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발효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위패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과음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스타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안타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501
  • “北 인권상황 밝혀라”

    장길수군 가족 망명사건을 계기로 탈북자 문제에 관한 국제적 관심이 재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유엔인권기구가 지난해 1월 중국에 의해 강제송환된 탈북자 7인의 상황을 비롯해 강제송환자들의 처우에 관한 북한당국의 입장을 공식 요청한 것으로 2일 확인됐다. 유엔인권이사회는 최근 북한이 제출한 ‘시민적 정치적 권리에 관한 국제규약’보고서에 대해 29개항에 달하는 질의서를 보냈으며 이 질의서에는 다른 나라에 망명을 신청한북한 주민과 강제 송환자에 관한 처우에 관한 법과 관행을상세히 설명해줄 것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질의서는 특히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월 중국에 의해 북한으로 강제송환된 탈북자 7인의 지위에 각별한 관심을 표명했다. 이와 관련해 강제송환된 탈북자 7인중의 한명으로 알려진박충일(23)씨는 재탈북에 성공,제3국을 거쳐 귀국했으며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북송 후 혹독한 고문수사를 받았다고 폭로했다. 질의서는 또한 노동교화소와 수용소내에서 고문 및 가혹행위가 자주 일어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한 북한당국의 입장을비롯해 노동교화소의 숫자와 수감인원,수감기간, 국제적십자위원회의 접근허용여부 등 구체적인 내용을 밝혀줄 것을요청했다. 질의서는 이어 이른바 비밀 강제수용소의 존재여부와 공개처형에 관한 보도내용 확인 및 최근 3년간의 사형언도와 집행내역 공개를 요구하는 한편 도청을 비롯해 북한주민에 관한 광범위한 내부감시가 이뤄지고 있다는 보도에 관해서도북한의 입장을 요구했다. ‘시민적 정치적 권리에 관한 국제규약’의 이행을 관장하는 인권이사회는 오는 19일 북한이 제출한 2차 정기보고서를 심의할 예정이며 인권이사회가 북측에 답변을 요청한 질의서의 내용은 북한인권보고서 심의과정에서 핵심 현안으로다뤄질 전망이다. 북한은 현재까지 인권이사회의 질의서에 대한 답신을 보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북한은 지난 81년 9월 ‘B규약’으로 불리는 ‘시민적 정치권 권리에 관한 국제규약’에 가입했으며 지난 83년 10월1차 보고서와 84년 4월 추가보고서를 제출했다. 북한은 이후 2차 정기보고서 제출을 미뤄오다 인권이사회의 독촉과 경고를 받고 16년만인 지난해 7월 인권실태에 관한 보고서를 뒤늦게 제출했다. 지난 76년 3월 발효된 ‘시민적 정치권 권리에 관한 국제규약’은 자의적인 생명박탈,고문 및 잔혹하거나 품위를 손상시키는 처우나 형벌,노예취급 및 강제노동,자의적인 체포구금, 자의적인 사생활 침해,전시선전, 인종적 종교적 증오심의 조장 등을 금지하고 있다. 한편 오는 9일부터 27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인권이사회는 북한을 비롯해 아제르바이잔,체코,모나코,네덜란드 등 5개국이 제출한 정기보고서를 심의한 뒤 국별 인권개선 사항에 관한 권고를 채택할 예정이다. 제네바 연합
  • 취임 100일 4명 평가…화제의 장관들 “뭔가 다르네”

    ‘3·26개각’이 있은지 3일로 100일을 맞는다.새로 선임된 장관들은 나름대로 국정의 최일선에서 정부 시책을 실천해 오고 있다.이들의 성적표를 현 시점에서 정확히 가늠하기는 어렵다.업무 추진 방식 및 리더십 등에서 관심을끌거나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4명의 장관들의 행적을 평가해본다. ■이근식 행자. 이근식(李根植) 행정자치부장관의 취임 일성은 “전임 장관의 시책을 이행하면서 국민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행정을펼치겠다”는 것이었다. 그만큼 최인기(崔仁基) 전 장관의그림자가 컸기 때문이다. 이 장관은 그래서인지 새로운 시책을 내놓거나 여론의 주목을 받는 일을 조심스러워 했다.오히려 공무원직장협의회와 노동운동 때문에 구설수에 오르는 일이 많았다. 그러나 찬찬히 그의 행적을 돌아보면 민생 현장에는 항상그가 있었다. 산불예방을 위해 강원도를 수없이 다녔고,한창 가뭄때는 직접 물동이를 들고 물을 주는 작업도 서슴지않았다. 지난 1일에는 일요일인데도 경북 포항의 수해지를방문,현장을 살폈다. 지금까지 현장 순방이 46번에 이른다.거의 하루 걸러 현장을 가고 있는 것이다.그러면서도 국가 의정장관으로서역할을 소화해 낸다. 행자부 직원들 사이에 “장관을 쉬게하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스케줄이 빡빡하게 짜여져 있다.일부에선 장관이 가지 않아도 될 일까지 너무 세심하게 챙기는 것 아니냐는 불만아닌 불만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 장관의 신념은 확고하다.책임자가 직접 현장을확인하고 담당 공무원을 격려했을 때 그 효과는 배가가 된다는 지론이다. 아무리 천재(天災)라고 해도 대비를 하고정성을 쏟으면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다는 것이 내무행정을 총괄하는 장관의 의무라는 것이다. 홍성추기자 sch8@. ■김영한 과기. 취임소감에서 “재임 중 무난하게 국정을 수행하겠다는소리를 듣지 않겠다”고 공언,과기부에 변화의 바람을 예고했던 김 장관은 다양한 정책아이디어로 주목을 끌고 있다. 과학기술계의 최대 현안이었던 과학기술인들의 사기진작과 관련,관계부처와 직접 협의에 나서 연구소와 정부가 모두 만족하는 대책을 마련했으며 벽지의 어린이들에게 과학도서를 보내는 범국민운동인 ‘사이언스 북 스타트운동’도 출범시켰다.김 장관은 일주일에 최소한 한번씩 대덕연구단지를 들러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고 문제점을 해결해나가는 현장행정을 펴고 있다. 가장 젊은 장관답게 김 장관의 ‘파격’도 직원들의 관심거리다.정치인 출신 장관이면 으레 비서관을 데려오는 관례를 깨고 과기부 직원을 비서관으로 활용하고 있다.장관실에서 보고받던 실·국장 업무현황을 각 사무실을 돌면서청취, 대화분위기도 조성하고 있다. 국무위원으로는 처음자동차에 무선인터넷을 설치해 직원과 e메일로 대화하거나보고받고 있다. 시인이기도 한 그는 틈틈이 과학 동시(童詩)도 쓰고 있다. 그러나 협의도 안된 상태에서 복제젖소와 복제한우를 북한에 보내겠다고 한 것이나 인공강우 실험 때 직접 실험용비행기에 탄 것 등은 ‘정치적인 행보’라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함혜리기자. ■장재식 산자. 정치인 시절에는 3선의원으로 여권내 간판 경제통이라는화려한 수식어를 달고 다녔던 장 장관은 요즘 산적한 현안들을해결하느라 동분서주하고 있다. 하지만 세계 경기침체에 따른 수출과 외국인투자의 부진,대우차 문제,노조파업,구조조정 부진 등 난제들이 겹쳐 ‘눈에 띄는 업적’을 못내고 있다.최근엔 마늘분쟁에 한차례 휩싸였고 유럽연합(EU)과의 조선분쟁,미국과의 철강분쟁 등 통상마찰마저 본격화돼 신경써야 할 일이 부쩍 늘었다. 재정·조세·경제분야의 해박한 지식과 실무경험,노하우를 바탕으로 직원들과 총력을 다해 뛰고 있지만 이들 악재가 워낙 난제여서 ‘약발’이 먹히지 않고 있는 것이다.본인도 답답해하고 있다. 그러나 취임후 IT(정보기술)·BT(생명공학기술) 등 첨단기술의 제조업 접목,기업규제 완화,부품·소재 발전 10개년 계획 수립 등 ‘기업을 위한 산자부’로 거듭나기 위한정책들을 개발해내고 있다.정책과 현장의 괴리를 없애기위해 산업현장 방문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취임 초 “적당한 휴식을 취해야 정책 구상도 가능하고업무효율도 높아진다”며 직원들이 휴일에는 가능한 휴식을 취하도록 독려하기도 했다. 그러나 산적한 현안 탓에최근에는 직원들이 휴일을 반납하는 분위기로 돌아서고 있다. 함혜리기자 lotus@. ■정우택 해양. 정우택(鄭宇澤)해양수산부장관의 재임 백일상은 성찬이다.첫 학기 성적표로는 우등에 가깝다. 짧은 시간에 업무의 흐름을 완전히 꿰뚫었고 산적한 주요현안도 잡음없이 처리했기 때문이다.취임초 직원들 사이에서 쏟아졌던 정치인 출신 장관에 대한 우려도 최근에는 더이상 찾아보기 어렵다. 지난달 30일부터 발효된 한·중어업협정을 비롯 해운업체부채비율 200% 완화문제, 새만금 간척사업에 대한 입장표명 등 난제를 무난히 해결한 데에는 운도 상당히 따랐다. 젊은 장관(48세)으로서 몸에 밴 타고난 성실함이 밑바탕이 됐음은 물론이다.정장관은 취임후 지금까지 업무관련자료를 집에까지 갖고가 적어도 1시간씩은 훑어보고 잠을청한다. 행시 22회 출신으로 옛 경제기획원 공무원 경험이 있고정치인으로서 여야에 폭넓은 인간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진념 경제부총리와도 가깝다.정장관은 간부들이 현안보고를 할 때마다 “혼자 고민하지 말고 장관을 적극 활용하라”는 말을 자주 한다. 하지만 넘어야 할 산도 많다. 한일간 ‘꽁치분쟁’ 등 예민한 사안이 산적해 정장관이앞으로도 계속 A학점을 받을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김성수기자 sskim@
  • EEZ조업 中어선 3척 나포

    중국 어선 1척이 또다시 우리 배타적 경제수역(EEZ)에서조업을 하다 해경에 적발돼 한·중어업협정 발효 이후 적발된 중국어선이 3척으로 늘어났다. 2일 오전 7시 10분쯤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 남서쪽 41마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중국 다롄(大連) 선적 요장어 6978호(30t급 통발어선)가 우리측 EEZ를 2마일 가량 침범한혐의로 인천 해경서 경비함에 나포됐다. 나포된 중국 어선들은 협정 발효에 앞서 수개월 전 출항한 탓에 협정 발효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해경은 앞으로‘영해 위주 경비체제’에서‘EEZ 위주 경비체제’로 전환,경비함들을 EEZ선에 전진 배치하는 한편,헬기 항공순찰도 주 7∼8회에서 12∼13회로 늘리는 등 서해 해상경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EEZ침범 중국어선 2척 韓·中어협 발효후 첫 나포

    한·중 어업협정이 지난달 30일 0시를 기해 발효된 이후처음으로 중국 어선 2척이 우리 배타적경제수역(EEZ·특정해역)에서 조업을 하다 1일 오후 해경에 적발됐다. 해양경찰청은 중국 다롄(大連)선적 유자망 어선 요장어 6479호(93t급·승선원 7명)와 요대중어 0567호(50t급·승선원 6명)등 2척이 1일 오후 4시30분∼5시 우리 EEZ을 18마일침범,인천시 옹진군 소청도 남서쪽 30마일 해상에서 조업중인 것을 적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들 어선은 인천해경 소속 경비정 2척에 나포돼 인천항으로 압송 중이며 2일 오전 인천항에 도착 예정인데 지난달 30일 발효된 한·중 어업협정으로 넓어진 우리 수역을 침범한 첫 사례가 됐다. 인천해경은 이들 어선의 선장 등을 상대로 우리 조업구역을 침범한 경위를 조사, 척당 1,000만∼2,000만원씩의 벌금을 부과하고 어획물을 압수한 뒤 추방할 예정이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전통주 이야기] (7)진도 홍주

    진도 홍주는 선홍색 빛깔을 띤 전통 증류주다.진도에서자생하는 자초(紫草,진도에서는 지초로 불리움)라는 생약을 증류과정에 여과시켜 붉은 빛깔을 만들어 낸다.지초는해열·건위제로 알려져 있다. 홍주는 조선조 광해군(1575∼1641)의 형 임해군이 역모죄로 진도에 귀양가게 되면서 전래됐다고 한다.임해군은 귀양길 도중 강화도로 유배지가 바뀌었으나 이 사실을 알지못하고 미리 진도로 내려간 임해군 부인의 친정 조카인 허대(許垈·1586∼1662) 부부는 임해군이 즐기던 술을 만들기 위해 ‘고조리’(증류기구)를 가지고 내려왔다. 이들은 진도에 정착했고 그후 홍주가 농가로 퍼진 것이다. 허대의 후손 가운데는 13세손인 허화자(許花子·72·여·진도읍 쌍정리)씨가 최근까지 홍주의 전통을 지켜왔다. 진도의 아낙네들은 대부분 홍주 만드는 방법을 알고 있지만 대량생산 체제를 갖춘 곳은 진도홍주영농조합법인(대표洪賢珠·35) 등 2∼3곳이 있다.홍씨는 “제조기구 일부만현대화했을 뿐 옛 맛을 살리기 위해 장작불을 사용하는등나름대로 전통지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주의 맛은 잘 발효시킨 밑술에 의해 결정되고 색깔은‘지초’가 좌우한다.찐 겉보리와 물·누룩을 혼합,섭씨 25∼30도에서 1주일 숙성시킨다.밑술에 쌀로 만든 고두밥을함께 넣어 일주일 동안 발효시킨다.이처럼 만든 술 원액을 가마솥에 붓고 솥위에 소주고리(고조리)를 올려 놓은뒤 장작불을 지핀다.밑술이 끓고 증기가 오르면 고조리 아래 부분에 물방울이 맺히고 바로옆 배출구로 흘러내린다. 이 증류주는 지초가 담긴 용기를 통과하면서 자홍색의 술로 변한다.알코올 도수는 40∼45도. 250㎖(4,000원)부터 1.8ℓ(2만원)들이까지 5종류의 포장이 있다.문의(061)543-4010. 글 진도 최치봉기자 cbchoi@. ■국악인 신영희씨의 맛평가. “보리와 어우러진 특유의 지초향이 입안에 가득차는 맛입니다” 진도가 고향인 국악인 신영희(申英姬·59)씨는 “어릴적어머니가 직접 내린 술맛이 입에 배어 지금도 집에 홍주를갖다 놓고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소리를 한 뒤 목이 아플때나 속이 더부룩할 때 홍주를한 두잔 마시면 정신도 맑아지고 거북함이 모두 사라진다”는 그는 “홍주를 세계 술시장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명주”라고 자랑했다. 그는 어릴적에 깊은 산속에 자생하는 지초 주변에는 눈이와도 눈색깔이 붉게 물든다는 얘기를 어른들로부터 들었다며 약용식물을 이용한 전통 홍주를 마셔볼 것을 권했다. 진도 최치봉기자
  • 韓·中 어업협정 오늘 발효

    한·중 어업협정이 30일부터 공식 발효된다고 외교통상부가 29일 발표했다. 양국은 이에 따라 30일 외교통상부 김은수(金殷洙)조약국장과 주한중국대사관 톈 바오전(田寶珍)공사참사관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청사에서 양국의 국내법상 발효 절차가 완료되었음을 상호 통보하는 외교 공한을 교환할 예정이다.
  • ‘한중어협 발효’ 인천 앞바다 르포/ 해경 ‘특정해역’ 삼엄한 경비

    한·중 어업협정 발효를 하루 앞둔 29일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 서남방 20마일 해역. 비가 간간이 내리고 짙은 안개가 낀 가운데 해양경찰청 소속 경비정 267함(250t)은 시속 7∼8노트의 저속으로 항해하며 중국어선들의 동향을 감시하고 있었다.중국어선들도 어업협정을 의식한듯 서너척씩 무리를 지어 특정해역(북위 37도이북,동경 124∼126도) 밖으로 이동하고 있었다.특정해역은황금어장으로 알려져 중국어선들이 자주 출현,꽃게잡이 등을 하던 곳이었으나 한·중 어업협정에 따라 30일부터 중국어선의 조업이 금지된다.충남 격렬비열도 인근 해역에서 조업을 하던 40여척의 중국어선도 28일부터 29일 사이 서북방으로 철수했다. 배타적경제수역(EEZ)의 경우 중국어선의 조업이 허가제로바뀌는 반면 특정해역은 전면금지되기 때문에 한·중 어업협정의 성패가 달린 곳.따라서 이곳을 지키는 해경대원들의 표정에는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강신만(姜信晩·49·경감) 267함장은 “지금은 중국어선들이 특정해역밖으로 물러나고 있지만 다시 이곳으로 몰려들지 않으리라고는 아무도 장담할수 없기 때문에 경계를 늦출 수 없다”고 말했다. 해경의 고민은 여기에 있다.중국어선들이 다시 등장할 가능성은 농후하지만 경계해역이 종전 영해 12해리에서 배타적경제수역 80∼100해리로 대폭 늘어났기 때문이다.면적으로 치면 8만6,000㎢에서 44만7,000㎢로 늘어났다.자그만치 이남면적의 4.5배에 해당되는 해역이다. 더구나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은 날이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다.지난해 모두 62척이 불업조업을 하다 나포됐으나 올해 들어서는 6월 초 현재 49척이 검거됐다. 해경측은 어업협정 발효 직후인 7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북위 35도 이북(목포 이북) 지역이 금어기이기 때문에 중국어선과의 쫓고 쫓기는 숨바꼭질은 9월 이후에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해경의 인원과 장비는 전과 다름이 없다. 해경이 보유하고 있는 237척의 경비정 가운데 배타적경제수역에서 임무수행이 가능한 함정으로 평가되는 200t급 이상중형은 49척에 불과하다.특히 높은 파도나 안개 등 기상이좋지 않을 때도 단속이 가능한 1,000t급 이상 대형 경비정은 11척에 지나지 않는다. 강 경감은 “장비탓만 할 수 없는 상황이므로 기존의 경비정과 인원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해 우리 어업수역을 중국어선으로부터 보호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밝혔다. ●서해 소총도 서남방해역 해경 267함상 김학준기자 kimhj@
  • 현대건설 거듭난다

    현대건설은 채권금융기관협의회가 추진해 온 1조4,000억원의 출자전환과 1조5,000억원의 신규 자본참여 등 총 2조9,000억원의 재무구조개선 계획 중 2조6,594억원 규모가 29일완료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은 클린컴퍼니로 거듭나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경영정상화에 나설 수 있게 됐다.미납된 2,406억원은 다음달 ‘구조조정촉진에 관한 법률’이 발효돼 재무구조개선 계획에 빠진 일부 채권금융기관들이 의무적으로 채권단협의회 결정을 따르게 되면 추가 납입된다. 이같은 재무구조 개선계획이 완료되면 현대건설은 연말기준 부채비율 298.1%,2002년말 182.6%,2003년말 162.3%의 초우량 건설업체로 거듭나게 된다.심현영(沈鉉榮) 현대건설사장은 “채권단이 재무구조를 개선해 준 만큼 강력한 구조조정을 통해 경영정상화를 조기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셔틀버스 내일부터‘스톱’

    백화점,대형 할인매장 등이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셔틀버스가 30일부터 전면 운행금지된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金京一 재판관)는 28일 “셔틀버스 운행금지를 담은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조항은 위헌”이라며 롯데쇼핑㈜ 등 백화점 업체들이 낸 위헌소원 청구를 기각하고 ‘합헌’이라고 결정했다. 헌재 관계자는 “재판관 9명중 4명은 합헌,4명은 위헌,1명은 회피 의견을 내 위헌을 결정하기 위한 정족수(6인)에 미치지 못해 신청인들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이 발효되는 30일부터 백화점,대형 할인매장 등은 셔틀버스를 운행할 수 없게 되며 이를 어기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그러나 대중교통 수단이 없는 지역 등 대통령령이 정하는사유에 해당하는 곳은 시·도지사의 허가를 받아 셔틀버스를 계속 운행할 수 있다.또 학교,학원,유치원,보육원,호텔,유통산업발전법상 대규모 점포에 부설된 시설이 아닌 교육·문화·예술·체육시설,금융기관,병원 이용자를 위한 셔틀버스는 계속 허용된다.교회·사찰 등 종교단체의 경우 일상적으로 운영되는 셔틀버스는 금지되는 반면 주말에 임시 운행되는 셔틀버스는 허용된다. 합헌 의견을 낸 재판관들은 “백화점이나 대형 할인점 등은 ‘고객의 운송’이 아닌 ‘상품의 판매’를 기본 업무로 하며 셔틀버스 운행이 공공성을 띤 여객운송사업체의 경영에 타격을 줘 건전한 여객운송 질서 확립에 장애를 불러 왔다”면서 “셔틀버스 자율감축 노력은 업체간의 경쟁 등으로 인해 성공하지 못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위헌 의견을 낸 재판관들은 “셔틀버스의 운행을 금지하는 것은 운송사업자쪽의 문제점은 그대로 둔 채 청구인들에게 헌법상 직업행사의 자유를 일방적으로 희생할 것을 강요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부동산특집/ “고수익 보장” 유사리츠 조심하라

    리츠제도가 생기기 이전부터 부동산에 리츠형태의 투자방식이 존재해왔다. 이른바 사설펀드로 얼마를 투자하면 일정기간동안 얼마의수익을 내주겠다는 약정을 하고 투자자를 모집,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이다. 이런 투자형태는 서울 강남과 부산지역에서 한때 성행했다.이중에는 모집책이 투자금을 횡령하거나 투자에 실패해 투자자에게 엄청난 손실을 입힌 경우도 있었다. 이런 사설리츠들이 최근 부동산투자회사법의 제정으로 리츠가 활성화될 조짐을 보이자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물론이중에는 실제로 수익을 내 배당금을 지급하는 곳도 없지는 않다. 문제는 이들 사설펀드들이 투자에 실패했을 경우 투자자보호장치가 거의 없다는 점이다.또 투자자 모집과정과 투자과정 등이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투명성이 없는 것이다. 증권에서 제도적으로 보장된 펀드마저도 사고가 나면 투자자가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는 마당에 사설리츠나 유사리츠가입은 신중해야 한다. 그러나 법상으로 유사리츠의 경우 단속규정이 없어 횡령등 사고가 나야만 처벌이 가능하다.특히리츠제도가 시행된후 제대로 수익을 내지 못할 경우 이런 사설리츠의 유혹은더욱 강해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리츠는 본래 고수익을 보장하는 부동산금융상품이아니라 안전성을 생명으로 하는 상품이다.고수익이 아니라도 적정이윤만 보장되면 투자를 하는 것이 리츠상품이라는점을 명심하지 않으면 사설리츠의 유혹에 쉽게 빠져든다고전문가들은 지적한다. 김성곤기자. *** 일반리츠 활성화까진 시간 걸릴듯. 리츠가 마치 부동산 시장에서 황금알을 낳는 거위처럼 인식됐었지만 실제 시장이 활성화되기 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일반리츠의 경우 CRV의 등장으로 강력한 견제를 받게 됐다.정부가 기업의 구조조정에 우선순위를 두면서 세제혜택이일반리츠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이다.배당이익이 높아야 투자자를 끌어모을 수 있는데 세금을 물고 나면 실질적인 배당금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는 일반리츠와 CRV와의 구조적인 차이에서 비롯되는 측면도 없지 않다.정부는 페이퍼컴퍼니로 운용되는 CRV에대해서는 법인세와 취득세·등록세 감면혜택을 부여하기로했지만 일반리츠는 실체 회사로 운용돼 법인세를 면제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재정경제부는 리츠의 경우 매년 투자금의 절반을 투자손실금으로 인정해 세제감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지만 세금을 전혀 물지 않는 CRV와는 경쟁이 되지 않는다. 이와 함께 일반리츠는 회사설립후 상장을 해야 하는데 증권거래소 상장규정은 아예 손도 못대고 있는 실정.따라서부동산투자회사법이 발효되더라도 올해안으로 일반리츠 상품이 출시될 지조차 미지수다.일부 준비를 해왔던 기업들도 일반리츠는 당분간 가능성이 없다는 판단 아래 CRV로 급속히 방향을 전환하고 있다. 어차피 일반리츠보다 CRV를 먼저 활성화하겠다는 정부의의지가 드러난 만큼 굳이 수익을 내기 어려운 리츠상품을출시하는 모험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결국 당분간 리츠시장은 CRV가 주도한뒤 기업구조조정이 어느정도 마무리되는내년 하반기에나 본격적으로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성곤기자
  • 7월부터 무엇이 달라지나

    7월부터 신용카드 사용액 소득공제 범위가 확대되고,자가용 승용차의 자동차세는 배기량이 같더라도 새차와 중고차로 구분돼 차등 과세된다.또 생애 처음으로 18평이하 신규주택을 구입하면 최고 7,000만원(연리 6%)을 지원받는다. 올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주요 제도를 정리한다. ◇일반행정. ◆민원서류 전자화= 행정기관에 제출하는 민원서류를 민원인이 직접 방문하지 않고 발급기관에서 전자문서로 받아처리할 수 있다. ◆주민등록증 재발급 수수료 인하=50% 인하(1건당 5,000원)된다.주민증 분실신고는 전국의 지자체에서 할 수 있고가족도 신청이 가능하다.또 임차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신용정보업자는 등·초본 열람이 가능하고,주민등록 서류에외국어 표기도 된다. ◆자동차세 차등과세=배기량이 같더라도 새차와 헌차의 자동차세가 다르게 부과된다.새로 등록한 날부터 3년되는 해에 자동차세가 5%씩 줄고 12년부터는 최고 50%까지 준다. ◇재정·금융·세무. ◆예산성과금 지급대상 확대=공무원 뿐아니라 민간 제안자,국가사무 위임·위탁기관 임직원에도 지급한다.성과금은최고 2,000만원. ◆석유제품 가격인상=수송용 액화석유가스(LPG)는 ℓ당 385원에서 455원으로 18.2%가,경유는 679원에서 735원으로 8.2%가,등유는 595원에서 626원으로 5.2%가 오른다. ◆장기보유 배당소득에 대한 소득세 비과세=소액주주로서1년이상 주식을 보유할 경우 주식액면가액 합계액 5,000만원 이하이면 비과세,3억원 미만이면 10% 분리과세된다. ◆신용카드 소득공제 확대=사용액이 총급여액의 10%를 초과하면 초과액의 20%가 소득공제된다.공제한도는 500만원으로 늘어난다. ◆신용카드 가맹사업자 세 경감=전년대비 카드 매출액 증가분에 대한 소득세 50% 또는 카드 총매출액에 대한 소득세 20%를 감면받는다. ◆아파트형 공장 양도세금 감면=아파트형 공장을 지어 분양하거나 내국인이 5년 이상 임대후 양도할 때 특별부가세50%가 감면된다. ◆우리사주에 대한 비과세 요건 변경=우리사주 취득후 1년이상 보유하면 비과세된다.비과세 금액도 주식액면가액 개인별 합계액 5,000만원 이하로 확대된다. ◆담배 가격 신고제 전환=국산담배 가격의 인가제가 신고제로 바뀐다.또 국산담배 제조가 담배인삼공사 독점체제에서 허가제로 전환된다. ◆서비스업자 담배판매 금지=담배 소매인 지정을 받지 않은 음식점 등 서비스업자는 담배를 팔지 못한다. ◆인터넷 콘텐츠도 보상=인터넷 교육,오락,게임 등 인터넷콘텐츠 이용과 관련해 허위·과장광고, 서비스 중지 등에따른 피해를 보상받는다. ◆남북교역 위탁 가공물품 선별검사제 도입=남한에서 원·부자재를 북한에 보내 위탁가공후 반입되는 물품을 100%검사하지 않고 50% 이내에서 위험도에 따라 선별 검사한다. ◆신문고시 시행 유료=신문대금의 20%를 초과하는 무가지와 경품을 제공하지 못한다.또 신문을 7일 이상 강제로 투입하지 못한다. ◆사채업도 중요정보 표시 의무화=사채업도 표시·광고때연 이자율과 연체 이자율 등 중요 정보를 고객에게 반드시알려야 한다. ◆신용불량정보 기록보존기간 단축=신용불량 등록자의 기록보존기간이 1년 이내에 갚으면 1년,1년을 넘겨 갚으면 2년으로 각각 줄어든다. ◆은행 파업시 다른 은행서 대출 가능=은행에긴급사태 발생시 고객들이 다른 은행에서 예금을 담보로 돈을 빌릴 수있다. ◆액면가이하 종목에 증권거래세 부과=액면가 이하 종목도증권거래세(농특세포함) 0.3%가 부과된다. ◆10월부터 장외 전자거래장 출범=인터넷을 이용한 야간거래는 물론 미국 등 해외증시 정보를 이용한 투자도 할 수있다. ◇보건·복지. ◆요양기관 외래 본인부담금 조정=감기 등 가벼운 증상으로 의원을 찾을 경우 본인부담금이 2,200원에서 3,000원으로 인상된다.약국의 경우 1,000원에서 1,500원으로 오르게 된다. ◆주사제 의약분업 제외=주사제가 의약분업에서 제외돼 환자가 주사제를 사기 위해 약국과 병원을 오가는 번거로움이 없어진다. ◆모든 피부양자 보험료 부과=직장가입자의 피부양자 중소득이 있는 사람은 모두 보험료를 내야 한다. ◆의료급여증 발급기간 단축=복지행정전산망 구축으로 그동안 보험공단에서 발급하던 의료급여증을 일선 시·군·구에서 하게 돼 발급기간이 현재 10일에서 1∼2일로 줄어든다. ◇건설·교통. ◆양도세 면제=내년 말까지 전용면적 50평 이상,시가 6억원을 초과하는 고급주택을 제외한 신축 주택을 구입할 경우 양도소득세가 면제된다. ◆중소형 주택 취득·등록세 면제=전용면적 국민주택규모(18∼25.7평) 이하 신축주택의 경우 취득세와 등록세가 사업자 보존등기시 각각 50%,이주자 이전등기 때 각각 25%씩감면된다.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 지원=생애 처음으로 18평 이하의신규 주택을 구입하는 가구주에게 최고 7,000만원까지 집값의 70% 범위에서 연리 6%로 국민주택기금을 지원한다. ◆셔틀버스 운행금지=시내버스 운송사업자와 중소유통업체의 권익보호를 위해 학원,호텔,병원 등 법률에서 정한 경우 이외에 현재 운행중인 백화점 등의 셔틀버스 운행이 금지된다. ◆범칙금 통고처분제도 도입=정비업종별로 작업범위를 경미하게 위반하거나자동차를 무단으로 방치한 행위에 대해범칙금을 부과하는 통고처분제도가 시행된다. ◆교통영향평가 강화=교통영향평가 대상이 종전 주거시설(아파트) 9만5,000㎡,예식장 2,500㎡,백화점 8,000㎡ 이상에서 주거시설 6만㎡,예식장 1,300㎡,백화점 6,000㎡로 강화된다. ◆건설업 등록강화=8월부터 건설업등록때 일정한 자본금을갖추는 외에 건설교통부 장관이 지정하는 기관으로부터 보증능력 확인서를 받아야 한다.또 업종별로 일정 규모 이상의 사무실과 기술자를 보유해야 한다. ◇노동·환경·법무. ◆임금채권 보장=상향조정 파산 등으로 임금을 못받고 퇴직한 경우,종전에는 노동부장관이 사업주를 대신해 상한액을 월 120만원으로 정했으나 앞으로는 170만원으로 상향조정된다. ◆전직 지원 장려금 신설=경영상 이유로 고용조정을 실시하는 사업주가 이직(예정)자를 대상으로 전직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드는 비용의 2분의 1∼3분의 1을 12개월한도로 지원한다. ◆국립공원내 취락지구 행위기준 완화=취락지구를 자연취락 및 밀집취락지구로 이원화한다.자연취락지구는 현행 취락지구 허용행위보다 소폭 완화한다. ◆절수설비 설치 의무화=물을 다량 사용하는 시설인 숙박업·목욕탕·골프장업의 경우 기존 건물에도 절수설비 설치를 의무화해야 한다. ◆수도사업 민영화=민간인도 수도사업 인가를 받아 수도사업을 할 수있다. ◆상수원보호구역내 주민지원 확대=상수원보호구역밖에 거주하더라도 구역 안에서 생업에 종사하고 있어 보호구역지정으로 사실상 피해를 입은 주민에게도 지원사업이 가능하다. ◆민영교도소 등의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 발효=국가가설치·운영하는 교도소 외에 교도소의 건설부터 교정·관리 등을 민간에 위탁하는 민영교도소의 설립이 가능하다. ◇정보·통신. ◆디지털방송·위성방송 시작=KBS1·2,MBC,SBS,EBS 등 5개지상파TV 방송국이 수도권을 대상으로 디지털TV 본방송을실시한다. ◆개인정보 보호강화=7월 중순부터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뿐 아니라 항공사 여행사 학원 등이 개인정보를 수집·이용·제공할 때는 보호의무가 부과된다. ◆정보보호 민간자격제 시행=정보보호 자격시험이 한국정보보호센터와 정보통신교육원을 통해 11월부터 실시된다. 올해는 민간 자격시험으로 운영되지만 향후 국가자격으로바뀔 예정이다. ◆전화세,부가세 전환=9월부터 시내·시외 국제 이동전화에 부가되는 전화세가 폐지되고 부가세로 전환된다.통신사업자들은 연평균 6,000억원 규모의 세액을 공제받게 된다. ◆우편요금 신용카드 결제=8월부터 시군구 단위 이상 우체국에서 우편요금을 신용카드로 낼 수 있다.12월부터 모든지역으로 확대된다. ◆우체국 금융서비스 연장운영=7월2일부터 창구 운영시간이 평일 오전 8시∼오후 8시,토요일 오전 8시∼오후 7시에서 평일·토요일 모두 오전 8시∼오후 10시로 늘어난다. ◆빠른 우편 배달지연=보상 빠른 등기우편이 공표한 송달기준일 보다 3일 이상 늦게 배달되면 우편 요금과 수수료를 보상받을 수 있다. ◇통상·산업. ◆시장개척보험 지원대상 확대=중소기업의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무역박람회 참가비 등이 대상이었으나 앞으로 대기업의 플랜트 수주와 관련한 시장조사비용도 이에 포함된다. ◆수출보험료 수납방법 개선=지로용지를 통해서만 납부가가능했으나 은행자동이체,광학식문자판독(OCR) 지로용지,인터넷 지로 등으로 납부방법이 다양해진다. ◆주유소 복수상표표시제 시행=9월1일부터 단일상표표시제가 폐지됨에 따라 1개 주유소에서 2개 이상 공급업체가 공급하는석유제품의 판매가 가능해 진다. ◇문화·관광. ◆전문예술 법인·단체 육성=지정된 법인·단체에 기부금공개모집을 허용,기부금에 대한 손금 인정,법인세 면제 등제도적 지원을 실시한다. ◆PC방 등의 음란물 차단 프로그램 설치 의무화=PC방은 현재 영업 등록제에서 내년부터 자유 업종화된다.음반 등 제작·배급업은 등록제에서 신고제로,판매·대여업은 자유업종화된다.외국 음반 등 국내 반입과 외국 비디오·게임물수입 추천은 폐지된다. ◆관광여행 계약서 교부 의무화=여행계약을 체결할 때 반드시 계약서를 교부해야 한다.여행업자가 고의로 계약을위반하면 사업이 취소 또는 정지된다.또 관광단지의 민간개발자에게도 제한적으로 토지 수용권을 허용한다.유원시설업의 안전관리자 상시 배치도 의무화된다.
  • [전통주 이야기] (6)오메기술

    어느 지역이든 고유의 맛과 특성을 지닌 독특한 술이 있다. 바람 거세고 땅이 척박해 이렇다할 작물이 자라기 버거운 제주도에도 면면히 내려오는 ‘오메기술’이라는 토속주가 있다. ‘오메기’란 차좁쌀을 갈아 만든 떡 이름으로,그 떡으로 빚은 술이 바로 오메기술이다. 제주사람들은 오메기술을 농주(農酒) 뿐 아니라 잔치나제사 등 크고 작은 길흉사 때의 제주(祭酒)나 손님 접대용으로 쓰기 위해 빚어왔다. 90년 5월 제주도지정 무형문화재 제3호 오메기술 제조기능 보유자로 지정받은 김을정(金乙貞·75·남제주군 표선면 성읍리) 할머니는 오메기술 제조의 대가다.큰딸 강경자씨(58)와 넷째며느리 김희숙씨(44)를 전수자로 거둬놓고있다. 오메기술을 빚는데는 차조와 누룩만 있으면 된다.물에 서너시간 불린 차조를 가루로 빻아 오메기떡을 만들고 이것을 손바닥이나 나무주걱으로 으깬 뒤 잘게 부순 누룩을 물과 함께 섞는다.비율은 좁쌀 한말에 누룩 한되,물 두말 꼴이다.이것을 항아리에 담아 발효시켜 나오는 게 바로 오메기술이다. 발효는 이틀 뒤쯤 시작되며 술맛을 고르게 하기 위해서는 하루에 4∼5회씩 잘 저어주어야 한다.일주일 뒤에는 윗부분에 맑은 웃국이 뜨고 밑에는 탁한 찌꺼기가 가라앉는데윗부분은 좁쌀청주,가라앉은 알국은 좁쌀막걸리가 된다. 알콜도수는 12∼14도로 일반 막걸리보다 다소 높은 편이며 1.5ℓ짜리 한병에 1만원에 판매되고 있다.남제주군 성읍민속마을에 가면 쉽게 맛볼 수 있다.문의 (064)787-1360. ●김형수 국장의 맛평가. “오메기술은 어느 술보다 새콤한 맛이 강하고 은은한 맛이 오래갑니다.특히 잔위에 몇개씩 동동 뜨는 노란 좁쌀껍질은 오메기술만의 멋이지요” 김형수(金亨受) 제주도관광문화국장(54)은 제주 토속주인오메기술 예찬가 중의 한 사람이다. 차조가 원료여서 쌀술에서는 결코 맛볼 수 없는 풍미를지니고 있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오메기술에는 특히 박토를 일궈낸 제주 선민들의 애환이 깃들어 있는듯 해 더욱애착이 간다는 그다. 김 국장은 “관광객이 늘면서 간혹 막걸리에 흑설탕 등을섞은 엉터리 오메기술도 등장하고 있다”면서 “제주의관광이미지를 위해서도 이런 일은 삼가야 할 것”이라고말했다. 글·제주 김영주기자chejukyj@
  • 관리해역 5배 늘어 경비‘구멍’큰 우려

    오는 30일부터 한·중 어업협정이 발효됨에 따라 우리가관리해야 할 바다면적이 5배이상 늘어나 해상경비에 비상이걸렸다. 협정발효 이후 중국 선박의 불법조업도 급증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를 감시할 경비정 등 해상병력은 턱없이 부족하기때문이다. ■해양경비 ‘구멍’우려= 한·중 어협이 발효되면 현재 영해 12해리 이내인 우리측 경비구역이 최대 80해리까지 늘어난다.면적으로 보면 약 8만㎢에서 44만7,000여㎢로 넓어진다.하지만 이를 관리하기 위한 해상경비능력은 턱없이 부족하다. 지도단속이 가능한 250t급 이상 선박은 모두 73척(어업지도선 20척·해경경비정 53척)에 불과하고 해상순찰 항공기는 1대도 없다. ■중국 불법조업 급증 예상= 올들어 지난 26일까지 우리 해경에 나포된 중국의 불법조업 선박은 49척이다.지난해의 39척보다 많아졌다.현재 여름휴어기인 중국 저인망어선 등이9월16일부터 조업을 재개하면 불법조업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복잡한 조업조건,우리측 위반도 늘어날 듯= 지난 4월 협정체결후 어민들을 대상으로 여러 차례 교육을 실시했지만 조업조건이 복잡해져 우리 선박의 위반사례도 늘어날 것으로보인다.당장 30일부터 중국측 배타적 경제수역에 들어갈 수있는 우리측 선박은 협정에서 체결된 1,402척이 아니라 허가증을 받은 692척만 가능하다. ■국내 어업에 미치는 영향= 중국의 어획량이 20만t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과도어획’ 상태인 우리 연근해의 어업자원이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어업생산성 증대효과도 연간 3,000억원 이상일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매년 6월16일부터 9월16일까지 3개월 동안 중국 EEZ 내에서의 우리나라 저인망·안강망 어선의 조업이 전면 금지돼 이 업종의조업위축은 불가피하다. 중국 오징어배 94척이 독도외곽 해상까지 와서 연간 1만4,100t의 오징어를 잡을수 있게 돼 동해안 어민들의 반발도심하다. 김성수기자 sskim@
  • 삼성-LG 신용카드 업계 1위 놓고 치열한 다툼

    LG카드가 업계 1위를 지키려고 필사적이다.7월 중순부터개정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이 발효돼 길거리에서 카드회원 모집을 못하게 됨에 따라 각종 이벤트로 회원 유치에 심혈을 쏟고 있다. LG카드는 지난해 시장점유율 20.0%로 삼성카드(18.6%)를제치고 업계 1위에 올라섰다.삼성카드가 3,000억원의 순이익을 내고도 삼성그룹에서 따가운 눈총을 받은 것은 한발앞선 LG카드 탓이었다. 삼성카드는 이를 악물고 뒤집기에 나섰다.LG카드는 그룹문화와 분위기가 다른 공격적 마케팅으로 ‘수성’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LG카드는 최근 온라인카드 회원 200만명 돌파사은행사(25일),LG레이디카드회원을 공개하는 일간지 전면광고(20일),레이디카드 400만명 돌파기념 페스티벌(20일) 등 다양한 이벤트를 속속 내놓고 있다. 반면 삼성카드는 6월 중순부터 7월까지 롯데·현대·신세계백화점에서 3∼6개월간의 무이자 할부서비스로 조용히 ‘맞불’을 질렀다. 지난달 28일 LG카드가 현금대출금리를 최저 15.8%로 인하했다가 지난 15일 삼성카드와 맞춰 15.5%로 더 낮춘것도회원확보를 위한 전략이다.삼성카드보다 LG카드가 하루 먼저 수수료를 내렸지만,업계 최저 인하율은 삼성카드가 챙겼기 때문이다. 은행계 카드 관계자는 “지난 3월말 여신금융협회가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LG카드는 시장점유율 20.0%로 현상을 유지했다”면서 “그러나 삼성카드가 19.8%로 바짝 따라붙자LG쪽에서 몸이 달아 있다”고 말했다. 문소영기자
  • 政爭에 또 밀리는 ‘민생’

    7월부터 시행될 예정인 주요 민생·구조조정 법안이 무산되면 우리 경제의 시급한 현안인 구조조정이 지연돼 하반기 경기회복에 찬물을 끼얹고 서민생활에도 직접적인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 국세청의 언론사에 대한 세무조사 발표라는 ‘돌발변수’로 여야가 다시 대치국면을 보이면서 민생개혁 법안이 무산될조짐을 보이는 것에 대한 비난도 커지고 있다. [기업구조조정 차질 우려] 기업구조조정 촉진법안은 이번에통과되면 7월부터 발효돼 기업구조조정이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됐었다.현대건설 등의 출자전환을 두고 나타났던채권단간의 마찰소지 등을 없앨 수 있는 장치를 담고 있기때문이다. 법안에는 채권금융기관들의 모임인 채권단협의회에 법적 권한을 부여하고,협의회에 채권은행의 가입을 의무화하는 내용 등이 포함돼 있다. [서민생활 안정에도 악영향]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은 7월부터 시행될 예정이었지만 통과여부가 불투명해졌다.사채업자의 불법적인 채권 추심행위를 금지하고 3,000만원 이하의 금액의 경우 최고 이자율을 연리 60%로 제한하는 등 보호장치가 현실화되기까지는 진통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내년 12월말까지 신축주택(고급주택 제외)을 구입하면 5년간 양도소득세를 면제해주는 내용을 골자로 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도 건설경기를 살리면서 서민들의 세부담도 줄여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6월 임시국회 통과 어려울듯] 이들 법안은 현재 국회 재경위의 법안 심사소위원회 심의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25일이번 임시국회 마지막 재경위가 열릴 예정이지만 여야간 대립으로 법안 심의가 제대로 이뤄질지 불투명하다. 김성수기자 sskim@
  • [전통주 이야기] (5)서주

    서주(薯酒)는 강원도 산골 화전민들이 감자를 원료로 빚어오던 발효주다. 평창군 대관령 일대 화전민의 산골생활 애환이 묻어 있는 서주의 전래는 정확히 알 수 없다.170년전 조선 순조 때감자가 전해진 이후로 짐작만 할 뿐이다. 당초 서주는 탁주로 전해져 오던 것을 홍성일(洪性一·61·진부면 하진부리)씨가 ㈜오대서주양조를 만들어 체계적으로 연구한 끝에 11년전 지금의 맑은 청주로 선보이게 됐다. 술은 감자 70%와 쌀 30%의 비율로 섞어 만들어진다.우선찐 감자를 잘게 부숴 누룩과 물을 섞어 3일동안 발효시킨다.여기에 고두밥에 누룩을 넣고 섞은 밑밥을 넣어 숙성시킨다.효소처리된 감자와 쌀을 항아리에 넣고 섭씨 15도 저온에서 다시 보름동안 발효시키면 맑은 청주를 얻을 수 있다.숙성시키는 과정에서 일정한 온도를 얼마나 잘 유지시키는가에 따라 술맛이 달라지기 때문에 큼직한 항아리 20여개를 땅속에 묻어 발효시켜오고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술은 맑은 황갈색으로 보통 쌀로 만든청주보다 약간 짙은색을 띤다.술맛은 산뜻한 와인과 비슷하며 과일향을 풍긴다.알콜도수는 11∼13도로 낮은 편이다. 포장은 일반 시중용으로 나온 11도짜리 600㎖ 그린페트병(공장도값 1,250원)과 13도짜리 업소용 375㎖ 유리병(1,400원)이 있다.우편판매용으로 만든 13도짜리 700㎖의 도자기포장(1만원)도 나왔다.보관은 6개월∼1년. 홍 사장은 “러시아의 보드카,스웨덴의 스납스,핀란드의 코스텐코르바등 유명 술들도 감자를 원료로 만든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드물다”며 “월드컵 등 국제행사를 앞두고 우리 입맛에맞는 전통술 서주를 널리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남익씨의 맛 평가. “술을 벗삼아 유유자적 살아오면서 서주를 마실 때의 향과 감칠맛은 어디에도 견줄 바가 못됩니다”평생 진부면에서 대규모 고랭지 밭농사를 지으며 토박이로 살아 오고 있는 김남익(金南益·64)씨는 정평이 나있는서주(薯酒) 애호가. 서주가 상품으로 나오기 전에는 소주를 비롯해 양주,고량주 등 이것저것 마셔왔지만 11년전 우연히 고향에서 나는서주를 알고부터는 서주 애호가로 변신했다.맛과 향도 일품이지만 부드럽고 뒷끝이 개운한 것에 반했단다. 서주를 마시면서 가끔은 홍 사장에게 술맛에 대해 조언하고 선조들이 만들던 색다른 방법과 새로운 아이디어도 전해주고 있다. 김씨는 “고향에서 나는 감자로 만든 서주야말로 신토불이 술”이라고 말했다. 평창 조한종기자
  • 국회 상임위 중계/ 경협 합의서 비준 이견

    22일 국회 상임위에서 여야는 남북 문제에 대해 상반된시각을 극명하게 드러냈다. 반면, 경제 분야에서는 엇비슷한 입장을 피력했다. [남북경협 합의서 처리] 통일외교통상위는 임동원(林東源)통일부장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투자보장·이중과세방지·상사분쟁해결절차·청산결제 등 남북 경제협력 4개 합의서비준동의안을 심의했으나 여야간 의견이 팽팽히 엇갈렸다. 야당 의원들은 북한의 대응을 봐가면서 신중하게 처리하자고 주장했다.한나라당 조웅규(曺雄奎) 의원은 “북한이발효절차를 전혀 밟지 않고 있는데 우리만 일방적으로 국회에서 동의했다가 나중에 북한이 합의서를 없던 일로 해버리면 어떻게 하느냐”면서 “남북관계기본법을 제정한뒤 동의안을 처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여당은 우리측이 먼저 합의서를 처리함으로써 북한의 참여를 유도하는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민주당 장성민(張誠珉) 의원은 “개성공단 개발 등을위해서라도 우리가 합의서 발효에 주도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반박했다. [금강산 관광사업] 야당은 공기업인 관광공사의 금강산사업 참여는 사실상 국민 세금을 퍼붓는 것이라고 거듭 주장했다.한나라당 유흥수(柳興洙) 의원은 “남북협력기금을현대에 그냥 주기가 뭣하니까 관광공사를 참여시켜 지원하려는 편법을 쓰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민주당 임채정(林采正) 의원은 “육로관광이 시작되면 금강산 사업이 충분한 수익성을 가질 수 있다”고 반박했다. 임 장관은 “정부는 관광공사의 사업참여에 관여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대우차 매각] 재경위에서 여야 의원들은 정건용(鄭健溶)산업은행 총재를 상대로 현재 GM측과 협상이 진행중인 대우자동차 매각과정의 문제점을 집중 추궁했다.한나라당 이한구(李漢久) 의원은 “매각가격이 2조원 이내라는 말이나오는데,이 경우 손실액 20조원을 탕감해야 한다는 말이므로 대우차의 충당금 10조원을 감안해도 최소 10조원의공적자금 투입이 불가피한 것 아니냐”고 따졌다. 민주당 박병윤(朴炳潤) 의원은 “대우차 매각이 고용승계등의 문제로 지연돼서는 안된다”며 “산업은행은 보다적극적인 자세로 협상에 임하라”고 촉구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사설] 한·미 국방장관회담 이후

    미국 워싱턴에서 22일 열린 김동신 국방장관과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의 회담은 변함없는 한·미 군사동맹의토대 위에 남·북 및 북·미간 대화를 통한 한반도 안정문제를 실천하는 방향을 제시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한·미 국방장관회담의 가장 큰 성과는 북한의 재래식 무기감축과 관련해 남북이 남북기본합의서 정신에 따라 주도적으로 풀어나가야 한다는 점을 확인하고, 미국이 추진하고있는 ‘신국방정책’에도 불구하고 주한미군 유지 등 한국에 대한 미국의 방위공약에는 변화가 없을 것임을 재천명한 점이다. 미국은 그동안 북한의 핵과 미사일,재래식 무기 등 세 가지를 묶어 포괄적으로 직접 협상해 나간다는 원칙을 고수했고, 북한은 경수로 건설지연 문제를 의제에 포함시키고재래식 무기는 주한미군 철수와 연계시키겠다며 반발해 온상황이었다. 그러나 이번 회담에서 북한의 과거핵 문제는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미사일 개발계획 검증은 미국이,재래식 무기 감축 문제는 한국이 맡는 ‘사실상 역할분담’으로 방향을 전환했다는 것은 미국의 대북정책 기조가포용정책 쪽으로 기울어가고 있다는 변화로 받아들여진다. 북·미 대화나 남북대화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다.정부는 북·미 대화를 앞두고 지금처럼 북한과 미국의 눈치를 보는 방관자적 태도에서 벗어나 당사자로서 중재자의 역할을 분명히 해야 한다. 북한도 미국의 대북정책 변화에 발맞춰 대화에 성의를보여야 할 것이다. 한·미 국방장관회담에서도 확인했듯 남과 북은 남북기본합의서 정신에 따라 군사분야에서 신뢰구축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 지난 1992년 발효된 남북기본합의서는 ‘남북은상호불가침을 보장하기 위해 3개월 내에 남북군사공동위원회를 구성해 대규모 부대이동과 군사연습의 통보, 대량 살상무기의 공격능력 제거 등 단계적 군축 실현을 협의하도록’했다. 그러나 지금까지도 실천에 이르지 못했다. 남과북은 이른 시일내에 제2차 남북 국방장관회담을 열어 사문화된 남북기본합의서의 군사적 신뢰구축 부분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남북문제의 주도적 역할을 회복해 나가야 할것이다.
  • 재해대책 우수 지자체에 인센티브

    자치단체의 자발적인 재해대응을 유도하기 위해 재해에 잘대처한 자치단체에는 재정적인 특혜가 주어질 전망이다. 이근식(李根植)행정자치부장관은 22일 시·도 건설국장회의를 열고 재해대책 상황관리가 우수한 자치단체에 대해 포상하거나 방재사업비를 더 많이 지원하는 등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재해대응실태 평가에 따라 사전 대비·대피 소홀로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될 경우 중앙의 복구비 지원을 줄이고 관련자를 문책하는 등 불이익을 줄 방침이다. 또 그동안 가뭄극복을 위해 운영해 오던 ‘가뭄대책합동상황실’을 이날부로 ‘수해예방종합상황실’로 전환하고 하천바닥과 저수지 준설,폐관정 등을 조기에 원상복구하는데 전행정력을 투입하도록 지시했다. 이 장관은 이를 위해 필요할 경우 자치단체에 재해대책 예비비를 긴급지원하고 당초 오는 2009년으로 예정됐던 하천의 개보수를 건설교통부의 댐건설과 병행해 2007년으로 앞당기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태풍시 인명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기상특보 발효후 선박의 입출항 통제를 강화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라고 이 장관은 밝혔다. 최여경기자 kid@
  • 南·北군사공동위 본격 가동 가능성

    남북은 지난 92년 2월 남북고위급회담을 통해 남북기본합의서(남북 사이의 화해와 불가침 및 교류·협력에 관한 합의서)를 채택,군사력 감축방안의 틀을 마련했다.남북한의불가침 원칙을 천명한 기본합의서 제2장에서 남북은 합의서발효 후 3개월 안에 남북군사공동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그러나 회담 직후 북한이 한·미 합동의 팀스피리트 훈련을문제삼아 일방적으로 합의이행을 거부, 지금껏 군사공동위가 구성조차 되지 못한 상태다. 따라서 김동신(金東信) 국방장관과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이 22일 남북기본합의서를 바탕으로 북한의 재래식 무기 감축문제를 풀어가겠다고 한 것은 결국 남북군사공동위에서군축문제를 협의해 나간다는 방침으로 해석된다. 남북군사공동위의 기능과 관련,기본합의서는 ▲대규모 부대이동과 군사연습의 통보 및 통제문제 ▲비무장지대의 평화적 이용문제 ▲군인사 교류 및 정보교환 문제 ▲대량살상무기와 기습공격능력의 제거를 비롯한 단계적 군축 실현문제 ▲검증 등 군사적 신뢰조성과 군축을 실현하기 위한 문제 등을 협의·추진하도록 했다. 남북정상회담 이후 남북은 지난해 9월 제주에서 남북 국방장관회담을 열었으나 경의선 복원 등에 대한 실무적 합의만이뤘을 뿐 군축 문제는 일절 논의하지 않았다. 정부는 이에따라 같은해 11월 2차 국방장관회담에서 본격적으로 군축논의를 시작할 방침이었으나 북측의 불응으로 지금껏 실현되지 못하고 있다.통일부 당국자는 “기회있을 때마다 군사공동위 구성 등 기본합의서 이행을 북측에 촉구해 왔으나,한·미 합동군사훈련 등 갖가지 이유를 들며 북측이 이에불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진경호기자 jade@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