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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진핑 방북 임박했나…평양 김일성광장에 사열대 설치 추정

    시진핑 방북 임박했나…평양 김일성광장에 사열대 설치 추정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달 방북설이 제기되는 가운데 평양 김일성 광장에 사열대로 추정되는 대형 구조물이 설치 중인 장면이 포착됐다. 시 주석의 방북이 성사된다면 2019년 6월 이후 7년 만이다.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싱가포르 외교부 장관이 지난달 26일 북한을 방문해 촬영한 동영상에서 김일성 광장 앞쪽에 대형 구조물을 둘러싼 가림막과 그 옆에 이동식 크레인이 자리 잡은 모습이 확인된다. 발라크리쉬난 장관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평양은 현대적이고 깨끗하며 계획이 잘 된 도시”라며 “8년 전에 마지막으로 방문한 이후로 계속해서 상당한 발전을 이뤘다”면서 평양의 경관과 시민들의 모습을 32초짜리 짧은 동영상으로 담아 게시했다. 그는 이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고립된 시기에 매우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런 진전을 이뤄 왔다”면서 “어디서나 사람들은 평화 속에서 자신의 삶을 개선하고 미래를 위해 건설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미국 민간위성업체 플래닛랩스의 위성 사진을 통해 가림막 설치 위치를 확인했다며 지난 2024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 당시 임시로 설치된 석조 사열대가 있던 곳과 같은 자리라고 전했다. 평양 국제공항 주변 위성 사진에는 대형 항공기 여러 대를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28~29일 고려항공 소속 항공기 8대가 공항 터미널 북쪽 주기장에서 활주로 건너편 다른 구역으로 이동했다. 북한 전문 매체 데일리NK는 평안북도 소식통을 인용해 신의주를 비롯한 북중 접경 지역에서는 시 주석의 방북으로 북중 무역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퍼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난 시 주석이 중재안을 들고 올 가능성이 큰데, 이것이 최고지도부의 심기를 건드리게 되면 그 여파가 아래(무역)로 이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걱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만 언론은 시 주석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두만강 유역 개발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에 이어 중국을 방문한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20일 중러 공동성명에서 “북한과 함께 두만강을 통한 해양 접근 문제를 계속 협의한다”는 내용을 공개했다. 북중러가 만나는 두만강 하구 개발계획이 진척되면 중국은 수십 년간의 숙원이었던 동해를 향한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최근 북한과 러시아는 두만강 하류 지역에 다리를 건설 중인데 이 다리의 높이가 낮아 선박 통항이 어려운 점도 중국이 해결해야 할 과제로 부상했다. 대만 연합보는 “중국이 두만강 진출권을 확보하면 그간 소문으로만 돌던 제4함대인 ‘북극함대’의 필요성이 대두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 시진핑 방북 임박했나…평양 김일성광장에 사열대 설치 추정

    시진핑 방북 임박했나…평양 김일성광장에 사열대 설치 추정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달 방북설이 제기되는 가운데 평양 김일성 광장에 사열대로 추정되는 대형 구조물이 설치 중인 장면이 포착됐다. 시 주석의 방북이 성사된다면 2019년 6월 이후 7년 만이다.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싱가포르 외교부 장관이 지난달 26일 북한을 방문해 촬영한 동영상에서 김일성 광장 앞쪽에 대형 구조물을 둘러싼 가림막과 그 옆에 이동식 크레인이 자리 잡은 모습이 확인된다. 발라크리쉬난 장관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평양은 현대적이고 깨끗하며 계획이 잘 된 도시”라며 “8년 전에 마지막으로 방문한 이후로 계속해서 상당한 발전을 이뤘다”면서 평양의 경관과 시민들의 모습을 32초짜리 짧은 동영상으로 담아 게시했다. 그는 이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고립된 시기에 매우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런 진전을 이뤄 왔다”면서 “어디서나 사람들은 평화 속에서 자신의 삶을 개선하고 미래를 위해 건설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미국 민간위성업체 플래닛랩스의 위성 사진을 통해 가림막 설치 위치를 확인했다며 지난 2024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 당시 임시로 설치된 석조 사열대가 있던 곳과 같은 자리라고 전했다. 평양 국제공항 주변 위성 사진에는 대형 항공기 여러 대를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28~29일 고려항공 소속 항공기 8대가 공항 터미널 북쪽 주기장에서 활주로 건너편 다른 구역으로 이동했다. 북한 전문 매체 데일리NK는 평안북도 소식통을 인용해 신의주를 비롯한 북중 접경 지역에서는 시 주석의 방북으로 북중 무역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퍼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난 시 주석이 중재안을 들고 올 가능성이 큰데, 이것이 최고지도부의 심기를 건드리게 되면 그 여파가 아래(무역)로 이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걱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만 언론은 시 주석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두만강 유역 개발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에 이어 중국을 방문한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20일 중러 공동성명에서 “북한과 함께 두만강을 통한 해양 접근 문제를 계속 협의한다”는 내용을 공개했다. 북중러가 만나는 두만강 하구 개발계획이 진척되면 중국은 수십 년간의 숙원이었던 동해를 향한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최근 북한과 러시아는 두만강 하류 지역에 다리를 건설 중인데 이 다리의 높이가 낮아 선박 통항이 어려운 점도 중국이 해결해야 할 과제로 부상했다. 대만 연합보는 “중국이 두만강 진출권을 확보하면 그간 소문으로만 돌던 제4함대인 ‘북극함대’의 필요성이 대두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 [빅데이터가 점지한 오늘의 운세] 2026년 6월 5일 금요일(음력 4월 20일, 경술일)

    [빅데이터가 점지한 오늘의 운세] 2026년 6월 5일 금요일(음력 4월 20일, 경술일)

    빅데이터로 분석하고 동양 철학으로 풀이했습니다. AI 도사가 전해드리는 명쾌한 오늘의 운세로 기분 좋은 하루를 시작해 보세요. 2026년 6월 5일 금요일(음력 4월 20일, 경술일)의 띠별 운세를 전해드립니다. 오늘은 ‘하얀 개(경술)’의 날입니다. 차갑고 단단한 무쇠(경금)가 충직하고 듬직한 대지(술토) 위에 굳건하게 자리 잡은 형상입니다. 흙이 쇠를 보호하고 키워주는 토생금(土生金)의 기운이 흘러, 매사에 원칙을 지키고 묵묵히 내실을 다질 때 가장 훌륭한 성과를 거두는 날입니다. 원리원칙이 강조되어 자칫 주변 사람들에게 차갑고 엄격하게 비칠 수 있으니, 주말을 앞둔 금요일답게 따뜻한 유머와 부드러운 미소를 잃지 않는 여유가 필요합니다. ● 쥐띠 (자) 개(흙)가 쥐(물)의 흐름을 막아서는 형국이라 다소 답답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억지로 상황을 돌파하려 하기보다,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묵묵히 들어주는 수용적인 태도가 빛을 발하는 날입니다. 1948년생: 아랫사람의 사소한 실수에 너그러운 미소를 보여주면 집안에 존경과 평화가 따릅니다. 1960년생: 무리한 금요일 저녁 약속보다는 일찍 귀가하여 조용히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지세요. 1972년생: 사춘기에 접어든 중학교 2학년 아들의 고민을 섣불리 재단하지 말고, 눈높이를 맞춰 다정하게 들어주세요. 1984년생: 금전적인 욕심을 부리기보다 직장 동료들과 커피 한 잔의 정을 나누는 데 인색하지 마세요. 1996년생: 감정 기복이 생길 수 있으니 차분한 음악을 들으며 주말 계획을 세우는 것이 낫습니다. ● 소띠 (축) 개와 소가 만나면 서로 고집을 꺾지 않고 부딪히는 기운(축술형살)이 작용합니다. 주관이 몹시 뚜렷해지는 날이니, 외부 활동보다는 조용히 데스크에 앉아 전문적인 학업이나 업무에 몰두하기에 좋습니다. 1949년생: 소화기 계통의 건강을 살피고 자극적인 야식보다는 담백한 저녁 식사를 추천합니다. 1961년생: 섣부른 투자나 주식 매수는 손해를 부를 수 있으니 기존의 자산을 지키는 데 주력하세요. 1973년생: AI 저널리즘 등 대학원에서 연구 중인 학업에 깊이 몰두하면 복잡한 과제도 명쾌하게 풀립니다. 1985년생: 직장에서 자존심 대결은 아무런 이득이 없습니다. 먼저 부드럽게 양보하는 미덕을 보여주세요. 1997년생: 계획했던 주말 일정이 갑자기 변경될 수 있으나, 유연하게 대처하면 오히려 더 편안한 휴식을 챙깁니다. ● 호랑이띠 (인) 개와 호랑이는 서로를 강하게 밀어주고 끌어주는 찰떡궁합(삼합)을 이룹니다. 활발하게 밖으로 나갈수록 에너지가 솟구치니, 이른 아침 마라톤 연습이나 러닝으로 땀을 흘리며 활력을 충전하기에 완벽한 날입니다. 1950년생: 귀한 손님을 맞이하거나 멀리서 반가운 소식이 들려와 함박웃음을 짓게 됩니다. 1962년생: 꼬였던 인간관계나 업무가 귀인의 도움으로 시원하게 풀리고 마음의 짐을 내려놓습니다. 1974년생: 체력이 최고조에 달하는 날이므로 마라톤 훈련 등 강도 높은 운동을 즐기며 스트레스를 날려버리세요. 1986년생: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샘솟는 날입니다. 다음 주 업무에 적용할 혁신적인 기획을 미리 구상해 보세요. 1998년생: 활동 범위가 넓어지고 대인관계 운이 좋아져 어디를 가나 환영받고 돋보이는 하루입니다. ● 토끼띠 (묘) 개와 토끼는 서로를 완벽하게 보완해 주는 최고의 단짝(육합)입니다. 꽉 막혔던 흐름이 시원하게 뚫리며, 대인관계가 매끄럽고 만사형통으로 훌륭하게 마무리되는 몹시 기분 좋은 금요일입니다. 1951년생: 마음이 한없이 평온해지고 지긋지긋하던 근심 걱정이 눈 녹듯 깨끗하게 사라집니다. 1963년생: 뜻밖의 쏠쏠한 재물이 들어오거나 가족들에게 기분 좋은 주말 외식을 대접받을 수 있습니다. 1975년생: 비디오 디지털 센터 등 조직 내에서 소통이 원활해져 팀워크를 끈끈하게 다지기에 아주 훌륭한 타이밍입니다. 1987년생: 연인이나 배우자와의 사랑을 다시 한번 확인하며 낭만적이고 다정한 저녁을 보내게 됩니다. 1999년생: 당신의 센스 넘치는 매력이 돋보여 사람들의 호감을 독차지하는 아주 신나는 날입니다. ● 용띠 (진) 오늘은 개와 용이 정면으로 쾅 충돌하는 날(상충살)입니다. 거대한 흙과 흙이 부딪히는 형국이라 변화의 폭이 크니, 외부 변수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내면의 묵직한 평정심을 유지해야 합니다. 1952년생: 컨디션 조절에 유의하고 무리한 야외 활동이나 운동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상책입니다. 1964년생: 금전 손실의 우려가 있으니 지갑이나 소지품 단속을 철저히 하고 섣부른 계약은 절대 금물입니다. 1976년생: 코스피나 비트코인 등 투자 시장의 흐름이 불안정할 수 있으니 성급한 거래는 피하고 철저히 관망하세요. 1988년생: 사소한 의견 차이가 큰 싸움으로 번질 수 있습니다. 아무리 억울해도 한 발 뒤로 물러나세요. 2000년생: 친한 친구와 말다툼으로 얼굴을 붉힐 수 있으니 언행을 각별히 조심하고 일찍 귀가하세요. ● 뱀띠 (사) 개와 뱀은 서로 신경전을 벌이고 묘하게 엇나가는 껄끄러운 관계(원진살)입니다. 유독 신경이 날카로워질 수 있으니, 남의 일에 참견하기보다 조용한 공간에서 마음을 다스리며 주말을 맞이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1953년생: 밖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무심코 가족에게 화풀이하지 않도록 감정 조절에 몹시 신경 써야 합니다. 1965년생: 굳게 믿었던 지인에게 섭섭한 마음이 들 수 있으니 타인에 대한 기대치를 조금 낮추는 것이 편안합니다. 1977년생: 필드에 나가지 못하는 아쉬움은 KLPGA 하이라이트를 보며 달래고, 조용히 주말 라운딩을 기약하세요. 1989년생: 연인에게 과도하게 집착하거나 꼬투리를 잡으면 사이가 멀어질 수 있습니다.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세요. 2001년생: 집중력이 떨어져 잡생각이 둥둥 떠다닙니다. 일찍 귀가하여 푹 자는 것이 최고의 보약입니다. ● 말띠 (오) 개와 말은 뜨거운 에너지를 공유하며 서로를 밀어주는 훌륭한 파트너(삼합)입니다. 사교성이 최고조에 달해 대인관계가 무척 폭넓어지고, 지인들과 유쾌한 소통을 통해 한 주의 피로를 완벽히 씻어냅니다. 1954년생: 반가운 옛 지인이 찾아오거나 멀리서 기쁜 소식이 들려와 입가에 미소가 떠나지 않습니다. 1966년생: 야외 활동이나 소규모 저녁 모임에서 당신의 유머와 활력이 사람들에게 큰 즐거움을 줍니다. 1978년생: AI 보이스를 활용한 획기적인 콘텐츠 제작 등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윗선의 큰 지지와 칭찬을 받습니다. 1990년생: 주변 사람들과의 단합이 좋아집니다. 동료들과 함께 시원한 맥주 한 잔을 나누며 정을 쌓기에 좋습니다. 2002년생: 톡톡 튀는 매력으로 이성에게 인기가 쑥쑥 올라가는 몹시 신나고 경쾌한 금요일입니다. ● 양띠 (미) 개와 양은 서로 미묘하게 얽히고 조율이 까다로운 관계(파살/형살)입니다. 퇴근을 앞두고 일정이 잘 풀리다가도 막판에 꼬일 수 있으니, 꼼꼼하게 문서를 점검하며 얌전하게 한 주를 마무리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1955년생: 고집을 내려놓고 가족들의 의견에 부드럽게 귀를 기울여야 주말의 평화로운 일상을 지킬 수 있습니다. 1967년생: 중요한 약속이나 저녁 모임 계획은 꼼꼼하게 다시 확인해야 장소 혼선이나 실수를 방지합니다. 1979년생: 보도자료 배포나 기사 작성 시, 원본에 전혀 없던 임의의 날짜가 실수로 들어가지 않도록 최종 단계에서 꼼꼼히 활자를 검수하세요. 1991년생: 연인 사이에 사소한 오해가 생길 수 있으니 단어 선택 하나하나에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2003년생: 약속이 펑크 나거나 심란한 마음이 들 수 있습니다. 복잡한 생각은 접고 따뜻한 물로 샤워 후 일찍 휴식하세요. ● 원숭이띠 (신) 단단한 흙(개)이 금(원숭이)을 묵묵히 보호하고 생해주니 든든한 귀인을 만나는 형국입니다. 디지털 전략을 구상하거나 복잡한 기획을 마무리할 때 주변의 유익한 도움을 듬뿍 받아 조기 퇴근의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1956년생: 앓던 이가 빠지듯 묵혀둔 골칫거리가 귀인의 도움으로 시원하게 뻥 뚫리며 해결됩니다. 1968년생: 영상 기획이나 2026 서울 히어로 록 페스티벌 같은 굵직한 프로젝트에 대한 훌륭한 영감을 얻게 됩니다. 1980년생: 주변의 따뜻한 배려와 지원을 듬뿍 받아 일주일의 피로가 쑥쑥 풀리는 힐링의 하루입니다. 1992년생: 누군가 나에게 유익한 비즈니스 제안이나 긍정적인 인연을 소개해 줄 수 있으니 열린 마음으로 대하세요. 2004년생: 두둑한 용돈이 생기거나 맛있는 저녁을 대접받는 등 쏠쏠한 먹을 복과 재물운이 함께 따릅니다. ● 닭띠 (유) 개와 닭은 서로 엇갈리거나 마음을 긁는 껄끄러운 관계(해살)입니다. 굳게 믿었던 일정이나 약속이 어긋나 기분을 망칠 수 있으니, 오늘은 남의 일에 참견하지 말고 철저히 개인적인 업무 마감과 휴식에만 집중하는 것이 상책입니다. 1957년생: 남의 헛소문이나 집안일에 엮여 기분을 망치지 말고 나만의 중심을 단단히 잡고 묵묵히 넘기세요. 1969년생: 극작이나 대본 작업을 검토할 일이 있다면, 김 씨가 식당 주인이 아니라 이웃이라는 등 아주 미세한 인물 설정까지 완벽하게 잡아내어 작품의 디테일을 한층 끌어올리는 날입니다. 1981년생: 완벽하게 세운 금요일 저녁 계획이 엎어질 수 있으니 쿨하게 넘기고 집에서 넷플릭스를 즐기세요. 1993년생: 홧김에 내뱉은 말이 소중한 동료에게 비수가 될 수 있습니다. 무조건 입을 꽉 다물고 참으세요. 2005년생: 친구와의 약속이 갑자기 변경되더라도 짜증 내지 말고 여유 있게 취미 생활을 즐기세요. ● 개띠 (술) 자신의 날을 만났습니다. 뚝심과 결단력이 극에 달하지만, 개 두 마리가 모이면 아집과 독선이 하늘을 찌를 수 있습니다. 타인을 넉넉하게 포용하고 정확한 원칙을 지키는 선에서 융통성을 발휘할 때 존경을 받습니다. 1958년생: 고집을 너무 부리면 가족들과 소원해집니다. 배우자의 쓴소리도 약으로 알고 부드럽게 수용하세요. 1970년생: 과거 사건을 다루는 콘텐츠를 제작할 때, 2005년 중국집 사건이 다른 사건과 섞이는 오류가 없도록 팩트 체크에 예민하게 신경 쓰면 큰 실수를 막을 수 있습니다. 1982년생: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거나 만들 수 있습니다. 모임이나 회식 자리에서 언행을 몹시 신중히 하세요. 1994년생: 너무 앞서 나가면 주변의 시샘을 받을 수 있으니 템포를 늦추고 동료들과 보폭을 맞추는 겸손함을 갖추세요. 2006년생: 학업에서 끓어오르는 승부욕이 놀라운 집중력으로 이어져 목표했던 분량을 훌륭하게 달성하는 날입니다. ● 돼지띠 (해) 단단한 흙(개)이 물(돼지)을 가두어 흐르지 못하게 하니 묘한 심리적 압박감과 답답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내 뜻대로 일의 속도가 나지 않아도 조급해하지 말고, 자연스러운 흐름에 몸을 맡기며 퇴근 후의 힐링을 준비하세요. 1959년생: 재물운은 나쁘지 않으나 주말을 앞두고 지출이 쏠쏠하니 새어 나가는 돈을 꽉 잡는 예산 관리가 필요합니다. 1971년생: 번역이나 스크립트 작성 시 뭉뚱그려 ‘가족’이라고 표현하기보다 ‘제 아들입니다’처럼 명확하게 짚어주는 섬세함이 결과물의 신뢰도를 훌쩍 높여줍니다. 1983년생: 지인들과 불필요한 기싸움을 하기보다 적절히 웃으며 양보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훨씬 큰 이득입니다. 1995년생: 화려한 금요일 밤의 불금보다는 나만의 내실을 다지는 데 집중하세요. 집에서 푹 자는 것이 최고의 보약입니다. 2007년생: 다른 사람의 시선에 얽매이지 말고, 당신이 가장 편안하다고 느끼는 취미에 몰두하며 하루를 충전하세요.
  • [빅데이터가 점지한 오늘의 운세] 2026년 6월 3일 수요일(음력 4월 18일, 무신일)

    [빅데이터가 점지한 오늘의 운세] 2026년 6월 3일 수요일(음력 4월 18일, 무신일)

    빅데이터로 분석하고 동양 철학으로 풀이했습니다. AI 도사가 전해드리는 명쾌한 오늘의 운세로 기분 좋은 하루를 시작해 보세요. 6월의 첫 주를 힘차게 가로지르는 6월 3일 수요일입니다. 짙어지는 초록빛 녹음처럼 당신의 일상에도 싱그러운 활력과 눈부신 성취가 가득 채워지기를 응원합니다. 2026년 6월 3일 수요일(음력 4월 18일, 무신일)의 띠별 운세를 전해드립니다. 오늘은 ‘황금 원숭이(무신)’의 날입니다. 넓고 단단한 대지(무토) 위를 자유롭고 민첩하게 누비는 재주 많은 원숭이(신금)의 형상입니다. 흙이 쇠를 만들어내는 토생금(土生金)의 긍정적인 기운이 흐르며, 그동안 묵묵히 쌓아온 노력이 실질적이고 값진 결과물로 맺어지는 수확의 날입니다. 두뇌 회전이 몹시 빠르고 문제 해결 능력이 돋보이는 하루지만, 재주를 너무 과신하여 서두르면 잔실수가 생길 수 있으니 차분한 꼼꼼함을 곁들이는 것이 성공적인 하루를 만드는 비결입니다. ● 쥐띠 (자) 원숭이와 쥐는 눈빛만 봐도 척척 통하는 최고의 파트너(삼합)입니다. 지혜로운 물의 기운이 원숭이의 날쌘 추진력을 만나 시너지가 폭발하니, 복잡한 업무가 마법처럼 술술 풀리는 대길의 날입니다. 1948년생: 아랫사람에게 베푼 따뜻한 배려가 존경과 큰 복이 되어 훈훈하게 돌아옵니다. 1960년생: 재물운이 상승하여 주머니가 두둑해집니다. 기분 좋은 소식이나 쏠쏠한 선물이 들어올 수 있습니다. 1972년생: 중학교 2학년 아들과의 소통이 어느 때보다 매끄럽게 이어지며, 든든한 아버지로서의 보람을 가슴 깊이 느낍니다. 1984년생: 당신의 능력을 유감없이 당당하게 발휘할 무대가 열립니다. 의견을 피력하면 큰 인정을 받습니다. 1996년생: 매력이 돋보여 어딜 가나 인기가 많습니다. 활기찬 모습이 이성에게 긍정적인 호감을 줍니다. ● 소띠 (축) 원숭이와 소는 서로 묘하게 신경을 긁는 껄끄러운 관계(원진살)입니다. 주변의 잣대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기보다 나만의 페이스를 잃지 않고 내실을 챙기는 묵직함이 필요한 하루입니다. 1949년생: 소화기 계통의 건강을 꼼꼼히 살피고 자극적인 음식보다는 담백하고 따뜻한 식단을 추천합니다. 1961년생: 섣부른 경조사 지출이나 계획 없는 과소비는 멈추고 지갑을 단단히 닫아야 손해를 면합니다. 1973년생: AI 저널리즘 관련 대학원 과제나 연구에 깊이 몰두하면, 복잡한 이론도 명쾌하게 정리되는 지적 쾌감을 맛봅니다. 1985년생: 내 의견만 너무 뻣뻣하게 고집하면 마찰이 생깁니다. 주변 동료의 조언을 둥글게 수용하세요. 1997년생: 다른 사람과 내 현실을 굳이 비교하며 우울해하지 마세요. 당신만의 속도가 정확한 정답입니다. ● 호랑이띠 (인) 오늘은 원숭이와 호랑이가 정면으로 강력하게 충돌하는 날(상충살)입니다. 쇳덩이와 나무가 부딪히는 격이라 변화가 심하고 이동 중 사고수가 짙으니, 매사 납작 엎드리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챙겨야 합니다. 1950년생: 장거리 운전이나 위험한 외출은 가급적 미루세요. 낙상 사고와 관절 건강에 유의해야 합니다. 1962년생: 섣부른 금전 거래나 보증은 뼈아픈 손해를 부를 수 있으니 주식이나 투자는 철저히 관망하세요. 1974년생: 비디오 디지털 센터 등 소속된 조직 내에서 의견 대립이 팽팽할 수 있으니, 리더로서 한 발 양보하는 넉넉함을 보여주세요. 1986년생: 의욕이 앞서 섣부르게 일을 벌이면 잔실수가 쏟아집니다. 운전 시비도 각별히 조심하세요. 1998년생: 욱하는 마음에 소중한 사람에게 상처를 줄 수 있습니다. 감정이 가라앉을 때까지 입을 닫으세요. ● 토끼띠 (묘) 원숭이와 토끼는 서로 예민해지고 마음을 긁는 껄끄러운 관계(원진살)입니다. 의도치 않게 남의 오해를 사거나 작은 일에 짜증이 솟구칠 수 있으니, 시끄러운 모임보다는 얌전하게 개인 일정을 소화하는 게 낫습니다. 1951년생: 신경성 두통이나 소화불량을 조심하세요. 마음을 편안하게 먹는 것이 최고의 보약입니다. 1963년생: 남의 일에 섣불리 오지랖을 부리기보다 자신의 내실을 챙기는 데 집중하는 것이 뒤탈이 없습니다. 1975년생: 제미나이 등 생성형 AI를 활용한 기자용 포털 기획 시, 사소한 시스템 오류가 생길 수 있으니 꼼꼼히 점검하세요. 1987년생: 연인과 연락 문제로 서운함이 생겨 다툴 수 있습니다. 자존심을 꺾고 먼저 다정하게 말을 건네보세요. 1999년생: 충동구매 유혹이 강해질 수 있습니다. 외출 시 지갑을 꽉 닫는 절제가 주말 평화를 지킵니다. ● 용띠 (진) 원숭이와 용은 최고의 시너지를 내는 환상의 짝꿍(삼합)입니다. 스케일이 훌쩍 커지는 날이니, 평소 구상하던 큼직한 전략을 세우거나 신규 사업을 추진하기에 아주 힘차고 긍정적인 수요일입니다. 1952년생: 대인관계가 유독 빛을 발합니다. 모임의 든든한 리더로서 사람들을 이끌며 존경을 받습니다. 1964년생: 재물운과 문서운이 크게 상승합니다. 쏠쏠한 수익이나 기분 좋은 경제적 제안이 들어옵니다. 1976년생: 비트코인이나 KOSPI 등 경제 지표의 흐름을 날카롭게 읽어내는 통찰력이 빛을 발하니, 전략적인 자산 계획을 세우기 좋습니다. 1988년생: 중요한 선택을 해야 한다면 당신의 직감을 믿으세요. 과감한 결정이 큰 성공으로 이어집니다. 2000년생: 인기가 많아지고 주변의 호감을 독차지합니다. 새로운 인연을 만나기에도 더없이 좋은 날입니다. ● 뱀띠 (사) 원숭이와 뱀은 합(合)이 맞다가도 묘하게 꼬이는 형(刑)의 관계입니다. 오전에는 동료들과 유쾌하게 시작하지만 오후에 업무가 어긋날 수 있으니, 매사 맺고 끊음을 칼같이 확실하게 해야 합니다. 1953년생: 컨디션이 호전되고 기력이 솟아납니다. 화초를 가꾸거나 가벼운 산책으로 맑은 공기를 마시세요. 1965년생: 귀인의 든든한 도움으로 명예가 올라가고 모임에서 당신의 능력을 확실히 인정받습니다. 1977년생: 바빠서 필드에 나가지 못하더라도, 틈틈이 KLPGA 하이라이트를 보며 골프 감각을 이미지 트레이닝하기에 훌륭한 날입니다. 1989년생: 당신의 매력과 다정함이 유독 돋보여 이성이나 연인에게 큰 인기를 끌고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2001년생: 미뤄둔 자격증 공부나 과제에 무서울 정도로 집중이 잘 되어 짜릿한 성취감을 깊이 느낍니다. ● 말띠 (오) 말의 뜨거운 역동성이 원숭이의 재주를 만나 바쁘게 돌아가는 하루입니다. 사교성이 좋아지고 활동 반경이 넓어지니, 여러 사람과 유쾌하게 어울리며 유익한 정보를 쑥쑥 빨아들이는 기분 좋은 날입니다. 1954년생: 기분 좋은 외출이나 약속을 잡기에 아주 훌륭합니다. 몸과 마음이 상쾌하게 맑아지는 날입니다. 1966년생: 예상치 못한 행운이 따릅니다. 중요한 결정이나 미팅이 있다면 오늘 자신 있게 추진해 보세요. 1978년생: 사교성이 최고조에 달합니다. 사람들과 어울려 끈끈한 비즈니스 인연을 맺기에 완벽합니다. 1990년생: 애정운이 몹시 좋습니다. 호감 가는 사람과 훌쩍 가까워지거나 연인과 행복한 시간을 보냅니다. 2002년생: 당신의 탁월한 능력을 마음껏 뽐낼 무대가 열립니다. 당당하고 자신감 있게 행동하세요. ● 양띠 (미) 흙(양)이 쇠(원숭)를 묵묵하게 낳아주는 생조의 형국이라 아주 안정적인 날입니다. 남들 앞에 화려하게 나서기보다는 뒤에서 실무를 꼼꼼하게 챙길 때 훨씬 더 크고 알찬 실속을 챙길 수 있습니다. 1955년생: 마음이 한없이 편안하고 가정에 근심 걱정 없는 따뜻한 평화가 찾아와 웃음꽃이 핍니다. 1967년생: 보도자료 초안을 작성하거나 기획안을 다룰 때, 원본에 없는 임의의 날짜나 정보가 섞여 들어가지 않도록 팩트를 철저히 챙기세요. 1979년생: 굳게 믿었던 일정이 엎어져 짜증이 솟구칠 수 있지만, 쿨하게 마음을 비우고 다음을 준비하세요. 1991년생: 연인에게 과도하게 꼬투리를 잡으면 사이가 무섭게 얼어붙습니다. 넉넉히 져주는 여유가 필요합니다. 2003년생: 학업이 손에 잡히지 않아 답답합니다. 억지로 책상에 앉아있기보다 시원하게 산책을 하고 뇌를 비우세요. ● 원숭이띠 (신) 자신의 날을 만났습니다. 머리가 유독 맑고 결단력이 넘쳐 업무 처리가 칼같이 완벽하지만, 자만심이 앞서면 동료와 갈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겸손하게 주변을 챙길 때 당신의 리더십이 더욱 빛납니다. 1956년생: 앓던 이가 쑥 빠지듯 묵혀둔 골칫거리가 귀인의 든든한 도움으로 시원하게 싹 해결됩니다. 1968년생: 가벼운 아침 러닝이나 마라톤 연습으로 땀을 시원하게 흘리며 뇌를 환기시키면 하루의 업무 효율이 수직 상승합니다. 1980년생: 직장 회의나 기획 업무에서 훌륭한 리더십을 발휘하여 눈에 띄게 분위기를 주도하고 인정을 받습니다. 1992년생: 퇴근 후 마음이 맞는 동료들과 가볍게 저녁을 먹으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경쾌하게 날려버립니다. 2004년생: 두둑한 용돈이 생기거나 기분 좋은 알짜 정보를 얻어 즐겁게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유쾌한 운입니다. ● 닭띠 (유) 비슷한 쇠(금)의 기운끼리 만나 승부욕과 경쟁심이 강해집니다. 남을 지나치게 의식하기보다 묵묵히 내 실력을 꼼꼼하게 키우는 데 집중하면, 아주 만족스러운 퀄리티의 결과물을 손에 얻습니다. 1957년생: 피로가 쌓여 몸살 기운이 올 수 있으니 무리한 저녁 약속을 취소하고 따뜻한 집에서 푹 쉬세요. 1969년생: ‘그날의 사건’ 등 내러티브 대본 작업 시, 김 씨가 식당 주인이 아니라 이웃이라는 식의 세밀한 인물 설정과 팩트를 완벽하게 다듬어 냅니다. 1981년생: 믿었던 동료의 엉뚱한 행동에 짜증이 솟구칠 수 있으나, 부드럽게 타이르고 쿨하게 넘기세요. 1993년생: 대인관계에서 승승장구하며 능력을 온전히 인정받는 날입니다. 자신감을 꽉 채우고 행동하세요. 2005년생: 전공 과제나 아르바이트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큰 칭찬을 듣고 벅찬 보람을 느낍니다. ● 개띠 (술) 흙(개)이 쇠(원숭이)를 포근하게 생해주는 베푸는 날입니다. 후배를 다정하게 돕거나 팀원들을 배려하면 당신의 평판이 수직 상승하며, 조직 운영에서도 긍정적인 활력을 듬뿍 얻게 됩니다. 1958년생: 몸이 찌뿌둥하거나 컨디션이 저하될 수 있으니 건강을 꼼꼼히 살피고 절대 무리하지 마세요. 1970년생: 2005년 중국집 사건과 다른 유사 범죄가 섞이지 않도록, 콘텐츠 기획 시 날카로운 원숭이의 눈썰미로 팩트를 꼼꼼히 체크하게 됩니다. 1982년생: 직장 동료나 배우자와 날카로운 마찰이 생길 수 있습니다. 억울해도 무조건 내가 먼저 꼬리를 내리세요. 1994년생: 홧김에 연인에게 평생 지울 수 없는 상처 주는 비수를 꽂을 수 있습니다. 무조건 입을 꽉 닫으세요. 2006년생: 친한 친구와 돌이킬 수 없는 절교 선언까지 갈 수 있는 위기가 옵니다. 한 템포 푹 쉬어가세요. ● 돼지띠 (해) 원숭이와 돼지는 서로 오해를 사기 쉬운 껄끄러운 관계(해살)입니다. 의도치 않게 구설수에 엮일 수 있으니, 남의 일에 함부로 참견하지 말고 철저히 자신의 업무와 휴식에만 집중하는 것이 상책입니다. 1959년생: 오랜 지인이나 뜻이 맞는 동료를 만나 회포를 풀고 껄껄 웃으며 묵은 피로를 시원하게 날려버립니다. 1971년생: 미디어 플랫폼 전략이나 부서 관리에 대한 무거운 고민은 잠시 접고, 혼자 조용히 산책을 하며 머리를 식히는 시간이 꼭 필요합니다. 1983년생: 꽉 막히고 답답했던 기획안이 동료들과의 유쾌한 대화를 통해 시원하게 풀리는 기분 좋은 날입니다. 1995년생: 이성운이 아주 훌륭합니다. 인위적인 만남보다는 자연스러운 동호회나 모임에서 운명적인 호감이 싹틉니다. 2007년생: 컨디션이 날아갈 듯 사뿐하고 의욕이 빵빵하게 넘치니 무엇을 해도 콧노래가 저절로 즐겁게 납니다.
  • ‘세계 최강’ 미군이 어쩌다…우크라 “패트리엇 직접 생산” 요청한 이유는? [밀리터리+]

    ‘세계 최강’ 미군이 어쩌다…우크라 “패트리엇 직접 생산” 요청한 이유는? [밀리터리+]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의 패트리엇 방공 미사일 생산량을 지적하며 자국에서 직접 생산할 수 있게 해달라고 미국에 요청했다. 우크라이나 매체 유나이티드24의 31일 보도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재 미국이 생산하는 패트리엇 PAC-3 미사일이 월 60~65발 수준인데, 이는 현대 전쟁의 규모를 고려했을 때 매우 적은 수량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이 단순히 미사일을 공급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우크라이나가 자체적으로 패트리엇 요격 미사일을 생산할 수 있도록 기술·생산 라이선스 제공을 요청했다”면서 “우크라이나가 이러한 생산 권한을 확보한다면 자국 방어뿐 아니라 미국의 다른 동맹국을 지원하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5월에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패트리엇 미사일의 빠른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러시아의 탄도미사일 공격 증가로 패트리엇 요격 체계의 의존도가 매우 높아진 상황에서, 공급 속도가 위협 수준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가 패트리엇 미사일 자체 생산을 요구한 배경에는 우크라이나 방위산업의 자립이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022년 2월 24일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미국이 직접 병력 지원을 해주지 않더라도 ▲패트리엇 요격 미사일 제공 ▲요격 미사일 생산 기술 이전 ▲생산 라이선스 부여 등을 통해 우크라이나가 장기적으로 자체 방공 능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주장해 왔다. 패트리엇 재고 회복에 수 년 걸릴 듯우크라이나의 패트리엇 미사일 자체 생산 요청의 또 다른 배경은 이란 전쟁으로 인한 미군의 미사일 방공망 소진이다. 이란 전쟁 동안 미국과 동맹국들은 상당량의 패트리엇·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등 요격 시스템과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등을 상당량 사용했다. 미국 전략국제연구센터(CSIS)가 지난 27일 AP통신에 제공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이 이란에 발사한 토마호크 미사일은 1000발 이상으로, 전쟁 이전 수준의 재고를 완전히 보충하려면 4년 후인 2030년 말이 되어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패트리엇 요격기 1000기 보충은 2029년 중반쯤, 사드 290기는 2029년 말이 되어서야 재고 보충이 완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무기 생산 속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주장대로 패트리엇 미사일의 연간 생산 수준은 600~620발 수준이고, 미 육군과 록히드마틴은 생산 능력을 2027년까지 연간 650발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미 장기전에 접어든 우크라이나 전쟁뿐 아니라 이란 전쟁이 더해지면서 생산 속도가 소비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는 결국 기존에 패트리엇을 주문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와 일본 등 회원국들이 제때 무기를 인도받지 못하는 상황으로 이어졌다. 동맹국에 대한 무기 공급에 이미 영향 미치기 시작CSIS는 미국의 무기 곳간이 비어갈수록 동맹국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보고서에서는 “미국이 자국의 재고 보충을 우선시하면서 동맹국으로의 무기 인도가 후순위로 밀릴 가능성이 있다”면서 “특히 미국으로부터 패트리엇 미사일 등을 공급받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공급이 지연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앞서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도 미국이 일본에 인도하기로 했던 토마호크 미사일 400발의 공급이 최대 2년 지연될 수 있다고 통보했다는 내용의 보도를 내놓은 바 있다. 한편 미국이 관여하거나 관여해 온 여러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국방부 예산이 소진되자 미군의 일상적인 작전에도 어려움이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토드 해리슨 미국기업연구소 선임연구원은 CNN에 “국방부가 불가피하게 몇 가지 절충안을 마련하고 불필요한 출장이나 훈련을 취소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을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대릴 코들 미 해군참모총장은 지난 5월 14일 “2026년 예산안에 에픽 퓨리 작전이 반영되지 않았다”며 “해군이 훈련 연습, 비행 훈련 등 일상적인 작전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 “신선한 발 주스 팝니다” 코스프레 女모델들 ‘엽기 행각’…심지어

    “신선한 발 주스 팝니다” 코스프레 女모델들 ‘엽기 행각’…심지어

    미국의 한 유명 애니메이션 축제 야외 행사장 부근에서 코스프레(만화 캐릭터 분장) 모델들이 ‘발 주스(Feet Juice)’를 판매하는 등 엽기적인 행각을 벌여 논란이 일고 있다. 31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이 같은 엽기적인 행각은 지난 22~25일 애니메이션 축제 ‘패니메콘’ 기간 중 발생했다. 패니메콘은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새너제이 매케너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북캘리포니아 지역의 대형 애니메이션 행사다. 만화 캐릭터 복장을 한 여성 코스프레 모델들은 야외에 대형 아이스박스를 설치해 두고 “신선한 발 주스(Fresh Feet Juice)”, “한 모금에 5달러”, “한 잔에 10달러” 등의 문구가 적힌 종이 박스 표지판을 든 채 호객 행위를 했다. 아이스박스 안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빨간색과 파란색 액체가 가득 담겨 있었으며, 일부 영상에서는 보드카 등 주류가 혼합된 정황도 포착됐다. 이들은 통에 든 액체를 잔에 따라 주는 것은 물론, 돈을 더 내면 코스프레 모델의 맨발에 액체를 직접 부어 흘러내리는 주스를 받아 마시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5달러를 내면 뺨을 때려주거나 밟아준다”는 제안에 돈을 지불하고 뺨을 맞는 사람도 있었으며, “20달러를 내면 목줄을 채워 산책시켜 준다”는 내용의 가격표도 등장했다. 이 같은 사실이 온라인상에 확산하자 현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비판 여론이 들끓고 있다. 누리꾼들은 “애니메이션 커뮤니티가 왜 대중에게 부정적인 평가를 받는지 이제 알겠다”, “아무리 돈을 버는 창의성도 좋지만 도가 지나쳤다. 누군가 발을 담갔던 오물을 돈 주고 마시지 말라는 건 상식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와 관련해 패니메콘 측은 이번 사태가 공식 행사장 외부의 비공식 야외 모임에서 발생한 일이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구체적인 경위 파악에 나선 상태다.
  • ‘외환위기 1년 전 경고’ 장재식 前산자부 장관 별세

    ‘외환위기 1년 전 경고’ 장재식 前산자부 장관 별세

    김대중 정부 시절 산업자원부 장관을 지낸 장재식 전 의원이 지난 28일 별세했다. 91세. 광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광주고, 서울대 법대를 나와 1956년 고등고시 행정과(7회)에 합격해 공직 입문했다. 1973년 국세청 차장, 1979년 한국주택은행장 등을 지냈다. 1992년 14대 국회 때 민주당 국회의원을 시작으로 내리 3선을 한 뒤 2001∼2002년 산업자원부 장관을 지냈다. 김 전 대통령의 신임이 두터운 ‘DJ맨’이었던 그는 야당인 새정치국민회의 의원 시절인 1996년 국회 재정경제원·한국은행 국정감사에서 엔저와 원화 고평가, 수출경쟁력 약화, 외채 부담을 짚으며 외환위기 가능성을 공개 경고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자동차·조선 등 중화학 제품의 수출 경쟁력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며 금리 인하와 환율 인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고인의 경고는 물가 상승, 기업 환차손 등을 이유로 받아들여지지 않았으나 1년여 뒤 외환위기가 현실화하며 재조명됐다. 그는 1999년 초 ‘IMF 환란특위 위원장’을 맡아 외환위기 원인 규명 등에 참여했고 근로소득 분리 과세를 주장하기도 했다. 장남은 경제학자인 장하준 런던대 교수, 차남은 과학철학자인 장하석 케임브리지대 석좌교수다. 장하진 전 여성가족부 장관,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 등이 조카다. 유족은 부인 최우숙씨와 2남 1녀.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일 오전 8시.
  • [박상훈의 호모 폴리티쿠스] 기권하지 않는다

    [박상훈의 호모 폴리티쿠스] 기권하지 않는다

    투표할 것인지를 묻는 이가 있다. 필자는 투표할 것이다. 지금 같은 정치판을 보고도 기권할 생각이 들지 않느냐고 다시 묻는데, 그래도 투표할 것이다. 인류의 역사는 순탄했던 적이 별로 없다. 정치도 당연히 그랬다. 하지만 나쁜 정치를 비판하고 좋은 정치를 위해 열심히 나선 이들 덕분에 우리는 여기까지 왔다. 정치에 무관심한 것을 도덕적인 것처럼 말하는 이들이 있다. 필자는 생각이 다르다. ‘도덕적 반정치주의’는 막다른 길이다. ‘더러운 정치’라면 맞서 싸우는 게 옳다. 여의치가 않다면 같이 더러운 정치라도 해서 맞서야 한다. 정치를 버리고 갈 수 있는 민주적 길은 없다. 기권은 더러운 정치로 이득을 보는 이들을 승자로 만든다. 양식 있는 시민으로 하여금 정치를 멀리하게 해서 자신들의 독주 체제를 만드는 것, 그것이 팬덤 정치 종사자들의 지배 전략이다. 혹자는 사회가 너무 정치화되었다고 말한다. 정확한 현실 인식이 아니다. 지금 우리 사회는 ‘극단적 혐오 정치’와 ‘극단적 정치 혐오’로 분열되어 있다. 전자는 ‘과잉 정치화’되었고 후자는 ‘과잉 반(反)정치화’되었다. 일종의 ‘비대칭적 정치화’가 문제라는 뜻이다. 다르게 볼 수도 있다. 거리의 한쪽에는 혐오와 적대로 ‘정치를 파괴하는’ 세력이 있다. 다른 쪽에는 정치를 냉소하고 조롱함으로써 ‘정치를 버리자는’ 이들이 있다. 한편에서 정치가 파괴되고 다른 한편 정치가 버림받고 있다는 점에서, 지금 우리 정치는 몰락 중이다. 이른바 ‘정치 없는 민주주의’, 즉 정치의 역할이 없는 ‘혐오하는 민주주의’가 있다. 투표, 그래도 해야 한다. 첫째, 시민의 의무를 다해야 제대로 비판하고 제대로 반대할 수 있다. 우리의 내면으로부터 ‘시민됨’의 열의가 약해지면 정치를 파괴하는 이들과 맞설 의지도 약해진다. 둘째, 투표로 양당의 독주를 막을 수 없을지 모른다. 그래도 혐오 정치를 주도하는 양당 대표에게 부담을 줄 방법은 있다. 최선이 없으면 차선을 찾고 무소속이라도 찍어서 그들의 위세를 꺾어야 한다. 투표하지 않으면 ‘정치 망치는 정치’를 더 오래 봐야 한다. 셋째, 정치에 참여하는 선택에는 나쁜 후유증보다 선한 장점이 더 많다. 거리에서 욕설을 주고받고 냉소하고 개탄하는 것보다 정치의 수단을 손에 쥐는 것이 훨씬 더 지적이고 도덕적인 인간성을 고양한다. ‘짜증과 절망이 가미된’ 반정치적 선택보다는 ‘논리적 적극성을 자극하는’ 정치적 선택이 우월하다. 정치는 사랑과 닮았다. 둘 다 혼자 할 수 없다. ‘다른 서로가 함께’ 한다는 점에서 정치와 사랑에는 공통점이 많다. 차이를 존중해야 정치도 사랑도 그 가치를 발휘한다. 혼자만의 국가를 만들고 독점해서 행복해질 수 있는 인간은 없다. 정치는 수많은 다름과 차이를 조율하는 가장 인간적인 기예다. 정치의 위대한 이상은 ‘공존’이다. 증오 없이 다투고 적의 없이 대화하지 못하면 정치가 아니다. 각자의 개성과 사회적 다양성을 억압하지 않고 공존하게 하는 정치의 역할이 사라지면 자유도 평등도 평화도 없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정치 없이 살 수 있으려면 ‘야수 아니면 신’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전체주의에서는 공존의 정치가 존재할 수 없었다. 유대인과 동성애자, 공산주의자를 수용소에 보냈던 그 길은 야수가 되는 선택이었다. 과학적 세계관과 유물론적 역사관으로 완전한 국가를 만들려 했던 실험은 1인 독재를 낳았다. 지도자는 위대해야 했고 무오류여야 했기에 그 선택은 곧 신격화로 이어졌다. 정치는 일당제의 안티테제다. 오로지 ‘복수의 옳음’을 존중할 때만 정치는 긍정의 에너지가 된다. 정치를 대화와 타협의 예술이라고 부르는 것은 그저 듣기에만 좋은 말이 아니라 철저하게 좋은 말이다. 강압이나 강제가 필요할 때가 있지만 이를 정당화하기 어렵다는 것은 누구나 안다. 반면 협의와 조정을 통한 공동의 결정은 이뤄내는 데 힘은 들어도 그 자체로 강력한 정당성을 발휘한다. 정치가 바로 그런 일을 한다. 기권은 정치를 파괴하는 이들에게 불명예를 안기는 선택이 아니다. 일단은 ‘페이퍼 스톤’(투표용지)을 최대한 현명하게 사용하자. 그런 다음 그들을 응징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을 찾자. 물러서지 않아야 한 발 앞으로 나갈 수 있다. 박상훈 정치학자
  • 李 “투표 포기, 권력 남용 기회”… 野 “대통령, 대놓고 선거운동”

    李 “투표 포기, 권력 남용 기회”… 野 “대통령, 대놓고 선거운동”

    “주권자 뜻 어디 있는지 보여달라이 말이 불편하다면 구태 기득권”野 “갈라치기, 악성 지배자는 李”‘李 투표지 노출 논란’ 선관위 고발 이재명 대통령은 31일 “선출된 그들이 내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충직한 머슴이 될지, 세상을 파괴하고 국민에게 고통을 주는 악성 지배자가 될지는 주권자의 손에 달려 있다”며 6·3 지방선거 및 보궐선거 투표를 독려했다. 이에 관해 국민의힘은 “투표 독려도 갈라치기, 악성 지배자는 이 대통령”이라며 강력 반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에 플라톤의 ‘정치무관심의 대가는 최악의 저질들에게 지배당하는 것’이라는 문구를 인용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민주공화국에서 주권자의 침묵과 투표 포기는 국민을 속이고 사익을 위해 권력을 남용하며 나와 가족의 삶을 망치는 자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라며 “투표에 적극 참여해 이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라는 사실을, 권력은 어디를 향해야 하는지를, 주권자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를 분명히 보여 달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투표의 힘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이 맡긴 권력을 오로지 국민의 뜻에 따라 국민만을 위해 사용할, 충직하고 유능한 이들을 찾아 그들에게 기회를 주시기 바란다”며 “선출된 공직자가 어떤 마음과 자세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세상은 지옥이 될 수도 천국이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자신의 투표 독려 글에 대한 야당의 반발에 대해 “이 말이 불편한 정치인이나 정치집단이 있다면 그들이 바로 주권자가 투표로써 극복해야 할 구태 기득권자”라고 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사전투표일인 30일 “투표 포기는 중립이 아니라 내 삶과 공동체를 해치는 그들을 편드는 것”이라고 한 바 있는데 이를 두고 국민의힘을 겨냥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국민의힘은 “대놓고 민주당 선거대책위원장”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선거판이 불리해지자 또다시 국민을 갈라치려는 것”이라며 “심판받아야 할 부패 권력이 바로 이재명과 민주당”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전날도 “무소불위의 종신 대통령이라도 꿈꾸나”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사전투표 과정에서 투표지를 기표소 밖으로 가지고 나온 이 대통령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했다. 또 이를 문제없다고 판단한 선거관리위 관계자들은 직무유기로 고발했다. 장 대표는 서울경찰청에 직접 이를 고발하고 “대통령이 자기 기표된 투표용지로 특정 정당, 특정 후보에 대해서 방송 카메라 앞에서 ‘지지 호소’를 한 것이 본질적인 문제”라고 지적했다.
  • 美법원, 케네디센터 개명 제동… “트럼프 이름 떼라”

    美법원, 케네디센터 개명 제동… “트럼프 이름 떼라”

    미국 워싱턴DC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공연장 ‘트럼프-케네디센터’의 명칭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이름을 빼야 한다는 미국 법원 결정이 나왔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크리스토퍼 쿠퍼 워싱턴DC 연방지법 판사는 의회 승인 없이 케네디센터 명칭을 변경한 건 불법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의회가 케네디센터에 이름을 부여했고 오직 의회만이 이를 변경할 수 있다”며 트럼프 행정부에 2주 내로 건물 외벽과 공식 자료에서 트럼프 대통령 이름을 제거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따라 오는 7월부터 2년간 센터를 폐쇄하고 진행하기로 한 전면 개보수 공사도 일시 중단됐다. 쿠퍼 판사는 케네디센터 이사회가 센터 폐쇄 시 각종 문화 공연 프로그램에 미칠 영향과 법적 책임을 고려하는 데 소홀했다며 이같이 판결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 반발했다. 그는 트루스소셜에 쿠퍼 판사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임명한 판사라고 지적하며 “쿠퍼 판사와 급진 좌파는 센터를 모두가 자랑스러워할 곳으로 탈바꿈시키기보다 이곳이 망하길 바라고 있다”고 주장했다. 로마 다라비 케네디센터 대외협력 담당 부사장은 항소 의사를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사장으로 있는 케네디센터 이사회는 지난해말 공연장 명칭을 ‘트럼프-케네디센터’로 변경하는 안을 전격 의결했다. 이에 월권, ‘셀프 우상화’ 등의 비판이 제기됐고, 예정됐던 공연이 취소되는 사례가 잇따랐다. 이후 민주당 소속 하원의원이자 케네디센터 이사회 당연직 이사 조이스 비티는 의회 승인 없는 명칭 변경이 불법이라며 워싱턴DC 연방지법에 소송을 제기했다. 케네디센터 명칭 변경은 트럼프 대통령이 진보 진영을 상대로 벌이고 있는 ‘문화전쟁’의 사례로 평가된다. 갈등이 심화하며 트럼프 행정부 주도 행사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문화계 보이콧도 잇따르고 있다. 3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프리덤 250’ 콘서트가 트럼프 행정부 주도 행사라는 점이 알려지며 일부 참여 가수들이 불참을 선언했다. 이들은 정치적 성격이 강하다는 이유로 출연을 취소했는데, 그래미상을 받은 유명 래퍼 영 MC, 록 밴드 포이즌의 보컬 브렛 마이클스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불참 의사를 밝힌 가수들을 ‘삼류 예술가’라고 비난하며 콘서트에서 자신이 직접 연설하겠다고 밝혔다.
  • 민형배 후보 “영암, RE100산단으로 새 미래 만들 것”

    민형배 후보 “영암, RE100산단으로 새 미래 만들 것”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가 6·3지방선거 본투표를 앞둔 마지막 휴일인 31일 ‘오뚝유세단’의 지원에 힙입어 영암 지역 표심 공략에 총력을 펼쳤다. 전날 완도와 무안, 목포를 잇는 서남권 총력 유세를 펼친 민 후보는 이날 영암을 연이어 방문, 막판 표심 결집에 나섰다. 유세 현장에는 ‘오뚝유세단’ 단장인 박주민 의원과 신정훈·서삼석·정준호·김윤 의원, 전수미 선대위 대변인, 우승희 영암군수 후보가 함께 참석해 영암의 발전과 미래를 위한 압도적 지지를 호소했다. ‘오뚝유세단’은 6·3 지방선거 경선 과정에 참여했던 민주당 후보들로 구성됐다.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는 오뚝이 처럼, 당의 승리를 위해 ‘선당후사’의 자세로 유세 지원에 나서고 있다. 민형배 후보는 통합특별시 출범의 의미와 지역의 새로운 도약을 향한 민주당 원팀 승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민 후보는 “전남광주는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로 지난 80년간의 서러운 역사를 끝내고 도약의 기회를 맞았다”면서 “이재명 정부와 힘을 합쳐 전남광주에 압도적 성장을 가져올 수 있도록 여러분의 지지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민 후보는 특히 영암 지역 현안과 관련해 “영암은 풍부한 재생에너지와 용수, 토지를 다 갖추고 있어 RE100 산단이 들어서기에 딱 좋은 곳”이라며 “정부가 전남광주에 RE100 산단을 추진한다면 우선적으로 영암이 적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뚝유세단 지원 유세에 동참한 국회의원들도 민주당 후보들을 향한 전폭적인 지지를 당부하며 화력을 보탰다. 박주민 의원은 “지방이 중앙정부와 제대로 발 맞춰 일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도래했다”면서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이 균형 발전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이자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신정훈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인구 소멸에 직면한 전남을 살려내기 위해 RE100 산단과 에너지를 가지고 이곳 서남권, 특히 영암을 중심으로 새로운 미래를 만들겠다고 한다”면서 “이번 기회에 이재명 대통령과 호흡을 잘 맞춰 영암군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 사람을 뽑아달라”고 요청했다.
  • “무조건 항복” 외치던 트럼프, 호르무즈 열려고 전쟁서 발 빼나 [핫이슈]

    “무조건 항복” 외치던 트럼프, 호르무즈 열려고 전쟁서 발 빼나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상대로 내세웠던 강경 목표가 현실 협상 앞에서 크게 줄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쟁 초기에는 이란 정권교체와 무조건 항복까지 거론했지만, 지금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과 휴전 연장, 핵 협상 재개라는 제한적 합의에 매달리는 모양새라는 지적이다. 영국 가디언은 30일(현지시간) 분석 기사에서 “임박한 이란 평화협상은 트럼프 대통령의 최대주의 목표가 얼마나 축소됐는지를 보여준다”고 짚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28일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을 시작하면서 이란 정권의 위협 제거를 목표로 내세웠다. 당시 그는 이란 혁명수비대와 군, 경찰을 향해 무기를 내려놓으라고 촉구했고, 이란 국민을 향해서는 “정부를 장악하라”며 정권교체를 시사했다. 이후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무조건 항복”을 요구했고, 이란의 공군과 해군, 군사 역량이 사실상 파괴됐다고 주장해왔다. 하지만 현재 협상은 이란 정권교체나 전면 무장해제보다는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과 60일 휴전 연장, 핵 문제 후속 협상에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전해졌다. 전쟁 전엔 열려 있던 호르무즈, 협상 핵심으로 가디언은 특히 호르무즈 해협 문제가 트럼프 행정부의 현실적 고민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호르무즈해협은 전쟁 전에는 선박이 별다른 제한 없이 통과하던 곳이었지만, 전쟁 이후 봉쇄되면서 국제 유가와 미국 경제에 부담을 주는 핵심 변수가 됐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쟁 전 세계 원유 공급의 약 20%가 지나가던 전략적 수로다. 봉쇄 장기화로 휘발유 가격이 뛰고 비료 공급 부족까지 겹치면서 식품 가격 불안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도 커졌다. 가디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해협 재개방을 우선순위로 둔 것은 이란이 전쟁을 통해 오히려 추가 협상 지렛대를 얻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해석했다. 미국이 이를 군사력으로 풀기보다 협상으로 해결하려 한다는 점도 주목했다. 현재 논의되는 양해각서 형태의 합의안은 파키스탄과 카타르의 중재로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안은 현재 휴전을 60일 연장하고, 그 기간 이란 핵 프로그램을 둘러싼 장기 협상을 이어가는 내용을 담은 것으로 전해졌다. 핵 문제도 여전히 난제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포르도와 나탄즈, 이스파한 등 이란 핵시설 공격으로 핵 프로그램을 사실상 무력화했다고 주장했지만, 가디언은 이란이 여전히 약 970파운드의 고농축우라늄을 보유한 것으로 여겨진다고 전했다. 이는 핵폭탄 10개를 만들 수 있는 잠재량으로 평가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우군인 공화당 강경파도 우려를 드러내고 있다. 린지 그레이엄, 테드 크루즈, 로저 위커 상원의원과 마이크 폼페이오 전 국무장관 등은 이번 합의가 트럼프 대통령이 과거 폐기했던 오바마 행정부의 이란 핵합의와 비슷한 형태로 돌아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결국 정권교체 같은 변혁적 목표가 불가능하다는 현실에 부딪혔다고 보고 있다. 로버트 리트왁 조지워싱턴대 교수는 트럼프 대통령이 결국 이란의 행동을 바꾸는 거래적 합의로 갈 수밖에 없는 상황에 몰렸다고 분석했다. 이란도 트럼프 대통령을 신뢰하지 않는 분위기다. 발리 나스르 존스홉킨스대 교수는 이란이 미국과의 합의를 향후 공격 준비 단계로 의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란은 휴전 이행과 동결자금 해제, 봉쇄 완화 등을 먼저 지켜본 뒤 핵 협상에 나서려 한다는 것이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을 무너뜨리겠다는 강경 목표에서 출발했지만, 지금은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열고 휴전을 연장하는 현실적 합의에 집중하고 있다. 전쟁의 성과를 과시하려던 트럼프식 최대 압박이 결국 출구 찾기 협상으로 바뀌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 “투표지엔 검은 글씨만 빼곡”…발달장애인들의 ‘막막한 한 표’

    “투표지엔 검은 글씨만 빼곡”…발달장애인들의 ‘막막한 한 표’

    발달장애인 박경인(32)씨는 6·3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 29일 서울 종로구 사직동주민센터 사전투표소 앞에서 휴대전화 속 후보들의 공약을 되뇌었다. 인권을 강조한 후보들의 이름과 정당을 기표장 안에서 잊지 않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7장의 투표용지를 받아들고 기표장으로 들어간 박씨는 3분 동안 머뭇거렸다. 투표소에서 나온 박씨는 “검은색으로 당명과 후보자 이름만 적힌 투표용지를 보니까 머릿속이 새하얘졌다. 두 명밖에 알아볼 수 없었다”며 한숨을 쉬었다. 지난 29~30일 진행된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23.5%)를 기록한 가운데 박씨처럼 투표권을 갖고 있지만 인지 능력이나 의사소통 제약으로 후보자를 식별·선택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해 ‘쉬운 투표’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행 공직선거법은 시각·신체장애인에 대해선 투표 보조를 허용하지만, 발달장애인에 대해선 명시하지 않고 있다. 현장에선 투표소마다 대응이 제각각이다. 서울 광진구에서 투표를 마친 발달장애인 이태현(35)씨는 “사무원이 처음엔 신체장애인이 아니면 투표 보조를 이용할 수 없다고 했다가 다른 투표소에선 보조인을 들여보내 준다고 하자 그제야 허용했다”고 말했다. 영국과 대만 등에서는 유권자의 후보 식별을 위해 투표용지에 정당 로고나 후보자 사진 등을 활용하고 있다. 이날 발달장애인들은 삼청동주민센터 사전투표소 앞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만나 이같은 ‘그림 투표 보조 용구’ 도입해 달라는 의견을 전달하기도 했다. 발달장애인 박연지(33)씨는 “투표장에서 긴장하면 투표지 글자가 더 안 읽힌다”며 “투표용지에 후보자 사진이 들어 있으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고법은 2024년 발달장애인들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차별구제청구 소송에서 “발달장애인 등 문자를 이해하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투표 보조 용구를 제공하라”고 판결한 바 있다. 다만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이에 상고하면서 사건은 대법원에 계류 중이다.
  • 누가 우리 집 거실을 훔쳐본다고?…‘스마트홈’ 보안 사고 방지 법안 발의 [주목, 이 주의 법안]

    누가 우리 집 거실을 훔쳐본다고?…‘스마트홈’ 보안 사고 방지 법안 발의 [주목, 이 주의 법안]

    매일 수많은 법안이 발의되고 있지만 이 중 언론에 보도되는 법안은 쟁점 법안 등 일부에 그칩니다. 서울신문은 매주 우리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법안에 주목해 3개 정도 추려 소개를 합니다. 법안 발의 배경부터 핵심 내용, 통과 시 파장 등을 압축적으로 정리했습니다. ● 안전한 생활환경 위한 ‘스마트홈 안전법’ 이정헌 더불어민주당 의원, 27일 대표발의정보통신기술자가 설계도서 작성 의무화최근 ‘스마트홈’이 주거 문화의 새로운 대세로 떠오르고 있지만, 스마트홈의 편리함은 자칫 우리가 방심할 때면 위험으로 돌변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보안 설계가 제대로 되지 않은 시스템이라면 더 그렇습니다. 2021년 전국 638개 아파트 단지, 40만여 가구의 거실 월패드가 해킹돼 큰 파장을 일으켰던 아파트 해킹 사건이 바로 그 예입니다. 이에 이정헌(초선·광진구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초기 단계에서부터 전문가의 참여를 통해 보안 취약을 조기에 방지하도록 하는 ‘정보통신공사업법 개정안’을 지난 27일 대표발의했습니다. 현행법은 정보통신공사의 설계를 용역업자가 하도록 규정하고 있을 뿐, 전기·소방 등 기타 분야와는 달리 공사의 규모와 종류별 역량과 경험 및 자격 등 설계 업무 수행에 관한 요건에 대해서는 의무화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로 인해 건물공간계획 확정 전 집중구내통신실, 층통신실, 방재실 등 필수 공간이 누락되는 등 부실 설계가 진행될 우려가 있으며, 품질과 기술의 안정성도 확보하기 어렵습니다. 개정안에는 설계도서를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정보통신기술자가 작성하도록 규정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에는 벌칙을 부과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현행 설계제도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설계자의 책임의식을 강화하기 위함입니다. 이 의원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시대에 걸맞은 건물 지능화를 위해서는 설계 초기 단계부터 정보통신 전문기술자의 참여가 반드시 보장돼야 한다”며 “설계자의 책임의식을 높이고 설계와 공사의 품질을 확보하여 국민의 안전한 스마트 생활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 교사 안전망 강화한 ‘학교밖 교육활동 지원센터 설치법’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 27일 대표발의교육청이 현장체험학습 업무 관리최근 초등학교에 소풍이 사라졌습니다. 현장에서 사고라도 나면 법적 책임을 떠안아야할 교사들은 소풍에 소극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초등학교 수련회·수학여행 실시율은 2024년 57.2%에서 지난해 48.1%로 낮아졌습니다. 지난해 서울 지역 초등학교 실시율은 7.7%에 그쳤습니다. 이에 김용태(초선·경기 포천·가평)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7일 ‘학교 밖 교육활동 지원센터 설치법’(학교안전사고 예방 및 보상에 관한 법 개정안)을 발의했습니다. 법안의 핵심은 각 시·도 교육청이 지원센터를 통해 현장체험학습 등을 관리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교사 개인이 아닌 교육청이 활동에 대한 책임을 일정 부분 지게 됩니다. 구체적으로는 ▲현장체험학습 운영 관련 컨설팅 ▲보조인력 관리 및 교육 ▲사전답사 및 안전점검 자문 ▲사고 발생 시 분쟁 조정·심리 상담 지원 등의 업무를 맡습니다. 현행법은 학교장과 교사 또는 보조인력이 안전사고 관리 지침을 따라서 안전 의무를 다했다면 법적 책임을 지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의무의 범위와 기준이 어디까지인지 모호합니다. 개정안은 교사가 실질적으로 이행 가능한 사전 안전교육·현장 안전점검 등을 했을 때 안전관리 의무를 다한 것으로 제한했습니다. 또한 안전사고 관련 소송이 발생했을 때 교육감이 학교장과 교사 등에게 책임이 없다는 의견을 법원이나 수사기관에 제출할 수 있게 됩니다. 김 의원은 “현장체험학습 안전사고 책임과 수습을 개별 교사에게 떠넘기는 구조를 개선하고 정부와 교육청에서 든든한 안전망이 돼야만 공교육을 정상화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 ‘K-컬처’ 노동 환경까지 챙기는 ‘예술인 권리 보장법’ 손솔 진보당 의원, 26일 대표발의‘예술인’ 대상 근로기준법 우회 계약 차단‘K-컬처’의 위상이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지만 정작 콘텐츠 제작을 위해 현장에서 분투하고 있는 이들의 노동 환경은 오히려 법적 사각지대 속으로 후퇴하고 있습니다. 현행법은 문화 관련 노동자들을 ‘근로자’가 아닌 ‘예술인’으로 명시해 지위와 권리 보장에 대해 다른 법률보다 우선적용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과 외주 제작 구조가 심화됨에 따라 이러한 법은 오히려 외주 제작사들로 하여금 근로기준법을 우회해 위탁·용역 계약을 맺도록 하는 수단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또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예술인보호관이 국장급 공무원의 겸직 구조로 운영되고 있고, 신고 및 조사 사건 처리 인력이 현저히 부족해 실질적인 기능을 수행하지 못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이에 손 의원은 예술인의 권리 보호와 권리구제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해 ‘예술인의 지위와 권리의 보장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지난 26일 대표발의했습니다. 개정안은 다른 법률을 적용하는 것이 예술인에게 유리한 경우에는 그 법률을 적용하도록 하지만, 근로기준법의 적용을 회피하기 위해 명칭과 형식에 관계없이 근로계약이 아닌 계약을 체결하는 행위를 불공정행위라고 명시했습니다. 예술인보호관이 타 업무와 겸직하지 않고 해당 업무만을 전담하도록 하며, 보호관을 보조하는 담당관의 확보 노력 의무 내용도 담았습니다. 손 의원은 “예술인들이 독립적 활동이 아닌 제작사의 일을 지시받아 하는 것은 근로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예술인의 권리가 보장되기 위해서는 실질적인 지휘·감독의 위치에 있는 제작사와 근로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천·경기 사전투표 기간 선거운동 방해·폭행 잇따라

    인천·경기 사전투표 기간 선거운동 방해·폭행 잇따라

    6·3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진행된 29~30일 인천과 경기지역에서 선거운동 방해와 폭행, 투표용지 훼손 등 선거 관련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31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30일 오전 5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인천에서 접수된 선거 관련 112 신고는 모두 29건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소음 신고 18건, 유세 방해 2건, 기타 신고 9건 등이었다. 30일 오후 12시 46분쯤 인천 서구 심곡동 서구청 인근에서는 국민의힘 인천시의원 후보 선거운동원에게 욕설을 하고 유세용 피켓을 발로 차 선거운동을 방해한 혐의로 20대 여성 A씨가 현행범 체포됐다. 경찰은 공직선거법상 선거의 자유 방해 혐의를 적용해 조사하고 있다. 경기 부천에서는 투표용지를 훼손한 사건이 발생했다. 부천오정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60대 남성 B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B씨는 30일 오후 4시 13분쯤 부천 오정구청 사전투표소에서 교육감 선거 투표용지를 찢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기표를 마친 뒤 투표함에 투표용지를 넣는 과정에서 교육감 선거에 투표하지 않은 사실을 뒤늦게 알고 기표소 재입장을 시도했다. 그러나 선거사무원의 제지를 받자 투표용지를 훼손하고 말다툼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공직선거법은 투표용지를 훼손한 경우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군포에서는 선거운동원을 폭행한 사건도 발생했다. 군포경찰서는 더불어민주당 한대희 군포시장 후보 선거운동원을 폭행한 혐의로 70대 남성 C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C씨는 지난 29일 오후 군포시 능안공원 사거리에서 선거운동을 하던 여성의 팔을 비틀고 휴대전화를 빼앗으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특정 정치인을 향해 욕설을 하고 다른 선거운동원을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당시 C씨는 주변 시민들의 제지를 받자 현장을 벗어났으며,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신원을 특정한 뒤 출석 조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 신청 여부도 검토하고 있다. 이 밖에도 인천·경기지역에서는 유세 차량 소음과 선거운동 관련 민원이 다수 접수됐으나 대부분 현장 계도 조치로 종결됐다. 경찰은 본투표일까지 선거 방해 행위와 폭력 사건에 대해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 “오물에 엉킨 털만 7㎏” 쓰레기집서 구조된 개…몸에는 ‘암 덩어리’까지

    “오물에 엉킨 털만 7㎏” 쓰레기집서 구조된 개…몸에는 ‘암 덩어리’까지

    제주의 한 빌라에 오랜 시간 홀로 방치돼 있던 개가 극적으로 구조됐다. 개는 피부병은 물론 간에서 암 덩어리까지 발견됐지만, 견주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8일 제주 유기견 보호소 ‘행복이네’에 따르면, 단체는 지난 26일 제주 서귀포의 한 빌라 안에 오랫동안 방치된 개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구조에 나섰다. 경찰이 동행해 문을 강제로 개방했고, 그 안에서 참혹한 모습의 개 한 마리를 발견했다. 단체는 “30년 가까이 구조활동을 해오며 수많은 아이들을 만나왔지만 참혹한 모습을 처음 마주한 순간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며 “털은 바닥을 끌 정도로 길게 엉켜 있었고, 어디가 손이고 발인지, 귀조차 제대로 분간이 되지 않을 만큼 처참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개는 육안으로 봐도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보였다. 오랜 시간 홀로 버텨온 듯 지쳐 있었고, 엉킨 털 때문에 발을 제대로 딛지 못해 휘청거렸다. 치료에 앞서 개의 몸을 휘감고 있던 털을 깎아냈는데, 털 무게만 무려 6.76㎏에 달했다. 털을 잘라내자 숨겨져 있던 개의 얼굴이 드러났고, 견종은 코카스파니엘로 추정됐다. 단체는 개에게 ‘코돌이’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한겨레에 따르면 검사 결과 코돌이는 피부병은 물론 간에서 암 덩어리가 발견됐다. 견주와는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행법상 방치 행위 역시 동물학대에 포함된다.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동물학대란 동물을 대상으로 정당한 사유 없이 불필요하거나 피할 수 있는 신체적 고통과 스트레스를 주는 행위 및 굶주림, 질병 등에 대하여 적절한 조치를 게을리하거나 방치하는 행위를 말한다. 단체는 “세상과 단절된 채 긴 시간 고통 속에 지내왔던 코돌이. 아직 치료와 회복 과정이 많이 남아 있지만 앞으로 조금씩 다시 세상을 배워갈 수 있길 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했다.
  • 비행기 옆자리서 맨발 꺼내 ‘각질’ 벅벅…“이성 잃을 뻔” 호주 발칵

    비행기 옆자리서 맨발 꺼내 ‘각질’ 벅벅…“이성 잃을 뻔” 호주 발칵

    비행기 안에서 주변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맨손으로 발 각질을 뜯은 한 승객의 행동이 알려지면서 호주 누리꾼들의 공분이 일고 있다. 대중교통 내에서 선을 넘는 개인 위생 관리 행동이 잇따르자 현지에서는 공공 예절과 위생 보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다. 호주 매체 뉴스닷컴은 28일(현지시간) 한 여행객이 비행기 옆자리 승객의 부적절한 행동을 담은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상 속 여성은 3열로 붙어 있는 좌석 중 가운데 자리에 앉아 맨발을 무릎 위로 올렸다. 그는 양옆에 다른 승객이 앉아 있는데도 전혀 개의치 않고 아무렇지 않게 발가락 각질을 뜯어내기 시작했다. 주변 사람들을 배려하는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으며 오직 자신의 발을 관리하는 데만 온 정신을 쏟았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거센 비난을 쏟아냈다. “공공 예절이 크게 훼손됐다”거나 “평소에 웬만한 일은 잘 참는 편이지만 눈앞에서 저런 모습을 봤다면 이성을 잃었을 것” 등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의학 전문가 역시 이러한 행동이 보건 위생상 매우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시드니의 족부 전문의 케이트 에드워즈 박사는 “발은 곰팡이와 박테리아, 효모가 자라기 쉬운 곳”이라며 “비행기 안에서 발 각질을 뜯으면 세균이 공공장소 표면으로 고스란히 옮겨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어쩔 수 없이 맨발을 만져야 하는 상황이라면 반드시 손 소독제를 사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호주 시민들이 이번 사건에 유독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유는 최근 이와 비슷한 일이 연이어 일어났기 때문이다. 얼마 전에는 기차 안에서 발 각질을 뜯어 바닥에 그대로 버려두거나 출퇴근길 열차 안에서 손톱을 깎는 등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행동이 잇따라 도마 위에 올랐다. 에티켓 전문가 케이트 휴슬러는 “많은 사람이 거실과 대중교통의 경계를 제대로 구분하지 못하고 있다”며 “주변 사람을 향한 작은 배려와 관심만으로 공공장소를 다시 교양 있는 공간으로 만들 수 있다”고 조언했다.
  • “한국의 천궁-II는 美 패트리엇 못 이긴다”…우크라의 작심비판, 이유는? [밀리터리+]

    “한국의 천궁-II는 美 패트리엇 못 이긴다”…우크라의 작심비판, 이유는? [밀리터리+]

    이란 전쟁 개전 이후 한국 방공망에 대한 중동의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한국의 중거리 방공체계인 천궁-II가 미국의 패트리엇 방공 미사일을 대체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지난 27일 “한국의 천궁-II 시스템이 전 세계에 배치되면서 패트리엇 미사일 시스템의 대체 수단으로서의 역할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고 보도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군사작전이 시작된 뒤 이란의 보복 공격을 받아 온 중동 국가들은 이란의 드론과 탄도미사일을 방어하느라 패트리엇 요격미사일 재고를 빠르게 소진했다. 이 과정에서 아랍에미리트(UAE)가 운용 중인 천궁-II가 실제 이란 미사일 요격에 성공하면서 성능을 입증했고, 이에 기존 구매국인 UAE를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라크에 이어 카타르와 쿠웨이트도 천궁-II 도입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천궁-II가 글로벌 방공시장에서 주요 플레이어로 올라섰다는 평가 속에서 해당 매체는 한국 방산업체의 생산 능력을 문제 삼았다.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미국 싱크탱크인 한미경제연구소의 보고서를 인용해 “현재 천궁-II에 대한 한국 방산업체의 연간 생산 능력은 천궁-II 포대 약 8대, 요격미사일 약 300발 이상으로 추정된다”면서 “하지만 지난해 기준 미국 패트리엇 요격미사일 생산량은 연간 620발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어 “천궁-II의 단가는 패트리엇의 약 3분의 1 수준인 1발당 160만 달러로 추산되지만 생산량은 절반 수준”이라면서 “이란의 UAE 공격 당시 탄약이 빠르게 소진돼 한국이 자국 비축량에서 30기를 추가로 제공했다”고 지적했다. 이는 천궁-II의 성능이 아무리 뛰어나도 필요한 수량을 제때 공급하지 못할 경우 패트리엇 부족 현상을 완화할 수 없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사실상 한국의 천궁-II가 패트리엇을 완전히 대체할 수 없는 이유는 성능 때문이 아니라 공급망 때문이라는 것이다. “천궁-II 생산 속도, 수요 따라가지 못해”해당 매체는 천궁-II를 찾는 ‘고객’은 증가하는 상황에서 생산 속도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매체는 ▲이미 계약된 물량인 UAE 12개 포대 ▲2028년에 인도 예정인 사우디 ▲8개 포대를 계약한 이라크 ▲한국군이 보유할 7개 포대에 더해 카타르와 쿠웨이트까지 천궁-II의 계약을 원할 경우 생산량은 수요에 비해 훨씬 못 미친다고 지적했다.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천궁-II 시스템 운용국 수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한국은 생산량을 매우 빠르게 확대해야 한다. 그러나 위기 상황에서의 작전 수요를 모두 충족할 수는 없다”면서 “만약 목표가 달성된다면 일부 국가의 패트리엇 의존도를 어느 정도 줄일 수 있겠지만 그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번 이란 전쟁에서 미국과 걸프 국가들이 사용한 대탄도미사일 사용량은 4500~5000발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현재 연간 300발에 불과한 천궁-II 미사일 생산량은 이런 규모의 전시 소모를 따라갈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국의 천궁-II, 패트리엇 대체 불가한가해당 매체는 천궁-II가 패트리엇과 대등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천궁-II가 패트리엇을 완전히 대체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체는 “걸프 국가들은 패트리엇을 버리지 않으면서도 천궁-II를 추가로 도입하려 할 것”이라면서 “이는 패트리엇이 천궁-II로 완전히 교체되는 것이 아니라 패트리엇과 천궁-II의 혼합 운용 구조로 갈 가능성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언론들은 한국이 천궁-II와 같은 방공체계를 자국에 수출하는 것은 거부하는 반면 중동에만 선택적으로 수출하고 있다는 비판을 연일 쏟아내고 있다. 지난 25일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한국이 전쟁 중인 UAE에 K30 비호복합 시스템 수출을 검토 중”이라면서 “그러나 한국은 우크라이나에 해당 무기 수출을 거부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UAE와 이란 간의 적대 행위가 여전히 진행 중이고 양측이 정기적으로 공습을 주고 받는 대치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한국은 유의해야 한다”면서 “한국은 과거 전쟁 중인 국가에 대한 무기 수출을 금지하는 국내법을 근거로 우크라이나에 무기 판매를 거부했었다. 그러나 이번 사례로 볼 수 있듯 해당 법은 선택적으로 적용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 삼성전자, HBM4E 12단 샘플 세계 첫 출하…시총 첫 2000조원 돌파

    삼성전자, HBM4E 12단 샘플 세계 첫 출하…시총 첫 2000조원 돌파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고대역폭메모리(HBM)의 7세대 제품인 HBM4E의 샘플 출하를 시작했다. 지난 2월 전 세대인 HBM4 양산 출하를 시작한 지 3개월 만으로, 차세대 인공지능(AI) 메모리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29일 업계 최초로 HBM4E의 샘플을 출하했다고 밝혔다. 전작인 HBM4에서 검증된 1c(10나노급 6세대) D램과 4나노 파운드리 공정을 동시에 적용했다. 속도는 최대 16Gbps(초당 기가비트)로, HBM4 대비 20% 이상 향상된 수치다. 초당 4TB(테라바이트) 수준의 대역폭을 구현해 발열·전력 효율·적층 기술 등 전반적인 기술 난이도를 크게 높였다. 용량 면에서는 12단 기준 48GB(기가바이트)로 전작 대비 용량을 30% 이상 늘렸다. 향후 고객사의 환경에 맞춰 32GB(8단), 64GB(16단)까지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저전력 설계 및 패키징 구조 최적화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은 16%, 열 저항 특성은 14% 이상 개선했다. 삼성전자가 발 빠르게 HBM4E 샘플 공급에 나선 것은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공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주도권 잡기에 나선 것이란 분석이다. AI 인프라 시장에서 메모리 수급 경쟁이 심화되면서 조기부터 고객사와 공동 검증 및 최적화에 나설 수 있는 빠른 샘플 공급과 안정적인 양산이 핵심 경쟁력이 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샘플 공급을 시작으로 고객 일정에 맞춰 양산 공급할 예정이다. 황상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개발담당 부사장은 “HBM4 양산 성공에 이어 차세대 HBM4E 샘플 공급까지 차질 없이 완수하며 삼성전자의 독보적인 기술 리더십을 시장에 확실히 각인시켰다”며 “앞으로도 압도적인 기술 초격차와 선제적인 생산 인프라 투자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메모리 시장의 성장을 강력하게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하이닉스도 조만간 HBM4E를 출하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삼성전자와의 HBM4E 시장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올해 하반기 HBM4E 샘플 출하를 계획했지만, 최근 제품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일정이 앞당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삼성전자는 보통주와 우선주(삼성전자우)의 합산 시가총액에서 사상 처음으로 2000조원을 넘겼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84% 상승한 31만 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은 1853조 2703억원이다. 우선주는 6.08% 오른 20만 2500원으로 시총은 162조 4802억원이다. 합산 시총은 2015조 7505억원으로 2000조원을 훌쩍 넘어섰다. 지난 1월 합산 시총 1000조원을 돌파한 지 4개월 만에 시가총액이 두 배로 늘어난 것이다. 우선주를 포함한 단일 기업의 시총이 2000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의 시총 조사 사이트 컴퍼니즈마켓캡닷컴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전 세계 기업 시총 순위는 11위로, 페이스북·인스타그램 운영사 메타를 바짝 뒤쫓고 있다.
  • 대한민국 청년 고립·은둔 실태 파헤친 신간 ‘은둔하는 청년들’ 출간

    대한민국 청년 고립·은둔 실태 파헤친 신간 ‘은둔하는 청년들’ 출간

    한국 사회의 심각한 화두로 떠오른 청년들의 고립과 은둔 문제를 당사자들의 생생한 목소리와 날카로운 취재로 풀어낸 서적이 출간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현직 언론인들이 의기투합해 펴낸 신간 ‘은둔하는 청년들’(강지윤·양민희 지음)은 대한민국 고립·은둔 청년 54만 명 시대의 어두운 단면을 정면으로 다룬 서적이다. 이 책은 단순한 실태 조사를 넘어 청년들이 왜 스스로 방 문을 닫고 세상과 단절될 수밖에 없었는지, 그 원인이 개인의 나약함이 아닌 한국 사회의 구조적 부조리에 있음을 명확히 짚어낸다. 혼자서도 생존이 가능해진 ‘풍요로운 고립의 시대’ 속에서 관계의 기회비용을 줄이기 위해 자발적 고립을 택하는 청년들의 심리 체계도 깊이 있게 분석했다. 책의 집필에는 강지윤·양민희 기자가 공동 저자로 참여했다. 두 저자는 이미 저출산 및 고립 청년 관련 기획기사로 양성평등 미디어상 대상(국무총리상)과 언론윤리대상 등을 수상하며 필력을 인정받은 베테랑 기자들이다. 저자들이 직접 발로 뛰며 고립·은둔 청년들과 그 가족, 그리고 사회학자 등 전문가들을 만나 기록한 이번 저작물은 한국 사회의 사각지대를 가장 생생하게 비추는 거울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공동 저자들은 책을 통해 “방 안의 고통을 기록하는 과정은 결국 우리 삶에 도사린 고립의 징후들을 직시하는 일이었다”며 “지금 고쳐야 할 것은 청년 개개인이 아니라 이들을 무한경쟁으로 내모는 사회 구조이며, 고립과 은둔의 그림자가 전 사회를 삼키기 전에 연결과 환대의 공동체로 나아가야 할 골든타임”이라고 출간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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