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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가동산」 김기순 교주 구속/어제 밤샘조사

    ◎일부혐의 시인… 오늘 살인목격자와 대질신문 이천 아가동산 신도살인사건을 수사중인 수원지검 여주지청(지청장 채정석)은 16일 교주 김기순씨(56·여)와 재산관리책임자 정문교(44)씨,회계책임자 조재원씨(41·여) 등 관련수배자 3명이 자진출두함에 따라 김씨를 살인 및 감금·사체유기·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이들을 상대로 밤샘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김씨가 신도 폭행살해에 대해 『구타사실조차 알지 못했다』고 진술하는 등 혐의사실을 전면부인했으나 임금을 주지않고 신도들에게 일을 시킨 사실 등 일부 혐의는 시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검찰은 17일 하오부터 김씨와 살해현장 목격자들과의 대질신문을 통해 김씨의 직접적인 살인혐의를 확인키로 했다. 검찰은 또 김씨와 함께 자수한 정씨와 조씨를 상대로 살해 가담 여부와 아가동산의 탈세부문에 대해 집중조사했다. 검찰은 정씨 등이 회계장부는 수배중인 신나라유통 대표 강활모씨와 회계책임자 신옥희씨 등이 맡아왔다고 말하고 있으나 피해자들의 진술을 중심으로 확인을 거쳐 혐의가 드러나는대로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한편 검찰은 이날 아가동산에 대해 4차 압수수색을 실시해 장독안에 숨겨져있던 임금지급 관련 허위장부를 찾아냈다.
  • 환경단체,한국선박 하역 저지/덴마크 아루스항

    ◎미산 유전자조작 콩 수입 못하게 【아루스(덴마크) AFP 연합】 환경단체 행동대원 50여명이 덴마크의 아루스항에서 하역을 위해 대기중인 한 한국선박에 승선,일부가 유전자 조작으로 생산된 것으로 알려진 2만3천t의 미국산 콩의 하역을 봉쇄했다고 경찰이 12일 밝혔다. 한국선박 한진 탐파호는 덴마크정부가 최근 유전자 조작 곡물의 수입 승인 결정을 내린 이후 처음으로 유전자 조작으로 생산된 콩을 싣고 11일 아루스항에 입항했다. 항위 시위자들은 11일 이래 영하의 날씨로 하역 작업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체인으로 자신들의 몸을 크레인에 묶고 밤샘 경계를 펴고 있다.
  • 「밀가루 북송」/기사일부 허위 확인

    ◎「시사저널」기자 긴급구속… 밤샘조사 서울지검 형사5부(이종왕 부장검사)는 1일 「청와대,북한에 밀가루 5천t 제공」 기사와 관련,주간지 「시사저널」 경제부 이교관 기자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긴급구속했다. 검찰은 이날 하오 중국 북경에서 취재를 마치고 귀국한 이기자에게 긴급구속장을 제시,김포공항에서 검찰청으로 데려와 밤생조사했으며 2일중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검찰은 이기자를 상대로 청와대가 밀가룰르 제공했다는 기자의 취재 경위 및 근거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검찰은 이에 앞서 ▲이기자가 기사출고 전까지 네달동안 북경에 간적이 없으며 ▲밀가루 구입자금으로 1백만달러를 지원했다는 현대종합상사 박세용 사장이 기사내용과 달리 지난 7월16일 국내에 있었던 사실이 확인했다고 밝혔다. 검찰의 관계자는 『기사내용이 사실과 다르고 고소인의 명예를 훼손할 의도가 있었다고 판명되면 이기자를 비롯,시사저널의 취재 및 편집 담당 관게자들을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서울시 전 하수국장 철야 조사/검찰

    ◎하수관로 정비관련 업자에 수뢰 혐의 서울시 하수관공사비리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특수1부(박주선 부장검사)는 21일 전 하수국장 최경준씨(52·2급·도시철도공사 기술이사)가 하수관시공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를 잡고 최씨를 불러 밤샘 조사했다. 검찰은 최씨를 상대로 총공사비 2조원규모의 하수관로정비사업을 추진하면서 신공법인 비굴착식공법을 채택한 경위와 지난해 11월 입찰자격을 신공법보유업체로 제한한 이유 등을 추궁,뇌물수수사실을 확인했으며 빠르면 22일 뇌물수수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날 시공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서울시 하수처리과 전 하수계획계장 정철권씨(41·영등포 정수사업소장)를 뇌물수수혐의로 구속했다.정씨는 지난해 12월 신공법 시범구간으로 지정된 용산구 원효로 하수관공사를 감독하면서 삼일공영 대표 정우현씨(44·구속)로부터 『신공법의 결함을 눈감아 달라』는 청탁과 함께 두차례에 걸쳐 1천5백만원을 받은 혐의다.
  • 「애니깽」 대종상 로비 수사/영화업계 탈세 일부 확인

    ◎업자들 이틀째 밤샘조사 영화 수입업자 비리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김성호 부장검사)는 15일 국내 영화 수입업체들의 탈세와 횡령 등을 포함,영화산업 전반의 비리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서울시극장협회장인 곽정환씨(66)의 구속 이후 영화계의 고질적인 비리에 대한 진정과 제보를 10여건 접수했다』면서 『현재 진위를 가리기 위해 다각도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보 가운데는 올해 대종상 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과 감독상을 수상한 「애니깽」을 제작·기획한 합동영화사가 심사위원 선정에 부당하게 개입하고 또 선정된 심사위원들에게 뇌물을 건넸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검찰은 이에 따라 곽씨의 측근으로 당시 영화인협회 기획분과위원장을 지낸 아트시네마 사장 김진문씨를 이날 하오 소환,대종상 선정과정에서의 로비여부를 집중 추궁했다. 한편 검찰은 외국영화를 들여오면서 거액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와 관련,태흥영화사 대표 이태원씨와 동아수출공사 회장 이우석씨 등 영화수입업자 3∼4명을 이틀째 밤샘조사했다. 검찰은 이들이 외화를 수입하면서 수입가격을 당국에 실제보다 낮게 신고해 수천만∼수억원씩의 세금을 포탈한 사실을 일부 확인했다.
  • 연극연출가 윤호진(이세기의 인물탐구:111)

    ◎한국뮤지컬 세계화 다지는 연극계 기둥/작품 형상화 기량출중… 무대마다 히트/뮤지컬 전문극단 설립… 한국 간판급 육성 「남보다 큰 것을 꿈꾸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언제나 집요하게 매달리는 성격」이 평론가 김윤철이 그리는 윤호진의 상이다.부리부리한 큰 눈에 과묵이 특징이면서도 그의 들소같은 뚝심과 배짱은 한번 마음먹은 것은 끝까지 밀어붙인다. 초기 연출작품인 이문열의 「사람의 아들」만 해도 그렇다.「신의 문제와 인간존재의 근원」을 다룬 이 소설은 연극으로 무대에 올리기엔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있었으나 그는 특유의 탐구성으로 소설에 깃들인 「연극의 기미」를 발견해내고는 당시 대구에 살고있던 생면부지의 작가를 찾아갔다.서울과 대구를 오르내리며 수개월간에 걸친 밤샘 토론으로 연극적인 구체감과 내용을 보충하였고 연극을 무대에 올리자 「일단 성공」으로 연극계의 시선을 일시에 모았다.그의 「아일랜드」에 이은 또 하나의 히트인 셈이었다. ○들소같은 뚝심과 베짱 처음부터 심상치않은 상서로운 출발을 보이더니 그의연극은 막을 올릴때마다 평자의 관심과 관객의 호응을 받았다.이는 「사소하고 하찮은 일도 그냥 지나치지 않는 빈틈없는 완벽주의」와 「취할것과 버릴것을 매섭고도 엄밀하게 가리는 특유의 탐구성」때문이며 평론가 김방옥에 의하면 「작품선택에서의 일관성있는 신중함이나 작품을 형상화하는 기량이 뛰어나」 그는 남들이 겪는 슬럼프 없이 오늘의 위치를 굳힌 「주목할만한 연출가」가 되었다. 그는 한 템포 쉰다는 자세로 83년에는 영국연수에 참여했다가 6개월만에 돌아와 존 필미어의 「신의 아그네스」를 무대에 올렸다.같은 무렵 브로드웨이에서도 성황리에 공연중이던 이 연극 역시 「삶의 본질적인 문제에 심각하게 접근한 수작」이라는 한상철의 평과 함께 문자 그대로 공전의 빅히트라는 「관객동원」을 기록했다.「숨돌릴 사이 없는 열연을 끌어내어 두시간 동안 꼼짝없이」 관객을 무대앞에서 떠나지 못하게 한것이다. 그는 실제로 과작에다 하나의 작품에 들어가기 전까지 긴 준비기간과 탐색과 연구분석에 침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그가 히트한「아일랜드」 「사람의 아들」 「신의 아그네스」는 적어도 1년이상의 준비와 연습을 거쳤고 최근의 뮤지컬 「명성황후」의 경우는 4년이상,내년봄에 막 올리는 최인호의 「겨울 나그네」도 4년에 가까운 긴 준비를 끝내고 비로소 연습에 들어가 있다. 그는 「신의 아그네스」성공후 이번엔 뉴욕대대학원에 진학했다.실험극장 후원회멤버이던 전 미도파백화점 이상렬씨(대농이사)의 후원이 있었으나 브로드웨이 공연을 빼놓지않고 관람할 비용을 벌기 위해 브루클린 거리에서 시계와 가방을 펴놓고 장사를 한 것도 그의 집념과 고집의 일면이다. 지금까지 그는 비교적 진지하고 보수적인 전통연극으로 「예술적으로나 흥행면에서 자주 기록적인 성공」을 거둔 연출자로 손꼽힌다.그러나 유학후 뉴욕 본고장 뮤지컬에 대한 비상한 관심을 갖고 「대중적인 요구에 부응하고 상업적인 기획력을 갖춘 연극제작으로 자립할 수 있는 기업형 극단을 설립한다」는 취지로 지난 92년 정진수씨(한국연극협회이사장)와 손잡고 뮤지컬 전문극단인 에이콤을 창단,예상과는 달리 너무나 방만한 기획과 장기간의 단원훈련등으로 막대한 자본이 소요되는 바람에 후원을 약속했던 기업체들이 손을 떼는 등의 시련을 겪어야 했다. ○연극의 언어화 실현 시켜 그런중에 창단기념으로 막올린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이 흥행에 크게 성공하자 윤호진은 창단수익금으로 본래의 목적인 「세계적인 창작뮤지컬」을 지향한다는 야심찬 발전계획을 추진하려 들었다.그러나 이와 견해를 달리한 정진수씨가 에이콤을 떠나면서 모든 계획은 백지화되었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그는 기획실을 보강하고 호화 강사진을 구성하여 「뮤지컬배우학교」라는 프로그램으로 또한번 위기를 극복해 보였다. 그리고 뮤지컬 「스타가 될꺼야」「명성황후」가 잇따라 성공을 거두면서 「한국뮤지컬의 성격과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린 역사적 사건」「서정성 높은 아리아와 탄탄한 가창력으로 연극의 언어화를 실현했다」는 업적을 남겼다.그해 정치·경제 각분야에서 유명인사들이 이 무대를 다투어 관람하는 등의 이색적인 화제를 뿌린것도 그런 맥락의 하나다.창단된지 불과 2년밖에 안된 연소한 극단으로서 「가히 눈부신 발전」을 이룩하였고 뮤지컬에 관한 한 「한국의 대표적인 집단」으로 「우뚝」 서게 된것이다. 윤호진은 충남 당진의 독실한 기독교 가정에서 태어났다.부친은 세브란스병원 의사였으나 일찍이 타계하고 한국신학대학을 나온 어머니 안계희여사를 따라 교회에 다니면서 부활절·성탄절 행사에서 직접 연극을 만들면서 연극에 눈떴다.그러나 연극을 하려는 집념이 어머니의 격렬한 반대에 부딪치면서 그는 집을 나와 대학 2년때인 70년 극단 실험극장 연구단원으로 입단,극단 사무실에서 먹고 자면서 청소에서 포스터 붙이기,갖은 궂은일과 허드렛일로 「밑바닥」에서부터 철저하게 연극의 길을 닦아나갔다.어머니가 극단 대표인 김동훈을 만나 「우리 연극계의 재목」임을 보장받고 나서야 비로소 연극을 허락받았고 번역극 「수업」 「여왕과 창녀」 「방화범」 등의 조연출을 통해 6년만인 76년 폴 에블맨의 「그린 줄리아」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연극계 밑바닥부터 밟아 지금도 일주일에 사흘은단국대교수로서 천안캠퍼스에 출강하고 나머지 사흘은 양재동에 있는 에이콤에 나와 뮤지컬 「명성황후」의 미비점을 보완하는데 주력하고 있다.세계뮤지컬의 메카인 뉴욕시장에 이를 진출시킨다는 계획을 세우고 그 일환으로 내년 7월 한·영교류 2백주년기념 「명성황후」 런던공연을 먼저 갖는다. 그는 스스로 「나의 참을성은 참으로 위대하다」고 말한다.그만큼 참고 모든 것을 포용하고 누구하고나 원만하고 부드러운 관계를 폭넓게 유지하고 있다.그러면서도 싫은 사람과는 술자리를 하지 않는 까다로움을 보이고 「상대방이 변할수 있는 가능성이 보이면 설득하지만」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 이를 「단호하게 외면하는 결단력」이 대단하다.뉴욕에서 만나 결혼한 부인 김영희씨와의 사이에 아들만 둘. 그의 정열과 활력은 아직 시작에 불과할 뿐이다.그의 최종목표는 한국 창작뮤지컬의 세계시장 석권이며 그가 연출했던 「들소」와도 같은 배짱과 뚝심으로 멀잖은 장래 「맥박이 뛰는 살아있는 무대」를 성취할 것에 의심할 사람은 없다.무뚝뚝한 얼굴에 확신에 찬 미소,그에게 있어 연극은 「생의 제전」이자 「생의 모든 목적」이며 그는 연극계 중앙에 서서 언제나 흔들리지 않는 존재로 객석에 든든한 신뢰감을 심어주고 있다. □연보 ▲1948년 충남 당진 출생 ▲1970년 극단 실험극장 입단 ▲1972년 홍대 공대 정밀기계과 졸업 ▲1976년 「그린 줄리아」 연출 ▲1978년 연극 「아일랜드」 연출 ▲1980년 동국대 대학원 연극영화과 졸업,이문열원작 「사람의 아들」 「닥터 쿡스가든」 「세일즈맨의 죽음」 연출 ▲1981년 「호모 세파라투스」 「들소」 연출 ▲1982년 영국 연수 ▲1983∼84년 「신의 아그네스」 장기공연,「매스터 해롤드」 연출 ▲1984∼87년 뉴욕대 대학원 공연학과 졸업 ▲1988년 「사의 찬미」 초연,88올림픽기념 국립극단공연 「팔곡병풍」 객원연출,단국대 출강 ▲1989년 실험극장 재개관기념공연 「마지막 잔을 위하여」 「실비명」 연출 ▲1990년 「사의 찬미」앙코르공연,「뻔대기전」연출,극단 실험극장 대표 ▲1991년 「뉴욕에 사는 차이나맨의 하루」「안토니오와 클레오파트라」 연출 1991∼현재 단국대 연극영화과 교수,한국연극연출가협회 회장 ▲1992년 뮤지컬전문극단 에이콤 설립,「신의 아그네스」 연출 ▲1993년 전국대학생연극경연대회 주관,뮤지컬전문극단 에이콤 대표 ▲1994년 에이콤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 연출 ▲1996년 에이콤 뮤지컬 「명성황후」 연출 〈수상〉 동아연극상 대상(78·81년) 동아연극상 연출상(78·82년) 대한민국연극제 연출상(83년) 서울연극제대상 연출상(89년)한국뮤지컬대상(95·96년) MBC제정 「이달의 예술가상」(96년)
  • 복지부 고위직 거액수뢰 포착/검찰,안경사협 회장 수사

    ◎전국안경사에 2억6천만원 거둬/「장관에 1억준뒤 되받은 어음 부도」사실 추궁 서울지검 특수1부(박주선 부장검사)는 12일 대한안경사협회가 안경테를 독점 판매할 수 있도록 해달라며 보건복지부 고위공무원에게 거액의 뇌물을 건넨 혐의를 잡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 11일 소환한 안경사협회장 김태옥씨를 상대로 이틀째 밤샘 조사한 결과 『지난해 5월 법률개정 로비 명목으로 전국 1만5천여명의 안경사들로부터 1만∼10만원씩 모두 2억6천여만원을 거둬 1억여원을 복지부 고위공무원에게 건네줬다』는 진술을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특히 협회 전감사인 황모씨가 지난 2일 김씨에게 보낸 「귀하(김씨)가 이성호 보건복지부장관에게 현금 1억원을 주었다가 나중에 되돌려받은 약속어음이 부도가 났다는 부분에 대해 장관을 상대로 직접 사실여부를 확인중」이라는 내용증명서를 입수,사실여부를 집중추궁했다.
  • 안경사법 개정로비 수사/검찰,협회장 등 소환

    ◎공무원에 거액제공 혐의 서울지검 특수1부(박주선 부장검사)는 11일 대한안경사협회 김태옥 회장 등 안경사협회 관계자 2∼3명을 소환,밤샘조사를 벌였다. 검찰에 따르면 김회장 등은 안경사법 개정을 둘러싸고 안경사자격증 소지자만 안경테와 렌즈 등을 팔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 등 관계 공무원들에게 로비를 벌이는 과정에서 거액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있다.
  • 전문의에 알아본 중년 피부관리

    ◎목욕 일주일에 2∼3회가 적당/겨울철 실내 습도 유지해야/지나친 햇빛 노출 피하도록/비타민 등 충분한 영양 공급 나이가 들면 피부가 노화되고 탄력성을 잃게 된다.새로 생기는 많은 피부병은 노화과정과 연관성이 많다.특히 중년 이후에는 검버섯이나 검은 얼룩과 같은 많은 점들이 생기기도 한다. 서울대 병원 윤재일 피부과장이 소개하는 중년을 위한 피부 유지관리법에 대해서 알아본다. ▲목욕을 알맞게 한다. 매일 사우나나 목욕을 하는 사람이 많다.스트레스 해소,피로회복,근육이나 관절의 긴장 해소에는 도움이 될수 있지만 매일 장시간 목욕하면 피부의 기름막을 급속히 제거해 피부가 건조해진다.피부가 건조해지면 가렴움증이 생기고 거칠어진다.피부가 거칠어지면 주름이 빨리 깊이 패게 된다.특히 날씨가 차가워지는 겨울철에는 더 심하다.목욕은 1주일에 2∼3회가 적당하다.목욕후에는 기름기가 있는 로션이나 오일을 발라주는 것이 좋다. ▲피부건조를 예방한다. 거친 피부,가려운 피부,껍질·주름이 생기는 피부는 건조하기 때문에 생긴다.겨울의 낮은 습도,아파트 등의 순환되지 않은 공기,방안의 과도한 난방등도 모두 피부 건조를 일으키는 원인이다.겨울철 아파트 등 실내에서 생활할때는 가습기를 이용하여 실내습도 뿐만 아니라 피부습도도 유지해주는 것이 좋다. ▲지나친 햇빛 노출을 피한다. 햇빛을 많이 쬐면 햇빛속의 자외선이 피부를 거칠고 거무티티하게 하며 빨리 주름지게 만든다.특히 중년에서는 기미,검버섯,검은 얼룩점이 생기고 피부노화를 촉진하는 원인이 된다. ▲충분한 영양공급이 필요하다. 균형잡힌 충분한 영양과 비타민 A·B·C,미네랄 등은 전신건강 뿐 아니라 피부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하다.이들이 부족하면 피부가 거칠어지고 두꺼워진다. ▲적당히 쉬고 마음을 안정시킨다. 며칠 과로하거나 밤샘작업을 하고 나면 피부가 까칠해 보이고 머리에 비듬이 많이 생긴다.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피부가 거칠어지기도 한다.(02)760­2410
  • 세금감면·노사문제/경총 로비혐의 수사

    ◎검찰/관리부장 등 4∼5명 소환… 철야조사/사무실 수색… 장부·예금계좌 등 압수 검찰은 한국경영자 총연합회(경총)가 세금감면과 노사문제와 관련,공무원과 정치인들을 대상으로 로비를 벌여온 혐의를 포착,전면 수사에 나섰다. 서울지검 특수3부(안대희 부장검사)는 6일 경총의 강재수 관리부차장과 최민영 관리부장 등 4∼5명을 소환,밤샘조사를 했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경총이 지난 94년 9월 서울 마포구 대흥동 지상8층 지하1층짜리 신사옥으로 옮기면서 관련 공무원들에게 취득세와 등록세·양도세 등을 감면해달라며 뇌물을 건네줬는지 여부를 조사했다. 특히 경총의 간부들이 노사문제 등과 관련,정치인과 노동부등 관계부처 공무원들에게 뇌물을 줬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날 경총 관리부 등 사무실을 압수수색,관련 장부와 은행예금계좌 등을 압수해 정밀 검토하고 있다. 검찰은 이들의 혐의사실이 확인되는대로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 이양호씨 오늘 영장/검찰/이틀째 철야조사… 수뢰 등 확인

    이양호 전 국방부장관의 군사기밀유출 및 뇌물수수 의혹을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안강민 검사장)는 25일 이 전 장관에 대해 이틀째 밤샘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대우중공업 관계자들의 진술과 정황증거 등을 토대로 이전장관의 뇌물수수혐의를 일부 확인하고 26일중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뇌물수수) 및 공무상 비밀누설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전장관은 경전투헬기사업 추진과 관련,지난해 4월 대우중공업으로부터 1억5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검찰은 무기중개상 권병호씨(54)를 통해 이전장관에게 돈을 건넨 대우중공업의 윤영석 전 고문(56·현그룹총괄회장)·석진철 전 사장(55·현폴란드 FSO사장)·정호신 전 전무(55·부사장) 등 3명 가운데 1∼2명을 뇌물공여혐의로 입건,불구속기소하기로 했다. 중국 북경에 체류중인 권씨는 알선수재 등 혐의로 기소중지키로 했다. 검찰은 이 전 장관에 대한 이틀째 밤샘조사에서 대우측이 경전투헬기사업 참여를 추진하면서 권씨를 통해준 3억원 가운데 1억5천만원을 받은 사실을 일부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장관이 권씨로부터 돈을 받은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대우중공업 정전전무 등과 대질신문하고 이전장관의 운전사 김모씨도 소환,조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이전장관이 권씨에게 건넨 F­16 고장유무 자동점검장비(CDS)사업 예산계획자료는 군 내부에서 검토된 사항이었던 기밀은 아니더라도 형법의 공무상 비밀누설에 해당한다고 결론지었다.이전장관은 진급인사청탁을 위해 CDS메모를 전달한 것은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 전 장관이 다른 일로 뇌물을 받았는지 캐기 위해 이전장관의 가족 등에 대한 계좌추적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박홍기 기자〉
  • 이양호씨 철야 조사/검찰,어제 전격소환

    ◎수뢰혐의 확인… 오늘 영장청구 이양호 전 국방부장관의 군사기밀 유출 및 뇌물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안강민 검사장)는 24일 밤 이전장관을 검찰청사로 불러 밤샘 조사를 벌였다.〈관련기사 3·4면〉 검찰은 이 전장관을 석진철 전 사장(53·현 폴란드 FSO사장)과 정호신 전 전무(55·현 대우중공업 부사장)등과 대질 신문을 하는 등 뇌물 수수 사실을 집중 추궁한 끝에 경전투헬기 사업과 관련해 지난해 4월 대우중공업이 무기중개상 권병호씨(54)에게 준 3억원 가운데 1억5천만원을 받았다는 진술을 얻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에 따라 이전장관을 25일중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뇌물수수와 공무상 비밀누설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키로 했다.권씨에게 돈을 건넨 정부사장도 뇌물 공여 혐의로 사법처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권씨의 주장처럼 대우측으로부터 13억원을 별도로 받았는지 등도 조사했으나 이전장관은 이를 완강히 부인했다. 이에 앞서 검찰은 석 전 사장과 정 전 전무,윤영석 전 대우중공업 회장(56·현 그룹총괄회장) 등 3명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권씨에게 건넨 1억5천만원씩이 든 가방 2개 가운데 1개가 이전장관에게 전달됐다』는 진술을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전장관의 부인 김혜숙씨도 23일 밤 늦게 소환,92년 9월 권씨의 부인 이모씨가 노태우 전 대통령의 딸 소영씨에게 다이아몬드 반지와 목걸이 등을 전달할때 동석했는지 여부와 채권 7천만원어치를 매입한 자금의 출처 등을 조사한 뒤 귀가시켰다. 김씨는 『권씨의 부인과 함께 서울 워커힐호텔 커피숍에서 노씨를 만나 보석을 전해줄때 함께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검찰은 북경에 체류 중인 권씨와 전화통화 등을 통해 계속해서 접촉해 왔으나 권씨가 귀국을 거부하고 미국으로 가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고 밝혀 권씨의 귀국은 당분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박홍기 기자〉
  • 이양호 파문­검찰 수사 이모저모

    ◎1시간 늦게 출두한 이 전 장관 “돈받았나”에 묵묵부답/안 중수부장 소환 1시간전 “계획없다” 연막/이 전 장관 출두직전 변호사·측근과 대책숙의 검찰은 수사착수 6일째인 24일 대우중공업관계자 등에 대한 1차조사를 마치고 이양호 전 국방부장관을 전격 소환,밤샘조사를 벌였다. ○…이 전 장관은 당초 출두예정시각보다 1시간여 늦은 하오9시쯤 검은 색 그랜저승용차를 타고 대검청사에 도착. 감색 싱글양복차림의 이 전 장관은 시종 굳고 어두운 표정이었으며 『돈을 받은 사실이 있느냐』 『대우중공업에 특혜를 주었느냐』는 등 보도진의 질문공세에 입을 다문채 한마디 해명도없이 11층 조사실로 직행. ○…검찰은 이 전 장관의 소환시기를 놓고 아침부터 논의를 거듭한 끝에 하오5시쯤 김기수 총장의 결재를 맡아 이 전 장관에게 출두를 통보. 수사팀 일각에서는 『밤에 소환하는 것은 모양새가 좋지 않다』며 25일 아침에 소환하자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으나 「속전속결」방침에 따라 앞당겼다는 후문. ○…안강민 중수부장은 하오4시쯤까지도이 전 장관의 소환시점을 묻는 질문에 『계획이 전혀 서있지 않다』고 연막작전.이어 기자간담회가 끝난 직후 총장실로 올라가 최종결재를 맡은뒤 하오6시쯤 기자실에 전화로 『2시간쯤 뒤에 현관 앞에 있으라』고 소환시각을 간접 통보. ○…권병호씨에게 3억원을 건넨 대우그룹 윤영석 비서실 총괄회장과 대우중공업 정호신 부사장 등 3명에 대한 사법처리여부와 관련,『한사람만 사법처리하는 선에서 끝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 검찰주변에서는 수사착수이후 닷새동안 소환을 미루며 입을 맞춘 끝에 권씨에게 직접 돈을 전달한 정부사장이 「총대」를 메기로 했다는 소문이 파다. ○…하오6시쯤부터 서울 한남동 국방부장관 공관 정문 앞에서 진을 치고 취재경쟁을 벌였던 보도진 20여명은 이전장관이 하오9시쯤 대검청사에 나타났다는 얘기를 전해듣고 공관 경비대로 몰려가 진위여부를 확인하는 등 소동. 이 전 장관은 이날 한남동 공관에서 출두통보를 받고 이희석 변호사(전 공군법무감) 등 측근들과 함께 대책을 숙의했다는 후문. 〈황성기·박은호·김상연·박준석 기자〉
  • “헤브론철군 타결 임박”/네타냐후 밝혀

    ◎팔선 정착촌 확대중지 요구 【예루살렘 AP 연합】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21일 밤샘협상 끝에 이스라엘군의 헤브론 부분철군문제에 의견을 접근시키는 등 결렬로 치닫던 평화협상이 일단 파국위기를 넘겼다. 양측이 22일밤 새로 협상을 재개키로 한 가운데 이스라엘의 베나민 네타냐후 총리는 협상이 지난 며칠동안 막바지단계에 이르렀다면서 『아직 협상이 완료되지 않았지만 곧 끝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팔레스타인 협상대표들은 헤브론철군만으로는 협상을 종결시킬 수 없으며 이스라엘이 ▲유태인정착촌 확대를 중지하고 ▲팔레스타인지역의 봉쇄조치를 완화하며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을 석방할 것이라는 확약을 네타냐후로부터 받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팔레스타인 입법위원회 대변인 아메드 쿠레이아는 『문제는 헤브론이 아니라 이스라엘이 평화를 원하느냐 원치 않느냐』라며 『모든 정황은 그들이 평화를 원치 않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 이양호 전 국방 내일 소환/수뢰 단서포착… 주내 사법처리/검찰

    ◎대우 정호신 부사장·임영진 고문 환문 이양호 전 국방부장관의 군사기밀유출과 뇌물수수 비리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안강민 검사장)는 23일 이전장관이 대우로부터 뇌물을 받은 사실을 일부 확인하고 25일쯤 소환,사법처리하기로 했다. 검찰은 권병호씨(54)가 대우중공업 정호신 부사장(55)으로부터 3억원을 받아 이 가운데 1억5천만원을 이 전 장관에게 건넸다는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의 고위 관계자는 이와 관련,『이번주 안에 이전장관을 소환해 수사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권씨에게 3억원을 건넨 대우중공업 정호신 부사장을 소환,밤샘조사를 벌였다.뇌물 전달에 개입한 것으로 알려진 대우중공업 임영진 전 고문도 불러 조사했다. 22일 소환했다 귀가조치한 윤영석 대우그룹 총괄회장(58)도 다시 소환,정부사장과 대질신문을 했다. 검찰은 정 부사장을 상대로 지난해 3월 대우중공업 전무로 있으면서 경전투 헬기사업(KLH)과 관련,석진철 사장(53·현 폴란드 FSO사장)의결재를 받고 권씨에게 계약금조로 1억5천만원씩이 든 가방 2개를 건네 그 가운데 가방 1개를 이 전 장관에게 전달토록 했는지를 집중 추궁했다. 또 경전투 헬기사업 인허가 등의 대가로 지난해 12월 초 이 전장관에게 13억원을 직접 전달했다는 권씨의 주장에 대한 진위 여부도 조사했다. 검찰은 석진철 사장이 폴란드에서 귀국하는 24일 소환하기로 하는 한편 사건 관계자 2∼3명을 추가로 출국금지했다.이에따라 출국금지자는 모두 10여명으로 늘었다. 검찰은 석사장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 대로 이전장관의 소환시기를 최종 확정하기로 했다. 검찰은 대우중공업이 헬기사업을 추진하면서 한국 UGI사 등에 뇌물을 주었는지도 확인하기 위해 대우의 신한은행과 동남은행 기업자유예금계좌·기업당좌예금계좌 등 4개 계좌도 추적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 20일 이 전장관의 수석부관 이성우 중령을 소환,조사한 뒤 21일 새벽 귀가시켰다. 한편 검찰은 노소영씨의 사법처리와 관련,노씨가 권씨로부터 다이아몬드 반지 등을 받고 뒤이어 인사청탁을 받자 곧 돌려준 것으로 밝혀져 사법처리 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잠정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박홍기 기자〉 ◎권씨,대우 “사기주장” 반박 【북경=이석우 특파원】 북경에서 이양호 전 국방장관의 뇌물수수관련 의혹을 폭로하고 잠적했던 무기거래상 권병호씨는 23일 『대우측으로부터 3억원을 받을때 대우측이 이억술 당시 공군본부 인사참모부장을 국방장관실로 보내 나와 이전장관과의 관계를 확인까지 한 바 있다』면서 대우측이 자신에게 사기를 당해 3억원을 주었다는 주장을 반박했다.
  • 영천시장 밤샘조사/뇌물수수여부 추궁

    【대구=한찬규 기자】 정재균 경북 영천시장(57) 뇌물수수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북경찰청은 22일 정시장을 소환,재임기간인 지난해 7월부터 현재까지 정시장과 가족소유 통장 30개에 입금된 5억9천여만원의 출처에 대해 밤샘 조사했다. 경찰은 이날 정시장을 상대로 시장취임이후 판 정시장소유의 영천시 완산동 단독주택 매각대금 1억7천만원이 매매계약서를 통해 확인한 결과 실제 1억1천7백만원이고 1억7천만원이라고 알려진 아들 결혼식 축의금도 실제보다 적어 정시장이 매각대금과 축의금 등을 부풀린 이유 등을 집중 추궁했다.
  • “장관이 비밀누설…” 충격·배신감/이양호 파문

    ◎검찰 “수사속결”… 출금 등 신속조치/비리의혹 확산에 군관계자 곤혹 검찰은 19일 이양호 전 국방부장관의 군사기밀 유출 및 뇌물수수 의혹 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하면서 이 전 국방장관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리고 관련자를 소환,밤샘조사에 들어가는 등 긴박하게 움직였다.21일쯤에는 이 전장관을 소환하는 등 「속전속결」 방식으로 수사를 매듭짓겠다는 방침이다. ○…검찰주변에서는 각종 대형사건을 도맡아 처리해 온 대검 중수부가 사건을 맡은 이상 이 전장관의 구속은 필연적 수순이라는 분위기.검찰의 관계자는 『중수부가 아무런 소득이 없는 수사는 하지 않을 것』이라며 사법처리에 자신감을 보였다. ○…김기수 검찰총장은 대검중수부와 서울지검 특수부 등 수사주체를 놓고 고심하다 전직장관이라는 신분 등을 감안,대검중수부로 최종 낙점했다는 후문. 안강민 중수부장은 이날 상오 9시쯤 수사기획관,1·2·3과장 등과 함께 1시간여동안 수사일정 등에 관한 회의를 가진 뒤 『중수2과에서 수사를 맡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중수2과로통하는 10·11층의 조사실 문은 이때부터 굳게 닫혀 일반인의 출입이 철저히 통제됐다. 안 중수부장은 기자들과 만나 피의사실 공표 시비를 의식한 듯 『앞으로 누구를 부르더라도 (기자실로)일체 통보하지 않겠다』『사진촬영도 불허할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검찰 안팎에서는 이 전 장관의 비리 의혹이 알려지면서 『저런 사람이 국방을 책임진 장관이었다니…』『무뎌진 개혁과 사정의 칼날을 곧추세워야 한다』는 비난 여론이 비등. 검찰의 한 직원은 『문민정부 들어 군에 대한 대대적인 사정작업이 펼쳐졌음에도 불구,가장 깨끗해야 할 수뇌가 어처구니 없게 군사기밀을 유출하고 뇌물을 받았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다』면서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군 관계자들은 이 전장관의 비리 의혹이 갈수록 확산되자 곤혹스러워하는 표정이 역력.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대대적인 군 수뇌부 개편으로 군 분위기를 쇄신해보려는 마당에 비리의혹이 제기돼 군 사기 등에 한동안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한숨. 하지만 군 관계자들 사이에는 『이 전장관이 교활한 무기중개상의 사기극에 휘말렸을 것』이라는 동정론이 우세. 한편 무기중개상 권병호씨의 협박사실은 이 전장관의 수석부관이었던 이모중령 등 극히 일부만 알았던 것으로 판명.〈황성기·박은호 기자〉
  • 합동영화사대표 연행 조사/곽정환씨/시네하우스 방화 사주혐의

    서울지검 강력부(서영제 부장검사)는 16일 문화체육부 정문 앞에서 합동영화사 대표 곽정환씨(66)와 K스크린 대표 K모씨를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전격 연행,밤샘 조사했다. 곽씨는 지난 89년 8월14일 UIP 직배 영화 상영 거부 운동을 하면서 김모씨 등 3명을 시켜 UIP 직배 영화를 상영하던 서울 강남구 논현동 시네하우스 4층 건물에 불을 지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방화사건으로 유모·이모씨 등 영화계 인사 2명과 폭력배 김씨 등 3명이 구속됐었다. 검찰은 곽씨의 혐의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영화감독 J모씨(58)와 K스크린 전무 김모씨(41)등 5∼6명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다.곽씨는 그러나 검찰의 혐의사실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극장 대표와 서울시극장협회장직을 맡고 있는 곽씨는 영화계의 중견인사로 왕년의 명배우인 탤런트 K모씨(50)의 남편이다.〈박은호 기자〉
  • 이명박 의원 사법처리 “초읽기”

    ◎검찰 “선거비용 초과 내역 확인” 자신감/김유찬씨에 도피자금 제공 사실인듯 신한국당의 이명박 의원이 7일 선거비용 초과지출 의혹사건과 관련,검찰에 출두함으로써 이의원에 대한 사법처리가 초읽기에 들어갔다.4·11 총선 선거사범에 대한 공소시효 만료일인 오는 11일까지 불구속 기소하겠다는 것이 검찰의 방침이다. 지난달 10일 이의원의 전비서 김유찬씨가 폭로한지 한달여만에 종결국면을 맞고 있는 것이다. 이의원측의 회유로 지난 달 15일 캐나다로 도피했던 김씨는 지난 6일 하오 가족과 함께 귀국,이날 검찰에서 이의원과 함께 조사를 받았다. 이의원은 검찰에 출두한 뒤 『김씨의 출국에 관여하지 않았다』면서 『선거비용 초과는 선거법이 너무 복잡해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이전의 태도보다 다소 누그러진 느낌이다. 검찰은 이의원의 혐의 사실을 이미 확인,사법처리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서울지검의 고위 관계자는 『이의원이 칼이 목에까지 들어왔는지도 모르고 얘기 한다』며 『두고 보면 알 것』이라고 말해 수사가 상당 부분 진척됐음을 시사했다. 이의원의 혐의는 선거비용 초과사용에 따른 선거법 위반과 김씨의 출국을 도운 범인도피 두가지다. 검찰은 이를 규명하기 위해 지난 달 18일 수사에 본격 착수한 뒤 지구당 사무장 권영옥씨를 비롯,60여명의 선거관계자를 불러 조사했다.이 과정에서 김씨를 해외로 빼돌린 핵심참모 이광철씨와 강상용씨를 구속하고 이들의 예금계좌 등을 통해 선거자금을 추적했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자금추적 끝에 당선무효되는 데 충분한 규모의 초과 사용자금 내역을 밝혀냈다』고 밝혔다.초과사용액은 최소 4천만원에서 1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일부 선거자금은 이의원의 친인척이 경영하는 기업으로부터 지원받은 사실도 드러났다. 이의원의 범인도피 혐의도 사실인 것으로 알려졌다.김씨를 도피시키기 위해 구속된 이씨와 강씨 등 핵심참모와 사전에 협의하고 도피자금을 제공했다는 것이다.특히 도피자금 1천5백만원은 이의원의 계좌에서 현금으로 인출됐고,도피 당일 김포공항의 외환은행지점에서 달러로 환전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이의원에 대한 밤샘 조사에서 김씨,이·강씨와 대질 신문을 벌였다. 검찰은 이같은 혐의와 별도로 이의원의 축재 규모 및 경위에 대해서도 내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박선화 기자〉
  • “30초의 승부에 인생을 건다”/광고편집인 권경달씨

    ◎넘치는 「끼」에 잘나가던 회사 사표/보조로 2년 수업/밤생작업 일쑤 15평 남짓한 어두운 스튜디오.세명의 젊은이가 모니터의 화면을 이리저리 돌리고 있다. 누가 먼저랄 것없이 이구동성으로 『이것으로 하자』고 하자 마침내 불이 켜진다.며칠동안의 밤샘작업 끝에 30초짜리 광고가 탄생하는 순간이다.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TD(Technical Producer·전문편집인)가 바로 그들이다. 흔히 「30초의 미학」이라 불리는 광고의 탄생 이면에는 더 좋은 화면,더 좋은 순간을 포착하려는 고통스러운 과정이 항상 따른다.이들은 몇시간이 넘는 필름에서 가장 잘된 장면만을 골라 30초로 압축하는 일을 한다. 서울 마포구 아현동에 위치한 「서울비전스」소속 권경달씨(28)는 이러한 광고편집계에서 소위 「끼있고 잘나가는 사나이」로 통한다. 권씨는 지난 93년 비교적 안정된 생활을 꾸릴 수 있는 자동차회사를 그만두고 광고업계에 뛰어들었다.타고난 끼때문이라고 할까. 권씨는 『번뜩이는 감각과 이론적 뒷받침이 없이는 훌륭한 작품을 만들 수 없다』고광고편집의 핵심을 정의한뒤 『수없이 많은 컷에서 잘된 컷 하나를 엄선,30초로 압축해 작품을 만들어 낼때의 희열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고 말한다. 이론체계가 아직 정립되지 않은 광고편집 세계는 선배들의 어깨너머로 일을 배우는 도제식 수업체계가 주류를 이룬다.권씨도 광고편집의 보조일을 2년가량하다 비로소 「잇뽕」으로 올라 편집의 지휘봉을 잡았다. 권씨는 『광고편집은 자신과의 외로운 싸움』이라며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기 위해 닥치는대로 책도 읽고 길거리를 쏘다니기도 하며,어떤 때는 몽유병환자처럼 공상에 빠져들기도 한다』고 소개한다. 광고편집은 화면 한 컷에 승패가 판가름나기 때문에 일반인들과는 모든 사물을 달리 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겉보기와는 달리 화려하지도 않고 극히 힘든 직업』이라면서도 『여력이 있으면 방송편집도 한번 해보고 싶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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