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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왕시 관상 조류 특별 기획전…일환조 등 희귀새 보러 오세요

    세계의 희귀 관상 조류 40여종을 볼 수 있는 특별 기획전이 열린다. 경기 의왕시는 조류생태과학관에서 18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살아 있는 관상 조류 200여마리를 전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의왕시가 왕송호수 주변에 2012년 건립한 조류생태과학관은 어류, 조류, 화석 전시실과 생태체험관으로 구성됐다. 2층 조류전시실에서 열리는 기획전에서는 일홍조(아프리카 북동부), 일환조(뉴칼레도니아), 벽조(말레이시아) 등 우리나라에 없는 희귀 조류들을 소개한다. 일환조 중 황도색의 큰 부리를 가진 핑크부리일환조는 체모는 녹색, 얼굴은 흑청색, 머리는 밝은 청색을 띠고 있어 환상적인 느낌을 준다. 호금조(오스트레일리아), 벽조는 동서조류연구소에서 국내 최초로 인공증식에 성공했다. 또 야생에는 없는 종인 십자매는 십여마리를 같이 둬도 싸우지 않아 십자매라 부른다. 색깔이 예쁘고 인기 있는 애완조인 사랑앵무(오스트레일리아), 모란앵무(아프리카) 등도 선보인다. 금강앵무 등의 박제 포토존도 운영한다. 어린이날을 맞아 다음달 4일부터 3일간 무료체험 행사도 진행한다. 아트페이퍼 동물모형 만들기, 예쁜 색깔 한지와 메타세쿼이아 열매로 꽃술을 붙인 앉은뱅이꽃 만들기 등이 있다. 과학관은 매주 월요일 정기휴관하며 레일바이크와 철도박물관 이용객에게는 입장료를 50% 할인해 준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방한 미 부통령, 현충원 방문으로 일정 시작

    방한 미 부통령, 현충원 방문으로 일정 시작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2인자인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16일 취임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펜스 부통령이 탑승한 전용기는 오후 3시 24분Wma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붉은 색 타이를 매고 가족과 함께 전용기에서 내린 펜스 부통령은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과 안호영 주미대사, 마크 내퍼 주한 미 대사대리,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 등 영접 나온 한미 관계자들과 밝은 표정으로 악수하고 짤막한 인사를 나눈 뒤 이동을 위해 헬기에 탑승했다. 펜스 부통령의 방한에는 부인 캐런 펜스와 두 딸(샬럿, 오드리)이 동행했다. 펜스 부통령은 이날 방한 첫 일정으로 국립현충원 참배에 나섰다. 펜스 부통령의 현충원 참배는 트럼프 행정부 인사 중 처음이다. 펜스 부통령은 이어 한·미 장병들과 부활절 예배 및 만찬을 가질 예정이다.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펜스 부통령은 오는 17일에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만나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아울러 정세균 국회의장 면담, 비무장지대(DMZ) 방문, 주한 미국상공회의소 연설 등 일정을 소화한다. 펜스 부통령의 황 권한대행 면담 이후 한·미 양 측은 공동으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발표문에는 북한 김정은 정권을 향해 강력한 경고를 보내면서, 흔들림 없는 한미 동맹을 재확인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특히 펜스 부통령 방한 당일인 16일 오전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를 시도한 만큼 이에 대해서도 한미 양국이 어떤 강력한 대응 방안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여기에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으로 한미 정상회담이 성사되지 못하는 상황에 이뤄지는 최고위급 접촉인 만큼 탄핵과 대선 정국에서도 한미 동맹이 흔들리지 않는다는 대내외에 보여줄 계기도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최근 김정은 정권의 도발이 잇따르는 가운데 미국 부통령의 방한 자체가 북한의 추가 전략 도발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펜스 부통령은 18일에는 한국을 떠나 일본, 인도네시아, 호주를 차례로 방문한다. 펜스 부통령의 방한은 지난 1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래 미국 최고위 인사의 한국 방문이다. 트럼프 대통령 집권 이후,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2월)과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3월)이 각각 방한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야외활동 본격화’ 4월 자전거사고 30% 껑충

    ‘야외활동 본격화’ 4월 자전거사고 30% 껑충

    年 1만 4475건 발생 275명 숨져… 안전처, 통행수칙 철저준수 당부 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지는 4월에는 자전거 이용자가 늘면서 관련 교통사고도 증가한다며 국민안전처가 안전운전을 당부했다.6일 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5년(2011~2015년)간 발생한 자전거 교통사고는 연평균 1만 4475건이다. 해마다 275명이 숨지고 1만 2358명이 다쳤다. 전체 교통사고 증가율이 연평균 1.1%로 정체 상태를 보이는 반면, 자전거 교통사고는 2011년 1만 2121건에서 2015년 1만 7366건으로 연평균 9.4%씩 급증했다. 특히 야외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4월에 1224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3월(924건)보다 30% 넘게 늘어나는 경향을 보였다. 유형별는 자전거와 자동차·자전거끼리 부딪힌 ‘차대차 사고’가 91.8%를 차지했다. 이어 자전거와 보행자 사이에 벌어진 사고 6.8%, 단독사고 1.3% 순이었다. 차대차 사고 중에서는 달려가는 자전거의 측면을 상대 차량이 정면으로 들이받는 ‘측면직각충돌 사고’가 45%로 가장 많았다. 안전처는 “교차로를 통행할 때는 일시 정지하거나 서행해 다른 차량의 운행 상태를 확인하고 진행해야 한다”면서 “자전거 운전자들은 눈에 띄는 밝은색 옷을 입고 밤에는 전조등과 반사판을 부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자전거 안전사고를 예방하려면 운전자가 ‘자전거도 차’라는 점을 명확히 인식해야 한다. 도로교통법에서는 보행자 외 모든 대상은 ‘차’로 간주된다. 자전거 역시 차로 분류되는 만큼 자전거를 타고 신호를 위반하거나 통행 방법을 위반하면 범칙금이 부과되고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에 따라 처벌된다. 자전거 운전자가 사고 가해자가 되는 경우도 2011년 23.3%에서 2015년 37.8%로 늘어나는 추세여서 운전자가 교통 법규를 지키려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안전처는 당부했다. 안전처는 “자전거 전용도로 이외 일반도로에서 자전거를 이용할 경우 고속으로 달리는 차에 몸이 노출되기 때문에 헬멧 등 최소한의 보호장비를 착용해야 한다“면서 ”휴대전화나 내비게이션은 반드시 자전거를 멈춘 상태에서 조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런웨이 조선] 비애의 色 축제의 色 ‘백색’

    [런웨이 조선] 비애의 色 축제의 色 ‘백색’

    한국인이 즐겨 입었던 백색은 시대에 따라 보는 사람에 따라 서로 다르게 해석되었다. 무엇이 그렇게 만들었는지 한마디로 단정 짓기는 어렵다. 그러나 백색에 대한 우리의 감정과 밖에서 바라보는 사람들의 느낌은 확실히 달랐다.일본의 미술평론가 야나기 무네요시가 바라본 한국인의 옷은 아무런 색도 지니지 않은 흰빛이거나 연한 옥색이었다. 흰색이든 옥색이든 무엇이 문제였겠는가? 한국인의 옷에 대한 그의 감상은 남녀노소 모두가 같은 색의 옷을 입고 있다는 것에 대한 낯설음이었다. 막부시대 이후 기모노는 대담한 장식과 함께 더욱 화려해졌다. 그런 기모노를 보고 자란 그였기에 충격은 더했을지 모른다. 야나기 무네요시는 ‘조선의 벗’으로 알려져 있다. 식민지 지배를 받던 조선의 상황에 가슴 아파하고, 조선을 침탈한 일본의 만행을 부끄러워했다. 하지만 그는 어쩔 수 없는 외부자의 시선으로 한국인의 흰옷을 바라보았다. 그에게 있어 한국인의 흰옷은 나라를 잃은 사람들의 일상화된 ‘상복’이었고, 색채의 결핍에서 온 애상의 미였다. 반면에 프랑스의 화가 조세프 드라 네지에르는 흰색을 한국인의 색으로 인정했다. 그는 흰색에서 어떠한 슬픔도 찾지 않았으며, 하나의 색으로 뭉뚱그려 바라보지도 않았다. 오히려 백옥같이 밝은 흰색에서 거칠고 투박한 흰색까지 아주 다양한 하얀색들을 있는 그대로 만났고, 그 속에서 생동감을 느꼈다. 조선의 거리에서 볼 수 있었던 흰옷의 물결은 서로 조화를 이루며 만들어내는 하모니였다. 그가 감상한 흰옷은 음색의 향연 그 자체였다. 그렇기에 세계 정세가 어떻게 바뀌더라도 한국인들은 영원토록 ‘백색 왕국’을 만들 것이며, 그렇게 불릴 것이라고 했다. 우리의 흰옷 사랑은 그 전통이 오래됐다. 태양을 신으로 하는 원시신앙에서부터 유래하는 한국인의 흰색은 삼국시대에서 고려시대에 이르는 불교사상, 조선시대의 유교사상과 융합되면서 한민족을 대표하는 상징색이 되었다. 그렇기에 한국인이 느끼는 흰색은 단순한 색이 아니라 신성한 색, 상서로운 색, 자연 그대로의 색, 정신 또는 사상을 담은 색으로 인식하였으며, 그 속에서 우리 민족의 고유한 미적 감각과 문화를 담아냈다. 서직수는 1766년(영조 41) 진사시에 합격한 후 능참봉에서 시작하여 통정대부 돈령부 도정을 지낸 인물이다. 소색(素色) 도포를 입고, 동파관을 쓰고 있는 모습에서 꼿꼿한 선비의 정신이 느껴진다. 소색은 흰색의 다른 표현이다. 소색은 본성, 본질, 본원, 시초의 뜻을 가진다. 결국 인간의 티 없는 본질, 물들지 않은 진심으로 우주 최고의 정신을 품는다. 한원진은 송시열의 학문을 이은 권상하의 수제자이다. 성리학 연구에 몰두한 학자답게 심의를 입고 복건을 쓰고 있다. 흰옷에 검은색의 연을 두른 심의는 다른 포와는 달리 상의와 하상(下裳)을 따로 재단하여 허리에서 이었다. 의는 하늘을 상징하는 건(乾)이며, 상은 땅을 상징하는 곤(坤)이다. 건은 곤을 통섭하므로 이 둘을 이어 붙임으로써 우주를 형성하게 된다. 결코 다른 색으로 물들일 수 없는 소색에서 출발하여 흰색으로 마무리 짓는다.이렇게 심오한 의미를 갖고 있는 흰옷임에도 불구하고 야나기 무네요시는 한국인의 흰옷에서 상복(喪服)을 떠올렸다. 우리 민족이 겪어 온 고통스럽고 의지할 데 없는 경험이 흰옷과 잘 어울리지만 몹시 원망스럽고 억울하거나 안타깝고 슬퍼 응어리진 한(恨)을 드러내기에 최적화된 것으로 표현했다. 그는 단순히 복색으로 드러나는 소색 또는 흰색에 대한 자신의 감상을 이야기했을 뿐이다. 오히려 직물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다. 한국인이 즐겨 입는 평상복은 목면이나 명주로 만든다. 상복을 만드는 데 사용하는 삼베와는 전혀 다른 직물이다. 상복을 입는 사람은 죄인이다. 죄인으로서 죽은 자에 대한 슬픔을 표현하기 위해 상복은 삼베 올의 굵기를 달리해서 만들었을 뿐 색상으로 슬픔을 표현하지 않는다. 프랑스의 여행가이자 시인이며 문화인류학자인 조르주 뒤크로는 ‘가련하고 정다운 나라’(1904년)에서, 한국인의 흰색을 동심 어린 조선인들의 성향과 가장 잘 어울리는 색이라고 평가했다. 여기에 미국인 G W 길모어는 조선 면포의 탁월함까지도 간파했다. 조선의 의류는 보통 면포인 무명을 가장 많이 입으며, 복색은 한국인의 때 묻지 않은 순수함을 담은 백색이라고 했다. 그들은 서울 어디를 가서도 볼 수 있는 한국인의 밝은 흰옷에서 축제 같은 분위기를 느끼고, 그 속에서 한국인들의 천진난만한 쾌활함을 찾아내기까지 했다. 한국인의 색으로 인정했고 순수함의 결정체라고 생각한 백색이 누구에게는 슬픈 비애의 색으로, 또 누구에게는 기쁜 축제의 색으로 다가갔다. 결국 한국인의 백색은 누가 어떤 상황에서 느끼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밖에 없다. 우리의 흰옷은 오히려 비어 있는 색이기에 앞으로 더 많은 가능성을 담을 수 있지 않을까! 이민주 한국학중앙연구원 선임연구원
  • 제조된 지 100년 된 맥주 3병 발견…무슨 맛일까?

    제조된 지 100년 된 맥주 3병 발견…무슨 맛일까?

    제조된 지 적어도 100년은 지난 것으로 추정되는 맥주 3병이 체코의 한 오래된 양조장에서 발견됐다. 이 맥주 3병은 오래된 양조장을 재건축하기 위해 창고를 정리하던 중, 양조장 내 지하 저장고에 보관돼 있던 것을 관계자가 발견하면서 100여년 만에 세상으로 나오게 됐다. 저장고 내부가 어둡고 먼지도 많은 상태였지만, 맥주 3병 모두 진한 색의 병에 담겨져 밀봉돼 있었던 까닭에 보존상태가 매우 양호했다. 이 맥주 3병을 분석한 양조 및 맥아 제조 연구센터의 전문가들에 따르면 3병 모두 거품이 많고 연한 색을 띠는 라거 타입의 맥주이며, 화학성분 분석 결과 적어도 100년 전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 연구센터의 한 전문가는 “100년 된 맥주의 정확한 맛과 향을 분석하기 위해 병뚜껑을 열자마자 곧바로 시음‧시향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또 식품, 의약품검사에 사용되는 고속액체 크로마토그래피 기법을 이용해 구성성분 등을 분석한 결과, 현대에 시판되는 맥주들에 비해 쓴맛은 적고 알코올 함량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철분과 아연, 망간 등의 함유량도 현대의 맥주에 비해 더 높았다. 맥주 3병을 각각 A, B, C로 구분했을 때, A맥주의 경우 색이 밝고 다소 뿌옇게 흐린 액체 형태였으며, 그 맛은 식품으로 섭취하기는 비교적 어려운 배설물의 냄새가 났다. B맥주는 벨기에산 에일맥주인 ‘램빅 비어’와 매우 유사했다. 색깔이 짙고 신 맛이 있었으며, 포도향이 풍부했다. 마지막 C맥주는 이스트와 박테리아의 DNA를 포함하고 있었으며 밝은 갈색빛이 돌았다. 또 이산화탄소 거품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었다. 비록 남아있는 거품은 없었지만, 쓴맛은 적고 단맛이 있는 전형적인 맥주에 가까웠다. 연구진은 “C맥주에서 가장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C맥주의 코르크 마개 훼손 정도가 가장 낮았고 저장고 내에서도 가장 적정한 온도에서 보존됐기 때문”이라면서 “이번 맥주들의 발견을 통해 선조들 역시 지금과 비슷한 방법으로 맥주를 제조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2017 우수기업 우수상품] 새치 염색은 검은색만 된다? 세븐에이트가 편견을 깨다

    [2017 우수기업 우수상품] 새치 염색은 검은색만 된다? 세븐에이트가 편견을 깨다

    ‘새치염색=검정염색’이라는 공식이 달라지고 있다. 과거보다 새치염색을 하는 사람들의 연령이 낮아지고, 젊고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해주는 밝은 헤어 컬러가 인기를 끌면서 새치염색의 트렌드도 검정계열의 어두운 컬러에서 감각 있는 밝은 색으로 옮겨지고 있다. 이런 트렌드에 맞춰 셀프 염모제에서도 다양한 멋내기새치 컬러를 선보이고 있다.●2017 새치염색 트렌드는? ‘새치염색은 당연히 어두운 거 아니야?’라는 식상한 생각을 하고 있다면 오해다. 그동안 새치염색 제품은 어두운 계열의 컬러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최근 새치 커버와 함께 기존 모발도 함께 밝게 해주는 이른바 ‘멋내기새치’ 컬러 제품이 출시되면서 개성 있는 헤어 컬러 연출이 가능해졌다. 일반적으로 오랜 시간 내버려 둘수록 염색 컬러가 어두워지는 기존의 새치염모제와 달리 멋내기새치는 오래 지나도 어두워지지 않으며 새치와 검은 모발의 편차를 줄이면서 자연스러운 새치 커버가 가능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또한 기존 새치 컬러에서 밝은 컬러는 밤색, 갈색 등 어두운 계열에 국한됐던 반면에 최근 출시된 멋내기새치 컬러는 주황빛, 진한 다홍빛 등으로 보다 세분돼 화려하면서도 감각적인 컬러를 구현할 수 있다. 이제 새치염색은 단순히 흰 머리를 가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스타일을 표현할 수 있는 수단이 된 것이다. ●염색 트렌드를 이끄는 대표 브랜드 ‘세븐에이트’ 세븐에이트는 1993년 첫 출시 당시 20~30분이던 염색시간을 7~8분으로 줄인 획기적인 제품으로 염모제 시장에 반향을 일으켰다. 동성제약은 세븐에이트 ‘마일드 컬러크림’, 세븐에이트 ‘무향료 컬러크림’ 등의 다양한 세븐에이트 제품 라인업을 선보이며 염모제 시장을 이끌어왔다. 특히 2008년에 출시된 세븐에이트 무향료 컬러크림은 염색 시 불편했던 암모니아 냄새를 무향료 제조 기술로 없앴다. 편안한 셀프염색을 돕는 제품으로 셀프염색의 대중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븐에이트 관계자는 “‘쉽고 빠른 염색’이란 브랜드 고유의 정체성은 살리면서 더욱 다양해진 소비자의 니즈를 부합하고자 연구·개발을 계속해왔다”며 “최근에는 천편일률적이었던 검정계열의 어두운 새치염색 컬러에 ‘멋내기새치’라는 개념을 도입해 새치 염모제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븐에이트 무향료 칼라크림의 멋내기새치 컬러는 4.5호 금빛 갈색, 4.63호 주황빛 밝은 갈색, 5.4호 진한 다홍빛 갈색 등 총 3가지로 구성돼 있다.
  • 산악자전거 타다 날벼락, 무슨 일이?

    산악자전거 타다 날벼락, 무슨 일이?

    산악자전거를 타던 라이더들이 벌 떼의 습격을 당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스페인의 한 산악지역에서 자전거를 타던 라이더들이 벌들의 공격을 받는 영상을 기사와 함께 보도했다. 벌 떼의 습격은 돌이 많은 산길을 올라타면서부터 시작됐다. 라이더들이 좁은 산길로 접어드는 무렵, 날개짓 소리와 함께 수많은 벌들이 라이더들 주위로 모여들었다. 예상치 못한 벌들의 공격에 라이더들이 당황해하며 전속력으로 달려 벌들로부터 벗어나려 하지만 점점 더 많은 벌 떼가 모여들었다. 라이더들은 괴성을 지르며 머리에 달려드는 벌 떼를 손으로 내쫓았지만 벌들의 공격은 2분여 동안 계속됐다. 전문가들은 효과적인 벌 대처 방법은 “어둡고 짙은 의상보다는 밝은 색상의 옷을 입는 편이 좋으며 모자를 착용해야 하는 것 경우에도 밝은 색이 좋다”면서 “한 두 마리의 공격에는 자세를 낯추고 천천히 자리를 피하는 것이 좋지만 수십 마리의 벌 떼가 공격하는 경우엔 머리를 감싸고 최대 20m 이상 신속히 벗어나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사진·영상= kelat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노현정, 故정주영 회장 제사 참석…여전한 미모

    노현정, 故정주영 회장 제사 참석…여전한 미모

    노현정(38) 전 KBS 아나운서가 고(故) 정주영 회장의 제사에 참석했다. 정대선 현대 비에스엔씨 사장의 부인인 노현정은 20일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16주기 제사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오후 서울 한남동 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 회장의 자택으로 들어섰다. 노 전 아나운서는 밝은 색 한복을 입고 변함 없는 미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노현정 전 아나운서는 지난 2006년 8월 현대가 정대선씨와 화촉을 밝혔다. 결혼과 동시에 아나운서직에서 물러난 노현정은 현대가 며느리의 삶을 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건강을 부탁해] 피부 노화 막기 위해 명심해야할 4가지

    [건강을 부탁해] 피부 노화 막기 위해 명심해야할 4가지

    건강에 좋지 못한 음식을 먹거나 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면 당신의 피부는 이미 늙어가고 있는 셈이다. 먹는 것만 바꿔도 당신의 피부 나이는 다시 젊어질수 있다. 적절한 비타민과 영양소를 먹으면 피부가 붉게 부푸는 발적 현상이나 염증, 또는 주름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8일(현지시간) 유명 영양학자 릭 헤이가 밝힌 피부 노화를 막는 음식을 소개했다. 또한 피부를 위해 피해야 할 사항과 도움이 되는 보충제도 공개했다. 1. 밝은색 과일과 채소 피부 노화를 막는데 가장 좋은 음식은 밝은 색 과일과 채소다. 이런 음식에는 비타민C와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다. 한 예로 비타민C를 섭취하면 우리 몸에서는 콜라겐 교차 결합이라는 작용이 일어나 피부에 탄력이 생겨 주름이 감소한다. 이런 영양소는 오렌지나 캔털루프 멜론, 살구, 복숭아, 또는 딸기류와 같은 것에서 얻을 수 있다고 한다. 2. 필수 지방산 또 다른 유형의 음식으로는 필수 지방산이 있다. 이는 세포막을 건강하게 유지하도록 조절하는데 피부에 수분이 유지되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이런 방식으로 수분을 유지한 피부에서는 적절한 유분이 나와 탄력 유지에 도움을 준다. 반면 우리 몸에 필수 지방산이 부족하면 피부가 건조해지고 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 릭 헤이는 필수 지방산을 보충하는 방법으로 연어와 고등어, 아보카도, 대마씨(햄프시드) 분말을 권장했다. 3. 동물성 지방, 밀가루는 NO! 음식 중에서는 설탕이 많거나 가공을 많이 한 것을 피해야 한다. 또한 동물성 지방이나 밀가루가 많이 들어 있는 음식과 유제품도 제한하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이런 음식은 피부에 발적이나 염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건강에 좋지 않다고 밝혀지고 있는 술과 담배도 피부에 나쁘며 염증의 주범이 된다. 음식 외에 피부 노화와 관련이 있는 사항으로는 스트레스가 있다. 스트레스는 피부는 물론 머리카락과 관련한 많은 문제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우리 몸에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분비되는 데 스트레스가 심할수록 이 호르몬이 분비가 늘어난다. 그렇게 되면 피부에 유분이 너무 많이 생겨 여드름이 나거나 다른 피부 문제가 일어날 수 있다. 4. 비타민 보충제 섭취도 필요 그렇다면 비타민 등 보충제를 먹는 것도 도움이 될까. 음식으로 보충하는 것이 가장 좋겠으나 여력이 되지 않는다면 보충제를 고려해볼 수도 있다. 릭 헤이는 비타민 A와 C, 그리고 E 보충제를 추천한다. 왜냐하면 이런 비타민은 피부에서 콜라겐 합성이 잘되도록 도와 피부에 탄력을 생기게 하고 염증도 줄여준다. 또한 아연은 상처를 치유하는 데 특히 도움이 돼 생각해볼 만한 보충제라고 한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가뭄이 만든 분홍빛 호수

    가뭄이 만든 분홍빛 호수

    호주 빅토리아주 멜버른시의 웨스트게이트 공원 호수가 9일 밝은 분홍빛을 띠고 있다. 빅토리아주 당국은 최근 고온 현상과 강한 햇빛, 가뭄이 지속되면서 염분 농도가 높은 이 호수 바닥에서 자라는 조류가 붉은색으로 변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멜버른 AFP 연합뉴스
  • 갤럭시탭S3 갤럭시북 공개…최신 버전 기어VR도 내놔

    갤럭시탭S3 갤럭시북 공개…최신 버전 기어VR도 내놔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태블릿 PC인 갤럭시탭S3와 갤럭시북을 공개했다. 또 최신 버전의 가상현실(VR) 헤드셋 기어VR도 내놨다. 삼성전자는 26일 오후 7시(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카탈루냐 콩그레스 센터에서 글로벌 미디어 취재진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블릿 3종과 ‘기어VR 위드 컨트롤러’ 공개 행사를 열었다. 갤럭시탭S3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9.7인치 태블릿이고, 갤럭시북은 키보드를 탈부착하며 노트북 PC처럼 사용할 수 있는 윈도 기반의 투인원(2-in-1)이다. 기어VR 위드 컨트롤러는 이용자 동작을 인식해 기존 기어VR보다 어지럼증이 덜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가 이날 공개한 태블릿 2종은 이란성 쌍둥이라고 할 만하다. 태블릿과 투인원으로 제품 유형이 조금 다르지만, 스펙(성능)에 공통점이 상당히 많다. 갤럭시탭S3와 갤럭시북은 모두 자연 그대로의 색을 표현하는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4K 고화질 영상을 재생할 수 있다. 갤럭시탭S3에는 특별히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을 세밀하게 표현하는 HDR 기능이 추가됐다. 두 제품을 구매하면 대화면 스마트폰 갤럭시노트 시리즈에 달려있던 스타일러스 ‘S펜’이 기본 제공된다. S펜은 펜대 두께가 9㎜로 일반 필기구와 비슷해 필기감이 편안하다. 펜촉 두께는 0.7㎜로 가늘고,태 블릿이 4096단계의 필기 압력을 인식해 정교하고 섬세한 표현을 할 수 있다. 원하는 부분을 확대할 수 있는 ‘돋보기’, 동영상을 일부 잘라 GIF 파일로 저장할 수 있는 ‘스마트 셀렉트’ 등 기존 S펜의 기능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갤럭시탭S3와 갤럭시북은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쉽게 연동할 수 있는 ‘삼성 플로우’(Samsung Flow)를 새로 도입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자동으로 연동해 이미지, 영상, 문서 등의 콘텐츠를 자유자재로 공유하는 솔루션이다. 이밖에 두 제품은 빠른 속도의 이동통신인 LTE Cat.6를 지원한다. 1300만 화소 전면 카메라와 5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USB 타입C 포트, 최고 256GB까지 확장 가능한 마이크로 SD카드 슬롯, 고속충전 등을 갖췄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흐엉, 제주 방문 당시 다른 여성과 동행…“유난히 화장 진해”

    흐엉, 제주 방문 당시 다른 여성과 동행…“유난히 화장 진해”

    김정남 암살 용의자인 베트남 국적 여성 도안 티 흐엉(29)이 지난해 제주를 방문했을 당시 다른 외국인 여성과 동행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서귀포시 표선면 한 숙박업소 관계자는 24일 “지난해 11월 초 유난히 화장을 짙게 하고 밝은 옷을 입은 외국인 여성과 동그란 얼굴형의 외국인 여성 1∼2명이 함께 투숙한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이 숙박업소 2층에 있는 26㎡가량의 원룸형 방은 흐엉이 페이스북에 게시한 사진에 나오는 나무문의 형태와 벽지 문양 및 색이 일치했다. 흐엉이 침대에 누워 찍은 사진에는 뒤쪽으로 입구에 나무로 된 문이 나온다. 또 창밖 베란다에서 바라본 표선해비치해변과 주변 공원, 도로 등의 풍경이 같다.이 관계자는 “피부가 하얗고 립스틱을 짙게 바르는 등 유난히 화장이 진했고 아이보리 색 화려한 옷을 입은 여성이 특이해 기억이 남는다”며 “그의 머리 색깔은 노란빛이 났다”고 말했다. 이 숙박업소 관계자의 기억에 따르면 이 여성들은 지난해 11월 초 오후 3시 전후 이곳을 찾았으며, 오만원 짜리 지폐 한 장을 꺼내 숙박비를 지불했다. 이 업소의 매출 장부에는 지난해 11월 4일 현금 오만원이 수입으로 기록돼 있다. 투숙비를 계산했을 당시 흐엉으로 추정되는 여성은 큰 트렁크를 끌고 옆에 서 있었다. 일행 중 남성은 없었다. 숙박업소 관계자는 “예약을 미리 했을 경우 매출 장부에 별도로 전화번호 등을 기재하지만 그런 기록이 없는 것으로 봐선 지나가던 길에 들러 방을 잡은 것”이라고 말했다. 동행한 여성 중 김정남 암살에 가담한 것으로 용의 선상에 오른 인도네시아 국적의 시티 아이샤(25)와 같은 얼굴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잘 모르겠다”고 했다. 1박을 투숙하는 동안 별다른 문제나 기억에 남는 특별한 일은 없었다고 했다. 또 “티비 뉴스나 신문을 통해 본 김정남 암살 용의자들의 사진은 화장기가 없어서 동일 인물인 줄은 까마득하게 몰랐지만 지금 생각해 보니 흐엉의 경우 일치하는 것 같다”고 했다. 흐엉은 지난해 11월 2일부터 5일까지 3박 4일간 제주에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독일, ‘희귀 백사자 4형제’ 공개… “생후 8주 됐어요”

    독일, ‘희귀 백사자 4형제’ 공개… “생후 8주 됐어요”

    독일의 한 동물원에서 희귀 백사자 형제가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았다. 백사자는 남아프리카 팀바바티라는 지역에서만 태어나는 유전적 희귀종이다. 전문가들은 이들 지역에서 태어나는 백사자가 밝은색 털과 연관된 열성 유전자를 가지고 있어서 털이 백색을 띠는 것으로 보고 있다. 남아프리카의 백사자는 멜라닌 세포 부족으로 태어나는 알비노 종이 아니며, 백사자간에 교배가 이뤄져도 백사자가 태어날 확률은 25%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독일 마그데부르크 동물원에서 공개된 백사자 형제 4마리의 부모(마디바, 키아라)는 백사자가 아닌 평범한 황갈색 사자다. 하지만 부모 사자가 남아프리카 팀바바티에서 왔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이번에 공개된 백사자 형제들은 해당 지역의 사자들에게 이어지는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난 것으로 추측된다. 수컷 3마리와 암컷 1마리의 백사자 형제는 지난해 크리스마스에 태어났으며, 각각 8~11㎏으로 매우 건강한 상태다. 동물원 측은 “백사자들은 갈색 눈 대신 파란색 혹은 녹색과 회색이 섞인, 매우 아름다운 눈을 갖는다”면서 “이들은 평생 흰색 털을 가지고 살아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에 태어난 백사자 형제들과 달리, 팀바바티 자연보호구역에서만 서식하는 야생의 백사자는 그 희소가치만큼이나 높은 몸값을 자랑한다. 영국의 유명 애완동물 전문가이자 애완동물 용품 업체 공동 설립자인 사이먼 부스에 따르면, 백사자 한 마리당 가치는 10만 5000파운드, 한화로 약 1억 5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AP연합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北 김정남 피살] ‘액체’ 공격에 단 2.33초… 金 수분간 다리 끌며 고통 호소

    [北 김정남 피살] ‘액체’ 공격에 단 2.33초… 金 수분간 다리 끌며 고통 호소

    金 무인발권기 쪽 이동 직후 여성 1명이 얼굴에 액체 뿌려 1명은 헝겊으로 金 얼굴 덮어 습격후 공항직원에 도움 요청 병원 이송중 사망… 수사 착수흰색 티셔츠 차림에, 머리를 어깨까지 드리운 훤칠한 키의 여성이 갑자기 한 남자의 뒤로 다가가 그의 어깨 위로 두 팔을 뻗어 수건처럼 보이는 물체로 그의 얼굴을 감싼다. 그 순간 다른 한 여성은 앞쪽에서 액체를 김정남의 얼굴을 향해 뿌린다. 스쳐 지나가듯 순간적으로 행동을 마친 두 여성은 반대 방향으로 엇갈려 황급히 현장을 떠났다. 김정남이 암살되던 지난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 3층 출발 로비에서 김정남이 독극물 공격을 받는 장면이다. 김정남 피살사건을 담은 공항의 보안 폐쇄회로(CC)TV 영상을 일본 후지TV가 입수한 뒤 공개해, 20일 유튜브 등을 통해 널리 전파됐다. 두 여성이 김정남을 독극물로 보이는 액체로 공격하는 데 걸린 시간은 단 2.33초. 말레이시아 경찰은 한 여성은 알 수 없는 액체를 김정남의 얼굴에 뿌렸고, 다른 여성은 헝겊으로 김정남의 얼굴을 덮는 수법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당일 오전 9시 검은색 배낭을 오른쪽 어깨에 멘 밝은색 재킷 차림의 김정남은 3층 출국장에서 위쪽 전광판을 잠시 바라본 후 무인발권기 쪽으로 발걸음을 옮긴 직후였다. 흰색 티셔츠 차림의 여성은 현재 암살 용의자로 체포된 베트남 여권 소지자인 도안 티 흐엉(29). 앞에서 다가가 액체를 뿌린 여성은 인도네시아 국적의 시티 아이샤(25)였다. 김정남은 공격받은 뒤 공항 정보센터 앞으로 걸어와 공항 직원과 경비원들에게 눈을 비비는 듯한 시늉을 하며 무언가를 설명했고, 곧 경찰관들을 따라 공항 의무실로 들어갔다. 이때 시간이 오전 9시 10분. 김정남은 공항 경비원의 안내를 받아 혼자 걸어 들어가지만 다리가 불편한 듯 끌기 시작했다. 의무실에 도착할 즈음 다리를 저는 듯한 모습도 포착됐다. 이 과정에서 그는 고통을 호소하며 공항 안내원들과 의무실 요원들에게 여성 2명이 연루된 사건 경위를 알렸다. 이 최후 발언은 김정남이 나중에 실신한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숨진 뒤에 말레이시아 당국이 수사를 착수하는 결정적 단서가 됐다. 김정남이 병원으로 옮겨진 시간은 이날 10시 28분으로 알려졌다. 의무실에서 조기 대처 등 빠른 제독 처지가 이뤄지고, 병원에 보다 일찍 수송됐으면 생명은 구할 수도 있을 것이란 주장도 나온다. 공항 의료실에서 독극물에 의한 공격이었다는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김정남을 지나치게 오래 방치했다는 지적이다. 도쿄 이석우특파원 jun88@seoul.co.kr
  • 김정남 CCTV 공개…암살범 2.3초만에 테러, 첨단 화학물질 사용

    김정남 CCTV 공개…암살범 2.3초만에 테러, 첨단 화학물질 사용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이 암살될 때 물리적으로 공격을 받은 시간은 단 2.33초에 불과했다. 일본 후지TV는 지난 13일 김정남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독극물 공격을 받는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입수해 19일 보도했다. 김정남이 암살될 때 물리적인 힘이 개입한 시간이 2.33초에 불과하다는 것은 순식간이라도 노출만 되면 사망에 이르는 첨단 화학물질이 범행에 사용됐다는 사실의 방증이다. 또한 이번 암살이 치밀하게 기획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영상은 20일 현재 유튜브에도 올라와 지구촌을 경악하게 하고 있다. 영상을 보면 밝은색 재킷 차림에 배낭을 오른쪽 어깨에 멘 김정남은 출국장에서 위쪽 전광판을 잠시 바라본 후 무인발권기 쪽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현재 암살 용의자로 체포된 베트남 여권 소지자인 도안 티 흐엉(29)과 인도네시아 국적의 시티 아이샤(25)로 보이는 여성은 김정남의 앞뒤로 몰래 접근한다. 흰색 티셔츠를 입고, 머리를 어깨까지 기른 한 여성은 재빨리 김정남의 뒤로 접근해 그의 어깨 위로 두 팔을 뻗어 어떤 물체로 그의 얼굴을 감싼다. 하나둘…. 동영상을 분석할 때 물리적 접촉 시간은 약 2.33초 정도로 계산됐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한 여성이 액체를 김정남의 얼굴에 분무하고 다른 여성이 헝겊으로 김정남의 얼굴을 덮는 수법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김정남의 얼굴을 덮은 여성이 공개된 인상착의를 고려할 때 도안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김정남의 뒤를 밟은 다른 여성은 정확히 어떤 행동을 했는지는 영상으로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두 여성은 서둘러, 하지만 차분하게 공항을 빠져나가고, 곧 CCTV에서도 모습이 사라진다.말레이시아 뉴스트레이트타임스는 이들 여성의 동선이 일사불란하다는 점을 들어 미리 계산된 움직임이었다고 해석했다. 이전까지 독극물로 보이는 물질을 김정남 얼굴에 분사 혹은 투입한 시간은 5초 남짓이라는 분석이 우세했다. 하지만 실질적 공격이 그보다 훨씬 짧은 2.3초 정도 벌어진 것이 드러나면서 여러 가지 해석이 나오고 있다. 여성들이 범행에 투입돼 힘을 제대로 쓰지 못해 독극물 흡입 시간이 짧아진 허점이 보였다는 설이 있다. 그와 함께 2초 정도의 노출만으로도 치명적인 독성물질이 사용됐다는 점 자체가 고도의 테러 기술과 기획을 보여준다는 견해도 나온다. 현재 용의자들은 리얼리티 방송 프로그램을 촬영한다는 말에 속아 장난을 치는 줄 알고 동영상을 찍었다며 살의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영상에는 김정남이 공격을 받은 후의 행동도 그대로 담겼다. 김정남은 공경 후 공항 정보센터로 천천히 걸어 눈을 비비는 듯한 시늉을 하며 무언가를 설명했고, 곧 경찰관들을 따라 공항 내 치료시설로 인계된다. 이 과정에서 그는 고통을 호소하며 공항 안내원들과 의무실 요원들에게 여성 2명이 연루된 사건 경위를 간략하게 알렸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김정남 피습 당시 영상 공개

    김정남 피습 당시 영상 공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이 지난 13일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2에서 독극물 공격을 받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사건 당일 공항 내 동선을 따라 설치된 여러 각도의 폐쇄회로TV 녹화 영상을 이어붙인 5분여 분량의 이 영상에는 김정남의 공항 출국장 진입 장면, 용의자인 외국인 여성들이 그와 접촉하는 과정, 그가 공항 내 병원으로 이동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20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키니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일본 후지TV와 도쿄방송(TBS) 등은 김정남이 피살되는 순간을 담은 5분 분량의 CCTV 영상을 공개했다.유튜브에도 공개된 이 영상에서 김정남으로 추정되는 남성은 밝은색 재킷 차림에 배낭을 오른쪽 어깨에 멘 채 출국장에 들어선 뒤 위쪽 전광판을 잠시 바라본다. 그는 공항 무인발권기 쪽으로 발걸음을 옮겼고, 이어 베트남 여권 소지자인 도안 티 흐엉(29)과 인도네시아 국적의 시티 아이샤(25) 등 용의자들로 추정되는 2명의 여성이 그를 공격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들은 무인발권기 화면을 들여다보던 김정남에게 서로 다른 방향에서 접근했다. 이어 흰색 티셔츠를 입고 어깨까지 머리를 기른 흰색 상의의 여성이 김정남의 머리 부분을 등 뒤에서 두 팔로 강하게 감싸는 장면이 이어진다. 마치 헝겊 등으로 얼굴을 가리는 듯한 모습으로 도안이 김정남에게 독극물 공격을 감행한 장면으로 추정된다. 김정남에게 공격을 가한 두 여성은 몇 초 후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방향을 바꿔 CCTV 화면에서 사라졌다. 이어지는 영상에서는 김정남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공항 정보센터로 천천히 걸어 눈을 비비는 듯한 시늉을 하며 무언가를 설명한다. 김정남과 이야기를 마친 사람들은 그를 경찰관에게 인계했고, 2명의 경찰관이 그를 공항 내 치료시설로 데려가는 장면으로 영상은 끝을 맺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잠룡들 이미지 경쟁, 실상은 메시지 전쟁

    잠룡들 이미지 경쟁, 실상은 메시지 전쟁

    때로는 말 한마디보다 한 컷의 사진이 정치인에 대한 강렬한 기억을 남긴다. 미국의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을 직접 만나 오랜 시간 이야기를 나눠 본 한국인은 드물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오바마 전 대통령에게 호감을 갖고 있다. 백악관 청소노동자와 주먹을 맞대며 인사하는 모습이나 어린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무릎을 꿇고 엎드린 모습이 담긴 사진은 감동을 준다. 사진 속 이미지를 품고 오바마의 연설을 들으면 더욱 감화되기 쉽다.정치인의 이미지는 곧 메시지다. 굳이 말하지 않아도 뜻을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 아무 의미 없이 정말 목이 말라 물을 한 잔 마셔도, 옆에 앉은 동료 의원에게 “식사는 하셨냐”고 귀엣말을 해도 카메라 플래시가 연달아 터지는 것은 그것 또한 정치이기 때문이다. 여야 대선 주자들의 이미지 경쟁이 뜨겁다. 소셜미디어 라이브를 통해 주자들의 숨소리까지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는 시대다. 어떤 말을 하느냐에 앞서 누가 하는 말인지가 더 중요하다. 가뜩이나 후보도 많은데, 누가 더 대중이 원하는 지도자의 이미지를 잘 구현해 가느냐가 승부에 영향을 미친다. 꾸미고 포장하는 것도 이제는 소통하고 공감하는 지도자의 필수 요건이 된 셈이다. ●안희정·유승민·남경필 등 예능 출연 잇따라 최근 이미지 정치를 가장 잘 활용하는 주자로 안희정 충남지사가 꼽힌다. 안 지사의 이미지 관리는 ‘엔터테이너’ 수준이다. ‘안깨비’, ‘충남 엑소’ 등 연예인 패러디도 거침없다. 안 지사가 지난달 19일 SBS 모비딕 프로그램 ‘양세형의 숏터뷰’에 출연해 개그맨을 번쩍 안아 들고 끙끙거리던 모습은 정치보다는 ‘예능’에 가까웠다. 그 다음주 방송에선 입에 한가득 상추쌈을 물고 “어버버” 하는 모습을 보이며 웃음을 줬다. 리얼미터의 여론조사에서 1월 3주차 안 지사의 지지율은 4.7%에 그쳤다. 그런데 숏터뷰 1편이 방송된 뒤 1월 4주차 지지율은 6.8%, 2편이 방송된 뒤 2월 1주차 지지율은 무려 13.0%로 뛰었다. 물론 2월 첫주에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불출마 선언 등 다른 요인도 작용했지만, 방송 출연을 통해 인지도를 올리지 않았더라면 수혜를 누리기 어려웠을 수도 있다. 실제 대선 주자로서 유명해지기 전엔 안 지사의 이름만 보고 여성인 줄 알았다는 사람도 있다. 안 지사의 ‘숏터뷰 효과’는 다른 주자들에게도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과 남경필 경기지사가 ‘숏터뷰’ 출연을 고려하고 있고 KBS 예능프로그램인 ‘해피투게더’에 대선 주자들이 함께 출연하는 일정이 조율 중인 것으로도 알려졌다. 김윤철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는 17일 “박근혜 대통령의 독선적이고 불통의 이미지에 실망했기 때문에 대선 주자들에게 소통과 친화적인 면모가 무엇보다 크게 요구된다”면서 “과거의 카리스마만 있는 권력자가 아니라 내 마음을 잘 알아주는 친구 같은 지도자를 원하는 만큼 친근감을 느끼게 하는 소통이 효과를 얻을 수밖에 없다”고 했다. 가장 쉬우면서 강하게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는 것은 역시 패션이다. 새빨간 드레스와 호피무늬 구두를 즐겨 신는 영국의 테리사 메이 총리는 중대결심을 발표할 때마다 초록색 체크무늬 정장을 입기로 유명하다. 체크무늬만을 놓고도 갖가지 해석이 나올 정도다. 남성 리더에게는 짙은 남색 정장에 하얀색 셔츠, 푸른색 계열의 넥타이가 패션의 정석으로 알려져 있다. 가장 단정하면서도 전문성을 갖춘 리더의 모습을 상징한다. 그러나 이번 대선 도전자들은 이 공식에서 새로움을 더하고 있다. ●남성 리더 정석 ‘짙은 남색 정장’ 안 지사는 지난달 22일 출마 선언 때 처음으로 앞머리를 올리고 와이셔츠 대신 터틀넥 니트를 입고 ‘깜짝 변신’했다. 지지율이 선두 그룹에 오르면서 코디네이터도 따로 고용했다. 일정의 목적에 따라 이마를 드러내는 ‘깐희정’과 앞머리로 이마를 가리는 ‘덮희정’을 적절하게 활용하기도 한다. 정연아 이미지컨설턴트협회장은 “터틀넥은 부드럽고 친근한 이미지를 주는데 안 지사의 ‘대연정’ 메시지가 통합과 포용을 상징하게 되면서 패션과 메시지가 딱 들어맞아 효과가 커졌다”면서 “이 시대의 감성에 가장 잘 맞추면서 내면과 외면을 잘 표현하고 있는 베스트 주자”라고 평가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정장엔 구두’라는 틀을 깨고 2월 초부터 양복에 스니커스를 신고 다닌다. 리더가 직접 발로 뛰며 현장에서 소통한다는 의미를 담은 것이다. 이 운동화는 이 시장의 대변인을 맡고 있는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선물했다. 제 의원은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에서 정의로운 남자 주인공이 운동화를 신고 뛰어다니는 모습이 좋아 보여 이 시장의 콘셉트도 그렇게 잡았다”고 했다. 사실 예능 출연을 통해 인기를 얻은 정치인의 원조는 2009년 6월 MBC ‘무릎팍 도사’에 출연했던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다. 하지만 오히려 대선 주자가 되고선 젊은 층의 마음을 제대로 얻지 못했다. 특유의 2대8 가르마와 굳은 표정에 딱딱한 말투가 정치인의 정형화된 모습과 다름없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최근에는 앞머리를 짧게 잘라 위로 넘기면서 이마를 드러내고 있다. 밝고 안정적인 모습과 동시에 단호한 인상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지 관리에 제일 어색해하면서도 변화에 조금씩 속도를 내는 이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다. 공식 행사에 나설 땐 제발 BB크림을 발라 달라고 참모진이 애원을 해도 어색하다며 거부했던 그들이다. 문 전 대표는 패션의 정석에 맞게 주로 감청색 양복에 넥타이 차림을 고수한다. 문 전 대표에게 양복은 곧 ‘예의’라는 게 측근의 설명이다. 지난 1일 4차 산업혁명 정책을 발표하면서 넥타이를 풀고 콤비 정장에 푸른색 셔츠 차림으로 참석해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한 것은 문 전 대표에겐 큰 변화였다. 요즘은 방송 출연 때 간혹 붉은색 스웨터 등으로 따뜻하고 편안한 이미지를 주기도 했다. 옷은 대개 부인 김정숙씨가 골라 주는 것을 입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안경’으로 더 알려진 덴마크 ‘린드버그’ 안경도 새삼 화제다. 2012년 대선에선 70만원대 고가 안경이라며 비판을 받았다. 그런데 5년째 같은 걸 쓰고 있다는 점이 오히려 소박한 인상을 준다는 것이다. 얇은 테 안경이 부드럽고 세련된 이미지와 결연함을 동시에 풍긴다고도 평가받는다. 다만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소장은 “2012년 문 전 대표는 유약해 보이는 이미지가 있었는데 지금은 강인한 이미지가 오히려 굳어졌다”면서 “인간적인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부드러움과 열린 모습을 보여 줄 필요가 있다”고 했다. ●문재인·유승민 측근 “BB크림 바르세요” 경제학자 이미지가 짙은 유 의원은 인위적으로 꾸미는 게 적성에 맞지 않는다고 한다. 그가 생각하는 이미지 관리는 없는 걸 있어 보이게 하는 게 아닌, 있는 걸 더 잘 보이게 부각시키는 것이란다. 캠프 대변인인 민현주 전 의원은 “유능하고 역량 있는 모습을 통해 믿을 수 있는 리더의 이미지를 주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밝은 색의 넥타이를 주로 하고 자연스러움의 상징이었던 부스스한 앞머리는 최근 깔끔하게 올렸다. 측근들의 설득 끝에 최근 방송 출연이나 공식 행사 시 도움을 주는 메이크업아티스트가 동행하게 됐고 조만간 시간이 나면 미용실에 가서 가르마를 타는 머리로 바꿔 신뢰감을 부각시킬 예정이다. 김 교수는 “차기 주자에게 바라는 모습 중에는 참신하고 개혁적이면서도 유능하고 안정적인 이미지도 크다”고 했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국회의원 시절부터 ‘패셔니스타’로 유명했다. 터틀넥과 카디건은 원래 남 지사의 상징이기도 했다. 남 지사는 옷차림이나 신발, 헤어 등 대부분을 혼자 결정하고 캠프 참모진에게 의견을 묻는 정도다. 남 지사 측 관계자는 “자신이 시대를 바꾸는 젊은 리더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어 한다”고 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광수의원 상계교회 청소년 학생단 시의회 초청

    서울시의회 김광수의원 상계교회 청소년 학생단 시의회 초청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광수 의원(국민의당. 노원)은 지난 20일 상계교회(노원구 상계동) 청소년 학생단 9명을 서울시의회에 초청했다(사진). 방문을 주선한 김 의원은 본회의장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 나라의 미래를 이끌어 갈 학생들이 서울시의회를 방문해 줘서 기쁘고 크게 환영한다. 이번 방문을 통해 학생들이 지방자치에 대해 보다 많은 관심을 갖고, 지방자치의 중요성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학생단은 본회의장에서 서울시의회의 역사와 역할에 대한 설명을 통해 지방의회 구성 및 체계를 배웠으며, 지방자치의 기본이 되는 지방의회 중요성에 대해서도 학습했다. 본회의장을 둘러본 후 기념촬영을 하고, 국민의당 김광수 의원 대표실로 자리를 옮겨 환담을 하고 곧 의원회관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학생들은 회의장 내에서 “회의 중에 박수를 칠 수 없다”는 사실에 대해 상당히 의아해 했으며, “의장은 의원 중에서 선출하는가” 라는 질문에 “아니다” 라는 답이 있어 흥미를 주었다. 의원회관에 도착한 학생단은 환경수자원위원회를 방문해 환경수자원위원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듣고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했으며, 회의실로 입장을 하여 모의회의를 실시했다. 먼저 회의를 진행 할 임보림 학생을 위원장을 선출하여 회의를 진행했으며, 첫 번째로 상계교회 신축 건물에 대한 외벽 색상에 대한 안건을 상정했다. 안건을 상정하여 열띤 토론 결과 검정과 하얀색, 브라운색, 그리고 밝은 계통의 아이보리색이 표결에 붙여져 아이보리색으로 결정을 했다. 안건을 상정하여 토론을 하고 투표로 결정하는 모습은 사뭇 진지했으며 아이보리색으로 결정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주변의 환경이 어두워 밝은 색이 필요하다”는 의견이었다. 김 의원은 “이 추운 날 의회를 방문해 주어서 고맙다. 이번 방문을 통해 학생들이 지방자치에 대한 더욱 깊이 이해하고, 중요성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12개월 아기에게 세상은 어떻게 보일까?

    1~12개월 아기에게 세상은 어떻게 보일까?

    아기는 엄마 뱃속에 있을 때부터 빛과 어둠을 구분한다. 또한 태어났을 땐 이런 색 대비에 관한 기본 개념을 통해 모양과 선을 이해한다. 하지만 이때 아기의 뇌 신경은 엉성하며 분리돼 있다. 따라서 몇 주 동안은 모든 것을 흑백으로 볼 수밖에 없다. 생후 2개월쯤이 된 아기는 가장 먼저 빨간색을 볼 수 있다. 그 이유는 반복된 오감 자극으로 뇌의 신경 연결이 형성되기 때문. 하지만 대부분 사람에게 이런 과정은 머리로는 이해할 수 있어도 표현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런데 영국의 한 안과 전문의가 아기의 이런 시력 변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이미지를 만들어 화제가 되고 있다. 무어필즈 안과병원의 로메시 앵우내웰라 박사는 “뇌의 시각피질은 모든 뇌의 3분의 1 정도를 차지하며 시력이 발달하는 과정은 복잡하다”면서 “갓 태어난 아기는 주변 환경을 보고 해결하는 능력을 개발해야 하는데 처음 눈을 뜬 순간부터 물밀듯이 들어오는 시각 정보를 처리하는 법을 배우기 시작한다”고 말했다. *우리 아기가 색상을 보기 시작해요 성인의 경우 파스텔 색조의 색상이나 서로 다른 색조의 검은색 또는 질감까지 구별할 수 있지만, 아기는 그럴 수 없다. 아기의 뇌는 수용체 간의 신경 연결이 거의 없어 주위 환경과 대비되는 선명한 색상만 볼 수 있기 때문. 이런 신경 연결이 형성되려면 태어난 뒤 3개월 정도가 더 걸리며 이때부터는 매우 기본적인 색상을 이해할 수 있다. *아기의 시력 변화가 느껴져요 앵우내웰라 박사는 시력은 뇌의 신경과 수용체가 융합을 시작함에 따라 발달하는 요인 중 하나라고 설명한다. 이는 아기가 스스로 미소 짓는 등 다른 발달 상황을 보게 될 때 알아볼 수 있는 것. 그는 “처음 아기의 눈은 협응력이 부족하지만, 이 능력은 비교적 빨리 균형을 잡아 생후 3개월쯤까지는 엄마·아빠의 얼굴을 더 분명히 구분하고 시선을 고정하게 된다”면서 “이는 아기의 처음 미소와 동시에 일어날 수 있는 것으로 이때 얼굴 근육의 협응력도 발달한다”고 말했다. *아기가 우리를 더 바라봐요 생후 4개월이 되기 전까지의 아기는 간신히 10인치 정도의 거리까지 볼 수 있다. 부모라면 알겠지만, 아기는 생후 4개월쯤부터 눈과 손의 협응력(눈으로 받아들인 정보를 감안해 손의 움직임을 조정하는 능력)을 갖기 시작한다. 생후 9개월쯤이 된 아기는 눈과 손의 협응력이 높아져 우연히라기보다는 의도적으로 물건을 집을 수 있게 된다. 앵우내웰라 박사는 “아기의 시야 범위는 성장도에 따라 확장한다. 거리감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향상된다”면서 “시야는 꾸준히 발달하며 생후 2년쯤이면 거의 완벽하게 발달하는데 그와 동시에 주변 세상에 관한 관심과 탐구가 늘어난다”고 말했다. *아기 눈의 건강을 지키려면… 아기의 눈은 주변 환경에 감각적인 자극제가 많아 자연스럽게 발달한다. 하지만 아기의 두뇌 발달을 돕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 두뇌 발달에 가장 좋은 방법은 색상이 대비되는 환경에 놓이는 것이다. 부모 조언 사이트 애스크닥터시어스닷컴(AskDrSears.com)에 따르면, 부드러운 파스텔 색상으로 아기 주변 환경을 둘러싸는 것은 눈을 가리는 것일 수도 있다. 이에 대해 앵우내웰라 박사는 할 수 있는 한 흑백 줄무늬나 밝은 색상의 환경에 놓이게 하라고 제시하고 있다. 만일 당신이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아기와 교감하길 원하면 아기에게서 12인치 이상 떨어지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아기 방의 침구나 벽면, 또는 장난감 등은 줄무늬가 있는 선명한 색상으로 꾸며라. 사진=로메시 앵우내웰라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아기의 시선에 비친 세상…신생아 12달 시력 변화

    아기의 시선에 비친 세상…신생아 12달 시력 변화

    아기는 엄마 뱃속에 있을 때부터 빛과 어둠을 구분한다. 또한 태어났을 땐 이런 색 대비에 관한 기본 개념을 통해 모양과 선을 이해한다. 하지만 이때 아기의 뇌 신경은 엉성하며 분리돼 있다. 따라서 몇 주 동안은 모든 것을 흑백으로 볼 수밖에 없다. 생후 2개월쯤이 된 아기는 가장 먼저 빨간색을 볼 수 있다. 그 이유는 반복된 오감 자극으로 뇌의 신경 연결이 형성되기 때문. 하지만 대부분 사람에게 이런 과정은 머리로는 이해할 수 있어도 표현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런데 영국의 한 안과 전문의가 아기의 이런 시력 변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이미지를 만들어 화제가 되고 있다. 무어필즈 안과병원의 로메시 앵우내웰라 박사는 “뇌의 시각피질은 모든 뇌의 3분의 1 정도를 차지하며 시력이 발달하는 과정은 복잡하다”면서 “갓 태어난 아기는 주변 환경을 보고 해결하는 능력을 개발해야 하는데 처음 눈을 뜬 순간부터 물밀듯이 들어오는 시각 정보를 처리하는 법을 배우기 시작한다”고 말했다. *우리 아기가 색상을 보기 시작해요 성인의 경우 파스텔 색조의 색상이나 서로 다른 색조의 검은색 또는 질감까지 구별할 수 있지만, 아기는 그럴 수 없다. 아기의 뇌는 수용체 간의 신경 연결이 거의 없어 주위 환경과 대비되는 선명한 색상만 볼 수 있기 때문. 이런 신경 연결이 형성되려면 태어난 뒤 3개월 정도가 더 걸리며 이때부터는 매우 기본적인 색상을 이해할 수 있다. *아기의 시력 변화가 느껴져요 앵우내웰라 박사는 시력은 뇌의 신경과 수용체가 융합을 시작함에 따라 발달하는 요인 중 하나라고 설명한다. 이는 아기가 스스로 미소 짓는 등 다른 발달 상황을 보게 될 때 알아볼 수 있는 것. 그는 “처음 아기의 눈은 협응력이 부족하지만, 이 능력은 비교적 빨리 균형을 잡아 생후 3개월쯤까지는 엄마·아빠의 얼굴을 더 분명히 구분하고 시선을 고정하게 된다”면서 “이는 아기의 처음 미소와 동시에 일어날 수 있는 것으로 이때 얼굴 근육의 협응력도 발달한다”고 말했다. *아기가 우리를 더 바라봐요 생후 4개월이 되기 전까지의 아기는 간신히 10인치 정도의 거리까지 볼 수 있다. 부모라면 알겠지만, 아기는 생후 4개월쯤부터 눈과 손의 협응력(눈으로 받아들인 정보를 감안해 손의 움직임을 조정하는 능력)을 갖기 시작한다. 생후 9개월쯤이 된 아기는 눈과 손의 협응력이 높아져 우연히라기보다는 의도적으로 물건을 집을 수 있게 된다. 앵우내웰라 박사는 “아기의 시야 범위는 성장도에 따라 확장한다. 거리감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향상된다”면서 “시야는 꾸준히 발달하며 생후 2년쯤이면 거의 완벽하게 발달하는데 그와 동시에 주변 세상에 관한 관심과 탐구가 늘어난다”고 말했다. *아기 눈의 건강을 지키려면… 아기의 눈은 주변 환경에 감각적인 자극제가 많아 자연스럽게 발달한다. 하지만 아기의 두뇌 발달을 돕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 두뇌 발달에 가장 좋은 방법은 색상이 대비되는 환경에 놓이는 것이다. 부모 조언 사이트 애스크닥터시어스닷컴(AskDrSears.com)에 따르면, 부드러운 파스텔 색상으로 아기 주변 환경을 둘러싸는 것은 눈을 가리는 것일 수도 있다. 이에 대해 앵우내웰라 박사는 할 수 있는 한 흑백 줄무늬나 밝은 색상의 환경에 놓이게 하라고 제시하고 있다. 만일 당신이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아기와 교감하길 원하면 아기에게서 12인치 이상 떨어지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아기 방의 침구나 벽면, 또는 장난감 등은 줄무늬가 있는 선명한 색상으로 꾸며라. 사진=로메시 앵우내웰라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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