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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새 앨범 발매 신현희와김루트 “일상 속 파라다이스, 긍정의 힘 담았어요”

    [인터뷰] 새 앨범 발매 신현희와김루트 “일상 속 파라다이스, 긍정의 힘 담았어요”

    “아무래도 ‘오빠야’가 사랑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다음 곡이 부담되지 않느냐는 얘기를 많이 들었어요. 그런 질문들은 생각하지 않으려 했고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걸 솔직히 만들었어요. 재미있게 음악을 하면 결과물도 우리처럼 나올 거란 생각으로 작업했죠.”(신현희) ‘기똥찬 오리엔탈 명랑 어쿠스틱 듀오’ 신현희와김루트가 2년 만의 새 앨범 ‘더 컬러 오브 신루트’(The Color of SEENROOT)를 발표했다. 앨범 발매 하루 전인 지난 10일 서울신문을 찾은 이들을 만나 새 앨범과 근황,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 들었다. 2015년 발표한 ‘오빠야’는 지난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유행처럼 번졌고 음원 차트 1위까지 올랐다. 홍대 인디밴드로 활동을 시작한 지 4년 만에 일궈낸 기적이었다. 몇 안 되는 관객 앞에서 공연한 적이 부지기수였지만 지금은 수천명이 모인 축제에서 ‘떼창’을 이끌어 내는 유명 밴드가 됐다.“많지는 않지만 길에서 저희를 알아보고 사진 찍어 달라고 하시면 너무 기쁘고 감사해요. 화장실에서 찍어드린 적도 있을 정도예요.”(신현희) 음악을 하는 것에 완강히 반대했던 부모님이 완벽한 지지로 돌아선 건 무엇보다 큰 힘이 됐다. 신현희(25)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엄마 사진을 공개한 적이 있는데 그 뒤로 엄마가 연예인병 비슷하게 걸리셔서 사람 많은 곳에 가면 ‘현희야 목소리 좀 낮춰. 엄마인 거 알아보면 어떡하니’라고 하신다”며 엄마 사랑을 드러냈다. 반면 항상 짙은 선글라스를 고수한 김루트(27)는 선글라스만 벗어도 못 알아보는 사람이 많다. 경호원이 공연장 입장을 막아서는가 하면 자신을 옆에 두고도 신현희에게 ‘김루트씨 어디 갔냐’고 묻기도 한단다. 그런 설움 때문일까. 김루트는 이번 앨범에서 눈을 살짝 드러낸 색안경을 끼는 깜짝 변신을 했다. 음악적인 변화도 뒤따랐다. 새 앨범 타이틀곡 ‘파라다이스’는 트로피컬 사운드와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가미된 신스팝 느낌의 곡으로 전에 없던 시도다. 이들은 앨범 준비를 하면서 성장한 모습을 보여 주기 위해 작곡과 악기 연주 등을 공부하고 음악 시장에 대한 모니터링도 놓치지 않았다고 한다. 가사에는 신현희와김루트다운 긍정의 힘을 담았다. “친구와 만나 밥을 먹고 커피를 마시거나 소소하게 공연을 보러 가는 것만으로도 지루한 일상이 파라다이스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어요.”(신현희) 이르면 지난해에 낼 계획이었던 새 앨범이 늦어진 이유에 대해 신현희는 “활동이 많이 생겼고 거기에 집중하다 보니 앨범에만 힘을 쏟을 수가 없게 됐었다”며 “시간이 좀 더 걸리더라도 혼신의 힘을 쏟는 게 맞는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늦게 나오게 됐지만 많이 신경 썼고 기대할 만한 앨범이 나온 것 같다”며 활짝 웃었다. 김루트는 “앨범 작업을 하면서 저희 둘 다 많이 성장했다고 느낀다”며 “이번 앨범이 무지개라면 다음 앨범은 색상환도처럼 더 다양한 색깔을 내지 않을까 싶다”고 표현했다.이들은 다채로운 색으로 가득 채운 앨범처럼 음악 방송, 콘서트 등 다양한 방법으로 더 많은 팬들과 대중에게 다가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예능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김루트가 “현희는 평상시에도 밝은 에너지가 넘치는 느낌이라 ‘나 혼자 산다’(MBC)에 나갔으면 좋겠다”고 하자 신현희는 “집에서 전신 거울을 보면서 성대모사 등 개인기를 연습하고 있으니 꼭 불러 달라. 저의 실생활을 보면 놀라실 것”이라고 응수했다. 친남매 같은 이들은 반려견 두 마리씩을 키운다는 공통점도 있다. 김루트는 포메라니안과 스피츠가 섞인 세 살 ‘안나’와 이제 7개월 된 와이마라너 ‘피닉’을, 신현희는 진돗개와 리트리버가 섞인 네 살 ‘나단’과 이제 한 살이 된 크림색 닥스훈트 ‘버터’를 기른다. 김루트의 반려견들은 에어팟을 개껌으로 씹고 여권을 물어뜯는 말썽쟁이들이라고 한다. 김루트는 “강아지들을 때릴 수 없다 보니 성인군자가 돼 간다”며 “덕분에 아기들과도 잘 놀게 됐다는 점이 장점이다”며 웃었다. 11일 전곡 자작곡인 새 앨범을 발표한 신현희와김루트는 다음달 4일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마음이 무뎌지려고 할 때면 첫 단독 공연 때의 뭉클함을 떠올린다는 신현희는 “지금까지처럼 매 무대에서 최선을 다하고 관객들에게 긍정의 기운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루트는 “마음에 위로가 되는 음악을 하고 싶다”며 “힘든 사람들을 음악으로 안아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삼성전자, HDR 우군 확장 나섰다

    세계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QLED TV로 LG전자 등 올레드(OLED) 진영과 경쟁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하드웨어뿐 아니라 디지털 영상 기술인 하이다이내믹레인지(HDR) 분야에서도 진영을 만들어 우군을 확장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미국 20세기폭스, 일본 파나소닉과 함께 차세대 영상표준 규격인 ‘HDR10+’ 인증과 로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인증 로고 제공과 제3자 공인 테스트 기관을 통한 기기 인증 등을 무료로 운영해 업체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기술 지원 범위를 넓힐 방침이다. HDR은 영상을 만들고 재생할 때 가장 밝은 부분부터 가장 어두운 부분까지의 범위를 확장시키는 기술이다. 업계에 가장 보편화된 기술은 ‘HDR10’이다. 무료로 보급되는 HDR10은 밝기, 색, 명암비 등의 HDR 설정값을 작품 전체에 하나로 적용해 장면별로 다른 밝기 기준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어렵다. 이런 단점을 개선한 ‘돌비비전’은 프레임마다 각각의 HDR 설정값을 삽입해 더 세세한 표현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 기술을 사용하려면 돌비 측에 수수료를 내야 한다. LG전자는 자사 제품에 돌비비전을 포함해 테크니컬러 등 다양한 규격을 적용해 판매하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는 돌비비전 진영에 참가하지 않았다. 대신 HDR10에 ‘다이내믹 톤 매핑’ 기술을 적용, 장면마다 다른 HDR 설정값을 지정하는 HDR10+을 자체 개발해 사용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회사들과 동맹을 맺어 HDR10+ 생태계를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콘텐츠를 얼마나 많이 확보하느냐에 승패가 달려 있기 때문이다. 돌비비전은 워너브러더스, 유니버설, 소니 픽처스, MGM 등 다수의 할리우드 영화 제작사와 넷플릭스, 아마존비디오 등도 채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에 맞서 워너브러더스, 아마존 등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SK브로드밴드와는 연내 국내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공조하고 있다. 시청 플랫폼 구축을 위해 글로벌 유명 집적회로(IC) 업체인 대만의 엠스타, 노바텍, 중국의 하이실리콘, 일본의 소시오넥스트 등과도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책꽂이]

    [책꽂이]

    나는 니가 진짜로 궁금했어(다케다 사테쓰 글, 마스다 미리 그림, 박정임·이연식 옮김, 이봄 펴냄) 30대 싱글 여성의 심리를 섬세하게 포착한 ‘수짱 시리즈’로 국내에도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는 40대 여성 만화가 마스다 미리와 30대 남성 칼럼니스트 다케다 사테쓰가 솔직하게 풀어낸 10대의 성(性) 이야기. 156쪽. 1만 2000원.안목의 성장(이내옥 지음, 민음사 펴냄) 진주, 청주, 부여, 대구, 춘천의 국립박물관에서 30년 넘게 근무한 저자가 큐레이터이자 한국미술 연구서를 낸 학자로서 긴 세월에 걸쳐 자라난 자신의 안목에 대한 단상을 담았다. 국내외 화가들의 그림, 문화재, 자연 풍경, 사람들과 만나며 깨달은 ‘아름다움’의 의미에 대해 기록했다. 276쪽. 1만 4800원.1945(마이클 돕스 지음, 홍희범 옮김, 모던아카이브 펴냄) 미국 워싱턴포스트 기자 출신인 저자가 미국·영국·소련 지도자들이 모여 세기의 담판을 벌인 얄타회담, 아돌프 히틀러의 자살, 히로시마 원폭 투하 등 20세기를 뒤흔든 사건이 일어난 1945년을 되짚는다. 604쪽. 2만 7000원.올 댓 허브(박선영 글·그림, 궁리 펴냄) 원예치료사인 저자가 허브 99가지를 하얀색, 노란색, 주황색, 분홍색, 빨간색 등 10가지 장으로 나누고 각 허브와 관련된 역사와 문화, 자생지에 따른 재배법과 잘 키우는 방법 등을 소개한다. 저자가 수채화로 그린 밝은 색의 허브 그림이 아름답다. 252쪽. 2만 3000원.분노의 시대(판카지 미슈라 지음, 강주헌 옮김, 열린책들 펴냄) 평단에서 주목받는 칼럼니스트이자 역사가인 저자가 세계적으로 빈발하는 잔혹한 테러의 원인을 ‘외로운 늑대’나 이슬람 근본주의 탓으로 돌리는 서구 사회의 담론을 거부하며 오히려 서구의 근대화에 내재한 모순이 냉전 이후 세계화를 통해 아시아, 아프리카 등 나머지 지역으로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고 주장한다. 464쪽. 2만 2000원.봄날의 곰(송미경 글, 차상미 그림, 문학동네 펴냄) 무미건조한 일상이 반복되는 이상이네 반에 전학온 뜻밖의 손님 ‘봄날의 곰’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소동을 그렸다. 수줍음이 많아 귓속말을 하고, 지휘자가 되는 게 꿈이라며 생일 축하 노래를 구슬프게 지휘하는 곰과 아이들이 좌충우돌하는 모습이 귀엽다. 96쪽. 1만원.
  • [길섶에서] 꽃물/김균미 대기자

    출근길 버스를 기다리며 무심코 사람들을 쳐다본다. 흰색과 검은색 옷차림 사이로 간헐적으로 짙은 푸른색 계통의 옷을 입은 사람들이 눈에 띈다. 버스 안도, 버스 창 밖으로 스쳐 가는 거리에도 온통 흰색과 검은색 물결이다. 나 또한 그들 중 한 명이다. 무채색의 단조로움에 아침부터 기분이 가라앉는다. ‘월요병’을 안고 일하러 가는 사람들이다. 밝은 색깔의 옷차림을 기대한 건 아니지만, 튀기보다 무리 속에 묻혀 가길 원하는 속내를 보는 것 같다. 흑백의 거리를 훑고 지나다가 뭔가에 눈길이 머문다. 인도 한가운데에 길게 놓인 화분 속 꽃들이다. 노란색, 옅은 분홍색, 짙은 분홍색, 보라색이 도드라진다. 올봄부터 몇 달째 그 자리에 있었던 것 같은데, 눈길 한 번 제대로 준 적이 없다. 도로변 가로등 기둥을 에워싼 꽃들도 눈에 들어온다. 중앙차로 버스 정류장의 레일을 따라 가지런히 놓인 꽃 화분들도 이제야 보인다. 바쁘다고 놓치고 지나간 꽃들이 주위에 제법 많다. 거리의 꽃들이 무채색 도시에, 사람들 마음에 색을 입힌다. 여유라는 예쁜 꽃물이 들었으면 좋겠다. kmkim@seoul.co.kr
  • ‘인공지능 4K Q 엔진’으로 더욱 선명하고 깊이 있게

    삼성전자는 2018년형 QLED 모든 모델이 독일의 세계적 규격 인증기관인 VDE(Verband Deutscher Elektrotechniker)로부터 2년 연속 ‘컬러볼륨 100%’ 검증과 함께 콘텐츠의 색을 완벽하게 구현하는 디스플레이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VDE는 가전기기의 성능과 각종 신기술을 검증·인증하는 전문 기관이다. 컬러볼륨이란 디스플레이의 색 표현력을 3차원으로 평가하는 최신 화질 측정 기준이다. 영상 밝기 변화에 따라 디스플레이의 색 표현력이 달라지는 것까지 고려해 원작자가 의도한 영상을 디스플레이가 얼마나 그대로 표현하는지 세밀하게 측정한다. 기존에 사용하던 2차원 색 측정법(Color Gamut)은 한가지 밝기를 중심으로 디스플레이의 색을 측정해 왔다. 그러나 밝은 영상이나 어두운 영상에서 디스플레이가 색을 원본과 다르게 표현하는 것을 제대로 측정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었다. 컬러볼륨 100%는 디스플레이가 원본 영상의 풍부한 색을 왜곡 없이 그대로 표현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2018년형 삼성 QLED TV는 디스플레이 소재 중 가장 정확하게 색을 표현하는 퀀텀닷을 사용했으며 ‘인공지능 4K Q 엔진’까지 더해 다양한 영상을 더욱 선명하고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다. TV로 들어오는 콘텐츠의 품질이 부족하더라도 QLED TV의 화질에 맞춰 최적화하며 스스로 영상을 분석하고 노이즈를 제거하는 5단계 알고리즘을 거쳐 장면별 적합한 명암비와 디테일을 찾아준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이슈] 빛줄기·공 궤적까지 또렷하다… 화질, 살아있네!

    [이슈] 빛줄기·공 궤적까지 또렷하다… 화질, 살아있네!

    최근 가정 내 TV가 점점 커지면서 초고화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TV 화면이 아무리 커도 해상도가 떨어지면 큰 화면의 위력을 실감할 수 없기 때문. 65형 이상 대형 TV는 대부분 UHD(Ultra High Definition), 즉 4K(3840×2160 화소) 화질이 적용되고 있고, 하반기엔 8K(7680×4320 화소) TV도 나올 예정이다.●UHD TV 판매량, FHD TV 추월 초고화질에 대한 높은 관심은 UHD TV 판매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세계 UHD TV 판매량은 지난해 역대 처음 FHD(Full High Definition) TV를 추월했다. 올해는 1억대 이상의 UHD TV 출하가 예상되는데, 이는 전체 TV 시장의 절반에 가까운 45%(나머지는 SD·HD·FHD TV) 규모다. 2022년에는 UHD TV 비중이 60%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 UHD TV 판매량도 최근 급증하는 추세다. 지난해 1분기 세계 시장에서 판매된 삼성 TV 중 UHD TV 비중은 37%였지만, 4분기에 50%를 넘어서기에 이르렀다. 올해 1분기 역시 UHD TV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이상 급증하며 전체 삼성 TV 판매를 견인하고 있다. ●선명함 넘어 최적화된 화질 필요 초고화질 TV 시장이 무르익으며 화질을 판단하는 눈높이도 바뀌고 있다. 단지 선명한 화질을 넘어 실제 TV를 보는 환경에 최적화된 화질이 필요하게 된 것. 미국 에너지국(DOE) 조사에 따르면 한국은 일상 조도가 150~250Lux로, 북미나 유럽보다 2~3배 밝은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다. 이렇게 확연히 다른 조명의 밝기 차이 속에서 TV가 정확한 색상과 명암을 보여주는 지가 TV 화질의 중요한 요소로 대두되고 있다. 각기 다른 시청 환경까지 반영해 TV 화질을 판단할 수 있도록 새롭게 등장한 기준이 바로 컬러볼륨이다. 다양한 밝기에 따른 미세한 색의 변화까지 입체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척도다. 전문가들은 TV가 영상 시청뿐 아니라 게임, 쇼핑 등 다양한 용도로 쓰이고 있기 때문에 실제 TV를 사용하는 환경을 고려해 밝기, 명암비, 콘텐트 최적화 등 여러 요인을 함께 살펴볼 것을 권장하고 있다. ●‘100% 컬러볼륨’이 깊고 섬세한 블랙 표현 삼성 QLED TV는 최근 세계적 규격 인증기관인 독일 VDE(Verband Deutscher Electrotechnische)로부터 업계에서 유일하게 2년 연속 ‘컬러볼륨 100%’로 인정을 받았다. 메탈 퀀텀닷 기술을 바탕으로 한 QLED TV는 어둡거나 밝은 영상에서 잘 드러나지 않는 미세한 색채까지 담아낸다. 기존 TV의 3~4배 수준인 최대 2000니트의 밝기를 표현할 수 있어 햇빛에 반사되는 파도의 질감, 하얀 설원 풍경과 같은 장면까지 생생하게 보여준다. 특히 올해 QLED TV는 밝기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블랙 색상을 더욱 깊게 표현할 수 있는 기술을 적용, 최고 수준의 명암비를 완성했다. 백라이트 발광다이오드(LED)를 패널 뒤에 두고, 정교하게 밝기를 조절할 수 있도록 한 ‘다이렉트 풀 어레이’(Direct Full Array) 기술이 대표적이다. LED 블록을 기존 대비 열 배 이상 촘촘하게 늘려 빛을 개별적으로 조정함으로써 한층 섬세한 블랙 색상을 만들어낸다. 특히 실시간으로 영상을 분석해 블랙 색상을 더욱 정밀하게 인지하고 조절하는 블랙 알고리즘을 적용해 칠흑과 같이 어두운 장면에서도 원작의 미세한 표현을 그대로 전달한다. 그런가 하면 밝은 곳에서 어두운 장면을 볼 때 거슬리는 것 중 하나가 화면에 주변 사물이 반사되는 현상이다. ‘3세대 초저반사 필름’을 적용한 QLED TV의 눈부심 방지기술이 이를 해결해준다. 대낮이나 눈부신 조명 아래서도 화면에 빛 반사가 거의 없어 영상에 몰입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초고화질 TV의 필수기능인 HDR(High Dynamic Range) 관련 기술을 고도화하는 생태계 확산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 기존 HDR 영상을 구현하는 규격인 HDR10에서 한 단계 진화한 HDR10+를 개발했다. HDR10+는 장면마다 다른 명암을 적용하는 ‘다이내믹 톤 맵핑’(Dynamic Tone Mapping) 기법을 바탕으로 장면마다 최적의 명암비를 구현하는 기술이다. 현재 아마존, 20세기폭스, 파나소닉, 워너브라더스 등 글로벌 기업들과 손잡고 초고화질 HDR10+ 콘텐트를 늘려가고 있다.●AI 엔진이 4K로 화질 변환 UHD TV 판매가 급증하고 있지만, 정작 초고화질 콘텐트는 충분치 않은 상황이다. 한국은 지난해 5월 세계 처음으로 지상파 UHD TV 본방송을 시작했고, 인터넷TV(IPTV)와 케이블방송에서도 UHD 전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비용 부담 때문에 방송프로그램 제작사들의 UHD 콘텐트 제작은 활기를 띠지 못하는 상태다. 큰 화면에서 화질이 낮은 콘텐트를 재생하면 인위적으로 픽셀을 늘리기 때문에 화면이 흔들리거나 선명도가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한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기술력을 기반으로 개발한 ‘인공지능 4K Q 엔진’을 QLED TV에 탑재해 이를 해결했다. 이 엔진은 FHD(200만 화소)급은 물론 일반화질(SD, 40만 화소) 영상까지 4K(800만 화소) 수준으로 자동 업 스케일링(upscaling)을 해준다. 인공지능을 바탕으로 5단계 알고리즘(영상 신호분석→노이즈 제거→1차 디테일 개선→4K 업 스케일링→2차 디테일 개선)을 적용해 색상과 명암을 개선하고, 미세한 영상 표현들을 살려준다. 업 스케일링 전후 영상을 비교해 보면 FHD급 영상에서 도시 야경의 빛이 뭉개져 보였던 부분이, 화질 엔진을 거치며 빛줄기 하나하나 깨끗하고 또렷하게 구분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스포츠 경기를 볼 때도 공이 스치고 지나간 잔디의 싱그러운 질감과 튀어 오르는 이슬까지 세밀하게 살아나는 화질 차이를 경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 출시하는 8K QLED TV에 4K를 넘어 8K 수준으로 업 스케일링해주는 ‘AI 고화질 변환기술’을 업계 처음으로 탑재해 화질은 물론 음향 표현까지 획기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최근 해외 유력 매체들이 연이어 2018년 삼성 QLED TV의 진화한 화질을 극찬하고 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 IT 매체 HD구루, 화질 전문가 사이트 AVS포럼과 영국 IT 전문매체 트러스티드 리뷰, 왓 하이파이 등은 2018년형 QLED TV를 ‘최정상급’(Masterclass), ‘완전한 색 재현력’, ‘최고의 HDR 화질’과 같은 표현을 들며 호평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안녕 내 사랑’…절친의 죽음을 애도하는 돼지

    ‘안녕 내 사랑’…절친의 죽음을 애도하는 돼지

    이별과 상실의 아픔에 대한 반응은 인간이나 동물이나 별반 다르지 않다. 어린 나이에 만난 '소울메이트'를 먼저 떠나보낸 돼지도 그 아픔은 마찬가지 였다. 현재 벨기에 아우벨 지역에 사는 돼지 스팟은 생후 8개월 때, 레이첼 보스 가족에게 입양됐다. 그리고 새 가정에서 조그만 새끼돼지 신쳬를 처음 만났다. 레이첼은 둘 사이의 관계가 심상치 않음을 한눈에 알아보았다. 레이첼의 예상처럼, 이후 13년 동안 스팟과 신쳬는 서로의 곁을 떠나지 않았다. 목초지에서 풀을 뜯을 때도 햇볕 아래 누워 선탠을 즐길 때도 스팟은 신쳬가 가는 곳이면 어디든 바짝 뒤따랐다. 스팟의 헌신은 신쳬가 세상을 떠나는 날까지 여전했다. 당시 신쳬는 심각한 골관절염을 앓고 있었는데, 증세가 심해져 보스 가족들은 ‘안락사’라는 힘든 결정을 내려야했다. 신쳬가 얼마나 고통 속에 있는지, 스팟이 신쳬 없이 얼마나 고통스러워할지 잘 알고 있었기에 쉽지 않은 일이었다. 지난해 10월 운명의 날은 결국 찾아왔고, 가족들은 신쳬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넨 후 담요로 신쳬의 몸을 감싸주었다. 신쳬 몸 주위에 밝은 색 꽃도 흩뿌렸다. 후에 소울메이트가 자신을 떠난 것을 뒤늦게 안 스팟은 언제나 그랬듯 신쳬를 홀로 내버려두지 않았다. 스팟은 그저 신쳬 옆을 오랫동안 지키고 섰다. 자신의 얼굴을 신쳬의 몸에 올린 채 두 눈을 감았고, 신체의 얼굴에 코를 비벼댔다. 마지막 인사를 건네는 듯한 행동이었다. 레이첼은 “처음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이해 못하는 스팟을 보며 울음이 멎질 않았다. 그들은 항상 함께였다”며 슬퍼했다. 이어 “신쳬가 죽은 지 몇 주가 지났지만 스팟은 여전히 슬픔에 빠져있다. 명랑한 스팟으로 돌아오는데 한참 시간이 걸렸는데 죽음을 받아들이는 게 힘들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더도도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리설주, 김정숙 여사에 “·제가 좀 부끄러웠습니다”...왜?

    리설주, 김정숙 여사에 “·제가 좀 부끄러웠습니다”...왜?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가 27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역사적 첫 만남을 가졌다. 남북 정상 부부가 한 자리에 모인 것은 역대 처음이다.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판문점 선언’ 직후인 이날 오후 6시17분 리 여사는 군사분계선(MDL)을 검은색 벤츠 리무진을 타고 넘어왔다. 한반도기와 같은 색인 하늘색 코트 차림의 김 여사가 평화의집 현관에서 화사한 분홍색 치마 정장 차림의 리 여사를 미소로 맞았다. 리 여사의 패션은 봄 냄새가 물씬 풍겼다. 김 여사는 리 여사의 허리에 손을 가볍게 얹어 친근감을 표시하며 자연스럽게 평화의집 안으로 안내했다. 만찬장인 평화의집 1층 로비에서 기다리고 있던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환한 미소로 이들을 맞이한 뒤 각각 서로의 배우자와 악수를 했다. 두 정상 부부의 첫 만남은 시작부터 화기애애했다. 문 대통령 내외는 귀한 손님을 맞아 따스한 배려를 시종 표시했고, 김 위원장 내외 역시 편안한 농담으로 화답했다. 리 여사는 먼저 “아침에 남편께서 회담 갖다오셔서 문 대통령과 좋은 얘기 많이 나누고 회담도 다 잘됐다고 해서 정말 기뻤다”면서 문 대통령에게 회담 성공을 축하했다. 김 여사는 “다리를 건너고 하는 모습을 보면서 얼마나 평화롭던지”라며 “무슨 말씀을 하는지 가슴이 막 뛰었다”며 김 위원장에게 역사적 회담에 대한 벅찬 감격을 상기된 표정으로 전했다.김 위원장은 “벌써 보셨냐. 그게 다 나왔구만요”라며 빠른 전파에 놀라움을 표했다. 이에 김 여사는 “굉장히 좋았습니다”라며 “그래서 미래는 번영만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무도 심고 하는 게”라며 덕담을 건넸다. 리 여사는 또 김 여사를 향해 “많은 신경을 써주셨다고 들었다. 여사께서 작은 것까지”라며 “그래서 좀 부끄러웠습니다. 제가 아무 것도 한 것 없이 이렇게 왔는데, 아무 준비를…”이라며 밝은 웃음으로 고마움을 표했다. 문 대통령은 곧바로 “가구 배치 뿐 아니라 참견을 했는데”라며 “(김 여사와 리 여사의) 전공이 비슷하기 때문에, 남북간 문화예술 교류, 그런 것들에 많이 관심을 가지면 좋겠다”며 두 정상 부인 차원의 교류에 대한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리 여사는 “앞으로 하시는 일이 더 잘되도록 정성을 다하겠습니다”라며 화답했다. 두 정상 부부는 양측 수행원에게 다가가 인사를 건넨 뒤 민정기 작가의 북한산 그림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을 진행한 뒤 3층 만찬장을 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화면이 엄청 밝아졌네…LG ‘G7씽큐’

    화면이 엄청 밝아졌네…LG ‘G7씽큐’

    LG전자가 다음달 3일 국내에 선보일 전략 스마트폰 ‘G7씽큐’의 디스플레이 성능을 25일 공개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대신 액정표시장치(LCD)를 넣은 게 특징이다. 스마트폰 중 가장 밝은 화면과 풍성한 색을 구현했다는 게 LG 측의 설명이다.G7에 6.1인치 QHD플러스(3120×1440) ‘슈퍼 브라이트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이 디스플레이는 LCD 백라이트 투과율을 높여 화면이 밝으면서도 소비전력은 낮다고 LG전자 관계자는 강조했다. 특히 ‘밝기부스트’ 기능을 사용하면 스마트폰 전체 화면 밝기가 1000니트(nit)까지 올라간다. 한낮의 밝은 햇빛 아래서도 화면을 선명하게 볼 수 있는 것이다. 니트는 1㎡당 촛불 1개의 밝기로 일반 스마트폰 전체 화면 밝기는 500~600니트 정도다. 논란이 따라다니는 ‘노치 디자인’도 모습을 드러냈다. 윗부분 베젤(테두리)을 정중앙 음성 수신부만 남기고 최소화한 노치 디자인은 아이폰 시리즈에 적용되고 있다. 일부 사용자들은 이 디자인을 ‘M자형 탈모’라고 말하는 등 호불호가 갈린다. TV처럼 콘텐츠 특성에 따라 에코(배터리 효율), 시네마, 스포츠, 게임(역동성 강조), 전문가(사용자 미세 조정) 등 5가지 모드도 선택 가능하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예원 “나이 들면서 연하 관심 많아져..‘예쁜 누나’ 정해인 좋다”

    예원 “나이 들면서 연하 관심 많아져..‘예쁜 누나’ 정해인 좋다”

    앳된 얼굴의 밝은 소녀 예원. 오랜만에 얼굴을 본 예원은 전보다 많이 성숙해졌고, 더 많은 색을 가진 사람이 되었다.분위기는 물론 미모까지 리즈시절을 달리고 있는 예원이 bnt와 화보 촬영을 함께했다. 스타일난다, FRJ Jeans, 네이버 해외직구 해외편집샵 토툼(TOTUM) 등으로 구성된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전보다 성숙해진 예원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어린 소녀에서 이제는 언니 느낌을 물씬 풍기며 요즘 핫한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속 예쁜 누나의 모습도 보이던 예원. 반가운 얼굴의 예원은 오랜만에 하는 화보 촬영이라 걱정이 앞선다 했지만, 역시 예전의 끼와 매력은 전혀 줄지 않은 모습으로 현장의 찬사를 자아냈다는 후문이다.화보 촬영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예원의 근황을 확인할 수 있었다. “최근 웹드라마 ‘응큼한거 아닌데요’ 촬영 중이며 드라마 ‘김비서는 왜 그럴까’ 촬영을 준비하고 있어요. 또 다른 작품을 위한 미팅과 오디션을 준비 중이죠”라며 본격적으로 연기자의 길을 예고했다. “처음엔 오디션 자체가 적응도 안 되고 힘들었는데, 이제는 노하우도 조금 생겼죠”라던 예원의 모습은 역시 긍정 그 자체였다. “사실 오디션을 볼 때마다 제가 많이 부족한 사람임을 깨달아요. 오디션만으로도 큰 공부가 되죠”라고 말하며 예원은 지금 주어지는 기회가 그저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연기 공부 노하우를 묻자 “발성 연습을 위해 책을 읽을 때 큰 소리를 내서 읽어요”라고 자신만의 비법을 공개했다. “감정을 담고 생각을 하면서 말하는 방법을 공부 중이죠. 실제 슬프거나 기쁜 일을 기억해 연기에 담아내려고 해요”라며 사뭇 진지한 모습을 보였다. 예원에게 언제부터 연기에 대한 욕심이 생겼을까. “예능에서 인기를 끈 탓에 캐스팅 제안이 많았죠. 그렇게 연기에 입문하게 되었고, 하다 보니 욕심이 생겼어요”라며 이제는 극을 이끄는 주연이 되고 싶다고 한다.그에게 연기 롤모델을 묻자 “과하지도 않고, 부담 없는 연기를 하시는 서현진 선배님이에요”라며 “저 같은 경우엔 무엇을 해도 과하게 비치는데, 서현진 선배님은 물 흐르듯 차분한 매력이 있죠”라며 배우 서현진을 꼽았다. 배우 서현진의 연기를 보고, 많이 배우고 있다던 예원. “서현진 선배님도 좋지만, 나의 장점을 살려 연기에 담아내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예원은 밝은 캐릭터를 잃지 않되, 편안한 연기를 선보이고 싶다고 한다. “어리고 밝은 이미지는 시청자분들이 주신 선물이죠. 그 이미지를 간직하면서 좀 더 다양한 색을 입혀나갈 것이에요”라며 당당한 포부를 전했다. 사실 동안 외모의 소유자지만 어느덧 데뷔 8년차의 예원. “23살 때 처음 데뷔를 했어요. 그렇게 빠른 데뷔는 아니었지만, 대학 생활도 누리고 친구들도 많이 만났을 때라 시기가 적당했던 것 같아요”라며 그때를 회상했다. “그때 사귄 친구들과는 여전히 친하죠. 친구들이 퇴근할 때가 되면 제가 직접 데리러 가기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으러 다녀요”라며 주변 시선을 오히려 즐긴다고 덧붙였다. “외출할 때 막 가리거나 숨지 않아요. 생각보다 많은 관심을 주시진 않아요. 이제는 다른 분들 시선도 익숙하고, 자연스러운 일이라 여기죠”라며 쿨한 모습을 보였다.그럼 연애 생각에 대해 질문을 하자 “사실 연애는 신경 쓸 것이 참 많은 일이잖아요. 일이 많거나 해야 할 것이 생기면 연애엔 관심이 없어져요”. 요즘은 어떻냐고 묻자 “자존감이 낮을 땐, 연애하고 싶지 않아요. 사랑받고 싶을 때, 사랑받지 못한 생각을 하면 더욱 슬퍼지잖아요”라며 연애를 하면 상처를 많이 받는 편이라 답했다. 이상형은 꼽아 달란 말에 “나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사람”이라고 곧바로 대답했다. “사실 예전부터 이상형은 박효신 선배님이었어요. 선배님은 다정다감한 분위기의 소유자로 오랜 시절 저의 꿈속 이상형이죠”라며 언젠간 이상형을 만나 진짜 사랑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불어 요즘 핫한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속 정해인을 꼽았다. “나이가 들면서 동생들이 많이 생겨서인지 연하 캐릭터도 참 멋지더라고요”라며 쑥스러운 모습을 보인 예원이다.연애 말고 친구에 관해 묻자 ‘청춘불패’ 속 인연 고나은과 써니, 김신영을 절친이라 답했다. 주로 집에 놀러 가 요리도 하고, 수다로 시간을 보낸다고 한다. 요즘엔 영화 ‘리틀 포레스트’를 보고 요리의 매력에 푹 빠져 여러 가지 음식을 시도한다며 “자기 전엔 다음날 해먹을 음식을 미리 생각할 정도죠”라고 덧붙였다. ‘청춘불패’ 친구들과는 여전히 깊은 인연으로 남아있다고 한다. 예원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절친 광희에 관해 묻자 “휴가 때 연락은 왔지만, 아직 만나진 못했어요. 이성 친구라 열애설의 우려도 있기에 조심해야 해요”라며 실제 남매와도 같은 사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우리 결혼했어요’의 파트너 헨리와는 아직도 연락하고 있냐는 질문에 “가끔 문자를 하거나, 인스타그램 라이브방송을 하면 제가 보는 게 다예요”라고 말했다. “‘우리 결혼했어요’ 처음 할 땐 실제로 설렜어요. 하지만 아쉬운 점이 많죠. 만일 다시 하게 된다면 헨리한테 더욱 잘해줄 거에요”라고 약속했다. 그때로 다시 돌아간다면 또 해보고 싶은 것이 있냐고 묻자 뮤지컬을 꼽았다. “너무나 해보고 싶었던 분야였죠”라던 예원에게 뮤지컬 시작의 계기를 묻자 “처음 박해미 선배님께서 직접 연락이 왔고, 제가 적극적으로 노래와 연기 영상을 촬영해 보내드렸어요. 그리고 뮤지컬에 합류하게 됐죠”. “그때 당시 박해미 선배님께서 뮤지컬 연출을 맡으셨는데, 무섭다는 소문과 다르게 부드러운 분이셨어요”라며 “그때 많은 선배님이 도와주셔서 뮤지컬을 잘 마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리고 라디오 DJ를 다시 해보고 싶어요”라던 예원. 이미 광희와 라디오를 함께했다며 이번엔 심야 타임 프로그램을 해보고 싶다고 한다. “광희 오빠가 제대하면 라디오를 함께 해보자고 이야기를 한 적이 있어요”라며 광희가 빨리 제대해 그 약속을 지킬 날이 오길 바란다고 했다. 다사다난했던 연예인의 삶이었지만, 다시 태어나도 연예인이 되고 싶냐는 질문에 “이 직업을 가지게 된 것이 감사하죠. 어쩌면 과분한 자리일지도 모르는데 저에게 이런 기회가 온 것이니깐요”라며 다시 태어나도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선택할 것이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예원의 목표를 묻자 “행복하고 건강하게 롱런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겁도 많고, 생각도 많은 사람이라 굴곡 없이 순탄한 삶이 오길 바라죠”라던 그. 앞으로 그의 바란 대로 꽃길만 걷는 예원이 되길 응원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조승우X이동욱, JTBC ‘라이프’ 대본 리딩 현장...특급 배우 총출동

    조승우X이동욱, JTBC ‘라이프’ 대본 리딩 현장...특급 배우 총출동

    JTBC 새 드라마 ‘라이프’가 첫 대본 리딩부터 빈틈없는 연기 시너지로 완성도 높은 의학드라마의 시작을 알렸다. 12일 JTBC 새 드라마 ‘라이프’ 측은 배우들의 첫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라이프’는 기존 의학드라마와 달리 병원 내 권력과 욕망을 밀도 있게 그린 작품으로, 오는 7월 방영예정이다. 이 드라마는 지난해 tvN 드라마 ‘비밀의 숲’으로 짜임새 있는 필력을 인정받은 이수연 작가의 두 번째 작품으로, 탄탄한 극본 위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명불허전’, ‘디어 마이 프렌즈’로 섬세하고 몰입감 있는 연출 세계를 펼쳐온 홍종찬 감독이 메가폰을 잡으며 완성도 높은 의학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했다. 여기에 이름만 들어도 신뢰를 담보하는 배우진이 합류해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지난달 29일 상암동 JTBC에서 진행된 대본 리딩에는 홍종찬 감독, 이수연 작가, 이동욱, 조승우를 비롯해 원진아, 유재명, 문소리, 문성근, 이규형, 천호진, 염혜란, 김원해, 태인호, 엄효섭, 최광일 등 자타공인 드림팀이 한자리에 모였다. 탄탄한 연기 내공을 지닌 배우들의 밀도 높은 연기는 감탄을 자아내며 기대감을 한층 끌어 올렸다. 대본 리딩에 앞서 홍종찬 감독은 “이 자리에 계신 연기자, 스태프와 함께할 수 있어 감동적이고 감사하다. 마음속에 오랫동안 남는 드라마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연기 변신이 기대되는 이동욱은 자신만의 결로 감정선을 섬세하게 풀어내며 극을 이끌었다. 이동욱이 연기하는 예진우는 상국대학병원 응급의료센터 전문의로 신념을 중요하게 여기는 인물.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절제되고 힘 있는 연기는 보는 이들을 순식간에 몰입시키며, 이동욱 표 ‘예진우’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세상 그 무엇보다 숫자가 중요한 냉철한 승부사 구승효로 완벽 변신한 조승우는 명불허전 연기로 존재감을 발산했다. 야망을 좇는 구승효를 때로는 서늘하게, 때로는 능청스럽게 좌중을 압도했다. 시시각각 숨 쉬듯 변하는 조승우의 변화무쌍한 모습은 이미 상국대학병원 총괄사장 구승효 그 자체. 한층 깊어진 조승우의 연기는 또다시 ‘인생캐’ 경신을 예고하며 분위기를 달궜다. 실력파 신예 원진아는 환자를 마음으로 대하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이노을의 따듯함을 고스란히 담아낸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밝은 에너지가 팽팽한 긴장감 속 활력을 불어넣었다. 여기에 대체 불가한 연기 고수들의 촘촘한 호흡은 극의 몰입감을 한층 끌어 올렸다. 사명감 있는 흉부외과 센터장 주경문으로 분한 유재명은 숨소리마저도 힘이 느껴지는 관록의 연기로 인물에 깊이를 더했다. 문소리는 자신만만하고 당찬 신경외과 센터장 오세화에 리얼함을 더한 디테일한 연기로 ‘역시 문소리’라는 감탄을 자아냈다. 문성근은 현실적인 욕망을 지닌 상국대학병원 부원장 김태상을 입체적인 연기로 풀어내며 극의 팽팽한 긴장감을 자극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위원회 심사위원이자 정형외과 전문의 예선우 역의 이규형 역시 복잡한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내 연기 변신에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이동욱과의 훈훈한 형제 케미는 극의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윤리의식, 신념, 온화한 성품까지 지닌 이상적인 의사 상국대학병원장 이보훈 역의 천호진 역시 설명이 필요 없는 깊이 있는 연기로 흡인력을 더했다. 날 선 대립각을 세울 천호진과 문성근은 스치는 눈빛, 대사 하나까지도 빈틈없이 주고받으며 숨 막히는 긴장감을 불어 넣었다. 무엇보다 병원 내 다양한 인간군상을 현실감 있게 그려낸 신스틸러 배우들의 활약도 극의 활기를 더했다. 염혜란은 차진 능청 연기로 상국대학병원 총괄팀장 강경아에 자신만의 색을 불어넣으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다. 특히, 비서로 호흡을 맞추게 된 조승우와의 재치 넘치는 케미는 웃음을 자아냈다. 응급의료센터장 역의 김원해 역시 특유의 맛깔스러운 연기로 적재적소 깨알 같은 애드리브를 펼치며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장기이식센터 코디네이터 선우창 역의 태인호는 날 선 연기로 긴장감을 팽팽히 당겼고, 암센터장 이상엽 역의 엄효섭, 장기이식센터장 장민기 역의 최광일 역시 한 걸음도 물러설 수 없는 권력 다툼에 뛰어든 인간의 복잡한 내면을 현실감 넘치게 그려내며 완성도를 높였다. ‘라이프’ 제작진은“공기부터 달랐던 뜨거운 대본리딩 현장이었다. 숨소리조차도 연기의 일부분처럼 느껴질 정도로 완벽했다. 이수연 작가의 밀도 있는 대본과 이미 완성형 캐릭터를 선보이는 배우들의 열연이 대단했다”며 “극강의 연기 시너지가 완성도 높은 작품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가 높다”고 전했다. 한편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 ‘라이프’는 오는 7월 JTBC에서 방송된다. 사진=씨그널 엔터테인먼트그룹, AM 스튜디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심멎’ 강다니엘, 한강 나들이 포착...“염색하니 더 잘생겼네 ♥”

    ‘심멎’ 강다니엘, 한강 나들이 포착...“염색하니 더 잘생겼네 ♥”

    그룹 워너원 강다니엘이 한강에서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지난 9일 그룹 워너원 멤버 강다니엘(23)이 공식 팬카페를 통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강다니엘은 같은 그룹 멤버 김재환과 함께 한강 나들이를 즐겼다. 팬카페에 공개된 사진에는 돗자리를 깔고 한강에서 휴식을 취하는 강다니엘과 김재환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밝은색 머리를 고수해온 강다니엘이 검정색 머리로 염색해 눈길을 끌었다. 염색만으로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내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이를 본 팬들은 “‘남친짤’ 등극”, “대박. 심멎이다 진짜”, “염색하니까 더 잘생김. 강다니엘은 맨날 잘생김”, “완전 내스타일이야. 사랑해요 강다니엘 ”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강다니엘은 지난주 첫 방영한 MBC 예능 ‘이불 밖은 위험해’에 고정 출연한다. 그는 앞서 방송을 통해 ‘현실 집돌이’ 모습을 보이는 가하면 ‘멍뭉미(강아지처럼 아름답다는 뜻)’ 넘치는 귀여운 행동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강다니엘 공식 팬카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컴백 D-1’ 트와이스, 온라인 커버이미지 공개 ‘과즙美 팡팡’

    ‘컴백 D-1’ 트와이스, 온라인 커버이미지 공개 ‘과즙美 팡팡’

    ‘컴백 D-1’ 트와이스의 미니 5집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 온라인 커버 이미지가 공개됐다.8일 JYP엔터테인먼트는 8일 0시 자사 공식 홈페이지와 SNS에 트와이스 미니 5집 ‘왓 이즈 러브?’ 및 동명 타이틀곡 온라인 커버 이미지를 게재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랑이 궁금한 트와이스’라는 콘셉트에 걸맞게 물음표를 가득 채우고 있는 커버 이미지 속 멤버들의 ‘9인 9색’ 러블리한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미니 5집 ‘왓 이즈 러브?’로 컴백하는 트와이스는 타임 테이블부터 트랙리스트, 단체 및 개인 티저 이미지, 가사 이미지, MV 티저 영상, 트랙별 30초 맛보기 영상 그리고 온라인 커버 이미지까지 각종 티저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오픈하며 컴백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특히 MV 티저영상과 트랙별 30초 미리 듣기 영상을 통해 타이틀곡 ‘왓 이즈 러브?’의 도입부와 후렴구로 짐작되는 음원 일부가 공개되면서 풀버전 완곡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왓 이즈 러브?’는 사랑을 책으로 배운, 혹은 영화나 드라마로 배운 소녀들의 호기심과 상상을 다룬 댄스곡. 통통 튀는 밝은 멜로디에 업템포 댄스비트와 트랩 장르를 넘나드는 리듬이 더해져 한 곡 안에서 다양한 음악적 변화들을 선보이는 노래다. 이번 컴백은 멤버들의 물오른 극강 비주얼과 더불어 JYP 수장 박진영이 직접 작사, 작곡한 타이틀곡으로도 더욱 화제다. ‘왓 이즈 러브?’로 지난해 5월 트와이스 미니 4집 타이틀곡 ‘시그널(SIGNAL)’에 이어 ‘박진영 x 트와이스’ 조합은 연속 인기 홈런을 노린다. 박진영이 작사, 작곡한 ‘시그널’은 공개 후 각종 음원차트 정상 석권은 물론 2017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에서 대상격인 ‘올해의 노래상’ 및 각종 음악 방송 12관왕을 차지했다. ‘시그널’이 포함된 미니 4집 앨범 역시 3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한편 ‘왓 이즈 러브?’는 미니 앨범임에도 선주문 35만장으로 지난해 10월 첫 정규앨범 ‘트와이스타그램(twicetagram)’의 선주문량 33만장을 넘어서며 자체 최다 기록을 수립해 정식 발매 전부터 뜨거운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한편, 트와이스의 새 앨범은 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JYP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살림남2’ 미나, 류필립 친구들과 훈훈한 만남..칭찬에 ‘함박웃음’

    ‘살림남2’ 미나, 류필립 친구들과 훈훈한 만남..칭찬에 ‘함박웃음’

    ‘살림남2’ 미나가 노래방에서 댄스 삼매경에 빠졌다.28일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2’(이하 ‘살림남2’) 측은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미나의 열정적인 노래방 공연 사진을 공개했다. 이번주 방송분에서 미나는 류필립의 군대 친구들을 만난다. 미나는 류필립의 친구들 중 두 명의 나이가 20대 초반이라는 말을 듣고는 부담스러워했다. 나이차가 많은 탓에 친구들이 자신을 보고 어려워할 것이 걱정됐기 때문이었다. 미나는 류필립 친구들과의 만남을 위해 마사지를 받고, 밝은 색 옷을 준비하는 등 작은 부분까지 신경 써서 준비했다. 약속 장소에서 만난 필립의 친구들은 미나를 보고 긴장한 모습을 보였고, 미나도 생각했던 것보다 더 어려 보이는 친구들의 외모에 당황했다. 하지만 이도 잠시 20대로 보인다며 피부가 너무 좋다고 칭찬하는 필립의 친구들 말에 미나는 함박웃음을 지었고 분위기는 화기애애해 졌다. 이후 신이 난 미나는 분위기 너무 좋다며 먼저 나서서 2차를 제안했고, 일행은 노래방으로 향했다. 공개된 사진 속 미나는 노래방에서 그녀의 히트곡 ‘전화 받어’를 부르고 있다. 노래방에 오자마자 친구들은 미나에게 ‘전화 받어’를 신청했고 미나는 특별한 자리인 만큼 흔쾌히 받아들였다고 한다. 한편, KBS2 ‘살림남2’는 28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KBS2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라디오로맨스’ 청춘 6인의 종영소감 “모든 순간이 좋은 추억으로 남길”

    ‘라디오로맨스’ 청춘 6인의 종영소감 “모든 순간이 좋은 추억으로 남길”

    지난 8주간 월요병 대신 심쿵한 ‘라됴일’을 선사한 ‘라디오 로맨스’가 힐링 청춘 배우 6인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오늘(20일) 밤, 최종회만을 남겨둔 2TV 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연출 문준하, 황승기, 극본 전유리, 제작 얼반웍스, 플러시스 미디어)의 라됴일 밤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던 힐링 커플 윤두준, 김소현과 매력 만점 청춘 4인방 윤박, 유라, 하준, 곽동연이 시청자들에게 마음을 가득 담은 종영 인사를 전했다. #라됴일의 힐링 커플: 윤두준, 김소현 완벽한 대본이 필요했던 톱스타에서 대본 없는 진짜 세상에 발걸음을 내딛게 된 지수호 역을 맡아 드라마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윤두준. “벌써 종영이라니 시간이 정말 빠르게 흐른다는 걸 다시 한 번 느꼈다”는 그는 “다들 너무나 고생 많으셨고, 너무 감사했다. 제게 그랬듯 여러분께도 ‘라디오 로맨스’의 모든 순간이 좋은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라는 다정한 인사를 건넸다. 진심과 용기로 똘똘 뭉친 따뜻한 여자 송그림으로 완벽 변신해 첫 성인 연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김소현은 “당차고 발랄한 그림이를 만나 저도 밝은 에너지를 많이 얻어가게 됐다”면서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여러분이 보내주신 사랑과 관심 덕분에 촬영을 잘 마칠 수 있었다. 마지막까지 본방 사수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라됴일의 4색 청춘: 윤박, 유라, 하준, 곽동연 뛰어난 능력에 비례하는 개망나니 성격을 지닌 라디오 PD 이강으로 열연했던 윤박은 “오랜만에 월화드라마로 인사드렸는데, 벌써 종영이라니 시간이 참 빠르다. 이강을 통해 기존과 다른 새로운 역할로 시청자 여러분께 다가갈 수 있어서 좋았다”는 소감을 남겼다. “태리를 만나 너무 행복했다”는 귀여운 악녀 진태리 역의 유라는 “태리는 너무 짠해서 마음이 갔던 캐릭터였다. 너무 좋은 경험이었고, 값진 경험과 추억을 남겨준 ‘라디오 로맨스’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과묵하고 매력적인 지수호의 매니저 김준우를 연기한 하준은 “3개월 동안 준우로 지내면서 함께 고생한 배우들은 물론, TV 화면에는 보이지 않지만 언제나 함께 동고동락하는 스태프 분들의 노고를 많이 느꼈다”며 모든 이들을 향한 고마움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강렬한 첫 등장 이후 끊임없이 시청자들에게 그 정체를 되묻게 했던 제이슨 역의 곽동연. “좋은 스태프, 동료들과 함께해서 행운이었다”는 그는 “작품 속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어주는 역할을 한 라디오처럼 많은 분과 소통하고 서로가 성장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과 배우로서의 다짐을 함께 전했다. ‘라디오 로맨스’ 최종회 오늘 밤 10시. KBS 2TV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생활의 발견] ‘다이어트’ 도움 되는 생활용품 배치 및 사용 법칙

    [생활의 발견] ‘다이어트’ 도움 되는 생활용품 배치 및 사용 법칙

    두꺼운 겨울옷 대신 몸매가 드러나는 얇은 옷을 입는 것이 두려운 사람이라면 집안 가구와 그릇 등의 배치를 달리해보는 것이 어떨까?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전문가들의 조언을 인용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가구와 생활용품 배치방법 및 생활 습관 등을 자세히 소개했다. 영국 벨파스트 퀸스대학의 심리학 전문가인 로라 맥고완 박사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환경의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다. 우리의 생활에 미묘한 변화를 주는 것이 체중 감량을 도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1. 냉장고 미국 코넬대학 식품브랜드연구소의 브라이언 완싱크 박사는 “음식이 눈에 잘 띌수록 더 먹고 싶어지는 법”이라면서 “건강에 좋지 않은 음식은 불투명한 용기에, 채소 등 건강한 음식은 투명한 용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권장했다. 또 “과자 같은 간식은 잘 보이지 않는 식기장 뒤쪽에, 과일 등의 간식은 잘 보이는 앞쪽에 배치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음식을 여러 용기에 나누어 담아놓는 방법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맥고완 박사는 “심리적으로 하나의 음식을 여러 용기에 나눠 담아놓으면, 더 많이 먹기 위해 두 번째 용기를 열어야 하는 행동이 일종의 ‘브레이크’로 작용돼 과식의 위험을 낮춰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전문가들은 마트에 직접 가는 대신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권장했다. 영국식이협회 대변인인 머리엄 멀라드는 “식료품을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사람들은 고지방 음식을 덜 구입하고 건강에 유익한 음식들을 계획적으로 구매하는 경향이 짙었다”고 전했다. 2. 식탁 완싱크 박사는 “연구결과 흰 그릇에 쌀밥을 먹는 사람들은 다른 색상의 그릇에 먹는 사람에 비해 20% 더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쌀밥이나 흰색의 음식은 짙은 색의 그릇에, 짙은색 음식은 밝은 색 접시에 담아 먹는 것이 적게 먹는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콜라와 같은 음료를 마시고 싶다면 길고 좁은 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맥고완 박사는 “길고 좁은 컵이 짧고 넓은 텀블러보다 음료를 덜 마시게 해준다”면서 “이는 긴 유리를 사용하면 더 많은 액체를 넣을 수 있다는 착각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식사하는 장소의 조명은 밝게 하고, 빠른 음악 보다는 부드러운 재즈 등의 음악을 틀어놓으면 식사량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식사 시 크기가 작은 숟가락이나 포크를 이용하는 것도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3. 거실 거실에 주로 놓는 사이드 테이블을 없애면 음식을 먹을 때 불편함을 느낄 수 있어 덜 먹게 하는 효과를 가져다준다. 또 텔레비전을 보면서 식사를 하면 방영 중인 프로그램에 집중력을 빼앗겨 먹는 양을 제대로 체크하지 못해 과식할 위험이 높다고 완싱크 박사는 설명했다. 또 거실에서 음식을 놓을 수 없는 공간을 설정하는 것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4. 욕실 미국 체중조절연구소에 따르면 체중감량과 체중 유지에 성공한 사람들의 행동을 분석한 결과 정기적으로 몸무게를 측정한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맥고완 박사는 “스스로 몸무게를 재는 것은 체중 감량을 위한 가장 중요한 방법 중 하나”라면서 “욕실에 체중계를 두고 주기적으로 몸무게를 측정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사진=123rf.com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어두컴컴’ 토끼굴,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어두컴컴’ 토끼굴,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조명 설치… 천장·바닥은 밝은색 서울 동대문구는 이문초등학교 일대에 범죄예방디자인(CPTED)을 적용한 환경 개선 사업을 했다고 5일 밝혔다. 범죄예방디자인은 범죄 우려가 있는 골목길 곳곳을 밝고 환한 모습으로 변신시키는 것이다.구는 지난해 2월 이문초 일대 신이문역 토끼굴, 복개천 골목길, 이문초 옹벽 등을 대상지로 선정한 뒤 현황 분석에 따른 디자인을 개발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해 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낡은 통로, 오토바이 난입 등으로 보행환경이 취약했던 신이문역 토끼굴은 출입구에 상징 간판 및 조명을 설치하는 식으로 개선했다. 노후한 천장과 벽면, 바닥은 밝은 색으로 칠했다. 또 폐쇄회로(CC)TV 및 비상벨을 설치해 위급 상황 발생 시 바로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생일날, 머리 염색한 벌로 딸 머리카락 자른 아빠

    한 10대 소녀가 생일 날 머리카락 일부를 더 밝은 색으로 부분 염색했다가 아빠에게 머리를 잘렸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7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포스토리아시 출신의 크리스틴 존슨이 페이스북에 올린 딸아이 켈시의 헤어스타일 전후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4일 존슨은 딸의 생일을 맞아 특별한 선물을 해주고 싶어 미용실을 찾았다. 딸을 더 돋보이게 해주고 싶어 헤어스타일에 특별히 신경썼고, 이혼한 전 남편의 집에 딸아이를 데려다 주었다. 몇 시간 뒤 딸을 다시 데려온 엄마는 달라진 딸아의 모습을 울분을 토했다. 그녀는 “딸의 빛나는 순간을 위해 머리에 공을 들였는데, 남편과 켈리의 새엄마 사라 머레이는 딸이 염색한 벌로 머리를 자르게 했다”고 전했다. 엄마 존슨은 곧바로 미용실로 딸을 다시 데려가 긴 머리 가발을 씌워주었다. 그녀는 “켈시가 가발 덕분에 기분이 더 나아졌고 가발을 종종 벗지 않는다”며 딸에게 미소를 되찾아준 미용실 직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경찰서와 우드 카운티 아동 복지회는 현재 아동 학대 가능성을 수사 중이다. 경찰서장 콜비 캐롤은 “92년부터 경찰관으로 근무해왔는데 이런 경우는 처음 본다”며 황당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엄마 크리스틴이 올린 사진은 온라인상에서 3만3000건이 넘는 반응을 얻었고, 2만 4000건 이상 공유됐다. 페이스북 사용자들은 ‘엄마 아빠 싸움에 딸이 피해를 입은거 아닌가’ 라거나 ‘그녀가 잘 극복하길 바란다’며 “머리스타일에 상관없이 여전히 아름답다”고 동정어린 댓글을 남겼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생일 맞은 렴대옥 ‘北 1호 훈련’

    생일 맞은 렴대옥 ‘北 1호 훈련’

    2일 공식 연습을 위해 강원 강릉 아이스아레나에 들어선 북한 피겨스케이팅 페어 렴대옥(19)·김주식(26)의 표정엔 피곤함이 묻어 있었다. 전날 오후 8시를 넘겨 강릉선수촌에 도착한 뒤 쉬지도 못한 채 이날 오전 9시부터 훈련을 시작한 여파 때문인 듯했다. 함께 방남한 북한 쇼트트랙 선수들은 오전 8시로 첫 훈련 일정을 정했지만 너무 이른 시간이었는지 건너뛸 정도였다.‘1호 훈련’ 팀인 렴대옥·김주식은 막상 훈련에 돌입하자 밝은 표정으로 바뀌었다. 10분쯤 가볍게 몸을 풀다가 땀이 나는지 등에 ‘DPR KOREA’라 적힌 겉옷을 벗거나 휴지로 훔쳐내기도 했다. 모두 검은 민소매 차림이었다. 김주식의 상의에는 독일 스포츠 의류 브랜드인 ‘아디다스’의 마크가 박혀 있었다. 렴대옥·김주식이 구간별로 동작을 선보이면 김현선 코치와 선수단 관계자 2명이 조언하는 방식으로 훈련을 거듭했다. 김 코치는 한 구간 연기를 끝낼 때마다 손짓, 발짓으로 점프나 팔 동작을 수정했다. 두 선수는 데스 스파이럴(남자 선수가 여자 선수의 한 손을 잡고 돌리며 함께 원을 그리는 동작)과 스텝 시퀀스를 반복해 연습했다. 몸이 풀린 뒤에는 남성이 여성을 머리 위로 들어 올리는 리프트 동작도 깔끔하게 해냈다. 프로그램의 피날레를 연습할 땐 코칭스태프들이 수고했다는 듯 선수들을 향해 박수를 쳐 주기도 했다. 예정대로 훈련은 40분 만에 마무리됐지만 북한 선수단은 믹스트존에 나타나지 않았다. 조직위 관계자는 “인터뷰를 원치 않는다고 했다. 경기를 끝내고서야 하겠다며 거절했다”고 말했다. 오전 10시 10분쯤 강릉선수촌으로 돌아가는 선수단의 표정은 밝았다. 더욱이 렴대옥의 생일을 맞아서인지 부드러운 분위기였다. 이들은 전날 양양국제공항에서 빠져나와 탑승했던 베이지색 버스에 올라 선수촌으로 향했다. 지난달 4대륙 피겨선수권에서 개인 최고점인 184.98점으로 동메달을 목에 건 이들에겐 북한 피겨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따려는 의지가 엿보였다. 강릉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개기월식 본 시민들 “아름답다” 감탄…흐린 날씨에 아쉬움도

    개기월식 본 시민들 “아름답다” 감탄…흐린 날씨에 아쉬움도

    35년 만의 우주쇼인 슈퍼문, 블루문, 블러드문, 개기월식을 지켜 본 시민들이 감탄의 반응을 내놓고 있다. 지역에 따라 구름 낀 흐린 날씨에 달을 제대로 관측하지 못해 아쉬움을 나타내는 사람도 적지 않았다. 달에 소원을 담아 빌었다는 네티즌도 있었다.1982년만에 관측되는 이번 슈퍼 블루 블러드문 개기월식은 31일 오후 8시 48분쯤부터 시작됐다. 개기월식이 진행됨에 따라 밝은 회색빛이던 달은 점차 붉은 색을 띄기 시작했다. 오후 10시쯤엔 달 대부분이 가려져 어둠 속에 자취를 감췄다. 인천에 사는 주부 송모(60)씨는 “베란다 창으로 달을 보았는데 누가 집어 삼킨 것처럼 10분 단위로 달의 모양과 색깔이 변하는 모습이 신기하다”면서 “이런 멋진 광경을 19년 뒤에나 볼 수 있다던데 오늘 잘 볼 수 있어 행운인 것 같다”고 말했다. 네티즌들도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경남, 부산 지역 주민들은 흐린 날씨에 가려 개기월식이 잘 보이지 않는다는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부산인데 날이 흐리니 잘 안 보인다(dom0****) 등의 반응이었다. ‘빨간달 방금 보고 들어왔다. 전주는 잘 보인다’(kkam****), ‘세종시인데 진짜 예쁘게 잘 보인다’(cksd****) ‘수원 굉장히 잘 보인다. 지금 레드문 보고 들어왔다’(ment****) 등 기타 지역에서는 관측이 잘 된 것으로 전해졌다. 달에게 소원을 빈 사람도 많았다. 아이디 okne****는 ‘달님, 우리나라 동계올림픽 기간 환히 비춰 주세요’라고 적었고, kes3****은 ‘창업 준비중인데 대박나게 해주세요’라고 소망을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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