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2026-06-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6,157
  • “코번트리, 많은 변화 가져올 것”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축하 메시지

    “코번트리, 많은 변화 가져올 것”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축하 메시지

    유승민(43) 대한체육회 회장이 여성으로, 아프리카 출신으로 사상 처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수장을 맡게 된 커스티 코번트리(42·짐바브웨) IOC 위원장 당선인을 높이 평가하며 상호협력 기대감을 내비쳤다. 23일 체육회에 따르면 유 회장은 지난 21일 오전 제10대 IOC 위원장 선거 결과가 나오자마자 코번트리 당선인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유 회장은 “코번트리 당선인은 누구보다도 선수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공정하고 다양하고 포용적인 스포츠 문화를 만들어왔다. 앞으로도 IOC가 세계 스포츠 발전을 이끌어가는 데 큰 역할을 해주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따낸 ‘짐바브웨 스포츠 영웅’ 코번트리 당선인은 IOC 선수위원으로 스포츠 행정에 발을 내디뎠고, 짐바브웨 청소년문화체육부장관을 역임했으며 IOC 집행위원 신분으로 제144회 총회에서 진행된 위원장 선거에 출마해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97표 중 49표), 당선을 확정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유 회장과 코번트리 당선인은 인연이 남다르다. 2004 아테네올림픽에 나란히 출전해 각각 탁구 남자 단식과 수영 여자 배영 2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2016년부터 4년간 IOC 선수위원으로 함께 활동하기도 했다. 유 회장은 지난 2월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현장을 찾은 코번트리 당선인과 30분가량 이야기를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했다. 40대 초반인 데다 여성 리더십을 존중하는 점도 닮았다. 코번트리 당선인과의 우호적인 관계는 유 회장이 국가올림픽위원회(NOC) 대표 자격으로 IOC 집행위원회에 입성하는 것은 물론, 전북의 2036 하계 올림픽 유치에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체육회는 “코번트리 당선인은 양성평등, 선수 중심 의사 결정, 차세대 리더십 육성 등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면서 “체육회에서도 양성평등 실현, 선수 중심 정책 강화에 매진하는 등 IOC와 지속해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전남도, 구제역 차단 위해 특별 방역관리 강화

    전남도, 구제역 차단 위해 특별 방역관리 강화

    구제역 발생이 잇따르고 있는 전남도가 구제역 확산 차단을 위해 발생 지역과 전남도 전체의 방역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24일부터 발생농장과 영암군의 소 생축 이동을 금지한다. 현재 12건의 구제역이 발생한 영암지역의 한우는 도축 출하만 허용하고 가축시장 출하와 농장 간 거래를 이달 말까지 금지한다. 또 영암지역 전체 우제류(소·돼지·염소·사슴 등) 축산차량(사료·가축운반 등)은 지역 지정제를 도입해 해당 지역만 이동하도록 했다. 발생농장 출입 차량은 별도 지정해 운행하고, 도착 전·후 거점 소독시설을 경유하고 농장에 진입할 수 없다. 전남지역 전체 축산농가 출입 차량은 반드시 거점 소독시설을 거친 후 소독 필증을 발급받아 농장에 출입해야 한다. 농장 내 불필요한 차량과 사람이 진입하지 못하도록 통제하고, 입구에서 반드시 고압분무기 등으로 소독해야 한다. 전남도는 강화된 방역 지침을 시군과 한우협회, 낙농육우협회, 한돈협회 등 생산자단체를 통해 농가에 전달하고, 해당 농가에 문자메시지 등으로 안내했다.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발생 지역과 도 단위 방역강화 조치를 꼼꼼히 이행하고, 농장 매일 소독과 임상 예찰, 축산차량 출입 통제 등의 농장 단위 차단방역을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남지역 구제역은 23일 현재 영암 12건, 무안 1건 총 13건이 발생했다.
  • ‘이상화♥’ 강남, 결혼생활 고충 “고통스러워…母는 나가 살라더라”

    ‘이상화♥’ 강남, 결혼생활 고충 “고통스러워…母는 나가 살라더라”

    가수 겸 방송인 강남(38)이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상화(36)와의 결혼 생활 속 고충을 밝혀 웃음을 안겼다. 23일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에는 강남이 초대 손님으로 출연한 영상이 올라왔다. ‘조동아리’는 방송인 지석진, 김수용, 김용만이 진행하는 유튜브 웹 예능 토크쇼다. 강남은 이상화의 평소 카리스마가 자신의 어머니와 비슷하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강남은 “(어릴 적) 엄마 같은 사람이랑 결혼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엄마가 나를 많이 때렸다”라며 어린 시절 어머니가 가족에게 무서운 존재였다고 설명했다. 김용만이 “(강남의) 어머니와 상화 씨가 친하다”라고 하자, 강남은 “안 친했으면 좋겠는데 너무 친해져서 (내게) 잔소리를 두 배로 해 고통스럽다”고 했다. 이어 “(어머니가) 나보고 나가라면서도 며느리는 여기 있으라더라. 헤어지라는 것 아니냐”라고 한탄해 폭소를 일으켰다. 상견례 자리에서 있었던 일도 털어놓았다. 강남은 “제가 이상한 이야기를 할까 봐 엄마는 포크로 (나를) 계속 찌르고 상화 씨는 앞에서 발로 찼다”며 “다리에 멍이 들고 옷에 구멍이 났다”고 고백했다. 지석진이 “예전에 봤던 상화 씨의 통장을 기억해라. (그러면) 다 참을 수 있다”라고 조언하자, 강남은 자세를 바르게 고친 후 “항상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말해 재미를 주었다. 지난 2019년 10월 결혼한 강남-이상화 부부는 올해 결혼 6주년을 맞이한다.
  • [인터뷰]연금개혁 주도한 김남희 “다음 과제는 기초연금과 정년 연장”

    [인터뷰]연금개혁 주도한 김남희 “다음 과제는 기초연금과 정년 연장”

    “한 발 내디뎠을 뿐 국민연금이 끝이 아닙니다. 다음엔 기초연금입니다. 그동안 논의된 적 없던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간 관계를 어떻게 규정할 것인지, 정년연장도 포함해 장기적 관점에서 다뤄야 합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남희(47)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연금개혁은 이제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여야 협상의 실무를 주도했던 김 의원은 “아쉬운 점은 있지만 국회라는 공간에서 여야가 함께해야 해 이 정도로 마무리하게 됐다”며 “곧 구성될 연금개혁특별위원회(연금특위)에서 전체 연금 문제를 다룰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국민연금 개혁안은 지난 20일 여야 합의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보험료율(연금낼 돈)을 13%, 소득대체율(받을 돈)을 43%로 올리는 국민연금 모수개혁안이 핵심이다. 이번 개혁은 2007년 이후 18년 만이자 1988년 국민연금 도입 후 세 번째다. 김 의원은 국회와 시민단체 설득이 가장 어려웠던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민연금 문제는 재정 안정화와 보장성 강화라는 두 개 견해가 갈려서 어떤 식으로 해도 비판받을 수밖에 없다”며 “여야 각 당에서도 이걸 지금 해야 하느냐라는 이야기가 많았고 연금 문제가 워낙 복잡해 의원들에게 이해를 구하는 게 어렵기도 했다”고 여야 합의 뒷이야기를 전했다. 김 의원은 이어 “소득대체율 43% 타협점을 결단한 이재명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 박주민 보건복지위원장과 강선우 (복지위 야당) 간사가 노력했고 국민의힘에서는 권성동 원내대표와 김상훈 정책위의장이 애써줬다”고 했다. 김 의원은 본회의에서 여야 일부 의원들이 반대 혹은 기권표를 던진 데 대해 “세대 간 문제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그는 “국민연금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개혁이 필요할 수밖에 없는데 청년 세대도 공적 연금이 없으면 각자 도생하는 비참한 노후를 맞이할 수 있음에도 이러한 개혁이 청년 세대에게 불리하다고 왜곡해선 안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세대 간 문제가 아니다. 불안한 노후를 보내는 부모를 둔 청년 세대는 더욱 고통받을 수밖에 없다. 앞으로 노인이 될 세대의 노후와 빈곤 문제를 해결하는 게 사회 정의에 부합하지 않겠나”라고 반문했다. 이번 여야 합의에서 경제 상황에 따라 연금 제도를 자동 조정하는 ‘자동조정장치’가 빠지면서 여당의 반발이 크지만 심각한 고령화와 정년 연장에 따른 노동력 재편 상황을 봤을 때 재정 문제만 따져볼 수는 없다는 게 김 의원의 지적이다. 그는 “보험료율을 조금 더 올릴 여지가 남아있음에도 연금 지급 횟수를 깎는 방식을 곧바로 도입하게 되면 연금에 대한 신뢰가 떨어질 수 있다”며 “현재는 기금이 1000조원 정도 쌓여 있으니 추후 정 필요하게 되면 도입할 수 있지만 지금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국민연금의 사각지대를 찾아 보완하게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연금개혁의 핵심은 국민 노후의 사각지대를 없애는 것에 있다”며 “크레디트(출산·군복무 등 불가피한 사유로 보험료를 내기 힘들어진 가입자를 지원하는 제도)가 중요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시민단체의 반발에도 소득대체율 43%로 합의하면서 대신 크레디트 제도를 강화했다는 게 이번 개혁안의 핵심이라는 설명이다. 김 의원은 “앞으로 미래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데 이를 단정해 연금 문제를 다 풀긴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초연금은 도입 시 고령자 70%에게 일률적으로 지급했는데 그때만 해도 국민연금 가입자가 매우 적어 고령자의 소득 보장을 위해 그렇게 됐지만 시대가 변해 지금처럼 가는 게 맞느냐는는 의견이 나온다”고 했다. 이어 “다만 (민감하기 때문에) 쉽게 건드리기 어려워 저소득 노인을 좀 더 두텁게 보장하는 방식을 어떻게 할 수 있을지 이를 앞으로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년연장 문제도 함께 다뤄야 한다는 게 김 의원의 지적이다. 그는 “현재 국민연금을 60세까지 납부하고 연금을 받는 시기는 65세로 5년의 공백이 있는데 정년연장을 하게 되면 보험료를 납부하는 시기가 늘어나고 실제 연금을 받는 액수가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로 근무한 뒤 참여연대 복지조세팀장 등 시민운동가의 길을 걸어왔다.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인재 영입으로 들어와 경기 광명을에서 당선되며 여의도 정치를 시작했다. 김 의원은 2013년부터 해왔던 국민연금 제도 개선을 국회 의정활동 첫 목표로 삼았고 이번에 첫 번째 결실을 맺었다.
  • 로켓 6발 쏘고 수십 곳 타격당해…이스라엘-헤즈볼라, 휴전 넉 달 만에 교전 [포착](영상)

    로켓 6발 쏘고 수십 곳 타격당해…이스라엘-헤즈볼라, 휴전 넉 달 만에 교전 [포착](영상)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22일(현지시간) 휴전 4개월 만에 최대 규모의 교전을 벌였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낮 12시20분쯤 “목표물 수십 곳에 강력하게 대응하라”는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이스라엘 카츠 국방부 장관의 명령에 따라 레바논 남부를 공습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이후 헤즈볼라 로켓 발사기 수십 대와 지휘 본부를 타격했다며 공습 영상을 공개하고 이스라엘 국민 보호를 위해 필요한 작전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후 8시30분쯤에도 레바논 전역에 있는 헤즈볼라 지휘 본부와 인프라 시설, 테러리스트, 로켓 발사기, 무기고를 공습했다고 밝혔다. 레바논 국영 NNA통신은 이번 공습으로 남부 빈트즈베일과 툴리네에서 3명, 남서부 해안 도시 티레에서 5명 등 모두 8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레바논 보건부에 따르면 사망자 중 한 명은 어린이이며, 부상자는 40명에 달한다. 이스라엘의 공습은 이날 오전 접경지역 메툴라 마을 공격에 대한 보복 조치다. 이스라엘군은 오전 7시30분쯤 국경에서 북쪽으로 약 6㎞ 떨어진 레바논 지역에서 이스라엘 메툴라를 향해 발사된 미사일 3발을 요격했고 다른 3발은 레바논 영토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공격은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합의에 대한 노골적 위반이자 이스라엘 국민에 대한 직접 위협”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헤즈볼라는 “레바논 남부에서 ‘점령당한 팔레스타인 영토’(이스라엘)로 발사된 로켓에 어떤 관여도 하지 않았다”며 이스라엘이 레바논을 계속 공격하려고 구실을 꾸민다고 주장했다. 헤즈볼라에 무장해제를 요구해온 레바논 정부군은 이스라엘 공격에 사용된 로켓 발사기 3대를 자국 영토에서 발견해 해체했다고 밝혔다. 레바논에서 이스라엘로 미사일이 날아간 건 지난해 11월 말 휴전 이후 두 번째다. 이날 교전은 휴전 이후 가장 강도 높은 것이라고 AP통신은 전했다. 나와프 살람 레바논 총리는 “레바논과 국민에게 비극을 가져올 새로운 전쟁에 휘말릴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레바논에 주둔하는 유엔평화유지군(UNIFIL)은 “상황이 여전히 극도로 불안정하다. 양측 모두 약속을 지켜달라”고 요청했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는 레바논 남부에서 양측 모두 병력을 철수하는 조건으로 휴전에 합의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접경지 거점 5곳에 전초기지를 유지한 채 휴전협정 위반에 대응한다며 레바논을 산발적으로 공습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도 살얼음판 휴전을 이어가다가 지난 18일 교전을 재개하고 가자지구를 연일 폭격 중이다. 가자지구 보건부에 따르면 18일 이후닷새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634명이 숨지고 1172명이 다쳤다.
  • “동생 발이 없어졌어요”…쌓여가는 어린이 시신, 가자지구 현재 상황 [포착]

    “동생 발이 없어졌어요”…쌓여가는 어린이 시신, 가자지구 현재 상황 [포착]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기약 없는’ 공습을 재개했다. 사흘 동안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사망한 가자지구 주민은 500명 이상이며, 이중 상당수가 어린이다. AP통신은 21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더 광범위한 목표로 가자지구 전쟁에 복귀했다”면서 이스라엘군 공습으로 사망한 사람들의 시신이 한데 모여 매장되는 모습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가자지구 북부 베이트 라히아에 있는 한 병원 입구에 흰색 천으로 쌓인 시신 10여 구가 나란히 누워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이 중 일부는 몸집이 매우 작은 것으로 보아 어린아이들일 것으로 추정된다. 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총 506명이 숨지고 909명이 다쳤다고 집계했다. 이스라엘군의 무자비한 공습이 다시 시작된 뒤, 사망자와 부상자 및 그들의 가족들이 병원으로 쏟아져 들어왔다. AP통신 취재진이 만난 가자지구 외과 의사인 사키브 로카피야는 “2개월간의 휴전이 끝난 뒤 이스라엘의 폭격 공포가 다시 시작됐다. 나는 곧장 응급실로 향했다”면서 “병원에 도착했을 때 나를 놀라게 한 것은 다름 아닌 어린이 환자의 규모였다”고 말했다. 이어 “온몸이 찢긴 시신들이 구급차와 당나귀 수레 또는 겁에 질려있는 가족의 품에 안긴 채 흘러들어왔다. 대부분이 어린이와 여성, 노인이었다”고 덧붙였다. 가자지구 남부에서 가장 큰 의료센터인 나세르 병원에서 봉사하는 미국 국적의 소아과 의사인 로카피야와 타냐 하지-하산 역시 유사한 경험을 했다. 그는 “응급실에 도착했을 때, 한 간호사가 심장에 파편이 박힌 채 쓰러져 있는 소년을 소생시키려 노력하고 있었다”면서 “맨발의 한 소년은 4살 정도 돼 보이는 남동생을 업고 있었는데, 남동생의 발이 절단돼 없는 상태였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이어 “심장에 구멍 2개, 대장에 구멍 2개, 위에 구멍이 3개가 난 6살 소년에 대한 응급수술을 진행했다. 장기에 난 구멍을 메우고 심장을 다시 뛰게 했지만, 결국 아이는 몇 시간 뒤 사망했다”면서 “환자들이 수술 후 죽어가는 이유 중 하나는 중환자실에 강력한 항생제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AP통신은 “이스라엘군의 재공습이 시작된 나세르 병원으로 몰려든 사상자는 300명 이상에 달한다”면서 “18일 하루 동안 이 병원에서 약 85명이 사망했는데, 이중 절반가량인 약 40명은 1~17세 어린이와 청소년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스라엘군은 이달 1일 하마스와 합의한 휴전 1단계가 만료되고서도 한동안 충돌을 자제하다가 지난 18일 가자지구 약 80곳을 동시에 타격하며 본격적인 공습을 재개했다. 이스라엘군은 19일 지상군을 투입해 가자지구를 남북으로 가르는 통로 ‘넷자림 회랑’ 등을 다시 장악하는 등 군사작전 강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21일 “하마스가 인질 석방을 계속 거부하면 이스라엘에 추가될 땅이 점점 더 많아질 것”이라며 “이스라엘이 이 지역을 영구적으로 통제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 제니 “특별한 바나나맛” 한 마디에… 주가 ‘2640억’ 껑충

    제니 “특별한 바나나맛” 한 마디에… 주가 ‘2640억’ 껑충

    블랙핑크 제니의 한마디가 농심 주가를 들썩이게 했다. 제니가 미국 인기 토크쇼에서 “가장 좋아하는 과자”로 바나나킥을 언급하자 농심의 시가총액이 나흘 만에 2640억원이나 불어났다. 제니는 첫 솔로 앨범 ‘루비(RUBY)’ 홍보차 지난 10일(현지시간) 북미의 인기 프로그램 ‘제니퍼 허드슨 쇼’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제니퍼 허드슨이 “내가 좋아하는 시카고 간식을 보여줄 테니, 너도 한국 간식을 소개해달라”고 요청하자, 제니는 농심의 바나나킥과 새우깡, 오리온의 고래밥을 소개했다. 제니는 특히 바나나킥을 들며 “이게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과자”라고 강조했다. “진짜 맛있다. 예상과 다른 특별한 바나나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제니퍼 허드슨은 과자를 맛본 뒤 “정말 색다른 맛이다. 식감도 독특하다”며 웃으며 “하나 더 먹어봐도 되냐”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 장면은 지난 14일 유튜브 ‘Jennifer Hudson Show’ 채널에 업로드되며 전 세계 팬들에게 퍼졌다. 이후 제니가 소개한 과자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글로벌 트렌드로 떠올랐다. 이른바 ‘제니 효과’는 주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농심 주가는 이 방송 이후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고, 20일 기준 시가총액은 2640억원 증가했다. 농심은 발 빠르게 마케팅에 나섰다. 19일 자사 SNS에 바나나킥과 새우깡 캐릭터가 토크쇼 장면을 재현하는 이미지를 게시했다. 바나나킥 캐릭터는 “나 제니 덕에 5초 단독 샷 받았잖아”라며 우쭐대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제니는 첫 정규 앨범 ‘루비’로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Ruby’는 미국 애플뮤직 ‘톱 앨범’ 차트에서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고 순위인 9위를 기록했으며,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도 타이틀곡이 7위까지 상승했다. 수록곡 ‘Handlebars’(feat. Dua Lipa), ‘ExtraL’(feat. Doechii), ‘Love Hangover’(feat. Dominic Fike) 등도 고르게 사랑받으며 주요 차트를 점령하고 있다.
  • 광주 광산구 고려인 역사 기록물, 국가적 활용 ‘첫 발’

    광주 광산구 고려인 역사 기록물, 국가적 활용 ‘첫 발’

    광주 광산구가 월곡고려인문화관 ‘결’이 소장한 고려인 역사 유물의 가치 보존과 활용을 위해 대한민국 국회도서관과 협력에 나섰다. 고려인문화관은 21일 문화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국회도서관과 ‘고려인 역사 문화 사료 공유 및 공동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우원식 국회의장과 국회도서관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이번 협약은 광산구가 올해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인 ‘고려인 역사 유물 디지털 아카이빙(자료 보관·전산화) 사업’ 결과물 등을 국회도서관 이용자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광산구는 고려인문화관의 유물 보존과 전시 확장성을 위해 전체 유물을 디지털화해 아카이빙하고, 온라인으로 전 세계 어디에서든 고려인 역사 기록물을 만날 수 있는 ‘사이버전시관’을 구축할 계획이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정보자원의 상호 공유 및 공동 활용 증진 ▲고려인 관련 학술 연구 및 교육·문화 프로그램 협력 등 고려인 역사·문화 사료의 가치를 보존하고, 높이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국회도서관은 고려인문화관 1층 주민소통방 ‘금결’에 국회전자도서관 원문을 이용할 수 있는 컴퓨터를 설치하고, 문화관 방문객 누구나 자료를 살펴볼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회도서관은 협약에 앞서 월곡고려인문화관이 있는 월곡1·2동 지역 작은도서관에 도서 350권을 기증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대한민국 유일의 고려인 역사 유물전시관인 고려인문화관과 국회도서관의 협약은 고려인 역사 기록물의 가치를 더 널리 알리고, 높이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사이버전시관 조성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고려인 역사 관광의 새로운 장을 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21년 5월 광산구 고려인마을에 문을 연 월곡고려인문화관에는 1만2000여 점에 이르는 역사 유물이 소장돼 있다. 육필 원고 등 기록물은 총 9000여 점으로 이 가운데 모국어문화예술기록물 23점은 지난 2020년 1월 국가지정기록물 제13호에 등재됐다.
  • “여자는 때려야” 동거 여친 고데기로 지지고 변기물에 물고문 한 20대

    “여자는 때려야” 동거 여친 고데기로 지지고 변기물에 물고문 한 20대

    징역 3년 6개월 실형… 강간 전과 있어 함께 사는 여자친구를 4시간 동안 무차별 폭행한 20대 남성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형사4단독 김미경 부장판사는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기소 된 A(22)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2023년 5월 23일 새벽 전북 전주시 덕진구의 한 주택에서 연인인 B(20)씨의 얼굴 등을 주먹과 발로 여러 차례 폭행하고 고데기 등으로 상해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사건은 A씨가 B씨의 집에서 함께 살게 된 지 2주도 채 지나지 않았을 때 발생했다. A씨는 “여자는 때려야 말을 잘 듣는다”면서 B씨에게 무차별적으로 주먹질과 발길질을 수차례 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달궈진 고데기를 B씨의 몸에 갖다 대고 변기 물에 머리를 집어넣었다가 빼기를 반복하는 ‘물고문’을 하기도 했다. 이 같은 폭행은 4시간 동안 지속됐고, B씨는 이로 인해 양쪽 허벅지에 큰 화상을 입는 등 반년 이상의 장기 치료는 물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와 우울장애 등으로 정신과 치료까지 받아야 했다. 조사 결과 A씨는 B씨가 다른 남자와 연락을 주고받는다는 이유로 “휴대전화를 달라”고 했지만, B씨가 휴대전화를 주지 않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김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동거 중인 피해자가 다른 남성과 연락했다는 이유로 4시간 동안 피해자를 무차별적으로 폭행했고 그 방법을 보면 죄책이 매우 무겁다”며 “피해자는 평생 씻을 수 없는 고통을 받았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고인은 당시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 기간이었기에 피고인에게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우리 학교 최곱니다!”···경기 서정대 홍보대사 ‘SEED’ 2기 출범

    “우리 학교 최곱니다!”···경기 서정대 홍보대사 ‘SEED’ 2기 출범

    경기 서정대학교 공식 홍보대사 ‘SEED’ 2기가 19일 본관 HiVE센터 회의실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서정대 홍보대사 ‘SEED’ 2기는 학령기 학생 8명과 국제 학생 4명으로 구성됐다. 발대식에서는 위상배 부총장은 “여러분이 서정대학교의 얼굴이자 미래이다. 앞으로 서정대학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라며 홍보대사들을 격려했다. 홍보대사 ‘SEED’ 2기는 앞으로 SNS를 통한 대학 홍보, 입시설명회 및 입학설명회 참여, 학교 축제 부스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대학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 17년 공들인 HLB 간암 신약의 FDA 승인…두번이나 불발 이유는?

    17년 공들인 HLB 간암 신약의 FDA 승인…두번이나 불발 이유는?

    HLB의 간암신약인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과 중국 항서제약 면역항암제 ‘캄렐리주맙’의 병용요법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이 다시 한번 보완요청서(CRL)를 발급하면서 HLB그룹의 계열사 주가가 일제히 폭락했다. HLB 측은 효능의 문제는 아니기에 이른 시일 내 해결이 가능하다며 청사진을 발 빠르게 밝혔지만 시장의 분위기는 차가웠다. HLB 간암신약이 뭔데? 2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진양곤 HLB그룹 회장은 전날 새벽 회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FDA는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에 대해 다시 한번 CRL(보완요청서)을 보냈다”면서 “이번만큼은 주주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었으나 실망하게 해 마음이 아프다. 죄송하다”고 전했다. 리보세라닙은 HLB 바이오사업의 핵심이다. 진 회장은 2008년부터 바이오사업을 펼치며 10년 넘게 리보세라닙의 미국 상업화에 투자를 해왔다. 그런 이유로 HLB 간암 신약은 작년 8월 FDA 승인을 받은 유한양행 폐암약 ‘렉라자’에 이어 국산 항암신약 중 두 번째로 FDA 승인을 받는 사례가 될지 주목받아 왔다. 승인을 받으면 국내 기업이 기술 수출없이 자력으로 모든 임상과 개발을 종료하고 FDA로부터 항암제 승인을 받은 첫 사례가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FDA의 벽은 높은 상황이다.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은 FDA로부터 지난해 5월 1차 CRL을 받은 바 있다. 문턱을 두 번이나 넘지 못한 것이다. 당시 FDA는 캄렐리주맙을 생산하는 항서제약의 CMC(제조·품질관리)와 BIMO(임상 현장 실사) 등을 승인 보류의 이유로 들었다. HLB는 지난해 9월 FDA에 신약 허가신청서를 다시 제출하며 관련 내용을 보완했으나 FDA는 또다시 CRL을 통보했다. 진 회장은 앞서 언론 인터뷰에서 “FDA 승인 보류 같은 일이 생길 가능성은 없다”며 자신감을 선보였지만 이날엔 고개를 숙여야만 했다. 효능 문제 아니라 절차 문제로 추정 진 회장은 한용해 HLB그룹 최고기술책임자(CTO)와 HLB 자회사 엘레바의 정세호 대표와 온라인 간담회를 열고 “허가 불발에 대한 구체적 사유는 아직 확인되지 않는다”면서도 추정되는 원인에 대해 언급했다. 한 CTO는 “항서제약이 최근 실사에서 받은 FDA 지적사항 3가지를 공유했다”며 프로토콜, 즉 절차와 관련된 문제가 주 내용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우선 미생물 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멸균 프로토콜이 충분히 수립되지 않거나 준수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며 “예컨대 환경 오염 물질에 대한 모니터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거나, 무균 공정 시스템 및 절차가 적절히 설계되지 않은 것 같다며 이에 대한 보완을 요청한 것”이라고 했다. 나머지 2개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의약품 품질 보증을 위한 적절한 육안 검사 절차가 완전히 확립되지 않았다는 점, 컴퓨터 관련 시스템을 자동화하지 않거나 전자장비가 정기적으로 점검되지 않은 것 같다는 점 등이 지목됐다”고 했다. “미·중 갈등은 원인 아냐”…7월 재승인 도전 진 회장은 간암신약 승인 불발이 미·중 간 갈등과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진 회장은 “중국 바이오 회사가 개발하고 중국 공장에서 생산된 약물이 줄줄이 FDA 승인을 받았다”며 “미·중 갈등이 원인이라면 준시 바이오사이언스 등이 FDA 관문을 통과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HLB는 오는 7월을 목표로 다시 한번 FDA 재허가 도전 의사를 밝혔다. 진 회장은 “FDA로부터 재허가를 받는 데 최장 2개월이 지연될 것”이라며 “빠르면 5월에 허가를 재신청하고 7월에 FDA 최종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그는 “CRL 1차, 2차를 거쳐 FDA 승인을 받은 사례가 많다”며 “이른 시일 내 CRL 내용을 커버해 항서제약과 협의하고 재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룹 계열사 주가 일제히 폭락FDA 승인 불발 소식이 알려지자 시장은 차갑게 얼어붙었다. HLB는 전장 대비 가격제한폭인 29.97% 하락한 4만 6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개장 직후 하한가로 직행한 뒤 회복하지 못했다. HLB제약(-29.92%), HLB생명과학(-29.94%) 역시 하한가로 장을 마쳤다. HLB파나진(-14.32%), HLB제넥스(-15.54%), HLB글로벌(-18.09%), HLB사이언스(-14.95%), HLB이노베이션(-6.60%), HLB테라퓨틱스(-7.37%), HLB바이오스텝(-14.71%) 등 HLB 그룹주가 모두 급락했다. 승인일이 임박해지면서 HLB그룹의 주가는 요동치고 있었다. 이에 진 회장이 계열사 지분을 계속 매입하며 ‘책임경영’을 강조했지만, 결과적으론 큰 효과를 보지 못한 셈이 됐다.
  • 野 5당 최상목 탄핵안 발의…與 “국정 파괴 테러리즘”

    野 5당 최상목 탄핵안 발의…與 “국정 파괴 테러리즘”

    더불어민주당 등 야 5당이 21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탄핵소추안을 공동 발의했다. 국민의힘은 “국정을 파괴하는 테러리즘의 길로 완전히 접어들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야 5당은 이날 국회 의안과에 최 대행 탄핵안을 공동 발의해 제출했다. 야 5당은 헌법재판소가 지난달 27일 최 대행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것은 국회 권한을 침해한 위법 행위라는 결정을 내렸지만, 최 대행이 마 후보자를 지금까지 임명하지 않았다며 탄핵 사유를 밝혔다. 김용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헌재 판단을 행정부가 대놓고 무시하고 헌재를 능멸하고 있는 행위를 국회가 바로잡기 위해 탄핵안을 제출하는 것”이라며 “헌재 판결 능멸은 헌법 질서 능멸이고 대한민국 자체에 대한 존재의 부정이자 능멸”이라고 말했다. 고위 공직자 탄핵안은 발의 후 첫 본회의에 보고된 뒤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 표결해야 한다. 앞서 여야 합의로 예정된 다음 국회 본회의는 오는 27일에 있다. 다만 최 대행 탄핵안이 실제 국회 문턱을 넘을지는 미지수다. 오는 24일 헌법재판소의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심판 선고가 예정돼 있다. 이에 따라 야당이 본회의를 앞당겨 열 수도 있는데 우원식 국회의장의 동의가 필요하다. 민주당은 이에 앞서 최 대행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하며 압박 수위를 끌어올렸다. 민주당 법률위원회는 최 대행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위원회 측은 기자회견을 열고 “최상목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범죄가 발생한 2015년 당시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으로 재직하면서 미르재단 설립과 관련된 범죄에 적극 가담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민주당의 압박에 대해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 대행 개인에 대한 겁박을 넘어, 나라 전체를 절단내겠다는 의도와 다름없다”라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이번 탄핵을 두고 ‘목적을 잃어버린 감정적 보복’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글로벌 관세전쟁의 파고가 높은데 외교 컨트롤타워인 한덕수 대행이 돌아오니까, 이제 경제 컨트롤타워 최상목 부총리를 탄핵해서 국정을 철저히 파괴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여권 잠룡들도 일제히 가세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드라마 ‘지정생존자’를 언급하며 “아주 나라를 거덜 내려고 한다. 이재명도 의회 테러를 이용해서 내란을 획책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동훈 전 대표는 “최 대행을 깡패처럼 협박하더니, 이제는 탄핵으로 손발을 묶어놓겠다는 것”이라며 “협박이 통하지 않자 국민의 삶을 볼모로 대한민국을 묶어놓는 이 대표야말로 ‘가장 위험한 사람’임에 틀림없다”고 했다. 안철수 의원은 “대통령도, 총리도 없는 상황에서 이제 경제 사령탑까지 내치겠다는 것인가”라며 “앞에선 경제를 무너뜨리면서, 뒤에선 성장을 외치다니, 국민을 상대로 한 기만이자, 이중적 행태의 극치”라고 비판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내 말 안 들으면 10년 전 일 꺼내서 죽일 거야’, 이건 조폭들이 공갈 협박해서 돈 뜯어내는 것과 뭐가 다른가”라며 “국회 권력만 갖고도 이렇게 광란의 칼춤을 계속 춰대는데 정권까지 손에 넣으면 어떤 폭정으로 치닫게 될지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고 했다.
  • [부고] 장상길(경북 포항시 부시장)씨 부친상

    ● 장일출씨 별세, 장상엽·장상길(포항시 부시장)·장상묵·장명혜씨 부친상, 김태향·김희순씨 시부상, 오한근씨 장인상 = 21일 경북 울진군의료원 장례식장 특실, 발인 23일. (054)785-7800
  • “이재명 죄악에 천원도 보태기 싫어” 文 정부 행정관, 민주당 탈당

    “이재명 죄악에 천원도 보태기 싫어” 文 정부 행정관, 민주당 탈당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의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던 김선 전 청와대 디지털소통센터 행정관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민주당을 강하게 비판하며 민주당 탈당을 선언했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전 행정관은 지난 1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엑스(X)에 을린 글을 통해 “이제껏 당적을 유지하고 있었다니 ‘비위도 좋다’며 의아하실 분도 있겠지만 탈당했다”고 밝혔다. 김 전 행정관은 “전 정부의 미관말직(지위가 아주 낮은 관직)에 있었지만 만에 하나 기적이 일어나 민주당이 회복될 때 나 같은 사람이 당적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 작은 가교 역할이라도 할 수 있을까 싶어, 매달 1000원의 권리당원 최소 당비를 내며 구역질을 참고 (당적을) 유지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의 민주당원 자격이라는게 잔잔하게 속을 끓이면서 지킬 만한 가치가 있는 것도 아니었다”면서 “민주당이라는 이름 껍데기에 대한 미련, 아주 망하지는 않겠지 하는 미련이었다”고 돌이켰다. 김 전 행정관은 탈당의 계기로 이 대표가 유튜브 채널 ‘매불쇼’에 출연해 한 발언을 거론했다. 이 대표는 지난 5일 매불쇼에 출연해 지난해 자신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것에 대해 “당내 일부와 (검찰이) 짜고 한 짓”이라고 주장해 비명계의 거센 반발을 샀다. 김 전 행정관은 “그 미친 듯한 악의와 거짓말에 머리에서 불이 나는 듯 해 밤을 꼬박 샜다”면서 “(탈당계에)‘탈당 사유’를 굳이 쓰라길래 ‘이재명의 죄악과 거짓에 달에 천원도 보태기 싫어서’ 라고 썼다”고 말했다. “몸조심” SNS에 올린 민주당에 “폐허 처참”김 전 행정관은 2012년 민주당 의원의 보좌진이 되면서 정치권에 발을 들였으며 2015년 문재인 전 대통령이 새정치민주연합(민주당 전신) 당 대표를 맡던 당시 온라인 입당 캠페인을 통해 민주당에 합류했다. 이후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디지털소통센터 행정관을 맡으며 고민정 당시 청와대 부대변인의 바통을 이어받아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 ‘11시 30분 청와대입니다’를 진행했다. 김 전 행정관은 “전국대의원, 민주평통자문위원, 정책위 부의장 임명장도 받았고, 문재인 후보로 대선을 두 번 치르며 당대표 포상도 받아봤다”면서 “덕분에 청와대에서 대통령 비서로 일하는 영광도 누렸지만 거기까지였다”고 돌이켰다. 그러면서 “지금도 좋은 후배와 친구들이 민주당에 남아있지만 이제는 어쩔 수가 없다”면서 “(당비) 1000원으로 차라리 젤리를 사먹는 게 낫겠다”고 말했다. 김 전 행정관은 앞서 이 대표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해 “직무유기 현행범으로 체포될 수 있으니 몸조심하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했다. 김 전 행정관은 이 대표의 해당 발언을 게시한 민주당의 공식 SNS를 겨냥해 “저 끔찍한 소리를 공식 계정에 올리는 정당”이라면서 “민주당의 폐허가 처참하다”고 일갈했다.
  • 경찰, 이재정 민주당 의원 폭행 신고 사건 입건 전 조사

    경찰, 이재정 민주당 의원 폭행 신고 사건 입건 전 조사

    경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이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폭행당했다고 신고한 사건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 21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오후 10시 30분쯤 이 의원을 폭행한 60대 남성 A씨에 대한 사건을 접수해 입건 전 조사 중이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 10분쯤 헌재 앞 노상에서 이 의원의 오른쪽 허벅지를 발로 찬 혐의(폭행)를 받는다. 현재까지 이 의원 측의 고소장은 접수되지 않은 상태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사실관계를 정확히 확인하고 신속히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박명수 경기도의원, 안성 도시 발전을 위한 정책 논의

    박명수 경기도의원, 안성 도시 발전을 위한 정책 논의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박명수 의원(국민의힘, 안성2)은 19일(수) 도의회 안성상담소에서 경기주택도시공사(GH) 전략기획처장을 비롯한 전략기획처 정책사업부 부장과 대리가 배석한 가운데 안성시 산업인프라 확충 및 신규사업에 대해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담회는 2025년 지역 사업계획과 관련된 여러 협력 사업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며, 지역 신규사업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을 상호 교환했다. 또한 2025년 지역 발전 계획의 일환으로 안성 제5 일반산업단지 및 동부권 신규 물류단지의 추진 상황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했다. GH 관계자는 “경제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신규사업 발굴로 경기도와 각 지역이 함께 발 맞춰 발전해 나갈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기관과 소통하고 협업을 이루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명수 의원은 GH 관계자와 여러 사업에 대해 논의하며 안성 지역에 사업 적용시 가치에 대해 자유로운 대화형식으로 의견을 공유했다. 이어 박 의원은 “이번 정담회를 통해 지역사회 인프라 발전과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가길 바란다”며 “안성이 발전하기 위해 산하기관 뿐 아니라 도내 다양한 기관과 소통하고 협력하여 지역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부응하는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에 매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담회 참석자들은 지역이 경제적 사회적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모두가 사업에 대한 관심을 가져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한 목소리로 뜻을 모았다. 한편, 경기도의회 안성상담소는 주민의 각종 민원 상담부터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할 수 있는 곳이다.
  • 민주당·민주노총 동시 타격한 권성동…“국정테러·내란숙주 세력 규탄”

    민주당·민주노총 동시 타격한 권성동…“국정테러·내란숙주 세력 규탄”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1일 민주노총이 오는 26일까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일정이 확정되지 않으면 이튿날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한 데 대해 “국정테러세력과 내란숙주세력은 대통령 탄핵을 겁박하는 망동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을 ‘국정테러세력’, 민주노총을 ‘내란숙주세력’이라고 지칭한 것이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노총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선거법 위반 사건의 선고 기일 26일을 총파업 투쟁의 최후통첩 날짜로 삼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민주노총이 일종의 ‘정치적 동업관계’라고 주장했다. 권 원내대표는 “그동안 민주당이 ‘노란봉투법’과 같은 민노총의 숙원을 입법으로 도와주면 민노총은 민주당을 향해 보수 정권을 비토하는 정치 투쟁을 벌여 왔다”며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대통령 탄핵은 물론 그 속도까지 민주당과 발을 맞추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을 ‘국정테러세력’이라고 지칭한 것에 대해서는 “민주당은 29번 탄핵안을 남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주노총을 ‘내란숙주세력’이라고 지적한 것에는 “조직 내부에서 간첩이 활개 치도록 놔뒀다”라고 했다. 지난해 11월 북한의 지령을 받고 간첩 활동을 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5년의 중형을 선고받은 석모 전 민주노총 조직쟁의국장 등이 연루된 이른바 ‘민노총 간첩단’ 사건을 언급한 것이다. 권 원내대표는 “민노총은 내란 세력 청산이라는 구호를 외치고 있지만, 정작 내란을 획책한 세력은 바로 민노총 내부에 있다”며 “민노총 간부 간첩 사건을 보라. 남조선 혁명 운동을 운운하며 북한의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에게 충성을 맹세했다”고 비판했다. 한편 권 원내대표는 의대생 복귀를 호소하는 메시지도 내놨다. 그는 “의료 교육이 멈춘다는 것은 단순히 학업의 중단이 아니라 환자의 삶과 그 가족들의 희망이 무너질 수 있다는 뜻”이라며 “의대생 여러분의 용기 있는 선택을 기대한다”고 했다.
  • 정준호 서울시의원 “코앞으로 다가온 무인 자율주행 상용화 시대, 자율주행 대중교통 서비스 어디까지 확대될까”

    정준호 서울시의원 “코앞으로 다가온 무인 자율주행 상용화 시대, 자율주행 대중교통 서비스 어디까지 확대될까”

    서울시의회 정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4)이 지난 20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무인 자율주행 상용화 시대, 서울시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자율주행 기술과 서비스의 현황을 진단하고, 서울시의 정책적 대응 방안과 미래 과제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서울시의회 최호정 의장을 비롯해 성흠제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이병윤 교통위원장,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정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서울시가 자율주행 교통 서비스 확대를 통해 시민의 이동성을 확대하고 보다 안전한 교통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혜와 경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오늘 토론회를 통해 도출된 의견들이 서울시 자율주행 활성화를 위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위원으로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발제는 한국교통연구원 탁세현 연구위원이 맡아 국내외 자율주행 기술 수준과 대응 방안에 관해 설명했으며, 이어진 토론에서는 각 분야 전문가가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한 서울시 정책과제와 실질적 해법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토론자들은 서울시가 맞춤형 인프라 지원, 규제 완화 등을 통해 자율주행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으며, 자율주행 상용화에 앞서 사회적 수용성을 확보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데에 공감했다. 또한 초기 단계에 발생할 수 있는 자율차 사고 문제에 대한 보상 및 책임의 범위와 관련해 자율주행 기술발전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인식과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에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마지막으로 토론에 나선 서울시 자율주행팀장은 기술발전 저해 요인으로 작용하는 일부 불합리한 규제를 우선 해소하고, 다양한 지원제도를 발굴하겠다고 밝혔으며, 운송사업자 자율차구매(B2B) 상용화 제도 시행을 계기로 운행 서비스를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서울시가 무인 자율주행 상용화 시대에 대비해 글로벌 자율주행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정책적 과제를 도출해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밝히며, 오늘 제시된 다양한 고견이 서울시 정책에 반영되어 자율주행 여객 운송의 본격적인 대중교통 서비스 안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부고]

    ●오흥석씨 별세, 강옥란씨 남편상, 오재현(매일경제신문 경영경제연구소장)·재관씨 부친상, 이희진씨 시부상=19일 인천의료원 장례식장, 발인 22일. (032)580-6662
  • 운명 개척한 한국계, 우주로 떠난다

    운명 개척한 한국계, 우주로 떠난다

    다음달 지구 밖 400㎞ 상공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떠나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 소속 한국계 우주비행사 조니 김(41)이 “ISS에서 수행할 임무가 다음 세대에 영감을 줄 수 있도록 돕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이라크전 참전 경험과 하버드대 의대 출신 외과의사 이력으로 미국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러시아 모스크바 인근 우주비행사 양성도시인 스타시티에서 훈련 중인 김씨는 19일(현지시간) NASA가 주최한 온라인 인터뷰에서 “NASA에서 8년 동안 있었다. 우주 임무에 조금이라도 이바지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우주정거장에서 하게 될 과학 연구를 공유해 다음 세대에 영감을 줄 수 있다고 믿고 이를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음달 8일 러시아 소유스 우주선을 타고 러시아 우주비행사 세르게이 리지코프, 알렉세이 주브리츠키와 함께 ISS로 떠난다. 체류 예정 기간은 8개월이다. 길이 108m의 ISS는 인류가 우주에 띄운 구조물 가운데 가장 크다. 미국과 러시아를 포함한 15개국이 공동 운영한다. 주된 용도는 무중력상태에서 과학 연구를 진행하는 것인데, ISS 파견 우주비행사들이 이 실험을 직접 수행한다. 그는 “ISS 활동 가운데 우주유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임무 가운데 ISS에 장착된 태양 전지판을 보수하는 계획이 잡혀 있어서다. 두꺼운 우주복을 입고 ISS 바깥에 나가 활동해야 해 고도의 집중력이 요구된다.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한인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김씨는 2002년 고교 졸업 뒤 특수부대 네이비실 대원이 됐고 이라크전에 파병돼 100여회의 특수작전을 수행했다. 이후 미군의 교육지원 프로그램 혜택을 받아 뒤늦게 샌디에이고대 수학과를 최우등생으로 졸업했고, 하버드대 의대에도 들어가 의사 면허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해군 소령인 그는 외과 전문의이자 전투기 조종사이기도 하다. 2017년 NASA 우주비행사로 선발됐다. 2020년 그는 한 팟캐스트 방송에서 “어린 시절 알코올중독자였던 아버지의 폭력에 시달렸다”고 고백하면서 “운명을 개척할 수 있는 힘은 나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