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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대석] “산천어축제 250억 경제 유발효과”

    “맑은 물, 청정 화천에서 열리는 ‘산천어 축제’에 초대합니다.” 강원도 화천군 정갑철 군수는 해마다 한겨울이면 ‘산천어 축제’로 대박을 터뜨리고 있다. 지난 7일부터 이달 30일까지 열리는 올겨울 산천어축제에는 7∼8일 이틀동안 무려 14만 7000여명이 찾는 등 벌써부터 외지인들이 몰려 성황이다. 정 군수는 “4회째를 맞고 있는 올겨울 산천어축제에는 100만명이 찾아 250여억원의 지역경제 유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자랑한다. 단체 외국인 관광객도 쇄도하고 있다. 지난주말 영국인 80여명이 팸투어로 화천을 찾아 즐긴 데 이어 눈이 없는 동남아권 관광객들이 대거 찾아올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87만명이 찾아 150억원의 경제효과를 거뒀다.2만 3700여명의 조그만 자치단체에서 거두는 경제효과로는 놀라운 수치다. 그는 또 “올해부터 축제기간동안 주말이면 열리는 낚시대회 참가비용 1만원 가운데 5000원은 화천에서만 사용 가능한 농·특산물 상품권으로 돌려주면서 지역에서 돈이 풀리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산천어축제 기간동안 봅슬레이, 산천어 맨손잡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 볼거리, 탈거리, 먹을거리, 잡을거리, 웃음거리 등 5감 만족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 군수는 “여름에 파로호 붕어섬 일대에서 열리는 쪽배축제와 토마토축제 등도 해마다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면서 “쪽배축제에는 자매결연을 맺은 캐나다 인디언들이 해마다 찾아 축제를 빛내주고 있고 토마토축제도 원조격인 스페인보다 더 성공적으로 치르고 있다.”고 자부심이 대단하다. 올봄에는 민통선안에 위치한 해발 1179m의 백암산 일대에 금강산댐과 평화의댐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를 새로 만들 계획이다. 또 백암산 일대 10만여평에 산돼지, 고라니, 오소리, 너구리 등이 살아가는 토종 사파리를 만들어 관광객들을 끌어들일 작정이다. 정 군수는 “당장 올봄부터 돼지감자 등을 심어 사파리를 운영할 먹이사슬을 만드는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며 “종국에는 파로호에 카페리를 띄우는 등 지역특색이 넘치는 관광산업과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화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인천시 시행 정책·사업 최초·최고 모아 책으로

    인천시는 8일 그동안 추진해온 각종 시책과 사업 중에서 타 시·도보다 앞서 시행했거나 가장 잘된 것들을 모아 ‘최초, 최고, 유일의 인천시정’을 발행했다. 이 책에 따르면 인천시는 성매매방지특별법 발효 직후인 2004년 12월 전국 최초로 집창촌의 업주와의 합의를 통해 남구 학익동 집창촌을 폐쇄했다. 이 곳에는 현재 도로가 개설 중이다. 지난해 5월30일에는 자치단체장 가운데 최초로 안상수 시장이 북한을 공식방문했다. 또 1996년에는 최초로 음주운전, 폭력행위 등 공무원범죄에 관한 문책기준을 마련했으며,2004년에는 지자체 처음으로 공직사회 ‘내부고발제’를 도입했다. 이밖에 신문고 보안게시판, 갯벌자연생태정보시스템,GIS녹지시스템, 주민자치센터 장애인도우미제, 택시교통카드제, 환경자동감시정보센터, 자율환경협정, 인터넷 검침·고지제 등도 인천이 첫선을 보인 것들이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여의도in] 박영선 全大 다크호스?

    [여의도in] 박영선 全大 다크호스?

    2·18 열린우리당 전당대회에서 김근태·정동영 두 전 장관이 빅매치를 벌일 것으로 예고된 가운데,‘금산법 스타’ 박영선 의원 카드가 급부상하고 있다. 여권의 한 관계자는 6일 “박 의원이 전당대회에 출마한다면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면서 “정·김 대결 구도에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박 의원 주변에서도 출마를 권유하는 목소리가 높다. 이들은 박 의원의 소신과 열정, 추진력을 평가한다. 당 안팎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박 의원이 소신에 따라 금산법 개정안을 발의, 성역처럼 여겨졌던 삼성의 지배구조 문제를 공론화한 점을 높이 사는 것이다. 대중성이 큰 것도 장점이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설익은 김치는 당장은 맛있을지 몰라도 오래가지 못한다. 충분히 발효돼야 제 맛이 나듯, 정치도 그렇게 하고 싶다.”면서 “아직은 (출마를)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韓·美 4월부터 이양 협상

    한·미 양국은 오는 4월부터 한반도 전시에 대비해 한국의 탄약고에 비축해 놓은 전쟁예비물자(WRSA) 이양협상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하지만 5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WRSA 처리를 놓고 한·미간에 줄다리기가 예상된다. 국방부 당국자는 3일 “WRSA-K 폐기법안을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서명함에 따라 올 상반기내로 한·미간 WRSA 이양 협상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미국측은 지난해 11월과 12월 상·하원을 통과한 WRSA-K 폐기법안이 지난 12월30일 조지 부시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 발효됐다고 백악관 인터넷을 통해 공개했다. 당국자는 “현재 미측은 한국과 협상에 나설 이양품목을 작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우리도 필요한 품목이 어떤 것인지를 실무적 차원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WRSA-K 법안은 미 국방부가 협상에 나설 품목을 작성해 최소 60일 내 의회에 제출하도록 권고하고 있어 이르면 4월부터 한·미간 협상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03일 TV 하이라이트]

    ●대발견 아이Q(EBS 오후 8시5분) ‘알쏭달쏭 육아극장’에서는 건강 경쟁력을 위한 전통 발효음식 ‘된장’에 대해 알아본다. 또 ‘아기실험실’에서는 퍼즐실험 등을 비롯한 여러 가지 실험을 통해 과제수행능력에 따라 느끼는 수치심과 자부심에 대해서 살펴보고 아이들의 자부심을 키워주는 지혜로운 칭찬과 격려의 기술을 제시한다.   ●진실게임(SBS 오후 8시55분) 신년특집 1탄 진짜 혼혈인을 찾아라! 한국 사람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놀라운 외모의 주인공들. 새까맣고 시꺼먼 가봉 웅가붕가, 비웃음이 주특기인 귀족가문의 젠틀맨 영국 에드워드 2세, 초록 눈의 수줍은 그리스 소녀 젬마 등 이국적인 외모의 주인공들이 출연한다. 이중에서 단 한 명의 진짜 혼혈인을 찾아본다.   ●사이언스+(YTN 오후 1시25분) 지난해 5월 우주개발 진흥법을 제정, 공포하고 우주개발 중기계획을 수립했다. 우주시대의 본격 개막에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한 셈이다. 올해 우주인 배출사업에 따르면 4∼5월경 최종선발 뒤 러시아 가가린 우주인센터로 보내지게 된다. 고흥 우주센터 건립, 로켓과 우주탐사선, 우주선 생활을 되짚어 본다.   ●특선다큐멘터리(MBC 오전 11시) 한옥에서 담장은 외형적인 구획과 엄폐의 목적을 가짐과 동시에 구획을 연결하고 확장하며, 기운의 순환을 유도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막힘과 트임을 통해 기의 순환을 이루고 집밖을 구획하며 더 큰 의미로는 자연과의 단절이 아닌 연장을 이루어내는 담장. 담장을 향한 애정 섞인 시선을 따라가 본다.   ●별난여자 별난남자(KBS1 오후 8시25분) 해인은 호텔 건을 숨긴 채 처신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심한다. 하지만 해인의 마음을 모르는 석현은 해인과 함께 결혼 준비를 한다. 나라는 재옥에게 종남이 스스로 게스트를 그만두라고 하지만 재옥이 만만치않게 대응하자 당황한다. 해인은 석현 몰래 계약한 혼수들을 하나씩 취소하기 시작한다.   ●걱정하지마(KBS2 오전 9시) 미연은 선우의 갑작스러운 키스에 화가 나 뺨을 때린다. 그리고 더 이상 회사에 나올 필요 없다며 선우를 해고해 버린다. 호칭 때문에 홍주는 은새가 밉기만 한데, 영자가 홍주와 은새의 방을 서로 바꾸라고 하자 대놓고 은새를 구박한다. 은새도 지지 않고 대들면서 두 여자의 대결이 불꽃을 튀기기 시작하는데….
  • [녹색공간] 새해에 읽는 교토의정서/박은경 환경과문화연구소장

    새해다.2006년이라는 숫자가 어색하기는 하나 오늘은 분명 2006년의 둘째 날이다. 인간사회가 일년이라는 ‘공동규정’을 설정하여 일의 순서와 계획을 세우며 살아가는 공동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인간이 다른 생태계의 생물보다 문명창조에 숙달된 종이라는 엉뚱한 생각도 해 보는 걸 보니 한 해가 가고 다른 한 해가 오는 기점의 의미가 큰 모양이다. 실로 인간사회에 수없이 많은 공동 규정이 있지만 21세기의 세계화 물결 속에서 가장 최근에 등장한 교토의정서 발효에 따른 당사국 회의의 결정사항은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석탄, 석유와 같은 화석연료의 절대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탄산가스를 비롯한 여러 가스가 지구 40∼50㎞ 상공에 집중된 띠를 이루어 지구가 온실 속에 들어앉은 꼴이 되었다. 이들 탄산가스 외에 메탄, 이산화질소, 프레온가스 등을 ‘온실가스’라 부른다. 지구는 가뭄과 홍수는 말할 것도 없고 해수면 상승, 온난화 등으로 엄청난 천재지변을 겪게 되었다. 지난해 8월 미국 남부를 엄습한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해수 온도의 상승으로 그 위력이 커졌다는 보고를 접하다 보니 작년에 일어난 지구상의 수많은 천재지변들도 결국 인재라고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다. 기후이변을 개탄한 세계인들이 1992년 리우 환경개발회의에서 기후변화 협약을 채결하였고,1997년 교토에서 의정서를 채택하였다. 교토의정서는 비준한 국가들이 2008∼2012년 탄산가스의 배출량을 1990년 수준보다 평균 5.2% 감량하자는 국제적 약속이다.7년이 지나도록 발효될 기미를 보이지 않던 교토의정서는 온실가스 배출 3위국인 러시아가 비준함으로써 작년 2월 드디어 발효되었다. 교토 의정서에 가입한 156개 국가들의 당사국 회의가 매년 열리는데 지난해에는 제 11차 회의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12월초 두 주간 열렸다. 교토의정서가 발효되면서 국가간 온실가스 감축의무, 청정 에너지 개발 등으로 국가간의 갈등은 더욱 첨예해졌다. 결국 미국은 마지막 순간에 탈퇴하였지만, 장장 10시간에 걸친 마라톤회의 끝에 회의 마지막 날인 12월10일 새벽 6시가 넘어서 교토의정서의 이행과정에 대한 극적인 협의를 이루었다는 외신보도는 환경에 관심 있는 많은 이들을 흥분시키기에 충분했다. 이 합의는 교토의정서의 제 1차 기간인 2008∼2012년 36개 의무당사국인 선진국가에 대한 온실가스 감축 의무기간을 2012년 이후까지도 적용하여 교토의정서가 명실상부한 국제법으로 작용하는 순간이었다. 제외되었던 선진 36개 외의 국가들도 적극적인 감축이행에 돌입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회원국이기는 하나 그동안 개도국이라는 입장이 반영되어서 1차 감축이행기간인 2008∼2012년에는 감축이행이 강요되지는 않았지만 이번 11차 당사국 회의의 결정으로 기후변화협약에 대한 입장과 구체적인 계획을 밝혀야 하는 처지가 되었다. 에너지 사용량이 OECD 회원국 중 최고 수준이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990년 1.52t,1995년 2.23t,2005년 3.3t으로 급증하면서 2010년에는 세계 5위에 이를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오고 있다. 이산화탄소를 2000년 수준으로 줄이려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이 63% 하락할 것이라는 보고서는 우리를 전율케 한다. 따라서 전지구적 규제가 되어 버린 교토의정서에 대한 적절한 대처가 뒤따르지 않는다면 2만달러 시대 진입은 현실화될 수 없다는 사실을 정부는 인식하기 바란다. 정부는 에너지 절약과 화석연료 외의 대체에너지 개발정책을 강화하여야 하며, 일반 시민들에게도 교토의정서에 대한 인식을 각인시켜 에너지 절약과 함께 검약한 소비생활을 생활화하도록 유도해야 한다. 지난 연말 서해안 지역을 뒤덮은 ‘눈 폭탄’ 세례도 기후이변의 한 예이다. 지속적으로 내린 눈의 피해가 3000억원을 넘는 현실에서 이제 흰 눈이 더 이상 감미롭고 아름다운 자연현상이 아닌 자연재해가 되어 버렸으니 말이다. 박은경 환경과문화연구소장
  • 키워드로 풀어본 퀴즈 2005

    연초 미하엘 슈마허의 1000만달러 선행으로 훈훈하게 시작한 을유년이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황우석 교수의 논문 조작으로 허탈감을 안겨준 채 저물어간다. 올 한해 놓치기 아쉬운 뉴스 속의 키워드를 퀴즈 형식으로 정리해 본다. 희로애락이 버무려진 순간들을 되새겨 보며 건강하고 알찬 희망의 병술년을 맞이하자. 출제 채종규 DB팀장 jkc@seoul.co.kr ▶ 1월 1)5일‘카레이싱 황제‘ 미하엘 슈마허가 쓰나미 피해자 돕기에 1000만달러(약 100억원)를 선뜻 내놨다. 쓰나미 돕기와 관련한 개인 기부액으로는 단연 최고액. 그는 91년 F1에 정식 데뷔한 뒤 94년 역대 최연소 챔프에 올랐으며 95년에 이어 2000∼2004년 5연패를 달성했다. 미하엘 슈마허의 국적은? 2) 6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유범재 박사팀이 네트워크를 통해 인공지능을 부여받은 세계최초의 인간형 로봇(NBH-1: Network Based Humanoid)을 개발했다. 이 로봇은 걸을 수 있고 얼굴 및 음성 등을 인식할 수 있다. 정통부는 이 로봇의 이름을 공모를 통해 남자는 ’마루‘, 여자는 ’OO‘라고 확정했다. 빈칸에 맞는 이름은? 3)지난 1997년 10월15일 발사한 탐사선이 14일 토성의 최대 위성 타이탄에 착륙했다. 이 탐사선은 타이탄에서 수집한 소중한 자료들을 모선 ’카시니’에 전송한 뒤 수명을 마쳤다. 자료 분석이 완료되면 수십억년 전 지구에 생명체를 탄생시킨 화학 성분에 대한 정보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임무를 완수하고 사라진 이 탐사선은? ▶ 2월 1) 임권택 감독이 12일(현지시간) 제55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명예황금곰상’을 수상했다. 세계 영화사에 공헌한 영화인에게 주어지는 이 상이 1982년 제정된 이래 아시아권 수상자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 지금까지 99편의 영화를 만든 임권택 감독이 조만간 크랭크인할 100번째 영화의 제목은? 2) 지구 온난화 주범으로 꼽히는 온실가스의 배출량 감축을 위해 세계 141개국이 비준한 교토의정서가 16일 공식 발효됐다. 우리나라는 제정 당시 개발도상국으로 분류돼 1차이행 대상국에서는 빠졌다. 산업 피해를 이유로 교토의정서 비준을 거부한 세계 최대 이산화탄소 배출국은 어느 나라? 3)‘한국축구의 희망’ 박주영이 고려대를 중퇴하고 28일 국내 프로축구팀에 전격 입단했다. 올 K리그 성적은 19경기 출전, 최연소 해트트릭 포함 12골 3도움.A매치 데뷔전인 월드컵 예선 우즈베키스탄전에서는 종료직전 극적인 동점골을 뽑았다. 프로축구 23년 사상 첫 투표인단 만장일치로 신인왕에 뽑힌 박주영이 소속된 팀은? ▶ 3월 1) 2일 국회는 ‘신행정수도 후속대책을 위한 연기·공주지역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특별법안’을 진통끝에 통과시켰다. 수도이전반대 국민연합 등은 6월15일 이 ‘특별법’에 대해 헌법소원을 제기했으나 11월24일 헌재는 ‘각하’를 결정했다. 이로써 행정중심복합도시 개발은 본격적으로 이뤄지게 됐다. 부지 조성공사를 시작하는 연도는? 2) 16일 일본의 한 현의회가 매년 2월22일을 ‘다케시마(독도의 일본식 이름)의 날’로 정하는 조례 안을 가결했다. 정부는 영유권 문제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로 독도 방문을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전환, 내·외국인에게 전면 개방했다. 양국 수교 40주년을 맞아 설정한 ‘한·일 우정의 해’를 무색하게 만든 폭거를 저지른 일본 현은? 3)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상임 지휘자로 영입된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지휘자가 22일 공식 기자 회견을 가졌다. 그는 서울시와 이명박 시장의 전폭 지원 약속을 부임 수락 배경으로 밝혔다. 올해는 음악고문으로, 2008년까지는 상임지휘자로 활동하게 될 그는 누구? ▶ 4월 1) 27년 동안 로마 가톨릭을 지도해왔던 교황 바오로 2세가 2일 84세를 일기로 선종했다. 그는 가톨릭 교회 최고 지도자였을 뿐만 아니라 60억 세계 인류의 평화를 위해 애쓴 정신적 지도자였다. 신임 265대 교황으로는 독일의 요제프 라칭거 추기경이 19일 선출됐다. 독일 출신의 교황이 탄생하기는 11세기 이후 처음. 새 교황의 즉위명은? 2) 식목일인 5일 강원도 양양군에서 산불이 발생, 관동팔경의 하나인 ‘천년고찰‘이 거의 전소되고 귀중한 문화재가 소실되는 큰 피해가 났다. 신라 화엄종의 종조인 의상 대사가 당나라 유학을 마치고 돌아와 세운(671년) 우리나라 최초의 관음성지인 이 ’천년고찰‘ 은? 3)찰스 영국 왕세자가 9일(현지 시간) 그의 첫사랑과 35년 만에 마침내 결혼했다. 이로써 두 사람은 35년간의 로맨스에 종지부를 찍고 합법적인 부부가 되었다. 평민 신분이었던 신부는‘콘월 공작부인’이란 공식 직함을 받았으며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 이어 두번째로 서열이 높은 왕실 여성이 됐다. 신부 이름은? ▶ 5월 1) 4명의 한국 원정대가 1일 오전 4시45분(한국시간) 북극점에 당당히 섰다. 원정대장은 이로써 세계 최초로 산악그랜드슬램(히말라야 8000m급 14좌 완등, 남·북극에 에베레스트 등정까지 포함한 지구 3극점 도달 그리고 세계 7대륙 최고봉 완등)을 달성한 주인공이 됐다. 한국인의 기개를 세계에 떨친 주인공은? 2) 10일(현지시간) 컴퓨터 단층촬영(CT)을 통해 복원한 3300년전 이집트 소년 왕의 얼굴이 공개됐다. 이 복원작업에는 이집트, 프랑스와 미국 유물 복원팀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이번 작업을 통해 소년 왕의 사망 원인은 살해된 것이 아니라 다리 부상에 따른 감염으로 확인됐다.9살에 왕에 올라 19살에 사망한 이 왕은? 3) 제일기획은 17일 북한 만수대 예술단 소속 한 무용수를 애니콜의 새 광고모델로 캐스팅했다고 밝혔다.6월에 인기가수 이효리와 그가 열연한 모습이 방송을 탔다. 북한 사람이 한국 CF모델로 출연하기는 처음.2002년 서울 ‘8·15 민족통일대회’ 개막식에서 북측 기수단으로 얼굴을 비춘 뒤 인기를 끌었던 이 무용수 이름은? ▶ 6월 1) 한국이 아시아 최초로 월드컵 6회 연속 진출의 금자탑을 쌓았다. 축구대표팀은 9일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쿠웨이트를 4대0으로 대파,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12월 10일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조 추첨에서 G조에 속한 한국은 토고 스위스 프랑스 등과 16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한국의 예선 첫 상대국은 어느 나라? 2) 19일 경기도 연천 최전방 경계초소(GP) 서 야간 근무를 하던 김모일병이 내무실로 들어와 취침 중이던 동료들에게 수류탄 1발을 던지고 총기를 난사, 소대장을 포함 8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하는 참극이 발생했다. 군은 선임들의 잦은 언어 폭력이 원인이라고 밝혔다. 사건이 발생한 GP는 어떤 단어들의 약자인가? 3) 22일 ’아시아의 별’박지성이 영국 프로축구 명문구단으로 이적, 프리미어리그 진출 첫 한국인 선수가 됐다. 연봉은 약 36억 8000만원. 영국 진출 25경기 133일 만인 12월21 일 마수걸이 골을 터트렸다.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과감한 돌파와 정교한 패스 등으로 팀내 주전 자리를 굳히고 있다는 평가다. 박지성이 소속한 구단은? ▶ 7월 1) NASA의 혜성충돌 실험이 우주공간에서 화려한 불꽃놀이를 펼치며 성공했다.1월13일 발사된 탐사선은 4일 템펠1 혜성 궤도에 도착한 뒤 충돌임무를 완수했다. 충돌 장면과 혜성 파편 및 내부를 촬영한 자료들은 지구로 전송했다. 과학자들은 이 실험으로 태양계의 생성비밀 등을 풀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중요 임무를 담당했던 이 탐사선의 이름은? 2) 6일 영국 런던이 IOC총회에서 2012년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됐다. 이로써 런던은 1908년과 1948년에 이어 통산 3번째 하계올림픽을 치르게 됐다. 동·하계올림픽을 통틀어 한 도시가 3차례 대회를 치르기는 처음.2012년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하계 올림픽은 몇 회째가 되나? 3) 30일 오후 4시15분쯤 공중파 TV 생방송 프로에서 인디밴드‘카우치’ 멤버 2명이 성기를 노출한 채 춤을 추는 장면이 4초가량 전파를 탔다. 방송 사상 초유의 사고가 발생한 셈. 공연음란 및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된 이들은 ‘성기노출’을 사전에 모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시청자들의 거센 비판을 받았던 방송사는? ▶ 8월 1) 최대 시속 240㎞의 초대형 허리케인이 29일(현지시간) 미국 멕시코만 연안을 강타했다. 직접 영향권에 든 루이지애나와 미시피피 등에서 피해가 컸다.12월 현재 공식 피해액은 1250억달러, 사망자 1306명, 실종자 6644명. 부시 대통령의 지지도 추락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줬던 이 허리케인의 이름은? 2) 29일 친일인명사전편찬위와 민족문제연구소는‘친일인명사전’수록예정자 1차 명단 3090명(중복자 포함 3700명 내외)을 발표했다. 이번 명단은 매국, 관료, 경찰, 종교등 13개 분야로 나뉘어 발표됐다. 을사늑약 직후 ‘시일야방성대곡’으로 널리 알려진 언론인도 추후 행적 때문에 명단에 끼어 시선을 끌었다. 이 언론인은? 3) 세계 유일의 초음속 훈련기가 30일 한국항공우주산업 본사에서 첫 출고식을 가졌다. 이로써 한국은 세계 12번째 초음속 항공기 개발 국가가 됐다. 이 훈련기는 30여만개의 부품으로 구성된 첨단 정밀산업의 결정체.10월‘서울 에어쇼 2005’와 11월 ‘두바이 에어쇼 2005’에도 참가, 국제무대에서 진가를 인정받은 이 훈련기 이름은? ▶ 9월 1) 축구협회는 13일 본프레레 전 감독의 후임을 발표했다. 후임자는 유로2004와 1994 미국월드컵에서 네덜란드를 각각 4강과 8강까지 끌어올린 명장. 지휘봉을 잡고 치른 강호들과 대결에서 2승1무(이란전 2-0 승리, 스웨덴전 2-2 무승부, 세르비아 몬테네그로전 2-0 승리)로 선전했다. 내년 독일 월드컵에서 ‘어게인 2002´ 기대를 한껏 높인 이 감독은? 2) 남북한 등 6개국은 19일 베이징서 열린 6자회담에서 북한의 모든 핵 포기와 그에 따른 북-미 관계정상화 추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그러나 그 후 대북 금융제재 등이 현안으로 돌출하면서 공동성명 이행방안 협의를 위한 회담은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남북한 외에 6자회담에 참가하고 있는 국가들은? 3) 26일 국제원자력기구(IAEA) 정기 총회에서 사무총장에 재선출,3선에 성공한 전 뉴욕대 교수.10월7일에는 노벨평화상을 IAEA와 공동수상했다. 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원칙으로 미국과 많은 갈등을 빚은 그는 누구? ▶ 10월 1) 1일 수도 서울의 도심을 가로지르는 청계천의 물길이 47년 만에 다시 열렸다. 복원 공사기간은 2년 3개월. 개통 58일째인 11월27일 ’방문객 1000만명‘을 돌파, 도심의 휴식 공간이자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청계광장에서 고산자교에 이르는 5.84㎞의 복원 구간에 설치한 다리는 모두 몇 개? 2) 300야드를 넘나드는 호쾌한 드라이브샷, 늘씬한 키와 미모를 겸비한 16살 미셸위가 6일 프로 전향을 선언했다. 나이키와 소니로부터 연간 1000만달러(약 100억원)가 넘는 후원금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13일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데뷔전에서 실격 판정을 받는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미셸위의 한국 이름은? 3) 12일 천정배 법무장관이 건국이후 첫 수사지휘권을 발동했다. 인터넷 매체에 ’6.25 전쟁은 북한 지도부가 시도한 통일전쟁‘이란 내용의 칼럼을 쓴 강정구 동국대 교수를 구속 수사하려는 검찰에 대해 불구속 수사토록한 것. 수사지휘권을 수용하되 유감을 표하며 취임 6개월 만에 중도 사퇴한 검찰총장은 누구? ▶ 11월 1) 2일 19년간 끌어온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처분장(방폐장) 부지선정 문제가 주민투표로 매듭을 지었다. 방폐장을 유치한 도시는 정부 특별 지원금 3000억원, 연평균 85억 원의 폐기물 반입 수수료, 한국수력원자력의 본사 이전, 양성자가속기사업 유치(광역자치단체) 등의 혜택을 받는다. 신라의 천년 고도로도 유명한 방폐장을 유치한 도시는? 2) 제13차 APEC(아시아 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가 12∼19일 부산에서 열렸다. 의장국인 한국은 건국후 최대규모 외교행사였던 APEC을 성공적으로 치러냄으로써 다자통상 외교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다.APEC 회원국 정상들이 기념 촬영할 때 입은 우리나라 전통 의상은? 3) 23일 쌀 관세화 유예 협상에 대한 비준 동의안이 국회에서 통과됐다. 쌀 시장 완전개방을 미루는 대신 올해부터 의무적으로 수입해야 할 외국 쌀의 양을 늘리는 것이 골자. 농민단체들은 근본적인 농업 회생책을 촉구했다. 쌀 시장 완전개방은 몇 년동안 연기하게 되었나? ▶ 12월 1) 지난 10월28일 서울 용산에 재개관한 국립중앙박물관 관람객수가 16일 100만명을 돌파했다. 국립중앙박물관 지하 수장고에 있는 유물은 15만점. 이중150여점의 국보와 보물을 비롯해 총 1만 1000여점의 문화재를 전시했다.1층 복도에 안치된 국보 86호 경천사지 10층 석탑은 어느 시대 작품? 2) 교수신문이 19일 발표한 올해 한국의 사회상을 대표하는 사자성어.’위에는 불 아래는 못‘이라는 뜻. 끊임없는 정쟁 등 우리 사회의 소모적인 분열과 갈등 양상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사자성어는 무엇? 3) 23일 서울대 조사위원회는 지난 5월 모 과학지에 실린 황교수의 논문이 고의로 조작됐다고 밝혔다.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가 없었다는 것. 이로써 황교수에 대한 중징계가 불가피해졌다. 황교수의 조작된 논문이 실린 과학잡지 이름은? 정답 [1월] 1. 독일 2. 아라 3. 호이겐스 [2월] 1. 천년학 2. 미국 3.FC서울 [3월] 1.2007년 2. 시마네 3. 정명훈 [4월] 1. 베네딕토16세 2. 낙산사 3. 카밀라 [5월] 1. 박영석 2. 투탕카멘 3. 조명애 [6월] 1. 토고 2.Guard Post 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7월] 1. 딥임팩트 2.30회 3.MBC [8월] 1. 카트리나 2. 장지연 3.T-50 [9월] 1. 아드보카트 2.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3. 엘바라데이 [10월] 1.22개 2. 위성미 3. 김종빈 [11월] 1. 경주 2. 두루마기 3.10년 [12월] 1. 고려 2. 상화하택(上火下澤) 3. 사이언스
  • [쇼핑 in] 올해 유통업계 히트제품에 비친 소비 경향

    [쇼핑 in] 올해 유통업계 히트제품에 비친 소비 경향

    올해는 안전하고, 시간을 아낄 수 있는 상품이 인기를 얻었다. 월빙 트렌드가 정착하고, 여성의 사회진출이 활발해진 영향이다. 백화점과 할인점, 홈쇼핑, 인터넷 쇼핑몰에서 인기를 얻은 히트상품을 통해 올해 소비 경향을 분석했다. ●생활속으로 파고든 웰빙 올해도 웰빙 열풍이 히트 상품을 대거 창조했다. 특히 생활속으로 파고든 웰빙 트렌드는 비타민, 홍삼 등 건강식품뿐 아니라 가전제품까지 바꿔 놓았다. 우선 유기농과 천연소재, 수제 등 원재료의 품질을 따지는 경향이 뚜렷해졌다. 신세계 이마트에선 친환경 식품의 매출이 24.3%나 뛰어올랐다. 현대백화점에서도 유기농·친환경 과일, 유기농곡물이 30∼50% 신장했다. 특히 압구정 본점의 경우 유기재배 쌀이 일반 쌀보다 2.8배 비싸지만, 곡물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최보규 식품바이어는 “유기농은 이제 대중화됐다.”고 설명했다. 새싹이 몸이 좋다고 알려지면서 옥션에선 ‘새싹재배기’가 불티나게 팔렸다. 롯데마트에선 물이나 우유 등에 타 먹을 수 있는 건강식초가 히트했다. 지난해에 비해 40% 급성장하면서 7억 1000만원의 매출을 올린 것.TV건강 프로그램이 식초에 대한 효능을 방송하면서 4분기에만 3억 5000만원어치가 팔렸다. 스팀청소기가 히트 상품으로 등장한 것도 살균 효과로 건강까지 챙기겠다는 욕심 덕이다. 스팀 청소기는 고온의 스팀이 초극세사 패트를 통과하면서 바닥의 묵은 때를 불린 후 닦아낸다. 반신욕기, 족욕기, 마사지기, 건강매트, 제대혈 등은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바쁜 여성을 위하여 맞벌이 부부가 늘면서 가사노동의 시간을 줄이는 아이디어 상품이 주목받았다.GS홈쇼핑에선 다기능 주방용품인 쿠쿠, 해피콜 주스믹, 엔유씨 발효기 등이 많이 팔렸다. 쿠쿠는 원래 전기밥솥으로 출발했지만, 지금은 발아현미, 죽, 삼계탕뿐만 아니라 각종 찜요리도 하는 다기능 가전제품으로 자리잡았다. 주스믹은 주서기에 믹서 기능이 추가된 상품이고 발효기는 집에서 간편하게 요구르트와 청국장, 발아현미 등을 만드는 상품이다. 바쁜 여성들은 화장하는데도 시간을 아끼고 있다. 그래서 파운데이션과 파우더 기능을 결합한 ‘파우더 팩트’가 히트 상품에 꼽혔다. 커버력은 우수하지만, 가볍고 투명하게 발린다. 임부복 패션이 등장한 것도 여성활동이 활발해진 영향이다. 디앤숍은 임부용 신상품 15종을 내놓았다. 입체 재단된 원단이 배 부분을 편안하게 받쳐주고, 디자인과 색감이 뛰어나 인기를 얻었다. 세미 나팔풍이라 다리가 날씬하고 길어보인다. 임신초기부터 만삭까지 입을 수 있고 스타일이 다양해 선택의 폭이 넓다. 현대홈쇼핑에선 기능성 몸매 보정 속옷인 피넬리 마사지팬츠가 247억원어치 팔리면서 히트상품 1위를 차지했다. ●커진 5일제 영향 주5일제 확산으로 캐주얼 의류와 레저용품의 판매가 눈에 띄게 늘었다.GS홈쇼핑은 아우디 골프의류를 6만∼8만원에 선보였고 드레스 셔츠 다섯 벌과 주말에 입을 수 있는 캐주얼 셔츠 한 벌을 패키지로 판매해 히트했다. CJ홈쇼핑에선 코오롱 등산용품이 처음으로 베스트 상품으로 선정됐다. 옥션의 ‘카고팬츠’는 10∼20대 초반뿐 아니라 30대 소비자까지 폭넓게 찾는 상품으로 떠올랐다. 여러 여행상품들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디앤숍은 주말을 이용한 실속 여행 상품을 내놓았다. 내린천 당일패키지(2만 8500원)과 메이페어펜션 숙박상품권(9만원)이 대표적이다. 메이페어펜션은 평창 휘닉스파크 스키장과 30분 거리에 위치한 전망 좋은 펜션으로 야외 바베큐와 함께 라이브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전통목조펜션이다. 계곡을 끼고 있어 여름에는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고. ●남녀 구별 따로 없다 또 올해는 남녀가 선호하는 상품의 경계선이 사라졌다. 인터파크에선 화장품을 구매한 남성 회원이 지난해보다 35% 증가했다. 이제 기초화장품은 물론 팩상품까지 구입하는 남성을 쉽게 만날 수 있다.CJ홈쇼핑의 ‘Zio 송지오’에선 전체 매출의 절반이 남성 수트와 재킷으로 나타났다. 멋을 추구하는 남성이 그 만큼 증가한 것으로 업체들은 풀이한다. 스포츠·레저 분야에서 보드를 구입한 여성이 200%나 많아졌다.G마켓에선 보온이 탁월한 털모자 ‘비니’가 여성 보드족에게 인기를 얻었다. ●뚜렷한 소비 양극화 또다른 특징은 소비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졌다는 점이다. 실속형과 고급 프리미엄 상품이 나란히 히트상품 반열에 올랐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초저가 PC와 1만원 미만 와인을,PDP·LCD TV와 함께 히트상품으로 꼽았다. 올해초 100만원 미만의 초저가 데스크톱 컴퓨터가 나오더니 하반기에는 100만원 미만의 노트북까지 출시됐다. 지난해 3월에 나온 79만원짜리 컴퓨터는 전체 매출액의 20%를 차지할 만큼 인기를 누렸다. 와인 이용층이 크게 늘어나면서 1만원 미만의 와인 매출이 72% 성장했다.1만 2000원짜리 와인을 2980원에 선보여 폭발적인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와 동시에 프리미엄급 TV가 불티나게 팔렸다.200만∼300만원대의 PDP와 LCD TV의 경우 지난해에는 매출이 거의 없었지만, 올해는 한달에 2000대씩 나갔다. 현대백화점에선 모피 매출이 50% 이상 신장하며 고가 상품의 대중화를 보여줬다. 샴푸, 세제 등 일상생활용품은 선진국처럼 고급화, 전문화, 세분화됐다. 샴푸의 경우 고보습, 고영양, 광택 등 기능을 강화하고 트리트먼트, 헤어에센스, 헤어팩 등 보조 제품을 다양화하면서 지난해보다 매출이 20% 늘었다. 세탁세제도 드럼세탁기 전용세제, 액체세제 등 다양화되면서 시장이 커지는 효과를 가져왔다. 옥션 배동철 이사는 “올해는 만족도가 높은 프리미엄형, 웰빙형 제품과 더불어 실속있는 알뜰 상품이 동시에 인기를 얻었다.”면서 “내년에는 차별화된 상품이 더욱 주목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홈쇼핑·인터넷 쇼핑몰 직원들 “자사제품 먹을거리가 최고” 홈쇼핑이나 인터넷 쇼핑몰 직원들은 어떤 상품을 살까. 상품의 속사정을 꿰뚫은 직원들은 “먹을거리가 품질도, 가격도 가장 만족스럽다.”고 평했다. 롯데닷컴(www.lotte.com) 직원들은 롯데 아이스생수(2ℓ×12팩)를 가장 많이 구입했다. 가격이 저렴한데다 안방까지 배달해주는 서비스가 편리하기 때문이다. 새콤달콤 노지밀감(10㎏), 임금님표 이천쌀(20㎏) 등도 5위안에 들었다. 현대홈쇼핑(www.hmall.com)의 직원 히트상품은 종가집 포기김치. 저온숙성순살 고등어와 이태리 올리태리아 포도씨유가 뒤를 이었다. 결국 1,2,3위가 모두 식품. 가전제품에선 한경희 스팀청소기와 해피콜 슬라이믹이 10위에 포함됐다. CJ홈쇼핑(www.cjmall.com) 직원들도 안동 간고등어와 홍진경 더 김치, 별미 왕 쥐포, 립하우스 바비큐 폭립, 삽교 황금쌀(20㎏) 등을 많이 샀다. 편하게 옷을 다릴 수 있는 콘에어 멀티 스티머, 집안 청소에 유용한 홈파워 블루 스팀 청소기, 생선을 쉽게 익힐 수 있는 산요 양면 석쇠 구이기도 꼽혔다. GS홈쇼핑(www.gseshop.co.kr)과 우리홈쇼핑(www.woori.com)에선 소비자 히트상품과 직원들이 많이 구입한 상품이 별반 다르지 않았다. 한경희 스팀 청소기, 김영애 황토솔림욕이 GS홈쇼핑에서 사랑을 받았다. 우리홈쇼핑은 커버퀸이 인기를 얻었다. 옥션(www.auction.co.kr) 직원들은 MDS 샐러드미인과 하늘나리 물티슈를 베스트 상품으로 선정했다. 샐러드미인(5900원)은 신선한 재료를 엄선, 방부제와 색소를 첨가하지 않고 만들었다. 샌드위치 빵이나 모닝롤에 넣어 먹으면 일품이다. 물티슈(1만 5000원)는 천연펄프로 부드럽고 신축성이 좋은 원단을 사용하고,‘세 아이의 엄마 정실장’이란 판매자 이력이 신뢰를 준단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폭설에 발묶인 유럽

    |파리 함혜리특파원| 프랑스를 비롯해 유럽 곳곳에 폭설과 한파가 몰려와 육상 및 항공교통이 지연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프랑스 서북부와 동북부에 큰 눈이 내리고 중부와 남동부 알프스 지역에서는 수은주가 영하 15도까지 내려가는 등 28일 프랑스 대부분 지역에 영하의 추위가 이어졌다. 전날 밤 낭시 등 북동부 지역에서는 갑자기 내린 눈으로 대형트럭들이 고속도로를 가로막고 멈춰서는 바람에 5000명∼1만명이 도로에 발이 묶인 채 추위에 떨었다. 남부 내륙의 리옹에서는 40대의 노숙자가 차안에서 동사한 채 발견됐다. 프랑스 국철(SNCF)은 기온급강하에 따른 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파리∼리옹∼마르세유의 TGV 운행속도를 낮춰 운행, 이 노선의 기차가 1∼2시간씩 지연됐다. 서부 및 중부 내륙의 고속도로는 대형 트럭의 통행이 금지됐다. 프랑스 기상청은 북서부 칼바도스, 중부내륙 알리에 등 9개 도(道)에 29일 오후 5시(현지시간)까지 오렌지 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잉글랜드 동부에서도 많은 눈이 내려 일부 열차 통행이 두절된 가운데 기상대는 동부 해안 지역과 스코틀랜드 일부 지역에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하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슈투트가르트 공항에서는 항공기 이착륙이 최고 30분씩 늦춰지며 눈 피해가 잇따랐고 포르투갈 공항으로 가는 일부 항공기가 회항하기도 했다. 체코에서도 수도 프라하와 제2도시 브르노를 연결하는 고속도로가 한때 폐쇄됐었고 오스트리아 동부 지역에서는 트럭 충돌 사고가 이어졌다. 북부 이탈리아에서도 폭설로 프랑스 남동부로 연결된 고속도로 일부 구간의 통행이 막혔다. 터키 동부 산악 지역에서는 수은주가 영하 31도까지 곤두박질했고 마을 1000곳 이상이 폭설로 고립됐다.lotus@seoul.co.kr
  • [2006 지구촌 이슈] (5·끝) DDA와 FTA

    [2006 지구촌 이슈] (5·끝) DDA와 FTA

    새해는 세계무역기구(WTO)가 새로운 국제교역 규범으로 야심차게 추진하는 도하개발어젠다(DDA)의 타결 시한이다.2006년 말까지 협상을 마무리짓지 못하면 지난 5년간의 논의가 물거품으로 돌아갈지 모른다. ●4월까지 관세·보조금 공식 내놔야 지난 18일 끝난 WTO 홍콩 각료회의는 이같은 회의론을 뒷받침한다. 파스칼 래미 WTO 사무총장은 “DDA 협상의 목표 중 60%밖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나머지 40%는 새해에 채워야 한다는 얘기다. 당장 내년 4월30일까지 농산물과 공산품의 관세 및 보조금 삭감 공식을 마련하기로 했지만, 이 공식의 구체적 합의를 위한 다음 각료회의는 언제 어디서 열지 미정이다.7월 말까지 각국별 이행 계획서도 제출해야 한다. 하지만 약속대로 상반기 중에 세부원칙에 대한 합의가 도출된다면 내년 말이나 내후년 상반기에 DDA가 타결될 수도 있다고 대외경제연구원은 관측했다. 회원국별 비준 절차를 거쳐 2008년 발효시킨다는 게 WTO의 목표다. 선진국의 농업수출 보조금 폐지 시한을 2013년으로 못박고, 최빈 개발도상국의 무관세·무쿼터 혜택을 2008년까지 97% 이상 품목에 부여키로 합의한 것은 홍콩 회의가 파국을 면한 최소한의 조치였다. 이들 합의 사항은 이행 기간 전반기에 상당 부분 이뤄져야 한다는 점에서 내년에 각국이 얼마나 노력할지 주목된다. 미국은 또 내년에 면화에 대한 수출 보조금을 전면 폐지하기로 했는데 구체적으로 언제 실천에 들어갈지 관심사다. 베냉, 차드, 말리 등 서아프리카 최빈국들은 연간 40억달러(약 4조원)로 추산되는 미국의 면화 수출 보조금이 자국의 면화 생산자들을 다 죽이고 있다고 비난해왔다. ●내년에도 FTA 체결 늘어날 듯 DDA가 난항을 겪는 동안 세계 각국은 양자간 협상인 자유무역협정(FTA)을 경쟁적으로 추진해왔다. 단일한 무역 질서가 성립되기 전에 세계는 이미 국경 없는 무한 경쟁 시대로 돌입한 것이다. WTO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만 18건의 FTA가 체결돼 지난 7월까지 발효 중인 전세계 FTA는 모두 180건으로 늘어났다. FTA는 경제적 측면 외에도 정치·안보 및 자원확보의 목적을 띠고 있어 새해에도 이같은 추세가 계속될 전망이다.WTO 중심의 다자주의가 한계를 드러낼수록 FTA의 효율성에 대한 기대가 점차 커질 수밖에 없다. 우리나라의 경우 칠레, 싱가포르와는 FTA가 발효된 상태다. 동남아시아연합(ASEAN), 유럽자유무역연합(EFTA)과도 협정을 체결했다. 이밖에 캐나다, 멕시코, 일본 등 25개국과 논의중이어서 내년에 FTA 협정체결 국가는 더 늘어날 것 같다. 특히 미국과의 FTA 문제가 내년에 본격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은 쇠고기 수입 재개와 스크린쿼터의 축소나 철폐 등을 요구하고 있어 협상이 난항을 겪을 경우 직접적인 통상 제재를 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LG경제연구원은 내다봤다. 일본 정부는 2010년까지 한국ㆍ중국ㆍ아세안과 각각 FTA를 맺을 계획이며 이를 위한 5개년 로드맵을 짜고 있다고 최근 발표했다. 달라지는 무역 환경에 점차 소외돼 가는 농민들의 분노도 새해에 우리가 슬기롭게 풀어야 할 숙제다. 박정경기자 olive@seoul.co.kr
  • 진양호일대 수달서식지 26㎢ 야생동물특별보호구역 첫 지정

    경남 진주·사천시에 걸쳐 있는 진양호 일대가 야생동물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돼 각종 개발행위가 금지된다. 환경부는 28일 1급 멸종위기종인 수달이 집단 서식하고 있는 진양호 일대 26.2㎢를 야생동식물보호법에 따라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이 법이 발효된 이후 야생동물보호구역이 설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진양호 일대엔 20여마리의 수달이 서식 중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앞으로 보호구역 내에서 야생동물의 포획과 수면 매립, 건축물 신·증축, 토지형질변경 등 행위가 모두 금지되며 필요할 경우 출입제한이나 금지 조치도 내려진다. 박은호기자 unopark@seoul.co.kr
  • “와! 바보상자가 똑똑해졌네”

    “와! 바보상자가 똑똑해졌네”

    통신업계와 방송업계간의 이해관계로 2년동안 미뤄져 왔던 IPTV(인터넷TV) 서비스가 마침내 시작됐다. IPTV(Internet Protocol TV)란 초고속인터넷망을 이용해 TV를 양방향으로 보는 방송·통신 융합 서비스다. KT는 27일 서울 여의도 사옥의 미디어센터에서 IP미디어(IPTV) 시연회를 열고 방송을 본격적으로 전송했다. 이로써 우리 나라는 미국·홍콩·타이완·중국·일본·이탈리아에 이어 7번째 IPTV 서비스 나라가 됐다. 그러나 방송위원회와 정보통신부 등 정부 기관간의 이해관계가 엇갈리는 바람에 채널 재전송과 같은 실시간 방송은 제외된 ‘반쪽’ 서비스가 됐다. ●IP미디어 서비스 콘텐츠는 KT는 이날 IPTV를 ‘IP(웹)미디어’로 이름을 바꿔 시범 서비스에 나섰다. 용어 사용문제로 논란을 벌이다가 ‘선출범·후규제’를 택한 것이다. 시연회에서는 기존의 단방향·다채널 방송에서 벗어나 정보 제공, 뉴스 등 12종의 양방향 서비스와 12개 채널의 영상서비스, 다양한 채널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자프로그램 채널메뉴(EPG)를 선보였다. 특히 시연 중 TV를 보면서 피자를 주문·결제하고 메일 체크, 문자메시지(SMS) 전송, 금융 및 주식 거래, 메신저 등 컴퓨터를 통해서만 가능했던 대부분의 서비스를 TV 수상기를 통해 시연해 참석자들을 놀라게 했다. IP미디어는 양방향 서비스와 영상 서비스로 구분된다. 양방향 서비스는 ▲뉴스·날씨 등을 제공하는 T-인포메이션(정보 제공)▲게임, 노래방,T-모바일 등의 T-엔터테인먼트(오락)▲뱅킹, 주식거래, 주문배달 등의 T-커머스(상거래)▲SMS, 메신저, 메일 등의 T-커뮤니케이션▲주문형비디오(VOD) 중심의 교육서비스인 T-러닝(교육)으로 구성됐다. 이영희 미디어본부장은 “앞으로 1000개의 채널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KT “밀고 나가겠다” KT는 실시간 방송을 불허한다는 방송위의 방침에 따라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간 방송을 제외한 ‘시험 서비스’를 먼저 시작했다. 서울 강남, 신촌, 목동, 경기 분당에 거주하는 임·직원 30명의 가정에 광대역통신망(BcN) 시범서비스의 일환으로 메신저와 같은 통신 서비스와 TV포털 등의 IP미디어를 제공했다. IP미디어가 상용화되면 기존의 디지털 케이블TV에 비해 고화질의 선명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다. 이상훈 사업개발부분 부사장은 서비스 상용화와 관련,“내년 상반기 내에 규제 이슈가 해결되고 늦어도 하반기 내에는 본격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T는 내년 IP미디어 사업에 약 3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KT는 IP미디어가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해 2012년에는 생산 유발효과 13조원, 고용 창출효과는 7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KT는 ▲TV기반의 IP-셋톱박스 등 관련산업 육성 ▲디지털 콘텐츠 활성화를 통한 새로운 프로그램 제공자(PP)와 콘텐츠 제공자(CP) 발굴 ▲댁내광가입자망(FTTH) 도입을 촉진할 방침이다. ●IPTV를 이용하려면 KT의 IP미디어를 집에서 시청하려면 자사 초고속인터넷망인 엔토피아와 VDSL에 가입해야 한다. 또 가정에는 TV와 함께 셋톱박스가 있어야 한다. 셋톱박스는 10만∼50만원대까지 다양하다. 이상훈 부사장은 “ADSL의 경우 속도가 늦어 방송 서비스를 하지 않겠다.”며 “선명한 화질을 즐기려면 고화질 디지털TV가 좋다.”고 말했다. 요금은 정액제와 함께 이용 서비스에 따라 매긴다. 케이블TV방송국(SO)과의 경쟁 관계로 정액 요금은 2만원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풍산, 1달러짜리 새동전 소재 공급

    풍산은 미국 현지 법인인 PMX인더스트리사를 통해 2007년부터 미국에서 새로 발행되는 1달러 동전의 소재를 공급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새 1달러 동전은 미국의 역대 대통령 37명의 얼굴을 새겨 재임 순서에 따라 매년 4종씩 약 10년간 모두 38종이 나올 예정이다. 미국 의회와 정부는 매년 엄청난 물량의 1달러 지폐가 폐기되고 새로 생산되는 데 따른 국가예산 낭비를 줄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1달러 주화 발행을 적극 추진해 왔고 지난 22일 부시 대통령의 서명으로 관련 법안이 발효됐다. 이 과정에서 류진 회장의 미국 의회와 정부내 폭넓은 대인관계가 영향력을 발휘했다는 후문이다. 새 1달러 동전은 99년부터 발행된 사카가웨이 1달러 동전과 같은 구리 88.5%, 아연 6%, 망간 3.5%, 니켈 2%의 합금소재로, 황금빛을 띠기 때문에 ‘골든 달러’로 불린다. 풍산은 PMX를 통해 1993년부터 미국 조폐국(US Mint)에 동전용 소재를 공급해 왔고 지난 2000년부터 미국업체인 올인브라스를 제치고 제1공급업자로 부상했다. 올해 3억 7000만달러에 달하는 PMX의 매출은 새 1달러 동전 발행으로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주식백지신탁 대상 고위공직자 10명중 8명 ‘심사청구’

    주식백지신탁 대상 고위공직자 10명중 8명 ‘심사청구’

    3000만원을 초과하는 주식을 보유한 주식백지신탁 대상 고위공직자 10명 중 8명이 행정자치부 주식백지신탁위원회에 주식의 직무관련성 여부에 대한 심사를 요청했다. 주식백지신탁 대상 공직자 596명 가운데 81.4%인 485명이 직무관련성 심사청구를,2명은 금융기관에 백지신탁을 했다. 나머지 109명(18.3%)은 이미 주식을 처분한 것으로 드러났다. 행자부는 26일 국회·대법원·자치단체 등 271개 재산등록기관을 대상으로 확인한 결과,3000만원을 초과하는 주식을 보유한 주식백지신탁 대상 공직자 569명 중 81.4%인 485명이 직무관련성 심사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직무관련성 심사를 청구한 공직자의 소속기관을 보면 지방자치단체가 334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행정부 82명, 국회 55명, 대법원 11명, 헌법재판소 2명, 중앙선거관리위원회 1명 순이다.(표 참조) 주식을 매각한 109명은 관련 법이 발효된 11월19일 이후 매각한 사람들이고, 법 발효 이전에 매각했을 경우는 포함되지 않았다. 주식백지신탁심사위는 27일 오전 정부중앙청사 위원회 회의실에서 1차 회의를 열어 위원회 운영규정 제정, 심사기준 검토 등 심사업무 개시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주식백지신탁심사위는 심사청구를 접수한 날로부터 1개월 이내에 직무관련성 여부를 결정하도록 돼 있다. 이때 사안이 복잡하다고 판단되면 위원회의 결정으로 1개월 범위 내에서 심사기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주식백지신탁 적용대상 공직자는 1급 이상 재산공개대상자 5855명과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과 금융감독위원회의 4급 이상 공직자 37명을 포함, 모두 5892명이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2005하반기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2005하반기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삼성전자 ‘하우젠 드럼세탁기’ ‘하우젠 드럼세탁기´의 특징에는 ▲은나노 입자를 활용한 살균, 항균 ▲좁은 세탁공간을 배려한 콤팩트 디자인 ▲주부의 허리 고통을 고려한 수납함 ▲소음을 줄이는 자동차 댐퍼기술 ▲옷감·용량에 맞춘 맞춤세탁·건조 등이 있다. 나노입자로 분해된 은이 옷감 속에 침투해 99.9% 살균처리한다. 드레스셔츠, 블라우스, 란제리 등을 삶지 않고도 세탁·살균할 수 있는 것. 은나노 입자는 세탁 후에도 옷감에 남아 최대 한달간 항균효과를 지속한다. 찬물로도 살균세탁이 가능해 삶는 세탁에 비해 전기료와 세탁시간을 줄일 수 있다. 최근 스팀 발생으로 세척력이 강해진 ‘하우젠 은나노스팀´이 출시됐다. 빨래의 오염정도에 따라 스팀세탁을 3단계로 선택할 수 있다. 세탁후 구김코스를 이용하면 강력한 스팀으로 구김이 제거된다. 농협 ‘알토란저축공제’ ‘알토란저축공제´는 위험보장과 재테크를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 저축성상품으로 7개월 동안 13만 7000건의 신계약에 수입보험료가 2조 92억원에 달하는 실적을 이뤘다. 특약 가입을 통해 재해로 인한 사망·장해·입원과 질병으로 인한 입원 등을 보장하며 정상적인 계약 만기에는 최저 가입금액을 지급한다. ‘거치형 계약´은 가입 1개월 후부터, ‘적립형 계약´은 가입 1년 후부터 일정 범위 안에서 필요자금을 인출할 수 있다. 10년간 계약을 유지하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거치형 계약´을 10년 1억원으로 가입할 경우 1억 5134만원(수익률 151.3%)과 배당금을 만기보험금으로 받을 수 있다. 여성이 ‘적립형 계약´을 10년 정기 월납으로 가입해 월 78만원씩 납일할 경우엔 만기에 1억 1168만원(수익률 119.3%)과 배당금을 수령할 수 있다. 태평양 ‘마몽드 토탈솔루션´ ‘마몽드 토탈솔루션´은 월 10만개 이상이 판매되면서 지난 8일 매출액 100억원을 달성했다. 토탈솔루션 고수분크림과 고보습아이크림도 선보이면서 작년대비 토탈솔루션 라인 매출이 300%를 넘었다. 뛰어난 제품력, 온라인을 통한 입소문, 모델 교체 등이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개발단계부터 500명 이상의 고객인터뷰와 75회의 품평테스트를 거쳐 품질을 높였으며, 토털뷰티 제품이 전무한 시절 입소문을 통해 알려지면서 시장을 리드해오고 있다. 인터파크 온라인 화장품 코너에는 구매 후기가 각 제품별로 1000~2000건 이상에 달한다. 지난 9월부터 한가인을 광고모델로 교체한 후 마몽드의 3개월간 판매량이 올해 총판매량의 절반을 뛰어넘었다. 지난달엔 30초당 1개꼴로 팔렸으며, 일부 매장에서는 품절되기도 했다. 한국야쿠르트 ‘쿠퍼스’ ‘쿠퍼스´는 발효유의 기능을 간까지 넓힌 새로운 개념의 발효유이다. ▲알코올성 간질환을 예방하고 간기능을 활성화하는 4종의 유산균 ▲간장을 보호하는 기능성 소재 Y-Mix와 LS ▲A형 바이러스의 간염을 억제하는 초유항체가 들어있다. 이 제품의 효능은 순천향대 의과대 남해선 교수팀이 만성 간기능 저하자 6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 확인됐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 남 교수는 “쿠퍼스를 8주간 마신 그룹의 GOT, GPT, γ-GTP 간기능 수치가 섭취 전보다 75%, 82%, 88% 수준으로 각각 떨어졌다.”고 밝혔다. 현재 하루평균 25만개 이상 판매되고 있으며 연간 1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하이트맥주 ‘하이트’ 출시 당시부터 깨끗함과 순수함을 강조한 제품 컨셉트를 유지하며 ‘100% 암반천연수=하이트´를 소비자들에게 각인시키는 데 주력했다. 소비자는 첨단 제조공정에서 비열처리된 신선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병 겉에는 최적의 음용온도를 알려주는 온도계와 신호등 마크가 부착됐다. 하이트는 지난 93년 첫선을 보인 이래 시장점유율 57%를 상회하는 등 12년째 신기록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출시 3년만인 1996년 점유율 40%대의 벽을 허물며 업계 1위 자리에 오른 후 지난 10월 말에는 57.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단일 브랜드로 만 9년만에 100억병 판매를 돌파하기도 했다. 회사측 관계자는 “소비자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이유는 기업 이익을 고객들에게 환원하고 소비자 입장에서 제품을 만드는 고객 만족의 경영철학 때문”이라고 전했다. 롯데칠성 ‘스카치블루’ 스카치블루의 성공은 품질전략, 유통전략, 광고·판촉전략으로 압축할 수 있다. 품질전략에 있어 스카치위스키 21년산과 6년산 원액을 절묘하게 블렌딩해 한국인의 입맛에 맞췄다. 숙성 기간보다 맛과 향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였다. ‘위스키 음용 및 구매행동 조사´ 결과 주위 사람의 권유로 위스키를 주문한다는 응답자가 대부분이었다. 이를 바탕으로 주류판매업소 직원이 고객의 소비를 직접 유도하는 ‘pull전략´을 진행했다. 고객 밀착형 마케팅인 셈이다. 광고·판촉전략은 일관된 컨셉트를 유지해 타깃을 집중 공략했다. 스코틀랜드의 역사·문화를 소재로 한 광고를 꾸준히 해 ‘스카치블루=스코틀랜드 고급위스키´가 자연스럽게 연상되도록 했다. 또 오피니언 리더들을 대상으로 무료시음회 및 제품증정을 통해 부드러운 맛을 알리는 데 노력했다. CJ ‘컨디션’ 1992년 선보인 CJ의 컨디션은 현재 국내 숙취해소음료 시장의 약 70%를 점유하고 있다. 출시된지 10년이 넘었지만 현재까지도 독보적인 위치를 고수하고 있다. 컨디션은 지난해 5월 ADH 성분이 보강된 ‘컨디션 ADH 프로젝트´로 새롭게 태어났다. ADH는 CJ 제약연구소와 일본 마루젠 연구소가 3년간의 공동연구 끝에 개발한 숙취방지성분으로 자리(가래나무과 잎), 황기(장미꽃 종류), 연꽃 씨 등의 천연식물 추출물을 함유하고 있다. 기존 컨디션F보다 음주 후 숙취의 원인이 되는 알코올 및 아세트알데히드 분해효소의 활성 증진이 대폭 향상됐다. 컨디션의 또다른 성분인 쌀눈발효추출물 글루메이트는 위장 내에서 알코올 흡수를 지연시켜 간장의 부담을 덜어준다. ‘컨디션´은 음주 30분 전에 마셔야 효과가 높다. 서울우유 ‘MBP’ 칼슘 함량비율이 높은 서울우유 ‘MBP(Milk Based Peptide)´에는 CPP, 비타민D3, 폴리칸 등이 들어있다. 폴리칸은 뼈의 조골세포를 활성화하고 파골세포의 역할을 약화시키는 등 뼈의 성장과 퇴화에 직접적으로 관여한다. 지난 2월부터 ‘뼈건강을 위한 우유´라는 제품 컨셉트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온 결과 현재 하루 판매량 70만개를 유지하며 우유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회사 관계자는 “유제품 시장의 정확한 전망을 통해 소비자 욕구를 반영한 제품이기 때문에 소비자의 호평을 받고 있다.”며 “‘당신의 뼈에 좋은 일이 생깁니다.´라는 슬로건의 마케팅 전략도 인지도 제고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동양매직 ‘매직 살루스 비데’ 동양매직(www.magic.co.kr·대표 염용운)의 ‘매직 살루스 비데´(BID-5200)는 연속온수 및 건강좌욕 기능을 갖췄다. 정지버튼을 누르기 전까지 따뜻한 온수가 유지·공급되며 물과 공기가 에어펌프로 혼합돼 사용 부위를 부드럽게 해준다. 어린이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어린이 전용노즐´이 별도로 있다. 세정에서 건조까지 모든 작동을 ‘원터치´로 처리할 수 있다. 트위노즐이 상하 일직선으로 배열돼 무브기능 및 노즐 위치 조정시 정확도를 높였다. 노즐 위치는 10단계로 조절된다. 동양매직은 고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매직 해피콜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필터교환 시기를 알려준다. 전국에 256개 서비스망을 갖췄다. ‘한경희스팀청소기´ ‘한경희스팀청소기´는 지난해 150억원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올해 1·4분기에만 4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경력은 화려하나 평범한 주부였던 업체대표가 주부의 입장에서 연구·개발한 이 청소기는 편하게 서서 걸레질하듯 청소와 동시에 살균까지 할 수 있다. 출시 초기에는 홍보 부족으로 판매가 부진했으나 지난해 9월 홈쇼핑에서 방송을 시작한 후 매출이 뛰기 시작했다. 제품의 기능이 서서히 알려지면서 GS홈쇼핑에서는 1시간에 약 1만대가 판매되기도 했다. 당시 ARS시스템이 다운됐다고 한다. 시장점유율 1위, 벤처대상 신지식인 선정, 대통령상 수상 등 주부사랑을 독차지하는 히트상품으로 자리잡았다. LG전자 스팀트롬 15kg의 최대 용량을 자랑하는 ‘스팀 트롬´은 13kg 제품과 외형크기가 동일하지만 세탁통의 사이즈는 크다. 대용량을 선호하는 소비자 성향을 반영한 것. 구김 제거와 탈취 기능이 있다. ‘스파이어럴(spiral) DD모터´가 장착돼 세탁력과 탈수력이 기존 제품보다 각각 11%, 60%씩 향상됐으며 물과 전력 사용량도 각각 12%, 10%씩 절감됐다. 이 모터는 특수 공법을 이용해 제작된 것으로 전원이 연결돼 있지 않은 상태에서 손으로 드럼을 돌리면 자체 원심력으로 에너지를 만들어 드럼 내부의 램프에 불을 켤 만큼 강력하다. 회사측 관계자는 “첨단 기술·기능, 세련된 디자인, 대용량 등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 ‘센스X1 탑로딩’ 제품 상단에 있는 ‘탑로딩 ODD(광디스크드라이브)´가 상하로 열려 사용이 편리하며 좁은 공간에서도 효율적이다. 키보드 위치를 이용자 방향으로 가깝게해 편안한 자세로 노트북을 즐길 수 있다. 기능키는 키보드 좌측에 모아져 있어 한손으로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14인치 와이드 LCD와 ODD를 장착하고도 두께 19.2~23mm, 무게 1.7kg으로 얇고 가벼운 게 특징. 볼륨 조정, 전원 온·오프, 프리젠테이션 슬라이드 등을 내장형 멀티미디어 리모컨으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멀티미디어 퀵´ 버튼을 누르면 부팅 없이 약 12초만에 원하는 기능(음악, 사진, 영화)이 실행된다. 회사측 관계자는 “신개념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국내는 물론 해외 노트북 시장에서도 트렌드를 이끌어갈 것”라고 전했다. 한화건설 ‘한화 꿈에그린 센텀´ ‘한화 꿈에그린´은 한화건설의 기술력을 집약시켜 만든 인간중심·친환경 아파트 브랜드로 ‘꿈에 그리던´의 줄임말이자 ‘꿈(dream)´과 ‘그린(green)´의 합성어다. 2001년을 시작으로 전국 22개 사업장에서 총 9700여가구를 공급해왔으며 현재 전국 3개 단지에서 1396가구를 분양 중이다. 부산 해운대의 ‘한화 꿈에그린 센텀´은 단지 내에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등이 설치됐다. ▲노인들 휴식공간인 실버플레이스 ▲아이들 놀이공간인 키즈그라운드 ▲입주민들 회합의 장인 수변공간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섰다. 단지입구에서 2층의 입주민 커뮤니티 시설까지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해 계단을 이용하는 불편을 최소화했다.
  • [줄기세포 진위 가려지나] 의협 ‘노성일 조사위’ 26일 가동

    대한의사협회가 노성일 미즈메디 이사장을 조사하기 위한 자체 조사위원회를 꾸릴 방침이다. 대한의사협회는 25일 “난자 공여 과정에 대한 투명성 논란이 잇따름에 따라 국가생명윤리위원회와 별도로 노성일 이사장에 대한 조사위원회를 구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의협은 일단 26일 오전 회의를 열고 조사 대상자와 조사위 규모를 결정할 방침이다. 현재 조사 범위에 드는 대상자는 노 이사장을 포함해 11명으로, 이들을 모두 조사할지 핵심 인물만 선택할지는 이날 결정된다. 조사 범위는 실정법 위반 여부가 아닌 윤리성에 대한 조사인 만큼 생명윤리법이 발효된 올해 1월1일 이전 행위도 포함된다. 대한의사협회는 2001년 11월 총 78조에 이르는 ‘의사윤리지침’을 제정해 공포했다. 지침에 따르면 노 이사장은 ‘태아를 비롯하여 사람의 신체 전부 또는 장기와 조직 등을 매매하는 행위는 허용되지 않는다.’는 윤리지침 제64조 1항을 위반했다.의협은 이미 드러난 사실과 별도로 난자 공여 과정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협회 차원에서 내릴 수 있는 최대 징계 수위는 ‘회원자격 박탈’이다. 보건복지부에 의사자격증 취소를 건의할 수 있으나 이는 실정법 위반 사실이 드러나야 가능하다.의협 관계자는 “그동안 의협 징계가 ‘솜방망이’라는 지적이 계속돼 왔다.”면서 “이번 문제는 그 어떤 사안보다 심각한 만큼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등을 통해 의견을 모은 다음 협회 차원에서 의사자격증 취소를 할 수 있게 해달라고 건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정부 “황교수 연구비지원 전면중단”

    정부 “황교수 연구비지원 전면중단”

    황우석 교수가 지난 5월 사이언스에 발표한 환자맞춤형 배아줄기세포 논문이 황 교수의 지시로 조작된 사실이 확인됐다. 황 교수의 2004년 논문과 복제개 ‘스너피’에 대해서도 본격적인 검증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황 교수의 논문을 재검증하고 있는 서울대 조사위원회는 23일 중간 활동보고에서 “황 교수의 2005년 사이언스 논문 데이터들은 2개의 배아줄기세포주에서 얻어낸 결과를 11개로 불린 것”이라면서 “단순한 실수에 의한 오류가 아니라 고의적인 조작”이라고 규정했다. 조사결과 황 교수가 논문을 제출한 올 3월15일에는 2번과 3번 줄기세포주 2개만 존재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DNA 지문분석, 테라토마 형성 등 11개 줄기세포주에 대한 각종 실험 데이터들은 모두 2개를 사용해 만들어낸 것이었다. 환자맞춤형 배아줄기세포가 제대로 만들어졌는지 확인하기 위한 줄기세포와 체세포 제공 환자의 DNA지문 비교분석도 2,3번을 빼고는 모두 환자의 체세포만으로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 배아줄기세포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테라토마 단계까지 간 것도 2,3번 2개밖에 없었다. 조사위는 2,3번 세포주를 비롯해 황 교수팀이 추가로 확립했다고 하는 세포주들이 환자맞춤형 체세포복제 줄기세포인지 확인하기 위해 냉동보관 중인 줄기세포주와 배양 중인 줄기세포주, 환자 체세포, 테라토마 조직 등에 대해 DNA분석을 의뢰해놓고 있다. 서울대 노정혜 연구처장은 “2004년 사이언스 논문과 스너피에 대한 의혹도 검증하고 있다.”면서 “관련 DNA 분석을 의뢰해 놓은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노성일 미즈메디병원 이사장은 이날 서울대 조사위의 발표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했을 것으로 믿으며 누구든 결과에 승복하는 게 당연하다.”고 말했다. 유지혜 나길회기자 wisepen@seoul.co.kr ■ ‘최고과학자’ 선정도 철회 황우석 교수에 대한 ‘최고과학자’ 선정이 철회되고 연구비 지원이 전면 중단된다. 따라서 황 교수팀의 ‘환자 맞춤형 배아줄기세포 연구’는 사실상 막을 내리게 됐다. 아울러 황 교수뿐 아니라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서울대에 대해서도 정부는 연구비 감축 등의 제재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최석식 과학기술부 차관은 23일 과천청사에 ‘서울대 조사위원회 발표와 관련한 정부입장’이라는 발표문을 통해 “정부는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으며 관련 규정에 따라 황 교수에 대한 연구비 지원 중단 등의 후속조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만간 최고과학자 선정이 철회되고 최고과학자에게 매년 30억원씩 5년간 총 150억원이 지원되는 연구비도 중단될 전망이다. 그러나 1998년부터 올해까지 집행된 연구지원 예산 405억원은 회수하기 어렵다고 과기부는 설명했다. 보건복지부는 올 들어 생명윤리법이 발효된 이후 황 교수와 관련된 윤리적 시비에 대해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복지부는 논평에서 “현재까지 알려진 윤리적 측면의 의혹은 주로 난자 제공 과정이 적절했는지와 서울대 수의대 기관윤리심의위원회(IRB)의 적절한 구성 및 운영 여부”라면서 “다른 윤리적 의혹이 불거지면 이에 대해서도 조사가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 백문일 강충식기자 mip@seoul.co.kr
  • 음식물쓰레기 파쇄기 개발 저렴한 가격에 보급하겠다

    음식물쓰레기 파쇄기 개발 저렴한 가격에 보급하겠다

    서대문구 홍성덕(남가좌2동) 의원은 젖은 쓰레기 처리 문제에 관심이 많다. 홍 의원이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올 1월부터 음식 쓰레기 직매립이 금지되고나서부터다. 당장 홍 의원의 아내만 하더라도 물이 뚝뚝 떨어지고 악취가 심한 음식 쓰레기를 처리하는 데에 애를 먹고 있기 때문이다. “매년 음식물 쓰레기로 버려지는 돈이 15조원이나 된다고 합니다. 연간 8t 트럭 1500대 분이라고 하니까 대단한 분량입니다.” 홍 의원은 부엌 싱크대에 파쇄기를 설치해서 음식을 분쇄시킨 다음 별도의 통에 보내 발효시키는 방안을 고안하고 있다. 민간 업체에서도 상품화되기도 했지만,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보급화시키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호남 ‘눈 폭격’… 일부 고립

    광주, 전남·북지역에 폭설이 이어지면서 하늘과 땅 바다가 모두 막혀 호남지역이 사실상 고립됐다. 21일 광주, 전남·북 일부 지역에 대설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또다시 많은 눈이 내려 고속도로가 통제되고 휴교령 발령됐고,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붕괴가 잇따랐다. 또 복구작업을 벌이던 공무원이 철제에 깔려 숨지고 제주와 광주공항이 전면 폐쇄됐다. 이번 눈은 23일까지 이어질 예정이어서 피해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여야가 긴급 정책협의회를 여는 한편 정부는 재해지구에 준하는 지원을 하기로 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10시 현재 정읍 54.8㎝를 최고로 광주 34.2㎝, 장성 35㎝, 담양 34㎝, 곡성 19㎝ 등 광주와 정읍 인근 내륙지방에 눈이 집중됐다. 정읍 적설량 54.8㎝는 1982년 이후, 광주 적설량 34.2㎝는 1939년 기상청 관측이래 이 지역에서 하루동안 내린 가장 많은 적설량이다. 이에 따라 낮 12시40분부터 호남고속도로 곡성∼백양사 양방향 구간, 하행선인 익산IC∼내장산IC 구간 등의 차량 진입이 전면 통제됐다. 또 오후 4시50분부터는 서해안 고속도로 영광∼군간 구간에 차량 진입이 금지됐다. 호남고속도로 등에 진입했다가 고립된 1000여대의 차량 운전자들은 길을 빠져나오는 데 7∼8시간이 걸리는 등 큰 어려움을 겪었다. 일부 차량은 연료가 떨어져 갓길에 방치되기도 했으며, 일부 운전자들은 도로공사측이 제공한 물과 빵 등으로 끼니를 때우며 추위에 떨었다. 앞바다와 먼바다엔 풍랑 경보 등이 발효되면서 여객선·항공기 등이 운항을 중단했다. 특히 제주기점 모든 노선의 국내선과 국제선 항공편 179편 전편을 결항시켜 관광객 1만여명의 발이 묶였다. 전북지역은 안내전화인 114가 불통되기도 했다. 광주·전남지역도 타지역으로부터 걸려온 안부 전화 등이 폭주하면서 통화량이 평소보다 15∼20% 증가했다. 전남·북도 재해대책본부는 이날 군인과 공무원 등 9000여명과 덤프트럭·제설차 등 1500여대를 투입, 고속도로 및 주요 간선도로에서 제설 및 복구작업을 벌였으나 쏟아지는 눈보라 때문에 제설작업을 중단해야 했다. 이날 현재 호남지역 폭설피해는 전남 1558억원, 광주 56억원, 전북 433억원 등 모두 2047억여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광주시교육청은 이날 273개 초중고교에 22일 하루 동안 전면 휴교령을 내렸고, 전남·북도교육청도 학교장 재량에 따라 임시휴교를 결정토록 공문을 보냈다. 호남지역에 다시 폭설이 이어지면서 이해찬 총리는 이날 국정현안정책조정회의를 열어 서해안 폭설지역에 특별재난지역에 준하는 지원을 하기로 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서울 유지혜 김준석기자 cbchoi@seoul.co.kr
  • [공직사회 2005 결산] (4) 공무원노조 합법화

    공무원의 노조활동이 내년 1월28일부터 합법화된다.‘공무원의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 이날부터 발효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법안과 시행령에 대해 공무원 단체들이 거세게 반대하고 있어 노조활동은 합법화되지만, 합법적인 노조는 없는 기형적인 형태가 될 전망이다. 현재 노조활동 중인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와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 등은 노조 설립신고를 하지 않고 ‘법외노조’로 남겠다는 입장이다. ●시행령은 법제처 심사 앞둬 노조활동에 대해 명시한 시행령은 현재 법제처 심사를 앞두고 있다. 이와 관련, 노동부 관계자는 20일 “법제처 심사가 끝나면 차관·국무회의를 거쳐 시행하도록 준비하겠다.”면서 “하지만 전공노와 공노총 등이 반발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노동부는 지난달 시행령을 입법예고하면서 의견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열 계획이었으나 공노총이 공청회장을 점거하는 바람에 무산됐다. 전공노는 관련 법 자체에 대해 반대하고 있다. 단결권과 단체교섭권의 일부만 허용되고, 단체행동권을 아예 인정하지 않는 것은 현재의 노동조합법을 후퇴시킨 악법이라는 주장이다. 전공노는 법이 발효되더라도 노조 설립신고를 하지 않고 현재처럼 ‘법외노조’로 남겠다는 방침이다. 정용해 대변인은 “새로 만들어진 법에는 가입대상 공무원 가운데 30%정도 가입을 제한하고 있다.”면서 “이 법대로 할 경우 현재 공무원노조에 가입된 공무원 가운데도 상당수가 탈퇴를 해야 할 판”이라고 말했다. 이는 “현재의 전공노를 해체하고 들어오라는 것이나 다름없다.”며 “공무원의 노조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법안이 아니라 노조활동을 제한하는 법”이라고 반박했다. 공노총도 현재의 여건에서는 노조 설립 신고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공노총 관계자는 “현재의 시행령에는 노조 가입범위를 너무 제한하고 있다.”면서 “이런 상태라면 제도권에 들어갈 필요성이 없다.”고 주장했다. 단체행동권과 단체교섭권은 단계적으로 허용되더라도 단결권이라도 부여해야 하는데 이마저 제한하는 것은 심각한 노동활동 제한으로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쟁점은 노조활동 허용과 가입 범위가 핵심이다. 새로 만들어진 법은 사실 기존의 노동조합법보다 후퇴한 측면이 있다. 노동3권 중 단결권에선 상당수 업무 종사자에 대해 노조가입 범위를 제한하고 있다. 단체교섭권도 보수와 복지, 그 밖의 근무여건에 관한 사항이라고 돼 있지만, 임용권과 정책결정사항은 금지하고 있다. 임금은 협상대상이지만 국회에서 예산이 최종 결정되는 만큼 ‘합의에 대해 이행할 의무 없이 노력만 하면’ 되는 것으로 돼 있다. 노조가 노조활동을 제한한다고 주장하는 이유다. 반면 정부측은 “공무원의 경우는 신분이 보장되기 때문에 민간보다 상대적으로 노조활동을 제한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외국에서는 노동3권을 보장하는 분위기지만, 대신 신분보장이 안 되는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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