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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 어업협정 22일 발효

    洪淳瑛외교통상장관은 오는 22일 오전 10시 서울에서 오구라 가즈오(小倉和夫)주한 일본대사와 새 한·일어업협정 비준서를 교환할 예정이라고 외교통상부가 11일 밝혔다. 새 한·일어업협정은 비준서를 교환한 시점부터 발효하게 되며,당초 22일밤 12시까지로 돼 있는,65년에 체결된 현행 협정은 이 시간을 기해 효력을상실하게 된다. 새 어업협정의 유효기간은 3년이며,체약국 일방의 특별한 이의제기가 없는한 자동연장된다.秋承鎬
  • 대통령직속 기후계획위 설치

    국민회의는 10일 엘니뇨,산성비,지구온난화 등 각종 기상이변과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을 골간으로 한 기후변화협약 발효에 따른 산업구조 변화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대통령 직속의 ‘국가기후계획위원회’를 설치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중이다. 국민회의는 이를 위해
  • 외언내언-성희롱 비상

    젊은 여기자들이 성희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이 자리에서 정부부처에 출입하는 한 여기자는 단지 여자라는 이유로 장관 옆자리에 앉게 되는 경우의 불편함에 대해 이야기했다.물론 장관이 여기자를 상대로 성희롱을 한 것은 아니다.그러나 많은 남자 선배들을 제치고 자신을 그 자리에 앉히는 우리 사회의 성차별적 관행에 그 여기자는 불편함을 느낀 것이다. 성희롱의 개념과 제재조치를 규정한 남녀고용평등법 개정안과 남녀차별금지법이 지난 6일 국회에서 통과된 이후 각 직장에 성희롱 비상이 걸렸다는 소식이다.인사팀에 성희롱 예방담당 직원을 두거나 대책반을 만들기도 하고 여성학자를 초청해 과장급 이상 관리직원들을 대상으로 성희롱 예방교육을 실시하는가 하면 성희롱과 관련해 사규를 개정하고 이를 사내 전산망을 통해홍보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직장에서 성희롱 사건이 발생했을때 사전 예방교육을 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거나 가해자에게 징계를 하지 않을 경우 회사가 300만∼500만원의 과태료를 물게 됐기 때문이다. 정부부처도 대책마련에 나섰다.노동부는 미국등 선진국 사례를 참고로 성희롱 예방을 위한 지침서를 작성해 1월 말 남녀고용평등법의 공포와 함께 발간할 예정이다.교육부도 남녀차별금지법이 오는 7월부터 발효됨에 따라 일선학교에서의 남녀차별,성희롱 금지에 관한 예시집을 작성해 2학기가 시작되기전에 일선학교에 배포할 계획이다. 이런 상황에 대해 남성들은 “여직원 근처에는 얼씬도 않는게 상책이다.무서워서 말도 못붙이겠다”거나 “여직원과 더욱 가까워져서 성희롱으로 고소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는 등의 농담을 주고 받는다.미국이나 일본처럼성희롱 보험이 등장할 날도 멀지 않은 듯싶다.미국의 경우 지난 97년 한햇동안 직장내 성희롱 소송사건으로 인한 기업들의 배상액이 5,000만달러나 됐고 보험회사는 성희롱 특수(特需)를 누리고 있다. 여성계는 남녀고용평등법과 남녀차별금지법이 국회통과 과정에서 처벌규정이 크게 완화되는등 실효성을 잃었다고 안타까워했다.그러나 법의 궁극적 목적이 처벌보다 예방에 있는 만큼 두 법이 여성차별과 성희롱 예방효과를 보여주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문제는 장관 옆에 앉혀진 여기자의 불편함을 장관은 물론 동료 남자기자들도 잘 이해하지 못하듯이 성희롱에 대한 남녀의 인식 차이가 크다는 점이다.자신의 행동이나 말이 여성차별이나 성희롱으로 비칠 수 있다는 사실도 의식하지 못하는 남성들에게 두 법이 여성을 존중하고 가부장적 문화에서 벗어나도록 하는 계기가 된다면 법 제정의 일차적효과는 이루어진 셈이다.
  • 2002월드컵 ‘관광대국’ 도약 찬스

    2002년 월드컵이 열리면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우리나라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또 전파매체를 타고 서울 부산 전주 서귀포 등 10개 개최도시가 시시 각각 전세계에 소개돼 관광 유발효과가 엄청날 것으로 기대된다.국내관광업 계는 2002년 월드컵을 관광산업 진흥의 극적 돌파구로 활용키 위해 숙박대책 점검,관광객 유치책 수립등에 부심하고 있다. ●월드컵 숙박수요:숙박시설이 제대로 구비돼 있지 않으면 예상했던 관광수 입도 기대할 수 없다.월드컵기간중 숙박시설이 어느 정도 필요한지를 예측하 기란 쉽지 않다.경기장 수용능력,입장권 해외판매 비율,경기요일 및 경기시 간대 등 여러가지 경우에 따라서 수요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월드컵 조직위원회는 가변성이 많지만 시뮬레이션을 통해 10개 개최도시가 확보해야 할 객실수를 11만2,000여실로 예상하고 있다.이를 세부적으로 보면 월드컵 패밀리,외래 및 내국인 관람객으로 분류된다.월드컵 패밀리는 FIFA 대표단,선수단,심판진,보도진 등을 말한다. 월드컵 패밀리를 위한 객실은 1, 300여실로 예상된다.관람객을 위해서는 11만1,000실이 필요하다.지역별로는 서울이 1만4,130실,부산이 1만3,860실,대구 1만5,610실,인천 1만1,350실,광 주 9,370실,대전 9,570실,울산 9,480실,수원 9,570실,전주 9,260실,서귀포 9 ,260실이다.대구가 제일 많은 것은 경기장이 가장 크기 때문이다.이러한 수 치는 경기장 평균 좌석수(5만239석)의 35%를 외국인이,나머지는 내국인이 관 람하는 것을 가정한 것이다.프랑스 월드컵 때는 외국인에게 입장권의 30%가 발매됐었다.또 관람 외국인 중 60%,내국인 관람객 중 20%가 당해 지역에서 숙박을 하고 외국인 중 절반은 1인 1실을,절반은 2인 1실을,내국인은 2인1실 을 기준으로 한 것이다. 개최도시별 하루 숙박수요는 최소 1만1,000여실에서 3만3,500여실로 늘어난 다.하루 최대 3게임이 열린다고 가정한 것이다. ●남나 모자라나:양적으로는 수요를 댈 수 있는데 질적으로는…. 10개 도시의 숙박시설은 22만여실을 넘는다.특급호텔과 1.2급호텔 등 호텔 이 3만8,000여실이고 장급을 포함,여관이 18만4,000여실에 이른다.객실 예상 치(11만2,000실)에 호텔은 7만4,000여실 부족하지만 여관을 포함하면 11만실 가량 여유가 있다.2002년까지 완공되는 것까지 포함하면 숙박시설은 23만여 실로 늘어난다. 호텔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만7,095실,부산 5,732실,서귀포를 포함한 제 주도 4,627실,대전 1,987실,대구 1,836실,수원 2,121실,울산 2,812실,광주 8 05실,인천 812실,전주 811실이다.월드컵 패밀리 수요가 1,300여실인 것을 감 안하면 인천,전주,광주가 모자란다.그러나 인천과 전주는 각각 서울과 대전 이 승용차로 1시간 거리여서 연계,이용하면 별다른 불편이 없다.그러나 광주 는 특급호텔이 1개 밖에 없는데다 인근 도시와 연계하는 방안도 없어 부족한 실정이다. 호텔 숙박수요를 관광객까지 확대하면 여유가 있는 곳은 서울 밖에 없다.그 러나 여관까지 포함하면 대부분의 도시가 여유가 있다. ●대책:월드컵 기간동안 호텔이 부족하다고 해서 무작정 지을 수도 없다.공 급과잉의 문제가 제기되기 때문이다.특히 호텔은 객실당 2억∼3억원의 건축 비가 들 정도로 많은 비용이 든다.이에 따라정부와 월드컵 대책위원회는 호 텔에 대한 각종 규제완화 및 지원을 통해 호텔 신축을 유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여관 등 일반 숙박시설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부대시설 없이 숙박시 설만 갖춘 중저가 호텔을 확충하고 장급 여관 등 여관 시설의 고급화를 유도 하고 있다.이를 위해 독립된 욕실이나 화장실을 갖춘 업소를 월드컵 지정 숙 박시설로 지정,관광진흥개발기금에서 시설 개·보수를 지원해줄 방침이다. 특히 여관을 잘 활용하면 가격 경쟁력에서도 유리하다.일본은 하루 숙박이 1 0만원대가 넘는데 비해 우리나라에서는 여관을 효율적으로 이용하면 2만∼3 만원대를 유지할 수 있다.이와 함께 관광공사로 하여금 예약시스템을 정비, 모든 숙박시설이 100% 활용되도록 할 방침이다.식사는 부페 등 공동 식사로, 언어 장벽은 자원봉사자로 해결할 계획이다.그러나 이러한 예상을 초과하면 대학기숙사,콘도,민박 등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월드컵의 효과:프랑스 월드컵기간동안 월드컵을 보러온 순수 월드컵 관광 객은 50만명으로 추정된다.외래관광객 증가율은 30%로 어림된다.대회가 열린 6월중 호텔 객실당 수입이 31.6% 증가(프랑스 조사기관 MKG 발표)하는 등 월드컵 관광수입은 30억달러로 추정된다.호텔 객실 점유율이 78.8%로 2.7%포 인트 증가하고 객실요금이 27.2% 상승한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또 1만5,000 여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돼 실업율이 11%로 다소 완화되고 여타 산업부문 전 반에 걸쳐 매출증가세가 나타나는 등 2/4분기의 산업활동이 0.8%포인트 신장 됐다. 낙후돼 있던 지방도시들이 인근 지역의 월드컵 개최로 활기를 찾는 등 지역 균형발전에도 기여했다. 그러나 이 보다는 세계 언론을 통해 국가 이미지 홍보가 이루어져 향후 수년 간 관광진흥을 기대할 수 있게 된 것이 더 큰 소득이다.스페인이 82년 월드 컵을 유치한 이후 관광대국으로 발돋음한 것에서도 이를 엿볼 수 있다.스페 인의 관광수입은 83년 63억달러였으나 10년뒤인 93년에는 204억달러로 3배이 상 증가했다. ●관광유치책:지금까지 월드컵은 유럽과 남미 등 미주 대륙을 오가며 치뤄졌 다.이에 따라 아프리카는 물론아시아권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2002년 월드컵 이 과연 종전과 같은 효과를 나타낼 것인가에 많은 관심이 모아진다.그러나 월드컵 조직위원회는 2002년 월드컵에도 유럽과 남미의 축구팬들이 변함없이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이미 브라질에선 2002년 월드컵 참관을 위해 많은 사 람들이 적금을 들었다고 한다.한편 외래 관광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한국을 찾겠다는 사람이 58%로 일본(42%)보다 많았다.한국이 일본보 다 물가가 싸 비용이 적게 들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아시아에서 열리는 만큼 아시아인 관람객이 급증할 것으 로 전망된다.중국과 동남아시아의 화교,중동지역을 대상으로 한 적극적인 유 치책과 이들에게 적합한 관광상품 개발이 필요하다.이와 함께 홍보거점이 없 는 남미지역에 대한 효과적인 홍보대책도 시급하다. 프랑스 월드컵의 경우 관광상품과 연계하지 않고 경기참관만 하는 상품이 주류를 이루었다.우리나라는 프랑스에 비해 볼거리 및 관광지 환경조성 등에 비해 열악하다.주요 관광지 주변 화장실,음식점 및 유흥시설등의 환경을 개선하고 다양한 연계 관광상품 및 각종 이벤트를 개발,경기 관람후 남는 틈 새 시장을 공략해야 한다. 任泰淳 stslim@ [任泰淳 stslim@]
  • “복합형 국제 자유도시 지정 최선”禹瑾敏제주지사

    제주도는 올해 역점시책을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국제자유도시로 지정 받아 명실상부한 동북아 거점도시로 도약하는 것으로 정했다. 禹瑾敏지사는 “올해는 ‘100만 제주인과 함께 21세기로’라는 도정구호에 걸맞게 제주미래를 설계하는 마음으로 도정을 꾸려나갈 것”이라며 “감귤· 관광·건설사업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홍콩과 같은 복합형 국제 자유도시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주 경제의 상승과 하락은 2대 지주산업인 감귤과 관광에 달려 있다”고 전제한 禹지사는 “올해 사상 최대의 풍작이 예상되는 감귤의 처리대책 수 립과 큰폭으로 줄고 있는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진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감귤의 경우 자율적인 생산량 조정,품질별 가격차등제,유통구조 개선, 가공공장 건립사업 등에 역점을 두고 군납 정례화 및 물량확대,수출선을 다 변화하면 난관을 뚫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관광 활성화방안도 “국제자유도시로의 지정과 외국인 투자선호도가 높은 대규모 리조트단지 개발이 급선무”라며 “이달중에 금융·교역 등 복합형 자유도시 구상안을 金大中대통령께 보고하고 용역비를 확보해 조사용역에 착 수하겠다”고 밝혔다. 메가리조트 개발사업은 “기존의 3개 관광단지 20개 관광지구 개발계획은 지구별 특성부재로 투자 메리트가 없어 문제를 보완하고 개발효과를 높이기 위해 대규모 리조트단지 개발사업을 구상하게 된 것”이라며 “외국인 투자 지역 개발계획 및 관광지 개발정책 방향설정 용역이 끝나는대로 도의 기본계 획을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경기 부양문제로 말을 옮긴그는 도로 항만시설 등 1조4,000억원 규모의 공공건설 공사를 상반기중 발주해 건설경기를 부양하고 60억원의 예 산을 공공근로사업에 투입해 ‘실업자 없는 제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난해말 현재 제주도 채무가 5,000억원대를 넘어서 도 재정이 허덕이고 있다”며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하기 위해 오는 11일 급하지 않은 일부 대형사업에 대한 공기연장과 사업추진 일정유보 등 전면적인 사업 추진 재조정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재조정 대상사업으로는 국제컨벤션센터 건립사업과 광역폐기물 소 각시설 사업을 들었다. 禹지사는 이외에도 “제주 역사상 최대의 비극인 4·3문제 해결을 위해 국 회내 ‘4·3특별위원회’ 구성을 촉구하는 한편 제주목관아지 혼인지 삼성혈 등을 연계한 문화관광상품을 개발하고 가칭 ‘제주문화예술진흥재단’을 설 립,민간주도의 문화운동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에 대해서는 포상과 인사상 우대 등 인센티브를 적극 부여하고 그렇지 않은 공직자는 과감히 도태시키겠다”며 “올해부터는 업무실적에 따른 목표 관리제와 성과에 따른 상여금 지급제 등 다양한 제도 를 도입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제주l金榮洲 chejukyj@ [제주l金榮洲 chejukyj@]
  • 뇌물방지협약 비준서 기탁

    외교통상부는 4일 미국,일본,독일 등에 이어 열번째로 ‘OECD 뇌물방지협약251의 국회비준서를 OECD 사무국에 기탁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내달 15일부터 발효될 OECD뇌물방지협약을 반드시 준수해야만 한다. OECD뇌물방지협약은 국제 상거래때 외국공무원에게 뇌물을 제공할 경우,국내법상 범죄로 규정해 형사처벌과 함께 벌과금을 부과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 金善吉해양장관 美기지서 브리핑 받아

    한국 미국 일본 등 세계 20여개국 장·차관급 각료들이 이달 하순 남극을방문한다. 3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남극조약 당사국 22개국 각료들은 남극조약 발효50주년을 맞아 이달 25일께부터 나흘간 일정으로 남극을 방문한다. 여러 나라의 정부 고위급 관료들의 단체 남극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참가자들은 미국과 뉴질랜드 연구기지에서 남극현황에 관해 브리핑을 받고,환경오염 실태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남극문제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는 뉴질랜드 정부의 주관으로 이뤄진다.한국이 10년째 운영중인 세종기지는 미국기지와 멀리 떨어져 있어 이번 행선지에서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은 洪淳瑛외교통상장관을 파견하려 했으나,洪장관의 러시아·유럽순방일정관계로 金善吉해양수산장관을 대신 참석시키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秋承鎬 chu@
  • ‘동북아 경제협력체’ 창설 추진

    남·북한과 일본,러시아,중국을 포괄하는‘동북아 경제협력체’의 창설 방 안이 제시됐다.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는 30일 ‘중·장기(2000∼2020)통상정책’을 발 표하고 장기(2006∼2020년)방안으로 남·북한과 역내 3국을 포괄하는 동북아 경제협력체의 창설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통상교섭본부는 남·북 경제교류를 강화하기 위한 단기방안으로 북한상품 의 통관절차 간소화와 북한산 농수산물 수입규제 완화,인적교류 보장을 위한 법·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기로 했다.또 북한의 식량난을 덜어주기 위한 영 농지원과 식품공장 건립 지원도 추진하기로 했다.중기(2000∼2005년)방안으 로는 지난 92년 발효된 남북기본합의서를 확대 발전시켜 남·북한 자유무역 지역(FTA) 창설을 위한 잠정협정을 체결하고 ‘남북 물류센터’와 ‘남북 무 역 전용 통신채널’도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단일시장화된 아세안(ASEAN)과의 협력채널 강화를 위해 ‘아세안 무역대표부’를 설치할 방침이다. 한편 통상교섭본부는 반도체업계의 빅딜 이 성사되면 미국이 자국 경쟁법을 역외적용할 가능성이 높아 통상마찰이 우 려된다고 지적했다.?곰儷?鎬 chu@daehanmaeil.com [秋承鎬 chu@daehanmaeil.com]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721-5544)
  • ‘어업협정’ 큰틀에서 다루자

    국회 통일외교통상위가 여야간 최대 쟁점중 하나인 한·일어업협정 비준동 의안을 상정,뒤늦게나마 심의에 착수한 것은 다행한 일이다.현재 여당은 새 해 1월7일로 끝나는 이번 임시회기중에 반드시 통과시키자는 입장인 반면 야 당인 한나라당은 이에 반대하고 있다. 야당의 반대 논지는 두가지로 볼 수 있다.첫째,이번 협정에 독도가 어떠한 표시도 없이 중간수역에 위치하고 있는 것은 우리의 독도 영유권을 치명적 으로 훼손했다는 것이다.둘째는 일본 근해 어장을 일본쪽에 양보해 우리 어 민들에게 큰 손실을 주었으며 비준동의안이 통과되지 못해 무협정 상태가 되 어도 우리가 손해를 보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어업협정과 영유권과는 별개이며 이는 국제사법재판소 의 판례로도 확립돼 있다.이번 어업협정은 한·일 양국간에 배타적 경제수역 (EEZ)의 경계가 획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양국 어민들의 조업을 원활히 하기 위해 체결된 것이다.따라서 독도가 양국의 배타적 경제수역이 겹치는 중간수 역으로 둘러싸여 있어도 영유권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는 것이다.한·일 양국 의 국내법과 해양법 협약에 비춰봐도 중간수역은 독도와 그 영해의 바깥쪽에 설정되는 것이다. 또 어민들의 손실과 무협정상태에 대한 해석문제는 기본적으로 해양법에 따라 200해리 배타적 경제수역 협약이 지난 96년 이후 발효되고 있다는 사실 을 간과해서는 안된다.이는 연안국의 배타적 경제수역은 그 연안국이 보호한 다는 원칙을 수용한 것으로 더 이상 과거처럼 상대국의 연근해 조업이 자유 로울 수 없음을 의미한다.무협정이 되어 국제법을 적용한다지만 동해와 같이 배타적 경제수역이 겹쳐 공해가 없을 경우 인접국간의 상호 권리주장으로 어민들은 오히려 피해를 더 입게 되는 것이다. 한·일어업협정을 논의할 때는 무엇보다 확립된 해양법 관례나 분명한 사 실에 입각해서 문제를 풀어야지 한·일간의 독특한 정서를 깔고 접근해서는 안될 것이다.또한 이번 어업협정이 한·일간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현재 우리 어장이 피해를 입고 있는 한·중어업협정의 향후 협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그리고 무엇보다 보편적 국제규범의 시 각을 담은 큰 틀 안에서 이 문제를 다뤄야 한다.물론 국회 심의 과정에서 부 각된 문제점들은 어업협정 후속조치를 통해 일본과의 교섭에서 지렛대로 활 용해야 할 것이다.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721-5544)
  • 전자서명 내년 7월부터 법적 효력/전자 문서처리 본격화 될듯

    내년 7월부터 컴퓨터 및 정보통신망을 통해 작성·유통·보관되는 전자문서에 사용되는 전자서명도 기존의 종이문서에 사용되는 인감이나 서명과 같은 법적 효력을 갖게 된다. 정보통신부는 지난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전자서명법(안)’이 의결,통과됨에 따라 시행령 시행규칙 및 지침마련 등 준비기간을 거쳐 내년 7월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전자서명법은 정통부 장관이 일정한 요건을 갖춘 공신력있는 기관을 공인인증기관으로 지정하고,이 기관이 인증한 전자서명에 법적 효력을 부여토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자서명법이 발효되면 정부,공공기관,기업 등의 전자문서처리가 한층 활성화되고 특히 기업들의 전자상거래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 오늘 첫 해양의 날/조직과 역활

    ◎독립해양경찰 전문성 ‘준비완료’/96년 8월 경찰청서 분리… 인천·부산 등 12곳 4,240명 활약 지난 53년 11월 해상경비 강화와 일본어선 불법조업 단속을 위해 내무부 산하 해양경찰대로 출범한 해경은 96년 8월 경찰청으로부터 분리,해양수산부 외청으로 독립했다. 현재 인천에 본청과 부산·제주·목포·속초·포항 등 12개 지역에 경찰서및 정비창을 두고 있으며 직원은 모두 4,240명이다. 해경은 창설 초기 주로 해상경비 및 치안에 주력해 왔으나 해상교통 안전관리,해난구조,오염방제 등으로 점차 활동영역을 넓혀왔다. 지난 17일 전남 여수 앞바다에 북한 반잠수정이 출현했을 때에는 최초로 경비정을 투입,잠수정 확인작업과 도주로 차단작업을 벌인 뒤 해군함정이 출동하자 함께 통합작전을 벌이기도 했다. 해양경찰이 23일 첫 ‘해양 경찰의 날’을 맞는다.지난 96년 경찰청에서 분리된 후 처음이다.이날 해양 경찰 헌장도 제정된다. 해양경찰관들은 ‘이제야 해경인으로 긍지를 찾을 수 있게 됐다’며 반가워 하고 있다. 해양수산부 외청으로 독립한 이후 해경은 독자적 위상 확보를 위해 적지않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다른 기관과 업무가 중복되는 해상경비 및 치안,해상교통 안전관리,해난구조,오염방제 등에 있어 독자적인 업무영역을 분명히 했다. 전문성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난 8월과 10월 정보수사요원 24명과 행정고시 출신 중간간부 3명을 각각 공채했으며 최초로 여해경 30명을 선발하기도 했다. 특히 밀수·밀입국·불법조획 등 해상범죄가 날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동안 업무협조가 안됐던 공산권과 해상범죄 공동대응을 위한 협정을 맺은 것은 획기적 조치로 평가된다. 지난 9월 러시아 국경수비대와 정보교환과 수사협조를 위한 해양범죄 공조약정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8일에는 중국 공안부와 약정을 체결했다. 내년 상반기에는 일본 해상보안청과도 약정을 맺어 인접국가간 공조체제를 완성하며 해양오염 방제와 범죄예방을 위한 4개국 합동훈련도 실시할 방침이다. 그러나 독립 당시 기대에 비해 현실은 매우 미흡하다는 것이 직원들의 일반적인 평가다. 정부 구조조정 과정에서 ‘경찰직’에서 ‘공안직’으로의 전환이 검토되는 등 수난을 겪은 해경이기에 독자적 영역확보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 기능 강화를 위해 해결돼야 할 과제도 산적해 있다. 긴급상황에 대비한 업무대행 체계와 정책업무의 효율적 수행체제 확립이 긴급한 과제로 지적되고 있다. 1,000t급 이상 경비정과 구난함 등 장비 또한 업무영역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해양오염 사고 빈발에 대처하기 위한 방제정과 해상구조에 필요한 위성통신장비도 부족하다. 해경은 2003년까지 ‘장비강화 5개년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나 국가적 경제난으로 어려움이 예상된다. ◎인터뷰/金大圓 해경청장/“안보현실 감안 해경기능 강화할터” 23일 해양경찰 독립 이후 처음으로 해양경찰의 날을 맞는 金大圓 해경청장은 “해양경쟁시대에 대비하여 국가 해양세력의 주체인 해경의 독자적 위상확보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바다가 중요시되는 이유는. ‘유엔해양법협약’ 발효를 계기로 세계 각국이 해양주권을 강화하려는움직임이 일고 있다.특히 중국의 20만 해양순찰군 창설 추진,일본의 해상보안청 제2해군화 등 주변국가가 전략적 차원에서 해양세력을 강화하고 있다.우리 정부도 ‘제2의 장보고시대’를 캐치프레이즈로 해양강국 건설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이를 위해서는 해경의 기능이 강화돼야 한다. ●논란이 벌어진 바 있는 해경 신분변화에 대한 입장은. 위와 같은 상황과 남북분단의 특수한 안보현실,취약한 해상치안 여건을 감안한다면 강력한 집행력을 갖는 경찰신분의 유지가 필수적이다. ●해경이 당면한 현안은. 무엇보다 경비정 등 장비보강이 시급하다.특별회계 등 국가적 차원의 예산지원이 필요하다고 본다.해양경찰학교를 신설,전문 인력을 길러내는 방안도 추진할 것이다. ●최근 북한의 해상침투 기도가 빈발하고 있는데. 바다가 북한 간첩침투 최일선 현장화되고 있는 상황이다.해군 등과 통합방위체계를 확고히 구축,해상경비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
  • 美,불법이민 2년새 30만명 추방

    【뉴욕 연합】 미국에서 지난 96년 불법이민을 차단하기 위한 불법이민·개혁책임법이 발효된 이후 2년간 30만명 가까이가 추방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뉴욕타임스가 15일 보도했다. 이는 이 법의 발효이전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늘어난 것으로 이중 7만8,000여명은 미국 내에서 세금까지 내며 생활해오다 이민국(INS)의 현장단속이나 교통위반 등으로 불법이민 사실이 적발돼 추방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전에는 불법이민 추방 대부분이 범죄를 저지른 경우로 국한됐었다. 이 신문은 ‘불법이민·개혁책임법’이 통과된 이후 INS는 97회계연도에 처음으로 불법이민 추방 목표치를 세워놓고 활동을 했으며 그 해에 11만4,285명(목표 9만3,000명),98회계연도에는 16만9,072명(목표 12만7,300명)을 추방,2년연속 목표를 초과달성했다고 전했다. 이 법은 추방된 사람에 대해 5년이상 미국 입국을 불허하며 재입국을 시도하다 붙잡히면 형사기소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 수사 이모저모/세풍수사 28일 마무리… 결과 발표

    ◎裵 前 사정비서관 개입도 드러날듯/‘자필메모’ 압수과정 적법성 쟁점도 검찰은 지난 12일 李會晟 전 에너지경제연구원장이 구속됨으로써 ‘세풍·총풍사건’의 배후 규명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한나라당 李會昌 총재에 대한 조사 여부도 관심이다. ●검찰 고위 관계자는 “李씨를 사법처리한 만큼 李총재의 관련 여부에 대한 수사는 불가피한 상황”이라면서 李총재 조사 방침을 거듭 밝혔다. 이 관계자는 “아직 李총재에 대한 단서는 확인하지 못했다”면서도 “李씨 조사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르겠다”고 언급,단서가 나오면 언제든지 李총재를 조사할 것임을 시사했다. ●검찰은 세풍수사를 李씨의 구속만기일인 오는 28일까지 마무리하고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검찰은 발표 때까지 미국에 체류중인 李碩熙 전 국세청 차장이 없는 상태에서 확인할 수 있는 모든 사안을 수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裵在昱 전 청와대 사정비서관의 대선자금 모금 개입 등도 구체적으로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李씨는 12일 검찰청사를 나서 서울구치소로 가기 앞서 “혐의사실을 시인하는가”라는 등의 질문에 일절 대답을 하지 않았다. ●12일 낮 12시부터 3시간 동안 서울지법 421호 법정에서 열린 李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에서 李씨의 자필메모 압수과정에 대한 적법성이 쟁점이 되기도 했다. 李씨 변호인측은 “李씨의 메모가 집 안에 있었던 만큼 검찰이 압수수색영장 없이 불법적으로 입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검찰은 “형사소송법상 체포영장으로도 압수수색이 가능하며 아파트 문 바로 밖에서 체포된 李씨의 경우 집 안도 수색 가능한 체포현장으로 봐야 한다”고 반박했다. ●검찰은 李씨가 삼성그룹으로부터 10억원을 직접 받은 사실을 영장에서 제외한 것은 개정된 정치자금법이 발효되기 전에 일어난 행위라는 점을 고려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李씨의 영장에 서울지방국세청 裵덕광 조사관리과장을 적시한 데 대해 “裵씨를 처벌하기 위해서라기보다 공무원에게까지 돈을 받으러 다닌 李씨의 비도덕성을 부각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 섬강 축산폐수로 썩어간다/4천여농가 하루 수십t 샛강 통해 방류

    ◎양돈단지 퇴비화시설 설치만하고 ‘낮잠’/주민들 “상수원 유입막게 취수탑 아래로 흐르게 해야” 강원도 원주시와 옛 원주군 문막읍 일부 주민 26만여명의 상수원인 섬강(蟾江)이 축산폐수로 몸살을 앓고 있다.횡성군 청일면 봉복산에서 발원해 원주시 부론면 흥호리까지 92.6㎞를 흐르는 섬강은 148만여㎢의 유역 곳곳에 산재한 축산농가에서 유입되는 폐수로 갈수록 오염이 심해지고 있다.상류에 별다른 공장이 없는 섬강은 축산폐수가 오염의 주범이다. 섬강 유역의 각종 오·폐수 가운데 축산폐수가 차지하는 오염부하가 53.7%로 전국 평균 25% 가량보다 2배 이상 높다.이 때문에 부(富)영양화를 일으키는 총인(T­P) 총질소(T­N) 농도도 다른 하천 유역보다 높을 뿐 아니라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단위면적(㎢)당 생화학적산소요구량(BOD) 발생 부하량도 하루 107.3㎏으로 남한강 유역 21개 주요 하천 가운데 가장 높다.오염된 섬강은 남한강을 거쳐 수도권 상수원인 팔당호로 흘러든다. 상수원보호구역인 횡성군 횡성읍 묵계리∼원주시 소초면 장양리섬강으로 유입되는 지류 곳곳에는 섬강 유역에서 가장 큰 축산단지인 원주시 소초면 평장리 소초양돈단지 등 460여개의 축산농가가 있다.횡성읍을 제외한 8개 면이 특별대책지역으로 지정된 횡성군에는 신고대상 357곳,허가대상 58곳,간이정화조 설치대상 23곳 등 모두 438곳의 축산농가가 있다.관청에 신고되지 않은 소규모 축산농가도 3,000∼4,000곳으로 추정된다. 축산폐수의 양은 횡성군에서만 하루 30∼40t에 이른다.이는 톱밥을 섞어 발효시켜 퇴비로 만드는 양을 제외한 것으로,대부분 소하천을 통해 섬강으로 유입된다. 횡성군에는 내년 3월쯤 서원면 금대리에 하루 100t을 처리할 수 있는 축산폐수처리장이 완공될 예정이다.그러나 소규모 축산농가들은 대부분 폐수를 처리장으로 보내지 않고 하천에 그대로 흘려보내기 때문에 축산폐수처리장이 생긴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신고 및 허가대상이 아닌 소규모 축산농가(돼지 50∼140마리,소 100∼200마리,닭 150∼500마리)도 개정된 ‘오·폐수 및 축산폐수 처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내년말까지 간이축산폐수정화조를 설치하도록 돼 있지만,정화조를 제대로 가동하지 않고 축산폐수를 하천에 무단 방류하는 것까지 일일이 감시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 원주시에도 소초양돈단지에서 15㎞쯤 떨어진 기정면 만종리의 나환자촌인 대명원에 축산폐수처리장이 있으나,대부분 축산농가는 축산폐수를 톱밥과 섞어 퇴비화하거나 액체비료로 만들어 논밭에 뿌리는 등 자체적으로 처리하고 있다.지난달 23일 소초양돈단지 辛모씨(39·구속)는 퇴비화시설의 처리능력을 초과한 축산분뇨를 축산폐수처리장으로 보내지 않고 땅에 구덩이를 파고 모아두었다가 침출수가 평장천 장양천을 거쳐 섬강으로 유입되면서 적발됐다.침출수는 무려 8㎞ 가량을 흘러 섬강으로 흘러들었다. 辛씨 돈사 옆의 땅은 지금도 축산폐수가 흥건히 배어 있다.농수로의 물도 검붉은 색을 띠고 있다.소초양돈단지의 축산폐수 무단 방류를 감시하는 한 공익근무요원은 “그래도 이 정도면 깨끗한 편”이라고 말했다.辛씨가 적발되기 전에는 훨씬 심했다는 설명이다. 원주시에서는 지난 10월1일 수돗물 악취 소동이 일어났으나 원인은 규명되지 못했다.다만 축산분뇨가 상수원에 유입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원주2취수장에서 끌어올린 원수에 축산분뇨가 포함됐고,취수장에서 3.8㎞쯤 떨어진 정수장에서도 축산분뇨 성분이 제거되지 않은 채 오염된 수돗물이 가정에 공급됐다는 것이다. 원주지방환경관리청 및 원주시 수도사업소 관계자들은 축산폐수가 원주시 소초면 장양리에 있는 원주2정수장 취수탑 아래로 흐르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축산폐수처리장 또는 축산폐수까지 처리할 수 있는 하수종말처리장신·증설만으로는 상수원 오염을 막을 수 없다는 지적이다.원주지방환경관리청 崔洞鈺 관리과장은 “상수원 상류에 축산단지가 있으면 수돗물 악취 소동등 사고가 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 여성 공무원 채용 30%로 확대

    ◎2000년까지… 위원회 위원수도 같은 비율로/정책평가위,고용평등법 신속 개정 등 건의 정책평가위원회(위원장 李世中 변호사)는 오는 2000년까지 신규채용 공무원 가운데 여성의 비율을 현재 목표 20%에서 30%로 늘릴 것을 정부에 제안했다. 정책평가위는 또 대기 오염의 주원인인 자동차 배기가스를 줄일 수 있도록 주행세 위주로 자동차 세제를 개편하고,자동차 정기검사 및 매연단속 방법을 개선할 것을 건의했다. 총리 산하의 민간합동 자문기구인 정책평가위는 2일 金鍾泌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여성정책 및 대기오염 개선 대책에 관한 정책 평가보고회’에서 이같이 제안했다. 李世中 위원장은 “정부가 발표한 여성·환경 분야 정책 중 많은 부분이 제대로 시행되지 않고 있다”고 진단하고 “이에 따라 여성의 사회참여에 장애요소가 상존하고,대도시의 대기오염도 날로 악화된다”고 지적했다. 정책평가위는 남녀고용평등법을 신속히 개정해 여성에 대한 간접차별과 직장 내 성희롱 금지 조항을 신설하고,출산휴가 비용,육아휴직 기간의 임금 등을공공부문에서 분담하는 방안을 강구할 것을 요청했다. 평가위는 이와 함께 정부 각종 위원회의 여성위원 참여율도 2002년까지 30%로 확대해 줄 것도 건의했다. 또 공기업이 여성채용을 늘릴 수 있도록 일정 규모 이상 여성을 채용하는 공기업은 세금을 감면하거나 장려금을 지급하라고 건의했다. 평가위는 이와 함께 중국에서 넘어오는 공해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동북아 환경기금 조성 및 환경협정 체결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한다고 제안했다. 또 기후변화협약의 발효에 대비,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을 위해 태양열 등 재생에너지의 보급확대와 에너지 절약 시민운동의 적극적 전개방안을 제시했다. 이밖에도 대규모 건설공사장을 먼지 특별관리대상으로 지정,엄격한 먼지 방지시설을 설치토록 유도해야 한다고 평가위는 밝혔다.
  • ’99 전문대 입시 특징·이색학과

    ◎실업고·근로자 교육기회 크게 늘려/장례지도과·첨단 발효건강식품과 이채/미래사회 대비한 인터넷방송학과 눈길 99학년도 전문대 입시는 특별전형의 확대로 실업계 고교생과 산업체 근로자 등의 진학 기회가 확대됐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일반전형은 지난해보다 1만7,966명이 줄어든 15만4,662명으로 10.4%로 감소했다. 계열별 전공모집이 늘어난 점도 돋보인다.99학년도 계열별 전공모집은 45개대 3만7,328명으로 지난해 18개 1만3,620명보다 크게 늘었다. 99학년도 부터 처음 시행되는 실업계 고등학생 대상 우선선발제도로 동양공전 등 18개 대학에서 2,875명을 선발한다. 대학별 독자적인 특별전형도 전문대 특화를 나타내주고 있다.지난해 68개 6,096명에서 111개교 1만6,915명으로 인원이 대폭 증가됐으며 선발대상도 품질면장 지정자,실직자 재취업프로그램 이수자,선·효행자,학교장 추천자,가족중 산업재해 1∼3급 판정을 받은 자,각종 경진대회 입상자 등으로 다양해졌으며 학생생활기록부 성적을 100% 전형에 반영하고 있다.주간특별전형에서는133개 대학,야간특별전형에서는 103개 대학이 학생생활기록부 성적만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99학년도 입시 요강에서는 신설학과도 눈에 띈다.가장 특이한 학과는 서울보건대학의 장례지도과.40명 정원에 전문장례와 장례관련 업무를 전문적으로 다룰 수 있는 학과로 미래산업학과로 분류된다. 건강 관련 학과는 대구보건전문대학의 첨단발효건강식품과,삼육간호보건대학의 천연건강가족복지과 등이 있다. 미래 산업사회에 대비한 이색적인 학과도 있다.동아방송대학의 인터넷방송과,부천대학의 캐릭터애니메이션 전공 등이 대표적이다.
  • 조흥은행장 전격 퇴진 의미(사설)

    조흥은행 魏聖復 행장과 두 상무등 핵심임원진 전격퇴진은 금융계는 물론 재계에도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금융개혁 부진으로 대형 시중은행장이 물러나는 첫 케이스인데다 금융권이든 5대재벌이든 구조조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정책의지가 그대로 나타났기 때문이다.금융감독위의 이번 퇴진 결정은 외자유치 및 다른 은행과의 합병조건으로 경영정상화계획을 승인해준 조흥은행이 약속을 지키지 못한데 대한 문책이라 할 수 있다. 특히 퇴진한 魏행장은 시중은행으로선 처음으로 해외주식예탁증서(DR)를 발행,외국인 대상의 유상증자를 실시하는 등 능력을 크게 인정받은 금융인이었다는 점에서 그 어느때보다 강도높은 정부의 개혁의지를 읽을 수 있다.이번 조흥은행 임원진 퇴진은 우선 지금까지 지지부진하던 금융권의 구조조정을 앞당기는 강도높은 채찍역할을 할 것이다.합병이나 증자(增資)등 미흡했던 경영개선방안의 시급한 이행을 촉진하게 될 전망이다. 이와함께 재벌개혁의 강력한 추진력으로 작용할 것이다.정부가 채권은행을 통한 5대재벌 구조조정을 추진키로 방침을 정한 만큼 이를 제대로 이행하지 못하는 은행장들은 퇴진이 불가피할 것이기 때문이다.정부는 주거래은행들의 미온적인 재벌부채처리방법이 재벌개혁을 더디게 하는 것으로 보기 때문에 특히 5대그룹 구조조정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할 경우 해당은행과 재벌 모두에 대해 응징을 가할 것이란 예측이 가능하다.더욱이 공정거래위를 통한 재벌계좌추적권이 발효되면 금융기관 중개에 의한 재벌계열사 사이의 부당내부거래 사실이 낱낱이 드러날 것이므로 개혁에 대한 재벌측 버티기전략은 더 이상 힘을 받지 못할 것이다. 그동안 재벌들은 금융기관을 매개로 부실계열사 발행 기업어음(CP)을 고가에 매입하는 등의 부당한 내부거래방식으로 계열사 정리를 미뤄왔다. 또 금융기관들은 재벌이 대주주인 경우가 많고 이러한 재벌내부거래로 수신고와 수수료 수입이 늘어나는 이점 때문에 재벌개혁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지 못한 측면도 간과할 수 없겠다. 이번 조흥은행 임원진 퇴진은 결코 단순한일과성(一過性) 사건으로 끝날 수 없다.국가경제의 두 축(軸)을 이루는 금융과 실물부문 개혁이 하루빨리 마무리되는 계기가 돼야 한다.이들 부문이 상호보완적인 선순환(善循環)작용으로 경제를 이끌어 나갈수 있게 될 때 비로소 국난극복의 길이 열릴 것이다.
  • 한·일 첫 각료간담회 의미/양국 관계 한단계 끌어올리는 계기

    ◎북한 핵의혹시설 검증 협조·경제난 극복 등/한·일 총리·경제장관들 솔직한 의견교환 【가고시마 李度運 특파원】 한국과 일본의 첫 각료간담회는 적어도 양국 정부간의 관계는 한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된 것 같다.간담회에 참석한 양국 총리와 경제장관들은 미리 구체적인 의제를 정하지는 않았다.그러나 오히려 그렇게 자유로운 상태에서 외교 및 경제 현안을 놓고 비교적 솔직한 의견 교환을 할 수 있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우선 金鍾泌 총리가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총리에게 제안한 아시아통화기금(AMF)의 설립은 일본 내에서 적지 않은 반향을 일으켰다.국제통화기금(IMF)과 미국,중국 등 주요국의 반대로 단기간 내에 AMF가 설립되기는 어렵지만,양국이 아시아 문제해결을 위해 하나의 장기적인 목표를 제시한 것으로 볼 수 있다. 洪淳瑛 외교통상장관과 고무라(高村正彦) 외무장관은 북한 금창리의 지하 의혹시설에 대한 현장 검증을 위해 한·미·일 3국간에 긴밀한 협조를 해나가기로 했다.李揆成 재경장관과 요사노(與謝野馨) 통산장관과의회동에서는 다음달 5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일 민관 합동투자촉진회의에 요사노 장관이 직접 참가하기로 합의했다. 이어진 李장관과 사카이야(堺屋太一) 경제기획청장관과의 회담에서는 양국이 최근의 경제난을 극복하기 위한 자국의 노력을 상대방에게 자세히 설명하는 기회를 가졌다.李장관은 또 다나가키(谷垣禎一) 대장성 정무차관과의 회담에서 미야자와 플랜에 대한 양국 의견을 교환했다.李장관은 일본이 300억달러를 조성,단기자금으로 150억달러를 지원하겠다는 계획에 관심을 표명했다.이에 대해 다나가키 차관은 미야자와 플랜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위해 다음달 2일 대장성 대표단을 한국에 보내 협의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朴泰榮 산업자원장관과 요사노 통산장관은 2002년 월드컵이 시작되기 전에 대규모의 ‘한·일 산업교류 페스티벌’을 개최하기로 했다.金善吉 해양수산장관과 나카가와(中川昭一) 농림수산장관은 28일 서명한 양국간 어업협정의 국회 비준을 차질없이 진행시켜 내년 1월23일 새 협정을 발효시키기로 했다.
  • ‘안방 접근금지’ 명령 어긴 상습폭력 남편 첫 구속

    서울지검 남부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李福泰)는 25일 朴모씨(48·의류제조업·서울 강서구 공항동)를 가정폭력범죄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혐의로 구속기소했다. 朴씨는 평소 술에 취하면 상습적으로 폭력을 휘둘러오다 아내의 고소로 지난달 2일 서울지법 남부지원으로부터 ‘아내의 주거지인 안방에서 즉시 퇴거하고 12월1일까지 안방출입을 금지한다’는 임시조치를 받았음에도 지난 10일 안방에 들어가 아내를 폭행하는 등 두 차례에 걸쳐 법원의 접근금지 명령을 어긴 혐의다. 지난 7월 가정폭력 특례법이 발효된 이후 법원의 접근근지 명령을 지키지 않아 폭력 남편이 구속된 것은 처음이다.
  • 어김없이 찾아온 ‘수능 한파’

    ◎서울·경기 한파주의보… 수험생 따뜻한 옷차림을 99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8일에는 전국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추운 날씨가 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16일 “18일에는 시베리아에서 내려오는 차가운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일부 남부지방을 제외한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로 뚝 떨어질 것”이라면서 “이번 추위는 19일 오후부터 차츰 풀리겠다”고 예보했다. 수능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7도 ▲춘천 영하 8도 ▲강릉 영하 2도 ▲대전·전주·대구 영하 3도 ▲부산 0도 등이다. 기상청은 또 “예비소집일인 17일에도 아침 최저 0∼8도로 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이라면서 서울·경기·강원지방에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한파주의보(당일 최저기온보다 다음 날 최저기온이 10도 이상 떨어질 때 발효)를 내렸다. 기상청은 “18일 서해안지방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도서지방 수험생들은 배가 묶일 가능성에 대비,당초계획보다 하루이틀 일찍 시험장소로 이동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동해항에서 첫금강산 유람선이 출발하는 18일 동해상에는 한두차례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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