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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성본부, 월성3호기 “계획예방정비 마치고 발전 재개”

    월성본부, 월성3호기 “계획예방정비 마치고 발전 재개”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갔던 월성3호기가 정비를 마치고 발전을 재개했다. 23일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는 지난 5월 제21차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갔던 월성3호기(가압중수로형·70만㎾급)가 174일간의 계획예방정비를 마치고 전날 오전 10시32분 발전을 재개했다. 발전을 재개한 월성3호기는 이날 오전 9시20분 정상운전 출력에 도달했다. 월성3호기는 계획예방정비기간 동안 등급4전원 모선 B 차단기반 복구 작업, 연료관 검사, 스위치야드 345㎸ 가스절연개폐장치 설비 개선, 고압터빈 분해점검 등 주요기기에 대해 정비 및 설비 개선 작업을 수행했다. 월성본부 관계자는 “원자력안전법에 따라 94개 항목의 정기검사를 수행한 결과 원자로 및 관련설비의 안전성과 신뢰성이 동법 허가기준에 적합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 [부고]강삼영(모두가특별한교육연구원장)씨 부친상

    ●강흠석씨 별세, 강삼영(모두가특별한교육연구원장·전 강원교육청 기획조정관)씨 부친상= 22일 강원 동해병원장례식장 3층 VIP실, 발인 24일 오전 7시.(033)535-3001
  • “자리 양보해” 임신부 끌어내린 노인…승객들 우르르 몰려가더니

    “자리 양보해” 임신부 끌어내린 노인…승객들 우르르 몰려가더니

    중국의 한 지하철에서 임신부에게 자리 양보를 강요하며 욕설과 폭행을 가하자 승객들이 합심해 노인을 제지한 사건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23일 중국 중화망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중국 장쑤성 난징시 지하철 2호선에서 노인 A씨는 좌석에 앉아있던 임신부에게 자리 양보를 요구하고, 자신의 손녀에게 좌석에 앉아있는 임신부의 발 위에 짐을 올려놓도록 했다. 임신부가 자리 양보를 거부하자, A씨는 욕설을 하며 임신부를 자리에서 강제로 끌어내렸다. 임신부가 “배 속에 아이가 있다”, “나는 아무 말도 안 했는데 나를 끌어내렸다”고 호소하자 주변 승객들이 달려들어 A씨를 막아섰다. 한 남성이 A씨로부터 임신부를 떼어놓았고, 임신부는 배를 감싸 안았다. 다른 승객들이 “뭐 하는 거냐”, “때리지 마라”, “다가가지 마라”며 A씨를 붙잡아 제지하며 객차 안은 아수라장이 됐다. 이같은 사연은 당시 객차 안에 있던 한 승객이 영상을 촬영해 소셜미디어(SNS)에 올려 알려지게 됐다. 난징 지하철 측은 현지 언론에 “지하철에서 위험한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직원에게 연락하면 직원이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노인이 임신부에게 자리 양보를 강요해도 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노약자석에 ‘노인·임신부 등’의 순서로 표기돼 있지만 이는 어순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 “아버지 수십 회 때려 살해한 최성우, ‘상해치사’라니”… ‘흡연장 살인’ 유족 분노

    “아버지 수십 회 때려 살해한 최성우, ‘상해치사’라니”… ‘흡연장 살인’ 유족 분노

    아파트 흡연장에서 우연히 마주친 이웃 주민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최성우(28)가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며 살인이 아닌 ‘상해치사’를 주장하자 피해자의 유족이 “아버지를 무자비하고 잔혹하게 폭행해 숨지게 한 게 어떻게 고의성이 없느냐”며 분노했다. 이른바 ‘아파트 흡연장 살인’ 사건 피해자인 70대 남성 A씨의 아들이라고 밝힌 B씨는 2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아버지를 죽인 최성우가 상해치사를 주장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최성우의 뻔뻔한 태도에 유족들은 가슴 깊이 고통받고 상처받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최성우는 지난 8월 20일 오후 7시 50분쯤 서울 중랑구의 한 아파트 흡연장에서 같은 아파트 주민인 70대 남성 A씨를 폭행해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전날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 이태웅) 심리로 열린 1차 공판에서 최성우의 변호사는 “피해자를 살해하려 한 고의까지는 없었기 때문에 살인의 죄는 부인하고 상해치사의 죄는 인정하고 싶어한다”고 주장했다. 최성우는 A씨가 자신과 어머니에게 위해를 가할 것이라는 망상에 사로잡혀 범행을 벌였다. 최성우는 A씨의 얼굴과 머리 등을 주먹으로 수십 차례 때리고 조경석에 머리를 내리찍는 등 급소를 공격해 부상을 입혔고,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B씨는 “아버지는 담배를 피운 뒤 일어나서 집으로 귀가하시려는 상황에서 다짜고짜 최성우가 발로 차서 넘어졌다”면서 “최성우는 아버지를 수십 차례 폭행했고 조경석에 머리를 내리찍는 행동을 13분동안 지속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길 건너 맞은편 아파트 주민이 ‘살려달라’는 아버지의 비명을 듣고 경찰에 신고했다”면서 “그 정도의 비명을 듣고도 잔혹하게 폭행하는 행동에 대해 ‘폭행치사’ 혐의가 가당키나 한가. 어떻게 그런 뻔뻔한 입장을 내세울 수 있는지 억울하고 분하다”고 토로했다. B씨는 이어 “망상에 의한 범죄였지만, 최성우는 아버지를 무자비하고 잔혹하게 폭행하고 스스로 경찰에 신고했다”면서 “어떤 상황인지 본인이 판단할 수 있고 본인이 행동을 절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심신미약 또한 절대 적용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성우는 전날 공판에서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면서도, 구치소 내에서 폭행과 성폭행을 당했으며 이를 양형에 참작해 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에 대해 B씨는 “진심으로 반성하는 태도인지 의문”이라면서 “겉치레에 불과한 사과는 저희 아버지와 유가족들을 기만하는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B씨는 “10여년 동안 췌장염과 대장암 등 기나긴 투병생활을 하신 아버지는 더 이상 항암치료를 받지 않아도 된다는 기쁜 소식을 들었다”면서 “‘아빠, 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 여행도 갈 수 있겠네’라는 제 말에 웃음으로 대답을 대신하던 아버지의 모습이 아직도 선명하다”고 돌이켰다. 그러면서 “이런 행복한 소식을 들은 지 20일 만에, 우리 가족의 10여년 간의 노력은 한순간에 물거품이 됐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러면서 “극단적인 인명경시 살인을 저지른 최성우에게 법이 허용하는 최대한의 형벌이 내려져야 한다”면서 엄벌 탄원서를 써달라고 네티즌들에 요청했다.
  • 신세계百, K패션 세계화에 날개 단다…日 오사카서 팝업 진행

    신세계百, K패션 세계화에 날개 단다…日 오사카서 팝업 진행

    신세계백화점이 신생·중소 패션 브랜드와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동반 성장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선다. 신세계백화점은 자사 K패션 해외 진출 지원 플랫폼인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구 K패션82)가 일본 오사카 ‘한큐백화점 한큐우메다본점’에서 K패션 팝업 프로젝트를 펼친다고 23일 밝혔다.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가 14개 국내 패션 브랜드와 함께하는 이번 팝업은 한큐우메다본점 3층에서 오는 12월 31일까지 이어진다. 앞서 지난 16일부터 첫 주자로 나선 디자이너 가방 브랜드 ‘칼린’을 시작으로 유니섹스 캐주얼 브랜드 ‘레스트앤레크레이션’, 디자이너 여성복 브랜드 ‘다이애그널’ 등이 차례로 현지 소비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한큐우메다본점은 일본 전역의 백화점 중 매출(거래액) 규모가 2위인 점포로, 현지 VIP부터 외국인 관광객까지 다양한 고객군이 찾는 오사카 최대 쇼핑 랜드마크다. 이번 팝업에 참여하는 각 브랜드는 1주 혹은 2주 동안 매장 하나를 단독으로 사용하게 된다.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는 신세계백화점이 지난해 업계 처음으로 만든 K패션 수출 지원 B2B(기업 간 거래) 플랫폼인 ‘K패션82’의 새 이름이다. 온라인 도매 채널을 운영하며 국내 신생·중소 패션 브랜드와 해외 바이어를 연결하고, 오프라인에서 계약·통관·물류 등 까다로운 수출 절차를 대행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김창록 신세계백화점 패션플랫폼 팀장은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가 K패션 브랜드와 세계 시장을 연결하는 교두보로 주목받고 있다”며 “내년에는 미국과 유럽 등 넓은 시장에서 팝업 프로젝트를 추진해 글로벌 소비자와 접점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한강 자전거 도로서 ‘묻지마 날아차기’ 날벼락…세 명이 당했다

    한강 자전거 도로서 ‘묻지마 날아차기’ 날벼락…세 명이 당했다

    한강에서 자전거를 타던 중 한 남성에게 느닷없이 ‘날아차기’ 폭행을 당했다는 50대 남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요리사로 일하는 남성은 최대 1년 동안 팔을 움직일 수 없는 부상을 입어 직장을 그만둬야 할 상황에 놓였다. 지난 22일 JTBC 사건반장은 이같은 내용의 제보를 보도했다. 피해 남성 A씨와 아내 B씨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 서울 한강 자전거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던 중 마주 오던 가해 남성 C씨에게 폭행을 당했다. A씨는 “C씨가 20~30미터 앞에서 좌우로 손을 흔들면서 비키라는 듯한 손짓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A씨를 마주치자 C씨는 오른발을 들어올려 A씨를 가격했고, A씨는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C씨는 A씨를 폭행한 후 태연하게 걸어갔다. 동작대교 방향으로 걸어간 C씨는 그 곳에서도 자전거 도로를 달리던 20대 남성을 폭행했다. C씨는 또 다시 걸어가다 피해자 측에 의해 붙잡혔고, 경찰은 C씨를 임의동행했다. 경찰과 목격자에 따르면 C씨는 이날 여의도에서 한강철교, 동작대교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자전거 도로에서 총 세 명을 폭행했다고 A씨 측은 전했다. 그럼에도 C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전거가 선을 넘고 자기 쪽으로 와서 몸을 보호하기 위해 발로 찼다. 내가 피해자다”라고 진술하고 풀려났다고 A씨 측은 주장했다. A씨는 “나는 자전거 도로와 보행자 도로 사이 실선을 넘지도, 밟지도 않았다”면서 “C씨는 나를 폭행하고 걸어가다 비웃듯 돌아봤다”고 주장했다. A씨는 쇄골이 골절돼 수술을 받았으며, 6개월에서 1년 정도 팔을 제대로 쓸 수 없게 됐다. 요리사로 일하고 있는 A씨는 직장에서 퇴사 이야기가 오가는 상황이다. 경찰은 이와 관련 2건의 폭행 신고를 접수하고 피해자 진술과 폐쇄회로(CC)TV 등을 바탕으로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사회를 향한 적대감이나 타인에 대한 분풀이로 자신과 아무 상관이 없는 사람을 때리는 ‘묻지마 폭행’은 하루 세 건 꼴로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경찰청이 21대 국회에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이었던 정우택 전 국민의힘 의원에 제출한 ‘이상동기범죄 대책’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1∼6월) 살인·상해·폭행 사건 가운데 ‘사회에 대한 적대감’이 범행동기로 파악된 사건은 64건, ‘제3자 대상 분풀이’가 범행동기인 사건은 861건으로 집계됐다.
  • [부고]

    ●김길중씨 별세, 김선관·선옥·선경(BI로지스 대표)·선영(파이노 감사)씨 부친상=22일 건국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24일. (02)2030-7901
  • “문턱 없는 가게 100곳 중 3곳뿐”… 문턱 여전한 장애인 접근권

    “문턱 없는 가게 100곳 중 3곳뿐”… 문턱 여전한 장애인 접근권

    2년 전 장애인 시설 설치의무 확대원고 측 개정 미룬 국가 책임 강조 점심을 먹으려는 사람들로 북적이는 22일 정오쯤 서울 종로구 혜화동의 한 골목. 박김영희(64)씨는 다른 식당에 눈길도 건네지 않고 ‘엄마손돼지불백’ 식당으로 향했다. 소아마비가 있는 그에게 휠체어는 ‘발’이지만, 5㎝ 남짓한 높이의 턱이 있는 건물에는 들어갈 수 없어 진입이 가능한 식당만 외워 다닌다. 편의점이나 약국 앞에서도 문턱과 계단에 번번이 가로막히는 건 마찬가지다. 박김씨는 “이 동네에 식당이 100곳이 넘는데, 휠체어나 유아차로 들어갈 수 있는 식당은 3곳뿐”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장애인이나 유아차 이용자, 노인 등 교통 약자가 자유롭게 이동할 권리를 국가가 오랜 기간 제대로 보장하지 않은 데 대해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는지를 두고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23일 공개변론을 연다. 이 사건은 2018년 시민들이 편의점 GS25 운영사 GS리테일과 정부를 상대로 “장애인들의 편의점 이용이 부당하게 제한되고 있다”며 차별구제 청구 소송을 내면서 시작됐다. 과거 장애인등편의법 시행령은 바닥 면적이 300㎡(약 90평) 미만인 점포는 장애인 출입로, 호출벨 등을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고 규정했다. 이에 따라 2019년 기준 전국 90% 이상 편의점에는 장애인 편의시설이 없었다. 1·2심 재판부는 ‘편의점이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을 설치해야 한다’고 판결했지만 국가의 배상 책임은 인정하지 않았다. 해당 시행령은 2심 재판 중인 2022년 4월 개정돼 ‘바닥 면적 50㎡(약 15평) 이상 점포’의 경우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가 의무화됐다. 원고 측은 국가가 오랜 기간 시행령 개정을 미루는 동안 대부분의 공중이용시설에 장애인이 접근하기 어려워 피해를 봤다는 주장이다. 시행령 개정 당시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편의시설 설치 의무를 소급 적용하지 않았다. 또한 편의시설 설치 의무 대상 시설은 연간 1만 7700곳에 달했지만, 편의시설을 갖추면 주어지는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BF인증)을 받은 경우는 이날 기준 누적 5781건에 그쳤다. 보건복지부 의뢰로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진행한 ‘소득활동 및 사회참여 보장을 위한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확대 방안’ 연구에 따르면, 장애인 편의시설을 설치할 경우 설치 비용보다 편익이 더 큰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올해부터 10년 동안 편의시설 설치 의무 대상에 편의시설을 전부 도입할 경우 비용은 709억 8000만원이 드는 반면 편익은 3조 8222억원에 달한다고 추산했다. 원고 측은 이 보고서 등을 통해 국가의 책임을 강조할 계획이다. 한상원 공익법단체 두루 변호사는 “편의시설 설치를 통한 접근성은 휠체어를 탄 장애인뿐 아니라 유아차를 끄는 부모, 캐리어를 끄는 여행객, 수레를 사용하는 점원들같이 모든 시민이 누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판결 선고는 공개변론 이후 2~4개월 뒤 나올 전망이다.
  • 美, 블링컨 급파 ‘종전’ 설득… 이스라엘, 저항의 축 자금책 제거

    美, 블링컨 급파 ‘종전’ 설득… 이스라엘, 저항의 축 자금책 제거

    이란의 지원을 받는 ‘저항의 축’을 겨냥한 이스라엘의 압박 수위가 갈수록 거세지는 가운데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미 대선 전 마지막 중동 순방에 나섰다. 지난해 10월 7일 가자전쟁 개전 이래 10번의 중동 순방에서 성과를 내지 못한 그가 이번에도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의 양보를 끌어내긴 어렵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블링컨 장관이 22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만나기 직전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는 이스라엘 중부 텔아비브 등 군사기지를 겨냥해 미사일 5발을 발사했지만 이스라엘 방공망에 대부분 요격됐다. 헤즈볼라는 이날 사흘 전 이스라엘 북부 해안 가자리아에 있는 네타냐후 총리 자택을 드론으로 공격한 주체임을 인정하면서 일부 헤즈볼라 대원들이 이스라엘군(IDF)에 포로로 붙잡혔다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텔아비브로 넘어가 요아브 갈란트 국방장관 등 안보내각 인사와도 만났다. 그는 오는 25일까지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협상을 중재해 온 중동 내 아랍 각국 정상들과 가자전쟁 종전 방안, 종전 이후 가자지구 미래 구상에 대한 연쇄 회담을 한다. 이번 회담의 또 다른 안건은 지난 1일 이란의 탄도미사일 공격에 대한 이스라엘의 보복 수위를 정하는 것이다. 지난 19일 인공위성 사진을 분석하는 미 국가지리정보국이 “이스라엘이 며칠 내 이란을 타격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 기밀 문서가 친이란 텔레그램을 통해 유출됐다. 이스라엘 안보 내각은 이란 내 석유 시설 혹은 핵시설을 폭격하려 했으나 미국과 대화 후 보복 수위를 정한다는 입장을 표한 바 있다. 이번 일정은 IDF가 하마스와 헤즈볼라 최고지도자를 잇달아 암살한 데 이어 돈줄을 옥죄는 가운데 이뤄진다. IDF는 이날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마제흐 지역을 표적 공습해 이란이 건넨 자금을 받아 오던 헤즈볼라 재정 부서 책임자를 살해했고, 전날부터 헤즈볼라가 운영하는 금융기관 ‘알카르드 알하산’을 집중 타격했다. IDF는 레바논 베이루트 남부 외곽 다히예 지역의 알사헬 병원 지하에서 지난달 27일 암살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쓰던 지하 벙커를 발견했다고 알렸다. 그가 숨진 뒤 이 벙커는 헤즈볼라가 강탈한 레바논 시민들의 금과 돈 5억 달러(약 6900억원)를 보관하는 비밀금고로 쓰였다. 이날 레바논 최대 공공의료시설인 베이루트 남부 라픽 하리리 대학병원 인근 지역이 IDF의 밤샘 공습을 받아 13명이 숨지고 57명이 다쳤다고 레바논 보건부가 발표했다.
  • “식당 100여곳 빽빽한 골목서 휠체어로 갈 수 있는 곳은 3곳뿐이에요”...‘무장애’ 시설 제자리걸음

    “식당 100여곳 빽빽한 골목서 휠체어로 갈 수 있는 곳은 3곳뿐이에요”...‘무장애’ 시설 제자리걸음

    대법 전원합의체 23일 ‘장애인 접근권’ 변론2년 전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의무 확대여전히 적은 ‘무장애’ 시설, 전국에 단 5781곳원고 측 “개정 미룬 국가 책임 강조할 것” 점심을 먹으려는 사람들로 북적이는 22일 정오쯤 서울 종로구 혜화동의 한 골목. 박김영희(64)씨는 다른 식당에 눈길도 건네지 않고 ‘엄마손돼지불백’ 식당으로 향했다. 소아마비가 있는 그에게 휠체어는 ‘발’이지만, 5㎝ 남짓한 높이의 턱이 있는 건물에는 들어갈 수 없어 진입이 가능한 식당만 외워 다닌다. 편의점이나 약국 앞에서도 문턱과 계단에 번번이 가로막히는 건 마찬가지다. 박김씨는 “이 동네에 식당이 100곳이 넘는데, 휠체어나 유아차로 들어갈 수 있는 식당은 3곳뿐”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장애인이나 유아차 이용자, 노인 등 교통 약자가 자유롭게 이동할 권리를 국가가 오랜 기간 제대로 보장하지 않은 데 대해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는지를 두고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23일 공개변론을 연다. 이 사건은 2018년 시민들이 편의점 GS25 운영사 GS리테일과 정부를 상대로 “장애인들의 편의점 이용이 부당하게 제한되고 있다”며 차별구제 청구 소송을 내면서 시작됐다. 과거 장애인등편의법 시행령은 바닥 면적이 300㎡(약 90평) 미만인 점포는 장애인 출입로, 호출벨 등을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고 규정했다. 이에 따라 2019년 기준 전국 90% 이상 편의점에는 장애인 편의시설이 없었다. 1·2심 재판부는 ‘편의점이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을 설치해야 한다’고 판결했지만 국가의 배상 책임은 인정하지 않았다. 해당 시행령은 2심 재판 중인 2022년 4월 개정돼 ‘바닥 면적 50㎡(약 15평) 이상 점포’의 경우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가 의무화됐다. 원고 측은 국가가 오랜 기간 시행령 개정을 미루는 동안 대부분의 공중이용시설에 장애인이 접근하기 어려워 피해를 봤다는 주장이다. 시행령 개정 당시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편의시설 설치 의무를 소급 적용하지 않았다. 또한 편의시설 설치 의무 대상 시설은 연간 1만 7700곳에 달했지만, 편의시설을 갖추면 주어지는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BF인증)을 받은 경우는 이날 기준 누적 5781건에 그쳤다. 보건복지부 의뢰로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진행한 ‘소득활동 및 사회참여 보장을 위한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확대 방안’ 연구에 따르면, 장애인 편의시설을 설치할 경우 설치 비용보다 편익이 더 큰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올해부터 10년 동안 편의시설 설치 의무 대상에 편의시설을 전부 도입할 경우 비용은 709억 8000만원이 드는 반면 편익은 3조 8222억원에 달한다고 추산했다. 원고 측은 이 보고서 등을 통해 국가의 책임을 강조할 계획이다. 한상원 공익법단체 두루 변호사는 “편의시설 설치를 통한 접근성은 휠체어를 탄 장애인뿐 아니라 유아차를 끄는 부모, 캐리어를 끄는 여행객, 수레를 사용하는 점원들같이 모든 시민이 누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판결 선고는 공개변론 이후 2~4개월 뒤 나올 전망이다.
  • 백악기 공룡시대, 하늘 지배한 ‘맹금류’의 비밀

    백악기 공룡시대, 하늘 지배한 ‘맹금류’의 비밀

    지상 최강의 육식 공룡 티라노사우루스와 세 개의 뿔과 방패 갗은 프릴을 지닌 트리케라톱스, 그리고 역사상 가장 큰 날짐승으로 날개 너비가 10m가 넘는 익룡인 케찰코아틀루스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백악기 말 미국 북부에 있는 헬 크릭 지층에서 발견됐다는 것이다. 미국 다코다, 몬태나, 와이오밍 주에 걸친 헬 크릭 지층은 6800만 년 전에서 6600만 년 전 중생대 마지막 순간을 생태계를 보여주는 수많은 화석이 발견된 장소다. 역사상 가장 완벽한 티라노사우루스 렉스의 골격인 수(Sue) 역시 이곳에서 발굴됐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티라노사우루스처럼 유명한 공룡에만 관심을 쏟는 것은 아니다. 현재 아프리카 사바나의 생태계가 코끼리나 사자처럼 크고 멋진 동물들로만 이뤄지지 않은 것처럼 백악기 말 생태계 역시 작지만, 먹이 사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작은 동물들이 많았다. 예를 들면 작은 설치류와 이를 잡아먹는 매나 올빼미 같은 맹금류도 중요한 존재다. 시카고 대학 및 필드 자연사 박물관의 알렉스 클락이 이끄는 연구팀은 헬 크릭 지층에서 발견된 원시 조류의 다리뼈를 분석해 이미 이 시기에도 작은 동물을 잡아먹는 맹금류 같은 원시 조류가 있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3개의 다리뼈들은 티라노사우루스나 케찰코아틀루스가 살았던 6800만 년 전 지층에서 발견됐다. 과학자들은 다리뼈에서 한 가지 중요한 특징을 발견했다. 그것은 이 다리의 주인공이 현재의 맹금류처럼 강한 다리 힘을 지녔다는 것이다. 이런 다리 힘은 작은 동물을 사냥할 때 매우 유용하다. 그리고 다리로 물건을 쥔 상태에서 몸통에 최대한 붙일 수 있는 특징도 발견했는데, 이 역시 먹이를 쥔 상태에서 공기 저항을 줄이기 위한 맹금류의 비행 자세와 유사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뼈의 주인공이 현재 맹금류의 조상은 아니다. 이들은 에난티오르니테스(enantiornithines)라는 멸종 조류로 백악기 말에 티라노사우루스 같은 다른 공룡과 함께 멸종했다. 비슷한 발 구조는 수렴진화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연구팀은 세 다리뼈 중 보존 상태가 좋은 두 개가 신종이라는 점을 확인하고 하나는 찰스 다윈의 이름을 딴 아비사우루스 다위니(Avisaurus darwini)로 명명하고 다른 하나는 이 화석이 발견된 몬태나 주 아칼라카의 이름을 딴 마그누사비스 아칼라케니스(Magnusavis ekalakaenis)라고 명명했다. 날개 너비가 10m가 넘는 거대 익룡이 날아다니던 시절, 이들은 별로 눈에 띄는 존재는 아니었을 것이다. 하지만 현재의 맹금류처럼 설치류나 작은 동물의 개체 수를 조절해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거대한 공룡과 익룡이 존재할 수 있었던 것은 결국 이런 모든 구성원이 만든 풍요로운 생태계 덕분이었을 것이다.
  • [포착] 500달러 우크라 드론, 5000만 달러 러 미사일 방어체계 파괴 (영상)

    [포착] 500달러 우크라 드론, 5000만 달러 러 미사일 방어체계 파괴 (영상)

    단돈 500달러(약 70만원)짜리 드론이 자신보다 몸값이 10만배는 더 비싼 미사일 방어체계를 박살낸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러시아군의 Buk-M3가 드론 공격으로 파괴되는 영상을 공식 엑스 계정을 통해 공개했다. 해당 영상을 보면 Buk-M3로 추정되는 무기 위로 드론에서 투하한 폭탄이 떨어지고 곧이어 폭발하는 생생한 모습이 확인된다. 이에대해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새로운 기술이 전쟁의 경제를 변화시킨다”면서 “500달러 드론이 1억 달러 가치에 달하는 러시아의 Buk-M3를 파괴했다”고 전과를 자랑했다. 다만 우크린폼과 디펜스 익스프레스등 우크라이나 현지매체들은 Buk-M3의 가격이 4~5000만 달러(약 552~690억원)에 달한다고 수정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드론 공격은 지난 21일 저녁 최전방에서 약 60㎞ 떨어진 곳에서 이루어진 것으로만 알려졌다. 러시아의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체계인 Buk-M3은 러시아가 지난 2016년부터 실전 배치한 최신형 미사일 방어망이다. 러시아 측은 Buk-M3에 기존 지대공 미사일보다 성능이 향상된 전자 장비를 장착했으며, 고정익 항공기는 물론이고 순항미사일, 스마트 폭판, 무인항공기(UAV) 등도 요격할 수 있다. 보도에 따르면 레이더를 탑재한 차륜형 발사대는 6기의 미사일을 장착할 수 있어 기존 Buk-M2보다 2발 더 늘어났으며 최대 70㎞거리, 최대 3만5000m 고도에 있는 표적을 요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 “조현병 환자 X소리” 막말 퍼붓다…의협회장 탄핵 위기

    “조현병 환자 X소리” 막말 퍼붓다…의협회장 탄핵 위기

    의정갈등 국면에서 정부와 국회, 국민 등을 향해 전방위적인 ‘막말 논란’을 일으킨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탄핵 위기에 몰렸다. 22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협 대의원회 조현근 대의원은 최근 임 회장에 대한 불신임안 상정을 위한 임시대의원총회를 소집하기 위해 동의서를 대의원들에게 발송했다. 의협 정관에 따르면 회장 불신임안은 재적 대의원 중 3분의 1 이상이 동의해야 발의된다. 또 회장 불신임은 회장이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았거나 회원의 중대한 권익을 침해했을 때, 협회의 명예를 현저히 훼손했을 때 가능하다. 조 대의원은 임 회장에 대한 불신임 사유로 ‘간호법 제정 저지 실패’, ‘의대 정원 증원 발표 이후 미흡한 대응’, ‘사직 전공의 분열 시도’, ‘막말’ 등을 내세웠다. 지난 5월 취임한 임 회장에 대한 불신임이 추진되는 건 벌써 두 번째다. 앞서 협회는 이달 초 임 회장에 대한 불신임(탄핵) 관련 설문조사를 벌여 응답자의 85.2%가 불신임에 동의했다. 불신임의 이유로는 ‘무능하다’와 ‘언론 대응에 문제가 있다’, ‘독단적 회무’ 등의 순으로 꼽혔다. 설문은 임 회장에 대한 불신임을 정식으로 청원하기 위해 진행됐으나, 발의 조건인 ‘전체 선거권 회원의 4분의 1’(1만 4500명)을 넘지 못함에 따라 불신임안 제출은 무산됐다. 의료계에서는 임 회장이 의정 갈등 국면에서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제대로 된 대응을 하지 못한 데다 잇따른 막말 논란으로 의사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는 반발이 이어져왔다. 임 회장은 지난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을 겨냥해 “정신분열증 환자 같은 개소리”라는 글을 올렸다가 정신장애인을 비하했다는 뭇매를 맞고 사과했다. 대한조현병학회는 “특정 병명을 악의적으로 사용해 낙인을 영속시키는 행위로, 매우 비윤리적”이라고 비판했다. 한국정신장애인연합회 등 장애인 단체는 “정신장애인 차별과 배제를 조장하는 행위로, 장애인차별금지법 위반에 해당한다”며 정신장애인 단체와 면담해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임 회장은 지난 6월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된 의사에게 유죄를 선고한 창원지법 판사의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뒤 “이 여자 제정신이냐”라는 글을 올려 창원지법이 “심각한 모욕”이라며 반발한 바 있다. 며칠 뒤에는 “교도소에 갈 만큼 위험을 무릅쓸 중요한 환자는 없다”는 글을 올려 환자 및 보호자들의 반감을 사기도 했다. 또 수면 내시경을 받으러 온 여성 환자를 전신 마취하고 성폭행한 의사가 자격정지 2년 처분을 받는 데 그치자 이를 비판하는 논평을 낸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미친 여자”라고 일갈해 국회 청문회에서 뭇매를 맞기도 했다. 임 회장은 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에게는 “조규홍 말을 믿느니 김일성 말을 믿겠다”고 했으며,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 등에게는 “십상시”라고 비꼬기도 했다. 정부가 의료 공백에 대응하기 위해 ‘외국 의사’의 국내 의료 행위를 허용하기로 한 것을 겨냥해 ‘소말리아 의사’를 거론하다 인종차별적 발언이라는 비판에 삭제하기도 했다. 지난 7월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는 “임 회장의 연이은 막말, 개인의 무례 때문에 의료계 전체의 이미지가 실추됐다”고 비판했다.
  • 나토 군용기에 동시다발 날아든 미사일 100% 격추? 英, 신형 레이저 무기 공개 [포착]

    나토 군용기에 동시다발 날아든 미사일 100% 격추? 英, 신형 레이저 무기 공개 [포착]

    영국군이 군용기를 미사일과 같은 공중 위협으로부터 방어할 목적으로 방산 기업들과 함께 개발한 신형 레이저 무기가 최근 시험에서 동시에 날아든 미사일 여러 발을 모두 격추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21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뉴스위크 등에 따르면, 영국 국방부는 전날 성명을 통해 영국 공군의 신형 방공 레이저(Air Defence Laser)가 실사격 시험에서 동시에 발사된 다양한 열 추적 미사일을 모두 떨어뜨렸다고 밝혔다. 존 힐리 영국 국방장관은 “공중 위협(미사일)을 몇 초 만에 파악·추적·격퇴시키는 것은 우리에게 해를 끼치려는 사람들(적)보다 우위를 점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런 위협은 이 문장 하나를 읽는 데 걸리는 시간보다 빨리 제거된다”고 말했다. 이 시험은 최근 스웨덴 북부 비드셀 시험장에서 진행됐으며, 여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의 고위 군 장교들이 참관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로운 방공 레이저는 영국 공군과 영국국방과학기술연구소(DSTL)가 이끌고 다국적 방산기업인 탈레스, 레오나르도가 참여한 ‘팀 펠로니아’가 설계·개발한 것으로, 향후 섀도 R2 정찰기나 A400M 수송기와 같은 영국 군용기에 탑재될 예정이다. 이 레이저 무기는 탈레스의 위협 경고 소프트웨어 ‘엘릭스-아이알’(Elix-IR)을 기반으로 작동하며, 일련의 알고리즘을 사용해 배경 산란(background clutter)을 걸러내고 유효한 위협(미사일)만 추적·분류·알림으로써 미사일을 신속하게 감지·식별한다. 미사일이 확인되면 레오나르도의 지향성 적외선 대응 장치 ‘마이시스’(Mysis)에 경고 정보가 전송돼 표적에 ‘재밍’(방해 전파) 레이저를 발사해 격추시키는 것이다. 앞서 영국 국방부는 ‘드래건파이어’라는 고출력 레이저 무기를 공개한 바 있다. 이 레이저 무기는 표적을 직접 불태울 수 있는 데 1㎞ 떨어진 곳에 있는 1파운드짜리 동전까지 맞힐 수 있을 만큼 정확도가 뛰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드래건파이어의 사거리는 기밀로 분류돼 있지만, 영국 국방부는 눈에 보이는 모든 위협을 격추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공중 위협을 제거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10초가량이며, 1회 사용 비용은 1만 7000원 정도다. 레이저 무기는 미사일이나 드론에 광선을 조사해 위협을 차단하도록 설계된 것으로, 수백만 달러가 드는 고가의 방공 미사일보다 훨씬 저렴하고 이론적으로는 거의 무제한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는다.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서는 이런 레이저 무기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 명태균, 김건희 여사와 나눈 대화 또 공개…이번엔 텔레그램

    명태균, 김건희 여사와 나눈 대화 또 공개…이번엔 텔레그램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받는 명태균씨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와 모바일 메신저로 나눈 대화 화면을 22일 추가로 공개했다. 명태균씨는 전날 국회에서 자신을 둘러싼 여러 가지 의혹과 관련해 강혜경씨의 증언을 반박하는 차원에서 공개한 것으로 보인다. 명태균씨는 이날 오전 ‘김건희/여사님(윤석열대통령)’이라고 저장된 상대와 나눈 텔레그램 대화방 이미지를 페이스북에 올렸다. 김 여사, 자신과 명태균씨 둘러싼 소문 전달공개된 대화방 화면에 표시된 날짜는 ‘4월 6일’이다. 텔레그램 대화방에선 대화를 나눈 시점이 올해가 아닌 경우에는 연도가 함께 뜨기 때문에, 명태균씨가 텔레그램 대화 내용을 미리 촬영하거나 캡처한 것이 아니라면 이 대화는 2024년 4월 6일에 오간 것으로 추정된다. 4월 10일 총선을 앞둔 시점이다. 김건희 여사는 명태균씨와 관련해 자신을 둘러싼 ‘소문’, 이른바 ‘지라시’ 내용을 명태균씨에게 보냈다. 제목은 ‘김건희 여사, 명태균과 국사를 논의한다는 소문’이며 “최근 김건희 여사가 천공스승과 거리를 두고 ‘명태균’(70년생)과 국사를 논의한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음. 명태균은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준석 전 대표가 사주를 보러 창원을 찾아 갈 정도로 국민의힘 고위관계자 사이에 입소문이 난 인물로 확인되는데, 과거 창원 일대 ‘공중전화번호부책’을 만드는 사업을 하다가 공중전화 자체가 거의 없어지자 10여년 전부터 사주를 보는 ‘무속인’으로 전향함. *2013년 명태균 좋은날 대표이사는 창원대에 발전기금 1억원을 전달함. 윤석열 대통령이 고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으려 했던 이유가 명태균의 조언 때문이라고 전해지며, 명태균은 김건희 여사에게 점사비를 받지 않으면서 김 여사로부터 더 신뢰를 받았고, 김 여사가 고민이 있을 때마다 명태균에게 전화를 걸어 국사까지 논의한다는 소문이 있음”이라는 내용이었다. 이에 명태균씨는 “ㅋㅋ 어이구 이런. 세상에 천벌 받을 사람들이 많네요. 여사님, 그냥저냥 여러 가지 얘기 끝에 소문이 있음으로 끝나네요, 책임 소재 불분명하게”라고 답했다. 명태균씨는 이 대화 화면을 공개하며 “국정감사에서의 위증은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벌됩니다”라고 적었다. 강혜경 “명씨 꿈자리 얘기에 김 여사 출국 일정 바꿔” 국감 증언 명태균씨가 김건희 여사와 나눈 메신저 대화 내용을 또 공개한 것은 전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 나온 강혜경씨의 증언에 대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강혜경씨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명태균씨가 윤 대통령에게 ‘불법 여론조사’를 해준 대가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2022년 6월 재·보궐선거 공천을 받았고, 공천 과정에 김건희 여사가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인물이다. 강혜경씨는 명태균씨가 운영한 것으로 알려진 여론조사 업체 ‘미래한국연구소’ 부소장으로 일하다가 김영선 전 의원의 회계 책임자 및 보좌관을 지냈다. 현재는 김영선 전 의원으로부터 사기·횡령 등의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다. 국민의힘 책임당원이라고 밝힌 강혜경씨는 국회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김영선 전 의원이나 명태균 대표, 이분들은 절대 정치에 발을 디디면 안 될 것 같고, 하는 말마다 거짓말이어서 국정감사에 출석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윤상현 공관위원장이 힘을 합쳐서 창원 의창을 전략공천 지역으로 만들었고, 김건희 여사가 공천을 준 것”이라며 “명태균씨가 윤 대통령에게 제공한 여론조사의 비용은 총 3억 7500만원이었다”라고 주장했다. 김영선 전 의원이 이른바 ‘반띵 세비’, 국회의원으로서 받는 세비의 절반을 명태균씨에게 지급한 이유에 대해 “공천에 기여를 했기 때문이다. 총 9600만원이 지급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명태균이 김 여사와의 친분을 주변에 자랑하면서 종종 장님 무사, 앉은뱅이 주술사라는 얘기를 했다고 한다. 들은 적이 있느냐’는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문에 강혜경씨는 “윤 대통령은 장님이지만 칼을 잘 휘두르기 때문에 장님 무사라고 했다. 김건희 여사는 밖으로 나가면 안 되는 주술사라 장님의 어깨에 올라타서 주술을 부리라는 의미로 명태균 대표가 김건희 여사에게 얘기한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또 “명태균 대표는 김건희 여사과 영적으로 대화를 많이 한다고 했다”고도 했다. 강혜경씨는 ‘명태균이 김건희 여사와 통화한 음성을 스피커폰으로 튼 적이 있느냐. 같이 들은 적이 있느냐’는 정청래 법사위원장 질문에는 “그렇다. 그중 하나가 ‘오빠 전화 왔죠? 잘될 거예요’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 오빠는 누구를 지칭하느냐’는 질문에 “윤 대통령을 지칭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명태균씨가 김건희 여사에게 하라는 대로 김건희 여사가 행동한 사례가 있느냐’는 질문에 강혜경씨는 “(명태균 대표가) 꿈자리가 안 좋다고 하니 (김건희 여사가) 해외순방 출국 일정을 바꾼 적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또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이 사망했을 때 조문을 생략하고 앙코르와트 사원에 가지 않은 것도 관련돼 있냐’는 질문에도 “관련돼 있다. 명태균 대표가 그렇게 얘기를 해서 일정이 변경된 것으로 안다”고 했다. 이 대목이 명태균씨가 김건희 여사와 나눈 텔레그램 대화 화면을 공개한 배경으로 풀이된다. 명태균씨는 이날 텔레그램 대화 화면을 공개한 이후 본인의 무릎으로 추정되는 엑스레이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엑스레이 사진에는 철심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함께 찍혀 있었고, 명태균씨는 “비가 오니 다리가 더 많이 아프다”라고 적었다. 이는 명태균씨가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을 거부한 이유와 관련 있다. 그는 처음에는 ‘검찰 수사’를 이유로 들었고, 이후에는 최근 무릎 수술을 받았다는 점을 들어 출석을 거부했다. 그는 불출석 이유서에 “양쪽 원발성 무릎관절증”과 “양측 슬관절의 내반변형”을 기재했다. 강혜경씨는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에 이어 국회 행안위 국정감사 출석을 예고했다.
  • 랄랄 “교통사고 직후 골반·뼈 으스러지는 느낌” 생생한 출산 후기

    랄랄 “교통사고 직후 골반·뼈 으스러지는 느낌” 생생한 출산 후기

    구독자 162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랄랄(본명 이유라)이 적나라한 출산 후기를 전하자 누리꾼들이 충격받았다. 지난 20일 랄랄은 유튜브 채널에 ‘출산의 고통은 어느 정도일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랄랄은 “자연분만하려고 맨날 헬스장 가고 만삭인데도 데드리프트하고 많이 걸었는데 아기가 내려올 생각을 안 하더라. 배 안에서의 생활이 기쁘면 아이가 나올 생각을 안 한다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출산 보름 전부터 고통이 걱정돼 잠을 못 잤다고 밝힌 그는 “출산 후기 1만 5000건을 봤는데 덤프트럭이 밟고 지나가는 느낌이라더라. 나는 근육에 쥐 나는 느낌이 5분에 한 번씩 왔다. 유도분만 촉진제를 맞고 6~7시간 동안 고통을 겪었는데 양수도 안 터지고 피도 안 비쳤다”고 회상했다. 이어 “결국 하루 뒤 제 발로 수술실에 들어갔다. 하의 다 벗고 누웠는데 척추에 마취하더라. 다리가 저리기 시작하면서 다리에 감각이 없더라”라며 “‘안 아프냐’고 하는데 천으로 가려놔서 괜찮은 것 같더라. 뭘 한다는 느낌은 하나도 없는데 피가 나오더라. 벙쪄있는데 아기가 나왔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랄랄은 “수술은 할 만할 줄 알았다. 성형 수술하듯이 아플 때마다 진통제 달라고 하면 되는 줄 알았다”며 “근데 (수술 후) 무통 주사를 맞는다고 안 아픈 것도 아니고 골반이랑 뼈가 으스러지는 느낌이었다. 너무 아파서 눈물이 안 났다. 교통사고 직후 느낌이었다”고 토로했다. 그는 4시간에 한 번씩 진통제와 약을 계속 먹었다며 “진통제가 조금이라도 떨어지면 숨이 안 쉬어졌다. 나흘 동안 무통 주사 맞았는데 조리원에서 죽을 뻔했다. 배 감각이 사라지고 배는 완전 부풀어 있어서 신기했다”고 말했다. 또 랄랄은 모유 수유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후기를 전했다. 그는 “가슴 큰 사람만 모유가 잘 나오는 줄 알았는데 내가 참젖이었다. 애를 보자마자 젖이 바로 나왔다”며 “가장 수치스러웠던 건 병원에서 만인의 가슴이 된다. 병원이랑 조리원에서 (간호사들이) 제 가슴 보면서 만져주고 하는데 적응이 안 됐다”고 털어놨다.
  • 티라노사우루스와 함께 살았던 맹금류 ‘하늘의 사냥꾼’ 발견 [와우! 과학]

    티라노사우루스와 함께 살았던 맹금류 ‘하늘의 사냥꾼’ 발견 [와우! 과학]

    지상 최강의 육식 공룡 티라노사우루스와 세 개의 뿔과 방패 갗은 프릴을 지닌 트리케라톱스, 그리고 역사상 가장 큰 날짐승으로 날개 너비가 10m가 넘는 익룡인 케찰코아틀루스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백악기 말 미국 북부에 있는 헬 크릭 지층에서 발견됐다는 것이다. 미국 다코다, 몬태나, 와이오밍 주에 걸친 헬 크릭 지층은 6800만 년 전에서 6600만 년 전 중생대 마지막 순간을 생태계를 보여주는 수많은 화석이 발견된 장소다. 역사상 가장 완벽한 티라노사우루스 렉스의 골격인 수(Sue) 역시 이곳에서 발굴됐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티라노사우루스처럼 유명한 공룡에만 관심을 쏟는 것은 아니다. 현재 아프리카 사바나의 생태계가 코끼리나 사자처럼 크고 멋진 동물들로만 이뤄지지 않은 것처럼 백악기 말 생태계 역시 작지만, 먹이 사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작은 동물들이 많았다. 예를 들면 작은 설치류와 이를 잡아먹는 매나 올빼미 같은 맹금류도 중요한 존재다. 시카고 대학 및 필드 자연사 박물관의 알렉스 클락이 이끄는 연구팀은 헬 크릭 지층에서 발견된 원시 조류의 다리뼈를 분석해 이미 이 시기에도 작은 동물을 잡아먹는 맹금류 같은 원시 조류가 있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3개의 다리뼈들은 티라노사우루스나 케찰코아틀루스가 살았던 6800만 년 전 지층에서 발견됐다. 과학자들은 다리뼈에서 한 가지 중요한 특징을 발견했다. 그것은 이 다리의 주인공이 현재의 맹금류처럼 강한 다리 힘을 지녔다는 것이다. 이런 다리 힘은 작은 동물을 사냥할 때 매우 유용하다. 그리고 다리로 물건을 쥔 상태에서 몸통에 최대한 붙일 수 있는 특징도 발견했는데, 이 역시 먹이를 쥔 상태에서 공기 저항을 줄이기 위한 맹금류의 비행 자세와 유사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뼈의 주인공이 현재 맹금류의 조상은 아니다. 이들은 에난티오르니테스(enantiornithines)라는 멸종 조류로 백악기 말에 티라노사우루스 같은 다른 공룡과 함께 멸종했다. 비슷한 발 구조는 수렴진화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연구팀은 세 다리뼈 중 보존 상태가 좋은 두 개가 신종이라는 점을 확인하고 하나는 찰스 다윈의 이름을 딴 아비사우루스 다위니(Avisaurus darwini)로 명명하고 다른 하나는 이 화석이 발견된 몬태나 주 아칼라카의 이름을 딴 마그누사비스 아칼라케니스(Magnusavis ekalakaenis)라고 명명했다. 날개 너비가 10m가 넘는 거대 익룡이 날아다니던 시절, 이들은 별로 눈에 띄는 존재는 아니었을 것이다. 하지만 현재의 맹금류처럼 설치류나 작은 동물의 개체 수를 조절해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거대한 공룡과 익룡이 존재할 수 있었던 것은 결국 이런 모든 구성원이 만든 풍요로운 생태계 덕분이었을 것이다.
  • 10대 여성 숨진 일 엊그제인데···순천경찰서 치안성과 1위 자축 ‘공분’

    10대 여성 숨진 일 엊그제인데···순천경찰서 치안성과 1위 자축 ‘공분’

    최근 순천 도심 도로변에서 10대 여성이 괴한에게 죽임을 당해 시민들의 아픔이 생생한 가운데 순천경찰서가 전국 치안성과 1위라는 자축을 하고 있어 시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달 26일 0시 44분쯤 순천시 조례동 도심 인도에서 혼자 걸어가던 A(18)양이 일면식도 없던 박대성(30)에게 수차례 흉기에 찔려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시민들은 순천에서 처음 일어난 ‘묻지마 살인’에 당혹감과 경악을 금치 못했다. A양을 추모하는 분향소에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아픔을 함께 나누기도 했다. 하지만 시민들은 박대성이 범행 후 혼자 2시간 동안 도심을 배회하는 동안 경찰이 직접 검거하지 못한 사실에 치안력 부재를 느끼고 있는 상황이다. 맨발로 달아난 박대성은 자신의 숙소로 돌아가 운동화를 신고 나온 후 술집과 노래방 등을 다녔다. 이어 주차된 화물차량을 발로 차다 차량 운전자 B씨와 시비가 붙었고, 몸 싸움을 하면서 운전자에게 제압을 당한 상태에서 출동한 경찰에 인계됐다. B씨에게 붙잡히는 동안 경찰은 박대성의 행적을 전혀 파악하지 못해 시민들은 추가 피해자가 나오지 않은 게 천만 다행이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경찰은 또 박대성 친형이 동생이 극단적인 선택을 할지 모른다는 112신고로 범행 20분전 박대성을 직접 만나 면담한 사실도 드러났다. 경찰이 살인 징후 등 충분한 인식하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으면 사전에 범행을 막을 수 있었던 부분은 없었나 하는 아쉬움을 주는 부분이다. 순천경찰서 건물에서 근무하는 전남경찰 소속 C경감은 A양 개인 신상과 박대성 정보가 담긴 문건을 외부로 최초 유출, 공문상비밀누설혐의로 형사 입건됐다. 가족 등 지인에게 사건개요 보고서 문서를 사적인 목적으로 전달한 혐의다. 이처럼 수사력이 의문스런데다 공문서 유출 등 경찰에 대한 불신이 어느 때보다 깊은 상황에 ‘경축 순천경찰서 전국 치안성과 1위 달성’이라는 현수막이 시내 곳곳에 게첨돼 있는 모습에 시민들은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며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심지어 A양 피습 장소와 불과 100m도 떨어져 있지 않는 조은프라자 앞 8차선에도 불법으로 게첨돼 있어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지난 21일 경찰의 날을 맞아 ‘2024년 치안성과 우수관서 평가에서 전국 259개 경찰서 가운데 1위로 선정됐다’는 보도자료를 대대적으로 뿌린 경찰이 현수막을 붙이지 않았더라도 순천경찰서 산하 조직이름들로 게시돼 있어 대신 홍보를 부탁한게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시민들은 설령 치안성과 평가 기간이 달라 상을 받았다 해도 부끄러움을 알고 자중해야 될 판에 치적 알리기에 급급한 행태는 아무리 이해하려 해도 지역 정서에 맞지 않는다는 비난을 하고 있다. 모 단체 관계자는 “경무과에서 전국 1등 했다는 연락이 와 달게됐다”고 말했다. 김모(59·조례동) 씨는 “밤길이 무서워 편하게 다니지도 못하고 있는데 경축 현수막까지 붙인 모습은 지역민들을 우롱하는 행태다”며 “유족들의 아픔은 물론 시민들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았다면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성토했다. 이에대해 순천경찰서 관계자는 “관련 단체들이 현수막으로 축하의 뜻을 보낸다고 해 내용들이 중구난방될 것 같아 직접 초안을 작성해 전달했다”고 해명했다.
  • 도와주러 왔는데…구급대원 얼굴 차고 1시간 동안 욕설한 60대

    도와주러 왔는데…구급대원 얼굴 차고 1시간 동안 욕설한 60대

    60대 남성 취객이 신고받고 출동한 구급대원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2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광주소방본부 특별사법경찰은 이유 없이 구급대원을 폭행한 혐의(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위반)로 60대 남성 A씨를 입건할 예정이다. A씨는 이날 0시 9분쯤 광주 광산구 한 종합병원 응급실 앞 119구급차 안에서 구급대원 B씨의 얼굴 부위를 발로 찼다. B씨는 A씨가 계단에서 넘어져 머리를 다쳤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A씨는 구급대원들이 병원 이송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약 1시간 동안 욕설하며 소란을 피운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이를 제지하기 위해 경찰까지 출동했다. 한해 폭행당하는 119구급대원 300명가해자 절반 이상은 벌금 처분에 그쳐B씨처럼 업무 중 폭행을 당한 119구급대원은 한 해 평균 3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8월까지 공무 중 폭행당한 구급대원은 1501명이었다. 연도별로는 2020년 240명, 2021년 335명, 2022년 384명, 2023년 340명, 올해는 8월까지 202명이었다. 매년 300명 안팎의 구급대원이 근무 중 폭행을 당한 것이다. 같은 기간 구급대원 폭행 혐의로 검거된 가해자는 1166명이었다. 이 중 86명(9.9%)이 징역형을 받았고, 절반 이상인 473명(54%)이 벌금 처분을 받았다. 기소·선고유예는 36명(4.1%), 내사 종결·공소권 없음 등 기타로 분류된 인원은 279명(32%)이었다. 나머지 292명은 수사나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
  • 도로 위 발로 뛴 경찰관들…심정지 22개월 아기 구했다

    도로 위 발로 뛴 경찰관들…심정지 22개월 아기 구했다

    경찰관들의 빠른 대처로 심정지 상태에 빠진 생후 22개월 된 아이가 무사히 구조됐다. 21일 유튜브 채널 ‘서울경찰’에 올라온 영상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달 29일 22개월 아이가 고열과 발작으로 의식이 없다는 신고를 받고 서울 용산구의 한 주택가로 출동했다. 아이를 안은 아버지는 구급차에 오르고, 아이 어머니는 순찰차에 탄 채 병원으로 향했다. 영상에는 아이 어머니가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 쥐며 어쩔 줄 몰라 하는 등 다급한 상황이 고스란히 담겼다. 더욱이 그사이 아이는 심정지가 와 매우 긴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경찰이 앞장섰고, 구급차가 그 뒤를 따라 섰으나 당시 도로는 줄지어 선 차량으로 꽉 막혀 있었다. 사이렌을 울리며 긴급 이송 중인 상황을 알리자 시민들이 조금씩 간격을 벌려 길을 터줬다. 그런데도 차들이 줄지어 있어 이송이 늦어졌다. 그때 도로 정체가 심각하다는 무전을 듣고 출동한 두 명의 경찰관이 도로 위를 직접 뛰어다니기 시작했다. 이들은 “긴급 환자 이송 중이다. 길 좀 비켜달라”고 큰 소리로 외치며 협조를 부탁하고 나섰고, 그제야 구급차와 순찰차가 지나갈 정도의 간격이 생겼다. 덕분에 구급차는 너무 늦지 않게 병원에 도착할 수 있었다. 병원 진료를 받은 아이는 현재 건강을 되찾은 상태라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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