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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두가 ‘붉은악마’ 된다… “브라질전은 밤샘 응원”

    모두가 ‘붉은악마’ 된다… “브라질전은 밤샘 응원”

    카타르월드컵에서 역전의 드라마를 쓰며 12년 만에 원정 16강에 진출한 한국 축구대표팀에 대한 응원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브라질과 맞붙는 16강전은 6일 새벽 4시(한국시간)여서 출근 부담이 만만찮지만 시민들은 밤잠을 포기한 채 ‘12번째 선수’로 뛰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직장인 민혜윤(30)씨는 4일 동생과 함께 브라질전 단체 관람을 예매했다. 6일 오전 3시 30분까지 영화관에 입장해 6시쯤 경기가 끝나면 바로 출근하는 일정이지만 다른 관람객들과 함께 국가대표 선수들을 응원하겠다는 계획이다. 민씨는 “지난 경기까지 집에서 지켜봤는데 솔직히 이길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던 포르투갈전에서 대역전극을 이룬 선수들을 보고 이번에는 더 적극적으로 응원에 나서기로 했다”면서 “코로나19와 이태원 참사로 우리나라가 비극적인 분위기에 빠져 있었는데 오랜만에 온 국민이 서로 싸우지 않고 똘똘 뭉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대학생 박제섭(26)씨는 브라질전이 열리는 6일 학교 친구들과 함께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을 찾아 거리응원에 나설 예정이다. 박씨는 “2002년 태극전사 옷을 입고 아파트 이웃 어른들과 함께 함성을 질렀던 기억이 남아 있는데, 그때의 흥분을 되살리고 싶다”며 “그간 약체라고 평가받았던 우리나라가 축구 강국인 포르투갈을 이긴 것처럼 ‘꺾이지 않는 마음’만 있다면 브라질도 이길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대표팀 선수들이 태극기에 쓴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는 문구에 감동을 받은 국민들도 많았다. 대학원생 이모(30)씨는 “포르투갈전에서 경기가 끝날 때까지 포기하지 않다가 결국 후반 추가 시간에 역전골을 넣은 선수들의 열정을 보고 지더라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스포츠 정신을 되새겼다”면서 “강팀이라고 항상 승리하지 않고, 약팀이라고 항상 패배하지 않기 때문에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는 말처럼 저도 끝까지 대표팀을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축구대표팀 응원단 ‘붉은악마’가 16강 진출에 대비해 오는 10일까지 신청한 광화문광장 사용 허가 여부를 5일 통보할 예정이다. 6일 광화문광장에는 약 1만 5000~2만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 “열차 정상운행, 최악 피했다” 철도노조 파업 극적 철회…노사협상 타결(종합)

    “열차 정상운행, 최악 피했다” 철도노조 파업 극적 철회…노사협상 타결(종합)

    총파업 4시간 30분 전 노사 전격 합의통상임금 증가분 인건비 3년간 단계적 해소‘사망사고’ 오봉역 열차 분리·결합 업무 3인 1조 인력 충원 합의…유족에 공식 사과물류대란 가중 완화…주말 입시 수험생 안도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의 총파업 속에 2일 오전 9시로 예고됐던 전국철도노동조합의 총파업이 극적인 노사 협상 타결로 철회됐다. 이에 따라 연말 물류대란과 함께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될 뻔했던 열차는 모두 정상 운행됐다.  철도노조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코레일 서울 사옥에서 밤샘 협상을 벌인 끝에 오전 4시 30분쯤 올해 임금·단체협상 개정을 잠정 타결했다. 총파업까지 불과 5시간도 남지 않은 상태에서 나온 나온 합의였다. 김선욱 철도노조 정책실장은 “파업은 철회됐고, 열차는 정상 운행할 것”이라면서 “오늘 나온 임단협 잠정 합의안은 조합원 인준 투표를 거쳐서 최종적으로 타결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사는 가장 큰 쟁점이었던 법원의 통상임금 지급 판결로 늘어나는 급여의 인건비 포함 문제에 대해 코레일이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3년간 단계적 해소방안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또 의왕 오봉역 직원 사망사고와 관련해 열차를 분리하거나 결합하는 ‘입환 업무’를 2인 1조가 아닌 3인 1조로 작업하도록 인력을 충원해 달라는 노조의 요구에 대해 사측이 3인 1조 작업이 가능하도록 인력을 충원하기로 약속했다. 오봉역 구내의 작업환경 개선 대책과 관련해 코레일이 장단기 개선 계획을 제출하기로 합의했다.유가족에 코레일 공식 사과 표명구조조정·정원감축은 합의 안해 유가족에게 코레일이 공식적으로 사과 표명도 하기로 했다. 승진제도의 공정한 개선 요구는 중앙노동위원회 권고안을 노사가 수용해 성실히 이행하는 방향으로 합의했다. 앞서 노조는 2019년 11월 이후 3년 만에 총파업 돌입을 예고했다. 노조는 사측과의 교섭에서 임금 월 18만 7000원 정액 인상, 승진포인트제 도입을 통한 투명한 승진제 시행, 법원의 통상임금 지급 판결로 늘어나는 급여의 인건비 포함 배제, 노사 합의에 따른 성과급 지급기준 현행 유지 등을 요구했다. 하지만 사측은 올해 임금 총액 대비 1.4%로 정해진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인건비 지침 범위를 넘어설 수 없고, 통상임금 증가분의 인건비 제외 요구 등 대부분의 요구도 기재부 지침에 어긋나 수용하기 어렵다고 맞서며 교섭이 난항을 겪었다. 노사는 다만 노조가 반대를 표명해 온 차량 정비와 관제권의 국가철도공단과 민간업체 이관 문제, 구조조정과 정원감축 등의 사안은 현재 정부의 구체적 실행계획이 발표되지 않은 점을 고려해 별도의 합의안을 마련하지 않았다.잇단 파업 강행에 여론 악화 부담 작용서울교통공사 노조도 하루만 파업 철회 합의를 이루기까지 과정은 화물연대와 정부의 강대강 대결에 이어 물류대란 우려 속에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철도 노사는 밤샘 협상에서 이들 쟁점에 의견 접근을 이룬 끝에 오전 4시 30분 협상을 타결했다.  철도 노사의 잠정 합의에는 이태원 참사의 충격이 가시지 않은 가운데 파업을 강행할 경우 수도권 전철의 감축 운행과 극심한 열차 내 혼잡이 불가피하며, 이로 인한 여론 악화에 대한 노조의 부담이 컸던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지난달 30일 파업 돌입 후 하루 만에 파업을 철회한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관측된다. 철도노조가 파업을 강행할 경우 화물연대 파업으로 이미 가시화된 물류대란과 산업계의 타격이 더 심화하고, 주말 대입 수시 수험생들의 불편이 우려됐으나 이날 잠정 합의로 최악의 상황은 피하게 됐다.원희룡 “노조 수당 제기, 노사 수용 가능”“정치파업 선동대 역할엔 철저히 대응” 전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서울 구로차량사업소를 찾아 전국철도노조 파업에 대비한 비상수송대책을 점검한 뒤 철도노조의 요구 등 수당에 관한 것은 제기할 수 있고, 노사 간 수용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었다. 다만 원 장관은 “정부의 철도 정책엔 민영화의 ‘미음(ㅁ)’자도 없다”면서 “민영화 주장은 자신들의 안전 부문 실패를 회피하려는 가짜 프레임”이라고 비판했다. 철도노조가 국토부가 검토하고 있는 차량 정비 민간 개방 및 시설 유지보수·관제권의 국가철도공단 이관을 민영화를 위한 포석으로 간주해 반대하고, 정부의 공공기관 정원감축 방침에 대해서도 반발하고 있다. 원 장관은 “철도산업 구조 개편에 관한 내용에 민영화 프레임을 씌운다든지, 안전 책임을 정부나 인력 탓으로 뒤집어씌우는 것, 철도노조가 민주노총의 전위대 역할을 하며 정치파업 선동대 역할을 하는 부분은 철저히 대응해 구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대법 “유서대필 누명 강기훈씨 배상금 다시 판단을”

    대법 “유서대필 누명 강기훈씨 배상금 다시 판단을”

    대법원이 ‘유서대필 사건’으로 누명을 쓴 피해자 강기훈(58)씨가 낸 국가 상대 손해배상 소송에서 일부 배상 책임을 다시 판단하라며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소멸시효를 이유로 배상 책임을 일부 인정하지 않은 원심이 잘못됐다고 판단한 것으로, 강씨가 받을 배상금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30일 강씨와 가족이 국가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파기환송했다. 재판부는 “국가를 상대로 수사 과정의 개별 불법 행위를 이유로 한 손해배상 청구에 대해서는 장기 소멸시효(5년)가 적용되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소멸시효는 정해진 기간 동안 행사하지 않으면 권리가 사라지는 걸 뜻한다. 항소심 재판부는 사건 당시 수사기관이 밤샘 조사를 하거나 변호인 접견권을 침해하고 피의사실을 공표한 점 등에 대해 소멸시효가 지났다고 보고 강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다르게 판단했다. 헌법재판소가 2018년 “인권침해·조작의혹사건 피해자가 위법한 직무집행에 대해 국가배상을 청구한 경우 소멸시효를 적용하는 것은 위헌”이라고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다만 담당 검사들과 필적 감정인 등에 대한 손해배상 책임에 대해서는 원심과 마찬가지로 시효가 지났다고 봤다. 이로써 강씨의 배상금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018년 항소심 재판부는 국가가 강씨에게 8억원, 배우자와 강씨 부모에게 각 1억원, 두 동생에게 500만원씩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강씨의 법률대리인단은 판결 직후 “대법원은 끝내 수사 전반과 기소의 불법성을 인정하지 않음으로써 ‘조작 사건’이라는 본질을 외면했다”며 “파기환송심에서는 수사 과정에서 벌어진 불법을 다시 확인하고 밝혀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대법 “유서대필 누명 강기훈씨 국가배상금 다시 판단하라”

    대법 “유서대필 누명 강기훈씨 국가배상금 다시 판단하라”

    “소멸시효 적용 위헌”···파기환송강씨 등 가족 배상금 더 늘어날 듯담당 검사 등 배상책임은 시효 소멸대법원이 ‘유서대필 사건’으로 누명을 쓴 피해자 강기훈(58)씨가 낸 국가 상대 손해배상 소송에서 일부 배상 책임을 다시 판단하라며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소멸시효를 이유로 배상 책임을 일부 인정하지 않은 원심이 잘못됐다고 판단한 것으로, 강씨가 받을 배상금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30일 강씨와 가족이 국가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파기환송했다. 재판부는 “국가를 상대로 수사 과정의 개별 불법 행위를 이유로 한 손해배상 청구에 대해서는 장기 소멸시효(5년)가 적용되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소멸시효는 정해진 기간 동안 행사하지 않으면 권리가 사라지는 걸 뜻한다. 항소심 재판부는 사건 당시 수사기관이 밤샘 조사를 하거나 변호인 접견권을 침해하고 피의사실을 공표한 점 등에 대해 소멸시효가 지났다고 보고 강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다르게 판단했다. 헌법재판소가 2018년 “인권침해·조작의혹사건 피해자가 위법한 직무집행에 대해 국가배상을 청구한 경우 소멸시효를 적용하는 것은 위헌”이라고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다만 담당 검사들과 필적 감정인 등에 대한 손해배상 책임에 대해서는 원심과 마찬가지로 시효가 지났다고 봤다. 이로써 강씨의 배상금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018년 항소심 재판부는 국가가 강씨에게 8억원, 배우자와 강씨 부모에게 각 1억원, 두 동생에게 500만원씩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강씨의 법률대리인단은 판결 직후 “대법원은 끝내 수사 전반과 기소의 불법성을 인정하지 않음으로써 ‘조작 사건’이라는 본질을 외면했다”며 “파기환송심에서는 수사 과정에서 벌어진 불법을 다시 확인하고 밝혀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서대필 조작 사건은 1991년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 사회부장 김기설씨가 노태우 정권 퇴진을 외치며 투신해 숨지자 당시 서울지검 강력부가 유서를 대신 써주고 자살을 방조했다는 혐의로 강씨를 기소한 사건이다. 강씨는 징역 3년과 자격정지 1년 6개월 형을 확정받았지만 재심을 청구해 2014년 무죄를 받았다.
  • “코로나 봉쇄 반대”… 中, 반정부 ‘백지 시위’

    “코로나 봉쇄 반대”… 中, 반정부 ‘백지 시위’

    중국 정부의 ‘제로 코로나’ 정책에 저항하는 ‘백지(白紙) 시위’가 베이징과 상하이 등 주요 도시에서 격화하고 있다. 수도 베이징에서는 시민들이 시진핑 국가주석의 ‘집권 3기’에 항의하는 의미의 백지를 들고 28일 새벽까지 밤샘 시위를 벌였다. 상하이 거리에서는 “시진핑 물러나라”라는 구호가 등장했다. 홍콩 명보는 이날 “어젯밤 베이징 시민들이 차오양구 량마허 일대에 모여 촛불과 꽃으로 우루무치 화재 희생자들을 애도했다”며 “점점 더 많은 이들이 모여들자 공안이 대거 출동했다”고 보도했다. 시위 참가자들은 “전국 봉쇄 해제하라” 등 구호를 외치며 시 주석의 고강도 방역 정책에 항의했다. 지난 10월 출범한 시 주석의 3연임 체제가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는 평가 속에 1989년 톈안먼 민주화운동 이후 최대 규모의 시위로 확산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중국판 트위터인 ‘위챗’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백지혁명’이라고 쓴 해시태그가 급속히 퍼졌다. 중국 내 일부 문구 체인들은 백지 시위 확산을 막고자 A4 용지 온라인 판매를 중단했다.
  • 화물연대 파업 ‘심각‘ 단계 발령…경기도대책본부장 도지사로 격상

    화물연대 파업 ‘심각‘ 단계 발령…경기도대책본부장 도지사로 격상

    경기도는 28일 국토교통부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의 총파업 돌입에 따른 위기경보 ‘심각(Red)’ 단계를 발령함에 따라 비상수송 대책본부장을 행정1부지사에서 도지사로 격상했다. 국가위기관리 매뉴얼에 따라 육상 화물운송 기능 마비 사태에 대한 위기 단계는 관심(Blue),주의(Yellow),경계(Orange),심각(Red)으로 구분되는데 앞서 지난 23일 경계 단계가 발령됐다. 도 비상수송대책본부는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하고, 행정1부지사가 차장을 맡고 물류항만과와 사회재난과, 경제정책과, 노동정책과 등 7개 관련 부서로 구성된다. 필요할 경우 경기남부경찰청, 경기평택항망공사, 경인지방노동청 등 5개 관련기관의 협조를 받을 수 있다. 화물연대 동향, 경제동향, 대체 수송수단 마련 등 범정부 대응 방안 협조 등이 주요 임무다. 국토교통부가 업무개시명령을 할 경우 업무개시명령 미이행자 적발, 운전자격 취소 등 행정처분 행위를 하게 된다. 도는 ‘주의’ 단계에서 도내 중점보호시설 3개소(의왕 ICD, 평택항, 군포복합물류터미널)를 비롯한 지역별 동향 파악, 자가용 유상 운송 허가 홍보와 절차 간소화를 추진했다. 또 ‘경계’ 단계에서는 주요 물류거점시설 인근의 주정차 위반 및 불법 밤샘 주차를 단속해 현재까지 50건을 단속했다.
  • “대낮 여친 집에 무단침입 한 남성, 직장상사였습니다”

    “대낮 여친 집에 무단침입 한 남성, 직장상사였습니다”

    여성이 혼자 사는 집에 몰래 침입한 남성이 알고보니 직장상사였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24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는 남성 A씨가 제보한 사건을 다뤘다. A씨는 ‘빼빼로데이’인 지난 11일 여자친구 B씨의 집을 찾았다. 당시 여자친구는 회사에 있어 집이 비어있었고, 밤샘 근무로 피곤했던 A씨는 여자친구의 집에서 잠이 들었다. A씨는 “졸아서 잠을 잤다. 잠을 자는데 갑자기 도어락 키 열리는 소리가 났다. 여자친구인줄 알았는데 날 찾지를 않았다. 그래서 나가봐야지 하고 문을 열었는데 남자가 서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A씨는 “도둑이야” 소리를 지르며 격렬한 몸싸움 끝에 침입한 남성 C씨를 붙잡았다. 이후 경찰에 신고해 C씨를 경찰에 인계했다. 집에 돌아온 A씨는 아무것도 도둑맞지 않은 것을 수상하게 여겼고, 의심가는 인물이 떠올랐다. A씨는 평소 여자친구가 직장 상사가 갑자기 신체적 접촉을 하는 등 행동이 자꾸 선을 넘는다고 말한 것을 떠올리고 회사에 있는 B씨에게 전화해 해당 직장상사의 인상착의 등을 확인했다. 이후 CCTV를 확보해 B씨에게 보여준 결과 B씨의 직장 상사와 일치했다. 앞서 직장상사 C씨는 B씨가 코로나19에 걸리자 약을 가져다주겠다며 계속 전화했다. B씨는 거절했으나 C씨는 “이미 출발했다”며 강압적으로 주소를 요구했고, 상사의 말을 계속 거절할 수 없었던 B씨는 어쩔 수 없이 건물 정도만 알려줬다. 이후 사건 당일 C씨는 B씨가 자리를 비운 사이 가방에서 카드키를 훔쳐 반차를 내고 퇴근한 뒤 B씨 집에 침임했다. C씨는 주거침입 및 절도, 절도미수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그는 경찰조사에서 집을 침입한 이유에 대해 “B씨의 다이어리를 보려고 했고, 어떻게 사는지 궁금했다”고 주장했다. ‘사건반장’에 출연한 범죄심리 전문가는 “해당 범행이 남자친구에 의해 발각되지 않았다면 일회성에서 그치지 않았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C씨는 조사를 받은 뒤 다음날 풀려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범행의 지속성·반복성이 없어 스토킹처벌법으로 처벌할 수 없다고 한다. 그래서 접근금지 신청도 못 하고 너무 불안하다”고 토로했다. B씨는 해당 사건 이후 휴가를 낸 상태며, C씨는 회사에 “개인 사유로 퇴사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 박희진 “암투병 母, 한 달 전 별세”

    박희진 “암투병 母, 한 달 전 별세”

    배우 박희진이 싱글 라이프를 공개한다. 23일 오후 8시에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는 드라마 ‘안녕, 프란체스카’에서 ‘안성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매력 만점 배우 박희진이 출연한다. 박희진은 자신의 외모 이상형을 밝혀 시선을 집중시켰다. 50대에도 화려한 싱글 생활 중인 그녀에게 전문가 군단이 “연애를 해라”라는 솔루션과 함께 이상형을 묻자, 박희진은 “내 외모 이상형은 하정우”라고 조심스레 고백했다. 그녀의 말에 스튜디오에 잠시 정적이 흐르기도 했지만, 곧이어 다들 박희진의 짝을 찾아주기 위해 나서자 그녀는 “여기 너무 좋다. 이 자체로 힐링이 된다”며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박희진은 ‘퍼펙트라이프’ 게스트 역사상 최초로 ‘병력 없음’을 자랑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박희진은 50세라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밤샘 촬영 후에도 끄떡없고 흔한 감기조차 걸린 적이 없다”며 “건강보험료도 열심히 내고 있는데 한 번도 쓴 적이 없을 정도”라고 전해 건강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에 모든 출연진이 나서서 그녀의 병력을 찾아내려 집요하게 추궁했지만 특별한 수확이 없어 그녀의 건강함이 ‘진짜’로 밝혀졌다. 이어 지난 10월 어머니가 유방암 전이로 인해 긴 시간 동안 투병하다 돌아가신 사실을 방송을 통해 처음 공개하기도 했다. 출연진들이 심심한 위로를 건네자 박희진은 “혼자 계신 아빠를 지켜드리기 위해선 울면 안 된다”며 애써 슬픔을 억누르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희진은 아버지의 건강을 위해 경기 양평에 집을 사줬다고 했다. 아버지는 딸의 데뷔 이후 모든 활동을 모아놓은 스크랩북을 만들었다는 사실을 밝히며 딸에 대한 애틋함을 전하기도 했다.
  • 택시에서 ‘억’…심정지 승객 살린 ‘퇴근길 간호사’

    택시에서 ‘억’…심정지 승객 살린 ‘퇴근길 간호사’

    밤샘 근무를 하고 퇴근하던 간호사가 심정지로 의식을 잃은 환자를 발견하고 심폐소생술로 구한 사연이 병원 홈페이지를 통해 뒤늦게 알려졌다. 10일 창원파티마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에서 근무하는 4년 차 간호사 이제경(26) 씨는 밤샘 근무를 마치고 지난달 17일 오전 7시 54분쯤 병원 입구를 나섰다. 이 씨는 택시에서 의식을 잃은 시민 A씨를 확인하고, 직감적으로 응급상황이라고 판단했다. 이후 이 간호사는 현장에서 맥박 등 환자 상태 등을 확인하고 신속하게 심폐소생술을 했다. 이 씨의 신속한 응급처치와 응급실 의료진의 진료로 A씨는 무사히 퇴원했다. 이제경 간호사의 사연은 A씨 가족이 병원 홈페이지 ‘칭찬합니다’ 게시판에 글을 작성하면서 알려졌다.A씨 가족은 “아버지께서 호흡이 불안정해 택시를 타고 병원으로 향하던 중 심정지가 됐지만 놀라서 아무런 대응을 못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당시 지나가던 이제경 간호사가 택시에서 심폐소생술 등 초기 대응을 잘 해줘 아버지께서 두 번째 인생을 살게 됐다”며 “이제경 간호사는 천사”라고 언급했다. 박정순 창원파티마병원장은 최근 전 직원 조회에서 이제경 간호사에게 ‘착한 사마리안 상(賞)’ 표창을 전달했고, 직원들에게 사연을 알렸다. 이 간호사는 “당시 환자분이 보호자 품속에서 몸이 축 처진 채 의식을 잃은 상태였기 때문에 응급상황이라 판단했다”며 “실제 맥박도 뛰지 않고, 동공이 풀려있어 즉시 CPR을 시행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감사 인사와 칭찬을 받아 부끄러웠지만, 환자분이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하는 것까지 지켜볼 수 있어서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 딱 한 달 즐기는 ‘감홍사과’ 특수

    딱 한 달 즐기는 ‘감홍사과’ 특수

    “감홍사과 어디서 살 수 있나요?” “직거래 가능한 농장 알려 주세요.” 맘카페, 온라인 커뮤니티 등의 입소문을 타고 감홍사과가 각광받고 있다. 부사(후지), 홍로에 비해 두 배 이상 비싸지만, 강도와 당도가 높은 고품질 사과로 알려지면서 나날이 인기를 더해 가고 있다. 10월 중순에서 11월 중순까지 딱 한 달만 맛볼 수 있다는 점도 감홍사과의 몸값을 높인다. 감홍사과는 농촌진흥청이 1992년 개발한 국산 사과로 특유의 향기가 있고 당도(16브릭스 이상)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10월 상·중순에 익으며 상온에서 60일 정도 저장해도 맛의 변화가 거의 없다. 최대 산지는 경북 문경으로 감홍사과 재배 면적은 2009년 74㏊에 불과했지만 2018년 280㏊, 2019년 310㏊, 2020년 340㏊, 지난해 370㏊, 올해 400㏊로 매년 늘고 있다. 지난달 30일 막을 내린 문경사과축제는 감홍사과 축제라고 불릴 정도로 감홍사과를 구매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몰려온 사람들로 북적였다. 문경시는 감홍사과를 지역 대표 특산물로 만들기 위해 5년 안에 재배 면적을 800㏊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최근 ‘스몰럭셔리’를 추구하는 쇼핑 트렌드가 식품 구매로까지 이어지면서 감홍사과의 인기는 고공행진 중이다. 이에 유통업계도 매년 감홍사과 확보에 경쟁이 치열하다. 9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이마트 감홍사과 판매량은 약 40t이며 올해는 20%가량 늘린 48t 물량을 준비했다.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7일까지 감홍사과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5%가량 상승했다. 지난달 21년 만에 서울에서 새 지점(고척점)을 낸 코스트코는 개점 상품으로 감홍사과 카드를 꺼내 들었다. 고척점에서 감홍사과 3㎏을 1만 2790원에 할인 판매한다는 소문이 나면서 먼 지역에서까지 고척점을 찾을 정도로 인기였다. 수요에 비해 공급이 적다 보니 온라인에서 판매처 정보를 공유하거나 아예 농장과 직거래하는 소비자도 늘고 있다. 문경의 한 과수 농가 관계자는 “다른 곳에 줄 사과 물량은 없고 농장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수요도 맞추기 어려워 밤샘 작업을 할 정도”라고 말했다. 고채석 문경 농업기술센터 과수기술담당 팀장은 “아직 전 국민의 20~25%밖에 감홍사과 맛을 못 보고 있는데 전략적으로 재배 면적을 늘릴 예정이며 동시에 수출 등 판로 개척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 딱 한달만 맛볼 수 있는 감홍사과 뭐기에…스몰럭셔리 트렌드+입소문 타고 수요 활활

    딱 한달만 맛볼 수 있는 감홍사과 뭐기에…스몰럭셔리 트렌드+입소문 타고 수요 활활

    “감홍 사과 어디서 살 수 있나요?”, “직거래할 수 있는 농장 좀 알려주세요”, “(마트) OO점에 감홍 들어왔나요?” 맘카페, 온라인 커뮤니티 등의 입소문을 타고 감홍 사과가 각광받고 있다. 부사(후지), 홍로에 비해 두 배 이상 비싸지만, 강도와 당도(16브릭스)가 높은 고품질 사과로 알려지면서 나날이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10월 중순에서 11월 중순까지 딱 한 달만 맛볼 수 있다는 점도 감홍 사과의 몸값을 높인다.감홍 사과는 농촌진흥청이 1992년 개발한 국산 사과로 특유의 향기가 있고 당도(16브릭스 이상)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10월 상·중순에 익으며 상온에서 60일 정도 저장해도 맛의 변화가 거의 없다. 하지만 사과의 생리장해인 고두병이 많이 발생해 재배가 까다로워 물량 확보에 어려움 많다는 한계가 있었다. 2010년 기술개발로 재배 시 장해요인이 어느 정도 극복된 상태며 최대 산지는 경북 문경이다. 문경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문경의 감홍 사과 재배 면적은 2009년 74㏊에 불과했지만, 2018년 280㏊, 2019년 310㏊, 2020년 340㏊, 지난해 370㏊, 올해 400㏊로 매년 늘고 있다. 지난달 30일 막을 내린 문경사과축제는 감홍 사과 축제라고 불릴 정도로 감홍 사과를 구매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몰려온 사람들로 북적였다. 감홍 사과가 효자 상품이 되면서 올해 축제는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보다 3만여명이 더 다녀갔으며 판매액도 4억원이 늘었다. 문경시는 감홍 사과를 지역 대표 특산물로 만들기 위해 5년 안에 800㏊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최근 ‘스몰럭셔리’ 추구하는 쇼핑 트렌드가 식품 구매로까지 이어지면서 감홍 사과의 인기는 고공행진 중이다. 이에 유통업계도 매년 감홍 사과 확보에 경쟁이 치열하다. 9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이마트 감홍 사과 판매량은 약 40t이며 올해는 20%가량 늘린 48t 물량을 준비했다. 지난달 20일부터 7일까지 감홍 사과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5%가량 상승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맛도 좋고 한 달 정도만 맛볼 수 있는 사과라는 입소문이 나면서 찾는 손님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라며 “이달 중순까지만 판매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1년 만에 서울에서 새 지점(고척점)을 낸 코스트코는 개점 상품으로 감홍 사과 카드를 꺼내 들었다. 고척점에서 감홍 사과 3㎏을 1만 2790원에 할인 판매한다는 소문이 나면서 먼 지역에서까지 고척점을 찾을 정도로 인기였다. 수요에 비해 공급이 적다 보니 온라인에서 판매처 정보를 공유하거나 아예 농장과 직거래하는 소비자도 늘고 있다. 문경의 한 과수 농가 관계자는 “감홍 사과는 이번 주에 작업을 끝낼 예정”이라며 “다른 곳에 줄 사과 물량은 없고 농장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수요도 맞추기 어려워 밤샘 작업을 할 정도”라고 말했다. 고채석 문경 농업기술센터 과수기술담당 팀장은 “홍로 사과가 주로 추석에 먹는 사과이고 9월 초·중순에 아리수라는 품종이 나온다. 이후 10월 말 부사가 나오기 전까지 10월 중순 나오는 사과가 없을 때 틈새시장을 공략한 것이 감홍 사과”라며 “아직 전국민의 20~25%밖에 감홍 사과 맛을 못 보고 있는데 전략적으로 재배 면적을 늘릴 예정이며 동시에 수출 등 판로 개척도 같이 염두하고 있다”고 밝혔다.
  • 조여정, 피부과 동안 시술 포기 “자연스럽게 살 것”

    조여정, 피부과 동안 시술 포기 “자연스럽게 살 것”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가 조여정 에피소드를 시작으로 문을 열었다. 지난 7일 첫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박소영 이찬 남인영 극본, 백승룡 연출) 1회 시청률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4%, 최고 5.2%, 전국 가구 기준 3.7%, 최고 4.3%를 기록, 케이블 및 종편을 포함한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이날 방송은 대한민국 굴지의 엔터테인먼트 회사, 메쏘드 엔터의 문을 활짝 열며 시청자들을 하드 코어 직장인 ‘매니저’들의 세계로 인도했다. 소속 배우 30여 명의 딜리버리, 스케줄 관리, 영업 기획, 계약, 언론홍보, 마케팅 등 배우와 관련된 일은 뭐든지 다 하는 매니저들. 그뿐만이 아니다. 전화는 24시간 열려 있어야 하고, 야근은 시도 때도 없고, 밤샘은 빈번, 사생활은 보장 못하는 것이 이 직종의 숙명이었다. 화려한 겉모습만 보고 들어왔다, 눈물 콧물 흘리며 떠나는 이들도 부지기수였다. 그 안에서도 메쏘드 엔터 매니저들의 활약은 눈부셨다. 무엇보다 안방극장의 시선을 사로잡은 건 첫 회 에피소드 주인공으로 활약한 메쏘드 엔터 간판 배우 ‘조여정’과 담당 매니저 김중돈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였다. 여정은 평소 팬이었던 쿠엔틴 타란티노의 작품에 캐스팅이 예정돼있던 상황이었다. “타란티노의 배우가 됐다”며 들뜬 그녀는 영어와 승마 학원에 다니며 만반에 준비를 했고, 잡지 인터뷰에서 차기작 관련 소식을 슬쩍 흘리기까지 했다. 그런데 미국 에이전시로부터 돌연 캐스팅이 어렵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0대 주인공을 소화하기엔 조여정이 너무 나이가 많다는 이유에서였다. 여배우에게 특히 나이가 많다는 얘기는 금기어. 유리잔 같은 여배우의 자존심을 깨지지 않게 지켜줘야 하는 매니저 중돈의 얼굴엔 짙은 다크 서클이 내려앉았다. 최대한 상처 주지 않고 이 날벼락을 전할 방법에 대한 고민이 길어질수록 두 사람 사이의 오해도 커져만 갔다. 중돈과 연락이 되지 않아 회사를 직접 찾아온 여정이 아무것도 모르는 신입 현주에게서 별안간 “힘내세요. 나이가 많다고 배우님을 거절하다니”라는 위로를 받은 것. 가장 최악의 방식으로 이 소식을 알게 된 여정은 뻔히 보이는 중돈의 거짓말에 “너랑은 이제 끝”이라는 최후통첩을 날렸다. 회사 간판 배우의 재계약 불발은 메쏘드 엔터를 뒤집어 놨다. 더군다나 태오가 여정과 함께 따로 회사를 차린다는 소문까지 돌았다. 그가 타란티노 작품의 서울 촬영 허가 건을 놓고 에이전시와 협상, 여정의 캐스팅을 되돌린 것. 다만 여정이 어려 보이기 위한 피부과 시술을 받는다는 조건이 붙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할 수 있는 역할이 줄어들 것이라 각오했고, 마음의 준비도 했던 여정. 막상 이런 일을 겪고 나니 세월을 실감했다. 하지만 피부과 거울에 비친 자신과 마주한 여정은 나이가 들면 드는 대로 자연스럽게 살기로 결심하고는 시술과 타란티노의 작품을 포기했다. 중돈에게 그런 여정은 “100살 돼서 주름이 자글자글 할 때까지도 함께 할 최고의 배우”였다. 그 진심과 의리를 확인한 두 사람이 함께 탄 오토바이는 하늘에 뜬 달로 향했다. 영화 ‘ET’의 세기의 명장면을 오마주한 이 마법 같은 장면은 가슴 벅찬 감동을 고스란히 전했다. 한편, 오랜만에 휴가를 떠난 대표 왕태자(이황의)가 브라질 현지에서 사망했다는 충격 엔딩이 메쏘드 엔터에 불어 닥칠 칼바람을 예고했다.
  • [영상] 러시아 나이트클럽 대형 화재 15명 사망…250명 대피 ‘공황’

    [영상] 러시아 나이트클럽 대형 화재 15명 사망…250명 대피 ‘공황’

    러시아 나이트클럽에서 화재가 발생해 15명이 죽고 4명이 다쳤다. 리아노보스티, 타스통신과 러시아투데이(RT) 등은 5일(현지시간) 새벽 러시아 중서부 코스트로마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불이 나 250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불이 난 곳은 코스트로마의 나이트 카페 겸 클럽 ‘폴리곤’으로, 피해 면적은 3500㎡에 달했다. 화재 발생 후 경보기가 작동하면서 건물에 있던 250여 명이 즉시 대피했으나 15명이 목숨을 잃고 4명이 일산화중독으로 병원에 실려갔다. 애초 러시아 비상사태부 코스트로마 지역 본부는 사망자를 5명으로 집계했으나, 몇 시간 만에 인명 피해는 15명으로 늘었다. 러시아투데이는 추가 사망자가 지붕 잔해 속에서 발견됐으며, 화재 현장에서 ‘공황’에 빠진 사람들의 비명이 이어졌다고 전했다.현지 소방당국은 인력 및 장비를 대거 투입해 밤샘 진화 작업을 벌였다. 현재 큰 불길은 대부분 잡힌 상태며, 소방 인력이 잔불 정리 중이다. 수사에 착수한 코스트로마 지방검찰청은 클럽 방문객 중 한 명이 실내에서 불꽃놀이 폭약을 터트리면서 불이 난 것으로 잠정 결론 내렸다. 폭약에서 튄 불꽃이 천장 장식에 옮겨붙으면서 화재가 난 걸로 분석했다. 코스트로마 지검은 현장에서 달아난 문제의 방문객을 수배 명단에 올리고 그 뒤를 쫓고 있다. 화재 직전 클럽에서 벌어진 집단 난투극과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있었는데 타스통신은 취재 결과 해당 난투극과 화재 사이에는 아무런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 49년 만에 택시 강제휴무제 없앤다

    49년 만에 택시 강제휴무제 없앤다

    오는 22일부터 택시부제(강제휴무제)가 49년 만에 전면 해제되고 법인택시의 차고지 외 근무교대도 허용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4일 발표한 ‘심야 택시난 완화대책’의 후속조치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하위법령 개정안을 입법·행정예고했다고 31일 밝혔다. 개정안은 택시 승차난 발생 지역은 부제를 적용하지 않도록 했고 22일 공포와 함께 시행된다. 국토부는 1973년부터 시행된 석유 파동 이후 에너지 절약을 위해 도입된 개인택시 부제가 지금까지 유지되며 택시 공급력을 떨어뜨렸다고 보고 이번에 해제했다. 대책 가운데 심야 호출료 탄력 운영, 개인택시 심야 운행조 편성·운영, 법인택시 파트타임 허용 등은 실시하고 있으며 제도개선이 필요한 과제는 이번 하위법령 개정에 담았다. 대형승합·고급택시 전환 요건도 폐지했다. 개인택시 면허 취득 시 무사고 5년 요건을 요구하는데 중형택시를 대형승합·고급택시로 전환할 때도 무사고 5년을 추가로 요구하는 것이 과도하다는 판단에 따라 추가 5년 무사고 요건을 폐지했다. 또 고급택시 등으로 사용될 수 있는 친환경 자동차의 출력기준을 내연기관 자동차 수준으로 하향해 친환경택시 보급을 활성화했다. 법인택시 기사의 차고지 외 밤샘주차도 허용한다. 현재 법인택시 기사는 심야운행 종료 후 회사로 복귀해 차고지에서 밤샘주차(00시~04시) 및 근무교대를 했으나, 앞으로는 기사가 같은 차량을 2일 이상 운행하고 별도의 주차공간을 확보했다면 거주지 등에서도 밤샘주차를 허용한다.  
  • 22일부터 택시부제 전면 해제

    22일부터 택시부제 전면 해제

    오는 22일부터 택시부제가 전면 해제되고 법인택시의 차고지 외 근무교대도 허용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4일 발표한 ‘심야 택시난 완화대책’의 후속조치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하위법령 개정안을 입법·행정예고했다고 31일 밝혔다. 대책 가운데 심야 호출류 탄력 운영, 개인택시 심야 운행조 편성·운영, 법인택시 파트타임 허용 등은 실시하고 있으며 제도개선이 필요한 과제는 이번 하위법령 개정에 담았다. 개정안은 택시 승차난 발생 지역은 부제를 적용하지 않도록 했고 22일 공포와 함께 시행된다. 지자체가 부제를 운영·연장하고자 할 때는 택시 수급상황, 국민·택시업계·전문가 의견을 고려해 부제 운영결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국토부 택시정책심의위원회에서 2년마다 부제 운영·연장 여부에 대한 심의를 거치도록 했다. 대형승합·고급택시 전환 요건도 폐지했다. 개인택시 면허 취득 시 무사고 5년 요건을 요구하면서도 중형택시를 대형승합·고급택시전환할 때 무사고 5년을 추가로 요구하는 것이 과도하다는 판단에 따라 추가 5년 무사고 요건을 폐지했다. 또 고급택시 등으로 사용될 수 있는 친환경 자동차의 출력기준을 내연기관 자동차 수준으로 하향해 친환경택시 보급을 활성화했다. 현재 법인택시 기사는 심야운행 종료 후 차고지(법인택시 회사)로 복귀해 차고지에서 밤샘주차(00시~04시) 및 근무교대를 했으나, 앞으로는 기사가 동일한 차량을 2일 이상 운행하고 별도의 주차공간을 확보했다면 기사의 거주지 등에서도 밤샘주차를 허용한다. 택시 차령기준도 완화된다. 현제 택시 차령은 개인택시는 7년+연장 2년, 법인택시는 4년+연장 2년으로 제한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운행거리와 차량 검사 기준으로 바뀐다.
  • 정부 “장례 지원·유가족 휴가 보장” 여야 “정쟁 자제 초당적 협력”

    정부 “장례 지원·유가족 휴가 보장” 여야 “정쟁 자제 초당적 협력”

    대통령실 24시간 비상대응체제피해자 구호 재정 신속하게 지원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한 긴급점검회의를 연이어 주재하고 취임 후 첫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는 등 참사 수습에 집중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인명사고가 발생한 직후 관련 보고를 받고 두 차례에 걸쳐 “행정안전부 장관을 중심으로 한 신속한 구급 및 치료를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이후 밤 12시를 넘긴 시간에 용산 대통령실 위기관리센터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이상민 행안부 장관 등 정부 부처 관계자들과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사고 수습을 지시했다. 오전 2시 30분쯤에는 정부서울청사 상황실로 이동해 한 총리를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가동시켰다. 이후 밤샘 보고를 받은 윤 대통령은 오전 9시 49분쯤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대국민 담화 발표를 통해 국가애도기간을 선포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담화 직후에는 이태원 참사 현장으로 이동해 현장을 점검하고, 다시 정부서울청사 상황실로 이동해 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주재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저녁 서울시를 방문해 “사상자 가족들과의 소통이 제일 우선돼야 한다”면서 “사망자 가족과의 1:1 매칭을 오늘 밤 중에 완료하는 등 가족분들 요구를 수시로 파악하고 신속하게 해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장례는 유족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 진행해 달라”면서 “서울시도 원인 분석에 적극 협력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은혜 홍보수석 등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실은 전원 (24시간) 비상대응태세”라며 “정부의 모든 인력과 역량을 총동원해 애태우고 계실 부모님들께서 발을 동동 구르는 일이 없도록 일단 돌아가신 분들에 대한 인적사항 파악에 전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부 부처별로도 사고수습본부를 구성하고 후속 대책에 집중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사고 피해 수습과 피해자 구호를 위한 재정적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보건복지부는 실장급을 반장으로 하는 장례지원반을 구성해 사상자가 있는 병원과 장례식장 59곳에 복지부 직원을 1명씩 배치하고 의료·심리·장례지원 등을 하기로 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날 전국 기관장회의를 열고 “(사망자 및 부상자 가족을 위해) 연차 휴가 이외에 별도의 추가 휴가 또는 휴직, 특별 유급휴가, 가족돌봄휴가 등을 사용할 수 있도록 사업장에 적극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또 산재발생 예방 점검을 강화할 것과 지역 축제 등 대규모 행사에서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할 것을 지시했다. 여야 정치권은 정쟁 자제와 초당적 협력을 다짐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정부·여당은 사고 수습, 사상자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모든 당협지구당에 불요불급한 행사와 축제를 자제하고 희생자들에 대해 위로와 애도를 전하는 마음을 가지고 언행에 각별한 주의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지금은 무엇보다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할 때”라며 “정부의 사고 수습과 치유를 위한 노력에 초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尹, 밤샘 보고받고 담화… 수습 분주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한 긴급점검회의를 연이어 주재하고 취임 후 첫 대국민담화를 발표하는 등 참사 수습에 집중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인명사고가 발생한 직후 관련 보고를 받고 두 차례에 걸쳐 “행정안전부 장관을 중심으로 한 신속한 구급 및 치료를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이후 밤 12시를 넘긴 시각에 용산 대통령실 위기관리센터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 부처 관계자들과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사고 수습을 지시했다. 오전 2시 30분쯤에는 정부서울청사 상황실로 이동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어 한 총리를 본부장으로 하는 사고수습 본부를 즉각 가동시켰다. 이후 밤샘 보고를 받은 윤 대통령은 오전 9시 49분쯤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대국민 담화 발표를 통해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담화 직후에는 이태원 참사 현장으로 이동해 현장을 점검하고, 다시 정부서울청사 상황실로 이동해 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주재했다. 외교부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사망자 20명 등 외국인 사상자도 다수 발생함에 따라 박진 장관 주재의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박 장관은 “희생자가 발생한 해당 주한 대사관에 긴급 통보하는 등 필요한 조치와 전 재외공관의 비상근무 태세를 유지하라”고 지시했다. 사망자들의 국적은 중국, 이란, 우즈베키스탄, 노르웨이 등으로 확인됐으며, 미국·일본인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여야 정치권은 정쟁 자제와 초당적 협력을 다짐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정부·여당은 사고 수습, 사상자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모든 당협지구당에 불요불급한 행사와 축제를 자제하고 희생자들에 대해 위로와 애도를 전하는 마음을 가지고 언행에 각별한 주의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지금은 무엇보다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할 때”라며 “정부의 사고 수습과 치유를 위한 노력에 초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우리 딸 어딨어…” “쌍둥이형 함께였는데 나만…” “살아 있을 거야…”

    “우리 딸 어딨어…” “쌍둥이형 함께였는데 나만…” “살아 있을 거야…”

    30일 새벽 4시 희생자 46명이 안치된 서울 원효로 다목적 실내체육관 앞은 밤새 연락이 닿지 않은 가족을 찾아 헤맸던 유가족들의 절규와 오열로 가득했다. 옷 갈아입을 시간도 없이 달려온 일부 유가족들은 잠옷 차림으로 주저앉아 “얼굴이라도 확인하게 해 달라”며 울부짖었다. ●딸 남자친구가 1시간 CPR했지만… 안연선(54)씨는 남자친구 입대를 앞두고 함께 이태원에 놀러 갔다 사고를 당한 둘째딸을 찾고 있었다. 안씨는 “딸이 숨을 못 쉬어 딸의 남자친구가 딸에게 심폐소생술(CPR)을 1시간 동안 했지만 결국 구급대원이 심정지 판정을 내린 뒤 구급차에 실려 갔다는 연락을 받고 왔다”며 “한창 놀러 갈 나이의 생때같은 젊은이들이 큰 행사가 있었다고 이렇게 무방비하게 죽었다는 게 말이 되나”라고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어려운 가정형편에 대학도 못 간 둘째딸은 올해 스무 살이 돼 처음으로 핼러윈 축제가 재밌다고 들었다면서 신난 모습으로 나갔다”며 “낮에 다녀오겠다고 손을 흔들면서 ‘엄마, 나 5만원만 주면 안 되냐’고 하기에 줬는데, 그게 마지막이 될 줄 몰랐다”고 토로했다. ●희생자 남편 “왜 여기 누워 있어 ” 오열 다른 부모들도 아수라장이 된 참사 현장에서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다. 희생자 3명이 안치된 광진구 건국대병원에서는 한 희생자의 남편이 사망자 신원을 확인한 후 “왜 여기 누워 있냐. 일어나라”고 오열하다 지인의 부축을 받고 비틀대며 나왔다.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만난 한 20대 남성은 “쌍둥이 형과 사고 현장에 함께 있다가 저만 살아 돌아왔다”며 형의 소식을 기다리며 힘겨워했다. 한양대병원에 안치된 딸 이모(25)씨의 시신을 인수한 이씨는 새벽 1시에 딸의 사망 소식을 듣자마자 전남 목포에서 서울까지 쉬지 않고 올라왔다. 서울에서 간호사로 일해 온 딸은 교대 근무를 마치고 친구들과 놀러 왔다가 변을 당했다고 한다. 부친 이씨는 고향으로 내려가기 전 취재진과 만나 “노 마스크 첫 핼러윈이라 10만명이 모일 것이라는 예상을 지방에서도 충분히 할 수 있었던 상황인데 정부와 서울시 대응이 너무 미비했다”면서 “대부분 10~20대 여성이 희생당한 안타까운 이번 사고는 충분히 막을 수 있었던 인재”라고 큰소리로 쏘아붙였다.●“딸 폰 경찰이 보관해 밤새 전화돌려” 정해문(62)씨는 작은 딸 주희(30)씨가 이태원에 친구와 놀러 갔다가 연락이 끊겨 밤새 딸을 찾아다녔다. 112에 문의하니 딸의 휴대전화를 경찰이 보관하고 있다는 말만 들었다. 실종 신고를 한 뒤 오전 내내 사망자가 안치된 모든 병원에 전화를 돌렸다. 답을 듣지 못하다가 30일 오후 1시쯤 딸의 시신이 평택제일장례식장에 안치돼 있다는 경찰 연락을 받고 실낱같은 희망마저 끊어졌다. 딸 주희씨는 독립해 따로 살았지만 매일 실시간 메시지를 주고받을 정도로 정씨와 각별한 사이였다고 했다. 정씨는 “딸에게 어제 오후 5시쯤 저녁을 같이 먹자고 했는데 친구와 약속이 있다고 해서 안 된다고 했다”면서 “그때 내가 붙잡았으면 이런 일이 없었을지도 모른다”고 말을 잇지 못했다. 최모(33)씨는 30일 새벽 1시쯤 강원도 강릉 본가에 있는 부모님으로부터 ‘해밀톤호텔 뒷골목에서 동생(24)이 실종됐다’는 연락을 받고 동생을 찾아나섰다. 아홉 살 아래인 동생은 평소 오빠에게 많이 의지했다고 한다. 제발 자고 있기를 기대하며 찾은 약수역 인근 동생의 자취방에는 아무도 없었다. 이날 오전 9시 30분쯤 경찰이 동생의 사망 소식을 전해왔다. 강릉에서 밤새 운전해 서울에 도착한 최씨의 부모도 소식을 듣자마자 대성통곡했다. 26명의 외국인 희생자는 지문 등록이 안 돼 있어 신원 파악이 더 어려웠다. 고려인 김오리아나(29)씨는 이번 사고로 실종된 사촌 동생 김옥사나(24)씨의 한국 내 유일한 가족이다. 김씨는 전날 오후 11시 9분쯤 함께 이태원에 놀러 온 직장 동료가 “이태원에 함께 놀러 온 옥사나가 보이지 않는다”는 연락을 받고 여러 병원을 돌아다니며 동생을 찾기 시작했다. 김씨는 “사촌 동생이 아직 살아 있으리라고 믿는다”면서 “한 달 전 저를 만났을 때 환하게 웃던 동생이 이렇게 우리를 떠나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울먹였다. ●“현장서 도와달라 그렇게 외쳤는데…” 호주 출신 네이든은 “사고 현장에서 저는 어떻게든 나왔는데 함께 있던 친구 1명은 죽고 2명은 병원에 있다”며 큰 소리로 울음을 터트렸다. 그는 “현장에서 우리 좀 도와달라고 크게 소리쳤는데 비상 시스템은 너무 늦었고 아무도 우리를 도와줄 사람이 없었다”면서 “그래서(이런 미비한 대응 탓에) 내 친구들이 다치고 죽은 것”이라고 분노했다. 이날 새벽 6시부터 실종자 접수처와 여러 병원을 전전하며 실종된 친구를 찾고 있다는 스리랑카 출신 카디(36)는 친구 2명과 함께 주민센터 앞을 서성였다. 그는 “어젯밤부터 이태원에 사는 친구와 연락이 되지 않아 실종자 신고를 한 뒤 여기저기 수소문하고 있다”면서 “스리랑카에 있는 친구의 가족들도 뉴스로 한국 소식을 듣고는 아들의 행방을 찾고 있는데 아직 그들에게 전할 소식이 없다”고 안타까워했다.●생사 엇갈린 실종자 가족 대기실 실종자의 신원 확인을 기다리는 한남동 주민센터 곳곳에서는 가족의 사망 소식을 접한 가족들의 울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한 부부는 가족의 사망 소식을 알리는 전화를 받고는 주차장 차문 옆에 주저앉아 한참을 오열하다 힘겹게 운전대를 잡았다. 자녀의 사망 소식을 접하고 차량으로 이동하던 한 가족의 절규와 오열이 온 건물에 퍼지기도 했다. 대기실에서 함께 기다리다가 다른 가족이 대성통곡하는 모습을 보고 “(남의 일 같지 않아) 마음이 힘들다”며 견디지 못하고 대기실을 떠나는 실종자 가족도 있었다. 지난밤부터 한남동 주민센터에 파견돼 밤샘 근무를 했던 한 여성 공무원도 10대 고등학생 조카가 병원에 실려 갔다는 소식을 듣고 눈물을 흘리며 급히 뛰쳐나가기도 했다. 이날 주민센터에서는 20개 회선으로 실종 신고를 접수했다. 실종자 접수와 동시에 새로운 소식을 문의하는 가족들의 전화가 폭발해 주민센터에는 전화벨이 울릴 새도 없이 계속해서 통화가 이어졌다. 150여명이 깔리는 압사 사고 과정에서 소지품이 뒤섞이면서 경찰은 희생자 신원 파악에 어려움을 빚었다.
  • “우리 딸 어딨어…” “쌍둥이형 함께였는데 나만…” “살아 있을 거야…”

    “우리 딸 어딨어…” “쌍둥이형 함께였는데 나만…” “살아 있을 거야…”

    30일 새벽 4시 희생자 46명이 안치된 서울 원효로 다목적 실내체육관 앞은 밤새 연락이 닿지 않은 가족을 찾아 헤맸던 유가족들의 절규와 오열로 가득했다. 옷 갈아입을 시간도 없이 달려온 일부 유가족들은 잠옷 차림으로 주저앉아 “얼굴이라도 확인하게 해 달라”며 울부짖었다. ●딸 남자친구가 1시간 CPR했지만… 안연선(54)씨는 남자친구 입대를 앞두고 함께 이태원에 놀러 갔다 사고를 당한 둘째딸을 찾고 있었다. 안씨는 “딸이 숨을 못 쉬어 딸의 남자친구가 딸에게 심폐소생술(CPR)을 1시간 동안 했지만 결국 구급대원이 심정지 판정을 내린 뒤 구급차에 실려 갔다는 연락을 받고 왔다”며 “한창 놀러 갈 나이의 생때같은 젊은이들이 큰 행사가 있었다고 이렇게 무방비하게 죽었다는 게 말이 되나”라고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어려운 가정형편에 대학도 못 간 둘째딸은 올해 스무 살이 돼 처음으로 핼러윈 축제가 재밌다고 들었다면서 신난 모습으로 나갔다”며 “낮에 다녀오겠다고 손을 흔들면서 ‘엄마, 나 5만원만 주면 안 되냐’고 하기에 줬는데, 그게 마지막이 될 줄 몰랐다”고 토로했다.●희생자 남편 “왜 여기 누워 있어 ” 오열 다른 부모들도 아수라장이 된 참사 현장에서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다. 희생자 3명이 안치된 광진구 건국대병원에서는 한 희생자의 남편이 사망자 신원을 확인한 후 “왜 여기 누워 있냐. 일어나라”고 오열하다 지인의 부축을 받고 비틀대며 나왔다.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만난 한 20대 남성은 “쌍둥이 형과 사고 현장에 함께 있다가 저만 살아 돌아왔다”며 형의 소식을 기다리며 힘겨워했다. 한양대병원에 안치된 딸 이모(25)씨의 시신을 인수한 이씨는 새벽 1시에 딸의 사망 소식을 듣자마자 전남 목포에서 서울까지 쉬지 않고 올라왔다. 서울에서 간호사로 일해 온 딸은 교대 근무를 마치고 친구들과 놀러 왔다가 변을 당했다고 한다. 부친 이씨는 고향으로 내려가기 전 취재진과 만나 “노 마스크 첫 핼러윈이라 10만명이 모일 것이라는 예상을 지방에서도 충분히 할 수 있었던 상황인데 정부와 서울시 대응이 너무 미비했다”면서 “대부분 10~20대 여성이 희생당한 안타까운 이번 사고는 충분히 막을 수 있었던 인재”라고 큰소리로 쏘아붙였다. ●“딸 폰 경찰이 보관해 밤새 전화돌려” 정해문(62)씨는 작은 딸 주희(30)씨가 이태원에 친구와 놀러 갔다가 연락이 끊겨 밤새 딸을 찾아다녔다. 112에 문의하니 딸의 휴대전화를 경찰이 보관하고 있다는 말만 들었다. 실종 신고를 한 뒤 오전 내내 사망자가 안치된 모든 병원에 전화를 돌렸다. 답을 듣지 못하다가 30일 오후 1시쯤 딸의 시신이 평택제일장례식장에 안치돼 있다는 경찰 연락을 받고 실낱같은 희망마저 끊어졌다. 딸 주희씨는 독립해 따로 살았지만 매일 실시간 메시지를 주고받을 정도로 정씨와 각별한 사이였다고 했다. 정씨는 “딸에게 어제 오후 5시쯤 저녁을 같이 먹자고 했는데 친구와 약속이 있다고 해서 안 된다고 했다”면서 “그때 내가 붙잡았으면 이런 일이 없었을지도 모른다”고 말을 잇지 못했다. 최모(33)씨는 30일 새벽 1시쯤 강원도 강릉 본가에 있는 부모님으로부터 ‘해밀톤호텔 뒷골목에서 동생(24)이 실종됐다’는 연락을 받고 동생을 찾아나섰다. 아홉 살 아래인 동생은 평소 오빠에게 많이 의지했다고 한다. 제발 자고 있기를 기대하며 찾은 약수역 인근 동생의 자취방에는 아무도 없었다. 이날 오전 9시 30분쯤 경찰이 동생의 사망 소식을 전해왔다. 강릉에서 밤새 운전해 서울에 도착한 최씨의 부모도 소식을 듣자마자 대성통곡했다. 20명의 외국인 희생자는 지문 등록이 안 돼 있어 신원 파악이 더 어려웠다. 고려인 김오리아나(29)씨는 이번 사고로 실종된 사촌 동생 김옥사나(24)씨의 한국 내 유일한 가족이다. 김씨는 전날 오후 11시 9분쯤 함께 이태원에 놀러 온 직장 동료가 “이태원에 함께 놀러 온 옥사나가 보이지 않는다”는 연락을 받고 여러 병원을 돌아다니며 동생을 찾기 시작했다. 김씨는 “사촌 동생이 아직 살아 있으리라고 믿는다”면서 “한 달 전 저를 만났을 때 환하게 웃던 동생이 이렇게 우리를 떠나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울먹였다.●“현장서 도와달라 그렇게 외쳤는데…” 호주 출신 네이든은 “사고 현장에서 저는 어떻게든 나왔는데 함께 있던 친구 1명은 죽고 2명은 병원에 있다”며 큰 소리로 울음을 터트렸다. 그는 “현장에서 우리 좀 도와달라고 크게 소리쳤는데 비상 시스템은 너무 늦었고 아무도 우리를 도와줄 사람이 없었다”면서 “그래서(이런 미비한 대응 탓에) 내 친구들이 다치고 죽은 것”이라고 분노했다. 이날 새벽 6시부터 실종자 접수처와 여러 병원을 전전하며 실종된 친구를 찾고 있다는 스리랑카 출신 카디(36)는 친구 2명과 함께 주민센터 앞을 서성였다. 그는 “어젯밤부터 이태원에 사는 친구와 연락이 되지 않아 실종자 신고를 한 뒤 여기저기 수소문하고 있다”면서 “스리랑카에 있는 친구의 가족들도 뉴스로 한국 소식을 듣고는 아들의 행방을 찾고 있는데 아직 그들에게 전할 소식이 없다”고 안타까워했다. ●생사 엇갈린 실종자 가족 대기실 실종자의 신원 확인을 기다리는 한남동 주민센터 곳곳에서는 가족의 사망 소식을 접한 가족들의 울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한 부부는 가족의 사망 소식을 알리는 전화를 받고는 주차장 차문 옆에 주저앉아 한참을 오열하다 힘겹게 운전대를 잡았다. 자녀의 사망 소식을 접하고 차량으로 이동하던 한 가족의 절규와 오열이 온 건물에 퍼지기도 했다. 대기실에서 함께 기다리다가 다른 가족이 대성통곡하는 모습을 보고 “(남의 일 같지 않아) 마음이 힘들다”며 견디지 못하고 대기실을 떠나는 실종자 가족도 있었다. 지난밤부터 한남동 주민센터에 파견돼 밤샘 근무를 했던 한 여성 공무원도 10대 고등학생 조카가 병원에 실려 갔다는 소식을 듣고 눈물을 흘리며 급히 뛰쳐나가기도 했다. 이날 주민센터에서는 20개 회선으로 실종 신고를 접수했다. 실종자 접수와 동시에 새로운 소식을 문의하는 가족들의 전화가 폭발해 주민센터에는 전화벨이 울릴 새도 없이 계속해서 통화가 이어졌다. 150여명이 깔리는 압사 사고 과정에서 소지품이 뒤섞이면서 경찰은 희생자 신원 파악에 어려움을 빚었다.
  • 밤새 병원 돌며 자식 찾은 이태원 압사 참사 피해 부모들

    밤새 병원 돌며 자식 찾은 이태원 압사 참사 피해 부모들

    30일 새벽 4시 희생자 46명이 안치된 서울 원효로 다목적 실내체육관 앞은 밤새 연락이 닿지 않은 가족을 찾아 헤맸던 유가족들의 절규와 오열로 가득했다. 옷갈아 입을 시간도 없이 달려온 일부 유가족들은 잠옷 차림으로 주저 앉아 “얼굴이라도 확인하게 해달라”며 울부짖었다. 안연선(54)씨는 남자친구 입대를 앞두고 함께 이태원에 놀러갔다 사고를 당한 둘째 딸을 찾고 있었다. 안씨는 “딸이 숨을 못 쉬어 딸의 남자친구가 딸에게 심폐소생술(CPR)을 1시간 동안 했지만 결국 구급대원이 심정지 판정을 내린 뒤 구급차에 실려 갔다는 연락을 받고 왔다”며 “한창 놀러갈 나이의 생때같은 젊은이들이 큰 행사가 있었다고 이렇게 무방비하게 죽었다는 게 말이 되나”라고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어려운 가정형편에 대학도 못 간 둘째 딸은 올해 스무살이 돼 처음으로 핼러윈 축제가 재밌다고 들었다면서 신난 모습으로 나갔다”며 “낮에 다녀오겠다고 손을 흔들면서 ‘엄마, 나 5만원만 주면 안되냐’고 하기에 줬는데, 그게 마지막이 될 줄 몰랐다”고 토로했다. 다른 부모들도 아수라장이 된 참사 현장에서 밤새 뜬 눈으로 지샜다. 희생자 3명이 안치된 광진구 건국대병원에서는 한 희생자의 남편이 사망자 신원을 확인한 후 “왜 여기 누워 있냐. 일어나라”고 오열하다 지인의 부축을 받고 비틀대며 나왔다.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만난 한 20대 남성은 “쌍둥이 형과 사고 현장에 함께 있다가 저만 살아 돌아왔다”며 형의 소식을 기다리며 힘겨워했다.한양대병원에 안치된 딸 이모(25)씨의 시신을 인수한 이씨는 새벽 1시에 딸의 사망 소식을 듣자마자 전남 목포에서 서울까지 쉬지않고 올라왔다. 서울에서 간호사로 일해 온 딸은 교대 근무를 마치고 친구들과 놀러왔다가 변을 당했다고 한다. 부친 이씨는 고향으로 내려가기 전 취재진과 만나 “노마스크 첫 할로윈이라 10만명이 모일 것이라는 예상을 지방에서도 충분히 할 수 있었던 상황인데 정부와 서울시 대응이 너무 미비했다”면서 “대부분 10~20대 여성이 희생당한 안타까운 이번 사고는 충분히 막을 수 있었던 인재”라고 큰 소리로 쏘아부쳤다. 정해문(62)씨는 작은 딸 주희씨(30)가 이태원에 친구와 놀러갔다가 연락이 끊겨 밤새 딸을 찾아다녔다. 112에 문의하니 딸의 휴대전화를 경찰이 보관하고 있다는 말만 들었다. 실종 신고를 한 뒤 오전 내내 사망자가 안치된 모든 병원에 전화를 돌렸다. 답을 듣지 못하다가 30일 오후 1시쯤 딸의 시신이 평택제일장례식장에 안치돼 있다는 경찰 연락을 받고 실낱같은 희망마저 끊어졌다. 딸 주희씨는 독립해 따로 살았지만 매일 실시간 메시지를 주고받을 정도로 정씨와 각별한 사이였다고 했다. 정씨는 “딸에게 어제 오후 5시쯤 저녁을 같이 먹자고 했는데 친구와 약속이 있다고 해서 안 된다고 했다“면서 “그때 내가 붙잡았으면 이런 일이 없었을지도 모른다”고 말을 잇지 못했다. 최모(33)씨는 30일 새벽 1시쯤 강릉 본가에 있는 부모님에게 ‘해밀톤 호텔 뒷골목에서 동생(24)이 실종됐다’는 연락을 받고 동생을 찾아나섰다. 아홉살 아래인 동생은 평소 오빠에게 많이 의지했다고 한다. 제발 자고 있기를 기대하며 찾은 약수역 인근 동생의 자취방에는 아무도 없었다. 새벽 아침에 찾은 순천향서울병원에서도 “신원 확인을 해 줄 수 없다”고 했다. 이날 오전 9시 30분쯤 경찰이 동생의 사망 소식을 전해왔다. 강릉에서 밤새 운전해 서울에 도착한 최씨의 부모도 소식을 듣자마자 대성통곡했다. 최씨는 “전날 오후 8시쯤 용돈이 필요하다고 해서 10만원을 송금했는데 이런 소식을 듣게 됐다”고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20명의 외국인 희생자는 지문 등록이 안 돼 있어 신원 파악이 더 어려웠다. 고려인 김오리아나(29)씨는 이번 사고로 실종된 사촌동생 김옥사나(24)씨의 한국 내 유일한 가족이다. 김씨는 전날 오후 11시 9분쯤 함께 이태원에 놀러 온 직장 동료가 “이태원에 함께 놀러온 옥사나가 보이지 않는다”는 연락을 받고 동생을 찾기 시작했다. 동생 소식을 계속 기다리던 김씨는 이번 사건 사상자들이 옮겨진 여러 병원을 돌아다니며 동생을 찾았다. 오리아나 씨는 “사촌동생이 아직 살아 있으리라고 믿는다”면서 “한 달 전 저를 만났을때 환하게 웃던 동생이 이렇게 우리를 떠나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울먹였다. 호주 출신 네이든은 “사고 현장에서 저는 어떻게든 나왔는데 함께 있던 친구 1명은 죽고 2명은 병원에 있다”며 큰 소리로 울음을 터트렸다. 그는 “현장에서 우리 좀 도와달라고 크게 소리쳤는데 비상 시스템은 너무 늦었고 아무도 우리를 도와줄 사람이 없었다”면서 “(이런 미비한 대응 탓에) 그래서 내 친구들이 다치고 죽은 것”이라고 분노했다. 이날 새벽 6시부터 실종자 접수처와 여러 병원을 전전하며 실종된 친구를 찾고 있다는 스리랑카 출신 카디(36)는 친구 2명과 함께 주민센터 앞을 서성였다. 그는 “어젯밤부터 이태원에 사는 친구가 연락되지 않아 실종자로 접수한 뒤 여기저기 수소문하고 있다”면서 “스리랑카에 있는 친구의 가족들도 뉴스로 한국 소식을 듣고는 아들의 행방을 찾고 있는데 아직 그들에게 전할 소식이 없다”고 안타까워했다.실종자의 신원 확인을 기다리는 한남동 주민센터 곳곳에서는 가족의 사망 소식을 접한 가족들의 울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한 부부는 가족의 사망 소식을 알리는 전화를 받고는 주차장 차문 옆에 주저앉아 한참을 오열하다 힘겹게 운전대를 잡았다. 자녀의 사망 소식을 접하고 차량으로 이동하던 한 가족의 절규와 오열이 온 건물에 퍼지기도 했다. 대기실에서 함께 기다리다가 다른 가족이 대성통곡하는 모습을 보고 “(남의 일 같지 않아) 마음이 힘들다”며 견디지 못하고 대기실을 떠나는 실종자 가족도 있었다. 지난밤부터 한남동 주민센터에 파견돼 밤샘 근무를 했던 한 여성 공무원도 10대 고등학생 조카가 병원에 실려갔다는 소식을 듣고 눈물을 흘리며 급히 뛰쳐나가기도 했다. 이날 주민센터에서는 20개 회선으로 실종 전화 접수를 받았다. 실종자 접수와 동시에 새로운 소식을 문의하는 가족들의 전화가 폭발해 주민센터에는 전화벨이 울릴 새도 없이 계속해서 통화가 이어졌다. 수백명이 깔리는 압사 사고 과정에서 소지품이 뒤섞이면서 경찰은 희생자 신원 파악에 어려움을 빚었다. 오신환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이날 정오쯤 가족 대기실을 찾아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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