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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LA 설 행사장 인근 총기난사, 9명 사망…교포 충격 목격담

    미 LA 설 행사장 인근 총기난사, 9명 사망…교포 충격 목격담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의 몬테레이 파크 지역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2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22일(현지시간) LA타임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22분쯤 LA카운티 샌 가브리엘에 위치한 소도시 몬테레이 파크의 음력설 행사장 인근 댄스 스튜디오에서 총성이 울렸다. LA타임스는 이번 총격사건으로 최소 10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고 현지 경찰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총격이 발생한 댄스 스튜디오 맞은편에서 해산물 식당을 운영하는 재미교포 최승원씨는 사람들이 식당으로 달려들어 문을 잠그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목격자들은 총격범이 반자동 소총을 난사했으며, 총격 도중 탄약이 바닥나자 재장전할 만큼 많은 탄약을 소지하고 있었다고 증언했다.총격이 발생한 댄스 스튜디오는 지역 최대 규모의 설 행사장 근처에 위치해 있다. 이틀간 진행되는 행사 첫날을 맞아 이날 오전부터 수만 명의 군중이 몰린 걸로 알려졌다. 다만 총격이 발생한 시각은 밤 10시 20분쯤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된 행사가 마무리된 터라 더 큰 인명 피해는 피한 걸로 보인다. 설 행사에 참석했다는 존(가명·27)은 “밤 10시쯤 공원 근처 집에 도착했는데 4~5발의 총성이 울렸다. 얼마 후 경찰 순찰차 소리가 시끄럽게 났다”고 말했다. 현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응급요원들이 부상자들을 들것에 실어 구급차로 옮기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다수 올라왔다.현지 경찰은 아직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했다. 범행 동기도 오리무중이다. 아시아계 미국인이 밀집한 지역이라 증오범죄 가능성이 대두됐으나 경찰은 아직 어떤 판단을 내리기 이르다고 경계했다. 경찰 관계자는 “다각도에서 사건을 들여다보고 있다”며 “몬테레이 파크 북쪽 알람브라 교외에서 발생한 또 다른 사건과 이번 총격과의 연관성을 밝히기 위해 조사관을 현장에 파견했다”고 밝혔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에 총기 외에 다른 무기가 사용된 정황은 나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몬테레이 파크는 아시아계 미국인이 밀집한 지역이다. 인구 6만 1000명 중 65%가 아시아계이며 27%는 라틴계, 6%가 백인으로 구성돼 있다.
  • 중국발 코로나19 위기에 해외여행 ‘취소’ 속출···“3년만 여행이었는데 아쉬워”

    중국발 코로나19 위기에 해외여행 ‘취소’ 속출···“3년만 여행이었는데 아쉬워”

    지난달 중국이 코로나19 방역 정책을 완화한 이후 중국 내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설 연휴 해외 여행을 준비했다가 취소하는 여행객이 늘고 있다. 우리나라의 설 연휴와 중국의 최대 명절인 춘제(음력 설)가 겹치면서 중국 상황이 코로나19 확산세의 변수가 되었기 떄문이다. 여행 정보를 공유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최근 ”설 연휴 여행을 전부 취소했다“는 글이 연이어 올라오고 있다. A씨는 지난 6일 ”올해 딸과 함께 하는 태국 가족여행을 준비하다가 중국에서 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한다는 소식에 결국 취소했다“며 ”여행을 가서도 택시를 타거나 마사지를 받는 등 현지 사람들과 밀접 접촉을 계속할 텐데 무엇을 하든 바이러스 걱정에서 자유롭지 않을 것 같아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중국에서 확진자가 늘고 있는 데다가 방역 정책을 완화한 뒤 다른 나라에 입국해 양성 판정을 받는 등 공항에서의 방역을 믿을 수 없어졌다“며 ”2020년 당시 여행을 준비했다가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해 취소했는데, 올해 다시 취소하게 돼 아쉽다“고 했다. 중국이 코로나19 방역 정책을 완화한 이후 확진자가 급증하자 세계 각국에서는 중국발 여행객에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의무화하는 등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있지만, 태국, 몰디브 등에서는 중국에 우호적인 관광 정책을 펴고 있어 더욱 타격이 큰 상황이다. 태국 여행 카페에 취소 문의 글을 올린 B씨는 ”설 연휴를 맞아 5살 아이와 태국 여행을 가려 했다가 중국 명절인 춘제와 겹친다는 것을 깨닫고 취소했다“며 ”아이는 백신도 맞지 않아 여행을 가서도 계속 감염병 걱정부터 들 것 같았다“고 전했다. 홍콩 여행을 준비했던 C씨 역시 ”만약 여행 중 코로나19에 걸린다면 어디에서 격리할지, 병원은 어떻게 할지 복잡하다는 게 가장 큰 이유“라고 취소 원인을 설명했다. 중국은 기존에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엄격하게 관리하던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폐기하고 지난 8일부터 해외 입국자 격리와 도착 후 PCR 검사 등을 없애고 자국민의 해외 여행을 단계적으로 확대 허용하고 있다.
  • [핵잼 사이언스] 남극 대륙서 ‘8kg’ 짜리 운석 발견

    [핵잼 사이언스] 남극 대륙서 ‘8kg’ 짜리 운석 발견

    영하 수십 도에 달하는 남극대륙의 극한 조건에서 8kg에 가까운 큼직한 우주 암석을 포함하여 5개의 새로운 운석이 발견됐다.  미국 시카고 소재의 필드 박물관과 시카고 대학 연구원 마리아 발데스가 포함된 공동 연구진은 남극대륙의 빙원에서 8kg짜리의 큼지막한 운석을 발견했다. 현재까지 남극대륙에서는 약 4만5000개의 운석이 발견됐며, 연구진이 발견한 운석의 크기는 100번째 안팎으로 알려졌다.  발데스 박사는 "운석에 관해서는 크기가 반드시 중요한 것은 아니며, 아주 작은 운석도 과학적으로 매우 큰 가치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벨기에 브뤼셀 자유대학의 행성 과학자 베시안 드바예 연구진은 위성 이미지를 사용하여 매핑된 새로운 잠재적 운석 위치를 처음으로 탐색했다.연구진은 지난해 12월 말 남극대륙의 여름 여행을 계획했지만 당시 이 지역의 기온은 섭씨 영하 10도 정도였다. 임무 수행 중 일부 지점에서 남극대륙이 시카고보다 더 따뜻했지만, 며칠씩 스노모빌을 타고 빙원을 트레킹하고 밤에는 텐트에서 잠을 잤기 때문에 팀원들에게는 날씨가 극한 추위로 느껴졌다고 밝혔다.  한여름에도 혹독한 날씨를 보이는 남극 대륙은 누구에게나 방문하기 어려운 곳이지만, 동시에 독특한 기회를 제공한다. 남극 대륙은 전체가 흰 빙원을 이루고 있어 운석을 발견하기 안성맞춤으로, 전 세계에서 운석을 사냥하기에 가장 좋은 장소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남극대륙은 건조한 기후의 황무지로 운석의 풍화를 억제해준다. 또한 하얀 눈 덮인 풍경은 검은 운석을 눈에 잘 띄게 만들어주는 조건이 된다. 남극대륙의 조건은 또한 눈과 얼음 아래로 가라앉았을지도 모르는 운석을 발견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암석에 부딪혀 야기되는 빙하의 휘젓는 운동이 표면 근처의 운석을 다시 노출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연구진이 회수한 운석은 크기가 작지 않은 편이지만, 지구 표면에 도달한 우주 암석중 최대의 것과 비교하면 난쟁이에 지나지 않는다. 최대의 운석은 나미비아의 호바 운석으로, 가로와 세로 길이가 각 2.7m, 두께 0.9m이며, 무게는 약 66t이나 된다. 이번 발견된 남극 운석보다 약 7765배나 무겁다. 연구원들이 회수한 새로운 우주 암석과 다른 운석들은 왕립 벨기에 자연과학 연구소에서 분석될 것이며, 팀원들은 남극 대륙에서 수집한 퇴적물 샘플을 개별적으로 나누어 연구할 예정이다. 발데스 박사는 "운석을 연구하면 우주에서 우리 인류의 위치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된다"라고 설명하면서 "운석 샘플 크기가 클수록 태양계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고 우리 자신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선거제도, 어떻게 바뀐다고?…유형별 ‘집중분석’

    선거제도, 어떻게 바뀐다고?…유형별 ‘집중분석’

    새해 벽두부터 선거제도 개편이 국회 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윤석열 대통령이 ‘중대선거구제’ 도입을 제시하고 이를 김진표 국회의장이 이어받아 선거제 개편·개헌 동시 추진의 청사진을 그리면서다. 국회의장이 선거제 개혁을 화두로 던진 건 처음이 아니고 워낙 이해관계가 첨예한 사안이라 회의적인 시선도 있지만 이번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더불어민주당에서만 해도 ‘더 좋은 미래’, ‘민주주의 4.0’ 등 여러 단위에서 선거제 개편 관련 물밑 논의가 이뤄지고 있고,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 모임, 정치개혁 2050 등 여야 할 것 없이 머리를 맞댄 논의기구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국민의힘은 지난 총선 당시 ‘꼼수 위성정당’ 논란을 빚었던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개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 일정도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 정개특위는 22대 총선 1년 전인 4월 10일까지 선거제 개편안을 마무리 짓겠다는 계획이다. 모처럼 희망적인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선거제도 개정안 발의 분위기도 뜨겁다. 정개특위에 올라온 안만 해도 벌써 10여개에 이른다. 서울신문은 현재 논의되고 있는 안들을 유형별로 분류한 뒤 핵심 내용을 짚고 외국의 선거제도와 비교 분석 해봤다. ●‘소선거구+권역별 비례’ 형 먼저 선거구의 크기는 현행대로 유지하되 비례대표제만 권역별로 선출하는 방식이다. 김두관·김영배 민주당 의원이 제안한 법안이 대표적이다. 현재 선거제도 관련 논의는 대표성·비례성·다당제·지역 균형 발전 등 4가지 요소를 기준으로 삼는다. 현행 소선거구제는 대표성은 강조돼도 나머지 요소들은 등한시될 수 있다는 맹점이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 ‘권역별 비례제’라는 장치를 둔 것이다. 권역별 비례대표제는 전국을 인구 비례에 따라 일정 구역으로 쪼개고 권역별 전체의석수를 우선 확정한 뒤, 정당 득표율에 따라서 권역별 의석수를 나누는 것이다. 현행 비례대표제는 전국 단위 비례 의석에 47석이 배정되는 방식이다. 예컨대 국회의원 정수 300석을 기준으로 하면 서울은 인구 비례(약 20%)에 따라 60석(지역구+비례대표) 정도를 차지한다. 만약 국민의힘이 서울에서 정당 득표율 40%를 얻으면 전체 24석을 가져가는데, 지역구에 20명이 당선됐다면, 비례대표는 4명이 된다. 이 유형은 독일의 하원 선거 방식과 유사하다. 다만 독일에서는 지역구 당선인이 해당 정당의 권역별 의석수보다 많을 경우 초과의석을 가져간다는 차이가 있다. 김두관·김영배 의원 안 모두 권역을 6개로 구분한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각론에서 차이가 있다. 김두관 의원 안의 경우 권역별로 나눠질 뿐 전체 비례 의석은 똑같이 47석이다. 그러나 김영배 의원 안은 전체 비례 의석을 110석으로 늘리고 대신 지역구 의석을 220석으로 줄이는 안을 제시했다. 이렇게 되면 전체 의석수는 330석으로 늘게 된다. 또 김영배 의원의 안은 현행과 같이 비례대표 명단을 정당이 정하는 폐쇄형 명부제 방식을 고수했지만, 김두관 의원은 유권자가 직접 비례대표 후보에 투표할 수 있는 개방형 명부제 방식을 채택했다. ●‘중대선거구+전국 비례’ 형 이 유형은 비례대표는 그대로 두고 선거구의 크기를 키우는 방식이다. 이탄희·전재수 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했다 현행 소선거구제하에서는 한 선거구에서 한 명의 대표자가 선출되는데 중대선거구제에서는 2명 이상의 당선자가 나온다. 소선거구제 방식은 1등만 당선이 돼 적은 표 차로 아깝게 떨어질 경우 대량의 사표가 발생한다는 문제가 있다. 비례성이 떨어지는 셈이다. 다만 선거구 크기가 작으면 대표성은 강화된다. 중대선거구제가 도입되면 이 같은 단점을 해결할 수 있고 지역주의를 완화할 뿐 아니라 소수정당이 원내에 진입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예컨대 부산·경남 지역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이 40%대 높은 득표율에도 불구하고 아깝게 지는 경우가 많은데, 중대선거구가 도입되면 당선 가능성이 커진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중대선거구제는 선거비용이 많이 들고 정치신인이 당선되기 어려운 구조라는 비판도 있다. 현재 독일의 상원(3~6명) 및 일부 하원, 일본의 중의원(6~28명), 스웨덴(2~34명), 오스트리아의 상원(3~12명) 및 하원 선거 등이 중대선거구제로 치러진다. 과거 우리나라에서도 9~12대 총선 때는 이와 같은 방식을 사용했다. 이, 전 의원 모두 4∼9인을 원칙으로 하되, 예외적으로 3인을 선출하는 중대선거구제를 주장하고 있다. 두 의원의 안 모두 비례대표는 현재와 같은 전국 단일 비례·준연동형 방식을 적용한다. 다만 이탄희 의원의 안은 비례대표 정수를 30명 늘려 총 77석을 비례대표 의석으로 배분한다는 차이가 있다. ●‘ONLY 비례’ 형 박주민·김상희 민주당 의원이 제시한 ‘전면전 비례대표제’는 문자 그대로 지역구 선거를 없애고 비례대표(권역+전국)로만 의원을 선출하는 방식이다. 현재 253석인 지역구 의석수를 전부 권역별 비례대표제로 돌리고, 비례대표제는 기존 그대로 두는 것이다. 다만 한 권역의 크기는 김두관·김영배 의원 개정안에서 제기한 권역별 비례대표제만큼 크지는 않고 오히려 이탄희·전재수 의원 안의 중대선거구 수준에 가깝다. 박 의원은 한 선거구당 2~11석을 배정했고, 김 의원은 5~10인(특별·광역시, 경기도), 또는 3~5인(그 외 지역) 등 두 가지 선택지를 뒀다. 박 의원 안은 17개 각 시·도 지역구 합계로 의석수를 정하되, 합계가 12석 이상이 될 경우 6~11석씩 나누는 조건이다. 두 의원 안 모두 유권자들이 후보를 직접 선택하는 개방형 명부식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정당 득표율 따라 권역내 정당별 의석수를 먼저 정하고 그 안에서 후보 득표순으로 당선이 결정된다. 전국구 비례대표제의 경우 김 의원은 과거 20대 총선까지 실시했던 병립형 및 폐쇄형 정당 명부 방식을 채택했고, 박 의원은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권역 선거에서 아깝게 진 낙선자의 ‘패자부활전’을 꾀하는 ‘석패율제’ 요소를 더했다. 이와 같은 전면적 비례대표제는 독일의 지방의회 선거에서 사용되는 방식이다. ●‘하이브리드’ 형 이상민 민주당 의원은 중대선거구, 권역별 비례대표제, 전국 단일 비례대표제를 모두 혼합한 유형을 제안한다. 중대선거구제와 권역별 비례제가 각각 127석의 의석을, 전국 단일 비례대표제가 현행 비례대표제보다 한 석 적은 46석을 가져가는 방식이다. 중대선거구제를 통해 선출되는 인원은 원칙적으로 4∼5인, 예외적으로는 3인 이하로 한다. 권역별 비례대표제는 시·도 단위별로 권역을 나눠 실시하고 지역구 의석수와 연동시키는 현행 준연동형 방식을 따른다. 전국 단일 비례제는 과거 실시됐던 병립형이 적용된다. ●‘병립형 비례대표제’ 형 권성동·전주혜·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등은 현행 소선거구제를 유지하는 대신 비례 대표 의석에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폐지하고 이전과 같이 정당의 득표 비율에 따라 배분하는 병립형 비례대표제를 제시했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도입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본래 도입 취지와 다르게 소수 정당의 성장을 가로막고 거대 양당 체제를 공고히 하며 사실상 실패했다는 문제의식에 따른 것이다. 비례대표 선출방식에 지역구 선거 결과를 연계한 것이 오히려 비례대표 표심을 왜곡한다는 지적도 반영한 것이다.
  • ‘흔들리는’ 이재명, ‘뭉치는’ 친문... 당내 헤게모니 싸움 본격화 되나

    ‘흔들리는’ 이재명, ‘뭉치는’ 친문... 당내 헤게모니 싸움 본격화 되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점점 현실화하는 가운데 민주당 내 ‘친문(친문재인) 모임’이 속속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당 일각에서는 이 대표가 검찰 발(發) 리스크에 흔들리는 상황에서 친문 ‘플랫폼’이 당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참모와 장·차관을 지낸 인사들이 대거 참여하는 정책 연구포럼 ‘사의재(四宜齋)’가 18일 출범했다. 민주당 내 대표적인 친문 의원 모임인 ‘민주주의 4.0’도 이날 국회 토론회를 여는 등 잠잠했던 친문들이 오랜 동면을 끝내고 기지개를 켜는 분위기다. 사의재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창립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들은 윤석열 정부가 문 정부의 모든 정책을 왜곡하고 헐뜯고 있다고 비판하며 더 나은 대안을 만들어 내겠다고 했다. 포럼 고문은 문재인 정부에서 국무총리를 지낸 이낙연·정세균·김부겸 전 총리가, 상임대표는 박능후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맡았다. 이외에도 박범계, 한병도, 윤영찬, 고민정 의원 등 문재인 정부 출신 민주당 현역 의원들이 다수 참석했다. 정치권에서는 사의재의 출연을 내년 총선과 연결 짓기도 한다. 이 대표의 지배력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친문 모임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당내 구심점 역할을 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 같은 해석을 뒷받침하듯 같은 날 민주당 내 친문계 싱크탱크로 불리는 ‘민주주의 4.0 연구원’ 소속 의원 20여명이 선거제 개편을 논의하고자 한 자리에 모였다. 친문 핵심인 전해철, 홍영표, 김종민 의원 등이 참여해 무게감을 더했다. 이들은 현행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와 소선거구제의 단점을 보완한 새로운 선거 제도를 제시해 당장 내년 총선부터 도입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와 관련, 민주당 관계자는 22일 “그간 활동이 뜸했던 친문 그룹이 움직인다는 점에서 관심이 쏠리는 것이 당연하다”라며 “당내 주도권를 가져와야 내년 총선에서 친문 그룹을 지킬 수 있다는 계산으로 움직임일 것”이라고 했다. 다만 다른 원내 관계자는 “당내 여러 갈래의 모임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최근 정치권 화두인 선거제 개편을 놓고 토론한 것에 불과하다”며 “공부 모임 이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의미를 축소했다.
  • “女도 민방위훈련” 국힘 당권주자 김기현, 개정안 발의키로

    “女도 민방위훈련” 국힘 당권주자 김기현, 개정안 발의키로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은 22일 여성을 민방위 훈련 대상에 포함하도록 하는 내용의 민방위기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다고 밝혔다. 설 연휴 직후 발의 예정인 이 개정안은 현재 남성 중심으로 되어 있는 민방위 훈련 대상을 여성으로 확대·개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여성도 민방위 훈련을 통해 심폐소생술 및 제세동기 사용법과 같은 응급조치를 익히고 산업 재해 방지교육, 화생방 대비 교육, 교통·소방안전 교육 등을 이수하도록 해 각종 재난·위기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를 보며 여성이든 남성이든 자기를 보호할 수 있는 기본적인 생존 훈련의 필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적 관심을 높이는 차원에서 여성 군사 기본훈련 도입을 즉각 추진하기보다 스텝 바이 스텝으로 여성의 기본생존 훈련을 위한 관련 입법부터 차근차근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지난 10월 페이스북에 ‘여성의 군사기본교육 의무화 추진!’이라는 글을 적은 뒤 꾸준히 관련 목소리를 냈다.
  • 페루 마추픽추, 끝내 폐쇄…관광객 수백 명, 발 묶였다

    페루 마추픽추, 끝내 폐쇄…관광객 수백 명, 발 묶였다

    페루 안데스 산맥의 잉카 유적지인 마추픽추가 격렬한 반정부 시위의 여파로 결국 폐쇄됐다.  페루 문화부는 21일(현지시간) 방문객들의 안전을 고려해 잉카 트레일과 마추픽추 입장을 전면 폐쇄한다고 공식 성명서를 통해 통보했다고 블룸버스통신 등 외신이 22일 보도했다.  지난 몇 주간 계속된 시위로 페루 전역에서 최소 수십 명이 사망했으며 다수 지역의 공항이 시위대의 주요 공격 타겟이 되면서 마추픽추의 산 정상인 잉카 성채로 가는 관문 중 하나인 남부 도시 쿠스코 국제 공항도 접근이 금지된 상태다.  페루 국방부는 앞서 지난 19일 성명서를 내고 ‘안전을 고려해 쿠스코의 국제공항을 우선 폐쇄한다’는 방침을 공고한 바 있다.  공항 폐쇄에 앞서 반정부 시위대는 지난 18일 공항 진입을 시도하며 버스 정류장을 불태우고 상점 내부를 약탈하는 등 충돌이 빚어졌다. 이로 인해 쿠스코 공항 인근에서 1명의 무고한 시민이 사망했고 현장에 파견됐던 경찰관 중 19명이 부상을 입는 등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또, 당시 공항 내부에 있었던 무고한 시민 50명이 시위대의 공격을 받고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이번 소요 사태는 지난해 12월 페루 페드로 카스티요 전 대통령이 탄핵 돼 반란 및 음모 혐의로 구금된 직후 그를 지지하는 이들이 전 대통령의 석방을 요구하며 시작됐다. 현재 페드로 카스티요 전 대통령은 재임 기간 중 저지른 범죄 혐의로 인해 25년형의 징역형을 선고받은 상태다.  더욱이 페루 전역에서 수십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데 이어 이번에는 마추픽추 유적지가 돌연 폐쇄되면서 관광 중이었던 국내외 관광객들이 현장에 그대로 발이 묶인 상태로 알려졌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마추픽추에 발이 묶인 관광객들은 최소 수백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페드로 카스티요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카스티요의 석방과 현 지도자인 디나 볼루아르테의 해임을 요구하며 장기간의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60세의 볼루아르테는 카스티요 정권 당시 부통령의 신분이었으나 지난해 12월 7일 카스티요가 탄핵된 직후 그 뒤를 이어 정권을 잡았다.  페루 각 지역에서는 카스티요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무장한 시위대와 정부군이 충돌, 격분한 시위대가 경찰관이 탑승한 차량에 불을 질러 살해하는 등 시위는 날로 격화되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22일 현재까지 페루 각 지역에서는 최소 42명의 무고한 시민이 사망하고, 수백 명이 치명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 ‘933만 구독자’ 쏘영 “돈벌이? 엄마 전신 암 4기”

    ‘933만 구독자’ 쏘영 “돈벌이? 엄마 전신 암 4기”

    ‘전참시’ 배우 한소영이 올해 목표를 밝혔다. 21일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 출연한 한소영(유튜버 쏘영)은 이영자와의 만남에서 어머니의 투병 사실을 털어놨다. 쏘영은 “작품 하나 해야 하는데 큰일 났다. 유튜버도 좋은데 이상하게 갈증이라는 게 있다. 내가 하지 못하고 이루지 못했던 거에 대한 끊임없는 갈증이다”라고 밝혔다. 아무것도 모르는 김인석이 “벌이는 지금이 더 좋지 않냐”고 묻자 쏘영은 “사실 어머니가 아프다”라고 고백했다. 쏘영은 “어머니가 전신 암 4기다. 그것 때문에 사실 돈이라는 건 중요치 않다. 부모님은 기다려 주지 않더라. 효도 좀 하려고 하니까 너무 늦은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엄마 꿈이 제가 배우로서 작품 한번 나오는 거다. 올해 꿈이자 제 목표다. 이제 발에서 발목 정도로는 올라오지 않았겠냐”고 덧붙여 응원을 자아냈다.
  • 인류 두 번째 달 거닌 버즈 올드린, 93회 생일 날에 네 번째 결혼

    인류 두 번째 달 거닌 버즈 올드린, 93회 생일 날에 네 번째 결혼

    인류 역사에 두 번째로 달을 밟은 미국의 우주인 버즈 올드린이 20일(현지시간) 93세 생일을 맞았는데 네 번째로 결혼했다고 밝혀 화제다. 올드린은 이날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새 부인 안카 파워(63) 박사와 예식을 올렸다며 둘이 함께 한 두 장의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다고 영국 BBC가 다음날 전했다. 그는 1969년 역사적인 달 탐험에 나선 아폴로 11호 조종사 가운데 한 명으로 닐 암스트롱 대장에 이어 두 번째로 달 표면에 발을 디뎠다. 올드린은 또 암스트롱이 2012년, 사령선 조종사였던 마이클 콜린스가 2021년 세상을 등져 아폴로 11호 미션수행자 가운데 마지막 생존자다. 그는 달 표면을 거닌 뒤 현재 생존해 있는 인물 넷 가운데 한 명이기도 하다. 올드린은 새 아내와 함께 “눈 맞아 달아나는(eloping) 10대마냥 흥분된다”고 적어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내 93회 생일인 오늘 우주비행사의 살아있는 전설로서 영예를 누리고, 오랜 사랑인 안카 파워 박사와 결혼한 사실을 밝히게 돼 기쁘다”고 트윗을 날렸다. 신부 파워 박사는 화학 박사로 올드린이 만든 회사 버즈 올드린 벤처스의 상임 부회장으로 일해왔다. 피플 잡지에 따르면 올드린은 1954년 조안 아처와 처음 결혼해 20년 뒤 이혼했는데 두 아들 제임스와 앤드루, 딸 재니스를 뒀다. 이듬해 비벌리 반 자일과 재혼했는데 단지 3년 만에 헤어졌다. 그리고 10년 뒤인 1985년 세 번째 부인 로이스 드리그스 캐넌을 맞아들였는데 2012년 이혼했다. 지금으로부터 53년 전 암스트롱과 올드린이 달 표면을 깡총거리며 걷는 모습을 전 세계 6억명이 동시에 지켜봤는데 역대 방송 사상 가장 많은 사람이 시청한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하룻밤도 채 안되는 사이에 올드린은 이 행성에서 가장 유명한 인물이 됐고, 몇달 동안 언론매체 인터뷰에 사진 촬영, 만찬 연설 등에 초빙됐다. 그는 2001년 LA 타임스 인터뷰를 통해 “이런 정도로까지 화제의 인물이 될 줄은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면서 “난 준비돼 있지 않았고, 대중의 눈이 집중되는 것이 결코 편하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올드린은 한국전쟁에도 참전, 미공군 전투기 조종사로 활약했다. 2018년에는 비영리 싱크탱크인 휴먼 스페이스플라이트 연구소를 차리기도 했다.
  • 설 연휴 뒤 실내 마스크 해제···“해제할 때 됐다”vs“계속 쓰고 다닐 것”

    설 연휴 뒤 실내 마스크 해제···“해제할 때 됐다”vs“계속 쓰고 다닐 것”

    정부가 설 연휴가 끝난 뒤인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치를 ‘착용 권고’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생각도 엇갈리고 있다. 2년 3개월만의 해제 조치를 반기는 시민들이 있는가 하면, 코로나19 유행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때 이른 해제조치라는 반응도 나온다. 설 연휴 첫날인 21일 서울 성동구 살곶이 체육공원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휴일을 맞은 시민들이 가족·친구들끼리 운동을 하고 있었다. 동호회 회원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거나 조깅을 하는 시민들은 대부분 실외 마스크 의무 해제에 익숙해진 듯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다. 취업준비생 이다은(27)씨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이후 사람들이 운동을 할 땐 마스크를 벗고, 조심해야 할 밀집 지역에서는 마스크를 쓰는 등 마스크 착용이 일상에 정착됐다고 본다”며 “실외에서도 각자의 상황에 맞게 벗거나 쓰는 것처럼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도 시민들이 자신의 상황과 필요에 맞게 쓰도록 바뀌는 게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3년에 가까운 긴 마스크 착용 의무로 빈곤층이나 고령층 등은 같은 마스크를 재사용하거나 필터만 가는 등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마스크를 자율화할 때가 된 것 같다”고 했다. 최근 마스크 착용 의무가 없는 호주로 여행을 다녀왔다는 직장인 김모(29)씨는 “오랜만에 해외에서 마스크 없는 생활을 누려보니 생각보다 더 홀가분하고 편해 그간 우리나라에서 얼마나 불편에 적응해왔는지 깨달았다”며 “다른 나라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 조치를 해제해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지 않는 등 마스크를 강제할 필요가 없다는 증거가 이미 많이 나온 만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할 시기가 온 것 같다”고 반겼다. 실제로 이번 실내 마스크 해제 조치에는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푼 국가가 많다는 점이 반영됐다. 방역 당국은 전날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조치를 발표하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지표 4가지 중 ▲환자 발생 안정화 ▲위중증·사망 발생 감소 ▲안정적 의료 대응 역량 등 3가지가 충족됐다”며 “중국발 확진자 급증 등 신규 변이와 해외 상황도 국내 방역 상황에 미칠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다만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더라도 마스크를 계속 착용하겠다는 시민들도 적지 않다. 프리랜서 박모(32)씨는 “여전히 꾸준하게 확진자가 나오고 있고, 코로나19의 감염 특성상 확진 경로를 알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상시적인 예방책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고령층 등 감염병 취약계층을 위한 예방 차원에서라도 실내 마스크 착용 방침은 당분간 유지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했다. 대학생 박영서(21)씨는 “마스크를 착용한 이후 국민 전체의 감기 발병률이 내려가는 등 꼭 코로나19가 아니더라도 마스크를 통해 막을 수 있는 병이 많다고 알고 있다”며 “최근 독감이나 일반 감기가 유행하고 있는데 환절기가 지나고 날씨가 따뜻해졌을 때 실내 마스크 의무를 해제하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아쉬워했다. 정부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이후에도 당분간 의료 기관과 약국,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 시설, 대중교통 등에선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유지하기로 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전날 중앙방역대책본부 회의에서 “향후 감염 추이에 따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시설의 권고 전환 여부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 ‘빈센조·D.P.’ 출연 배우 21일 사망

    ‘빈센조·D.P.’ 출연 배우 21일 사망

    명품 조연배우 나철(36)이 하늘의 별이 됐다. 나철은 최근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이날 오전 숨을 거뒀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순천향대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3일 오전 8시 30분이다. 1986년생인 나철은 독립영화 ‘타이레놀’, ‘청춘과부’, ‘빵뜨’ 등을 비롯해 다양한 작품에 얼굴을 비추면서 인지도를 쌓았다. 그는 tvN ‘빈센조’, ‘비밀의 숲2’, 넷플릭스 ‘D.P.’, SBS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등 여러 인기 작품에서 활약했다.
  • 고양이 잔혹하게 죽인 군인들…발버둥 치는 모습 찍어 ‘톡으로’

    고양이 잔혹하게 죽인 군인들…발버둥 치는 모습 찍어 ‘톡으로’

    먹이를 주다가 고양이가 할퀸다는 이유로 거꾸로 매다는 등의 잔혹한 수법으로 학대해 죽음에 이르게 하고 발버둥 치는 모습을 휴대전화로 촬영해 카톡으로 전송한 군인들이 징역형과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공소장과 재판 과정에서 드러난 이들의 학대 행위는 고양이를 거꾸로 매달아 철문에 부딪히게 하거나 물이 담긴 종이컵을 이용, 숨을 쉬지 못하게 하는 등 매우 잔혹했다. 도내 한 공군부대에서 현역병으로 복무 중이던 A(23)씨는 2021년 1월 중순 사무실에서 고양이에게 먹이를 주려다 고양이가 할퀴자 화가 났다. A씨는 슬리퍼와 겨울용 장갑을 착용한 상태에서 주먹과 발로 고양이 머리와 가슴 등을 여러 번 때려 학대했다. 공소장에 담긴 A씨의 고양이 학대 행위는 점점 더 잔인해지고 잔혹해졌다. 같은 해 1월 말께는 고양이를 거꾸로 매달아 철제문에 부딪히게 하고, 같은 해 2월 중순에는 물을 담은 종이컵에 고양이 입과 코 부분을 밀어 넣어 숨을 못 쉬게 해 발버둥 치는 모습을 동료 등과 함께 지켜봤다. 결국 잔인한 방법으로 고양이를 학대해 죽음에 이르게 한 A씨는 이를 방조한 직속 상사인 부사관 B(25)씨와 함께 지난해 10월 재판에 넘겨졌다. B씨 역시 고양이를 죽음에 이르게 하는 학대 행위를 돕거나 이를 지켜보면서 가지고 있던 휴대전화로 발버둥 치는 고양이의 모습을 찍어 또 다른 병사에게 카톡으로 전송하는 등의 혐의가 공소장에 담겼다. 춘천지법 형사3단독 신교식 부장판사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동물보호법 위반 방조 혐의로 기소된 B씨에게는 벌금 300만 원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에게는 40시간의 폭력치료 강의 수강과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신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의 방법과 결과 등에 비춰 그 죄질이나 범정이 절대 가볍지 않다”며 “다만 아무런 전과가 없고 잘못을 뉘우치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 독일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할 마더 보병전투차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독일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할 마더 보병전투차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챌린저2 전차를 제공하기로 한 후 미국과 독일이 자신들의 전차 제공에 대해서 서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두 나라는 전차 제공에 대해서는 주저하고 있지만, 다른 장갑차량 제공에는 나서고 있다. 독일은 최근 우크라이나에 마더(Marder) 1으로도 불리는 마더 보병전투차(IFV)를 제공하기로 했다. 마더 보병전투차는 1970년부터 독일 연방군 육군에서 운용된 서방권 최초의 보병전투차다. 1967년부터 배치된 소련의 BMP-1이 세계 최초의 보병전투차로 불린다. M113 같은 병력수송장갑차(APC)와 보병전투차는 내부에 병력을 태우고 전장까지 수송한다는 점에서는 같지만, 보병전투차가 일반적으로 장갑이 더 두껍고, 기관포 등으로 무장하여 화력도 뛰어나다. 마더 보병전투차는 길이 6.79m, 폭 3.24m, 높이 2.98m, 전투중량 37.4톤(마더 1 A5 기준)의 제원을 가졌다. 591마력의 MTU 디젤 엔진을 탑재하여 도로에서 최고 65km/h의 속도로 520km를 주행할 수 있다. 무장은 Mk 20 Rh 202 20mm 기관포를 장착했고 1,250발의 탄약을 적재한다.효과적인 전차 사냥을 위해서 대전차 미사일도 탑재된다. 처음에는 밀란(MILAN) 대전차 미사일을 탑재했지만, 최근 독일 라엔메탈이 이스라엘과 함께 설립한 유로스파이크(EuroSpike) 조인트벤처가 생산하는 스파이크 LR-2 미사일을 통합했다. 병력은 지휘관, 조종수, 사수에 병력 6명이 탑승한다. 1971년부터 1975년까지 약 2100여 대가 생산된 마더 보병전투차는 시간이 지나면서 성능을 향상하기 위해 여러 차례 개량이 진행되었다. 가장 두드러진 개량은 1980년대 말 전면 장갑이 보강되고 서스펜션이 교체된 것으로 마더 1 A3로 명명되었다. 이후 2000년대 초반 74대에 일부 개량을 받아 마더 1 A5로 개량되었다. 2010년대 초반에는 35대에 대해서 에어컨, IED 방어 장비 등이 장착되는 개량이 수행되었고, 마더 1 A5A1로 명명되었다.마더 보병전투차의 대체를 위해 독일군은 1984년부터 마더 2 보병전투차를 개발했지만, 냉전이 종식되면서 군비가 축소되면서 개발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1992년 개발을 취소했다. 독일군은 마더를 대체하기 위해 2009년부터 푸마 보병전투차를 도입하기 시작했지만, 여러 가지 문제로 배치 계획이 지연되었고, 그 결과 지금도 마더 보병전투차가 운용되고 있다. 2022년 12월 나토 훈련에 참가한 독일 육군 푸마 보병전투차 18대가 고장난 사건으로 인해 마더 보병전투차가 대신 운용되기로 하는 등 앞으로도 당분간 마더 보병전투차가 독일 육군에서 사용될 전망이다. 
  • 40여년 손 꼭 잡고 다니던 윤정희와 백건우 부부, 2019년 이후로는…

    40여년 손 꼭 잡고 다니던 윤정희와 백건우 부부, 2019년 이후로는…

    프랑스 파리에서 19일(현지시간) 79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배우 윤정희의 장례식이 30일 파리 근교 성당에서 유가족과 지인들이 참석해 비공개로 치러진다고 연합뉴스가 21일 전했다. 국내 영화계 관계자들은 고인을 기리는 분향소를 설치하고 싶어 했지만, 유족들이 원치 않아 국내에선 특별히 애도 행사가 진행되지 않는다. 고인과 피아니스트 남편 백건우(77)가 함께 다닐 때면 언제 어디에서나 손을 꼭 잡고 다녔다는 얘기는 어느 정도 알려져 있었다. 그런데 앞서 연합뉴스가 파리 발로 띄운 기사에 따르면 바늘과 실처럼 늘 붙어 다니던 두 사람이 2019년에 접어들고 나서 함께 하는 모습을 보기 힘들어졌다는 것이다. 그 전에는 백건우가 전 세계 곳곳에 피아노 공연을 다닐 때마다 그 곁에는 윤정희가 있었고, 윤정희는 백건우와 관련된 모든 일을 처리하는 매니저 역할을 자처했다. 프랑스 교민 사회와는 접점이 넓지 않았지만 두 사람은 자택으로 지인들을 초청해 음식을 대접하곤 했는데, 사람들을 모으는 것이 윤정희의 역할이었다. 2019년 11월 백건우는 한국을 방문, 언론 인터뷰를 통해 아내가 알츠하이머병을 앓아왔음을 공개했다. 이창동 감독의 영화 ‘시’(2010)를 촬영하던 무렵부터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했다. 10년 가까이 치매 증상을 보여왔지만, 백건우는 외국에 공연하러 갈 때마다 윤정희와 함께했다. 하지만 나날이 증세는 심해지고, 공연은 계속해야 하니 백건우는 2019년 초 고명딸 진희(46) 씨에게 아내를 부탁했다. 프랑스 파리 외곽 론뉴에 거주하며 바이올리니스트로 활동하는 진희 씨는 자신의 아파트 옆에 거처를 마련해 어머니를 돌봤다. 간호사가 상주했고, 전문의가 들러 윤정희의 상태를 살폈다고 한다. 이따금 지인을 불러 함께 식사도 했다. 당시 백건우와 함께 인터뷰에 응한 진희 씨는 윤정희가 2019년 4월부터는 자신의 얼굴도 알아보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진희 씨가 곁에서 돌보더라도 윤정희의 건강이 나빠지는 것은 막을 수 없었고, 결국 근처 병원으로 옮겨 전문가의 손에 맡겨야 했다. 백건우는 프랑스에 머물 때면 집과 병원을 왔다갔다 하면서 아내를 챙겼다고 한다. 아내의 안부를 묻는 사람들에게 백건우는 최근까지 “상태가 나빠지기만 한다”며 속상해 했지만, 지난달만 해도 크게 염려할만한 분위기는 읽히지 않았다는 것이 주변의 전언이었다. 1972년 독일 뮌헨의 한 음악회에서 우연히 만났던 두 사람은 2년 뒤 인기 절정의 윤정희가 돌연 프랑스 유학을 떠나 파리에서 다시 만나 사랑에 빠졌다. 1976년 부부의 연을 맺어 49년을 나란히 걸어온 두 사람은 이제 영원한 작별을 눈앞에 두고 있다. 부부는 진희 씨가 태어난 뒤 1979년 파리와 맞닿아있는 뱅센에 있는 한 아파트로 이사했고, 그 뒤 40년 넘도록 이 동네를 떠나지 않았다. 백건우는 아내를 마지막으로 배웅하는 곳도, 아내가 영원히 잠들 곳도 반평생을 살아온 뱅센이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이 동네를 향한 부부의 애정이 얼마나 컸는지 느껴진다. 뱅센시(市)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17세기 이후 뱅센에서 태어났거나, 뱅센에 사는 유명인 목록에는 백건우가 있다. 한편 유족들은 평소 고인과 함께 찾던 파리의 한 성당에서 삼일장을 치를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내 분향소 마련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영화계의 한 관계자는 “유족들은 한국에서 고인의 분향소를 차리는 것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입장”이라면서도 “다만 국내 영화계가 고인을 기렸으면 한다는 뜻을 전달한 만큼 좀 더 이야기하며 상황을 지켜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 영화같은 일 현실로…해외에 발 묶인 국민 구출한 강동구의 ‘공조’

    영화같은 일 현실로…해외에 발 묶인 국민 구출한 강동구의 ‘공조’

    #중국에서 비자 사기를 당해 의도치 않게 불법 체류자가 된 60대 남성 A씨. 그는 지난해 5월 갑작스러운 뇌경색으로 쓰러져 두통·언어소통불가·인지능력 이상 증세 등을 보이며 병원으로 이송됐다. 칭다오시에 거주 중이던 A씨는 국내로 입국해 치료받기를 원했지만 중국의 코로나 봉쇄 조치에 따라 입국이 불가능했다. 더욱이 그는 도움을 요청할 가족조차 없었다. 20일 강동구에 따르면 주칭다오대한민국총영사관은 A씨의 최종 국내 거주 주소지가 서울 강동구였던 점 등을 고려해 국내 긴급 후송 후 병원 입소 조치 및 치료, 생활비 등 정착에 관련된 조력을 강동구에 요청했다. 강동구는 A씨가 연고자가 없고 경제적으로 무자력 상태인 것을 감안해 인도적 보호 지원을 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6개월여 동안 총영사관과의 적극적인 공조를 통해 A씨의 국내 후송 및 의료지원을 추진했다. 구는 총영사관과 의료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해 여러 차례 통합사례 회의를 실시했다. 국내로 긴급 이송 조치 후 의료서비스를 지원하는 한편, 의료비·주거비 등 민간자원 연계를 통한 추가적인 복지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즉시 기초수급자로 선정했다. 현재 A씨는 한국 병원에서 적극적인 치료를 받으며 회복 중에 있고, 강동구에 정착해 새로운 삶을 시작할 예정이다. 유희수 강동구 생활보장과장은 “우리 구민을 보호하기 위한 영사 조력은 당연한 일”이라며 “해외에서 위기상황에 처하더라도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재외국민까지 챙기는 세심한 복지로 사회안전망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 제주 여기 어때…제주시 원도심으로 떠나는 역사문화여행

    제주 여기 어때…제주시 원도심으로 떠나는 역사문화여행

    올겨울 제주 한복판에서 색다른 역사문화여행을 해보는 건 어떨까. 20일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제주 그 계절의 모먼트 겨울편에서 제주도 원도심으로 떠나는 역사문화여행지를 소개하고 있다. 과거에 성이었던 원도심 속 남아있는 옛 건축물과 성곽 그리고 산지천을 따라 걷다 보면 탐라국으로 시공간을 이동한 듯한 기분이 들지도 모른다.#역사가 살아 숨쉬는 곳 제주목 관아와 관덕정 제주목 관아는 탐라국(삼국)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 제주의 정치, 행정,문화의 중심지였던 관아의 터다. 143년(세종16) 화재로 모두 불에 타 사라졌다가 다시 건축되었다. 하지만 일제강점기 때 관아를 헐고 콘크리트건물로 주요 행정관청을 세우면서 관덕정을 제외하고는 흔적을 찾아볼 수 없게 되어 또 한 번의 복원 과정을 거쳤다. 특히 이형상 제주목사가 제주도 내 고을을 그린 화첩인 ‘탐라순력도’(보물 제652-6호) 등 고문헌을 토대로 복원된 제주목 관아에서는 제주 옛 건물의 모습을 감상하고 널뛰기,투호놀이 등 전통민속놀이 체험을 할 수 있다. 이곳에 심겨진 다양한 종류의 감귤나무는 제주목 과원의 형태를 띠고 있다. 또한 제주목 관아 안에 위치한 관덕정은 제주에 현존하는 건물 중 가장 오래된 건물로, 제주 역사의 중심이라 할 수 있다. 관덕정 내부 대들보에 그려진 십장생도, 적벽대첩도, 대수렵도 등 7점의 벽화를 감상할 수 있다. 제주목 관아를 방문한다면 관덕정에 올라가 제주 도심의 전경을 바라보며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겠다.#제주도민의 삶과 애환이 담긴 제주판 청계천 ‘산지천’ 서울에 청계천이 있다면 제주에는 산지천이 있다. 한라산 북사면 해발 약 720m에서 시작되어 제주 시내를 지나 제주항을 통해 바다로 빠져나가는 이 하천은 과거 제주성 안에서 가장 큰 식수원 중 하나이자, 빨래터였다. 하지만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생활하수와 쓰레기 오염 문제로 복개되었다가 30여 년의 시간 끝에 복원 사업을 통해 제 모습을 되찾았다. 산지천 복원은 자연생태복원의 모범사례로 꼽힌다. 특히 조선 최초의 여성 사업가이자, 나눔과 봉사 정신으로 유명한 제주 출신 김만덕 객주를 기리는 김만덕 기념관을 기리는 김만덕 기념관 역시 산지천을 바로 앞에 두고 있으며,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제주 도민의 쉼터로 재탄생, 제주성지와 제이각(제주시 이도일동 1501) 제주 옛 성곽의 모습을 보고 싶다면 이곳에 가보자. 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 3호. 현무암으로 축성된 제주성은 과거 왜구의 침략으로부터 제주 시내를 보호하기 위해 쌓여졌다. 그래서 지금도 제주 옛 어르신들은 시내에 갈 때, 성안에 간다고 말한다. 탐라국 시대에 축성된 것으로 추측되는 제주성은 조선 시대, 수차례에 거쳐 재정비됐다. 제주 성지에 찾아가면,성곽과 높이를 나란히 하고 있는 제이각을 볼 수 있다. 제이각은 왜적으로부터 제주성을 방어하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조망처이다. 지난 2015년 약 6개월에 거쳐 복원되었는데, 왜구의 침략을 방어하고자 쌓은 제주성의 목적과 부합되는 상징적 건물이다. 제주 시내는 물론 해안까지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다.# 제주 도민의 쉼터로 재탄생, 고씨 주택 산지천 근처 골목길 사이를 거닐다 보면 전통 가옥 형식의 고씨 주택(제주시 관덕로 17길 27-1)을 만난다. 기와지붕을 한 대문을 통해 안으로 들어서면 초록색 잔디가 깔린 마당이 펼쳐진다. 마당을 두고 안거리와 밖거리가 서로 마주 보고 있는데, 안거리는 현재 제주 도민의 다양한 모임 장소인 사랑방으로 활용되고, 밖거리는 제주 책방으로 운영되고 있다. 고씨 주택은 과거 일제강점기 고용준이 지은 근대 건축물로 기술적으로는 일식 건축을 참고하였지만, 기능적으로는 제주 민가의 전통적 내용을 계승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와 가치를 인정받았다. 2018년 4월부터 현재까지 제주 사랑방과 책방으로 제주 도민의 쉼터 역할을 하고 있다. #제주도 천주교 발상지 제주중앙성당 1899년 제주에 천주교 신부들이 최초로 파견된 후, 1930년 지금의 자리에 최덕홍 신부가 고딕식 붉은 벽돌로 지은 건물이 제주중앙성당이다. 당시 제주도에서 유일한 서양식 고딕 건축물로 제주성 안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기도 했다. 또한, 아침과 낮 그리고 저녁에 한 번씩 기도 시간을 알리는 삼종 종소리는 제주 시민들에게 시계가 되어 주었다. 1997년 완공한 현재 성당의 모습은 제주선교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1930년 지었던 옛 고딕성당을 현대적으로 복원한 것이다. 과거에는 외국 선교사들의 도움으로 성당이 건립되었지만, 복원할 때에는 제주 지역 신자들과 타 종교인들의 성금으로 완공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2000년에는 우수 건축물로 제주시 건축상에 선정 되기도 했다. 솟아있는 3개의 종탑은 종교적 의미를 지니고 있지만, 제주의 특징인 삼다와 삼무를 뜻하기도 한다. #두 발 여행자들의 베이스캠프 제로스테이션(제주시 산지로 25) 제주와 한라산이 지닌 매력을 전하고 싶어 시작된 공간. 이곳에서는 한라산을 오르는 새로운 방법을 소개한다. 해발 600m 인근의 등산로 입구가 아닌 제주 앞바다 해발 0m에서부터 출발해 해발 1947m인백록담까지 오로지 참가자의 두 발로만 오르는 것이다. 새로운 형태의 도보 트레킹 프로그램인 ‘제로포인트트레일’은 씨투써밋(sea to summit)방식으로 전문 산악인의 영역이었지만, 이곳에서 국내 최초 일반인을 대상으로 시작됐다. 단순히 한라산 정상을 오르는 것이 아니라, 불가능해 보이는 목표라 해도 자신의 한계에 도전한다는 점에서 MZ 세대의 인기를 끌고 있다. 완주를 모두 마치고 돌아온 여행자들은 열렬한 세레모니와 함께 인증서를 받는다. 한쪽 벽면에 이름과 완주 날짜를 게시할 수도 있다. 매일 버킷 리스트만 적고 있다면, 다가오는 새해에는 제로포인트트레일에 과감히 도전해보자. 이밖에 산지천 갤러리, 김영수도서관, 제주1호 편집숍 아일랜더, 탑동 복합문화공간 끄티, 원도심 칠성로 상점가에 위치한 먹고 노는 잡화점 오각집 등도 즐길만한 장소로 소개하고 있다.한편 이번 설 연휴기간(20~24일)동안 약 18만 8000여명이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는 국내·외 귀성객 및 관광객을 대상으로 제주국제공항에서 제주방문 환영행사를 실시한다. 제주로의 귀성객 입도 시작일인 20일 오후 환영 현수막, 환영 메시지 영상 상영과 함께 제주 관광 기념품을 배부하며 코로나 엔데믹 이후 첫 설명절의 설렘을 만끽한다. 설연휴인 23일에는 제주시티투어버스의 설연휴 이벤트‘제주시티투어버스 프리데이’를 운영해 제주 방문 귀성객과 관광객을 위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 ‘맨시티 킬러’ 손의 침묵…페리시치 숭숭 뚫린 토트넘은 대역전패

    ‘맨시티 킬러’ 손의 침묵…페리시치 숭숭 뚫린 토트넘은 대역전패

    손흥민의 침묵이 이어졌다. 토트넘은 전반 먼저 2골을 넣었다가 후반에 내리 4골을 내주며 역전패했다. 토트넘은 20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순연 원정 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2-4로 졌다. 토트넘은 16일 아스널전 0-2 패배에 이어 2연패에 빠졌다. 월드컵 휴식기 이후 리그 5경기에서 1승1무3패로 매우 부진하다. 10승3무7패(승점 33점)가 된 5위 토트넘은 4위 뉴캐슬(10승8무1패·38점)과의 격차를 좁히지도, 6위 풀럼(9승4무7패·31점)과의 차이를 벌리지도 못했다. 토트넘은 24일 풀럼과 격돌한다. 자칫하면 5위 자리도 빼앗길 수 있는 처지다. 맨더비 패배에서 곧바로 일어선 맨시티(13승3무3패·42점)는 선두 아스널(15승2무1패·47점)과의 차이를 5점으로 줄였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지난 5일 크리스탈 팰리스전(4-0 승)에서 리그 4호골을 넣은 뒤 3경기 연속 침묵을 지켰다. 토트넘은 이날 로드리고 벤탕쿠르가 부상에서 돌아와 오랜 만에 그라운드에 섰다. 22일 울버햄프턴과 경기를 치러야 하는 맨시티는 케빈 더브라위너와 베르나르두 실바를 벤치에 앉혔다. 그래도 엘링 홀란, 리야드 마레즈, 잭 그릴리스 등을 앞세운 맨시티가 토트넘을 밀어붙였다. 위고 요리스의 잇단 선방으로 위기를 넘긴 토트넘이 오히려 먼저 골을 터뜨렸다. 토트넘은 전반 44분 맨시티 골키퍼 에데르송이 문전에서 짧게 패스한 것을 벤탕쿠르가 압박해 기회를 만들었다. 뒤로 흐른 공을 데얀 쿨루셉스키가 왼발슛으로 골문 안에 때려 넣었다. 토트넘은 전반 추가 시간 추가 골을 뽑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날린 해리 케인의 슛이 에데르송을 맞고 나오자 에메르송 로얄이 머리로 밀어 넣었다.맨시티는 후반 들어 토트넘이 공을 잡고 돌아서지 못할 만큼의 압박의 강도를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한편, 꾸준히 하프 스페이스 공략하며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었다. 토트넘은 왼쪽 측면이 계속 뚫렸다. 후반 6분 마레즈가 올린 크로스에 이은 문전 혼전 상황에서 위고 요리스가 동료와 엉켜 공을 제대로 쳐내지 못한 사이 훌리안 알바레스가 오른발 슛으로 만회골을 넣었다. 맨시티는 2분 뒤 동점을 만들었다. 마레즈가 로드리에게 공을 내주고 박스로 침투했고, 로드리는 마레즈를 향해 로빙 패스를 올렸다. 달려들어간 마레즈가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머리로 문전으로 공을 띄우자 홀란이 헤더로 가볍게 골망을 흔들었다. 홀란은 22호골로 EPL 득점 선두를 단단히 지켰다.토트넘은 후반 15분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쿨루셉스키의 결정적인 컷백을 이반 페리시치가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리코 루이스의 발에 맞고 골대를 때렸다.위기를 넘긴 맨시티는 후반 18분 곧바로 역전골을 뽑아냈다. 박스 오른쪽의 마레즈를 향한 평범한 크로스를 페리시치가 걷어내려다 뒤로 흘려 마레즈에게 공간이 크게 열렸다. 마레즈의 오른발슛은 벤 데이비스의 발을 살짝 스치며 니어 포스트 쪽 골망을 갈랐다. 페리시치가 거듭해서 뚫리자 토트넘은 후반 24분 빼고 라이언 세세뇽을 대신 투입했다. 맨시티는 공세를 이어갔다. 토트넘은 히샤를리송, 클레망 랑글레까지 잇따라 투입하며 맞섰다. 토트넘은 동점골을 뽑기 위해 애를 썼으나 또 수비 실수가 나오며 주저 앉았다. 후반 45분 후방에서 날라온 롱볼을 랑글레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고 쇄도하던 마레즈에게 패스를 하는 모양새가 됐다. 랑글레의 클리어링 미스로 기회를 잡은 마레즈가 재차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은 이날 별다른 인상적인 장면을 연출하지 못했다. 전반 36분 헤더가 가장 공격적인 장면이었다. 데이비스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골문을 노렸지만 맨시티 수비 나단 아케에 맞아 세기가 떨어졌고, 공은 에데르송 품에 안겼다. 이외에는 슈팅 기회도 거의 없었다. 전반에 스프린트 기회가 있었으나 공이 크게 바운드되며 그릴리시에게 태클을 당했다.통계매채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6.03의 평점을 매겼다. 선발 출전한 선수 가운데 크리스티안 로메로(5.86점), 요리스(5.94점) 다음으로 낮은 점수다.
  • [세종로의 아침] 명동에 대하여/최병규 문화체육부 전문기자

    [세종로의 아침] 명동에 대하여/최병규 문화체육부 전문기자

    서울 중구 명동은 넓이 1㎢가 채 안 되는 작은 동네지만 지금의 대한민국 경제와 종교·문화를 키운 터전이었다. 국립극장이 한가운데 버티고 있었고, 바로 앞에는 국내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건물로 유명했던 구 상업은행 본점 건물이 위용을 뽐냈다. 길 건너편 한국은행이 자리한 태평로2가동 일부 역시 법정동 명동이 거느렸으니 명동은 한국의 ‘금융 1번지’라 해도 지나치지 않았다. 1980년대 이후로는 쇼핑을 중심으로 하는 이른바 ‘관광 1번지’의 위상을 곧추세웠다. 일본, 중국 등에서 온 해외 관광객들의 러시 덕에 명동은 ‘해가 지지 않는 동네’라고도 불렸다. 명동성당으로 이어지는 중앙통 입구는 물론 일제강점기 시절 혼마치로 불렸던 진고개, 옛 외환은행 본점 옆 을지로 입구, 가장 붐빈다는 퇴계로의 지하철 명동입구역 등 사방의 나들목은 언제나 인파로 넘쳐 났다. 북적거리는 명동은 누군가에게는 번잡함일 수 있겠지만 거기서 나고 자란 필자에겐 특별한 일도 아니다. 명동은 한 덩어리가 아니라 여러 조각으로 기억된다. 부모님은 유네스코회관 뒤편의 학사주점 골목에서 구멍가게를 했다. 가수 양희은이 송창식의 손에 이끌려 처음으로 돈을 받고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불렀다는 ‘오비스캐빈’이 빤히 보이는 곳이었다. 명동 속의 명동이었다. 크리스마스이브는 말할 것도 없고 설이나 추석이 다가오면 오비스캐빈 앞은 사람 물결, 그 자체였다. 두 발을 옮기는 건 고사하고 어깨조차 옴짝달싹하지도 못한다. 그 틈새에서도 장발 단속에 나선 순경들의 훈계와 가위 소리가 퍼졌다. 번쩍번쩍한 철모 아래 두 눈을 부릅뜨고 일탈한 휴가 군인들을 쏘아보는 2인 1조의 헌병들이 들으라는 듯 군화에서 내는 링의 위협적인 쇠사슬 소리는 불협화음처럼 반복됐다. 단속반에 쫓기다 붙들려 수십 개 풍선을 한꺼번에 하늘 위로 날려 보낸 풍선장수의 울먹이는 표정, 한편에선 네온사인 불빛을 받고 알록달록하게 까만 밤하늘로 올라가는 풍선을 보며 깔깔대던 청춘들. 초등학생의 눈엔 그저 유쾌함으로 다가왔던 명동의 기억들이다. 코로나19가 극에 달했던 지난해 봄, 우연히 나선 저녁 산책길의 명동은 ‘죽은 도시’였다. 그 시절 ‘23시 음악사’의 기둥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던 트윈폴리오의 노래 ‘웨딩케이크’를 비롯해 기억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빼앗긴 듯했다. 그러나 새해 첫날 다시 나들이에 나선 명동은 사뭇 달라진 모습이었다. ‘임대 문의’라고 적힌 현수막을 걸어 둔 상점은 여전히 눈에 띄지만 명동성당 앞 오르막 언덕에서 내려다본 거리 풍경은 절망감만 가득 안은 채 돌아섰던 10개월 전보다는 훨씬 활기가 넘쳐 났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절반 정도는 회복했다는 게 명동상인연합회의 설명이다. 서울시 지하철 승하차 인원 정보를 보면 지난해 11월 명동역을 이용한 사람은 161만 4491명으로 전년 동기(105만 2572명)보다 53% 증가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247만 6986명)에 견줘 완전한 복구라고 보기 어렵지만 회복세가 뚜렷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글로벌 부동산 정보회사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에 따르면 명동의 상가 공실률도 지난해 3분기 45.8%를 기록해 그칠 줄 모르던 상승세가 꺾였다는 분석이다. 명동 한복판 성냥갑만 한 3층 자신의 집에 카페를 운영하는 초등학교 동창 B는 “지난 3년 동안 명동은 나와 가족들을 빼곤 하나둘씩 세상에서 사라져 가는 유령의 마을이었다”고 그 끔찍했던 심정을 털어놓았다. 전염병의 끝이 보이지만 그렇다고 초등학교 시절의 명동은 다시는 없을 것이다. 코로나19가 삼켜버린 게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
  • “불법 뿌리 뽑는다” 연이틀 노동계 압수수색… 극단 치닫는 노정 관계

    “불법 뿌리 뽑는다” 연이틀 노동계 압수수색… 극단 치닫는 노정 관계

    경찰, 특진까지 내걸고 수사 박차정부 노동개혁 발 맞추기 대응 속일각 “이태원 면죄부 윤청장 보답”노동계·시민단체, 노조 탄압 비판“법에 보장된 활동 불법으로 몰아” 노동계가 이틀 연속 압수수색 대상이 되면서 지난해 화물연대 파업을 전후로 얼어붙었던 노정관계가 이젠 회복 불가능 수준으로 악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화물차 안전운임제 폐지와 노동시간 연장 등 이미 정부의 노동 정책만으로도 갈등이 커진 상황에서 ‘노조의 불법행위와 부패 척결’을 빌미로 한 강제수사까지 몰아치고 있어서다. 전날 경찰과 국가정보원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민주노총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19일 경찰은 ‘건설 현장 불법행위’와 관련해 양대 노총 산하 노조를 포함해 수도권의 건설노조 14곳을 압수수색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화물연대 총파업에 강경하게 대응했던 경찰이 건설 현장에서 관행처럼 이뤄졌던 불법행위를 바로잡겠다는 취지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지난달 국민 체감 3호 약속으로 “건설 현장의 집단적 불법행위를 뿌리 뽑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달 8일부터 집단 위력을 과시한 업무방해와 폭력, 조직적 폭력·협박을 통한 금품 갈취, 특정 집단의 채용이나 건설기계 사용 강요 등에 대한 특별단속이 이뤄지고 있다. 경찰청은 현재까지 186건(929명)을 수사해 23명을 송치(7명 구속)했고, 890명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이 특진까지 내걸고 관련 수사에 박차를 가하는 것은 노동개혁 과제로 ‘노사 법치주의’를 앞세운 정부 기조에 발 맞추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무혐의로 면죄부를 받은 윤 청장이 보답 차원에서 관련 수사에 더 힘을 싣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노동·교육·연금 개혁을 밝힌 정부도 유독 노동 개혁을 강조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일 신년사에서 “가장 먼저 노동 개혁을 통해 경제의 성장을 견인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노동 개혁 방안으로 노동 정책보다 ‘노조의 불법행위’에 더 무게가 실리면서 노조 회계 투명성 강화나 건설 현장 불법행위 척결 등이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정부와 경찰의 이런 행보에 방첩 당국의 국가보안법 수사까지 노동계를 향하자 양대 노총과 시민단체들은 ‘공안 통치 부활’, ‘노조 때리기’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장옥기 민주노총 건설노조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정권이 건설자본 편에 서서 헌법에 보장된 정당한 노조 활동을 불법으로 몰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현 한국노총 대변인은 “건설노조에 대한 압수수색은 노조를 비리 집단으로 몰아 국민적 공분을 일으키고, 정부로 향한 비난의 화살을 노조로 돌려 반사이익을 취하려는 다분히 의도적인 행위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전날 방첩 당국의 압수수색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전날) 민주노총을 대상으로 진행된 압수수색은 대통령의 사주를 받아 국정원이 메가폰을 잡은 한편의 쇼”라고 비판했다. 참여연대·전국농민회총연맹 등 시민단체들도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법치주의를 내세워 시민단체 등 반대편을 종북세력, 부정부패 세력으로 낙인찍으려 한다”며 탄압 중단을 촉구했다.
  • ‘시민·도민의 노래’ 새로 만들어 부릅니다

    ‘시민·도민의 노래’ 새로 만들어 부릅니다

    친일 잔재·실효성 논란 등 휩싸여지자체 잇따라 새로운 노래 제작경기도, 가장 먼저 새 도가 내놔전북은 노래 완성도 높이기 위해작곡작 공모 앞두고 다시 만들어 ‘시민·도민의 노래’가 친일 논란을 딛고 지역의 새로운 상징물로 탈바꿈을 시도해 관심이 쏠린다. 시민·도민의 노래는 도민의 날에만 제창되고 현재는 50대 이상 연령층만 어렴풋이 기억해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는 것은 물론 일제 잔재 논란까지 더해져 무용론마저 불거진 상황이었다. 그러나 최근 지방자치단체마다 새로운 노래를 제작해 지역 홍보에 적극 활용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전북도는 조만간 친일과 효용성 논란에 휩싸였던 전북도민의 노래를 대체할 새로운 지역 노래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2019년 3·1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경기도·경남도·전북도·충북도 4개 도는 물론 상당수 시군에서 친일 인명사전에 오른 작곡가가 만든 노래를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기도는 가장 발 빠르게 새로운 도가를 만들었다. 옛 ‘경기도 노래’는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된 이흥렬이 작곡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논란을 빚었다. 이에 경기도는 새로운 노래를 만들어 공식 지역 상징물로 지정하고 대대적인 홍보를 시작했다. 전북은 1962년 제작된 기존 전북도민의 노래를 작사한 전주 출신의 김해강 시인이 일제강점기 때 몇 편의 일제 찬양시를 쓴 전력이 밝혀지면서 문제가 됐다. 그는 1942년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명 ‘가미카제’로 불렸던 일제 자살특공대를 칭송한 ‘돌아오지 않는 아홉 장사’란 시를 남겼고, 광복회 친일반민족행위자 명단에 이름이 올랐다. 이후 전북도는 친일과 효용성 논란에 휩싸였던 전북도민의 노래를 대체할 새로운 도민의 노래 제작에 돌입했다. 전북도는 도 문화관광재단과 ‘위·수탁 협약 변경’을 체결하고 공모를 진행해 2021년 4월 23일부터 5월 24일까지 도민의 노래 작사 공모전을 통해 지난해 7월 총 3곡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하지만 작곡작 공모를 앞두고 작사 당선작이 만족스럽지 않다는 전북도 판단에 따라 모든 절차를 처음부터 진행하기로 하고 직접 노래를 제작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좀더 완성도 높은 노래를 제작하기 위해 위·수탁 협약을 변경하고, 기간도 늘어났다”며 “도민들이 쉽게 따라 부를 수 있게 만들었고, 전북도민의 노래를 지역 상징물 조례에 포함시키는 등의 홍보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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