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물류센터 내에 있던 골프의료 300만 점 등이 불쏘시개 역할을 한 데다가 가연성 소재로 된 건물 구조 탓에 불길이 급속히 번진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건물 내부에 설치돼있던 스프링클러도 펌프 고장으로 화재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16분만인 오전 11시 56분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어 헬기와 펌프차 등 장비 82대와 소방관 등 267명을 동원해 오후 5시 22분 큰 불길을 잡고 대응 단계를 해제했다. 소방대원들은 야간까지 굴착기 등을 동원해 잔불 정리를 하는 등 진화 작업을 벌여 화재 발생 21시간 10여분 만인 이날 오전 8시 54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불이 난 물류창고 내에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었으나 고장으로 오는 25일 수리를 앞두고 있던 탓에 화재 당시에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현장 안전조치를 마치는 대로 불이 난 건물에 대한 현장 감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 미국 주말 밤샘 파티서 총격…1명 사망, 8명 부상

    미국 주말 밤샘 파티서 총격…1명 사망, 8명 부상

    미국의 한 대규모 주말 밤샘 파티장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21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전날 캘리포니아주 샌버나디노시의 한 대형 파티장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졌다고 발표했다. 이 사건으로 20대 1명이 현장에서 사망했고 8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파티 장소는 로스앤젤레스 동쪽 샌버나디노시에 있는 상가의 한 영업장으로 경찰이 신고를 받고 출동했을 때는 이미 파티 장소 밖에서 1명이 살해 당한 후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부상은 생명이 위험한 정도는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일부 참석자들이 파티장 내에서 충돌하면서 총을 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달아난 용의자들을 뒤쫓고 있다.
  • 충견의 고장 유기견 ‘똘똘이’ 사실상 파양 논란

    충견의 고장 유기견 ‘똘똘이’ 사실상 파양 논란

    “항상 마중나오던 똘똘이가 안보이니 허전합니다”, “좋은 주인을 만나 행복하게 살아가길 바랄뿐입니다” 16일 아침 전북 임실군 임실읍 전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여느 날과 달리 무거운 분위기에 휩싸였다. 직원들의 귀여움을 독차지 했던 마스코트 ‘똘똘이’가 새 주인에게 입양돼 연구원을 떠났기 때문이다. 일부 직원들은 똘똘이가 뛰어놀던 텅 빈 잔디밭을 멍하니 응시하다가 끝내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주인을 구하고 불에 타 죽은 ‘오수의 개’ 전설이 전해 내려오는 충견의 고장 전북 임실군에 위치한 공공기관이 5년동안 기르던 유기견을 갑자기 민간에 입양시킨 사례를 두고 애견가들 사이에 논란이 일고 있다. ‘공공기관이 유기견을 돌보는 것보다 좋은 주인을 만나는게 낫다’는 주장과 ‘행정편의주의적 발상으로 책임지지 않겠다는 결정을 한 것은 사실상 파양으로 전형적인 공무원들의 행태’라는 지적이 엇갈린다.●똘똘이는 연구원의 가족 같은 존재 똘똘이는 5년 전인 2017년 봄, 길을 잃은 강아지 상태로 연구원 건물 한쪽 구석에서 발견됐다. 주인이 나타나지 않아 유기견이 낳은 새끼로 추정됐다. 이를 안타깝게 생각한 직원들이 먹이를 주고 귀여워해주자 똘똘이는 어느덧 연구원의 가족으로 자리잡았다. 연구원에서는 한켠에 집도 마련해주고 예방주사, 구충제 등을 정기적으로 투여하며 건강관리에 정성을 쏟았다. 직원들의 보살핌 덕에 똘똘이는 연구원에 온지 1년만에 두 귀가 쫑긋 서고 눈매가 초롱초롱한 어엿한 총각으로 성장했다. 비록 혈통이 불분명한 믹스견이지만 눈치 빠르고 활발하며 자기 몫을 하는 반려동물로 손색이 없었다. 똘똘이는 이름에 어울리게 100여 직원을 모두 알아볼 만큼 영특하고 야무져 이쁨을 독차지했다. 목줄을 묶지 않았어도 사고를 당하지 않을 정도로 교통질서를 잘 지키고 넓은 연구원이 자기 집인양 수문장 역할을 했다. 외부인은 어김 없이 똘똘이의 감시망에 걸려 혼쭐이 났다. 연구원 내에서는 절대로 용변을 보지 않는 ‘깔끔이’였고 코로나19 검체를 들고 찾아오는 시·군 직원까지 알아보는 ‘재간둥이’로 통했다. 똘똘이의 일과는 직원들 출근과 함께 시작됐다. 우선 출근버스가 오길 기다리고 있다가 자신과 친한 직원들과 인사를 나눈다. 간식을 자주 주는 직원들은 승용차만 봐도 알아보고 달려가 꼬리를 치며 반가움을 표시했다.점심 시간에는 직원들과 임실천을 따라 산책을 하는 친구가 돼주고 밤에는 숙직자와 함께 순찰을 돌며 청원경찰 역할을 했다. 코로나19로 밤샘 근무를 하는 직원들에게는 든든한 지킴이가 돼주었다. ●민원 들어오자 입양시키기로 의견 모아 그러나 똘똘이가 연구원에 머물렀던 5년 동안 마냥 행복했던 것만은 아니었다. 연구원 인근 주택가 암캐들을 건들고 다니다 민원이 들어와 중성화 수술을 받는 고초를 겪었다. 아무리 눈길을 주어도 아는 척 하지 않는 일부 직원들의 수모도 묵묵히 견뎌야 했다. 이런 경우엔 서로 ‘개무시’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지혜도 터득했다. 연구원의 터줏대감 노릇을 하던 똘똘이에게 위기가 닥친 것은 지역사회의 잇따른 민원 때문이었다. 연구원 안에서는 목줄을 묶어 기르지 않다보니 밖에서는 말썽꾸러기로 손가락질을 받은 것이 화근이었다. 똘똘이는 주변 인가에 들어가 닭을 잡아죽이기도 하고 동네 개들과 싸움도 해 주민들의 원성을 샀다. 인근 35사단 무기고 보안장치가 작동돼 비상벨을 울리게 한 주범도 근처를 어슬렁거리던 똘똘이로 지목됐다. 군부대는 임실군에 재발 방지 대책을 강하게 요구했다. 똘똘이가 연구원에 데리고 온 유기견 여자친구 ‘흰둥이’가 뒷마당에 8마리의 새끼를 낳는 바람에 이를 뒷바라지 하고 입양시키느라 직원들이 곤혹을 치른적도 있다.공공기관에서 기르는 반려동물이 지역사회에서 민원의 대상이 되자 연구원은 최근 긴급 회의를 열었다. 똘똘이의 거취문제를 놓고 난상토론을 벌인 끝에 ‘입양’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결정이 내려졌다. 연구원에서 살고 있지만 사실상 ‘유기견’ 지위에 머물던 똘똘이에게 주인을 찾아주는 것이 최선이라는 결론이었다. 똘똘이와 정이 든 직원들은 연구원에서 함께 생활하도록 배려해주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하지만 강화된 동물보호법에 따라 유기견을 풀어놓고 기르는 것은 불법행위가 되고 민폐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전 직원이 SNS(사회관계망 서비스)를 통해 똘똘이를 입양할 주인을 수소문 한 끝에 지난 11일 목포에 사는 직원의 친척이 선정됐다. 입양 날짜는 지난 13일로 정해졌다. 드넓은 연구원을 제집으로 여기고 긴 세월을 살아왔던 똘똘이게는 그날이 바로 비운의 날인 ‘13일의 금요일’이었다. ●연구원에 살고 싶었던 똘똘이 끝내 목포로 입양 문제는 다음 날 발생했다. 입양 결정 소식을 전해들은 직원들이 똘똘이를 찾아가 머리를 쓰다듬어 주며 어디로 가든 건강하게 잘 지내라고 작별 인사를 하자 홀연히 자취를 감춘 것이었다. 직원들은 사람 말을 알아듣는 영리한 똘똘이가 잡혀가는 것을 눈치채고 도망친 것으로 생각했다.그러나 정든 보금자리를 떠날 수 없었던 똘똘이는 직원들이 출근하지 않는 주말을 틈 타 지난 14일(토요일) 몰래 연구원에 찾아왔다가 붙잡히고 말았다. 똘똘이는 그날 곧바로 새 주인과 함께 목포로 내려가 ‘제2의 견생’을 시작했다. 똘똘이를 유난히 아끼던 한 연구사는 “많은 직원분들이 똘똘이가 연구원에서 함께 지낼 수 있기를 희망했지만 공공기관에서 유기견을 끝까지 돌봐줄 수 있는 기능에 한계가 있어 더 좋은 주인을 찾아주기로 한 것”이라면서 “아쉽고 서운하지만 똘똘이를 위해서는 잘 된 일”이라고 말했다. ●똘똘이의 입장 고려하지 않은 결정에 분개하기도 반면, 다른 직원 A씨는 “공공기관일지라도 책임자를 지정해 똘똘이를 얼마든지 잘 기를 수 있었을 것”이라며 “넓은 공간에서 자유를 만끽하던 똘똘이가 좁은 공간에 갇혀 많은 스트레스를 받을 것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고 안타까워 했다. 반려동물을 기르는 애견가들은 대부분 똘똘이의 입장을 두둔했다. 애견가 B씨는 “아무리 유기견이라고 할지라도 5년을 같이 지냈으면 가족이나 다름 없는데 말썽피운다고 입양을 시킨 것은 자식을 버린 것이나 다름 없다”면서 “넓은 견사를 마련해주면 얼마든지 행복하게 함께 지낼 수 있었을텐데 책임지지 않으려고 입양을 결정한 것은 전형적인 공무원들의 행태”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또 다른 애견가 C씨도 “연구원을 자기 집으로 알고 직원들과 가족처럼 지내던 똘똘이가 버려진 것으로 생각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혀 감안하지 않은 결정을 내린 보건환경연구원은 반려동물에 대한 개념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길 바란다”면서 “다른 고장도 아닌 충견의 고장에 있는 공공기관이 너무 냉혹한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반려인으로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섭섭함을 감추지 않았다.
  • 허석 순천시장 예비후보, 시내버스 노조 파업 중재

    허석 순천시장 예비후보, 시내버스 노조 파업 중재

    전남 순천시는 평행선을 달리던 전남 순천교통 노사가 밤샘 진통 끝에 임금 협상에 합의해 15일 만에 파업을 철회했다고 5일 밝혔다. 전남지방노동위원회 조정안 3.2%(10만원) 임금 인상을 수용하고 단체교섭을 지속 협의하는 조건으로 파업을 철회했다. 순천교통은 오늘 낮 12시부터 순차적으로 정상운행을 재개할 예정이다. 순천시는 6일부터 비상수송대책 임시버스 45대와 1,176대의 택시 부제를 해제한다. 순천교통 노조측은 “코로나 19로부터 이제 막 벗어난 시점에서 시민의 대중교통 일상에 불편을 더하게 된 점에 대해 송구하게 생각한다”면서 “운전자의 권리에 앞서 당초 파업 강행 요구안인 정년 63세 연장을 포기한다”고 선언했다. 6일 최종 결선 발표를 앞두고 있는 허석 순천시장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는 “순천교통 시내버스 노조 파업 철회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그는 4일 저녁 파업 중인 순천교통 노조사무실을 방문(사진), 협상을 빨리 원만하게 마무리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직접 중재안을 제시했다. 그는 “운전자의 정년 연장 문제는 다른 시내버스와 형평성 문제 등 회사 차원에서 풀기 어려운 문제였다”면서 “사회공론화를 거쳐 결정해야 될 과제라서 협상이 오래 걸렸지만, 다행히 원만하게 타결돼 시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허 예비후보는 30대에 순천에서 새벽을 여는 노동문제연구소를 운영하며 노조 설립과 노사 중재에서 많은 역할을 해왔고, 힘겨루기 하던 이번 시내버스 노사 협상에서도 양측을 설득시키는 등 안을 제시해 최종 협상을 이끌어냈다. 한편, 허 예비후보는 순천 해룡면 출신으로 순천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새벽을 여는 노동문제연구소 소장, 문재인 대통령후보 전남공동선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2018년 순천시장 선거에서 전남동부권 3개시에서는 유일하게 민주당 시장후보로 당선돼 민선 7기 순천시장으로 재임 중이다.
  • 제주 버스노사 13시간 밤샘 협상… 새벽 5시 극적 타결

    제주 버스노사 13시간 밤샘 협상… 새벽 5시 극적 타결

    제주지역 준공영제 7개 버스업체 노사가 26일 예정됐던 파업을 불과 1시간도 안 남기고 극적으로 협상이 타결됐다. 이로써 오늘 출근길 첫차부터 버스는 정상 운영된다. 26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와 한국노총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합 제주자동차노조, 버스회사 대표 등은 25일 오후 4시부터 협상을 진행해 26일 오전 5시 10분쯤 합의안을 도출하고 파업 철회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파업예고 이후 최종협상을 시작한 지 약 13시간 만이다. 당초 노조는 제주 자동차노조는 총액 인건비 8.5% 인상, 1일 2교대제 도입, 정박 식대 1일 2식 제공 등을 요구하며 26일 노선버스 파업을 예고한 바 있다. 그러나 사측이 준공영제로 운영하면서 임금 수준이 높아진 데다 지난해 1.56% 인상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맞서면서 협상에 난항을 겪었다. 양측은 26일 오전 4시까지 합의점을 찾지 못해 버스 파업이 현실화되는 듯 했다. 전날 전세버스 281대를 긴급 확보했던 도는 파업이 끝날 때까지 버스를 이용하는 도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수송대책본부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하지만 첫차 운행을 불과 1시간도 안 남긴 상황에서 다시 협상을 벌여 임금 3% 인상안에 최종 합의했다. 만약 파업이 현실화됐다면 버스준공영제 업체의 버스 733대 중 실제 운행되는 버스 664대가 올스톱 되는 상황이었다. 또한 600번 공항 리무진의 운행이 중단되고 800번과 800-1번 버스노선은 관광지순환버스로 대체할 예정이어서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불편이 예상됐다. 하지만 노사의 극적 합의로 도내 버스 전 노선은 중단 없이 정상 운행하게 돼 출근길 혼란을 막게 됐다. 김재철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도민의 일상생활 불편과 혼란을 일으켜서는 안 된다는 점에 노사정이 뜻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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