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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완전 노예다”…유명 트로트 부부 남편의 충격 고백

    “나는 완전 노예다”…유명 트로트 부부 남편의 충격 고백

    ‘트로트 셀럽 부부’로 유명한 가수 이영재가 아내 만송이의 일 욕심으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29일 MBC 예능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결혼지옥)에서는 이영재, 만송이 부부가 출연했다. 방송에서 만송이는 “원래 초등학교 미술 교사였다”며 “25년 전에 남편을 만나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고 밝혔다. 이영재는 “아내가 무대에 관심이 없었는데 내가 동업을 제안했다”며 “근데 (부부가) 같이 일하는 건 아닌 것 같다”고 토로했다. 이영재는 “내가 내 무덤을 팠다”며 “이젠 아내가 메인 MC를 보고, 저는 서포트 역할인데 사실상 엔지니어나 머슴처럼 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공연 준비와 무대 뒷정리 등은 오로지 이영재 몫이었다. 만송이는 “처음엔 저도 뒷정리에 함께했다”며 “근데 남편이 계속 잔소리하니까 그 뒤로 안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스케줄이 끝나고 운전도 이영재의 일이었다. 이영재는 집에 도착해 수많은 짐을 혼자 내리고, 유튜브 방송 작업까지 마무리했다. 이영재는 “난 완전 노예”라며 “너무 힘들고, 피곤해 미쳐 죽을 지경”이라고 호소했다. 이에 만송이는 “저도 힘든데 안 힘든 척하면서 방송을 하는 것”이라며 “근데 남편이 계속 안 좋은 얘기, 잔소리하니까 더 힘들다”고 했다.
  • [길섶에서] 객석의 자유

    [길섶에서] 객석의 자유

    영국 웨스트엔드는 런던의 서쪽 끝 극장 밀집 지역을 말한다.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와 함께 세계 뮤지컬계를 양분한다. 런던에서 1년간 연수생활을 할 때 웨스트엔드에서 뮤지컬을 원 없이 봤던 기억이 떠오른다. 당시 인상 깊었던 것은 공연장 내부의 자유로운 분위기였다. 공연장 뒤편 로비에서는 와인과 맥주 등 간단한 음료를 팔았는데, 너나 할 것 없이 음료를 들고 입장한다. 입장 시간에 늦었다고 발을 동동 구르는 일도 없다. 늦게 도착하더라도 직원이 친절하게 자리까지 안내해 준다. 갓난아이를 안은 엄마도 자유롭게 입장해 뮤지컬을 즐긴다. 귀국해 딸을 데리고 뮤지컬 관람을 갔는데 정말 적응이 안 됐다. 객석에서 관객들은 소음을 내지 않으려고 안간힘이었다. 기침이라도 나오면 눈치를 봐야 했다. 국립극단의 연극 ‘스카팽’이 올해 네 번째 시즌을 맞아 처음 ‘열린 객석’을 시도해 화제다. 웨스트엔드처럼 모든 연극에서 객석의 자유가 보장되긴 어렵겠지만, 새로운 시도를 응원한다.
  • 성과 없이 끝나자 격앙된 민주… 국정 현안 강대강 대치 이어질 듯

    성과 없이 끝나자 격앙된 민주… 국정 현안 강대강 대치 이어질 듯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첫 회담에서 의료개혁 방향 등 일부 현안에 대해 공감했지만 민주당이 비판하고 나서면서 경색된 정국은 해소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윤 대통령의 여야정 협의체 제안에 대해 이 대표가 국회를 활용하자고 맞서고, 다른 의제에 대해서는 이견을 드러내면서 합의문 없는 ‘빈손 회담’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해병대 채 상병 특검법 등 주요 쟁점 법안을 둘러싼 여당과 야당의 강대강 대치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첫 회담은 윤 대통령의 4·10 총선 패배 후 국정운영에서 주요 키워드가 ‘소통’과 ‘협치’가 될 것임을 시사한다. 윤 대통령으로선 야권에 적극적으로 손을 내미는 ‘소통’을 통해 남은 임기 3년 동안에도 계속될 여소야대 정국의 돌파구를 찾겠다는 계산이 이번 회담에 담겨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일단은 소통을 통해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가 윤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와 가족 의혹 등을 거론하고, 민주당이 실망감을 드러내면서 회담이 일회성에 그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실제로 여권은 이번 회담에 대해 대통령과 야당 대표의 만남 자체에 더 의의를 두는 모습이다. 여당 관계자는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처음 만나서 협치의 물꼬를 텄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이 대표처럼 백화점식으로 요구해서는 당장 결과물이 나오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야당과의 회담이라는 큰 숙제를 마친 윤 대통령은 취임 2주년을 계기로 한 대국민 소통 강화로 시선을 돌릴 것으로 예상된다. 대통령실 내부에선 취임 2주년 기자회견 개최를 진지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개각 등 인적 쇄신과 관련해선 별도로 언급하지 않은 가운데 총리 인선과 대통령실 내부 개편 등에 대한 준비도 본격화한다. 이날 회담에서 차기 총리와 관련해 특정 이름이 거론되지는 않았지만 야당을 의식해 ‘협치형·중도형’ 인물을 인선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런 가운데 국회에서는 거대 양당의 강대강 대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갖기로 했으나 오찬으로 대체했다. 민주당은 윤·이 회담이 성과 없이 마무리됐다고 판단하는 한편 21대 국회 마지막 임시국회와 22대 국회에서도 대여 공세를 이어 나갈 전망이다. 이번 회담에서 어느 안건에 대해서도 윤 대통령의 확실한 동의를 얻지 못했다는 점에서 민주당의 단독·강행 처리 기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이 임시회 개의에 반대하는 것은 본회의 협상을 지연하기 위한 정치적 이유인데 명분이 없다”며 “총선 민의를 받들겠다면서 임시회를 정쟁화하는 것은 총선 민의와 정반대로 가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법안 처리를 위한 대여 압박도 계속 전개할 예정이다. 야 4당은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태원 참사 특별법 처리를 촉구한다. 남인순 민주당 의원, 장혜영 정의당 의원, 용혜인 새진보연합 의원, 강성희 진보당 의원 등이 참석한다. 같은 날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 등 민주당 의원들은 이시원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의 채 상병 사건 외압 의혹 수사를 촉구하기 위해 공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방문한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생 법안만 처리해야 한다며 민주당의 일방적인 본회의 개의 요구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윤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합의한 민생법안을 처리하겠다고 하면 열어도 상관이 없다”며 “정치적으로 쟁점이 많은 법안을 무리하게 임기 말에 처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 대통령실 “허심탄회한 대화 나눠” vs 민주 “尹 상황 인식 안일해” 시각차

    대통령실 “허심탄회한 대화 나눠” vs 민주 “尹 상황 인식 안일해” 시각차

    “전체적으로 민생문제에 대해 깊고 솔직하게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 “변화를 찾아볼 수 없었다. 상황인식이 안일해서 향후 국정이 우려된다”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대통령실과 민주당은 29일 130분 간 이뤄진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첫 회담에 대해 명백한 시각차를 드러냈다. 소통의 첫 발을 뗀 점에 대해서는 양 측 모두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으면서 추가적인 만남에 대한 의지와 필요성에 대해서도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진정성’에 대한 판단은 확연히 갈린 것이다. 회담 종료 직후 각각 브리핑을 가진 이 수석과 박 수석대변인은 현안을 놓고 조금씩 다른 설명을 내놨다. 이 대표가 ‘이태원 특별법’의 통과 필요성을 언급한 데 대해 이 수석은 “윤 대통령이 조사나 재발 방지책, 피해자 유족에 대한 지원에 공감하지만 민간조사위원회의 ‘영장청구권’ 등 국회 제출 법안의 법리적 문제를 해소하고 다시 논의하면 좋겠다, 그렇게 한다면 무조건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라며 추후 협상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피력했다는 데 방점을 찍었다. 반면 박 수석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민간조사위의 영장청구권에 대해 “독소조항”이라고 언급한 사실을 추가로 전하며 “사실상 이태원 특별법에 대한 거부 입장을 밝힌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대표가 “국회 연금개혁특위 공론화위원회에서 방향을 정해야 하는데 정부의 방향을 줬으면 좋겠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선 이 수석은 윤 대통령이 “우리 정부가 국회에서 결정을 내릴 수 있을 만큼 충분하고 많은 데이터를 제출했다”고 설명한 점에 주안점을 뒀다. 하지만 회담에 배석한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윤 대통령이 21대 국회에서 하기 어려우니 22대 국회에서 하면 어떻겠냐고 했다.시급한 문제로 인식하기보다는 천천히 논의하자는 입장이었다”고 짚으며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비공개 회담에서 윤 대통령의 발언 비중이 길었던 점에 대해서도 다른 해석이 나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 대표의 모두발언이 길었기 때문에 비공개 의료개혁 및 민생 우선 기조 등에서는 같은 입장을 취하기도 했다. 이 수석은 이 대표가 “의료개혁이 필요하고 의대정원 증원이 불가피하다. 의료개혁은 시급한 과제이며 대통령의 정책 방향이 옳다. 민주당도 협력하겠다고 했다”고 한 점을 강조했고, 박 수석대변인도 브리핑에서 “의료개혁 필요성에 공감하는 이야기가 있었다”라고 했다.
  • [부고]김영미 서울 마포구의회 의장 별세

    ●김영미 서울 마포구의회 의장 별세,이준용·이승언 모친상, 박희남 장모상, 이수경 시모상=25일11시15분 은평성모병원, 발인 29일7시30분, (02)2030-4455
  • 강기정 시장 “민선8기 남은 2년 ‘2030 광주 대전환’ 설계 올인”

    강기정 시장 “민선8기 남은 2년 ‘2030 광주 대전환’ 설계 올인”

    강기정 광주시장이 오는 2030년을 ‘광주 대전환의 해’로 선포하고, 광주시정의 ‘설계자’로서 역할을 다짐했다. 강 시장은 29일 열린 광주시의회 제324회 임시회에서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변경계획안’에 대해 제안설명을 했다. 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변화와 혁신을 다짐하며 시작한 민선 8기가 어느새 반환점을 앞두고 있다”며 “지난 1년10개월 광주시정은 해결사였다. 밀린 숙제인 ‘5+1’을 해결했고, 난마 같은 이해관계를 정리해 새출발의 기반을 다졌다”고 평가했다. 강 시장은 “지금 우리 광주는 변화의 한가운데 서있고, 광주 대전환의 시계는 2030년에 맞춰져 있다”며 “앞으로 2년, 우리 시정은 ‘2030년 광주 대전환의 해’를 향한 설계와 실행에 모든 노력을 쏟아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그동안의 성과로 광주 대표 전략산업인 인공지능(AI)과 미래차 육성, 민간공원 등 숲 지키기, 광주다움 통합돌봄으로 실현하는 대한민국 돌봄 표준 도시 자리매김, 홍준표 대구시장과 3대 합작품으로 일컬어지는 군공항특별법·달빛철도특별법·남부거대경제권 성사 등을 꼽았다. 강 시장은 그러면서 ‘2030년 광주’의 청사진으로 ▲복합쇼핑몰 3종세트와 함께 준비 중인 도시이용인구 3000만 시대 ▲미래차 산업을 이끌 ‘미래차 소·부·장특화단지’ ▲광주와 대구를 1시간대로 잇는 ‘달빛철도’ ▲시민의 발이 되어줄 ‘도시철도2호선’ ▲정부보다 한 발짝 앞선 ‘온실가스 45% 감축’을 꼽았다. 강 시장은 이와 함께 5·18민주화운동 50주년을 언급했다. 강 시장은 “올해 44주년 5·18은 내년 45주년과 2030년 50주년을 준비하는 시간”이라며 “그 준비는 오늘 시의회에서 시작한다. 12개로 흩어져있던 5·18관련 조례를 1개의 통합조례로 집대성하고 본회의 통과를 기다리고 있는 ‘광주시 5·18민주화운동 정신계승 기본조례’가 그것”이라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제 더는 미룰 수 없는 숙제인 5·18정신 헌법전문수록을 올해 임기를 시작하는 22대 국회와 함께 완수하고, 광주의 5월을 대한민국과 전 세계가 함께 즐기는 시간으로 만들기 위해 5월 민중축제도 기획하고 있다”며 “빈틈없는 준비를 통해 2030년 5·18 50주년에는 명실상부한 ‘나-들의 5·18을 만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이러한 빠른 변화는 시의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가 있어 가능했다”며 감사를 전하고 “어려운 재정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주요 투자사업에 대한 재원 투입 시기를 조정하고 효과성이 낮은 사업은 과감히 삭감하는 등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을 추진한 만큼 많은 지혜를 모아 달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8727억원을 편성, 지난 18일 광주광역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 편성으로 올해 예산안은 당초 6조9043억원보다 8727억원(12.6%) 증가한 7조7770억원이다. 광주시는 ▲더 두텁고 더 촘촘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강화를 위한 난자동결시술비 지원, 초등학부모 10시 출근제 전 학년 확대, 청년 월 임차료 지원 등을 편성했다. 또 ▲미래 먹거리와 지역 일자리 지키기 분야에는 인공지능집적단지 조성, 광주형일자리 근로자처우개선을 위한 광주글로벌모터스(GGM) 근로자 주거지 인상, 캐스퍼 전기차 구매자 취득세 지원 등을 반영했다. 이와 함께 ▲더 살기 좋은 광주 실현을 위해 어린이무상교통 및 청소년 반값 할인 등 정부 K-패스와 연계한 광주형 대중교통비 지원(G-패스), 2025년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장애인시설 확충, 도시철도2호선 건설 및 호남고속도로 확장 공사로 인한 교통혼잡 개선 등의 예산을 편성했다. 광주시는 이밖에 ▲1년 365일 24시간 안전한 광주를 위한 선제적 안전 예산 ▲시민의 건강한 삶을 책임지는 공공보건의료 강화 등에 예산을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 고의 교통사고 처벌받자 판·검사도 고소…보험 사기범 구속

    고의 교통사고 처벌받자 판·검사도 고소…보험 사기범 구속

    진로 변경하는 앞 차를 들이받는 수법으로 고의 교통사고를 내고, 처벌받게 되자 담당 경찰관과 검사, 판사까지 고소한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부산경찰청은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무고 등 혐의로 A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3차례에 걸쳐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오히려 상대 운전자를 보복 운전으로 고소해 보험금 4500만원을 타낸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9년 경부고속도로 합류 지점에서 앞 차가 진로 변경을 하는 순간 급격하게 가속해 들이받고는 보복 운전으로 고소해 보험금을 받아냈다. 2020년 부산 금정구 한 도로에서도 같은 수법으로 거의 사고를 내고, 상대 운전자를 보복 운전으로 고소해 보험금을 타내려 했다. 그러나 경찰 수사 결과 오히려 자신이 보복 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에서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자 A씨는 담당 경찰 조사관, 검사, 판사까지 직권남용, 허위 공문서 작성 혐의로 고소했다. A씨는 2022년 4월에도 해운대구 한 도로에서 마주 오는 차량에 길을 내주지 않다가 차에서 내려 시비하다가 상대 차 바퀴에 발이 깔렸다고 주장하면서 보험금을 타내려 했다. 그러나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과 의료기록을 분석하고, 법과학 연구소와 함께 현장을 재현한 결과 A씨가 상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경찰이 A씨가 앞서 일으킨 사고까지 수사를 확대하자 A씨는 수사관 등을 상대로 30차례 고소와 진정을 남발하면서 수사를 방해했다. 특히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호송되는 과정에서 경찰이 과속 운전으로 자신을 죽이려고 했다며 살인미수 혐의로 고소하기도 했다. 수사 과정에서 A씨가 면허 정지인 상태에서도 위험물 운송 차량을 32차례에 걸쳐 8000㎞ 운전한 것도 확인됐다. 경찰은 이와 함께 2016년부터 최근까지 52회에 걸쳐 거의 사고를 내고 보험금 2억 5000만원을 타낸 60대 남성 B씨도 구속했다. B씨는 앞에 끼어드는 차 때문에 급정거하는 과정에서 다쳤다면서 뺑소니로 신고하는 수법을 주로 사용했다. B씨는 자신이 제기한 뺑소니 고소 사건에서 상대를 무혐의 처리한 경찰을 고소하고,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으려는 보험사를 금융감독원에 신고하는 등 75차례 고소, 진정을 제기했다. 경찰 조사 결과 B씨는 목 보호대 등을 착용하고 장애인 행세를 하면서 지적 장애가 있는 동거인을 차에 태우고 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나타났다. 또 부산에서 사고를 내다 의심받을 것을 걱정해 2022년부터는 서울로 이사해 고의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 ‘명심’에 정리된 ‘박찬대 원내대표’… 명심할 것은, 일극체제 향한 시선 [여의도 블라인드]

    ‘명심’에 정리된 ‘박찬대 원내대표’… 명심할 것은, 일극체제 향한 시선 [여의도 블라인드]

    ‘그 많던 후보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원내대표 선거 상황은 이 한 문장으로 요약됩니다. 후보 등록이 지난 26일 마감됐고 제22대 국회에서 3선이 되는 ‘명심’(이재명 대표 의중) 박찬대 의원만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불과 일주일 전만 해도 자천타천으로 하마평에 오른 인사가 10여명이었는데 이들이 모두 후보 등록을 포기하면서 이 대표 ‘일극체제’(一極體制)가 본격화됐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28일 민주당에 따르면 박 의원은 다음달 3일 선거에서 171명 중 과반(86명)의 동의를 받으면 22대 국회 첫 야당 원내사령탑에 오릅니다. 투표를 거치니 ‘선출’이지만 모든 절차가 요식행위에 불과해 사실상 ‘추대’입니다. 당초 선거는 과열이었죠. 민주당의 총선 압승으로 원내대표 후보군인 3·4선 의원만 33명이나 됐으니까요. 하지만 총선 상황실장이던 김민석 의원은 ‘당원 주권 강화에 주력하겠다’며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인재영입위원회 간사였던 김성환 의원, 수석사무부총장이던 김병기 의원, 전략기획위원장이던 한병도 의원 등도 발을 뺐습니다. 이에 대해 당내에서는 이 대표가 직접 ‘교통정리’에 나섰다는 소문이 돌았습니다. 혹은 ‘박찬대 지명론’이 커지자 알아서 꼬리를 내렸다는 설도 있습니다. 일부 후보는 당선인들에게 전화를 돌리며 ‘표 계산’에 들어갔지만 여의찮아 포기했다고 합니다. 차기 원내대표를 노리는 후보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일련의 과정이 민주적이지 못하다는 비판이 당내에서도 나옵니다. 민주당 역사상 원내대표가 합의 추대된 전례는 2005년 정세균 당시 열린우리당(민주당 전신) 의원이 유일합니다. 이마저도 천정배 원내대표의 사퇴를 수습하려는 것이어서 선거 압승 직후인 지금과 다릅니다. 21대 국회의 경우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마다 2명 이상의 후보가 차기 원내의 운영 전략을 설명하고 의원들을 설득했습니다. 다양한 계파가 서로 다른 전략을 제시했고 의원들은 이를 비교하며 표를 던졌죠. 다른 계파가 보이지 않는 현 상황에 대해 한 민주당 중진 의원은 “차기 원내대표가 22대 국회의 초기 세팅을 해야 하므로 이 대표와 합이 맞을 필요가 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이 총선에서 압승한 것은 ‘현 정부·여당의 대국민 소통 부족’ 때문이었습니다. 민주당 역시 민주주의의 목소리가 실종되기 시작한 것은 아닐까요.
  • 아파르트헤이트 종식 30년… 남아공 흑인 ‘경제 자유’는 못 얻었다

    아파르트헤이트 종식 30년… 남아공 흑인 ‘경제 자유’는 못 얻었다

    1994년 극단적 인종차별 정책인 아파르트헤이트를 철폐하고 넬슨 만델라가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최초의 흑인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이후 흑인들은 정치적 자유를 얻었지만 3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경제적 자유는 요원하다. 만델라 때부터 남아공을 통치한 아프리카민족회의(ANC) 정당은 다음달 29일 총선에서 처음으로 다수당 지위를 잃을 위기에 놓였다. 젊은이들의 경제적 불만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탓이다. 28일 AP통신은 아파르트헤이트 종식과 민주주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한 전날 기념식에서 21발의 예포가 발사되고 흑인해방운동과 통합을 상징하는 6가지 색깔의 국기가 나부꼈다고 전했다.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은 “이제 남아공은 영원히 바뀌었다. 1994년에 새로 쓰인 역사는 아프리카는 물론 전 세계에 기억될 것”이라며 “그날 남아공 모든 이들의 존엄성이 회복됐다”고 평가했다. 아파르트헤이트란 서구세계의 백인 중심 인종차별 관행을 공식화한 것으로 1948년 피부색에 따라 남아공 주민들을 엄격하게 분리하는 법을 성문화한 것을 말한다. 소수의 백인을 가장 높은 계층에 두고 흑인과 원주민, 다인종 출신을 하층민으로 대우했다. 거주지와 학교도 피부색에 따라 구분됐다. 피부색이 다른 이와 결혼하는 것도 금지돼 아파르트헤이트 기간 동안 약 2만명이 ‘도덕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기소됐다. 편의시설 분리법에 따라 대중교통, 공원, 해변, 극장, 레스토랑 등에도 ‘백인 전용’ 표지판이 불었다. 이런 전근대적 정책이 폐지된 지 30년이 흘렀다. 그러나 백인 위주의 경제적 불평등은 여전하다. 남아공의 공식 실업률은 32%로 세계 최고 수준이며 15~24살 청년 실업률은 60%가 넘는다. 이날 라마포사 대통령도 지난 30년간 정치적 자유는 얻었지만 빈곤과 불평등을 해결하지는 못했다며 “차질이 있었다”고 인정했다. 흑인과 백인이 동등하게 대우받는 만델라의 꿈은 아직 실현되지 못했다. 6200만명의 남아공 인구 가운데 81%를 차지하는 흑인은 여전히 극심한 빈곤 상태에 놓여 있다. 백인들은 전기가 흐르는 철조망을 두른 채 수영장이 딸린 주택에서 부유한 삶을 영위하지만 흑인들은 화장실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양철 판잣집에서 생활한다. 만델라 정부는 흑인들에게 주택과 전기, 물 등을 제공하고자 애썼지만 속도는 기대에 못 미친다. 은행과 광산, 토지 등 핵심 자본에 대한 백인 독점을 타파하고자 여러 개혁 방안을 추진했으나 성과는 미미하다. 오늘날에도 인구의 7%를 차지하는 백인들이 남아공 경제를 장악하고 있다. 세계은행은 인구의 10%가 국가 전체 자산의 71%를 보유한 남아공을 세계에서 가장 불평등한 국가로 선정했다. ANC가 집권하면서 지금까지 성과가 전혀 없었던 건 아니다. 지난 30년간 여섯 번의 선거가 무사히 치러졌고, 올해 총선에도 52개 정당이 참여한다. 식당이나 나이트클럽에서 남아공산 인기 음악 장르인 ‘아마피아노’를 즐기는 흑인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 모든 것은 30년 전에는 꿈도 못 꾸던 일이다. 아파르트헤이트 철폐 이후 국가 경제 규모도 3배로 성장하는 등 거시적인 상황도 나쁘지는 않다. 그럼에도 근본적인 경제적 불평등을 해결하지 못한 ANC에 대해 사상 처음으로 다수 국민이 등을 돌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권력을 얻은 소수의 ANC 지도자만 부를 차지한 것을 본 대다수 흑인들은 지도층의 부패에 분노했다. 아파르트헤이트를 경험하지 못했지만 ‘세계 최악의 실업률’을 체감하고 있는 청년세대의 불만이 집권당에 대한 반대표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라마포사 대통령의 연설이 진행되는 동안 남아공 청년들은 “2024년은 우리의 1994년”이라고 쓰인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 옷에 적힌 구호는 민주사회주의 정당(RISE)의 것으로 이 당의 지지자들은 “우리는 1994년 이전에 무엇이 일어났는지 모른다”며 “다음달 총선은 새로운 기회”라고 강조했다.
  • “억울하게 세금 더 내는 일 없게”… 절세 특강 연 강남

    “억울하게 세금 더 내는 일 없게”… 절세 특강 연 강남

    “강남구 구민 여러분들은 세금을 많이 납부하시는 만큼 억울하게 더 내는 세금이 없도록 강남구에서 직접 세법 특강 자리를 마련했습니다.”(조성명 서울 강남구청장) 지난 24일 강남구 대치동 강남구민회관에서는 특별한 강연이 열렸다. 절세 전문 유튜버 및 강사 ‘미네르바올빼미’로 활동 중인 김호용 강사의 강남구민 대상 ‘부동산 세금 구민설명회’ 특강이었다. 강남구는 지난해 7월 고지분 기준 재산세 3640억원으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재산세를 징수하는 구다. 2위 서초구(2282억원)보다도 1358억원을 더 걷었다. 구는 이처럼 높은 세금을 내는 구민들을 위한 절세 방법을 구체적으로 공유할 기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특강을 진행한 김 강사는 국세청 출신 세무전문가로 1만명이 넘는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세금 분야 전문가다. 조 구청장은 “세금분야는 세무사에게 무작정 맡기기보다는 스스로 해당하는 세금을 어느 정도 알고 세무사에게 정확하게 확인을 요구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여러분이 열심히 일해서 버신 돈, 아낄 수 있도록 전문 분야의 외부 강사를 어렵게 모셨다”고 강조했다. 이날 특강이 진행된 강남구민회관 대강당은 특강 시작 10여분 전부터 자리를 메운 구민들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김 강사는 이날 부동산 취득세 중과부터 양도세, 재개발 재건축 양도세 과세 특례 조건, 주택 임대소득에 대한 소득세 절세 등 분야별로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강연을 진행했다. 오후 2시부터 시작한 강연은 3시간 30분이 넘는 5시 30분이 넘어서야 마무리됐다. 강연 이후 구민들의 실질적인 질문들도 이어졌다. 조합원 입주권을 양도할 때 양도세에 대한 질문에 김 강사는 “조합원입주권은 원칙적으로 주택이 아니므로 입주권 자체를 양도할 경우 비과세가 적용되지 않는다”면서 “12억원 초과분을 제외하고 조합원입주권을 1개 소유한 1가구가 당해 입주권을 양도한 경우로 양도일 현재 다른 주택 또는 분양권을 보유하지 않으면 입주권의 양도에 대해서는 양도소득세를 과세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조 구청장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세금을 내는 기초단체 중 한 곳인 강남구 구민들이 그에 걸맞은 실질적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절세 특강 같은 자리를 더 많이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이재명 픽’ 박찬대 원내대표 추대?…반민주·일극체제 비판 [여의도 블라인드]

    ‘이재명 픽’ 박찬대 원내대표 추대?…반민주·일극체제 비판 [여의도 블라인드]

    ‘그 많던 후보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원내대표 선거 상황은 이 한 문장으로 요약됩니다. 후보 등록이 지난 26일 마감됐고, 제22대 국회에서 3선이 되는 ‘명심’(이재명 대표 의중) 박찬대 의원만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불과 일주일 전에도 자천·타천으로 하마평에 오른 인사가 10여명이었는데, 이들이 모두 자진사퇴하면서 이 대표 ‘일극체제’(一極體制)가 본격화됐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28일 민주당에 따르면 박 의원은 다음달 3일 선거에서 171명 중 과반(86명)의 동의를 받으면 22대 국회의 첫 야당 원내사령탑에 오릅니다. 투표를 거치니 ‘선출’이지만, 모든 절차가 요식행위에 불과해 사실상 ‘추대’입니다. 당초 선거는 과열이었죠. 민주당의 총선 압승으로 원내대표 후보군인 3·4선 의원만 33명이나 됐으니까요. 하지만 총선 상황실장이던 김민석 의원은 ‘당원 주권 강화에 주력하겠다’며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인재영입위 간사였던 김성환 의원, 수석사무부총장이던 김병기 의원, 전략기획위원장이던 한병도 의원 등도 발을 뺐습니다. 이에 대해 당내에서는 이 대표가 직접 ‘교통정리’에 나섰다는 소문이 돌았습니다. 혹은 ‘박찬대 지명론’이 커지자 알아서 꼬리를 내렸다는 설도 있습니다. 일부 후보는 당선인들에게 전화를 돌리며 ‘표 계산’에 들어갔지만 여의찮아 포기했다고 합니다. 차기 원내대표를 노리는 후보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일련의 과정이 민주적이지 못하다는 비판이 당내에서도 나옵니다. 민주당 역사상 원내대표가 합의 추대된 전례는 2005년 정세균 당시 열린우리당(민주당 전신) 의원이 유일합니다. 이마저도 천정배 원내대표의 사퇴를 수습하려는 것이어서, 선거 압승 직후인 지금과 다릅니다. 21대 국회의 경우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마다 2명 이상의 후보가 차기 원내의 운영 전략을 설명하고 의원들을 설득했습니다. 다양한 계파가 서로 다른 전략을 제시했고, 의원들은 이를 비교하며 표를 던졌죠. 다른 계파가 보이지 않는 현 상황에 대해 한 민주당 중진 의원은 “차기 원내대표가 22대 국회의 초기 세팅을 해야 하므로 이 대표와 합이 맞을 필요가 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이 총선에서 압승한 이유는 ‘현 정부와 여당의 소통 부족’ 때문이었습니다. 민주당 역시 민주주의의 목소리가 실종되기 시작한 것은 아닐까요.
  • 남자가 여성스러운 옷 입으면 징역형 처하겠다는 ‘이 나라’

    남자가 여성스러운 옷 입으면 징역형 처하겠다는 ‘이 나라’

    이라크에서 동성애자들을 최대 징역 15년에 처하게 하는 법안이 통과돼 국제 사회에 우려가 커지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이라크 의회가 27일(현지시간) 동성애를 범죄로 규정해 최대 징역 15년을 선고하는 내용의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개정된 성매매 및 동성애 방지에 관한 법안은 재석 의원 329명 중 170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과됐다. 이 법안은 특히 이라크 의회에서 보수 성향을 가진 이슬람 시아파 정당들의 지지를 받았다. 개정안에 따르면 동성 성관계에 대해 10∼15년의 징역이 선고되고 동성애나 매춘을 부추기는 사람도 최소 7년의 징역형을 받는다. 또한 생물학적 성별을 바꾸거나 의도적으로 여성스러운 옷을 입은 사람도 1~3년의 징역에 처하도록 했다. 법안에는 “세상에 닥친 도덕적 타락과 동성애 요구로부터 이라크 사회를 보호한다”는 배경 설명이 포함됐다. 외신에 따르면 법안은 당초 동성애 성관계에 사형까지 선고하는 내용을 담았다가 미국과 유럽 국가의 강력한 반대에 수정됐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이 개정안은 이라크 사회에서 가장 위험에 처한 사람들을 위협한다”면서 “언론과 표현의 자유를 방해하고 이라크 전역에서 비정부기구(NGO)의 활동을 방해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성소수자 당사자뿐만 아니라 이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NGO 활동가도 ‘동성애를 부추긴 혐의’로 처벌의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지적한 것이다. 그간 이라크에서는 동성애를 느슨하게 처벌하는 조항이 있었지만, 명확하게 불법으로 규정하지는 않았다. 법안 통과 소식이 알려지자 휴먼라이츠워치(HRW)와 국제앰네스티 등 국제인권단체들은 즉각 반발에 나섰다. 휴먼라이츠워치의 라샤 유네스는 이번 법안에 대해 “이라크 의회의 성소수자 반대법은 심사숙고를 거치지 않고 만든 끔찍한 인권 침해 법안”이라며 “기본적 인권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이라고 우려했다. 국제엠네스티 또한 “이라크는 성소수자들이 받아온 차별과 폭력을 법으로 명문화했다”고 맹비난했다. 이라크에선 수년간 성소수자들이 납치, 성폭행, 고문, 살인의 표적이 돼왔다고 한다. 현재 전 세계에서 동성 성관계를 불법으로 규정한 국가는 60여곳이다.
  • 이정후, 두 경기 연속 안타…김하성은 두 경기 연속 무안타

    이정후, 두 경기 연속 안타…김하성은 두 경기 연속 무안타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빠른 발로 안타를 만들어내면서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다.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안타를 만들지 못하고 두 경기 연속 침묵했다. 이정후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홈 경기에 3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쳤다. 전날 그동안의 침묵을 깨고 안타 행진을 재개한 이정후는 이날 안타를 추가하면서 2경기 연속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71에서 0.270(100타수 27안타)으로 소폭 떨어졌다.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마틴 페레스의 바깥쪽 체인지업을 공략하지 못하고 헛스윙 삼진을 당한 이정후는 4회 페레스의 싱커를 공략했지만 타구가 중견수 정면으로 날아가면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6회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페레스의 싱커를 다시 공략해 유격수 땅볼을 쳤지만 전력 질주한 이정후는 1루에서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9회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피츠버그의 구원 조지 플레밍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중견수 방향의 안타성 타구를 만들었다. 하지만 중견수가 이를 잘 잡아내면서 물러났다. 샌프란시스코는 연장 접전 끝에 피츠버그에 2-4로 패했다. 한편 김하성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하성은 이날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 5번 타자 겸 유격수로 나왔지만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전날 필라델피아전에서는 볼넷 1개(2타수 무안타)를 얻어 진루에 성공했지만 이날은 단 한 번도 1루에 진루하지 못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33에서 0.226(106타수 24안타)으로 떨어졌다. 2회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상대 선발 레인저 수아레스에게 루킹 삼진을 당했다. 5회에는 타구를 잘 맞혔지만 좌익수가 이를 잘 잡아내면서 진루에 실패했다. 김하성은 8회에도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1-5로 져 3연패 늪에 빠졌다.
  • 광주~서김제 100㎞ 도주한 난폭운전자… 경찰 실탄쏘며 추격끝 검거

    광주~서김제 100㎞ 도주한 난폭운전자… 경찰 실탄쏘며 추격끝 검거

    경찰이 광주에서 전북 서김제까지 난폭 운전을 한 50대를 실탄을 쏘며 추격한 끝에 붙잡았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28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59)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9시 18분쯤 광주 북구 일곡동 한 교차로에서 난폭운전을 한 뒤 별다른 조치 없이 현장을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신호를 위반하고 교차로 인근 인도를 넘나드는 등 난폭운전을 하다가 일대를 순찰 중인 경찰에 의해 적발됐다. 경찰의 정차 요구에도 난폭운전을 계속한 A씨는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전북 서김제 나들목까지 100여㎞ 달아났고, 끝까지 추격한 경찰에 의해 이날 오전 10시 5분쯤 50여분 만에 검거됐다. 경찰은 고속도로 주행 중에도 여러 차례의 정차 요구를 요구했으나 A씨가 이를 무시하자 경찰은 공포탄 1발·실탄 2발을 발포했다. 경찰의 실탄이 A씨 차량 앞 타이어에 명중하면서 A씨 차량이 멈춰서 검거했다. 검거 당시 음주 상태이거나 무면허 운전 등은 아니지만 5월 1일부로 운전면허가 취소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 성남 다가구주택 외벽 방수 작업 70대, 사다리서 추락사

    성남 다가구주택 외벽 방수 작업 70대, 사다리서 추락사

    경기 성남시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외벽 방수작업을 하던 70대 남성이 사다리에서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났다. 28일 수정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46분쯤 성남 수정구 태평동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70대 남성 A씨가 5m 높이 사다리에서 추락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CPR(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도중 숨졌다. 그는 지인 1명과 함께 외벽 방수 작업을 벌이다 발을 헛디뎌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와 그의 지인은 각각 2층, 1층 외벽을 맡아 작업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A씨는 안전모 등 안전장비를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사업자 등록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다”며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 ‘길거리 맞짱 생중계’한 래퍼, 폭행·마약 혐의로 징역형

    ‘길거리 맞짱 생중계’한 래퍼, 폭행·마약 혐의로 징역형

    길거리에서 후배 래퍼와 싸우는 장면을 실시간 생중계한 뒤 사과를 받기 위해 추가로 폭행을 가한 유명 래퍼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10단독 성준규 판사는 폭력행위처벌법 위반(공동강요),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마약류관리법 위반(대마 흡연) 혐의를 받는 래퍼 A(26)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또 80시간의 약물중독 재활교육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해자(B씨)는 당시 의사에 반해 피고인(A씨)에 대한 사과 동영상을 촬영 당했을 개연성이 크다고 판단된다”며 “그 과정에서 피고인 측으로부터 직·간접적인 유형력 행사가 있었을 개연성 또한 매우 크다고 볼 수 있다”고 했다. 이어 “피고인은 대마 흡연 등 행위로 징역형의 집행유예 판결을 선고받아 집행유예 기간 중이었음에도 다시 동종 범행을 저질렀다”며 “피해자의 사과 동영상이 촬영·게시된 경위 등을 고려할 때 죄질이 가볍다고 볼 수 없다”고 했다. 유명 래퍼 A씨는 지난해 2월 새벽 래퍼 B(21)씨와 길거리 난투극을 벌인 뒤 싸움 장면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했다. 이후 경찰 출동으로 싸움이 마무리되자 다시 B씨를 찾아가 B씨의 얼굴과 몸을 여러 차례 때리고 발로 몸을 여러 차례 밟은 뒤 ‘사과하라’고 말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겁을 먹은 B씨가 “형 죄송합니다. 이제 안 깝죽거릴게요”라고 말하는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하고 이를 자신의 SNS 계정에 게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두 사람이 싸운 다음 날 자신의 SNS에 B씨를 지칭하며 ‘저 친구가 저를 먼저 때렸다’, ‘수술 중인 저희 아버지를 죽인다길래 먼저 맞고 시작했는데 도망가면서 넌 다음에 뒤졌다 해서 잡고 사과만 받았다’는 내용의 글을 게시해 B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받는다. A씨는 2022년 9월 서울 용산구 한 클럽에서 대마를 흡연한 혐의도 받는다.
  • 펑 터진 ‘미끼’…남의 나라 국기 걷어찼다가 부비트랩에 당한 男 (영상)

    펑 터진 ‘미끼’…남의 나라 국기 걷어찼다가 부비트랩에 당한 男 (영상)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무장정파 하마스 추축을 위한 지상전을 이어가는 가운데, ‘미끼’에 속은 이스라엘 남성이 부비트랩에 부상을 입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 예루살렘포스트 등 현지 언론의 2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날 서안지구 이스라엘 정착촌인 코하브 하샤하르를 지나던 이스라엘 남성은 들판 한 가운데에 꽂힌 팔레스타인 국기를 발견하고는 가까이 다가갔다.그는 팔레스타인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듯 높게 솟아있는 깃발을 발로 차서 쓰러뜨렸는데, 순간 ‘펑’ 하는 소리와 함께 섬광과 연기가 터졌다. 들판에는 희뿌연 연기가 가득 피어올랐고, 폭발 소리와 함께 쓰러진 남성의 그 이후 모습은 공개되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국기 아래에는 부비트랩(사람을 살해 또는 상해하기 위해 설치되는 덫이나 함정)이 설치돼 있었다. 누가 부비트랩을 설치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현지 언론은 남성이 걷어 찬 팔레스타인 국기가 일종의 ‘미끼’였던 것으로 보고 있다.팔레스타인 국기를 걷어차고 부비트랩에 걸린 남성은 28세의 이스라엘 예비역 군인으로 확인됐다. 남성은 부비트랩의 파편에 의해 경미한 부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현지 언론에 “파편이 손에 부딪혀 조금 다쳤다. 앞으로는 더욱 조심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다”면서 “하지만 두려운 것은 없다. 이런 짓을 한 사람들이 체포되게 할 것”이라며 보복을 다짐했다. 예루살렘포스트는 “현재 이스라엘방위군(IDF)이 현장에 병력을 파견해 사건을 조사 중”이라면서 “해당 지역에서 용의자를 수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이번 사고가 발생한 서안지구에서도 폭력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팔레스타인인과 이스라엘인 사이에서 크고 작은 충돌이 이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1일에는 서안지구 남부의 한 검문소에서 칼과 총으로 이스라엘인들을 공격한 팔레스타인인 2명이 이스라엘 군인에 의해 사살됐다. 현장에서 사망한 팔레스타인인 2명은 각각 18세, 19세로 확인됐다. 해당 사건이 있기 불과 몇 시간 전에도 서안지구 북쪽 검문소에서 한 여성이 이스라엘 군인을 칼로 찌르려다 군인들의 총격을 받고 현장에서 사망했다.
  • 나답게 행복하자! 고대 부족이 전하는 유쾌한 위로

    나답게 행복하자! 고대 부족이 전하는 유쾌한 위로

    기분이 별로인데 “좋은 아침입니다”라는 인사를 들을 땐 뭐라고 답해줘야 할까. 마음에 들지 않는 상대가 호의를 베풀어줄 때 100%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고 말할 수 있을까. 자동응답기처럼 습관적으로 튀어나오는 말을 가만히 되돌아보면 그게 진짜 내 감정이 맞는지 문득 궁금해지곤 한다. 피노키오는 거짓말을 하면 코가 길어졌는데 조셉과 끌로이는 거짓말을 하면 고대 부족들이 나타나 춤을 춘다. 나도 모르게 “감사하”까지 말했다가 화들짝 놀라 “감사하진 않지만”이라고 솔직하게 말해야 사태가 진정된다. 조셉과 끌로이의 저주 아닌 저주를 보고 웃다 보면 오늘 하루를 어떻게 보냈는지 돌아보게 된다. 서울시뮤지컬단의 신작 뮤지컬 ‘더 트라이브’(THE TRIBE)는 박물관 유물과 고대 부족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신선한 서사를 펼쳐내는 작품이다.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막을 올렸고 5월 5일까지 이어진다.작품의 배경이 되는 장소는 원시시대 유물이 가득한 프랑스 케 브랑리 박물관이다. 비서구권 지역의 민속 문화 유물을 소장하고 전시하는 이곳에서 조셉은 유물복원가로 일한다. 그러던 어느 날 조셉은 내키지 않는 소개팅에서 시나리오 작가 끌로이를 만난다. 발랄한 성격의 끌로이는 박물관 이곳저곳을 둘러보다 그만 전시된 유물을 깨뜨린다. 이로 인해 조셉과 끌로이는 거짓말을 할 때마다 고대 부족이 나타나 비트에 맞춰 춤을 추는 신기한 일을 겪게 된다. 가볍게 내뱉는 인사말이라도 거짓이 담겨 있다면 가차 없이 고대 부족이 나타나는 탓에 조셉과 끌로이는 여간 난처한 게 아니다. ‘더 트라이브’는 평범한 일상에서 좌충우돌하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재미나게 풀어낸다. 거짓말을 할 수 없어 점점 일이 꼬이는 두 사람의 삶을 구원하는 것은 결국 솔직함이다. 엄마의 성화에 못 밀려 소개팅에 나갔다가 결혼까지 할 처지에 놓인 조셉이 실은 자신이 게이였음을 밝히고, 자기가 쓰고 싶은 시나리오에 이리저리 간섭하는 제작 프로듀서 때문에 투자받는 데 실패한 끌로이는 제작 프로듀서를 들이받는다. 사회적 가면을 벗어내고 솔직함을 드러내고서야 이들에게 진짜 행복이 찾아온다.김덕희 서울시뮤지컬단 단장이 “밝고 행복하고 관객들이 기분 좋게 관람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소개한 대로 시종일관 즐겁게 볼 수 있는 작품이다. 한국 뮤지컬에서는 보기 드문 박물관 유물과 고대 부족을 소재 삼아 일상적 삶의 보편성을 잘 담아냈다. 또한 밝은 분위기에 맞게 사랑스러운 넘버들과 주인공 이외의 배우들이 여러 역할을 맡으며 감칠맛 나는 연기를 선보이는 것도 대단히 매력적이다. 특히 고대 부족의 화려한 의상과 춤, 독특한 음악은 쉽게 잊혀지지 않는 잔상을 남긴다. 비록 완성된 결말을 내는 해피엔딩은 아니지만 두 사람의 모습은 나의 행복은 나에게 달려있으며 나를 위해 내가 행복해질 필요가 있음을 새삼 깨닫게 한다. ‘나답게’라는 말은 뻔하지만 ‘더 트라이브’는 스스로에게 솔직해져야 행복할 수 있다는 걸 일깨우면서 관객들에게 ‘나답게 살아갈 용기’를 명랑하게 전한다.
  • “당당하게 앞 좌석에 발을”…‘영화관 민폐족’ 등장

    “당당하게 앞 좌석에 발을”…‘영화관 민폐족’ 등장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영화관에서 민폐 행위를 한 일부 관객들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26일 한 온라인 카페에는 ‘부산 영화관 충격 근황’이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범죄도시4’를 관람하러 간 글쓴이는 “(영화관에)입장하는데 당당하게 발을 올리고 있었다. 앞 좌석에 사람이 없긴 했다”면서도 불쾌함을 표했다. 그가 함께 올린 사진에서 남녀 일행 4명 중 2명이 다리를 앞 좌석 머리 부분에 걸치고 있었다. 여성은 심지어 맨발이었다. 사진을 본 네티즌은 “아무리 앞자리에 사람이 없어도 저건 아니죠”, “영화관이 아니라 집 안방이네”, “완전 민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영화관 민폐족’이 논란이 된 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3월에는 경기도 의정부시 한 영화관에서 앞 좌석에 다리를 올린 민폐 관객의 모습이 공개돼 비판받았고, 7월에는 뒷좌석에 앉은 남성으로부터 맨발 테러를 당했다는 사연이 전해지기도 했다. 영화 아르바이트생이 꼽은 최악의 민폐 손님은? 한편, 최근 알바몬이 영화관 아르바이트생 696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영화관 최악의 민폐 손님’은 팝콘, 나초 등을 과하게 흘리고 가는 손님인 것으로 나타났다. 민폐 손님 때문에 고생한 경험이 있는지를 묻는 설문에는 응답자의 85.2%가 ‘그렇다’고 답했다. 영화관 알바생이 꼽은 최악의 민폐 손님은 ‘팝콘, 나초 등 음식물을 과하게 흘리고 가는 손님(42.5%)’이었다. 이어 ‘너무 크게 웃는 등 주변을 전혀 신경 쓰지 않는 손님(28.2%)’과 ‘영화 관람 중 휴대전화를 쓰거나 벨 소리가 울리는 손님(28.2%)’이 공동 2위에 올랐다. 4위는 ‘정해진 입장 시간이 넘었음에도 들어가려는 손님(23.9%)’이 꼽혔다. 그 뒤로 ‘과음하며 영화를 보는 손님(18.4%)’, ‘잘못된 영화 이름을 말하는 등 어렵게 주문하는 손님(12.1%)’, ‘주문대 앞에서 수다를 떨거나 메뉴를 고르는 손님(12.1%)’ 등도 민폐 손님으로 꼽혔다.
  • [부고] 정건희(현대모비스 홍보팀 책임매니저)씨 부친상

    ●정상천씨 별세, 왕수진씨 남편상, 정건희(현대모비스 홍보팀 책임매니저)씨·정혜원씨 부친상, 노도현(경향신문 산업부 기자)씨 시부상, 이윤호씨 장인상= 25일 오후 10시, 고려대학교안암병원 장례식장 103호실, 발인 28일 오전 7시. 02-923-4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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